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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女 채용해야지” 기업 노력에…21년 만에 女정규직 수 비정규직 넘었다는 日

    “女 채용해야지” 기업 노력에…21년 만에 女정규직 수 비정규직 넘었다는 日

    일본의 여성 정규직 숫자가 올해 상반기(1~6월) 21년 만에 비정규직보다 많아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기업들이 여성 채용을 늘리는 추세가 한몫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총무성의 ‘노동력 조사’ 상반기 현황 분석 결과 올해 상반기 15~64세 여성 정규직 수는 1241만명으로 2003년 이후 21년 만에 비정규직을 넘어섰다. 여성 정규직 수는 상반기 기준으로 5년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올해 상반기 여성 정규직 비율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6%포인트 오른 50.5%로 비정규직(49.5%)보다 1%포인트 높았다. 정규직이 늘어난 이유는 인력난 속에 기업들이 여성 채용을 늘리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올해 상반기까지 최근 10년간 여성 정규직 비율은 264만명 증가했고 비정규직은 11만명 감소했다. 최근 10년간 25~34세 여성 정규직 비율은 11.8%포인트 늘어나 연령대별 기준 증가 폭이 가장 컸다. 반면 55~64세는 4.0%포인트 올라 젊은 세대일수록 정규직이 더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최근 10년간 정규직 증가 수치를 살펴보면 의료·복지 분야가 71만명으로 최대를 기록했다. 이는 고령화로 간호사와 간병 직원 등의 인력 수요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제조업(30만명↑)과 정보통신업(29만명↑)에서도 정규직이 많이 늘어나 인력 부족 업종 기업들을 중심으로 정규직 채용을 확대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여성은 남성보다 정규직 비율과 평균 임금, 관리직 비율 모두 낮았다. 지난해 일본 임금구조기본통계조사에 따르면 여성 정규직 평균 임금은 월 28만 1000엔(약 260만원)으로 남성보다 30%가량 적었다. 정규직 비율도 여성이 남성(83.0%)보다 30%포인트 이상 낮았다. 또 지난해 조사에서 과장급 여성 비율은 12%에 불과했다. 일본 정부는 이런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남녀 임금 격차 공개 의무를 현행 직원 301명 이상 기업에서 101명 이상으로 확대하는 한편 직원 101명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여부와 관계없이 여성 관리직 비율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는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 韓 올해 비정규직 여성 비중 역대 최고● 남녀 임금 격차는 36개 회원국 중 1위● “결국 기업 문화가 변해야” 지적 나와한편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8월 경제활동인구 근로형태별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임금근로자 중 정규직 수가 3년 만에 감소하면서 올해 비정규직 비중이 역대 두 번째로 컸다.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일자리 비중과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역대 최고였다. 비정규직 중 여성은 1.1%p 상승한 57.3%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기준 한국의 남녀 임금 격차는 31.2% 수준으로 관련 수치가 있는 36개 회원국 중 1위다. 남녀 임금 격차는 OECD 회원국 평균(11.4%)의 2.7배다. 이와 관련해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여성 경제활동에 대한 낮은 경제적 보상은 여성이 직장 대신 가사나 육아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도록 만든다”며 “동시에 유리 천장과 전통적인 성역할 규범도 여성의 사회 진출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책과 제도가 개선되면서 성차별 문제도 나아지고 있지만, 결국 기업 문화가 변해야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난다”며 “기업이 차별 없는 채용과 승진을 실행하도록 법적 규제를 강화하고, 가족 친화적인 업체엔 과감한 혜택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 젤렌스키 “러 파병 북한군서 사상자…총알받이 되리라 확신” [핫이슈]

    젤렌스키 “러 파병 북한군서 사상자…총알받이 되리라 확신” [핫이슈]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러시아 서부로 파병된 북한군에서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수도 키이우에서 진행한 교도통신과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하면서 북한군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군이 교전 중인 최전선에 더 많이 투입돼 러시아군의 총알받이로 사용되리라고 거의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금까지 북한군 약 1만 2000명이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한 러시아 쿠르스크 주에 배치됐다는 증거가 있다면서도 정확한 북한군 사상자 수를 공개하기 전에 명확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며 이를 밝히지는 않았다. 미국 국방부의 한 관리도 지난달 27일 쿠르스크 지역에서 북한군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공식 확인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미국의 군사 전문 매체 글로벌 디펜스 코퍼레이션은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20일 스톰섀도 순항미사일로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을 공격하면서 북한군 500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장기적으로 더 중요한 것은 북한군이 드론 사용법 및 기타 최신 기술과 같은 현대전 지식을 습득하기 위해 실전 상황에서 러시아군으로부터 훈련받았을 것이라는 점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북한군이 이런 노하우를 자신의 나라로 다시 가져간다면 아시아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도 엄청난 영향을 주리라 본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확실하게 약속받아 러시아의 침공을 억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면 일부 영토는 전투 종결 후 협상을 통해 되찾을 수 있다는 방침을 재차 밝혔다. 그동안 러시아군이 점령한 영토를 모두 탈환하는 걸 목표로 항전을 공언해 왔지만, 나토 가입을 조건으로 영토 회복 전이라도 휴전 협상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전환한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 군이 크림(반도) 등 일부 영토를 탈환할 힘이 부족하다. 이것이 진실”이라면서 “외교 해결책을 찾아야만 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와 전쟁의 조기 종결을 원한다면서도 “러시아가 새로운 침략을 시도할 수 없을 정도로 우크라이나가 강해질 때 비로소 외교적 수단을 생각할 수 있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승인을 촉구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영국 스카이뉴스 방송 인터뷰에서도 나토 가입이 승인된다면 러시아가 점령한 영토를 수복하지 못하더라도 휴전 협상에 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또 현재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 전선에서 계속 진군해 전황이 지극히 어렵다며 서방의 추가 지원도 호소했다. 그는 이날 키이우를 찾은 안토니우 코스타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비롯한 EU 고위 당국자들에게도 나토 가입과 장거리 무기 사용 확대를 요청했다.
  • [사설] 김정은 “러 영토 평정 지지”… 깊어지는 북러 불법 거래

