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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계자금 국조권/여야,절충에 실패

    민자당의 김윤환총무와 평민당의 김영배총무는 31일 상오 박준규 국회의장 주재로 회담을 갖고 평민당이 국회에 제출한 「무역진흥 특계자금 사용내역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결의안」 처리문제를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 「특계자금」 국조권/평민,결의안 제출

    평민당은 29일 무역협회의 무역특별회계자금 등의 사용내역을 조사하기 위한 국정조사권발동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평민당은 결의안에서 무역협회·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자동차공업협회 등이 국회와 행정부 등에 자금을 지원한 목적과 내역,지원자금의 사용처 등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 “사법처리” 외압낮추기 「자정 처방」

    ◎「회기중 영장보류」 이후 여야의 움직임/국민이 납득할 제도적 방지장치 모색/당내 강온 엇갈려… 정치적 절충 안간힘/여/국조권 내세워 “특계자금 규명” 역공세/야 국회의원 「뇌물외유」 사건이 임시국회 회기중 구속영장 청구보류로 검찰의 방침이 확정됨에 따라 여야는 악화된 여론을 무마하고 정치권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권의 「관례」화된 비리와 해이해진 기강을 자정하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 마련에 나섰다. 이와 함께 이번 사건이 정치권에 미치는 여파를 최소화하고 정치권 내부에서 일고 있는 불만을 감안,관련의원 3명의 의원직 자진사퇴를 유도하는 대신 사법처리의 수준을 불구속기소 또는 사법처리 보류선에서 마무리짓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그러나 평민당측이 이번 사건을 강성정국으로 몰고가기 위한 일련의 계획된 「음모」가 내재된 것으로 파악,무역특계자금과 체육진흥기금 등에 대한 국회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는 등 역공세를 취하고 있는데다 특히 관련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사퇴에도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어관련의원들의 의원직 사퇴문제를 둘러싼 여야간의 정치적 절충 향방이 주목된다. ○…박준규 국회의장은 28일 상오 국회의장실에서 김재광·조윤형부의장,김윤환 민자당 원내총무,김영배 평민당 원내총무 등과 함께 국회차원의 대책을 논의한 뒤 기자회견을 통해 대국민 사과의 뜻을 표명하고 사태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의원윤리강령 제정 등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 박의장은 이번 사건으로 의원외교활동 자체가 위축돼선 안되나 의원외교의 대상을 자체예산,자체결의 또는 정부측 요청에 한정시키고 외유에 대해서는 심의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개선을 모색하겠다고 피력. 박의장은 이어 『3권분립의 원칙에 따라 일단 입법부내의 자정노력을 지켜본 뒤 국민이나 행정부가 판단을 내려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하고 『국민이 용납할 수 있는 범위내에서 입법부 나름의 조치를 취하면 될 것이 아니냐』고 밝혀 의원직 사퇴를 통한 사법처리의 강도완화를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 이와 관련,여권의 한 고위당직자도 『선출직 의원인 경우 의원직 사퇴는 정치적 사형이라고도 볼 수 있다』면서 『선진국의 예를 보더라도 어떤 사안에 대해 책임을 지고 의원직을 사퇴하게 되면 그 사안에 대한 사법처리 유보가 관행으로 돼 있다』며 이를 뒷받침. 국회의 한 관계자는 윤리헌장과 윤리위 신설문제가 이번 회기내 국회법 개정을 통한 강제조항 형태로 처리되기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선언적 형식의 내용과 제도로 귀착될 것으로 전망. ○…민자당은 이날 상오 삼청동 안가에서 열린 당정회의에서 정치권의 요구를 수용,회기중 구속영장 청구를 보류키로 한 정부측 방침을 설명듣고 이번 사건이 이 선에서 해결의 가닥을 잡은데 안도하면서 국회의원 윤리헌장제정 등 후속조치 강구에 역점을 두는 모습. 그러나 당내 의원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검찰의 구속방침을 입법권에 대한 공권력의 도전으로 규정하고 구속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누그러지지 않은 상태. 정순덕 사무총장은 『과거의 잘못된 관행까지 모두 파헤치게 되면 국회의 존립자체가 위태로워지게 된다』고 파문의 확대를 경계하면서 『이번사건을 계기로 정치권이 행하는 자정노력을 일단 지켜봐 달라』고 당부. 정총장은 이어 『이번 사건은 일반 뇌물수수 사건처럼 구체적인 청탁과 관련된 금품수수도 아니었고 받은 돈으로 축재한 것도 아니었다』며 이들에 대한 검찰의 구속조치에 간접적으로 불만을 표시. 한편 김윤환총무는 평민당측의 국조권발동 요구에 대해 『수사가 진행중인데다 정부측이 자세하게 해명하면 될 것 아니냐』며 거부의사를 완곡하게 표명. 김총무는 이어 관련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자진사퇴 문제에 대해 『선출직의원에 대해 누가 함부로 사퇴를 강요할 수 있겠느냐』고 말해 여권이 추진중인 의원직 사퇴가 평민당측의 반발로 난항을 겪고 있음을 암시. 민자당이 이처럼 정부측의 초강경기류에 대응,의원직 사퇴를 통한 정치적 절충을 모색하고 있는 것은 정부의 구속방침에 대해 여권내에서조차 의견이 일치되지 않는데다 정부측 「개혁파」와 당측의 「현실우위론자」 사이에 향후 정국운영을 둘러싼 주도권 다툼이라는 분석도 만만찮게 대두. ○…평민당은 정부측이 이재근의원 등에 대한 회기후 구속방침을 굳히고 있는 가운데 더 이상의 「정치적 해결」 노력은 여론의 지지를 받을 수 없다고 판단,무역특계자금의 사용처 전반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키로 강경 선회. 평민당은 이날 상오 총재단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당소속 이재근·이돈만의원을 당기위에 회부해 짐짓 이들에 대한 법적 구제노력을 포기하는 듯한 몸짓을 보이면서 그동안 용도가 불분명한 자금이라는 인식을 심어온 무역특계자금·체육진흥기금 등을 사용해온 행정부·국회·민간업체 모두에 대한 조사를 하자는 공세로 전환. 이는 『공격이 최상의 방어』라는 논리에 입각,행정부 등 여권전체를 끌어들이는 일종의 「물귀신 작전」이 구속수사 등 검찰측의 강경드라이브에 제동을 거는데 오히려 효과적이라는 계산에 따른 것이라는 분석. 또 평민당측은 이같은 외견상의 강경대응이 이번 상공위 파문이 여타 상임위로 확대 재생산돼 정치권 전체에 대한 불신 증폭으로 이어지는 것을 차단해 사태를 조기 수습하는 역설적인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듯한 느낌. 박상천대변인은 이날 총재단 회의를 마친 뒤 『우리당 의원들이 희생되더라도 그동안 국회의원은 물론 행정부 등에서 무역특계자금과 체육진흥기금을 사용한 액수를 조사,낱낱이 공개해야 한다』면서 『특히 국정조사권을 발동,공직자들의 외유를 둘러싼 잡음을 조사해 비리를 밝혀내는데 당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 평민당 지도부는 그러나 이같은 강경대응 전략이 파문을 확대재생산시켜 궁극적으로 정치권 전반에 대한 불신을 심화,정치권의 세대교체 쪽으로 흐를 가능성을 우려하는 한편 이재근의원 등에 대한 「징계형량」 결정에 고심. 평민당측은 여권이 수습책으로 제시한 「의원직 사퇴­사법처리 배제」 카드에 대해 『의원직은 국민으로부터 받은 것이기 때문에 수용할 수 없다』며 일단 난색을 표시. 그러나 국민여론을 감안,당기위에서는 당지도부의 자제요구를 무시하고 외유를 다녀온 점 등을 문제삼아 자격정지·탈당권유 등의 중징계를 통한 출당을 요구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
  • 「뇌물외유」 정치적 해결 배제/사정의지 훼손 우려

