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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나라서 지장보살로 추앙받은 신라 김교각 스님 1000여년만에 불상되어 돌아오다

    신라 왕족 출신으로 당나라에 건너가 지장보살로 추앙받아온 김교각(696∼794) 스님의 입상(入像) 봉안 법회가 23일 서울 강남 봉은사(주지 명진스님)에서 열렸다. 한·중수교 15주년을 맞아 중국 정부가 제작해 기증한 3m 높이의 이 입상은 지난 20일 중국 구화산 육신보전에서 점안법회를 봉행한 뒤 중국 종교사무국 예샤오원 국장이 이운단을 이끌고 한국으로 모셔왔다. 이 조각상은 봉은사 법회 후 김교각 스님의 고향인 경주에 있는 동국대 캠퍼스에 봉안된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이날 법어를 통해 “일천년 전 신라왕손께서 붉은 비단옷을 버리고 황해 건너 안후이성 구화산에 도착해 기운 누더기가 열근 무게 되도록 정진하더니 지장(地藏) 대성위(大聖位)에 올랐다.”면서 “근역(槿域)과 중화(中華)의 불이(不二)를 육신불(肉身佛)로 시현(示現)한 이래 양국민의 전통 우의는 빈주불이(賓主不二)로 법류(法流)와 함께 면면(綿綿)하였다.”고 밝혔다. 신라 성덕왕 19년(720년) 중국으로 건너간 김교각 스님은 구화산에서 75년간 수행했다. 생전에 스님의 교화활동이 지장보살과 흡사하다고 해서 중국인들로부터 ‘신라 김교각 중국 지장왕’으로 불리고 있다. 지장보살은 모든 중생이 구원을 받을 때까지 자신은 부처가 되지 않겠다며 중생제도에 나섰던 보살이다. 김교각 스님이 입적한 뒤 3년이 되는 해에 유해가 담긴 항아리를 열어보니 생전의 모습을 그대로 하고 있어 신도들이 등신불로 만들어 육신보전이라 불리는 탑에 봉안했다. 봉은사에서 봉안법회를 가진 입상은 등신불이 아니라 따로 제작한 지장보살상이다. 이날 법회에는 이용희·이상득 국회부의장, 닝쿠푸이 주한중국대사, 태고종 총무원장 운산 스님,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 진각종 통리원장 회정 정사,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자승 스님 등 4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겨자씨가 우레 일으킨다”

    “藕絲 倒須彌(우사체도수미)하고 芥子 飜雷電(개자곤번뢰전)이로다.”(연뿌리 속의 실로써 수미산을 끌어 넘어뜨리고, 겨자씨가 우레와 번개를 흔들어 일으킨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은 불기(佛紀) 2551년 동안거(冬安居) 결제를 맞아 22일 전국의 수행 납자들을 격려하는 법어를 발표했다.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선택2007 D-27] 불교계 초청 토론회서 대담

    [선택2007 D-27] 불교계 초청 토론회서 대담

    한쪽은 구애하고 다른쪽은 외면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와 창조한국당 문국현 후보는 21일 처음으로 한자리에 마주 앉아 단일화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불교TV와 조계종 등이 주최한 대선후보 초청 토론회에서다. 정 후보는 “간절히 만나고 싶었다. 부처님의 혜안과 가피로 이런 자리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만남을 반겼다. 우연에 우연이 겹쳐 만들어진 자리였다. 원래 이날 토론회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무소속 이회창 후보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둘은 불참했다. 자연스레 범여권 두 주자의 공개토론회가 성사됐다. 전날까지 팽팽한 입장차를 보이던 두 후보다. 정 후보는 ‘단일화를 전제로 한 공개토론’을, 문 후보는 ‘정 후보 사퇴를 전제로 한 공개토론’을 주장해 왔다. 통합신당의 한 관계자는 “천운이다. 후보등록일 전에 둘의 공개토론이 이뤄지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고 했다. 정 후보는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다.‘단일화할 거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해야죠.”라고 단번에 대답했다. 망설임이 없었다. 그는 또 “이 자리에서 들어보시고 공통점이 많으면 여러분들이 단일화시켜 달라.”고 말했다.“현재까지는 공통점이 많다.”고도 했다. 그러나 문 후보는 냉랭했다. 같은 질문에 “내가 도와서 될 일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은 단일화를 원하는 게 아니라 실정에 대한 원인설명과 재발방지를 듣고 싶어 한다.”고 했다. 정 후보의 사과도 촉구했다.“국민들께 먼저 용서를 구하라.”고 했다. 정 후보는 즉각 수용했다. 그는 “송구스럽다. 민생경제와 양극화를 못 챙긴 데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정 후보는 마지막까지 문 후보의 ‘응답’을 얻기 위해 노력했다. 그는 “부패시대 청산을 위해서라도 힘을 모으자.”고 했다. 그러나 문 후보는 “정 후보 말대로 과거로 돌아가서도 안 되지만 현재에 머물러서도 안 된다.”고 완곡하게 거부의 뜻을 밝혔다. 토론회 내내 정 후보는 웃음을 보였고 문 후보의 표정은 굳어 있었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종교플러스] 불교문화 디지털콘텐츠 공모전

