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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티브 잡스의 ‘잃어버린 타임캡슐’ 30년 만에 공개

    스티브 잡스의 ‘잃어버린 타임캡슐’ 30년 만에 공개

    스티브 잡스의 타임캡슐이 30년 만에 대중에 공개된다고 영국 가디언 등 해외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잡스의 ‘잃어버린 타임캡슐’은 그가 1983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국제디자인컨퍼런스의 부대 행사로 묻었던 것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제작진은 지난해 9월 이를 발굴했으며 오는 25일 타임캡슐 속 물건들을 공개한 프로그램을 방영할 예정이다. 원통 형태의 이 타임캡슐에는 당시 컨퍼런스에 참가한 사람들의 애장품이자 의미가 있는 물건 다수가 들어있다. 여기에는 정육면체 퍼즐(루빅스큐브)과 8곡이 담긴 무디블루스의 음반, 맥주 캔, 코닥 카메라 등이 포함돼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잡스의 ‘리사 마우스’이다. 애플은 1983년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인 애플 리사를 발표했으며, 잡스는 당시 국제디자인컨퍼런스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할 당시 이 리사 마우스를 사용했다. 원래 이 타임캡슐은 2000년 발굴할 예정이었으나, 약 20년 동안 주변 조경이 바뀌면서 이를 묻은 자리가 묘연해졌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팀은 수 년 간의 노력 끝에 이를 발굴해내는데 성공했는데, 타임캡슐 안에 워낙 물건이 많아서 잡스가 넣은 물건을 찾는데에 어려움을 겪었다는 후문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인사]

    ■대법원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박형준 오영준 서민석 심규홍 임동규 홍동기 김기영 김성수 박인식 전현정 이정호 조규현 황현찬 예지희 이동근 마용주 우라옥 최성배 정은영 현용선 안호봉 유남근 윤강열 이은희 이재권 사봉관 김진현 김연하 윤승은△서울가정법원 이수영△서울행정법원 차행전△서울동부지법 고충정(수석) 고영구 김환수 염원섭 정일연 하현국 최종한 이철의 김영학△서울남부지법 김현미 김홍준 오연정 진창수 이철규 조의연△서울북부지법 최복규(수석) 김대성 박대준 이효두 지상목 홍승철 이두형 윤태식 김경△서울서부지법 황윤구(수석) 이건배 이종언 한영환 윤성식 김한성△의정부지법 정효채(수석) 이정민 부상준 정영진 임범석 정완 이화용 이동욱 김현석△고양지원 홍진호 김양섭△인천지법 최의호 정호건 김수천 김선희 이종림 조미옥 강석규 도진기 박원규(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안동범△부천지원 이성복(지원장) 김태업(사법연구)△수원지법 나상용 김은성(사법연구) 김행순 이성철 강재철 안영길 임성철 윤종섭 김선일(법원행정처 공보관) 이지현 김수정 김용한 이종광 강상덕 최용호△성남지원 박홍래(지원장) 김광섭 조양희 신현범△평택지원 유상재(지원장) 최석문△안산지원 조윤신(지원장) 이동연 이영욱△안양지원 박희승(지원장) 이우철 황병헌△춘천지법 이주현(수석) 최한돈 조우연 최성길△강릉지원 김동규 박영주 장세영△원주지원장 박진환△대전지법 양태경 김병식 송경호 이한일 황의동 임민성 홍기찬 장성관 김정곤 강혁성 황순교 이성기△대전가정법원 남동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홍성지원장 문병찬△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공주지원장 정정미△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논산지원장 서중석△대전지법·대전가정법원 천안지원 최병준(지원장) 심준보 최항석 손흥수△청주지법 방승만(수석) 박병찬 이영풍 정도영 문봉길△충주지원장 박정규△제천지원장 배성중△대구지법 김기현 이윤직 박치봉 서영애 김순한 최희준 이재근 이성용 김승곤△대구가정법원 권성우△대구지법 서부지원 이동원 김강대 임기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경주지원장 김현환△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강동명(지원장) 김종혁 정재우△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상주지원장 손현찬△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영덕지원장 박만호△부산지법 김문관 성익경 강후원 김성열 손동환 이승원 이재덕 정철민 박석근 최형표 반정모 김창형 최병률 박준민 김홍기△동부지원 김상호 허용구△울산지법 임해지 심경 이호재 원호신(외교부 파견) 소병석 홍순욱 윤태식 강경호△창원지법 박민수(수석) 고홍석 김유성 전대규 선의종 오용규 차영민 명재권 권창영 정진원 전지환△진주지원 김동윤(지원장) 오권철 조병구△통영지원 장윤석 권기철△밀양지원장 한영표△광주지법 박강회 마옥현 최현종 권태형 임정엽 정총령 황정수 박용우△광주가정법원 김익환△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목포지원 송희호(지원장) 진현민△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장흥지원장 장정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동현 전휴재△전주지법 정재규(수석) 김상곤 박헌행 변성환 홍승구 방창현 이순형△군산지원 최인규(지원장) 이형주 이근영△정읍지원장 박현△제주지법 최남식(수석) 김태훈 유석동 이정권 이준희 허명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제10조 제1항)△서울고법 김용하 이광영 김종우 신종오 한소영 김재형 권동주 원익선 최한순 손삼락 이현우 함윤식 이완희 이현수 김유진 이영창 홍지영 김동완 정준화 채동수 홍성욱△대구고법 이무상△부산고법 이재욱◇사법연수원 교수△사법연수원 정문성 김미리 안병욱 김명섭 이언학 박양준 이명철 정수진 이원중 정연택 김경수 신재환◇재판연구관△대법원 재판연구관 진상범 최환 한애라 김연학 김상우 이규철 정택수 강규태 김중남 김진오 김희중 방웅환 오상진 원종찬 이동식 이현석 장용범 박희근 이정훈 김정중 김형식 맹현무 심규찬 진광철 김경훈 신신호 이예슬 장성훈 주채광 허상진 황순현 김문성 김진영 김창권 한원교 고제성 정우정 김영훈 정병실 강우찬 노종찬 오태환 조은래 이승호 이원석 이진석 이종환 김춘수 박정제 정성욱◇고등법원 판사(법관인사규칙 부칙 제2조 제2항)△서울고법 송혜정 김동현 김성원 서현석 이상호 조웅 최욱진 한성진 강영훈 박창제 윤도근 임은하 권기만 김영식 이석재 이효제 임창훈 박찬익 진상훈△대전고법 김상일 신혜영 오명희 김진선 해덕진(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장민석 김상윤△부산고법 이봉수 반병동 이상완 임상민 주은영 이준영 박재억△부산고법 창원지법 소재지 근무 서근찬 임지웅 최희영 김도균 유석철△광주고법 장찬수 김성흠 박현수 전일호△광주고법 전주지법 소재지 근무 고권홍 이수환△특허법원 윤주탁◇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강문경 김승주 박선영 우인성 위광하 이남균 박진수 김봉원 김우정 김호춘 마은혁 손주철 이유형 이진화 장찬 조정웅 주진암 한성수 염호준 김주석 신영희 전연숙 정성균 정지원 조정래 최정인 허윤 박동규 원정숙 이보경 이승훈 이정아 이헌영 강재원(헌법재판소 파견) 나원식 박강준 서경민 서영효 안복열 이수진 이의진(헌법재판소 파견) 장두영 최수진(헌법재판소 파견) 최영은 허문희 곽형섭 김경희 박소영 박진영 오원찬(법원행정처 사법정책심의관) 이상용 조병대 최진숙 허윤범 김용규 김현범 성준규 이동욱 이유빈 구지인 김태환 나청 류지미 문현정 심현지 이정재 이호연 임창현 정종륜 정혜승 조유진 최종진 홍은표 황성욱 곽용헌 김동건 최경서 최서은 하태한 강산아 고종완 김경애 김국식 김동현 김두희 김현곤 박종열 서창석 신아름 이은명 주은영 최승원 한동석 박영수 오현순 임수희 최연미 추성엽 황정언 강성영 강주헌 김이경 김준혁 류재훈 박혜란 배용준 손영언 오세영 위지현 이은주 이정엽 이정원 이창현 임혜원 장윤식 전용수 정순열 정윤주 조효정 도우람 류창성 맹준영 박민 송백현 이기리 이수정 이현석 정진아 최웅영 이탁순 진재경 최성보 김동기 이세라 하상제 김유신 김한성 이누리 임정택 하상익 김영현 최다은△서울가정법원 김지숙 김민아 김태우 엄기표 제갈창 이강호 여현주 최태영 김형률 방윤섭 조현락 장진영△서울행정법원 변지영 하정훈 이화연 박찬석 안좌진 정지영 박혜영 조현욱 김형원 김용찬△서울동부지법 정석종 문성관 채승원 강종선 곽윤경 기진석 김유미 박찬우 서봉조 신봄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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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선 유상호 김주경△전주지법 군산지원 이민형 김태훈△전주지법 정읍지원 임윤한△전주지법 남원지원 서전교△제주지법 윤동연 윤현규 현영수◇보임 (일반 법조경력 출신 법관 및 사법연수원 42기 수료자) <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박서우 유혜주 장민하△서울동부지법 김효정△서울남부지법 이정훈△서울북부지법 김노아△서울서부지법 이민령△의정부지법 박가람 이아영△인천지법 김은솔 여인지△수원지법 김초하 전명재 황성욱△수원지법 성남지원 박지현△수원지법 안산지원 박노을△춘천지법 이소진△대전지법 계훈영 김선화 박지숙 이경선 임한아△청주지법 김기홍△대구지법 남민영 서희경 이아영△대구지법·대구가정법원 포항지원 윤봉학△부산지법 엄지아 이환기 최승훈 허서윤△울산지법 김성은 김은영 우정민△창원지법 박선민 박지연 송종선△광주지법 김선숙 정은영 정철희△광주지법·광주가정법원 순천지원 김경찬△전주지법 박미영 이배근◇임명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중앙지법 문광섭◇겸임 <지방법원 부장판사>△법원행정처 윤리감사관 김세윤△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재석<고등법원 판사>△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이덕환<지방법원 판사>△법원행정처 기획제1심의관 나상훈△법원행정처 기획제2심의관 시진국△법원행정처 국제심의관 김창모△법원행정처 사법지원심의관 강동혁 이국현△법원행정처 정보화심의관 이은상△법원행정처 윤리감사기획심의관 김제욱△법원행정처 인사1심의관 이흥주△사법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양시훈 황승태 양은상△양형위원회 운영지원단장 김세종△서울고법 판사(춘천지법 소재지 근무) 이삼윤 이준현△대전고법 판사(청주지법 소재지 근무) 방태경 이혜성◇겸임해제 <지방법원 부장판사>△수원지법 성창호△서울중앙지법 박영재<지방법원 판사>△서울중앙지법 이수열 (이상 2월 24일자) ◇파견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신동훈<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이창열 김일순 김민정△국회 김명수◇파견기간 연장 <지방법원 부장판사>△헌법재판소 최기상△외교부 이정환<고등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형연<지방법원 판사>△헌법재판소 김용찬 정성완 유재현 유환우 전기철◇파견복귀 <지방법원 부장판사>△서울행정법원 박연욱△대법원 재판연구관 이종엽△서울고법 우관제 김동빈 구광현 이영광<지방법원 판사>△서울동부지법 김우현△서울중앙지법 신진화 김예영△서울남부지법 김명수△수원지법 윤웅기△춘천지법 정하경◇연구법관△지방법원 부장판사 남기주 이태영 박정수 김인택△고등법원 판사 정인재△지방법원 판사 민소영 정재희 강동원 곽정한 강길연 이용균 정성호 조현호 (연구기간 2014년 2월 24일∼2014년 8월 23일) ■통일부 ◇고위공무원단△통일교육원 교수부장 이무일△남북출입사무소장 원기선<교육훈련>△중앙공무원교육원 김남중△국립외교원 서호◇과장급△남북출입사무소 출입총괄과장 박철△기획재정담당관 정승훈△운영지원과장 이병원△남북경협과장 이승신△통일교육원 교육총괄과장 김진구△6·25전쟁납북진상규명위원회 조사과장 배충남<북한이탈주민정착지원사무소>△교육기획과장 이창열△화천분소장 정준희△관리후생과장 김정노△화천분소 교육기획팀장 하무진△화천분소 교육훈련팀장 남궁황<남북회담본부>△회담2과장 남종우△회담지원과장 김충환 ■농림축산식품부 ◇과장급 승진△농림축산검역본부 식물검역기술개발센터장 노영호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정책관 문승욱△자유무역협정정책관 김학도△에너지산업정책관 채희봉△규제개혁법무담당관 이재식 ■보건복지부 △복지행정지원관 임인택△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김덕중△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강도태△질병관리본부 만성질환관리과장 정은경 ■국토교통부 △도로국장 김일평△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유성용△국립외교원 파견 손명수△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권병윤△건축정책관 김진숙△공공기관지방이전추진단 기획국장 이화순 ■조달청 △외자기기과장 김현정 ■한국국제협력단(KOICA) △경제사회개발부장 김진오△역량개발부장 장봉순△ODA교육원장 정종혁 ■인덕대 △미래교육단장(국제협력센터장 겸임) 염대성
  • “2030년 잠재성장률 1%대… 저금리·고환율 정책 써야”

