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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혹시 나도?…용산구서 마약 피해 익명으로 검사하세요”

    “혹시 나도?…용산구서 마약 피해 익명으로 검사하세요”

    서울 용산구가 보건소 진단검사실에서 ‘마약류 익명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류에 노출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검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구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비해 등록 외국인 비율이 높다. 마약류 일부가 합법인 국가를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런 지역적 특성에 주목해 구는 고의적인 마약류 범죄로 인한 피해자를 조기에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검사는 간편하게 정보무늬(QR코드)로 접수 후 마약류 진단키트를 활용한 소변검사로 진행한다. 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와 같은 마약류 6종을 검사해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으로 확인되면 결과 안내 후 본인 의사에 따라 전문병원으로 연계해 2차 판별검사와 의료복지상담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서울시민이면 누구나 검사가 가능하며 비용은 전액 무료다. 단 법적조치를 희망하는 마약류 범죄피해자, 마약 중독·재활 치료자, 직무 관련 검사희망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마약류 외에도 일상에서 무분별하게 노출되는 다이어트약이나 항우울제와 같은 중독성 약물에 대한 경각심도 가져야 할 것”며 “급격하게 확산되는 마약류의 위협에서 구민들을 보호하고 추가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하와이 왕복이 87만3700원부터…에어프레미아, 하와이 취항기념 프로모션

    하와이 왕복이 87만3700원부터…에어프레미아, 하와이 취항기념 프로모션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하와이 노선 취항을 기념해 특가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0일 오전 10시~15일 밤 12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는 12월 31일~새해 3월 4일 이용할 수 있는 하와이 왕복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등이 모두 포함된 총액 운임 기준으로 이코노미석을 87만 3700원부터 제공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123만 1000원부터다. 다만 ‘선착순’에 ‘한정 제공’이란 점이 함정이다. 그래도 부지런히 발품 팔면 하와이 항공권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다. 항공운임의 최대 15% 할인이 즉시 적용되는 프로모션 코드도 제공한다. 단 특가 운임에는 할인코드가 적용되지 않는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고 환율에 따라 총액 운임 일부가 변동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 관계자는 “하와이 호놀룰루 노선은 12월 31일부터 내년 3월4일까지 주 4회(월∙수∙금∙일) 스케줄로 운항 예정”이라며 “밤 10시 30분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11시 50분(현지 시간) 호놀룰루에 도착하고, 다시 오후 2시 30분에 출발 인천에 오후 8시 30분(+1일) 도착하는 일정”이라고 전했다.
  • 김춘곤 서울시의원,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연구용역 착수

    김춘곤 서울시의원,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연구용역 착수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소속이며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대표의원으로 활동 중인 김춘곤 의원(국민의힘·강서4)은 지난달 25일 사)미디어전략연구소(대표 조인희)와 연구단체 정책개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을 체결한 ‘서울시민의 예방적 건강 관리를 위한 웰니스 정책 연구’ (이하 ‘연구용역’)는 지난 2월 서울시의회로부터 설립 승인을 받은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 (이하 ‘연구단체’)이 과제를 서울시의회에 제시해 전문 연구기관(사단법인 미디어전략연구소)이 12월 22일까지 수행하게 된다. 김 의원은 헬스케어의 패러다임이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에 주력했던 1세대 헬스케어, 질병의 조기 발견과 치료에 집중했던 2세대 헬스케어 시대를 지나 질병의 예방과 관리를 통한 건강한 삶(‘웰니스’)을 추구하는 건강수명의 시대인 3세대 헬스케어 시대로 들어서고 있고, 디지털 웰니스 산업이 과학, 의학, IT산업이 융합된 고부가가치산업 및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중요성이 날로 증대되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만성질환자 증가와 의료비 증가로 인해 효과적인 대응을 통한 질병 예방과 관리에 대한 개인 건강관리 필요성 증대되고 있기 때문에 과제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자의 의료 정보 유출에 따른 개인의 피해가 증가, 소비자와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디지털 웰니스 관련 개인정보보호법에 의거 세부적인 보호 장치가 필요해 연구의 과업범위에 포함했다고 했다. 김 의원이 제시한 연구용역 일정을 보면 ▲계획수립 및 자료조사 ▲국내·외 디지털 웰니스 산업 현황 문헌조사 ▲국내·외 디지털 웰니스 산업 정책 분석 및 개인정보 보호 사항 분석 ▲전문가 자문 및 현장조사 ▲사례 분석 및 세분화 ▲정책방안 제시 및 결론 ▲최종 보고를 위한 검수 ▲보고서 작성 및 제출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웰니스 서울 정책 연구 포럼’은 10여명의 서울시의원이 구성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5월 정책토론회 개최 후 6월 대한한의사협회, 허준박물관, 서울식물원, 이대서울병원을 방문해 분야별 웰니스 적용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의 시간을 가지는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만평] 조기영의 세상터치 2023년 10월 10일
  • 일본 잼버리 대원들의 편지 “구인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일본 잼버리 대원들의 편지 “구인사 여러분 감사합니다”