    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제4회 불교문화 디지털콘텐츠 공모전을 개최한다.‘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전국 72개 사찰과 관련한 설화, 문화재, 인물, 체험프로그램 소재의 플래시 애니메이션, 캐릭터, 일러스트 등 3개 부문에 걸쳐 내년 2월11∼29일 모집한다.(02)2011-1976.
  • [종교플러스] 24일 해인사 대비로전 낙성법회

    해인사 대비로전(大毘盧殿) 낙성법회가 24일 오후 1시 경내에서 열린다. 대비로전에는 국내 최고인 9세기 목조불상으로 2005년 확인된 ‘동형쌍불 목조 비로자나불’을 봉안한다.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과 총무원장 지관 스님, 김종민 문화관광부 장관 등 각계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한다.
  • [종교플러스] ‘저출산 고령사회 불교의 역할’ 세미나

    조계종 불교여성개발원은 27일 오후 3시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저출산 고령사회 불교계의 역할 모델’ 주제의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혜숙 동국대 불교대학원 교수, 윤남진 NGO리서치연구소 부소장이 발제자로 나선다.(02)722-2101.
  • 불교신문사장에 혜자 스님

    대한불교 조계종은 13일 불교신문사장에 도선사 주지 혜자 스님을 임명했다. 총무원 직영 사찰인 조계사 주지에는 총무부장 원학 스님, 선본사 주지에는 전 불교신문사장 향적 스님이 각각 임명됐다.
  • [인사]

    ■ 과학기술부 ◇과장급 전보 △기초연구지원과장 김선계△원천기술개발〃 배태민△기술혁신제도〃 정희권△국립과학관추진기획단 기획〃 김홍진△우주기술협력팀장 이근재△국립중앙과학관 김일환 ◇과장급 승진△연구개발특구기획단 기획총괄팀장 이창윤■ 문화관광부 △국립현대미술관 기획운영단장 羅棕珉△국립국어원 언어정책부장 趙南浩△〃 국어진흥교육부장 崔溶奇■ 노동부 ◇전보 △최저임금위원회 상임위원 鄭太勉◇부이사관 승진△총무과장 朴華珍△혁신성과관리단장 李秀英△정보화기획팀장 宋在榮△노사정책〃 李株一△노사관계조정〃 安庚德△비정규직대책〃 鄭熒又△서울지방노동청 서울종합고용지원센터소장 金錫哲■ 조달청 ◇승진 △전자조달본부장 李泰遠 ■ 한국교육개발원 △기획처장 崔尙根△연구기획실장 朴孝貞■ 조계종 ◇신임△마곡사 주지 법용△총무원 기획국장 미등△〃 사회〃 도은△〃 조사〃 현종△〃 상임감찰 덕현△〃 조사과장 법성△〃 문화사업단 사무국장 진경◇전보△총무원 감사국장 덕관△〃 재정국장 원철△〃 호법국장 경우△〃 호법과장 지수■ 국제자산신탁(주)△대표이사 유재은△감사 이광래△상무이사 경영지원본부장 이준형△〃 신탁영업1본부장 송규황△〃 신탁영업2본부장 정욱
  • [종교플러스] ‘문화재 관람료 바로알기’ 발간

