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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 첫 경남도민연금, 사흘 만에 1만명 달성

    경남도가 도민의 안정적인 노후 준비를 지원하고자 전국 최초로 시행한 ‘경남도민연금’이 신청 접수 사흘 만에 조기 마감됐다. 은퇴 후 국민연금 수령 전 소득 공백을 메워주겠다는 취지가 40~50대의 바람과 맞아떨어졌다는 평가다. 경남도는 21일 도민연금 신청자 수가 1만명에 달해 올해 목표치를 채웠다고 밝혔다. 앞서 도는 인구 비율을 기준으로 18개 시군마다 가입자 수를 배분하고 지난 19일 연 소득 3896만원 이하 도민부터 가입 신청을 받기 시작했다. 첫날 모집 시작과 동시에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접속 지연과 전산 처리 지체 현상이 발생하기도 했다. 당일 오후 4시 불가피하게 모집을 중단했다가 시스템 개선·검증 절차 변경 작업 등을 거쳐 다음날 접수를 재개했다. 이후 신청자는 빠르게 증가했고 출시 3일 차인 이날 낮 12시 21분 올해 모집 정원이 다 찼다. 신청자들은 자격 적격 여부 심사를 거쳐 ‘가입 완료’ 통보를 받으면 2월 28일까지 NH농협은행과 경남은행 중 한 곳을 골라 경남도민연금(IRP) 계좌를 개설하면 된다. 경남도민연금은 가입자가 월 8만원씩 10년 동안 960만원을 내면 경남도와 시군 지원금 240만원에 이자 2%까지 약 1302만원이 적립되고, 가입자가 만 60살이 되거나 가입일로부터 10년이 되면 5년 동안 매월 21만 7000원을 받는 방식이다. 앞서 도가 인용한 보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은퇴를 앞둔 50대의 64.4%는 소득 공백기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거나 들어 본 적도 없고, 83.9%는 소득 공백기에 대비하지 못하고 있었다. 도는 자격심사 결과가 부적격하거나 2월 28일까지 계좌를 개설하지 않은 인원만큼 3월 초 추가 모집할 예정이다. 이어 앞으로 매년 1만명씩 10년간 총 1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경남도민연금은 노후 빈곤 방지는 물론 지역 사회 전반의 복지 비용 감소·노년층 구매력 유지 등으로 이어져 지역의 선순환 구조 구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여수, 목표액 236% 달성… 품목 다양화 주효

    여수, 목표액 236% 달성… 품목 다양화 주효

    지난해 전남 여수시의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은 14억 9400만원(1만 6306건)으로 목표액의 236%를 달성했다. 이는 전년도 모금 실적인 6699건, 7억 700만원에 견줘 크게 증가한 수치다. 여수시는 지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는 기금 운영과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힌 답례품 다양화 전략을 펼쳤다. 먼저 디저트와 관광 분야를 중심으로 답례품 업체를 추가 모집해 기부 참여를 활성화했다. 디저트 분야에서는 여수 ‘몽돌 크림빵’과 ‘누룽지 세트’가 포함됐으며 관광 분야에서는 라프라자 호텔 숙박권과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입장권, 담쟁이교육&치유농장 체험권, 캠핑 숙박권 등이 새롭게 제공됐다. 모금된 고향사랑기금은 올해부터 맞춤형 복지사업에 본격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섬 지역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우리 동네 구강주치의’ 건강 서비스와 고혈압·당뇨병 고위험군을 위한 췌장암 검사비 지원, 자립 준비 청년의 대학 진학을 돕는 여수형 맞춤 지원사업, 유소년축구단 운영비 지원 등이 있다. 특히 자립 준비 청년 대학 진학자금 지원사업은 지정 기부사업으로 추진되면서 시민과 출향인들의 높은 관심 속에 모금 개시 20일 만에 3000만원을 조기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수시는 올해도 투명한 기금 운영과 실질적인 주민 체감형 사업으로 기부자의 신뢰를 끌어내는 한편 지속적인 답례품 발굴과 전략적인 홍보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툭하면 새벽 전화받아 밤잠 설칠 때가 많아요… 모시던 의원 물러났다, 경쟁력 키워서 ‘금배지’ [김상연의 Deep Into]

    툭하면 새벽 전화받아 밤잠 설칠 때가 많아요… 모시던 의원 물러났다, 경쟁력 키워서 ‘금배지’ [김상연의 Deep Into]

