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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면전환 모색 청와대 고심/국가경쟁력 강화 힘쏟을 시점인데…

    ◎곧 공직사회 독려로 새전기 삼을듯/「UR」 수정·조계종사태 이미 수습 판단/「상무대」는 국조권 발동으로 정면대응 청와대가 국면전환을 모색하고 있다.김영삼대통령의 일본·중국방문이후 실종된 정국주도권을 다시 장악,국가경쟁력강화작업에 국가에너지를 몰아넣자는 것이다.국민의 힘을 다시 미래지향적인 개혁작업에 쏟아부으려는 계획이다.국가경쟁력강화와 개혁은 국면전환의 당위론이고 목표다.여러 비서실들이 이 목표의 달성을 위한 방안들을 마련하고 있다.국가안전기획부도 좋은 아이디어가 없는지 고심하고 있다. 청와대는 일·중순방이후 동시다발로 발생한 악재들이 대부분 정리됐다고 믿고 있다.사전선거운동파문이나 우루과이라운드 이행계획서 수정논란은 일단의 인사조치로 일단락이 됐다.조계종사태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어쨌거나 수습국면으로 들어섰다. 상무대는 여전히 살아 있는 악재지만 폭발성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국정조사권의 발동으로 정면대응한 이후 야권의 공세가 오히려 약해졌고,조사가 진행되더라도 불리한 일은생기지 않을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때문에 지금쯤은 국가경영정상화의 시동을 걸어야 할 때라고 믿고 있다.그러나 국면전환의 방법에 대해서는 아직 집약된 의견이 나오지 않은 상태다. 또한 의견이 엇갈리는 구석도 적지 않아 보인다. 민정비서실을 중심으로 제기된 의견은 「국가기강확립」의 강조에서 다시 출발하자는 주장이다.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민정수석이 주재하는 국가기강확립회의를 요란하게 열자는 의견도 제시됐다.다만 민정비서실도 사람을 잡는 사정을 다시 강조하는 방법은 좋지 않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정무비서실등은 이런 방법은 구태의연하다고 생각하는 눈치다.한 고위당국자는 이벤트를 통해 국민의 관심을 돌리는 식의 국면전환에 대해 『그런 식으로 정치하던 때는 지났다』고 말한다.그는 『개혁이 목표나 목적일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과거의 관행과 제도를 바꿔 우리사회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를 통해 사회통합을 이룩하고 갈등을 해소하며 결국은 국가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생각이다. 각부처가 미래지향적이고 개혁적인 정책들을 계속 발굴해 자연스럽게 국민의 시선을 미래로 돌리게 하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청와대측은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를 통해 관료조직을 다시 한번 단속하고,국면전환의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데는 의견이 일치하는 눈치다.가장 상품성이 있는 김대통령을 내세워 중단없는 개혁과 국가경쟁력강화를 역설케 하는 것이 어떤 행사보다도 효과가 크다는 생각이다.때문에 이달 안에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무위원들이 눈치만 보고 열정적으로 일하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되고 있는 것 같다.일부부처간에 나타나고 있는 부처이기주의와 재연되고 있는 정책혼선에 대해서도 대통령의 경고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를 통해 다시한번 개혁의 불씨를 되살려내려 하고 있다. 김대통령은 이달들어 일정을 극도로 제한해왔다.하루 4∼5건씩이던 공식일정을 1∼2건으로 줄이고 있다.남는 시간은 국정운영을 정상화하는 방안을 구상하는 데 할애해왔다. 이원종정무수석은 4·19기념일인 19일 4·19의 정신을 계승하는 길은 곧 중단없는 개혁과 국가경쟁력강화에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4·19의 역사적 의미를 정부의 국가경쟁력강화작업으로 연결시킨 것이다. 청와대의 국면전환노력은 이미 시작된 셈이다.
  • 「상무대 국조권」 의결/국회 본회의/법사위서 25일부터 본격 조사

    국회는 18일 제167회 임시국회를 개회,본회의에서 상무대 공사대금 일부의 정치자금 유입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안을 의결한 뒤 조사위원회인 법사위에 넘겨 본격적인 국정조사에 들어갔다. 법사위는 본회의 산회직후 민자·민주양당 간사회의를 열어 조사대상과 방법,증인선정등을 포함한 구체적인 조사계획서 작성문제를 논의했다. 법사위는 19일 첫 전체회의를 갖는데 이어 오는 24일까지 조사계획서를 확정,25일 본회의의 승인을 거쳐 5월14일까지 20일동안 본격적인 국정조사활동에 나선다. 이만섭국회의장은 이날 임시국회 개회사에서 『여야합의로 국정조사가 이루어진만큼 진지하고 성실한 조사활동을 통해 국민의 의혹을 해소함으로써 정치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이에 앞서 각각 확대당직자회의와 최고위원회의및 의원총회를 열어 국정조사권 발동에 따른 대책을 논의했으나 증인선정문제등을 둘러싸고 첨예한 견해차이를 보이고 있어 국정조사는 조사계획서 작성단계에서부터 상당한 진통이 예상되고 있다. 민자당은 이날 확대당직자회의에서 뚜렷한 근거가 없는 정치권 인사의 증인채택은 있을수 없으며 조사대상도 상무대 이전공사비 유용액 2백27억원 가운데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간 의혹부문에 대해서만 조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민자당은 특히 여권핵심인사와 진실성여부가 입증되지 않은 어음명세서등에 오른 당내 인사들에 대한 증인채택을 거부하는등 야권의 정치공세를 철저히 차단하기로 했다.
  • 국회제도개선건의안 매듭/박권상 위원장(인터뷰)

