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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산 관통로 반대 조계종 농성장 승려등 110명 난입·충돌

    25일 새벽 2시50분쯤 조계종 승려들이 북한산을 관통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건설을 반대하며 농성 중인 경기도 양주군 장흥면 울대리 사패산 ‘철마선원’에 ‘정법수호회’ 소속으로 알려진 승려 20여명과 2개 용역회사 직원 90여명 등 모두 110여명이 난입,농성 승려들과 충돌했다. 이 과정에서 농성장에 있던 승려·신도 30여명 중 수경(收耕·53) 스님 등 5명이 부상,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농성장 충돌발생 직후 병력 200여명을 출동시켜 난입자들 가운데 일공(50·속명 김일공) 스님 등 승려 3명과 김모(29·E사)씨 등 용역회사 직원 86명 등 모두 89명을 연행,의정부·남양주·일산 등 5개 경찰서에 분산,수사 중이다.난입자들은 이날 경찰이 지키고 있던 농성장 입구를 피해 산 능선을 타고 침입,철조망을 끊고 농성 중이던 30여명을 둔기로 위협해 농성장 밖으로 내몰았다. 경찰에 따르면 정법수호회는 지난 98년 종권을 둘러싸고 폭력이 오갔던 조계사 사태 때 승적을 박탈당한 승려들이 모여 만든 단체로 알려지고 있으나 조직 체계와 구성원 수는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일단 정법수호회측이 용역업체 직원들을 고용한 것으로 보고 배후를 밝히기 위해 연행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난입 목적과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난입을 주도한 정법수호회측은 “부처님을 방패삼아 속인들과 연대,농성을 계속하는 승려들에게 농성장에 모셔진 불상을 법당으로 모시도록 설득하려 했다.”는 성명서를 냈다. 그러나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는 이날 서울 조계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외곽순환도로 시공사측이 동원한 것으로 보이는 폭력배들이 스님 30여명에게 무차별 폭력을 행사한 이번 사태를 법난(法難)으로 간주한다.”며 경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시행사인 서울고속도로주식회사와 시공사인 LG건설은 “이날 난입사건과 전혀 무관하다.”고 해명했다. 양주 한만교·이창구기자 mghann@
  • 제4회 만해축전, 새달 2~5일 설악산 백담사

    만해 한용운 선생의 민족정신과 예술혼을 기리는 제4회 만해축전이 새달 2일부터 5일까지 강원도 설악산 백담사에서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 주최로 열린다. 올해 행사는 문학인 행사를 비롯해 미술전 백일장,공연,심포지엄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첫날인 2일에는 전국 고교생 백일장과 축전 시인학교,민족미술인 협회 초대전,만해상 수상시인(4회) 오세영 시비 제막,현대 과학문명과 문학 심포지엄 등의 행사가 마련된다. 서울대 이애주 교수의 ‘시심작불’(是心作佛) 공연,사물놀이 한마당으로 시작되는 3일에는 만해상 시상식과 불교문학 심포지엄,시낭송회 등이 열릴예정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만해상 수상자로는 평화부문 강원용 평화포럼 이사장,학술부문 강만길 상지대 총장,시문학부문 신경림 시인,예술부문 박찬수 목아박물관장 등이 선정돼 이날 상을 받는다. 행사는 셋째날인 4일 만해학 심포지엄과 시조문학 심포지엄 등이 열리는데 이어 5일 전통문화 심포지엄을 마지막으로 회향식을 갖고 막을 내린다. 만해학 심포지엄에서는 ‘만해문학에 나타난 생명사상’(이선이 경희대 교수),‘만해 한시(漢詩) 연구’(이병석 시인),‘만해 불교의 이념과 현대적의미’(고명수 시인),‘조선 불교유신론에 나타난 만해의 계율관’(종명 스님) 등의 논문이 발표된다. 김성호기자 kimus@
  • “월정사탑 건립시기 11세기 아닌 12세기”,조계종 발굴조사단 조사결과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동쪽에 있는 월정사는 한국 문수신앙의 중심사찰이다.국보 제48호 팔각구층석탑과 보물 제139호 석조보살좌상이 대표적인 유물이다. 조계종 문화유산발굴조사단은 지난 5월28일부터 이곳에서 발굴조사를 벌이고 있다.적광전(寂光殿) 앞 팔각구층석탑 주변을 집중적으로 발굴했다. 24일에는 현장에서 지도위원회를 열었다.전문가들을 초청하여 발굴성과를 보고하고,앞으로의 조사방향을 가늠해보는 자리였다. 발굴 결과 팔각구층석탑에 대한 새로운 사실들이 드러났다.탑의 기단부 아래에서 2단의 석축과 20㎝ 정도의 다짐토가 확인됐다.그러나 하천이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사질토위여서 탑의 하중을 지탱하기는 취약했다.그래선지 조선 중기 이후 상당한 높이로 흙을 쌓아 탑의 안전성을 높인 것으로 조사단은 추정했다.현재는 당시 지표보다 75㎝가 높아져 있다. 지금은 월정사가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해 세운 성보박물관 안으로 옮겼지만,팔각구층석탑 앞에 모셔져 있던 석조보살좌상의 좌대도 드러났다.이 좌대로 이어지는 답도(踏道)도 새로 확인됐다. 무엇보다 팔각구층석탑은 그동안 11세기를 대표하는 탑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옛 지표면에서 송나라 휘종대 이후 사용된 동전인 숭령중보(1102∼1106년 주조)가 나왔다.12세기 이후 탑을 세웠다는 증거가 된다. 지도위원회에서 문명대 동국대교수는 “탑과 지대석,답도,보살좌상의 관계를 밝히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발굴조사를 벌여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김동현 동국대교수도 “확장발굴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기회에 월정사의 내력을 확실히 규명하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발굴조사에서는 조선 태종의 아들이자,세종의 형인 양녕대군과 효령대군의 이름이 돋을새김으로 찍힌 암막새기와도 나왔다.세종시대 두 대군이 월정사 중창에 참여했음을 알려준다. 최몽룡 서울대교수는 “조선시대는 불교가 핍박받던 시대로 알려져 있지만,초기에는 왕실이 불교를 후원했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바로 이 기와”라고 말했다. 옛 절의 정문터를 확인한 것도 수확이다.현 지표면의 30㎝ 아래에 있는 집터는 김홍도의 ‘금강산도’화첩에는 나타나지만,1929년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정문으로 추정했다. 월정사 주지 현해스님은 이날 지도위원들을 일일이 안내하며 팔각구층석탑과 석조보살좌상이 제모습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정영호 문화재위원은 “사찰 문화재 보호는 절의 도움이 없으면 불가능한데,우리가 부탁해야 할 말을 주지 스님이 먼저 하시니 고마울 따름”이라면서“발굴 결과에 따라 지표면의 높이를 탑과 보살상에 맞게 낮추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지도위원들은 “월정사는 연차적으로 발굴계획을 세워 초기 가람배치의 전모를 밝히는 한편 최근 세운 건물들도 이전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차원에서 발굴조사에 지원을 해야한다.”고 입을 모았다. 월정사(평창)서동철기자 dcsuh@
  • 천태종 종합대학 ‘금강대’ 내년 개교