    일부 보좌관 ‘은근한 갑질’ 피해의원 부인 위세에 ‘사모총장’ 횡행보좌관 자주 바뀔 때는 기피 대상“휴대전화 녹음 기능에 조심 분위기”인격적 대우받는 보좌관도 많아공개 질책 후 격려금 조 봉투 받고“해고는 없다” 수십년째 일하기도22대 현역 의원 38명 보좌진 출신입법 권력 배경에 ‘갑’ 되기도실무 맡은 보좌관이 더 권력 행사피감 기관·기업 “굴욕 경험” 푸념보좌관 절반 이상은 기업체 취업 #프롤로그 “의원이 승용차에 오르자 배웅 나온 남편이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하는 모습을 먼발치에서 보고 마음이 너무 아팠다.” 국회의원 보좌관 남편을 둔 아내의 비애를 대표하는 것으로 20~30년 전에 자주 회자되던 말이다. 세월이 많이 흐른 만큼 그때에 비하면 요즘엔 많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자연스럽다. 실제 ‘MZ세대’ 보좌관(비서관)들은 다른 직종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권리에 민감하며 공과 사를 구분하려는 성향이 이전 세대에 비해 강하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일부 전현직 의원들이 보좌관들에게 상상을 초월하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잇따라 폭로되면서 보좌관 세계의 문화 지체 현상이 의심되고 있다. 의혹들이 모두 사실이라면, 보좌관을 하인처럼 부리는 의원들이 21세기 대명천지에도 버젓이 의정활동을 하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보좌관은 국회의원 개인이 사실상 채용과 해고 권한을 독점하기 때문에 의원의 윤리의식에 따라 전적으로 운명이 좌우되는 특징이 있다. 윤리의식이 낮은 의원들의 경우 보좌관을 개인비서 격으로 여겨서 사적인 일을 시키는 경우가 다반사다. 이것은 명백한 갑질이다. 보좌관의 월급은 의원 주머니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국고에서 지급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국민의 혈세로 월급을 받는 보좌관에게 의원이 사적인 심부름을 시키는 꼴이다. 어떤 의원을 만나느냐에 따라 운명이 좌우되는 보좌관 세계의 현실을 알아본다. #그림자 보좌관들에 대한 일부 의원의 갑질은 성폭력, 월급 상납 강요, 음식물 쓰레기봉투 대신 투기 지시 등 겉으로 드러난 내용만 있는 건 아니다. 은근한 갑질, 인격적 모멸감을 주는 갑질도 심각하다. 기업인 출신으로 한때 위세가 등등했던 한 전직 의원은 보좌관들을 몸종 부리듯 해 악명이 높았다. 인터뷰를 하러 온 젊은 기자가 있는 자리에서 머리가 희끗희끗한 언론인 출신 보좌관에게 “왜 내가 쓴 책을 책상 위에 안 갖다 놨느냐”고 거침없이 호통을 칠 정도였으니 안 보이는 곳에서는 어땠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국회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은 한 관계자는 “그 의원은 한여름에 차를 타면 뒷좌석에 앉아 구두를 벗은 발을 뻗어 앞좌석 머리 부분에 올려놓고 가는 버릇이 있었다. 그러면 그 냄새 나는 발이 운전기사 얼굴 옆에 놓이게 된다. 그 모멸감에 운전기사가 자주 바뀌었다”고 전했다. 밤낮을 가리지 않고 업무를 지시하는 것도 ‘보이지 않는’ 갑질이다. A 보좌관은 “우리 의원님은 잠이 없다. 새벽 1시고 2시고 상관없이 느닷없이 ‘소셜미디어에 이거 올리면 어떻겠느냐’고 글을 보내온다. 혹시 즉각 대답을 못 하는 상황이 생길까 걱정돼 수시로 휴대전화를 확인하느라 잠을 설칠 때가 많다”고 털어놨다. 가부장적 문화가 사라져서인지 요즘엔 의원 부인(사모님)이 더 위세를 떤다는 체험담도 많이 들린다. ‘사무총장’에 빗대 ‘사모총장’이라는 신조어까지 횡행한다. B 보좌관은 겉으로는 지적이고 차분한 이미지를 가진 의원 부인한테서 봉변을 당하다시피 했다며 이렇게 토로했다. “한번은 집으로 오라고 해서 갔더니 의원 부인이 다짜고짜 의원실 운영 문제를 들먹이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 깜짝 놀랐다. 정작 의원은 아무 말도 못 하고 옆에서 입을 닫고 앉아 있더라. 결국 나중에 잘려서(해고돼서) 그 의원실을 나오게 됐다. 사모가 자른 것 아니겠느냐.” 이렇게 문제가 많은 의원들은 보좌관이 자주 바뀐다. 의원이 해고하지 않더라도 보좌관들이 못 견디고 나온다. 이런 의원들은 보좌관들 사이에서 기피 대상이 된다. 현재 자리를 못 얻어 실직 상태라는 C 보좌관은 “모 의원이 보좌관을 신규 채용한다는 공고가 국회 채용 사이트에 올라왔는데 갈지 말지 망설이고 있다”며 “다른 의원실에 자리가 나는지 최대한 기다려 보다가 정 안 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고 했다. 최근 보좌진 폭로 사태에서 보듯 갑질 의원들은 결정적인 순간에 보좌관들의 폭로에 직면할 수 있다. 한 정치권 인사는 “예전에도 운전기사와 보좌관이 의원의 명줄을 쥐고 있다는 얘기는 있었지만, 요즘은 휴대전화 상시 녹음 기능도 있고 문자메시지 기록도 다 남기 때문에 더 조심해야 하는 시대”라고 했다. #빛 물론 보좌관을 인격적으로 대우하는 의원들도 많다. 그런 의원들은 보좌관을 갑을관계가 아닌 동지적 관계로 보기 때문에 정치를 오래 해도 보좌관 문제로 구설에 오르내리지 않는다. 다선 중진 의원실에서 일하는 D 보좌관은 “한번은 의원님으로부터 공개석상에서 질책을 받은 적이 있었다. 그래서 의기소침해 있는데, 나중에 의원님이 따로 부르더니 ‘얼마 안 되지만 용돈 해라’며 격려금 조로 봉투를 하나 건네더라”라고 했다. 국회의원 출신으로 지금은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있는 모 인사는 데리고 일하는 사람을 절대 해고하지 않는다고 한다. 이 인사와 가까운 정치권 관계자는 “의원 시절부터 ‘그 참모는 무능하고 문제가 많으니 제발 자르라’는 요구가 지역구에서 빗발쳤지만, 아직까지 수십 년째 데리고 있다”며 “그러니 정치생명이 그렇게 긴 것”이라고 했다. 심지어는 2017년 김포공항에 마중 나온 참모를 쳐다보지 않은 채 자신의 캐리어를 밀어 건네 ‘노룩패스’(No look pass) 논란을 일으킨 김무성 전 의원도 보좌진과의 구설수는 없었다. 김 전 의원과 가까운 정치권 인사는 “노룩패스는 자잘한 격식을 따지지 않는 김 전 의원의 스타일일 뿐”이라며 “평소 보좌관들을 인간적으로 대했고 정이 많기 때문에 구설수가 없었던 것”이라고 했다. 최상의 그림은 보좌관을 하다가 국회의원 배지를 다는 것이다. 자기가 모시던 의원이 은퇴하면 지역구를 물려받거나 스스로 경쟁력을 키워 다른 지역구에서 공천을 받는 식이다. 22대 국회의 경우 현역 의원 중 38명이 국회 보좌진 출신으로 파악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이 30명, 국민의힘 소속이 7명, 무소속이 1명이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임채정 전 국회의장의 보좌관 출신이고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인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한광옥 전 의원, 김성환 환경부 장관은 신계륜 전 의원의 비서관을 지냈다.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은 나경원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나란히 함께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4선의 이헌승 의원은 김무성 전 의원의 보좌관을 지냈다. #갑인가, 을인가 악덕(惡德) 의원을 만나 조기에 해고되지 않더라도 보좌관들은 4년마다 치러지는 총선에서 자신이 보좌하는 의원이 낙선하면 일자리를 잃는 리스크를 안고 산다. 물론 일 잘하고 평판 좋은 보좌관들은 자기가 모시던 의원이 낙선해도 새로 국회에 입성하는 다른 의원실에서 일자리를 얻기도 한다. 실직의 리스크만 아니라면, 그리고 양질의 의원을 만난다면 보좌관은 좋은 직업에 속한다. 어지간해선 어디 가서 아쉬운 소리를 할 일이 없고 오히려 막강한 입법 권력을 배경으로 갑이 되는 경우도 많다. 실질적으로 권력을 행사하는 일은 국회의원보다는 실무를 맡은 보좌관이 더 많다는 얘기도 있다. 오히려 의원 보좌관이 피감 기관이나 기업에 갑질을 한다고 푸념하는 목소리도 들린다. 한 공공기관 관계자는 모 의원실에 인사하러 갔다가 불쾌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자신의 명함을 주면서 동시에 보좌관의 명함을 받으려고 어쩔 수 없이 한 손으로 명함을 건네는데, 그 보좌관이 “어라? 명함을 한 손으로 건네시네?”라며 힐난해 굴욕감이 들었다는 것이다. 그는 “그 후로는 무조건 두 손으로 내 명함을 먼저 건네는 버릇이 생겼다”고 했다. 갈수록 입법부의 권력이 세지면서 보좌관 출신의 기업체 취업이 늘고 있는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요즘엔 이직하는 보좌관의 절반 이상이 기업으로 가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부분 대관(對官) 업무, 특히 기업의 대(對)국회 로비 업무 자리다. 정치권 소식통은 “국회에서 갈수록 기업인들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순수하게 경제를 위한 의정활동으로 볼 수도 있지만 보좌관들이 자신들의 미래 일자리를 늘리려 기업들을 길들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보좌관 출신들이 기업으로 옮겨 기업에 유리한 입법 로비를 하거나 기업인들의 국회 증인 채택을 막는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결국 기업으로서는 보좌관 출신들을 채용할 수밖에 없는 구조가 된다. #에필로그 국회의원 보좌관은 나라와 국민을 위한 법을 만들고 정책을 입안하는 실질적 역할을 한다는 보람과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그러려면 의원부터가 보좌관을 엄연히 국가의 녹을 먹는 국가공무원으로 인식하려는 자세가 필요하다. 그래야 공과 사를 구분해 업무를 지시할 수 있고 개인 비서처럼 부리는 행태가 사라질 것이다. 아무리 제도적 장치를 잘 마련한다 해도 보좌관에 대한 인식 자체가 변하지 않는다면 갑질 폭로는 계속 나올 수밖에 없다. 보좌관들도 누군가에겐 자신들이 갑으로 군림하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필요가 있다. 피감 기관을 엄정하게 대하는 것은 좋지만, 갑질을 하는 것으로 비치지 않도록 처신해야 한다. ■국회의원 보좌진은 9명 직명 ‘비서관’으로 통일 국회의원의 보좌진은 9명으로 구성된다. 4급 보좌관 2명, 5급 선임비서관 2명, 6~9급 비서관 각 1명, 인턴 1명이다. 보좌관 2명 중 1명이 수석 보좌관으로서 보좌진을 이끈다. 보통은 1명은 정무를, 1명은 정책을 주로 맡는데 요즘엔 구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도 있다. 보통 의원마다 평균 2개의 상임위에 속해 있어 보좌관 2명이 각각 상임위를 1개씩 맡기도 한다. 선임비서관도 상임위 때문에 2명을 둔다는 얘기가 있다. 전에는 비서관 직책 외에 그냥 ‘비서’ 직책도 있었는데, 모두 ‘비서관’으로 통일됐다. 전문성을 강조하려는 직명 변화라 할 수 있다. 김상연 수석논설위원
  • ‘전기차 지상 충전’ 영등포 화재 걱정 뚝

