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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선거 당선…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추재엽 양천구청장

    재선거 당선… 1년 4개월 만에 돌아온 추재엽 양천구청장

    “지난 1년여 동안 정체됐던 양천구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습니다.” 10·26 재선거에 당선돼 27일 첫 공식 업무를 시작한 추재엽(56) 신임 양천구청장은 재취임 일성으로 “행정 경험이 풍부한 구청장이 당선되면서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면서 “서남권 명품도시, 으뜸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전 8시 30분 직원들과 인사를 나눈 뒤 구청 대강당에서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직원 조례를 갖고, 구정 목표와 방향에 대해 밝혔다. 지난해 6월 구청장에서 물러난 지 1년 4개월 만이다. 다시 돌아온 그의 표정은 무척 밝았다. 추 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서울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동네로 다시 한 번 우뚝 세우기 위해 1200여명 직원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면서 “남은 임기 3년이 긴 시간이 아니지만 주민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현안사업과 3·4기 구정 운영의 근간이 됐던 휴먼인프라, 교육 인프라, 도시 인프라 사업에 대해 다시 한 번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최고의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추구하는 목표는 지역을 서남권 중심도시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는 것. 도시 인프라 구축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부러워하고 주민들이 살고 싶어하는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특히 “100대 분야별 공약을 통해 지역 발전을 위해 착실히 나서겠다.”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그는 먼저 “세 번씩이나 선택해 준 50만 주민들을 위해 지역발전에 다시 시동을 걸겠다.”며 “목동아파트를 세계적인 명품도시 공간으로 재창조하고, 경인고속도로지하도 착공, 경전철 조기착공 등 도시 인프라 구축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구비와 민자를 유치해 신월·신정 뉴타운 지역을 친환경 명품도시로 추진하고, 신정차량 복합단지를 개발하는 한편 역세권 주변 상업기능 활성화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해 그는 해누리타운 취업지원센터를 상시운영하고, 여성 일자리를 위한 민간 콜센터를 유치하기로 했다. 2014년까지 155억원을 투입해 재래시장 환경개선과 경영을 지원하고, 사회적 기업을 발굴 육성해 2014년까지 100개를 달성하기로 했다. 또 휴먼인프라 구축을 위해 신정1동에 서울노인복지센터를 만들고, 홀몸노인과 중증장애인 원격 응급상황 예방 서비스도 추진키로 했다. 보육환경조성을 위해 내년부터 17억원을 들여 구립 어린이집 20곳을 확충하고, 어린이집 보육도우미 지원과 보육교사 수당을 증액하기로 했다. 교육 인프라 구축도 시급한 과제로 꼽았다. 그는 “교육은 미래를 위한 투자로, 당장의 성과보다는 미래의 잠재력을 중시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20억원을 들여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초등학교 시설을 확충하고, 우수고교(특목고) 신설과 학교운동장에 인조잔디구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장수문화대학 교육프로그램을 내실화하고 양천국제교육원과 양천아카데미, 방송통신대학 스터디 교실 등을 만들어 주민들에게 양질의 평생 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취임식을 마친 그는 구의회를 방문한 뒤 외부 일정을 줄이고, 주요 당면 현안에 대한 업무 보고와 구정 행사에 참석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羅 “정책 왜 말바꾸나” 朴 “듣는 귀 없나”

    羅 “정책 왜 말바꾸나” 朴 “듣는 귀 없나”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이틀 앞둔 24일 나경원 한나라당 후보와 박원순 범야권 후보는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방송기자클럽 주최 마지막 TV토론에서 설전을 벌였다. ‘안철수 효과’를 의식한 듯, 두 후보의 태도는 이전과 좀 달랐다. 나 후보는 “박 후보는 뭐든지 남의 도움에 의존한다.”면서 공세수위를 높인 반면, 박 후보는 “안 원장과의 신뢰로 이번 계기가 만들어졌다.”며 여유 있게 대응했다. 그러면서도 두 후보 간 날선 공방의 수위는 여전했다. 두 후보는 상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았다. 나 후보는 “지난번 토론 때 재건축 연한 완화에 대해 반대하다가 지금은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하시고, 경전철 조기착공에 대해서도 용인경전철을 예로 들면서 반대하다가 민자를 시에서 보완해 추진하는 쪽으로 입장이 바뀌셨다.”라고 예리한 질문을 던졌다. 박 후보는 “재건축 연한을 일률적으로 해제하면 아파트가 다 들썩이기 때문에 다른 방식이 없는지 찾아보겠다는 것이고, 경전철은 민자로 하게 되면 요금이 높아진다.”고 응수했다. 나 후보는 양화대교 완공 문제도 거론했다. 나 후보는 “양화대교에 대해 처음에는 전시행정의 표본으로 남겨두겠다고 했다가 최근 박 후보 측 정책본부장이 완공하겠다고 했다는데 입장을 바꿨나.”라고 묻자, 박 후보는 “나 후보는 말씀은 잘하시는데 듣는 귀는 없으신 것 같다.”면서 “양화대교 하류부분을 새로 지어서 지금은 완공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맞섰다. 박 후보 역시 “나 후보의 ‘맹모안심지교 프로젝트’ 공약에 보면 학교에 폐쇄회로(CC)TV 설치를 2011년 8월까지 확대한다고 적혀 있는데 8월은 이미 지났다.”면서 “오세훈 전 시장의 공약을 그대로 베끼다 보니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이냐.”고 공격했다. 나 후보는 “CCTV 문제는 오타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한발 물러섰다. 또 박 후보가 “탈루세액 징수는 국세청에서 하는 것이지 서울시에서 하는 게 아니라고 하셨다.”고 비판하자, 나 후보는 “서울시에서 걷는 것도 있다.”고 짧게 답했다. 네거티브에 대한 공방도 치열했다. 나 후보는 “박 후보는 자서전에서 1996년까지 변호사를 하겠다고 했으나 2004년에도 유한킴벌리의 한 소송을 진행했다. 말과 행동이 다르다.”라고 꼬집었다. 이에 박 후보는 “정말 선거 이렇게 치를 건가. 이번 선거가 축제의 장이 되길 원했는데 한나라당의 네거티브, 흑색선전이 너무 많았다. 그렇게 공격해서 실정법 위반이 드러났나.”고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나 후보는 지지 않고 “네거티브와 검증은 다른 것”이라고 맞섰다. 두 후보는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촉발한 ‘무상급식 논란’에 대해서도 대립각을 세웠다. 나 후보는 “전면 무상급식은 무상복지의 빗장을 여는 것인데 그동안 찬성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면서 “복지수요는 확충될 수밖에 없지만, 협의와 조율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는 “이번 선거는 오 전 시장이 무상급식에 반대한다고 오기를 부려서 180억원짜리 주민투표에 들어간 것”이라면서 “한나라당은 부자감세는 하자면서 다해도 700억원인 무상 복지는 왜 못하나.”라고 반박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경기 GTX사업 조기착공 차질