    ◎정부·회기 종료직후 구속방침/“의원직 사퇴하면 정상참작”/평민선 「특계자금」 국조권 요구/“물의 빚어 죄송… 회기내 자정” 다짐/박의장 정부는 뇌물외유 사건과 관련,정치권이 평민당의 이재근·이돈만,무소속의 박진구의원 등 세 의원의 의원직 사퇴­사법처리 유보방안을 적극 모색하고 있으나 이같은 정치적 해결방안이 국민들의 법감정에 부합하지 않고 정부의 사정의지가 훼손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이번 임시국회가 끝나는대로 이들을 구속기소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내부입장을 정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의 한 고위소식통은 28일 이번 사건처리에 대한 정부의 기본방침과 관련,『정부의 사회기강확립 등 사정의지를 강력히 실천하되 정치적 충격은 가급적 최소화 한다는 것』이라고 전제한뒤 『이런 측면에서 회기중 구속에 따른 체포동의안의 국회처리절차를 뛰어넘기 위해 회기종료후 구속으로 방침을 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세 의원의 의원직 사퇴와 사법적 처리의 완화 연관성에 대해 『미국이나 일본의 경우 그같은 선례가있는 것은 사실이나 우리나라에선 아직 선례가 없고,국민의 법감정은 검찰의 사법처리와 정치권의 자정노력은 별개라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라면서 『의원직을 사퇴할 경우 충분히 정상참작은 되겠지만 사법처리를 전적으로 면제하는데는 법집행상 난점이 있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회기종료후 구속방침은 「의원직 사퇴­사법처리 유보」라는 민자당측의 정치적 해결방안이 평민당측의 부정적인 반응으로 실현가능성이 불투명할 뿐 아니라 평민당측이 무역특계자금·체육진흥기금 사용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고 나서는 등 역공전략을 펴고 있기 때문에 자칫 정치적 해결 모색 과정에서 정부의 사회기강 확립의지만 손상당하는 결과를 빚게 된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앞서 정부와 민자당은 이날 상오 삼청동 안가에서 이번 사건의 정치적 충격 최소화 방안으로 세 의원의 의원직사퇴­사법처리 유보방안을 마련하고 국회차원의 강력한 자정노력을 펴기로 했다. 이에따라 민자당의 김윤환총무는 평민당의 김영배총무와 접촉,의원직 사태에 이은 불기소처분 방안을 제의했으나 김평민총무는 소속의원의 의원직 사퇴에 난색을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평민당은 28일 국회에서 총재단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고 상공위 뇌물외유 사건을 다루고 있는 검찰수사가 정치성 짙은 왜곡수사라고 주장하고 모든 민간단체의 행정부 및 국회에 대한 보조금 내용을 밝히기 위해 국회에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기로 했다. 평민당은 또 사건 당사자인 이재근·이돈만의원을 당명 위반과 품위손상 등을 문제삼아 당기위에 회부했다. 평민당은 두 이의원의 징계수준을 제명 또는 자격정지 조치를 통해 출당을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박준규 국회의장은 28일 상오 대국민사과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국회 상공위 외유사건으로 물의를 빚은데 대해 입법부 수장으로서 심심한 사과와 유감의 뜻을 표한다』고 밝히고 ▲이번 회기내에 의원윤리강령 제정 및 윤리위 구성 ▲국가예산이외 자금 사용의 의원외유 심사강화 등 국회차원의 자정노력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박의원 사태 시사 한편 민자당에서 탈당했던 박진구의원은 이날 상오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지역구민들과 만나 의원직 사퇴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 건축민원 17개사항 일괄 허가/법개정안 마련

    ◎내년부터 사도개설등 포함/10층 이상 지을땐 주민의견 수렴 의무화 내년부터 건축허가 절차가 대폭 간소화되고 지방특성에 맞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건축기준도 완화된다. 또 10층 이상의 큰 건물을 건축할 때는 인근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야하며 불법건물을 지으면 건축주는 물론 공사 시행자도 함께 처벌된다. 정부는 22일 건축에 따른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대형 신축건축물 주변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고 지방자치제 실시에 대비,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 개정안을 곧 확정,이번 임시국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지금까지 건축허가를 받을 때 도로점용허가,가건축물 구조신고 등 6가지 사항을 신고한 후 토지형질변경 등 11가지에 이르는 각종 허가사항을 따로 받아야했으나 내년부터는 17가지의 건축관련 인허가 사항이 일괄처리된다. 이번에 일괄처리 대상으로 추가된 인허가 사항은 토지형질변경,도시계획사업 시행허가,산림훼손허가,사도개설허가,농지전용허가,접도구역안 공작물 설치허가,하천점용허가,용도변경허가,공작물구조허가,상수도 공급신청,지적정리 등이다. 이밖에 공사중에 생긴 경미한 설계변경 역시 준공검사 신청때 같이 처리된다. 또 그동안 용적률 등 8가지 사항에 한해 지방자치단체에 위임해오던 건축기준도 지역별로 건축물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 용적률,일조권 문제,건축물의 높이 등 12가지에 이르는 건축기준이 추가 이양된다. 전면적으로 손질될 개정안은 또 대형 건축물 신축에 따른 이웃 주민들의 민원을 해소하기 위해 시 군 구 건축심의위원회가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건축허가 여부를 최종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건설부는 이와관련,건축허가의 사전예고제 도입을 검토했었으나 이같이 할 경우 건축주의 재산권 행사를 제약할 수 있다는 지적이 많음에 따라 이를 건축심의위원회에서 다루기로 방침을 바꿨다. 건설부는 이밖에 불법건축물의 건축을 철저히 막기위해 건축주와 동시에 공사시공자도 함께 처벌하고 과태료를 1년에 2번씩 부과하기로 했다.
  • 「정치 사찰」 파문… 경색정국 뒤숭숭/여야의 대응과 파장 점검

