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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교계, ‘10·27 법란’ 규명 요청

    불교계가 지난 1980년 신군부에 의해 자행된 ‘10·27 법란’과 관련, 국방부 과거사 진상규명위원회에 진상규명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과거사위 관계자는 27일 “최근 조계사측에서 10·27 법란을 과거사 규명대상에 포함, 진상을 밝혀달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말했다. 10·27 법란은 5·18과 12·12로 집권한 이른바 ‘신군부’ 세력이 1980년 10월 27일 새벽 ‘범법자 색출과 불교계 정화 작업’이라는 이름으로 조계종 총무원과 전국 주요 사찰에 계엄군을 투입해 스님들을 강제로 연행한 사건을 말한다. 한편 국방부 과거사위는 27일 제 2차 전체회의를 열고 진상 규명 대상의 선정과 조사팀 구성을 놓고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 “내년 석탄일 北도 봉축등 설치 신계사등 금강산 4대사찰 복원”

    어쩌면 올 겨울이나 내년 여름쯤 남북 스님들이 함께 안거에 참여해 수행정진하는 장면을 볼 수 있을 것 같다. 또 그동안 연등을 볼 수 없었던 북한의 사찰에서도 일부나마 연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6·15남북공동선언 기념행사에 참가했던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방북 결과를 발표했다. 법장 스님은 “분단 이후 처음으로 남북 불교 수장들이 만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며 “정부 당국간 대화뿐 아니라 불교계를 비롯한 민간교류가 더욱 활성화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북 합동법회와 남북 불교회담 등을 통해 논의된 내용은 크게 다섯 가지다. 먼저 평양지역의 불교문화유적 발굴 조사에 남측 불교계의 참여 및 현재 조계사에 건립 중인 불교중앙박물관 개관 기념전에 북한의 국보급 불교문화재 특별 대여 요청 문제. 이에 대해 북측으로부터 “북남 문화교류를 위해 성사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또 현재 복원작업이 진행 중인 신계사를 포함한 금강산 4대 사찰의 복원에 대해서도 양측 대표들이 적극 협조하기로 했으며, 평양 근교의 법운암 단청 회향법회도 함께 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부터는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금강산 신계사와 함께 묘향산 보현사에도 봉축등을 설치하는 데 합의했다.북한에서 부처님오신날에 법회 등 행사를 갖기는 하지만 신도들이 참여하는 연등행사는 열지 않아왔다. 이밖에도 신계사에 남측의 스님 한 명과 직원 두 명을 추가로 상주케 하자는 방안, 남북 스님들이 함께 안거에 참여하자는 요청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보겠다.’는 답변을 얻었다. 법장 스님은 “불교 관계자로부터 ‘평양에선 잘 모르지만 시내만 벗어나면 인민들이 매우 어렵고 고통스러운 생활을 하고 있다. 불교계 차원에서 무엇이든지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계종 차원에서 상설 모금창구를 마련해 지속적으로 북한 동포들을 돕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조계종, 8일 도의국사 다례재 봉행

    불교조계종은 8일 오전 10시 서울 견지동 조계사에서 종조(宗祖)인 도의국사(道義國師) 다례재(茶禮齋)를 기일에 맞춰 봉행한다. 이는 조계종이 종단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확립하고 간화선 중심의 승풍을 진작함과 아울러 종조 선양을 통해 종단의 위계를 정립하고자 마련한 행사다. 통일신라 말∼고려 초 한반도에 처음 선(禪)을 전래한 도의국사는 조계종 불교재건비상종회에 의해 1962년 3월 종헌 전문에 종조로 명시됐으나, 조계종은 그동안 여러 사정 때문에 종조 선양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지 못했다.
  •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반목 거두고 화해해야”

    ‘부처님 오신날’ 봉축 법요식 “반목 거두고 화해해야”

