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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G] 격변기 민영화 정착 공신… 글로벌 시장 개척의 주역

    [재계 인맥 대해부 (3부)공기업에서 민영기업으로 KT&G] 격변기 민영화 정착 공신… 글로벌 시장 개척의 주역

    KT&G가 민영화 시기부터 전통적으로 내부 출신이 승진해 사장직에 오르는 만큼 주요 임원들의 면모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들 모두가 공기업 시절 입사해 민영화가 된 다음 임원 자리에 올라 KT&G의 격변기를 겪어 왔고 현재 KT&G의 중심이 돼 회사를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기 때문이다. 함기두(58) 수석부사장은 충남 서산 출신으로 방송통신대 법학과를 졸업했고 1977년 전매청에 입사해 영업국장, 마케팅국장, 마케팅본부장, 영주공장장 등을 두루 역임한 마케팅 전문가다. 백복인(50) 부사장(생산R&D 부문장 겸 전략기획본부장)은 경북 경주 출신으로 영남대 조경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한국담배인삼공사 시절 입사했다. 글로벌본부 터키법인장, 마케팅본부 마케팅실장, 마케팅본부장 등을 맡아 왔다. 방경만(44) 글로벌본부장은 KT&G가 주력으로 밀고 있는 해외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다. 서울 출신으로 한국외국어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영업본부 마케팅국 브랜드매니저, 글로벌본부 해외사업실, 비서실장, 마케팅본부 브랜드실장 등을 거쳤다. KGC인삼공사 대표이사 사장인 김준기(58) 사장은 경기 출신으로 방송통신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1982년 전매청에 입사해 마케팅본부 마케팅국장, 제주본부장, 경기본부장, 영업본부장 등을 거친 영업전문가다. 2014년부터 KGC인삼공사 사장에 취임해 회사를 이끌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전북도, 탄소산업 해외시장 본격적으로 개척한다

    전북도의 탄소산업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송하진 전북도지사가 직접 나섰다. 송 지사는 15일까지 ‘JEC 2015 전시회’ 참석 등 탄소산업 해외시장을 넓히기 위해 프랑스, 독일 2개국을 방문한다. JEC 2015 전시회는 프랑스 복합소재 연합기업인 JEC그룹이 주관하는 탄소 산업 박람회로 송 지사는 10일 한국관에 방문한다. 한국관은 올해 국내 최초로 전북이 개관했다. 이곳에는 도내기업과 연구기관 9곳이 생산한 제품 30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이어 송 지사는 11일부터 13일까지 화학·정유 기업인 바스프(BASF)와 MAI, CFK 탄소밸리를 방문해 탄소복합재 관련 선진기술 동향을 파악하고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확대해 탄소산업 정책 수립의 초석을 다질 계획이다. 앞서 효성 전주공장은 국내 최초(세계에서 3번째)로 탄소섬유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또 탄소산업은 산업부가 선정하는 ‘13대 산업엔진 프로젝트’로 선정돼 성장에 가속도가 붙을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전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방문해 “이 센터가 탄소산업의 대도약을 이루는 연결고리가 돼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도 관계자는 “전주 친환경첨단복합 산업단지에 2020년까지 2280억원을 들여 탄소특화 국가산업단지를 만들 계획”이라면서 “대내외적인 지원에 힘입어 그동안 다져놓은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btfseoul@seoul.co.kr
  • 웹툰·SNS·웰빙·창업… 대학가 ‘펀 강좌’ 뜬다

    웹툰·SNS·웰빙·창업… 대학가 ‘펀 강좌’ 뜬다

    인기 웹툰(인터넷 만화) 작가에게 특강이 아닌 한 학기 강의를 통째로 맡기거나 유튜브 임직원을 초빙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활용법을 가르치는 등 이색 강좌가 생겨 대학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9일 서강대에 따르면 인기 웹툰 작가 조경규(41)씨를 초빙해 학생들에게 직접 웹툰 그리는 방법을 가르치는 ‘디지털 문화와 예술’ 강좌가 이번 학기에 개설됐다. 조씨는 ‘오무라이스 잼잼’ ‘차이니즈 봉봉클럽’ 등 음식, 요리를 주제로 한 웹툰으로 인기를 끌었다. 학교 측에 조씨를 추천한 이는 아이돌그룹 2NE1의 멤버인 씨엘(이채린)의 부친 이기진(55) 물리학과 교수다. 이 교수는 “전인교육원에서 자문을 구해와 젊은 층의 트렌드에 맞춘 수업을 개설해 보자고 제안했다”며 “학생들이 학교를 벗어나 즐기는 문화를 올바르게 평가하고, 비판할 수 있는 안목을 길러 줄 필요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소 젊은 층이 열광하는 웹툰을 통해 물리학을 쉽게 풀어내고 싶었는데 올해 안에는 꼭 직접 제작한 웹툰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래픽디자이너, 웹디자이너, 삽화전문가로도 오래 활동한 조씨는 학생들이 직접 웹툰 작가가 되는 경험을 하도록 커리큘럼을 직접 짰다. 학생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단숨에 정원 35명을 채웠다. 학생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각자 만든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대본(콘티)을 짜며 웹툰 줄거리를 만들 예정이다. 학기 말에는 자신만의 작품 한두 편을 완성해 발표하게 된다. 중앙대는 유튜브의 임직원 5명을 학교로 불러 학생들에게 SNS 활용법을 가르치는 이색 강좌인 ‘멀티미디어 창작과 비즈니스’를 신설했다. 유튜브에 영상을 업로드하고 영상을 시청하는 ‘구독자’들과 소통하는 방법, 유튜브를 통해 금전적 이익을 창출하는 방법 등을 실제 유튜브 채널 운영자(크리에이터)가 강의한다. 웰빙, 몸짱 트렌드가 반영된 이색 강좌도 눈에 띈다. 연세대는 2006년부터 해마다 신입생을 대상으로 ‘운동과 건강 관련 상품의 진실, 과장 혹은 거짓’을 주제로 한 ‘프레시맨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이한주(52) 연세대 체육교육학과 교수는 “현대인은 운동과 건강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과장광고에 현혹되지 않는 소비자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로 수업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홍익대, 중앙대, 성공회대 등은 ‘창업’을 다루는 이색 강좌들을 개설했다. 홍익대는 올해 대기업 임원 경력이 있는 강사단 5명을 초빙해 6~8명으로 조를 이룬 학생들을 가르치는 ‘창업과 경영’이라는 강의를 신설했다. 일명 ‘창업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학생들이 직접 창업을 가정해 아이템 선정부터 사업계획서까지 작성한다. 학교 측은 “본래 정원은 40명이었지만 수강 신청 인원이 너무 많아서 60명으로 늘렸다”고 전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진화된 10인 체제 엑소 기대하세요”