    지난여름 열린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가했던 일본 스카우트 대원들이 충북 단양 구인사에 감사 편지를 보냈다. 이들은 새만금에서 조기 퇴영한 뒤 구인사에 3박 4일 머문 뒤 자국으로 돌아갔다. 대한불교천태종은 잼버리 대원들이 한글로 쓴 감사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는 지난 7일 도착한 것으로 대원들이 천태종 총본산인 구인사에 머물며 찍은 사진과 함께 한국어로 쓴 다양한 내용의 감사 인사가 적혀 있다. 삐뚤빼뚤하지만 정성을 담아 꼭꼭 눌러썼다. 대원들은 “안녕하세요. 우리는 보이스카우트25WSJ에 참가한 알본(일본) 제12대 스카우트입니다. 편지를 보내는 것이 늦어져 죄송합니다. 다음은 스카우트의 시간이었지만 정말 고마워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M I로 자기 이름을 적은 대원은 “세계 점보리(잼버리) 때는 가파른(급박한) 예정(일정) 변경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따뜻하게 한대(환대)해 주셔서 감시(감사)합니다. 덕분에 우리는 무사히 일본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구인사 여러분이 건강하게 그리고 한층 더 수행에 몸을 둘 것(매진할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라고 기원했다. 마이(Mai)는 “목욕탕과 방이 매우 깨끗하고 쾌적하고 즐겁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춤도 볼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식사 등 많은 준비를 해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고 썼다.천태종은 이 편지에 앞서 일본 스카우트연맹, 이번 행사에 참가했던 교토에 사는 코우야 니시무라 등도 편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일본 스카우트 대원의 어머니라고 자신을 소개한 스노츠카 유이코 씨는 “이번에 나의 딸을 포함한 일본 파견단이 여러분에게 몹시 신세를 졌습니다. 구인사 여러분은 물론 이웃분들도 과일과 옥수수 등을 주셨다고 듣고 있습니다. wi-fi와 따뜻한 샤워 등도 준비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지난달 19일에는 이데타 유키노리 일본 스카우트연맹 대표 일행이 구인사를 방문해 총무원장 덕수 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세상을 들었다 놓은’ 노벨 화학상 주인의 스펙 [지구촌 소사]

    ‘세상을 들었다 놓은’ 노벨 화학상 주인의 스펙 [지구촌 소사]

    ■ 10월 지구촌 소사(小史): 인물 10걸 ❸/2002.10.9 노벨 화학상 쥔 ‘학사 회사원’ 다나카“대학을 나와 소니에 입사를 지원했는데, 시험에서 미역국을 먹고 말았습니다. 이제 생각하니 외려 다행입니다.” 2002년 10월 9일 다나카 고이치(田中耕一·당시 43세)는 기자들 앞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학생 때 전기를 배우긴 했지만 고작 2년이었고, 남들과 견줘 두각을 나타내지도 못했다”면서 “만약 소니에 들어갔더라면 지극히 뻔한 개발자로 아주 상식적인 일만 거듭했을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월급쟁이가 노벨 화학상 수상자로 발표된 터였다. 일본 문부과학성조차 눈길을 주지 않던 부분이다.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인물이었으니 어쩌면 당연한지 모른다. 다나카는 센다이의 도호쿠(東北)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생명공학 정밀기기를 개발하는 ‘시마즈 제작소’란 소박한 이름의 회사 라이프사이언스연구소에서 20년차 주임으로 일하고 있었다. 그는 석·박사 학위자도, 일류대 출신도, 저명한 학자도 아니고 유학 경험도 전혀 없었다. 학사 출신에 회사원 신분은 과학 분야의 노벨상 수상자로서는 단연 첫 사례다. 심지어 일본인들은 노벨상 수상식장에서 그에게 영어로 연설을 시킬까봐 걱정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낳은 직후 출산후유증으로 죽은 생모를 대신해 작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는 것을 대학에 입학할 무렵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 때문에 공부를 소홀히 해 1학년을 유급해야 했다. 하지만 이를 극복하고 학구열을 발휘해 1983년 졸업 땐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무언가를 만드는 게 성격에 맞다고 봐 대학원에 진학하지 않고 취직을 결심했지만 면접에서 어눌한 나머지 원하는 기업으로부터 번번이 퇴짜를 맞았다. 지도교수 소개로 어렵게 들어간 직장에서도 다나카는 이상한 사람으로 여겨졌다. 연구만 하게 해달라면서 승진 시험도 거부한 채 말단 보직에 머물렀기 때문이다. 푸른 작업복 차림을 유달리 좋아했다. 그로부터 17년 전인 1985년 그는 유전자 분석과 연결되는 ‘소프트레이저 탈이온화 질량분석기술’을 발견했다. 스스로도 잊을 뻔했던 연구가 세계에서도 내로라하는 영예를 안긴 셈이다. 일벌레에게 행운도 따랐다. 원래 줄곧 쓰던 코발트 분말 시료에 아세톤을 섞어야 하는데 착각해 글리세린 용액을 사용했다. 뒤늦게 잘못을 깨달았지만 비싼 코발트 시약을 버릴 순 없어서 글리세인을 증발시키기 위해 레이저 쬠에 이용했는데 비타민 B12를 이온화할 수 있었고, 결과적으로 단백질 구조를 밝히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거짓말과도 같은 실수로 얻은 기술은 암 조기 진단, 신약 개발 등에 이용되며 생명공학과 의학 분야에 큰 족적을 남겼다. 이런 업적으로 쿠르트 뷔트리히(당시 64세·스위스), 존 펜(당시 85세·미국)과 노벨 화학상을 공동 수상했다. 시상 통보를 받고 동명이인으로 알고 되묻기도 했다. 일본 언론에서 신격화에 가까운 최상급 찬사를 늘어놓자 손사래를 친 것으로도 알려졌다. 다나카는 “실험을 거듭하며 많은 실패를 했지만 회사에선 미래에 활용할 만한 신기술이라면 무엇이든 연구해도 좋다며 예산을 쉽게 배정해 줬다”면서 “만약 연구비를 낭비한다고 질책하는 회사였다면 벌써 해고됐을 게 분명하다”고 경영진에게 감사를 표했다.
  •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한반도 평화유지의 핵심 축… 종전선언 앞세운 ‘유엔사 흔들기’ 안 돼/강석율 한국국방연구원 현안연구팀장