    ‘전기차 지상 충전’ 영등포 화재 걱정 뚝

    서울 영등포구가 지난해 전기차 충전 이용 편의와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민간시설 12곳에 총 5536만원을 지원해 안전관리 수준을 끌어올렸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의 지상 이전(2곳) ▲화재 조기 감지용 열화상 카메라 및 초기 화재 진압용 소화기 설치(10곳)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민간시설 내 전기차 충전시설의 안전성과 화재 대응력을 동시에 강화했다. 구는 지하 공간에 집중돼 있던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이전해 화재 발생 때 대피와 초기 대응이 이전보다 수월해지고 시민들의 심리적 불안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 올해부터 ‘전기안전관리법’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서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 신고와 책임배상보험 가입이 의무화되는 등 제도적 안전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충전시설을 운영하는 민간 시설의 부담과 준비 필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구는 이런 제도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지원 예산 1억원을 편성했다. 올 상반기 중 민간 공모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단순한 시설 설치를 넘어 개정 법령에 따른 설치 신고 절차와 보험 가입 안내까지 병행해 법적 의무 이행을 돕고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없앨 방침이다. 최호권 구청장은 “전기차 이용이 늘어나는 만큼 충전시설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구민들이 업무시설, 판매시설, 아파트 등 민간시설에서 안심하고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 변화에 발맞춘 행정적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했다.
  • 대권까지 노렸던 처세왕… 55년 ‘Mr. 공무원’의 끝은 구속

    대권까지 노렸던 처세왕… 55년 ‘Mr. 공무원’의 끝은 구속

    김영삼 정부부터 윤석열 정부까지보수·진보 넘나들며 총리 2번 역임 비상계엄 이후엔 대통령 권한대행보수진영 대선 후보 올랐다가 하차 윤석열 정부의 ‘2인자’이자 차기 대권까지 노렸던 한덕수(76) 전 국무총리가 21일 법원에서 12·3 비상계엄에 가담·방조한 혐의로 징역 23년을 받으며 ‘내란 주요임무 종사자’로 추락했다. 50여년의 공직 생활 동안 총리를 두 번이나 지내며 대한민국 대표 엘리트 관료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한순간에 몰락의 길을 걷게 됐다. 1949년생 한 전 총리는 55년간 공직에 몸담는 동안 보수와 진보의 경계를 넘나들며 요직을 지내 ‘처신의 달인’으로 평가받았다. 경제·외교·통상 등 각 분야에서 고위직을 두루 거치며 ‘대통령을 빼고 대한민국에서 누릴 수 있는 권력을 다 누렸다’는 우스갯소리도 나왔다. ‘Mr. 공무원’이라는 별칭답게 ‘무색무취’의 한 전 총리는 윤석열 정부 초대 총리로, 두 번째 총리직에 임명되면서 주목받았다. ‘연륜’의 한 전 총리는 ‘정치 초보’ 윤 전 대통령을 도와 여야 대립이 극심한 상황 속에서 1077일간 총리로 재임하며 1987년 민주화 이후 역대 최장수 총리 기록을 세웠다. 비상계엄 이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한 전 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까지 올랐다. 그러나 한 전 총리는 ‘쌍특검법’(김건희·채해병 특검법) 재의요구권 행사로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충돌했고, 헌법재판관 후보 임명 거부 등 5개 이유로 탄핵 소추된 뒤 헌재의 기각 결정으로 87일 만에 직무에 복귀했다. 다만 정치권에서는 당시부터 이미 한 전 총리가 내란 수사 등에 연루될 것을 우려해 헌법재판관 임명을 거부했다는 얘기가 돌았다. 윤 전 대통령의 파면 이후 조기 대선 국면에서 한 전 총리는 5월 초 보수 진영 유력 대선 후보로 떠오르며 레이스에 뛰어들었다. 그때도 수사 회피 목적이 아니냐는 얘기가 돌았지만 여론의 지지율은 상당했다. 그러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약속했던 단일화에 응하지 않았고 ‘후보 교체’ 파동이 일며 한 전 총리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출마 선언 9일 만에 하차했다. 한 전 총리는 전북 전주 출신으로 서울대 경제학과 재학 중 제8회 행정고시에 합격했다. 김영삼 정부에선 통상산업부 차관을, 김대중 정부에서는 외교통상부 초대 통상교섭본부장을 3년간 지냈다. 노무현 정부에선 국무조정실장과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거쳐 국무총리에 임명됐다. 이후 이명박 정부에서는 주미 대사로 발탁돼 3년간 외교 통상 전문가로 활약하기도 했다.
  • “국가대표는 나의 자랑이자 영광” 이정후 WBC 간다

