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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론] 창조적 혁신, 다양성에서 나온다/김창환 미국 캔자스주립대 사회학과 교수

    [시론] 창조적 혁신, 다양성에서 나온다/김창환 미국 캔자스주립대 사회학과 교수

    한 번도 접해 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돌파구를 만들어 내는 방법은 무엇일까? 선진국을 모방해 발전하는 사회가 아니라 이미 선진국이 돼 미증유의 과제를 독자적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는 한국 사회가 직면한 질문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새 정부는 교육제도의 혁신을 통해 지식습득형이 아니라 문제해결형의 창의적 교육이 이뤄지도록 하고, 인재 양성을 혁신과 성장의 기반으로 삼겠다”고 했다. 창의성 강조는 윤석열 정부에서 새로 등장한 창의적 의제가 아니다. 박근혜 정부는 창조경제를 모토로 내세웠고, 문재인 정부는 행정·외교·방역에서 창의성을 강조했다. 김대중 정부 시절 이해찬 당시 교육부 장관이 주도한 대입제도 변화도 정보 사회에 걸맞은 인재상을 기르는 것이 목표였다. 창의성을 어떻게 가르칠 수 있을까? 누구보다 창의적이었던 아이작 뉴턴은 자신의 성취가 가능했던 이유는 ‘거인의 어깨’ 위에 올라서 있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거인의 어깨라는 오래된 지식은 과거부터 축적된 창의성의 결과인데, 새로운 창의성은 이 지식을 토대 삼아 생겨난다. 교육의 출발점은 기존 지식의 전달과 습득이다. 이를 넘어 어떻게 하면 새로운 창의성을 가르칠지 우리는 알지 못한다. 가르치는 사람이 알고 있다면 이미 창의적 지식이 아니다. 창의성을 어떻게 기르는지 아는 사람은 기존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새로운 지식과 혁신을 만들어 내기 바쁠 것이다. 현대사회에서 혁신은 고독한 천재가 “유레카”를 외치는 것 같은 방식이 아니라 팀워크의 산물이다. 한국연구재단에서 노벨상 수상 경향을 분석했더니 갈수록 공동 수상이 늘어 2009년 이후 노벨과학상은 공동 수상이 90%에 이른다. 거의 모든 새로운 지식이 여러 사람이 머리를 맞댄 융합적 결과다. 노벨상 수상자를 결정할 때 누구의 공이 상대적으로 큰지 주관적으로 재단하는 게 항상 논란이다. 그래서 학자들은 어떤 팀이 혁신적 아이디어를 생산하는지, 그 특성은 무엇인지 연구하기 시작했다. 명확한 기준을 세우고 공정하게 평가해 가장 능력이 좋은 멤버로 팀을 구성하면 창의적 해결책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기 쉽다. 하지만 미시간주립대 스콧 페이지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혁신적 돌파구는 동일 기준으로 고능력자를 모아 둔 팀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과 능력을 가진 팀에서 주로 나왔다. 다양성이 창의성의 동력이다. 심지어 시험으로 측정해 상위 10%의 구성원으로 만든 팀보다 상위 50% 중에서 무작위로 선발한 팀의 창의성이 높았다. 그 이유는 한 가지 기준으로 선발한 인재들은 다양성보다는 동질성이 큰 반면 상위 50%의 인재들은 설사 한 가지 시험에서 점수가 뛰어나지 않더라도 다른 분야에서 능력이 높을 확률이 크기 때문이다. 물론 수학능력시험이나 사법시험같이 동일한 기준으로 능력이 뛰어난 멤버를 뽑아 팀을 구성하는 것도 장점은 있다. 창의성은 떨어지지만 기존 과제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더 우수하기 때문이다. 점진적 개선에는 동질성 팀이, 혁신적 돌파구 마련에는 다양성 팀이 우수하다. 창의성을 강조하며 동일 잣대의 공정한 시험에 기반한 인재 선발 방식을 제시하는 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 다양한 능력을 측정하기는 매우 어렵다. 자칫하다가는 아무런 인재 선발의 기준 없이 중구난방이 돼 구성원끼리의 갈등만 커질 수 있다. 해결책이 없는 건 아니다. 인재 선발에서 일정 기준 이상을 충족한 이후에는 인구학적 배경의 다양성을 추구하면 된다. 팀에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다양한 능력은 성, 연령, 인종, 지역, 출신학교 등 인구학적 다양성과 상관관계를 가지기 때문이다. 다양성을 가르치고 수용성을 높이는 교육이 창의성 교육이다.
  • 농식품부, 국산 밀 정부수매 시작 “밀 자급률 높일 것”

    농식품부, 국산 밀 정부수매 시작 “밀 자급률 높일 것”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밀 수급 안정을 위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022년산 국산 밀 정부수매’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매입량인 8401t보다 102% 늘어난 1만 7000t을 수매를 올해 계획하고 있다. 수매 품종은 금강·새금강·백강·조경 등 4개, 가격은 ‘양호’ 등급 기준으로 민간 매입가격과 비슷한 40㎏당 3만 9000원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보다 수매 시기를 1개월 이상 앞당겼다. 20일 이상 소요되던 사전품질 검사도 7일 이내 가능하도록 검사방법을 개선했다. 아울러 건조시설이 부족한 농가에서 수확한 밀을 지역농협 시설에서 건조하고, 품질검사를 정부가 수매하는 ‘밀 산물수매’도 농가 98곳에서 1032t 물량으로 시범 추진된다. 농가가 수확한 밀을 더 쉽게 보관할 수 있게 하려는 일련의 조치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박수진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정부는 밀 전용건조·저장시설 확충, 수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밀 자급률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포스코 광양 4고로 3번째 ‘부활’…AI·작업자 노하우 접목

