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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남기 “재정조기집행 목표 역대 최고 수준 설정”

    홍남기 “재정조기집행 목표 역대 최고 수준 설정”

    “공공기관 상반기 34조 투자”“18조원 기업투자 프로젝트 발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6일 “올해 재정조기집행 목표를 역대 최고 수준으로 설정하고 1월부터 특별·집중 관리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올해 재정조기집행 목표를 중앙 63%, 지방 60%, 지방교육 64%로 설정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해 공공·민자·기업 100조원 투자 프로젝트가 103조7000억원으로 초과 달성한 것도 경기의 버팀목 역할을 했다고 언급하면서 올해는 11조원 투자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지난해 97.8%에 이르는 사상 최고 수준 재정집행률이 경기의 버팀목 역할에 기여했고 올해도 이런 역할이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공공·민자·민간의 110조원 투자 프로젝트는 주거 안정, 한국판 뉴딜, 신산업 육성 등 핵심분야에 중점 투자하여 내수 보강과 미래 대비를 적극 뒷받침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특히 65조원의 투자를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경우 인천과 하남 등 3기 신도시 건설 등 주거 안정에 26조4000억원, 신재생에너지 건설 등 한국판 뉴딜 투자 3조4000억원을 포함하여 상반기 약 34조원 이상 투자를 실행하겠다”며 “총 17조3000억원의 민자사업의 경우 그린스마트스쿨 등 새로운 유형의 민자사업을 적극발굴하고, 28조원 기업투자는 약 10조원 규모의 이미 발굴한 투자 프로젝트 연내 착공 지원과 함께 18조원 수준의 신규 프로젝트 발굴도 속도를 높여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의정부서 SRT… 결실 맺은 노원

    의정부서 SRT… 결실 맺은 노원

    서울 동북부에서도 부산, 목포행 수서발 KTX(SRT)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 등이 그간 노력을 기울여 온 ‘KTX 의정부 연장 사업’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22일 노원구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에 대한 민간투자사업 지정과 시설사업기본계획(RFP)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 GTX 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수원 74.8㎞ 구간으로 지하 40m 이상 대심도에 철도를 건설하고 주요 거점을 직선 노선으로 연결해 최고 시속 200㎞의 초고속 철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구 관계자는 “GTX C에 SRT가 달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으로, 현행 수서역이 종점인 SRT가 삼성역까지 연결되고 향후 GTX C 노선을 따라 의정부까지 연결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GTX C 노선 시설사업기본계획을 고시함에 따라 이달 민간사업자를 공모한다. 내년 5월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협상과 실시설계 병행을 통해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KTX 의정부 연장 사업’은 우여곡절이 많았다. 국토부가 2016년 GTX C 노선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하면서 수서~삼성 간 분기선을 확보해 SRT를 의정부까지 연장, 운행하는 내용을 포함시켰고 2018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됐다. 하지만 국토부는 이후 SRT의 의정부 연장 방침을 사실상 철회했다. GTX와 SRT 열차의 높이가 달라 같은 플랫폼을 쓸 수 없는 데다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해 오 구청장 등 서울 동북부 자치단체장과 국회의원들은 지난해 12월 ‘KTX 수도권 동북부 연장운행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SRT 노선의 의정부 연장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 왔다. 특히 오 구청장은 국가균형발전과 서울 동북부 지역 주민들과 타 지역의 이용자 형평성을 들며 사업 추진을 주장했고 그 결과 결실을 거뒀다. 오 구청장은 “앞으로 ‘창동 상계 신경제 중심지’를 서울 동북부의 중심도시로 조성하기 위해 KTX 의정부 연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신안산선 조기 착공해 역 3개 신설… ‘SOC 구청장’ 유성훈의 최대 역작

    신안산선 조기 착공해 역 3개 신설… ‘SOC 구청장’ 유성훈의 최대 역작

    “주민들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핵심은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입니다. 주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이용 가능한 시설을 최대화하기 위해 취임 첫해부터 SOC 사업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서울 금천구는 성북, 광진과 더불어 올해 개청 25주년을 맞은 서울의 막둥이다. 구로구에서 분구될 당시 경찰서, 소방서, 병원 등 공공인프라가 턱없이 부족했다. 현재는 경찰서가 문을 열었고 소방서는 공사 중이다. 대형종합병원 건립도 추진한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지난 18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금천구에서 태어나고 자란 토박이로서 우리 구는 후발주자지만 높은 발전 가능성이 있다고 자부한다”며 “서울 유일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 등 강력한 일자리 창출 능력을 바탕으로 SOC 사업에 집중해 금천구를 변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석수역 등 구 중앙 가로질러… 교통 편의 향상 2018년 7월 취임한 유 구청장은 지난 2년 반 동안 성과를 거둔 SOC 사업 중 신안산선 조기 착공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금천구는 현재 지하철 1호선만 지나가 가산디지털단지역, 독산역, 금천구청역, 석수역 등 지하철 역사가 4개뿐이다.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석수역, 시흥사거리역, 신독산역 3개가 추가된다. 유 구청장은 “지하철역이 서쪽에 치우쳐 있어 주민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많았다”며 “신안산선은 금천구 중앙을 가로질러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급격히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신안산선이 개통하면 지하철역에 접근할 수 있도록 마을버스 노선을 조정하고 주택정비사업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구청장은 대형종합병원 건립, 신안산선 조기 착공, 금천구청역사 복합개발, 공군부대 이전 등 민선 7기 3+1사업과 더불어 금천구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SOC 사업도 소개했다. 서서울미술관·보훈회관 건립과 독산동 우시장 그린푸줏간 사업이 대표적이다. 가산디지털단지역 출입구를 확충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남은 임기 동안 생활 SOC라는 하드웨어를 구축하는 한편 교육과 문화라는 소프트웨어를 보강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민선 7기 하반기는 교육과 문화와 더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데 집중 투자하겠다는 것이다. ●임기 후반엔 미래문화도시 실현 구상 유 구청장은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진로진학센터, 창의력을 위한 뮤지컬스쿨과 과학관 등 시너지 효과가 날 수 있도록 입체적으로 운영할 것”이라며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금천미래문화도시’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도 구상 중”이라고 귀띔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시흥동엔 병원, 가산동엔 공원… ‘동네 맞춤 개발’ 금천의 대격변

