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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국 “尹, 백지 답안 낸 꼴…SNS 사진 올리려 이재명 만났나”

    조국 “尹, 백지 답안 낸 꼴…SNS 사진 올리려 이재명 만났나”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첫 회담을 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소셜미디어(SNS)에 사진 올리려고 이재명 대표를 만난 거냐”고 비판했다. 30일 조 대표의 페이스북에 따르면 그는 “대통령은 국민의 물음에 답변해야 한다. 야당 대표가 총선에서 확인된 국민 물음을 질문지로 만들어 들고 갔다”며 “그러나 윤 대통령은 아무런 답변도 내놓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시험에서 백지 답안을 낸 꼴”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더는 안 된다. 민생 위기가 심각하다. 둑이 터져 물이 턱까지 찬 격이다. 당장의 둑을 막고 물을 빼야 한다”면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야 한다. 정치적 사안과 별도로 이 문제만 집중 논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진표 국회의장에게 요청한다. 국가 의전 서열 2위인 국회의장이 여야를 불러 모으라”면서 “국회가 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토록 하고 즉각 실행해야 한다. 그만큼 민생은 백척간두(百尺竿頭·몹시 어렵고 위태로운 지경을 이르는 말)에 서 있다”고 강조했다. 전날 이 대표는 윤 대통령과의 회담에 앞서 모두 발언을 통해 A4용지 10장 분량의 원고를 15분간 읽으며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정국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지만 대부분 사안에서 인식 차를 좁히지 못했다. 여당은 “소통과 협치의 물꼬를 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으나 야당은 “큰 기대를 했지만 변화를 찾아볼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 “백지 답안지 같은 회담” 비판 쏟아낸 야권

    “백지 답안지 같은 회담” 비판 쏟아낸 야권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권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이 빈손으로 끝나자 ‘백지 답안지’라며 비판을 쏟아냈다. 다만 야권의 소수정당들은 향후 윤 대통령이 자신들과도 만나 민생을 논의할 기회를 마련하길 바랐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9일 회담 이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사전에 우리가 국정기조 전환과 관련해 대통령실에 충분히 (의지를) 전달했는데 비공개회의에서도 국정기조와 관련된 부분에 대해 큰 변화가 없었다“며 “(이번 총선에서) 윤 정권의 일방적 독주와 관련해 심판 대상이었는데, 회담에서 (국정 기조 변화) 의지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실망했다”고 밝혔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도 “결과물이 너무 초라하다. 합의한 내용이 하나도 없다”며 “총선 민심에 관한 시험을 치르면서 윤 대통령은 백지 답안지를 낸 것과 다름이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제안한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지급’이 민생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 정부가 준비하고 있는 대안을 제시하길 바랐다. 헛된 기대였던 것 같다”고도 했다. 조국 대표도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 대표와 지난 25일에 만나) 지금까지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여러 중요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다 재발의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인식 공유가 있었다”며 범야권 연대를 시사했다. 다만 다른 야당들은 윤 대통령과의 민생 협의를 요청했다. 윤종오 당선인은 이날 진보당 당선자 총회에서 “윤 대통령과 진보당이 만나 노동 현안과 민생을 논의하는 계기가 생기길 기대한다”면서 “진보당이 윤석열 정권의 국정 기조를 변화시키는 길에 앞장서겠다. 국회에서 야권의 연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준호 새진보연합 상임대표 권한대행은 “윤 대통령이 이후에는 새진보연합을 비롯해 원내 모든 야당과도 소통에 나서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조국 “尹 거부권 행사 법안 재발의, 이재명과 인식 공유”

    조국 “尹 거부권 행사 법안 재발의, 이재명과 인식 공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비공개 만찬에서 “지금까지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여러 중요 법안을 22대 국회에서 다 재발의해야 한다는 점에 대해 인식 공유가 있었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이 대표와 향후 함께 실현할 공통 과제에 관해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남용해왔다는 판단을 공유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29일 진행되는 영수 회담 의제에 관한 이야기가 있었냐는 질문에 조 대표는 “‘총선 민심을 그대로 온전히 전달하시면 좋겠다. 그래야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가 바뀔 것이다’라는 말씀을 드렸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총선 민심을 상징하는 의제로 “당장은 ‘김건희 (여사) 특검법’이 있다”고 했다. 그는 “총선 선거 과정에서 거리에서 만났던 시민들 중 거의 태반은 검찰의 수사와 기소라는 것이 살아있는 권력에 적용되어야 한다는 것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지론이었고 그것을 기치로 해서 권력까지 잡았는데 자기 자신과 자기 자신의 가족 측근에게는 그런 검찰권을 행사하지 않는다는 점에 대해 매우 분노했다”면서 “이 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방식으로든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할 계획이냐는 질문에는 “법안은 이미 준비돼 있다”면서 “총선 시기에 공약을 했기 때문에 당연히 지킬 것”이라고 했다. 조 대표는 민주당 내 일각에서 ‘한동훈 특검법’을 발의하면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의 체급만 올려주는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과 관련해 “한 전 위원장의 체급이 올라가는지 내려가는지 별로 관심이 없다”며 “한 전 위원장이 자신이 검사장 시절에 내세웠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를 그대로 본인에게 적용하는 것이 맞는 거지 이에 대해 체급이 헤비급인지 페더급인지 그게 뭐가 중요하겠냐”고 했다.
  • 엄호 나선 韓, 선 넘는 日… 네이버 ‘라인 사태’ 외교 마찰로 번지나