    “진화된 10인 체제 엑소 기대하세요”

    “그동안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발전된 모습으로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겠습니다.” 지난해 2명의 중국인 멤버가 이탈한 뒤 10인 체제로 재정비한 인기 아이돌 그룹 엑소가 두 번째 콘서트를 열고 본격적인 활동을 개시했다. 엑소는 7~8일에 이어 13~15일에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엑소 플래닛 #2-디 엑솔루션’이라는 제목의 공연을 열고 회당 1만 4000명씩 총 7만 관객과 만난다.일찌감치 표를 매진시키며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한 이들은 “아이돌 그룹 최초로 체조경기장에서 5회 공연을 열게 된 것은 팬들의 사랑 덕분이다. 한층 더 발전하고 진화된 엑소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리더 수호는 이 같은 인기 비결에 대해 “멤버 수가 많기 때문에 각자 개성이 뛰어나 다양한 것을 시도할 수 있는 것 같다. 이번에도 잔잔한 발라드부터 모두가 함께 놀 수 있는 무대 등 다양하게 꾸몄다”고 밝혔다. 찬열은 “티케팅 당일 서버가 다운돼 티케팅 날짜를 재조정하는 일이 생겼다는 얘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면서 “첫날 공연 때 안 울려고 눈물을 참았지만 마지막에 팬들이 슬로건을 들어주며 ‘고마워’라고 외쳐 줘 감동받아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8일 콘서트에서는 새 앨범 타이틀곡 ‘콜 미 베이비’의 일부를 맛보기로 깜짝 공개했다. 멤버 첸이 작사하고 레이가 작곡한 R&B 발라드곡도 불렀다. 첸은 “무대에서 늘 감사하다는 말을 많이 했다”면서 “그 마음을 퍼포먼스로 표현하기엔 부족한 것 같아서 이 곡에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과 약속을 담아 봤다”고 말했다. 엑소는 이번 공연에 이어 새 앨범을 발표하고 한국과 중국을 넘어 아시아권으로 활동 무대를 넓힐 계획이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씨줄날줄] 창조경제와 말산업/김성수 논설위원

    켄터키 더비(derby)는 미국 중동부의 시골도시인 루이빌에서 매년 5월 첫째주 토요일에 열린다. 세계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경마 대회다. 1875년에 처음 시작됐다. 두 차례의 세계 대전 때도 거르지 않고 열렸다. 약 2분 만에 경주는 끝나지만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미국에선 미식축구 슈퍼볼, 월드시리즈, 미국프로농구(NBA) 결승전에 못지않은 인기를 끈다. 방송중계료, 관광객 유치 등 이 대회 하나가 켄터키주 지역경제에 미치는 파급효과만 2300억원이 넘는다. 켄터키주가 말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세 살짜리 경주마 대회인 ‘더비’의 원조는 영국이다. 더비를 말산업으로 발전시켜 상업화한 것은 미국이다. 미국은 세계 최고의 말산업 선진국이다. 920만 마리의 말을 기른다. 말산업으로 생겨나는 일자리만 140만개다. 경제기여효과는 무려 117조원이다. 올해 우리나라 예산(376조원)의 3분의1에 달한다. 말산업은 크게 경마와 승마로 나뉜다. 우리나라의 말산업은 걸음마 단계다. 1800여 농가에서 3만여 마리의 말을 기르는 정도다. 하지만 국내 말산업은 미래의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창조경제와 가장 맞아떨어지는 블루오션 분야다. 1차산업(말사육), 2차산업(말장구류 제조), 3차산업(경마등 서비스)의 특성을 모두 갖춘 6차산업이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구제역으로 어려움에 처한 국내 축산농가가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는 기회다. 정부가 2012년부터 말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도 이런 점들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국내 말산업이 발전하려면 승마와 경마의 균형발전이 우선돼야 한다. 경마와 승마가 8대2 구조로 돼 있는데 전체 파이가 커지면서 5대5 비율로 고르게 성장해야 한다. 승마산업은 대중화가 시급하다. 국내 승마인구는 4만 5000명이다. 골프인구(529만명)의 1%에도 못 미친다. 귀족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다. 시간당 평균 6만~8만원인 승마장 이용료부터 낮춰야 한다. 그래야 서민들도 쉽게 승마를 접할 수 있다. 경마는 사행산업과 레저·오락이라는 측면을 모두 지녔다. 경마로 벌어들인 돈은 승마산업 발전의 마중물이 된다. 경마가 발전해야 승마산업도 커진다. 최근 경마는 위기다. 경주 수는 늘었지만 입장객이 줄었다. 매출도 2년 전부터 감소세다. ‘도박’이라는 부정적인 인식도 여전히 강하다. 용산장외발매소에 대한 반대가 극심한 이유다. 사행산업통합 감독위원회가 추진하는 전자카드제가 시행되면 경마산업 자체가 붕괴할 것이라는 우려도 크다. 손가락 정보를 통해 경마고객의 개인 정보를 관리하는 전자카드제가 도입되면 경마매출은 급감할 것으로 보인다. 말산업에는 축산농가의 생계가 걸려 있다. 대표적인 융·복합 산업으로의 성장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섣부른 규제보다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김성수 논설위원 sskim@seoul.co.kr
  • [씨줄날줄] 석유 부국의 원전과 창조경제/구본영 논설고문