    경기도의 역점 시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관련한 용역비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삭감돼 조기 착공이 어렵게 됐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GTX 시설사업 기본 계획에 관한 용역비 50억원을 편성해 달라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으나 재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삭감했다. GTX 사업은 정부 고시 사업이어서 원칙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 재정부의 입장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4개월가량 걸려 그만큼 GTX 착공이 늦어지는 셈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성이 확실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해도 될 텐데 예산 부처에서 원칙을 강조한 측면이 있다.”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TX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은 시설사업 기본 계획 고시, 민간 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치면 빨라야 2013년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사 기간은 5~6년 소요된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다. 경기도는 일산~동탄과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구간 등 3개 노선을 정부에 제안해 신규 사업으로 낙점을 받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조기착공 차질

     경기도의 역점 시책인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사업과 관련한 용역비가 정부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에서 삭감돼 조기 착공이 어렵게 됐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GTX 시설사업 기본 계획에 관한 용역비 50억원을 편성해 달라고 기획재정부에 요청했으나 재정부는 예비타당성 조사가 우선돼야 한다며 삭감했다.  GTX 사업은 정부 고시 사업이어서 원칙대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먼저 해야 한다는 것이 재정부의 입장이다. 예비타당성 조사는 4개월가량 걸려 그만큼 GTX 착공이 늦어지는 셈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사업성이 확실한 만큼 예비타당성 조사를 생략해도 될 텐데 예산 부처에서 원칙을 강조한 측면이 있다.”면서 “국회 심의 과정에서 관련 예산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GTX는 예비타당성 조사에 이은 시설사업 기본 계획 고시, 민간 제안서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치면 빨라야 2013년에 착공이 가능할 전망이다. 공사 기간은 5~6년 소요된다. GTX는 지하 40~50m에 건설된 터널 속을 최고 시속 200㎞로 달리는 광역급행철도다.  경기도는 일산~동탄과 송도~청량리, 의정부~금정 구간 등 3개 노선을 정부에 제안해 신규 사업으로 낙점을 받았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제6대 서울자치구의회 1년… 의장 24인 소회

