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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야 북풍정국 첨예 대립/“배후는 한나라당”“국조권 발동” 맞서

    한나라당이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자해사건’을 계기로 이대성파일의 전면 공개와 즉각적인 국정조사권 발동을 요구하며 대여 총공세에 나선데 대해 여권도 ‘북풍공작의 배후는 한나라당’이라고 맞받아쳐 북풍정국을 둘러싼 여야 갈등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여야는 23일 국회에서 김수한 국회의장 주재로 3당 총무회담을 열어 한나라당이 요구한 국회 본회의 소집문제를 협의했으나 현격한 입장차이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여야는 24일 총무회담을 열어 재론키로 했으나 접점을 마련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국민회의와 자민련은 이날 국회에서 조세형 총재권한대행과 김부동 수석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당 8인협의회를 열어 북풍사건에 대한 검찰수사와 안기부 조사가 완료돼 진실이 규명되면 한나라당이 요구하는 북풍사건 국정조사를 수용키로 했다.이에 따라 빠르면 내달초 북풍 국정조사권이 발동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조대행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지난 대선당시 안기부가 공작차원에서 북한과 짜고 우리당후보를 낙선시키고한나라당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권씨를 중심으로 중대한 음모를 세웠다는 사실을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나라당은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와 의원총회를 잇따라 열어 여권이 북풍파문 진상을 축소,은폐할 경우 국정조사권을 즉각 발동하고 특별검사제 도입을 적극 검토키로 했다.
  • 지방선거 대비 집권당 면모 쇄신/국민회의 당직개편 전망

    ◎사무총장에 김태식·정균환·이협 의원 거론/정책의장 유임 유력… 8역 자리 이동 많을듯 국민회의가 24일 8역체제 출범에 따라 당직개편을 단행한다.집권당으로 분위기를 쇄신,본격적인 ‘6·4 지방선거’를 대비하기 위한 포석이다. 23일 간부회의에서 당 10역들의 일괄사표를 받았고 24일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이 김대중 대통령을 방문,최종 인선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최대의 관심은 사무총장의 교체다.김충조 사무총장이 적극적으로 사의를 표명하는 가운데 당내 3선의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정부 각료 인선에서 소외됐던 전북출신 의원들이 강력히 희망하고 있다.6·27 지방선거에서 당시 사무총장을 지냈던 김태식 의원과 전북도지부장인 정균환 의원,이협 의원이 하마평에 오르는 가운데 경기지사 출마를 선언했던 안동선 의원도 ‘보상’차원에서 거론되고 있다. 정책위의장의 경우 김원길 의장의 유임설이 강력히 거론되는 가운데 14대 대선에서 정책위의장을 맡았던 장재식 의원,임채정 의원의 이름도 심심치 않다. 정동영 대변인이 한때“쉬고 싶다”며 사의를 표명했지만 현재 유임쪽으로 무게가 옮겨지고 있다.정동채 김영환 의원의 이름도 대타로 거론된다. ‘연쇄이동’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이협 연수원장,이상수 지방자치위원장,임채정 정세분석실장,김경재 홍보위원장 등이 일부 자리를 옮겨 앉는 방안이다.조세형 권한대행도 최근 “큰 폭은 아니지만 연쇄이동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혀 대폭이 아닌 ‘중폭’의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무총장 산하의 기획조정과 조직,직능,정세분석,인권위원회 등 5개 위원장에는 동교동계의 남궁진 박광태 윤철상 설훈 의원 등이 강세를 띄고 있는 가운데 조성준 의원 등이 거론된다. 집권당으로서 실질적으로 정책입안을 담당할 1·2·3 정책조정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치열한 경합이 이뤄지고 있다.재선인 장영달 남궁진 의원과 초선인 천정배 유선호 조한천 신기남 김한길 의원 등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박상천 법무장관 후임으로 임명된 한화갑 총무대행은 5월 총무경선까지 유임될 것이 확실시되며 조권한대행도 6월 이후 전당대회까지 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 “수사 지켜보자” “국조권 발동을”/권씨 자해 정치권 반응