    “국가대표는 나의 자랑이자 영광” 이정후 WBC 간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3년 차를 맞는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출전한다. 대표팀으로서는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이정후는 21일 미국 출국에 앞서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을 만나 “WBC에 나가게 됐다”고 밝혔다. 그간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며 야구 국가대표팀이 진행한 사이판 1차 전지훈련에도 불참했던 그는 이날 확실하게 참가 소식을 전했다. 이정후는 “사실 (구단이 얼마 전) 한국에 왔을 때 얘기를 나누긴 했다”면서 “그때도 거의 확정은 돼 있는 상태였지만 그래도 확실하게 얘기가 마무리된 상태에서 말씀드리는 게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WBC 참가는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정후는 “오랜만에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게 돼 경기를 할 수 있어 영광스럽다”면서 “항상 국가대표로 나가는 것은 저의 자랑이고 영광이었다. 준비 잘해서 일본에서 선수들과 건강하게 만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선 팀의 스프링캠프가 열리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훈련하다가 3월 초 일본에서 대표팀에 합류한다. MLB 규정상 공식 일정 이전에 합류해도 경기를 뛸 수 없어 차라리 시범경기를 소화하는 게 낫다고 판단해 이런 일정을 짰다. 이정후는 대표팀에서 고참과 후배들 사이의 중간 다리 역할을 맡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정후는 “대표팀에 가게 되면 이제 적은 나이도 아니고 경험이 적은 선수도 아니기에 가교 역할을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WBC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근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과 송성문(샌디에이고 파드리스)도 부상으로 대표팀 합류가 불발된 만큼 그의 역할은 더욱 막중하다. 빅리그 3년 차를 맞아 새 시즌을 향한 각오도 전했다. 데뷔 첫해에 어깨 부상으로 37경기 만에 시즌을 조기 마감했고 지난해에는 풀타임을 뛰며 150경기 타율 0.266(550타수 149안타) 8홈런 55타점 10도루 73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734의 성적을 냈다. 이정후는 “비시즌 동안 재활하지 않고 훈련만 한 것 같아 너무 좋았다”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발전에서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지난해 몇 차례 아쉬움을 보였던 수비에 대해서도 더 나아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도 전했다. 이정후는 “타격이 안 됐을 때는 수비, 주루로도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기복 없는 시즌을 보내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 장동혁, 의원들 만류에도 병원 이송 거부…이준석-장동혁 특검 공조 강화

    장동혁, 의원들 만류에도 병원 이송 거부…이준석-장동혁 특검 공조 강화

    국민의힘이 21일 일주일째 단식 중인 장동혁 대표의 건강이 악화하자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장 대표를 병원에 이송하려고 했다. 그러나 장 대표의 거부로 병원 이송은 무산됐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당 대표의 단식이 7일째에 접어들며 건강 상태가 매우 위중한 상황이라, 향후 당 운영 및 국회 대응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히 의원총회를 소집하게 됐다”며 의원들을 모았다. 곽규택 원내수석대변인은 의총 후 기자들과 만나 “의원 전원은 당 대표의 건강 문제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당 대표에게 단식 중단을 강력히 건의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를 비롯한 중진 의원들은 장 대표를 찾아가 “의원들의 뜻을 따라주면 좋겠다”라며 병원으로 가자고 설득했다. 응급구조사와 함께 이송 침대까지 왔지만, 장 대표가 병원 이송을 거절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대표의 의지가 강해 현재 병원으로 이송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와 비례대표 의원들 면담에서 의원들은 긴급 의총을 열어 장 대표 병원 이송에 대한 의견을 모아보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사 출신인 서명옥 의원은 장 대표의 상태에 대해 “산소포화도가 저하돼 뇌의 여러 가지 기능이나 장기손상이 예측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전날 밤부터 의료용 산소발생기를 착용했다. 통일교·공천헌금 ‘쌍특검’ 수용을 촉구하는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단식 7일 차, 민심이 천심이다”라며 ”나는 여기에 묻히고, 민주당은 민심에 묻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미 출장 일정에서 조기 귀국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장 대표를 찾아 “건강을 먼저 챙기고 투쟁의 길로 나서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지난 13일 1차 양당 대표 회동 이후 ‘특검 공조’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장 대표의 손을 잡고 “단식은 이재명 정부가 특검받지 않는 상황에서 강하게 요구하려고 했던 건데, 받지 않으려는 모습에 마음이 아프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내 인사들과 송 원내대표와 박준태 비서실장 등과 상의해서 늦지 않게 공동 투쟁 방안 같은 것을 마련하겠다”라고 전했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통일교 특검을 받을 것처럼 얘기했다가 오만가지 조건을 다 붙여서 무슨 특검인지 알 수 없는 것을 제안하고 있다”라며 “전재수 전 장관과 돈 공천 문제는 국민이 납득할 만한 사실관계가 나왔다고 생각해, 양당 간 단일 안을 내서 여당 측에 (특검법안을) 제안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대표와의 공동 단식 가능성에 대해 “장 대표의 단식은 본 단식 중에 가장 진정성 있고 FM(정석)대로 한 단식인데 이것에도 민주당이 꿈쩍하지 않는 걸로 봤을 때 단식보다 더 강한 것을 강구해야될 것”이라며 “머리를 짜내서 생각해보겠다”고 말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석연 국민통합위원장도 장 대표를 방문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 헬스장 갈 시간 없다면 ‘이것’ 하세요…“하루 3분도 효과” [건강을 부탁해]

    헬스장 갈 시간 없다면 ‘이것’ 하세요…“하루 3분도 효과” [건강을 부탁해]