    시흥동엔 병원, 가산동엔 공원… ‘동네 맞춤 개발’ 금천의 대격변

    지난 18일 서울 금천구 시흥동 금천구청역 바로 옆에 있는 연탄공장은 지난달 철거된 뒤 빈 땅만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지난 7월 코로나19로 영업이 어려워진 고명산업이 자진 폐업하고 철거하면서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이 탄력을 받게 됐다. 높다란 담으로 막힌 부지 바로 옆 부영그룹 아파트 현장과 건너편 대형종합병원 부지 모두 지반 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3+1사업, 대형 SOC로 인프라 발전 서울의 서남권 관문도시 금천구가 바뀌고 있다. 1995년 구로구에서 분구된 이후 변방 도시로 밀려 있던 금천구에 대형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이 대거 추진되면서 도시의 형태와 기능이 변화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의 민선 7기 공약인 3+1사업 중 신안산선 조기 착공,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대형종합병원 건립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9월 착공한 신안산선은 2024년 개통되면 경기 안산, 시흥, 광명과 금천구를 거쳐 여의도를 잇는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은 국토교통부, 코레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함께 합의한 뒤 민간 사업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다. 역사 옆 폐저유조 부지에 행복주택 230가구를 공급하고, 현재 역사 부지에 상업·업무·문화 등 복합기능을 갖춘 역사를 새로 건립한다. 금천구청역 바로 옆 옛 대한전선 부지에는 810병상을 갖춘 종합병원과 998가구 규모의 아파트가 2025년 들어선다. 금천구는 대형 SOC 사업뿐만 아니라 동네별로 SOC 사업을 준비하고 있다. 공원, 주차장, 지중화 사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동별로 주민의 의견, 실현 가능성, 재정 여력을 고려해 선정했다. 유 구청장은 취임 후 ‘골목구청장’으로 동네 곳곳을 누비며 주민들의 목소리를 정기적으로 들었다. 유 구청장은 “동에서 생활하는 주민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며 “동별 특색과 환경도 고려해 생활 SOC를 추진 중이다”고 말했다.●공원 새로 만들고 커뮤니티 센터 대폭 확충 먼저 가산동과 독산4동에는 공원을 조성하거나 정비한다. G밸리가 있는 가산동은 대형 지식산업센터 등 고층 빌딩이 즐비해 녹지 공간이 부족하다. 금천구는 구비 106억원을 과감히 투자해 주민의 휴식공간을 만들기로 했다. 독산4동의 금천체육공원 일대에는 다이나믹파크를 조성한다. 관악산 자락에 있는 금천체육공원은 운동장, 테니스장, 농구장 등이 있어 주민들이 즐겨 찾는다. 공원에는 1.7㎞ 길이의 순환 산책로를 조성한다. 인근 감로천생태공원에는 반려견 놀이터와 하늘다리를 짓는다. 독산테니스장에는 주차장을 기존 12대에서 24대로 확대하고 야생초화원도 만든다. 새로 짓거나 리모델링하는 각종 커뮤니티 센터도 많다. 독산1동에는 금천가족센터가 2023년 들어선다. 기존 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합해 가족 중심의 문화공간을 확보한다. 금천가족센터는 가족 상담, 교육, 공동육아 등 가족들이 생활하는 데 필요한 인프라를 총망라한다. 시흥3동의 박미빗물펌프장에는 다목적 문화체육센터를 건립한다. 국비, 시비, 구비 총 219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이다. 빗물펌프장을 복개한 뒤 지상 5층, 4275㎡ 규모의 복합 체육시설을 짓는다. 생활 체육을 활성화하고, 혐오 시설로 꼽히는 방재시설을 주민친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게 된다. 시흥5동에는 문화예술단체 커뮤니티 공간이 2022년 문 연다. 지역 예술인들이 활동할 공간과 문화 소통의 장이 탄생한다. 청소년을 위한 시설도 들어선다. 독산3동에는 금천진로진학 지원센터를 건립한다. 구비 70억원을 투입해 지역 간, 계층 간 교육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교육지원 체계를 구축한다. 직업체험과 진로진학 상담 등을 총괄하며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로 2023년 문을 연다. 맞춤형 1대1 상담, 대입설명회, 입학사정관 특강, 진로적성 검사를 한다. 시흥2동에는 금천형 과학관이 들어선다. 기존의 무한상상스페이스 건물을 리모델링해 내년 5월에 개방할 예정이다. 무한상상스페이스는 28년 전에 건축돼 전기, 소방 등 시설이 현재 기준에 미달된다. 여러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전시, 체험, 교육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공영주차장 건설하고 지중화사업도 독산2동에는 마을공원 자리에 지하 공영주차장을 건설한다. 독산2동은 저층 주택가가 밀집해 주차난이 심각하다. 지상은 공원으로, 지하 1~2층은 105대 규모의 공영주차장이 들어선다. 서울시 자치구 공동주차장 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시비 96억원을 확보했다. 2022년 문 열면 불법 주차가 줄어들고, 공원에서는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시흥1동의 연탄공장 부지도 개발한다. 금천구청역 복합개발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개발계획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열린 주민 워크숍에서는 체육복합시설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시흥4동의 주요 도로인 독산로는 전봇대를 없애는 지중화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시작한 1단계 법원단지 구간은 시흥4동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부터 우체국까지 1㎞다. 내년에는 독산4동 교차로에서 서울남부여성발전센터 앞 삼거리까지 1㎞ 구간을 공사할 예정이다. 유 구청장은 “관계기관과 끊임없이 협력하고 소통하며 행정가인 구청장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김종무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김종무 서울시의원, ‘2020 지방자치 의정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김종무 의원(더불어민주당·강동2)은 지난 10일 서울기자연합회(회장 정상린)가 주최한 ‘2020 지방자치 행정·의정·경영대상’에서 지방자치 의정대상을 수상했다. 지난해에 이은 2년 연속 수상이다. ‘지방자치 의정대상’은 서울기자연합회에서 건전한 정치문화 실현을 위해 2008년부터 주최해 온 행사로, 적극적인 의정활동으로 지방자치 발전에 기여한 지방의원을 선정하여 상을 수여해왔다. 김 의원은 공동주택의 부실시공 예방과 품질 제고를 위해 「서울특별시 주택 조례」개정안을 발의하고, 공인중개사 대상 교육 내실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는 등 도시계획 및 주택건축 분야에서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왔으며,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을 통해 분양가상한제, 도시재생 등 서울시 현안 사업들의 잘못된 행정관행을 바로잡고 시민권익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특히, 김 의원은 9호선 4단계 조기 착공을 위한 턴키방식 추진, 길동역 인근 장기 공실 상가건물 정비, 불합리한 기준이 적용되었던 천호길동지구 지구단위계획 개정 등 지역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유의미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김종무 의원은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들이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친 시민들이 내년에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가덕도 신공항 추진 전망에 거제, 창원 부동산 ‘들썩’

    가덕도 신공항 추진 전망에 거제, 창원 부동산 ‘들썩’

    김해신공항 건설 사업이 백지화된 이후,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자 전국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여기에 국내 조선업이 다시금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져 거제와 창원의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거제시 장평동에 1,192세대 메머드급 대단지 아파트 ‘장평 유림노르웨이숲 더힐’이 관심을 받고 있다. 거제시 장평동 산70번지 일대에 지하 3층~지상 20층 15개 동 규모로 조성되는 장평 유림노르웨이숲 더힐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수혜는 물론, 2022년 조기착공이 가시화된 거제~김천 남부내륙고속철도(서부경남KTX)의 기대감까지 받고 있다. 여기에 대전~통영 고속도로 거제구간 연장(예정)과 고현항 재개발, 거제 해양플랜트 국가산업단지까지 굵직한 호재를 갖추고 있으며, 삼성중공업 및 산업단지와 인접해 거제 신 르네상스 시대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장평 유림노르웨이숲 더힐 단지 주변으로는 도보로 이동 가능한 양지초와 장평초, 장평중, 신현중, 거제 중앙고, 거제 공업고 등 명문 학군과 디큐브백화점과 홈플러스, 장평종합시장, 근린공원, 영화관, 시청, 고현버스터미널 등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마련돼 있으며, 14번 국도를 통해 부산과 통영으로 신속하게 이동할 수 있다. 단지는 남향 위주로 일자 배치돼 우수한 조망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전 세대에 4-BAY 혁신 설계와 첨단 내진 설계, 스마트 네트워크 시스템, 웰빙 시스템 등이 적용된다. 단지 내 시설로는 국공립 어린이집과 맘스 스테이션, 맘스카페, 키즈카페, 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장평 유림노르웨이숲 더힐은 84㎡(A, B)와 59㎡(A, B) 타입의 중소형 평형대로 마련되며, 경남 거제시 고현동에 주택홍보관이 위치해 있으며, 본격적인 조합원 모집 일정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량리~평창동~목동 강북횡단선 ‘교통 차별‘ 뚫고 달린다