    ◎여­“조기매듭 차질 빛을까” 묘책 찾기 부심/야­권씨면담 추진… 여 연루자료 공개 별러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자해’를 계기로 ‘북풍공작’파문을 둘러싼 여야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여권은 ‘선검찰조사,후정치권 대응’방침을 세운 반면 한나라당은 정치권 차원의 진상규명도 별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대여 총공세에 나섰다. ▷여권◁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22일 “권씨의 행동은 자해”라고 규정한뒤 “북풍수사처리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관계자는 이어 “김대중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할말이 많겠지만 수사가 마무리된뒤 얘기할 것”이라면서 “정치권에서 북풍문제를 더이상 왈가왈부하지 않았면 좋겠다”고 말했다.김대중 대통령은 자민련 박태준 총재와의 지난 21일 주례회동에서도 일단 검찰 수사를 지켜보자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박총재는 회동 뒤 ““북풍조사는 80∼90%가 진행됐으나 새로운 사실이 나오고 있다”면서 “따라서 정치권도 좀더 기다린 뒤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여권은 이번 사건을 북풍사건에대한 수구·저항세력의 은폐기도로 규정짓고 변함없는 진상규명 의지를 강조하고 있다.하지만 북풍사건에 대한 조기매듭계획이 차질을 빚는 것은 물론 엉뚱한 방향으로 확산될 가능성을 걱정하고 있다. ▷한나라당◁ 휴일임에도 이한동 대표 주재로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대여총력전 태세를 구축키로 했다.기존의 ‘북풍 및 언론조작 진상조사위’도 ‘국민회의 대북 커넥션 진상조사위’로 명칭을 바꿔 전의를 불태우고 있다.북풍 파문을 국민회의와 직결된 사안으로 몰아가려는 의도로 읽혀진다.때문에 공세의 초점은 ‘이대성 파일’에 맞춰져 있다.만약 문건 중 일부라도 사실로 드러날 경우 국헌을 문란시킨 중대사태로 규정,단호히 대처할 방침이다.이같은 강공드라이브는 당소속 국회 정보위원들과 진상조사위원들이 파일을 면밀히 분석한 결과 상당한 자신감을 얻은 때문으로 분석된다.23일에는 의원총회를 열어 그동안 수집한 자료를 공개하는 등 일사분란한 응전태세를 갖출예정이며,파일에 거론된 국민회의 관계자들에 대한 진상공개 공세와 관련인사 면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특히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자살미수 경위 등을 확인키 위해 권전부장과의 면담을 추진중이며,진상조사가 미진할 경우 언제든지 국회 국정조사권을 발동,철저한 진상규명에 주력할 방침이다.
  • 북풍수사 급피치­여야 반응

    ◎여 “수사 조기매듭” 야 “유포자 처벌”/국민회의­권영해 전 부장 사법처리로 마무리 희망/자민련­6인 특위 구성… 진실규명 강도높게 요구/한나라­진상확인 미흡 판단땐 국조권 발동 계획 사정당국의 북풍공작 수사가 발빠르게 진행되는 것과 관련,국민회의는 수사의 조기매듭을 강조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안기부 비밀문건을 유포시킨 관련자 처벌을 주장하고 있다.같은 여권이면서도 자민련은 국민회의보다 강도높게 진상규명을 요구하고 나서 배경에 관심이 모아진다. ▷국민회의◁ 20일 상오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주재로 간부회의를 열었으나 북풍관련 얘기는 별로 없었다.대신 당기구개편,민생정책 개발 등을 집중 협의했다.북풍문제는 권영해 전 안기부장의 사법처리로 마무리된다는 분위기다. 한화갑 총무대행은 “여야는 이 문제에 대해 당리당략과 정파적 입장을 떠나 국가적 차원에서 신중하게 다뤄나가야 한다”며 “집권경험이 있는 야당의원들도 이 문제가 가져올 파장을 걱정하고 있다”고 은근히 야당의 호응을 촉구했다. ▷자민련◁상오 박태준 총재 주재로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북풍사건 6인 특별대책위’를 구성키로 했다. 변웅전 대변인은 자민련이 강경기조로 선회한 배경에 대해 “특위구성은 박총재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면서 “진실을 정확히 파헤쳐 재발이 없도록 뿌리뽑자는게 우리 당의 기본입장”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 진상이 철저하게 밝혀져야 한다는 입장이다.이날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와 2차 진상조사위원회에서도 이같은 원칙은 재확인됐다.여권이 진실규명을 외면하고 적정한 선에서 사건을 호도하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다.우리나라의 총체적 국가신인도 추락은 물론 한나라당에 대한 음해공작 가능성이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기조에서 진상조사위는 이대성 전 안기부해외조사실장이 작성한 비밀문건의 열람을 이종찬 안기부장에게 공식 요청키로 했다. 이미 일부 언론에 보도된데다 국회 정보위원들이 열람한 터에 더이상 비밀문건으로서의 가치가 없다는 판단에서다.이전실장의 면담을 박상천 법무장관에게 거듭 요청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나아가 지난해 대선전 재미교포 사업가 윤홍준씨 기자회견의 진실 여부를 정부·여당이 국민들에게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공세를 취했다.한나라당은 진상규명이 한계에 부닥치면 곧바로 국정조사권을 발동할 계획이다.
  • 북풍 국조·경제청문회 연기/여·야 의견 접근

    ◎오늘 총무회담… 국회 금명 정상화 여야는 12일 정치권의 대립이 경제살리기의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일정기간 ‘정쟁 중지’를 공동 선언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야 3당은 13일 총무회담을 열어 김종필 총리서리 임명동의안과는 별도로 추경예산안 등 민생현안을 우선 처리하자는데 의견을 모을 것으로 알려져 빠르면 14일,늦어도 내주초까지는 임시국회가 정상화될 전망이다.임시국회가 정상화되면 여야는 예결위를 가동해 추경안을 심의하는 것과 함께 상임위 조정을 위한 국회법 개정,지방선거 준비를 위한 통합 선거법 개정,감사원장 임명동의안 등을 이번 임시국회에서 우선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야는 이와함께 김총리서리 임명동의안 처리 및 북풍수사와 그와 연관된 국회 국정조사,경제청문회 등 정치쟁점에 대한 일괄타결도 모색하고 있다.한나라당은 북풍 국조권과 경제청문회 유보를 여권에 제의했으며 국민회의도 북풍수사 조기종결과 국조권 연기와 함께 경제청문회의 6월 지방선거뒤 개최 방안을 긍정검토하고 있어 여야 중진회담 등을 통해 야당측이 총리인준안의 재투표를 받아들이는 등 정치현안이 일괄타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 대통령 “시기 조절 용의”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12일 하오 청와대에서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국수습에 도움이 된다면 경제청문회 실시시기를 조절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대행은 주례보고가 끝난 뒤 “경제청문회는 당초 늦어도 4월까지는 개최하기로 당론을 정했으나 야당이 중진회담에 응해온다면 시기조절이 가능하다”고 말해 경제청문회를 6월 지방선거 이후로 늦출 수 있음을 시사했다.
  • 여야 막무가내 대치/국조권 이어 서리 효력정지 헌소 제출/한나라