    새해가 되면서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지만 바쁜 일상과 빠듯한 통장 탓에 헬스장에 갈 엄두가 나지 않은 사람이라면 이 운동법에 주목하는 것이 좋다. 틈새 운동은 바쁜 일상에서 몇 초~몇 분의 짧은 시간과 자투리 공간만을 활용하는 간단한 운동을 말한다. 헬스장이나 긴 운동 시간이 없어도 생활 속 틈새를 이용해 꾸준히 몸을 움직이는 습관이 틈새 운동의 핵심이다. 영국 이스트런던대학교의 임상 운동 생리학자 잭 맥나마라 부교수는 최근 비영리 학술 매체 더 컨버세이션에 기고한 글에서 “전 세계 성인의 3분의 1은 시간과 의욕이 없다는 이유로 충분한 신체 활동을 하지 않는다”면서 “틈새 운동은 이 두 장벽을 정면 돌파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틈새 운동 가운데 짧은 시간에도 강력한 효과를 자랑하는 대표적인 것은 계단 오르기다. 2019년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운동량이 거의 없는 젊은 성인들에게 3층 계단(60층계)을 빠르게 오르는 동작을 하루 3회, 주 3일, 6주 동안 하게 했다. 각 운동 사이에는 1~4시간의 휴식이 있고, 운동 전 짧은 준비 운동도 포함했다. 6주 후 계단 운동을 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보다 심폐 체력이 뚜렷하게 개선됐다. 심폐 체력은 심장과 폐가 산소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공급하고 그 산소를 근육이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를 나타내는 체력으로, 심폐 체력이 상승하면 체지방 감소는 물론 집중력과 스트레스 관리 향상과 조기 사망 위험 감소 등의 긍정적인 효과로 이어진다. 2025년 영국 스포츠의학 저널에 실린 보고서에서도 계단 오르기와 같은 짧은 고강도 틈새 운동이 심폐 체력을 유의미하게 개선했다는 내용이 실렸다. 해당 보고서의 실험군은 하루 최소 2회, 주 3회, 5분 이하로 계단 오르기를 실시했다. 영국의 대규모 건강 연구 인프라인 UK 바이오뱅크가 2024년 공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관찰 기간 8년 동안 하루 평균 3~4분간 계단 오르기를 한 여성 그룹은 심근경색과 심부전 등 주요 심혈관 질병의 위험이 크게 낮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혈당 관리와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인 계단 오르기특히 계단 오르기와 같은 고강도 인터벌형의 틈새 운동은 혈당 관리에도 효과적이다. 체지방 연소를 원한다면 식전 공복에 짧게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이 좋고, 식후 혈당 스파이크 억제나 당뇨·전당뇨 혈당 관리를 위해서는 식후가 더 효과적이다. 식전과 식후 모두 인슐린 민감도를 장기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 전문가들은 혈당 관리가 1순위라면 식후 10~30분, 1~3분 정도 빠르게 계단 오르기를 하는 것이 좋다고 추천한다. 다이어트와 대사 개선이 목표라면 식전·식후 모두 가능하지만, 하루 한 차례만 계단 오르기를 할 수 있다면 식후에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시간적·경제적 여유가 부족해 헬스장을 찾지 못한다면 계단 오르기 외에도 스쿼트와 런지, 벽 팔굽혀펴기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심박수가 올라 약간 숨이 차는 정도로 강도를 유지하면 된다. 계단 오르기와 같은 고강도 틈새 운동이 근력을 눈에 띄게 향상하거나 ‘주 150~300분의 중강도 운동’ 이라는 표준적인 운동 지침을 모두 대체할 수는 없지만, 언제 어디서든 심폐 체력과 혈당, 심혈관 위험을 뚜렷하게 감소시키는 것만은 과학적으로 확인된 결과다.
  • ‘노벨상 짝사랑’ 끝낸 트럼프의 다음 타깃은?…“캐나다, 美 침공 대비 시작” [핫이슈]

    ‘노벨상 짝사랑’ 끝낸 트럼프의 다음 타깃은?…“캐나다, 美 침공 대비 시작” [핫이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야욕으로 인한 갈등이 미국의 오랜 핵심 우방국인 캐나다마저도 불안에 떨게 하고 있다. 최근 캐나다는 국방비를 대폭 증액하고 미국과의 전쟁을 가정한 가상 시나리오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캐나다 당국이 그린란드 주권에 대한 상징적 지지를 표명하기 위해 병력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면서 “이와 함께 캐나다는 최근 100년 내 처음으로 미국이 캐나다를 공격할 경우까지 상정한 국방 모델을 수립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캐나다 군 장성들은 미국과의 전쟁 시 정면 승부 대신 게릴라식 매복 공격 등 비정규전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하며 이에 따른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현재 캐나다 병력은 예비군을 포함해 약 10만 명 규모다. 이는 280만 명에 달하는 미군의 약 30분의 1 수준이다. 따라서 캐나다 국방 당국은 미국이 국경을 침범할 경우 육상과 해상에서 방어선이 무너지는 데까지 단 이틀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 캐나다 국방 관계자들은 현지 언론인 글로브 앤 메일에 “현재의 국방 모델은 작전 실행을 위한 구체적이고 단계적인 지침인 군사 계획이 아니라 개념적이고 이론적인 틀”이라고 설명했다. 캐나다에 성조기 꽂힌 합성사진…트럼프 “올해부터 미국령”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라고 부르며 침략 의지를 드러내 왔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전 총리에게는 “위대한 캐나다주(州)의 주지사”라고 조롱하며 캐나다를 미국에 편입된 지역으로 치부했다. 최근에는 그린란드뿐 아니라 캐나다와 베네수엘라에까지 성조기를 내건 도발적인 합성 이미지들을 공개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일 SNS에 공개한 사진 속 표지판에는 ‘그린란드 - 미국령 EST. 2026’ 이라고 적혀 있다. 이는 그린란드 병합에 대한 야욕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동시에, 올해를 기점으로 그린란드를 미국령으로 편입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된다. 더불어 별도의 포스팅에서는 캐나다, 베네수엘라 영토까지 미국령으로 표시한 것으로 보이는 가상의 사진을 올렸다. 트럼프 대통령의 야욕이 한계를 모르고 커지는 동안 캐나다는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했다.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20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다보스 포럼 연설에서 “강대국들이 경제적 통합을 무기로, 관세를 지렛대로, 공급망을 (상대방의) 약점으로 활용하고 있다”면서 “만약 우리가 (협상) 테이블에 앉지 못한다면, 결국 (강대국의) 메뉴판에 오르게 될 것이다. 중견국들이 반드시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카니 총리는 연설에서 미국을 직전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미국의 영토 확장 야욕을 저지하지 못한다면 캐나다를 포함한 중견국 다수가 다음 타깃이 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노벨평화상 포기한 듯한 트럼프트럼프 대통령의 연이은 야욕과 이로 인한 국제사회의 갈등은 트럼프 대통령과 노벨평화상을 더욱 멀어지게 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임기 1기 초반부터 노벨평화상에 강한 욕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그러나 노벨평화상은 트럼프 대통령을 원하지 않았고, 결국 지난해 수상자는 베네수엘라의 야권 지도자인 마리아 코리나 마차도에게 돌아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방식으로 ‘분풀이’를 쏟아냈다. 새해 초부터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수행했고, 비어있는 대통령 자리에 마차도가 아닌 부통령을 앉혔다. 또 반정부 시위가 유혈 사태로 번진 이란 및 덴마크령 그린란드에도 무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뜻을 꾸준히 내비쳤다. 심지어 최근 노르웨이 총리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는 “노르웨이가 8건의 전쟁을 끝낸 내게 노벨평화상을 주지 않았다. 더 이상 평화만을 생각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지 않는다”면서 “이제는 미국에 무엇이 좋고 옳은지에 대해 생각하겠다”며 그린란드 장악 시도의 배경에 노벨평화상이 있음을 시사했다. 노벨평화상에 대한 ‘짝사랑’이 끝난 트럼프 대통령이 언제까지, 어떤 방식으로 분풀이를 할지에 전 세계가 긴장하고 있다.
  • 현대차 노사, 장애아동 이동 장벽 해소에 2억 500만원 기탁