    ◎“잘못 있으면 고친다” 정면대처 여/정부 도덕성에 초점… 비난 공세 야/“국조권 발동” 합의 땐 정국정상화 기대도 보안사의 민간인 사찰의혹 사건이 정치쟁점으로 비화되면서 야권의 국회 등원문제와 얽혀 정치권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민자당은 잘못이 있으면 솔직히 시인하고 고쳐나간다는 적극적인 자세로 사태의 조기진화를 지향하는 한편 이번 사태가 정국정상화의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 아래 다각적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 야당측은 이번 사건이 6공정부의 비부도덕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 주장하면서 대여,대정부 비난공세를 계속 퍼부으며 사태를 확대시켜 나갈 움직임이다. ○…민자당이 6일 확대당직자회의에서 진상규명 후 관련자 책임추궁,보안사 업무 재검토 및 제도개혁 등 사태에 정면대응키로 한 것은 전날 국방부측 해명 정도로는 대국민 설득력이 없으며 파문의 조기진화가 어렵다는 판단 때문. 특히 폭로된 사찰 명단중에 민정계 인사는 1명도 없다는 것과 관련,민정ㆍ민주계 사이에 이번 사건을 둘러싼 미묘한 갈등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라도 정부측에 강력한 자체반성을 촉구치 않을 수 없다는 것이 민자당 지도부의 판단. 민자당의 현재 분위기로 볼 때 8일 낮 노태우 대통령과 김영삼 대표최고위원간의 단독회동에 이어 이날 하오 국회 국방위에서 정부측으로부터 진상조사 결과보고가 있은 뒤 곧 관련자 문책이 있을 것이란 관측이 유력.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인책여부와 범위는 인사권자인 대통령이 최종 결정할 문제이겠지만 지난번 수해와 우루과이라운드협상 파동 때 건설ㆍ농림수산장관 등을 적시에 경질,사태를 조기 진정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말해 주초에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문책인사의 범위가 어느 선이 될 것이냐는 아직 미지수이지만 사건의 직접 관련자인 보안사령관과 함께 지휘감독자인 국방장관까지도 인책되어야 한다는 것이 민자당,특히 민주계의 주장이다. 그러나 인책여부와 관계없이 보안사가 민간인에 대한 정치 사찰을 본격적으로 했느냐에 대해서는 민정ㆍ민주계간 시각이 다소 엇갈리는게 사실. 이상훈 국방장관이 6일 확대당직자회의에 참석,『보안사에 보관중인 자료에는 본인의 것도 포함되어 있으며 이번에 누출된 것은 그 일부』라고 보고했듯이 민정계로서 군을 아는 인사들은 『민정계 인사들의 자료들도 모두 보관되어 있으며 이번에 의도적으로 몇몇 인사들 것만 빼냈거나 입수가 손쉬운 것만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측. 이들 민정계 인사들은 『따라서 관계자가 인책된다면 그것은 민간인 사찰 때문이 아니라 보안관계자료를 소홀히 다루는 등 인사 및 문서 관리상의 문제점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정계 인사들은 보안사 업무관련 제도개선방안으로 법개정 등은 필요없으며 국군조직법ㆍ군사기밀 보호법ㆍ군사법원 법ㆍ계엄법 등에 산재해 있는 보안사 업무범위를 협의로 해석,대민 사찰을 하지 않는 관행을 정착시킬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반면 민주계 인사들은 『군의 민간인 사찰을 뿌리뽑지 않는 한 민주주의의 토착화는 기대할 수 없으며 이번 기회에 근본적인 쇄신책이 나와야 한다』고 보다 강력한 재발방지책을 요구. 민자당은 이번 사건이 야권의 등원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힘들다는 표정이나 국방위 소집,야당 등원시 국정조사권 발동 검토 등 야당에 「등원유혹」을 계속 보내고 있다. 한 당직자는 『그동안 등원압력에 시달려오던 야당이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회에 들어와 국정조사권 발동 등을 요구할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번 사건이 야당이 장외에 더 남아 대여 강경투쟁을 할 수 있는 명분도 제공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야당의 등원을 속단키 힘들다』고 피력. ○…평민ㆍ민주당 등 야권은 북방무드에 밀려 마땅한 대여 공세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던 차에 국군보안사의 정치 사찰이라는 호재가 돌출하자 이를 현 정권의 도덕성문제로까지 부각시키며 확전시켜 나가겠다는 기세. 평민ㆍ민주당은 6일 확대간부회의와 당직자회의를 각각 열어 노태우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국방장관과 보안사령관의 파면,국군보안사 해체 등의 결의문을 채택하는 등 강도높은 공격을 개시. 평민당은 특히 6개항의 결의문에서 민자ㆍ평민ㆍ민주당과 한국기독교협의회(KNCC) 등 4자 공동조사단 구성을 제의하면서 자체적인 진상조사단을 별도로 구성하는 한편 여권에 대해서는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 내용의 공개를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김태식 대변인은 이날 회의가 끝난 뒤 『어느 사안에 대해서보다 농도짙은 조사활동과 대응책을 강구하겠다는 것이 우리 당의 기본입장』이라면서 당차원의 총력 대응의지를 피력. 그러나 여권이 이번 사태와 관련한 야당의 요구에 만족할 만한 대응을 하지 않을 경우 야당이 효과적으로 내세울 만한 후속조치가 무엇이 될지에 대해서는 당내에서도 의견이 분분. 이 점에서 평민당의 김대중 총재가 미리부터 예고해두었던 8일의 기자회견이 우선적인 관심의 대상. 김태식 대변인은 『우리가 요구해온 여권의 내각제개헌 포기선언과 지자제 전면실시 문제에다 이번 보안사의 정치 사찰문제에 대한 여권의 대응에 맞춰 회견내용이 결정될 것』이라고 당 지도부의 강경한 분위기를 전달. 즉 『원칙없는 등원은 절대 있을 수 없다』라는 입장이 확고한 만큼 일단 등원은 포기하고 이번사태에 대한 현 정권의 책임문제까지 연관지어 현 정권퇴진을 위한 대대적인 장외투쟁의 방법까지도 고려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러나 당내 일각에서는 김 총재의 최근 심경이 정국 경색보다는 정상화쪽으로 기울고 있느니만큼 이번 사태를 대여공세의 호재로 활용하면서 여권으로부터 최대한의 양보를 받아내려 할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 사실상 의원직 사퇴 이후 3개월여 이상 계속된 정치부재 상황 속에서 운신의 한계를 더욱 절감해온 데다 설사 장외투쟁 재개 등의 강경카드를 내민다 할지라도 남북고위급 2차회담 및 경평축구,한중 관계개선문제,함평ㆍ영광 보궐선거 등과 맞물려 효과가 미지수라는 것이 이같은 분석을 뒷받침하는 배경상황이다. 이같은 시각에서 김 총재의 8일 기자회견도 당초 예고했던 것과는 달리 정국정상화 부문은 또다시 유보해두고 오직 보안사의 정치 사찰문제에 대한 강도높은 대여 공세로 일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이들의 분석. 이같은 해석과는 달리 이번 사태가 지니는 정치적 비중을 감안해 이번 기회에 원내에 복귀해 국정조사권 발동ㆍ국정감사 등을 통해 효과적인 대여 공세를 취해야 한다는 주장도 적지않아 주목된다. 평민당 내의 이번 사태에 대한 다각적인 해석과는 달리 민주당은 『노 정권이 이제 6ㆍ29선언이 사기행각에 불과하다는 것을 실토하고 국민의 심판을 받을 때가 왔다』는 내용의 성명채택 외에 구체적인 행동에 대해서는 민자ㆍ평민당의 대응을 지켜본 뒤 결정하겠다는 자세.
  • 의약품값 9월부터 자율화/70개 인기품목은 93년부터