    “2030년 잠재성장률 1%대… 저금리·고환율 정책 써야”

    “저금리-고환율 정책을 써야 한다.” “경제 정책의 중심을 생산자에서 소비자로 옮겨야 한다.” “규제 개혁에 성공하려면 공무원끼리 싸우게 해야 한다.”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한국경제학회가 13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한 ‘한국경제 혁신을 위한 정책방안’ 공동 세미나에서 쏟아진 제안들이다. 새 주장도 눈에 띄었지만 상당 부분은 꾸준히 제기됐던 내용들이다. ‘정답’은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만큼 실천이 관건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김정식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한국 경제의 현안과 과제’라는 주제발표에서 현재 3%대 후반인 우리나라의 잠재성장률이 2020년대에는 2%대, 2030년대에는 1%대로 추락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미국의 돈줄 죄기(테이퍼링)에 따른 당장의 자금 이탈 위험보다는 내수 침체에 따른 기업 줄도산과 이로 인한 금융위기 및 자금 이탈 위험이 더 큰 만큼 섣불리 금리를 올리기보다는 지금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해 내수를 부양하는 한편 적정 내지 고환율 정책을 통해 경상흑자를 지켜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저금리-고환율 정책을 썼던) 이명박 정부 때와 달리 지금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돼 있고 국내 물가도 낮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 교수는 “한국은행은 고금리-저환율 정책을 가장 선호하지만 김영삼 정부가 정권 말에 이런 정책조합을 썼다가 외환위기를 초래했다”고 상기시켰다. 이런 해법에 대해서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 이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는 “정부가 물가 하향 안정에 좀 더 신경 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가 타이완보다 국민 1인당 명목 국내총생산(GDP)은 높지만 왜 실질 GDP는 낮은 줄 아느냐”고 반문한 뒤 “물가 때문”이라고 답했다. 따라서 경제정책의 중심을 수출(성장률)에서 고용(률)으로, 생산자 중심에서 소비자(물가) 중심으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아직도 비효율적인 생산자 보호정책과 소수 대기업 중심의 정책을 쓰고 있다며 아쉬워했다. ‘이관제관’(以官制官)이라는 흥미로운 주장도 나왔다. 김종석 홍익대 경영대학장은 “역대 정권마다 규제 개혁을 외쳤지만 번번이 실패했다”면서 “공무원이 민간을 규제하는 것은 쉬운 만큼 공무원끼리 붙게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규제 개혁을 전담하는 공무원이 규제 담당 공무원을 견제하게 하는 ‘이관제관’ 시스템을 구축하자는 것이다. 이동근 대한상의 부회장은 “공기업 외에도 경제 전반의 정상화가 필요하다”면서 “똑같은 고속도로인데 건설 주체가 공기업(도로공사)이면 부가가치세를 면제해주고 민간기업이면 부과하는 등의 불공정 경쟁여건을 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주현 현대경제연구원장은 “보건·의료, 교육, 관광, 금융 등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서비스산업을 적극 키우고 출산율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 정부가 즐겨 쓰는 ‘융복합’ 표현에 대한 애정 어린 비판도 나왔다. 김주훈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은 “정부가 창조경제를 강조하면서 융복합 얘기를 많이 쓰는데 칸막이를 다 뜯어내면 융복합이 자연스럽게 이뤄진다”면서 “특별히 융복합을 강조하는 것은 기존의 칸막이 사고 방식이 여전하다는 방증”이라고 말했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불황에 잘 팔리는 아파트 따로 있다