    며칠 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이 스마트 원전 수주에 사실상 성공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우리 기술로 중소형 원자로 2기를 열사의 땅에 짓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적 경기 불황 국면에서 박근혜 정부가 2조 2000억원 규모의 원전을 수출한다니 ‘제2의 중동붐’을 점화시켰다는 차원에서의 의미도 작지는 않다. 그러나 우리가 진짜 눈여겨봐야 할 대목은 석유 부국 사우디의 행보다. 축적된 오일 머니를 바탕으로 포스트 오일 시대를 대비하는 역발상의 자세를 주목해야 한다는 뜻이다. 사우디가 당장 뭐가 아쉬워 원전을 세우려 했겠는가. 어디든 시추공만 뚫으면 석유가 펑펑 쏟아지는 마당인데 말이다. 그런데도 사우디가 원전 건설에 팔을 걷어붙인 데는 더는 석유에만 의존하지 않고 다른 미래 먹거리를 찾겠다는 절실함이 배어 있는 셈이다. 사실 사우디 정부의 이런 위기 의식은 어제오늘의 일도 아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을 지낸 자키 야마니 전 석유장관은 “석기시대가 돌이 모자라서 끝난 게 아니다”라며 탈석유시대에 대한 대비를 입에 달고 다녔지 않는가. 물론 우리는 이번에 ‘원전 강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긴 했다. 지난 정부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 수주에 이어 현 정부가 전력 생산과 바닷물을 식수로 바꾸는 기능을 겸비한 스마트 원전으로 사우디 정부의 조달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성공하면서다. 하지만 모처럼 ‘세일즈 외교’에 개가를 올렸다고 우쭐하고만 있을 때도 아니다. 엊그제 북한이 섬뜩한 대남 메시지를 보내왔다. 대남 선동 매체인 ‘우리민족끼리’를 통해 “전쟁이 나면 3일 만에 속전속결할 것이고 원전이 많은 남한은 폐허가 될 것”이라고 위협한 것이다. 다만 이는 짐짓 불안감을 조성해 한·미 합동 군사훈련을 둘러싼 남남 갈등을 부추기려는 심리전에 불과한 것으로 분석되긴 한다. 그러나 북한의 위협은 차치하고 여하한 상황에서라도 원전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한 기술 혁신의 필요성은 차고 넘친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도 천재지변이 도화선이었지만, 기술적 허점이 화를 키웠지 않는가. 더 나아가 지금이야말로 언젠가는 올지도 모를 ‘탈원전시대’에도 미리 대비할 때인 듯싶다. 적어도 ‘창조경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는 정부라면 말이다. 물론 현재로선 원전보다 더 경제적인 에너지원이 없는 건 사실이다. 하지만 원전은 한 번 만들면 30∼60년밖에 쓸 수 없기에 폐로 문제는 이미 인류의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우리의 경우 월성 1호기는 한 차례 수명 연장이 결정됐지만, 설계수명이 다한 원전이 줄줄이 대기하고 있다. 풍랑이 잔잔할 때는 돛을 고쳐야 한다는 격언이 있다. 원전해체기술연구센터 발족 등을 서둘러 원전 해체 시장도 선점하겠다는, 그야말로 창조적 발상이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구본영 논설고문 kby7@seoul.co.kr
  • [커버스토리-2015 프로야구 100배 즐기기] 대구 - 승패 떠나 쫄깃한 막창 뒤풀이

