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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尹 “APEC,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위해 협력해야”

    尹 “APEC,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 위해 협력해야”

    APEC 세션2 참석…韓 선도적 역할 자임“아태, 공급망 교란에 매우 취약” 윤석열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APEC은 역내 공급망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 협력해야 한다”며 공급망 강화에 한국이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세션2인 리트리트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리트리트는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세션이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다자무역체제의 복원을 위해 APEC이 리더십을 발휘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APEC이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우선적 과제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아태지역은 무역과 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이지만, 그렇기 때문에 공급망 교란에도 매우 취약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APEC이 인공지능(AI)를 비롯한 디지털 규범과 거버넌스 수립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한국이 내년 개최할 ‘AI 글로벌 포럼’에 대한 회원국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60%가 넘는 APEC 회원국들은 AI와 디지털에 대한 규범과 거버넌스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세션1에서 기후위기 극복과 청정에너지 체제 전환을 위한 APEC의 역할과 책임을 강조한 바 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현지 브리핑에서 “APEC 첫번째 세션이 역내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대한민국의 책임과 기여 방안을 설명하는 자리였다면 두 번째 세션은 포용적이고 회복력 있는 APEC 경제협력체를 실현하기 위한 대한민국의 역할과 제언을 밝히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 [시끌시끌 이 단지]세 자릿수 경쟁률 이유있었네…‘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

    [시끌시끌 이 단지]세 자릿수 경쟁률 이유있었네…‘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

    이번주 시끌시끌 이 단지가 주목한 단지는 세 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조기 완판의 기대감을 높인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 문정’이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현대엔지니어링과 DL이앤씨가 함께 시공을 맡았으며 시행은 문정동 136번지 일원 재건축정비사업조합이다.17일 기준 호갱노노 앱(애플리케이션) 전국 주간 방문자 1위 단지로, 특별공급(특공)과 1순위 청약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3일 분양공고가 난 다음날인 4일 3만 3941명이, 지난 13일 특공이 있던 날에는 2만 6062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처음으로 강남 3구(강남, 서초, 송파구)에서 분양 단지인 데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입주 공고가 나오기 전부터 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았다. 앞서 지난 1일 서울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이문아이파크자이’(3.3㎡당 3550만원)와 비슷한 수준(3.3㎡당 3580만원)으로 분양가가 책정돼 강남 3구 아파트임에도 불구하고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근 아파트와 비교하더라도 2억~3억원 정도 안전 마진이 기대된다는 점과 1265가구의 대단지인 점도 매력을 높였다.이런 관심은 청약 성적으로 고스란히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14일 1순위 청약 결과 169가구 모집에 총 2만 5783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돼 평균 153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59㎡B타입으로 24가구 모집에 8502건이 접수돼 35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업계에서는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의 청약 결과에 대해 예견된 일이었다는 반응이다. 앞서 특공에서 130가구 모집에 1만 4058건이 접수돼 평균 10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이는 올해 청약홈에서 특공 청약을 받은 총 194개 단지 중 최다 접수 건수이자 최고 경쟁률이다. 아쉬운 것은 ‘국민평형’이라고 불리는 전용면적 84㎡가 일반공급 물량으로 단 하나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다. 49㎡, 59㎡, 74㎡가 물량으로 나왔으며 이마저도 가장 작은 49㎡가 가장 많이 공급됐다.입지를 살펴보면 8호선 문정역과 5호선 개롱역 사이에 자리잡고 있으며 3호선 경찰병원역도 이용할 수 있지만, 세 역 모두 1㎞ 이상 떨어져 있어 역세권으로 보기 아쉬운 단지다. 하지만 이마트, 가든파이브, NC백화점, 스타필드 등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과 대형마트 인프라를 갖췄으며 단지 60m 거리에 문정근린공원이 있고 장지공원, 송파둘레길, 두댐이공원 등 다양한 공원으로 둘러싸인 것은 강점이다. 후분양 단지로 당장 내년 9월 입주가 가능하다는 점은 장점이자 단점으로 작용했다. 다른 선분양 단지에 비해 빠른 입주가 가능한 반면 청약 당첨자들은 자금 마련을 서둘러야 하기 때문이다.또한 단지 반경 2㎞ 내에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이 진행 중인 가락1차현대아파트(942가구)와 리모델링 사업이 예정된 문정건영(545가구), 올해 1월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을 통과한 올림픽훼밀리타운(4494가구) 등 총 9000여 가구를 품을 주거타운이 조성될 예정인 점도 호재로 인식되고 있다. 이 단지의 당첨자 발표는 오는 22일이며, 정당 계약은 다음달 4~6일 3일간 이뤄진다.
  • 전남지역, 경계선 지능인 23만 5000여명 추정