    불황에 잘 팔리는 아파트 따로 있다

    지난 해 분양시장처럼 호불호(好不好)가 갈린 때도 없었다. 인기 지역은 청약 통장이 몰렸지만 그렇지 못한 곳은 청약자 한 명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분양시장에서 지난 해 관심이 모아 졌던 곳은 위례신도시다. 11개 단지에서 총 7천 여가구가 나왔으며 청약자는 6만 여명에 달했다. 그래서 평균 경쟁률이 약 8대1을 기록할 정도였다. 특히 11월 분양된 위례2차 아이파크의 경우 464가구 공급에 무려 8,783명이 몰렸다. 전용 90㎡A타입의 경우는 3천명 이상이 몰리면서 평균 78.1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을 정도. 위례신도시 흥행 성공에 대해 부동산 전문가들은 예견된 결과라는 평이다. 당초 위례신도시가 강남권 대체 신도시로 개발된데다 가격까지 저렴하다 보니 투자자는 물론 실수요자들이 몰렸다는 것이다. 위례신도시는 현재 조성중인 2기 신도시 가운데 강남접근성이 가장 좋다. 송파대로는 물론 동부간선도로, 양재대로 등을 통해 강남권으로 이동이 쉽다. 지하철 역시 8호선과 분당선을 이용하면 선릉은 물론 잠실로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강남권으로만 접근이 쉬운 것은 아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나 분당수서간 도시 고속화도로 등을 이용하면 분당은 물론 시외로도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강남접근성은 물론 사통팔달의 교통에도 불구하고 집값은 저렴하다. 현재 강남구 전셋값은 3.3㎡당 평균 1864만원에 달한다. 하지만 위례신도시 분양가는 강남 전셋값에도 못 미치는 1700만원 대다. 결국 강남 전셋값이면 위례신도시에서 내 집을 마련할 수 있는 셈이다. 올해 위례신도시 공급 물량은 지난해 보다 줄어든 6개 단지, 3047가구(공공분양 제외). 위례 분양시장 역시 올해도 인기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무엇보다 휴먼링 내•외에 따라 흥행성적이 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휴먼링은 위례신도시의 중심에 조성되는 ‘공원~녹지~하천’을 잇는 인간 중심의 보행 네트워크로 차량 접근이 제한되고 2~6m로 쌓아올린 폭 20여m의 녹지가 총 4.4km 길이로 도시 중심부를 에워싸게 된다. 휴먼링 안쪽으로는 최대 상업시설 트랜짓몰이 조성돼 입주자들은 생활편의시설과 녹지환경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또 트랜짓몰 사이로는 트램 같은 신교통수단이 운행될 예정이며 최근 서울시가 발표한 위례~신사간 경전철 위례중앙역이 지나게 된다. 휴먼링 내 분양하는 올해 첫 분양 아파트는 ‘엠코타운센트로엘’이다. A3-6a블록에 지하 3층, 지상 13~26층, 11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95, 98㎡의 중형으로만 구성된다. 또 단지는 ‘휴먼링’과 바로 연결된다. 그렇다 보니 앞으로 미래 가치는 물론 산책을 하거나 자전거 타기에도 유리한 입지여건 이다. 엠코타운센트로엘은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일조권을 극대화했으며 입주세대 모두 지하에 주차를 할 수 있다. 또 대지면적의 약 40% 이상을 조경공간으로 꾸몄다. 여기에 엠코타운만의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도입해 입주후 1년간 ‘종로학평온라인 교육서비스’를 무상 지원될 예정이다. 또 엠코타운센트로엘 전용 95㎡의 경우 안방에 알파공간 설치가 가능해 침실이 4개까지 나올 수 있게 했으며 전용 98㎡의 경우 4베이 구조로 설계해 맞통풍이 가능하게 했다. 또 광폭신발장이나 욕조측면수납 공간, 팝업(Pop-up) 화장대, 키즈락(Lock) 싱크대 등 수납특화 공간이 각 주택형마다 다양하게 제공된다. 청약 일정은 19일(수)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0일(목)부터 21일(금)까지 1~3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목)이며 계약은3월 4일(화)~6일(목) 3일간 진행 된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8호선∙분당선 환승역인 복정역 1번 출구 바로 앞에 위치했다. 입주는 2016년 6월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꽃 군락지’ 전주 덕진공원 2020년까지 전통공원으로

    ‘창포와 연꽃의 화원’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 일대가 전통공원으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최근 덕진공원을 아시아 최고의 전통공원으로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과 주민공청회 등을 통해 사업 계획이 확정되면 2020년까지 720여억원을 들여 350만㎡를 정원화하기로 했다. 최종 보고회에서는 덕진공원이 아시아 최고가 되려면 자연, 역사, 문화가 공존하는 전통공원으로 조성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덕진 연못, 조경단, 오송제 등 3대 핵심 공간과 이를 연계한 부거점 공간을 활용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고 동식물이 공존하는 정원으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덕진 연못 권역은 전통문화 요소를 중심으로 한 ‘품격의 정원’으로, 조경단 권역은 조선 왕조 건립 설화 등을 바탕으로 한 ‘뿌리의 정원’으로, 오송제 권역은 자연 생태를 중심으로 한 ‘호수의 정원’으로 조성하는 안이다. 아울러 어린이회관 주변은 어린이를, 한국 소리문화의 전당과 체련공원 주변은 문화·체육을, 동물원 주변은 한반도 서식 동물을 테마로 삼을 계획이다. 또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건지산과 덕진공원 생태복원, 어린이 테마 정원 조성, 사계절 이야기 길 조성을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덕진공원은 고려시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대형 호수(4만여㎡)로 전북 지역의 대표적인 연꽃 군락지다. 매년 여름이면 연분홍색의 연꽃이 주변의 수양버들, 창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수지 의상, 춤추던 중 홀터넥 끈 풀려..노출 사고날 뻔 ‘대처방법은?’

