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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개 국어로 영등포 소식 배달합니다

    4개 국어로 영등포 소식 배달합니다

    서울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베트남 출신 뚜언(32·여)은 언어적인 이유로 정보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구정 소식지 ‘영등포 행복소식’이 집에 배달되지만, 한국어로만 돼 있어 이해하기 쉽지 않다. 그러던 중 지난 27일 ‘글로벌 행복도시, 영등포 한울’ 소식지를 접하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뚜언은 “베트남어로 한국어 교육부터 취업 정보까지 모든 게 소식지에 담겨 있더라. 꼬박꼬박 소식지를 챙겨 볼 생각”이라고 말했다. 영등포구가 점점 증가하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4개국 언어로 표기한 소식지 ‘글로벌 행복도시, 영등포 한울’(한울)을 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지역에 중국인이 가장 많이 거주한다는 점을 고려해 중국어 4000부를 발행했고, 베트남어, 영어로 500부씩 만들었다. 여기에 한국어 5000부를 더해 총 1만부를 배포했다. 지난 25일 배포를 시작했고, 분기별로 제작할 예정이다. ‘한울’에는 한국생활 속 꼭 필요한 알짜배기 정보를 담았다.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정 관련 행사 ▲지역사회 정착에 필요한 생활정보 및 건강 정보 ▲체류, 취업에 관한 정보 ▲한국어 강의 및 교육 프로그램 등 한국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주로 소개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 가족들에게 우리 구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복지정책을 알려 한국에서의 안정적인 정착과 적응을 돕고자 하는 것이 이번 창간의 취지”라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꽃길 걸어요” 4월 1~9일 여의도서 벚꽃축제

    “꽃길 걸어요” 4월 1~9일 여의도서 벚꽃축제

    여의도 봄꽃축제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서울 영등포구는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일대에서 ‘제13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여의서로 일대는 평균수령 50년 안팎의 왕벚나무 1800여 그루의 벚꽃이 장관을 이룬다. 넓게 트인 한강을 배경으로 개나리, 철쭉, 조팝나무, 말발도리 등 13종 8만여 그루의 봄꽃도 즐길 수 있다. 봄꽃과 한강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내달 1일 오후 7시 개막식에는 국악인 김나니, 뮤지컬 배우 윤공주, 가수 배일호 등이 무대에 오른다. 3일에는 얼씨구 영등포 아리랑, 4일 개그맨 박명수의 게릴라 콘서트, 5일·8일 봄꽃음악회·쇼쇼쇼·모모모쇼·윙어스 밴드 등 공연이 열린다. 올해 콘셉트를 ‘복고’로 잡아 추억의 롤러장, 추억의 만화방·놀이방, 추억의 역전다방, 추억의 교복·한복·웨딩체험 등 행사도 마련한다. 이밖에도 거리화가, 책읽는 버스, 꽃단장·북콘서트, 곤충체험 학습장, 3점 슛 거리 농구대회, 토요일 토요일은 댄스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행사를 위해 이달 31일 정오부터 내달 10일 정오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 구간과 서강대교 남단 하부도로에서 여의하류 IC 지점 1.4㎞ 구간 교통을 통제한다. 밤 늦게 귀가하는 시민을 위해 시내버스도 연장 운행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영등포 대표 축제인 여의도 봄꽃축제에서 시민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무단 신축·증개축 건축물 항공촬영해 잡는 영등포구

    서울 영등포구가 오는 28일부터 항공촬영을 통해 찾아낸 불법 건축물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다. 구청 관계자는 “불법건축물로 말미암은 붕괴·화재의 위험을 예방하고 불법 건축행위를 초기에 근절하고 정비하고자 마련됐다”고 22일 밝혔다. 조사는 7월 28일까지 약 4달간 이뤄진다. 영등포구는 서울시로부터 항공사진을 건네 받은 후 위법이 의심되는 3642개의 건축물을 특정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3월 항공촬영으로 무단 신축 또는 증·개축된 건물들을 찾아냈다. 허가나 신고 없이 ▲옥상 위, 베란다, 창고나 기타 부속건축물을 무단 증축하거나 ▲컨테이너 등 가설건축물 무단 축조 ▲점포 앞 가설건축물 무단설치 후 영업행위 등을 한 경우다. 이번 조사를 위해 담당 공무원 5명을 단속반으로 편성하고 지역 내 18개 동의 담당자를 지정해 현장조사를 진행한다. 위법한 무허가 건축물으로 확인되면 자진 철거할 기회를 2번 준다. 시정기간 내 자진철거하지 않으면, 매년 이행강제금 부과, 건축관리대장 ‘위반건축물’ 표기, 각종 인허가 제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영등포구는 위반건축행위 예방안내문 약 5000부를 제작해 구청 및 주민자치센터 민원실에 비치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간혹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기 사건이 발생하기도 하니 방문자 신원을 철저히 확인해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유퀘한 영등포’ 청소년 꿈에 날개

    서울 영등포구의 ‘영등포 유스스퀘어’가 개관 1년을 맞았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청소년들의 꿈을 키워주는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구에 따르면 한 해 동안 5만명이 다녀갔다. 현재 유스스퀘어에는 모두 8개의 청소년 관련 기관과 시설이 들어서 있다.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음악미디어놀이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폭력 예방센터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구립 푸르름지역아동센터 ▲꿈더하기 지원센터 ▲꿈더하기학교 등 놀이, 문화, 교육을 한곳에서 접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한 해 동안 유스스퀘어에서 진행한 프로그램은 150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학교사랑 교가 프로젝트, 청소년 축제 유퀘한(유스스퀘어) 페스티벌, 학교폭력 실태조사 및 예방교육 등의 프로그램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학교사랑 교가 프로젝트는 전문 음향 장비와 스튜디오가 마련돼 있는 청소년 음악미디어놀이터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이 직접 오래된 교가를 편곡하고 녹음해 재탄생시켰다. 지난해에는 영등포여고, 대림중 등 2곳이 참여했다. 지난해 12월에는 8개 기관이 모두 참여해 ‘유퀘한 페스티벌’을 개최하기도 했다. 학교폭력예방센터에서는 지역 내 17개 학교 215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했고, 8000여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구는 올해도 누구나 음악미디어놀이터를 방문해 녹음을 체험할 수 있도록 ‘소울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소중한 꿈을 찾아주고 키워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94세 어르신도… 영등포구의 안내 도우미