    현대차 노사, 장애아동 이동 장벽 해소에 2억 500만원 기탁

    현대자동차 노사는 21일 울산공장에서 장애 아동 이동 장벽 해소를 위한 후원금 2억 500만원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에 기탁했다. 이 후원금은 울산공장 임직원들이 지난해 연말 성금으로 모은 1억 500만원에 노사 사회공헌기금 1억원을 더해 마련됐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003년부터 매년 연말 성금 모금 활동을 하고 있다. 후원금은 현대차와 유니세프가 지역 장애 아동 48명과 가족 12가구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카시트·유모차·휠체어 등 이동 보조기기 구입비 ▲배리어 프리(Barrier Free·장애인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여행 지원비로 사용된다. 지원 대상은 울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 자문을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인간 중심 모빌리티를 만드는 기업으로서 지역 장애 아동의 이동 장벽을 낮추고 일상을 넓히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고 밝혔다.
  • 놓치면 1년…올봄 미리 예약해야 할 국내 여행지 7곳 [여행+]

    놓치면 1년…올봄 미리 예약해야 할 국내 여행지 7곳 [여행+]

    아직 한겨울의 찬 기운이 남아 있지만 봄 여행 시장은 이미 움직이기 시작했다. 개화 기간이 짧은 벚꽃·매화·튤립 여행은 출발 시점보다 예약 시점이 중요해졌고 2026년 봄 시즌을 앞두고 국내 주요 꽃 여행 상품에는 예년보다 이른 예약이 몰리고 있다. 이동과 일정 부담을 줄인 당일·단기 투어가 중심이다. 대표 봄 여행지로 진해가 가장 먼저 꼽힌다.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열리는 군항제는 35만 그루의 벚나무로 도시를 분홍빛으로 채운다. 여좌천과 경화역 일대는 매년 수백만 명의 발길을 끈다. 이로 인해 숙박과 교통편은 빠르게 매진되고 최근에는 야간 경관을 포함한 저녁 투어가 수요를 키운다. 벚꽃보다 앞서 봄을 알리는 무대는 광양이 연다. 3월 중순 섬진강변의 매화 군락은 화려함보다 고요한 풍경으로 여행객을 부른다. 혼잡을 피하려는 중장년층과 사진 애호가들의 발길이 이곳으로 향한다. 4월에는 태안이 봄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서해안에 조성한 대규모 꽃밭과 해안 풍경이 어우러져 ‘유럽형 봄 축제’라는 별칭을 얻었다. 최근에는 딸기 체험을 결합한 당일 코스가 가족 단위 예약을 늘린다. 수도권에서는 서울과 근교의 개화 상황에 맞춰 동선을 즉각 조정하는 벚꽃 투어가 확산된다. 운영사들은 서울숲과 호수 공원, 근교 농원을 하루에 묶어 보여준다. 여행객은 교통과 일정 관리에서 손을 떼고 사진과 휴식에 집중한다. 섬 여행을 택하면 제주가 답이 된다. 3월 중순부터 4월 초까지 전농로·녹산로 벚꽃길과 유채꽃, 해안 풍경을 한 루트로 엮는다. 운영사들은 성읍민속마을과 섭지코지 등 주요 명소를 당일 개화 상황에 맞춰 조정한다. 역사 도시 경주는 4월 중순에 절정을 맞는다. 보문호와 대릉원, 첨성대 일대는 유적과 벚꽃을 동시에 담는다. 부산과 수도권에서 출발하는 당일·1박 코스는 꾸준히 좌석을 채운다. 남부권에서는 부산이 봄 여행의 완성도를 높인다. 온천천 일대와 삼락공원 벚꽃에 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스카이캡슐을 결합한 상품이 대표적이다. 여행객은 도시 풍경과 바다, 봄꽃을 한 번에 담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봄 여행의 관건은 타이밍”이라며 “개화 예측과 이동 동선을 함께 고려한 선택이 만족도를 좌우할 것”이라고 짚었다.
  •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지역현안 사업장 및 소방안전 점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 지역현안 사업장 및 소방안전 점검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박순범, 칠곡2)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1박 2일간 칠곡, 성주 일원에서 건설·소방 분야 주요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안전태세 강화를 위한 현장 의정활동을 실시하였다. 위원회는 우선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고 설계를 앞둔 무주~성주~대구 간 고속도로 예정지와 국도 67호선 중리교차로 개선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 현황과 타당성을 점검했다. 아울러 현장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효율적인 추진 방안을 논의하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과 연계한 지역발전의 핵심 기반시설인 고속도로망의 조속한 구축을 촉구했다. 또한 고령~성주, 성주~김천 간 도로건설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실태를 점검하고, 지역주민 및 현장 종사자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위원회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애로사항과 민원 사항을 반영한 효율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강추위 속에서도 사업 조기 추진과 현장 안전관리 강화,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한 도로건설 사업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둘째 날에는 성주소방서 증축사업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사무공간 이전 및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현장 의견을 수렴했다. 또한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에 부합하는 사업 추진을 주문하는 한편, 동절기 화재 예방을 포함한 소방안전태세와 근무 실태를 점검하며 소방공무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순범 위원장은 건설현장 방문 자리에서“지역 발전의 혈맥 역할을 하는 도로망의 신속한 구축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업장 안전이 전제되어야 한다”며 “철저한 안전대책을 수립해 줄 것”을 강조했다. 또한 성주소방서 증축 현장에서는“동절기 화재 예방 등 소방안전태세가 잘 갖춰지고 있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소방공무원의 근무환경 개선과 복리 증진에 소홀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중랑구,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운영…한파 속 휴식공간 마련

    중랑구,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운영…한파 속 휴식공간 마련

    서울 중랑구는 이동노동자 쉼터를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겨울 한파가 이어지는 가운데 배달·택배 등 이동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해서다. 중랑구 이동노동자 쉼터는 중화동 1호점, 망우동 2호점 등 2곳이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되며, 이동노동자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겨울철 한파에 대비해 지난 17일부터 운영 시간을 토요일까지 확대했다. 이번 연장 운영은 다음 달 28일까지 한시적으로 진행된다. 쉼터 내부에는 냉난방 시설을 비롯해 휴대전화 충전기, 컴퓨터, 냉온수기, 헬멧 건조기 등 이동노동자들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편의시설이 마련돼 있다. 짧은 대기 시간에도 편안하게 쉴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지난해 쉼터 이용 인원은 총 6200여명이다. 배달·택배 기사뿐 아니라 요양보호사, 가스 점검원, 돌봄 노동자 등 다양한 직종의 이동노동자가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류경기 구청장은 “이동노동자 쉼터는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최소한의 사회적 안전망”이라며 “앞으로도 이동노동자들의 근무 여건을 세심하게 살피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SNT에너지, 美 ‘파워젠 인터내셔널’ 전시회 참가…LNG복합화력·원자력 협력 관계 구축