    ◎연탄공급구역제도 단계적 폐지/정부,행정규제 개선안 확정 시판되는 있는 의약품 1만8천여개품목 가운데 70개품목을 제외한 1만7천9백여개 품목의 소매가격이 오는 9월1일부터 자율화된다. 이에따라 같은 회사의 동일한 의약품이라도 약국에 따라 판매가격이 달라지게 된다. 건축허가 및 준공검사절차도 대폭 간소화되며 건폐율ㆍ일조권 등 7종의 건축허가기준에 관한 고시업무가 시ㆍ도에서 시ㆍ군으로 위임되는 등 건축에 대한 행정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건축법이 개정된다. 또 연탄ㆍ배합사료ㆍ농약산업은 각각 공급제한 구역의 단계적 폐지,허가제의 등록제 전환,시설기준 완화 및 수입자유화 등으로 경쟁제한적인 각종 행정규제를 대폭 정비,이들 산업에 대한 신규진출이 용이해지고 품질 및 가격경쟁기능이 제고된다. 정부는 26일 경제기획원에서 경제행정규제완화실무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의약품ㆍ연탄ㆍ배합사료ㆍ농약업 등 4개산업 및 건축에 대한 행정규제개선방안을 확정했다. 개선방안에 따르면 의약품의 경우 약국이 1만8천여종의 모든 의약품에 대해 표준소매가격의 상하 10% 범위이내에서 판매토록 하는 현행 표준소매가제도를 폐지,1단계로 오는 9월1일부터 박카스Dㆍ아로나민 골드 등 70개 인기품목을 제외한 1만7천9백여개 품목의 의약품 소매가격을 약국 자율에 맡기며 2단계로 오는 93년까지는 전품목의 소매가격을 자율화하기로 했다. 현행 약사법상의 의약품수출입업에 대한 허가제는 폐지,일반무역업체도 의약품수출입업을 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의 경우 지금까지 건축허가에 앞서 토지형질변경 등 9종의 허가를 별도로 받도록 하던 것을 앞으로는 건축허가와 동시에 일괄 처리해 주기로 했다. 이에따라 농지를 전용해 건물을 지을 경우 건축허가를 얻는데 종전에는 최소한 62일 걸리던 것이 30일 가량으로 단축된다. 연탄산업의 경우 전국을 23개구역으로 나눠 구역별로 해당지역 공장에서만 공급토록 하고있는 현행 연탄공급구역을 91년초까지 시ㆍ도단위로 8∼10개 구역으로 광역화하고 이어 93년까지는 공급구역제한을 완전 폐지키로 했다.
  • 단독택지 7천3백30필지 10월부터 분양/분당등 신도시 5곳서공급

    ◎한집 65평… 녹지주변에 짜임새 있게 조성/감정가로 분양… 평당 1백∼2백만원대 신도시 아파트들이 큰 인기속에 분양되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에서 공급될 단독주택부지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분당을 비롯,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5개 신도시에서 공급될 단독주택지는 모두 1만2천2백41필지로 전체 면적은 79만7천평에 이른다. 이 가운데 7천3백30필지는 신도시사업 지역안이나 행주대교에서 임진각에 이르는 자유로 건설사업구간에 자기집을 가지고 거주하고 있는 이주자들에 공급되며 나머지 4천9백11필지는 일반에게 분양된다. 신도시 단독주택지는 일반 단독주택지와는 달리 산기슭이나 전원풍경이 좋은 녹지지역주변에 1블록당 16∼20필지씩 짜임새있게 조성되기 때문에 아파트에 못지 않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역별공급면적◁ 신도시별로는 일산이 6천4백61필지로 가장 많고 분당이 2천7백필지,중동 1천80필지,평촌 및 산본이 각각 1천필지씩이다. 일산지역은 3천5백필지가 이주자에게 배정되고 2천9백61필지는일반분양된다. 분당은 1천5백필지가 이주자에게 돌아가고 1천2백필지는 일반에게 공급된다. 또 평촌은 2백50필지가 이주자에게 배정되고 7백50필지가 일반에게 분양된다. 그러나 평촌 및 산본지역 단독주택지는 모두 이주자들에게 배정되며 일반 분양분은 1필지도 없다. ▷분양시기◁ 입주자들이 곧바로 기초공사를 한 후 집을 지을 수 있도록 평토작업과 상하수도시설을 모두 끝낸 후 공급을 하기때문에 지역별로 공급시기에 상당한 차이가 난다. 분당지역의 경우 이주자택지 1차분이 오는 10월에 첫 공급되며 2,3차분은 내년 6월,4,5차분은 92년 6월에 공급된다. 일반분양분 1차분은 내년 10월에,2차분은 92년 6월에 분양될 예정이다. 또 일산지역의 이주자택지는 내년말부터 단계적으로 공급되며 일반분양택지는 내년 하반기부터 몇차례로 나뉘어 분양된다. 이밖에 평촌지역은 이주자택지가 금년 11월에,일반분양택지는 금년 12월에 공급되며,중동지역 이주자 택지는 내년부터,산본이주자택지는 92년부터 배정될 계획이다. ▷분양방법◁ 이주자들에게는 1가구 1필지씩 공급되며 주민들이 이주지역을 먼저 고른후 추첨으로 부지가 배정된다. 일반 분양은 이주자들이 배정받고 남은 땅을 대상으로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들에게 실시된다. 일반 분양 1순위자는 무주택자로 ▲5백만원이상의 중장기주택부금에 가입한 사람 ▲월 2만원이상의 주택청약저축가입자 ▲월 1만원이상의 근로자재산 형성저축이나 근로자증권저축가입자 ▲월 3만원이상의 내집마련주택부금 또는 근로자 주택마련저축 가입자 ▲월 1만원이상의 농어가 목돈마련저축 18회이상 가입자 등이다. 일반분양은 지금까지 해당지역 거주자들만이 할수 있었으나 수도권지역주민들의 주택난을 해소하기 위해 신도시를 건설하는 만큼 건설부는 수도권거주자중 요건을 갖춘 사람은 모두 신청할 수 있도록 관계규정을 고칠 방침이다. 또 현행 1순위자에게 동등한 자격을 주어 분양할 경우 청약경쟁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무주택기간이 긴 사람에게 우선 분양하는 방안을 강구중이다. 공급가격은 일반 분양의 경우 감정가격으로,이주자들한테는 조성원가에서 도로 및 상하수도건설비 등을 뺀 금액으로 공급된다. 감정가격은 평당 1백만에서 2백만원수준까지 지역에 따라 큰 차이가 있을 것으로 토지개발공사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이주자택지는 이주자들의 편의를 고려,한번에 한해 전매가 허용된다. ▷택지별주택규모◁ 택지는 필지당 60∼70평으로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다. 택지및 주택규모는 도시설계가 끝나야 확정되지만 택지는 평균 65평 꼴이 된다. 건축기준은 현 건축조례에 따를 경우 건폐율 60%에 용적률 3백%까지 허용되고 있으나 개별적으로 상한선까지 모두 허용할 경우 미관및 일조권에 문제가 있을 것으로 우려되기 때문에 미관상규제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택전문가들은 신도시 지역에 대지가 65평정도되면 비교적 좋은 집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난방은 아파트의 경우 모두 지역난방이지만 단독주택지에는 배관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유류나 가스 등을 이용한 개별난방을 해야 하는 흠이 있다.
  • 다세대주택 4층까지 허용/국무회의 의결

    5일 열린 국무회의는 다세대주택의 연면적 상한선을 1백평이하에서 2백평이하로 상향조정하고 높이 제한도 3층에서 4층으로 높인 주택건설촉진법시행령개정안을 의결했다. 이와 함께 상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의 일조권 규제를 완화하고 자연녹지지역에서 아파트형 공장의 건축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건축법시행령개정안을 확정했다. 이번에 개정된 2개 시행령은 내주중에 공포돼 시행에 들어간다.
  • “「특혜분양」 의원 내사 없다” 민자/야선 국조권 요구