    94세 어르신도… 영등포구의 안내 도우미

    서울 영등포구는 현재 총 25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12개 주민센터, 지하철역, 대학병원, 대형마트 등에서 운영한다. 지난해 1~8월에만 주민등록등본과 주민등록초본 6만 8064건을 발급했다. 동 주민센터 직원 1명이 같은 기간 평균 8730건을 발급한 것을 고려하면 무인민원발급기가 직원 8명의 몫을 해낸 셈이다. 민원별 처리 시간을 줄이는 데 무인민원발급기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다.영등포구가 무인민원발급기의 사용률을 높이고 어르신들의 보람되고 활기찬 사회활동을 위해 ‘무인민원발급기 어르신 안내도우미’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어르신 일자리 사업을 연계하는 동시에 구민들이 더 편리하게 발급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안내도우미는 총 36명이다. 지역 내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 중에 선발해 12개 동 주민센터와 지하철역 등 19곳에 배치했다. 참여자 중 최고령은 94세 어르신으로, 고령에도 사회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3월부터 11월까지 9개월간 1곳에 두 명씩 배치돼 매일 번갈아 가며 하루 3시간 일한다. 주로 ▲기계가 낯선 방문객을 위해 민원서류 발급 보조 ▲무인민원발급기 이용 홍보 ▲주변 환경 정비 등의 일을 한다. 영등포구청에서 활동하는 조광옥(72)씨는 “도우미로 활동하면서 무엇보다 소득이 생기고 사회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져 좋다”고 말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어르신 안내도우미 운영을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하고 민원인에게는 민원업무 처리의 편의를 제공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어르신 일자리를 확대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카톨릭노숙인복지協 점심나눔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이순자의원 카톨릭노숙인복지協 점심나눔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이순자 의원 (더불어민주당, 은평1)은 3월 6일, 영등포공원에서 서울카톨릭노숙인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가톨릭 노숙인복지협의회 설립 20주년 노숙인 점심 나눔 기념행사를 참석했다. 서울가톨릭노숙인복지협의회는 소외되고 가난한 노숙인들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20여년 째 실천해오고 있는 단체이다. 이날 기념행사는 서울 영등포구 ‘토마스의 집’에서 진행됐으며, 10시 토마스의 집에서 감사 미사를 마치고 11시 30분부터 영등포 공원으로 이동하여 점심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순자 의원을 비롯해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나눔 행사 관계자 1000여명 등이 넘게 참여했으며, 영등포구청,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한국가톨릭노숙인복시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들이 후원했다. 이순자 의원은 “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인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온정의 손길을 전할 수 있어 너무 기쁘며, 어려운 이웃에게 힘이 되는 의정활동에 더욱 노력하겠다” 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현장 행정] ‘영등포표 도시재생’ 주민에 달렸다

    [현장 행정] ‘영등포표 도시재생’ 주민에 달렸다

    “영등포구 주민들이 힘을 모을 때입니다. 번뜩이는 아이디어 많이 내주세요.”6일 서울 영등포구 당산역 인근에 위치한 ‘도시재생홍보관’에서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이 주민들을 향해 ‘도시재생사업’을 소개하며 참여를 독려했다. 20여명의 주민도 조 구청장의 말에 성심성의껏 귀를 기울였다. 지난달 16일 서울시는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경제기반형’으로 영등포구를 최종 확정했다. 구는 5년간 최대 500억원을 지원받는다. 조 구청장은 “주민들이 언제라도 홍보관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했으면 한다. 돈과 사람이 몰렸던 과거의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등포구가 도시재생홍보관을 재개관하고 ‘영등포표 도시재생’ 홍보에 나섰다. 도시재생 사업지로 최종 선정된 지금부터는 주민들의 참여가 중요하다는 게 조 구청장의 생각이다. 기존에 있던 홍보관은 영등포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어 유동인구가 적었다. 구 관계자는 “재개관한 홍보관은 당산역 바로 앞에 있어 주민들이 지나가는 길에 손쉽게 들를 수 있다. 부담 없이 주민들이 방문할 수 있는 쉼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도시재생 대상은 영등포역세권과 경인로변 일대다. 경인로에는 중형 크기의 비즈니스·컨벤션시설을 만든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미래 금융산업인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산업도 전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경인로와 맞닿은 고가도로 2개(영등포역고가, 영등포고가)는 단계적으로 철거한 뒤 지하화한다. 이 외에도 영등포구 영신로 대선제분 문래공장 자리에는 ‘지식혁신창고’가 들어서고 섬유공장이 있었던 방림방적 터(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건립된다. 홍보관은 ‘도시재생’이라는 키워드로 꾸며졌다. 과거, 현재, 미래로 변화하는 영등포를 골자로 도시재생사업의 구상안과 활동 방향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시각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패널, 사진, 동영상, 프레젠테이션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관을 꾸렸다. 구는 조 구청장, 구의원 등이 참석하는 월례조회를 매달 홍보관에서 열어 향후 대책을 논의할 계획도 갖고 있다. 홍보관에서 만난 주민자치위원장 이현희(55)씨는 “주민들이 영등포구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저부터 나서서 많은 홍보를 하겠다”며 웃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장기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생각이고, 지금은 주민들과 함께 미래를 연구하고 준비할 단계”라면서 “홍보관을 통해 주민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영등포구가 한강 이남 중심지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쓰레기 팍팍 줄인 영등포구… 市 인센티브 ‘두둑’