    SNT에너지, 美 ‘파워젠 인터내셔널’ 전시회 참가…LNG복합화력·원자력 협력 관계 구축

    SNT에너지는 미국 텍사스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파워젠 인터내셔널 2026’에 참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행사는 LNG 발전부터 원자력, 재생에너지를 망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발전 전시회다. 현지 시각으로 20일부터 3일간 열리며, 주요 발전사와 글로벌 EPC사, 대규모 에너지 수요기업, 각종 기자재 업체 등 80개국 500개 이상 기업이 참가했다. SNT에너지는 이번 행사에서 LNG 복합화력 발전(HRSG)과 원자력 발전의 핵심 보조기기인 복수기(Surface Condenser)와 관련한 글로벌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NT에너지는 1990년에 국내 최초로 HRSG 핵심부품인 고주파 핀튜브 국산화에 성공하였으며, 독자설계 능력과 생산기술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에 HRSG를 납품해왔다. 특히 2014년에는 호주 익시스(Ichthys) 프로젝트에 국내 최초로 슈퍼 모듈(Super Module) 방식의 HRSG를 성공적으로 납품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슈퍼 모듈 방식’은 HRSG 전체를 조립한 후 운송해 발전소 현장에 바로 설치하는 방식으로 현장 시공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는 방식이다. SNT에너지는 지난해 설립한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을 기반으로 HRSG 및 복수기를 미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미국 내 기존 발전소에 대한 유지 보수 등 각종 AS 사업으로 연결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발전사업을 세계 시장점유율 1위인 기존의 화공사업(Air Cooler)에 이어 회사의 핵심 포트폴리오로 만들 계획이다. SNT에너지 관계자는 “파워젠 행사를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전력난 극복을 위한 글로벌 발전업계의 흐름에 함께 하고 미국, 일본, 폴란드, 베트남, 대만, 중동, 중앙아시아 등 HRSG 시장에 다각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충주시 미취업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연간 최대 30만원

    충주시 미취업 청년 자격증 취득 지원…연간 최대 30만원

    충북 충주시는 올해부터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어학·자격증 취득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원 내용은 어학 및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강료와 응시료며, 1인당 연간 최대 30만원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충주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19세~39세 미취업 청년으로, 수강 시작일로부터 수강완료일까지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상 직장가입자가 아니고, 사업자등록도 없어야 한다. 수강완료일 이후에 취업 또는 사업자등록을 한 경우도 신청할 수 있다. 비정규직 단기근로자는 근로기간 1년 이하 및 월 소득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를 증빙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범위는 어학 시험 20종, 한국사능력검정시험, 국가공인자격증 886종 등의 응시료와 관련 수강료다. 수강료 지원은 교육청에 등록된 ‘학원’ 또는 ‘직업능력개발훈련시설’에서 수강한 경우만 해당한다. 사업 신청은 연중 정부24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미취업 청년들이 일자리를 얻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어 빠른 신청을 권장한다”고 말했다.
  • 용인시, 임신지원금 180일 거주 요건 폐지·지원 대상 확대…30만 원 지원

    용인시, 임신지원금 180일 거주 요건 폐지·지원 대상 확대…30만 원 지원

    이상일 시장,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출산·육아 지원 정책 펼 것”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임신부에게 지급하는 임신지원금의 거주 기간 요건을 폐지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부터 거주 기간과 상관없이 신청일 기준 용인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 20주 이상의 임신부라면 누구나 30만원의 임신지원금(지역화폐)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용인에 180일 이상 거주해야 지원을 받았다. 또 임신 중반 이후 용인으로 전입한 시민이나 군인 가족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전입 후 거주 기간을 채우기 전 조산(조기 분만)을 한 산모의 경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정책 사각지대가 발생함에 따라 거주 기간 요건도 폐지했다. 이상일 시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세심하고 촘촘한 출산·육아 지원 정책을 발굴해 ‘아이 키우기 좋은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년 기준으로 용인에 주민등록을 한 임신부 7349명 중 6188명이 지원금을 받았다. 거주 기간을 충족하지 못해 지원금을 받지 못한 임신부는 52명으로 집계됐다.
  • 구혜선, 뇌섹녀 근황 공개…성균관대 수석 이어 카이스트 조기 졸업

    구혜선, 뇌섹녀 근황 공개…성균관대 수석 이어 카이스트 조기 졸업

    배우 구혜선이 말하는 대로 현실을 만들어낸 인생 서사를 공개한다. 21일 오후 방송 예정인 MBC ‘라디오스타’는 ‘2026 말말말 : 말하는 대로!’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번 특집에는 구혜선을 비롯해 이금희, 염경환, 전민기 등 입담의 고수들이 출연해 각자의 인생 스토리를 풀어낸다. 구혜선은 만학도의 길을 선택해 성균관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한 데 이어, “말하는 대로 해보고 싶었다”는 마음으로 카이스트 대학원 조기 졸업까지 이뤄낸 과정을 전한다. 그는 최근 몸무게 앞자리를 4로 바꾸는 혹독한 다이어트에 성공하며 리즈 시절의 미모를 뽐냈다. 여기에 상큼한 스타일로 17년 전 대한민국을 뒤흔들었던 ‘꽃보다 남자’ 금잔디를 연상케 했다. 구혜선은 이날 방송에서 단순한 근황을 넘어선 ‘독기 어린’ 성취를 고백한다. 성균관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하며 화제를 모았던 그는 이번엔 카이스트 대학원 조기 졸업 소식을 전했다. 그는 “말하는 대로 해보고 싶었다”는 마음가짐 하나로 학업에 매진했음을 밝혔다. 이어 “말 안 하면 포기하게 돼”라는 소신 발언은 꿈을 향해 나아가는 많은 이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한다. 발명가로서의 면모도 기대를 모은다. 그는 지난해 방송에서 아이디어를 냈던 ‘헤어롤’이 실제 제품 출시로 이어진 과정을 공개했다. 또한 작곡가로 활동하던 중 가수 이적이 직접 그를 찾아와야만 했던 기상천외한 사연과 함께 즉석 라이브까지 선보이며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였다. 전국을 ‘금잔디 열풍’으로 몰아넣었던 오디션 당시 심사위원을 당황하게 했던 소신 발언으로 배역을 따냈던 전설적인 비화도 공개될 예정이다. 배우, 감독, 화가, 작곡가를 거쳐 이제는 카이스트까지 접수한 구혜선의 멈추지 않는 ‘말하는 대로’ 인생 리얼 스토리는 21일 오후 10시 3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이 대통령 “대도약 위해 성장전략 대전환…검찰개혁 확실히 추진”