    엄호 나선 韓, 선 넘는 日… 네이버 ‘라인 사태’ 외교 마찰로 번지나

    일본 정부의 압박에 네이버가 현지 국민 메신저로 키워 낸 ‘라인’(LINE)을 빼앗길 위기에 놓인 가운데 우리 정부가 네이버를 엄호하고 나서면서 한일 양국 간 외교 문제로 비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8일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는 네이버에 ‘라인야후’(LY주식회사)의 지주회사인 ‘A홀딩스’의 주식 매각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야후는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NHN재팬에서 2011년 개발해 현지에서 9600만명이 사용하고 있는 라인과 소프트뱅크가 운영하는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를 서비스하는 회사로 시가총액은 약 25조원이다. 지분의 64.5%를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설립한 합작법인인 A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A홀딩스 지분은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갖고 있기 때문에 소프트뱅크가 네이버로부터 지분을 가져올 경우 라인야후에 대한 경영 주도권을 쥐게 된다. 소프트뱅크가 경영권 장악에 나선 건 지난해 11월 고객정보 유출 사고 이후 일본 총무성이 행정지도에 나서면서다. 당시 라인의 고객정보를 관리하는 네이버 클라우드가 해킹되면서 51만명의 라인야후 고객정보가 유출됐는데 일본 정부는 지난달 초 “네이버의 관리·감독이 부적절했다”며 네이버와 자본 관계를 재검토하는 것을 포함한 행정지도를 했다. 라인야후는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총무성은 대책이 충분하지 않다며 지난 16일 다시 행정지도를 내렸다. 라인야후는 지난 26일 다시 제출한 보고서에 ‘한국 네이버와의 시스템 분리를 조기 실시하고, 이를 완료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며 재검토해 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인야후는 2026년 12월까지 네이버 및 네이버 클라우드와의 시스템 분리를 완료한다는 방침이었는데 이 시기를 더 앞당기겠다는 것이다. 일본 정부가 한국 민간기업에 사실상 경영권 포기를 종용하자 정치권에선 일본 정부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터져 나왔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7일 성명을 통해 “기업의 개인정보 보안이 문제가 될 경우 보안에 대한 기술적 취약성 보완 조치를 명령하고 이행하지 않으면 벌금을 부과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일본 정부가 우리 기업을 탄압하지 못하도록 강력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부 대응을 촉구하는 여론이 커지자 한국 정부도 입장을 내놨다. 외교부 관계자는 같은 날 “우리 기업에 대한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이라면서 “이번 건과 관련해 네이버 측 입장을 확인하고 필요시 일본 측과도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만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는 법적 구속력이 없기 때문에 지분 매각 압박이 있더라도 네이버가 이에 응할 의무는 없다. 그러나 일본 정부는 라인야후와 네이버 분리를 압박할 전망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라인야후가 일본 총무성에 제출해야 하는 대책 진척 상황에 대한 다음 보고 기한은 오는 7월”이라며 “총무성은 이를 앞두고 감독 체제 강화를 더 요구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앞서 집권당인 자민당은 라인야후 간부를 불러 소셜미디어(SNS)상 유명인을 이용한 가짜광고에 대한 대책을 보고받기도 했다. 네이버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내기엔 이르다”는 입장이다. 다만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달 26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해외 기업이 지분을 가진 플랫폼에 대해 우호적이지 않은 환경이 조성되고 있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글로벌 전략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유심히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 조국 “이재명 만찬서 최고급 술?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

    조국 “이재명 만찬서 최고급 술? 연태고량주 마셨습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지난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의 만찬 회동에서 마신 술은 연태고량주였다고 밝혔다. 중국집에서 연태고량주 중 250ml는 2~3만원에 판매된다. 조국 대표는 27일 자신의 SNS에 “조선일보 보도 때문인지 마치 두 사람이 최고급 고량주를 마셨다고 추측하고 비아냥거리는 사람들이 있나 보다”라며 “연태고량주를 마셨다”고 말했다. 두 대표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서울 종로구 안국동의 한 중식당에서 약 2시간 30분 간 비공개 만찬회동을 했다. 두 사람이 정식 회동을 한 것은 4·10 총선 이후 처음이다. 총선에서 민주당은 175석을, 조국혁신당은 12석을 얻었다. 민주당은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이나 본회의 의사진행방해(필리버스터) 중단 등에는 180석이 필요해 조국혁신당의 협력이 필요하다. 두 대표는 향후에도 수시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만나 정책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이날 회동은 이재명 대표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회동 전 이재명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 (조 대표와) 교감할 것이 있어 대화해 볼 필요가 있다”라며 “성남시장 선거 때도 조국 당시 교수님의 도움을 받은 일이 있었다. 인연도 아주 길고 이번 총선도 사실 역할을 나눠서 치렀다”라고 말했다. 양당은 회동 뒤 “두 사람이 수시로 의제와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공동의 법안이나 정책에 대한 내용과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조국 반응은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 패러디한 개그맨 정성호…조국 반응은