    [커버스토리-2015 프로야구 100배 즐기기] 대구 - 승패 떠나 쫄깃한 막창 뒤풀이

    대구시민운동장 야구장은 1948년 개장했다. 전국 야구장 중 가장 오래됐다. 프로야구 출범 원년인 1982년부터 사상 최초로 통합 4연패를 달성한 지난해까지 시민야구장은 삼성 라이온즈의 터전으로 자리를 지켰다. 하지만 올해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이곳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볼 수 없다. 올해 말 수성구에 새 야구장이 완공돼 내년 시즌부터 프로야구 경기는 새 야구장에서 치러지기 때문이다. 야구의 도시 대구의 심장 역할을 해 온 시민운동장 야구장은 북구 고성동 3가에 있으며 2만 7924㎡의 부지에 연면적 7605㎡ 규모다. 좌석 수는 9025개이나 최대 1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1, 3루 쪽 외야 펜스가 99m, 중견수 외야 펜스가 120m로 타 구장에 비해 짧은 편이다. 프로야구는 마지막 시즌이지만 선수와 관중을 위해 새단장된다. 대구시체육시설관리사무소는 4억원을 들여 외야 펜스보호패드와 관중석 그물망을 전면 교체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이달 중순쯤 완공될 예정이다. ●노릇노릇 잘익은 막창 별미… 야구장 건너편 납작만두집도 유명 시민운동장 야구장 주변에는 맛집이 많지 않다. 야구장 건너편 납작만두집은 삼성 선수들도 가끔 들르는 곳으로 알려졌다. 야구 경기 관전 뒤 승리의 기쁨을 이어가고 패배의 아쉬움을 털어낼 사람이라면 인근 대구오페라하우스 쪽으로 가면 된다. 오페라하우스 맞은편에는 대구의 별미인 막창가게가 20여 곳 밀집해 있다. 1인분에 6000~7000원 정도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노릇노릇 잘 익은 막창을 맛볼 수 있다. 북구청 앞에서 대구도시개발공사 간 200여m 구간도 식당 밀집 거리다. 소고기집, 돼지갈비, 통닭 등 20여 곳의 식당이 성업 중이다. ●오페라 하우스에선 연중 오페라·뮤지컬 등 공연 펼쳐저 2003년 개관한 대구오페라하우스는 명소 중 하나다. 내부 평면은 말발굽형이고 오페라와 같이 보고 듣는 예술 장르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건축됐다. 광장에는 호암 이병철 삼성창업주 동상도 있다. 연중 기획공연과 대관공연 등 수준 높은 오페라와 뮤지컬 공연이 펼쳐진다. 오페라하우스까지 왔다면 바로 옆에 공사 중인 삼성창조경제단지를 둘러볼 수 있다. 구 제일모직 부지에 들어서는 창조경제단지는 지난달 10일 착공됐다. 야구장 인근 고성동 벽화거리도 가볼 만하다. 2013년부터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주민센터 주변의 낡은 담벼락에 사계절과 동심을 테마로 생동감 넘치고 정감있는 벽화거리를 조성했다. 현재 사계절 풍경 8점과 동심의 세계를 표현한 벽화 7점 등 모두 15점이 그려져 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청약 1순위 1,000만 시대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모델하우스 장사진