    [사설] 김정은 “러 영토 평정 지지”… 깊어지는 북러 불법 거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전쟁 조기 종식”을 공언한 도널드 트럼프 2기 미국 정부의 출범을 목전에 두고 한 치라도 영토를 더 확보하고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안드레이 벨로우소프 러시아 국방장관이 갑작스레 북한을 방문한 목적이 무기와 병력의 추가 지원 요청이라는 사실은 말할 나위도 없다. 불법적인 거래의 대가로 북한이 받을 핵·미사일 기술과 신형 무기는 결정적으로 우리에게 위협이 될 수밖에 없으니 남의 일이 아니다. 김정은은 “국가의 주권과 영토 완정을 수호하려는 러시아 정책을 지지할 것”이라고 했다. 완정(完整)은 분리됐던 땅을 다시 찾아 국토를 회복하는 것을 뜻한다. 김일성이 1949년 신년사에서 “국토 완정”을 선언하고 남침 준비를 시작한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김정은은 지난 3월 6·25전쟁 당시 서울을 점령한 탱크부대를 찾아 “남조선 영토 완정”을 독려했다. 북한은 러우 전쟁을 ‘새로운 침략 전쟁의 전초전’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듯하다. 그동안은 북러 군사적 밀착에 상대적으로 중국의 소외감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최근 중국과 러시아의 전폭기와 전투기 6대가 동해 방공식별구역(KADIZ)에 무단 진입하면서 그 기대도 깨졌다. 독도 주변에서는 긴급 발진한 한국과 일본 전투기가 중러 군용기와 대치하는 긴박한 상황이 빚어졌다. 중국은 전투기에 그치지 않고 해군 함정도 동해에 진입시켰다. 북러에 중국이 더해진 협공으로 위협은 더 커지고 있다.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취임한다. 그때까지 우리 정부가 과감하게 우크라이나 지원 정책을 펴는 것은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다. 지금은 트럼프 취임 이후를 대비하는 주도면밀한 안보 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한편으로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자주국방 노력에는 더욱 속도를 내야 한다. 고도 50~60㎞의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는 L-SAM을 독자 개발해 1단계 다층방어망을 완성한 것은 그래서 고무적이다.
  •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중랑, 복지부 장관 표창

    아토피·천식 예방관리… 중랑, 복지부 장관 표창

    서울 중랑구가 지난달 28일 ‘2024년 아토피·천식 예방관리사업 유공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중랑구는 27개의 아토피·천식 안심학교를 운영하며 알레르기질환 아동의 조기 발견과 치료·관리를 해 왔다. 복지부는 이같은 점을 높이 평가해 장관상을 중랑구에 수여했다. 중랑구는 알레르기질환 관련 유병 조사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 고위험군 아동들에게 보습제를 제공했으며 안심학교 학생 2731명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 예방관리 교육을 했다. 또 천식 응급키트와 응급상황 매뉴얼을 배포해 아동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서울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학부모와 보육 교사 등 다양한 대상에게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알레르기질환에 대한 지역사회의 인식을 개선하고 예방관리 실천 분위기를 확산시키기도 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도시화에 따른 생활환경 변화로 알레르기질환이 증가하고 있다”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예방관리 교육을 통해 알레르기질환을 조기에 발견,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이정후, 내년 시즌서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로 김하성 넘어설 듯

    이정후, 내년 시즌서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로 김하성 넘어설 듯

    올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입단했다가 부상으로 아쉬움을 남겼던 이정후(25)가 내년 시즌 풀타임을 소화하며 타율 0.300에 가까운 기록을 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인 ‘팬그래프닷컴’은 1일(한국시간) 자체 성적 예측 프로그램인 스티머를 활용해 2025시즌 이정후를 포함한 메이저리그 선수의 예상성적을 내놨다. 이정후는 2025시즌 1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4 14홈런 62타점 88득점 13도루 출루율 0.351 장타율 0.438 OPS(출루율+장타율) 0.789,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 3.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와 6년 1억1300만 달러라는 천문학적인 액수로 계약한 이정후는 지난 5월 중순 신시내티 레즈전 홈경기 수비 중 펜스에 왼쪽 어깨를 강하게 부딪쳐 큰 부상을 당했다. 결국 그는 6월 어깨 수술을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37경기에 출전한 이정후는 타율 0.262(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15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641의 성적을 냈다. 매체는 이정후의 활약에 대해 WAR 기준 빅리거 전체 야수 중 37위에 해당하는 수치라면서 팀 내에선 포수 패트릭 베일리(4.4)에 이어 2번째로 높다고 평가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새 팀을 찾고 있는 김하성(28·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대해서는 내년 시즌 133경기 출전, 타율 0.248 13홈런 55타점 65득점 24도루를 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하성의 경우 WAR은 2.9로 전체 79위에 해당했다. 매체는 올 시즌 50홈런-50도루의 대기록을 달성한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30)에 대해서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43홈런 104타점 34도루의 성적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오타니가 투타 겸업을 내년 시즌부터 하겠다고 선언한 만큼 올해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 中 “중러 공군 동해 합동순찰, 제3국 겨냥한 것 아냐”

