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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대통령 “강릉 산불 진화에 총력… 모든 장비·인력 신속 투입”

    尹대통령 “강릉 산불 진화에 총력… 모든 장비·인력 신속 투입”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오전 강원 강릉에서 확산 중인 산불을 보고받고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구축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긴급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특히 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강풍이 불고 있는 상황에서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로 확산될 수 있다”며 “행정안전부와 지자체에 산불 예방 활동을 철저히 실시하라”고 주문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9시 43분을 기해 산불 진화 역량을 총동원하는 ‘소방 대응 3단계’를 발령했다. 산불로 소방 대응 3단계가 발령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쯤 강원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은 강풍을 타고 민가 등으로 확산했다. 강릉시는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하라는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강원도교육청은 경포대초등학교 학생 74명을 버스로 이용해 대피시켰다. 산불 현장에 공무원 162명, 특수진화대 47명, 소방 95명 등 진화 인력 345명과 진화차 12대, 소방차 29대 등 장비 46대를 투입해 강풍 속에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 최대풍속 초속 30m의 강풍이 불어 헬기 투입 자체가 불가능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 극심한 가뭄에 물 부족·산불 비상…이중고 처한 호남

    극심한 가뭄에 물 부족·산불 비상…이중고 처한 호남

    극심한 가뭄에 생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호남 지역은 최근 산불까지 잇따르며 이중고를 겪고 있다. 3일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현재 전북과 전남 저수율은 각각 58.5%(평년 78.7%), 53.9%(평년 70.8%)에 불과하다. 저수지의 절반 정도를 겨우 넘기면서 곡창지대의 농업용수에 비상이 걸렸다. 국내에서 저수용량이 6번째로 큰 섬진강댐의 저수율은 20%선이 붕괴됐다. 당장의 모내기는 지장이 없다고 해도 가뭄이 장기화하면 농사에 큰 지장을 초래할 거라는 우려가 크다. 식수 확보도 차질이 예상된다. 전남 지역 주요 상수원인 주암호와 동복호 역시 현재 저수율이 20%에 미치지 못한다. 완도군과 진도군 섬 지역을 중심으로 ‘6일 단수, 2일 급수’와 같은 제한급수가 이뤄지는 가운데 가뭄이 지속되면 도심지역도 물 공급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물 절약을 당부하는 한편 저수지 증설, 지역 간 용수공급 체계재편, 노후 파손된 수리시설 개보수 등 대책 마련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건조한 날씨 속 산불도 잇따르고 있다. 올해 1~3월 전북에서 31건 (피해 면적 14.97ha)의 산불이 발생했고 전남에선 올해 37건의 산불로 76.52ha 피해가 났다. 특히 4월 5~6일 청명과 한식을 앞두고 성묘객과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위험은 더 커진 상황이다. 지자체에선 산불 방지 특별대책을 세우고 단속 활동 강화에 나섰다. 각 시군과 함께 주요 등산로와 묘지·유원지 등 산불 취약지역에 인력을 집중 배치해 감시하고 산불 예방 캠페인 및 차량 방송, 기동 단속도 함께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도는 오는 10일까지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별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현장 감시인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에서 운영하는 진화 헬기 3대와 산림청 진화 헬기 8대의 공조로 초기 진화 대응 태세를 강화한다. 상황이 악화될 경우 예방진화대 이외에 산림청 소속 공중·특수진화대 등 정예 인력까지 투입할 계획이다. 또 대형산불로 확대될 경우 도청 직원들에게 총동원령이 발령되며, 불법 소각 방지를 위한 산림·농업·환경 부서의 합동단속도 강화된다. 군부대에는 기상 여건을 고려한 사격훈련이 조정되고, 각 소방서는 주택 화재에 따른 산불 비화 전 화재 상황을 산림 당국과 공조한다 . 전남에서도 올해 산불 방지대책을 조기 수립하고 예년보다 1개월 앞당긴 지난 1월 5일부터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했다. 또 오는 9일까지 산불 방지 단속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골든타임 30분 내 초동 대처와 조기 진화를 위해 산림·소방·경찰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조 체계를 강화했다. 진화 헬기 14대, 전문 진화인력 1034명, 진화 장비 5만4000점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가 적발되면 과태료 부과 등 무관용 원칙으로 엄격히 처벌하겠다”며 “성묘나 산행 시 화기를 소지하지 않고, 산림 주변에서 각종 쓰레기 등을 소각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속보] 尹대통령 “산불 진화 총력 다하라”… 휴일 전국 곳곳 산불

    [속보] 尹대통령 “산불 진화 총력 다하라”… 휴일 전국 곳곳 산불

    윤석열 대통령은 휴일인 2일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산불 진화와 예방에 총력을 다하라”고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정안전부와 국방부 등 관계 부처는 유관기관의 헬기, 인력 등 가용 자원이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가동하라”고도 했다. 앞서 이날 서울과 충남 홍성 등 전국 각지에 산불이 발생했다. 서울시와 종로구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3분쯤 부암동(인왕산)에서, 오후 12시 10분에는 삼청동 산(북악산)에서 화재가 각각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51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대응 2단계는 관할 소방서와 인접 소방서를 포함한 1개 권역의 인력 및 장비가 모두 출동하는 단계다. 오후 2시30분 현재 인력 580명, 헬기 9대를 포함한 장비 85대를 투입한 상태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 중리 일원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3분쯤 산불이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 작업을 벌였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홍성 산불과 관련해 산림청장과 소방청장에게 “지자체, 국방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활용 가능한 모든 장비와 인력을 동원해 산불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한 총리는 아울러 전국에서 이어지고 있는 산불을 감안해 행정안전부에 “경찰청장, 지자체와 협조해 인근 주민에게 재난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입산객 통제 등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요청했다.
  •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이수만 “SM 떠나 미래로”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이수만 “SM 떠나 미래로”