    지난 1년간 서울 지역 자치구에서 지방의회를 이끌어 온 수장들은 공통적으로 “바쁜 한 해를 보냈다. 그럼에도 아쉬움이 많다.”고 소회를 밝혔다. 지역 민의를 대변하는 기관으로서 산적한 현안 해결을 위해 바삐 움직였지만 취임 첫해라 부족한 점이 많았다는 것이 스스로의 평가다. 지난해 7월 1일 출범한 25개 구의회 의원은 모두 419명으로, 대체로 여야가 균형을 이뤘다. 전체 의원 중 한나라당 의원이 209명, 민주당 의원이 201명이었으며, 진보신당 4명, 민주노동당 3명, 국민참여당 2명 등이다. 전체 자치구의회 가운데 광진·동대문·성북·강북·도봉·노원·은평·양천·강동구 의회는 여야 의원 수가 같다. 처음에는 여야 의원의 수가 비슷한 의회가 많아 갈등이 많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당론을 떠나 지역 일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는 것이 각 의회의 자평이다. 다만 일부 의회에서는 구의장 선임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기도 했다. 현재 강서구 의회의 경우 의장 문제가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자치구의회의 협의체인 서울시자치구의회협의회에서는 지방의회 20돌을 맞아 지방의회 발전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번 기회에 지방의회를 옭매는 법적·제도적인 제약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협회장 성임제 강동구의회 의장은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기초로 주민을 대변하는 기관”이라면서 “의회의 인사권 독립과 의정비 문제, 전문성 강화를 위한 보좌관 제도 도입 등의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현석기자·시청팀 종합 hyun68@seoul.co.kr ●박길준 용산구의장 “공부하는 의회로 정책개발 앞장” 열린 의회를 지향했다. 의정 활동을 인터넷에 그대로 공개하며 주민을 위해 일했다. 특히 세미나, 특강 등을 통해 어떤 자치구 구의원들보다 열심히 공부하고 정책을 개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집행부와 의회가 소속 정당이나 정파를 초월해 일치단결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박정자 영등포구의장 “女의장 강점 살려 원활한 소통 매진” 지난해는 16년의 의정활동 중 개인적으로 가장 뜻깊은 한 해였다. 5선 의원으로서 동료 의원들에게 모범이 되고, 여성 의장이라는 강점을 살려 소통이 원활한 의회 운영이 되도록 노력했다. 앞으로도 더욱 사랑받고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항상 구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김수자 중랑구의장 “주민 위해 공부하는 구의회로 거듭나” 지난 1년간 구청과 의회, 그리고 주민 모두가 발전하는 중랑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중화·상봉지구 재정비 사업, 면목 지역 재건축 같은 주거환경 개선사업 등 중요한 사업들을 잘 마무리하기 위해 토론회·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열고 있으며 부문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공부하는 구의회가 되고 있다. ●전익찬 관악구 의장 “조직개편으로 업무효율화 확보 결실” ‘미래를 여는 희망과 감동의 의회’를 강령으로 내건 구의회는 의회 사무기구의 조직 개편을 통해 의사 업무와 의안 업무를 합쳐 효율성을 확보했다. 지난 1년간은 내실을 다졌고, 앞으로의 1년은 열린 의회, 맑은 의회, 지역 발전을 선도하는 선진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이현찬 은평구의장 “구행정에 협력·감시하는 의회 이끌 것” ‘살기 좋은 은평 만들기’ 일환으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의회를 만들려고 노력했다. 은평은 다른 지역보다 재정자립도가 낮기 때문에 수색역 부근의 종합개발사업이나 구청장이 추진하는 ‘한옥마을 조성’ 등에 의회도 열의와 성의를 가지고 협력하고 있다. ●서복성 금천구의장 “교육·복지부문 실질적 성과 기대” 지난해 지방선거 결과로 대대적인 지방정부 차원의 정권 교체가 일어났다. 여러 가지 문제도 노출됐지만 나름대로 잘 정리됐다고 본다. 특히 복지와 교육 부문에 각 지자체가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됐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는 실질적인 효과가 나올 것이다. ●유군성 강북구의장 “집행부 정책대안 파트너 역할 할 것” 의원 14명 모두는 당리당략에 치우친 소모적인 논쟁보다 새로운 강북 건설을 위해 힘과 열정을 쏟아왔다. 집행부와의 무조건적인 대립이 아닌 정책 대안의 파트너로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세미나, 비교 시찰 등 ‘공부하는 의회상’을 만들어 잘못된 제도는 고치고 잘하고 있는 일은 더욱더 발전시켜 왔다. ●김철한 송파구의장 “뉴타운 사업 주민 입장서 고민할 것” 지난 한 해 동안 잠실롯데 슈퍼타워와 위례신도시 건설로 인한 교통 문제, 거여∙마천 뉴타운사업 등을 주민 입장에서 해결하려고 노력했다. 서민 경제와 주민 복지에 주안점을 두고 올해 예산을 확정했다. 앞으로 지역 현안이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구청장과 함께 고민하겠다 ●김수안 중구의회 의장 “구민들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일 것”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주민과 함께 발로 뛴 1년이었다. 주민 숙원 사업에 대해 공무원과 주민과의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해 구민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이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주민 숙원인 남산 주변의 최고 고도 지구 규제 완화에 노력하는 등 지역 위상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성임제 강동구의장 “주민 대변기관으로서 역할 다할 것” 여러 가지 제도적인 걸림돌로 인해 어려운 점이 많다. 최근 국토해양부의 보금자리주택지구 지정에 대해 철회를 촉구하고 있다. ‘님비’가 아니라 우리 지역에만 편중에서 지정하는 것은 지역 간 형평성과 지역균형발전에 위배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앞으로 주민 대변기관으로서 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 뛰겠다. ●박원규 동작구의장 “지방자치 큰 탑 위해 묵묵히 쌓아갈 것” 우리나라 지방자치를 가리켜 “선거만 있고, 자치는 없다.”는 지적이 있다.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자책감이 많이 든다. 하지만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멀리 가려면 같이 가라.”는 말을 가슴에 담고 남은 여정도 지방자치라는 큰 탑 위에 작은 돌멩이 하나 얹는 자세로 묵묵히 채워나가겠다. ●황춘하 서대문구의장 “선심성 예산 줄이고 일자리 창출 주력” 1년 동안 주민들이 알고자 하는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못해 안타깝다. 700억원이 투입된 홍제천 사업이 과연 주민들에게 얼마만큼의 혜택을 주었는지 평가했어야 했는데 몹시 아쉽다. 선심성 예산을 최대한 줄이고 노인 일자리 창출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병훈 구로구의장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 등 복지 중점” 출범하자마자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와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으로 복지 증진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1월 친환경 무상급식 조례를 제정해 성장기 영·유아, 아동, 청소년들의 건강유지와 지역사회 발전의 초석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가리봉 재정비촉진사업의 정상화도 적극 추진하겠다. ●박영길 마포구의장 “행정 패러다임 바꾸는 게 급선무” 역부족이지만 취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다. 의원들이 각자 포지셔닝을 끝낸 것 같다. 지역이 무엇으로 먹고살 것인가를 고민할 때다. 행정 패러다임을 바꾸는 게 급선무다. 한강을 낀 천혜의 자연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등 자원을 활용해야겠다. ●조성명 강남구의장 “주민 당면과제 해결 위해 구청장과 협력” 지난 1년간 어려운 순간도 있었지만 늘 조정자로서의 역할에 충실하려 했고, 동료 의원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의회를 원만하게 이끌어 왔다. 앞으로 지역과 주민을 위한 당면 과제에 대해 구청장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서 최선의 정책을 만들겠다. ●위형운 양천구의장 “소통·봉사 의정으로 주민신뢰 얻겠다” 지난해 출범 당시 여야 의원이 9명씩으로 같아 불협화음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었지만 의원 모두가 당론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하나로 뭉쳤다. 앞으로도 지역 균형 발전과 복지 증진, 일자리 창출, 사람 중심의 일등 교육·문화 구현을 위한 소통의정과 어려운 이웃을 돌보는 봉사의정을 펼치겠다. ●김수범 광진구의장 “재정 걸림돌 아쉽지만 소통으로 풀 것” 주민의 요구 사항과 지역 현안을 구의회가 책임감을 갖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는데 재정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와 의원과 집행부 간의 이해관계가 얽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앞으로는 대립과 갈등보다 화합과 단합으로 의정 활동을 하는 데 앞장서겠다. ●원기복 노원구의장 “의원 역량 강화해 정책 ‘질’ 높일 것” 지방의회가 생긴 지 20년이고 지방자치가 정착하는 데 많은 역할을 했음에도 의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모르는 주민들이 많다. 의원들의 역량 강화는 물론 의정 활동을 제대로 알리기 위한 노력을 많이 기울였다. 의원들의 역동적인 활동이 주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병윤 동대문구의장 “구민 섬기는 낮은 자세로 의정 임할 것” 3선 의원으로서 지난 제5·6대 지방선거 당시 연속으로 한나라당 기호 ㉯번을 달고도 당선돼 지역 주민의 하찮은 말이라도 놓치지 않으려고 애썼다. 그동안 동료 의원 간의 화합을 우선하며 구민을 위한 일이면 여야가 따로 없이 정책을 만장일치로 처리했다. ●노태욱 서초구의장 “신·구 의원조화… 생활조례 정비 주력” 전체 3분의2인 초선 의원들은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고, 다선 의원은 경륜과 전문성으로 균형을 잡아주었다. 신구의 조화를 통해서 의회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생활조례의 제·개정에 주력할 것이다. 지난해 말부터 준비한 생활조례 정비에 힘을 집중하겠다. ●윤이순 성북구의장 “민생 현장 찾아 현안 공론화 보람” ‘열린 의회! 바른 의정!’을 기치로 의회는 민생 위주의 의원발의와 정책대안 행정사무감사, 세밀한 예산심의 등으로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해왔다. 재활용 작업장, 어린이집, 복지시설, 학교 급식 현장, 재개발정비구역 등 당면 현안을 현장에서 공론화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윤종욱 성동구의장 “현안 해결위한 5개특별委 운영 성과”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을 해결하기 위해 의회에서 5개 특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이들 현안에 대해 집행부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추진에 있어서 의회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서울숲 글로벌 비즈니스센터 건립과 배후 지역인 성수동 준공업 지역을 연계·개발하겠다. ●이석기 도봉구의장 “경전철 조기착공 등 구 숙원사업 해결” ‘연구하는 의원, 함께하는 의회, 발전하는 도봉구’를 위해 구의회는 현장 방문, 정책 개발 등에 힘써 왔다. 현재 도봉구민의 숙원사업으로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우이~방학 경전철 조기착공, 국립서울과학관 유치, 창동역 민자역사 완공 등 현안들을 해결해 나가겠다. ●오금남 종로구의장 “집행부와 견제·균형관계 유지 총력” 지난 1년은 장애인과 소외 계층, 다문화인을 총망라해 주민 참여가 전제되는 ‘열린 의회’ ‘미래지향적인 의회’ ‘화합과 소통의 의회’라는 세 가지 틀 아래 열심히 달려왔다. 앞으로는 의원 상호 간 소속 정당을 떠나 합심과 단결함을 우선하겠다. 지역 일꾼으로서 의회와 집행부가 양 수레바퀴가 되겠다.
  • 마산-거제 해저터널 조기착공 추진 논란