    조계종 태고종과 함께 한국불교 3대 종단의 하나인 천태종이 30여년간 숙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종합대학이 마침내 문을 연다. 천태종은 그동안 소수정예 인재양성을 목표로 추진한 4년제 종합대학인 금강대학교를 계룡산 밑자락인 충남 논산시 상월면 대명리에 설립,교육인적자 원부의 인가를 거쳐 내년 3월 개교한다고 최근 밝혔다. 금강대는 우선 첫해에 불교문화학부(불교학 전공)와 통역학부(영어학·일어 학·중국어학 전공),사회과학부(사회복지학 전공) 등 3개 학부 5개과에 총 100명(전공별 각 20명)의 신입생을 선발,전원에게 등록금 전액에 해당하는 장학금을 지급한다. 학생은 수시·정시모집을 통해 뽑되 수시모집에서는 승려나 불제자,어학특기자,외국어고 출신자 등에게 지원자격을 준다.정원 외로 20명 안팎의 외국인 학생을 유치해 내국인 학생과 기숙사생활을 함께 하도록 함으로써 ‘학원의 국제화’도 노린다. 이를 위해 강의동에는 국제회의실과 동시통역실습실,위성방송수신실,멀티미디어실 등을 갖출 계획이다. 초대 총장으로는 서울대 17대 총장을 역임한 박봉식 서울대 명예교수를 임명키로 의결했으며, 두차례 전형을 통해 공학박사 1명,문학박사 8명 등 국내외 저명 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9명의 교수를 선발해 놓았다. 천태종은 “금강대는 불교중흥과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한 입학정원 100명 안팎의 소규모 대학이지만 일정수준을 갖추지 못한 학생은 모집정원에 상관없이 선발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면서 “소수정예의 원칙을 통해 국제화시대를 선도할 인재에 대한 집중적이고 차별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성호기자 kimus@
  • 법정스님, 북한산터널 반대 농성장 방문

    “자연은 한번 파괴되면 회복할 수 없습니다.우리가 자연을 파괴하면 후손들을 볼 면목이 없습니다.우리에게는 조상 대대로 물려받은 자연을 파괴할 권리가 없습니다.” 강원도 정선 산골의 오두막에 칩거하며 대중 앞에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법정(法頂·70) 스님이 15일 경기도 양주군 울대리 ‘철마선원’을 찾아 농성중인 스님들을 위로했다.철마선원은 북한산을 통과하는 서울외곽순환도로의 건설(사패산 구간)을 저지하기 위해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가 마련한 도량으로 불교환경연대 대표 수경 스님과 회룡사 비구니 스님,환경단체 회원 등 20여명이 지난해 11월부터 우회도로 건설을 촉구하며 이곳에서 농성을 벌여왔다. 터널이 뚫릴 예정인 산중턱을 둘러본 법정 스님은 “사람을 위한 도로가 돼야지 도로를 위한 사람이 될 수는 없다.”면서 특히 농성중인 수경 스님을 향해 “한 사람의 뜻이 있다는 것은 자연의 메시지로 생각해야 합니다.개인이 아니라 산신이 어떤 스님에게 의탁해서 이런 일을 위촉하는 것입니다.”라고 격려했다. 김성호기자kimus@
  • [임영숙 칼럼] 템플스테이에 초대합니다