    수지 의상, 춤추던 중 홀터넥 끈 풀려..노출 사고날 뻔 ‘대처방법은?’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가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의상의 일부가 풀리는 아찔한 사고를 당했다. 1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 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미쓰에이는 11월 올해의 가수상 음원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미쓰에이는 2부 무대의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미쓰에이는 자신들의 ‘HUSH’를 선보였다. 그런데 무대 중간 수지는 갑자기 목 뒷부분을 붙잡고 손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무대 도중 수지의 의상의 일부가 풀렸기 때문. 수지는 무대가 끝날 때까지 목 뒷부분과 의상의 일부를 손으로 흘러내리지 않게 붙잡고 아찔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수지는 의상이 흘러내리는 상황에서도 안무와 노래를 완벽히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방송 캡처 (수지 의상)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부산서 신개념 창업박람회

    순수 기술 창업 및 부산 청년 창업 홍보 등 창업 아이템 전시의 다양화를 추진하는 신개념 창업박람회가 열린다. 부산시와 부산경제진흥원은 예비 창업자들에게 다양한 사업 아이템과 창업 관련 현장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2014년 부산시 창업박람회’를 14~15일 이틀간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창업박람회에서는 정부의 ‘일자리 중심의 창조경제’ 국정목표에 따라 그동안 배제됐던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및 공유경제 정보 안내 등 창조경제 분야 창업 아이템이 처음으로 소개된다. 행사는 14일 오후 1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총 120개 부스에서 창업 아이템 전시와 부대 행사가 진행된다. 전시장은 총 6개 관 120개 부스로 ▲창업 적성검사 및 맞춤형 창업상담이 가능한 창업상담관 11개 부스 ▲창업 지원 기관 및 지원 사업을 안내받을 수 있는 창업정보제공관 18개 부스 ▲청년창업기업과 1인 창조기업 등 최근 창업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창업기업홍보관 36개 부스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및 공유경제 등을 소개하는 사회적 경제관 19개 부스 ▲대학·일반 창업보육센터 및 입주 업체를 홍보하는 창업보육센터관 16개 부스 ▲창업 토크콘서트와 각종 설명회가 열리는 창업강연장 20개 부스 등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프랜차이즈 중심이던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청년, 시니어 창업,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창업보육센터 등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모든 창업 분야로 확대한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낮술 마시는 강민경? 이탈리아 근황 공개

    낮술 마시는 강민경? 이탈리아 근황 공개

    걸그룹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이탈리아 여행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강민경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밀라노, 피렌체, 로마 등 이탈리아의 도시에서 촬영한 사진들을 공개했다. 사진 속 강민경은 이탈리아의 현지인과 기념사진을 찍는가 하면 이국적인 풍경을 배경으로 다양한 포즈를 연출하고 있다. 특히 로마에서는 맥주잔을 들고 있는 사진과 함께 “낮술 사진뿐이네”라고 말하기도 했다. 꾸미지 않은 자연스러운 일상에서도 청순한 미모가 돋보인다. 한편 다비치는 12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서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했다. 사진 = 강민경 트위터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윤진숙 퇴임식 “억울하지 않나” 질문에…

    윤진숙 퇴임식 “억울하지 않나” 질문에…

    윤진숙 전 해양수산부 장관은 12일 “평생 바다를 친구이자 삶의 터전으로 생각하고 살아온 사람으로서 해양수산부의 새 출발을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윤 전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산적해 있지만 해수부 전 직원들이 예열이 끝나 본격 가동되기 시작한 엔진처럼 점차 정책속도를 높여갈 것이라 믿는다”며 이같이 소회를 피력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손재학 해수부 차관을 비롯해 해수부 직원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퇴임식장에 왔다가 장소가 협소한 탓에 돌아간 직원도 적지 않았다. 그는 퇴임사에서 이날 열린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식을 가장 먼저 언급했다. 윤 전 장관은 “남극 장보고과학기지 준공은 지난해 성공한 북극항로 시범 운항과 함께 우리 국민에게 극지를 포함한 글로벌 해양경제영토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줬다”고 평가했다. 그는 애초 이날 남극 테라노바만 현지에서 장보고기지 준공식에 참여할 예정이었으나, 지난달 31일 발생한 전남 여수 기름유출 사고 수습을 위해 여수를 방문했다가 구설에 휘말려 낙마했다. 윤 전 장관은 이어 “해양산업에서 창조경제의 가능성을 보였으며 수산업도 첨단 양식기술의 육성, 수산물 유통구조개선 등으로 국민의 먹을거리를 책임지는 미래산업으로 변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항만 분야에서는 부산항과 인천·광양항을 비롯해 항만별 특화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운보증기금이나 해양경제특별구역도 지금까지 기울인 노력을 바탕으로 올해는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일선현장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하고, 헌신적으로 저를 도와주신 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퇴임사를 마무리했다. 퇴임식을 마친 윤 전 장관은 퇴임식장에 온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석별의 정을 나눴다. 그는 심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퇴임사로 대신하겠다”고 답했고, ‘억울한 생각은 들지 않느냐’고 묻자 입을 다물었다. 해수부 청사를 나선 윤 전 장관은 며칠 전까지 타던 관용차 ‘에쿠스’ 대신 자신의 구형 ‘소나타’에 몸을 실었고, 해수부 직원 100여 명이 배웅했다. 윤 전 장관은 여수 기름유출 사고 수습차 현장을 방문했다가 나프타 냄새가 진동하는 현장에서 손으로 코와 입을 가린 사진이 보도되는 통에 여론의 집중공격에 시달렸다. 여기에 새누리당 당정협의에서 “1차 피해는 GS칼텍스, 2차 피해는 어민”이라고 한 발언이 결정타가 돼 지난 6일 중도 낙마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이주영 새누리당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그린프리미엄시대! 칠곡 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 21일 대공개

    그린프리미엄시대! 칠곡 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 21일 대공개

    건강을 제일로 꼽는 시대, 웰빙,힐링을 위해서는 시간도, 돈도 아끼지 않는 시대다. 이 같은 삶의 기준은 집에도 어김없이 적용된다. 아파트분양시장에 ‘그린프리미엄’이라는 단어가 거론된 지는 이미 오래다. 공원 인근에 위치한 아파트는 녹색공원 조망을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직접 산책 등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전국 어디에서나 수요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공원을 품은 아파트는 희소성으로 프리미엄이 올라가고 있으며 같은 단지 내 아파트라도 공원조망과 접근성에 따라 적게는 수 백만원, 많게는 수 천만원의 가격 차이가 난다. 대구 북구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단지 바로 옆에 41,736㎡규모의 한강근린공원을 끼고 있어 신도시 민영 첫 분양 프리미엄에 이어 그린프리미엄까지 확보하며 2014년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한강근린공원은 칠곡 금호신도시내 3개 근린 공원 중 가장 큰 공원으로 조선중기 성리학자 한강 정구선생을 기리기 위해 조성되었다. 성주태생이지만 만년에 이곳에 와서 사양정사를 짓고 저술활동과 후학양성으로 여생을 보냈다. 우거진 솔숲 사이로 주민들의 문화공간과 휴식처라 될 공간이 11곳이나 된다. 실개천이 흐르고, 인라인스케이트 등을 탈 수 있는 X-게임장도 마련되어 있다. 그야말로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친환경 생태공원이다. 바라만봐도 걷고 싶은 공원을 내 집 앞에 두고 산다는 건 행운을 넘어 프리미엄이 된다. 한강근린공원 산책로는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으로 연결되어 있다. 아파트단지는 공원으로 열려 있고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단지 안의 힐링로드로 이어진다. 일부러 차를 타고 공원에 갈 필요 없이 언제라도 피크닉을 즐길 수 있고, 계절별로 나무와 꽃을 만날 수 있다. 실개천에 발을 담그고 물놀이를 하는 것이나 강변로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일이 주말 이벤트가 아닌 일상이 될 수 있다. 분양전문가는 “그린프리미엄을 확보한 분양단지는 분양가나 입지, 브랜드 못지않게 주거지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잡았다.”고 말하고 “조망권 확보뿐아니라 산책이나 여가생활 등을 즐길 수 있어 앞으로 인기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와룡대로, 신천대로 직통연결로 인근 공단 출퇴근은 물론 도심까지 빠르게 닿을 수 있는 탁월한 도로망과 인근 팔달교에는 도시철도3호선 팔달역이 연내 개통을 앞두고 있어 우수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주)서한 김민석이사는 “편리한 도심과 천혜의 자연을 모두 가진 이같은 입지는 우리 대구의 보배”라고 말하고, “입주자가 최대한 공원을 생활 속에 품고 살 수 있도록 단지 안의 조경설계도 햇살과 바람길을 고려하여 단지 곳곳에 입주민의 건강과 휴식, 여유를 누릴 수 있는 공원과 조경시설을 만들어 바로 옆 한강공원과 연계한 공원같은 아파트를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전 세대를 남향위주로 배치하고 선호도 높은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조망과 미관을 고려해 스카이라인을 살렸으며 일부 동에는 바람 길을 위해 1층을 필로티로 비웠다. 지하주차장까지 햇살이 닿을 수 있도록 선큰을 설계하였으며, 세대별로 금호강조망과 한강공원조망을 누릴 수 있다. 바로 옆 한강공원과 연결된 2,200여㎡ 초대형커뮤니티센터에는 대형피트니스센터와 북까페 등 단지주민들이 건강과 문화를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제공된다. 7,000여세대 신도시 첫 민영아파트 프리미엄에 그린프리미엄까지 더한 칠곡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74㎡, 84㎡, 99㎡, 126㎡, 132㎡ 977세대를 오는 2월 21일 공개할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칠곡운전면허시험장사거리와 칠곡네거리 사이에 칠곡중앙대로변에 위치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고] 생활 속 아이디어의 위대함/김영민 특허청장