    마산-거제 해저터널 조기착공 추진 논란

    경남도가 거가대교 통행량 감소에 따른 대규모 손실 우려 속에도 마산∼거제 간 해저터널의 조기 착공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도는 마산 구산면 심리∼거제시 장목면 황포리를 해저터널(6.29㎞)로 연결할 경우 거가대교 통행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를 경남발전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했으며 조만간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도는 결과가 나오는 대로 육지부에 대해서만 설계를 진행하고 해상구간은 보류 중인 마산시 합포구 현동∼거제시 장목면 간 국도 5호선(24.9㎞) 연장사업과 연계해 터널로 연결하는 방안을 놓고 국토부와 구체적인 협의에 나설 방침이다. 하지만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마산∼거제 간 해상구간이 연결되면 민자사업으로 추진한 거가대교 통행량이 반 이하로 줄어 최소운영수입보장제도(MRG)에 따라 40년간 약 1조원 가량의 보상비가 든다고 분석해 귀추가 주목된다. 이종엽(민주노동당) 경남도의원이 지난 4월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KDI는 무료 도로인 국도 5호선이 완공되면 유료인 거가대교 통행량은 55∼62%까지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KDI와 별도로 거가대교와 국도 5호선 상관관계를 조사하고 있는 경남발전연구원은 중간보고를 통해 거가대교 통행량 감소가 20% 정도에 그칠 것으로 밝혔고, 경남도는 이를 근거로 마산∼거제 해상구간 연결도로 착공을 구체화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 한편, 부산시는 국도 5호선이 준공되면 거가대교 통행량이 줄어 예산 부담이 늘 것으로 보고 연장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강원도 살리자” 지역국회의원 한자리

    ‘위기의 강원도를 살리자’ 강원도 국회의원들과 도 집행부가 11일 한자리에 모여 어려움에 처한 강원도를 살리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도지사의 직무 정지로 어려워진 강원도를 살리자는 취지에서 춘천 베어스타운호텔에서 함께 머리를 맞대고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와 강릉~원주 복선전철 조기착공 등을 협의했다. 간담회에는 무소속 최연희(동해·삼척) 의원을 비롯해 지난 7·28 재·보선에서 당선된 민주당 박우순(원주), 최종원(태백·영월·평창·정선)의원, 한나라당 한기호(철원·화천·양구·인제) 의원 등 국회의원 8명이 모두 참석했다. 도에서는 강기창 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용 정무부지사, 이근식 기획관리실장 등 실국장과 함께 김기남 도의회의장이 자리했다. 국회의원 8명과 집행부가 모두 한자리에 모이기는 2년 만이다. 이날 모임에서 도 집행부와 국회의원들은 지역 현안을 비롯해 2011년 예산 관련 사항 등을 논의했다. 특히 원주~강릉 복선전철, 동서고속도로와 대폭 삭감이 우려되는 국도 및 국가지원지방도, 원주 의료기기 육성사업 등의 예산 확보 등에 대해 여야를 떠나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또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 탄광지역개발지원비 2015년 연장 , 2018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 지원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하고 힘을 모으기로 했다. 강 도지사 권한대행은 “정부의 긴축재정 운용 방침으로 도의 내년도 SOC 사업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각종 현안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는 예산확보 등에 국회의원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최연희 도국회의원협의회장은 “지역 발전과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며 “긴밀한 협조 등을 통해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의원들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지자체 공동현안 따라 뭉친다