    포스코 광양 4고로 3번째 ‘부활’…AI·작업자 노하우 접목

    ●광양 4고로 3대기 화입식···3번째 생애 스타트포스코 광양제철소 4고로가 3번째 부활했다. 포스코는 10일 광양제철소에서 그룹사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제철소 4고로의 조업을 시작하는 3대기(代期) 화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은 “오늘은 여러분의 소중한 땀과 노력으로 광양 4고로가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명품 고로로 재탄생한 날이자 포스코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지 100일째 되는 날이어서 의미가 깊다”며 “제철소의 상징인 고로처럼 포스코도 세계 최고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여 포스코그룹의 굳건한 버팀목이 되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양 4고로는 1992년 9월 내용적 3800㎥로 준공돼 조업을 시작한 이후 2009년 1차 개수(改修)를 통해 내용적 5500㎥로 확대된 바 있다. 개수는 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불을 끄고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새롭게 하는 작업을 말한다. ●최정우 “명품 고로 재탄생…포스코 버팀목”이번 2차 개수는 내용적은 같지만 ▲노후 설비 신예화를 통한 안전한 현장 구현▲대기오염물질 감축을 위한 환경설비 투자 ▲스마트 고로 시스템 구축을 통한 원가경쟁력 향상에 초점을 맞춰 진행됐다고 포스코 측이 밝혔다. 특히 배가스 청정브리더의 신규 적용과 배관 설비 내 먼지 포집 설비를 추가하는 등 환경 설비 투자를 통해 미세먼지 배출을 기존 고로 대비 최대 90%까지 저감해 친환경 제조경쟁력을 끌어 올렸다. 또 고로 조업 전반을 예측하고 자동 제어하는 인공지능(AI)과 숙련된 현장 작업자의 노하우를 접목해 연·원료비를 절감하고 조업 안정성을 한층 강화했다. 모두 18개월간 진행된 이번 사업은 총 3703억원이 투자됐고, 연인원 27만여명이 공사에 참여했다. ●370억원 투입…미세먼저 최대 90% 저감향후 포스코는 4고로의 조업 최적화를 추진하여 석탄 사용량을 줄이는 등 탄소배출 감축에 있어서도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속 가능한 녹색성장을 목표로 2050 탄소중립 실현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포스코는 제철공정 효율 개선 및 친환경 설비 투자 등 저탄소 친환경 생산체제 전환에 2026년까지 20조 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세계 최고의 철강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여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방침이다.
  • 광양제철소 직원과 가족들, 시정발전 유공자 잇따라 선정

    광양제철소 직원과 가족들, 시정발전 유공자 잇따라 선정

    광양제철소 직원과 직원 가족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광양시 6월 시정발전 유공 표창장을 수상했다. ‘이달의 봉사왕’에는 광양제철소 직원가족 서순 씨가 선정돼 지난 8일 시상식을 가졌다. 그는 홀몸 어르신들의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생활을 위한 따뜻한 동행을 함께하고 있는 데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서 씨는 지난 2011년 광영동에 위치한 ‘포스코 나눔의 집’ 무료 급식 봉사로 본격적인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현재 마음이음꽃꽂이 봉사단 외에도 풍선아트, 캘리그라피, 웃음·마술 등 광양제철소의 여러 재능봉사단에 활약하며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펼치고 있다. 서 씨는 “자식들을 다 키워 보내고 남는 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을 시작했는데 너무 잘 맞고, 재미있게 즐기면서 하고있다”며 “광양제철소에서 여러 지원을 받아 주변 이웃들에게 다양한 도움을 줄 수 있어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화섭 광양제철소 하늬바람풍선아트봉사단장과 조경래 과학기술재능봉사단장도 시정발전 유공 대상자로 함께 뽑혔다.
  • 제주답지 않아도 좋아… 유럽이랑 커피랑 역사랑