    청와대 특명사정반의 고위공직자 사정과 관련,여야의원 10명이 롯데 영등포역사내 상가 특혜분양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돼 있다는 설이 정치권에 나돌고 있는 가운데 평민당과 민주당등 야권은 2일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는등 파문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민자당은 이날 박희태대변인을 통해 『검찰에 확인한 결과 특혜분양과 관련한 수사는 없었다』면서 『설사 분양사실이 있더라도 직무와 관련해 공갈협박등 범죄요건이 성립돼야 검찰이 수사를 할 수 있다』며 관련설이 있는 의원들의 내사설을 부인했다.〈관련기사3면〉 평민당은 이날 총재단회의에서 특혜분양설의 진위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키로 하고 김덕규수석부총무등 2명의 의원을 롯데측에 보내 분양자 명단을 공개할 것을 요청키로 했다. 김태식대변인은 이와관련,『롯데의 상가분양 문제는 당에서 자체조사한 결과 실수요자 입장에서 임대분양받은 권노갑의원외에는 더이상 분양받은 의원이 없다』며 『롯데측에 분양자 명단을 공개토록 요구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당도 이날 상오 의원총회를 열어 영등포역사 특혜분양 진상규명등과 관련,국정조사권 발동을 요청하기로 했다.
  • 민주,국조권 요구키로

    민주당은 30일 정무회의를 열어 서울시 예산전용문제와 관련,『현정권의 존립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규정짓고 명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기로 했다.
  • 국회 이틀째 공전/「예산전용」 대립,대정부질문 못해

    ◎여 “진상조사소위”… 야 “국조권” 거듭 주장 국회는 29일 상오 본회의를 속개,사회ㆍ문화분야에 대한 대정부 질문을 벌일 예정이었으나 87년 대통령선거당시 서울시 예산의 전용을 주장하는 평민당측이 이에대한 정부측 답변을 요구하며 의사진행을 방해,4차례의 정회끝에 대정부질문도 전혀 하지 못하고 이틀째 공전했다. 여야는 이날 상ㆍ하오에 걸쳐 공식ㆍ비공식 총무회담을 잇따라 갖고 평민당측 주장에 대한 진상규명방법및 본회의운영 정상화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이날 여야접촉에서 평민당측은 서울시 예산전용에 대한 「선진상규명및 총리사과ㆍ국조권 발동」을 요구한 반면 민자당측은 정부측에서 자체조사를 하도록 1주일 정도의 시간을 준 뒤 답변이 미흡할 경우 소관상위인 행정위에 진상조사소위를 구성하자며 국조권발동을 거부,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여야간 입장이 맞선 가운데 이날 하오 늦게 열린 본회의에서는 민자당측이 대정부질문을 강행하려 했으나 평민당측이 발언대를 점거,의사진행을 방해해 회의진행이 중단되는 소동을 겪었다. 하오 9시30분쯤 여야간의 격돌이 계속되자 박준규국회의장은 『회의장이 소란으로 더이상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며 산회를 선포했다. 민자당은 이날 『대정부질문일정이 끝난 만큼 내주초부터 상임위 일정에 들어가야 할 것』이라고 주장한 반면 평민당측은 『이틀동안의 국회공전으로 이뤄지지 못한 대정부질문 일정을 마무리지어야 한다 』고 반박,내주초 국회일정도 난항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는 그러나 국회문공위의 문교 체육위,문화공보위 분리와 관련,이날 상오 국회운영위를 통과한 상임위 위원정수규칙 개정안을 평민당의 의사진행방해속에 표결로 통과시켰다.
  • 건축허가 절차 간소화/내년부터/관련 인허가 14종 일괄처리

    ◎「대형」 신축땐 이웃 이의없어야 허용/건축법 전면개정 건축법이 전면 개정돼 내년부터 건축허가를 받을 때 지목변경등 관련 인ㆍ허가 사항도 동시에 일괄처리된다. 또 그동안 획일적으로 적용되어온 건축기준이 시ㆍ군의 조례로 대폭 위임돼 지역특성에 맞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건설부는 29일 번거로운 건축허가절차를 간소화하고 지방자치단체의자율성을 높여주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건축법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관계부처와 협의에 들어갔다. 올해 정기국회에 상정,내년 상반기부터 시행될 이 개정안은 건축주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건축허가를 받을 때 그동안 따로 받아오던 지목변경,공작물설치허가,가설건축물허가 등 14가지의 관련 인ㆍ허가를 동시에 신청,일괄처리하도록 하고 있다. 또 용적률ㆍ대지최소면적등 그동안 10개 항목에 한해 시ㆍ군조례에 위임하던 것을 건폐율ㆍ일조권등 20개 항목으로 확대했다. 건설부는 건폐율의 시ㆍ군조례 위임을 계기로 현재 용도지역별로 20∼70%로 되어있는 건폐율을 전반적으로 상향조정할 방침이다. 이 개정안은 또 건축물의 사후관리를 강화,위법건축물에 대해 위법사항이 시정될때까지 과태료를 반복부과하고 건축주와 함께 시공자도 같이 처벌토록 규정하고 있다. 건설부는 이번 건축법개정에서 대형건축물건축에 따른 민원을 없애기 위해 시ㆍ군조례로 정하는 일정규모이상의 건축물을 허가할 때 인근주민들에게 일정기간 알려 이의가 없을 때 건축허가를 내주도록 하는 건축사전예고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이밖에 건축물관리를 철저히 하기위해 낡거나 다른 목적으로 헐어버리는 건축물의 신고를 의무화하고,건축허가에 따른 현장조사ㆍ중간공사 및 준공검사업무를 민간전문기관에 대폭 넘기기로 했다. ◎건축법 어떻게 바뀌나/번거로움ㆍ민원해소 역점/규제 크게 줄여 손질,자율성 높여/건축기준 시ㆍ군조례에 대폭 위임 법이 만들어진지 18년만에 대폭 손질되는 건축법의 개정방향은 지방자치단체의 자율성을 높여주며 건축물의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것으로 요약할 수 있다. 그동안 획일적이고 규제위주로 운용되어온 건축법을 여건변화에 맞춰 전면개정하는 것이다. 건축법개정안은 첫째 건축허가때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민원을 해소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지금까지는 건축허가를 받으려면 지목변경ㆍ토지형질변경ㆍ공작물설치허가등을 별도로 받아 매우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렸으나 앞으로는 여러가지 관련 인ㆍ허가를 한꺼번에 신청하는 일괄처리체제로 바뀐다. 건축허가때 같이 처리되도록 추가된 인ㆍ허가사항은 ▲공작물설치신고 ▲토지형질변경허가 ▲사도개설허가 ▲농지전용허가 ▲상수도시설의 설치신고 ▲지적정리신고등 9개 항목이다. 또 경미한 설계변경도 일일이 시ㆍ군ㆍ구청의 허가를 받아야되던 것이 준공전에 한꺼번에 처리된다. 건축허가에 따른 현장조사ㆍ준공검사 등도 건축사협회등 민간전문기관이 대신해주되 위법이 드러나면 무거운 제재를 받게된다. 이밖에 암반이 있거나 경사가 심한 곳에 건축물을 지을 때도 민원을 없애기 위해 시ㆍ군ㆍ구청의 건축위원회심의와 이해관계자들의 공람을 거쳐 예외적으로 허가할 수 있는 규정이 신설됐다. 둘째 지방자치제실시에 대비,지역특성에 맞는 건축물을 지을 수 있도록 건축기준이 시ㆍ군 조례에 대폭위임됐다. 지금까지는 용적률ㆍ조경ㆍ용도지구의 건축제한 등 13개 항목만이 위임돼 있었으나 건폐율,대지안의 공지,가설건축물설치 등 20개 항목으로 확대됐다. 이같이 건폐율등 중요한 사항이 조례에 위임되면 지방별로 토지이용도를 높이고 도시미관을 위해 특색있고 다양한 건축물을 지을 수 있게 된다. 셋째 건축물의 사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위법건축물에 대한 과태료의 반복부과,건축주와 시공회사 동시처벌외에 감시원제도를 도입하고 필요한 경우 감시원이 사법경찰관직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적법하게 지어진 건축물이라도 제대로 유지ㆍ관리되고 있는지 그 상태를 2년마다 보고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이밖에 소규모건축물의 시공과 감리를 철저히 하기위해 연건평이 주거용 2백평,기타용도 1백50평 이하인 경우도 건축사ㆍ건축기사 등 일정한 자격을 갖춘 사람만이 공사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남북 협력기금 3천억원 조성”(의정중계 25일 본회의)