    개그맨 정성호가 쿠팡플레이 예능 프로그램 ‘SNL코리아 시즌5’에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패러디했다. 조 대표는 정성호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지난 20일 공개된 SNL코리아 시즌5 8회의 한 코너에서 정성호는 조 대표의 머리 모양과 옷차림, 말투 등을 따라 했다. 마트로 꾸며진 세트장에 등장한 정성호는 “저는 국이 국이 조국입니다”라고 말하며 자신을 소개했다. 윤석열 대통령을 연기한 배우 김민교가 정성호를 가리키며 “재판 다니시느라 바쁘신 분이 마트에 다 오시고 여유가 있으시네. 총선 포기하셨나 봐요”라고 말한다. 이에 정성호는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저는 혹시라도 10석이 넘으면 반드시 심판할 겁니다”라고 말한다. 조 대표는 4·10총선 선거 운동 기간 중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여러 차례 언급했다. 김민교가 “요즘 축구 하세요? 뭔 심판을 하신데. 10석은 무슨, 12석 한다고 그러지 아예. 참나”라고 말하자 정성호는 “보십시오”라고 답한다. 조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이 모습이 담긴 유튜브 편집본 영상을 올리며 “절 패러디해 주신 코미디언 정성호씨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 소수 야당들, 영수회담 성사에 “채상병 특검법 등 총선 민의 받들어 성과내야”

    소수 야당들, 영수회담 성사에 “채상병 특검법 등 총선 민의 받들어 성과내야”

    소수 야당들은 2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29일 회담을 하기로 한 데 대해 회담에서 성과를 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입장문에서 “정부가 야당과 소통하겠다고 나선 것은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도 “다만 이번 총선으로 표출된 다양한 민의를 청취하려면 다른 야당도 함께 만나 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모든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이 대표만 만난다면 ‘반쪽 소통’이 될 것”이라며 “윤 대통령이 새로운미래 등 다른 야당도 만나 실종됐던 대화와 타협의 정치가 복원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의제를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우선 만나자고 하는 분위기”라며 “내가 윤 대통령이랑 여러 번 그런 식으로 만나봤지만 그렇게 만나면 될 것도 안 된다”고 불신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울산에서 그런 식으로 만나봤고, 안철수 의원도 그 당시 종이 쪼가리가 뭐가 중요하냐 날 믿고 해보자 이런 식으로 만났다가 안 의원도 고생했던 것으로 안다”며 “윤 대통령과 어떤 협의나 대화할 때는 의제를 명확히 설정하고 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민정 녹색정의당 대변인은 “의제와 무관하게 양자의 만남은 막혀있는 정국에서 필요한 일”이라며 “문제는 영수 회담 개최가 아니라 의미 있는 성과와 진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채상병 특검법과 전세사기 특별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3대 법안이 21대 국회 임기 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신속한 의사 합치를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진보당 정혜규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늦었지만 다행이다. 이번 회담이 윤 대통령의 국정 기조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물가·고금리에 국민의 삶이 위태로운 만큼 민생을 위한 구체적인 대책을 내놓아야 한다”며 “채상병 특검에 대한 윤 대통령의 전향적인 자세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조국혁신당은 지난 20일 조 대표가 했던 발언으로 당의 입장을 갈음한다고 밝혔다. 당시 조 대표는 ”윤 대통령은 채상병·김건희 여사 특검법 등 지난 총선에서 드러난 국민적 요구에 성실하게 답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대통령실과 민주당은 회담 의제를 두고 협상에 난항을 겪었으나 이날 이 대표는 대통령실이 제안했던 자유 회담 형식을 전격 수용했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 오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첫 회담을 갖는다.
  • 조국당 원내대표에 황운하… 투톱 모두 ‘실형 리스크’

    조국당 원내대표에 황운하… 투톱 모두 ‘실형 리스크’

    조국혁신당의 첫 원내사령탑으로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 당내 유일한 재선 의원인 황 원내대표의 경험을 고려한 선택이나, 조국 대표를 포함해 당의 투톱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25일 ‘콘클라베’(가톨릭에서 교황이 뽑힐 때까지 투표하는 끝장 선거)를 차용해 진행한 조국혁신당의 원내대표 선거에서 12명의 소속 당선인은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황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황 원내대표가 총선 전부터 사실상 원내대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연속해 원내를 끌어 달라는 바람이 작용했다고 한다. 황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검찰독재 조기 종식, 검찰개혁 완수뿐 아니라 사회권 선진국을 지향하는 ‘제7공화국 건설’이라고 하는 과제를 국민께 약속드렸다”며 “이를 어떻게 잘 뒷받침할 것인지가 제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12명의 의원이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모든 현안에 가장 빠르고 선명하게 대응하는 선도적 ‘스마트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했지만, 앞서 민주당이 선을 그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에 대해서는 각을 세웠다. 황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 20명은 유신 때 정해진 유신독재의 잔재”라면서 “민주당도 총선 과정에서 국민께 (요건 완화를) 약속드렸다”고 했다. 황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받아 재판 준비와 원내대표직 수행을 병행해야 한다. 황 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마다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또 조 대표는 2심에서 징역 2년을 받은 바 있어 일각에서는 공당의 운명이 법원에 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도 ‘표류’… 의제 조율에 막혀 시기도 못 정해