    조계종 문화재사찰위원회는 ‘국립공원 문화재와 문화재관람료 바로알기’책자 3000부를 발간, 전국 사찰과 관련단체에 배포했다. 책은 ‘불교문화재 지정현황’‘문화재관람료는 왜 필요한가’등을 문답 형식으로 다뤘고 구룡사, 신흥사, 화엄사 등 전국 22개 문화재 사찰을 자세하게 소개하고 있다.
  • 남북정상회담 첫 결실…현대家 숙원해결

    남북정상회담 첫 결실…현대家 숙원해결

    백두산·개성 관광 길이 뚫린 것은 남북정상회담의 첫 결실이자 현대가(家)의 숙원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현대의 대북사업권 독점적 지위를 둘러싼 잡음에도 쐐기를 박았다. 현정은(52) 현대그룹 회장은 “그룹 회장으로 일해온 지난 4년 동안 힘든 상황이 많았고 잘 안돼서 속상할 때도 많았는데 이번 방북으로 쉽게 모든 게 해결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말로 그간의 마음고생을 털어냈다. ●양측 총리회담에 긍정적 영향줄 듯 백두산 직항로 개설은 지난달 남북 정상회담 때 합의한 사안이다. 이번에 현 회장이 백두산을 직접 둘러보고 후속 절차를 마무리지었다. 오는 14∼16일로 예정된 남북 총리회담과 조선협력단지 건설에 관한 민관 실사단의 방북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측은 백두산 세부 항로나 국적기 취항 문제에 대해서는 “당국이 결정할 문제”라며 말을 아꼈다. 윤만준 현대아산 사장은 “다만 동해 항로가 시간적으로 짧게 걸릴 것이라는 생각은 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유환 동국대 교수는 “북한이 앞으로 중국식 특구 모델과 쿠바식 관광개방 모델을 결합한 경제성장을 노린다면 남북은 경제협력 분야에서 정상회담 합의내용을 조속히 이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정은 회장, 7대 경협분야 독점권 재확인 현 회장은 이번 방북 보따리로 그룹 회장으로서의 능력과 현대가 며느리로서의 공을 한꺼번에 인정받았다. 현 회장은 2003년 남편인 정몽헌 회장이 갑자기 세상을 등지면서 그룹 회장에 취임했다. 이후 시댁과의 경영권 분쟁과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과의 갈등 등으로 적지 않은 시련을 겪었다. 이 틈을 타 롯데관광 등 끊임없이 대북사업을 넘보는 세력이 등장했다. 현 회장은 2005년에 이어 이번에 김정일 위원장을 다시 한번 면담함으로써 그간의 ‘흔들리던 위상’에 쐐기를 박았다. 백두산-금강산-개성 등 관광사업쪽에서 얻을 것은 거의 다 얻어냈다. 나아가 지난 2000년 북측에서 보장받은 7대 경협 분야의 현대 독점권을 재확인하는 기대 밖의 성과도 거뒀다. 시아버지(고 정주영 명예회장)와 남편의 숙원에 완결점을 찍은 것이다. 현대는 앞으로 북측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에도 참여할 것으로 보여 이익 창출이 기대된다. 현 회장 모녀에 대한 김 위원장의 각별한 배려도 눈길을 끈다. 현 회장의 맏딸인 정지이 현대유&아이 전무는 이번에도 방북 길에 동행해 후계자 지위를 확실히 했다. 현 회장은 ‘현대아산과 북측과의 대북사업 독점적 지위에 대한 잡음이 끝난 것인가.’라는 질문에,“그렇다.”고 확답했다. ●관광 대가 조율 등이 변수 당장 변수는 북한에 지불해야 할 관광대가다. 개성 관광이 지금껏 헛돈 것도 이를 둘러싼 이견 때문이었다. 금강산의 경우, 현대아산은 1인당 35달러의 입장료를 북한에 내고 있다. 개성관광은 조계종이 영통사에 50달러를 내고 들어간 전례가 있어 이 선에서 거론된다. 백두산은 금강산과 개성 입장료 사이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숙박시설 등 인프라 시설도 관건이다. 개성은 서울에서 1시간 반이면 도착해 당일 관광이 가능하다. 만월대, 선죽교, 고려왕릉, 박연폭포 등이 관광코스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입북 절차 완화·관광비용 보완 등 과제로 여행업계는 침체된 국내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호재로 받아들이고 있다. 백두산이나 개성 관광은 금강산 관광만큼 매력적인 요소를 갖고 있어 성공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까다로운 입북 절차와 부담스러운 관광 비용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軍 과거사위 진상 조사] ‘법난’신군부와 불화가 도화선