    청량리~평창동~목동 강북횡단선 ‘교통 차별‘ 뚫고 달린다

    2030년까지 11개 노선 7조 투입 교통편의 증대통행시간 15% ·지하철 혼잡도 30% 줄어들 듯동북·서북·서남권 등 신규 수혜자 40만명 증가서울시가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해 야심 차게 추진해온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지난달 17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았다. 이로써 청량리역과 평창동, 목동을 연결하는 경전철 강북횡단선 등 11개 서울 도시철도망 노선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도심 소외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증대될 것으로 보인다. ‘빠르고 차별 없는 철도, 활기 차고 균형 있는 서울’을 만든다는 서울시의 목표에도 한 걸음 다가가게 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승인 대상 노선 11개는 ▲강북횡단선 ▲서부선 ▲목동선 ▲면목선 ▲난곡선 ▲우이신설 연장선 ▲서부선 남부연장 ▲신림선 북부연장 ▲4호선 급행 ▲5호선 직결 등 10개 노선과 조건부로 승인된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까지다. 계획 기간은 2030년까지이며, 사업비 7조 2600억원이 투입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시철도망은 교통 소외지역의 교통약자층을 배려하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지역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역균형발전 고려한 경전철 6개 노선 우선 지역균형발전을 고려한 경전철 6개 노선은 모두 비강남권을 지나며 강북횡단·서부·목동·면목·난곡·우이신설 연장선이다. 서울시는 경제적 타당성의 최소조건을 충족하면서 지역균형발전 효과가 높은 노선들을 선정했다. 이 중 강북횡단선은 동대문구 청량리역과 양천구 목동역을 잇는 25.72㎞ 구간에 건설된다. 특히 종로 지역의 ‘평창동’과 ‘상명대’ 2개역을 경유한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1호선과 경의중앙선, 분당선, GTX-B·C, 면목선 등 도시철도로 환승이 가능해져 ‘강북의 9호선’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강북횡단선은 지형적 제약조건으로 강북, 동서 간 이동이 어려웠던 부분을 개선해 지역균형발전지수·효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목동선은 2005년 양천구가 서울시에 제안한 사업이다. 2008년과 2015년 2차례 서울시 10개년 도시철도 기본계획에 반영돼 국토부에서 확정·고시했다. 그러나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되면서 건설경기 침체 등으로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이 없어 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양천구는 서울시에 목동선 재정사업 전환, 전면 지하화와 조기 착공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 그 결과 서울시는 지난 2월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안을 발표하면서 목동선의 전면 지하화와 재정사업 추진을 확정했다. 목동선은 기존 지상구간으로 계획한 서부트럭터미널~강월초교~화곡로 입구 교차로 구간을 지하로 건설할 계획이다. 목동선, 면목선, 우이신설연장선, 난곡선 등 4개 노선은 애초 민자사업으로 계획됐지만,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추진이 지연되면서 서울시가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바 있다. 민간자본이 건설하는 서부선은 기존 새절~서울대입구역 구간에 대피선을 2곳 추가해 완·급행 열차 운행이 가능하도록 계획을 보완했다. 난향초교에서 보라매공원을 잇는 난곡선은 4.08㎞ 구간으로 2호선 신대방역과 경전철 신림선이 연계되며 5개 역이 신설된다. 면목선은 기존 신내~청량리 노선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청량리역에서 강북횡단선과 환승하도록 계획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높일 예정이다. ●네트워크 효율성 증진 위한 서부선과 신림선 연장 네트워크 효율성 증진을 위해 서부선과 신림선 2개 노선은 연장된다. 각각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 샛강역에서 서부선 구간이 연장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을 잇는 약 1.72㎞의 1개역이 신설되면서 서울대 정문에서 신림선과 서부선이 연결되는 철도네트워크가 완성된다. 시는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기존 노선의 짧은 구간을 연결만 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큰 효율을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 기존 노선을 개량해 4호선은 당고개에서 남태령까지 급행열차가 생긴다. 또 5호선은 굽은다리역~길동역~둔촌역이 직선으로 연결된다. 시는 5호선 직결 사업에 대해 강남으로 가는 수요를 분산시켜 기존 이용자의 편의를 위한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덕강일1지구~강일동을 연결하는 9호선 4단계 추가 연장도 후속구간(강일~미사)과 타당성 확보를 전제로 광역철도로 추진하는 조건부 노선으로 승인됐다.시는 ‘제2차 서울특별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실현되면 철도통행시간은 평균 15% 단축되고, 지하철 혼잡도는 평균 30% 감소, 철도 이용 가능한 신규 수혜자는 약 40만명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10분 내 철도서비스 가능지역은 현재 63%에서 7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철도역 접근이 어려웠던 행정동도 기존 170개(40.1%)에서 104개(24.5%)로 감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계획 승인으로 대표적인 철도 서비스 취약지역이었던 동북권, 서북권, 서남권 시민들의 철도 이용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예비 타당성 조사도 면제”…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종합)

    “예비 타당성 조사도 면제”…與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종합)

    與 “부울경 관문공항에 속도”특별법 통과시켜 2030년 개항 목표예타 면제 등 각종 행정 철자 단축필요 자금 국가 보조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가덕도에 신공항을 건설하겠다며 26일 ‘가덕도 신공항 건설 촉진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특별법 초안을 만든 한정애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민주당 부·울·경 의원들은 이날 국회 의안과를 찾아 특별법을 접수했다. 해당 법안에는 민주당 의원 135명이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의원 174명의 78%가 법안 발의에 참여했다. 앞서 지난 17일 이낙연 대표도 가덕도 신공항 추진을 위한 당 회의에서 “가덕도에 공항이 들어선다면 물류와 이동의 확대 발전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었다. 사실상 민주당 당론 법안인 셈이다. 한 정책위의장은 특별법 접수 전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있는 인천국제공항 착공 당시에도 신공항특별법을 통해 기본계획 수립과 각종 인허가 등을 종합적으로 다뤄 조속히 착공했다”며 “가덕도도 이번 특별법을 통해 840만 인구의 부·울·경 관문공항 건설에 속도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정책위의장은 특별법 접수 뒤 “국민안전을 확보하고 항공물류 기지로서, 동남권 관문으로서 가덕도신공항이 필요하다는 논의가 있었음에도 정치권이 그 요청에 제대로 답하지 못했다”며 “오늘 그런 뜻을 모아서 법안을 제출했다. 20년 가까이 인내하고 기다려주신 부·울·경 시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송구하다”고 말했다. 최인호 의원은 “앞으로 국회에서의 특별법 개정이 공항입지 선정이나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등의 정부 정책에 반영돼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일정이 최대한 단축될 수 있도록 독려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전재수 의원은 “한 정책위의장이 대표 발의해서 사실상 당론에 가까운 법을 발의하게 됐다”며 “국민의힘이 제출한 법안과 함께 최대한 빨리 병합 심사해 2030년 개항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덕신공항 특별법, 예타 면제 등 각종 행정 철자 단축 국가재정법은 중앙정부 재정이 300억 원 이상 들어가는 사업은 예비 타당성 조사(예타)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예타의 핵심은 ‘B/C(비용/편익) 분석’이다. 사업에 들이는 돈(비용)에 비해 사업으로 인한 경제적·사회적 이득(편익)이 더 큰지를 따져보는 것이다. 민주당이 발의한 특별법에는 예타 면제를 비롯해 각종 행정절차를 단축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2030년 부산 엑스포에 맞춰 신공항이 조기 개항해야 한다는 내용도 들어간다. 또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담기구를 구성할 수 있으며 국가가 필요한 비용을 보조하거나 자금을 융자할 수 있도록 했다. 신공항 및 배후지 활성화를 위한 자유무역지역 관련 내용도 포함됐다. 한 정책위의장은 특별법을 통한 행정절차 단축과 관련해 “실제적으로 착공부터 완공까지 기간은 고정돼 있는데 그전에 이뤄지는 여러가지 서류 절차와 타당성조사 관련 시간을 최소한으로 단축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예타 면제에 대한 문제 제기에 대해서는 “지금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 면제를 할 수 있게 국가균형법에 반영돼 있다. 새로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의 위상과 위치를 생각하면 필요하다. 공사기간 단축은 어려울테니 부처와 지자체가 합의 하에 규제 샌드박스 같은 데 집어넣어서 모든 부처가 모여서 검토한다면 시간 단축이 가능하다. 적극적 행정을 하자는 것을 담은 내용”이라고 말했다. 법안은 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경우처럼 가덕도 신공항만을 전담하는 별도의 공항공사를 설립해 운영을 맡기도록 했다. 국내 15개 국제공항 가운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14개 공항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고, 인천국제공항만이 인천국제공항공사에 의해 운영된다. ‘가덕도 신공항 운영 공항공사’가 따로 생기면 한국공항공사는 김해국제공항에서 가덕도로 옮겨갈 공항의 운영권을 이곳에 떼어줘야 한다. 한국공항공사에서 흑자를 내는 4개 공항 가운데 하나를 넘겨줘야 하는 것이어서, 한국공항공사의 경영은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야당도 이 법 발의, 큰 틀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 민주당은 당초 야당에서 먼저 발의한 특별법과 병합 심사한다는 방침이었으나 야당이 당론을 정하지 못하면서 단독 추진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늦어도 내년 초까지 특별법을 통과시킨다는 게 민주당의 목표다. 이에 한 정책위의장은 “야당도 이 법을 발의했는데 큰 틀에서 차이가 거의 없다”며 “동남권 관문공항으로서 가덕도신공항을 설치하자는 대의에 여야가 뜻을 같이하고 있다. 야당 내에서 일부 반대 의견이 있는 것으로 알지만 우리 의원들이 한마음이 돼 설득해 나가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했다.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관악, 서울대~서울대입구역 경전철 잇는다