    [한국국방연구원(KIDA)의 연친알국] 한반도 평화유지의 핵심 축… 종전선언 앞세운 ‘유엔사 흔들기’ 안 돼/강석율 한국국방연구원 현안연구팀장

    한반도의 평화를 담보하기 위해 정부는 삼중의 안보 구조 구축에 주력하고 있다. 먼저 한미동맹 차원에서 연합방위 태세와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을 강화해 왔고 지난 4월 한미 ‘워싱턴 선언’을 통해 양국이 함께하는 확장억제를 천명했다. 둘째, 지난 8월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를 통해 3자 안보협력을 제도화하면서 역사적 전환점을 마련했다. 셋째, 유엔군사령부(유엔사)의 역할과 가치에 주목하면서 유엔사 회원국들의 한미연합연습 참가 확대 등 연대를 강화하고 있다.북한의 불법적 남침으로 6·25 전쟁이 발생하자 유엔은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를 통해 유엔사를 창설하면서 한국 방위를 위한 국제사회의 의지를 천명했다. 이렇게 창설된 유엔사는 북한의 무력 공격을 격퇴했으며 1953년 7월의 정전협정 체결 이후 지난 70년간 한반도 평화 유지에서 핵심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하지만 유엔사에 대한 근거 없는 비판과 논란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그 역할과 가치를 올바로 이해하면서 제기되는 오해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 ●유엔군사령부의 창설 1950년 6월 북한이 전면적 남침을 감행하자 유엔은 즉각 안보리를 소집해 전쟁 행위 중지에 관한 결의안 제82호와 한국 군사원조에 관한 결의안 제83호를 채택했다. 특히 결의안 제83호는 “대한민국 지역에서 북한의 무력 공격을 격퇴하고 국제평화와 안전을 회복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러한 내용에 따라 유엔 회원국들이 제공하는 군사적 지원 요소들을 일원화된 방식으로 지휘·통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유엔은 유엔사 창설의 국제법적 근거인 안보리 결의안 제84호를 채택했다. 이 결의안을 통해 유엔은 안보리 결의안 제82호와 제83호의 내용을 재확인했다. 주목할 부분은 병력과 기타 원조를 제공하는 모든 유엔 회원국에 미국 주도 통합사령부를 통해 지원하도록 권고했으며, 이러한 다국적 전력의 사령관을 미국이 임명하도록 위임했다는 점이다. 이와 함께 통합사령부를 통해 참전하는 각국의 국기와 유엔기를 병용할 권한을 유엔사에 부여했으며 통합사령부의 활동 과정을 안보리에 보고할 것을 미국에 요청했다. 안보리 결의안 제84호에 따라 미국은 당시 극동군 사령관인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을 통합군사령관으로 임명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1950년 7월 24일부로 미 극동군사령부를 모체로 하는 통합군사령부로서 유엔사(UNC·United Nations Command)가 창설됐다. 극동군사령부 예하의 제8군 사령부, 극동해군사령부, 극동공군사령부는 각각 유엔사 예하 지·해·공 전력을 지휘·통제하는 구성군사령부 역할을 담당했다.●한반도 평화 유지 위한 임무와 기능 유엔사 창설 이후 부여받은 임무와 기능은 ①북한의 무력공격 격퇴와 한국 방위 책임 ②한반도 통일 지원 ③한반도 정전협정의 관리와 유지 ④한반도 유사시 전력 제공 역할 등 네 가지다. 유엔 안보리와 총회의 결의, 정전협정 그리고 정전협정과 같은 날 채택된 ‘한국 정전에 관한 합동정책선언’(워싱턴 선언) 등에 근거한 것이다. 첫째 임무인 ‘북한의 무력공격 격퇴와 한국 방위 책임’ 수행을 위해 유엔사는 16개 참전국의 전력을 통합지휘했다. 정전 이후엔 1954년 11월에 체결된 한미 합의의사록에 따라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회복하고 유지하는 임무를 부여받았다. 이후 이 임무는 1978년에 창설된 한미연합군사령부(한미연합사)에 위임됐다. 6·25 전쟁 당시 유엔사의 역할은 유엔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사례로서 자유를 위해 연대하겠다는 국제사회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 주는 것이다. 둘째, 한반도의 통일 지원 임무도 부여됐다. 미국 주도의 유엔사 전력은 인천상륙작전 성공을 계기로 반격을 감행하면서 남한 영토 대부분을 회복했다. 하지만 유엔사 임무 지역의 38도선 이북 확대가 불가피해지면서 그 근거를 마련할 필요성이 제기됐다. 기존 안보리 결의안이 유엔사의 임무를 북한의 남침 격퇴로 한정했기 때문이다. 이에 유엔은 총회 결의 제376호를 통해 한반도 통일 지원을 추가적 임무로 규정하면서 북진 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국제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셋째, 1953년 7월 27일 체결된 한반도 정전협정에 따라 유엔사는 한반도 정전협정의 관리와 유지 임무를 담당하게 됐다. 이는 정전 상태인 현 한반도 상황에서 유엔사가 담당하는 핵심적 임무다. 정전협정은 군사분계선 이남 지역에 대한 협정 관련 제반 조항의 이행 및 준수를 감독하고 위반 행위 발생 시 바로잡는 책임과 권한을 정전협정을 조인한 쌍방 사령관과 그 후임 사령관들에게 부여했다. 이에 따라 유엔사는 정전협정에 따라 편성된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감독위원회에 인원을 파견해 협정 이행을 감독하고 있다. 넷째, 한반도 유사시에는 회원국들의 전력을 제공하는 전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러한 전력 제공자 기능은 한국 방위를 위해 전력을 제공한 16개 참전국이 정전협정 체결 당일 결의한 ‘워싱턴 선언’에 근거하는 것이다. 이 선언은 북한의 무력 공격이 재발하면 전력 제공을 통해 평화 수호 행동에 나설 것이라고 천명했다. 따라서 별도의 안보리 결의가 없더라도 유엔사를 통한 회원국들의 전력 제공이 가능한 것이며 제공된 전력은 일본 내 7개 유엔사 후방 기지를 거점으로 한반도에 전개된다. 유엔사의 전력 제공 역할은 한미 연합방위체제와 함께 한반도 평화를 군사적으로 뒷받침하는 핵심 기제이다. ●유엔사에 대한 오해와 올바른 이해 이렇게 한반도 평화 유지에 있어서 유엔사의 중요성은 명확하다. 하지만 근거 없는 비판과 논란도 제기돼 왔다. 무엇보다 유엔사의 정전협정 관리와 유지 임무로 인해 우리 정부의 정책적 자율성이 제약받고 있다는 일각의 시각을 해소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시각에 따라 유엔사를 남북 교류와 평화통일에 역행하는 불법적 존재로 규정하면서 조기 해체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남북한 관계 개선과 관련한 우리 정부의 정책을 지원한다는 유엔사의 일관된 원칙을 고려할 때 이러한 주장은 근거가 없다. 나아가 6·25 전쟁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정전 상태가 계속되는 엄중한 안보 환경에서 유엔사의 정전협정 이행과 관련한 책임·권한의 존중은 중요하다. 전작권 전환에 대비해 미국이 유엔사의 임무와 역할을 변화시킬 것이라는 관점에 대해서도 올바로 이해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전작권 전환이 완료될 경우에 대비해 미국이 유엔사를 별도의 전투사령부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즉 유엔사를 통해 한반도 유사시 증원되는 미군 전력 및 회원국의 다국적 지원 병력을 지휘·통제할 것이라는 논리다. 이러한 맥락에서 한반도 평화와 안보를 위한 역량 확대의 차원에서 추진된 유엔사 재활성화 정책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됐다. 하지만 한미는 한반도 전구에서 한미연합방위체제를 통해 단일 지휘통제체계를 확립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있다. 따라서 현재의 한미연합사 체제와 마찬가지로 전작권 전환 이후에도 유엔사는 한미연합방위체제를 지원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와 연계해 제기되는 유엔사의 존립 논쟁과 관련해서도 올바른 이해가 필요하다. 1970년대 중반 무렵에 중국을 비롯한 공산 진영 국가들은 미중 관계 개선과 남북 관계 개선 추진 등 안보 정세의 변화를 이용해 유엔사 해체를 시도한 전례가 있다. 또한 같은 시기 베트남에서는 파리평화협정을 통해 전쟁이 종식되고 외국군이 철수한 지 불과 2년 만에 협정이 파기되면서 남베트남이 점령됐다. 일각에서는 종전선언이 법적 구속력을 갖지 않는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면서 그 의미를 축소하고 있다. 그러나 종전선언이나 평화체제에 대한 섣부른 논의는 유엔사 해체와 주한미군 철수 주장의 빌미를 제공할 수 있으며 결국 우리 안보에 부정적 영향을 초래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 해낸다! ‘파리의 꿈’