    中 “중러 공군 동해 합동순찰, 제3국 겨냥한 것 아냐”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들이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을 포함한 동해·태평양 상공에서 합동 순찰을 벌인 것을 두고 중국 국방부가 특정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입장을 내놨다. 장샤오강 중국 국방부 대변인은 1일 국방부 홈페이지에 게시한 입장문에서 “11월 29~30일 중러 양국 공군은 일본해(동해)와 태평양 서부 관련 공역에서 합동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해 양국 공군의 연합 훈련·행동 능력을 검증하고 높였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은 “중러 연합 공중 전략 순찰은 연간 협력 계획 내 정례적 프로젝트”라면서 “제3국을 겨냥하지 않았고 국제·지역 정세와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전 9시 35분쯤부터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했다가 이탈했다. 중국 군용기들은 이어도 쪽에서 한국과 일본 사이를 거쳐 독도 쪽으로 향했고 러시아 군용기도 북동쪽에서 독도를 향해 남하했다. 같은 날 중국 국방부는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중국군과 러시아군이 동해 공역에서 제9차 연합 전략순찰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는 주한 중국 국방무관과 러시아 국방무관에게 유선으로 항의했다.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사전 통보 없이 KADIZ에 진입해 장시간 비행한 데 대해 유감을 표명하고 이런 행동이 불필요하게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요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재발 방지를 위해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 식별해 대응하고자 설정하는 임의의 선이다. 국제법상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은 아니다. 상대국이 반드시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니지만 우발적 충돌 가능성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관례상 지켜지는 사례가 많다. 중국은 한반도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가 배치된 이후인 2019년부터 러시아와 연합훈련 등 명목으로 연간 1~2차례 정도 군용기를 KADIZ에 진입시킨다. 최근에는 사전 통보를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4년간 중국 군용기가 우리 군에 사전 통보 없이 300회 넘게 KADIZ에 진입했다. 일각에서 ‘주한미군이 중국방공식별구역(CADIZ)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중국도 이에 대한 맞대응으로 KADIZ를 무시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는 아예 방공식별구역이라는 개념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에 우리 측에 한 번도 사전통보를 하지 않았다. 중러 군용기가 동시에 KADIZ에 들어온 것은 지난해 12월 14일 이후 1년 만이다.
  • “크게 사례할게요”…‘원인 미상’ 사태에 도움 구한 아이비, 무슨 일

    “크게 사례할게요”…‘원인 미상’ 사태에 도움 구한 아이비, 무슨 일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아이비가 많이 나온 전기세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언을 구했다. 지난달 30일 아이비는 “전기 요금 때문에 아직도 매일 씨름 중인데 이게 말이 되나요?”라며 “집안에 모든 대기 전력 차단하고 이것저것 테스트 중이다. 세탁기, 건조기, 청소기 돌렸는데 하루에 8000원이 넘다니”라고 했다. 이어 “저 정도 쓰는 게 가능한가? 일상 생활하는데 무서워서 전기 쓰겠나. 이미 한전, 전기 기사님 몇 분 방문해서 별별 테스트를 다 했으나 도전 가능성 없고 누전 없음. 원인 모름. 도와주세요”라고 호소했다. 또 아이비는 2022년부터 낸 전기 요금도 공개했다. 그는 “2022년 중반부터 갑자기 미친 듯한 전기 요금. 특별히 들인 가전이나 패턴이 변화될만한 상황 없었음”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이후 아이비는 “많은 분이 태양열 추천해 주시는데 저도 그걸 안 해본 건 아니다. 지금은 설치비가 국가 지원을 받아도 300만원 이상”이라며 “일단 기본 전기 문제를 해결한 후 태양열 설치를 검토해 볼까 한다”고 했다. 이어 “기본적인 검사들은 다 했다고 보시면 된다. 한전에서도 저희 동네에서 제일 작은 집인 저희 집이 제일 전기 많이 쓴다고 무슨 큰 기계를 돌리는 거 아니냐고 했다. 옆집, 뒷집 대부분은 평균 5~6만원대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해결해 주시는 분께 크게 사례하겠다”며 “이렇게 의미 없이 쓰는 돈은 너무 아깝다”고 했다. 그는 “부모님께서 여름에 더워도 에어컨 한번 빵빵 못 틀었는데 48만원이 나오고 그랬다”며 “에어컨 안 쓰는 계절에도 20만 원 이상은 너무 터무니없다”고 했다. 이어 “그 돈이면 외식이 몇 번이야. 전기 미스터리, 꼭 해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이비는 앞서 지난달 14일에도 “너무나 비정상적인 시골집 전기 요금. 어디선가 누전되는 거 같은데 도와주세요”라며 도움을 요청한 바 있다.
  • [추신]사라진 소나무 3000만 그루, 재선충병의 정체는?

    [추신]사라진 소나무 3000만 그루, 재선충병의 정체는?