    전남지역, 경계선 지능인 23만 5000여명 추정

    전남지역에 거주하는 경계선 지능인이 23만 5000여명으로 추정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국내 경계선 지능인은 700만명으로 전체 13%에 해당되는 수치다. 경계선 지능인은 지적장애에 해당하지는 않지만 평균지능에 도달하지 못하는 인지능력(IQ 71∼84)으로 어휘력, 학습능력, 이해력, 대인관계 등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을 칭한다. ‘느린학습자’라고도 불린다. 제21대 국회에 경계선 지능인의 권리보장이나 평생교육을 지원하는 법률안 세 건이 계류 중이다. 김정희(더불어민주당·순천3) 전남도의원은 최근 전남도 보건복지국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우려를 통해 이같은 문제점 개선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 의원은 “ADHD(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난독증, 기초학력 부진, 은둔형 외톨이 등은 결국 발달장애와 관련이 있다”면서 “적기에 개입해 대처하면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어 그동안 수 차례 강조했는데도 전남도가 경각심을 갖고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그는 “전국 14개 광역시·도가 조례로 지원 근거를 마련했고 일부 교육청도 조례에 따라 경계선 지능 학생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관련 김 의원은 “코로나19를 거치면서 경계선 지능인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 앞으로 상당한 사회문제가 될 수 있다”며 “전남도가 컨트롤타워가 돼 교육청과 협업을 통해 경계선 지능인의 조기 발견과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경계선 지능인을 방치하면 ADHD를 보이거나 은둔형 외톨이가 될 가능성이 높다”며 “전남도가 검사비를 지원해서 데이터를 축적하고, 발달재활서비스 예산도 늘려 제대로 대응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전남도 자율방재단, 능동적 재난 대응 결의

    전남도 자율방재단, 능동적 재난 대응 결의

    전라남도 자율방재단이 17일 목포 신안비치호텔에서 ‘2023년 전라남도 자율방재단 전진대회’를 열고 지구 온난화에 따른 극한기후 대응을 위한 능동적 자연 재난 대응을 결의했다. 이날 전진대회는 22개 시군 자율방재단원과 담당공무원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율방재단 활동 보고와 방재 유공 전남도지사 표창, 자율방재 역량 강화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자율방재단은 1967년 제정된 풍수해대책법에 따라 재해응급복구 추진을 위해 이·통장과 민방위대원을 주축으로 구성된 수방단을 모체로 조직됐다. 재난을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는 수동적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지역민이 스스로 공동협력체를 구성하고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적 자연재해 예방 및 경감 활동에 참여하는 선진국형 방재시스템이다. 전남 22개 시군에서는 현재 자율방재단원 7천여 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자연 재난 발생 시 최일선에서 폭염 대응 무더위쉼터 운영과 취약계층 안부 확인 등 일상 전반에서 광범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는 4472건의 재난에 총 3만 2662명이 활동해 기록적인 이상기후에도 인명피해 최소화에 큰 역할을 했다. 김신남 전남도 도민안전실장은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로 재난 형태가 다양화, 대형화됨에 따라 행정 주도 안전관리로는 한계가 있다”며 “예측 불가능한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자율방재단이 재난 사각지대의 위험요인을 조기 발견하고 해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與, ‘개 식용 금지 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업계 “생존권 말살” 강력 반발

    與, ‘개 식용 금지 특별법’ 연내 제정 추진…업계 “생존권 말살” 강력 반발

    국민의힘과 정부는 17일 오는 2027년을 목표로 ‘개 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이 법안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농가나 도축업체에 대한 지원 방안을 별도로 마련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더불어민주당도 ‘개 식용 종식’에 대해 이견이 없는 만큼 특별법 제정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이지만, 관련 업계는 “생존권 말살”이라며 강도 높은 반발에 나섰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및 동물의료 개선 방안 민당정 협의회’를 마친 뒤 브리핑에서 식용 개의 ‘사육·도살·유통·판매 행위’를 금지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고 가축법상 가축 범위에서 개를 제외하는 내용의 개정안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관련 업계의 전·폐업 기간을 고려해 시행 후 3년 유예기간을 부여하고, 오는 2027년부터 단속을 추진한다. 유 정책위의장은 “가능한 빨리 개 식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반려동물 양육 가구가 증가했고 국민 의식과 우리나라 국제 위상을 고려할 때 이제는 개 식용을 종식할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개 식용 종식 문제는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강한 의지를 보인 사안으로, 일각에선 관련법을 ‘김건희 법’으로 부르기도 했다. 특별법 제정과 가축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식용 개를 사육하는 농가, 도축·유통업체, 식당 등은 지방자치단체에 개 사육 등 식용 관련 업무를 하지 않겠다고 신고해야 하며 ‘종식 이행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신고와 이행계획서 제출을 완료한 업체에 한정해서만 피해 지원을 하는 방식으로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협의회에 참석한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개 식용으로 인한 사회적 논란과 갈등이 가능한 조기에 해결되도록 국회와 긴밀하게 협의하면서 특별법 제정 등 법제화 절차 지원 및 특별법 이행을 위한 조치를 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업계의 반발이 극심한 점을 해결 과제로 꼽힌다. 대한육견협회와 대한육견상인회, 대한외식업연합회 등 관계자들은 협의회가 진행되고 있던 시각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축산개 사육 농민들의 생존권을 말살하겠다는 정부와 여당을 비롯한 정치꾼들의 만행을 고발하며 목숨걸고 싸울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들은 정 장관을 향해서는 “국민 먹거리 제공과 관리의 책임자이며, 그 먹거리 생산자인 농민을 위한 정책 입안과 행정을 지휘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라는 자가 김건희 여사의 개가 되어 국민의 기본권 중 가장 기본이 되는 ‘먹을 권리’를 강탈했다”고 강도 높게 비난했다.
  • 초록별 지구 지키는 습관 마술로 배워요…송파구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실시