    제주답지 않아도 좋아… 유럽이랑 커피랑 역사랑

    카페가 여행지인 시대다. 잠시 쉬거나 차 마시는 곳이 아닌, 카페 자체가 여행 목적지가 됐다는 뜻이다. 사진, 동영상 등 자신만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활용할 요소가 많다는 점이 이런 흐름을 이끈 주요인인 듯하다. 제주에도 ‘육지부’와 마찬가지로 수많은 카페가 성업 중이다. 그 가운데 지난해 관광객이 많이 찾았다는 10곳을 돌아봤다. 순위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개성 강한 카페들도 발품 팔아 찾아냈다.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제주의 옛집 활용 숙소들도 함께 소개한다. 내비게이션이나 각종 사이트를 통한 카페 검색 횟수는 실제 이용량과 다를 수 있다. 카페를 방문해 결제한 횟수라야 정확한 흐름을 반영할 수 있을 터다. ‘캐플릭스’라는 정보기술(IT) 스타트업에 이와 관련한 메타 데이터가 있다. 제주여행 플랫폼인 ‘제주패스’ 앱과 누리집 등을 운영하는 제주 토착 업체다. 제주패스엔 숙소와 렌터카 등 여러 하위 브랜드가 속했는데, 그중 하나가 ‘카페패스’다. 도내 200여곳의 카페와 협업해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카페패스로 결제한 횟수는 약 33만건이다. 이 가운데 상위 10곳을 추렸다. 지역별로는 서귀포시 7곳, 제주시 3곳이었다. 제주의 명소와 인접해 주변 풍경과 자체 조경이 빼어난 곳이 대부분이고, 독특한 메뉴 덕에 입소문 난 곳도 있었다. 서귀포 안덕의 원앤온리는 산방산을 등지고 선 카페다. 앞으로는 황우치해변, 옆으로는 용머리해안이 펼쳐진다. 최고 강점은 ‘산방산 뷰’다. 2층 옥상 어디서든 산방산과 함께 멋진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사진 명소가 대세’라는 것을 웅변하는 듯하다. 보목동해안과 바짝 붙은 보래드베이커스는 빵으로 입소문 났다. 고즈넉한 주변 분위기도 장점이다. 드르쿰다는 목장과 테마파크를 콘셉트로 운영되는 카페다. 두 곳의 영업장 가운데 순위에 포함된 건 테마파크 콘셉트의 ‘드르쿰다 인(in) 성산’이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광치기해변 옆에 있다. 회전목마, 유럽식 건물 등 다양한 포토존을 만들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과 연인들이 즐겨 찾는다.카페갤럭시아도 산방산 뷰가 멋진 집이다. 용머리해안 바로 앞에 있다. 다만 규모는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다. 어니스트밀크는 제주로 이주해 아버지와 함께 100여 마리의 젖소를 키우며 사는 세 자매 이야기로 이름난 집이다. 직접 생산한 우유로 요거트 등 유제품을 만들어 판다. 우유의 풍미가 느껴지는 소프트아이스크림도 인기다. 성산리 본점이 주변 풍경도 좋고 여유로운 편이다. 카페코지는 ‘성산일출봉 빙수’로 유명하다. 일출봉을 닮았다는 빙수는 두 명이 먹기에도 충분한 양이다. 하버39는 서귀포 시내 원외천 바로 옆에 있다. 동남아 휴양지풍의 인테리어도 좋지만, 아무래도 ‘양식 맛집’이란 입소문에 이용객들의 발길이 쏠린 듯하다.제주시 쪽에선 본카페가 강자다. 애월읍 고내포구 인근에 있다. 야외의 시원한 오션뷰도 좋고, 아이들이 뛰어놀 공간도 넉넉하다. 라플라주는 물빛 고운 함덕해변 바로 앞에 있다. 베이커리로 알려져 ‘빵집 투어’ 삼아 찾는 사람이 많다. 제주 시내의 에오마르 역시 디저트 카페다. 너른 유리 통창 너머로 삼양해변의 탁 트인 풍광이 멋지다.상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개성 강한 카페도 많다. 제주시 한림읍의 명월국민학교는 동명의 폐교를 재활용한 공간이다. 옛날 과자, 떡볶이 등 향수를 느낄 수 있는 먹거리가 가득하다. 카페 실내는 초등학교 당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작은 교실과 복도 창가에 앉아 추억을 소환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운동장도 넓어 어른과 아이가 함께 뛰어놀 수 있다. 오전 11시부터 문을 연다.새빌은 옛 호텔을 활용한 카페다. 낡은 외관을 그대로 살린 인테리어 덕에 빈티지풍의 정서가 가득하다. 너른 말 목장 부지 위에 세워져 이국적인 느낌도 물씬 풍긴다. 애월읍 중산간의 새별오름 앞에 있다.카페 공드리는 옛 창고 건물을 활용했다. 규모가 작아 홀로 길 떠난 여행자의 휴식처로 딱일 듯하다. 뮤지션 요조가 운영하는 작은 서점 책방무사와 바짝 붙어 있다. 책방무사가 서울에서 먼저 옮겨온 뒤 카페 공드리도 따라왔다고 한다. 서귀포에서도 유난히 적요한 수산리 마을에 있다. 오전 11시 문을 열고 수요일은 쉰단다. 성산일출봉 옆에도 오르다 등의 카페가 밀집해 있다. 이제 ‘메이크 제주 베터’(Make Jeju Better)를 기치로 내세운 옛집 숙소를 말할 차례다. 제주에는 무려 3만 5000여채의 빈집이 있다고 한다. 믿기지 않는 수치다. 통계에 잡히지 않는 미등기 건물까지 감안하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매수자가 없어 빈집으로 놔둔 경우는 많지 않다. 여러 이유로 관리가 어려워 방치한 집들이 태반이다. 이런 집들을 수리해 숙소로 활용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제주 스타트업 ‘다자요’와 제주패스가 협업해 진행하는 빈집 재생 프로젝트다. 빈집 한 채를 수리하려면 2억~3억원의 비용이 든다. 이들 업체는 리모델링한 집을 일정 기간 숙소로 운영한 뒤 주인에게 돌려준다. 일종의 기부채납인 셈이다. 숙박비는 특급 호텔 수준으로 결코 만만치 않지만, 이 중 1.5%는 마을 발전기금으로 쓰인다. 아울러 ‘그린 앰배서더’ 회원에 가입하면 제주패스 이용료의 1%가 자신의 이름으로 제주 시민단체에 기부된다.현재 문을 연 곳은 모두 세 채다. 숙소에 머물며 ‘아무것도 하지 않을 자유’를 만끽할 수 있을 만큼 잘 꾸며졌다. ‘하천바람집’은 바람 센 서귀포 표선의 하천리에 있다. 배우 류승룡이 투자는 물론 건축에도 관여할 만큼 애정을 쏟았다고 한다. 이 집의 역사는 70여년 전으로 거슬러 오른다. 4·3 사건을 피해 온 부부가 처음 정착한 뒤 아들에 이어 손주 셋이 이 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지붕엔 서까래와 애자(전선을 연결하는 절연체) 등 옛 흔적들이 그대로지만, 실제 사용하는 생활용품들은 모두 최신식에 최고급이다. 끝방에는 류승룡이 기증한 책, 피규어 등이 놓여 있다. 별을 볼 수 있는 작은 야외 자쿠지도 있다. 한두 가족이 머물기에 충분하다.‘월령바당집’은 손바닥 선인장으로 유명한 한림의 월령리 바닷가에 있다. 100년 넘은 집이 현대적 감각의 인테리어로 새로 태어났다. 한경면 두모리의 ‘두모옴팡집’은 골목길보다 낮은 ‘옴팡진’ 곳에 터를 잡았다. 역시 100년을 이어 온 건물과 뒤뜰의 작은 정원이 매력이다. ■ 여행수첩 →제주패스는 숙소와 렌터카 예약, 카페 이용권 등을 묶은 앱이다. 카페패스의 경우 무제한 이용권, 충전식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전기차를 빌릴 때 렌터카 업체에서 1만 5000~2만원짜리 카드를 끼워 파는 경우가 있다. 대여 기간 중 배터리 충전에 사용할 수 있는 카드다. 한데 가득 충전된 차로 여름철에 380㎞ 정도 주행할 수 있는 만큼 1박 2일 여정으로는 다소 과한 액수다. 배터리의 절반도 쓰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이다. 게다가 카드 제휴 충전기도 정해져 있어 불편할 수 있다. 다만 차량 반납 시 가득 충전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과 충전 시 소요되는 1시간 이상의 시간을 벌 수 있다는 이점은 있다.
  • ‘협치 행보’ 김동연, 남경필·이재명 전임 지사 만나 ‘한수’ 배운다

    ‘협치 행보’ 김동연, 남경필·이재명 전임 지사 만나 ‘한수’ 배운다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인이 남경필·이재명 두 전직 경기지사와 8일 연쇄 회동을 했다. 김 당선인은 이날 정오 수원의 한 식당에서 남 전 지사와 만나 오찬을 함께 하며 도정 운영과 관련한 자문을 구했다. 특히 오찬 회동에서 이들은 여야 ‘협치’를 주제로 환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 당선인은 국민의힘측 인사의 경기도지사직인수위원회 참여를 끌어내며 협치의 시작을 알렸다. 남 전 지사는 임기 중이었던 2014~2018년 대한민국 정치사의 첫 실험인 도와 도의회 간 ‘연정’(聯政)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연정은 협치보다 한단계 더 나간 정치형태로 남 전 지사는 민주당 출신 인사를 연정부지사로 임명하고, 민주당이 다수당인 도의회와 합의로 생활임금 등 연정사업을 펼쳤다. 김 당선인은 아주대 총장 시절이었던 2015년 남 전 지사와 함께 경기창조경제협의회 공동의장을 맡았고,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때에도 남 전 지사와 친분을 유지해 왔다고 김 당선인 측은 전했다. 김 당선인은 이어 국회 의원회관으로 이동해 오후 2시30분부터 전 경기지사인 이재명 의원과 만난다. 김 당선인 측 관계자는 “남경필·이재명 전 지사와 오늘 회동은 도지사직인수위원회 출범을 앞두고 조언을 구하는 자리”라며 “두 전직 지사분들이 경기도에서 이룬 좋은 성과와 좋은 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 부문에 대해 자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노원엔 이제 ‘이름만 공원’인 곳 없다