    “소회가 없을 수 없다. 제가 오래 전에 가수로서 불렀던 노래 가사가 이 모든 과정을 대변해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사랑하고 미워하는 그 모든 것을/ 못 본 척 눈 감으며 외면하고/ 지나간 날들을 가난이라 여기며/ 행복을 그리며 오늘도 보낸다’(노래 ‘행복’)” SM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인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가 31일 이 회사의 제28기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취재진에게 입장문을 보내 “제 이름을 따서 창립했던 에스엠이 오늘로 한 시대를 마감하게 된다. 나는 미래를 향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수만은 “광야는 제 새로운 꿈”이라며 “이 꿈을 악의적으로 왜곡하고 비난하는 분들이 있음을 안다”고 말했다. 이어 “케이팝은, 케이팝을 넘어 세계와 함께하는 글로벌 뮤직으로 진화해야 한다”며 “세계가 함께 하는 음악의 세상은 기술과 음악의 접목이어야 하고,그것의 목표는 지속 가능한 세상에 대한 기여”라고 강조했다. 이수만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에게 SM엔터의 지분을 넘긴 것도 지속 가능한 세상과 음악의 접합이라는 목표에 대해 공통의 이해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주주명부폐쇄일 기준 SM엔터 지분 18.45%를 보유한 1대 주주로 그가 이날 서울 성동구 성수동 본사 사옥에서 개최한 주주총회에 참석할지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전날 한 매체는 그가 주주총회에 참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수만은 “사실이 아니다”며 “나는 지금 해외에서 글로벌 뮤직의 세상에 대해 골몰 중”이라고 전했다.한편 SM엔터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치열한 경영권 분쟁을 뒤로 하고 미래 비전 ‘SM 3.0’을 진두 지휘할 새 경영진을 꾸렸다. 장철혁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지원 마케팅센터장, 최정민 글로벌 비즈니스 센터장이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공인회계사 자격을 갖춘 전문가이며, 김지원 사내이사는 홍보팀장과 홍보실장을 거친 언론·미디어 네트워크 전문가다. 최정민 사내이사는 글로벌 전략을 맡아 SM 3.0 전략에 따른 해외 매출 확대를 담당한다. 장철혁 사내이사는 “이해관계자의 이익에 부합해 가치를 전체적으로 증대시키는 것이 바람직한 경영의 방향”이라며 “앞으로 회사가 본궤도에 올라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약속했다. 경영권 분쟁 과정에 SM의 ‘우군’을 자처한 이창환 얼라인파트너스 대표와 장윤중 카카오엔터 글로벌전략담당 부사장도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장윤중 기타비상무이사는 앞으로 글로벌 진출 등 SM과 카카오의 협력에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그는 “SM 사내이사들을 도와 글로벌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1∼3등 반열에 오르는 메이저 엔터테인먼트 주식회사가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M 인수를 두고 카카오와 경쟁하던 하이브 측 후보들은 합의에 따라 모두 사퇴했다. 주총에서는 SM 현 경영진이 추천한 김규식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회장, 김태희 법무법인 평산 변호사, 문정빈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 이승민 피터앤김 파트너 변호사, 조성문 차트메트릭 대표 5명이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SM 이사회가 추천한 민경환 블로코어 파트너는 사외이사 후보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주당 배당금 1200원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제28기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의 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의 분리 등을 담은 정관 변경안 등도 통과됐다. 이성수·탁영준 공동대표이사 등 현 경영진은 이날 임기가 종료됐다. 이성수 공동대표이사는 ‘현 경영진이 라이크기획과의 부당한 계약을 승인한 만큼 누적 1600억원에 달하는 용역비를 회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자 “우리도 결의에 참여했지만 이 부분에 대해 시간이 걸릴지언정 조금씩 개선해 온 것이 오늘의 주주총회”라고 답했다. 그는 모두발언을 통해 “장기간 지속된 라이크기획(이수만 개인 회사)과의 계약을 작년 말에 조기 종료했고, 사외이사의 비중을 확대하는 등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했다”며 “멀티 제작센터와 레이블을 도입하는 등 회사의 지배구조를 선진화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수립해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새 경영진이 꾸려진 데 따라 SM은 올해 신인 데뷔와 기존 아티스트를 활용한 다양한 솔로·유닛을 론칭해 매출원을 다각화하고, 멀티 제작센터·레이블을 중심으로 SM 3.0 전략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우리·농협도 콜옵션 행사…지방은행들은 괜찮을까

    스위스의 대형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CS) 매각 사태에서 코코본드(신종자본증권)의 위험성이 드러나면서 국내 은행들의 자금 조달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다음달부터 줄줄이 코코본드 콜옵션(조기상환) 행사일이 다가오는 지방은행은 보릿고개에 직면할 수 있다는 전망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경남은행은 다음달 25일 6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 콜옵션 행사를 앞두고 있다. 5월에는 부산은행 1000억원, 경남은행 400억원, 대구은행 2000억원 규모의 콜옵션 행사일이 몰려 있다. 지방 금융지주 중에서는 JB금융지주가 5월 11일 68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 콜옵션 행사가 예정돼 있다. 코코본드는 자본으로 인정되는 채권이다. 영구채로 발행되지만 보통 5년 뒤 조기상환해 준다. 통상적으로 발행사는 조기상환 후 새로 코코본드를 발행해 차환하면 된다. 그러나 최근 CS 매각 과정에서 코코본드 전액이 휴지 조각으로 전락하면서 코코본드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상태라 지방은행들이 코코본드를 추가 발행하는 것이 여의치 않을 수 있다. 특히 지방은행은 시중은행보다 신용등급이 한 단계 낮은 점 때문에 시중은행들보다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기준 지방은행의 자본 여력이 전년과 비교해 줄어든 점도 문제다. 은행 업계에 따르면 전북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은 1조 667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157억원 감소했다. 부산은행의 BIS 기준 자기자본은 2022년 기준 5조 499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30억원 줄었고, 광주은행은 1조 981억원으로 전년 대비 234억원 감소했다. 은행들은 자본 확보 차원에서 코코본드를 발행해 왔는데 당분간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코코본드 발행 성공 여부를 예측하기 어렵지만 이전보다 리스크가 올라간 것은 맞다”면서 “금리를 좀더 높게 발행하거나 투자자들이 입찰을 잘 안 해서 발행이 안 될 가능성 등이 있다”고 말했다. 국내 금융지주와 시중은행들은 콜옵션 행사 방침을 잇따라 밝히며 진화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다음달 25일부터 시작되는 50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또 7월 4000억원, 11월 2000억원 등 600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 콜옵션 행사일을 앞두고 있다. 전날 신한금융은 4월 콜옵션 만기인 1350억원 규모의 코코본드 콜옵션을 행사한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과 NH농협금융도 예정대로 콜옵션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10월 1800억원, 하나금융지주는 11월 2960억원의 코코본드 콜옵션을 행사한다. KB금융그룹은 올해 돌아오는 콜옵션 행사일이 없다. 정준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설령 차환 없이 중도상환한다고 하더라도 국내 은행은 자본 비율을 맞추는 데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한국선 출산하면 ‘공주 대접’…일본은 빨리 일해야” 日여의사의 탄식