    새벽 3시에 이토록 평화롭게 잠에서 깨어날 수 있다니…. 새벽 1∼2시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가진 사람으로서는 드문 체험을 했다.도량석을 도는 스님의 부드러운 목탁소리,처마끝에서 울리는 맑은 풍경소리,태풍 라마순이 잦아들면서 뿌리는 빗소리를 들으며 산사에서 맞는 초여름 신새벽은 참으로 평화로웠다.그리고 묵언.아침 예불 시간까지는 말을 할 수 없다.예불이 끝난후 서툰 가부좌를 틀고 앉아 참선을 할때는 사위가 절대 정적에 휩싸인 듯했다.갑자기 새들의 지저귐이 요란하게 들려왔고 그제서야 “새들보다 먼저 깨어났구나.”하며 스스로에게 감탄한다. 월드컵 기간동안 외국인들을 위한 사찰체험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템플스테이(Temple Stay)에 참가할 기회를 가졌다.한국방문기획단과 조계종이 지난 주말 여기자클럽을 경기도 화성의 용주사로 초대한 것이다.취재는 많이 해도 직접 체험할 기회는 갖기 힘든 기자들은,월드컵 열기 속에 단 하루도 숨 돌릴틈 없었던 취재와 격무의 6월을 보내고 “초여름 산사의 고즈넉함을 느껴보자.”는 기대속에 출발했다.그러나 템플스테이는 강행군의 연속이었다.저녁 9시 취침에 새벽 3시 기상,세찬 빗줄기 때문에 도량청소 울력이나 탑돌이가 생략됐음에도 단 1분도 잡념이 끼어들 수 없는 빡빡한 일정의 연속이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정확히 24시간의 산사체험이 끝났을 때 일행은 모두 행복한 표정이었다. 월드컵 기간 예상되는 숙박난을 해소하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상품으로 개발된 템플스테이는 지난 5월22일부터 6월30일까지 전국 33개 전통사찰에서 운영됐고 참가 외국인은 모두 900여명이었다.그 가운데는 20개국 주한 외교사절과 그 가족들도 있었고 영국 블레어 총리 공보수석보좌관,프랑스 문인협회 회원들,독일 재즈그룹 살타첼로도 있었다. 그들에게 템플스테이는 “결코 잊을 수 없는 너무나 멋진 체험”이었다.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수행의 한 과정으로 하는 발우 공양,하루 일하지 않으면 하루 먹지 않는다는 선가의 전통에 따른 울력,고요한 사유로 해탈의 길을 찾는 참선 수행,스스로 세상을 밝히는 등불처럼 살고자 하는다짐의 표현인 연등 만들기,수행과 기도의 한 방법인 탑돌이,부처님의 가르침을 전하는 마음으로 경전을 옮겨 적는 사경 등을 해보고 그들은 “진짜 한국을 맛 보았다.”고 말했다.미국 플로리다에서 왔다는 한 교수는 “나는 길을 잃기 위해서 여기 왔다.”면서 삭발을 하기도 했다. 이 프로그램이 외국인들의 감탄 대상으로만 끝나서는 안될 것이다.월드컵기간동안의 한시적 행사로 끝날 것이 아니라 상설체제로 운영되고 내국인에게도 개방해야 한다.조계종과 정부 당국도 그런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기존의 사찰수련회와의 접목도 고려해 볼 만하다. 지금까지 언론은 템플스테이 참가 외국인이 예상보다 적었다는 점에서 ‘절반의 성공’이라고 평하고 있지만 이 프로그램은 숙박난 해소 차원보다는 한국전통문화 체험 쪽에 무게를 두어야 한다.다이내믹한 열정의 ‘붉은악마’와 자기 속으로 깊이 침잠해 볼 수 있는 템플스테이의 절묘한 조화속에 한국 문화의 진정한 모습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유럽 관광길에 찾는 대부분의 문화유적들이 기독교와 관련된 것들이듯이 한국 문화재의 65%이상이 불교 문화재다.무심코 사용하는 우리 말 가운데도 불교에서 유래된 것들이 많다.‘이판사판’‘야단법석’‘무진장’등이 그 일부다.“독서 삼매에 빠진다”할 때의 삼매도 범어 삼마디(samadhi)의 음역에서 비롯된 것이다.한국인이라면 자신의 종교에 상관없이 한국문화의 뿌리인 불교를 이해해야 할 의무가 있지 않을까.나와 이웃과 자연은 하나라는 연기사상에 입각한 한국의 사찰은 자연과의 철저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따라서 사찰 체험은 단순히 불교사원을 방문해 보는 것이 아니라 한국의 전통,한국의 문화,한국의 자연을 느끼고 배우는 길이다.주5일 근무제가 시작됐지만 그것을 온전히 감당할 훈련과 여유를 갖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특히 템플스테이가 유용한 기회가 될 듯싶다. 임영숙 ysi@
  • ‘템플 스테이’ 상설화, 33개 사찰 아시안게임까지 연장