    23% 감축… 1억8300만원 챙겨 ‘공공용 봉투 총량제’ 도입 효과 박원순 서울시장은 2014년 12월 ‘생활폐기물 직매립 제로’를 선언했다. 2017년까지 직매립(땅에 직접 묻는 방법)하는 생활쓰레기를 최대한 줄이겠다는 의지이다. 우선 자치구별 감량 목표를 2016년까지 20%로 정했고, 발생단계의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것부터 시작했다. 2년이 지난 현재, 시내 25개 자치구 중 영등포구만 목표 달성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구가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생활폐기물 감축 목표인 20%를 초과 달성해 인센티브 총 1억 8300만원을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생활폐기물은 플라스틱, 유리, 비닐 등의 재활용품을 제외한 쓰레기를 가리킨다. 구청 관계자는 “매립해야 하는 쓰레기에 재활용품이 많이 섞여 있었는데 이를 꼼꼼하게 분리해 효과를 봤다”고 설명했다. 구의 2016년 생활폐기물 배출량은 3만 9856t으로 2014년도 발생량(5만 1857t) 대비 23% 줄었다. 1만 2000t가량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4억 4000만원이다. 수도권 매립지 소각장에 폐기물 처리비를 지불하게 돼 있는데 전체적인 배출량이 줄면서 예산 절감 효과까지 본 셈이다. 영등포구는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공용봉투 총량 관리제’를 도입, 환경미화원과 주민센터에서 사용하는 공공용봉투 사용 시 재활용품을 철저히 분리했다. 구 전 부서 및 산하기관에 재활용 분리배출이 철저하게 이루어지도록 ‘공공기관 폐기물 제로화’ 사업을 적극 추진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폐기물 감량 성공은 전 구민이 동참해 이뤄낸 성과”라면서 “더욱 깨끗한 영등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구의 봄은 골목에서부터 온다

    서울 영등포구가 다가오는 새봄을 맞아 주민 2000여명과 함께 ‘새봄맞이 대청소’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영등포구는 지역주민들과 환경미화원, 시설관리공단 등 총 2389명을 네 그룹으로 나눴다. 이 그룹들은 공휴일인 3·1절을 제외하고 이번 주 하루씩 이면도로 등 청소 취약지역을 찾아 대청소를 할 예정이다. ▲무단투기 폐기물 수거 ▲이면도로 미수거 낙엽 ▲음식물쓰레기통 등을 위주로 겨울 동안 쌓인 묵은 때를 벗긴다. 청소는 27일 당산동, 양평동을 시작으로 28일 신길 1·4·6·7동에서 진행된다. 다음 달에는 2일 여의동, 도림동, 신길3·5동, 대림1동, 3일 영등포본동, 영등포동, 문래동, 대림2·3동 순으로 방문한다. 청소 중엔 쓰레기 감량, 재활용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구는 지역 내 기업들과 함께 영등포역을 중심으로 ‘시범 대청소’도 실시한다. 참여 기관 및 기업은 KT, 한국전력, 영등포구시설관리공단, 롯데·신세계 백화점, 타임스퀘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산뜻한 봄의 기운을 맞으려고 묵은 때를 씻는 대청소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 ‘3대 도심’ 위상 되찾는다

    영등포 ‘3대 도심’ 위상 되찾는다

    한때 인천, 경기 수원을 비롯한 서울의 서남부권에서 ‘시내 간다’고 하면 으레 ‘영등포로 가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그만큼 영등포의 경제적 수준은 높았다. 경인선과 경부선의 분기점인 교통의 요충지로 돈과 사람이 몰렸다. 그러나 1970년대 강남 개발이 본격화됨에 따라 하나 둘 공장들이 떠났고, 거리는 빛을 잃었다. 이러한 영등포구가 ‘한강 이남 중심지’로의 재도약을 꿈꾸고 있다.영등포구가 올해부터 영등포역 일대 78만 6000㎡(약 23만 7700평)를 대상으로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펼친다고 21일 밝혔다. 기계·금속 등 토착산업,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그리고 문화산업을 중심으로 ‘융복합 산업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 16일 서울시는 영등포구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경제기반형’으로 최종 확정돼 5년간 최대 50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도시재생 대상인 영등포 도심권은 영등포역세권과 경인로변 일대다. 경인로에는 중형 크기의 비즈니스·컨벤션시설을 만든다. 여의도 국제금융지구와 연계해 미래 금융산업인 핀테크(금융+정보기술) 산업도 전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경인로와 맞닿은 고가도로 2개(영등포역고가, 영등포고가)는 단계적으로 철거한 뒤 지하화한다. 이 외에도 영등포구 영신로 대선제분 문래공장 자리에는 ‘지식혁신창고’가 들어서고 섬유공장이 있었던 방림방적 터(1만 2947㎡)에는 ‘서남권 창조문화발전소’가 건립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 서울 3대 도심의 위상에 맞는 ‘4차 산업의 혁신메카’로 거듭날 것”이라면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시작으로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단계별 계획을 차근차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 광고물 설치 시 사전 전화 상담제 실시

    개업이나 폐업을 앞둔 점포주의 광고물 설치·철거 상담이 더욱 자세하고 간편해진다. 서울 영등포구는 불법광고물 설치를 사전에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전화로 상담하는 ‘광고물 상담제’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광고물 상담제는 식당, 약국 등의 점포주가 개업·폐업 시 광고물 담당부서인 광고물디자인팀의 도움을 받도록 했다. 담당자는 간판 등 광고물 허가 및 신고 절차와 설치규격 등을 점포주에게 전화로 자세히 설명한다. 이전에는 인허가 담당부서인 보건위생과가 광고물 관련 안내문 1장만 배포하다 보니 점포주 입장에서는 여러 궁금증을 해결하기 힘들었다. 영등포구의 광고물 상담제는 다른 자치구와도 차이가 있다. 현재 다른 자치구는 점포주가 직접 광고물 관리부서에 방문을 해야 한다는 게 영등포구의 설명이다. 불법광고물은 한 번 설치되면 이를 정비하기 위해 철거명령, 이행강제금 부과처분, 경찰고발 등의 복잡한 행정절차와 사후관리가 따른다. 하지만 광고물 상담제가 정착되면 불법광고물 설치의 사전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점포주의 시간적 부담과 불편함은 최소화하고 불법광고물 설치의 사전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점포주의 재산피해 발생을 예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 도림유수지서 암벽등반 즐겨요