    ◎“선진의회에 손색없는 제도 마련”/「의장 당적이탈문제」 가장 치열한 논쟁 박권상국회제도개선위원장은 15일 석달에 걸친 작업끝에 완성한 개선건의안을 이만섭국회의장에게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그동안의 협의 과정과 개선안의 내용을 설명하면서 『선진국과 비교해 손색 없는 국회를 만들 수 있는 제도적 장치』라고 개선안을 평가했다.이의장은 집무실을 박위원장의 기자회견장소로 내주는등 제도개선위원들의 노고에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다. ­그동안 토론과정을 소개해 달라. ▲의회민주주의를 복원 또는 창조한다는 생각으로 15명의 위원들이 토론과 합의라는 민주적 절차를 철두철미하게 실천하면서 60여개 항목의 건의안을 만들어냈다.충분한 토론을 거치면서도 절차를 존중,결론을 도출했다는 점을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된다. ­대표적인 개선안은 어떤 것인가. ▲우선 국민과 의원 모두가 한햇동안의 국회활동을 예측할 수 있도록 국회를 상시운영체제로 전환한 점이다.다음으로 예산결산특위를 상임위로 전환시킨 것이다.또 상임위와 본회의에서의 토론활성화등도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사안이다. ­예산결산특위 상설화의 의미는. ▲현재는 예산결산특위의 활동기간이 한달여에 불과해 의원들이 아무리 열의를 가져도 수박 겉핥기 식의 심사에 그칠 수밖에 없다.선진국 어디에도 예산결산특위가 상설화되지 않은 나라는 없다. ­가장 논쟁이 치열했던 사안은. ▲국회의장의 당적이탈문제였다.우리의 정치현실에 비춰 걱정스러운 면도 있으나 정치개혁을 위해 모험을 할 때가 됐다고 결론을 냈다.입법부의 수장이 당적을 갖고 여당모임에 가서 행정부 수반과 당대표 밑에 들어가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의회민주주의 토착화를 위해 초연하게 국회를 운영해 달라고 당적이탈을 건의했다.또 그러한 정신에 맞춰 임기도 4년으로 늘렸다. ­의견이 엇갈려 채택하지 못한 사안은. ▲국정조사권의 발동요건을 완화하는 문제로 엄청난 논란을 벌였다.결국 현재의 제도 자체가 현실과 이상을 조화시킨 정치적 타협의 산물이고 상무대 국조권 발동도 국민의 압력으로 실시된 만큼 그대로 뒀다.다만 조사계획서를 승인하기 위해 일부러 임시국회를 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보고 폐회중에는 상임위 의결로도 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 국회법을 개정하는 국회운영위원회에 당부하고 싶은 것은. ▲개선안이 1백% 반영된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국회가 될 것이다.언론도 건의안이 많이 반영되도록 늘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
  • 정치자금 유입설 규명 초점/「상무대」 국정조사 전망