    불기 2549년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하는 봉축 법요식이 15일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2만여 사찰에서 일제히 봉행됐다. 조계종(총무원장 법장 스님)은 이날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10만여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갖고, 부처님이 오신 뜻을 되새겼다. 법장 총무원장은 봉축사에서 “이념과 종교, 빈부와 인종을 넘어 모든 중생이 부처님의 본성을 가졌음을 깨달아 반목(反目)을 거두고 화해하며, 미워하지 말고 사랑하며, 독점하지 말고 나누며, 전쟁을 평화로 바꾸려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종정 법전 스님은 “자성(自性)에서 부처를 찾을지언정 마음 밖에서 부처를 찾지 말라.”고 설했다. 법요식에서는 헌화·헌등과 함께 불교의 위상을 드높인 공로를 인정받은 현대아산 김윤규 부회장과 산악인 박영석씨, 축구선수 박지성씨에게 불자대상이 수여됐다. 이어 중앙종회 의장 법등 스님이 남북 불교도 대표들이 채택한 공동발원문을 낭독했다. 남북 불교도는 발원문에서 “광복 60주년,6ㆍ15공동선언 발표 5주년을 맞이해 남과 북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 땅에 드리운 어두운 그림자를 거두어내고 하나된 민족이 되도록 보살펴 주시길 부처님께 기원한다.”고 말했다. 북한에서도 금강산 시계사 등 각 사찰에서 법요식이 열렸다. 법요식에는 문희상 열린우리당 의장,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정동채 문화관광부 장관, 이명박 서울시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했다. 태고종·천태종·진각종 등 각 종단들도 신촌 봉원사, 충북 단양 구인사 등에서 일제히 법요식을 갖고 부처님 오신날을 봉축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종로 일대 7~8일 교통통제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과는 오는 15일의 석가탄신일 행사에 앞서 7,8일 도심일대 교통을 통제한다. 연등축제 전야제가 있는 7일 오후 6시부터 3시간동안 종각∼안국동로터리 우정국로 양방향 모든 차로가 통제된다. 불교문화 행사가 열리는 8일에는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우정국로 양방향 모든 차로와 제등행진이 예정된 오후 6시50분부터 9시30분까지 동대문운동장→종로→조계사 구간 등이 각각 통제된다.
  • 조계종 ‘간화선’ 지침서 나왔다

    불교조계종 스님들의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 내려온 핵심 수행법인 간화선(看話禪)이 최초로 문서화돼 대중화와 국제화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조계종은 3일 오전 서울 견지동 조계사 대웅전에서 간화선 수행지침서인 ‘간화선’(조계종교육원刊 1만 5000원) 편찬을 기념한 봉정법회를 열었다. 산중에 갇혀 수행에 전념하는 선원에서 스승과 제자 사이에 구두로만 전해져온 간화선 수행법이 체계적으로 정리, 활자화된 것은 조계종 사상 처음이다. 고려 후기 중국으로부터 들어온 간화선은 부처님과 같은 큰 스님들이 제자들에게 화두(話頭)를 근거로 수행에 정진, 깨달음을 얻어 실천하도록 가르친 수행법. 말과 문자로만이 아니라 실행을 중시함으로써 종단의 근간이 되는 수행법으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선원마다 간화선을 문서화하는 것을 금기시하는 분위기가 팽배해 기록되지 못하다가 불교 수행에 대한 대중의 욕구가 높아지면서 간화선의 문서화가 논의되기 시작했다. 다른 수행법보다 깨달음으로 가는 지름길이자 정법인 간화선을 널리 알림으로써 선원의 대중화를 앞당겨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결국 지난 2002년 8월 총무원 기획실과 교육원 불학연구소가 선원장 스님들을 설득, 편찬에 착수했다.1년간 논의 끝에 2003년 8월 전국선원수좌회가 ‘간화선 수행지침서 편찬위원회’를 발족, 불학연구소와 공동으로 10여 차례에 걸친 편찬회의를 거듭한 결과 약 3년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지침서는 간화선의 기초수행 등을 담은 ‘기초단계’와 화두의 참구, 병통의 극복, 일상생활에서의 화두 참구법 등이 실린 ‘실참단계’, 점검과 인가 등을 기술한 ‘깨달음의 세계’ 등 크게 3부로 구성됐다. 불교사에서 처음으로 고우·무여·혜국·설우·의정 등 대표적인 선원장 스님들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 집필한 점도 주목된다. 불학연구소 관계자는 “화두를 공부하는 수행자는 물론, 수행을 하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주저했던 재가불자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계종은 간화선 대중화를 위한 지도자 양성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며, 홈페이지에 간화선에 대한 각종 정보를 담은 코너도 만들기로 했다. 또 간화선의 정통성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내년 중 중국어·일본어 등으로 번역, 국제적인 전문사이트를 운영하는 등 간화선의 세계화도 꾀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독도 지킴이등’ 밝힌다