    영등포 도림유수지서 암벽등반 즐겨요

    서울시의 ‘서울시 자치구별 공공 체육시설 현황’(지난해 11월 기준) 자료에 따르면 공공 체육시설 공간이 구별로 크게 다르다. 가장 넓은 곳은 도봉구로 구민 10명당 40.2㎡(12.2평)다. 그다음이 강서구(39.6㎡), 중구(33.9㎡) 순이다. 하지만 영등포구는 8.3㎡로 약 2.7평에 불과했다. 서울시 전체 평균인 13.3㎡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영등포구가 최근 체육관 확충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다.영등포구가 8일 도림유수지 인공암벽장(왼쪽)과 배드민턴 체육관(오른쪽) 건립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구 관계자는 “산이 없는 지형적 특성과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이 지역 내에 전무한 점을 반영해 도림유수지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도림유수지 체육시설 건립에는 총 123억 24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서울시가 인공암벽장과 배드민턴 체육관 건립에 각각 15억 7500만원, 107억 4900만원을 지원했다. 인공암벽장은 지상 3층 연면적 492㎡ 규모로 오는 6월 준공 예정이다. 폭 24m, 높이 17m 규모로 국제기준에 맞춰 조성된다. 날씨와 계절에 상관없이 언제나 암벽등반을 할 수 있도록 실내에도 암벽장을 설치한다. 내년 4월 준공예정인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은 지상 3층, 연면적 2990㎡ 규모로 조성된다. 12면의 배드민턴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인공암벽장과 배드민턴 체육관이 시너지 효과를 이뤄 도림유수지가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성공률 44.3% 영등포구 금연클리닉

    성공률 44.3% 영등포구 금연클리닉

    수많은 흡연자가 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다. 작심삼일로 끝나지만 결심은 계속된다. 쉽지 않다 보니 4박 5일간 병원에서 합숙하는 금연캠프도 생겨났다.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들이 평생 금연을 시도하는 횟수는 최대 7회에 이른다. 금연에 실패해 온 사람들은 서울 영등포구 금연클리닉으로 눈을 돌려봐도 좋겠다.영등포구는 1년 동안(2015년 7월 초~2016년 6월 말) 금연에 성공한 참여자가 44.3%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6개월 이상 담배를 끊을 경우 금연한 것으로 본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2015년 7월부터 1년 동안 경과를 지켜본 결과 3903명 가운데 1729명이 6개월을 견뎌냈다”고 말했다. 전문가의 일대일 맞춤형 상담과 관리서비스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특히 여성의 금연 성공률이 눈에 띈다. 336명 가운데 162명이 성공, 50.7%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보다(2014년 7월 초~2015년 6월 말) 2.5% 포인트 증가한 결과다. 타인의 불편한 시선으로 상담소를 찾기 꺼리는 여성들을 위해 ‘여성전용상담실’을 지난해 봄부터 운영한 게 성공률을 높이는 역할을 했다. 구는 지속적으로 시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한 맞춤형 금연정책도 추진한다. 평일 보건소 방문이 어려운 참여자를 위해 매주 1, 3번째 토요일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2017년 정유년 새해에는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금연이 가장 큰 선물이라 생각한다”면서 “영등포구 금연클리닉에서 성공을 맛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단독] 글씨체는 뇌의 지문… ‘에너지’ 박원순, ‘인내력’ 안희정