    노원엔 이제 ‘이름만 공원’인 곳 없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와 함께 매일 방과 후 공원에 와요. 학교 바로 옆이고, 유해 환경 없이 앉아서 쉴 수 있어 안심입니다.” 서울 노원구 상계동 갈말공원에서 만난 전재인(37)씨는 “특색 있는 공원들이 집 근처에 많이 생겨서 좋다”며 이렇게 말했다. 2020년 리모델링한 갈말공원은 색색의 장미로 가득한 ‘로즈가든’이 주요 볼거리다. 공원을 화려하게 수놓은 장미를 휴대전화로 촬영하는 주민들, 그늘 밑 쉼터에서 아이들과 삼삼오오 모여 있는 학부모들, 푹신푹신하게 탄성 포장을 한 순환산책로를 걷는 어르신들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다. 노원구는 주민들이 힐링할 수 있는 공원을 지역 곳곳에 만들기 위해 ‘생활공원 재생사업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노원은 총 118개의 공원이 있는 ‘공원의 천국’이다. 이 중 근린공원 21곳과 어린이공원 77곳을 내년까지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다. 이미 70곳은 쾌적한 공간으로 재단장을 마쳤다. 공원 재생은 오승록 노원구청장의 역점 사업으로 ‘베드타운’ 이미지가 강했던 노원을 ‘힐링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이름만 공원이었던 곳들을 새롭게 꾸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계동의 양지공원이 대표적이다. 예전에는 뿌리가 드러난 나무들이 방치돼 산책하기 힘든 곳이었지만 지난해 리모델링 후 주민들이 모이기 시작했다.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천연잔디마당, 강아지 등과 함께 쉬어 가는 반려동물 임시쉼터, 사시사철 피는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사계정원 등으로 꾸몄다. 앞서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공원 안에 반려동물 임시쉼터를 만든 것도 노원구다. 평일 낮에 양지공원을 자주 찾는다는 박모(78)씨는 “운동 기구와 벤치가 많이 생겨서 가벼운 운동을 하며 힐링하기 딱 좋다”며 “우리 집 바로 앞에 이렇게 훌륭한 공원이 생기다니 만족스럽다”며 미소 지었다. 아울러 구는 아파트 단지 안에 정원을 만드는 ‘휴가든 조성 사업’도 진행했다. 정원 유지·관리를 위해 조경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갖춘 마을정원사들을 권역별로 배치했다. 이 가운데 상계주공 15단지는 지난해 ‘푸른도시 서울상’에서 대상과 특별상을 수상하며 가치를 인정받기도 했다. 오 구청장은 “노원은 4개의 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주거 공간은 거대한 아파트 단지로 채워져 생활 속 녹지에 대한 갈망이 있었다”며 “내 집 앞 공원이자 이웃들과 공유할 수 있는 모두의 힐링 공간을 요구하는 주민들의 바람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제주산 ‘K밀’이 온다… 99.2% 수입 맞선다

    제주산 ‘K밀’이 온다… 99.2% 수입 맞선다

    한림 일대 20㏊ 규모 단지 조성이달 중순쯤 65t 수확 완료 예정道 2년간 사업비 7억여원 투입국산 품종 ‘금강’ ‘조경’ 등 재배 자급률 0.8% 식량 위기에 취약농진청 “2025년까지 5% 달성”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을 비롯한 국제 곡물 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 한림읍에 조성된 국산 밀 생산단지에서 이달 65t가량의 밀을 수확한다. 전체 수입 물량은 물론 국산 밀 생산 물량에 견줘도 미미한 수준이지만 향후 자급률 향상을 위한 기폭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제주 한림읍 금악리 일대에 20㏊ 규모로 ‘국산 밀 생산단지’를 조성했고 이달 중순쯤 65t의 국산 밀 수확이 완료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날 농촌진흥청 등에 따르면 2020년 기준 국민 1인당 밀 소비량은 연간 31.2㎏으로 쌀(57.7㎏)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지만 식량자급률은 0.8%에 불과하다. 연간 소비량인 320만~370만t의 99%가량을 미국과 호주, 캐나다 등에서 수입하고 있다. 여기에 전쟁 여파로 곡물 가격이 급등하면서 올해 국제 밀 가격은 60%가량 상승했다. 전국 국산 밀 재배 면적은 2020년 5224㏊(생산량 1만 7000t)다. 2019년 재배 면적 3736㏊(생산량 1만 5000t)보다 40% 정도 늘었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338㏊로 가장 넓은 데 이어 ▲전북 1355㏊ ▲경남 908㏊ ▲광주 454㏊ 순이었다. 밀은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터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과 같은 국제 사태나 기후변화, 유가 상승 등의 외부 요인에 따라 국제 가격이 불안정하고 국내 가격 방어도 어렵다. 이에 농진청은 밀 생산단지에서 국산밀재배품질관리지원단을 운영해 현장 연구를 강화하고, 국산 밀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및 보급을 확대하는 등의 노력으로 2025년까지 자급률을 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제주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총사업비 7억 5500만원을 투입해 ‘국산 밀 생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산 밀 생산단지에서는 백운영농조합법인 등 20여 농가가 밀을 재배한다. 이번 주 본격적으로 수확을 시작해 건조·선별 과정을 거치면 다음주쯤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 재배품종은 농진청이 육성한 국산 품종인 ‘금강’(다목적용), ‘조경’(제빵용) 등이다. 농진청은 지난해 백운영농조합법인에 종자와 농자재 등의 국산 밀 생산 기반을 지원하고, 올해에는 가공품 생산·판매·유통을 위한 가공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밀 용도별(품종별) 브랜드단지 조성▲밀 품질 균일화를 위한 재배 및 수확 후 관리 ▲국산 밀 가공품 개발 및 체험을 통한 소비 확대 등에 나선다. 고봉철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은 “국산 밀 자급률 목표 달성이 국가식량계획의 중대한 과제로 떠오른 만큼 국산 밀 자급률 향상에 더 많은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산 밀 품질 경쟁력 확보와 재배 면적 확대 등에 연구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 김호중,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 공개…팬 사랑에 보답