    지자체 공동현안 따라 뭉친다

    동서고속철도 조기착공, 수출형 원자로 유치 등 굵직굵직한 사업의 이해관계에 따라 자치단체들이 합종연횡하며 중앙정부를 압박하고 있다. 지역 공동현안 해결을 위해 지자체들이 뭉치면 중앙정부를 움직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28일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을 놓고 강원 속초·고성·양양·인제·양구 등 노선 통과 예정지역 5개 시장·군수들이 속초에 모여 협조체제 구축과 대응전략을 논의했다. 이들 자치단체들은 “강원도민의 단합된 의지를 모아 철도 건설에 대한 간절한 염원을 대내외에 표출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노선 통과 지역 시·군의 단합된 역할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5개 시장·군수들은 정부가 서울~춘천~속초간 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확정 발표할 때까지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관계기관을 공동으로 방문하고 각 지역별로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서명운동과 함께 플래카드를 내걸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광역두만강 개발계획 선점 등을 통한 국토 균형발전, 속초항과 연계한 환동해 경제·물류 주도권 선점, 서울~춘천 간 복선전철 건설효과의 극대화 등 미래발전을 위해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건의문까지 채택했다. 수출형 연구용 원자로 유치전을 놓고 부산시와 울산시가 원자력 분야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나섰다. 부산시와 울산시는 지난 26일 한국수력원자력 교육원에서 부산시와 함께 기장군 장안읍과 울주군 서생면 일대를 ‘동남권 광역원자력 벨트’로 구축하는 데 합의했다. 울산시는 현재 공모 절차가 진행 중인 수출용 신형연구로 사업 유치에 나선 부산시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부산시는 내년으로 예정된 울산의 SMART 실증사업 유치에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다. 경인 아라뱃길(경인운하) 주변 10개 지자체들은 경인아라뱃길 반대에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인천시를 비롯한 인천 부평·계양·서구, 서울 강서·마포·영등포구, 경기 부천·김포·고양시 등 수도권 10개 지자체는 경인아라뱃길 타당성 재검토에 들어갔다. 이들 지자체 단체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으로, 대부분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경인아라뱃길 재검토를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들 지자체는 경인아라뱃길 검증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해 최근 모임을 갖고 검증위 구성, 검증위원 추천방법, 검증방식 등을 논의했다. 사업타당성 보고서를 검토해 물동량 과다산정 여부 등을 집중 검증해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물동량이 부족해 적자가 예상될 수밖에 없고, 운하의 수질이나 홍수피해 여부도 따져야 하는 등 경인아라뱃길 사업 수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경기도에서는 의정부·양주·포천시가 지하철7호선 경기북부 연장과 조기 착공에 목소리를 모았다. 3개 자치단체장은 지난 6일 ‘지하철 7호선 경기북부 연장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및 조기착공에 관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 이들은 국토해양부 등 중앙부처, 경기도, 지역 국회의원 등에게 건의문을 전달했다. 영남권 4개 시도는 이해관계에 따라 뭉치고 있다. 동남권 신공항 유치를 위해 대구·경북·경남·울산 등 4개 시·도는 공동 추진단을 구성, 1000만명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같이 지자체들간의 이익과 맞물려 벌어지는 연대 붐을 놓고 전문가들은 지역 현안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자칫 지역이기주의로 흐를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정모 강원대 경제학과 교수는 “외국에서도 지자체들이 대형사업을 놓고 지자체들이 정책 연대를 하는 사례를 찾을 수 있듯이 규모의 경제에 있어서 바람직한 측면도 있지만 지나치면 대립구도로 흐르기 쉬워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국종합·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강릉∼원주복선전철 7월 설계착수

    강원 영동권의 획기적인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는 강릉∼원주 간 복선전철 사업이 오는 7월부터 실시설계에 들어가는 등 본격 추진된다. 강릉시는 20일 기획재정부와 국토해양부 등 중앙 관련부처를 방문, 이달 중 총사업비 변경 및 예산배정 절차를 이행하고 6월 중 실시설계 입찰공고를 거쳐 7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하기로 실무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달 중 국토해양부의 예산배정 요청에 의해 기획재정부가 올 사업비를 승인하면 실시설계에 들어가게 된다. 그동안 지역주민 반발의 불씨가 돼 왔던 강릉∼원주 복선전철 조기착공 및 복선화와 관련한 논란이 일단락될 전망이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세종시 수정안 현정부 임기내 착공”

    정운찬 국무총리가 12일 세종시 수정안 관철을 위한 새로운 카드를 충청도민 앞에 제시했다. 현 정부 임기 안에 세종시 공사를 시작하고 앞으로 10년 안에 건설을 완료하겠다는 것이다. 세종시 수정을 둘러싼 전선을 원안이냐 수정안이냐의 ‘콘텐츠’에서 얼마나 빨리 완성하느냐의 ‘시기’로 이동시키려는 의도가 엿보인다. 민심 설득을 위해 이날 대전·충남으로 달려간 정 총리는 대전KBS 토론회에서 “이명박 대통령 퇴임 전에 대학, 연구소, 기업, 중·고교 등 수정안에서 계획하는 모든 것은 착공을 끝내고, 어떤 것은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해서 2030년까지 무얼 하겠느냐고 걱정하시는데, 2020년까지 맞춰보자는 플랜까지 갖고 있다.”며 완공시기를 당초보다 10년 앞당길 것임을 시사했다. 정권이 바뀌면 수정안이 또 바뀌는 것 아니냐는 충청 지역의 우려를 해소하는 한편 세종시라는 ‘선물’을 보다 빨리 안겨줌으로써 원안 수정에 따른 불만을 해소하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정 총리를 맞은 충청 민심은 냉담했지만, 그렇다고 우려만큼 험악하지도 않았다. 이날 정 총리가 타운홀 미팅을 위해 연기군 행복도시 공사현장 사무소에 도착했을 때 입구에 50여명의 주민이 ‘X’자 표시 마스크를 쓰고 침묵시위를 펼쳤다. 이어 주민대표 9명과 1시간여 진행된 미팅에서 정 총리는 주민들에 의해 3차례나 발언이 제지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주민들은 “에쿠스(원안)를 왜 쏘나타(수정안)로 만들려는 거냐. 우리를 갖고 장난하는 거냐.”고 따졌고, 그 중 4~5명은 총리의 발언 도중 “더 이상은 못 듣겠다.”며 자리를 박차고 나가 버렸다. 이에 정 총리는 “잠깐만 더 계셔달라.”고 호소하면서 “쏘나타를 에쿠스로 만들겠다는 것임을 이해해 달라.”고 강조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구 의정 초점] 강북구 행정위원회