    해낸다! ‘파리의 꿈’

    황선홍호가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첫 3연패를 이뤄 냈다.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서며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한껏 키웠다. 한국은 지난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1로 이겼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일본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해결사’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전반 27분 헤더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후반 11분 조영욱(김천)의 역전 결승골로 ‘난적’ 일본을 제압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의 역사를 새로 썼다. 개최국 중국과의 8강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 일본과의 결승까지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지만 황선홍호는 27골을 넣고 단 3골만 내주며 7전 전승으로 깔끔하게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결승 한일전’에서 이겨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라는 선물까지 받은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되자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눈 뒤 한국 응원단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표팀 22명의 선수 중 병역을 이행했거나 면제 판정을 받은 2명(김정훈·이광연)을 제외한 ‘에이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20명은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상병 계급장을 달고 김천 소속으로 뛰고 있는 조영욱은 조기 제대한다. 황 감독은 경기 후 “이게 끝이 아니고 내일이면 뭔가 또 갈망하게 될 것”이라며 의욕을 내비쳤다. 황 감독은 이제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꾸려 2024 U23 아시안컵과 파리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 8일 밝은 표정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황 감독은 “(이)강인이에게 도장은 받지 않았지만 꼭 같이 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물음표’인 것 같다”며 “아직 확실한 대답은 안 해줬다. 비밀이라고 하는 것 같다”며 웃었다. 황 감독은 대표팀에 대한 지원도 요청했다. 그는 “A매치 기간은 당연하고 동계 훈련 시기 2∼3주만이라도 훈련할 기회가 있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면서 “이런 것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 최다 득점(8골) 주인공 정우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으로 결승전 동점 골의 순간을 꼽았다. 정우영은 “너무 간절했던 상황에서 골을 넣어서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 아시아에 적수가 없다…항저우 넘어 파리 향하는 황선홍호