    청약 1순위 1,000만 시대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모델하우스 장사진

    원주 혁신도시 내 마지막 중소형 민영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그 동안 원주 혁신도시에서 볼 수 없었던 입주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금) 문을 연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3일간(2월 27일, 2월 28일, 3월 1일) 15,000여명이 방문하여 문전성시를 이뤘고, 높은 청약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모델하우스에는 개관 전부터 주차공간이 가득 찼고 입장을 위해 200m 정도 길게 늘어선 방문객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특히, 어린 자녀를 데리고 온 30~40대 젊은 부부들의 모습을 쉽게 찾아 볼 수 있었고, 자녀들을 모두 출가 시킨 후 주택 규모를 줄이기 위해 방문한 중•장년층도 눈에 띄었다. 내부로 들어가자 ‘모아엘가 에듀퍼스트’ 주택형에 대해 저마다 궁금한 점을 물어보는 방문객들의 열의가 높았다. 준비된 주택형을 보거나 도우미의 설명을 듣기 위해 안내 책자를 들고 여기 저기 옮겨 다니며, 바삐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다. 상담석에서는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도 꽉 차 있었으며 상담 대기시간도 길었다. 특히 ‘모아엘가 에듀퍼스트’의 혁신설계와 입지 조건 및 프리미엄 가치에 대해 호평하는 분위기였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혁신도시 내 유일한 교육특구 단지로 원주시내 5개의 국공립 유치원이 통합되어 단지 바로 앞 개원을 앞두고 있다. 유치원을 포함한 초∙중교도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입주민 자녀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대규모 공원이 조성돼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치악산과 백운산의 명품 그린조망(일부세대)이 가능해 향후 조망프리미엄도 기대된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입지뿐만 아니라 단지설계부터 세대 내부까지 세심하게 신경 썼다. 전 세대를 남향 위주의 구조로 배치하여 일조권과 채광을 확보하였으며, 4베이(Bay)구조로 설계하여 넓은 광폭거실과 가변형 구조로 개방감을 느낄 수 있고, 주방 팬트리, 현관 수납장, 붙박이장 등 수납공간을 극대화 하여 거주자들에게 편리성을 제공하였다. 또한, 에너지 절감을 하기 위해 환기시스템, LED조명, 가전제품 대기전력 자동 차단장치, 로이 유리를 설치하여 관리비 걱정을 덜어 주고 있다. 단지 내 환경 조경면적을 35%이상 조성하였으며, 숲 둘레길을 550m 설계하여 자연친화적인 단지공간을 제공하였고, 휘트니스센타, 골프연습장, 독서실, 주민공동시설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형성 되어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환경 편의성을 도모하였다. 뿐만 아니라, 주차 공간을 원주 혁신도시 내 아파트 중 세대 당 최다 주차대수를 보유, 1 세대 당 1.5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원지반을 최대한 활용한 단지레벨 계획과 데크식 주차계획으로 자연환기와 자연채광을 도입시켜 안전하고 쾌적한 주차장 환경이 조성된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는 지하 1층 ~ 지상 최대 20층 6개동, 84m²•101m² 두 타입, 418가구로 구성되어 2017년 7월 입주 예정이다. 3월 9일(월) 2순위(구 3순위) 청약을 진행 이후, 당첨자 발표는 3월 13일(금)에, 정당당첨자 계약은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실시한다. 기준층 분양가는 3.3m² 당 약 680만~ 690만원대 선으로, 전용 84m² 기준 2억2,9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됐다. 같은 면적을 봤을 때 이는 2년 전 분양한 ‘원-힐데스하임’과 비슷한 수준이다. 여기에 중도금 전액 무이자,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 혜택이 제공되어 실수요자와 투자를 고민 중인 고객들이 만족 할 만한 계약조건을 내세우고 있다. ‘모아엘가 에듀퍼스트’의 모델하우스(http://moaelgaa.co.kr/wonju/)는 강원도 원주시 치악로 1496(구 원주시 단구동 1486-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분양문의 : 1899-5436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기고] 금선탈각/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기고] 금선탈각/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낙후한 지역으로 치부되던 영국의 동북부에는 글로벌 기업, 혁신적인 스타트업, 벤처 캐피탈, 액셀러레이터 등 1300여개에 이르는 다양한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지역의 일자리가 생기고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는 등 새로운 희망과 기적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2010년 영국 정부가 이 지역을 ‘테크시티’라고 명명해 아이디어 사업화를 지원하고 관련 생태계를 구축해 온 결과다. 영국 정부는 테크시티와 같은 성공 모델을 전국에 확산시키기 위해 ‘테크 네이션’이라는 전략을 수립했다. 전국 21개 지역을 대상으로 혁신 잠재력 등을 평가·분석하고 이 중 16개 지역에 혁신 클러스터를 육성하기 위한 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영국뿐만 아니라 미국도 ‘스타트업 아메리카 전략’으로 창업, 벤처 지원에 나서고 있다. 중국은 베이징 중관춘, 선전 등에 창업 붐을 조성하고 있다. 알리바바 마원을 닮고자 하는 젊은 중국인들이 이 시간에도 허름한 창업 카페에서 열심히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독일의 베를린도 새롭게 유럽과 독일의 창업 허브로 발돋움하고 있다. 세계 각국은 저성장과 일자리 부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좌고우면(左顧右眄)할 겨를이 없다는 긴박감 속에 자국의 모든 역량을 결집하고 있다. 특히 아이디어 사업화, 스타트업과 창업 활성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해 내려는 노력은 이미 세계적인 트렌드다. 우리가 추진하고 있는 아이디어 사업화를 기반으로 하는 창조경제 전략은 이러한 세계적인 흐름에 부응하는 것이다.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17개 시·도 확산 전략이 영국의 테크 내이션 전략과 내용과 방향이 유사하다는 점은 놀라운 사실이 아니다. 그동안 정부는 창조경제 인프라와 생태계를 만드는 노력과 함께 마인드와 문화를 확산하는 데 힘써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0월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의 창업부문 순위는 역대 최고 수준인 17위를 기록했다. 외국 언론에서는 “한국의 창업 물결에 정부의 지원이 한몫”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로버트 루카스는 “1960년대 이후 한국의 경제 성장은 어떤 경제이론으로도 설명하기 어려운 기적과 같다”고 말했다. 우리 경제에 다시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창의적인 인재들을 중심으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만들어지고, 자생적으로도 다양한 아이디어가 사업화돼 성공 스토리를 써 나가고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업과 지역 혁신의 허브로서 국가 발전의 중요한 촉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특히 대기업의 참여는 그간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글로벌로 진출하기 위한 경험, 지식, 마케팅 역량을 더하기 위함이다. 앞으로 17개 혁신센터가 모두 출범하면 변화의 속도와 폭은 더 커질 것이며, 혁신센터에 참여하는 대기업 역시 내부의 혁신을 통해 성장 한계를 돌파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다. 경제발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성과가 나타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 창조경제 혁신센터의 설립은 시작에 불과하다. 혁신센터를 어떻게 활용해 지역발전, 나아가서는 국가 발전을 이루어 낼 것인가 하는 문제는 우리가 어떻게 하는지에 달려 있다.
  • 코스피 2000 돌파

    코스피 2000 돌파

    미국발 훈풍으로 코스피가 5개월 만에 2000을 넘어섰다. ‘핀테크’(금융과 정보기술의 융합)와 정부의 창조경제 육성 등으로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중순 이후 620선에 안착하는 모습이다. 3일 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의 거래대금은 올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하루 평균 3조 9000억원에서 지난 1월 4조 4000억원, 2월 4조 5000억원으로 늘어났다. 글로벌 유동성이 풍부해 미국, 영국, 독일, 인도네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5개국 증시가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갱신한 것의 여파다. 다만 코스피 2000선 안팎 여부에 대해서는 좀더 지켜봐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김형렬 교보증권 매크로팀장은 “현재로서는 유럽중앙은행(ECB) 효과, 삼성전자 강세 등 여러 조건이 긍정적이어서 2000선 회복이 가능했다”며 “안착을 위해서는 경제지표와 기업실적 개선 등 충족돼야 할 조건이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반면 코스닥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상 최고를 이어가고 있다. 3일 기록한 종가 625.64는 2008년 6월 10일(626.01) 이후 6년 9개월 만의 최고치다. 시가총액도 167조 1000억원으로 지난달 27일 기록한 최고치(166조 7000억원)를 넘어섰다. 코스닥 지수는 지난달 5일 600선을 돌파한 뒤 620선에 안착했다는 평가다. 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들이 주로 사들이는 실적호전주와 단기 테마주인 정보기술부품주, 헬스케어·의료기기, 게임주, 반도체장비 관련주 등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전경하 기자 lark3@seoul.co.kr
  • 2조원 규모 중소형 원전 첫 사우디 수출