    ◎문목사 정치적 이유로는 석방 안해/이감사관 사건 국조권 발동 용의는 ◇김용채의원(민자)=한소국교가 정상화될 경우 남북한관계는 어떻게 발전되어갈 것으로 보는가. 노태우대통령이 유엔연설에서 제의한 바 있는 남북한과 미·소·중·일로 동북아시아 평화협의체를 구성하자는 「2+4정책」을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남북한관계의 진전과 관련,국가보안법개폐문제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통일기금 조성을 위한 범국민운동을 전개해야 된다고 보는데 정부의 견해는. 대통령이 5·7특별담화를 통해 약속한 연말까지의 정치·경제·사회안정을 이룩할 방안은,대학에서 주사파니 좌경이니 하는 이념적 사상적 혼돈이 지속되고 있는 이유는,민생치안대책과 경찰구조의 쇄신방안및 경찰의 사기진작 대책은. ◇김원기의원(평민)=3당합당이후 민주개혁은 실종되고 억압적 강권통치가 부활하고 있다. 내각책임제 개헌은 특정지역을 중심으로 한 특정세력의 영구집권에 근본적 의도가 있기 때문에 그 동기부터가 불순하고 반민주적이라고 본다. 대통령이 결심했고 과거 4당간에 합의했던 지자제에 있어서 정당추천제를 뒤집은 이유는. 총리는 보상금의 지급만으로 광주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는가. 국가보안법을 존치시키는 것은 북방외교와 남북대화를 추진하는데 장애가 된다. 안기부의 정치개입은 근절돼야 한다. ◇김정길의원(민주)=위기의 진정한 실체는 정부가 위기현상을 해결할 능력도 의지도 없다는 데 있다. 6·29선언에 담긴 대통령직선제 개헌,시국사범 석방,인권보장,언론자율성 보장,지자제 실시,강절도범 소탕 등 8개항중 제대로 지켜진 것이 무엇인가. 위기극복을 위해서는 국정의 신뢰성과 도덕성 회복이 필요하며 이를위해서는 6·29선언을 지키겠다는 제2의 6·29선언을 단행해야 한다. 이문옥 전감사관은 국회에서 국정조사권을 발동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 청와대 특명사정반을 만든 법적 근거는 무엇인가. 남한에 배치됐다고 하는 핵무기를 철수시키는 데 대한 견해는. ◇강영훈총리=북한은 단기적으로 내부체제의 강화를 겨냥한 강경정책을 고수할 것이나 장기적으로는 개방과 민주화의 국제추세를외면하지 못할 것이다. 정부는 북한의 군사적 모험주의를 사전에 예방하면서 각종 남북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대결상태를 지양하고 교류와 협력을 증진시켜 나가겠다. 한소 정상회담이후 중국은 한소 관계진전에 반발,북한과 보다 긴밀한 관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나 현대화계획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려면 우리와의 실질관계를 확대치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노태우대통령의 특별담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법질서 확립,부동산투기 억제,기업의 투자의욕 고취,물가안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국군조직법 개정은 내각제개헌과 무관하며 더구나 정경유착과도 관련이 없다. 6공출범이래 안기부의 정치개입은 존재하지 않으며 보고받은 적도 없다. 한반도의 핵존재에 대해서는 시인도 부인도 않는 것이 정부의 기본입장이다. 미·소·일·중 등 4대강국이 남북한을 교차 승인하고 남북한이 유엔에 동시가입하더라도 한국이 별도로 북한을 국가로 승인하지 않는 한 국가로 인정될 수 없다. ◇안응모내무장관=경찰인력장비의 지파출소 중심 재배치등 범죄대응능력을 극대화한 결과 최근 강·절도및 폭력등 주요범죄가 감소추세에 있다. 경찰관의 사기진작을 위해 근무여건 개선,근무량 조정,시설보강,일선 활동비및 수사비 현실화,교육을 통한 사명감 고취노력을 계속하겠다. 지자제 실시에 대비,자치법규 3백80여종의 정비를 완료했고 중앙사무중 자치성격이 강한 3백40건을 선정,1백47건을 이미 지방에 이양했고 나머지도 계속 이양해 나가겠다. 시도사무중에서도 3백87건을 시군구에 이양했다. KBS파업과 관련 사전영장이 발부된 2명과 수배된 4명등이 아직 미검거된 상태에서 불법 농성을 주도할 우려가 있어 경찰이 아직 철수치 않고 있다. 이들이 검거되고 불법농성의 우려가 없어지면 즉시 철수하겠다. ◇이종남법무장관=문익환목사등 구속자들은 민주주의의 근원인 법에 의해 처리된 것이며 정치적 이유로 석방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 특명사정반의 법적 근거는 헌법 제66조4항과 정부조직법등이다. ◇홍성철통일원장관=통일기금조성을 위해 3년동안 3천억원을 예상으로 한 남북협력기금법을 이번 회기내에 마련하고 있다.◇김문기의원(민자)=남북간 체제·이념·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이질화현상이 심화돼 왔다. 남북간 이질화된 모든 분야에 대한 대처방안은 무엇인가. 최근의 그린벨트 완화,아파트채권제 확대,호화혼례 규제 등과 관련한 일관성없는 정책은 어떻게 시정할 것인가. 경제와 인사정책의 불균형으로 인한 지역간의 갈등,계층간·세대간 갈등이 만연돼 있다. 농어민·도시영세민·근로자 등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 또 불로소득을 근원적으로 뿌리뽑아 계층간 갈등을 해소시킬 의지와 방안은 있는가. 이번 국회에서 광주문제에 대한 법적 조치가 완료되면 어떤 후속조치를 계획하고 있는가. 도덕적 타락과 가치관의 상실을 치유하기 위해 범국민적 정신운동을 펼 생각은. ◇이해찬의원(평민)=금년 1월1일부터 5월31일사이에 90년도 예산 일반예비비가운데 안기부가 쓴 돈이 얼마인가. 만약 정부여당이 진정으로 순수내각제를 추진한다면 최소한 안기부의 수사권을 폐지해야 한다고 보며 안기부가 내각과 국회의 통제아래 들어오도록 먼저 법을 고쳐야한다. 서울시는 87년 11월 서울시 예산 환경정화사업비가운데 12억원을 전용해서 「월동기 저소득시민 생계보호」 명목으로 서울시내 17개 구청장들에게 6천만원내지 1억원씩 지급했다. 서울시처럼 지방행정관청이 예산을 마구잡이로 유용·전용하는 이유는 지방의회가 없기 때문이다. 통일원을 대통령직속기구로 개편하는 정부조직법 개정계획을 철회해야 마땅하다. ◇김덕룡의원(민자)=지금의 총체적 난국은 3당합당의 역사성과 의미를 정부가 잘못 헤아린 데서 비롯됐다. 3당통합의 의미를 안정속의 개혁을 추구한다는 뜻으로 이해하지 않고 금융실명제·토지공개념 등의 개혁조치를 유보 또는 후퇴함으로써 난국이 불가피하게 됐다. 총체적 난국의 수습상황은. 시국사건으로 구속된 사람중 풀어줄 수 있는 사람은 시기를 놓치지 말고 풀어주어야 한다. 전교조와 전노협은 실체를 인정하는 기초위에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풀어가야한다. 총리의 견해는. 총리와 내무장관은 공권력의 남용과 인권침해에 대해 그 잘못을 반성하고 물의를 일으킨 경찰관계자들을문책할 용의는. 국가보안법과 안기부법을 시대적 상황에 맞게 개정할 용의는. 또한 남북고향방문단의 실현을 위해 북한예술단의 「꽃파는 처녀」의 서울공연을 자신있게 수용할 용의는 없는가. ◇강총리=내각제 개헌과 관련해서 대통령이 정치지도자의 장래를 언급했다는 보도는 알지만 자세한 내용은 잘알지 못한다. 다만 대통령께서 단임제 대통령으로 충실하겠다는 의도를 표시한 것으로 생각한다. 정부는 금년 1월25일 민생치안 종합대책을 마련해 실시중에 있으며 금년 추경예산에 9백95억원을 반영,부족한 경찰인력과 장비를 보강할 계획이다. 노사분규는 작년 상반기에 비해 22% 수준으로 떨어져 안정추세에 있으며 노사분규중 불법분규도 작년 72%에서 51%로 떨어져 안정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경제문제는 내수부문이 가열현상을 보여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등 어려운 측면도 있다. 올해 하반기는 내수부문의 진정을 유도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수출관련 제조업을 활성화시켜 안정기반을 조성하겠다. 그린벨트내 체육시설은 나대지등에 한해 허용했으나 그린벨트 훼손을 심화시킬 가능성에 대한 여론의 지적으로 신중히 재검토하고 있다. ◇안내무=경북지사 비리사건으로 사회적 물의를 빚은 데 대해 내무행정책임자로서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산하 공직자에 대한 지도감독을 철저히해 앞으로는 이같은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 정부는 법절차에 따른 국민의 권리주장은 최대한 보호하겠지만 학내 폭력행위와 노사현장의 불법행위가 장기화할 때에는 사전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경찰력을 투입하고 있다. 다만 진압과정에서 일부 무리를 빚은 것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이법무=검찰은 특명사정반이 공직자비리에 대한 자료를 보내오면 그것을 토대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으로 공직자 비리,특히 고급공무원 비리는 철저히 단속하겠다. ◇강용식공보처차관=방송구조 개편안에서 방송심의제도를 강화하고자 하는 것은 방송이 공공성·윤리성·책임성을 갖춰 좋은 방송을 보내기 위한 여과장치이지 방송장악을 위한 강압장치가 아니다. 기독교방송은 일반방송이 아니라 특수방송으로 허가를 냈다. 따라서 선교가 주목적인 종교방송의 특성상 선교내용을 담은 방송편성이 반이상을 차지해야 한다는 생각이다.〈우득정·구본영기자〉
  • 100층 호텔건설의 문제점(사설)