    아시아에 적수가 없다…항저우 넘어 파리 향하는 황선홍호

    황선홍호가 일본에 역전승을 거두고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첫 3연패를 이뤄냈다. 24세 이하(U24)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서며 2024 파리올림픽에 대한 기대를 한껏 키웠다. 한국은 지난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2-1로 이겼다. 전반 2분 만에 일본에 선제골을 얻어맞았지만 ‘해결사’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이 전반 27분 헤더 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 놓았다.경기를 주도한 한국은 후반 11분 조영욱(김천)의 역전 결승골로 ‘난적’ 일본을 제압했다. 한국은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우승을 차지하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개최국 중국과 8강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 일본과 결승까지 쉽지 않은 경기를 치렀지만 황선홍호는 이번 대회에서 27골을 넣고 단 3골만 내주며 7전 전승으로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결승 한일전’을 이겨내 금메달을 따고 병역 특례라는 귀중한 선물까지 받은 선수들은 우승이 확정되자 서로 얼싸안고 기쁨을 나눈 뒤 한국 응원단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대표팀 22명 선수 중 병역을 이행했거나 면제 판정을 받은 2명(김정훈·이광연)을 제외한 20명은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상병 계급장을 달고 김천 소속으로 뛰고 있는 ‘결승골 주인공’ 조영욱은 조기 제대한다.경기가 끝난 뒤 태극기를 망토처럼 묶고 세리머니를 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은 22세에 병역을 해결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선수 생활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8일 오후 황선홍 감독과 주장 백승호(전북), 이강인 등 대표팀이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공항에서 기다리고 있던 300여명의 팬이 환호와 박수로 맞이했다. 황 감독은 이제 23세 이하(U23) 대표팀을 꾸려 2024 U23 아시안컵과 파리 올림픽을 준비해야 한다.밝은 표정으로 나타난 황 감독은 “(이)강인이에게 도장은 받지 않았지만 꼭 같이 해야 한다고 얘기했는데 ‘물음표’인 것 같다”며 “아직 확실한 대답은 안 해줬다. 비밀이라고 하는 것 같다”고 말했디. 황 감독은 이어 “일본이나 우즈베키스탄은 3년 가까이 대회를 준비한다. 반면 우리는 소집이 몇 차례에 불과하고, 그마저도 불확실하다는 점에서 분명히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A매치 기간은 당연하고, 동계 훈련 시기에도 2∼3주 만이라도 훈련할 기회가 있어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며 “이런 것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굉장히 어려워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참여형 축제 인기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 참여형 축제 인기

    국제남도음식문화큰잔치가 남도음식체험관 등에서 가족 단위로 직접 맛보고 즐기는 참여형 축제를 강화해 관람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축제 첫날인 6일에는 13명의 남도음식명인이 직접 만든 남도명품한상을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온라인 사전 신청이 조기 마감됐다. 7일에는 오세득 스타셰프가 진행한 파인다이닝(고급 식당)이 낮 12시와 오후 5시, 두 차례 운영돼 가족 단위 10개 팀을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는데 오픈과 동시에 조기 완판됐다. 떡갈비와 갓김치 릴리쉬를 활용한 버거, 꼬막차우더, 세비치 얄샐몬 스타일 서대무침 등 다양한 남도 식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오세득 셰프와 직접 이야기하면서 즐길 수 있어 큰 인기를 끌었다. 8일에는 남도음식 토크쇼에서 남현우 셰프가 여수 특산물 갓을 페스토로 활용한 갓김치와 유럽식 파스타의 콜라보 요리 시연 후 시식을 진행한다. 축제 기간 3일 동안 무료로 이용하는 명인 쿠킹클래스와 어린이쿠킹클래스도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상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올해 축제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온 가족이 함께 체험과 시식을 즐기도록 했다”며 “내년 축제에도 많은 내외국인이 방문해 남도음식을 직접 맛보고 즐기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은 안세영, 파리행 금메달 특급열차 티켓팅 완료

    부상에도 포기하지 않은 안세영, 파리행 금메달 특급열차 티켓팅 완료

    부상에도 꺾이지 않은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21·삼성생명)이 아시안게임 2관왕에 오르며 파리행 금메달 특급 열차를 예약했다. 8일 막을 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나온 금메달 481개의 주인공 가운데 가장 돋보였던 것은 단연 안세영이었다. 세계 1위 안세영은 전날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3위 천위페이(25·중국)를 2-1(21-18 17-21 21-9)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선수로는 1994년 히로시마 대회 방수현 이후 29년 만에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 정상에 섰다. 이번 금메달이 더욱더 극적이고 감동적이고 놀라웠던 것은 경기 중 찾아온 갑작스러운 부상을 정신력으로 이겨낸 결과였기 때문이다. 안세영은 1게임 막판 코트에 몸을 던져 상대 공격을 막아내다 오른쪽 무릎을 다쳤고, 이후 정상적인 몸놀림을 보여주지 못했다. 비록 2게임을 내주긴 했으나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져 상대 체력을 소진시켰고, 3게임에서는 방전된 천위페이에게 한 자릿수 실점만 하는 등 몸 상태가 온전했을 때보다 더 완벽한 승리를 따냈다. 항저우는 천위페이의 고향이다. 돌발 부상도, 중국 관중들의 일방적인 응원도 정상을 향한 안세영의 발걸음을 막지 못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이 안세영에게 더욱 의미가 있는 대목은 여자 단식 톱4 가운데 가장 까다로운 상대였던 천위페이를 지난 1일 중국과의 여자 단체 결승전 1단식 맞대결을 포함해 두 차례나 압도했다는 점이다. 국제종합대회 데뷔전이었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천위페이에게 완패하며 32강에서 조기 탈락했던 안세영은 내리 7연패를 하다가 지난해 7월에야 첫 승을 거뒀다. 올해 들어 승수를 쌓으며 천적 관계를 끊어내기 시작했으나 아슬아슬한 승리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안세영이 천위페이의 천적이 됐다. 기량 면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 4위 타이쯔잉(대만)을 이미 추월한 안세영으로서는 내년 파리올림픽 금메달을 사실상 예약한 것과 마찬가지다. 배드민턴은 아시아가 초강세를 보이는 몇 안 되는 종목 중 하나다. 다시 말하면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올림픽 금메달에 다름 아니다.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배드민턴 사상 처음으로 단식 정상에 오른 안세영으로서는 거푸 세계를 정복한 셈이다. 안세영은 올해만 금메달 11개를 따냈다. 우승 뒤 눈물을 왈칵 쏟아낸 안세영은 “다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이 시간이 다시 오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고 꿋꿋이 뛰었다”면서 “그 어느 순간도 제가 이길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냥 한 점, 한 점만 생각하고 경기에 임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파리올림픽까지도 열심히 달려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광주시, 호남권 최고 ‘디지털 기반 노인성 뇌질환 치료’ 플랫폼 구축