    초록별 지구 지키는 습관 마술로 배워요…송파구 초등생 대상 ‘찾아가는 환경교육’ 실시

    서울 송파구가 관내 12개 초등학교에서 재학생 2600여명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찾아가는 어린이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탄소배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구는 12가지 환경미션을 인증하면 나무심기를 지원하는 모바일 앱 ‘온트리’를 개발하는 등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다음 세대에 인지시키고 친환경적 생활 습관을 심어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유년기부터의 근본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다. 친환경 조기교육으로 실천을 유도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교육 추진의 배경을 설명했다. 구는 교육 시작에 앞선 지난 10월 관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그 결과 10개교였던 대상 학교를 확대해 총 12개교를 선정하고, 지난 15일부터 보름간 순차적인 교육에 나섰다. 이번 교육은 어린 학생들이 대상인 점을 고려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수업에 재미를 주기 위해 참여형 마술쇼를 접목하였다. 각 학교별 대강당에서 전문 마술사가 등장하여 화려한 마술공연, 관객참여형 퍼포먼스를 활용하는 등 50여분 간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수업을 펼친다. 먼저 현세대가 직면한 환경오염과 기후 위기 실태를 보여주는 시청각 교육영상을 상영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고 실천의 필요성을 일깨운다. 이어지는 환경교육에서는 마술사와 아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환경보호 습관을 자연스레 체화한다. 재활용, 나무심기 등의 주제로 신나는 게임과 함께 공중부양 등 퍼포먼스에도 직접 참여하며 생활 속 실천법을 배우고 익힌다. 마지막으로 ‘함께 만드는 미래’를 주제로 포스트잇 픽셀아트를 완성하며 한마음 한뜻으로 환경보호 실천을 약속하게 된다. 개개인의 이름과 약속을 포스트잇에 적어 붙여 마침내 초록별 지구의 모습을 완성함으로써 의미 있게 마무리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환경보호의 필요성이나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알지 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교육”이라며 “현저한 탄소 저감을 목표로 미래세대에 대한 교육 기회를 확충해 더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전했다.
  • 김기현·인요한 회동, 신뢰 확인했지만…근본 문제 미해결에 ‘미봉책’ 평가

    김기현·인요한 회동, 신뢰 확인했지만…근본 문제 미해결에 ‘미봉책’ 평가

    최근 갈등 양상이 짙어졌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17일 만나 40여분간 면담을 진행했다. 혁신위 활동에 대한 서로간의 신뢰를 확인했지만, 혁신안 의결 및 친윤(친윤석열)계 중진 험지 출마 요구 등 근본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미봉책에 그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양측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만나 약 40여분간 이야기를 나눴다. 김 대표가 인 위원장을 만나 악수를 청하며 “힘드시죠”라고 묻자, 인 위원장은 “살아있습니다”라고 답했고, 김 대표는 “대단하십니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이후 진행된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면담에선 혁신위 활동에 대한 김 대표의 격려와 인 위원장의 향후 혁신위 운영 방침 등 원론적 이야기가 대부분이었지만, 인 위원장이 혁신위 안건이 최고위에서 관철되지 않고 있는 데 대한 혁신위 측 불만의 목소리를 전달했다고 한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다양한 주제를 갖고 허심탄회하게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며 “김 대표는 인 위원장에게 이번 혁신처럼 과거와는 달리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주고 활동해주신 거에 대해 감사드렸고, 앞으로도 혁신위의 가감 없는 의견과 아이디어를 계속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에 대해서 당과 우리 정치의 한 단계 발전을 위해 당의 고통스러운 쓴소리라도 혁신적으로 계속 건의를 드리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인 위원장은 혁신위원 중 일부가 조금 불만족스러운 생각을 갖고 있는 위원들의 말씀을 전달드렸다”며 “혁신위 의결 안건에 대해 좀 더 적극적으로, 좀 더 신속하게 당에서 받아들여졌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뉘앙스나 말씀도 있었다”고 전했다. 혁신안을 둘러싼 양측의 공방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도 혁신안 의결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한 질문에 “혁신위에서 계속 주는 의견에 대해서 취지에 대해서 굉장히 존중하고 있고 전적으로 공감하면서 적극 고려해나갈 생각”이라면서도 “절차와 논의기구를 거쳐야 하는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거리를 뒀다. 김 대표와 장제원 의원 등 혁신위의 불출마 혹은 험지 출마 요구 대상자로 거론되는 인사들의 결단이 미뤄지고 있는 점도 여전히 뇌관이다. 이들의 반발세가 점차 거세지고 있기 때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수행실장을 지냈던 이용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혁신위가 가는 길은 우리 당과 대한민국의 미래인가, 아니면 권력 투쟁인가”라며 “당이 혁신안을 조기에 수용하지 않으면 혁신위를 조기해체하겠다는 협박성 메시지는 매우 부적절하고, 혁신위가 말하는 ‘희생’도 실상은 거칠고 투박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혁신위는 이날 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을 이끌었던 김무성 전 대표와 이종찬 광복회장을 원로 자격으로 초빙해 회의를 가진다. 오후에는 4호 혁신안 관련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 이스라엘, 칸 유니스에 ‘대피 전단’…유엔 “남부도 안전하지 않아”