    ‘부처님 오신날’(5월15일)을 맞아 독도에 봉축연등이 내걸린다. 불교 조계종 서울 조계사(주지 원담)는 부처님 오신날을 앞두고 다음달 초 독도 등대 주변에 ‘독도 지킴이등’을 내걸고 점등식을 가질 예정이다. 독도를 지키려다 순직한 수비대·경관 등을 기리는 위령제도 추진 중이다. 27일 조계사에 따르면 다음달 1∼2일 조계사 종무원과 신도로 구성된 실무팀이 독도로 입도해 등대 주변에 직경 90㎝ 크기의 지킴이등 10여개를 설치한다. 이어 조계사 주지 원담 스님을 비롯한 불자 30여명이 5월6일부터 10일 사이에 독도로 들어가 점등식과 순직경관 위령제를 봉행할 계획이다. 조계사측은 “지킴이등이 독도는 물론 동해에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을 밝게 비출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문제는 점등기간. 조계사는 최근 울릉군 및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에 ‘부처님 오신날 독도 등 설치’행사 관련 서류를 제출,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점등기간을 일주일 정도로 단축하라는 문화재청의 권고에 따라 부득이하게 일정을 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당초 조계사측은 2∼6일 사이에 점등식을 한 뒤 18일까지 10여일간 불을 밝힐 예정이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독도에서 열리는 행사는 환경훼손 여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조건부로 허가된다.”면서 “이번 연등행사는 특별한 문제는 없지만 일정을 단축해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됐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백중무렵/ 김영산

    조계사 백송을 그가 보여주었다 한낮 한복판 뙤약볕 껍질이 희다 단청 처마 아래 걸린 만 개 백등이 또 희었다 먹중같이 남루하게 늙은 그, 마부(馬夫)의 아버지 천도를 맡길 것을 했다
  • ‘부처님 오신날’ 청소년 행사 풍성