    영수회담 2차 실무회동도 ‘표류’… 의제 조율에 막혀 시기도 못 정해

    대통령실, 회담서 의제 논의 주장 민주, 특검·지원금 사전 조율 입장이재명·조국은 총선 이후 첫 만찬의제 제한 없이 수시로 대화 약속공동 정책, 정무실장간 협의키로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영수회담이 양측 간 실무 준비 단계에서부터 표류하고 있다. 회담에서 자연스럽게 의제를 논의하자는 대통령실과 ‘선(先) 의제 조율·후(後) 회담’을 요구하는 민주당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며 영수회담 개최 여부마저 불투명해지는 모습이다. 홍철호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천준호 민주당 당대표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만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2차 실무 회동을 했다. 회동은 약 40분간 진행됐다. 회동 후 민주당은 자신들이 제시한 의제에 대해 대통령실이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고 비판했고, 대통령실은 이에 “민주당은 결과를 만들어 놓고 회담을 하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천 실장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사전에 조율해서 성과 있는 회담이 되도록 (대통령실이) 의제에 대한 검토 의견을 제시했으면 좋았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영수회담) 일정은 논의되지 못고, 대통령실에 제안한 의제에 대한 대통령실 검토·입장을 우리 지도부와 공유하고 이후에 어떻게 대응할지 논의해야 한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영수회담을 통해 협치를 시작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으로선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게 손을 내미는 ‘그림’만 연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제 논의를 위한 사전 작업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1차 회동에서 민주당은 민생 문제 해결과 정부의 기조 전환 등을 위한 복수의 요구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의제에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과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에 대한 윤 대통령의 사과,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등 여러 쟁점 법안의 수용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진다. 홍 수석은 회동 후 브리핑에서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사전 의제 조율이나 합의가 필요 없는 자유로운 형식의 회담을 가능한 한 이른 시일 내에 개최하자고 제안했다”고 회동 결과를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의제에 제한이 없다’면서도 첫 영수회담에서 다루기엔 민주당이 제시한 의제의 ‘가짓수’가 많다고 보고 있다. 더불어 일부 의제는 영수회담에서 결정하기엔 법적으로 제약이 있다는 점에서 난색을 보이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여러 의제를 두고 각각 수용, 불수용, 부분 수용 등으로 할 순 없다. 그렇게 사안별로 접근하고 회의한 영수회담 사례도 없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이 민주당 측 의제 가운데 일부를 전향적으로 받아들이며 회담의 물꼬를 틀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영수회담 의제를 놓고 양측이 평행선을 달린 가운데, 이 대표는 이날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와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총선 후 두 사람의 첫 만남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만찬 후 “양당 대표는 수시로 의제에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과 처리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측은 이날 만남에서 명시적으로 영수회담이 언급되지 않았고, 이날 만남이 조 대표가 앞서 제안한 영수회담을 위한 ‘범야권 연석회의’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두 사람이 자주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기로 했다는 부분에서 영수회담을 앞두고 양당 간 각종 특검법 등 공조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할 여지를 남겨 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 이재명·조국, 150분간 ‘깊은 대화’… “수시로 소통, 공동 정책 추진”

    이재명·조국, 150분간 ‘깊은 대화’… “수시로 소통, 공동 정책 추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5일 만찬 회동을 갖고 다음 달 개원하는 22대 국회에서 공동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의제와 관계없이 수시로 자주 만나 소통하기로도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공보국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진행된 이 대표와 조 대표의 비공개 만찬 회동과 관련, “양당 대표는 수시로 의제와 관계 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두 당 사이에 공동의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대표는 우리 사회의 개혁에 조국혁신당의 선도적 역할을 당부했고, 조 대표는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회동에는 김우영 민주당 당대표 정무실장과 조용우 조국혁신당 당대표 정무실장이 각각 배석했다. 이 대표와 조 대표가 총선 이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0분 동안 두 대표는 각각 고량주를 한 병씩 곁들이며 자유롭게 ‘깊은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교섭단체 구성을 비롯해 앞으로 정국 운영 방향 등에 대해 폭넓게 대화했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에서는 조 대표가 민주당에 제안했다가 사실상 거절당한 ‘범야권 연석회의’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실제 회동에서는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회동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내가 먼저 (조 대표에게) 연락했다”며 “평소 잘 알던 분이기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 저녁 한 번 하자고 했다”고 소개했다. 의제와 관련해선 “특정하게 정해놓은 것은 없다”며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이) 사실 역할을 나눠 이번 선거를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게 있다”고만 설명했다. 조 정무실장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수시로 보자는 건 한 달에 한 번보다도 훨씬 더 자주 보자는 것”이라며 “국회에서 언제든지 연락하면 볼 수 있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동 추진할 구체적인 법안과 정책 등의 내용은 이제 실무적으로 협의를 하게 된다”며 “우선 정무실장 간 소통 채널을 만들어 논의하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황운하, 10분만에 조국당 원내대표 당선…‘사법리스크’는 변수