    이스라엘, 칸 유니스에 ‘대피 전단’…유엔 “남부도 안전하지 않아”

    3주 가까이 이어진 지상전을 통해 가자지구 북부의 통제권을 손에 넣은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인 남부지역 공략에 앞서 민간인 대피를 촉구하는 전단을 뿌렸다. 16일(현지시간)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 동쪽 지역에 전단을 살포했다. 전단은 바니 수하일라, 크후자, 아바산, 카라라 등 칸 유니스 동쪽 4개 소도시 주민에게 대피하라는 경고를 담았다. 전단에 언급된 4개 소도시의 평시 인구는 대략 10만명 이상으로 추산되는데,지상전의 포화를 피해 대피한 북부지역 주민들도 있어 현재는 더 많은 사람이 체류 중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스라엘군은 전단에 “하마스 테러집단의 행위로 이스라엘군은 여러분의 거주지에서 대응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테러범과 같이 있거나 주변에 있는 사람들은 목숨이 위험한 만큼 안전을 위해 즉시 알려진 쉼터로 대피하라”고 썼다. 앞서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북부에서 지상전을 개시하기 전에도 같은 내용의 전단을 살포했다. 이에 따라 현지에서는 지상전을 통해 가자시티 등 가자지구 북부의 통제권을 확보한 이스라엘군이 본격적으로 남쪽을 공략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스라엘군은 전단 살포에 관한 언론의 문의에 답하지 않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분쟁 지역과 주변국을 돌아본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가 즉각적인 인도적 휴전과 인질 석방을 촉구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분쟁 당사자 양쪽 모두 민간인 살해를 충돌 과정 속의 부수적 피해로 여기거나 고의로 전쟁 무기처럼 여기는 것이 분명하다”면서 “이는 인도주의적 위기, 인권의 위기”라고 지적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지난 7일부터 닷새간 이집트와 요르단 등을 방문하고 가자지구로 들어가는 라파 국경 검문소, 가자지구 의료 시설인 알아리시 병원 등을 찾았다. 그는 이스라엘 정부가 가자지구를 공습하며 현지 주민에게 ‘남쪽 안전지대’로 대피하라고 한 것을 두고 “해당 지역은 안전하지 않고 도움이 절실한 사람들에게는 실현 가능하지도 않은 제안”이라며 “안전지대 제안을 현재로선 지지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대규모 민간인 피해와 강제 대피령, 인질 납치 등 하마스와 이스라엘군의 무력 충돌 과정에 국제인도법 위반 사례가 잇따른 점을 거론한 뒤 “엄격한 조사가 필요하며 국가가 수행 못할 일이면 국제적 조사가 요청된다”고 말했다. 폭력 사태가 잇따른 요르단강 서안 상황에 대해선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이스라엘군이나 정착민의 공격이 증가하고 있으며 우리의 조기 경보 수준을 훨씬 넘어선 상태”라면서 “지금 우리는 서안지구에 가장 큰 경보음을 울리고 있다”고 했다. 투르크 최고대표는 모든 인질의 석방과 인도주의적 휴전을 즉각 시행하고 구호품 진입로의 확대와 방해받지 않는 인도주의적 지원 실행, 서안지구 팔레스타인인들의 보호, 국제인도법·전쟁법의 준수 등을 분쟁 당사자 측에 촉구했다.
  • 최고 찍은 삼성, 역대 최다 휩쓴 LG… CES 혁신상, 한국 독무대

    최고 찍은 삼성, 역대 최다 휩쓴 LG… CES 혁신상, 한국 독무대

    한국 대표 기업들이 2024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4’를 앞두고 혁신상을 대거 휩쓸었다. 15일(현지시간) CES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발표한 CES 혁신상 수상 목록을 보면 삼성전자는 최고혁신상 3개(영상디스플레이 부문)를 포함해 총 28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영상디스플레이 부문이 14개로 가장 많았고 생활가전과 모바일에서도 각각 8개, 5개의 혁신상이 나왔다. 모바일 부문만 놓고 보면 혁신상 2개를 받은 갤럭시Z 폴드5를 비롯해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버즈 FE, 삼성 헬스가 수상 제품으로 선정됐다. 반도체 부문에선 초광대역(UWB) 솔루션 ‘엑시노스 커넥트 U100’이 혁신상을 받았다.LG전자도 최고혁신상 2개를 포함해 역대 최다인 총 33개의 혁신상을 받았다. LG 올레드 TV는 2013년 출시 이후 12년 연속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 TV 플랫폼 웹OS는 콘텐츠·엔터테인먼트,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케어 등 3개 부문에서 4개 혁신상을 받았다. 휴대용 스크린 LG 스탠바이미 고, LG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유니버설 업 키트 등도 혁신상 목록에 올랐다. SK에코플랜트의 폐기물 솔루션 ‘피클’은 지속 가능성·친환경 디자인과 스마트에너지 부문에서, 건설현장 안전관리 플랫폼 ‘안심’은 디지털 헬스 분야에서 각각 혁신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HD현대에선 굴착기가 주변 사람을 감지해 자동으로 멈추는 충돌방지 시스템과 건설기계용 AI 기반 ‘엑스 에이전트’, 레저 보트용 자율운항 시스템 ‘뉴보트 내비’ 등이 수상 제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두산에서는 두산밥캣과 두산로보틱스가 각각 내놓은 완전 전동식 소형 건설장비 ‘S7X’, 재활용품 분류 AI 로봇 시스템 ‘오스카 더 소터’ 등 2개 제품이 혁신상을 받았다. 화장품 기업 중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의 립큐어빔 기술이 혁신상을 받았다. 하나의 기기로 입술 진단부터 메이크업까지 모두 가능한 기술이다.
  • 尹대통령 “APEC 중심 연결성 가속… 공급망 강화 최우선”