    “한국선 출산하면 ‘공주 대접’…일본은 빨리 일해야” 日여의사의 탄식

    “출산은 교통사고 수준의 신체손상…산후 2개월 만에 복귀하는 日산모들” “한국에서는 출산을 마친 엄마를 ‘공주님’처럼 대우해 준다고 한다. 어떤 통계에 따르면 한국의 산모 2명 중 1명이 산후조리원을 이용하며, 일본의 연예인들도 한국의 산후조리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비해 일본은 산후조리의 ‘후진국’이다. 출산 경험이 있는 사람들조차 산후조리를 제대로 받은 경우가 매우 드물다.” 일본의 현직 산부인과 의사가 자국의 열악한 산후조리 현실을 개탄하며 한국은 산후조리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시스템이 선진화돼 있다며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일본 최대 출판사 고단샤가 운영하는 2030 여성 전문 인터넷 미디어 ‘온라인 위드’는 지난 24일 인터넷 포털 ‘야후! 재팬’에 ‘한국의 산후조리는 공주님 대접…출산은 교통사고 수준의 신체손상…산후 2개월 만에 복귀하는 산모들, 후유증이 걱정’이라는 제목의 현직 산부인과 전문의 칼럼을 게재했다. 칼럼을 쓴 미우라 나오미 센신 클리닉(도쿄 미나토구 미나미아오야마) 원장은 글의 도입부에서 대뜸 “독자 여러분은 ‘산후조리’가 무엇인지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이어 “‘한국에서는 산후조리가 일반적이다’ 정도의 지식을 가진 사람들은 있을지 몰라도 일본에서의 산후조리에 대해 들어본 사람은 매우 적을 것“이라고 산후조리의 개념 자체가 희박한 일본의 현실을 개탄했다.“한국에서 산모는 모든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본인은 몸을 쉬는 데 전념” “출산이 산모에게 주는 신체 손상은 ‘교통사고 수준’이라고도 한다. 교통사고에도 여러 종류가 있기 때문에 모호한 표현이긴 해도 출산이라는 것이 몸에 얼마나 큰 충격을 가하는지는 알 수 있다. 그런데 일본에서는 최근 산모들이 출산 후 몸을 쉴 수 있는 기간이 한층 짧아지는 추세에 있다.” 미우라 원장은 “최근 일하는 엄마 중에는 산후 불과 2개월 만에 직장에 복귀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는 이야기를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단 워킹맘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5일 정도의 짧은 입원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 곧바로 이전처럼 집안일을 열심히 하는 분들도 많다고 들었다”며 출산 후 여성의 일상 복귀 시기가 점점 빨라지는 이유로 핵가족화, 출산 고령화, 여성 취업률 증가 등을 들었다. 이어 한국의 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한국에서 산모는 주변의 모든 일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본인은 몸을 쉬는 데 전념하는 산후조리를 당연하게 여기고 있다고 한다. 산후조리를 전문으로 하는 숙박시설이 많아서 그곳을 이용하는 경우도 있고, 부모에게 의지하는 사람도 있다. 산후도우미 파견 제도도 있다고 한다.”미우라 원장은 “어떤 형태로든 한국에서는 자신이 원하는 형태로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며 “일본에서도 조금씩 산후조리를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은 지원 체계가 잘 갖추어져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그는 “일본에서는 출산을 마친 엄마가 고통을 느끼더라도 ‘아픈 게 아니니 괜찮아’라며 그냥 참아 넘기는 경우가 많고, 주변에서도 이를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다”며 “출산 직후에는 육체적으로 많은 고통이 동반되고 육아 중에는 수유나 수면 부족 등 새로운 문제가 겹쳐서 정신적으로 힘들어질 수 있는 만큼 미래를 위해 산모의 몸을 충분히 돌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 김영록 지사, 산불 예방 호소…실화자 엄벌

    김영록 지사, 산불 예방 호소…실화자 엄벌

    김영록 전남지사는 9일 잇따르고 있는 봄철 산불 방지를 위해 도민 특별담화문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담화문에서 “최근 50년 만의 가뭄이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전남에서만 27건의 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큰 피해를 입었다”며 “산불 방지를 위해 산림과 인접지의 논·밭두렁이나 각종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산불 예방수칙과 신고요령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전남도는 산불 방지대책본부를 예년보다 1개월 앞당긴 1월 5일부터 운영하고 3월 6일부터 4월 30일까지 산불특별대책기간을 운영,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고 ”실화자에 대해서는 끝까지 조사하고 엄중 처벌해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골든타임 30분 내 초동 대처와 조기 진화를 위해 산불 진화헬기 14대와 진화인력 1034명, 진화 장비 5만 4천 점 등의 가용자원과 산림과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신속한 공조체계를 갖추고 주요 명산과 한빛원전 등 국가 중요 시설의 현장 예찰과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 경남 합천 산불…산림청 ‘대응 2단계’ 발령