    [軍 과거사위 진상 조사] ‘법난’신군부와 불화가 도화선

    25일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밝힌 ‘10·27법난’의 근본 원인은 월주 당시 총무원장 등 조계종단 지도부와 신군부의 불화다. 종단 내 비리와 부정에 대한 내부 투서가 계기가 됐다는 신군부측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신군부측과의 불화가 도화선 조사 결과에 따르면 1980년 2월 문화공보부는 당시 종권을 장악하고 있던 월주 스님 등 개운사측 승려들의 이념성향에 대해 강한 경계심을 갖고 있었다. 문공부는 개운사의 일부 승려들이 ‘호국불교’라는 순응종교를 버리고 저항불교로 변화될 것을 우려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정부 판단에는 월주 총무원장이 신군부측이 요구한 전두환 장군 지지표명과 문공부의 자율정화 지침을 거부하고 불교재산관리법 개정을 요구하는 등 신군부측과 갈등이 심화된 것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게 위원회 판단이다. 신군부는 종단 집행부 35명을 사회정화 척결대상으로 지목한 종정측 일부 승려들의 진정서를 적극 활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투서 허위 판명에도 사퇴 강요 10월27일 새벽 45명을 연행한 합동수사단은 수사 결과 투서 내용이 대부분 허위이며, 월주 총무원장에게 법적 정통성이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으나 강제로 총무원장 사퇴서를 받아낸 것도 새롭게 확인됐다. 서울과 지역 보안부대에 연행돼 조사받은 승려들도 취조 과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모든 직책에서 사퇴할 것을 강요받았다. 월주 총무원장에 대한 비리를 투서한 승려 4명은 무고혐의로 합수단 조사를 받고 형사 처벌된 것으로 밝혀졌다. 11월 합수부가 발표한 중간수사 결과도 왜곡·과장됐다는 게 위원회 판단이다. 당시 합수부는 승려들의 부정축재액이 200억여원에 달한다고 밝혔지만 사찰이나 재단법인의 재산을 개인 재산으로 판단해 산정한 것이 대부분이었다는 것이다. 수사 과정에서 승려들의 승복을 벗기고 군복으로 갈아입힌 뒤 몽둥이로 구타하고 물고문과 전기고문을 가한 사실도 확인됐다. 당시 수사3국에서 조사받은 혜성(현 서울 도선사 원로) 스님은 25일 동안 구금된 상태에서 구타와 각목으로 오금치기 등의 가혹행위를 당해 석방 뒤 탈장수술을 받았고, 정수(서울 화개사 원로) 스님은 고춧가루와 빙초산 섞은 물을 코에 붓는 고문과 함께 전기고문을 받았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10·27법난 국가권력 남용 언론인 930명 강제 해직”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위원장 이해동)는 25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10·27법난’과 ‘신군부 언론통제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위원회는 보고서에서 “10·27법난은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특정 종단에 사법적 잣대를 무리하게 적용한 국가권력 남용의 대표적 사건”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1980년 신군부가 불교계 정화계획을 마련한 데는 자신들에 대한 지지 표명을 거부하고 협조요청에 미온적인 조계종단 집행부에 대한 반감이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종단비리에 대한 내부 투서가 계기가 됐다는 신군부측 주장은 허위라는 것이다. 위원회 관계자는 “법난 이후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불교계 관계자를 만나 자신은 모르고 있던 사안이라고 했지만, 당시 합수단의 수사 결과는 청와대와 합수부에 동시에 보고됐다.”며 전 전 대통령이 수사단계부터 이 사실을 인지했을 것이란 점을 강하게 시사했다. 위원회는 또 언론인 강제 해직 등 신군부에 의해 이루어진 언론탄압 사건에 대해서도 “신문협회와 방송협회의 자율 결의 형태였으나 실제는 국보위 지침을 토대로 보안사가 해직 대상자 명단을 작성하고 그 명단을 문화공보부가 언론사에 하달하는 형태로 이뤄졌다.”