    尹대통령 “APEC 중심 연결성 가속… 공급망 강화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글로벌 공급망 협력을 강조하는 경제외교 행보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이날 APEC 정상회의 부대행사인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공급망 리스크는 국가 차원에서는 안보의 문제이고 기업 차원에서는 생존의 문제”라며 “이제 역내 공급망의 연결성 강화를 위한 보다 선제적이면서도 체계적인 대응을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APEC 회원국과 역내 기업들이 공급망 대응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APEC 차원의 지원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등 과거 위기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하면서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협력 과제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회복력 있는 공급망이야말로 다자무역체제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분쟁, 기술패권주의 등으로 세계 경제의 분화가 심화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APEC이 중심이 돼 세계 경제의 연결성을 가속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APEC 역내 상호 연결성 제고를 위한 과제로 ▲교역·투자·공급망 ▲디지털 ▲미래세대 등 3대 분야를 제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팬데믹으로 부각된 공급망 리스크는 특히 자유무역을 통해 발전해 온 아태 지역 국가들에 큰 위협 요인이 되고 있다”며 공급망 회복력 강화를 APEC의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번 APEC 기간에 미국, 일본, 캐나다 등 공급망 협력에 필수적인 국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는 점에서 관련 메시지를 내놓을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대통령은 또 아태 지역 젊은 과학자들의 자유로운 왕래를 돕기 위한 ‘청년 과학자 교류 이니셔티브’ 개설도 제안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처음으로 팀 쿡 애플 CEO와 별도로 접견했고, APEC CEO 서밋에서는 제너럴모터스(GM), 퀄컴, 마이크로소프트 등 유수의 글로벌 기업인들과 만나는 등 ‘정상 세일즈외교’를 이어 갔다. 쿡 CEO는 이날 접견에서 부친이 한국전 참전용사였던 사실을 먼저 언급하며 대화를 시작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은 “부친이 한국전에 참전해 헌신해 준 것에 국민을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세계 최고 기술력과 역량을 갖춘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지속 확대해 달라. 한국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 [만평] 조기영의 세상터치 2023년 11월 17일
  • “엉덩이를 ‘킁킁’”…반려견 행동에 ‘암’ 발견했다

    “엉덩이를 ‘킁킁’”…반려견 행동에 ‘암’ 발견했다

    반려견 덕에 항문암을 발견한 여성이 화제다. 최근 영국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린지 스웨이츠(51)는 보더콜리종의 반려견 ‘브라이언’ 덕에 목숨을 구할 수 있었다. 린지는 1990년대에 아들을 출산한 뒤 치질로 항문 통증을 겪어왔다. 그런데 지난 5월부터는 통증뿐만 아니라 출혈도 있었다. 그는 “가끔은 속옷과 잠옷이 피투성이가 돼 깨기도 했다”라며 “오랜 기간 통증에 시달려왔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고 말했다. 린지는 항문 출혈과 간지러움에도 크게 개의치 않았지만, 브라이언이 자주 그의 엉덩이에 코를 갖다 대고 냄새를 맡자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린지가 제지할 정도로 브라이언은 계속해서 엉덩이 냄새를 맡거나 따라다녔다. 개들이 암 냄새를 맡을 수 있는 사실을 알고 있던 린지는 혹시나 하는 생각에 병원을 찾았고 결국 항문암 3기로 진단받았다. 검사 결과 항문암은 직장에서 질 벽과 질 근육, 사타구니 림프절까지 번져있었다. 병세가 심각했지만, 오히려 병의 정체를 알았다는 안도감이 들었다고 했다. 린지는 “33년 전 처음 아들을 가진 뒤로 계속 치질에 시달렸으며 아프거나 간지러울 땐 연고를 사용했었다”며 “브라이언이 날 병원으로 이끌고 내 목숨까지 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브라이언은 나의 치료견이자 수퍼히어로”라고 했다.그는 지난 6월 항문암 진단을 받고 사우스요크셔주 셰필드의 한 병원에서 화학 요법과 방사선 요법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화장실에도 갈 수 없어 장루복대를 착용하고 있는 처지지만, 반려견 덕분에 암으로 좌절하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반려견 덕에 암 여부를 알아차린 사례는 영국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지난해 영국의 한 여성은 반려견이 가슴을 누르고 냄새 맡는 행동을 한 달 넘게 반복하자 병원을 찾아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올 6월에도 다른 영국 여성이 비슷한 계기로 유방암을 진단받았다. 한편 항문암은 항문 조직에 암이 생기는 것으로 평균적으로 60대에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항문암은 장의 끝부분에 있는 항문에서 발생하는 드문 유형의 암으로, 항문 출혈, 통증,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항문 주위나 안쪽에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항문암 초기에는 대변의 형태가 변할 수 있는데 평소 굵던 대변이 가늘게 나오는 경우 조기 신호일 수 있으며 항문 또는 사타구니 부위 림프샘에 부종이 생기기도 한다. 항문암을 조기에 발견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은 82%이며 전이성 질환이 있을 경우 초기 진단 시점에서 5년 생존율은 19%에 불과하다.
  • 김기현, 인요한에 “대통령 거론 바람직 안해”…혁신위 ‘무반응’