    ◎오늘 총무회담… 정국 정상화 방안 협의 한나라당이 북풍수사와 관련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한데 이어 10일 김종필 총리서리 효력정지 및 직무집행정지가처분 신청과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함으로써 여야 대치정국이 심화되고 있다. 한나라당의 국조권요구서 제출에 대해 여권도 진실규명 차원에서 이를 수용한다고 밝혔으나 국조권의 대상,범위,증인채택과 조사특위 구성 등을 둘러싸고 여야간 견해차가 있어 국조권이 발동되더라도 실제 조사활동에 들어가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국민회의 등 여권은 경제안정을 위해 검찰과 안기부에 북풍 관련조사를 조속히 해주도록 요청하는 한편 추경예산을 비롯한 민생현안의 분리처리를 추진하는 등 대화로 정국을 풀기위해 적극 나서고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와 관련,여야 3당총무들은 11일중 회담을 갖고 정국 정상화방안을 협의할 예정이다.
  • 총무회담 제자리… 파행국회 나흘째

    ◎대치정국/버티는 거야 답답한 소여/여­추경예산 등 민생현안 우선 처리 요청/야­“총리인준 문제부터 풀어야” 요지부동 김종필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를 둘러싸고 시작된 정국경색이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지않고 있다.오히려 시간이 갈수록 여야 대립전선이 넓어지고 있다.북풍조작사건과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경제청문회,정계개편론 등이 실타래처럼 얽혀가는 형국이다. 정치의 묘미는 벼랑끝 타협.아무 것도 안될 것 같은 상황에서 극적 절충을 일궈낸 전례들이 있다.여야 모두 대치하면서도 대화의 필요성은 인정한다.9일 김수한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여야 3당 총무회담은 여야간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한 탐색전이다.이날도 결론은 없다.곧 다시 만날 것만을 기약하고 헤어졌다.한나라당 의원들은 이날 하오 본회의장에 모였으나 김의장은 사회를 보지않았다.한나라당이 지난 6일 단독소집한 임시국회는 나흘째 개의도 못한채 계속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아직 여도,야도 벼랑끝에 몰리지 않았다.힘겨루기가 더 필요하다. 여권 일부 핵심은 정국현안의 일괄타결을 기대하고 있다.한나라당이 총리인준 문제를 양보하면 다른 현안에 대해 여당이 융통성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다.북풍과 관련한 국조권 발동을 수용할 뜻을 밝힌 것도 같은 맥락이다.정부조직개편에 따른 국회 상임위원장 조정문제와 국회 후반기 원구성에서 야당에 일정 몫의 지분을 약속할 태세다.특히 여권 일각에서는 정계개편,북풍관련 정치권 인사 사법처리,경제청문회 개최 중 일부를 카드로 한나라당의 국정협조를 얻어내자는 주장도 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아직 요지부동인 듯 비친다.총리인준을 양보할 분위기가 전혀 아니다.여권에서 제의한 ‘총리인준 투표의 정치적 무효화선언’을 받아들이지 못하겠다고 분명히 밝히고 있다.당 내부 결속을 위해서는 여야 대치국면을 더 끌어야한다는 판단이다.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 사이,민생은 뒷전이 될 수 있다.때문에 나오는 방안이 선별타결안이다.첨예한 현안을 우회,추경 등 민생안건부터 처리하자는 얘기다.국민회의 김원길 정책위의장은 이를 정경분리라고 명명했다.이와 관련,9일 총무회담에서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추경 우선처리를 강력 주장했다. 선별 절충 역시 한나라당은 아직 반대하고 있다.총무회담에서 총리인준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다른 일반 안건의 국회 처리도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여야간 총리인준 투표의 유효성 논란을 벌이느라 다른 안건에 대해서는 심도있는 논의조차 벌이지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채널에 있어서도 여야간 이견이 해소되지않고 있다.국민회의측이 중진회담을 제안했지만 그 구성및 운영에 있어 3당3색이다.국민회의는 여야 동수로,당3역 이상의 중진급으로 구성한다는 생각이다.자민련은 3당 동수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한나라당은 이한동 대표,김윤환 고문 등 ‘고참’들을 회담장에 불러내려는 국민회의의 의도에 불쾌해하고 있다.중진회담 성사 자체가 불투명한 이유다.
  • 국조권 정국 전선 확대 조짐