면서 “각 언론사는 그 명단에 해직 대상자를 자체 추가해 정화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최초 해직 대상자는 330여명이었지만 최종적으로 930여명이 해직됐다.”면서 “인원이 확대된 이유에 대해서는 당시 언론사주의 다수가 사망하고 일부는 조사에 불응해 조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軍 과거사위 진상 조사] 불교계 “진상규명 미흡…”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가 25일 발표한 ‘10·27법난’ 조사결과에 대해 불교계는 “기대한 만큼의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아 미흡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조계종 ‘10·27법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 추진위원회’(추진위·위원장 법타 은해사 주지)는 논평을 통해 “상당히 진전된 진상규명이 이뤄졌다.”면서 “그러나 ‘45계획’으로 알려진 법난의 입안자 등이 낱낱이 밝혀지지 않았고, 피해자와 관련자를 전수조사하거나 심층면접하지 못해 미진하다.”고 밝혔다. 추진위는 특히 “광주민주화운동, 삼청교육대 등 1980년의 대표적 인권탄압 사건은 특별법이 제정되어 나름대로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보상이 이뤄졌지만 ‘법난’은 이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 신군부의 탄압임이 밝혀졌으므로 정부는 특별법 제정에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당시 법난으로 조계종 총무원장직에서 물러난 월주(72) 스님은 “10·27법난은 정통성 없는 쿠데타정권이 지지기반을 다지기 위해 불교를 유린하고 희생시킨 사건”이라며 “멀쩡하게 운영되던 화합종단을 분규나 일삼는 범죄집단으로 내몰아 탄압한 신군부에 의해 희생된 스님 등 피해자에 대한 보상대책을 종단 차원에서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진위는 진실과 화해를 위한 과거사진실위원회를 통해 국방부 조사의 미진한 부분을 규명키로 하는 한편 중고교 교과과정의 현대사 부분에 신군부가 1980년 한국 불교계에 저지른 야만적 만행을 적시하도록 관계 당국에 요구할 방침이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사설] ‘10·27 법난’ 국가가 명예회복 나서라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가 1980년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10·27 법난’을 “불교계 정화를 명분으로 사법적 잣대를 무리하게 적용한 대표적인 국가 권력 남용 사건”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과거사위는 ‘10·27 법난’이 신군부에 비협조적으로 판단된 당시 총무원을 비롯한 불교계에 가해진 탄압이었다는 불교계 주장을 상당 부분 입증해낸 것이다. 법난의 실행계획서인 ‘45계획’의 입안자, 작성자 등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신군부의 치밀하고도 폭력적인 불교계 길들이기의 진상을 확인한 것은 큰 성과다. 신군부는 투서를 근거로 총무원장인 월주 스님을 연행했으나 수사 과정에서 대부분 허위라는 사실이 드러났는데도 사퇴서를 강제로 받아냈다. 스님과 불교 관련 인사 153명을 연행하고 전국의 사찰·암자 5731곳을 수색하고 수사하면서 스님들의 승복을 벗기고 고문하는 등 만행의 실태도 27년만에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또한 전두환 전 대통령은 89년 5공 청문회에서 수사 과정을 “잘 몰랐다.”고 증언했으나 이도 거짓이라고 과거사위는 결론지었다. 이번 보고서가 피해자와 관련자를 모두 조사하지 못한 한계는 있으나 진실에 접근하고 진상을 밝혀낸 점은 높이 평가할 만하다. 남은 과제는 피해를 본 개인이나 종단, 불교계 전체에 대해 국가 차원의 명예회복과 보상을 하는 일이다. 불교계 최대 종파인 조계종은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을 추진하는 위원회를 구성해두고 있다. 과거사위의 권고대로 정부는 불교계와 협의해 필요하다면 특별법 제정을 통해서라도 후속 조치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 불교계 “27년만에 진상 밝혀지나” 기대