    김기현, 인요한에 “대통령 거론 바람직 안해”…혁신위 ‘무반응’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6일 “당무에 개입하지 않는 대통령을 당내 문제와 관련해 언급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 측으로부터) ‘소신껏 끝까지 당과 우리에게 필요한 것을 거침없이 하라’는 신호가 왔다”고 밝힌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인 위원장이 윤 대통령 의중을 암시하면서 당 지도부와 친윤(친윤석열) 핵심 인사들의 ‘용퇴’를 촉구한 데 대한 반응이다. 쉽게 말해서 ‘자신의 생각을 대통령의 뜻인양 포장하지 말라’는 뜻이다. 김 대표는 “당 내부 문제는 당의 공식 기구가 있다. 당 지도부가 공식 기구와 당내 구성원들과 협의해서 총선 준비를 하고 당내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시스템이다. 그것이 잘 작동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혁신위 조기 해체설에 대해선 “혁신위 내부에서 논의되는 걸 (내가) 왈가왈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며 “그 문제는 혁신위 내부에서 잘 의논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대표는 자신을 향한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요구에 대해 “당 대표의 처신은 당 대표가 알아서 결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신의 거취에 공개적인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혁신위에 대한 불만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혁신위는 김 대표의 발언에 대해 공개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당 지도부와 혁신위 간 갈등이 부각되는 상황을 우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진 혁신위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공지문에서 “금일 최고위 이후 김 대표가 백브리핑에서 한 일부 발언과 관련해 혁신위 입장을 묻는 언론인들의 질문이 있었다”며 “혁신위는 특별히 언급할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이 국민의 신뢰를 얻고자 혁신위도, 당 지도부도 한마음으로 합심해서 나아갔으면 하는 바람일 뿐”이라고 말했다.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수능이 치러지는 이날 언론 인터뷰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아 별도의 메시지를 내놓지 않았다.
  • 김제시,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

    김제시,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

    “지자체 갈등을 종식하기 위해선 새만금 관할 결정을 신속히 이행해야 합니다.” 새만금 미래 김제시민연대가 16일 행정안전부 세종청사 앞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만금 동서도로 조기 결정을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에서 김제시는 지난 8월 잼버리 사태로 인한 새만금 예산 78% 삭감과 기본계획 재검토 등 정부의 부당함에 대한 김제시민들의 분노를 전달하고, 중앙분쟁조정위원회의 조속한 새만금 매립지 관할 결정을 요구했다. 특히 김제시는 “지난 2020년 11월 개통된 새만금 동서도로를 무려 3년이 지나는 동안 정당한 이유 없이 관할 결정을 미루고 지역 간 분쟁을 강 건너 불구경한다”며 행안부와 중분위를 강력 규탄했다. 시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2013년, 2021년 두차례의 판결을 통해 관할권 방향을 제시했다. 시는 매립지의 관할 결정이 지연돼선 안 되고 주민의 행정편의와 안전의 확보라는 관점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병진 위원장은 “행안부와 중분위가 국민으로부터 위임받은 책무인 매립지 관할 결정을 중립적인 입장에서 법과 원칙에 따라 조속히 이행하도록 궐기대회를 열었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새만금 동서도로의 신속한 관할 결정은 치안·안보 등 행정 공백과 새만금 개발 지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며 장기간 이어온 시군 분쟁을 마무리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고 밝혔다.
  • “100명 중 14명 IQ 71~84”…경계선 지능인 700만 육박

    “100명 중 14명 IQ 71~84”…경계선 지능인 700만 육박

    지능지수(IQ)가 71~84로 평균보다 낮지만 장애 판정을 받지는 못하는 ‘경계선 지능인’이 전체 인구의 1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공개된 국회입법조사처의 ‘경계선 지능인 현황과 향후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경계선 지능인은 IQ 정규분포도에 따라 지난 5월 기준 전체 인구의 약 13.6%, 약 699만명으로 추정된다. 100명 중 14명이 경계선 지능인에 해당하는 셈이다. 지적장애 지능지수 기준은 70 이하지만 지능지수가 1이라도 높으면 지적장애 판정을 받지 못한다. 경계선 지능인이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지 못한 채 성인기에 접어들면 구직이 어렵고 직업활동을 시작하더라도 부적응으로 인해 지속적인 근로가 힘들어 자립이 쉽지 않다. 이에 조기 진단과 치료, 교육이 중요하다. 복지부에서는 돌봄 종사자가 1년 간 최대 50회까지 인지학습과 사회성, 정서, 자립 등에 대한 서비스와 학업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가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6월 전국 최초로 경계선 지능인 대상으로 평생교육 지원센터를 개관해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경기도 역시 경계선 지능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하기 위해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입법조사처는 지난 4월 경계선 지능인 지원법 제정 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 차원의 실태조사와 조기진단 시스템, 특성에 맞는 교육, 자립, 가족 등에 대한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현재 국회에는 허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경계선지능인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돼 있다. 허영 의원은 “현재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정의와 지원에 관한 규정이 마련돼 있지 않아 학습 부진아, 사회 부적응자 등의 낙인에 시달리고 있다”라며 “국가적 차원에서의 지원 규정이 부재해 경계선 지능인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지기 어렵다”며 부모 교육, 부모상담서비스 실시와 함께 제도적 보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 송파구,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사업 효과 ‘톡톡’