    <편집자 주> ‘추가로 신문에 내주세요’를 줄인 ‘추신’은 편지의 끝에 꼭 하고 싶은 말을 쓰듯 주중 지면에 실리지 못했지만 할 말 있는 취재원들의 이야기를 담습니다. 지난 1988년 부산 금정산에서 처음 발생한 소나무재선충병(재선충병)으로 사라진 소나무가 약 3000만 그루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11월 기준 재선충병 발생지역이 150개 시군구로, 전국 기초 지방자치단체(226개)의 66.4%에 달합니다. 재선충병은 감염되면 100% 말라 죽는 치명적인 병해충입니다. 크기가 1㎜ 안팎의 실 같은 선충으로 나무에 침투해 수분과 양분의 이동통로를 막아 나무를 고사시킵니다. 재선충은 매개체인 솔수염·북방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해 감염을 확산시키는데 피해 수종은 소나무류와 잣나무류에 집중됩니다. 치료제가 없고 매개체의 천적도 없습니다. 한 쌍의 재선충은 20일 후 20여만 마리까지 증식하기에 재선충이 침입하면 한 달 내 잎이 시들고 빠른 속도로 붉은색으로 변하게 됩니다. 더욱이 감염나무를 방치하면 주변 나무로 빠르게 확산해 조기 발견해 제거하는 것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최선의 방제입니다. 최근 재선충병 피해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014년 218만그루에서 2021년 30만그루까지 줄었으나 극심한 기후변화 등으로 수목의 생육 여건이 악화하면서 감염목이 다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확인된 감염목 90만 그루를 포함해 방제 대상목이 187만 그루에 달합니다. 특히 울주·포항·경주·구미·안동·밀양·양평 등 7개 시·군에서 발생한 피해가 전체의 58%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은 소나무류가 전체 산림면적의 37%로 전국 평균(27%)보다 높은 위험지역입니다. 한혜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병해충연구과장은 “최근 데이터를 분석해 보면 매개체의 우화시기가 빨라지면서 활동기간이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더 큰 문제는 소나무가 환경 스트레스로 약화해 감염 시 쉽게 무너지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생물적·환경적 변화에 맞는 방제 전략이 미흡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산림과학원 연구에 따르면 산불 피해지 고사목에서 매개체의 서식 밀도가 피해 전보다 최대 31.3배 증가하고, 피해가 심한 지점에서 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산불 피해목이 재선충병을 확산시키는 매개체의 산란처가 되고 있습니다. 사용 약제의 ‘위해성’ 논란에 올해부터 항공방제가 중단된 것도 방제역량을 약화하게 됐습니다. 재선충은 자가 이동 능력이 없어 매개체에 의해 전파됩니다. 매개충이 월동하는 겨울에는 감염목 등을 잘라 파쇄·훈증·소각하고, 매개충이 활동하는 봄~가을은 항공·지상 방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항공방제는 대규모 발생지 및 신속한 방제 수단으로 매우 유용합니다. 지자체의 적극적인 방제 노력이 요구됩니다. 재선충병은 ‘무관심’이 불러오는 산림 재난입니다. 제주도는 2004년 첫 발생 후 2015년 54만 그루까지 확산해 소나무 전멸 우려가 제기됐으나 한라산 중심부에서 해안 방향으로 압축 방제하는 등 대응에 나서 올해 2만 그루로 피해목을 줄일 수 있게 됐습니다. 국내 첫 발생지인 부산 동래는 자체 예찰·조사단을 운영하는 등 자구 노력을 통해 2011년 ‘청정지역’으로 명예 회복했습니다. 급기야 임상섭 산림청장이 재선충병 피해가 심각한 지자체를 일일이 방문해 지자체장과 함께 방제 현장을 찾아 방제 ‘골든타임’을 설파했습니다. 재선충병 방제는 일반 벌채와 달리 잔재물까지 전부 수거·옮겨야 하기에 인건비가 많이 들어갑니다. 방제비의 70%는 국비를 지원합니다. 집단 발생 우려 지역은 개벌 방제하고 선단지는 사전 제거하는 등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지만 현장에서는 예산 부족을 이유로 단목 형태의 감염목 제거 등 소극적인 방제로 근원적 차단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 관계자는 “현장에 나온 지자체장들이 심각한 상황에 대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기까지 했다”며 “중앙과 지방, 방제업체가 협력해 역량을 집중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산림청은 헬기·드론 예찰 및 드론 방제, 수종 전환을 확대키로 했습니다. 특히 재선충병이 집단·반복 발생한 특별방제구역 등은 올해 하반기부터 수종 전환 방제를 추진해 재선충병 발생과 추가 확산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인천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수종 전환 방제는 비용 절감 및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고 피해목을 활용해 산주에 대한 보상이 가능한 이상적인 방제”라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소나무를 보존할 수 있는 방법은 국민의 관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北 미사일 이제 끝났다”…김정은 떨게 할 ‘영공 수호자’ 10년 만에 개발 완료(영상)

    “北 미사일 이제 끝났다”…김정은 떨게 할 ‘영공 수호자’ 10년 만에 개발 완료(영상)

    국방과학연구소가 약 10년간의 노력 끝에 순수 국내기술로 장거리지대공유도무기(Long-range Surface-to-Air Missile, L-SAM) 독자개발에 성공했다. L-SAM과 같은 요격체계는 소수의 군사 선진국만 보유한 최첨단 기술로 L-SAM 개발 성공은 우리나라의 첨단 미사일 개발 역사에 한 획을 긋는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국방과학연구소는 29일 대전 국방과학연구소 청사에서 김용현 국방부 장관 주관으로 L-SAM 개발 완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축전을 보내 “북한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는 한국형 미사일방어 체계의 획기적인 진전”이라며 “국방과학연구소 연구원들과 국방관계자 및 참여업체 여러분 모두의 노고를 높이 치하한다”고 했다. 탄도미사일은 발사 후 상승 단계, 외기권에서 고공비행하는 중간단계, 고도 100㎞ 이하의 대기권으로 재진입하고 목표를 향해 하강하는 종말단계를 거친다. 종말단계 중에서도 통상 고도 40㎞를 기준으로 상층과 하층을 구분한다. 현재 배치된 미국산 패트리엇(PAC-3)과 국산 천궁-II(M-SAM-II)는 종말단계 하층에서 탄도미사일을 방어하는 무기다. L-SAM은 패트리엇·천궁-II보다 높은 고도에서 탄도미사일을 요격해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범위를 확장하는 전력이다. L-SAM이 상층에서 먼저 요격에 나서고 만약 실패할 경우 하층에서 천궁-II로 한 번 더 요격을 시도하는 체계를 갖춤으로써 방어망이 한층 더 두터워지게 됐다. L-SAM은 대기 밀도가 낮은 고고도에서 고속으로 비행하는 적 미사일을 순간적인 위치변환과 미세한 자세 조정을 통해 정확히 타격하는 직격요격(Hit To Kill)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직격요격 기술은 미국과 이스라엘, 일본, 러시아, 중국 등 군사 선진국만 보유한 고난도의 정밀유도 기술이다. 목표물 주변에서 폭발해 퍼지는 파편을 통해 요격하는 폭발파편 방식보다 정확도와 파괴력이 뛰어나고 기술적 난도가 높다. 직격요격을 위해 필요한 위치 자세 제어장치(DACS), 표적의 미세한 열원을 감지·추적하는 적외선 영상탐색기(IIR), IIR의 시야를 확보하고 요격 직전 신속하게 분리되는 전방 덮개 등이 모두 국내 기술로 구현됐다. 이렇게 국내 기술이 적용된 직격요격 기술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군 관계자는 “L-SAM은 적 미사일을 높은 고도의 공중에서 요격해 지상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무기체계”라며 “우리 군의 미사일 방어 능력을 더 높은 고도, 더 넓은 지역으로 확장시키는 최첨단 전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존의 ‘종말단계 하층방어체계’인 패트리엇과 M-SAM-II에 비해 더 높은 고도에서 북 핵미사일 위협을 조기에 무력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은 L-SAM을 내년부터 양산하고 2020년대 중후반쯤 군에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독자 기술로 개발한 만큼 수출 전망이 밝다는 기대도 나온다. 나아가 군은 L-SAM에 이어 요격 고도가 더 높아 방어 범위가 3~4배 더 넓은 L-SAM-II 개발도 진행 중이다. 김 장관은 “L-SAM은 앞으로 영공을 지키는 수호자이자 억제자로서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것”이라면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하더라도 우리 군의 견고한 방어망을 뚫을 수 없을 것이며 도발로 얻는 이익보다 정권 종말이라는 더 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완 국방과학연구소장은 “L-SAM의 요격미사일, 장거리 레이더 및 작전통제의 모든 기술적 요소를 독자적으로 완성했다”면서 “M-SAM-II에 이어 세계 최고 수준의 미사일 방어체계 개발능력을 재확인했다”라고 평가했다.
  •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활성화 방안 추진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활성화 방안 추진