    ◎야 북풍조사 요구에 여 “경제청문회 해야” 맞불/발동까진 산너머 산… 국회 파행 장기화 가능성 한나라당이 9일 ‘소위 북풍사건 등 김대중정부의 정치보복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함에 따라 ‘김종필 총리 인준 동의안’ 처리 문제로 비롯된 여야간 긴장 국면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여권도 북풍사건에 대한 국정조사를 피할 이유가 없다는 방침이어서 여야간 공방전이 갈수록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한나라당의 국정조사요구서 제출로 ‘북풍사건’에 대한 형식적인 국정조사권은 발동이 된 상태이지만 여야간 국정조사계획서 합의를 통한 실질적 의미의 국정조사권이 발동되기 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따를 전망이다.국회법상으로 국정조사계획서는 국회 본회의 참석인원의 과반수 표결로 채택되며 계획서 통과즉시 본격적인 국조권이 행사된다.국회법상으로는 여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국회의장의 부의로 본회의에 상정될 수 있지만 국회 관례상 여야합의가 전제돼 왔다. 여야간 격돌은 국정조사계획서 작성과정에서부터 지리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북풍사건을 바라보는 여야간 시각차가 워낙 첨예하기 때문이다.여권은 한나라당 소속 일부 의원들을 북풍사건 조작 배후자로 지목,증인채택을 주장할 것이 뻔하다.그러나 야당은 “북풍사건 자체가 야당 탄압을 위한 정치공작”이라며 역공을 펼칠 태세다. 국정조사의 시기와 기간에 대해서도 여야간 이해관계가 엇갈릴 전망이다.특히 한달도 남지 않은 4개 지역 재·보선과 6월 지방자치단체장 선거를 염두에 둔 여야가 정치공세에 주력할 경우 진실규명을 위한 국정조사는 물건너가고 새정부 초기의 국회파행사태는 장기화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국정조사특위의 여야 위원 배분문제에서도 힘겨루기가 예상된다.이날 한나라당이 ‘여당 9인,야당 11인’의 특위 구성을 요구한데 대해 여권은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게다가 한나라당이 ‘북풍사건’뿐만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종필 총리서리의 비자금 문제까지 향후 국조권 발동의 대상으로 삼기로 당론을 정하고 여권도 4월초 경제청문회를 추진한다는 방침이어서 국조권 정국의 전선은 갈수록 확산될 조짐이다.여권이 비자금 문제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긋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여권의 경제청문회 소집 요구에 대해 비자금 문제의 국조권 발동을 전제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때문에 현재 여야가 겉으로는 북풍사건의 국정조사 실시에 원칙적인 의견일치를 보이고 있긴 하지만 사안의 성격상 정치적 힘겨루기의 양상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높아 국정조사가 원만하게 실시될 수 있을지는 쉽사리 예단키 어렵다.
  • 여 ‘북풍’ 국조권 조건부 수용

    ◎“야 4월 경제청문회 응하면 발동”/오늘 총무회담서 조율 여권은 8일 북풍공작 수사의 진상규명을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하고 정보위를 소집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요구를 전격 수용,여야간 합의가 이뤄지면 곧바로 ‘북풍 국조권’이 발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여권은 북풍 국조권 수용과 함께 외환위기의 원인과 책임을 규명하기 위한 경제청문회 개최를 연계키로 방침을 정하고 9일 하오 국회의장실에서 여야3당 총무회담을 통해 의견을 조율키로 했다. 여권의 이같은 방침은 북풍공작에 대한 수사가 정치보복 차원에서 진행되고 있다는 야권의 공세에 정면대응한다는 내부방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회의 한화갑 총무대행은 8일 기자 간담회를 갖고 “북풍공작의 피해자는 한나라당이 아닌 우리당”이라며 “국정조사권을 통해 구정권이 50년간 북풍에 관여한 사실을 밝히고 새출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총무대행은 “한나라당이 주장하는 표적수사 여부는 국정조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며 “북풍 진실을 집권 초기에 밝히지않고 나중에 착수하면 진상규명의 기회도 사라지고 정치보복이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고 밝혔다. 한총무대행은 경제청문회와 관련,“여야 합의로 청문회를 열어야 한다”며 “국정조사권과 경제청문회를 동시에 실시하자”고 제의했다.경색정국 타개를 위한 중진회담 개최와 관련,한총무대행은 “9일 총무회담에서 야당에 정식으로 제의할 방침”이라며 “각 정당대표가 동수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한나라당도 대안을 갖고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 대통령은 지난 7일 조세형 총재권한대행으로부터 주례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경제청문회의 조기개최 건의를 접수했으며 여권은 4월중 경제청문회 개최를 추진하고 있다.
  • 여의 국정조사 수용 배경과 전망