    광주시, 호남권 최고 ‘디지털 기반 노인성 뇌질환 치료’ 플랫폼 구축

    광주시가 조선대와 손잡고 앞으로 5년간 총 사업비 168억원을 들여 호남권 최고의 디지털 기반 노인성 질환 핵심연구 플랫폼을 구축한다. 광주시는 8일, 교육부에서 올해 처음 공모한 ‘램프(LAMP) 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램프’ 사업은 대학이 연구소를 관리·지원하는 체계를 갖추고, 학과·전공의 칸막이 없이 테마 중심의 혁신적 공동연구를 신진 연구인력과 함께 수행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이번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 등 총 168억원을 투입, 노인성 뇌질환 중심의 예방·치료 원천기술 개발과 조기 사업화, 고용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올해 선정된 기관은 총 8개 대학으로, 호남권에서는 조선대학교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고령화가 가장 빨리 진행되고 있다. 특히 광주·전남지역은 노인인구 비율이 전국에서 제일 높아 치매·뇌졸중·심혈관질환 등 노인성 질환의 지속적인 증가가 지역사회의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광주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개인 생체·의료 데이터를 활용, 뇌신경계 질환 발병기전과 원인규명 및 예방 그리고 치료 예후 예측까지 가능한 뇌 아바타를 구현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과 연계한 디지털·바이오 뇌 아바타 모의실험(시뮬레이션)을 통해 맞춤형 치료기술 개발과 사업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승 인공지능산업실장은 “교육부가 올해 처음 공모한 램프사업에 조선대학교가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며 “이번 사업은 뇌·신경과학·기초의학 연구의 저변을 확대하고, 광주시 바이오 헬스케어 생태계를 더욱 확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한일전 이기고 금메달 따고 병역특례 받고…황선홍호 겹경사(종합)

    한일전 이기고 금메달 따고 병역특례 받고…황선홍호 겹경사(종합)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이 일본에 역전승을 거뒀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한일전에서 승리를 거뒀을 뿐 아니라 금메달을 목에 걸고 병역특례까지 받는다.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사상 첫 3연패라는 대기록도 달성했다. 한국은 7일 중국 항저우의 황룽 스포츠센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후반 11분에 터진 조영욱(김천)의 역전 결승골을 앞세워 일본에 2-1로 승리했다. 군인 신분인 조영욱은 자신이 역전골 주인공이 되면서 명예로운 조기 전역을 신고했다. 2014 인천 대회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또 한 번 일본을 결승에서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한국은 이 대회 남자 축구 최다 우승 기록을 6회로 늘렸다. 아시안게임 한일전 연승 행진은 5경기로 늘어났다. 한국은 1994 히로시마 대회 8강전에서 3-2로 승리한 이후 단 한 번도 일본에 지지 않았다. 이번 우승으로 황선홍호 22명 중 이미 병역을 이행한 골키퍼 김정훈(전북)과 무릎 부상으로 면제 판정을 받은 이광연(강원)을 제외한 20명은 병역 특례 대상이 됐다. 상병 계급장을 달고 김천 소속으로 뛰고 있는 조영욱은 조기 제대한다.‘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PSG)도 22세에 군 문제를 해결하면서 유럽 무대에서 더 안정적으로 커리어를 쌓을 수 있게 됐다. PSG에서 뛰는 이강인은 부상 변수도 있었지만 뒤늦게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황 감독의 애를 태웠다. 조별리그 3차전인 바레인전에 처음 출전했지만 팀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은 아니었다. 이번 대회 이강인은 290분을 뛰면서 창의적인 패스와 탈압박 능력을 보여줬지만 공격포인트 0개를 기록해 기대에 못미쳤다는 평가도 있다. 와일드카드(24세 초과 선수)로 이번 대회 참가한 백승호, 박진섭(이상 전북), 설영우(울산)도 대회 우승과 병역 특례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백승호는 실수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원에서 팀의 중심을 잡아줬다. 박진섭과 설영우도 수비에서 투혼을 발휘해 실점을 최소화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단 3골만 내줬다.전체 27골 중 8골을 집어 넣은 정우영은 필요한 순간에 득점을 해주며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 이번 대회 고비였던 우즈베키스탄과 준결승에서도 정우영이 혼자 두 골을 넣어 한국에 승리를 안겼다. 아시안게임 우승이라는 과제를 달성한 황선홍호는 이제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한다. 황 감독은 이번 대회 전승 우승으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만큼 파리 올림픽까지 지휘봉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 가덕신공항 공단법 본회의 통과…부산시 “조기개항 실현” 환영