    관악, 서울대~서울대입구역 경전철 잇는다

    서울 관악구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승인’으로 경전철 서부선 연장(서울대입구역~서울대정문)과 난곡선(난향초교~보라매공원) 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22일 밝혔다. 지난 17일 발표한 제2차 서울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은 지역 간 균형발전과 철도교통 소외지역을 줄이기 위해 2030년까지 서부선 등 도시철도 11개 노선을 신설하거나 연장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관악구는 동서 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구는 “그동안 경전철 조기 도입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며 “애초 은평구 새절에서 서울대입구까지만 계획된 서부선을 서울대 정문까지 연장하기 위한 의견서를 서울시에 제출하고 서울대와 공동 대응했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서울대입구역과 서울대 정문 간 1.72㎞에 1개 역이 신설된다. 서부선은 다음달 본선(새절~신촌~서울대입구) 구간 사업자 선정공고가 시작되고 2023년 착공된다. 난곡선은 4.08㎞ 구간으로 2호선 신대방역과 경전철 신림선이 연계되며 5개 역이 신설된다. 15년간 지연된 난곡선은 민자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도시철도 인프라 소외지역인 관악구에 경전철 건설은 교통 문제 해결은 물론 도심 접근성을 높여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이낙연 “가덕신공항 선거용? 김해공항 검증 요구 때 보선 얘기 없었다”(종합)

    이낙연 “가덕신공항 선거용? 김해공항 검증 요구 때 보선 얘기 없었다”(종합)

    李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민주, 동남권신공항추진단 발족다음주 가덕신공항 특별법 발의할듯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여직원 성추행 사건으로 부산시장직을 사퇴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후임을 뽑는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라는 논란에 대해 “김해공항 검증을 요구할 때는 보궐선거 얘기가 없었다”며 선을 긋고 나섰다. 이 대표는 20일 대구에서 기자들을 만나 가덕도 신공항 추진이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용이라는 논란이 있다고 묻자 “김해공항 검증을 요구할 때는 보궐선거 얘기가 없었죠. 그렇지 않습니까”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 당시에는 그런 일(보궐선거)이 없었다. 선후관계를 따져보면 금방 명백해지는 것 아닙니까”라고 불쾌감을 표출했다. 그러면서 가덕도 신공항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절차를 밟아가야 한다”며 관련 특별법 제정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청년과의 소통을 위해 대구를 찾았다. 경북대학교 인문 학술원 인문 포럼에 초청된 그는 ‘글로벌 경제환경 변화와 미래 신산업’을 주제로 강연했다.민주 “가덕신공항 3위? 순위 조작 왜곡된 것” 앞서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사업 추진과 관련해 동남권 신공항 추진단을 발족하고 이달 내 특별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내년 부산시장 선거와 대선까지를 겨냥한 선거용이라는 시선에 선을 그으면서 조기 사업 착공으로 논란에 쐐기를 박겠다는 의지로 해석됐다. 여권은 이를 위한 명분으로 김해신공항 사업이 사실상 백지화된 데다 대구·경북(TK) 통합공항이 추진되는 상황에서 동남권 신공항 후보지로는 가덕도밖에 없다는 ‘대안부재론’을 앞세웠다. 부산 지역구 의원인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지난 1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동남권 신공항 사업에 대해 “현실적으로 가덕도 이외에는 사실상 대안 부지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울경을 지역구로 둔 민주당 의원들은 같은 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빠르게 한 길로 달려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여야 부울경 시도당 위원장이 참여하는 공동 대응 논의를 시작하자고 제안했다. 김재호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2016년 입지 선정 당시 후보지 3곳 중 가덕도가 3위를 했었다는 지적에 대해 “이전에 6번에 걸친 용역 결과 김해공항 확장은 안전성 문제로 안된다는 게 결론이었다. 당시 결정이 오히려 순위가 조작되고 왜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가덕신공항 특별법’에사전용역·행정절차 간소화 담길 듯 반발 큰 패스트트랙은 안하기로 부울경 지역에 연고가 있는 안민석 김병욱 오영환 전용기 의원 등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부울경 지역 의원과 지역에 연고를 둔 의원 등 20명은 ‘협력 의원단’을 결성하고 특별법 발의에 참여하는 등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르면 다음 주에 발의될 것으로 보이는 ‘가덕도신공항 건설 특별법’(가칭)에는 공항개발의 사전용역과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 부·울·경 지역 의원들은 여야를 떠나 가덕신공항에 공감대를 이루고 있는 만큼 여야가 특별법을 공동 발의하거나 각자 발의한 뒤 병합해 심사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특별법을 이번 정기국회 회기 내에 통과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다만 일각에서 거론하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방안은 부작용이 클 수 있다는 점에서 검토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청년 주택…조립식 모듈러 주택으로 짓는 방안도 강구”

    “청년 주택…조립식 모듈러 주택으로 짓는 방안도 강구”