    경남 합천 산불…산림청 ‘대응 2단계’ 발령

    산림청은 8일 오후 1시 59분쯤 경남 합천군 용주면 월평리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 조기 진화를 위해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산불 대응 2단계는 피해 추정 면적이 30㏊∼100㏊ 미만이거나, 초당 평균 풍속이 7∼11m, 진화 시간이 8시간 이상 24시간 미만일 때 발령된다. 2단계에서는 관할 기관과 인접 기관의 인력과 가용 장비를 동원한다. 또 광역 단위 가용헬기 100%를 투입한다. 산림 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19대, 장비 24대, 진화대원 357명을 긴급히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현장에는 순간풍속 초속 12m의 강한 바람이 부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산불 진화 인력, 장비를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림 100m 이내에 쓰레기 소각 등 불법 소각 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적발 시 엄중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 전남 순천서 강한 바람에 산불 확산…산림청, 산불 2단계 발령

    전남 순천서 강한 바람에 산불 확산…산림청, 산불 2단계 발령

    전남 순천에서 발생한 산불이 바람을 타고 확산하면서 ‘산불 2단계’가 발령됐다. 산불로 주민 40여명이 대피하고 산림당국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3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2분쯤 전남 순천시 월등면 망용리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점차 확산하고 있다. 현장에는 초속 10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것으로 파악된다. 산림당국은 오후 3시 30분을 기해 ‘산불 1단계’, 4시 30분에는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 산불 2단계는 예상피해 30 ̄100ha 이상, 평균풍속 7m/s이상, 예상진화 24시간 이상 등 조건일때 대민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발령한다. 현재 인근 민가 24가구(41명)는 주동마을회관으로 대피했고, 산불영향구역은 약 31ha로 추정된다. 산불 2단계 발령에 따라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진화헬기 19대(산림청 11, 지자체 6, 소방 2), 산불진화장비 22대(지휘, 진화차 8, 소방차 14), 산불진화대원 150명(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66, 공무원 34, 소방 50)을 투입해 산불 진화에 집중하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도 진화 헬기와 진화대원 100%를 소집했고, 인접 기관 산불 진화 헬기·드론 100%, 인접기관 가용장비 30%를 동원하는 등 신속히 대응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관계자는 “최대한 빠른 진화를 위해 진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겠다”며 “일몰 전 산불의 확산을 조기에 차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미래형 무인기가 싣고 온 ‘희망의 불씨’… 키이우에 다시 봄이 온다[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미래형 무인기가 싣고 온 ‘희망의 불씨’… 키이우에 다시 봄이 온다[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1년간 우크라 민·군 12만명 사상 무인기로 정보 얻고 생존성 강화 러시아군 인적 손실 최소 15만명 대선 앞둔 양국, 출구 찾기 어려워 서방과 중러 대결로 세계 재편돼 ‘한국형 3축’ 강화해 北 위협 방어 한미동맹 70주년 발전 모색해야 지난해 2월 24일 러시아의 기습적인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전쟁이 혹독한 계절을 지나 두 번째 봄을 맞는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당시만 해도 국제사회는 러시아군의 압도적 승리로 이번 전쟁이 종결되고 러시아의 위성 정부가 키이우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CIA 등 서방 정보기관은 우크라이나군의 최장 저항 시간을 1개월 이내로 평가했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해외 피신을 위한 구체적 절차에 착수했다.하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해외 피신 대신 전쟁의 현장을 선택했다. 그는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으로 인해 네트워크 시스템이 무력화되자 서방 민간 기업이 제공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활용해 러시아를 상대로 전방위적 인지전을 전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쟁 지도력’을 발휘하면서 국내 여론이 결집했고, 결사 항전을 위한 국가 총력전 태세가 조기에 확립됐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반전 여론과 러시아 혐오 정서가 빠르게 확산하고 서방 50개국이 경제 제재를 단행하면서 러시아의 고립이 심화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의 북부 및 동북부, 동부, 남부 등 4개 축선으로 공격을 감행해 수도 키이우를 포위하고자 했다. 하지만 돈바스 전선에서 러시아 지상군의 진출이 지연되고, 키이우 축선으로 진출한 동부 군관구의 주력부대가 대규모 피해를 보고 철수하면서 단시간 내 우크라이나를 점령하고자 했던 러시아 전쟁지도부의 작전계획은 좌절됐다. ●길어지는 전쟁에 양측 피해도 가중 전쟁이 1년 이상 장기화하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측의 피해도 늘어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민간인 사상자는 2만여명에 이르고 1400만명 이상의 전쟁 난민이 발생했다. 러시아의 공격으로 인해 우크라이나 영토는 40% 가까이 훼손됐다. 우크라이나의 재건에는 최소 10년의 시간과 1000조원 이상의 천문학적 예산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크라이나군의 전사상자 규모는 약 10만명으로 추산되며, 전차 및 장갑차, 전투기 등 합동전력 손실 규모도 약 40%에 이른다. 우크라이나 총참모부에 따르면 러시아군의 인적 손실은 최소 15만명에 달한다. 1979년부터 10년 이상 지속된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 희생된 소련군 사망자는 약 1만 5000명이다. 전쟁도 아닌 ‘특별군사작전’이 러시아군 역사상 최악의 인명 피해를 내고 있다. 부분 동원을 통해 전쟁에 소집된 러시아 남성은 약 32만명이며, 동원을 피해 해외로 도피한 청장년층은 약 30만명에 이른다. 여기에 개전 초기 약 10만명의 혁신 분야 인재들이 러시아를 등지는 등 전쟁의 여파는 러시아의 미래 경쟁력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향해 쏘아 올린 미사일은 ‘신냉전 체제’의 부활을 알리는 신호탄이 됐다. 