    가덕신공항 공단법 본회의 통과…부산시 “조기개항 실현” 환영

    가덕도 신공항의 신속한 개항을 지원하기 위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 이전 개항에 탄력을 받게 돼 부산시는 즉각 환영 의사를 밝혔다. 국회는 6일 본회의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공단법 제정안을 재석 242명 중 찬성 223표, 반대 6표, 기권 13표로 가결했다. 이 법안은 가덕신공항을 2029년 12월에 개항할 수 있도록 건설 전담 조직인 공단을 신설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은 특수한 입지 조건 때문에 고난도 복합공사가 필요해 이를 전담할 공단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 가덕도 신공항은 부산 강서구 가덕도 일대 육지와 해상에 걸친 666만9000㎡ 면적에 건설되는 국제공항이다. 이런 내용을 담은 기본계획이 건설공단법 공포, 총 사업비 확정 등을 거쳐 연내에 고시될 전망이다. 이렇게 되면 내년 1월 공사를 발주하고, 4월쯤 건설공단이 설립된다. 본격적인 공사를 2024년 12월에 시작해, 2029년 12월에 개항하는 게 목표다. 부산시 법안 통과 즉시 환영 의사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법안 통과는 남부권 관문 공항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확실하게 당기는 전환점이면서 지역 건설경기 부흥과 양잘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지역경제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건설공단이 내년 4월에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29년 조기 개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 ‘부활’ 최솔규-김원호, 항저우 남복 금메달 눈앞…33분만에 결승까지 쾌속 진격

    ‘부활’ 최솔규-김원호, 항저우 남복 금메달 눈앞…33분만에 결승까지 쾌속 진격

    세계 15위 최솔규(요넥스)-김원호(삼성생명)가 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2022항저우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남자 복식 4강전에서 12위 리양-왕치린(대만)을 33분 만에 2-0(21-12 21-10)으로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앞서 세계 2위 량웨이컹-왕창(중국)과의 16강전에서 탈락 위기에 몰렸다가 마지막 게임 듀스 접전 끝에 뒤집기에 성공한 최솔규-김원호는 8강에서 140위 로척힘-융싱초이(홍콩), 4강에서 리양-왕츠린을 거푸 격파하고 결승까지 쾌속 진격했다. 8강전에서 세계 1위 파자르 알피안-무하마드 리안 아르디안토(인도네시아)와 격전을 치르고 올라온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리양-왕치린은 최솔규-김원호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싱겁게 무릎을 꿇었다. 최솔규-김원호는 올해 3월 독일오픈에서 대표팀 라이벌 서승재-강민혁(이상 삼성생명)을 꺾고 우승한 뒤 약 7개월 만에 국제 대회 개인전 결승에 올랐다. 최솔규-김원호는 6월 태국오픈과 싱가포르오픈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기는 했으나 나머지 대회에서는 32강이나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다. 지난 6월 최솔규가 전역한 이후에는 김원호가 부상을 당해 한동안 대회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는 사이 9위였던 세계 랭킹이 15위까지 떨어졌으나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반등하며 금메달을 눈앞에 두고 있다.
  • 혼잡도 높은 지하철 4·7호선 열차 운행 횟수 늘린다

    혼잡도 높은 지하철 4·7호선 열차 운행 횟수 늘린다

    이달 30일부터 지하철 4·7호선의 출퇴근 시간대 열차 운행 횟수가 늘어난다. 서울교통공사는 7일부터 서울 지하철 기본요금이 150원 인상됨에 따라 요금 인상 수익이 시민을 위한 편의로 이어지도록 증회를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4호선은 출근 시간대를 포함해 운행 횟수가 총 4회 늘어난다. 4호선의 최고 혼잡도는 186%로 1~8호선 가운데 가장 혼잡도가 높다. 공사는 이번 증회로 4호선의 최고 혼잡도가 186%에서 167%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7호선은 출근과 퇴근 시간대 각 1회씩 총 2회 증회 운행한다. 증회가 이뤄지면 혼잡도가 최고 161%에서 148%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는 또 4·7호선과 함께 혼잡도가 높은 9호선은 내년 2월을 목표로 8개 편성 48칸의 증차를 추진 중이었으나 일정을 앞당겨 올해 12월 말부터 단계적으로 열차를 조기 투입할 예정이다. 최근 김포공항을 중심으로 5개 철도 노선(5호선·9호선·공항철도·김포골드라인·서해선)이 환승하는 등 9호선의 혼잡도를 근본적으로 낮추려는 조치라고 공사는 설명했다. 9호선 증차가 완료되면 열차 운행 횟수가 평일 출·퇴근 시간대 총 24회(급행열차 12회, 일반열차 12회) 늘어나 급행열차 기준 최고 혼잡도가 194%에서 163%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운임 인상을 통해 얻은 이익이 시민의 편익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 양궁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 銀·銅 쐈다