    임대주택 공급 속도 최대한 높이기로 정부가 전세난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이나 임대주택 입주 속도를 더욱 높이기로 했다. 공공주택의 입주를 1분기씩 앞당기고 청년 주택은 조립식인 모듈러 주택을 짓는 방안도 강구한다. 국토교통부는 19일 ‘서민·중산층 주거지원 방안’에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우선 내년 공공주택 공급물량 중 일부 물량의 공급 시점을 앞당긴다. 건설형 공공분양·공공임대 주택 중 내년 2분기 입주 예정 물량 1만1000가구(수도권 6000가구)의 입주 시기를 1분기로 조정한다. 하남 감일, 수원 고등, 아산 탕정 등 7개 단지를 올해 내 준공하고 1~2인 가구 대상 공공주택의 일부를 조립식인 모듈러 주택으로 공급해 소요 기간을 6개월 단축하는 방안이 검토된다. ‘모듈러주택’은 최신 주택 건설 기술로, 공장에서 미리 집의 주요 부위를 만들고 현장에서 조립해 짓는 주택이다. 매입임대 조기 입주도 추진해 내년 3분기에 입주할 예정이었던 물량 8000가구를 2분기까지 입주시킨다. 도배·장판 등 보수작업이나 자산 요건 검증 시기에도 입주자 모집에 들어가 최대 11주 단축한다는 방침이다.내년에는 수도권 내 정비 사업에서 3만8000가구의 이주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3기 신도시 등 사전청약 물량은 기존 6만가구에서 2000가구를 더해 총 6만2000가구로 늘어난다. LH의 미착공 물량 중 보상이나 조성공사 등 선행일정 단축을 통해 전국 1만2000가구(수도권 6600가구)를 조기 착공해 공급 시기를 앞당긴다. 공공참여형 가로주택정비사업은 내년 6월부터 서울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통합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내년 전국 통합공모 예상물량은 전국 5000가구로 수도권이 4000가구, 지방은 1000가구다. 국토부는 필요한 경우 추가로 택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추가 공급이 가능한 후보지를 수도권과 지방 광역시 등 전국을 대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주택공급 활성화” 위한 규제 개선 공공지원민간임대를 통한 임대주택 공급을 확대하고자 도심 내 공공지원민간임대 사업에 대한 융자 한도를 가구당 7000만~1억2000만원으로 상향하고 공사비 검증 기간도 단축한다. 민간 임대주택의 조기착공을 유도하기 위해 1년 내 착공을 전제로 기금 민간임대 건설자금 융자 금리를 0.2~0.3%포인트 인하한다. 리츠나 펀드를 활용해 중산층을 위한 건설임대 공급을 활성화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의 전세 공급을 유도하기 위해 전세 물량에 대해 금리를 1% 수준으로 내리고 보증보험료도 줄여준다. 현재 건설 중인 오피스텔 사업자가 전세로 공급할 수 있도록 저리(1.5%) 기금 대출 대환 지원도 제공한다. 임대사업자의 보증료율 인하 조치는 올해 말에서 내년 말로 1년 연장된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민주, 가덕도 굳히기 속도… 다음주 특별법에 ‘예타 면제’ 명시

    민주, 가덕도 굳히기 속도… 다음주 특별법에 ‘예타 면제’ 명시

    국토부와 이견 조율·야당 협조 과제로‘선거용 이벤트’ 여론 비판은 정면돌파더불어민주당은 18일 다음주 중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발의하고 정기국회 내에 이를 처리하겠다며 가덕도 신공항 굳히기에 가속을 붙였다. 또 대구·경북(TK) 지역의 불만 해소와 가덕도 특별법의 원활한 처리를 담보하고자 ‘대구 통합 신공항 특별법’을 함께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에서는 이날 부산·울산·경남이 지역구인 의원들뿐 아니라 연고가 있는 현역 의원들이 기자회견에 총출동하며 세를 과시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제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이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의 필수조건임을 내세워 조기 착공을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행정적 절차 간소화를 특별법에 명시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국토교통부의 입장은 차이가 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후속 조치를 검토 중”이라는 원론적 답변만 내놨다. 지난 6일에도 김해신공항 백지화를 전제로 한 질문에 “바로 특정 지역을 정하는 것은 법적 절차에 맞지 않다”고 답했다. 반면 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회견에서 “국토부가 절차 수립을 빨리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당이 얼마나 협조할지도 불투명하다.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정기국회 일정이 다소 빡빡하지만 여야 원내대표 합의만 있으면 빠르게 마무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을 요구하고 있다. 게다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쟁점 사안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가덕도 특별법만 예외적으로 협치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에 부산 지역 한 민주당 의원은 “대구 신공항 특별법에 우리도 협조하고, 가덕도 특별법도 여야가 함께 협조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년 4월 보궐선거용 정치 이벤트라는 비판 여론이 쏟아지지만 민주당은 정면돌파를 하겠다는 분위기다. 민주당 전재수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만약 선거용이라면 1년 임기짜리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 어마어마한 카드를 쓰겠느냐”며 “더 갈무리해서 대선에서 쓰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與 가덕도 속도전 “12월 특별법 처리”…대구 신공항 패키지 처리 검토

    與 가덕도 속도전 “12월 특별법 처리”…대구 신공항 패키지 처리 검토

    더불어민주당은 18일 동남권 관문공항 추진단이 다음주 특별법을 발의하고, 정기국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을 처리한다는 구체적 입법 계획을 밝히며 속도를 올렸다. 또 국민의힘 대구·경북(TK) 지역의 불만 해소와 가덕도 특별법의 원활한 처리를 담보하고자 대구 신공항 특별법을 함께 처리하는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이날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의원뿐 아니라 부산 출신 현역 의원들 모임인 ‘부산 갈매기단’, 울산과 경남 연고의 현역 의원들까지 특별법 제정 기자회견에 총출동해 세를 과시했다. 가덕도 신공항이 단순 지역 이슈가 아니라 전국 정당의 국토균형발전 차원이라는 점을 강조하려는 장치다. 이들은 회견에서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이제 중요한 것은 속도”라고 했다. 2030년 부산월드엑스포 유치의 필수조건임을 내세워 조기착공, 이를 위해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등 행정적 절차 간소화 방안을 특별법에 명시하겠다고 밝혔다. 특별법은 지난 1991년 인천국제공항 건설 당시 수도권신공항건설촉진법을 모델로 성안 작업이 진행 중이다.민주당은 이런 장밋빛 속도전에 당력을 집중하고 있지만, 국토교통부의 입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전날 검증위 결과를 수용한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으나 민주당이 원하는 가덕도 즉시 추진과는 다르다. 지난 6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도 국회에서 김해신공항 백지화 전제의 질문에 “수요 조사부터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며 “바로 특정 지역을 정하는 것은 국토부 사업으로서 법적 절차에 맞지 않다”고 했다. 하지만 최인호 의원은 이날 회견에서 “국토부가 앞으로 김해공항 백지화를 다시 한번 재확인하고 그 뒤의 절차를 수립을 빨리할 수 있도록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기국회 법안 처리를 총괄하는 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통화에서 “정기국회 일정이 다소 빡빡하지만 여야 원내대표 합의만 있으면 빠르게 특별법을 마무리할 수 있다”며 “특별법 처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정기국회 곳곳 험로가 불가피해 가덕도 특별법만 예외적으로 협치가 이뤄질 가능성은 크지 않다. 또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가 감사원 감사 청구 등을 요구하고 있는 것도 변수다.이에 부산 지역의 한 민주당 의원은 “홍준표 의원이 발의한 대구 신공항 특별법에 우리도 협조하고, 가덕도 특별법도 여야가 함께 협조하는 방안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내년 4월 보궐 선거용 정치이벤트라는 비판은 여론의 부담을 안고 정면돌파로 가닥을 잡았다. 이는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가 정면으로 충돌해 각 지역 여론의 균형을 잡아야 했던 2016년과는 상황이 다르다는 판단이다. 전재수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만약 선거용이라면 임기 1년짜리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이 어마어마한 카드를 쓰겠느냐”며 “더 갈무리해서 대선에서 쓰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매년 선거가 있다. 내년에 하면 재보선과 대선용이고 내후년에 하면 지방선거용 아니냐”고 했다. 손지은 기자 sson@seoul.co.kr
  • 3개 경전철 호재에 서울 관악 ‘들썩’… ‘신림 센트럴파크’ 수혜