    ◎시주금 80억원등 사용내역 함께/“최형우·서석재씨 증언 필요”/야/“내부조사… 결백 밝혀져” 느긋/야 상무대 공사대금의 정치자금 유입의혹이 마침내 국회의 국정조사를 받게 됐다. 13일 여야가 합의한대로 오는 18일 국정조사권을 발동,조사계획서의 작성을 마치는대로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 20일동안 조사활동에 들어간다. 국정조사는 지난 88년 이철규씨 사건으로 부활된 뒤 지난해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등을 다룬데 이어 이번이 새정부 들어 두번째이다. 이번 국정조사의 범위에 대해서는 여야가 상무대이전사업을 맡은 청우건설의 조기현회장이 조성한 2백27억원 가운데 정치자금 유입의혹이 있는 부분으로 한정했다.민주당에서 정치권으로 유입됐다고 주장하고 있는 56억5천만원에 대한 행방규명이 조사의 초점이다.이 돈의 「원천」인 동화사 시주금 80억원과 각종 법회비 45억원,채무변제비 44억원,업무추진비 34억원,추가로 발견된 개인빌라구입비등 24억원등의 사용내역이 다뤄질 전망이다. 민주당은 지난 대선을 앞두고 30억원이청와대 쪽으로,6억5천만원이 L모전직장관에게 전달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한다.또한 여권인사가 지난 대선 때 선거운동을 겨냥,전국의 사찰을 돌며 수백만원의 봉투를 돌린 것도 공격의 대상이다.이 돈이 청우건설측에서 불교계로 흘러들어간 것이 아니냐 하는데 초점을 맞출 태세이다. 여기서 가장 민감한 대목은 증인채택부분이다.이를 놓고 여야의 치열한 신경전이 예상돼 조사계획서 작성과정부터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민주당은 25∼30명의 증인채택을 요구할 방침이다.이 가운데는 최형우내무부장관,서석재전의원,권익현민자당의원,서의현조계종총무원장,이현우전청와대경호실장,이진삼전체육청소년부장관 등이 포함돼 있다.불교계에서는 『동화사에 80억원이 들어온 일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무공전동화사주지및 선봉전동화사재무국장과 함께 『시줏돈이 틀림 없이 들어와 대불공사에 쓰여졌다』고 말하고 있는 현철통일대불공사 총감독이 대상이다.기업체에서는 조기현 청우건설회장,이갑석 청우건설부사장,이동영 대로개발사장,청우를 인수한 최승진우성건설사장등도 포함되어 있다.이밖에 장병용특검단장과 뇌물수수로 구속된 장교 2명,국방부 시설국장,상무사업단장,경리담담,법무부 수사담당 검사,대구시 관계자등도 요구할 계획이다. 민자당측은 이에 대해 민주당이 물증없이 정치공세를 펴고 있으며 조사범위를 넘어선 지나친 요구라고 규정,대상을 크게 줄일 방침이다.특히 현직장관이나 청와대측 인사,민자당 중진의원등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않는 한 응할 수 없다는 자세다. 여야가 조사의 주체를 법사위로 결정한 것은 앞으로 조사활동의 강도와 관련해 주목되는 대목이다.검찰이 민주당의 정치자금 유입주장 부분에 대해 종결된 수사결과를 놓고 자금의 내역등을 추궁하는 정도로 조사활동이 축소될수 밖에 없다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민주당이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는 한 검찰의 수사결과 이상으로 뭔가를 찾아내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예상되기도 한다. 민주당은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최대한 현 정권의 도덕성에 흡집을 내겠다』는 의도를 지닌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민자당은 내부조사 결과 의혹을 받고 있는 몇몇 핵심인사들의 결백이 증명됐고 이번 국정조사를 통해 이를 입증하겠다고 장담하고 있다.여기에 민주당이 들춰내봐야 자기들에게도 좋을 것없다는 자신감도 갖고 있는 분위기다. 어쨌든 이번 국정조사는 조사계획서 작성단계에서부터 뜨거운 공방전으로 시작돼 한동안 정국을 달궈 놓을 전망이다. ◎「80억」 검찰 재수사 방향/계좌·수표추적 통해 자금흐름 규명/80억 수령·대불공사비 엇갈려/무공·현철·신봉스님 집중조사 동화사시주금 80억원의 행방이 갈수록 묘연해지고 있다.검찰의 해명성 수사에도 불구하고 『이 돈 가운데 한푼도 대불공사비용으로 사용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또다시 제기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이에따라 검찰은 「보강수사」가 아닌 「전면재조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국회가 이 부분에 대한 국조권을 발동함으로써 전면재조사가 불가피해 졌다. 특히 13일 『조기현청우종합건설회장이 시주했다는 80억원이 동화사에 전혀 전달되지 않았다』고밝힌 무공스님은 대불공사가 한창인 91년 7월부터 92년 8월까지 동화사주지를 지내 누구보다 자금의 흐름을 잘 알만한 사람이어서 검찰이 이 부분을 집중수사 할 것으로 보인다. 무공스님의 이같은 주장으로 앞서 양심선언을 통해 같은 내용을 밝힌 선봉스님은 동지를 얻은 반면 『80억원을 공사대금으로 받아 모두 썼다』는 현철스님의 진술과 이를 근거로 지난 주초 보강수사를 종결한 검찰의 발표내용에 대해서는 재검증이 불가피해졌다. 무공스님과 선봉스님의 주장도 수사를 통한 검증절차가 남아 있기는 마찬가지이다. 검찰은 당초 무공스님의 주장에 대해 이날 상오까지만 해도 『별로 수사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했다가 『일단수사는 할 방침』이라고 태도를 바꿨다.검찰의 곤혹스런 입장을 반증한 대목이라 할 수 있다. 검찰이 이처럼 궁지에 몰린 것은 돈의 출처및 사용처에 대해 관련 참고인의 진술과 그들이 제시한 자료에만 의존한채 계좌나 수표추적등 자금흐름을 파악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시주금의 성격등을 고려,자금추적은 하지않은 것이다. 검찰은 지난 11일 보강수사를 사실상 종결하면서 『80억원이 모두 공사비로 사용됐다』고 발표했다. 당시 검찰이 밝혀낸 총입금액은 1백56억8천여만원으로 ▲조기현회장 시주금 79억9천5백만원 ▲대구지역후원회 28억원 ▲동화사신도시주금 14억원 ▲정부보조금 34억원 등이었다.또 사용처를 조사한 결과 ▲대불공사비 1백1억원 ▲통일대전 신축공사비 20억원 ▲진입도로등 주변도로공사비 34억원등으로 나타났다고 공개했다. 검찰은 아울러 『조회장과 동화사 현철스님의 주장이 다소 엇갈리고 있으나 동화사측이 제출한 지출결의서와 공사업체에서 발행한 영수증등을 통해 지출내역을 전액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이 밝힌 내용을 토대로 살펴보면 입금과 출금상황이 맞아 떨어져 조회장이 시주한 80억원이 모두 공사비로 사용됐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그러나 검찰이 밝힌 대불공사 총공사비와 무공스님및 선봉스님이 주장한 공사비가 각각 달라 궁금증을 더해 주고 있다.무공스님은 당시 공사비로 조성된 돈은 대구후원회시주금 10억여원,시보조금 35억여원을 합쳐 모두 45억원으로 이중 35억여원만 집행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신봉스님도 양심선언 당시 같은 주장을 했었다. 따라서 이번 사건은 검찰이 재수사를 통해 수표추적등 자금의 흐름을 명확히 규명할때 종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 「상무대 국조권」 18일 발동/여야 합의

    ◎25일부터 20일간 법사위서 조사 여야는 13일 상무대 공사대금 일부의 정치자금유입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오는 18일 국회본회의를 열어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기로 합의했다. 여야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총무회담을 열어 국정조사권 발동문제를 집중 협의한 끝에 오는 15일 여야 공동으로 국정조사권의 발동을 요구한뒤 18일 임시국회 본회의를 소집,이 안건을 통과시키기로 했다. 여야는 국정조사의 범위에 대해 청우건설 조기현사장이 조성했다는 비자금 2백27억원 가운데 정치자금으로 유입됐다는 의혹을 사고 있는 부분으로 한정하고 조사담당 위원회는 법사위로 정했다. 조사기간은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조사계획서가 의결된뒤 20일 동안으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민자당의 이한동원내총무와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빠른 시일안에 국정조사권발동을 위한 구체적인 절차와 내용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이나 국정조사를 위한 증인채택및 조사대상등을 놓고 견해차를 보이고 있어 국정조사가 실시될 때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여야는 이와 함께조계사 폭력사태및 김대중 아태재단이사장 자택에 대한 정치사찰의혹은 오는 15일 내무위에서 다루기로 했다. 또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이행계획서 수정과 관련한 문제는 국회 UR특위에서 다룰 예정이다.
  • 「상무대 국조권」 실행까진 진통예상/여·야 장내복귀 합의이후