    ◎북풍 공작 증거 확보… 야 공세 정면대응/여­편지사건·저의원 북접촉 전모규명 자신/야­살생부 유출·정계개편 의도 등 추궁 별러 국민회의가 ‘북풍공작’수사와 관련한 야당측의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요구를 전격 수용함으로써 정국상황이 새 국면을 맞고 있다.국회에서 북풍관련 논의가 이뤄지게 돼 정치권이 주도권을 쥐게 된 측면은 있으나 여야간 뚜렷한 인식차로 치열한 공방전이 예상된다.또 국민회의의 국정조사와 경제청문회 연계 방침도 진통을 겪을 전망이다. ▷여권◁ 국민회의가 ‘북풍조사’ 국조권 발동을 수용한 것은 사실관계가 명백히 밝혀지면 한나라당측이 치명적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는 탓이다.야권의 공세에 대한 정면대응의 성격도 있다.공세의 수위와 폭을 더욱 넓히고 있는 것도 이때문이다. 과거 북풍공작 의혹이 있는 모든 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이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이다.오익제 서신 파문이외에 김병식,김장수 편지사건도 의혹 대상이다.한나라당 정재문 의원이 북경에서 북한 안병수 조평통위원장대리와 접촉, 북풍공작을 시도했는지도 명백히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다. 92년 대선과 96년 총선 당시에도 북풍조작 의혹이 있다는 게 국민회의측의 주장.특히 96년 북한군의 판문점 월경시위사건은 배후가 매우 의심스럽다는 판단이다.특히 국민회의는 지난 대선과정과 대선이후 북풍공작의 전모를 파헤치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가동,이미 자체적으로 상당한 증거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나라당◁ 강경대응 방침에는 전혀 변함이 없다.이번주초에는 국회 국정조사요구서를 제출할 계획이다.여권의 인위적인 정계개편 및 야당 파괴공작 시나리오에 맞서 이미 예고한 스케줄대로 밀고 나가겠다는 뜻이다. ‘북풍’의정확한 실체규명을 위해 국회 정보위 소집도 적극 검토중이다.이같은 강경기조는 자체 점검결과 북풍조작에 간여한 당내 인사가 한명도 없다는 판단에따른 것이다.맹형규 대변인이 8일 북풍관련 7가지 질의를 내놓은 것도 같은맥락이다.맹대변인은 “지금이 북풍문제로 나라를 소란스럽게 할 시점이냐”고 묻고한나라당 의원 3∼4명을 수사중이라고흘리는 것도 새정부와 안기부의 신남풍 공작으로 총리서리 정국을 타개하려는 야당압박 전략이 아니냐고 따졌다.때문에 국민회의가 국정조사를 수용한 것은 당연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경제청문회와 연계하는 것은 반대할 생각이다.국정조사가 시작되면 여론몰이식 북풍조사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안기부내의‘살생부’가 유출된 과정,북풍수사의 진의,정계개편을 위한 야당파괴 시나리오 존재 여부등을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이와 관련,총리임명동의안과 경제청문회,북풍 국정조사를 한 묶음으로 협상에 나서려는 의도가 아니겠느냐는 시각도 있다.
  • 여야 DJ 비자금 격렬 공방

    ◎국민회의­이회창 명예총재에 결자해지 촉구,야당과의 전면전 비화는 원치 않아/한나라당­“본말이 전도” 국조권 발동까지 거론,“야 길들이기 차원… 납득 못한다” 반발 검찰의 ‘김대중 대통령당선자 비자금 의혹폭로’ 사건 조사 마무리 과정에서 돌출된 한나라당 이회창 명예총재 수사문제로 여야가 가파르게 대치하고 있다.국민회의는 수사협조를 촉구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이 국회 국정조사권 발동 등을 검토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국민회의측은 20일 이른바 ‘DJ비자금 의혹’사건과 관련,이명예총재의 ‘결자해지’를 요구했다.즉 검찰의 수사에 적극 응해 줄 것을 촉구한 것이다. 이는 외견상 한나라당에 대한 압박작전으로 비쳐지기도 한다.검찰 수사결과가 ‘비자금 무혐의,폭로과정상 실명제 위반 적발’로 가닥이 잡힌 직후에 나온 대야 공세라는 점에서다. 그러나 신여권측도 이 문제를 전면전으로 비화시킬 뜻은 없는 듯한 분위기다.사안 자체가 불똥이 어디로 튈지도 모를 휘발성 쟁점인 탓이다. 정동영 대변인은 20일 이명예총재가 검찰수사를 받아야할 3가지 이유를 제시했다.첫째,사건 자체가 이명예총재측이 고발해 불거졌다는 점이다.둘째,피고발자인 김당선자의 친인척이 모두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다.셋째,대선후 검찰이 고발취하를 요구했음에도 이명예총재측이 이를 거부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한 고위관계자는 이명예총재측의 ‘퇴로’도 제시했다.즉 당선자가 서면조사를 받은 사실을 상기시면서 “이명예총재도 서면조사 정도는 못받을 까닭이 없지 않느냐”는 얘기였다. ○…한나라당은 검찰의 이회창 명예총재 조사 방침에 대해 매우 강경한 입장이다.한마디로 본말이 전도됐다는 것이다.고위당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좌시하지 않겠다’는 단호한 표현을 쓰고 있다.서청원 사무총장은 20일 국정조사권 발동까지 거론했다.서총장은 기자간담회에서 “국민이 납득할 만한 수준에서 검찰 조사가 이뤄지지 않으면 비자금 의혹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밝히기 위해 국정조사권을 발동토록 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한나라당이 문제삼고 있는 대목은 검찰수사의 형평성과 공정성이다.검찰이 비자금 의혹 당사자인 김대중 대통령당선자에 대해서는 무혐의처리하고 고발인도 아닌 이명예총재를 수사하려는 것은 앞뒤가 전혀 안맞는다는 것이다.이미 밝혀진 수십억원을 기업으로부터 받은 사실은 정치자금 명목아래 아무 일도 아닌 것으로 묻어버리고 비자금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의 절차상 문제점만을 부각시키고 있다는 판단이다. 특히 DJ비자금사건이라기 보다는 한나라당의 금융실명제 위반사건으로 수사방향을 정하고 관계자들을 소환,조사하고 있으며 당시 대통령후보였던 이명예총재까지 조사하려는 것으로 보고 있다.따라서 ‘비자금 부분은 공소시효가 끝났다’는 결론을 내린 자체가 이 사건의 본질인 비자금 실체를 이미 인정했다는 주장이다.맹형규 대변인은 “문제 당사자는 공소시효를 이유로 무혐의처리하고 문제제기를 한 사람을 절차상 이유로 수사하려는 것은 ‘도둑을 향해 ‘도둑이야’라고 외친 사람을 고성방가죄로 처벌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더욱이 이명예총재의 검찰수사를 김당선자가 직접 주장한 것은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결국 한나라당은 ‘권력의 시녀’성향을 이번에도 유감없이 보여준 검찰태도의 배경에는 JP총리인준을 앞둔 야당 길들이기 또는 이명예총재 흠집내기의 정치적 의도가 배어 있는 것으로 분석한다.같은 맥락에서 검찰측이 희망하는 고발취하는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자세다.
  • 제2도약기 선언 종근당(다시 뛰자)