    월드컵 기간중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이 한국의 전통사찰에 머물면서 사찰체험 등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실시된 ‘템플 스테이’(Temple Stay)가 상시 운영될 전망이다. 10일 조계종·태고종 등 불교계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에 템플 스테이를 운영한 33개 사찰이 오는 10월 아시안게임 기간에 확대전개키로 의견을 모아 사실상 템플 스테이를 상설화했다.조계종 통도사와 범어사,천태종 삼광사 등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부산 지역 사찰들이 템플 스테이를 다시 열기로 한 것을 비롯해 나머지 사찰들도 템플 스테이 상설화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예산 수덕사와 강릉 낙산사,서산 부석사 등이 템플 스테이 운영사찰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국에서 템플스테이를 실시할 사찰들이 늘어나자 조계종 포교원은 템플 스테이 안내 비디오와 CD를 제작,60여 해외사찰에 배포하는 것을 비롯해 각국대사관에 이를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관광공사 해외지사도 이 사업을 관광자원화 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5월20일부터40일간 전국 33개 사찰에서 열린 월드컵 템플 스테이에는 900여명의 외국인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국가별로는 미국 캐나다 일본 호주 순으로 많았으며 사찰별로는 전등사 약천사 송광사 통도사 해인사 무각사 순으로 외국인이 많이 찾았다. 조계종 포교원은 “월드컵 기간중 템플스테이 참여자 수는 기대에 다소 못미쳤지만 한국의 전통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한 것이 성과”라며 “각 사찰은 물론 정부와 한국관광공사 등도 템플 스테이를 항구적인 관광자원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을 논의키로 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정치권 태풍뚫고 해인사로

    연말 대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불심(佛心)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5일엔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태풍주의보가 내리는 등 일기가 극도로 나빴지만 여야 정치권 인사들은 경남 합천 해인사로 대거 몰려갔다.그곳에서 열린 성보(聖寶)박물관 개관 법요식에 참석하기 위해서였다. 한나라당에서는 이회창(李會昌) 대통령 후보가,민주당에선 한화갑(韓和甲)대표가 각각 참석했다.노무현(盧武鉉) 후보는 부인인 권양숙씨를 대신 보냈다. 법요식에 앞서 조계종 종정인 법전(法傳) 스님은 이 후보와 만난 자리에서“올해 할 일을 내년으로 미루고 내년에 할 일은 내후년으로 미뤄서라도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 후보는 “금년에 할 것을 미루라는 것은 현 정부에 하시는 말씀이냐.”고 답해 폭소가 터지기도 했다. 한편 한나라당 이 후보가 탑승한 비행기의 경우 태풍의 영향으로 대구비행장 상공에 강한 폭우가 내리는 바람에 대구시내를 급선회하며 두 차례나 착륙을 시도한 끝에 겨우 성공했다.이 때문에 이 후보를 포함한 승객들이 20여분간 가슴을 졸이는 소동이 빚어졌다. 합천 조승진기자 redtrain@
  • 성균관대 조성렬씨 논문서 주장/””사대부 종단참여.새인재 등용 한국불교 대대적 개혁필요””

    종교가 민중의 삶에 관여하면서 종교의 궁극적인 가치를 실현해야 한다는 사회참여의 목소리가 높아가고 있다.일반인과 괴리된 종교의 이념과 가치는 더이상 종교가 아니라는 주장도 만만치 않다.1700년의 역사를 가진 한국불교는 선(禪)불교가 온전하게 보존된 유일한 불교라는 평가도 있다.이에 반해 대중 속에 파고드는 참여와 실천성은 떨어진다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이같은 상황에서 한국불교의 실천성과 사회참여를 지적하면서 그 대안을 제시하는논문이 발표돼 관심을 끈다. 실천불교전국승가회와 불교포럼이 지난 1년간 공동으로 진행해 온 연구프로젝트 논문집 ‘실천불교의 이념과 역사’에 게재한 성균관대 강사 조성렬씨의 ‘현대 한국의 실천불교-운동과 이념’.한국에서 실천불교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내놓았다. 한국의 실천불교 운동은 민족 분단 상황에서 개발독재와 맞서는 형태로서 사회참여운동,사회 모순을 안에 옮겨놓은 불교의 전근대성과 정권 예속화를 극복하려는 불교개혁,불교자주화 등 세 가지 차원에서 전개되었다.이와 같은 실천불교운동은 1950∼60년대까지는 정화운동의 형태로 불교개혁운동이 일어났으나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한 채 끝나고 말았다.70년대 유신체제 이후 한국불교계의 사회참여운동은 민중불교운동으로 등장,80년대를 거치면서 대중적인 기반을 확보해 나갔다.한국불교계의 사회참여 운동은 광범위한 국민여론의 동의와 지지를 얻게 됐고 불교개혁을 위한 시도가 몇차례 있었지만 모두 무위로 끝났다. 따라서 실천불교가 극복해야 할 과제는 명확해진다.첫째는 사부대중의 불교교단 참가 문제이다.사부대중의 종단참여는 명분상으로나 현실적으로 당위성을 갖는데,종헌 제8조는 조계종이 승려(비구·비구니)와 신도(우바새·우바이)로 구성된다고 명시했다.그러므로 비구 이외에 비구니·우바이·우바새의 종권 참여는 당연하며 이들을 배제하면 불교개혁은 성공할 수 없다. 둘째는 공권력 의존의 문제이다.독재정권이 불교를 권력연장 수단으로 이용하려는 상황에서 공권력 의존문제는 ‘불교자주화’와 직결되지만,민주적인 정부 아래에서는 ‘폭력사태’의 해결수단이 될 수도 있다.다만 폭력사태 해결을 위해 조급하게 공권력에 의존하기보다는,비폭력 원칙 하에 시간을 갖고 포위망을 좁혀가며 여론을 통해 압박해 가는 ‘자주적인 해결자세’가 우선 요망된다.셋째 불교와 사회운동,정치권과의 관계설정 문제이다.그동안 실천불교 세력이 사회운동에 종속적이라든지,특정 정치권과 결탁하거나 그들의 입장을 대변한다든지 하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정치적인 민주화가 진전된 오늘날,실천불교운동이 반독재나 진보라는 명분만으로 특정세력을 지지 또는 반대하는 것은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 민간정부가 들어선 이후 한국불교를 제도적으로 억압해 온 국가권력의 실체가 바뀌는 등 객관적 조건이 개선되었다.하지만 급속도로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대대적인 개혁과 현대화를 꾀하지 않으면 한국불교의 미래는 결코 보장되지 않는다.이를 해결하려면 이념의 고삐를 단단히 매고 개혁의 청사진을 제시해야 한다.그리고 문중·문도를 뛰어넘어 새로운 인재를 등용하고,비구니 스님들과 재가불자들을 불교개혁의주체로 묶어내야 한다.또한 실천불교운동단체들은 서로 다양성을 존중하면서 분야별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운동의 효율성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서해교전/ 민간교류 예정대로 진행