    ◎“털어봐야 결백” 정면돌파 선회/여/“의혹 들춰 여 도덕성 흠집내기”/야 평행선을 달리던 여야의 대치정국은 13일 양측이 상무대공사대금 일부 정치권유입의혹에 대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기로 합의함으로써 돌파구를 열었다. 그동안 여야는 우루과이라운드협상,사전선거운동시비,상무대공사의혹및 조계사폭력사태,김대중씨 자택사찰문제등 잇따라 발생한 현안을 놓고 극한대립 양상을 보여왔다. 민주당은 UR장외투쟁을 통해 모든 현안들의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요구했고 민자당은 이에 대해 대화만 촉구했을 뿐 이렇다 할 해법을 제시하지 못하는등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해결은 커녕 오히려 혼탁한 인신공격성 설전으로 국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는 부작용마저 떠안아야 했다. 결국 이날 장내에서의 대화합의는 여야가 다같이 산적한 현안들에 대한 매듭의 필요성과 따가운 여론을 외면할 수 없다는 위기의식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또 대화를 통해 정국을 풀어나가는 성숙함을 보이지 못했던 여당과,호응 없는 장외투쟁에서 장내로 복귀할 명분을 찾고 있던 야당의 내부사정이 합의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민자당은 이날 국정조사라는 대폭 양보로 성숙한 여당의 모습을 보였고 야당도 명분을 얻었다.대화의 분위기는 조성된 셈이다. 그러나 여야는 일단 대화로 대치정국을 풀었다는 점에 안도하면서도 앞으로의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그리 낙관하는것 같지는 않다. 민자당은 상무대 공사대금이 여권의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어갔다는 야당의 정치공세에 대해 떳떳하게 대처함으로써 국민들의 의혹을 해소하겠다는 정공법을 채택했다.이는 사건이 새 정부출범이전에 이루어졌으며 검찰조사에서도 의혹이 없었고 내부적인 별도의 조사에서 이에 연루된 인사들이 없다는 사실을 확인한데 따른 것이기도 하지만 조사해봐야 별게 없다는 점을 국정조사를 통해 분명히 하겠다는 복안으로 풀이되고 있다.결국 야당보다는 국민을 의식했다는 쪽의 비중이 크다. 그러나 민주당은 상무대사건의 국정조사에서 김영삼대통령의 측근인사를 포함해 30명선에 이르는 증인을 채택키로 하는등 벌써부터 이를 정치쟁점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주당도 국정조사를 통해 진상이 밝혀지리라고는 기대하지 않고 있다.그러나 국정조사가 시작되면 최대한 이를 활용해 여권에 치명적인 상처를 줄수 있는 방향으로 몰아간다는 계획이다.또 UR특위나 내무위에서도 현안들에 대한 정치공세를 병행하겠다는 전략도 숨기지 않고 있다. 일단 오는 18일 열리는 국회본회의에서 여야합의로 제출된 국정조사요구안이 의결되고 이후 일주일 가량 국정조사를 담당할 법사위에서 조사계획서를 마련해 다시 본회의의 의결을 거쳐야 20일동안의 국정조사가 시작된다.그러나 조사계획서확정 단계부터 증인채택,조사대상,조사방법에 있어서 여야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지난해 율곡비리등의 국정조사에서 여야가 증인채택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인 끝에 실제 국정조사는 흐지부지됐고 여야간 감정의 골만 깊어졌던 전례가 재연될 조짐도 있다. 특히 민자당으로서는 국정조사는 수용하지만 민주당의 페이스대로 국정조사가 진행되도록 내버려둘 생각은 아닌듯 하다.한가지를 설사 양보한다고해도 UR등 다른 사안들과는 일괄타결될 수 없다는 정치적인 판단 때문이기도 하다. 민자당은 이날의 합의가 여야의 대화로 풀었다기보다는 청와대측의 인식변화에 기인했다는 점에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다.국정조사를 수용하는 과정에서 다소간의 불만은 있었고 앞으로의 여야대화도 원만하지는 않겠지만 이제부터는 민자당이 정국을 주도하겠다는 뜻만은 분명히 밝히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국조권 발동요구가 수용됨으로써 일단 장외투쟁의 부담을 떨치게 되어 홀가분하다는 분위기이다.그러나 김대식총무가 『국정조사권 발동이 문제가 아니라 싸움은 이제 부터다』라고 밝혔듯이 민주당은 사안별로 효율적인 대처방안마련에 당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결국 여야가 정국의 돌파구는 열었지만 이제부터는 서로 양보할 것이 별로 없는 상황에서 팽팽한 대결국면이 또다시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시주금 80억」 전면 재수사/검찰,국조권 발동 따라

    ◎전동화사주지 곧 소환/공사비장부 확보·계좌 추적/청우 조회장·현철스님등과 대질신문 검찰은 13일 국회가 상무대의혹에 대한 국정조사권을 발동키로 함에 따라 대구 동화사 통일 대불사업관련 시주금 80억원의 행방의혹에 대한 전면 재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에따라 지난 11일 이 사건의 보강수사를 사실상 종결했던 서울지검 형사1부(이동근부장검사)는 대불사업과 관련,청우종합건설회장 조기현씨(54·구속중)로부터 시주금 80억원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주장한 전동화사 주지 무공스님(59·대구 법장사주지)을 금명간 소환,주장의 진위와 진상등을 조사키로 하는등 재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은 무공스님의 주장과 시주금 80억원 전액을 공사비로 사용했다는 당시 재무담당 현철스님,조씨의 진술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 점을 중시,3자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 특히 무공스님이 공사비에 사용된 시주금의 입금장부가 있으며 공사비를 은행통장에 입금시켜 관리했다고 주장함에 따라 문제의 장부를 확보,계좌추적을 벌일 계획이다. 검찰은 또 대불사업의 정확한 공사규모와 내역을 파악하기 위해 통일대전및 불상 제작에 참여한 설계사와 감리사,업체관계자등을 조만간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와 함께 『80억원이 동화사에 입금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전동화사 재무국장 선봉스님도 조사하기 위해 「범종추」측에 출두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앞서 12일 무공스님은 『내가 주지로 있던 91년7월부터 92년8월까지 조씨가 대불공사에 시주한 돈을 전달받은 사실이 없으며 현철스님은 공사감독책임을 맡았을뿐 재정은 나와 선봉스님이 맡았다』며 『당시 공사비로 조성된 돈은 대구후원회 시주금 10억여원,시보조금 35억여원등 모두 45억여원으로 이중 35억여원이 공사비로 집행됐다』고 주장했었다.
  • 여,“「상무대 국조권」 수용”/민자·민주 총무회담