    ◎군살 빼 기술개발 집중 투자/자체개발 제품들 선진국서도 명성/타사 환란몸살 불구 수출 되레 급증/작년부터 내핍… 해고·감봉 ‘무풍지상’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종근당 본사 2층 이장한 회장(46)의 집무실은 전혀 ‘회장실’같지 않다.5평 남짓한 좁은 공간에 집기라고는 책상과 컴퓨터 정도가 전부이다.응접세트도 없다.책상 위에는 수많은 약학자료와 서류더미가 쌓여 있다.회장실 한켠에는 공장·연구소와 곧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있다. 제약업계가 모두 외환위기로 심한 타격을 받고 있으나 종근당은 ‘IMF형 내실경영’으로 ‘정리해고’나 ‘감봉’을 피했다. 종근당은 오히려 이번 위기를 제2의 도약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있다.축적된 순수 국산기술을 바탕으로 수출을 더 늘릴 계획이다.미주 유럽 일본 등 선진국에 자사 영문 머릿글자를 딴 ‘CKD’상표를 확실히 각인시킬 작정이다. 지난 해 총 매출액의 30%인 미화 5천5백만 달러를 수출로 벌어들였지만 올 목표는 이보다 30% 더 늘려 잡았다.제약업계의 평균 매출 대비 수출액이 4%선인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국제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종근당은 국내에 15가지뿐인 미 FDA(식품의약청) 공인 의약품 중 12개를 갖고 있다.그만큼 해외시장에서 높은 명성을 얻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 들어 많은 수출계약을 성사시켰다.순수 국산기술로 양산체제를 다져온 항생제 원료 ‘7­ACA’와 ‘DMCT’는 세계적으로 물량이 달려 미국과 일본의 제약회사들이 현금을 들고 줄을 서서 구매를 기다리고 있다.환차손을 피하려는 국내 병원과 제약업계들이 몰려 내수도 크게 늘었다. 종근당은 그동안 매출액의 6%를 연구개발에 투자해 왔다.대부분의 연구원들을 해외에 연수시켜 선진기술을 배우도록 했고 미국의 유명 의학협회와 결연,지속적으로 신기술을 수혈받아 왔다. 진통제 ‘사리돈’의 제조권을 외국회사가 회수해 간 뒤 곧바로 ‘펜잘’로 맞대응,동종제품 수위를 다투게 된 것도 이같은 기술력이 바탕이 됐다. 시설투자도 계속,올 상반기에는 천안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약공장을 완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전사적으로 내핍운동을 시작,임원진들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해 사내 주차장에는 직원들의 차가 거의 없다. 김충환 사장(59)은 “96년부터 감량경영을 단행,부채비율을 150%로 낮추는 등 군살을 빼고 핵심 연구과제와 미래 성장사업에 주력해 왔다”면서 “일찌감치 대비했던데다 경제위기 이후 경영진을 비롯한 모든 사원들이 자발적으로 뭉쳐 위기를 헤쳐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 패션업계 광고출연료 거품빼기 바람

    ◎사라진 빅모텔… ‘절약’이 대신 보여요/연예인 대우의 5분의 1/회사직원 자체 기용도/선발대회 수상자 모델로 “원가 줄여 고객에도 도움” IMF한파로 매출부진을 겪고 있는 패션업계가 비용절감을 위해 ‘모델비 거품빼기’에 나섰다. 상품 특성상 억대를 호가하는 빅모델전략을 주로 써왔던 패션업체들은 최근 경제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모델료가 상대적으로 낮은 신인모델을 기용하거나 아예 사내모델을 선발하는 방식으로 모델비 지출을 대폭 줄이고 있다. (주)진도는 최근 ‘마리끌레르’와 ‘리씨’의 전속모델을 탤런트 엄정화,이본에서 전문모델 임상효와 신인탤런트 조하나로 각각 교체했다.이들의 전속모델료는 연간 2천만원선.엄정화와 이본이 1억∼1억5천만원을 받았던 것과비교하면 5분의 1수준이다. 진도는 신선한 이미지를 가진 신인으로 모델을 바꿈으로써 모델료도 아끼고 브랜드 이미지도 새롭게 정립하는 이중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패션은 신사복 ‘타운젠트’와 캐주얼 ‘티피코시’의 올 봄·여름 캐털로그 모델들을 아예 사내에서 발굴했다. 인기가수 박진영의 뒤를 이어받아 ‘타운젠트’모델이 된 주인공은 다름아닌 타운젠트의 기획담당 사원 현상민씨.또 외국인모델들이 등장했던 ‘티피코시’모델로는 디자이너와 일반사무직 등 남녀직원 5명이 선발됐다.지난해 박진영에게 1억2천만원의 모델료를 주었던 LG패션은 이들 사내모델들에게 별도의 모델료없이 기념품 정도만을 주었다. 신원은 남성복 ‘지이크’의 봄 캐털로그 모델로 지난해 지이크모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조권탁군 등 수상자들을 내세웠다.지난 대회때 50만∼5백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이들은 이번 캐털로그 촬영에서 일당 정도의 모델료만 받았다고 신원측은 밝혔다. 신원 홍보실 관계자는 “IMF시대에 외국 모델 대신 국내 신인모델을 써 제품원가를 줄이고 결과적으로 소비자가격도 낮추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사회 전반적으로 과소비풍조가 사라지고 근검절약하는 분위기에 따라 이같은 패션업체의 모델료 아끼기풍조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 폐루 일 대사관 인질극 1위/교도통신 국제 10대 뉴스