    [단독] 글씨체는 뇌의 지문… ‘에너지’ 박원순, ‘인내력’ 안희정

    ‘글씨체는 뇌의 지문이다.’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서양에서는 학문적 뿌리가 깊은 ‘필적학’(筆跡學)에는 이런 금언이 있다. ‘한 사람의 글씨체를 잘 뜯어보면 성격과 성향, 현재 심리 상태 등을 알 수 있다’고 믿는 학문이 필적학이다. 중국 사상가 공자는 물론 로마 제국의 역사가 수에토니우스, 천재 과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등도 한결같이 “필적을 보면 성격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26일 자치단체장들이 손수 쓴 새해 연하장 필체를 분석해 각 인물의 성격과 심리상태 등을 엿보기로 했다. 분석에 응한 서울·울산시장, 강원·경기·경북·전남·충남·충북지사 등 광역지자체장 8명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의 글을 대상으로 정했다. 국내 첫 필적학자인 구본진(52) 변호사가 분석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등을 거친 그는 한때 ‘조폭 잡는 검사’였다. 강력범죄 피의자의 자술서에서 공통적 필체 특징을 확인한 뒤 필적 분석에 매료됐다. 구 변호사는 “필적 분석은 운세를 보는 것처럼 미신적 행위가 아니다”라면서 “사람의 생김새와 표정, 걸음걸이, 말투를 보면 정체성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필체 분석도 과학적 원리에 따라 각 인물의 성격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분석은 글씨의 크기와 각진 정도, 음절 사이의 간격과 행간, 써내려 간 속도, 규칙성 등을 토대로 진행된다. 구 변호사는 “살면서 수없이 반복했을 사인(서명)에 특히 글쓴이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광역단체장 대체로 초성 크게 쓴 정치인형 광역지자체장 8명의 글씨체는 대체로 정치인 필적의 특징이 잘 나타났다. 정치인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자신을 드러내려는 과시욕이 강하고 기가 세며 낙천적인 성격이 많다. 이들은 서명의 첫 음절 초성을 큼지막하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필적학에는 ‘스타 기질’이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한다. 연예인 중에도 비슷한 서명체를 가진 이가 많다. 실제 김관용 경북도지사(①)는 연하 메시지의 서명에서 성인 ‘김’의 초성 ‘ㄱ’을 길게 내려긋듯 써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기현 울산시장의 서명도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구 변호사는 “국내외 정치 지도자 중 이와 비슷한 필체가 많다”고 말했다.박원순 서울시장(②)의 서명은 조금 더 특별하다. 핵심 포인트는 이름 중 ‘순’자의 종성 ‘ㄴ’과 ‘박’자의 ‘ㄱ’이다. 구 변호사는 “나폴레옹 1세의 사인과 모양새가 비슷하다”면서 “호를 그리듯 쓴 ‘ㄴ’은 넘치는 에너지와 강한 자의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의식적으로 각지게 쓴 듯한 ‘ㄱ’을 통해 자기주장이 강한 원칙주의자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글씨 크기가 다소 들쑥날쑥한데 이는 말과 행동 등에 일관성이 조금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필체에서도 강한 에너지가 엿보인다. ‘필’자의 ‘ㄹ’을 가로로 쭉 빼 썼는데 에너지 넘치는 필체의 특징이다. 안희정 충남도지사(③)는 가로획을 매우 길게 뽑아 쓴다. 구 변호사는 “이런 필체의 소유자는 인내심이 강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음의 각진 정도는 ‘고집’과 관련 있는데 ‘ㅈ’의 꺾임이 날카로워 본인의 뜻을 밀어붙이는 뚝심이 엿보인다는 평가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낙’자를 위로 솟듯 썼다. 글씨가 전체적으로 위를 향하거나 서명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ㄴ’의 꺾임이 심해 성품이 곧다고 해석해 볼 수 있다.최문순 강원도지사(④)의 글씨체에는 ‘유머’가 숨어 있다. 구 변호사는 “필체가 둥글둥글하면 모나지 않은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글씨에 멋을 내려 한 흔적이 없어 성품도 꾸밈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의 글씨체도 곡선이 두드러져 부드럽고 관대한 성품이 드러난다는 평가다.●정치인으로 최고 필체는 강동구청장 서울 25개 구청장의 필체는 각양각색의 특징을 보였다. 구 변호사는 정치인으로 가장 좋은 글씨체를 지닌 인물로 이해식 강동구청장(⑤)을 뽑았다. “초성을 크게 써 스타 기질이 있고 빠르게 흘려 쓴 필체는 머리 회전이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설명이다. 사고가 빠른데 손놀림이 따라가지 못하면 글을 흘려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베토벤, 안익태 등 작곡가 중 흘림 글씨체가 많다”면서 “베토벤 곡 ‘엘리제를 위하여’의 원제는 ‘테레제를 위하여’였는데 악보에 글씨를 날려쓴 탓에 제목이 잘못 전해졌다는 설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관료 출신 구로·중랑구청장 꼼꼼한 필체 필체에 평생 해온 ‘전직’이 묻어나는 이들도 있다. 서울시 고위 관료 출신인 이성 구로구청장과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대표적이다. 이 구청장은 음절 하나하나가 정사각형을 이루듯 일정하고 가로·세로획을 곧고 확실히 그었다. 꼼꼼하고 일 잘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나 구청장의 글씨체도 특징이 비슷한데 ‘ㄴ’ 등을 위로 뻗어 오르는 듯 쓴 것은 긍정적 성향을 드러낸다. ‘건축사’ 출신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필체도 한 글자씩 반듯하게 쓰는 등 이공계 전공자의 특징이 보인다.구청장 중 가장 에너지 넘치는 글씨체의 소유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⑥)이다. 글씨가 크고 ‘필’자의 ‘ㄹ’을 길게 빼 활력 넘쳐 보인다. 또 행 간격이 넓은데 이는 외향적인 사람의 특징이다. 하지만 한 글씨가 다른 글씨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성격이 다소 급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구 변호사는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로 보인다”고 말했다.공손함이 묻어 있는 글씨체도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⑦)이 대표적이다. 글자가 작고 균형을 갖춘 필적은 공손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구 변호사는 “자신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작은 글씨체를 가진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글씨에서 원만함이 느껴진다는 평이다. 글씨가 부드럽고 각지지 않은 데다 글자 간격에 여유를 뒀다. “글씨의 크기와 간격, 필적 속도 등이 평균치에 가까운 중도적인 인물로 보인다”는 게 구 변호사의 평가다. 박원순 시장과의 잦은 대립으로 강한 이미지가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필체에 대해서는 “주변과 다툴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신 구청장은 글씨를 크게 멋 내 쓰지 않았고 각 없이 둥글둥글하다.김성환 노원구청장(⑧)의 필적은 논리적 사고에 강한 ‘학자형’에 가깝다. 구 변호사는 “학자들은 전반적으로 글씨가 작고 일정하다. 아인슈타인 등이 그랬다. 치밀하고 일관성 있게 손글씨를 쓴 게 정치인보다는 학자에 가까운 필체”라고 말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⑨)에 대해서는 “저항적인 면모가 보인다”고 평했다. 사회·인권운동을 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서체라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글씨가 각져 강하고 딱딱한 느낌을 준다. 고 신영복 전 성공회대 교수나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서 킹 목사의 서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ㅊ’ 등 자음의 위 삐침이 커 리더로서 의욕이 느껴지며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일관성 있고 논리적인 인물이 지닌 필체의 특징이 보였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여성 글씨체로서는 큰 편이어서 시원시원한 성품을 보여 주지만 동시에 서체가 둥글둥글해 부드러운 성격인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성격 급한 한국인 악필 많지만 바뀌기도 구 변호사는 “선비들이 서예로 인격 수양을 했듯 필체를 수련하면 성품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글씨가 예쁘지 않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인 중 악필이 많은 건 우리 민족이 자유분방하고 호기심이 많은 데다 성격이 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나왔을지 모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글씨는 뇌의 지문”?필적 전문가가 본 자치단체장들의 연하장