    [구 의정 초점] 강북구 행정위원회

    “6명 중 5명이 초선으로 ‘해보겠다’는 의지와 결단력이 강점입니다.” 이기황 서울시 강북구의회 부의장은 의회 행정위원회를 이같이 설명했다. 지난 6일 서울 수유6동 구의회 회의실. 이곳에서 마주한 의원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용욱(민주당) 의원은 “행정위는 전반기 의장과 현직 부의장, 운영위원장, 조례특위위원장 등이 포함된 드림팀”이라며 “조례 하나를 검토할 때도 공동책임이라는 인식 아래 머리를 맞댄다.”고 말했다. 김 의원과 최선(진보신당) 의원을 제외한 4명은 여당인 한나라당 소속이지만 1시간가량 진행된 회의에선 당적을 떠나 함께 지역현안을 고민했다. 18일 강북구의회에 따르면 2006년 출범한 5대 구의회가 올 한해 주민과의 고통분담, 저소득층 지원을 위한 예산편성 등 내실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또 출범 뒤 2년 6개월간 해외연수를 자제하고, 내년 의정비를 동결하는 등 결심을 실천으로 옮겼다. 대표적인 위원회가 바로 행정위원회. 지난달 지역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신종플루 대응 실태를 확인하는 등 발로 뛰었다. 위원장인 우종오 의원은 “조례와 관련해 그동안 묵은 체증을 해소한 한해”라며 “늘 긴장감을 갖고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강북구에 무료법률 상담실을 설치·운영하는 조례안과 강남·북 균형발전을 위한 지원확대 결의안 등을 대표발의했다. 운영위원장을 겸한 김용욱 의원은 출산양육 지원에 관한 일부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출산율 저하를 어느 정도 해소하기 위해 첫째 아이는 20만원, 둘째는 30만원, 셋째부터 5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반기 의장을 지낸 윤영석 의원은 우이동~신설동 경전철 조기착공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올해 초 행정위원들과 함께 4곳의 동 주민센터를 돌며 지난해 감사 때 지적받은 사항의 개선여부를 살펴보기도 했다. 이기황 의원은 관내 재향군인과 저소득층 임대아파트 거주민을 위한 지원조례를 각각 입안했다. 조례정비특위 위원장을 겸한 한동진 의원은 “대형생활쓰레기 배출을 위해 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불편을 없애자.”며 구 홈페이지를 활용한 인터넷 배출신고제 도입을 제안했다. 구립 실버악단을 창립하자는 조례안도 제출한 상태다. 진보진영의 최선 의원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미국산 쇠고기의 공공급식을 제한하는 내용의 조례안을 각각 발의했다. 최 의원은 “지난해 구의회에서 미국산 쇠고기 공공급식 제한 결의안이 부결되고 의정비 인상을 놓고 이견이 일어나는 등 다사다난했다.”면서 “올해는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합심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강남 등에 비해 주거와 교통이 많이 낙후돼 주민들의 불만이 다른 지역보다 2배는 많지만 힘든 만큼 의원들의 자부심도 높다.”고 힘줘 말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10·28 재·보선] 강릉 한나라 권성동 당선자

    [10·28 재·보선] 강릉 한나라 권성동 당선자

    “여러분의 심부름꾼이 되겠다.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28일 강원 강릉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한나라당 권성동 후보는 “시민의 역량을 총결집해 강릉을 대한민국 제1의 품격 있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권 당선자는 “여러분의 한 표, 한 표는 강릉 경제와 민생을 살려 달라는 절박한 요구이며 나라를 바로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이었다.”면서 “유권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동안 강릉에서는 국회의원들이 자주 중도하차하는 바람에 지역간 경쟁에서 많은 손해를 보고 지역민의 자존심에도 흠집을 냈다.”면서 “강릉의 정치풍토를 바꾸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권 당선자는 “강릉은 산업기반이 미약한데, 다행히 이명박 정부 들어 기회를 맞고 있다.”면서 “약속한 대로 강릉~원주간 복선전철 조기착공, 2018동계올림픽 유치, 경포 도립공원 규제 완화 등을 성사시켜 강릉 성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권 당선자는 강릉 명륜고와 중앙대를 졸업한 뒤 27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인천지검 특수부장과 대통령실 민정수석실 법무비서관 등을 지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영종도 ‘제3연륙교’ 건설 이달중 결론

    영종도 ‘제3연륙교’ 건설 이달중 결론

    인천 영종도와 청라지구를 잇는 ‘제3연륙교’ 건설 여부가 이달 안으로 결론 날 전망이다. 7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국토해양부는 인천시가 최근 제3연륙교의 조기착공 및 관련비용 부담방안을 제시해 옴에 따라 적정성 여부를 따져 이달 중 결론을 내기로 했다. 국토부 고위 관계자는 “국토부의 기본 입장은 과잉투자 요인이 있어서 현재 시점에서는 건설이 불필요하다는 것”이라면서 “인천시가 두 차례나 제3연륙교 건설을 건의해온 만큼 이를 검토, 이달 중으로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제3연륙교는 청라지구와 영종지구를 잇는 7.05㎞ 도로로 이중 3.8㎞가 교량 부분이다. 영종하늘도시 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토주공)는 청라지구 택지 분양업체로부터 교량 건설 비용으로 5000억원가량을 받아 적립해 놓은 상태다. 영종도에서 택지를 공급받은 건설업체들은 이달 21일부터 영종하늘도시에서 아파트 8861가구 분양을 앞두고 토주공에 제3연륙교의 착공을 요구하고 있다. 토주공은 교량 건설이 결정되면 교량 건설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교량을 건설하지 않으면 건설업체들로부터 택지해약 요구나 교량 건설 약속이행 소송에 휘말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토부는 인천공항고속도로에 적자보전을 해주고 있는 데다 이달 말 개통예정인 인천대교도 정부 보조가 불가피해 제3연륙교 건설은 과잉투자라고 판단, 건설을 반대하고 있다. 제3연륙교 건설로 교통량이 분산되면 두 민자도로의 정부 보조 부담이 늘어나기 때문이다. 민자사업에 대한 감사원 감사에서도 제3연륙교의 건설은 공항고속도로와 인천대교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인천시는 제3연륙교 건설을 국토부에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인천시는 최근 국토부에 ▲영종도 일대의 추가 개발이나 ▲경인운하 건설과정에서 나오는 골재로 청라지구에 있는 51만㎡ 규모의 사토장을 매립한 뒤 이를 개발해 나오는 개발이익으로 제3연륙교 건설에 따른 공항고속도로나 인천대교 적자액을 보전해 주는 방안을 마련, 국토부에 제안했다. 국토부는 “인천시의 제의가 구체적이지 않아서 구체적인 내용을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바닥 보이는 재정 조기집행