    [기고] 생활 속 아이디어의 위대함/김영민 특허청장

    추운 요즘, 뜨거운 커피 한 잔이면 온몸이 따뜻해짐을 느낀다. 20세기 초만 해도 물에 커피가루를 넣어 끓인 후 가루가 가라앉기를 기다렸다가 커피를 마셨다. ‘터키식 커피’는 먹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남은 앙금이 입안을 불쾌하게 했다. 이런 불편을 해결한 사람이 독일의 주부 멜리타 벤츠다. 그는 놋쇠그릇에 구멍을 내고 종이 필터를 놓는 방식으로 커피를 걸러내 마셨다. 즐기는 것에 머물지 않고 특허를 출원하고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가 드리퍼나 커피머신을 150여개 국에서 판매하고, 연 매출액이 10억 유로(약 1조 4641억원)에 이르는 커피 명가 ‘멜리타’다. 평범한 가정주부라도 특별한 기술이 아닌 아이디어만으로 창업에 성공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우리나라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율(15~64세)은 2013년 말 기준 56.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평균(2012년 기준)인 62.3%에 못 미친다. 2012년 OECD 경제보고서에서도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낮은 경제활동 참가율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육아, 경력단절 등의 문제로 취업이 힘든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방안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디어를 이용한 창업이 아닐까 한다. 정부에서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민 누구나 멘토의 도움을 받아 사업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창조경제타운’은 아이디어를 등록하면 다양한 전문가가 지원해 IP 권리화와 사업화까지 지원한다. 특허청은 여성의 창의적 아이디어에 대해 선행기술 조사와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특허·디자인 등의 지식재산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돕는 ‘생활발명 발굴·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여성 특유의 창의성과 창의력 계발을 위해 체계적인 지식재산 교육과 함께 여성발명 창의교실, 여성발명경진대회 등을 지원한다. 또 전문 분야 여성심사관이 지식재산권 분야에 취약한 여성발명가의 멘토로 활동하는 ‘위위클럽’을 자발적으로 결성해 여성의 생활밀착형 발명을 도와줄 예정이다. ‘궁즉통’이란 주역(周易)에 나오는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則變, 變則通, 通則久)를 줄인 말이다.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며, 통하면 오래간다는 뜻이다. 이 말이 발명을 설명하는 가장 적합한 표현이라 생각한다. 필요를 느끼는 사람, 불편을 느끼는 사람만이 변화를 시도할 수 있고 이런 시도에서 비롯된 아이디어가 결국 다른 사람도 통하게 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발명은 지식의 산물이기 때문에 여성에만 강한 기술 분야가 분명히 있다. 식품·생활용품·소형가전 등 실생활에 꼭 필요한 기술, 주 소비층이 여성인 분야는 이들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영역이 아닌가 싶다. 창조경제는 물리적인 힘보다 창의와 혁신의 힘이 더 중요하다. 여성의 참신한 발명 아이디어가 특허출원, 사업화,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을 때 일자리 창출과 균형 잡힌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 여성발명진흥을 위한 노력이 열매를 맺어 창조경제에서 여성의 역할이 확대되고, 우리의 성장잠재력도 확충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
  • [기고] EU와 손잡고 창조경제 꽃피우자/김희용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기고] EU와 손잡고 창조경제 꽃피우자/김희용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

    창조경제의 모호했던 개념과 추진 방향은 이제 틀이 잡혀가고 실천과제들만 남았다. 특히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핵심산업기술개발을 위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시장, 특히 큰 기술시장인 유럽연합(EU)과의 협력이 중요하고 시급하다. EU 27개국 가운데 독일, 영국, 스위스, 핀란드 등은 한국보다 앞선 과학기술 역량을 갖고 있으며 지금까지 노벨과학상의 절반에 가까운 수상자를 배출했다. 기초과학부터 항공우주, 정보통신, 나노, 바이오, 보건·의료, 환경·에너지 등 거의 모든 기술영역에서 우수과학기술을 견인하고 있다. 따라서 지금까지의 유럽 개별국가와의 협력에서 눈을 돌려 EU 차원의 체계적인 과학기술 협력이 시급하다. 특히 올해 EU가 약 800억 유로를 투자해 야심 차게 시작하는 다자간 공동연구개발프로그램인 ‘HORIZON 2020’에 국내 산학연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 박근혜 정부는 EU와의 외교협력을 큰 틀로 잡았다. EU와의 경제적·기술적 협력 필요성은 증가하고 있지만 실제 과학기술분야 국제협력활동은 아직 미흡하다. 특히 우리에게 필요한 미래원천기술의 조기 확보와 국내 우수기술의 EU시장 진출을 위해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특히 EU와의 네트워크 구축 및 벤처·중소기업의 유럽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이 절실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난해 11월 박근혜 대통령 EU 방문 때 벨기에 브뤼셀에 한-EU과학기술협력을 추진할 한-EU연구혁신센터를 개소했다. 늦은 감은 있지만 지금이라도 EU와의 전략적인 협력을 위해 R&D 정보를 체계적으로 수집분석하고 EU 정책변화에 조기 대응해야 한다. 한-EU 협력 활성화를 위해서는 정부, 연구자, 산업계로 대변되는 참여주체들의 유기적 연계가 중요하다. 산업계가 활발히 참여할 수 있는 전략을 마련해 참여주체를 다변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EU국가에 진출하여 기반을 구축한 산업체가 참여할 수 있다면 한-EU 협력 활성화를 촉진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국제 협력이 유럽 개별 국가와 주로 이루어짐에 따라 EU에 대한 전반적인 정보가 부족하고 협력 방안에 대한 인식에도 괴리가 있다. EU와의 협력은 개별국가와의 협력과는 다르다. 일단 EU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이 높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고 지원만 뒷받침된다면 프로그램 참여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관련 교육 프로그램의 지속성 확보, 성공사례 전파, 기참여자의 경험 공유 등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 다른 한편으로는 EU 국제협력 프로그램에 한국 참여의 필요성을 입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한국의 국가적 지위가 높아짐에 따라 경쟁자로서 인식되는 경향이 있어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국과 EU 모두의 이해가 충족될 수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EU의 연구기관과 협력 파트너 관계를 형성하기 위하여 반드시 상호호혜 원칙에 입각해 서로의 이해관계를 만족시킬 수 있는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 창조경제를 꽃피우기 위해 우리가 필요한 미래원천기술과 핵심산업기술을 확보하려면 EU의 연구개발자원과 기술의 전략적 활용이 필요하고 시급하다.
  •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 어려움 커지면 자금 더 지원…수출확대 원스톱 시스템 개발”