    우리나라 중소형 원자로인 ‘스마트 원자로’의 사우디아라비아 수출 길이 열렸다. 최종 성사되면 중소형 원전의 해외 수출은 세계 최초다. 또한 ‘창조경제 혁신센터’도 사우디에 전수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살만 국왕과 정상회담을 갖고 원자로 수출을 포함한 양국 간 에너지, 건설·플랜트, 보건의료 등 각 분야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경제 분야에서 14건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수출되는 스마트 원자로는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개발한 것으로 발전량이 대형원전의 10분의1 정도인 중소형 원전이며 10만㎾급 스마트 원자로 2기, 20억 달러어치다. 전기 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고 냉각수 대신 공기로도 원자로 냉각이 가능하다. 청와대는 “원자로 공동 상세 설계 및 사우디 내 시범원자로 건설을 통해 관련 기술을 공유하고 전 세계를 상대로 스마트 원자로 상용화를 함께 추진하게 된다”고 밝혔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사우디 과학기술처는 ‘창조경제 협력 MOU’를 맺고 창조경제 공동 구현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창조경제 모델의 첫 해외 진출 사례로, “사우디의 ‘장기전략 2024’와 우리나라의 ‘경제혁신 3개년계획’ 연계를 통해 사우디의 산업 다각화 과정에 우리 기업이 본격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설명했다. 이 밖에도 사우디 전력공사 발주 프로젝트 30억 달러, 전자정부시스템 구축 2억 달러, 특화제약단지 구축사업 2억 달러 등에 대한 MOU 체결로 총 50억 달러 이상의 경제적 성과가 예상된다. 리야드(사우디아라비아)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ICT·보건의료 협력 제2의 중동 붐 ‘포스트 오일시대’ 쿠웨이트와 윈윈

    박근혜 대통령은 2일 오후 한·쿠웨이트 경협의 아이콘인 쿠웨이트의 자베르 연륙교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총연장 48㎞인 자베르 연륙교는 세계 최장 해상교량 건설 프로젝트로, 쿠웨이트 국왕과 정부의 큰 관심 속에서 추진 중인 쿠웨이트의 핵심 국책 인프라 사업이다. 쿠웨이트 북부에 인구 70만여명 규모의 수비아 신도시 개발을 위해 사회기반시설을 구축하면서 발주한 공사로, 현대건설과 GS건설이 맡은 3조원짜리 대형 프로젝트다. 청와대는 이 방문을 1965년 현대건설이 태국 고속도로 사업을 처음 수주한 뒤 우리나라 해외건설 사업이 50주년을 맞는 해이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0년대 중반 우리 기업의 중동 진출을 성사시킨 이후 40년 만의 중동 건설 현장 시찰이라는 점에 의미를 부여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40년 전 ‘오일쇼크’란 위기에 처한 뒤 중동으로 눈을 돌렸고, 당시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을 만나 중동건설 시장 진출을 권유했다. 올해 첫 출장지로 중동을 택한 박 대통령은 부친의 뒤를 이어 제2의 중동 붐을 신성장동력의 발판으로 삼는 것을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옛날에 ‘오일쇼크’로 갑자기 경제가 탄력을 잃을 뻔했다가 ‘위기를 기회로 생각하자’고 해서 여러 가지로 극복하고 나라가 발전했는데 이번에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자고 하는 것도, (한국이) 중동 국가들하고 인연이 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기존의 에너지, 건설 분야 중심의 협력관계에서 보건의료, ICT 등 고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분야로 협력 범위를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며 “70년대에 이어 제2의 중동 붐을 일으키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청와대는 “‘포스트 오일 시대’에 대비한 쿠웨이트 정부의 경제 정책과 우리 정부의 창조경제가 맞아떨어지면서 서로 윈·윈할 수 있는 협력시스템을 마련하게 됐다”고 이번 방문을 평가했다. 건설·플랜트 등 기존 경협사업에 이어 보건의료·ICT 등 신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분야로 협력 범위를 넓힌 점에 의의를 두었다. 예컨대 두 나라는 보건부 간 ‘보건의료 협력 양해각서’를 통해 쿠웨이트가 ‘ICT 혁신 5개년 계획’ 아래 도입을 추진 중인 정보네트워크, e헬스 시스템 등에서 협력의 공간을 마련했다. 중동은 아시아와 유럽에 이은 우리의 제3위 교역권으로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등 이번 순방 4개국의 교역 규모는 2014년 기준 1139억 달러로 중동 전체 교역액의 74%를 차지한다. 반면 중동의 대(對)한국 투자액은 2억 2000만 달러로 전체 투자 규모의 1.2%이고, 우리의 대중동 투자도 10억 달러로 우리나라 전체 해외 투자의 4% 정도이다. 쿠웨이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朴대통령, 중동국과 신성장 분야 협력 확대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2일 새벽 쿠웨이트에 도착, 중동 4개국 순방에 들어갔다. 박 대통령은 쿠웨이트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카타르를 잇따라 방문한다. 올해 들어 첫 순방이다. 이번 순방에는 116명의 공식 경제사절단이 수행, 새 정부 들어 역대 최대 규모를 이뤘다. 쿠웨이트 66명, 사우디 91명, UAE 81명 카타르 65명 등이며 등록되지 않은 기업들도 개별적으로 현지에 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정보통신(IT) 기업 11개, 금융 8개, 보건의료 7개 등 이전 어떤 순방보다도 다양한 분야에서 여러 기업이 수행해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과거 중동 하면 건설·에너지 위주였지만, 이번엔 새로운 비전과 계획에 따라 사업의 다각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가 정부가 추진 중인 ‘창조경제 혁신센터’ 모형에 관심을 갖고 이를 수입·설치하기로 했으며, 처음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주축이 돼서 우리 기업과 상대국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키로 했다. 박 대통령은 순방 기간 4개국 정상과 각각 양자회담을 하며, 2000년대 후반 이래 조성된 ‘제2의 중동붐’을 활용해 건설·원자력을 비롯해 보건의료·제조업·IT 등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분야, 식품·문화에 이르기까지 협력을 확대하는 등 양자 실질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한다. 7박 9일 일정으로 박 대통령은 9일 오전 귀국한다. 이날 서울공항에는 이례적으로 김무성 대표, 유승민 원내대표가 배웅을 나왔다. 박 대통령이 떠난 직후 이병기 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은 이들과 서울공항에서 20여분간 티타임을 갖고 “앞으로 자주 대화하자”고 약속했다고 한다. 세 사람은 이회창 한나라당 총재 시절 ‘한솥밥’을 먹었고, 2007년 박 대통령의 대선 후보 경선을 도운 ‘원박계’(원조 친박근혜계) 멤버들이다. 쿠웨이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영호남 2·28 기념식에서 또 한번 ‘달빛 화합’