    황운하, 10분만에 조국당 원내대표 당선…‘사법리스크’는 변수

    조국혁신당의 첫 원내사령탑으로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 당내 유일한 재선 의원인 황 원내대표의 경험을 고려한 선택이나, 조국 대표를 포함해 당의 투톱이 모두 실형을 선고받은 상황이다. 25일 ‘콘클라베’(가톨릭에서 교황이 뽑힐 때까지 투표하는 끝장 선거)를 차용해 진행한 조국혁신당의 원내대표 선거에서 12명의 소속 당선인은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황 원내대표를 선출했다. 황 원내대표가 총선 전부터 사실상 원내대표 역할을 했다는 점에서 연속해 원내를 끌어달라는 바람이 작용했다고 한다. 황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검찰독재 조기 종식, 검찰개혁 완수뿐 아니라 사회권 선진국을 지향하는 ‘제7공화국 건설’이라고 하는 과제를 국민께 약속드렸다”며 “이를 어떻게 잘 뒷받침할 것인지가 제게 주어진 소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12명의 의원이지만 ‘일당백’의 각오로 임할 것”이라며 “모든 현안에 가장 빠르고 선명하게 대응하는 선도적 ‘스마트 정당’이 되겠다”고 했다. 그는 민주당과 협력하겠다고 했지만, 앞서 민주당이 선을 그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 완화’에 대해서는 각을 세웠다. 황 원내대표는 “교섭단체 구성 요건 20명은 유신 때 정해진 유신독재의 잔재”라면서 “민주당도 총선 과정에서 국민께 (요건 완화를) 약속드렸다”고 했다. 황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받아 재판 준비와 원내대표직 수행을 병행해야 한다. 황 원내대표는 매주 월요일마다 법원에 출석하고 있다. 또 조 대표는 2심에서 징역 2년을 받은 바 있어 일각에서는 공당의 운명이 법원에 달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 개그맨 서승만, 조국 겨냥 “에구 참 서운하네요”… 왜?

    개그맨 서승만, 조국 겨냥 “에구 참 서운하네요”… 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열성 지지자인 개그맨 서승만씨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글을 남겼다. 서씨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로 출마한 바 있다. 서씨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에 “우려하는 마음에 싫어하실 듯한 글 몇 번 썼더니 페친(페이스북 친구) 끊으셨네”라며 “에구 참 서운하네요”라고 적었다.서씨의 글에는 주어가 없어 누구를 지칭한 것인지 불분명하지만, 댓글을 통해 조국 대표임을 짐작하게 했다. 그간 서씨는 여러 차례 조 대표를 비판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17일에는 “그냥 비즈니스 타고 일 잘하는 의원이 되길”이라며 조국혁신당이 22대 국회에선 국내선 항공 비즈니스석 탑승을 금지키로 한 부분을 꼬집었다. 20일에는 조 대표가 이 대표에게 윤석열 대통령과 회동에 앞서 ‘범야권 대표를 먼저 만나야 한다’고 하자 “민주연합 윤영덕, 소나무당 송영길, 진보당 윤희숙 다 만나야 공평한 거냐”고 했다.
  • 국민의힘 이긴다던 엄문어 “이재명 가고 조국 오는 건 유효”

    국민의힘 이긴다던 엄문어 “이재명 가고 조국 오는 건 유효”

    제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의 180석을 정확히 예언하고 제22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승리를 전망했던 ‘엄문어’ 엄경영 시대연구소장이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24일 YTN라디오 ‘신율의 정면승부’에서 “여전히 조국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가고 조국 온다”는 말은 그가 지난 2월 28일 같은 프로그램에서 했던 발언이다. 그 이유에 대해 엄 소장은 “야당의 차기 주자는 반윤석열, 반국민의힘 대표가 누구냐인데 현재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쌍두 체제”라며 “선거 때는 조국 대표가 굉장히 압도적이었다. 앞으로 선명성 경쟁을 해야 할 텐데 조국 대표는 부담 없이 선명성 경쟁을 할 수 있고 이재명 대표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엄 소장은 제21대 총선에서 민주당의 180석을 예언했고 그것이 현실로 이뤄지면서 ‘엄문어’란 별명을 얻었다. 4년 뒤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그는 지난 2월 방송에서 민주당이 100석도 위태위태하다며 국민의힘 승리를 예측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엄 소장은 “국민의힘이 2월에만 해도 굉장히 분위기가 좋았다. ‘1차 윤한 갈등’을 통해서 차별화 시너지가 발생했었다”면서 “그런 분위기대로 쭉 선거를 치렀으면 문제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3월 들어 이종섭 전 호주 대사 논란이 불거지고 민생 토론회가 24차례 진행이 됐는데 이런 과정에서 입틀막 사건도 3번이 생기고 대파 논란도 생기고 이런 사건이 쭉 이뤄졌다”며 지지율이 떨어진 이유를 분석했다. 엄 소장은 “이 과정에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실수를 많이 했다고 본다”면서 “이종섭 전 호주 대사가 귀국했을 때 ‘이제 문제 해결됐다’, ‘용산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원팀이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저는 ‘위험한데 왜 저렇게 얘기하지’라고 생각했다. 대통령이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는데 그때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도 사진 안에 있었던 게 총선 참패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른 교회를 가든지 지원 유세를 했어야 했다는 게 엄 소장의 생각이다. 그러면서 엄 소장은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총선 과정을 통해 선거 공부, 정치 공부를 하지 않았나. 그것이 오찬 불참으로 이어졌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영수회담과 관련해 그는 “양측이 좋은 측면만 있는 것도 아니고 굉장히 부담스러운 영수회담”이라며 “여러 의제가 있는데 채상병 특검법은 야당이 절대로 흥정하려고 하지 않을 거라 보고 25만원 지원금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접점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야당에서는 윤 대통령에게 총리 인준에 대해서 협조할 수 있는 게 최대한의 접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조국혁신당,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선출

    조국혁신당,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로 황운하 선출

    조국혁신당의 새 원내대표로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 25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당 소속 당선인들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당사에서 당선인총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조국혁신당은 원내대표 선출 방식으로 ‘콘클라베’(교황 선출 방식)를 차용했다. 콘클라베는 입후보 절차 없이 모든 투표권자가 모여 만장일치로 한 명이 선출될 때까지 투표를 이어가는 방식이다. 조국혁신당은 “황 신임 원내대표는 회의 시작 10분 만에 만장일치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황 의원은 조국혁신당 소속 당선인 중 22대 국회 기준으로 유일한 재선이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황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조국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비례대표로 재선에 성공했다. 황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기자회견을 통해 당선 소감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
  • 뭉치는 巨野, 연일 입법 힘자랑… 尹거부권 ‘방송 3법’도 재추진