    ‘불교와 문화, 젊은이가 만난다.’ 불교조계종 조계사(주지 원담 스님)가 부처님 오신날(5월15일)을 맞아 다양한 봉축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어린이·청소년을 위한 행사가 다채롭다. 먼저 청소년 불자들의 신앙심 고취를 위한 프로그램인 ‘제8회 전국 청소년 사경공모전’이 다음달 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10일 예선을 치른 ‘제17회 어린이 연꽃노래잔치’는 다음달 1일 동국대 중강당에서 본선이 열린다. 오는 30일 불교문학상 시상식과 함께 열리는 시낭송·시화전도 가족이 함께 볼 만하다. 다음달 2∼24일에는 불교를 소재로 한 사진들이 한자리에 모인 ‘봉축기념 사진전’도 열린다. 같은달 5일에는 어린이날을 맞아 부처님 그리기를 주제로 한 ‘전국 어린이 부처님 그림그리기 대회’가 부산 범어사에서 진행된다. 같은날 서울 인사동에서는 불교퍼즐·다도체험·페이스페인팅 등을 즐길 수 있는 ‘거리포교 마당’행사가 열린다. 이어 5월8일에는 서울 우정국로 문화마당에서 ‘청소년 음악놀이 페스티벌’과 초·중·고·대학생들이 참여하는 ‘전국웅변대회’가 동시에 개최된다. 청소년들이 전통예술 실력을 뽐내는 ‘제18회 청소년 전통예술 경연대회’(5월29일)를 끝으로 청소년관련 행사는 막을 내린다. 전통적인 연례 봉축행사도 성대하게 열린다. 지난 22일 시청앞 점등식 및 연등음악회를 시작으로 전통등 전시회(5월6∼15일), 연등놀이(5월7일), 연등축제(5월8일), 봉축 법요식(5월15일) 등은 놓칠 수 없는 행사다. 특히 하루종일 축제가 열리는 5월8일에는 전통 문화공연과 먹거리장터, 나눔마당 등이 펼쳐지는 ‘불교문화마당’과 함께 10만여개의 연등불이 서울 밤거리를 아름답게 수놓는 제등행렬이 펼쳐진다. 아울러 ‘천성산 살리기’의 주역인 지율 스님이 직접 만든 자수 작품과 각종 공예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강원도 고성·양양지역의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위한 성금모금도 이뤄진다. 특히 이달 30일에는 이재민을 위한 ‘3000배 철야정진기도’도 열린다. 다음달 31일까지 열리는 소외된 이웃을 위한 ‘희망의 등 밝히기’행사도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 군부대·교도소 등에 선물을 전달하는 ‘자비의 선물’행사도 5월 말까지 계속된다. 소년소녀 가장 및 불우청소년 지원을 위한 사랑바자회(5월1일), 북한어린이 미술용품 보내기 행사(5월9∼17일) 등도 눈길을 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종교플러스] 조계사 대웅전 중수불사 상량식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주지 원담 스님)는 9일 오전 11시 대웅전 앞마당에서 대웅전 중수불사 상량식을 봉행한다. 조계사는 천장 상부의 목재들이 심각하게 틀어지고 불화가 훼손되는 등 안전·보존상의 문제로 대웅전 해체 보수공사를 2002년부터 진행해왔다.
  • “종교계 나눔문화 더 확산 됐으면”

    “종교계 나눔문화 더 확산 됐으면”

    “올해부터 신도들의 축원기도금 가운데 15%를 사회복지기금으로 적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나눔의 15% 운동’은 종교단체의 사회참여를 양성화하고 또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믿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 주지 원담(圓潭) 스님은 최근 경내 설법전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조계사 주요 사업의 하나로 ‘나눔의 15%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3억원 이상 사회복지기금으로 조계사는 그동안 매년 3억원 이상의 예산을 사회복지기금으로 사용해 왔다.‘나눔의 15% 운동’은 이를 대외적으로 공식화한 것으로, 불교계 나아가 사회 전반의 나눔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의지로 읽힌다.“우리 종단은 지금까지 기도금 수입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 가운데 일정액을 떼어내 복지사업에 써왔습니다. 이제 30여종에 이르는 축원기도금과 관련된 회계는 따로 관리하는 방향으로 이원화, 재정운영을 보다 투명화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는 10일(음력 2월1일) 열리는 초하루 법회에서 신도들에게 이런 원칙을 공개적으로 밝힐 생각입니다.” 조계사는 정법 도량으로서의 위상을 갖추기 위한 사업도 꾸준히 펼쳐 나갈 계획이다. 그 중 하나가 연구소 설립이다. 원담 스님은 “아직 공의를 거치지 않았지만 올 하반기에 조계사 부설 연구소를 발족시키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법 도량 연구소’ 설립 추진 “대형사찰이라면 사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기관이 하나쯤 있어야지요. 어떤 성격의 연구소를 세울지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불교의 미래 혹은 불교사회학 등에 관한 연구를 하게 될 것입니다.” 조계사를 젊은 세대들도 즐겨 찾는 공간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스님의 구상. 그런 맥락에서 연구원들도 소장학자 위주로 뽑고, 인터넷을 통한 종무행정의 현대화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온라인상으로도 각종 행사와 신도축원 등의 접수업무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조계사 중창불사도 계속 진행된다.12일에는 일주문 기공식이,4월9일에는 대웅전 상량식이 예정돼 있다. 대웅전 보수공사는 올해 11월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원담 스님은 “경제도 어려운데 대규모 불사를 벌여 국민에게 송구한 마음”이라며 “한국불교 1번지인 조계사가 ‘무질서’에서 벗어나 사격(寺格)에 맞는 도량으로 환골탈태하는 것인 만큼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한국불교 미래를 듣는다’