서방은 러시아의 무력 침공이 전략적 실패로 귀결될 수 있도록 미국의 ‘통합 억제’ 능력을 중심으로 군사동맹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반면 러시아는 중국과 벨라루스 등 동맹 및 우방국들과의 전략적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분기점으로 세계 질서는 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미국·유럽연합과 권위주의를 지향하는 중국·러시아의 대결 구도로 급속하게 재편되고 있다.●우크라 자폭 드론·대전차 미사일 선전 개전 초기 우크라이나군의 맞춤형 공격으로 러시아군의 기갑 및 기계화 부대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전차 무용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레오파르트나 에이브럼스 같은 최신예 전차 지원을 결정하면서 ‘전차 필승론’이 다시 힘을 받고 있다. 이를 보면 ‘전차 무용론’은 개전 초기 러시아군의 졸전이 만들어 낸 확증편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군이 이번 전쟁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무인기와 자폭 드론의 역할이 크다. 우크라이나군은 TB2, 스위치블레이드, 피닉스 고스트 등 UCAV(Unmanned Combat Aerial Vehicle·무인 전투기)를 개전 초부터 집중적으로 운용해 왔다. 특히 우크라이나 지상군은 무인기를 활용해 정보를 수집하고 자폭 드론과 휴대용 대전차 미사일에 의존하는 공격 패턴을 선호했다.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 개별 전투원의 생존성은 효과적으로 보장된 반면 러시아군은 막대한 인명 피해를 입었다. 러시아군도 지난해 가을부터 이란산 자폭 드론 샤헤드136과 중국산 상용 드론 DJI를 전방위로 활용하고 있지만, 이미 수십만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뒤라 뒤늦은 대응이라 할 수 있다. 러시아가 초격차 기술을 보유하고도 미래 전장 변화 예측에 실패하면서 푸틴 대통령의 특별군사작전은 “전략적으로, 작전적으로, 전술적으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래 안보 환경은 인구절벽과 기술 진보라는 구조적 변화를 필연적으로 반영한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AI 기술과 무인기 활용법은 선택이 아닌 생존의 문제가 될 것이다.●美지원 약속… 러시아 춘계 대공세 준비 지난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격적으로 키이우를 방문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승리를 위해 미국과 국제사회의 확고한 지지와 지원을 약속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국정연설을 통해 이번 전쟁의 책임을 서방에 돌리며 전쟁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했다. 지난해 9월 부분 동원령을 선포하면서 국가 기능을 사실상 전시 체제로 전환한 러시아는 최근 특별군사작전 총사령관에 발레리 게라시모프 현 총참모장을 임명하며 춘계 대공세를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 모습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바흐무트와 슬로뱐스크 등 격전지를 자주 방문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푸틴 대통령은 전쟁의 명분이 된 돈바스를 단 한 차례도 방문하지 않았다. 이런 점에서 러시아군이 춘계 대공세를 통해 돈바스 지역을 완전히 점령하게 되면 푸틴 대통령은 오는 5월 9일 도네츠크 등 ‘해방 지역’에서 전승절 기념행사를 주관할 가능성이 있다. 한편 내년 봄에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재신임을 묻는 대선이 예정돼 있다. 전쟁의 승패는 선거와 직결될 수밖에 없다. 이번 전쟁은 푸틴 대통령과 젤렌스키 대통령 모두에게 사활이 걸린 문제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출구전략 모색이 어려운 이유다. ●전쟁으로 확인한 혁신·연대의 가치 우크라이나 전쟁은 ‘혁신과 자강’, ‘동맹과 연대’의 교훈을 재확인했다. 우리 군은 킬체인(유사시 선제타격),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대량응징보복(KMPR) 등 한국형 3축 체계의 능력을 강화해 북한의 전방위적 위협에 대비해야 한다. 특히 북한 무인기 위협 대응 등 주요 무기체계와 관련된 패스트트랙 추진도 과감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다. 정치권은 군이 오로지 적을 바라보며 ‘결전태세’를 확립할 수 있도록 초당적 협치를 발휘해야 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제56차 중앙통합방위회의를 계기로 국가 총력전 태세 확립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북핵·미사일 위협에 맞서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게임체인저는 국군 장병은 물론 국민 모두의 정신적 대비태세다. 한반도 안보 상황의 난맥을 풀기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혁신과 자강’이 요구되는 이유다. 한미 동맹은 지난 70년간 모범적으로 진화하고 발전했다. 한미 양국이 함께한 70년을 축하하고 미래 동맹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수준에서 긴밀하게 협력해야 한다. 특히 올해 윤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과 의회 차원의 ‘한미 동맹 70주년 결의안’ 채택 추진 등 동맹 70주년 기념을 위한 범국가적 역량과 노력이 전략적으로 통합돼야 한다. 한미 국방 당국은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회의’를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를 계기로 한반도 유사시 전쟁 수행 능력 확충을 위한 우호적인 여건을 창출하는 한편 한미 동맹의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비약적 발전을 위해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간 ‘동맹과 연대’의 역동적 상호작용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 곧 제104주년 3·1절을 맞이한다. 1919년 우리 민족의 하나 된 함성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과 거국적 독립운동의 초석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마침내 광복을 맞이하고 대한민국 건국을 이뤄 낼 수 있었다. 주권과 영토 수호를 위해 사투를 벌이는 우크라이나 국민의 처절한 몸부림은 우리의 독립운동 역사와 겹친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이다. 키이우에 다시 봄이 오고 있다.두진호 한국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 연구위원
  • 美 핵잠수함 입항 이례적 공개… 北에 ‘핵도발 땐 정권종말’ 강력 경고