    한국 양궁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컴파운드 남녀 단체전에서 값진 은메달과 동메달을 추가했다. 주재훈(한국수력원자력), 양재원(상무), 김종호(현대제철)가 나선 양궁 남자 대표팀은 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컴파운드 단체전 결승에서 인도에 230-235로 졌다. 한국수력원자력 청원경찰로 휴직계를 내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동호회 출신’ 주재훈은 소채원과 함께 출전한 혼성전에 이어 두 번째 은메달을 따냈고,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종호는 2대회 연속 시상대에 올랐다. 김종호는 시상식 후 공동취재구역(믹스트 존)에서 “인도가 결승까지 올라오면서 흔들리는 모습을 봐서 해볼 만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인도가 더 잘 쐈다”며 혀를 내둘렀다. 한국은 모든 화살을 9점 안쪽에 꽂는 좋은 경기력을 보여 줬다. 하지만 인도는 승부처였던 3엔드와 4엔드, 딱 한 발만 9점에 쏘고 나머지 11발을 모두 10점에 꽂았다. 군인 신분인 양재원은 내년 7월 전역한다. 만약 이날 금메달을 따냈다면 조기 전역할 수 있었다. 양재원은 “다음에는 더 열심히 준비해서 이 은메달 딴 기억을 되살려 금메달을 딸 수 있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채원(현대모비스), 오유현(전북도청), 조수아(현대모비스)로 구성된 여자 양궁 대표팀은 컴파운드 단체전 3위 결정전에서 인도네시아를 232-229로 꺾고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금메달을 딴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3연속 입상했다. 혼성전 은메달,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수확한 소채원은 7일 개인전 결승전에선 우승에 도전한다. 시상식을 마치고 눈물을 쏟은 오유현은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가겠다고 감독님과 약속했는데 못 지켰다”면서 “아쉬움이 크지만 값진 동메달”이라고 말했다. 정선민 감독이 이끄는 여자농구 대표팀은 올림픽 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진 남북 대결에서 93-63으로 완승하고 동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아시안게임에서 단일팀을 이뤄 은메달을 따냈던 두 팀은 이번 대회에선 조별리그 경기에 이어 두 번 맞붙었고 모두 이긴 한국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 뜻을 밝혔던 ‘에이스’ 김단비(우리은행)는 “후배들이 더 노력해서 다음엔 동메달이 아니라 금메달을 땄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레슬링도 자존심을 지켰다. 최중량급 간판 김민석(수원시청)은 린안 스포츠문화전시센터에서 열린 남자 그레코로만형 130㎏ 동메달 결정전에서 인도의 나빈을 5-1로 꺾고 2대회 연속 동메달을 획득했다. 주짓수 남자 69㎏급에 출전한 주성현(대한주짓수회)은 3위 결정전에서 투브덴타르바 초이잼츠(몽골)를, 가라테 남자 가타 개인전에 나선 박희준(대한가라테연맹)은 크리스 청(홍콩)을 이기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 日, 美 토마호크 미사일 2025년 조기 도입

    日, 美 토마호크 미사일 2025년 조기 도입

    일본이 미국산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도입 계획을 1년 앞당기는 데 미국이 합의했다. 일본 정부가 추진하는 ‘반격 능력’ 확보를 미국 정부가 지지하면서 토마호크 구입도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4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미일 국방장관 회담은 지난 13일 취임한 기하라 방위상이 상견례를 겸해 미국을 찾으면서 이뤄졌다. 일본 정부가 확보하려는 반격 능력의 핵심 요소 중 하나는 토마호크 미사일이다. 당초 일본 정부는 2026 회계연도(2026년 4월~2027년 3월)부터 미국에서 토마호크 미사일 400기를 구입해 해상자위대 이지스함에 탑재할 계획이었다. 이를 2025 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로 앞당길 예정이다. 또 사거리 1600㎞ 최신형 미사일 ‘블록5’를 들여올 계획이었지만 이전 모델인 ‘블록4’ 200기를 먼저 도입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블록4와 블록5는 탄두 중량과 사거리가 거의 같은데 블록4의 통신 성능과 순항 속도가 약간 뒤떨어진다는 평가가 있다. 하지만 토마호크를 조기에 배치하는 게 우선이라는 판단 때문에 블록4를 먼저 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기하라 방위상은 회담 후 취재진과 만나 “더욱 엄중해지는 안보 환경을 고려해 (도입을) 앞당겨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일본 방위력의 근본적 강화를 추진하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토마호크 구매를 위해 올해 2113억엔(약 1조 9000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미국 정부도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일본 정부의 반격 능력 확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일본의 방위력 강화에 대한 지지를 재차 표명하며 “흔들림 없고 철통같은 약속”을 재확인했다. 일본은 지난해 12월 반격 능력 보유 등 방위력 강화 내용이 담긴 3대 안보 문서를 개정하면서 평화헌법 근간에서 벗어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만평] 조기영의 세상터치 2023년 10월 6일
  • 서울테크노파크, 제조·AI분야 융합교육 교육생 모집

    서울테크노파크, 제조·AI분야 융합교육 교육생 모집

    서울테크노파크(원장 김기홍, 이하 서울TP)가 제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융합한 ‘제조-AI 융합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제조기업 재직자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과정은 제조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술 이론 교육 및 실습을 진행한다.특히 AI를 처음 접하는 실무자들도 기초 교육과 실습을 병행함으로써 수료 후 제조 현장에 AI를 접목하거나 전문 인력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이 구성된다. 교육은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기획 및 소비자 분석 같은 기초 과정부터 생산량 예측, 딥러닝 활용 등의 고급 과정까지 총 5개의 강좌로 진행되며, 교육생 수준에 맞춰 여러 과목 수강이 가능하다. ‘제조-AI 융합교육’ 과정은 오는 11일부터 진행되며, 2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20명 이상 교육 수요가 있는 기업은 자체 강의 개설 및 기업 방문교육도 가능하다. 교육신청은 서울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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