    서울 잠실지역에 1백층짜리 초고층호텔 건립이 추진되고 있다고 들린다. 롯데그룹은 현재의 롯데월드 인근에 지상 1백층,지하 4층의 제2롯데월드 조성사업계획서를 마련해 서울시에 제출했다는 것이다. 이 계획이 성사되면 또 하나의 국제적인 명소를 갖게되는 것이 돼 다시한번 국력을 실감하게 될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이같은 거창한 사업계획에 접하면서 흐뭇함보다는 우려되는 바가 보다 크다는 것이 우리의 솔직한 심정이다. 그것은 현재의 롯데월드에서도 나타난 대로 이 지역에서의 인구밀집형 대형사업은 여러 문제를 야기하고 이로인한 부작용은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 문제의 하나는 이 지역 일대가 인구폭발증세를 보이고 있어 더이상의 인구유입 요인은 곤란하다는 사실이다. 1백층짜리 초대형건물이 들어섰을 때 이곳에 머물게 될 상주인구와 몰려들 인파를 고려할 경우 잠실지역은 이들을 모두 수용하기에는 지리적으로 적합치 않다고 본다. 또한 서울도심에서 너무 가깝기 때문에 이로인한 부작용도 상당히 심각할 것으로 보여 정부의 수도권 인구분산정책에도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다. 또 하나는 현재의 롯데월드 건설만으로도 이 지역의 교통량은 한계정에 달하고 있다는 문제이다. 앞으로 지하철의 확충과 도심순환도로의 건설등으로 교통처리는 해결이 가능하다고 주장할 수 있으나 워낙 대형규모여서 웬만한 시설로는 흡수가 어렵다고 본다. 도심에서 가깝다는 것은 그만큼 교통량 흡수가 쉽지 않다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잠실지역은 명목상으로는 부도심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도시모가 같은 구실을 하고 있어 이 지역에서의 대형사업은 더이상은 무리라는 것이 도시전문가들의 견해이다. 더구나 이곳이 주택가라는 점이다. 당초 롯데월드를 건설할 때도 일조권시비를 비롯,여러 환경문제가 제기됐던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우리는 롯데그룹측에 사업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스스로 각 부문에 걸쳐 충분한 영향평가를 한뒤 타당성 여부를 다시한번 검토해 주기를 당부한다. 이 사업이 거창한 것인 만큼보다 충분한 검토가 있어야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는 무리를 해서라도 강행한다거나,사후에 보완하겠다는 식은 더이상 없어야 한다. 따라서 영향평가는 수도권 인구분산문제,교통량평가,환경문제에 중점을 두고 이같은 대규모 숙박시설ㆍ대형판매장 건설의 필요성 여부를 검토해야 될 것이다. 이와함께 과연 1백층짜리의 초대형 호텔이 필요한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정부당국의 차원에서도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규모여서 자랑거리가 될 것임에는 틀림없으나 실효성에 의문이 있기 때문이다. 또 대형판매장ㆍ위락시설은 그 규모에 비해 생산적인 것이 되지 못하고 심하게는 너무나 장삿속 위주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점이다. 롯데그룹은 항간에서 소비재위주의 사업에 치중하고 있다는 비판의 소리가 없지 않다. 이번의 사업이 그런 오해를 더욱 가중시키게 되는 결과를 빚지 않게 되기를 당부하고 싶다.
  • 이감사관,“선거자금 불법전용”주장/야권 정치쟁점화 조짐