    바닥 보이는 재정 조기집행

    경기 회복을 위해 정부 지출을 조기 집행한 여파가 하반기 재정 부족으로 현실화됐다. 올해 3·4분기(7~9월)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정부가 4분기(10~12월) 예산 중 10조원 이상을 먼저 꺼내 쓰기로 했다. 내년으로 예정됐던 2조 4000억원 규모의 공기업 투자를 연내로 앞당기는 고육책도 동원됐다. 올해 전체 재정의 63%를 상반기에 몰아 쓴 결과다. 앞으로는 재정의 ‘조기집행’보다는 ‘가불(假拂)집행’이란 말이 더 어울리게 됐다. 재정의 힘이 약해진 이상 민간투자의 회복이 더욱 절실해졌다. 정부는 3일 청와대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갖고 4분기에 투입할 예정이던 재정 57조 7000억원 중 10조~12조원을 떼어 3분기에 미리 집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3분기 재정 규모는 53조~55조원으로 늘어나지만 4분기에 쓸 돈은 45조~47조원으로 줄게 됐다. 이는 당초 3분기 배정예산(43조 6000억원)이 2분기(87조 9000억원)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예견됐던 일이다. 가장 큰 문제는 4분기다. 올해 전체 재정(272조 8000억원) 중 4분기 배분 비중이 기존 21.2%에서 16.5~17.2%로 낮아지기 때문이다. 지난해 4분기(59조 8000억원·27.8%)에 비하면 금액은 13조~15조원, 비율로는 10%포인트 이상 작다. 연말결산 등으로 통상 3분기보다 4분기 재정 소요가 더 많은 것을 감안하면 정부 지출은 크게 제약받을 수밖에 없다. 정부는 재정을 메우기 위해 국회 동의절차가 필요없는 공기업 예산도 동원하기로 했다. 송·배전 설비확충 4800억원, 고속도로 조기착공 3000억원 등 내년에 할 1조 700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연내로 앞당기기로 했다. 지난달 조기집행이 결정된 7000억원을 더하면 총 2조 4000억원의 내년 투자가 올해로 당겨지는 셈이다. 정부는 계속사업의 확대 등을 통해 내년 예산을 올해 끌어쓰는 방법을 고려하고 있지만 이 역시 ‘윗돌 빼서 아랫돌 괴기’식이어서 향후 재정에 지속적으로 부담을 줄 전망이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서울~속초 고속화철도 조기착공”

    “서울~속초 고속화철도 조기착공”

    강원 속초지역 주민들이 ‘서울∼춘천∼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대대적인 서명운동을 펼친다. 속초지역 90개 사회단체들로 구성된 속초시고속화철도유치위원회(상임대표 최돈일)는 19일 동서고속화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시민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유치위원 70여명은 서울∼춘천∼속초간 고속화철도에 대해 “강원권의 비약적인 발전과 수도권에 대응하는 새로운 경제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핵심사업으로 속초시만이 아닌 설악권 주민전체의 힘을 모아 정부가 건설을 확정 지을 때까지 총력적이고 강력하게 대응할 것”을 결의했다. 이를 위해 고속화철도유치위는 20만 설악권 주민 서명운동전개, 결의대회 개최, 항의방문 등 단계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우선 2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시내 전역을 20곳으로 나누어 단체별로 가두 서명운동을 겸한 홍보활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앞서 설악권 기독인연합회는 8일 속초 청소년수련관에서 교회 목사, 신도 등 2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동서고속화철도 조기건설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10만 기독인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설악권 지역 불교계 등 종교계에도 대대적인 서명운동이 확산될 전망이다. 속초시는 물론 고성군, 인제군 등 설악권 지역에는 동서고속화철도의 조기착공을 염원하는 플래카드가 200여 군데 걸려 있어 주민들의 열망을 대변하고 있다. 속초시고속화철도유치위는 지난해 10월 속초시 소속 90여개 사회단체 전체가 참여한 가운데 창립됐다. 고속화철도유치위 관계자는 “국토균형 개발뿐 아니라 침체된 설악권을 살리기 위해 서울을 잇는 고속철길이 빠른 시일내에 건설돼야 한다.”며 “20년 전 대통령공약으로 내걸었던 서울~속초간 고속철도가 이번에는 반드시 완공될 수 있기를 시민들은 학수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속초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부산 외곽순환고속도로 6개월 앞당겨 조기착공

    부산외곽순환 고속도로가 당초 계획보다 6개월 이른 내년 하반기에 착공된다.부산시는 한국도로공사가 외곽순환 고속도로 설계용역을 올 연말 이전에 끝마치고, 내년 6월까지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7월쯤 착공할 예정이라고 2일 밝혔다.도로공사는 당초 2011년초 공사를 발주할 예정이었으나 부산시의 조기착공 요청을 받아들여 착공시기를 앞당기기로 했다. 외곽순환도로는 부산 기장군 연화리의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시작해 경남 김해시 대동면~한림면~진례면을 거쳐 진해시 웅동의 부산신항 배후도로와 이어진다. 총 길이 63.06㎞의 4차선 도로다. 2조 5793억원이 투입돼 2015년에 준공할 예정이다. 도로가 개통되면 진해시 웅동~명지대교~남항대교~북항대교~광안대교~부산·울산고속도로로 연결되면서 부산 외곽을 한 바퀴 도는 도로망이 갖춰진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모닝브리핑] 새만금방조제 예산 조기 집행… 연말 완공