    대한불교조계종 조계사는 13일부터 5월1일까지 매주 일요일 8차례에 걸쳐 경내 대웅전에서 ‘한국불교, 미래를 듣는다’라는 제목의 기획법회를 연다. 부처의 가르침과 수행을 되새기고 불교의 사회적 역할을 조명, 불교가 나아갈 바를 모색하기 위한 자리다. 법회는 ‘여는 마당’‘수행의 마당’‘나눔의 마당’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여는 마당’에서는 생명평화 운동을 실천하고 있는 도법(인드라망생명공동체 상임대표)스님과 수행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는 수불(안국선원 이사장)스님이 각각 ‘생명·평화의 불교’(13일)와 ‘불교의 깨달음’(20일)을 주제로 법문한다. ‘수행의 마당’에서는 부처의 제자로서 갖춰야 할 계정혜(戒定慧) 삼학(三學)을 두루 살펴본다.‘계율의 의미’(송광사 율원장 지현 스님·27일),‘현대사회에서의 계율’(해인사 율원장 혜능 스님·4월3일),‘우리들의 가까운 벗, 수트라’(동화사 강주 지운 스님·4월10일) 등으로 진행된다. ‘나눔의 마당’을 통해서는 변화하는 사회 속에서 불교가 어떤 위상과 활동방향을 갖춰야 할지를 고민한다. ‘글로벌 시대의 한국 불교’(중앙승가대 교수 미산 스님·4월17일),‘지역과 함께하는 불교’(수원포교당 주지 성관 스님·4월24일),‘통일시대의 불교’(조계종 민족공동체추진본부장 명진 스님·5월1일) 등을 다룬다.
  • [지율스님 단식 100일째] 천성산과 함께한 모든 인연 거두어 주소서

    원장스님께 귀의 삼보하옵고, 조계사 대웅전에서 철야 정진 기도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집나간 탕자처럼 떠돌던 마음을 거두어 주시니 오히려 몸과 마음을 내릴 곳이 없습니다. 띠끌처럼 낮아지고 가벼워져야 제 원력도 끝이 날 것 같습니다. 바라건대 천성산과 함께한 모든 인연을 자애로운 마음으로 거두어 주소서. 2005년 2월1일 지율 합장 삼배. 받는사람 원장스님께
  • 與 계파별 2~3명씩 “全大 출마”…정리 진통