    영호남 2·28 기념식에서 또 한번 ‘달빛 화합’

    영호남이 또 한번 상생과 화합을 다짐한다. 대구시는 28일 대구 두류공원 2·28학생의거기념탑에서 열리는 ‘제55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에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5·18기념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광주, 전남 지역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27일 밝혔다. 대구·경북에서는 권영진 대구시장, 김관용 경북도지사, 2·28민주운동기념사업회 회원, 지역 기관, 단체장, 학생, 시민 등 모두 700여명이 참석한다. 영호남 4개 시·도지사는 지난달 대구에서 만나 문화, 산업, 관광 등 상호 협력 사업 적극 발굴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영호남 상생 발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었다. 이들은 한달여 만에 다시 만나 영호남 상생·화합의 정신으로 대한민국 대통합을 이루자는 데 의견을 함께한다. 기념식이 열리는 2·28학생의거기념탑은 1961년 시민과 학생들의 성금으로 명덕로타리에 세워진 것을 1990년 지금의 두류공원에 이전한 것이다. 2000년 제40주년 기념식에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내외가 참석했고 지난해에는 광주시장이 참석했다. 올해는 광주시장은 물론 전남지사와 경북지사가 참석하는 등 영호남 교류의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대구시장과 광주시장은 두 도시의 교류 협력 사업으로 조성된 두류공원 내 광주시민의 숲을 방문해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전남지사와 경북지사도 함께한다. 또 이들 단체장들은 이날 오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김광석 거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2·28민주운동 기념식은 영호남 상생, 화합을 넘어 대한민국 대통합을 완성하는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기업이 다시 뛴다] 효성, 세계 점유 45% 타이어코드 북미·중남미 확대

    [기업이 다시 뛴다] 효성, 세계 점유 45% 타이어코드 북미·중남미 확대

    효성은 올해 경영방침을 ‘책임 경영 실천을 위한 위기극복’으로 잡았다. 글로벌 경기 부진 등 불확실하고 더욱 치열해진 대외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다.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시트벨트용 원사, 에어백용 원단 등 주요 제품의 세계 1위를 차지하기 위해 핵심 사업 역량을 키울 방침이다. 또한 신규 사업 육성을 통해 사업 포트폴리오 안정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전북 전주에 문을 연 창조경제혁신센터를 중심으로 탄소 클러스터를 조성해 지역 창조경제 활성화를 통한 탄소 섬유 전진기지도 만들 예정이다.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신축성 섬유인 스판덱스와 세계시장 점유율 45%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송배전용 중전기기는 아시아, 북미, 중남미 등 지역별 핵심 생산기지를 확대하거나 세계 톱 타이어제조기업들과 맺은 장기 공급계약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기로 했다. 철보다 가볍고 강도는 10배 이상 강한 탄소섬유와 대기오염의 주범인 일산화탄소를 원료로 하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소재 폴리케톤은 신성장동력 사업으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기업이 다시 뛴다] KB금융, ‘KB 핀테크 허브센터’ 통해 제2의 도약

    [기업이 다시 뛴다] KB금융, ‘KB 핀테크 허브센터’ 통해 제2의 도약

    “최고의 KB를 만드는 방법은 이미 우리 안에 있습니다.” 지난해 윤종규 KB금융 회장 취임 이후 KB금융은 ‘리딩 뱅크’ 만들기 작업이 한창이다. KB 사태의 아픔을 뒤로하고 KB금융 전 계열사가 올해를 제2의 도약기로 삼아 뛰고 있다. KB금융은 정부의 창조경제에 부응하고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을 위해 핀테크(금융과 기술의 접목) 시장 선도에 팔을 걷어붙였다. KB금융은 ‘KB 핀테크 허브센터’(가칭)를 구축할 예정이다. 센터가 구축되면 KB와 제휴를 원하는 기업이 은행, 카드사 등을 개별적으로 찾아다닐 필요 없이 센터에 한 번만 접수하면 된다. 또 국민카드는 최근 NHN엔터테인먼트와 간편결제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KB금융 주력 계열사인 국민은행도 연초부터 굵직한 성과를 내고 있다. 국민은행은 연초 ‘춘천복합열병합발전사업’ 신디케이트 대출 주선과 인천공항철도 매각 입찰에서 컨소시엄 형태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유미 기자 yium@seoul.co.kr
  • 현대차·광주시, 문화마을 만든다