    이 대통령 “대도약 위해 성장전략 대전환…검찰개혁 확실히 추진”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올해를 대한민국 대도약의 출발점으로 만들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더 무거운 책임감으로 주어진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성장전략의 대전환,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등 2년차 국정운영의 청사진을 밝혔다. “검찰개혁, 저항에 흔들리진 않겠다…부작용 최소화 위해 제도보완”우선 사회 개혁 분야와 관련해 “국민주권정부 제1의 국정운영 원칙은 ‘오직 국민의 삶’이다. 탈이념, 탈진영, 탈정쟁의 현실적 실용주의가 우리의 방향”이라며 “반칙과 특권, 불공정은 무리 사소해 보이는 문제라도 단호히 바로잡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같은 맥락에서 검찰개혁 역시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 등 세부적인 방법론을 두고 이견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서는 “단박에 완성되는 개혁이란 없다. 혼란과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법과 제도를 계속 보완해 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이 과정이 개혁의 본질을 흐리는 방향이 되진 않을 것이며, 저항과 부담을 이유로 멈추거나 흔들리는 일도 없을 것”이라며 “개혁의 취지는 끝까지 지키며 가장 책임 있는 해법을 만들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지방·양극화해소·안전·문화·평화 등 5大전략 올해를 ‘대전환·대도약’의 해로 만들기 위한 5대 국정운영 기조를 제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지방 주도 성장, 기회와 과실을 고루 나누는 모두의 성장, 안전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성장, 문화가 이끄는 매력적인 성장, 평화가 뒷받침하는 안정적 성장 등 5가지 대전환의 길이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끌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이 같은 대전환은 단지 지방을 위해 떡 하나 더 주겠다거나, 중소벤처 기업을 조금 더 많이 지원하겠다는 뜻이 아니다”라며 “국정운영의 우선순위를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재조정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닌 자원과 역량을 완전히 재배치해 대한민국의 성장 지도를 다시 그려내겠다는 야심 찬 도전”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도 소개했다. 우선 지방 주도 성장에 대해서는 “현재 추진 중인 대전·충남과 광주·전남의 광역 통합은 상징적 출발점이자 국가의 생존 전략”이라며 “이 자리에서 분명히 약속드린다. 정치적 유불리에 따라 광역통합의 방향이 흔들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모두의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스타트업·벤처 열풍 시대’를 만들어나갈 구체적인 정책들을 차근차근 공개하겠다. 이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를 통해 한쪽만 급격히 성장하고 다른 한쪽은 침체하는 ‘K자형 성장’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전 문제에 대해서는 “근로감독관 3500명 증원, 일터지킴이 신설처럼 안전한 작업환경과 생명 존중이 뿌리내릴 조치들을 확고히 시행하겠다”며 “생명 경시에 따른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르는 구조를 만들어 낸다면 산재사고가 감소하는 실질적 변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화의 중요성을 거론하며 “올해 9조 6000억원까지 문화 예산이 대폭 늘어났지만 아직 ‘문화 선진국’이라 말하기엔 많이 부족하다”며 “문화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미래 먹거리를 키우고 국가 브랜드까지 높이는 핵심 성장전략으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북미·남북대화 조기성사 노력…9·19 군사합의 복원” 한반도 평화공존 체제 정착을 위한 ‘평화 전략’도 공개했다. 이 대통령은 “날 선 냉랭함이 한 번에 녹진 않겠지만, 북측의 호응을 끌어내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를 이룰 실현 가능한 조치를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평화공존과 공동 성장의 미래를 향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페이스메이커’로서 북미대화가 가급적 조기에 성사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하며, 남북대화도 재개될 여건을 만들어나가겠다”며 “남북 간 우발 충돌을 방지하고 정치·군사적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 9·19 군사합의를 복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평화가 남북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창의적 해법을 지속 모색하겠다”며 “굳건한 한미동맹과 강력한 자주국방, 국익 중심 실용 외교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를 증진하고, 핵 없는 한반도를 향해 의미 있는 한 걸음을 내딛겠다”고 다짐했다.
  • ‘베이비부머 김 부장’을 위한 현명한 은퇴 준비[박기범 웰스매니저의 생활 속 재테크]

    새해가 되면 많은 사람이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한 해를 시작한다. 하지만 은퇴에 대한 준비는 뒤로 밀리기 쉽다. 최근 화제가 된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는 조기 은퇴와 무리한 투자로 노후 자산을 잃은 베이비붐 세대의 현실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이른바 ‘퇴사 시대’가 열린다. 법정 정년인 60세를 맞이하는 1964~1974년생 2차 베이비붐 세대는 약 954만명이나 된다. 퇴사 후 소득이 급감하는데 국민연금을 65세부터 받는 구조상 일정 기간 소득 공백인 ‘은퇴 크레바스’가 발생한다. 자녀와 부모를 동시에 부양하는 경우가 많아 은퇴 후에도 지출 부담은 크다. 노후 대비의 핵심은 안정적인 소득 확보다. 은퇴 전과 같은 수준은 어렵더라도 매월 일정한 현금 흐름이 이어져야 생활의 안정이 가능하다. 변동성이 큰 자산보다 연금처럼 지속적인 소득이 발생하는 자산의 비중을 높이고 손실 위험을 관리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일단 은퇴 후 생활비와 가용 소득을 먼저 점검해야 한다. 이후 국민연금 조기 수령이나 주택연금, 개인연금 활용 등 현실적인 선택지를 검토해야 한다. 아울러 기존에 가입한 보험상품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금융위원회는 사망보험금 유동화 제도를 통해 종신형보험의 사망보험금을 줄이는 대신 환급금을 연금 형태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연금액은 주계약 가입금액의 90% 이내에서 활용할 수 있고, 요건을 충족하면 비과세 혜택도 적용된다. 준비되지 않은 은퇴는 개인과 가족 모두에게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베이비붐 세대 ‘김 부장’들은 지금이라도 은퇴 계획을 점검해볼 시점이다. 교보생명 WM팀
  • “기업하기 좋은 전북” 1기업 1공무원 전담제 성과

    전북도의 ‘1기업-1공무원 전담제’가 기업과 행정 간 소통 창구가 되고 있다. 20일 전북도에 따르면 2022년 12월부터 시행한 ‘1기업-1공무원 전담제’를 통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 5641건을 접수했다. 1기업-1공무원 전담제는 도와 14개 시군이 관내 기업과 전담 공무원을 1대 1로 매칭해 애로사항을 상시 발굴·관리하는 제도다. 도 500개, 시군 2297개 등 총 2797개 기업이 대상이다. 전담 공무원들은 월 1회 현장 방문, 주 1회 유선 면담을 통해 애로사항을 접수하고 유형별로 분류해 담당 부서에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북도는 누적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 5641건 중 63.2%가 해소됐고, 1년 이내 해결이 가능한 단기 검토 건까지 포함하면 실질적인 해소율은 78.2%에 이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년 도내 A 기업은 새만금산단 신축공장의 전기 수급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전담 공무원이 한국전력 등 관계기관, 지역 정치권과 협의해 연도별 전력 사용량 조정 방안을 마련하면서 정상적인 전력 공급을 가능케 했다. 2024년에는 B 기업이 해외 이전을 검토하던 상황에서 전담 공무원의 밀착 지원을 통해 도내 투자로 방향을 틀기도 했다. 지난해 무주군은 경매로 취득한 공장의 식품 제조가공업 등록 지연 문제를 관계 부서 협업으로 신속히 해결하며 기업의 조기 정상화를 지원했다. 도 관계자는 “기업이 언제든지 상담할 수 있는 ‘익숙한 행정 파트너’가 생긴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바꾸는 전북형 친기업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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