    송파구,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사업 효과 ‘톡톡’

    서울 송파구에 거주하는 홀몸노인인 이모씨는 평소 물건을 잃어버리거나 약속을 잊는 등 깜박거리는 일이 많았다. 나이 탓을 하며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올 가을 주민센터를 방문했다가 치매선별검사를 받고 인지저하 진단을 받았다. 이씨는 현재 장지동 송파구치매안심센터로 연계되어 인지 훈련 등 체계적인 관리를 받고 있다. 16일 송파구에 따르면 구는 고령화와 치매 환자 증가에 대비하여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지역 곳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처음으로 운영했다. 7개월 동안 아파트, 주민센터, 종교시설, 공원 등 57개소를 방문해 주민 2135명에게 치매선별검사를 무료로 제공했다. 인지활동 프로그램과 기억다방 참여자까지 합치면 약 6500명과 만났다. 특히 검사를 통해 치매 관리가 필요한 주민 254명을 발굴했다. ▲인지저하 216명 ▲경도인지장애 25명 ▲치매 진단 23명으로 전체 검사자의 11%가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구는 진단 결과에 따라 추가 검사 안내, 구치매안심센터 치료 연계 등을 실시하여 치매 환자와 고위험군이 관리될 수 있게 지원에 힘쓰고 있다. 내년에는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 운영 결과를 토대로 인지저하 대상자가 많은 지역을 우선적으로 찾아가는 인지건강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해 처음 운영한 ‘찾아가는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많은 주민이 치매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을 것”이라면서 “복지관, 병원 등과 협력하여 지역사회 내 촘촘한 치매 안전망을 구축하고,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인식 확산에도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는 구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예방관리부터 고위험군 프로그램, 치매 가족 지원 등을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상담은 센터를 방문하거나 구 생애건강과(02-2147-5050)로 문의하면 된다.
  •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균형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 실시

    서울시의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위원장 도문열)는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2일간 소관부서인 균형발전본부에 대한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행정사무감사 첫날 위원들은 세운 재정비촉진지구 재개발사업을 점검하면서 세운상가 토지 강제수용에 따른 상인과 세입자 이주대책 마련을 요청했으며, 세운지구 도시재생사업에서도 첨단산업공간과 메이커스큐브 등 거점시설 이용률이 저조한 것을 지적, 이용 활성화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많은 예산이 투입된 세운상가 공중보행로가 애초 의도와는 달리 유명무실하게 방치되어 있다는 점을 들어 향후 철거 계획까지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서울시의 역점사업인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과 관련하여 도심의 녹지율 30% 이상의 녹지공간 조성이 타당한지 세심하게 검토해줄 것을 주문하며 “‘공공선투자 후회수’ 방식의 시범사업으로 추진 중인 ‘다동공원 조성’ 사업에 900억원이 넘는 예산이 먼저 투입되는바, 선투입된 예산에 대한 회수 방안을 정교하게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울시 균형발전계획의 최상위계획인 ‘지역균형발전계획’을 살펴보며 지역균형발전계획 5개 분야 중 균형발전본부 소관 사업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균형발전본부의 역할 확대와 함께 실효성 있는 강남·북 균형발전 정책 추진을 요청했다. 다음날 이어진 행정사무감사 2일차에서는 민간투자로 진행 중인 ‘서울아레나’ 복합문화시설의 추진 경과를 점검하며 서울시가 과도하게 많은 위험 부담을 떠안을 수 있는 실시협약 내용에 대해 날카롭게 지적했다. 한편, 현재의 건축설계 특성상 ‘서울아레나’ 사업부지에 2만 명 내외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식음료(F&B) 시설이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서울아레나 인근 상권과 연계한 지역 활성화 방안 마련을 통해 식음료(F&B) 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기존의 도시재생 사업을 전면적으로 개편해 2세대 도시재생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한 ‘도시재생 재구조화’가 본래의 취지를 잃고 있다고 비판했다. ‘도시재생 재구조화’의 전략 방향에 부합하는 경제기반형 거점시설 조성 사업, 지역에 부족한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 등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 약속된 사업들까지 예산 삭감하고 사업을 중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었다. 위원들은 “최근의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 추진 경과를 보면 ‘도시재생 재구조화’가 아니라 ‘도시재생 전면중단’에 가깝다”고 지적하며 “주민들과 약속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 밖에도 ▲‘녹지생태도심’ 실현을 위한 법적 근거 마련 ▲용역 타절·조기준공에 따른 예산낭비 ▲시비가 투입된 공사장의 안전 관리·감독 ▲정체성 없는 국가상징거리 조성 등 정책 전반을 점검하며, 시책사업 추진에 따른 후속 대책 마련과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비효율성 개선을 요청했다. 서울시의회 도문열 도시계획균형위원장은 “지역불균형을 단기간에 바로 잡기는 어렵겠지만 오늘 행정사무감사에서 지적된 내용과 요청사항을 반영하고, 균형발전을 전체 시정의 최우선 가치로 해 실질적인 시민 삶의 변화를 서울 전역에서 만들어갈 수 있도록 균형발전본부의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한고은 “어떤 남자가 쇠톱으로 집 창살 잘랐다” 소름