    美 핵잠수함 입항 이례적 공개… 北에 ‘핵도발 땐 정권종말’ 강력 경고

    미국의 전략자산인 6000t급 핵추진 공격잠수함 ‘스프링필드’(SSN-761)가 지난 23일 부산 해군기지에 입항했다. 전략자산 동선을 기밀로 간주하는 미국이 이례적으로 핵잠수함 입항 사실을 공개한 것은 북한에 ‘핵 사용 시 정권 종말’이라는 강력한 경고를 보냄과 동시에 한국을 향해 ‘맞춤화된 확장억제 강화’를 통해 여권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되는 독자적 핵무장론을 잠재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미 태평양함대는 지난 25일 공식 페이스북에 로스앤젤레스(LA)급 핵추진 공격잠수함인 스프링필드가 부산 해군작전기지에 입항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함교에 태극기와 성조기를 나란히 내건 모습, 우리 해군과 미 해군 관계자가 악수하는 모습 등이 담겼다. 스프링필드함은 지난해부터 괌에 배치됐다. 미국의 대표적 전략자산인 핵추진 잠수함 위치는 원칙적으로 보안 사항이다. 그럼에도 미 해군이 이례적으로 부산 입항을 보란 듯이 알린 것은 북한에 대한 경고 차원이자 미국의 확장억제 공약 이행을 공개 과시한 것으로 풀이된다.북한이 올해 들어 미국을 겨냥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한국을 사정권에 둔 ‘방사포’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도발을 재개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자 한미가 강력한 대응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임을출 경남대 교수는 “핵잠수함들이 한반도 근해에서 상시 수준으로 돌아가며 작전배치에 임하고 있다는 것을 미국이 과시하며 북한에 경고를 보낸 행동”이라고 말했다. 한미 대표단이 지난 23일(현지시간) 조지아주의 핵잠수함 훈련기지를 처음으로 공동 방문한 것 역시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대담한 핵잠수함 공개는 북한이 지난 23일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을 발사했다고 주장한 것과도 무관치 않다. 스프링필드함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탑재한 전략 원잠은 아니지만 사거리 3100㎞에 이르는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수십발을 장착할 수 있어 북한 전역이 사정권 안에 든다. 한편으로는 올해 들어 여권에서 다시 불거진 자체 핵무장론을 불식시키려는 의도도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북한의 ICBM ‘화성15형’ 발사에 대해 지난 20일 “북한의 무모한 무력도발이 계속될수록 자체 핵무장론도 더욱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면서 “킬체인(선제타격 능력) 강화가 부족하면 자체 핵무장도 심각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양욱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전략자산의 상시 배치에 준하는 상시 전개를 통해 한미가 북한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24일 권정근 외무성 미국담당 국장 담화에서 미국을 향해 “적대적 관행이 계속되면 선전포고로 간주하겠다”며 한미 연합훈련과 전략자산 전개 중단을 촉구했다. 문성묵 한국국가전략연구원 통일전략센터장은 “독자적 핵무장론이 계기마다 흘러나오고 있지만 한미 동맹을 와해시키는 독자 핵무장이 가능할지, 현실적으로 득이 될지 등을 따져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중국서 유행성 독감 확산, 베이징 초중고교 대면 수업 중단[여기는 중국]

    중국서 유행성 독감 확산, 베이징 초중고교 대면 수업 중단[여기는 중국]

    중국에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이 확산하면서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 소재의 초중고교들이 대면 수업을 전면 중단하는 등 긴장감이 고조됐다고 제일재경 등 현지 매체들이 23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에서는 지난해 6월에도 남방 지역을 중심으로 한 유행성 독감이 유행했으나 당시에는 수업이 중단됐던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이번 독감 확산 사태에 고강도 대응을 하는 현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는 분석이다.  중국 국가독감센터 역시 이번에 중국 남방과 북방에서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가 ‘H1N1’과 ‘H3N2’형 등 두 가지의 유행성 바이러스라고 보고, 주로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을 중심으로 독감 양성률이 빠르게 치솟고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이번엔 베이징의 외국어학교 부속 초등학교와 톈진의 여러 초·중학교가 지난 20일부터 독감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기에 수업을 조기에 중단했다. 이 학교들은 “일부 학생들이 유행성 독감에 걸려 오프라인 수업을 중단했다”고 상황에 대해 짧은 안내문을 공고했다.  지난 며칠 사이에 독감 바이러스가 급속하게 번진 지역은 비단 베이징 뿐만이 아니다. 중국의 경제 수도로 불리는 상하이 칭푸구의 한 초등학교에서도 일부 학급의 학생 4명이 유행성 독감에 걸리고, 다수 학생이 발열 등 독감 의심 증세를 보여 해당 학급이 20일부터 나흘간 대면 수업을 중단했다. 학교 측은 대면 수업 중단과 관련해 “전파력이 강한 독감이 확산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라면서 “일각의 우려처럼 학생들이 대거 코로나19에 감염돼 수업 중단을 선언한 것은 결코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또 저장성 닝보와 진화에서도 독감 감염 학생들이 발생, 일부 학급이 휴업했다. 저장성 항저우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일부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코로나19 감염자들이 나와 해당 학급의 수업이 잠정 중단됐다.  또한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 등에는 최근 지린성 창춘 등 곳곳에서 발열 환자들이 급증, 병원 진료실이 북적거리는 영상과 개강한 대학 수업 탓에 재학생들이 학교 안에서 외로 외출시 PCR 검사를 해야 한다는 등의 안내문을 공고한 사진이 공유됐다.  이 지역 일선 학교들은 매일 수시로 학생들의 체온을 측정하고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는 등 방역을 강화했다. 허난성도 최근 여러 학교와 기관에서 독감 감염자들이 급속히 증가하는 등 예년보다 발병률이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유행성 독감 확산에 대해 중국 감염병 전문가들은 역시 마냥 방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한 중국 감염병 전문가는 “지난 3년간 엄격한 방역 통제로 유행성 독감 감염자가 많지 않아 체내 면역력이 약하고, 독감 백신 접종률도 낮다”면서 “39도 이상의 고열을 유발하는 유행성 독감은 폐렴 등 중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재차 경고했다. 
  • 사법 리스크 길어지고 지지율은 빠지고… 민주 ‘단일 대오’ 흐트러질까 우려

    사법 리스크 길어지고 지지율은 빠지고… 민주 ‘단일 대오’ 흐트러질까 우려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부결을 자신하지만, 당내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1심 재판 등으로 ‘사법 리스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당 지지율 하락 등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단일 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169석의 원내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내에선 체포동의안 부결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이 대표 옹호에 나설 경우 ‘방탄 프레임’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우선 검찰이 대장동 의혹 이외에 쌍방울그룹 관련 수사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고, 이번 체포동의안이 부결되더라도 추가 구속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면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당내 견해차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가 불구속기소되더라도 대장동 1심 판결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는 점이 민주당으로선 부담이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를 위한 방탄으로 비쳐지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고 이번에 설사 부결된다고 해도 당이 조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5~13% 포인트 뒤지는 등 지지율이 하락한 점도 당 분열을 이끌 변수로 꼽힌다. 당 지도부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 대표 사법 리스크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미국에 방문연구원으로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행보도 주목할 변수다. 대선 당시 이 대표의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DC 조지워싱턴대 강연을 통해 북한의 점진적 비핵화를 강조하는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예정대로 6월에 귀국할 것”이라며 ‘조기 귀국설’에 선을 그었지만,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4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강연을 이어 가 이 대표 수사 시계에 맞춰 ‘대안’으로 정치 재개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선 경선 이후 이 전 대표를 지지하던 의원들 상당수가 거리를 두고 있지만, 이재명 체제가 위기에 처하면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자연스럽게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민주 ‘단일대오’ 천명했지만 불안 여전… 추가 영장과 지지율 하락·이낙연 변수