    뭉치는 巨野, 연일 입법 힘자랑… 尹거부권 ‘방송 3법’도 재추진

    4·10 총선 압승으로 192석을 차지한 범야권이 22대 국회 회기 전부터 뭉쳐 힘자랑에 나섰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던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의 재추진을 예고했고, 상임위원회에서 합심해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 등의 본회의 직회부를 관철했다. 이에 22대 국회에서 국민의힘이 일방적으로 끌려다니는 구도가 예상되지만, 야권 내 주도권을 둘러싼 미묘한 신경전이 변수가 될 수 있다.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개혁신당·진보당·새진보연합·녹색정의당·사회민주당·열린민주당 등 범야권 정당들은 24일 국회 본관 앞에서 언론장악저지공동행동 등 시민단체와 함께 ‘입틀막 거부·언론장악 방지를 위한 22대 국회 1호 입법 다짐대회’를 열었다. 22대 국회가 개원하는 대로 방송3법을 즉각 재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고민정 민주당 최고위원,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동 성명문에서 “총선 결과는 새로 출범할 22대 국회가 윤석열 정권이 파탄 낸 언론과 표현의 자유를 복구하고 권력의 불법적 언론 장악을 저지할 길을 만들어 내라는 국민의 준엄한 명령으로, 엄중히 받아들인다”고 했다. 지난 19일에도 이준석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전재수·박주민 민주당 의원, 김종민 새로운미래 의원, 강성희 진보당 의원,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 등이 모여 ‘채 상병 특검법’의 본회의 신속 통과와 윤 대통령의 전격 수용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었다. 전날 국회 정무위원회에서는 민주유공자법·가맹사업법의 본회의 직회부 안건을 상정·의결하는 과정에서 황운하(조국혁신당)·양정숙(개혁신당)·강성희(진보당)·김종민(새로운미래) 의원의 찬성표로 의결 정족수인 15명을 채울 수 있었다. 범야권 연대가 활발해짐에 따라 여당은 골치가 아프다. 이 대표나 조 대표는 소수 정당 대표이지만 인지도가 높고 여론전에 탁월해 여당이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다만 범야권이 개별 법안 통과를 두고 협력함에도 서로를 견제하는 모습도 보여, ‘따로 또 같이’ 행보 수준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조만간 성사될 윤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을 앞두고 조 대표가 ‘범야권 연석회의’를 제안하자, 민주당과 개혁신당이 이에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 대표적이다. 박성준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번 회담은 윤 대통령과 민주당의 회담”이라고 선을 그었고, 이준석 대표도 같은 날 “조 대표가 의욕적으로 이런저런 제안을 하고 있지만, (먼저) 정당 지향점이나 정책에 대해 정리했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 야권 관계자는 통화에서 “정권 견제라는 가치 아래 함께 목소리를 낼 수 있지만, 선별적 형태가 될 것”이라고 했다.
  • 용혜인 “국민 1인당 25만원 줘도 물가 안 올라…생산적 민생 정책”

    용혜인 “국민 1인당 25만원 줘도 물가 안 올라…생산적 민생 정책”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의 대표 총선 공약인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민생회복지원금은 재정 낭비가 아니라 생산적 민생 정책”이라며 “한 번으로 부족하면 두 번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민생회복지원금을 포퓰리즘이라고 규정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을 비판하는 동시에 조국혁신당, 정의당, 새로운미래 등 야권에도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 용혜인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현실은 오히려 민생 파산을 막기 위한 긴급한 재정 지출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용 의원은 “가계 소비 여력이 바닥나면서 자영업자의 줄도산이 이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파산이 늘면 이 부문에 고용된 인원이 실업자가 되면서 실업급여 등 각종 복지비용이 증가할 수밖에 없다”며 “대외여건이 계속 불확실하다면 확실한 내수 진작이 필요한 때”라고 주장했다. 용 의원은 “민주노총에도 한 말씀 드리겠다”며 “시급한 노동 현안이 영수회담의 의제로 거론되지 않는 현실에 민주노총이 항의하고 비판하는 것은 당연하다”면서 “하지만 민생회복지원금이 ‘고물가 후과를 고려하지 않은 포퓰리즘’이라는 비판은 틀렸다”고 지적했다. 그는 “민생회복지원금은 소박한 수준에서라도 실질임금을 보충한다는 점에서 노동자들의 민생에 득이면 득이지, 결코 손해가 아니다”라며 “노동의 이해를 대표하는 조직이 민생회복지원금을 부러 포퓰리즘이라 비판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용 의원은 “윤재옥 원내대표, 이준석 대표의 (민생회복지원금) 반대 논리는 추가 물가인상과 재정적자 확대”라며 “정부 재정적자를 키운 것은 철 지난 긴축 이데올로기와 묻지마 대기업 부자감세”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정적자가 그리도 걱정이라면 부자감세를 철회하고 횡재세를 도입하자고 하는 게 맞다”면서 “물가 인상 역시 공급측 요인에 의해 이미 올라 있는 것으로 수요측 요인과는 거의 관계 없고, 오히려 민생회복지원금으로 내수진작 효과를 적잖이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민주노총은 지난 22일 ‘월급 빼고 다 오르는 시대, 무엇이 민생인가?’라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무능한 대통령 덕에 총선에서 압도적 의석을 차지했지만 거대 야당, 원내 1당이 내놓은 민생 정책이라는 것이 고작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이라며 민주당의 공약을 비판했다. 민주노총 산별노조인 금속노조도 “총선 후 제1 민생 의제가 25만원 민생회복 지원금이라니 가당치도 않다. 정부가 한 달 치 전기·가스 등 공과금 대신 내준다고 민생이 회복되나”라고 되물으며 민주당의 총선 뒤 행보를 거듭 비판했다.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 테이블에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논의를 올리려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상에 다른 야당들조차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자 민주당 위성정당으로 당선된 용 의원이 대표로 나서서 이 문제를 다시 이슈화하는 동시에 민주당의 우군인 노동계도 동시에 압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한편, 민주노총은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한 논평을 여당에서 인용하는 등 논란이 되자 이날 ‘국민의힘의 아전인수에 반대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다시 내고 “여당 대표의 발언은 아전인수”라며 “민주노총이 반대하는 것은 민생회복지원금이 아니라 민생을 참칭하며 정쟁을 일삼는 태도”라고 지적했다.
  • 與 “野, 입법 독재·폭거” 정무위 퇴장