    3개 경전철 호재에 서울 관악 ‘들썩’… ‘신림 센트럴파크’ 수혜

    서울 관악이 연이은 교통호재로 부동산 시장에서 화제다. 서울 주요 도심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극대화시킬 교통망 신설이 예고되면서 주택수요자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어서다. 현재 관악구는 경전철 3개 노선 사업을 필두로 서울 서남권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여의도(샛강역)까지 이어지는 경전철 신림선이 2022년 개통을 앞두고 있다. 또 신림선과 연계 예정인 서부선(2028년 개통)이 서울대정문 앞에서 여의도를 지나 은평구 새절역까지 이어지도록 신설 예정이며, 난향동에서 동작구 보라매공원을 잇는 난곡선은 조기착공이 가능해져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여기에 남부순환로와 강남순환도로를 왕복 4차로로 연장하는 신림봉천터널도 2023년 12월 개통이 예정돼 있어 도로를 통한 이동도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교통개발들은 부동산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교통편의성은 물론 역 주위로 구축되는 각종 인프라들로 주거편의성도 높여 풍부한 주택수요를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관악구는 동서로 횡단하는 기존 지하철 2호선에 더해 남북으로도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강남권 뿐 아니라 여의도 직장인의 실수요도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처럼 각종 교통 호재를 품고 있는 서울 관악구에서 신규 아파트가 등장해 화제다. 바로 11월 중 조합원 모집에 나서는 ‘신림 센트럴파크’가 그 주인공이다. ‘신림 센트럴파크’는 서울 관악구 봉천동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20층 319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전 세대 전용 59~84㎡의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설계된다. ‘신림 센트럴파크’는 신림선 경전철 신설역인 당곡역 바로 앞에 위치해, 여의도 등 주요 도심까지 쾌속 이동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한 서부선 경전철과 난곡선 경전철(2022년 착공예정)을 통해 우수한 서남권 철도교통망을 형성하게 되면서 강북 접근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의 경우, 신림봉천터널(예정)로 남부순환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되어 심각했던 교통적체 또한 상당히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단지는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7호선 신대방삼거리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강남, 구로, 가산 등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한 직주근접성도 갖췄다. 여기에 올림픽대로와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 남부순환로, 양녕로 등 다양한 도로들도 가까이 위치해 차량을 통한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신림 센트럴파크’는 어린이집부터 초·중·고가 모두 가까운 ‘슈퍼 학세권’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바로 옆에 당곡초가 위치해 있고, 당곡중·당곡고가 단지와 맞붙어 위치하고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또한, 신림역 상권 내 학원시설이 밀집해 있고, 서울대, 숭실대, 중앙대 등 명문 대학시설도 인접해 있어 학부모들의 관심이 뜨겁다. 서울 도심에서 만나기 힘든 쾌적한 주거환경과 탄탄한 생활인프라도 눈길을 끈다. 단지 주변으로 상도근린공원과 보라매공원, 장군봉 근린공원 등이 조성돼 있고, 관악산, 도림천을 중심으로 풍부한 자연녹지까지 갖췄다. 이와 함께 롯데백화점(관악점), 롯데마트(금천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강남성심병원, 보라매병원 등 대형 의료시설도 가까워 입주민들은 편리하고 풍성한 주거생활을 영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만금 도로망 2023년 완공 전망…동서·남북 간선 및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등

    새만금지구를 동서와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격자형 간선도로망과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가 2023 세계 잼버리대회 이전에 완공될 전망이다. 9일 전북도에 따르면 새만금 2호 방조제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를 연결하는 동서도로 20.4㎞가 오는 11월 24일 개통된다. 2015년 11월 착공한지 만 5년 만이다. 총사업비 3637억원이 투입된 이 도로는 현재 99%의 공정률을 보이는 가운데 막바지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동서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신항, 방조제 안쪽 수변도시를 연결하는 간선도로 역할을 하게 된다. 새만금 남북도로와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도 2023년 이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 하서면과 군산시 오식도동까지 27.1㎞를 연결하는 남북도로는 2017년 착공됐다. 총사업비는 9647억원이다. 1단계 12.7㎞는 2022년, 2단계 14.6㎞는 2023년 완공된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도 2018년 5월 착공, 2024년 완공할 예정이었으나 2023년 조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새만금과 내륙을 잇는 4차선, 55.1㎞ 공사에는 1조 7978억원이 투입된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는 호남고속도로 등 도내 주요 도로망과 연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새만금 주요 도로망 건설사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지역접근성이 높아지고 내부 개발과 투자유치에도 탄력이 붙게 됐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고리 1호기 이은 국내 두 번째 원전… 30년 수명 만료 후 2015년 재가동

    고리 1호기 이은 국내 두 번째 원전… 30년 수명 만료 후 2015년 재가동

    20일 감사원의 ‘조기 폐쇄 결정 타당성’ 감사 결과를 앞둔 월성 1호기는 고리 1호기에 이은 국내 두 번째 원자력발전소다. 경북 경주시 양남면 나아리에 1975년 6월 15일 착공했다. 1982년 11월 21일 가동에 들어간 데 이어 1983년 4월 22일 준공과 함께 상업 운전을 시작했다. 캐나다에서 개발한 가압관식 중수형 원자로다. 일반 물을 사용하는 경수로형과 달리 물 중에서 중수소와 삼중수소로만 이뤄진 ‘무거운 물’을 추출해 감속재와 냉각재로 이용하는 국내 최초의 중수로형 원전이다. 설비용량은 67만 9000㎾다. 연간 약 51억㎾h의 전력을 생산한다. 지난 30년간 1억 3812만㎿h의 전력을 만들었다. 2012년 11월 20일 설계수명(30년)이 만료되면서 가동이 중단됐다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2015년 2월 10년 연장 운전 계속 운전 허가를 받고 재가동됐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 출범 후 탈(脫)원전을 포함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추진되면서 조기 폐쇄가 결정됐다. 운영 주체인 한수원은 2018년 6월 이사회에서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를 의결했고, 원안위는 지난해 12월 24일 영구정지를 최종 확정했다. 그간 다섯 차례의 한 주기 무고장 안전운전과 네 차례의 원전 이용률 세계 1위를 달성했다. 뛰어난 경제성으로 안정적인 전기 공급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도 받았다. 그러나 잦은 고장으로 주민들에게 불안감을 주기도 했다. 30년간 39회 고장으로 발전이 정지됐고, 2012년엔 세 번이나 고장 났다. 영구정지 상태인 국내 원전은 월성 1호기와 고리 1호기, 2기다. 현재 국내엔 원전 24기가 운영되고 있고, 4기(신한울 1·2호기, 신고리 5·6호기)가 건설 중이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줄줄이 들어서는 경기 대형병원… 의료 혜택·지역 경제 ‘일석이조’

    줄줄이 들어서는 경기 대형병원… 의료 혜택·지역 경제 ‘일석이조’