    “글씨는 뇌의 지문”?필적 전문가가 본 자치단체장들의 연하장

    ‘글씨체는 뇌의 지문이다.’ 국내에서는 낯설지만 서양에서는 학문적 뿌리가 깊은 ‘필적학’(筆跡學)에는 이런 금언이 있다. ‘한 사람의 글씨체를 잘 뜯어보면 성격과 성향, 현재 심리 상태 등을 알 수 있다’고 믿는 학문이 필적학이다. 중국 사상가 공자는 물론 로마 제국의 역사가 수에토니우스, 천재 과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 등도 한결같이 “필적을 보면 성격이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신문은 27일 지방자치단체장들이 손수 쓴 새해 연하장 필체를 분석해 각 인물의 성격과 심리상태 등을 엿보기로 했다. 분석에 응한 서울·울산시장과 강원·경기·경북·전남·충남·충북지사 등 광역지자체장 8명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의 글을 대상으로 정했다. 국내 첫 필적학자인 구본진(52) 변호사가 분석을 맡았다.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부장 등을 거친 그는 한때 ‘조폭잡는 검사’였다. 강력범죄 피의자의 자술서에서 공통적인 필체 특징을 확인한 뒤 필적 분석에 매료됐다. 구 변호사는 “필적 분석은 운세를 보는 것처럼 미신적 행위가 아니다”면서 “사람의 생김새와 표정, 걸음걸이, 말투를 보면 정체성을 대략 파악할 수 있는 것처럼 필체 분석도 과학적 원리에 따라 각 인물의 성격을 들여다보는 작업”이라고 말했다. 분석은 글씨의 크기와 각진 정도, 음절 사이의 간격과 행간, 써내려 간 속도, 규칙성 등을 토대로 진행된다. 구 변호사는 “살면서 수없이 반복했을 사인(서명)에 특히 글쓴이의 성격이 잘 드러난다”고 말했다. ●“에너지 ‘갑’ 박원순 시장, 인내력 강한 안희정 지사” 광역지자체장 8명의 글씨체는 대체로 정치인 필적의 특징이 잘 드러났다. 정치인은 다른 직업군에 비해 자신을 드러내려는 과시욕이 강하고 기가 세며 낙천적인 성격이 많다. 이들은 서명의 첫 음절 초성을 큼지막하게 하게 쓰는 경우가 많은데 필적학에는 ‘스타 기질’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한다. 연예인 중에도 비슷한 서명체를 가진 이가 많다. 실제 김관용 경북지사는 연하 메시지의 서명에서 성인 ‘김’의 초성 ‘ㄱ’을 길게 내려긋듯 써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김기현 울산시장의 서명도 비슷한 특징을 보인다. 구 변호사는 “국내외 정치 지도자 중 이와 비슷한 필체가 많다”고 말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의 서명은 조금 더 특별하다. 핵심 포인트는 이름 중 ‘순’자의 종성 ‘ㄴ’과 ‘박’자의 ‘ㄱ’이다. 구 변호사는 “나폴레옹 1세의 사인과 모양새가 비슷하다”면서 “호를 그리듯 쓴 ‘ㄴ’은 넘치는 에너지와 강한 자의식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의식적으로 각지게 쓴 듯한 ‘ㄱ’을 통해 자기주장이 강한 원칙주의자 면모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글씨 크기가 다소 들쑥날쑥한데 이는 말과 행동 등에 규칙성이 떨어진 상태로도 볼 수 있다. 남경필 경기지사의 필체에서도 강한 에너지가 엿보인다. ‘필’자의 ‘ㄹ’을 가로로 쭉 빼 썼는데 에너지 넘치는 필체의 특징이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가로획을 매우 길게 뽑아 쓴다. 구 변호사는 “이런 필체의 소유자는 인내심이 강한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자음의 각진 정도는 ‘고집’과 관련 있는데 ‘ㅈ’의 꺾임이 날카로워 본인의 뜻을 밀어붙이는 뚝심이 엿보인다는 평가다.이낙연 전남지사는 ‘낙’자를 위로 솟듯 썼다. 글씨가 전체적으로 위를 향하거나 서명이 오른쪽으로 갈수록 위로 올라가면 삶을 대하는 태도가 긍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동시에 ‘ㄴ’의 꺾임이 심해 성품이 곧다고 해석해볼 수 있다.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글씨체에는 ‘유머’가 숨어 있다. 구 변호사는 “필체가 둥글둥글하면 모나지 않은 성격일 가능성이 높다”면서 “글씨에 멋 내려 한 흔적이 없어 성품도 꾸밈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의 글씨체도 곡선이 두드러져 부드럽고 관대한 성품이 드러난다.●정치인으로 최고 필체는 강동구청장, ‘학자형’ 노원구청장 서울 25개 구청장들의 필체는 각양각색의 특징을 보였다. 구 변호사는 정치인으로 가장 좋은 글씨체를 지닌 인물로 이해식 강동구청장을 뽑았다. “초성을 크게 써 스타기질이 있고 빠르게 흘려 쓴 필체는 머리 회전이 그만큼 빠르다는 것을 암시한다”는 설명이다. 사고가 빠른데 손놀림이 따라가지 못하면 글을 흘려 쓸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베토벤, 안익태 등 작곡가 중 흘림 글씨체가 많다”면서 “베토벤 곡 ‘엘리제를 위하여’의 원제는 ‘테레제를 위하여’였는데 악보에 글씨를 날려쓴 탓에 제목이 잘못 전해졌다는 설이 있을 정도”라고 말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역시 흘림체인 빠른 필체로 볼 때 생각의 속도가 빠르고 상상력이 풍부하며 활동적인 성격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필체에 평생 해온 ‘전직’이 묻어나는 이들도 있다. 서울시 고위 관료 출신인 이성 구로구청장과 나진구 중랑구청장이 대표적이다. 이성 구청장은 음절 하나하나가 정사각형을 이루듯 일정하고 각 음절의 가로·세로획이 곧고 확실히 그었다. 꼼꼼하고 일 잘하는 캐릭터를 보여준다. 나 구청장의 글씨체도 비슷한 특징을 보이는데 ’ㄴ‘ 등을 위로 뻗어 오르는 듯 쓴 것은 긍정적 성향을 드러낸 것으로 볼 수 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의 서체에도 같은 이유로 낙천성이 드러난다. ‘건축사’ 출신인 김영종 종로구청장의 필체도 한 글자씩 반듯하게 쓰는 등 이공계 전공자의 특징이 보인다. 구청장 중 가장 에너지 넘치는 글씨체의 소유자는 유종필 관악구청장이다. 글씨가 크고 ‘필’자의 ‘ㄹ’을 길게 빼 활력 넘쳐 보인다. 또, 행 간격이 넓은데 이는 외향적인 사람의 특징이다. 하지만 한 글씨가 다른 글씨를 침범하기도 하는데 성격이 다소 급할 가능성이 있다. 구 변호사는 “표현하는 것을 즐기는 스타일로 보인다”고 말했다.성장현 용산구청장도 리더로서 열정적이고 외향적이며 표현하기를 좋아하는 성향이 글씨체에 드러난다. 공손함이 묻어 있는 글씨체도 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이 대표적이다. 글자가 작고 균형을 갖춘 필적은 공손한 사람일 가능성이 높다. 구 변호사는 “자신을 드러내기 좋아하는 사람이 작은 글씨체를 가진 경우는 드물다”고 설명했다.노현송 강서구청장도 글씨체가 작아 내성적이고 꼼꼼하게 일 처리하는 성향으로 해석할 수 있으며 가로획을 길게 빼 쓴 것으로 볼 때 인내력이 강하다고 볼 수 있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글씨에서 원만함이 느껴진다는 평이다. 글씨가 부드럽고 각지지 않은데다 글자 간격에 여유를 뒀다. “글씨의 크기와 간격, 필적 속도 등이 평균치에 가까운 ‘중도’적인 인물로 보인다”는 게 구 변호사의 평가다. 박원순 시장과의 잦은 대립으로 강한 이미지가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필체에 대해서는 “주변과 다툴 성격의 소유자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평가했다. 신 구청장은 글씨를 크게 멋 내 쓰지 않았고 각 없이 둥글둥글하다. 김기동 광진구청장과 이동진 도봉구청장도 글자·행 간격 등을 여유 있게 띄워 넉넉한 성격을 드러냈다. 조은희 서초청장도 남에게 비판적이지 않으며 행동이나 판단이 빠른 사람의 필체적 특징이 보인다. 또 다른 여성 구청장인 박춘희 송파구청장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잘하고 사려 깊은 성향이 글씨에 녹아있고 김우영 은평구청장도 낙천성이 보인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의 필적은 논리적 사고에 강한 ‘학자형’에 가깝다. 구 변호사는 “학자들은 전반적으로 글씨가 작고 일정하다. 아인슈타인 등이 그랬다. 치밀하고 일관성 있게 손글씨를 쓴 게 정치인보다는 학자에 가까운 필체”라고 말했다.조길형 영등포구청장에 대해서는 “저항적인 면모가 보인다”고 평했다. 사회·인권운동을 한 사람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서체라는 얘기다. 구 변호사는 “글씨가 각 져 강하고 딱딱한 느낌을 준다. 고 신영복 선생이나 미국의 흑인 인권 운동가 마틴 루터킹 목사의 서체와 비슷하다”고 말했다.차성수 금천구청장과 문석진 서대문구청장 ‘ㅊ’ 등 자음의 위 삐침이 커 리더로서 의욕이 느껴지며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일관성 있고 논리적인 인물이 지닌 필체의 특징이 보였다. 또, 김영배 성북구청장과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통이 큰 사람의 서체가 지닌 특징이 있고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여성 글씨체로써는 큰 편이어서 시원시원한 성품을 보여주지만 동시에 서체가 둥글둥글해 부드러운 성격인 것 같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 변호사는 “선비들이 서예로 인격수양을 했듯 필체를 수련하면 성품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글씨가 예쁘지 않다고 자책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국인 중 악필이 많은 건 우리 민족이 자유분방하고 호기심이 많은데다 성격이 급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천재는 악필’이라는 말은 그런 의미에서 나왔을지 모른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발달장애 학교 세운 영등포 ‘복지 대상’