    ◎임시국회 소집 의견 접근/오늘 다시만나 결론 내기로 여권은 상무대 이전공사대금의 일부가 지난 92년 대통령선거자금으로 유입됐다는 의혹에 대한 야권의 국정조사권 발동요구를 수용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여권의 이같은 방침은 이날 상오 국회에서 열린 여야총무회담에서 민주당에 전달됐으며 민주당도 이를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내부논의를 거쳐 13일 다시 총무회담을 열고 국정조사의 시기·방법등 구체적인 사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이 끝난 뒤 민주당의 김대식총무는 『여당이 적극적으로 나오고 있다』고 말해 국조권 타결가능성을 시사했다. 또 민자당의 이한동총무도 『현안이 있을 때 국회를 여는 데 인색하지 않겠다는 것이 당의 입장』이라고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 ◎“「상무대」 의혹설 현정권과 무관”/문 민자사무총장 민자당의 문정수사무총장은 12일 민주당이 제기한 상무대 공사대금의 정치권유입 의혹과 관련,『상무대공사는 앞 정권때의 일로 현정권과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문총장은 『상무대공사는 90년에 수주가 이루어져 91년 착공,92년에 끝난 전정권 때의 일로 공사비 80억원이 현정권쪽에 정치자금으로 흘러들었다는 민주당측의 주장은 허무맹랑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총장은 또 일부인사들의 이름이 거론된데 대해 『문제의원이 민주당쪽과 전화통화로 항의했으며 주변에서 그랬을 리가 없다는 확신을 갖고있다』고 말해 조사결과 현정권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음을 시사했다.
  • UR정국 대화 움직임/야,장외투쟁 조건부 철회 시사

    민주당이 11일 4월 임시국회 소집등을 전제로 장외투쟁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밝힌데다 민자당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여서 그동안의 여야 대립 정국이 대화국면으로 바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상무대공사 비자금의 정치권유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과정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 위한 임시국회소집 요구를 민자당이 받아들이면 오는 18일로 예정된 UR비준저지 서울집회등 장외집회 개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국민당등 다른 야당과 함께 야당만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국조권발동이나 UR청문회 개최요구는 수용할 수 없으나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모든 쟁점에 관해 관련 상임위원회나 특별위원회등을 통해 국회안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이와관련,12일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민주당이 요구한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아파트 일조권침해 10억 배상”/서울지법/시공사에 지급판결

    ◎“동간거리 안지켜 주민 피해” 아파트 동간의 거리및 높이제한규정을 지키지 않아 입주자들의 일조권을 침해한 시공업체는 이에따른 정신및 물질적인 피해보상을 입주자들에게 해줘야 한다는 법원의 첫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남부지원 민사3부(재판장 이홍훈부장판사)는 23일 인천시 북구 산곡2동 경남아파트 106동과 107동 주민 2백69명(대표 여성석·37)이 경남기업을 상대로 낸 일조권침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 선고공판에서 『경남기업은 입주자들에게 총 10억8천2백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승소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대부분의 건설업체들이 건축법상 거리및 높이제한규정을 무시하고 아파트를 건축해온 지금까지의 관행에 비춰볼때 쾌적한 생활을 할 국민의 기본권을 법적으로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돼 앞으로 이와 유사한 소송이 잇따를 전망이다.
  • 군수비리 재조사 요구/야/“국조권 발동·특별검사제 도입을”

    ◎“군수조달 개선안 새달까지 마련”/이 국방 국회 국방위(위원장 신상우)는 12일 이병대국방부장관을 출석시킨 가운데 전체회의를 열어 국방부 군수본부의 포탄수입사기사건에 대한 군·검합수부의 수사결과를 보고받고 군수비리재발방지책등을 집중추궁했다. 이장관은 수사결과보고를 통해 『이번 사건에서 군수본부 담당자들이 공모한 사실은 없지만 업무담당자들이 전문지식이 부족하고 허술한 업무수행및 감독체계등이 복합돼 사건이 일어났다』고 밝혔다. 이장관은 『앞으로도 계속 주광용의 신병확보및 편취대금의 국내유입여부등 미진한 부분에 대해 수사하겠다』고 보고했다. 이장관은 또 『율곡사업과 군수업무전반의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중장급을 위원장으로 「국방제도개선위원회」를 편성하고 다음달까지 제도개선을 위해 필요한 법령·훈령·방침등의 개정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회의에서 야당의원들은 합수부의 수사가 권령해전국방부장관과 김도윤전기무사령관등 국방부 상급자의 은폐 또는 축소의혹을 해소하는 데 실패했으며 포탄대금으로 지급한 53억원의 행방을 규명하지 못했다고 지적하면서 국정조사권발동과 특별검사제도입을 통한 재조사를 주장했다.
  • 제철 맞은 얼음 낚시/“손맛 짜릿”… 꾼들의 가슴 설렌다