    불교계는 1980년 10월27일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이른바 ‘10·27법난’을 한국불교 최대의 굴욕으로 여긴다.‘1980년 조계종 총무원과 전국 사찰에 계엄군이 진입, 송월주 총무원장과 종단 지도자 등 46명을 연행, 수사한 데 이어 부정치부(不正致富)란 명목 아래 군경합동으로 전국사찰에 대한 일제수색을 벌여 불교계를 탄압한 사건.’조계종이 흔히 세상에 알려온 ‘10·27법난’의 주요 내용이다. 이 과정에서 군경 3만여명이 동원되어 200여명을 연행, 폭행했고 전국의 주요 사찰을 부정 타락한 것으로 낙인했다고 조계종은 설명한다. 이와 관련해 당시 계엄사가 발표한 ‘불교계 정화를 위한 수사 결과’내용은 이렇다.“일부 비리 승려 및 관련 민간인 55명과 참고인 98명 등 153명을 연행 또는 소환해 수사를 단행한 끝에 각종 비리에 직접 관련된 승려 10명 일반인 8명 등 18명을 구속, 형사입건하고 32명은 불교정화중흥회의의 자율정화에 처리를 위임, 승적박탈 및 종직 사퇴토록 했으며 범죄 혐의가 없는 5명은 훈방한다.” ●1980년 신군부와 타협 거부한 불교계 탄압사건 뿐만 아니라 계엄사는 “수사결과 승려들이 부정치부 사유화한 재산이 200억 6000만원에 이르고 이중 4억 6000만원 상당을 유용, 사유재산은 각 종단에 귀속토록 조치하고 불교계의 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소한 5년 동안 불교계 주변에 기생하는 깡패 사기 상습배 등에 대한 단속을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그로부터 27년이 지난 25일 ‘10·27 법난’에 대한 국방부 과거사위원회의 최종 조사결과가 발표된다. ‘27년 만에 한국불교 최대의 굴욕사건에 대한 진상이 낱낱이 밝혀질 것인가, 아니면 또다시 역사의 그늘 속에 묻힐 것인가.’ 불교계, 특히 조계종이 25일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이유는 바로 ‘불교계 정화를 위한 단속’이란 명분 아래 가해진 무지막지한 불교계 탄압의 진실이 세상에 명백하게 밝혀질 수 있을까 하는 기대 때문이다. 불교계는 당시 10·27법난 무렵 사찰에서 법회를 열기조차 힘들었고 법난 이후 신도가 100만여명 줄어든 것으로 말한다. 불교계는 현 정부가 10·27법난의 진실 밝히기를 거듭 주장해온 점을 들어 일단 낙관하는 눈치. 지난 1988년 당시 강영훈 총리가 정부 차원의 공식 사과를 했음에도 지금까지 진실규명과 피해자 보상 차원에서 진전이 없었던 것과는 달리 큰 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를 하고 있다. ●“작전명 ‘45´ 최초 계획자도 규명돼야” 불교계가 가장 주목하는 부분은 역시 법난의 명분. 당시 신군부는 불교계 정화를 내세웠지만 사실은 신군부와의 타협을 거부한 불교계 탄압으로 보고 있다. 신군부는 투서를 계기로 정화의 칼을 뽑았다고 주장하지만 사실은 짜여진 시나리오대로 불교 탄압을 진행한 법난이 명백한 만큼 서울 견지동 45의 조계사 번지 수를 딴 작전명 ‘45’의 최초 계획자가 누구인지도 밝혀져야 한다는 것이다. 10·27법난 진상규명 및 명예회복추진위원회 김주원 사무국장은 “일단 국방부 과거사위원회 발표 후 있을 진실과화해위원회의 최종 결정을 눈여겨본 뒤 사찰 부정축재 등에 대한 진실 규명과 삼청교육대 수용과 고문, 폭행 피해자 보상 운동을 벌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종교플러스] 화계사서 청소년 불교문화캠프

    조계종 국제포교사회는 27일 오전 9시30분 서울 화계사 어린이법당에서 청소년 불교문화캠프를 연다. 내년 1월12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대공연장에서 여는 초·중학생 대상의 제1회 불교영어 암송대회 참가신청도 12월28일까지 받는다.(02)722-2206.
  • 정동영 “이제부터 본격 추격전”

    정동영 “이제부터 본격 추격전”