    4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열린우리당 내 각 계파들이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으나 출마를 희망하는 의원 개인과 소속 집단간의 이해관계가 엇갈려 어려움을 겪고 있다. 투표로 선출하는 상임위원 5명 중 여성몫 1개를 제외하면 4위 안에 포함돼야만 하기 때문에 후보단일화는 절대적이다. 대의원 1인이 2표를 행사하지만, 표가 분산될 경우 5위 내 진입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참정연 김두관·김원웅… 유시민도 고민중 우선 단일화에 진통을 겪는 계파는 개혁당파를 모태로 하는 참여정치연구회 소속 의원들이다. 참정연의 공동대표인 김두관 전 행정자치부 장관이 일찌감치 공식 출마를 선언한 가운데,3선인 김원웅 의원도 다음주 중 당의장 선거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이다. 유시민 의원은 동료들로부터 “밖에서 비판만 하지 말고 책임있는 자리를 맡아 자신의 발언에 책임져야 한다.”며 강력한 출마 권고를 받고 있어 고민하고 있다. 이와 관련, 참정연은 “다음달 전국 이사회를 열어 후보단일화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면서 “후보단일화가 성사되지 않을 경우에는 복수후보도 출마시킬 방침”이라고 밝혔다. ●친노직계 문희상·김혁규·염동연 친노직계에서도 문희상 의원과 김혁규 의원, 염동연 의원 등이 출마할 예정이다. 문 의원이 독주하는 가운데, 호남맹주를 자처하는 염 의원이나 부산·경남 대표주자인 김 의원도 지역기반이 있어 순조롭지 않겠느냐는 평가를 하고 있다. 그러나 친노직계가 3명이나 출마하면 표 분산으로 인해 예상밖의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구(舊) 당권파에서는 신기남 의원이 사실상 출마를 결정했다. 천정배 의원 등이 그에게 이번 전당대회에 출마하지 말 것을 간곡히 요청했지만,‘명예회복’을 위해서라며 의지를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임종석 의원에게 선대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하고, 지난 27일 조계사를 방문해 지난해 의장사퇴의 결정적 계기가 됐던 선친의 친일 경력을 공개적으로 언급하는 등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옛당권파 신기남… 재야파 장영달 단일후보 낙점 재야파는 원내대표 경선 전후로 장영달 의원을 단일후보로 낙점한 상황이다. 장 의원은 지난해 당의장 선거에서 득표순위 6위로 순위 내에 들지 못했다. 재야파에서는 “지난해 국가보안법 폐지를 두고 장 의원이 보여줬던 모습이 기간당원들에게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면서 “이번에는 다른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자체분석하고 있다. 전당대회 흥행을 위해서 상품성 있는 ‘신선한 인물’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재선들의 출마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른바 ‘신(新)40대 기수론’인데, 대구·경북이나 부산·경남쪽 인사의 출마를 요구하고 있는 형국이다. 재선그룹인 송영길·김영춘·임종석 의원 등이 당 안팎에서 출마요청을 받고 있다. 재선그룹도 2월 중에야 단일후보를 낼 예정이다. 문소영기자 symun@seoul.co.kr
  • [부고]

    ● ‘혼자만 잘 살믄‘ 저자 전우익씨 소박한 삶의 소중함을 그린 베스트셀러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현암사)의 저자 전우익씨가 19일 오전 노환으로 별세했다.79세. 고인은 경북 봉화에서 태어나 평생 농사를 지으며 살았던 농부 작가다. 신경림 시인의 주선으로 1993년에 펴낸 ‘혼자만 잘 살믄 무슨 재민겨’는 한동안 빛을 보지 못하고 묻혀 있다가 2002년 9월 MBC ‘느낌표!’를 통해 좋은 책으로 선정되면서 크게 인기를 모았다. 고인은 이밖에도 ‘호박이 어디 공짜로 굴러옵니까’,‘사람이 뭔데’ 등의 에세이집을 냈다. 유족으로 아들 전용구씨 등 3남3녀가 있다. 빈소는 경북 봉화 봉화해성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054)673-6762. ●대목장 고택영씨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대목장 보유자인 고택영(高澤永)씨가 19일 노환으로 별세했다.90세. 고인은 집을 짓는 일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대목장으로서 조계사와 무위사, 경복궁, 화엄사, 오죽헌 등 주요 고건축물 복원·보수에 참여했다. 유족은 부인과 8남1녀를 두고 있다. 빈소는 전북 부안읍내 부안장례식장, 발인 21일 오전 10시.(063)581-8008. ●손병철(한솔저축은행 인사팀장)병관(LG카드 기획홍보팀 과장)씨 부친상 우영욱(대한산업안전협회 대리)씨 빙부상 2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590-2697 ●최형덕(명지대 작곡과 교수)씨 별세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010-2266 ●고광현(한국농업전문학교 교수)은실(전 경기도의회 의원)씨 부친상 조성우(월드피아2040 회장)씨 빙부상 20일 수원 연화장장례식장, 발인 22일 오전 10시 (031)217-7112 ●신제철(전 부산 사상구청장 권한대행)씨 상배 20일 부산 좋은삼선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51)311-7021,312-7211 ●김용건(사업)용국(강서청소년회관 관장)용희(정원산업 사장)씨 모친상 평석태(넥스원퓨처 사장)맹준영(설악항공 이사)이환익(신한은행 강남PB센터장)씨 빙모상 19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1일 오전 9시 (02)590-2660 ●이영준(국민은행 난곡지점 과장)영일(자영업)씨 부친상 임재성(대우인터내셔널 차장)씨 빙부상 19일 영동세브란스병원, 발인 21일 오전 8시30분 (02)572-2899 ●성백선(대전종합법무법인 대표)씨 상배 갑제(뉴욕의대 외과교수)을제(주식회사 장락 대표)양제(가우테크 대표)윤제(변호사)수자(덕성여대 약대 총동문회장)수경(공주중 교사)씨 모친상 이일우(공주농고 교사)씨 빙모상 20일 충남대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42)257-6943
  • 불교·증산도 동지팥죽 나눈다