    민주 ‘단일대오’ 천명했지만 불안 여전… 추가 영장과 지지율 하락·이낙연 변수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27일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부결을 자신하지만, 당내 불안 요소는 여전하다. 검찰의 추가 구속영장 청구와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 1심 재판 등으로 ‘사법리스크’가 장기화할 가능성이 크고, 당 지지율 하락 등으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단일 대오를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22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169석의 원내 의석을 보유한 민주당 내에선 체포동의안 부결론이 우세하다. 하지만 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이 대표 옹호에 나설 경우 ‘방탄 프레임’이 강화될 것이란 우려도 나온다. 우선 검찰이 대장동 의혹 이외에 쌍방울 그룹 관련 수사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고, 이번 체포 동의안이 부결되더라도 추가 구속 영장을 청구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는다면 대정부 투쟁 과정에서 당내 견해차가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이 대표가 불구속기소되더라도 대장동 1심 판결을 받기 위해 법정에 출석해야 한다는 점이 민주당으로선 부담이다. 한 비명(비이재명)계 의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이 대표를 위한 방탄으로 비쳐지면 지지율이 떨어질 것이고 이번에 설사 부결된다고 해도 당이 조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본격적으로 여러 목소리가 분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보다 지지율이 5~13% 포인트 뒤지는 등 지지율이 하락한 점도 당 분열을 이끌 변수로 꼽힌다. 당 지도부는 최근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시작됐기 때문”이라고 진화에 나섰지만, 이 대표 사법리스크 탓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박지현 전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KBS에서 “지금처럼 방탄을 계속하면 총선에서 폭망”이라며 “가결표를 던질 의원들도 공천 때문에 목소리를 내지 못하는데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면 압승할 것”이라고 했다. 미국에 방문연구원으로 체류 중인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행보도 주목할 변수다. 대선 당시 이 대표의 경쟁자였던 이 전 대표는 2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조지워싱턴대 강연을 통해 북한의 점진적 비핵화를 강조하는 등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그는 “예정대로 6월에 귀국할 것”이라며 ‘조기 귀국설’에 선을 그었지만, 이날 강연을 시작으로 4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강연을 이어가 이 대표 수사 시계에 맞춰 ‘대안’으로 정치 재개를 시도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된다. 대선 경선 이후 이 전 대표를 지지하던 의원들 상당수가 거리를 두고 있지만, 이재명 체제가 위기에 처하면 비상대책위원장 후보군으로 자연스럽게 주목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 韓 중국인 단기비자 재개에 中 “우리도 규제해제 검토”

    韓 중국인 단기비자 재개에 中 “우리도 규제해제 검토”

    우리 정부가 지난 11일부터 중국 내 공관에서의 한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함에 따라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중단했던 ‘보복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르면 수일 내에 비자 발급을 시작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12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10일 정례 브리핑에서 “한국이 중국인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를 해제한 것은 양국 간 인적 왕래를 확대하기 위한 올바른 조치”라며 “중국도 한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대등하게 재개하는 것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1일부터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재개한다”고 이날 밝혔다. 지난달 2일 관광비자 등 단기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한 지 40일 만이다. 비자 제한 조치는 한 차례 연장돼 당초 이달 말까지 유지될 예정이었으나 중국 내 코로나19 상황이 안정세에 접어들고, 중국발 입국객들의 양성률도 낮게 유지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조기 해제가 결정됐다. 중국발 입국 규제 문제로 불거진 양국 갈등을 조기에 진화하려는 속내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아직까지 양국 간 항공편 증편 논의가 활발하지 않아 비자 발급이 재개돼도 중국발 입국객이 당장 늘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중국서 입국한 내외국인 1431명 중 단기체류 외국인 189명이 인천국제공항에서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이 가운데 3명이 확진을 받았다. 양성률은 1.6%다. 중국발 단기체류 외국인의 양성률은 1월 마지막 주 이후 일평균 1%대를 유지하고 있다.
  • ‘정부 정책자금 대출’ 문자?… 사실은 보이스피싱입니다

    ‘정부 정책자금 대출’ 문자?… 사실은 보이스피싱입니다

    #고객님께서는 고금리로 인한 이자부담을 줄이고 하락한 경기둔화로 인한 힘든기간을 이겨내기 위하여 시행되는 ‘이자부담 완화정책안 합리적지원 새정책자금 대출’을 지급받으실 수 있는 적격한 대상으로 선정되었으나 아직까지 미접수 상태로 확인되어 다시 안내 드립니다. 소득과 매출감소가 장기간 지속되어 심사절차를 간소화하여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아래의 본상품 예산안은 조기 소진 예정으로 인해 22.12.30.(금) 18시까지 접수가 가능하오니 확인하신후 신청하시길 바랍니다. 누가봐도 깜박 속아 넘어갈 문자지만, 사실은 감쪽같이 진화한 새로운 형태의 보이스피싱이다. 제주경찰청(청장 이상률)은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만큼 피해예방을 위해 항상 주의를 기울여 달라며 10일 이같은 사례를 제시했다. 지난해 제주지역 보이스피싱 범죄는 총 409건이 발생했다. 피해금액만 약 116억원이다. 2021년 발생 514건, 피해액 105억원 대비 발생건수는 20% 감소하였으나 피해액은 10% 증가했다. 편취 수법별로는, 2021년 기승을 부렸던 대면편취형 수법이 크게 감소한 대신 상품권 등 유가증권이나 가상자산을 편취하는 변종 수법들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힘든 고금리, 공공요금 인상 등 어려운 경제사정을 악용해 정부에서 추진하는 정책인 것처럼 ‘정부지원 정책자금 대출’, ‘근로장려금’ 등 신청을 권유하는 문자가 빈번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문자를 받고 거기에 첨부된 링크를 누르면 휴대전화가 악성앱에 감염되어 범죄자들이 개인정보를 쉽게 빼낼 수 있기 때문에,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에 포함된 링크는 절대로 누르면 안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제주경찰청 관계자는 “범죄피해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금융기관과 피해·예방사례 공유, 금융기관 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방문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며 “작년에 이어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합동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한 MOU를 갱신하는 등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연기 감지 CCTV, 와우!

