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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종걸 “노건호 발언, 맞는 말이지만 다른 자리서 해도 될 말”

    이종걸 “노건호 발언, 맞는 말이지만 다른 자리서 해도 될 말”

    ‘이종걸 노건호 발언’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노건호 발언에 대해 “다 적절하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은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자연스럽진 않았지만 다른 자리에서 말씀은 드릴 수도 있는 것이었다”고도 말해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건호씨는 지난 23일 김무성 대표의 면전에서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고 말했다. 노건호씨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행사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를 지칭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고 반어적으로 말한 후 “전직 대통령이 NLL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말했다. 이어 “혹시라도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 타령’을 안하려나 하는 기대도 생기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처벌받거나 반성한 일이 없으니 헛꿈을 꾸는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노씨는 또 “오해하지 말라. 사과나 반성, 그런 것은 필요없다”며 “제발 나라 생각을 좀 하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알록달록 수놓인 조계사…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포토] 알록달록 수놓인 조계사…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서울 조계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선 자비와 지혜를 온 누리에 밝힌 부처님 공덕을 기리는 봉축 법요식이 열렸다. 석가탄신일이 낀 연휴 마지막 날이기도 한 이날 유원지와 행락지, 축제장 등은 가족 단위 나들이객 등으로 북적였다. 25일 조계사에서 열린 대한불교조계종 봉축행사는 조계종 원로회의 의장 밀운 스님,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표자와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천도교 박남수 교령 등 이웃종교 대표,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새누리당 김무성·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 주한외교사절, 불자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조계종은 이날 행사를 ‘이웃과 함께하는 법요식’으로 연다는 취지로 성소수자인 김조광수 감독,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위원장, 유흥희 금속노조 기륭전자 분회장 등도 초청했다. 행사는 중생을 깨우치기 위해 북과 종을 울리는 명고(鳴鼓)와 명종(鳴鐘) 의식으로 시작해 아기 부처님을 씻기는 관불(灌佛)의식, 헌촉과 헌향, 봉축사, 대통령 봉축 메시지 낭독, 법어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밀운스님이 대독한 봉축법어에서 “나를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어둠에 갇히고 남을 위해 등을 밝히는 이는 부처님과 보살님께 등을 올리는 것”이라면서 “한반도 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등을 밝히고 모든 이웃의 아픔을 같이하는 등을 밝히고 모든 영령의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등을 밝혀 부처님 오시는 길을 아름다운 등으로 장엄하자”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남북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는 남북공동발원문이 4년 만에 발표됐다. 공동발원문을 발표한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성문스님은 “남과 북 사이에 불신과 대결의 골은 깊어만 가고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엄중한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면서 “7·4공동성명과 6·15공동선언, 10·4선언의 실천이 곧 부처님이 가르친 ‘자타불이’이고 우리 민족이 화해하고 화합하는 길이며 평화와 번영으로 나아가는 길”이라고 밝혔다. 조계종 팔공총림 동화사에서도 정의화 국회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등 30여명의 내빈과 신도 등 2천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우리는 빈부격차, 가치관 혼란 동과 서, 남과 북의 갈등을 겪고 있다”면서 “부처님의 자비로운 손길, 지혜로운 눈길이 필요하다”고 축사했다. 광주불교연합회는 올해 봉축행사를 ‘빛고을 관등회’로 이름짓고 시민과 함께하는 전통 등 축제로 꾸몄다. 올해 봉축탑은 화엄사 4사자 3층석탑을 형상화한 높이 20m의 대형 탑을 만들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앞 광장에 세우고 봉축기간 내내 광주 도심을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걸 “노건호 발언, 맞는 말이지만 예의는 좀…” 우회적 비판

    이종걸 “노건호 발언, 맞는 말이지만 예의는 좀…” 우회적 비판

    이종걸 “노건호 발언, 맞는 말이지만 예의는 좀…” 우회적 비판 이종걸 노건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정면 비판한 것을 두고 “다 적절하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은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자연스럽진 않았지만 다른 자리에서 말씀은 드릴 수도 있는 것이었다”고도 말하면서 노씨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노씨는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김무성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면서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며 정면에서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김 대표를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걸, 노건호 발언에 “필요한 말이었지만 손님에게 예의는 좀…” 우회 비판