    전북특별자치도가 2029년 개항될 예정인 새만금 국제공항의 조 활성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항공수요를 증대시키고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전북자치도는 내년 초 ‘새만금 국제공항 경쟁력 강화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2025년 예산안에 관련 용역비 1억 5000만원을 반영했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용역에서 새만금의 영향력 범위를 충청남도, 전라남도 등 인근 지역은 물론 전 국토를 대상으로 설정하여 국내·외 공항 관련 연구 및 적용 사례 등도 적극 반영키로 했다. 지역산업을 고려한 새만금 국제공항의 한계점을 분석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비전과 전략을 수립한다는 전략이다. 동북아와 동남아 신규 노선 유치방안 등 국제선 활성화 및 지역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관광 등 여객 수요 증대 방안을 모색하는 과업도 내용에 담기로 했다. 새만금 산업단지 공항경제특구 등 공항 주변 개발사업 계획과 연계해 항공 관련 산업은 물론 공항 내 민간투자 유치 방안도 도출해 낼 계획이다. 이와함께 새만금 국제공항 적기 건설 및 시설개선 방안도 수립해 공항의 공기단축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항 접근성 향상을 위한 대중교통 확충 방안도 모색한다. 전북자치도는 “2029년 계획대로 공항이 개항하기 위해 적기 건설을 위한 방안은 물론 개항 후 노선과 여객 수요 확보를 위해 사전에 활성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발전적인 방안을 도출, 공항 조기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중·러 군용기 11대, KADIZ 진입후 이탈…공군전투기 출격

    중·러 군용기 11대, KADIZ 진입후 이탈…공군전투기 출격

    중국과 러시아의 군용기 11대가 29일 한국 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해 군이 대응에 나섰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5분쯤부터 오후 1시 53분쯤까지 중국 군용기 5대와 러시아 군용기 6대가 동해 및 남해 KADIZ에 순차적으로 진입 후 이탈했다. 영공 침범은 없었다. 합참은 “우리 군은 중국 및 러시아 군용기가 KADIZ에 진입하기 이전부터 식별했고, 공군 전투기를 투입해 우발상황을 대비한 전술 조치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이다. 다만, 다른 나라 방공식별구역 안에 진입하는 군용 항공기는 해당 국가에 미리 비행계획을 제출하고 진입 시 위치 등을 통보하는 것이 국제적 관행이다. 중국과 러시아는 2019년부터 연합훈련 등의 명목으로 연간 1~2차례 정도 군용기를 KADIZ에 진입시키고 있지만, 관행을 무시한 채 사전 통보를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6월과 12월, 2022년 5월과 11월에도 중국과 러시아는 통보 없이 카디즈를 넘나들며 연합 훈련을 실시했다.
  • 로봇청소기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로보락 중소형 ‘세탁건조기’ 출시

    로봇청소기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로보락 중소형 ‘세탁건조기’ 출시

    로봇청소기로 유명한 중국 가전기업 로보락이 국내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에 뛰어들었다. 로보락이 청소기 이외의 생활가전을 국내에 출시한 건 처음인데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양분하고 있는 일체형 세탁건조기 시장에서 ‘가성비’와 ‘중소형’을 내세운 전략이 통할지 관심이 쏠린다. 로보락은 29일 경기도 하남시 로보락 플래그십스토어에서 신제품 설명회를 열어 세탁과 건조를 한 번에 해결하는 올인원 세탁건조기 ‘로보락 H1’과 ‘로보락 M1’ 출시를 알렸다. 이번에 한국 시장에 선보인 세탁건조기 신제품 2종은 대용량인 삼성전자나 LG전자 제품과 달리 ‘가성비’를 내세운 중소형 제품이다. 2종 중 용량이 더 큰 ‘로보락 H1’은 1~2인 가구가 사용하기 충분한 세탁 용량 10㎏, 건조 용량 6㎏을 갖췄다. 빌트인 방식으로도 설치할 수 있다. ‘로보락 M1’은 세탁 용량 1㎏, 건조 용량 0.5㎏의 소형 크기로 1인 가구, 1인 사업장 등 적은 양의 빨래를 자주 하는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다. 영유아 의류, 속옷, 수건, 운동복 등의 세탁에 보조 제품으로도 알맞다. 세탁기라고 하기엔 크기가 무척 작아보이지만, 보웬 첸 로보락 세탁건조기 프로덕트 마케팅 매니저는 “이렇게 작은 세탁건조기가 쓸모 있을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시장 조사 결과 수요를 확인했다”며 “작지만 기술은 전혀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2종 모두 세탁 용량 25㎏, 건조 용량 13~15㎏ 수준인 기존 국내 제품과 비교하면 상당히 작다. 가격은 로보락 H1이 169만 9000원, 로보락 M1이 74만 9000원으로 H1 기준으로 국내 제품의 약 40% 수준이다.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신제품이 로보락의 ‘제오사이클’ 기술을 탑재해 다양한 의류 유형에 섬세하면서 강력한 건조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제오사이클 기술은 천연 광물인 제올라이트와 독특한 이중 공기 순환 경로를 활용해 젖은 세탁물에서 수분을 포착해 효과적으로 건조해준다. 또 ‘린트클리어’ 자동 세척 시스템은 별도의 수도관으로 필터에 낀 먼지나 보풀을 자동으로 수집하고 제거해 수동으로 필터를 청소할 필요가 없다. 로보락은 “점차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좁은 공간에도 활용도가 높은 가전제품이 주목받는 점 등에 착안해 세탁과 건조 기능이 하나로 합쳐진 올인원 세탁건조기를 개발, 출시했다”고 밝혔다. 장유정 로보락 한국 PR 매니저는 “다른 기업이 갖고 있지 않은 용량을 굉장히 큰 ‘셀링포인트’로 생각한다”며 “(국내 가전 회사와) 직접 경쟁하기보다 로보락의 독보적인 위치를 만드는 데 집중하면서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與 “광란의 탄핵 폭주”…野 “차질없이 탄핵 추진”