    [중소기업진흥공단] “기업 어려움 커지면 자금 더 지원…수출확대 원스톱 시스템 개발”

    “만족 못 합니다. 한 등급은 오르길 기대했습니다.” 박철규(57)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지난해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B등급을 받은 것을 두고 한 말이다. 전체 평가 대상인 111개 공기업·준정부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S등급은 한 곳도 없었고 14.4%인 16곳이 A등급을, 36.0%인 40곳이 B등급을 받았다. 전년에도 공단은 B등급을 받았었다. 2012년 취임 이후 강도 높은 체질 개선을 지휘했던 그는 아직도 갈 길이 바쁜 듯했다. 지난 1월 18일로 취임 2주년을 맞은 박 이사장은 9일 서울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사옥에서 서울신문과 인터뷰를 갖고 “지난 2년은 공단의 정체성과 발전방향에 대해 고민하고 실험했던 기간이었다”면서 “남은 1년 임기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기관은 규제기관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중소기업을 도와주는 곳이다. 기업들의 바람이 많은데 앞으로 어떤 정책을 펼칠 계획인가. -핵심은 정책자금 집행이다. 지난해 공단 역사상 두 번째로 많은 5조원을 중소기업에 지원했다. 중소기업을 살린다는 새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올해는 3조 8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어려운 기업이 많은 만큼 자금 집행을 효율적으로 하는 것이 첫 번째다. →지난해 지원금보다 올해 예산이 적은 것 아닌가. -예년 수준이다. 지난해에도 당초 예산이 3조 8000억원 수준이었다. 다만 추경이 있어 1조원 이상 늘어난 것이다. 올해 기업들의 어려움이 크고 자금 집행 필요성이 커지면 더 지원할 수도 있다. →돈을 빌려주는 것 외에 강화할 다른 지원책은 없나. -공단은 자금, 기술, 인력, 판로 등 네 가지 지원 수단을 모두 갖고 있다. 이 가운데 자금과 기술 지원은 제도적으로 잘 정착했다. 반면 최근 관심이 집중되는 마케팅과 인력 지원은 다소 약했다. 창조경제 부흥 차원에서 정부는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강조하고 있다. 결국 우리 중소기업 제품을 어떻게 알리고 판매할 것인지 마케팅이 관건이다. 올해를 중소기업 수출 확대와 글로벌화의 원년으로 만들고 싶다. 수출 원스톱 서비스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실질적으로 성과를 창출하겠다. →여러 기관이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있는데, 공단만의 차별화된 정책은 무엇인가. -청년 창업 지원은 레드오션이 되었다. 차별적인 지원모델을 마련하고자 한다. 2011년부터 청년창업사관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사무공간부터 재무, 회계 지원 등이 갖춰져 있어 아이디어가 있는 청년들은 누구든지 들어와서 창업한 뒤 졸업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청년 창업 성과가 상당히 만족스럽다. 보통 창업하면 3년 생존율이 50%, 5년이 지나면 30%, 10년이 지나면 10%인데 공단의 지원을 받은 청년들은 이보다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창업한 뒤 3년간 추적 관리를 하는데 앞으로는 사후 관리기간을 5년으로 늘리려고 한다. 창업 초기부터 해외 진출을 염두에 둘 수 있도록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고 청년전용창업자금의 규모도 확대할 생각이다. →공기업 개혁이 화두다. 2년간 내부 정비를 많이 했겠지만 더 신경 쓸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 -공기업 정상화는 과다 부채와 방만경영 해결이 핵심이다. 공단도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사원 복지를 재검토했으며 ‘정부 3.0’에 맞게 투명한 운영을 강조해 왔다. 이 세 가지 주제와 관련해 태스크포스(TF)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공공기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기관이므로 국민의 감시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정부의 지시에 따라 또 고칠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다. 재무구조 개선 계획을 2년 전 세워 실천하고 있으며 리스크 관리 체계도 개편했다. 덕분에 지난해 부채비율이 떨어졌다. 현재의 재무구조도 안정적이지만 더 좋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해 연말, 직원의 대출 비리 사고가 있었다. 조직 혁신을 위해 대규모 인사를 단행하고 청렴성 강화를 위해 자정결의도 했다고 들었다. -다수 직원이 아무리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처리를 하려고 노력한다 해도 단 한 군데서 사고가 나면 기관의 이미지가 실추하고 잘해 왔던 직원들까지 사기가 저하되는 게 사실이다. 정책자금을 집행하는 기관이므로 대출사고의 개연성이 있을 수밖에 없다. 개인 비리 문제이긴 했지만 조직 차원에서 개선할 여지는 없는지 살펴봤다. 공공서비스는 공정, 청렴, 신속, 친절 등 네 가지가 핵심이다. 이 중 공정과 청렴이 가장 중요하다. →지난달부터 정책자금 신청을 온라인으로 받고 있는데 차질 없이 진행 중인가. -연초에 정책자금 접수가 집중되면서 중소기업들의 새벽 줄서기가 지난 35년간 공단의 고질적인 병폐였다. 어려운 세금 정산도 다 인터넷으로 하는 시대가 아닌가. 직원들은 신청 구비 서류가 40가지가 넘고, 지원자들이 잘못된 서류를 작성해 오는 경우가 많아 온라인 신청을 받는 게 어렵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끈질기게 설득했고 그 결과 올해 1월부터 모든 정책자금을 온라인으로 신청받고 있다. 전용 콜센터를 운영하고 온라인 신청도우미를 통해 도입 초기 혼란을 최소화했다. 그 결과 매월 자금신청 접수 첫날 창구에서 오랜 시간 줄을 서는 불편이 줄었고 정책자금 불법 브로커의 개입도 줄이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직원들과 업체의 접촉을 줄이고 온라인을 통해 투명한 업무처리가 가능해져 부조리가 발생할 가능성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올해 본사가 경남 진주로 이전하는데 대비책은. -지난해부터 지역친화 프로그램을 운영해 모든 직원들이 한 번 이상 진주에 다녀갔다. 진주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가족들과 함께 공사 중인 청사도 살펴보도록 했다. 나는 진주 남강마라톤 대회에서 직접 뛰기도 했다. 진주로 내려가면 인사 및 조직문화를 어떻게 운영해야 하는지 용역 연구를 진행했다. 업적평가, 승진 포인트제, 전보 마일리지 등 개인의 역량과 성과 중심의 인사제도를 마련해 인사의 예측성과 공정성을 높일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인력 미스매치가 심각하다. 해결책은 없을까. -이미 산업 현장인력은 외국인 근로자가 없으면 안 되는 시대가 됐다. 생산현장의 단순인력은 외국인으로 채우더라도 기업 성장에 꼭 필요한 연구개발(R&D), 기획, 마케팅, 재무 분야에는 우수한 인재들이 배치돼야 한다. 대졸 이상의 고급 인재가 중소기업에 흘러가도록 하는 사업이 반드시 필요하다. 성장 가능성과 급여, 복지 등이 뛰어나 일하기 좋은 기업을 발굴, 홍보해 중소기업에 대한 청년층의 인식을 개선하는 천사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으뜸e 대학생기자단’을 연간 100명 뽑아 우수 기업을 탐방하고 그 내용을 온라인에 올리도록 한다. 핵심 인력이 중소기업에 머무르게 하는 방안도 중요하다.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개정에 따라 5년 이상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한 핵심인력에 대해 기업주와 근로자의 공동적립금을 성과보상으로 지급하는 제도가 올해부터 시행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이 해 줄 역할은 무엇인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이 사회 전반적으로 강조되는 분위기다. 대기업이 자금 지원도 해주고, 중소기업에 기술을 전수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중소기업 현장을 다녀 보면 납품단가 후려치기가 여전히 심각하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영업이익률이 항상 2~3% 포인트 차이가 난다. 기술력이 뛰어난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영업이익률이 높을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다는 것은 대기업이 중소기업이 먹고살 만큼만 납품단가를 지급한다는 뜻이다. 중소기업 생태계를 망가뜨리는 일이다. 딱 먹고살 만큼만 주니까 중소기업은 R&D에 투자할 여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대기업 최고경영자(CEO)에게 뭐라 한다고 해서 개선될 문제가 아니다. 대기업 내 인사평가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각 부서 직원들이 개인의 성과를 올리기 위해 중소기업을 쥐어짜지 않도록 성과지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 대담 최용규 산업부장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박철규 이사장은▲1957년 경북 경주 출생 ▲경주고, 영남대 법학과 ▲행정고시 24회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 정책산업국장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대변인, 기획조정실장
  • [열린세상] 쌍용차 부당해고 판결과 전문가의 역할/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열린세상] 쌍용차 부당해고 판결과 전문가의 역할/강수돌 고려대 경영학부 교수