    오는 21일은 동지. 동양에서는 새로운 양(陽)의 기운이 시작되는 날로 ‘작은 설’이라고 해 제사를 지내고 축하하는 풍속이 있었다. 묵은 기운을 털고 새해의 액운을 쫓는 의미에서 붉은 팥죽을 쑤어 먹었다. 동지와 종교와는 밀접한 연관이 있다. 불가에서는 동짓날 팥죽을 끓인다. 음력 11월 초순에 동지가 드는 애동지에는 일반 가정에서는 팥죽을 끓이지 않고 절에 가서 팥죽을 먹고 돌아오는 풍습도 전해진다. 민족종교인 증산도에서도 동지가 되면 우주의 주재자인 상제에게 천제를 올리는 ‘동지치성’을 봉행하고 팥죽을 나눠 먹는다. 특히 증산도의 경우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가장 짧은 동지는 한 해를 시작하는 설날로,4대 명절의 하나로 꼽힌다. 불교의 동짓날 행사는 우리 전통 민속이 종교적 차원으로 한층 심화된 것. 대한불교 조계종 조계사(주지 원담)는 동지를 맞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팥죽나누기 행사를 벌인다.21일 낮 12시 인사동 일대 내외국인 관광객과 시민 등 2000여명에게 팥죽 공양을 베푼다.(02)732-2115. 증산도 대학생연합회도 19일 오전 11시 서울역에서 노숙자들에게 팥죽과 시루떡을 나눠주는 행사를 펼친다.(02)735-8192. 동지는 마음을 나누는 날! 팥죽을 먹으며 마음 속의 사악함을 씻고 새 출발을 다짐하는 날이다.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 겨울방학 아이와 떠나는 문화체험