    與 “광란의 탄핵 폭주”…野 “차질없이 탄핵 추진”

    민주당,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추진헌법기관장에 대한 초유의 탄핵 추경호 “민주당 탄핵 중독 도 넘어”野, 이창수 등 검사 3명 탄핵도 예고박찬대, 검사들 집단 반발에 “묵과 않을 것”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최재해 감사원장을 포함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18번째 탄핵에 나선 데 대해 “민주당의 탄핵 중독과 정권 흔들기가 도를 넘었다”고 비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9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 원장에 대한 탄핵 추진에 대해 “탄핵 제도를 정략적 도구로 이용해 감사원을 민주당 산하 기구로 만들겠다는 교활한 속셈”이라며 했다. 또 “광란의 탄핵 폭주”라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감사원장 탄핵은 집값 통계 조작, 무리한 탈원전 정책에 따른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군사 기밀 유출 등 문재인 정부 적폐 감사에 대한 명백한 보복”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들이 저지른 비리를 감추기 위해 국가의 감사 기능을 마비시키고 정부를 무력화하겠다는 거대 야당의 횡포이자 패악질”이라며 “민주당은 위헌적·위법적 감사원장 탄핵을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은 전날 의원총회에서 최 원장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다음 달 2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하기로 했다. 최 원장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위증을 하는 등 국회 증언·감정법을 위반했다는 이유에서다. 헌법기관장인 감사원장을 국회가 탄핵 소추하는 건 초유의 일이다. 민주당은 최 원장 탄핵안과 함께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서울중앙지검 이창수 지검장 등 검사 3명의 탄핵안도 처리할 방침이다. 앞서 민주당은 지금까지 14명에 대해 탄핵안을 발의하거나 의결했다. 민주당은 검찰 핵심 간부들이 검사 탄핵 추진에 반발하는 데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들이 지난 27일 검사 탄핵을 비난하는 성명을 낸 것을 두고 “공무원의 정치중립 의무 위반 행위”라며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박 원내대표는 “삼권분립의 헌법 가치를 위배하고 국회를 통과한 법안에 사사건건 거부권을 행사하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아무 말도 못 하면서 자신들의 특권을 지키는 데 목소리를 높이는 것을 보니 한심하다”고 말했다. 또 “일반 국민은 사소한 죄를 지어도 처벌받는데 김건희는 큰 죄를 지어도 처벌받으면 안 된다는 발상과 다를 게 무엇인가”라며 “넘치는 증거에도 김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을 무혐의 처분한 검사들의 탄핵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울산시, 지역건설사 하도급 목표 초과 달성… 지난해 대비 2.6%P 늘어

    울산시, 지역건설사 하도급 목표 초과 달성… 지난해 대비 2.6%P 늘어

    울산시가 올해 지역 건설사 하도급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울산시는 올해 지역 건설사의 하도급률이 33.08%로 조사돼 목표치인 33%를 초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평균 30.48% 대비 2.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시는 올해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4개 분야 20개 세부 실천 과제를 선정했다. 이후 대형 건설사와 지역업체 만남의 날, 공공기관 및 대형 건설사와 협약 체결, 공동주택 인센티브 제도 시행, 민관 협력 현장 영업활동 강화 등 지역 건설산업 활성화를 추진했다. 그 결과 에쓰오일 샤힌 프로젝트, 수소연료 액화가스 터미널, 울산 북항 액화가스 터미널 등 대형 공장 신·증설 현장에서 4분기 하도급률이 82.7%를 기록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에 따라 4분기 울산지역 하도급액 1조 8478억원 중 1조 5281억원이 지역 업체로 돌아갔다. 시는 내년 건설 경기 회복 전망에 따라 지역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는 공동주택 인센티브 제도 조기 정착, 대형 건설사 본사 방문을 통한 지역업체 초기 공정 참여 확대, 타지역 건설업체와의 경쟁 우위 분야 지역업체 참여 확대, 2025년 하도급 발주계획 안내, 공공주택 하도급대금 지급보증서 발급 수수료 지원 등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지역 건설산업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호반그룹,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자립준비 청년 대한전선 탐방 지원

    호반그룹, 대한적십자사와 손잡고 자립준비 청년 대한전선 탐방 지원

    호반그룹이 기업 탐방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외된 자립 준비 청년들의 사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호반그룹은 지난 27일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대한전선 당진공장에서 ‘자립시 꽃길로 호반길’이라는 기업 탐방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자립 준비 청년 20명을 초대해 기업의 실제 현장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자립 준비 청년은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가 되면서 독립해야 하는 청년을 의미한다. 이들은 보호 기간에 충분한 준비 없이 홀로서기에 나서는 경우가 많다. 학업을 중단하거나 조기 취업을 택하는 사례가 빈번하다. 참가자들은 이날 대한전선의 소재 공장, 초고압 공장, 홍보관 등을 둘러보며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했다. 또 직무별 소개와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었다. 기업 탐방에 나선 한 참가자는 “누구나 그렇듯이 취업에 대한 고민이 크다”며 “호반그룹의 기업 탐방 기회 덕분에 구체적인 진로 결정을 내리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윤재 호반그룹 동반성장팀 대리는 “이번 대한전선 당진공장 탐방이 청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립 준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활동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호반그룹은 올해 초부터 한부모 가정과 위기 임산부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한부모 가정 자녀를 위한 돌잔치를 개최했고, 8월에는 서울시·한국경제인협회와 협력해 위기 임산부 통합지원센터 개소를 지원하는 노력을 이어오고 있다.
  • 검진서 ‘정신건강 위험’ 첫 진료비는 국가 지원