    이종걸, 노건호 발언에 “필요한 말이었지만 손님에게 예의는 좀…” 우회 비판

    이종걸, 노건호 발언에 “필요한 말이었지만 손님에게 예의는 좀…” 우회 비판 이종걸 노건호 발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정면 비판한 것을 두고 “다 적절하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은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자연스럽진 않았지만 다른 자리에서 말씀은 드릴 수도 있는 것이었다”고도 말하면서 노씨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노씨는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김무성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면서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며 정면에서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김 대표를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김무성-문재인, 합장하면서 무슨 얘기 나눴을까?

    [포토] 김무성-문재인, 합장하면서 무슨 얘기 나눴을까?

    여야 지도부는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날인 25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봉축 법요식에 나란히 참석해 ‘불심(佛心) 잡기’에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이날 법요식이 시작되기 30분 전 서울 종로구 수송동의 조계사에 도착해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법요식에는 김·문 대표 이외에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와 정의당 천호선 대표도 참석했다. 또 국회 불자의원 모임인 ‘정각회’의 강창일 회장(새정치연합)과 회원인 주호영 김장실(이상 새누리당), 정세균(새정치연합) 의원도 자리했다. 김·문 대표는 지난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거행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6주기 추도식에서 김 대표가 노 전 대통령의 아들 건호씨에게 면전에서 비판 발언을 들은 지 이틀 만에 다시 만난 것이다. 두 대표는 법요식이 진행되는 1시간 내내 옆자리에 앉아 행사 중간에 손짓까지 해가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여러 차례 포착됐다. 김·문 대표는 법요식을 마친 후에도 자승 총무원장과 오찬을 함께 하는 등 행사 내내 같이 움직였다. 하지만 두 대표는 정치 현안에 대해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약속이라도 한듯이 입을 꼭 다물었다. 김 대표는 법요식 전 기자들과 만나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서 건호씨의 비판 발언에 대해 질문하자 “대답 안 한다”면서 입을 닫았다. 법요식 후에도 문 대표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를 묻자 “비밀이다.그냥 이런저런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를 했다”고만 언급했다. 또 문 대표가 추도식 비판 발언에 대해 유감 표명을 했는지 묻자 김 대표는 “허허허….하여튼 (서로) 이야기한 건 공개하지 않겠다”라면서 “(봉하마을 관련) 그 이야기는 안했다”고만 짧게 답했다. 문 대표도 조계사 도착 후 기자들이 당내 혁신기구에 대해 묻자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라서…”라고 웃었을 뿐 말을 아꼈고, 조계사를 떠날 때도 김 대표와 어떤 대화를 나눴는지 묻자 웃으며 “종교 이야기”라고만 했다. 새누리당 유승민,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도 이날 법요식에서는 1시간 동안 나란히 앉아 웃는 표정으로 몇 차례 가볍게 대화를 주고받았으나 대화 내용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이종걸, 노건호 발언 우회적 비판 “필요한 말이었지만 손님에게 예의는 좀…”

    이종걸, 노건호 발언 우회적 비판 “필요한 말이었지만 손님에게 예의는 좀…”

    이종걸, 노건호 발언 우회적 비판 “필요한 말이었지만 손님에게 예의는 좀…” 이종걸 노건호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아들 노건호씨가 노 전 대통령 서거 6주기 추도식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를 정면 비판한 것을 두고 “다 적절하고 필요한 말이었다고 생각하지만 추도식에 온 손님에 대한 예의나 이런 것들은 종합적으로 (고려)되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법요식에 참석한 뒤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자연스럽진 않았지만 다른 자리에서 말씀은 드릴 수도 있는 것이었다”고도 말하면서 노씨의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앞서 노씨는 지난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추도식에서 유족 인사 발언을 하던 중 김무성 대표를 향해 “특별히 감사를 드릴 손님이 왔다”면서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는 반성도 안 했다”며 정면에서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그는 “전직 대통령이 NLL(서해 북방 한계선)을 포기했다면서 피를 토하듯 대화록을 읽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했다”면서 “국가 기밀을 읊어대고는 아무 말도 없이 불쑥 나타났다. 진정한 대인배의 풍모”라고 김 대표를 비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까까머리 동자승 ‘오늘은 내가 메시’