    【도쿄 교도 연합】 야마이치증권 및 홋카이도 다쿠쇼구은행의 파산과 페루 리마 주재 일본 대사관 인질극 종식이 올해 교도통신이 선정한 국내외 10내 뉴스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교도통신이 선정한 국제 10대뉴스에는 리마주재 일본대사관 인질사태와 홍콩조권 반환,다이애나 사망,아시아의 통화위기,등소평 사망,엘니뇨와 기상이변,김정일 조선 노동당 총비서직 승계,교토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회의,이집트 룩소르 텔러사건 대인지뢰 금지조약 조인 등 순이다.
  • 일조권침해 건축공사 중지/서울고법

    ◎구로구 S아파트 21층 신축땐 주민피해 심각 서울고법 민사20부(재판장 권광중 부장판사)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2동 S아파트 신축현장 인근 주민 55명이 재건축조합을 상대로 낸 건축공사 중지 가처분신청 사건 항고심에서 “조합은 아파트 내부공사를 뺀 나머지 공사를 더이상 진행해서는 안된다”면서 공사중지 결정을 내렸다. 재판부는 결정문에서 “조합측이 예정대로 13개 동의 아파트 가운데 8개 동을 21층까지 시공하면 동지일을 기준으로 일조시간이 4시간 미만에 불과해 인근 주민들의 일조권이 심각하게 침해받게 되므로 공사를 중지하라”고 밝혔다. 주민들은 95년 D건설사가 착공한 이 아파트의 골조공사가 10∼18층까지 진행되자 “21층까지 짓게 되면 일조권을 잃게 된다”면서 가처분 신청을 냈었다.
  • 대선후보 TV토론회/방송사간 과열경쟁 ‘제동’

    ◎사장단 긴급회동… 일정조정 등 법석 공중파방송 3사가 경쟁적으로 추진하던 여야 대선후보 초청 개별 TV토론회가 무산됐다. KBS와 MBC가 신한국당 대선후보 확정 다음날인 22일부터 3일간 거의 같은 시간대에 여야 3당 대선후보를 초청,개별토론회를 가지려던 계획이 정치일정상의 이유를 내세운 3당의 협조권고에 따라 백지화한 것. 신한국당 국민회의 자민련 등 여야 3당 대변인들은 3일 하오“정치일정상 28일 이후에나 TV토론회가 가능하며,방송3사가 자율적으로 토론일정을 조정해달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방송3사에 보냈다.이에 따라 방송3사 사장단이 4일 아침 긴급회동,TV토론회를 28일 이후로 미루되 방송협회 이름으로 3사가 합동중계한다는데 합의했다.‘돈 안드는 선거’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른 TV토론회가 방송사간 이전투구식 경쟁때문에 무색해질 위기는 넘긴 셈이다. 사실 TV 개별토론회를 둘러싸고 각 방송사가 벌여온 행태를 보면 저급한 과열경쟁을 탓하지 않을수 없었다.KBS는 지난 1일 “신한국당 대선후보가 확정되는대로 22일부터 3일간 하오 9시50분에 각 당 대선후보를 한명씩 초청,100분간 토론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방송을 내보내 선수를 쳤다.KBS와 공동주최한 모 일간지는 4일자에 사고까지 내보냈다. 이에 뒤질새라 MBC도 2일“22일 신한국당 후보,23일 김대중 국민회의 총재,24일 김종필 자민련 총재를 초청해 하오 10시부터 밤12시까지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라면서“이를 위해 이미 한달전에 3당 대선후보와 예상주자들에게 공문을 보내 토론회 계획을 알린 바 있다”고 받아쳤다.SBS는 22일부터 24일까지 메인뉴스가 끝난 하오 8시50분부터 토론회를 진행할 계획을 세웠었다. 결국‘먼저 치고 나가는게 최고’라는 경쟁심리에 말려,국민에게 대통령후보의 됨됨이를 충실하고도 정확하게 전달해야 한다는 방송사 본연의 의무는 망각한 꼴이 됐다.“전파낭비의 요소가 많고 각 후보의 장단점을 차분히 비교하기도 힘들다”는 지적은 아예 안중에도 없었던 것. 그나마 방송3사간에 합동방송을 하기로 합의한 것은 다행이지만,이번 기회에 보도 부문으로까지 번진 시청률과다경쟁의 폐해는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할 과제이다.
  • 「제적 한의대생 재입학」 3개대 제재/교육부