    ◎국조권발동,서울시등 조사요구 공무상 기밀누설혐의로 구속된 이문옥감사관이 구속적부심 진술에서 87년 대통령선거 당시 서울시 예산 88억원이 선거자금으로 불법전용됐다고 진술한 것과 관련,평민ㆍ민주당(가칭) 등 야권이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면서 정치쟁점화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평민당은 24일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오는 임시국회에서 국정조사권을 발동,서울시 감사원 청와대 국세청에 대한 국회차원의 조사를 벌일 것을 여당측에 요구키로 했다. 평민당은 또 국정조사권 발동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이감사관의 석방과 이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한 대중집회등 국민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평민당은 이밖에 감사원을 현행 행정부산하에서 국회산하로 이관하는 것을 골자로 한 감사원법개정안을 임시국회에 제출키로 했다. 민주당(가칭) 장석화대변인도 성명을 발표,『국회차원의 진상조사단을 구성,청와대 감사원 서울시 재벌 등의 부정비리를 조사해 국민에게 공개해야 하며 검찰이 수사에 나서 관계자를 의법조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공익 해치지않는 무허건물도/철거명령 내릴수 있다”

    ◎대법원 원심파기 무허가건물은 시장 군수 또는 구청장이 건축법에따라 철거를 명령할 수 있고 불법건축주가 이를 이행하지 않을 때는 대집행을 할수 있다는 판례가 나왔다. 대법원 특별 3부(주심 이재성)는 12일 문중섭씨(동작구 흑석1동 186)가 동작구청장을 상대로 낸 건물철거대집행계고처분 취소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고승소판결을 내린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되돌려 보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건축법이 건물을 지을때 미리 시장과 군수의 허가를 받도록 한 것은 도시미관과 생활환경의 보전을 위해 건물의 높이,인접건물과의 조화,건폐율,용적률 등을 참작하고 그 건물이 생김으로써 필요한 소방시설,주차시설등 제한규정에 위반되지 않는 건물의 신축을 허가하도록 한것』이라고 지적하고 『불법건축한 가건물이라 하더라도 미관상 이상이 없고 주민들의 일조권을 침해하지 않으며 위생ㆍ소방ㆍ보안관계에서도 특별한 장애가 없으면 철거명령을 이행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은 잘못』이라고 밝혔다.
  • 상업지역내 아파트ㆍ연립주택 일조권규제 크게 완화

    ◎자연녹지엔 아파트형공장 설립 허용 7월1일부터 상업지역에서 아파트나 연립주택을 지을 때 인접대지경계선으로부터 일정거리를 떼어야하는 일조권규제가 크게 완화된다. 또 자연녹지지역엔 아파트형 공장설립이 허용된다. 건설부는 2일 도심지의 아파트건설을 촉진하고 도시계획구역안에 아파트형 공장설치를 쉽게하기 위해 건축법 시행령을 이같이 개정,입법예고하고 여론수렴을 거쳐 7월1일부터 시행하기로했다. 이에따라 상업지역에 공동주택을 짓는 경우 인접대지 경계선으로부터 신축건물까지의 최소거리를 현행 건물높이의 2분의1에서 크게완화,4분의1을 넘지않는 범위안에서 시ㆍ군이 조례로 정하게 된다. 이같이 일조권 규정을 완화하기로 한 것은 현행규정상 상업지역의 인접대지경계선으로부터 신축건물까지의 거리를 주거지역과 같게 건물높이의 2분의1로하고 있어 땅값이 상대적으로 비싼 상업지역의 토지이용도가 낮고 상업지역에서 공동주택을 짓지 않으려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설부는 또 아파트형공장이 많이 들어서도록 하기위해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제외한 자연녹지중 시장ㆍ군수가 녹지보전상 지장이 없다고 인정하는 구역에 공해를 유발하지 않는 도시형 업종의 아파트형 공장설치를 연면적 2천5백㎡(7백57평)이하인 경우 허가해 주기로 했다.
  • 보안법 「한정합헌」 인정 전세금 대출금리 인하”/정부,상위답변

    국회는 17일 법사 내무 재무 경과 건설위 등 5개 상임위를 속개, 4ㆍ3보궐선거에서의 부정시비,KBS에 공권력을 투입한 경위,금융실명제연기,증시부양책 등 현안에 대한 정부측 보고를 듣고 정책질의를 벌인뒤 이틀 동안의 상임위활동을 끝냈다. 국회는 19일 문공위를 소집,KBS사태해결을 위한 정부측의 대책을 추궁할 예정이다. 법사위에서 이종남법무장관은 정호용씨의 입후보사퇴와 관련한 노태우대통령등에 대한 국회의원선거법위반 고발사건과 관련,『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사가 완료되어야만 법률위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장관은 헌법재판소가 국가보안법 7조1항(반국가단체 찬양ㆍ동조죄)에 대한 「한정합헌」판결을 내린 것과 관련,문제법조항의 적용범위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국가존립및 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해하는 행위로 한정 판결을 내린대로 해석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법사위는 이날 공작정치의 진상규명과 보궐선거폭력사태규명을 위해 야당의원들이 제출한 민자당 김영삼최고위원과 박철언정무1장관,박찬종의원(가칭 민주)의 참고인 출석요구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부결시켰다. 이승윤부청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경과위에서 기업의 비업무용 부동산에 대한 규제책으로 ▲생산적 목적이 아닌 휴양시설ㆍ연수원ㆍ체육시설 등의 업무용 부동산처리는 인정하되 기준 면적을 엄격히 규제하겠다고 밝혔다. 정영의재무장관은 재무위에게 전월세값 문제와 관련,『전세자금에 대한 대출금리 인하는 자금조달비용이 높은 은행자금으로서는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 국민주택기금등 재정부문에서 자금을 염출,일정기준 이하의 영세세입자에게 저리지원하는 문제를 관계부처와 협의,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정장관은 『실명제유보와 관계없이 오는 92년으로 예정된 자본시장개방은 계획대로 실시하겠다』며 『다만 외국인의 위장분산에 의한 주식투자한도초과분을 막기위해 자본유입점검시스템을 강화하는등 보완대책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영각건설부장관은 건설위에서 『민영아파트도 국민주택규모 이하에 대해선 청약순위와 상관없이 장기무주택자에게 일정량을 우선분양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히고 『주택공급확대를 위해 도시재개발 사업시 용적률을 완화하고 일조권확보목적의 거리제한을 축소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문공위 19일 열기로/여야총무 합의/KBS사태 논의

    여야는 16일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갖고 법사ㆍ내무위 등 이날 하오부터 열린 5개상임위 외에 KBS문제를 다루기 위한 문공위를 19일 열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에서 평민당측은 KBS문제를 다루기 위해 문공위와 함께 노동위를 열자고 제의하는 한편 방소관련 문제를 다루기 위한 외무통일위 소집도 요구했으나 민자당의 반대로 일단 문공위만 열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평민당은 4ㆍ3보궐선거부정시비와 관련해 국회본회의를 소집,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했으나 민자당측이 국조권 발동은 국회본회의를 소집해야 하는등 형식적인 번거로움과 함께 내무위에 실태파악소위를 구성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조사활동을 벌일 수 있다고 주장해 논란을 벌이다 내무위에 소위를 구성키로 합의했다. 한편 이에 앞서 정부와 민자당은 최병렬공보처장관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공분과당정협의를 갖고 KBS사태를 다루기 위해 국회 문공위소집을 결정하는 한편 방송이 하루속히 정상화되도록 KBS측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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