    검진서 ‘정신건강 위험’ 첫 진료비는 국가 지원

    내년 1월부터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에서 ‘위험군’ 판정을 받으면 첫 진료비를 정부가 지원한다. 필수의료에 대한 왜곡된 보상 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는 최대 2.7배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을 의결했다. 대상은 국가 건강검진에 포함된 정신건강 검사에서 우울증이나 조기정신증 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이다. 현재도 건강검진 항목에 우울증 검사가 포함돼 있으나 실제 치료로 이어진 비율은 17.8%에 불과하다. 이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진료비 지원 항목은 진찰료, 검사료, 상담료로 약제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주로 청년층이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부터 20~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해 2년 주기로 정신건강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외 연령대는 기존처럼 10년 주기로 받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0~3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었다. 의료 개혁 과제와 관련, 중증·응급수술에 대한 저수가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 개두술·천두술 등 뇌혈관 수술과 복부대동맥류 수술이 대상이다. 생명과 직결되는 고위험·고난도 의료 행위이지만 그간 수가가 낮아 기피 분야로 꼽혔다. 건정심은 내년 1월부터 혈관의 파열 여부, 뇌엽절제술 동반 여부, 수술 부위 등에 따라 수술을 세분화해 위험도와 난이도에 따라 상대가치 점수를 최대 2.7배까지 높이기로 했다. 건정심은 내년 1월부터 국가관리대상 희귀 질환으로 지정되는 이완불능증(식도 연동이 원활하지 못해 음식물을 위로 넘기지 못하는 증상) 등 66개 질환을 건강보험 산정특례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정특례제도란 암이나 중증질환자, 희귀·중증 난치질환자의 본인 부담률을 낮춰 주는 제도다.
  • 이른둥이 의료비 최대 2000만원 지원… ‘중증 모자센터’ 2곳 신설

    이른둥이 의료비 최대 2000만원 지원… ‘중증 모자센터’ 2곳 신설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2배로 인상된다. 이에 지난 9월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부모는 최대 1억원까지 의료비를 지원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앙 중증 모자의료센터’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른둥이는 저체중이거나 조기 출생일수록 각종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 의료비가 많이 든다”며 “현재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의료비를 출생 체중에 따라 4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둥이는 ‘세상에 빠른 출발을 한 아기’라는 뜻으로 ‘미숙아’를 대체하는 말이다. 임신 기간 37주를 못 채우고 태어나거나 체중이 2.5㎏에 미달하는 출생아를 지칭한다. 이렇게 되면 다섯쌍둥이는 최대 총 1억원까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통령실은 다섯쌍둥이 출산을 계기로 이른둥이의 안전한 분만과 치료, 발달, 양육 전 과정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은 이른둥이 특화 저출생 대책으로는 역대 최초”라고 설명했다. 유 수석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중증도에 맞게 함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인 중앙 중증 모자 의료센터2곳을 내년 3월쯤까지 신설한다고도 밝혔다. 유 수석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의료기관에서 질 높은 치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른둥이가 병원을 퇴원한 후에도 3년간 전문 코디네이터가 건강을 관리하는 사업은 서울·부산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내년부터 전국 17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신생아 보건복지 서비스 수혜 기간도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출생일 기준으로 돼 있어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는 이른둥이들이 수혜를 놓치는 등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으로 주목받는 ‘비혼 출산’에 대해선 육아 지원대책 대부분이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기혼 가정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사회적 차별 등 여러 제도로 담을 수 없는 부분도 있다”며 “모든 생명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부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계속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다섯쌍둥이를 낳은 김준영·사공혜란씨 부부 등 이른둥이 부모, 병원 의료진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저도 어머니께서 바쁜 직장 생활을 하셨기 때문에 칠삭둥이 2.3㎏ 미숙아로 태어나 아이를 보는 마음이 더욱 각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둥이는 출생 직후부터 중환자실에 장기간 입원해야 하고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이 커 정부가 출산·치료·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내년부터 건강검진 정신건강 ‘위험’ 나오면 첫 진료비 정부가 지원

    내년부터 건강검진 정신건강 ‘위험’ 나오면 첫 진료비 정부가 지원

    내년 1월부터 국가 건강검진 중 정신건강 검사에서 ‘위험군’ 판정을 받으면 첫 진료를 정부가 지원한다. 필수의료에 대한 왜곡된 보상 체계를 바로잡기 위해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는 최대 2.7배 오른다. 보건복지부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건정심)를 열고 이런 내용을 의결했다. 대상은 국가 건강검진에 포함된 정신건강 검사에서 우울증이나 조기정신증 위험군으로 분류된 사람이다. 현재도 건강검진 항목에 우울증 검사가 포함돼 있으나 실제 치료로 이어진 비율은 17.8%에 불과하다. 이들이 정확한 진단을 받고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돕자는 취지다. 진료비 지원 항목은 진찰료, 검사료, 상담료로 약제료는 포함되지 않는다. 주로 청년층이 지원받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내년부터 20~34세 청년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정신건강 검사를 받도록 했다. 그 외 연령대는 기존처럼 10년 주기로 받는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10~30대 사망 원인 1위는 ‘자살’이었다. 의료개혁 과제와 관련, 중증·응급수술에 대한 저수가 구조를 바로잡기 위해 뇌혈관 및 복부대동맥류 수술 수가를 대폭 인상한다. 개두술·천두술 등 뇌혈관 수술과 복부대동맥류 수술이 대상이다. 생명과 직결되는 고위험·고난도 의료 행위지만 그간 수가가 낮아 기피 분야로 꼽혔다. 건정심은 내년 1월부터 혈관의 파열 여부, 뇌엽절제술 동반 여부, 수술 부위 등에 따라 수술을 세분화해 위험도와 난이도에 따라 상대가치점수를 최대 2.7배까지 높이기로 했다. 앞서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는 지난 8월 의료개혁 1차 실행방안을 발표하며 2027년까지 불균형적 저수가 체제를 퇴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건정심은 내년 1월부터 국가관리대상 희귀 질환으로 지정되는 이완불능증(식도 연동이 원활하지 못해 음식물을 위로 넘기지 못하는 증상) 등 66개 질환을 건강보험 산정특례대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산정특례제도란 암이나 중증질환자, 희귀·중증난치질환자의 본인 부담률을 낮춰 주는 제도다.
  • ‘다섯쌍둥이’ 의료비 지원 최대 1억원…尹 “이른둥이 지원 강화”