    서수원, 의정부, 광명, 평택 등 경기지역에서 대형병원 설립이 이어지고 있다. 자치단체들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해 노력한 결과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대형 의료시설의 필요성을 체감한 주민들은 이를 반기고 있다. 평택시는 8일 종합의료시설 계획을 반영한 브레인시티 산업단지계획 변경 심의 안건이 최근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브레인시티 내 의료복합 클러스터 8만 2000여㎡ 가운데 3만 9000여㎡에 대학 병원을 유치하기로 했다. 시는 이미 아주대병원과 업무협약을 2차례 체결했으며 내년에 착공, 2026년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주시에도 아주대병원이 들어선다. 파주시는 지난 8월 아주대병원 학교법인과 아주대병원 유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병원은 운정신도시 인근 46만㎡ 규모로 조성되는 파주메디컬클러스터에 자리잡을 예정이다. 서수원 지역에는 대학병원급 종합병원이 개원한다. 수원시는 최근 의료법인 덕산의료재단이 신청한 ‘서수원 종합병원 건립사업’에 대해 건축을 허가했다. 서수원 종합병원은 권선구 고색동에 636병상 규모로 2024년 3월 건립될 예정이다. 이 병원이 들어서면 상대적으로 병원이 부족해 불편을 겪는 서수원 지역 주민 20만명이 혜택을 보게 된다.시흥시 배곧 신도시에는 800병상 규모의 서울대학병원과 서울대치과병원 설립이 추진된다. 시흥시와 서울대는 지난달 28일 병원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2026년 개원 예정이다. 을지재단은 내년에 을지대 의정부병원을 개원한다. 금오동 반환 미군기지 부지 12만㎡에 지상 15층, 899병상 규모로 다음달부터 시범 운영한다. 중앙대병원도 내년에 광명역 인근에 600병상, 지상 12층 규모의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을 개원한다. 김포시는 경희대병원, 안산시는 한양대병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고양시에 차의과학대 일산차병원이, 지난 3월에는 용인에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이 문을 열었다. 아주대병원 유치를 추진하는 정장선 평택시장은 “인구 50만명 대도시로 도약한 평택시에 대학병원이 없어 주민들이 인근 도시에 가서 원정진료 받는 불편을 겪었다”면서 “병원 개원이 조기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교통 소외지역’ 관악, 경전철 3개 노선 추진

    ‘교통 소외지역’ 관악, 경전철 3개 노선 추진

    서울 관악구는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경전철 사업 추진으로 고질적인 교통 문제를 해결해 ‘교통 허브’로 도약한다고 28일 밝혔다. 구는 동서 방향을 잇는 지하철 2호선 1개 노선만 있어 대중교통 이용에 큰 불편을 겪어 왔으나 신림선, 서부선, 난곡선 경전철 사업 추진으로 교통 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 신림선은 여의도(샛강역)~보라매공원~신림역~서울대 앞 간 총 7.8㎞ 구간에 정거장 11곳이 들어서며 전 노선이 지하에 건설된다. 2017년 2월 공사를 시작해 현재 공정률은 65%로 2022년 5월 말 개통이 목표다. 서부선 경전철은 지난해 2월 서울시 발표에 따라 서울대입구역에서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장되며 기존 단절됐던 신림선과 서부선이 연계돼 추진 중이다. 총연장 17.49㎞로 은평구 새절역에서 여의도를 거쳐 서울대 정문 앞까지 17개 정거장이 들어선다. 또한 난곡선 경전철이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되면서 2022년 이전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이 사업은 4.08㎞ 구간으로 난향동부터 동작구 보라매공원까지 잇는 6개 정거장을 조성한다. 촘촘한 도로교통망 구축을 위해 건설 중인 신봉터널은 남부순환로(난곡)와 강남순환도로(낙성대)를 연장하며 왕복 4차로, 연장 5.58㎞ 규모로 2023년 12월에 개통한다. 구는 신봉터널 개통과 함께 남부순환도로의 교통량이 분산돼 교통 문제가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경전철 3개 노선과 신봉터널이 개통되면 관악구 주민들의 교통편익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특히 교통환경 개선뿐 아니라 역세권 개발, 새로운 인구 유입, 벤처기업의 입주 여건 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교통 섬 삼척~영월 고속道 조기 건설… 지역 균형발전 앞당겨야”

    “교통 섬 삼척~영월 고속道 조기 건설… 지역 균형발전 앞당겨야”

    ‘교통의 섬 삼척~영월에 고속도로를 뚫어 주오.’ 삼척을 중심으로 한 강원 남부권 주민들이 삼척~영월 간 고속도로 조기 건설을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 지난달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 건설 5개년 계획 예비타당성 종합평가에서 제천~단양~영월 구간(30.8㎞)은 통과됐지만 삼척~태백~정선~영월 구간(92.4㎞)은 빠졌기 때문이다. 제천~영월 구간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통과됐다. 이에 삼척을 중심으로 한 동해·영월·정선·태백 등 강원 남부권 주민들은 “삼척~영월 구간도 제천~영월 구간과 같이 동시에 착공할 수 있게 해 달라”고 목소리 높이고 있다. 삼척까지 고속도로가 뚫리면 호산항을 통한 에너지산업과 상대적으로 낙후된 폐광 지역 활성화는 물론 삼척~평택(250.1㎞)을 잇는 국토 중앙 동서의 물류 흐름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서울신문이 지난 11일 김양호 삼척시장을 만나 삼척~영월 간 동서고속도로의 조기 건설에 대한 당위성을 들었다.30년 가까이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던 삼척~제천 간(123.2㎞) 고속도로 건설이 최근 제천~영월 구간만 확정되면서 정작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는 강원 남부권 주민들을 허탈하게 하고 있다. 제천~영월 구간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종합평가에서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결정됐으면 삼척까지 전체 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결정돼야 하는 게 마땅한데, 영월까지는 되고 나머지 구간은 안 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게 주민들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주민들은 “오랜 세월 동서를 가로지르는 고속도로가 놓이기만을 학수고대했는데 이제는 더이상 기약 없이 기다릴 수만은 없다”며 “제천~영월 구간과 같이 삼척까지 잇는 나머지 구간도 동시에 착공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국토 중앙 동서 물류 흐름에 기폭제 될 것” 당초 평택~삼척 간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강원(삼척·동해·태백·정선·영월), 경기(평택·안성), 충북(충주·제천·진천·음성·단양) 등 12개 시군이 모여 동서고속도로추진협의회까지 만들어 정부를 설득했다. 이 가운데 서평택~제천 구간은 2002년 착공에 들어가 2015년 개통했다. 하지만 나머지 구간은 그동안 지지부진하다 지난달 정부의 예비타당성 종합평가에서 제천~영월 구간 건설이 결정됐다. 지난해 협의회를 중심으로 청와대 국민청원을 낸 데 이어 올 초에는 조기 개통 서명운동까지 펼쳐 71만 9000여명의 동참을 이끌어 낸 게 주효했다는 평이다. 그러나 반쪽짜리 고속도로 건설 결정이어서 주민들은 ‘나머지 전 구간 동시 개통’이 관철될 때까지 목소리를 더 높일 작정이다. 사실 이 지역은 산세가 험하다는 이유로 교통의 오지로 남아 있는 곳이다. 국토 대부분이 거미줄처럼 고속도로가 놓여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지만 이곳 강원 남부권은 여전히 열악한 교통망으로 인구가 줄고 낙후된 산골 마을로 남아 있다. 구불구불한 구절양장의 국도 38호선과 철길이 놓여 있을 뿐 고속도로 서비스 면적 최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쇠퇴 도시로 전락한 지도 오래됐다. 이들 지역은 1989년 석탄산업 합리화 정책 이후 낙후된 폐광 지역을 살리기 위해 강원랜드를 설립해 지역경제의 마지막 버팀목으로 나서고 있지만 고속도로 하나 없이 지역경제를 살리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나마 2025년까지 한시적인 폐광지역특별법이 사라지면 국내 유일의 내국인 카지노 독점 지위까지 잃게 돼 폐광 지역의 공동화는 급격히 진행될 전망이다. 카지노산업 이후 지역경제를 살릴 뾰족한 대책은 없다. ●“카지노 산업 이후 지역경제 살릴 묘책 없어” 이 같은 이유로 지역 주민들은 삼척~평택을 잇는 고속도로를 건설해 동서로 물류와 관광이 오가며 지역균형발전을 꾀할 기회를 달라고 애원하고 있다. 고속도로 없이 산골 오지 마을로 남아 있으면 더이상 지역 회생은 불가능하다는 절박함에서다. 제천~영월에 이어 나머지 삼척까지 고속도로가 놓이면 국토균형발전은 물론 다양한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당장 삼척~평택 간 고속도로가 뚫리면 서해안 평택항과 동해안 동해·삼척항을 연결하면서 육상·해운 물류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고속도로 수송 능력을 비교하면 동서축(횡축)은 34.4%로 남북축(종축)의 65.6%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산업이 집중된 서해안과 물동량이 많은 남해안의 눈부신 발달에 비해 동해안의 발전이 늦어진 이유도 고속도로 등 빠른 물류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세계적인 물류 흐름도 부산항·여수항에서 수에즈운하 등을 이용하는 남방선 바닷길보다 동해안에서 베링해와 북극해를 거쳐 유럽 등으로 이동하는 단축된 북극항로 바닷길이 열리는 시류에 따라 내륙 도로망도 횡축을 중심으로 하루빨리 정비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정영 삼척시 기획감사실 기획계장은 “당장 경제성 논리로만 본다면 수도권이 아닌 강원 남부의 폐광지는 영원히 고속도로 하나 없는 교통 오지로 살아갈 수밖에 없다”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우리나라가 세계를 무대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교통의 오지인 강원 남부권을 가로질러 고속도로를 건설해 국토 허리를 동서로 오가는 동맥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더구나 삼척 호산항을 중심으로 액화천연가스(LNG)산업, 수소산업 등 대단위 에너지산업이 자리잡으면서 전국으로 빠른 물류 흐름이 연결돼야 한다. 삼척~평택 간 동서축 고속도로가 완전 개통되면 러시아 등 외국에서 들여오는 에너지 원자재를 가공해 값싸게 전국으로 나를 수 있다. LNG에서 나오는 청정 에너지원인 액화수소를 전국에 싼값에 공급하면 수소산업을 확산시키는 역할도 기대된다. ●“주민 생존권 걸린 사업 정부 특단의 결단을” 삼척시는 지난달 698억원 규모의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 화재안전성 검증센터 구축 사업을 유치해 에너지·방재 분야 안전시험 인증의 메카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삼척이 주요 에너지 거점 지역이라는 방증으로 대단위 에너지산업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고속도로가 놓이면 세계적 주요 배터리 제조사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 등이 센터시설을 활용해 ESS 안전성을 강화하고 국내 보급을 활성하는 것은 물론 이를 기반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는 데도 크게 도움을 줄 전망이다. 삼척까지 고속도로가 놓이면 인접 지자체 간 통행시간도 크게 줄어든다. 삼척~춘천은 30분, 충북·충남·경기 지역은 최대 50분 단축된다. 전국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와 남북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클 것으로 보인다. 인접 충북·경북 지역과의 문화, 산업 교류와 상생도 빨라질 전망이다. 김재진 강원연구원 연구원은 “생산유발 효과는 9조 1626억원에 이르고, 고용유발 효과도 7만 5100여명에 이를 전망이다”고 말했다. 남북이 추진하는 동해안권 도로, 철길과 연계하면 제천~삼척 고속도로는 산업고속도로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시장은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제천~영월 구간 고속도로 건설이 결정된 만큼 나머지 삼척까지의 건설도 정부의 제2차 고속도로건설 5개년 계획에 포함돼 반드시 동시 착공이 이뤄져야 한다”며 “주민들의 생존권이 걸린 숙원사업인 만큼 정부에서 특단의 결단을 내려 주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시론]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시론]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나희승 한국철도기술연구원장