    김호중,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 공개…팬 사랑에 보답

    가수 김호중이 기다려준 팬들의 기대에 신곡으로 보답한다. 7일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이 오는 18일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을 공개한다”라며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이 담긴 만큼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빛이 나는 사람’ 발매를 예고한 김호중은 지난 5일 공식 팬카페를 찾아 “소집해제 후 제 목소리로 첫인사를 드리는 걸 알고 계실 것”이라며 “준비했던 일이 큰 기쁨으로 제게 찾아와 이 노래로 먼저 인사를 드려야 될 것 같다”라며 신곡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김호중은 11일 KBS 1TV ‘평화콘서트’와 19일 제1회 ‘드림콘서트 트롯’에도 출연을 확정, 전역 후 첫 무대를 펼친다. 신곡 발매 후 김호중은 오는 9월30일부터 10월2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 무대를 그리워한 팬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길 전망이다. 7월에는 이탈리아를 방문해 유명 팝페라 가수 안드레아 보첼리와 합동 무대를 예고한 바 있다. 군백기임에도 불구하고 팬카페 회원수 12만명을 돌파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던 김호중의 신곡 ‘빛이 나는 사람’은 오는 18일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국산밀 생산단지 조성한 제주, 다음주중 밀 수확 마무리

    국산밀 생산단지 조성한 제주, 다음주중 밀 수확 마무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밀 등 국제 곡물가격이 폭등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 한림읍에 조성된 국산밀 생산단지에서 이달부터 밀수확이 이뤄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제주도농업기술원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제주시 한림읍 금악리 일대 20㏊ 규모로 ‘국산밀 생산단지’를 조성하고 다음주중 최소 65t의 국산밀이 수확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식생활 서구화로 우리나라 밀 소비량은 국민 1인당 연간 33㎏으로 59㎏인 쌀 다음으로 많이 소비되고 있으나 대부분 미국, 호주, 캐나다에서 수입하며 국산밀 자급률은 0.8%로 매우 낮은 실정이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전국 국산밀 재배면적은 2020년 5224㏊(생산량 1만 7000t)에 달한다. 2019년 재배면적 3736㏊(생산량 1만 5000t)보다 40% 가까이 늘어났다. 지역별로 보면 2020년 기준 전남 재배면적이 2338㏊로 가장 많고, 그다음이 전북 1355㏊, 경남 908㏊, 광주광역시 454㏊ 순이었다. 농촌진흥청은 1%대도 안되는 자급률을 2025년까지 5%까지 끌어올릴 예정이다. 수입 의존도가 높은 만큼 기후변화, 유가상승, 국제사태 등으로 국제 밀 가격이 불안정하면 국내 가격 방어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밀 생산단지에 국산밀재배품질관리지원단을 운영해 현장연구를 강화하고 국산 밀 품질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 보급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 서부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2년에 걸쳐 총 사업비 7억 5500만 원(보조 4억 4000만원, 자부담 3억 1500만원)을 투입해 ‘국산밀 생산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산밀 생산단지에서는 백운영농조합법인 등 20여 농가가 국산밀을 재배한다. 이번주 본격적으로 밀수확을 하기 시작해 건조·선별과정을 거치면 다음주에는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주 재배품종은 농촌진흥청이 육성한 국산 품종인 ‘금강’(다목적용), ‘조경’(제빵용) 등이다. 백운영농조합법인을 사업대상자로 지난해에 종자, 생력화 장비, 농자재 등 국산밀 생산기반을 지원하고 올해에는 가공품 생산·판매·유통을 위한 가공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밀 용도별(품종별) 브랜드단지 조성 및 재배 수동화 ▲밀 품질 균일화를 위한 재배 및 수확 후 관리 ▲국산밀 가공품 개발 및 체험을 통한 소비 확대에 나선다. 고봉철 서부농업기술센터소장은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올해 국제 밀 가격은 60%가량 상승했다”며 “국산밀 자급률 목표 달성이 국가식량 계획의 중대한 과제로 떠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국산밀 재배농가들의 사기진작과 국산밀 자급률 향상에 더 많은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산 밀 품질 경쟁력 확보와 재배면적 확대를 위해 연구 개발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산림전략·환경보전 연구… 결원 때 경력경쟁 채용

    임업연구 직렬은 산림자원의 조성과 육성·이용 등 미래산림전략과 산림환경보전을 연구하는 일을 수행한다. 임업과 산림조경 직류로 구분한다. 임업연구직은 전문성을 요구하는 분야로 퇴직 등의 결원이 발생하면 자체 경력경쟁채용시험으로 채용한다. 인사혁신처와 채용인원 요건과 절차 등을 사전협의한 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진행한다. 채용심사는 100% 외부위원이 담당한다. 채용 요건은 임학, 화학, 조경학, 생물학, 경제학, 원예학 등 분야에서 석사 학위 이상을 소지한 사람이어야 한다. 박사학위나 연구논문, 외국어 능력과 자격증 우대 요건이 있다. 현재 국립산림과학원 정원 257명 중 연구직은 188명(73%)이다. 이 중 임업연구관은 66명, 임업연구사는 122명이다. 임업연구관 가운데 63명, 임업연구사 가운데 106명이 박사학위 소지자다. 임업연구사 최저승진 소요연수(5년)가 지나고, 5급·연구관 역량평가 통과자 중 승진후보자 명부 순위, 업무기술서, 근무성적평가(최근 2년), 경력 및 다면평가 등을 종합 고려해 임업연구관을 선발한다. 과장이나 소장 등 관리직은 임업연구관으로서 2년 이상 재직한 사람 가운데 역량평가 통과자 중에서 선발한다.
  • 배철수·구창모 40년 만에 한 무대