    남북한의 서해 교전에도 불구하고 민간 차원의 남북 교류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통일부 등에 따르면 29일 오전 중국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떠난 남측 인사는 한국이웃사랑회 39명,한양대 교수 5명,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5명 등 모두 5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북측 민족화해협의회(민화협) 초청으로 방북한 한국이웃사랑회 관계자들은 먼저 입북한 이 단체 관계자 2명과 만나 이미 북한에 보낸 우유와 의약품 등 지원 물자의 유통상황을 살핀 뒤 내달 5일 중국 선양(瀋陽)을 거쳐 귀국한다. 오는 7∼8월 북한 김책공대에서 정보기술(IT) 관련 강의를 할 예정인 한양대 전자컴퓨터공학부 오희국(41)·차재혁(38)교수도 이날 조교 2명,대학관계자 1명 등과 함께 무사히 방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추본 본부장인 정련 스님과 총무원 원택·명진 스님 등 5명도 북한 윤이상 음악연구소 초청으로 이날 방북,내달 6일 베이징을 거쳐 귀국한다. 제1회 세계한국학대회에 북한 사회과학원 소속 학자들이 참석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내달 2일 베이징을 거쳐방북할 예정인 정신문화연구원 장을병(張乙炳)원장과 이길상 국제협력처장은 방북 여부를 재확인하기로 했다. 민화협과 통일연대,7대 종단 등으로 이뤄진 2002민족공동행사 추진본부는 올해 8·15 행사 실무접촉을 위해 예정대로 내달 9∼13일 평양에서 열자는 제안을 팩스를 통해 보낼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평양 윤이상음악연구소에 악기 전달

    대한불교 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민추본) 본부장인 정련 스님과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원택 스님 등 5명은 29일 평양을 방문,‘윤이상 음악연구소’에서 악기 전달식을 갖는다. 민추본 스님들의 이번 방북은 윤이상 음악연구소의 초청에 따른 것으로,민추본은지난 19일 인천항을 통해 타악기 170여종(10만달러 어치)을 연구소측에 지원했었다. 스님들은 악기를 전달한 뒤 북한의 사찰을 탐방하고 새달 6일 돌아온다.
  • “북한산공원 파괴 규탄”26일 대규모 불교도 집회

    북한산 국립공원을 통과하는 서울외곽 순환도로의 건설에 항의하는 대규모 불교도대회가 열린다. 자연환경 보전과 수행환경 수호를 위한 조계종 공동대책위원회(위원장 성타 스님)는 오는 26일 오후2시 서울 조계사에서 스님과 일반 신도들이 참여하는 ‘북한산국립공원 파괴행위 규탄 범불교도대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님과 신도들은 지난 3월5일 열린 불교도대회에서 채택한 불교계 요구가 아직 도시공사와 정부측에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과 관련,강도높은 규탄대회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계종 총무원 관계자는 “정부가 이달 말까지 공사 중지와 우회노선 마련을 위한 협의를 약속했지만 하나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는 국립공원인 북한산을 파괴하고 불교를 기만하는 현정부에 대한 강력한 규탄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계종은 서울외곽 순환고속도로(일산~퇴계원)공사에 북한산 국립공원의 서편인 사패봉과 동편인 도봉산을 관통하는 8차로 4.6㎞의 고속도로 건설이 포함돼 있어 도로가 건설될 경우 고속도로구간에 있는 30여 고찰이 피해를 보며 10개 사찰은 폐사된다는 사실을 들어 강력히 반발해 왔다. 한편 불교환경연대 대표인 수경 스님은 이와 관련,여의도를 출발해 광화문·청와대를 거쳐 조계사까지 세걸음마다 한번씩 절을 하는 ‘삼보일배’(三步一拜)참회기도를 19일부터 1박2일간 가질 예정이다.수경스님은 올 초부터 서울외곽 순환도로건설에 항의하며 건설현장인 송추에 법당을 짓고 농성을 벌여왔다.
  • 종교계 남북교류 다시 활기