    한고은 “어떤 남자가 쇠톱으로 집 창살 잘랐다” 소름

    배우 한고은이 아찔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지난 1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에서 한고은은 심형탁 사야 부부가 이민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을 받는 것을 보며 자신의 경험을 공유했다. 사야는 이민자 조기 적응 프로그램 교육을 받으며 이웃에서 싸울 때는 어디로 전화해야 하는지, 불이 났을 때는 어디로 전화해야 하는지도 배웠다. 한고은은 그 모습을 지켜보며 “진짜 중요한 게 옛날에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혼자 있는데 밤에 쓱쓱 소리가 났다”면서 “담벼락에 어떤 남자가 앉아서 쇠톱으로 방범창을 자르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장영란은 “너무 무섭다”며 경악했고, 한고은은 “정말 얼마나 겁이 나는지 순간 어디에 전화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113에 전화를 걸었다. 우리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했더니 112에 전화하라고 하더라”고 전했다. 한고은은 “너무 겁이 나서 소리를 질렀더니 후다닥 도망을 가더라. 그 집에 못 들어가겠더라. 그 다음에 이사를 갔다”고 말했다.
  • [사설] 인요한 혁신위의 성패에 與 운명 걸렸다

    [사설] 인요한 혁신위의 성패에 與 운명 걸렸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 한 달도 안 돼 난항을 겪고 있다. 당 쇄신을 위해 혁신위가 던진 권고안들을 정작 당 내부에서 귓등으로도 듣지 않으니 혁신위가 스스로 ‘조기 해산’의 배수진까지 치는 마당이다. 뼈를 깎는 고통으로 당을 쇄신하겠다던 각오는 온데간데없이 지도부에서 초선까지 제 살 궁리들만 하고 있는 모양새다. 보궐선거에서 완패한 뒤 여론이 한 번만 더 믿어 보자고 다시 귀를 열어 준 계기가 인요한 혁신위원회다. 혁신위가 굵직하고 민감한 쇄신안들을 잇따라 던지면서 실제로 당 지지율도 움직였다. 그런데 거기까지다. 혁신위 제안에 공개 반박을 않고 있을 뿐 뒤로는 사사건건 김을 뺀다. 무엇보다 여론이 크게 주목하는 ‘영남 중진과 친윤 핵심 불출마 또는 험지 출마’ 제안에는 당사자들이 노골적 반발을 이어 간다. 친윤 핵심으로 꼽히는 인사는 버스 92대로 산악회원 4200여명을 동원한 행사로 혁신위 제안에 보란듯 찬물을 끼얹었다. 5선의 영남 지역구 중진은 자신의 텃밭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선언했다. 혁신위에 전권을 주겠다던 김기현 대표마저 딴소리를 한다. 그제 텃밭을 찾아서는 “당 리더십을 흔들거나 기강을 흐트러뜨리지 말라”며 혁신위에 경고 발언을 날렸다. “인 위원장이 개인 플레이를 한다”는 아전인수식 불만에 심지어 “나를 윤핵관에서 빼달라”는 중진 의원도 있다. 혁신위가 내놓은 혁신안들은 전부 국민 눈높이에 크게 부합한다. 의원 숫자 10% 감축, 불체포 특권 포기, 세비 감축 등이 그런 것들이다. 국민의힘에 대한 기대를 접었던 중도 성향의 유권자들이 인 위원장의 발언과 일거수일투족을 날마다 주목하는 까닭이다. 혁신위 활동 3주 만에 꿈쩍 않던 수도권 지지율이 올랐다. 혁신위 제언의 절반이라도 실행한다면 중도층 민심과 젊은층 유권자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다는 방증이다. 국민의힘에는 3선 이상 중진이 30여명이다. 혁신위의 제안 그대로 이들이 모두 불출마하거나 수도권에 도전하는 것은 내년 총선의 결과를 위해서도 완전한 해법일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민심이 투영된 시대적 요구를 수용하려고 노력하는 집권당의 결연한 태도다. 내년 총선은 당뿐 아니라 윤석열 정부의 운명이 걸린 선거다. 윤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라도 대통령의 최측근을 자임한 사람들부터 어려운 결심을 해줄 수밖에 없다. 큰 정치가 무엇인지 보여 줄 때다.
  • HD현대로보틱스·정석케미칼,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선정

    에이치디현대로보틱스와 정석케미칼이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10개 기업을 2023년 노사문화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에이치디현대로보틱스는 2017년 현대중공업에서 사업 분할된 이후 경영 위기를 노사 협력으로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석케미칼은 노사 협력으로 2014년 시작된 법정관리를 2015년 조기 종결하고 근로복지 및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매출 향상을 이뤄 냈다. 국무총리상은 신성델타테크와 서진오토모티브, 고용노동부 장관상은 코미코·나은요양병원·롯데면세점제주·푸드머스·군포도시공사·거제해양관광개발공사가 각각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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