    배철수·구창모 40년 만에 한 무대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록을 대표했던 송골매의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한 무대에서 뭉친다. 오는 9월 11~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송골매 콘서트- 열망’을 통해서다. 한국적 정서를 얹은 록 사운드를 들려준 송골매는 1978년 TBC 해변가요제에서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로 입상한 항공대 그룹 활주로(10기)가 모태다.드럼과 보컬을 맡은 배철수가 주축이던 활주로는 같은 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탈춤’으로 입상한 뒤 이듬해 송골매로 이름을 바꿔 정규 1집을 발매했다. 이후 해변가요제에서 함께 입상한 홍익대 그룹 블랙 테트라의 구창모(보컬)와 김정선(기타)을 영입해 1982년부터 2~4집을 연달아 발표했다. 이때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세상만사’, ‘모두 다 사랑하리’, ‘처음 본 순간’ 등이 연이어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누렸다. 구창모가 4집 녹음까지만 하고 솔로로 독립한 뒤에도 송골매는 ‘하늘나라 우리님’, ‘새가 되어 날으리’, ‘모여라’ 등을 히트시켰으나 1991년 배철수가 떠난 뒤로는 활동이 잦아들었다. 구창모는 솔로 활동을 통해 ‘희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등을 히트시켰다.
  • 태화강에 매료된 ‘자연주의 정원 거장’ … 亞 첫 작품 선보인다

    태화강에 매료된 ‘자연주의 정원 거장’ … 亞 첫 작품 선보인다

    ‘자연주의 정원’의 거장 피트 아우돌프 정원 작품이 아시아에서는 처음 오는 11월 울산에서 선보인다. 아우돌프는 식물이 태어나서 죽고 사라지는 모든 과정이 아름답다는 것을 일깨워 주려고 여러해살이풀 위주로 자연에 가까운 정원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 뉴욕의 하이라인과 시카고의 루리가든, 영국의 하우저앤드워스 등이 그의 손을 거쳐 태어난 세계적 명소다. 아우돌프는 태화강 국가정원 내 국화정원 1만 8000㎡에 ‘다섯 계절의 정원’이라는 작품을 만든다. 그가 만든 정원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다. 특정 식물로 계절 경관을 제공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식물의 조화를 통해 사계절 내내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을 연출할 예정이다. 그가 아시아 최초로 울산을 선택한 것은 ‘죽음의 강’이었던 태화강이 시민의 힘으로 ‘생명의 강’으로 되살아난 성공 스토리와 국가정원의 뛰어난 입지 여건에 매료됐기 때문으로 전해졌다. 울산시는 순천만 국가정원에 조성된 찰스 젱스의 호수정원과 같은 국제적 명성의 정원 조성을 오랫동안 고민했다. 시는 전문가들과 논의한 끝에 피트 아우돌프를 찾아냈다. 울산 조경 전문가들은 2019년 열린 중국 베이징 세계원예박람회에서 아우돌프를 만나 정원 조성을 요청했다. 시의 노력에 아우돌프는 마침내 울산에 자신의 정원 작품을 조성하기로 했다. 아우돌프는 지난해 9월 울산을 방문해 국가정원을 답사하는 등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같은 해 11월에는 아우돌프의 초청으로 울산시 관계자들이 그의 개인 정원인 휨멜로 정원을 비롯해 유럽 지역에 조성된 그의 정원을 견학하고 정원 기본설계안을 협의했다. 12월에 마스터플랜을 확정했다. 이달에는 아우돌프의 회사 관계자이면서 세계적 정원 전문가인 로라 에카세야 일행이 울산을 찾아 자연주의 정원 조성에 앞서 현장과 국내 식물 재배지 등을 직접 점검하고, 식물 유지관리 기술 등을 전수했다. 자연주의 정원에는 국내 자생식물을 포함한 200여종의 다양한 식물이 식재된다. 이 가운데 120여종 약 4만 그루가 지난해 11월 국내에 공급됐고, 현재 경기도에 있는 계약재배 업체에서 재배하고 있다. 네덜란드 현지에서는 막바지 식물 배식 설계가 진행 중이다. 울산시는 이달부터 토양 개량과 배수시설·산책로 조성 등 기반 공사를 시작했다. 시는 9월쯤 식물 식재를 시작, 11월까지 완료해 태화강 국가정원 자연주의 정원을 완성할 계획이다.
  • 배철수·구창모 40년만에 의기투합

    배철수·구창모 40년만에 의기투합

     1970년대 말부터 1980년대까지 한국 록을 대표했던 송골매의 배철수와 구창모가 약 40년 만에 한 무대에서 뭉친다. 오는 9월 11~12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옛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2022 송골매 콘서트- 열망’을 통해서다. 한국 정서를 얹은 록 사운드를 들려준 송골매는 1978년 TBC 해변가요제에서 ‘나는 세상 모르고 살았노라’로 입상한 항공대 그룹 활주로(10기)가 모태다. 드럼과 보컬을 맡은 배철수가 주축이던 활주로는 같은 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탈춤’으로 입상한 뒤 이듬해 송골매로 이름을 바꿔 정규 1집을 발매했다. 이후 역시 1978년 해변가요제에서 ‘구름과 나’로 입상한 홍익대 그룹 블랙 테트라(2기)의 구창모(보컬)와 김정선(기타)을 영입해 1982년부터 3년간 2~4집을 연달아 발표했다. 이때 ‘어쩌다 마주친 그대’, ‘세상만사’, ‘모두 다 사랑하리’, ‘처음 본 순간’ 등이 연이어 인기를 끌며 전성기를 누렸다. 구창모가 4집 녹음까지만 하고 솔로로 독립한 뒤에도 송골매는 ‘하늘나라 우리님’, ‘새가 되어 날으리’, ‘모여라’ 등을 히트시켰으나 1991년 배철수가 떠난 뒤로는 활동이 잦아들었다. 구창모는 솔로 활동을 통해 ‘희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등을 히트시켰다. 배철수, 구창모 외 1~2기 멤버 합류는 불투명해 완전체 공연은 아니다.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가 계획돼 있다 .배철수와 구창모는 공연 주최사 드림메이커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긴 시간 함께해 준 팬들을 위해 평생 잊지 못할 특별한 공연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 승원 팰리체, 2022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승원 팰리체, 2022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2년 연속 수상