    ‘남북 종교교류 물꼬 트이나?’ 한동안 경색된 남북한 종교교류가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지난 14일 한민족복지재단의 주선으로 방북한 300여명의 남한 기독교인들이 16일 평양에서 이례적으로 북한 목사들과 합동예배를 가진 데다,14∼15일 금강산에서 개최된 ‘6·15남북공동선언 2주년기념 민족통일 대축전’에 참가한 남한 종교인들도 북측 관계자들과의 접촉에서 종전과 다른 적극적인 반응을 감지했기 때문. 따라서 종교계는 7대 종단 수장들의 방북을 다시 추진중이며 각 종단에서도 북한과 공동추진하다가 중단된 각종 사업과 북한내 활동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대 종단 수장 방북= 광복이후 남한 종교대표들의 공식적인 첫 방북이란 차원에서 종교계 기대를 모은 사안.2000년 남북 정상회담 직후 북한을 방문한 언론사 사장단과 동행한 당시 박지원 문화관광부 장관이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에게서 종교계 대표들을 초청한다는 의사를 전달받고 방북단 규모와 참가인원·방북일정까지 논의했으나 이후 남북관계 경색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종교계는 최근 일련의 방북에서 북측이 적극적인 교류 의사를 보인다고 판단,7대종단 대표들의 방북을 최우선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는 방북시기를 7월 중순쯤으로 잠정 결정한 채 통일부에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특히 오는 24∼2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릴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에 북측의 장재언 조선종교인협의회 위원장이 참석할 예정이어서 회의기간중 방북일정과 인원,김정일 위원장 면담 여부에 관해 장 위원장과 협의할 예정이다. ●종단별 움직임= 불교계는 불교종단협의회(회장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를 중심으로 조선불교도연맹(조불련)과 구체적인 교류를 협의할 예정이다.지난 4월 불교 대표단이 방북,조불련측과 묘향산 보현사에서 공동법회를 가졌고 지난 부처님 오신 날 남북 사찰에서 공동발원문을 채택한 점을 들어 향후 교류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28일 한·중·일 불교교류대회에 조불련 스님들을 초청해 놓은 상태여서 북한 불교대표단의첫 남한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조계종은 그동안 지표조사를 진행하다 중단된 금강산 신계사 복원을 다시 추진할 계획이며 태고종도 북한측이 요구한 북한사찰 단청불사 지원을 적극 논의할 움직임이다.천태종도 중단된 개성 영통사 복원사업을 재개하고자 애쓰고 있다. 개신교계는 이번 평양 예배를 놓고 가장 고무돼 있는 눈치다.지난해 8월15일 7대종단 관계자들이 개별적으로 북한에서 종교행사를 가진 적이 있지만 개신교만 별도의 예배를 갖기는 이번이 처음이기 때문.개신교계는,그동안 남한 교회들이 경쟁적으로 북한선교에 나선 탓에 북한 당국의 인식이 좋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가 연계해 대북 지원과 봉사 방안을 협의하기로 했다. 2000년 6월 정의구현전국사제단과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회 대표단이 방북,교류를 논의해 온 천주교는 김수환 추기경과 정진석 서울대교구장의 방북을 다시 논의할 예정이며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위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방북도 조심스럽게 타진하고 있다. 이밖에 천도교는 북한과 함께 교리경전 통일화와 전국 사적지 공동개발을 논의중이며 민족종교는 북한 단군릉에서 개천절 행사를 공동개최하는 사업을 협의중이다.원불교도,최근 조불련이 남한 교류에서 원불교 담당자를 별도로 둔 데 이어 이번 6·15민족통일대축전 기간중 평양 제빵공장 설립 논의가 큰 성과를 거둠에 따라 상당히 기대를 갖고 있다. 김성호기자 kimus@
  • 종교계도 월드컵 손님맞이