    ◎“잦은 한파”… 충청·경북북부도 출조권/경포호·대호만,최고의 얼음낚시터로/결빙상태 사전점검… 구명장비 꼭 챙기도록 본격적인 얼음낚시가 시작된다. 지난달 간헐적인 한파로 경기도 김포권과 강원도 춘천군일대등 일부지역의 수로와 저수지가 얼어 붙으면서 부분적으로 시작된 얼음낚시는 새해들어 충청·강원과 경북북부권으로 출조권이 확대,오는 2월까지 본격시즌에 돌입한다. 기상청도 겨울철 기상전망을 통해 1월에는 기습적인 한파가 잦겠고 2월에는 최근 몇년동안 찾아보기 힘든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봐 얼음낚시꾼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그러나 낚시전문가들은 얼음낚시가 불완전결빙등에 따른 돌발적인 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이에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최고의 얼음낚시터로 강릉 경포호와 당진 대호만을 최고로 손꼽는다. 경포호는 국내 최고의 얼음낚시명소로 해마다 1월 초순이면 낚시꾼들이 무리를 지어 이 곳을 찾고 있다. 이 곳은 대부분지역이 갈대와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고 중상류의 수심이 1m안팎으로 얕고 일정해 천혜의 어자원 서식지로 평가받고 있다. 이 때문에 박빙이라도 안전사고의 부담이 적고 고른 조황을 보이고 있는데다 붕어등 자원이 풍부해 꾼들에겐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이달 중순부터 두껍게 결빙될 것으로 예상되는 당진 대호만은 지난해말 막바지 물낚시의 호조가 얼음낚시로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가 모아지는 곳이다. 대호만의 여러 지류수로 가운데 대호지면의 사성수로권은 첫 얼음낚시권으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낚시터의 범위가 넓을 뿐만아니라 물낚시 시즌만큼 얼음낚시 시즌에도 꾸준한 조황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같은 얼음낚시 초기에는 결빙상태가 불완전해 안전사고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전국낚시연합회 이춘근기획이사(44·서강낚시회대표)는 『얼음낚시 초기에는 결빙불완전등으로 발생할 수있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단독출조가 아닌 낚시회등을 통한 단체출조가 바람직하며 구명장비나 로프등을 챙겨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얼음두께가 최소한 7㎝이상되는지 빙질을 반드시 확인해야하며 한 곳에 집중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충고했다.구멍의 크기도 직경 20㎝이내로 하고 구멍과 구멍간의 거리는 1m정도 유지해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할 수있다고 덧붙였다.
  • 최양부농수산수석(신임 수석비서관·공보차관 프로필)

    ◎농산물협상서 지략 발휘환 「UR통」 90년 당시 농림수산부장관 자문관으로 브뤼셀에서 열린 우루과이라운드(UR)농산물협상에 참석한 이래 지난 15일 최종 타결될 때까지 줄곧 농산물분야 협상및 대책 마련에 참여해온 「UR통」. 이번에 발탁된 것도 지난 2일 UR협상 정부고위대표단의 일원으로 출국,농산물분야 협상에서 갖가지 전략을 짜내는 등 공로를 인정받았다는 후문. 책을 손에서 놓는 일이 없고 차분하며 친화력이 있으면서도 업무에서는 지나칠 정도로 꼼꼼한 편.취미는 독서.부인 조권희여사(42)와의 사이에 1남1녀. ▲광주(48) ▲농촌경제연구원 수석연구원·부원장 ▲경제과학심의회의 연구위원 ▲21세기 농정기획반장 ▲경제구조조정자문회의 전문위원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
  • 「무기사기」 규명/국조권 발동 욕구/민주

    민주당은 20일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국방부 군수물자부정사건의 전모를 파헤치기 위해 야권 3당및 무소속의원들과 협력해 이번 주내에 국정조사권발동을 요구키로 했다. 민주당은 23일 하룻동안 예정된 국방위만으로는 명령과 보고를 생명으로 하는 군내에조차 보고되지 않은 중요한 사안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서는 국정조사권을 발동하는 것이 불가피하다고 보고 금명간 국정조사권발동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다.
  • 원칙존중의 사회/김현철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며칠 전 서울 양천구 신정2동 126 신정 재개발 지구에서 생긴 일이다. 현대건설이 재개발 공사를 맡은 이 지역은 주민들의 시위가 끊이지 않았으나 어느 날 갑자기 조용해졌다.현대측이 시위 주동자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약 한달 동안 계속됐던 시위 사유는 기존 아파트 바로 앞에 들어설 신축 아파트가 20층이라 일조권이 침해된다는 것이었다.새로 짓는 아파트는 기존 12층 짜리 아파트와 38.4m의 간격을 두고 있다. 현대측은 건축 허가에 아무런 하자가 없다며 주민들과 실랑이를 벌였으나 주민들이 공사현장에서 농성을 벌이자 법적으로 대응했다.합법적 공사를 집단의 힘으로 막아 공사가 지연된데 따른 손해배상 8천5백만원을 요구한 것이다.그러자 주민들의 시위가 사라졌다. 재미 있는 것은 현대측의 이같은 「정면돌파」가 약국파업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조치 이후 단행됐다는 점이다.공기지연을 무릅쓴 지리한 소모전 대신 정부의 「원칙」을 본떠 해결책을 마련한 것이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안되는 것도 떼만 쓰면 되고,정당한 것도 집단으로 밀어 붙이면 안 되게 하던 지난 날의 잘못된 관행이 사라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이다. 한때 대기업은 민원성 시위의 「봉」이었다.그러나 지금은 달라지고 있다.정부가 공정한 「게임의 룰」을 마련하고 이를 엄격히 집행하는 이상 당당히 룰을 따르겠다는 입장이다. 일조권이 침해되는 건축허가라면 당연히 시정을 요구할 권리가 있다.그러나 그 1차적 대상은 허가를 내 준 구청이어야 하며,시공회사는 그 다음일 것이다.민사소송 등 합법적인 절차도 보장돼 있다. 주민들은 시위 대신 뒤늦게 관할 양천구청에 진정서를 제출했으나 『애초 건축 설계시 아무런 하자가 없다』는 답변만 들었을 뿐이다. 물리적 힘에 의한 민원해결이라는 관행이 사라질 날도 멀지 않은 것 같다.
  • 개신교 과열 선교/신도시서 주민과 마찰