    與 “野, 입법 독재·폭거” 정무위 퇴장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들이 23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민주유공자 예우에 관한 법률과 가맹사업거래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국회 본회의에 직회부하는 안건을 논의하고 있다.
  • 尹·李 만나기도 전에… 멀어지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尹·李 만나기도 전에… 멀어지는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영수회담 테이블에 ‘전 국민 25만원 민생회복지원금’ 논의를 올리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상에 다른 야당들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며 힘이 붙지 않고 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명확히 반대하고 있으며, 녹색정의당과 조국혁신당 등도 가장 시급한 민생 과제인지 따져 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영수회담 의제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대표가 전 국민 25만원 지원금을 고집한다면 논의 대상이 될 수는 있을 것”이라면서도 “국민께서는 더 생산적인 의제에 대한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심지어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후과를 고려하지 않는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질책할 정도”라고 비판했다. ‘채 상병 특검’에는 야권과 공조 중인 개혁신당도 ‘전 국민 25만원’ 지원엔 동의하지 않는다. 이준석 대표가 “물가 문제가 심각한 상황 속에서 추가 인플레 요인으로 작동할 수 있는 지원금 계획을 철회해야 한다”고 요구했고, 정인성 대변인은 “우리 정치권의 심각한 고질병 중 하나는 남의 돈으로 폼 잡는 주제에 한없이 무책임하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4·10 총선 기간 용혜인 더불어민주연합 의원이 공개 답변을 요구했을 때도 ‘무반응’을 이어 온 녹색정의당과 새로운미래, 조국혁신당도 적극적 지지 입장은 아니다. 조국혁신당은 전날 조국 대표가 윤 대통령에게 요구한 ‘최소 10가지 실천 사항’에 ‘민생 회복 및 과학기술 예산 복구를 위한 추경 편성’ 요구가 있으나 전 국민 25만원 지원과는 결이 다르다. 김보협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통화에서 “조 대표가 제안한 영수회담 전 범야권 대표 연석회의에서 논의한다면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미래는 총선 기간 이낙연 공동대표가 “그 양반(이재명)의 오랜 버릇이다. 꼭 선거 때만 되면 그런다”며 부정적 입장을 밝힌 바 있다. 다만 김종민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논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녹색정의당도 최우선 민생 과제는 아니라는 입장이다. 녹색정의당 관계자는 “국고를 이용하는 민생 지원 방안이라면 굳이 지원금이 아니라 소상공인 부채 탕감 같은 다른 정책을 고려해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야권 전체의 의견도 하나로 모이지 않는 만큼 민주당이 ‘전 국민 25만원’의 지급 대상을 ‘선별 지원’으로 바꾸고 금액을 조정할 가능성도 나온다. 민주당 원내 관계자는 “무산되지 않도록 여러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
  • 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사실상 무산… ‘민생·국정’ 의제엔 공감대