    월드컵 열기가 더해가면서 종교계도 외국인 맞이로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각 종단은 월드컵 기간중 외국인 선수단과 응원단,여행객 등을 대상으로 한 각종 대책을 일찍부터 세워놓은 데 이어 이들의 신앙활동과 관련한 행사와 숙식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특히 불교는 전통문화 체험과 한국불교 소개의 기회로,개신교는 집중적인 선교의 장으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반면 천주교와 이슬람교는 외국인게 종교활동 기회를 충실히 마련해준다는 원칙을 세워놓아 대조적이다. ●불교= 종단연합 차원의 템플스테이를 시행하면서 사찰별로 자체적인 전통사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한국불교와 전통문화 알리기에 주력한다.템플스테이의 경우 조계종 천태종 태고종 진각종 등 4개 종단 31개 사찰에서 운영해 10일까지 400명이 다녀갔거나 방문예약을 한 것으로 집계됐다.주로 여행사들의 주선으로 진행하는데 새벽예불과 참선·다도·발우공양·사찰순례 등으로 계획을 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개별 사찰 중에서도 서울 조계사는 외국인 안내센터가 주축이 된 ‘한국사찰 생활체험 프로그램’에 200명이 다녀갔으며,강화도 전등사에도 하루 평균 방문객이 월드컵 시작 전에 비해 50% 늘어난 150여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조계종 포교원 황찬익(38) 포교과장은 “템플스테이와 전통사찰 프로그램에는 신자와 비신자 구분없이 외국인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입소문이 나면서 예약이 점차 늘어난다.”고 귀띔했다. ●개신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등 교단연합체와 각 기독교단체가 망라한 ‘월드컵기독시민운동협의회’(대표회장 김준곤목사)가 구성돼 선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들은 전국 교회에 월드컵 참여를 촉구하는 공문을 전달하고 월드컵 경기가 열리는 10대 도시에 외국인들을 위한 한국교회 안내책자 60만부를 배포해 외국인들의 예배와 숙박을 돕는다.특히 성경 누가복음을 10개 국어로 번역한 기념성경 10만부를 한·일 양국에서 보급하는 한편 10개 도시에 중심교회를 선정해 이 교회들을 축으로 영어 일어 등 외국어 예배와숙박을 안내한다.월드컵기독시민운동협의회 최공열(55)사무총장은 “다른 종교와 달리 교단과 기독교 단체가 창구를 일원화해 시민운동 차원에서 선교 월드컵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남은 기간동안 질서·청결 유지와 봉사를 통한 선교활동을 지속적으로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주교= 일요일 주일미사를 외국어로 진행해 외국인들에게 실질적인 종교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명동성당은 매주 일요일 오전9시 코스트홀과 소성당,별관에서 영어 불어 스페인어 미사를 각각 진행하는 데 이어 한남동 국제성당과 역삼동 성당,성북동 성당,노동사목회관(성북구 보문동),혜화동 성당 등지에서 외국어 미사를 계속한다. 명동성당 김영민 사무장은 “불어 스페인어권 신자의 발길은 아직 뜸한 편이지만 영어권 신자는 월드컵 시작후 매주 40여명이 꼭꼭 미사에 참여한다.”고 전했다. ●이슬람교= 특별한 홍보나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신자들의 자발적인 방문과 예배참여가 두드러진다.서울 한남동과 부산 전주 광주안양 등지의 모스크(이슬람사원)는 늘상 외국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지만 월드컵이 시작되면서 금요일 합동예배와 토·일요일 정오예배에 외국인 예배인파가 늘어났다. 지난 7일 서울 한남동 모스크에는 터키선수단과 응원단 50여명이 합동예배에 참여했다. 김성호기자 kimus@
  • 법주사, 금동미륵대불 대법회 봉행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는 1년6개월에 걸친 미륵대불 개금불사(改金佛事)를 마치고 7일 오전11시 ‘금동미륵대불 회향 대법회'를 봉행한다. 법주사 금동미륵대불(사진)은 세계 최대(높이 33m)의 청동 입상으로 신라 혜공왕12년(776년)진표율사가 처음 조성했으나 조선조 고종 9년(1872년)경복궁 축조에 필요한 자금 마련을 이유로 대원군에 의해 불상이 파괴된 아픈 역사를 지니고 있다.1939년 불상 복원작업을 시작해 25년만에 시멘트로 다시 세웠으나 불상의 안전을 이유로 해체된 뒤 지난 90년 청동불로 다시 조성됐다. 김성호기자 kimus@
  • 불국사 새 주지 종상스님

    불국사는 5일 산중 총회를 열어 부주지 종상(宗常·54)스님을 임기 4년의 차기 주지로 만장일치로 선출했다.종상스님은 1965년 법주사에서 월산 스님으로부터 사미계,1973년 구족계(비구계)를 받았다.제 9ㆍ12대 조계종 중앙 종회의원과 총무원 총무국장,연주암 주지를 역임하고 현재 청계사 주지를 겸하고 있다.불국사는 새달 19일 종상스님의 주지 진산식을 봉행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백제 ‘일광삼존불’ 日서 복제품 온다