    이제 본격적인 외연 확대다. 대통합민주신당 정동영 후보의 행보가 이번 주부터 당 밖으로 향하고 있다. 대선 후보로 선출된 지 딱 일주일 넘긴 시점이다. 당내 수습은 어느 정도 이뤄졌다는 판단으로 읽힌다. 정 후보는 지난주 내내 당내 갈등 수습에 주력했다. 오충일 대표, 손학규 전 경기지사, 이해찬·김근태 의원과 잇따라 만났다. 22일 저녁에는 이 4인과 한 자리에 모였다. 대답은 긍정적이었다. 모두 공동 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다.“정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 단결하겠다.”고도 했다. 정 후보가 당 밖으로 눈을 돌릴 조건은 완비됐다. 정 후보측 한 관계자는 “이제 본격적인 추격전이 시작될 것”이라고 호언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부터는 종교계와 산업현장, 지방일정 등을 제대로 소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 후보는 우선 22일 오전 조계종을 방문, 총무원장 지관 스님을 만났다. 후보 선출 이후 첫 종교계 방문이다. 불교계는 ‘신정아 사건’ 이후 반한나라당 정서가 확산 중이다.‘흔들리는 불심’을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이 자리에서 정 후보는 “많이 배운 사람, 돈·토지가 있는 사람에게 기회가 있고 나머지에게는 기회가 적어지고 있다.”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를 넌즈시 비판했다. 지관 스님은 “우리 사회에서 갈등이 사라지고 통합의 문이 열리도록 애써 달라.”고 당부했다. 오후에는 명동성당을 찾아 정진석 추기경을 만났다. 정 후보는 천주교 신자로 알려져 있다. 정 후보는 25일 ‘지역투어’에 나선다. 첫 방문지는 부산. 호남 출신 정 후보로서는 지역통합 이미지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친노세력의 근거지를 껴안겠다는 의도도 담겨 있다. 이유는 또 있다. 정 후보는 지난 부산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하며 사실상 경선 승리를 결정지었다. 의미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대선기획단 김현미 대변인은 “부산에서 정 후보를 1등으로 만들어줬고 정 후보도 통합의 정부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며 “1위를 만들어준 고마움에 전국투어 첫번째 장소로 부산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정 후보는 26일에는 광주로 향한다. 경제계와도 접촉한다.23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대한상의를 방문한다. 정 후보는 중소기업 현장 등을 방문해 ‘가족, 기회, 성장, 통합, 평화’등 자신의 5대 가치론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박창규기자 nada@seoul.co.kr
  • “주지 다툼은 가사 입은 도둑이나 하는 짓”

    “수행자의 겉모습을 하고서 속으로 돈과 명예를 추구한다면 그런 사람은 불자가 아니라 가사 입은 도둑입니다.” 불교계 원로 법정 스님이 21일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서 열린 가을 정기법회에서 공주 마곡사와 제주 관음사의 주지선출 문제, 신정아 파문을 계기로 드러난 동국대 재단이사회 스님들의 계파간 갈등 등 조계종단에서 생겨난 잡음에 대해 자성과 함께 쓴소리를 했다. 설법에 나선 법정 스님은 “이 자리에 서기가 송구스럽고 민망하다.”고 운을 뗀 뒤 “최근 종단 일각에서 주지 자리 등을 놓고 다툰 작태는 출가정신의 부재에서 비롯된 것으로 그런 다툼은 가사 입은 도둑들이나 벌이는 짓”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출가는 살던 집에서 그냥 뛰쳐나오는 것이 아니라 온갖 욕망과 집착에서 벗어나는 것인데 다툼을 일삼는 그들이 무엇 때문에 출가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승가의 생명은 청정함에 있으며, 자유와 평안의 경지는 지극한 마음으로 수행 정진할 때만 유지된다.”고 말했다. 법정스님은 “서산 대사는 ‘선가귀감’에서 돈과 명예를 추구하는 수행승들은 초야에 묻혀 사는 선비만 못하다고 했고, 부처님은 어찌 도둑들이 내 옷을 꾸며 입고 온갖 악업을 짓고 있느냐고 승가의 타락을 꾸짖은 바 있다.”면서 “참선하고 기도하는 모습만이 거룩하고 아름답다.”고 강조했다. 2000여명의 불자들이 법당과 앞마당을 가득 채운 가운데 열린 이날 법회에서 법정 스님은 ‘아름다움’을 주제로 설법을 이어갔다. 법정 스님은 “오늘날 우리는 돈에 얽매여 사느라 삶의 내밀한 영역인 아름다움을 등지고 산다.”면서 “아름다움은 삶의 진정한 기쁨을 얻는 길이요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진정한 아름다움은 소유욕을 버릴 때 발견할 수 있다.”면서 “텅 빈 마음을 가질 때 어떤 대상이 갖고 있는 아름다움이 저절로 드러나며, 그러한 아름다움을 발견하려면 나와 대상이 일체를 이뤄야 한다.”고 덧붙였다. 법정 스님은 “중국 임제 선사는 있는 그대로가 귀하기 때문에 일부러 꾸미려 하지 말라고 했다.”면서 “자연스러움은 그 자체가 조화와 균형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그 속에 진정한 아름다움이 깃들어 있으며, 그런 아름다움은 사랑의 눈으로만 인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아름다운 얼굴이 추천장이라면 아름다운 마음은 신용장과도 같다.”며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길 당부했다. 법정스님은 “내면의 아름다움은 샘물과 같아서 자꾸 퍼내도 끊임없이 솟아날 수 있도록 자신을 갈고 닦아야 한다.”면서 “시들지 않고 영원한 기쁨을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은 이웃과 나눌 때 드러나기 때문에 일상의 삶에서 자비행을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설법을 마무리했다.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강원도 산골에서 칩거하고 있는 법정 스님은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길상사 정기법회 때 일반 신도를 대상으로 설법을 해오고 있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 이명박 ‘취약지역 뚫기’