    ◎분당·일산 등서 교회신축 소음·교통문제로/4∼5개 임대교회 한 상가 밀집도/“신자 쉽게 확보할 수 있다” 진출 러시 개신교 과열선교가 최근 수도권에 조성되고 있는 신도시 곳곳에서 마찰을 빚고 있어 사회문제화되고 있다.분당·일산·평촌·산본·중동등 수도권 5대신도시에 집중되고 있는 개신교 교회들이 신축과정이나 또는 주차문제,소음공해문제등을 놓고 주민들과 충돌을 빚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현재 이들 신도시에는 종교부지를 별도로 마련해 그곳에 종교시설을 세우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들 종교부지는 오래전에 모두 배정이 끝난 상태이기 때문에 배정을 받지 못한 교회들은 어쩔수없이 상가의 임대교회로 몰리고 있는 실정이다. 가장 많은 교회가 몰리고 있는 지역은 분당신도시.8천여평의 종교부지에 이미 26개의 종교단체가 계약을 끝냈다.그 가운데 19개가 개신교이며 불교 3개,천주교 2개등의 순으로 돼 있다.종교부지를 배정받은 교회들은 여의도 순복음교회·할렐루야교회·광림교회·만나교회등 대부분 서울의 대형교회들이다.이들 가운데는 지교회형태로 진출하는 교회도 있고 일부는 아예 전체를 분당으로 옮기는 교회들도 있다. 그러나 정식으로 종교부지를 할당받지 못한 개척교회들은 대부분 상가에 임대교회를 열고 있는데 이들 수만도 1백개가 족히 넘을 것이라고 이곳의 부동산업자들은 말하고 있다. 이에따라 한 상가에 많게는 4∼5개씩의 교회간판이 걸려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이같이 교회들이 밀집되다보니 교인확보를 위한 교회간의 선교경쟁이 치열해지지 않을 수 없어 하루에도 여러장의 교회 전도용지가 집안으로 날아드는 것은 보통이다.또 주일 예배시간을 전후해서는 상가의 교통혼잡도 크다. 문제는 상가의 임대교회에만 있는 것이 아니고 종교부지에 신축중인 교회들에도 있다.현재 서울 송파에 있는 만나감리교회의 경우 분당 여수동에 성전 이전을 목표로 지하2층 지상10층의 대규모공사를 벌이고 있는데 주민들이 이에 대해 일조권침해와 교통혼잡등을 들어 대책위를 구성,맞서고 있다. 이같은 상황은 일산·평촌등 다른 신도시들에서도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다.일산신도시는 종교부지 32개 필지중 23개가,평촌의 경우 종교부지 11개 필지중 10개 필지가 각각 교회에 배정되었으나 역시 수십개의 임대교회들이 상가마다 들어서 있는 상황이다. 이같이 신도시에 교회들이 몰리고 있는 이유는 어렵지 않게 일정수준이상의 신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는 목회자들의 안이한 생각에서 비롯된 것으로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많다.한국기독교장로회의 최성일목사는 『교회성장의 이론과 방법만을 강조하는 편중된 선교신학에 문제가 있다』고 말하고 『해외선교와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개교회 중심 선교를 지양하고 교단적 차원이나 범교단적 차원에서 교회개척등에 있어 심각한 신학적 성찰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국조권 발동요건 강화/3분의 1 요구서 과반수 찬성으로”

    ◎민자 김 총무 민자당의 김영구총무는 10일 『국정조사권의 발동은 본회의 과반수이상의 찬성을 얻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국정조사 발동요건이 강화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김총무는 이날 상오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행 재적의원 3분의 1이상의 서명으로 자동 발동토록 돼있는 국정조사법은 위헌의 소지가 있다』며 『국회제도개선소위에서 모순된 국정감사및 조사법을 진지하게 심의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무의 이같은 발언은 새정부출범이후 국정조사 발동요건이 완화돼야한다는입장을 밝혔던 여권핵심부의 입장과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앞으로 관련법 개정작업에 어떻게 반영될지 주목된다. 현행 국조법에는 「국회는 재적의원 3분의1 이상의 요구가 있을 때는 특별위원회 또는 상임위로 하여금 국가의 특정사안에 관해 조사를 시행하게 한다」고 규정돼있다.
  • 민주/“선거불참 국민정서에 안맞는다”/진통끝에 참여 결정한 배경