    역사적인 9·19 평양공동선언 2주년이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이루어진 4·27 판문점선언과 9·19 평양공동선언은 한반도 평화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남북의 두 지도자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와 공동 번영을 위한 합의를 이루었고, 그 실천적 방안으로 남북 철도·도로 공동조사와 연결 착공식도 열었다. 남북 철도 연결 사업은 단절됐던 한반도와 동북아 공간의 복원을 의미하는 동시에 동북아 평화와 번영의 상징이다. 과거 고(故) 손기정옹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 서울역에서 중국 하얼빈을 거쳐 독일 베를린까지 대륙횡단열차를 타고 17일간의 여정을 소화했다. 서울역은 대륙횡단철도의 국제역으로서 유라시아대륙과 연결됐었으나 지금은 대륙으로 나아가는 길이 막힌 ‘섬 아닌 섬’이다. 하지만 남북을 연결하면 우리는 중국 베이징과 러시아 모스크바를 거쳐 유럽으로 가는 꿈을 꿀 수 있다. 현재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역에서는 시베리아를 건너 유럽으로 향하는 우리 청년들의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이제 잃어버린 국제역을 되찾을 때다. 우리 청년들의 출발역은 서울 국제역이어야 한다. 2018년 12월 남북 철도 현지 공동조사단은 평양~모스크바 국제열차가 북한 두만강역에 정차돼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언제부터 다녔느냐고 물었더니 최근부터라며 주 1회 운행한다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10년 이상 다니지 않았던 노선이 운행 중이고, 평양~베이징 구간은 주 4회 계속 운행하고 있다. 이렇게 대북 제재 중에도 평양에서는 베이징과 모스크바를 왕래하는 국제열차를 운행하고 있다. 우리는 2018년 북한의 동의를 포함한 만장일치로 국제철도협력기구(OSJD)의 정식 회원국이 됐다. OSJD는 남북한, 중국, 러시아 등 유라시아대륙 29개국의 국제철도 운영을 관장하는 국제기구다. 우리는 OSJD 정식 가입국으로서 회원국 지위를 가지고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국제열차 운행을 추진해 보는 것이다. 북한과 함께 동아시아 국제철도 시범사업도 가능하다. 그럼에도 2019년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남북 철도 연결 및 현대화 사업이 국제 정세에 갇혀 한 발짝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올해 동해북부선을 조기에 연결하기로 결정했지만 남북 정상 간 합의했던 경의선과 동해선 연결 사업은 진전이 없다. 이제는 대북 제재에 머물러 있지 말고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상상력을 발휘해야 할 때다. 남북 합의를 통해 기존 노선을 신속히 개보수하고 서울발 베이징 열차와 서울발 모스크바행 열차를 운행하는 것이다. 이것이 성사되면 남북 철도 연결에 대한 국민과 국제사회의 공감대 형성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인도적 지원뿐만 아니라 이산가족 상봉도, 스포츠문화 교류도, 정상회담도 남북 철도로 할 수 있다. 그 성과를 남북이 함께하면 상호 신뢰도 빠르게 회복하고, 협력의 틀도 한 단계 높아질 것이다. 얼마 전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 위기를 극복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을 축으로 하는 ‘한국판 뉴딜’을 발표한 바 있다. 이제 우리는 한국판 뉴딜과 함께 남북한 평화·번영을 위한 ‘한반도 뉴딜’을 준비해야 할 때다. 하루빨리 연결의 공간을 ‘남북 접경지역’에서 ‘한반도 국토 공간’으로 확장해야 한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 경제에도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한반도 뉴딜은 미래지향적 남북 협력으로 단순 물자 지원에서 더 나아가 각 분야의 상호 협력을 통해 남북의 근본 경제 체질을 개선하고, 궁극적으로 남북한 공동 번영의 ‘K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올해는 한국전쟁 70주년, 북방외교 30주년, 6·15 공동선언 20주년이 되는 해다. 남북 철도 연결은 한반도 평화의 디딤돌이다. ‘철도가 가면 평화가 온다’는 상호 인식에 따라 철도 연결 사업을 조속히 실행해야 한다. 2032년 서울ㆍ평양 공동올림픽이 개최되고, 서울과 평양이 KTX로 연결된다면 이는 한반도 평화경제의 대도약 기회가 될 것이다. 한강의 기적이 대동강의 기적을 만나 21세기 한반도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다. 이 모두가 4차 산업혁명시대 스마트한 한반도 신경제권의 모습이다. 2020년 남북 철도 연결을 통한 한반도 뉴딜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이 동아시아와 전 세계로 확장되기를 간절히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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