    연말부터는 새만금방조제(군산~부안간 33㎞) 제방을 자동차로 달릴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방수제와 각종 용지에 대한 개발사업도 앞당겨진다.정부는 14일 한승수(새만금위원회 위원장)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새만금위원회 회의를 열고, 새만금 사업의 조기착공 방안을 마련했다.우선 18년간 진행돼 온 방조제공사(33㎞)는 보강공사 및 도로포장공사 등에 3236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입, 연말까지 완공하고 차량이 통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방수제 공사는 사업기간 단축과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기 위해 15개 공구로 나눠 동시에 착공하기로 했다. 상반기에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자를 선정한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경인운하 조기착공 공조”

    인천시가 경인운하 조기 착공을 위해 경기, 서울 등과 공조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경인운하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도 수도권을 아우르는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9일 “경인운하가 조기에 추진되도록 서울·경기와 함께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도 국토해양부의 경인운하 사업 재개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어 이들 자치단체간의 공조 움직임은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인운하는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에 이르는 길이 18㎞, 폭 80m의 수로로 부천, 김포, 고양시 등이 사업구간에 속해 있다. 하지만 경인운하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도 연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경인운하 건설을 둘러싼 찬반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 인천지역 32개 환경·시민단체와 서울 환경단체, 김포·고양·부천 등 경기도 환경단체 등은 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경인운하 재추진 규탄 및 백지화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경인운하 조기착공 공조”

    인천시가 경인운하 조기 착공을 위해 경기, 서울 등과 공조를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경인운하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도 수도권을 아우르는 연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9일 “경인운하가 조기에 추진되도록 서울·경기와 함께 건의문을 정부에 제출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도 국토해양부의 경인운하 사업 재개 방침에 환영의 뜻을 밝힌 바 있어 이들 자치단체간의 공조 움직임은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경인운하는 서울 강서구 개화동에서 인천 서구 시천동에 이르는 길이 18㎞, 폭 80m의 수로로 부천, 김포, 고양시 등이 사업구간에 속해 있다. 하지만 경인운하에 반대하는 환경단체들도 연대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어 경인운하 건설을 둘러싼 찬반 논란도 거세질 전망이다. 인천지역 32개 환경·시민단체와 서울 환경단체, 김포·고양·부천 등 경기도 환경단체 등은 수도권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9일 서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경인운하 재추진 규탄 및 백지화를 위한 합동 기자회견’을 가졌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총선 D-4] 격전지-서울 도봉을,경기 구리

    [총선 D-4] 격전지-서울 도봉을,경기 구리

    ■ 유인태“청렴한 이미지 맘에 들어” 김선동“박근혜와의 의리 호감 가” ●서울 도봉을 ‘도봉 대표 정치인’ VS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자’. 3선을 노리는 통합민주당 유인태 후보와 박 전 한나라당 대표의 비서실장 출신인 한나라당 김선동 후보가 맞붙은 서울 도봉을의 판세가 심상치 않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도 순위가 엎치락뒤치락하는 등 한치 앞을 내다 볼 수 없는 접전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유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주로 유 후보의 인물 됨됨이에 주목한다. 방학1동에 사는 김동규(65)씨는 “오랜 기간 정치를 하면서도 지켜온 유 후보의 깨끗한 이미지가 맘에 든다.”고 말했다. 방학3동에 거주하는 조기현(44)씨도 “유 후보 같이 지명도 있는 정치인만이 지역 개발을 무리 없이 추진할 수 있다.”며 유 후보의 손을 들어 줬다. 김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은 박 전 대표와의 인연을 김 후보의 강점으로 꼽았다. 도봉1동에 사는 원현숙(여·55)씨는 “박 전 대표가 보낸 동영상을 보고 맘이 움직였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박 전 대표와의 의리를 지킨 김 후보에게 호감이 간다.”고 말했다. 유 후보측은 “이명박 대통령과 협조가 가능한 유일한 야당의원이라는 점을 부각시켜 큰 정치인 이미지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에 비해 김 후보는 “여의도연구소와 적극지지층 여론조사에서는 우리가 오차범위 이상으로 앞서가는 것으로 나오고 있다.”며 “승기를 더욱 굳히기 위해 뉴타운 유치 등 지역개발 공약을 더욱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윤호중“8호선 별내선 유치 업적” 주광덕“힘 가진 與돼야 조기착공” ●경기 구리 4일 낮 12시40분 구리시 수택동 구리종합시장. 통합민주당 윤호중(45) 후보의 지원 유세를 위해 ‘한길-명길’ 부부가 등장하자 시민들은 가던 발걸음을 멈추고, 간간이 박수도 보냈다.70대 어르신은 “그놈이 그놈이지만 좀 더 두고 봐야지. 사람들 하는 소리를 들어보면 당은 한나라당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라고 지역 민심을 귀띔했다. “이른 점심을 먹고 유세장을 찾았다.”는 강민수(가명·49)씨는 “지하철 별내선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뉴타운 사업도 토대를 만들고, 윤 의원이 초선이지만 일은 잘한 것 같습니다.”라고 지지 의사를 밝혔다. 경기 구리시 선거구는 ‘미스터 별내선’과 ‘힘있는 여당’이 맞붙었다. 지하철8호선 연장선(별내선)의 조기 착공을 놓고 후보자간 적임자 싸움이 치열하다. 별내선은 개발 주체(정부 혹은 구리시)에 따라 사업 성공 가능성이 달라지는 탓에 유권자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미스터 별내선’으로 불리는 윤 후보는 “설계한 후보가 마무리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주광덕(47) 한나라당 후보는 별내선의 조기 착공이 이뤄지려면 여당 후보가 국회에 진출해야 가능하다는 ‘힘있는 여당론’를 주장했다. 지역 표심은 어느 한쪽에 힘을 실어주지 않고 있다. 몇몇 여론 조사에서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 안팎이다. 주 후보가 윤 후보를 뒤쫓는 초경합 국면이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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