    ‘다섯쌍둥이’ 의료비 지원 최대 1억원…尹 “이른둥이 지원 강화”

    ‘이른둥이’ 의료비 지원 한도가 기존 1000만원에서 최대 2배로 인상된다. 이에 지난 9월 국내 최초 자연임신으로 태어난 다섯쌍둥이의 부모는 최대 1억원까지 의료비를 지원 받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중앙 중증 모자의료센터’도 신설한다고 밝혔다. 유혜미 대통령실 저출생대응수석은 28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른둥이는 저체중이거나 조기 출생일수록 각종 질환 발생 가능성이 커 의료비가 많이 든다”며 “현재 30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되는 의료비를 출생체중에 따라 400만원에서 최고 2000만원까지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른둥이는 ‘세상에 빠른 출발을 한 아기’라는 뜻으로 ‘미숙아’를 대체하는 말이다. 임신 기간 37주를 못 채우고 태어나거나 체중이 2.5㎏에 미달하는 출생아를 지칭한다. 이렇게 되면 다섯쌍둥이는 최대 총 1억원까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대통령실은 다섯쌍둥이 출산을 계기로 이른둥이의 안전한 분만과 치료, 발달, 양육 전 과정에 걸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며 “이번 대책은 이른둥이 특화 저출생 대책으로는 역대 최초”라고 설명했다. 유 수석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중증도에 맞게 함께 치료받을 수 있도록 전문기관인 중앙 중증 모자 의료센터를 내년 3월쯤까지 2개소를 신설한다고도 밝혔다. 유 수석은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가 필요한 순간에 적절한 의료 기관에서 질 높은 치료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른둥이가 병원을 퇴원한 후에도 3년간 전문 코디네이터가 관리하는 사업은 서울·부산 등 6개 지방자치단체에서 내년엔 전국 17개 지자체로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신생아 보건복지 서비스 수혜 기간도 출산예정일 기준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는 출생일 기준으로 돼 있어 중환자실에 장기 입원하는 이른둥이들이 수혜를 놓치는 등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 출산으로 주목받는 ‘비혼 출산’에 대해선 육아 지원대책 대부분이 아이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는 만큼 기혼 가정과 큰 차이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사회적 차별 등 여러 제도로 담을 수 없는 부분도 있다”라며 “모든 생명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도록 정부가 어떤 것을 할 수 있을지는 앞으로 계속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다섯쌍둥이를 낳은 김준영·사공혜란씨 부부 등 이른둥이 부모, 병원 의료진과 간담회를 진행하며 “저도 어머니께서 바쁜 직장 생활을 하셨기 때문에 칠삭둥이 2.3㎏ 미숙아로 태어나 아이를 보는 마음이 더욱 각별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른둥이는 출생 직후부터 중환자실에 장기간 입원해야 하고 부모님들의 양육 부담이 커 정부가 출산·치료·양육 전 과정에 대한 지원을 대폭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이 벌레’ 잡아 오면 돈 드립니다” 난리 났다는 日…무슨 일이길래

    “‘이 벌레’ 잡아 오면 돈 드립니다” 난리 났다는 日…무슨 일이길래

    일본의 과수원들이 외래종 딱정벌레 때문에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이바라키현에서 벌레 10마리를 잡아 올 경우 500엔(약 4600원)의 상품권 카드로 바꿔주는 제도를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28일(현지시간)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최근 일본 이바라키현의 농가들은 외래종 딱정벌레인 ‘벚나무사향하늘소’의 습격으로 위기에 처했다. 이바라키현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자연경관 덕분에 관광 산업은 물론 농축업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곳이다. 특히 사과, 블루베리 등 제철 과일을 수확하는 과수원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이바라키현 과수원은 최근 벚나무사향하늘소의 습격으로 위기를 맞이했다. 벚나무사향하늘소는 장수풍뎅이의 일종으로, 목덜미 부분이 붉은 게 외형적 특징이다. 벚나무사향하늘소의 길이는 약 2.5~4㎝ 사이로, 주식은 나뭇잎이나 나무껍질, 과일의 수액 등이다. 일반적으로 나무에서 부화한 유충은 줄기를 먹으면서 2~3년에 걸쳐 자라 성충이 되면 나무 밖으로 나온다. 벚나무사향하늘소는 벚나무를 포함한 장미과 수목, 감나무, 참나무류, 중국굴피나무, 사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을 넘나들며 피해를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벚나무사향하늘소는 한국(제주도 제외)을 포함해 중국·몽골·베트남·대만·러시아 등에 서식하며 2012년 중국에서 일본으로 침입해 벚나무 등 장미과 수목에 큰 피해가 발생했다. 일본은 2018년 1월 특정외래생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이바라키현 지방 정부에 따르면 지난 6~9월까지 포획한 벚나무사향하늘소는 무려 3782마리에 달한다. 이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 사례가 급증하자 현에서는 최근 벌레를 잡아 오는 사람들에게 ‘포상’을 지급하는 제도를 신설했다. 벚나무사향하늘소 10마리를 포획해 가져오면 500엔(약 4600원)의 상품권 카드로 바꿔주는 제도다. 10마리보다 적게 가져온 사람도 배지, 에코 백 등 상품과 바꿔주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바라키현은 외래종 동물, 벌레가 일으키는 피해를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목격자 포상’ 제도도 운영 중이다. 현 내 정착이 우려되는 외래종 생물을 미리 발견하고 보고할 경우 포상금을 지급하는 방식이다. 이 제도는 지난 5월부터 시작됐지만, 현재까지 접수한 동영상은 대부분 여우, 너구리, 토끼 등 국내 생물이었기에 실제 포상금을 타간 시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 관계자는 “이바라키현에 (외래종 동물이) 아직 정착하지 않았다고 본다”라면서도 “계속 경계하는 중”이라고 아사히 신문에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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