    이명박 ‘취약지역 뚫기’

    대선이 6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취약지대’ 뚫기에 여념이 없다. 이 후보에게는 지역적으로 충청과 호남, 계층적으로 노동자와 서민층, 종교적으로 불교 끌어안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로 ‘산토끼 잡기’에 초점을 맞추는 행보다. 이 후보는 일요일인 21일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충청인 문화 큰마당’에 참석하는 등 휴일 강행군을 계속했다. 22일에는 선대위 회의를 광주에서 가진다. 선대위 출범 이후 회의를 지방에서 여는 것은 처음이다. 지난달에는 한나라당 창당 이후 처음으로 전북 새만금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연 바 있다. 이어 이 후보는 5·18묘역을 참배하고 곧바로 필승결의대회 ‘국민성공 대장정’을 가진다.16개 시·도를 순회하며 갖는 필승결의대회의 출발도 광주로 선택한 것이다. 호남은 여권의 전통적 지지 기반이기도 하지만 이 지역에서 이 후보의 지지율이 20%대를 유지하고 있어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다. 이 후보는 전날 경기도 남양주 조계종 사찰인 봉선사와 한국노총 체육대회에 참석,‘불심’(佛心) ‘노심’(勞心)동시 잡기에도 나섰다. 특히 봉선사 방문은 최근 심상치 않은 불교계의 움직임과 맞물려 공을 들이고 있는 대목이다. 신정아·변양균 사건과 관련해 한나라당측에서 불교계를 자극하는 일이 잇따르면서 ‘불심잡기’에 비상이 걸린 모습이다. 이 후보는 한국노총 체육대회에서 “2008년 ‘신발전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노동자가 해야 할 역할이 크다.”며 “새로운 시대에 사용자와 노동자가 힘을 모아서 새로운 경제를 발전시키고 상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혜운스님 등 비구니 7명 조계종 첫 ‘명사’ 법계

    한국불교사상 처음으로 비구니 7명이 불교계 최고의 품계인 명사 법계(승랍 40년 이상)를 받는다. 전국비구니회에서 니화상을 역임한 혜운(전 운문사 주지), 광우(전 견성암선원장), 묘엄(봉녕사 승가대학장), 지원(금련사 주지), 명성(전국비구니회장), 정훈(정각사 주지) 스님과 덕숭총림에서 단일계단 증사를 지낸 정화(전 견성암선원장) 스님이 주인공. 이 스님들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경남 합천 해인사에서 조계종 종정 법전 스님으로부터 법계 품서를 받게 된다. 김성호 문화전문기자 kim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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