    ◎“극약처방 이 대표에 부담” 신중론 우세/정국경색의 우려는 일단 고비 넘긴셈 정부의 선거일자공고에 강력히 반발하며 선거보이콧이라는 강경입장으로 치달았던 민주당은 26일 두차례의 최고위원회의와 의원·당무위원연석회의를 여는등 진통끝에 결국 선거참여쪽으로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민주당이 선거불참이라는 최악의 카드를 선택할 경우 예상됐던 경색정국의 우려는 일단 한고비를 넘겼다. 그러나 민주당이 선거참여를 결정했으나 이는 선거참여문제에 대한 당내의견조율일뿐 정부·여당의 결정에 대한 승복으로 볼수 없어 향후 보선정국및 정기국회,국조권논의 과정에서 여야간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기택대표등 주류측인사들이 정부·여당측의 야당무시풍조와 개혁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서도 선거를 보이콧해야한다는 강경론을 펼쳤으나 결국 제1야당이 선거에 불참한다는 것은 국민정서에 어긋난다는 신중론이 득세,선거에는 참여하되 선거기간중 당력을 집중해 개혁의 허구성을 공격한다는데 의견을 집약.당초 불참분위기가 우세했으나 끝내 참여쪽으로 결론이 난것은 자칫 민주당이 선거에 불참했을 경우 승산이 없어 강경노선을 택했다는 여론도 무시할수 없는데다 또 이대표가 떠안을 부담도 크다는 점에서 신중론을 택했다는 후문. 이대표는 이날 상오의 최고위원회의와 의총에서 선거불참을 유도하는 강경발언으로 일관하고 이어 점심시간에는 국민당의 김동길·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와 비공식접촉을 갖고 민주당이 어떤 결론을 내리더라도 협조하겠다는 약속까지 얻어냈으나 결국 후보자들과 만만치않은 당내 반대에 부닥쳐 강경입장에서 선회. ○…진통끝에 선거참여를 결정한 이날 하오의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대표는 『선거 보이콧문제의 시발은 선거일자 때문이지만 민주당이 선거불참까지 고려하게 만든것은 결국 김영삼정부의 개혁에 전반적인 문제가 있기때문』이라며 『우리가 선거를 포기하면 정국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이 시점에서 정부·여당에 분명히 경종을 울려야하며 정치의 일방통행은 막아야 한다』고 선거보이콧에 대한 미련을 표시. 이대표는 또『이번에 민자당의 정치버릇을 반드시 고쳐야하며 우리가 요구하는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는 대표직을 도중하차하겠다』며 『나는 확고한 결심이 있다』고 불만을 강도높게 표출. 그러나 이날 처음에는 선거불참의 강경입장을 보였던 이부영최고위원이 선거참여쪽으로 방향을 바꾼데다 중립적인 입장이었던 권로갑최고위원이 선거참여로 의견을 조정함에 따라 참여쪽으로 결론. 이대표는 이같은 결론을 내린데 대해 『모든것이 당을 위한 고뇌에 찬 진통이었다』면서 『그러나 당의 의견은 십분 존중하되 앞으로 정부·여당의 개혁을 빙자한 독선은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는 것이 보선참여를 결정한 당의 입장』이라고 강조. 한편 이날 하오 최고위원회의 도중 민자당의 황명수총장이 김덕규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미 공고된 선거일자 변경은 어렵지만 앞으로는 야당과도 충분히 협조하겠다』고 양해를 구했고 이 전화가 민주당의 결정에 다소간 영향을 미쳤다고 박지원대변인이 설명. ○…보선참여여부에 대한 민주당의 당론결정이 늦어짐에 따라 연기됐던 3당대표회동은 이날 저녁 김동길대표집에서 김대표의 초청형식으로 성사. 이 자리에서 이민주대표는 민주당의 당론결정과정을 설명했고 김국민·이새한국당대표는 야권공조에 최선의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 ○…이에앞서 이날 상오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대표와 한광옥·유준상·이부영최고위원은 『이번 기회에 불합리한 정부·여당의 당리당략적 결정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으면 매번 질질 끌려다닐 수 밖에 없다』면서 『비단 선거일자뿐만 아니라 후퇴하고 있는 개혁에 대해서도 본때를 보여주어야한다』고 보이콧을 주장. 이에대해 김원기·신순범·노무현최고위원은 『정부·여당이 야당의 줄기찬 요구에도 불구하고 폭염선거를 밀어붙인 것에는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면서도 『그러나 수권정당을 내세우는 제1야당이 선거에 불참한다는 것은 국민정서에 반한다』며 「참여속의 비판」을 주장. 권노갑최고위원은 중립적인 입장을 지켰으며 조세형최고위원은 외유중으로 이날 회의에는 불참. 최고위원회의에서 선거불참 강경론이 다소 우세했던것과는 달리 뒤이은 의원총회·당무위원연석회의에서는 20여명이 발언에 나섰으나 선거불참과 선거참여 주장이 팽팽히 맞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시 최고위원회의에 결정을 위임. ○…김동길국민·이종찬새한국당대표는 민주당의 토론에 의사는 표시하지 않았으나 대체적으로 『선거불참의 명분이 약하다』는 입장이었고 후보입장을 개진하기 위해 회의장 밖에 대기중이던 안택수·유남선공천자는 『후보자는 당연히 선거를 치르고 싶은게 아니냐』면서도 당이 결정하면 따르겠다는 입장을 개진.
  • 조사계획서 작성부터 진통/국조권 소위는 구성됐지만

    ◎두 전대통령 “넣자”·“빼자” 첨예한 대립 12·12,율곡사업,평화의 댐 의혹에 대한 국정조사활동 계획서를 작성하기 위해 국회 국방위와 건설위의 소위가 20일 구성됨에 따라 각 사안별로 입장을 달리하는 여야간의 절충이 시작됐다. 소위는 22일 각각 첫 회의를 열어 조사의 목적을 포함,조사의 범위·방법·기간·경비책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한다. 이들 3개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권은 발동됐지만 실질적인 조사활동은 소위에서 작성된 조사계획서가 해당 상임위의 의결을 거쳐 본회의를 통과해야 본격화 된다. 그러나 세부적인 국정조사 방법과 대상을 둘러싸고 민자·민주 양당간에 큰 시각차를 드러내고 있어 조사계획서 작성과정에서부터 심한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조사여부를 둘러싸고 양당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실질적인 국정조사 활동에 착수할지의 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이다. 양당은 우선 조사계획서 작성방법에 대해 기본적으로 입장을 달리하고 있다. 민자당은 조사계획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방법과 대상을 구체적으로 협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특히 전직대통령에 대한 조사에 있어서는 「정치보복 금지」라는 원칙을 분명히 짚고 넘어가자는 입장이다. 민자당은 지난 89년 조선대생 이철규군 치사사건에 대한 국정조사권 발동 당시 국정조사계획서를 작성하면서 심도있게 논의됐다며 이번에도 조사계획서 작성단계에서부터 신중을 기하겠다는 방침이다. 예를 들어 증인이나 참고인에 대한 의견청취의 경우 서류상 질의·답변형식으로 할지,직접 출석을 요구할 것인지 등은 물론 대상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인지를 먼저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현장 검증이나 문서 검증,서류의 제출 요구등에 대한 방법도 정리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민자당의 이같은 방침이 「시간끌기 작전」인 만큼 조사계획서는 간단한 문구로 작성,속전속결로 나가겠다는 전략아래 대여공세를 강화할 움직임이다.따라서 구체적인 활동방안을 명시하지 않고 포괄적인 개념으로 조사계획서를 작성하자는 입장이다.초기단계부터 전직대통령에 대한조사를 고집할 경우 민자당의 반대에 부딪쳐 실질적인 국정조사활동이 불가능하다는 계산도 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소위가 구성된뒤 곧바로 소위를 소집,즉각 조사계획서를 작성하자고 선제공격에 나섰으나 민자당의 반대로 무산됐다. 이같은 여야간의 대립으로 하한정국은 계속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 율곡사업 등 3건/오늘 국조권 논의/여야 간사회의

    여야는 19일 12·12사건,율곡사업,평화의 댐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회상임위 차원의 국정조사문제를 본격 논의한다. 국회는 이날 하오 국회에서 국방위와 건설위 여야간사회의를 열고 각각 12·12사건·율곡사업과 평화의 댐 의혹조사를 위한 증인채택문제를 포함한 조사계획서작성등 구체적인 조사활동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정조사방법과 대상을 둘러 싸고 여야가 정면으로 맞서 있어 국정조사계획서 작성과정에서부터 마찰이 불가피하며 현단계에서 국회의 국정조사가 이루어질수 있을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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