    승원건설그룹(회장 김승구)의 명품 주택 브랜드 ‘승원팰리체’가 2022년 국가대표 브랜드‘ 프리미엄 아파트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5월 27일 매경그룹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2022 국가대표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승원종합건설이 프리미엄 아파트 부문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승원건설그룹은 2001년 1월 승원종합건설(주) 창립 이후 건축, 주택, 토목, 조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22년째 성장을 이어온 광주.전남지역 대표 건설사다. 현재는 라온주택(주)과 에스원종합건설(주) 등 10개의 법인으로 사세가 확대됐다. 승원은 지역 시.군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현장마다 100% 분양에 성공하며 업계에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해 8월 홍성군 읍내에 승원건설그룹이 임대분양한 ‘홍성 승원팰리체’는 평균 24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3일 내 100% 계약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고흥군의 ‘녹동 승원팰리체 시그니처’ 역시 군 단위 항구임에도 단기간 ‘완판(완전판매) 신화’를 썼고, 지난해 6월 준공된 ‘무안 승원팰리체 에코파크’도 한 달 만에 전 가구 입주라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5월에 분양한 ‘무안 승원팰리체 더 클래스’는 무안군 최초로 선보이는 중대형 아파트로, 84㎡부터 127㎡, 130㎡, 151㎡ 등 다양한 평면 타입으로 구성, 상위 1%를 위한 고품격 명품 주거공간의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승원종합건설 김준원 사장은 “이탈리어로 ‘행복’을 의미하는 ‘팰리체(FELICE)‘라는 브랜드에 걸맞게 한 땀 한 땀 정성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 주거공간의 진정한 프리미엄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단순한 주거공간을 넘어 행복공간을 제공하는 승원팰리체를 주거명작의 대표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쌍용건설 컨소시엄, 인천 부평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컨소시엄, 인천 부평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수주

    쌍용건설 컨소시엄(쌍용건설·SK에코플랜트)이 인천 최대 규모의 리모델링 사업을 수주했다. 쌍용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28일 인천 부평구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부개주공3단지 리모델링은 지하 1층~지상 20층 19개동 1724세대 규모의 아파트를 지하 4층~지상 20층 19개동 1982세대로 수평증축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4707억원으로, 컨소시엄 지분은 쌍용건설 51%, SK에코플랜트 49%다. 수평증축을 통해 증가된 70.25㎡(27형) 256세대와 84.98㎡(36형) 2세대 등 총 258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기존의 지하 1층 주차장은 지하 3~4층까지 확대되고 주차 대수는 1260대에서 2378대로 늘어난다. 각 세대의 전용면적은 약 30% 커지고 다양한 조경 공간이 조성되며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스카이커뮤니티 등이 마련된다. 이번 사업은 쌍용건설의 올해 첫 리모델링 단지이며 SK에코플랜트의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리모델링 기술력 및 실적 1위의 쌍용건설과 신용등급 및 재무건전성 최상위 등급 SK에코플랜트의 시너지를 통해 인천 최초, 최대 규모의 공사를 수주했다”면서 “향후 서울 수도권과 광역시 리모델링 영업을 강화하고, 타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메머드급 단지를 수주하는 등 리모델링 초격차 1위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정권 바뀌니 기업 투자? 정부에 ‘고구마 줄기’ 과제 안긴 것”

    “정권 바뀌니 기업 투자? 정부에 ‘고구마 줄기’ 과제 안긴 것”

    최근 주요 대기업 그룹들이 ‘역대급’ 투자·채용 계획을 쏟아낸 것을 두고 재계에서는 ‘새 정부를 위한 선물’보다는 ‘고구마 줄기’ 규제개혁 촉구의 성격이 짙다는 해석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먼저 ‘민간 주도 성장’ 기조를 수차례 강조하며 기업의 발목을 잡고 있는 규제 혁파에 나설 것임을 예고하자 기업이 전례 없는 대형 투자 발표를 통해 정부와 여당에 ‘실행 독려’에 나선 것이라는 시각이다.27일 재계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최근까지 이어진 기업의 투자 발표는 대부분 그 시기를 윤 정권 임기에 맞춘 5년으로 잡았다는 게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기업들은 역대 정권별로 출범 초기 투자·고용 계획을 발표하며 새 정부 경제정책 기조를 뒷받침해왔지만 1년 단위 계획이 대부분이었다. 새 정부 출범에 맞춰 기업들이 앞다퉈 천문학적 투자 계획을 발표하면서 ‘기업이 보수정권에서만 돈을 푼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이는 사실과는 거리가 있다. 2003년 5월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5단체는 노무현 정부 출범 100일을 맞아 상근부회장단 회의를 열고 14대 대기업이 1년간 총 25조 9000억원을 투자하는 방안을 내놨다. 경제단체들은 이런 내용을 발표하면서 “정부도 최소 5조원 이상의 추경예산 편성을 통해 적극적인 경기부양에 나서야 한다”고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이명박 정부에서는 대통령 취임 첫해인 2008년 4월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린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민관 합동회의’에서 기업의 투자 보따리가 풀렸다. 당시 삼성 27조 8000억원 투자·2만 500명 채용, 현대차 11조 투자·4300명 채용 등 1년 투자 계획을 공개했다. 그해 30대 그룹이 밝힌 총 투자 규모는 95조 6300억원이었고, 이는 모두 1년간 투자할 액수였다. ‘창조경제’를 국가 성장 전략으로 앞세웠던 박근혜 정부에서는 2013년 9월 경제5단체가 10대 그룹의 37조원대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대기업들은 재계 맏형격인 전경련을 중심으로 매 정권마다 투자·채용 계획을 정부 출범 첫해 선물처럼 안겼지만, 이런 흐름은 헌정 사상 첫 대통령 탄핵에 따른 ‘장미대선’으로 2017년 5월 문재인 정부가 출범하면서 끊겼다. 한 경제단체 관계자는 “과거에는 전경련이 재계 서열별로 끊어 투자 계획을 정리해 발표하는 형식이었지만, 문재인 정부에서는 전경련과 거리두기로 개별 기업들이 각자 상황에 맞춰 공개하는 식으로 진행됐다”고 말했다.재계는 최근 11개 그룹이 총 1060조 6000억 투자·28만 7000명 채용 계획을 밝힌 것을 두고 숫자보다는 기간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삼성 450조원, SK 247조원 등 그룹별로 최대 규모 투자 계획을 잡았지만 모두 그간 1년 단위가 아닌 5개년 계획으로 잡았기 때문에 당연히 규모 커질 수밖에 없다는 시각이다. 천문학적 단위의 액수보다는 왜 갑자기 기업들이 정권 임기와 같은 5년 단위 계획을 잡았는지 그 배경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재계 사정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일자리 만드는 기업인은 업고 다니겠다는 대통령에 기업들이 ‘통 큰 선물’을 내왔다는 해석도 있지만, 기업의 속사정은 ‘물 들어올 때 노 젓자’는 것”이라면서 “자기 정치기반이 없는 대통령으로서는 경기 회복과 고용창출이라는 가시적인 실적이 시급하고, 미·중·일·대만 등 경쟁 기업에 위협받는 국내 기업은 ‘고구마 줄기’처럼 얽혀 있는 국내 규제부터 뽑아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재계 관계자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화답에 정부가 마냥 반길 수만은 없을 것”이라면서 “기업이 밝힌 투자와 채용을 현실화하려면 산재한 경영 규제를 풀어야 하고, 야당과의 협치라는 정치적 과제도 해결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유니콘 기업 조성… ‘디지코’ 꿈꾸는 KT