    겨울방학 아이와 떠나는 문화체험

    겨울방학이 코앞에 다가왔다. 공부에 지친 청소년들에게 방학은 더 없는 쉼의 기회인 동시에 또 다른 배움의 시간이기도 하다. 이번 방학엔 아이들과 함께 보다 특별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 보자. 고즈넉한 산사에서 하룻밤을 묵으며 삶의 의미를 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도 좋고, 민속마을을 찾아 책에서만 배운 전래 놀이기구를 만들 수도 있다. 미술관에서 작품도 감상하고 판화도 만들어 찍어보는 재미도 느껴 보자. 마침 전국 주요 사찰에서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과 국립현대미술관에서도 청소년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템플스테이, 불교수련회 전국 18개 사찰에서는 31일∼내년 1월1일 새해맞이 템플스테이 행사를 개최한다. 등산(태화산 마곡사, 달마산 미황사, 계룡산 자광사, 조계산 송광사 등), 새해맞이 타종식(낙산사, 구룡사, 수덕사 등), 산사음악회(금산사, 수덕사 등), 떡국 나눠먹기(서울 조계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전남 해남 미황사와 골굴사에는 외국인도 참여할 수 있고, 자광사는 외국인만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불교조계종 템플스테이 사업단(02-732-9927)에 문의하거나 각 사찰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과 일반인을 위한 불교학교 겨울수련회도 전국 사찰에서 다채로운 주제로 열린다. 청주 관음사(043-256-6254)는 어린이들을 위한 스키 캠프와 눈썰매 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했고, 전남 해남 대흥사(061-534-5502)는 한문학당을 연다. 서울 법련사 문화환경교실(02-733-5367), 제주 원명선원 선수련회(064-755-3322), 지리산생명문화교육원 어린이겨울학교(063-636-5399) 등도 눈길을 끈다. ●국립민속박물관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야외에서 뛰놀며 건강하게 겨울을 이겨낼 수 있는 민속마을 여행 프로그램을 비롯해 가족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1월12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될 ‘어린이 민속교실’. 첫째날엔 박물관에서 여러가지 전래 놀이기구를 만들어 보고, 둘째날에는 경기도 화성의 한 농촌마을을 찾아 지게로 볏짚 져보기, 새끼를 꼬아 축구공 만들어 보기 등 신나는 민속놀이를 체험해 본다. 2월22일부터 24일까지는 ‘박물관과 함께하는 민속마을 여행’을 진행한다. 초등생을 포함한 가족 단위로 충청남도 서산시를 찾아가 전통 인형극 박첨지 놀이를 관람하고, 대대로 정월대보름에 행해져 왔던 달집 태우기, 소지 끼우기, 대보름 밥 훔쳐먹기 등을 체험한다. 이밖에 시각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손으로 느끼는 민속교실’,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한 ‘함께 나누는 민속교실’을 진행하며,‘할머니·손녀 공예교실’ 등 가족과 함께하는 체험교실 프로그램도 있다.(02)3704-3102. ●국립현대미술관 초등학교 1∼3학년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새해 1월 한 달 간 매주 수·목요일 국립현대미술관내 어린이미술관에서 ‘우리가족 미술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올해는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천과 나뭇잎, 야채 같은 다양한 재료를 이용하는 콜라주 판화 제작 실기와 현대미술감상으로 이뤄진다.13일부터 20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홈페이지(www.moca.go.kr)를 통해 참가신청을 접수하며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첨으로 선발한다. 수강료는 무료로 일부 실기재료는 참가자가 별도로 준비하면 된다.(02)2188-6065. 임창용기자 sdragon@seoul.co.kr
  • [종교플러스] 송년법회 10일 서울조계사서

    한국공무원불자연합회(약칭 공불련)는 10일 오후 7시 서울 조계사에서 ‘2004 송년법회’를 봉행한다. 이날 법회는 최근 공불련 3대 회장으로 선출된 김세호 건설교통부 차관의 취임축하를 겸하는 자리다. 조계종 총무원장 법장 스님이 법물할 예정이다.
  • [학술·종교플러스] 조계종 포교대상에 동춘스님

    부산 내원정사 조실인 동춘 스님(조계종 원로회의 의원)이 제16회 불교조계종 포교대상(종정상) 수상자로 결정됐다. 조계종 포교원(원장 도영 스님)은 최근 심사위원회를 열어 포교대상에 동춘 스님을, 공로상에 찬불동요 보급ㆍ제작에 힘쓰고 있는 ‘좋은 벗 풍경소리’와 손안식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12월 4일 오후 3시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린다.
  •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법등 스님

    조계종 중앙종회는 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서 정기종회를 열어 법등 스님을 제13대 후반기 중앙종회의장으로 선출했다. 중앙종회의장은 속세의 국회의장에 해당하는 직책이다. 법등 스님은 1961년 녹원 스님을 은사로 계를 받고 총무원 총무국장, 조계사 주지,9∼13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으며, 현재 금오종합사회복지관장, 구미 도리사 주지 등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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