    까까머리 동자승 ‘오늘은 내가 메시’

    14일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제3회 포교원장배 동자승 축구대회에 참가한 동자승들이 즐거운 표정으로 축구를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삭발 머리가 낯선 동자승 울음보

    삭발 머리가 낯선 동자승 울음보

    부처님 오신 날을 2주 앞둔 11일 서울 조계사에서 열린 ‘동자승 단기출가 삭발 수계식’에서 머리를 깎은 한 어린이가 어색한 듯 눈물을 글썽이자 한 비구니가 다정하게 볼을 어루만지고 있다. 이날 수계식에 참가한 어린이 9명은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에 참여하는 등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찢어지게 하품하는 동자승 “낮잠은 안 자나?”

    [포토] 찢어지게 하품하는 동자승 “낮잠은 안 자나?”

    11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동자승 단기출가 삭발수계식에 참가한 동자승들이 하품을 하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삭발 마친 단기출가 동자승 “시원하긴 한데, 뭔가 이상해요”

    [포토] 삭발 마친 단기출가 동자승 “시원하긴 한데, 뭔가 이상해요”

    11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동자승 단기출가 삭발수계식에 참가한 동자승이 머리를 만지고 있다. 사진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포토] 삭발하고 울음보 터진 동자승 달래는 스님 “아야 우지마라”

    [포토] 삭발하고 울음보 터진 동자승 달래는 스님 “아야 우지마라”

    11일 서울 종로 조계사에서 열린 동자승 단기출가 삭발수계식에 참가한 동자승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부처님 오신 날 앞둔 조계사 연등 단장

    부처님 오신 날 앞둔 조계사 연등 단장

    오는 25일 불기 2559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서울 종로구 조계사가 화려하게 단장했다. 올해 표어인 ‘평화로운 마음 향기로운 세상’ 문구가 마당에 연등으로 아로새겨졌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예산 30억 넘는 사찰 50곳 살림 공개

    예산 30억 넘는 사찰 50곳 살림 공개

    한국 불교의 맏형 격인 대한불교 조계종이 7월부터 종단에서 직접 운영하는 사찰과 예산 30억원 이상인 사찰의 재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27일 서울 종로구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찰 재정 공개계획’을 발표했다. 한국의 사찰이 재정 내용을 종단 내부가 아닌 일반에 전면 공개하는 건 드문 일이다. 재정 공개계획에 따르면 조계종은 조계사·봉은사·보문사·선본사 등 직영사찰 4곳, 도선사·연주암·낙산사·봉정암·석굴암·보리암·내장사 등 특별분담금사찰 7곳, 연 예산 30억원 이상(4등급)인 사찰 50여곳에 대한 재정 공개를 7월부터 시행하고 공개 대상을 매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우선 공개 대상의 사찰들은 운영위원회를 거쳐 사보(寺報)나 인터넷, 법회를 통해 일반 신도들에게 재정을 공개할 전망이다. 이번 재정 공개 대상 사찰들은 그동안 중앙종회 등을 통해 매년 예·결산 등을 보고해 왔지만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한다는 의미를 갖는다. 우선 공개 대상 사찰의 예산은 조계종단 전체 예산의 60%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조계종은 6월 공개 대상 사찰 회의를 열어 공개 형식과 범위, 절차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뒤 종무회의 의결을 통해 공개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관련 부서·중앙종회 협의를 통해 예·결산서를 제출하지 않은 사찰에 대해 제재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조계종은 이 밖에 문화재 구역 입장료를 받는 사찰에 대해 신용카드 결제 시스템 도입도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입장료를 받는 조계종 산하 사찰은 총 64곳이며, 이 가운데 신용카드 결제가 가능한 사찰은 22곳이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선과 묵은 본디 하나지요”

    “선과 묵은 본디 하나지요”