    일본 나가노(長野)현 시민들이 과거 백제의 불교전파에 감사하고 한·일 양국의 친선을 다지기 위해 백제가 일본에 전한 불상의 복제품을 반환하는 운동을 벌여 불교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5일 태고종에 따르면 나가노현 ‘도래문화(渡來文化·한국에서 바다를 건너 일본에 문물을 전해 줌)를 아는 모임’은 나가노현 선광사에 봉안된 ‘일광삼존불(一光三尊佛)’의 모형 불상을 조성,이를 부여 조왕사에 전달하기 위한 회향법회를 오는 9일 나가노현에 있는 일본 태고종 총본사 금강사에서 갖는다. ‘도래문화를 아는 모임’은 나가노현 선광사 암자인 현증원 주지 후쿠시마(福島)를 주축으로 결성된 시민들의 자생적인 모임.과거 한·일 양국의 교류를 추적하는 등 우호증진을 위한 운동을 벌이고 있으며 그 첫 사업으로 ‘일광삼존불’반환운동을 벌이게 됐다. ‘일광삼존불’은 백제 성왕(聖王)이 조성하여 552년 선광사에 전해줘 봉안된 아미타불.일반인에게는 전혀 공개되지 않은 채 10년에 한번씩 일왕만 친견할 정도로 귀하게 대접받는 불상이다.선광사는일본 국민이 매년 700만명쯤 참배하는 일본 최대의 사찰.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전야제 행사 때 범종을 타종한 바로 그 사찰로,백제인들이 건립한 것으로 전해진다. ‘도래문화를 아는 모임’은 이 불상의 신비성을 일반인에게 알리고 불교를 전래해 준 한국(백제)에 사은하는 뜻에서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벌인 끝에 ‘일광삼존불’과 똑같은 불상을 금동으로 조성하게 됐다. 이들은 특히 불상을 옛 백제 수도인 부여에 봉안하기에 앞서 9일 법요식을 여는것을 시작으로 도쿄 오사카 등지의 백제와 인연이 있는 일본 사찰에서 순회전시한다.그 다음 9월 중순쯤 일본을 출발,백제가 일본에 문물을 전해준 뱃길을 따라 10월초 조계종 사찰인 부여 조왕사에 봉안할 예정이다.9일 법요식에는 한국 태고종 이운산 총무원장과 ‘도래문화를 아는 모임’의 후쿠시마 회장과 회원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해인사에 ‘빨간 마후라’ 공적비 세운다

    6·25전쟁이 한창인 1951년 상부의 폭격명령을 거부해 경남 합천 해인사와 그곳에 소장된 국보32호 팔만대장경을 구한 고(故)김영환(사진)장군의 공적비가 해인사 경내에 세워진다. 불교 조계종은 6·25전쟁에서 최초의 한국인 전투조종사로 많은 공을 세워 공군조종사의 상징이 된 영화 ‘빨간 마후라’의 주인공이기도 한 김장군의 공을 기려오는 17일 오전11시 해인사에서 공적비 제막식을 갖는다고 5일 밝혔다. 2.3m 높이의 오석과 황동석으로 만든 비는 팔만대장경 경판을 본뜬 형상으로,가산불교문화연구소장인 지관스님이 978자의 비문을 직접 짓고 송천 정하건씨가 글씨를 새겨넣었다. 비문은 “호국하온 민족혼인 고려팔만대장경판을 국난중에 호국하고 재난에도 호국했네.한국전쟁의 위기속에 김영환장군이 지켰으니 이 나라와 함께 영원토록 빛나리라.”라고 칭송하고 있다. 김장군은 한국전쟁이 일어나기 전 공군의 전신인 비행부대를 창설,6·25전쟁 기간에 전투비행단장으로 편대를 이루어 작전을 수행하면서 수차례에 걸쳐 해인사를 폭격하라는 명령을 받았으나 해인사와 팔만대장경을 지키기 위해 총격으로만 공비토벌 작전 임무를 완수한 것으로 전해진다.그 때문에 미공군으로부터 불이익을 당했으며 1954년 봄 작전훈련중 사고로 순직했다. 김성호기자
  • 제6회 만해상 수상자 강만길 총장등 4명 선정

    만해사상실천선양회(총재 정대 조계종 총무원장)가 수여하는 제6회 만해상 수상자에 평화부문의 강원룡 목사(평화포럼 이사장)를 비롯해 4명이 선정됐다. 4일 발표된 수상자는 이밖에 학술부문 강만길 상지대 총장,시문학부문 신경림 시인(동국대 석좌교수),예술부문 박찬수 목아박물관 관장 등이다. 각 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순금 메달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8월 3일 제4회 만해축전이 열리는 설악산 백담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성호기자 kimus@
  • 불교계 하안거 시작

    불교계의 여름 수행,정진인 하안거(夏安居)가 지난 26일전국 각 선원에서 1800여명의 선방 수좌 스님들이 참여한가운데 3개월간의 일정으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하안거 정진은 해인사와 통도사,송광사,수덕사,백양사 등 조계종 5대 총림을 중심으로 50여개 비구선원과 30여개 비구니선원 등 전국 90여 선원에서 동시에 실시된다. 안거는 석가모니 부처님 당시 인도에서 유행(遊行)하는출가 수행자들이 우기에 작은 동물들을 밟지 않으려 유행을 잠시 중단한채 모여 생활한 것이 기원으로,국내에서는여름과 겨울에 각각 하안거와 동안거(冬安居) 등 두 차례를 하고 있다. 조계종 법전 종정은 결제 법어를 통해 “결제란 가르치는 선지식인 주(主)와 납자인 객(客)을 주객으로 나누지 않고 치열하게 서로 탁마하는 회상(會上·법회)”이라고 강조했다. 김성호기자 kim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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