    서울고법은 지난 7일 쌍용차 해고노동자 김모씨 등 153명이 회사를 상대로 낸 해고무효 확인 소송에서 원심을 깨고 “해고는 무효”라고 판결했다. 그 근거는 정리해고 당시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나 해고 회피 노력의 충분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현행 근로기준법에는 합법 해고의 4대 요건이 있다.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와 ‘해고회피 노력’,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 및 ‘50일 전까지 노조 등 통보 후 성실 협의’ 등이다. 재판부는 “쌍용차가 정리해고 당시 유동성 위기를 겪은 사실은 인정되지만 구조적인 재무건전성 위기까지 있었다고 볼 수는 없다”고 했다. 특히 “쌍용차가 장기공급 계약이 맺어져 있던 차종이 단종되는 걸 전제로 매출 수량을 과소평가해 유형자산 손실액을 과다 계상했고, 자동차 1대당 생산시간(HPV)이 경쟁사보다 높다는 이유만으로 생산효율성이 낮다고 단정, 이를 인원감축의 근거로 삼았기”에 ‘긴박한 경영상의 필요’가 부인됐다. 또 “회사가 해고회피 노력을 일정 부분 했지만 훨씬 더 많이 노력했어야” 했다고 보았다. 여기서 잠시 쌍용차 상황을 회고해 보자. 2004년 중국 상하이차에 매각된 쌍용차는 2008년 금융위기와 세계 경기 악화로 회생절차를 밟는다. 결국 2009년 4월, 전체 인력의 37%에 이르는 2646명(비정규직 포함 시 3000명)에게 정리해고가 통보된다. 노조가 이에 반발, 평택공장 등을 점거하고 77일간 파업을 했지만(그 사이 희망퇴직 등으로 퇴사한 1666명 외) 980명이 해고 대상자가 됐다. “해고는 살인이다”, “함께 살자”며 극한투쟁을 한 결과 노조가 얻은 건 980명 중 165명만 해고하는 것이었다(459명은 무급휴직, 353명은 희망퇴직, 3명은 직무전환). 그중 153명이 소송을 제기해 5년 만에 승리했다. 눈물겨운 승소지만 그 대가는 참 컸다. 무엇보다 해고 대상자와 가족들 약 1만명은 생사를 넘나들며 투쟁했다. 이미 태아를 포함한 24명이 생명을 잃었다. 철탑 농성도 했다. 아직 경찰이나 용역의 폭력 후유증에 아픈 이도 많다. 또 노조 및 조합원들엔 무려 47억원의 배상 책임도 지워졌다. 돈으로 압박을 당해 숨쉬기도 어려운 게 노동 현실이다. 이번 판결이 그나마 부당해고에 저항한 노동자들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데 조금은 도움될 것이다. 그러나 여기서 몇 걸음 더 나가야 한다. 첫째, 한국 사회에서 이른바 전문가의 역할을 깊이 성찰해야 한다. 재판부의 판단처럼 쌍용차 정리해고의 근거가 된 A회계법인의 2008년 감사보고서는 ‘엉터리’였다. 작성자들은 공인회계사다. 기업의 자산, 부채, 자본, 손실과 이익 등 재무 상황에 대해 전문가적 권위를 가진 자들이다. 이들이 어떤 가치와 철학으로 그 능력을 발휘하는가에 따라 다수의 목숨을 좌우한다. 부디 철학 있는 전문가로 거듭나길 빈다. 둘째, 정리해고가 부당하다고 판결 난 마당에 그 부당한 정리해고에 맞서 싸운 노동자들의 명예회복이 급하다. 사실 투쟁한 노동자와 가족들은 아직도 상처가 깊다. 이들에 대한 천문학적 손해배상 요구를 거두고 오히려 회사나 경찰, 정부가 공개 사과해야 한다. 대선 공약대로 ‘먹튀 자본’ 재발방지를 위한 국정조사나 검찰 재수사도 필요하다. 노동하는 사람들의 기를 살리지 못하는 사회는 ‘창조경제’는커녕 ‘창조컨설팅’ 같은 폭력적 전문가들만 키운다. 셋째, 사실 이번 판결은 2년 전 1심 판결, “금융위기 등으로 유동성 부족을 해결할 방법이 없어 회생절차를 밟게 된 사측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고 비용 절감으로 경쟁력 확보를 위해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해고할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한 것과 정반대다. 이 또한 판사라는 전문가의 역할 문제라 할 수 있지만, 나는 이참에 ‘노동법원’의 설립을 주창한다. 노동 문제는 일반 사건과 달리 노동력이나 노사관계의 특수성을 내포하기에 보다 전문적인 권능을 가진 기관이 다뤄야 한다. 이 모두 잘못된 ‘의자놀이’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예방하고 헌법상 행복추구권이나 인간 존엄을 수호할 조건들이다. 그래야 이 땅에 사는 걸 기뻐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게 아닌가.
  • [저자와 차 한잔] ‘북유럽 이야기’ 펴낸 김민주 씨

    [저자와 차 한잔] ‘북유럽 이야기’ 펴낸 김민주 씨

    ‘북유럽’ 하면 우리에게 어떤 이미지가 먼저 떠오를까. 바이킹, 장난감 레고, 작가 안데르센, 화가 뭉크, 팝스타 아바, 자동차 볼보, 반지의 제왕, 이케아, 사우나 등이다. 뿐만이 아니다. 세계 흐름을 주도하는 디자인과 교육혁명, 선진복지 국가의 모델 같은 단어들도 잇따라 떠오른다. 그렇다면 그들의 생각과 생활양식, 미래에 대한 비전, 살아가는 방식은 어떨까. 마케팅컨설팅 전문가인 김민주씨는 ‘50개의 키워드로 읽는 북유럽 이야기’를 통해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평범한 북유럽 여행기를 넘어 그곳에 발 딛고 사는 사람들의 사고 틀 너머까지 들여다봤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북유럽이 전 세계적인 관심을 모으는 것은 경쟁력, 창조 역량, 행복, 투명성 등 여러 부문에서 높은 순위를 자랑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북유럽 5개국의 인구는 모두 합쳐 봐야 2500만여명, 즉 우리나라의 절반 정도죠. 그런데 어떻게 경제·사회·문화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는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저자는 책을 쓰기 전 북유럽을 어떤 방식으로 소개할지 고민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다 국가별로 딱딱하게 소개하는 것보다는 역사, 경제, 사회, 문화, 지역 등으로 나눠 알리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민족, 역사, 문화 등을 거슬러 올라가면 국가 간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많기 때문이다. “북유럽은 오랫동안 러시아 등 외세의 지배를 받아왔고 2차대전 때는 나치에 점령되는 등 아픈 역사를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회 구성원들의 개방적이고 합리적인 인식과 건실한 경제발전을 토대로 선진 사회모델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책은 북유럽 문화토양이 왜 탁월한지, 그 문화를 주도하는 인물들과 사상, 대표 상품 브랜드를 둘러싼 이야기 등을 입체적으로 담았다. 저자는 최근 주목받는 북유럽, 이케아, 창조경제 등을 주제로 많은 강의를 하고 있으며 현재 트렌드 및 마케팅컨설팅 회사인 ‘리드앤리더’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김문 선임기자 km@seoul.co.kr
  • 프로야구 SK구단 사무실 압수수색