    영수회담 이번 주 개최 사실상 무산… ‘민생·국정’ 의제엔 공감대

    “시급한 정책 중요한 현안 가감 없이” 2차 준비회동은 각자 점검 후 재개회담 순연 불가피 “다음주에 할 듯”尹대통령 지지율 반전 돌파구 필요이재명 ‘국정 대안 세력’ 부각 집중전 국민 민생지원금 등 합의 난색민주, 조국 연석회의 제안엔 선 긋기 대통령실과 더불어민주당이 첫 영수회담을 위한 준비 회동을 재개했지만 이번 주 내 회담 개최는 물건너가는 분위기다. 양측은 시급한 민생 현안을 포함해 큰 틀의 주제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회담 일정은 다시 조율하기로 했다. 첫 영수회담인 만큼 최대한 많은 성과를 내기 위해 양측이 접점 마련에 시간을 들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은 23일 국회를 찾은 홍철호 신임 정무수석과 만나 영수회담 준비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민주당 측에서는 권혁기 당대표 정무기획실장, 대통령실에서는 차순오 정무비서관이 배석했다. 권 실장은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 공지를 통해 “회동은 40여분간 진행됐으며,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가감 없이 본회담의 의제로 삼자고 논의했다”면서 “영수회담 일정은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2차 준비 회동은 민주당과 대통령실이 각자 준비 상황을 점검한 후에 다시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도 이날 언론 공지에서 “의제와 관련해 시급한 민생 문제를 해결할 정책과 중요한 국정 현안을 폭넓게 논의하기로 했다”며 회담 일정은 추후 논의한다고 전했다. 당초 영수회담은 이번 주 중반 개최될 것으로 관측됐지만 실무 협의가 길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순연될 전망이다. 이번 영수회담이 용산과 야당의 협치 가능성을 가늠할 시험대 역할을 하는 만큼 서두르지 말고 물밑 논의를 최대한 숙성시켜 성과를 만들자는 게 양측의 바람이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다음주에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민주당은 영수회담을 ‘국정 대안 세력’으로서의 면모를 부각할 수단으로 보고 회동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재명 대표는 민생회복지원금(전 국민 25만원), 전세사기 특별법 같은 민생 의제를 제시하면서 강성 이미지를 덜어 내고 국정 파트너 이미지를 강조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 이번 회담을 통해 최근 급락한 지지율을 반전시킬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하는 속내가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양측이 얼마나 많은 사안에 대해 합의를 끌어낼지는 미지수다. 당장 민주당이 최우선 과제로 주장하는 민생회복지원금에 대해 정부는 물가 상승의 주범이 될 수 있다며 난색을 보인다. 홍 수석은 지원금에 대한 기자들 질문에 “내 수준에서 답할 정도가 아닌 어려운 질문”이라고 했다. 여기에 채 상병 특검법, 이태원 참사 특별법 등 정쟁 사안에 대한 민주당의 요구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양측의 입장 차만 확인하는 자리가 될 수도 있다. 한편 민주당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제안한 ‘범야권 연석회의’에 대해선 선을 긋는 모습이다. 앞서 조 대표는 영수회담 전에 다른 야권의 의제들도 흡수해 달라며 연석회의를 제안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조 대표가 영수회담 논의에 끼려고 하는 건 너무 지나친 것 아니냐”고 했다.
  • 곽규택 “부산, 개헌 저지선 지켜줘… 1호 법안 글로벌허브 특별법 집중”[초선 열전]

    곽규택 “부산, 개헌 저지선 지켜줘… 1호 법안 글로벌허브 특별법 집중”[초선 열전]

    “경제 문제에서 능력 발휘를 못 한 게 집권당의 총선 패배 이유일 겁니다. 그럼에도 개헌 저지선을 지켜준 부산 민심에 감사합니다.” 부산 서·동구에서 3수 끝에 국회 입성의 꿈을 이룬 곽규택(53) 국민의힘 당선인은 지난 22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4·10 총선 내내 출렁였던 부산·경남(PK) 민심을 두고 “유권자의 선택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렇게 답했다. 자신의 1호 법안으로는 ‘부산 글로벌 허브 도시 특별법’을 보완해 내놓겠다고 했다. 곽 당선인은 25년간 검사·변호사를 지냈다. 부산 원도심을 배경으로 한 영화 ‘친구’의 곽경택 감독이 그의 형이다. 다음은 일문일답.-PK가 보수 텃밭이라지만 민심이 심상치 않았다. “국민의힘은 부산에서 17석을 차지하며 직전 21대보다 2석을 더 찾아왔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민주당 지지도는 더 올라갔다. (부산에서 여당의 선전은) 수도권 위기론, 범야권 200석 예측에 부산 보수세력이 막판 결집한 결과다. 부산 민심이 개헌 저지선을 확보해 준 데 대해 고마운 마음이 크다. 더 잘해야 한다.” -당내 3인 경선, 총선 모두 쉽지 않은 경쟁이었다. “22대 국회에서 법률전문가로서 해야 할 역할을 기대해 주신 것 같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조국(조국혁신당) 대표 모두 사법 리스크를 안고 있다. 여기에 부산 출신인 데다 어떤 후보보다 오래 지역구를 갈고닦아 온 점을 높이 사준 것 같다.” -여당의 참패 원인은. “개인적으로 민생 같다. 집권당으로 선거를 치르면서 패배한 데는 결국 경제 문제에서 능력 발휘를 못 했다고 판단한다. 다만 절망만 할 건 아니고 당장 지방선거에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가급적 빨리 지도체제를 확립하고 정부·여당으로서 ‘일하는 모습’을 국민께 보여야 한다.” -국회에서 발의할 1호 법안은 구상하고 있나. “부산을 금융·물류·교육 허브 도시로 지원하는 내용의 ‘부산 글로벌 허브도시 특별법’을 1호 법안으로 준비하겠다. 여야가 합의한 법안인데도 21대 국회 통과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북항 재개발 사업 승인권을 부산시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도 준비 중이다.” -부산 개발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꼽은 이유는. “30년 전만 해도 지방 대도시엔 직장도 있고, 학교도 있고, 나름의 경쟁력이 있었다. 부동산도 서울·수도권에 비해 격차가 크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그 격차가 너무 크다. 부산 지역 현안 해결은 결국 대구, 광주, 청주 등 지방 대도시의 균형 발전 해법과 맞닿아 있다고 본다.” -나중에 어떤 정치인으로 남고 싶나. “지역민께 사랑받는 정치인, 신뢰받는 정치인이다. 누구나 공통으로 하는 이야기라 물릴지 몰라도 이거야말로 가장 어려운 일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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