    “선(禪)과 붓글씨는 둘이 아니지요. 수행자들은 그래서 서예라 부르지 않고 서도(書道)라고 말합니다. 이 또한 도를 닦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조계종 원로 의원이자 법주사 조실인 월서(80) 스님이 동남아 오지 마을을 돕기 위한 서예 전시회를 개최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여는 자비나눔의 ‘천호월서선사 산수전’이 그것. 원효·무학·나옹·서산 대사 등 고승부터 근현대 역대 선지식들의 오도송, 열반송을 소재로 한 서예작품 400여점이 선보인다. 스님이 소장하거나 찬조받은 작품 30여점도 함께 전시된다. 월서 스님은 1956년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금오 스님을 은사로 출가한 선승이다. 한국전쟁이 끝난 뒤 전투경찰로 징집돼 지리산 공비토벌작전에 투입된 지 사흘 만에 입대 동기 2명의 전사를 겪었다고 한다. 군 병역을 마친 뒤에도 숱한 희생자를 생각하며 고통에 시달리던 중 지리산 실상사 약수암으로 금오 스님을 찾아가 “나고 죽는 것보다 큰 일은 없으니 그 생사 일대사를 해결하려면 출가하라”는 말을 듣고 곧바로 출가했다. 조계사와 불국사 주지, 중앙종회의장, 호계원장 등을 거쳐 현재 조계종 원로 의원과 법주사 조실, 직할교구 봉국사 주지를 맡고 있다. 월서 스님은 지난 30여년 동안 ‘선묵일여’(禪墨一如) 정신으로 수행정진해 온 선사로 유명하다. 스님은 “선과 서예는 수행과 연습에 고비가 있다는 공통점을 갖는다”며 “서예는 외롭게 붓과 씨름하는 작업인데 고비마다 뛰어넘고 수행과 정진을 이어 가야 맑고 고요함에 이를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월서 스님이 2012년 설립한 ‘사단법인 천호희망재단’의 국제구호 활동의 일환이다. 스님은 그동안 캄보디아, 미얀마, 라오스, 네팔 등지에서 학교 건립은 물론 교과서, 학용품, 컴퓨터 지원 등 현지 교육 불사에 앞장서 왔다. 자비나눔 전시회도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7년 스님의 작품 130여점을 출품한 전시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북한 동포와 외국인 노동자를 돕는 기금으로 보시했다. 그 불사를 후원이나 협찬 없이 오로지 혼자 힘으로 해냈다. “자칫 잘못하면 업을 짓게 돼요. 부족하면 부족한 대로 하는 게 낫지요.” 스님은 이번 전시를 놓고 “어쩌면 마지막 서예 전시가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더욱 정성을 다했으며 동남아 오지 교육 불사의 대업을 위한 작품 전시라는 측면에서 정신을 가다듬지 않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원로 서예가인 구당 여원구 화백은 “월서 스님 글씨에는 추사의 기상이 서려 있다”며 “글씨에 뼈가 있고 작품을 마주하면 옷매무시를 가다듬을 만큼 청정한 기상이 뿜어져 나온다”고 밝혔다. 전시회 수익금은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네팔 등 동남아 오지 마을의 학교 건립과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된다. 월서 스님은 “선지식 스님들의 오도송과 열반송을 서예 작품으로 하여 삼라만상의 진실을 깨닫고 답답하던 마음이 홀연히 열리는 대오하는 마음을 갖게 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속박과 번뇌, 미망과 아집에서 벗어난 적멸의 순간을 직접 친견하는 느낌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의미를 밝혔다. 글 사진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세월호 유가족, 경찰 대치 과정서 갈비뼈 부러져

    세월호 유가족, 경찰 대치 과정서 갈비뼈 부러져

    ‘세월호 유가족’ 세월호 유가족이 세월호 1주기 추모제에서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세월호 유가족인 권남희씨가 지난 16일 서울 종로 조계사 앞에서 갈비뼈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권씨는 경찰과 대치 과정에서 갈비뼈 4개에 금이 가는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가족들은 경찰이 과도한 진압을 했다며 거세게 항의했다. 4.16 세월호가족협의회는 17일 경복궁 광화문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폐기와 세월호의 즉각적 인양 등을 다시 한 번 요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다. 앞서 세월호 1주기인 지난 16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 광장에서 4·16연대 주최로 ‘세월호 참사 1주기 약속의 밤’ 추모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주최측 추산 6만여명(경찰 추산 1만여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추모제, 경찰 대치 과정에서 유족 갈비뼈 부러져 ‘충격’