    현대차·광주시, 문화마을 만든다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는 26일 광주시 발산마을에서 윤장현 광주시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기아차 광주공장 임직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조문화마을 조성사업 발대식을 했다. 앞줄 왼쪽 네 번째부터 김종웅 기아차 광주공장장, 윤장현 광주시장, 유기호 광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임우진 광주 서구청장. 현대자동차 제공
  • [기업이 다시 뛴다] 두산그룹, ‘신성장동력’ 연료전지 사업에 역량 집중

    [기업이 다시 뛴다] 두산그룹, ‘신성장동력’ 연료전지 사업에 역량 집중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핵심 추진 사업의 결실 수확, 팀 두산을 통한 팀워크 발휘, 시장 점유 확대, 미래 신기술에 대한 관심 등을 올해의 경영 중점 사항으로 제시했다. 두산중공업은 지난 1월 카자흐스탄의 KUS와 3400억원 규모의 310㎿급 카라바탄 복합화력발전소 수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중앙아시아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교두보를 만들었다. 국내에서는 창원 본사에 발전소 원격 관리 서비스센터를 개설한 데 이어 서울 사무소에 소프트웨어센터를 열었다. 이 두 곳은 발전소 운영 관련 정보를 빅데이터화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소 이용률과 효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두산은 연료전지 사업과 같은 신성장동력에 힘을 실어 경기 회복기에 대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현재 두산은 퓨얼셀BG를 신설하고 산하에 퓨얼셀 코리아BU와 자회사인 두산 퓨얼셀 아메리카를 두는 등 조직 구성을 마쳤다. 또 오는 3~4월쯤에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열 계획이다. 이 센터는 창업과 관련한 궁금증 해결은 물론 실행까지 지원하는 장소로 구축될 예정이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프로야구] 챔피언의 시작은 아카마로부터

    [프로야구] 챔피언의 시작은 아카마로부터

    국내와 일본 프로야구단의 스프링캠프 메카인 일본 오키나와는 제주도(1845㎦)보다 약간 큰 2273㎦의 면적에 20개가 넘는 야구장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삼성이 11년째 스프링캠프를 차린 온나손(恩納村) 아카마 구장은 뛰어난 시설로 다른 구단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아카마 구장은 야구장이라기보다는 일종의 체육공원에 가깝다. 중앙 122m, 좌우 100m 규모의 야구장 외에도 내외야를 갖춘 보조경기장, 축구장 크기의 러닝훈련장이 있어 몸풀기에 좋다. 2012년에는 삼성이 3000㎥ 규모의 실내훈련장을 건설하면서 더 완벽한 시설이 됐다. 삼성이 아카마 구장과 인연을 맺은 것은 개장 첫해인 2005년. 원래 일본 한신 구단 2군이 사용하기 위해 지었지만 선동열 전 감독이 일본에서 활약하던 시절 구축한 인맥을 활용해 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이곳에서 처음 겨울을 난 2005년과 이듬해, 2011~2014년 등 총 6차례나 한국시리즈 패권을 차지했다. 아카마 구장이 챔피언 산실의 요람인 셈이다. 오키나와에서 삼성의 인기는 상당하다. 삼성은 다른 구단과 달리 유니폼 색깔인 푸른색과 구단 로고가 칠해진 전용 버스를 타고 다니는데, 현지 버스 업체가 먼저 서비스한 것이다. 아카마 구장 곳곳에는 ‘환영합니다 삼성’이라고 한글로 쓰인 깃발이 꽂아져 있다. 글 사진 오키나와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朴대통령 “국민 DNA에 끼가 있어… 꿈·열정 힘껏 지원”

    朴대통령 “국민 DNA에 끼가 있어… 꿈·열정 힘껏 지원”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문화창조융합센터를 찾아 융·복합 쇼케이스 공연 3편을 관람했다. 2월의 ‘문화가 있는 날’ 참여 행사로 7번째다. 문화밴드와 뮤지컬이 결합된 ‘도로시 밴드’, 글로벌 넌버벌 퍼포먼스팀 ‘옹알스’의 개그와 음악 융합 공연, 영상과 무용이 합쳐진 ‘아리아라댄스 프로젝트’ 등을 관람했다. 청와대가 이날 던지려 했던 메시지는 주요 국정기조인 문화융성과 창조경제와의 결합이었다. 청와대 관계자는 “창작자가 융·복합 콘텐츠를 기획하고 전문가 도움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로 발돋움시키는 현장을 직접 살펴봄으로써 지난 11일 발표된 문화창조융합벨트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공연 관람 후 연출가·제작사·투자자 등 각 분야 전문가, 창작자들과 글로벌 융·복합 문화콘텐츠 발전을 주제로 대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지금은 문화와 IT, 문화와 산업이 융합해 엄청난 부가가치와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시대”라며 “여러분의 꿈과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국민 DNA 속에는 예술적 감성이 풍부하고 핏속에 흐르는 끼가 있는 국민”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공연은 김종덕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동호 문화융성위원장, 신용한 청년위원장, 콘텐츠코리아랩에서 창업·창작 지원을 받은 콘텐츠 창작자, 스타트업 기업 대표 등 80여명이 함께 관람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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