    ◎내년 정워 20% 감축·총장 학장 등 경고 교육부는 26일 한약제조권을 둘러싼 한약분쟁과 관련,제적됐던 학생들을 재입학시킨 경희대 동국대 대전대 등 3개 대학 한의대에 대해 98학년도 모집정원의 20%를 감축하는 제재 조치를 확정,해당 대학에 통보했다. 이들 3개 대학의 총장과 교무처장,한의대학장 등에 대해서도 학칙 불이행에 대한 책임을 물어 경고 조치했다.대학 총장를 비롯,보직교수 등이 한꺼번에 징계를 받기는 처음이다. 이로써 약사법 개정 등과 관련해 93년 3월 이후 한의대 학생들의 수업·등록 거부,유급,제적,재입학 등으로 이어진 한의대 사태는 사실상 마무리됐다. 경희대 한의대는 모집정원 120명 가운데 24명,동국대와 대전대 한의대는 각각 모집정원 80명중 16명 등 모두 56명을 98학년도에 뽑을수 없다. 교육부는 2학기 등록기한인 지난해 9월을 넘겨 10월까지 학생들의 등록을 받은 원광대 경산대 동의대 상지대 등 8개 한의대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학교 정상화을 위해 노력한 점을 참작,제재하지 않았다.
  • 대정부질문“하자” “말자” 여야 대립/임시국회 소집 원칙합의이후

    ◎여­당내 대선후보 경선일정과 겹쳐 “곤란”/야­대선자금 정치공세 카드로 활용 복안 여야는 임시국회 소집에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소집일자와 의사일정을 놓고 또다시 진통을 겪고 있다.신한국당은 당내 대통령후보 경선일정때문에 적극적인 국회운영보다는 방어적인 입장이다.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민생법안을 다루는 것도 중요하지만 당의 정치일정도 심각하고 중요한 일』이라고 조화론을 펴면서 고충을 토로했다.김영삼 대통령이 귀국한 뒤인 7월1일 소집해 4일동안 개회행사 및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자는 입장이다. 7월21일 전당대회 전에는 민생현안과 금융개혁안 심의 등을 다룰 상임위 활동만 갖고 전당대회가 끝난뒤 법안처리 및 대정부질의를 벌이자는 복안이다. 대선자금 규명과 국정조사권 발동 등의 임시국회 개회 전제조건을 철회한 야당은 대신 의사일정에서 거센 공세를 펴고 있다.국민회의 박상천 총무는 『이달 30일 소집해 3일간의 교섭단체 대표연설과 4일간의 대정부질의를 가져야 한다』며 30일 국회가 소집되지 않으면 야당 단독 국회소집도 불사하겠다고 강경한 자세이다. 신한국당의 7월1일 임시국회는 대정부질의를 하지 않으려는 의도라는 분석이 깔려있다.하지만 자민련의 이정무 총무가 7월1일 임시국회 소집에 응할수 있다는 유연한 입장이어서 7월 임시국회에 의견접근을 이룰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야당은 여당 경선일정과 민생현안을 다룰 국회는 별개이고 대표연설,총리의 국정보고,대정부질의는 함께 하는 관례에 따라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야당이 대정부질의에 집착하는 이유는 대정부질의를 통해 대선자금 문제를 거론해 국조권요구 이상의 효과를 거두는 정치공세를 펴겠다는데 있다.또 여권의 경선구도에 혼선을 야기하겠다는 속셈이다. 임시국회 소집이라는 총론에는 합의했지만 의사일정 등의 각론에서 나타나는 진통은 7월 임시국회의 앞날을 예고하는 대목이다.국회 문이 열리더라도 정상운영은 쉽지 않을것 같다.
  • 여야 임시국회소집 이견/3당 총무회담/대선자금 규명등 싸고 논란

    여야 3당은 2일 하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오는 9일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했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했다.〈관련기사 4면〉 국민회의 박상천·자민련 이정무 총무는 회담에서 대선자금의 규명을 위해 대통령의 임시국회 출석·국조권 발동·청문회 개최·여야 동수의 특위 구성 등의 전제조건이 충족돼야 임시국회에 응할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대해 신한국당 박희태 총무는 『국회를 여는데 어떤 전제조건도 있을수 없다』고 못박고 『민생현안을 다룰 임시국회를 연뒤 국회에서 야당의 요구사항도 논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 박희태 총무는 『여야는 동수의 특위 구성을 하지 않기로 15대 임시국회 개원에서 합의한 바 있다』며 특위 구성 자체에는 반대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여야 총무는 그러나 앞으로 접촉을 갖고 임시국회 개회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 여야 정치개혁 입법 모색/오늘 총무회담/임시국회 소집 등 논의

    여야는 2일 하오 국회에서 원내총무 회담을 열어 정치개혁 입법을 위한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협의하는 등 김영삼 대통령의 지난달 30일 담화에 따른 정국수습 방안을 모색한다. 그러나 신한국당은 김대통령의 담화를 계기로 92년 대선자금 논란을 마무리하고 고비용 정치구조 개혁 협의에 착수하자는 입장인 반면,국민회의와 자민련은 대선자금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권발동과 김대통령이 출석하는 청문회개최,특별검사제 도입을 주장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야당측은 여야 동수의 정치개혁특위 구성과 국조권 발동을 임시국회 소집의 전제조건으로 제시하고 있으나,신한국당은 어떠한 국회소집의 조건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견지해 대치정국이 쉽게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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