    세월호 추모제, 경찰 대치 과정에서 유족 갈비뼈 부러져 ‘충격’

    세월호 추모제, 경찰 대치 과정에서 유족 갈비뼈 부러져 ‘충격’ ‘세월호 추모제’ 세월호 추모제에서 경찰과 시민들의 충돌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저녁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들은 세월호 추모제를 마치고 광화문으로의 행진을 계획했다. 주최 쪽 추산 5만명(경찰 추산 1만명)의 시민들은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청 인근에서 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차벽버스 40여대, 차벽트럭 5대를 동원해 시민들의 행진을 원천 봉쇄했다. 시민들은 차벽 위를 오르거나 차벽을 넘어뜨리는 등 행진을 계속하려 했지만 경찰은 시민들의 이동을 막았다. 특히 장통교, 삼일교 앞에서는 경찰이 캡사이신 최루액을 뿌리는 등 격렬하게 대치했다. 대치가 심해지면서 부상자도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박성복 군의 어머니 권남희씨는 종로 조계사 앞에서 경찰의 방패에 부딪혀 갈비뼈가 부러졌다. 검사 결과 갈비뼈 4개가 부러져 폐를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추모제, 경찰 대치 과정에서 유족 갈비뼈 부러져

    세월호 추모제, 경찰 대치 과정에서 유족 갈비뼈 부러져

    세월호 추모제, 경찰 대치 과정에서 유족 갈비뼈 부러져 ‘세월호 추모제’ 세월호 추모제에서 경찰과 시민들의 충돌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저녁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들은 세월호 추모제를 마치고 광화문으로의 행진을 계획했다. 주최 쪽 추산 5만명(경찰 추산 1만명)의 시민들은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청 인근에서 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차벽버스 40여대, 차벽트럭 5대를 동원해 시민들의 행진을 원천 봉쇄했다. 시민들은 차벽 위를 오르거나 차벽을 넘어뜨리는 등 행진을 계속하려 했지만 경찰은 시민들의 이동을 막았다. 특히 장통교, 삼일교 앞에서는 경찰이 캡사이신 최루액을 뿌리는 등 격렬하게 대치했다. 대치가 심해지면서 부상자도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박성복 군의 어머니 권남희씨는 종로 조계사 앞에서 경찰의 방패에 부딪혀 갈비뼈가 부러졌다. 검사 결과 갈비뼈 4개가 부러져 폐를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세월호 추모제, 경찰 대치 과정에서 방패에 유족 갈비뼈 부러져

    세월호 추모제, 경찰 대치 과정에서 방패에 유족 갈비뼈 부러져

    세월호 추모제, 경찰 대치 과정에서 방패에 유족 갈비뼈 부러져 ‘세월호 추모제’ 세월호 추모제에서 경찰과 시민들의 충돌이 벌어졌다. 지난 16일 저녁 서울시청 앞에서 시민들은 세월호 추모제를 마치고 광화문으로의 행진을 계획했다. 주최 쪽 추산 5만명(경찰 추산 1만명)의 시민들은 ‘세월호를 인양하라’는 구호를 외치며 시청 인근에서 행진을 벌였다. 경찰은 차벽버스 40여대, 차벽트럭 5대를 동원해 시민들의 행진을 원천 봉쇄했다. 시민들은 차벽 위를 오르거나 차벽을 넘어뜨리는 등 행진을 계속하려 했지만 경찰은 시민들의 이동을 막았다. 특히 장통교, 삼일교 앞에서는 경찰이 캡사이신 최루액을 뿌리는 등 격렬하게 대치했다. 대치가 심해지면서 부상자도 발생했다. 세월호 참사 희생자인 박성복 군의 어머니 권남희씨는 종로 조계사 앞에서 경찰의 방패에 부딪혀 갈비뼈가 부러졌다. 검사 결과 갈비뼈 4개가 부러져 폐를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날의 아픔·분노 모두 놓고 왕생하길…