    발달장애 학교 세운 영등포 ‘복지 대상’

    서울 영등포구의 ‘발달장애인’ 사랑은 유명하다. 2012년 ‘꿈더하기 베이커리’를 시작으로 2013년 ‘꿈더하기 지원센터’와 ‘꿈더하기 까페’를 설립했다. 모두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한 시설이다. 지난해에는 발달장애인 대안학교인 ‘꿈더하기 학교’를 개관하고 이들의 사회적응 능력 향상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구에서 직접 채용한 발달장애인은 40명에 이른다. 영등포구가 외부에서도 발달장애인 사랑을 인정받았다. 영등포구는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13회 대한민국 지방자치 경영대전’에서 대상(복지서비스 분야)에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지방자치 경영대전은 2004년부터 자치단체의 창의적인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지역주민에게 전파하기 위해 시작됐다. 영등포구 관계자는 “복지서비스 분야로 신청해 그동안 노력을 인정받았다. 기초단체가 광역단체를 꺾은 건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3회째를 맞은 이번 대전에서는 전국 광역·기초 자치단체에서 복지서비스, 경제, 환경 등 7개 분야 145개 사업을 신청했다. 1차 서류심사, 2차 현지 실사, 3차 인터뷰 심사를 해 최종 선정했다. 각 광역·기초단체는 7개 분야 중 자신 있는 분야를 선정해 신청했고 주관사는 신청한 분야에 상관없이 심사한 뒤 영등포구(복지서비스), 전남 구례(경제), 경남 양산(환경) 등 3곳을 대상 수상자로 정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이번 대통령 표창 선정은 ‘발달장애인과 함께 만든 사회적 대통합의 완성’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더 큰 기관에서 더 큰 정책을 세우는 데 우리 구의 사례가 좋은 표본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힘든가요? 영등포에 편지 쓰세요

    힘든가요? 영등포에 편지 쓰세요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해 7월부터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사업’을 통해 발굴한 복지 사각지대는 600여곳에 이른다. 지역 내 18개 동주민센터가 각각 주도적으로 나서 독거노인들을 집중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사회적 노출을 꺼려 하는 은둔형 외톨이는 이웃들의 발견이 어려워 고민이 깊다. 영등포구가 발굴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한 이유다. 영등포구는 19일 전국 최초로 ‘빨간 우체통’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빨간 우체통은 사람과의 만남을 꺼리는 은둔형 외톨이들이 편지로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수취인부담 우편제도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관계자는 “영등포구에서 올해부터 처음 시작한 사업이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 체계가 기존보다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는 이미 우편봉투 및 신청서 1만 6000부를 제작해 각 동으로 배부했다. 안내문은 복지플래너, 우리동네주무관, 복지통장이 지하, 옥탑방, 고시원 등 어려운 이웃들이 살고 있는 가구로 직접 전달한다. 지원을 원하는 사람들은 안내문을 작성해 근처 우체통에 넣으면 된다. 우편료는 없다. 지원자에 한해 동주민센터가 7일 이내로 연락해 복지 서비스 지원방안을 검토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에 새롭게 시작한 빨간 우체통 제도가 빈곤 및 위기가구를 발굴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해 줄 것”이라면서 “복지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현장 행정] 노인을 위한 區는 있다