    유니콘 기업 조성… ‘디지코’ 꿈꾸는 KT

    통신사를 넘어 디지코 기업으로 전환하는 KT가 자사와 협력할 수 있는 분야의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하는 ‘KT 브릿지랩’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 KT는 최근 브릿지랩 1기 스타트업을 선발하고 론칭데이를 가졌다. 브릿지랩이란 스타트업이 사업화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KT와 전문 액셀러레이터가 함께 검토하고, 사업 협력과 투자 기회를 만들어 가는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앞서 KT는 공모를 통해 총 9개의 우수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AI콘택트센터(AICC), 디지털물류, 클라우드,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메타버스·대체불가능토큰(NFT) 등 KT와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로 포진됐다. 메이아이는 AI로 오프라인 방문객 데이터를 분석하는 스타트업으로, 추가 장비 설치 없이 기존 폐쇄회로(CC)TV만을 활용한 데이터 수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기술은 매장 고객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다. 물류 스타트업 셀러노트는 수입 기업의 화물을 운송하는 디지털 수입 물류 포워딩 서비스 ‘쉽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외에도 ▲쓰리엠컨설팅 ▲엑스엘에이트에이아이 ▲원루프 ▲웨인힐스브라이언트에이아이 ▲제이에이치씨 ▲체인로지스 ▲평행공간 등이 선발됐다. 지난 18일 열린 론칭데이에서 메이아이 박준혁 대표는 “브릿지랩을 통해 KT와의 사업화 협력 기회 및 레퍼런스 확보 기회를 반드시 마련할 것”이라며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KT는 오는 10월까지 전문 액셀러레이터인 더인벤션랩, 에이씨엔디씨,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와 함께 기업별 맞춤형 멘토링을 제공할 계획이다. 조훈 KT SCM전략실장(전무)은 “브릿지랩을 통해 KT 디지코 사업과 혁신 스타트업을 연결해 사업 활성화뿐 아니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통한 기업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광주 창업 생태계 ‘단계별 맞춤 지원’ 강점

    광주 창업 생태계 ‘단계별 맞춤 지원’ 강점

    광주시가 ‘창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광주시는 올 들어 37개의 각종 창업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며 투입 예산은 467억원에 이른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광주시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세대별 맞춤형 예비창업자 발굴·육성사업’의 경우 청년·중장년·세대융합팀으로 구분해 자금과 창업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어 창업 3년 이내 기업을 위해 마련한 ‘초기 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금 및 특화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창업 도약기인 3년 초과 7년 이내 기업에는 ‘우수창업기업 집중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화 자금 지원 및 멘토링, 컨설팅 지원 등을 진행한다. 또한 창업에 실패한 경험이 있는 재창업자를 위해서는 ‘빛고을 재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창업자금과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창업 지원사업 정보를 창업자 특성에 맞게 제공하는 창업지원 멤버십센터 플랫폼 구축, 창업 아카데미 운영, 창업포럼 등도 추진한다. ‘문화산업 관련 창업지원’ 사업으로는 창업 3년 이상 7년 이내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 모델 개선, 아이템 검증, 국내외 시장 진입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3억원까지 지원하는 창업도약 패키지 지원사업, 스마트 모바일 앱을 개발하는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무실 및 장비 임차 지원사업, 1인 창조기업 및 중장년 기술창업자에게 창업공간을 지원하는 사업 등이 있다. ‘인공지능(AI) 관련 창업지원’ 사업으로는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운영, AI 창업 경진대회 개최, AI 시제품 제작 지원, 광주 금남로의 AI 창업캠프(1, 2호) 운영, 광주 첨단3지구 AI 중심 산업융합 집적단지(4만 7256㎡ 규모) 등이 있다. ‘청년창업 관련 지원사업’으로는 예비창업자 발굴 육성사업, 청년창업 특례보증, 청년 창업농 인큐베이터 농장 운영, 광주 청년기업지원 프로그램 등이 준비돼 있다.창업지원 보육공간은 현재 20곳 843실을 운영 중이며, 앞으로 6곳 950실을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가운데 대표적인 창업 보육공간인 ‘아이 플렉스 광주’(I-PLEX 광주)에는 입주 스타트업(창업 3년 이내) 무상 지원으로 17개 기업이, 저렴한 임대료로 36개 기업이 들어와 있다. 광주테크노파크에는 첨단제조업 142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 광주시는 창업지원 인프라 구축에도 속도를 낸다. 북구 본촌산업단지에 들어서는 창업기업성장지원센터는 내년까지 450억원을 투입해 지상 7층 규모로 건립된다. 이곳은 제조 분야 관련 스타트업을 육성한다. 아울러 광주역~전남대 일원의 국가시범지구에 빛고을 창업스테이션(연면적 9102㎡ 5층) 등 호남 최대 창업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광주역 그린스타트업타운’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 같은 각종 지원 대책을 통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기술창업 분야의 경우 세대별 맞춤형 예비창업자 발굴 육성, 빛고을 재도전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 55개 창업기업에 최대 25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해 22억원의 매출과 92명 고용, 특허·인증 44건 등록 등의 성과를 기록했다. 최근 3년간 지역 창업기업을 지원하는 ‘초기창업 패키지 지원사업’의 경우 2년차인 지난해에 매출 957억원, 고용창출 228명, 투자유치 114억원의 성과를 냈다. 광주시는 광주청년 창업펀드를 비롯해 총 14개 사업에 출자해 운영하고 있으며, 69개사에 633억원을 투자해 지역의 창업·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달 초엔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팁스) 운영사로 선정돼 앞으로 6년간 사업비 540억원을 확보, 60개 창업기업에 업체당 최대 7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조인철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시의 예비창업자 및 재창업자를 위한 기초교육, 전문교육, 자금 지원, 시설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수많은 창업 관련 교육이나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한다면 성공 창업의 날개를 활짝 펼 수 있을 것”이라며 “호남권은 물론 국가를 대표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창업 인프라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정원에 트랜스포머 세울까

    정원에 트랜스포머 세울까

    19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 조경·정원 박람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전시된 조형물을 둘러보고 있다. 정원, 실외체육시설, 휴게시설 분야의 업계가 참여한 이번 박람회는 오는 22일까지 열린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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