    그날의 아픔·분노 모두 놓고 왕생하길…

    세월호 참사 1주년을 맞아 희생자를 추모하고 실종자 수습을 기원하는 법회가 14일 오전 조계사 대웅전에서 열렸다. 법회는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한 스님과 신자, 세월호 참사 희생자 유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종자 가족 대표의 호소문 발표와 참석자들의 발원문 낭독, 염불과 유족 헌다 등 천도재로 진행됐다. 자승 스님은 추도사에서 “희생자들이 사바세계에서 겪었던 아픔, 슬픔, 분노는 모두 놓고 행복하고 향기 가득한 세상에 왕생하길 기원한다”면서 “세월호 참사를 통해 드러난 여러 문제를 남아 있는 우리가 잊지 않고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4·16 세월호가족대책회의 전명선 위원장은 추모사를 통해 “지금 가족들을 가장 힘들게 하는 것은 4·16 참사 이후 1년이 다 돼 가는데도 변한 것이 없다는 것”이라며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의 활동 보장과 세월호 선체 인양의 조속한 개시를 촉구했다. 한편 조계종은 세월호 희생자 1주기 당일인 16일 오전 10시를 기해 전국 사찰에서 희생자들의 극락왕생과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기를 기원하며 일제히 다섯 번의 타종을 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2시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는 세월호 희생자 1주기 추모재를 거행한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 5월 관광 특급세일… 단돈 1만원으로 템플스테이

    봄 관광주간 캠페인이 5월 1~14일 펼쳐진다. 이 기간에 맞춰 국내 초·중·고교 89%가 자율휴업, 또는 단기방학에 들어갈 예정이다. 전국 3000여개 관광업체도 다양한 할인 이벤트로 행사를 뒷받침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7일 이 같은 내용의 국민 휴가여행 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관광주간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인은 자녀와의 동행 여부, 할인 프로그램, 교통대책 등이다. 자녀와의 동행 여부에선 첫 단추를 잘 끼웠다. 이 기간에 전국 초·중·고교 1만 199곳이 자율휴업 또는 단기방학을 하기로 교육부와 협의했다. 전체 1만 1464곳의 88.9%에 해당하는 수치다. 관광주간 기간 중 주말과 공휴일을 포함하면 최소 5일에서 최대 8일까지 학생들이 시간을 낼 수 있다. 문제는 부모의 시간이다. 이를 위해 정부부터 솔선수범에 나선다. 각 부처 장차관들이 관광주간에 1~3일 연가를 낼 예정이다.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물론 전국경제인연합회·중소기업중앙회·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들에도 관광주간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할인 이벤트엔 전국 관광업체 3003곳이 참여한다. 5월 5~16일 국립공원 야영장 28곳의 이용료와 4대 궁, 종묘 등의 입장권이 각각 50% 할인된다. 농촌체험휴양마을 148곳도 숙박, 체험료 등을 20% 할인한다. 꼭 기억해야 할 건 템플스테이다. 단 1만원에 전국 75개 사찰에서 템플스테이를 즐길 수 있다. 서울 조계사와 봉은사를 비롯해 경주 불국사, 합천 해인사, 단양 구인사 등 전국의 대가람들이 종파를 가리지 않고 산문을 연다. 숙박의 경우 한화·대명리조트, 켄싱턴호텔 등 1411개 업체가 할인 행사에 참여한다. 교통대책은 뚜렷하게 세워진 게 없다. 국토교통부,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5월 1~5일 기차·항공기·고속버스의 운행 편수를 확대하는 등 맞춤형 이동대책을 세워 이달 말 발표하겠다는 게 전부다. 늘 문제로 지적됐던 관광지 구석구석과의 연계 교통수단 미흡, 교통체증 등에 어떻게 대처할지 주목된다. 관광주간과 관련한 세부 내용은 웹페이지(spring.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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