    [현장 행정] 노인을 위한 區는 있다

    “백세카드 으뜸업소에 가면 할인도 받고 친절한 서비스도 받을 수 있어서 좋다.” 16일 안경을 판매하는 글라스박스 서울 영등포구청역점을 방문한 김영자(73) 할머니가 목에 건 백세카드를 가리키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지역 내 만 65세 노인들은 ‘백세카드 으뜸업소’에서 카드를 제시하면 업소별로 10~50% 상품이나 서비스값을 할인받을 수 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날 하루 안경 가게 주인이 돼 김 할머니에게 안경을 골라 주며 직접 판매 서비스를 체험하기도 했다. 김 할머니와 함께 온 박광옥(81) 할아버지도 “안경점은 20% 할인해 주는데 최대 50% 해주는 곳도 있다. 앞으로 으뜸업소들이 더 확대되면 보다 편리할 것 같다”며 활짝 웃었다. 영등포구가 지난해 10월부터 발급 중인 노인복지 할인카드인 백세카드의 발급량이 16일 기준 5800장을 돌파했다. 사업 시작 100일 만의 성과다. 영등포구와 협약을 맺은 으뜸업소도 음식점, 이·미용실, 목욕업, 약국 등 451곳에 이른다. 구 관계자는 “복지가 일부 저소득층에 집중돼 있는 데다 일상생활과 밀접한 서비스 분야의 할인혜택이 별로 없다”며 백세카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백세카드 으뜸업소는 영업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운영된다. 으뜸업소로 지정되면 구에서 으뜸업소 현판을 기증하고 백세카드 안내 책자와 구 홈페이지 및 소식지 등을 통해 업소를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업소 입장에서도 손님을 끌어들이는 효과가 있다. 연말에는 효드림 으뜸업소 우수업체를 선정해 표창도 한다. 글라스박스 점주인 권혁진(48)씨는 “으뜸 업소로 선정된 이후 어르신 손님들이 많이 오신다”며 활짝 웃었다. 노인 복지카드는 조 구청장의 민선 6기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그는 백세카드 이외에 노인 복지를 위해 ‘함께살이 사업’을 진행하고 전국 최초로 치매환자 전용 시설인 ‘데이케어센터’를 설립해 운영 중이다. 함께살이 사업은 사회적 활동이 가능한 60∼70대 홀몸 노인들이 모임을 만들어 서로 의지하면서, 거동이 불편한 홀몸 노인을 돌보는 사업이다. 조 구청장은 “백세카드를 발급한 이후 어르신들이 너무 좋아한다. 경기침체로 다들 어렵지만 점주들에게 ‘영등포를 가족이라 생각하고 참여해 달라’고 독려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노인 참여율이 70%에 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해 점주와 노인들이 서로 윈윈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영등포 외국인 한국어 교실 늘린다

    대림동주민센터 교실 등 추진 서울 영등포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국내 거주 외국인 약 170만명 중 영등포구 거주 외국인은 5만 7000명에 달한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1위다. 늘어나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에 대한 체계화된 지원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영등포구가 지난해 7월 다문화지원과를 신설한 데 이어 한국어 교육을 확충하는 이유다. 영등포구가 외국인 주민들의 수요를 반영해 한국어 교육을 확 늘린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9~10월 두 달간 실시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결과에 따른 것이다. 당시 외국인 주민들은 ‘한국어 교육이 가장 필요하다’(37.8%)고 답했다. 한국어 교육 확대는 올해 영등포구가 수립한 ‘2017년도 외국인 다문화가족 지원 종합계획’에도 중점 내용으로 실렸다. 현재 한국어 교육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 2곳에서만 진행 중이다. 이를 외국인 밀집 지역인 대림동을 포함해 지역 내 여러 동주민센터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한다. 18개 동주민센터 가운데 몇 개 동에서 진행할지는 다음달쯤 정해진다고 구청 관계자는 설명했다. 한국어·문화 교육을 주민 생활공간까지 확대 운영해 접근성을 높이자는 취지다. 이외에 올 하반기에 운영할 예정인 다드림문화복합센터(지하 1층, 지상 3층)에도 한국어와 컴퓨터 교육을 위한 강의실이 마련된다. 외국인 주민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을 조성해 전 세대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구체적이고 세분화된 지원을 위해 힘쓰겠다”면서 “다문화가족, 외국인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영등포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취학 예정 아동 예방 접종 챙기는 영등포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를 둔 부모들은 마음이 분주하다. 학교생활에 필요한 준비가 겹겹이 쌓여 있다. 취학 전 예방접종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빼먹기 일쑤다. 서울 영등포구가 취학 예정 아동(2010년 출생)의 필수적인 예방 접종을 독려하기 위해 ‘취학아동 예방접종 확인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취학 예정 아동들은 ‘학교보건법’에 따라 ▲DTaP 5차(파상풍, 백일해 등) ▲폴리오 4차(소아마비) ▲MMR 2차(홍역, 풍진 등) ▲일본뇌염(사백신 4차 또는 생백신 2차)의 예방접종을 완료했다는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지역 내 취학 예정 아동은 약 2800명이다. 최근 영등포구는 취학통지서와 함께 예방접종 통지서를 함께 배부했다. 취학 전 예방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최대한 유도하기 위해서다. 예방접종 완료 여부는 질병관리본부에서 운영 중인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www.nip.cdc.go.kr)나 애플리케이션에서 확인 가능하다. 4종의 접종내역이 모두 확인되면 별도 예방접종 증명서를 학교에 제출할 필요가 없다. 미접종자는 가까운 보건소 및 국가예방접종 전국 위탁의료기관을 찾아 접종을 받으면 된다. 비용은 전액 무료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역시 확인이 가능하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아동기에는 감염병에 대한 방어면역이 약해지기 쉽다. 부모들이 바쁜 와중에도 아이들 예방접종을 신경 써야 하는 이유”라면서 “미접종자는 취학 전 반드시 예방접종을 완료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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