    임원이 회사 공금을 횡령하고 전용 경기장 위탁 과정에서 비리 의혹에 휩싸인 프로야구단 ‘SK와이번스’가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다. 인천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6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SK와이번스 구단 사무실과 응원대행업체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 구단의 회계자료 등을 확보했다. SK야구단은 응원 및 행사 등 각종 비용을 부풀려 지급한 후 이를 되돌려 받는 방법으로 억대의 회사 공금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문학축구장과 SK야구단의 홈 구장인 문학경기장의 위탁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구단과 인천시 공무원 간 유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SK야구단은 야구장, 축구장, 보조경기장 등 문학경기장 내 모든 시설물을 올해 초부터 2018년 12월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축구장 등 다른 경기장을 포함한 스포츠단지 전체를 야구단이 운영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인천시는 운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당시 “SK와이번스가 체육시설 운영의 전문성, 지역발전 공헌도, 재정능력 등의 심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으나 경찰은 구단이 시로부터 특혜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SK구단 측은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문학경기장 전체를 위탁 운영하게 된 것”이라며 특혜 의혹을 부인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문화단신]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 5월 첫 내한공연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가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첫 내한공연을 연다. 6일 현대카드는 열네번째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존 메이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존 메이어는 2001년 데뷔 이후 2000만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그래미상을 일곱 차례 받으며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탁월한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로 평가받는다. 예매는 인터파크(ticket.interpark.com)에서 할 수 있다. 현대카드 회원은 오는 11일, 일반 고객은 12일 낮 12시부터 가능하다. 11만 1000~13만 2000원.
  • 서울대교구 8년 만에 주교 서품

    서울대교구 8년 만에 주교 서품

    5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 서품식에서 정순택(사진 앞쪽·53)·유경촌(사진 뒤쪽·52) 보좌주교가 정진석 추기경으로부터 안수를 받고 있다.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의 주례와 주교단 공동 집전으로 거행된 이날 서품미사와 서품식에는 사제단과 수도자, 평신도 등 1만여명이 참석해 새 주교의 탄생을 축하했다. 주한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정진석 추기경, 한국주교회의의장 강우일 주교가 축사를 했으며, 모철민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이 대통령 축사를 대신 읽었다. 염 추기경은 훈시에서 “자기 양들을 알고 양들도 그를 아는 참된 목자, 자기 양들을 위해 서슴없이 목숨을 내놓는 목자임을 언제나 기억하라”고 당부했다. 서울대교구의 주교 서품식은 2006년 조규만 주교 서품 이후 8년 만이며, 두 명의 보좌주교 서품이 동시에 진행된 건 2002년 염수정 현 추기경과 이한택 주교의 서품 이후 두 번째다. 한편 주교 서품식에 이어 같은 장소에서 6일에는 26명의 부제 서품식이, 7일에는 38명의 사제 서품식이 각각 열린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 [정부 부처 업무보고] 낙제과목 41→27개로 국정과제 성적표 덧칠

    국무조정실이 5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하기 직전 140개 국정과제평가에 대한 등급 기준을 바꿔 성적 불량에 해당하는 ‘미흡 평가’를 대폭 줄였다는 지적이 나와 논란이 일고 있다. 김동연 국무조정실장은 “140개 국정과제 가운데 지난 한 해 동안 우수한 추진 성과를 보인 과제는 29개였고 보통은 84개, 미흡은 27개였다”고 청와대에서 박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이는 전체 국정과제 10개 중 2개꼴로 추진 성과가 미흡했으며, 절반 이상은 무난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다. ‘최우수’ 등급을 받은 과제는 없었고 그다음 단계인 ‘우수’ 등급은 16%였다. 이에 대해 일부 관계자들은 “당초 미흡 과제가 우수 과제의 2배가량에 이르는 41개였으며 우수 과제는 최종 발표보다 적은 22개였다”고 지적했다. 이들에 따르면 당초 우수 평가의 두 배가량에 달하는 미흡 평가가 마무리 단계에서 평가 기준을 조정하는 ‘커트라인 조정’으로 미흡 평가를 확 줄이고 ‘무난한 평가’로 봉합했다. 이는 “국정과제 추진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비칠 수 있어 부담스럽다”는 시각과 “각 부처 반발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반영돼 조정됐다는 것이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미흡 평가가 41개인 평가안은 최종안이 아니었다”면서 “최종 결정은 3일 정부업무평가위원회(정평위)에서 내렸다”고 말했다. 그러나 어떤 평가 기준을 바꿔서 미흡 평가가 줄게 됐는지는 설명하지 못했다. 당초 안에는 ‘우수’ 22개, ‘보통’ 77개, ‘미흡’ 41개였다. 반면 정평위 민간위원들은 “미흡 평가가 41개인 안을 보지 못했다”면서 “국무조정실에서 미흡 과제를 27개로 조정해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결국 엄정한 평가를 내세웠던 국정과제 평가가 슬그머니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식으로 바뀐 결과가 됐다. 부처별 종합평가에서는 장관급 기관 가운데 국방부·여성가족부·외교부가, 차관급 기관으로는 경찰청·소방방재청·특허청 등이 상위 1~3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국정 기조별로는 경제 분야 성적 부진이 두드러졌다. 과제별 우수 평가 비율은 평화통일 기반 구축이 41%인 데 비해 경제 부흥은 14%였다. 국민 행복은 22%, 문화 융성은 20%를 받았다. 14개 전략별 평가에서 정부 신뢰도는 12위로 창조경제(11위), 문화예술진흥(13위), 사회통합(14위)과 함께 최하위였다.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 역시 비슷해 신뢰정부(9위), 창조경제(10위), 민생경제(11위), 맞춤형고용복지(12위), 사회통합(13위), 문화예술진흥(14위)이 바닥을 맴돌았다. 국정과제 지원평가 4항목 가운데 규제개선은 100점 만점에 63.8점으로 낙제점이었다. 일자리(81점), 홍보(80.8점), 협업(75.2점) 순이었다. 국정과제 수행과 성과에 대한 국민 만족도는 7점 만점에 4.44로 보통보다는 높고 약간 만족에는 못 미쳤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朴정부 1년’ 초라한 경제 성적표

    ‘朴정부 1년’ 초라한 경제 성적표

    국무조정실이 지난 1년 동안 140개 국정과제의 진행 상황을 평가한 결과 경제분야 ‘성적표’가 가장 미흡했다고 5일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밝혔다. 국민행복 분야 64개 과제 중 14개(22%), 문화융성 10개 과제 중 2개(20%)가 ‘우수’로 평가받았다. 반면 경제부흥 42개 과제 중 ‘우수’ 평가는 6개(14%)에 그쳤다. 14개 전략별 평가에서 정부신뢰도는 12위로 문화예술진흥(13위), 사회통합(14위)과 함께 최하위였다. 신뢰정부에 대한 국민만족도도 9위로 10~14위의 창조경제·민생경제·맞춤형고용복지·사회통합·문화예술진흥과 함께 바닥권이었다. 사회통합과 문화예술진흥은 국정과제평가와 만족도 조사에서 꼴찌를 번갈아 차지했다. 국정과제 지원평가 4항목 가운데 규제개선은 100점 만점에 63.8점으로 낙제점이었다. 일자리(81점), 홍보(80.8점), 협업(75.2점) 순이었다. 부처의 계획 집행이행도는 85.7점으로 높았지만 목표달성도는 64.1점이었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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