    연기 감지 CCTV, 와우!

    서울 강남구는 봄철 산불 발생 최소화를 위해 지난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산불 방지 종합대책본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구는 3·4월 봄철 산불로 인한 피해 면적이 연간 피해 면적의 45%를 차지하고 코로나19 일상회복 분위기에 따른 등산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산불 예방에 각별히 신경 쓸 예정이다. 구는 34명의 인력을 투입해 산불 취약 지역 8곳(대모산 자연학습장, 쌍봉·용두천·개암약수터, 구룡·못골·은곡마을, 달터공원)를 매일 순찰하고 주 1회 이상 집중 순찰을 실시한다. 지난해 12월부터는 대모산·구룡산 주변에 불꽃과 연기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센서가 내장된 폐쇄회로(CC)TV 9대를 설치해 산불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기존의 육안 감시와 신고에서 벗어나 산불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어 발화점을 조기에 감지하고 신속하게 진화해 산불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구는 설명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대모산, 구룡산 등과 접한 산불 취약 지역을 집중적으로 순찰해 산불 예방 및 조기 진화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울진 산불 대책 ‘사후약방문’ 논란

    울진 산불 대책 ‘사후약방문’ 논란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경북 울진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해 당국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대형 산불 예방에만 치중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산불은 작더라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1만 4140㏊(축구장 2만 182개 규모)의 산림 피해와 이재민 328가구가 발생했다. 1986년 산불 집계 이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산림청에 요청해 지난해 말 울진군 기성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헬기(S64)를 취항했다. 이 헬기는 담수량이 8000ℓ로, 1회 진화 면적은 2400㎡다. 특히 대형 산불에 대응하기 위해 62명으로 구성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신설했다. 도는 올해부터 4년간 220억원을 들여 울진에 3만 3100㎡ 규모로 헬기 격납고, 훈련 시설 등을 갖춘 신청사를 지을 방침이다. 또 500억원을 들여 1만ℓ 이상의 담수량을 지닌 초대형 소방헬기를 구입해 2026년 2월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울진지역의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 조기 진화를 위한 산불감시원 규모는 제자리걸음이다. 울진군이 올해 195개 전체 마을에서 운영 중인 감시원은 지난해와 같은 121명이다. 산불 예방보다 대형 산불 대비에 치중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기성면 정명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는 등 동해안에 건조경보가 계속되면서 ‘대형 산불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이 때문에 울진지역에서는 감시원을 기존보다 3~4배 정도 대폭 증원해 산불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67·울진군 북면)씨는 “당국의 산불 대책이 예방이 아닌 대형 산불 대응 위주가 돼서는 곤란하다”면서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최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봄 산불 조짐이 심상치 않다”면서 “마을별로 산불감시원을 1명씩 배치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울진 산불 대책, ‘사후약방문’ 논란

    울진 산불 대책, ‘사후약방문’ 논란

    지난해 대형 산불이 발생했던 경북 울진지역의 산불 예방을 위해 당국이 각종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사후약방문’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3월 발생한 울진 산불로 1만 4140㏊(축구장 2만 182개 규모)의 산림 피해와 이재민 328가구가 발생했다. 1986년 산불 집계 이후 역대 최악의 산불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도는 산림청에 요청해 지난해 말 울진군 기성면 울진산림항공관리소에 초대형 헬기(S-64)를 취항시켰다. 이 초대형 헬기는 미국 ERICSON Air-Crane 사가 제작한 S-64 E형으로 담수량은 8000ℓ다. 1회 진화 면적은 2400㎡다. 특히 대형 산불에 대한 대응력을 확대하기 위해 62명으로 구성된 119산불특수대응단을 신설해 운영에 들어갔다. 도는 올해부터 4년간 220억원을 들여 울진에 3만 3100㎡ 규모로 업무시설, 헬기격납고, 훈련시설 등을 갖춘 신청사를 지을 방침이다. 또 500억원을 들여 1만ℓ 이상 담수량을 지닌 초대형 소방헬기를 구입해 2026년 2월까지 배치할 계획이다. 하지만 울진지역의 산불 예방 홍보와 감시, 조기 진화를 위한 산불감시원 규모는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울진군이 올해 195개 전체 마을에 대해 운영 중인 감시원은 지난해와 동일한 121명에 그치고 있다. 산불 예방보다는 대형 산불에 대비에 치중한 탓이다. 이런 가운데 지난 1일 오후 10시 32분쯤 울진군 기성면 정명리 야산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고 동해안에 건조경보가 계속되면서 ‘대형 산불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때문에 울진지역에서 감시원을 대폭 증원해 산불 예방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주민 김모(67·울진국 북면)씨는 “당국의 산불 대책이 예방이 아닌 대형 산불 대응 위주가 돼서는 곤란하다”면서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예방을 최우선시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진군 관계자는 “올봄 산불 조짐이 심상치 않다”면서 “마을별 산불감시원 1명씩을 배치는 방안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산 인근 불 피우기 전면 금지… 지능형 CCTV 확대

    큰 산불 우려를 진화하기 위해 산림 인접지에서의 소각 행위가 전면 금지된다. 또 4년 안에 초대형 헬기 13대를 확보해 산불 진화 역량을 강화한다. 산림청은 2월 1일 봄철 산불조심기간 시작에 맞춰 전국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31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산불 예방과 조기 진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24시간 연기·불꽃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는 센서나 인공지능(AI) 학습과 연계되는 지능형 폐쇄회로(CC)TV도 확대한다. 남북 접경 지역 산불에 대비해 오는 12월 비무장지대(DMZ) 항공관리소를 신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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