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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폰매입 업체 폐업 속출, 아프리카폰 성장세인 이유는? ‘고객만족’

    중고폰매입 업체 폐업 속출, 아프리카폰 성장세인 이유는? ‘고객만족’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출시된 2010년 이후 중고폰 거래량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관련 창업도 붐을 이뤘다. 하지만 최근에는 단통법,과열경쟁 등으로 중고폰매입 업체들이 개점휴업 상태에 있거나 폐업하는 상황이다. 실제로 최근 12년간 자영업자들의 3년 생존율은 53.9%에 불과했으며, 통계청에 따르면 올 1~3월 사이 문을 닫은 자영업자 수는 4만9,000명이다. 중고폰 업체 같은 소자본 창업은특히나 폐업율이 높다. 이 가운데, 고객만족을 최대의 목표로 삼고있는 중고폰매입 업체 ‘아프리카폰’이 설립 후 4년동안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해온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과열 경쟁 시장이 되면 광고가 치열해지기 마련이지만,아프리카폰은 비싼 광고를 많이 하지 않는다.광고보다 더 큰 광고는 고객 만족이라파악,일차적인 나눔의 대상을 고객으로 생각하기 때문. 이에 아프리카폰은 2015 대한민국 창조 경영 대상 소비자만족 우수기업에 선정되고, 2015 대한민국 창조경영 중고폰 부문 대상을 받는 등 고객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아프리카폰 관계자는 “아프리카폰은 브랜드 선정 업체와 고객들이 직접 뽑은 우수 기업으로 신뢰도가 높다”며, “신뢰도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선불폰, 알뜰폰개통 등 틈새시장을 공략해 꾸준한 매출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낮은 고정비용으로 탄탄한 운영을 자랑하는 아프리카폰은 2015년 8월까지 2차 가맹점을 모집한다. 현재 아프리카폰이 운영중인 매장은 안산, 안양, 성남, 수원, 인천, 부천,구로, 천호, 화성, 천안, 대전, 대전유성, 청주, 전주, 광주, 대구이며, 오픈 예정인 매장은 부산, 울산, 서울강서구, 오산, 평택, 동탄 등이다. 2차 가맹점 모집지역은 용인, 구리, 남양주, 일산, 인천, 강남, 홍대, 송파, 건대, 춘천, 원주, 강릉, 시흥, 충주, 대구, 부산, 김해, 군산, 익산, 양산, 목포, 여수, 구미, 진주, 포항, 제주도 등이다. 아프리카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africaphone013-m.kr)에서 확인할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박지원 “호남 민심은 호남지역당 창당도 아니고, 동교동 운운도 아니다”

    박지원 “호남 민심은 호남지역당 창당도 아니고, 동교동 운운도 아니다”

    박지원 박지원 “호남 민심은 호남지역당 창당도 아니고, 동교동 운운도 아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의 4·29 재보선 패배를 둘러싼 내홍이 정청래 최고위원에 대한 직무정지로 일단 한 고비를 넘긴 가운데, 문재인 대표가 다음 카드로 약속한 쇄신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 대표는 14일 오전 공식 일정을 비워두고서 인적쇄신을 포함한 당직개편, 당 제도 개혁 등 쇄신안을 고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 안팎에서는 결국 내년 총선 공천권에서 문 대표 등 현 지도부의 권한을 내려놓는 것이 핵심이 되지 않겠느냐 분석이 나온다. 비노진영은 당의 모든 운영 과정에서 ‘친노 패권주의 청산’을 내걸고 있지만, 결국은 공천 문제가 계파갈등의 ‘화약고’가 될 수밖에 없어서다. 문 대표로서도 “친노 패권은 없다”며 비노 진영을 달래고는 있지만, 쇄신요구 여론이 거센 상황에서 어떻게든 공천제도에 손을 대야 하는 입장이다. 당내에서는 현재 공천혁신추진단을 대신할 별도기구를 설치, 공천제를 재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전날 비노진영 유성엽 의원은 ‘공천혁신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주승용 최고위원에게 위원장을 맡기자는 파격적인 제안도 내놓았는데, 문 대표가 수용할지 관심사다. 지난달 공천혁신추진단이 발표한 선거인단 구성비율 ‘국민 60%, 권리당원 40%’ 원칙을 재조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비노 측은 기존 ‘50% 대 50%’ 안에서 국민참여 비율이 상향된 것이 친노의 이해관계를 대변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아울러 공천혁신단이 제안한 ‘전략공천위원회’, ‘비례대표 심사위원회’ 운영 개선방안도 논의 대상이다. 특히 비노 진영은 19대 총선 당시 친노 지도부가 비례대표 공천을 독점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두 위원회에 대한 ‘탕평’을 강력히 요청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지도부는 공천개혁 과정에서 김한길 전 대표나 박지원 전 원내대표 등 비노진영 수장들과의 협의채널 조성에도 주력할 전망이다. 이처럼 공천 개혁에 대한 지도부의 고심이 이어지지만, 친노진영과 비노진영의 속마음은 딴판이어서 계파갈등이 수그러들지는 미지수다. 친노그룹 내부에서는 비노진영이 패권주의 비판을 앞세워 공천권을 가져가려는 것이라고 못마땅해 하고 있다. 친노인사인 김경협 의원은 트위터에 ‘60% 대 40%’ 안을 언급하며 “이미 지난 4월 최고위에서 이를 의결해 당원과 국민에게 공천권을 드렸다. 그런데도 공천권을 내놓으라니 무슨 뜻인가”라고 남겼다. 반면 비노그룹은 왠만한 혁신안으로는 만족하지 못할 태세다. 일각에서는 여전히 문 대표가 사퇴하지 않으면 패권주의가 청산되지 않을 거라고 압박하고 있다. 조경태 의원은 평화방송 라디오에서 “정 의원 징계는 곁가지”라며 “본질은 문 대표 본인의 거취며, 읍참마속의 대상은 문 대표 자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재보선은 좋은 여건에서도 한 곳도 이기지 못했다. 다음 총선은 불보듯 뻔히다”고 했다. 이런 가운데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롯한 비노그룹 전직 의원 30여명이 오찬회동을 갖기로 해, 계파간 갈등이 계속되리라는 우려도 나온다. 특히 평당원이나 전직 의원단을 중심으로 문 대표의 사퇴는 물론 임시 전당대회를 요구하는 서명운동 등의 움직임이 있어, 이날 회동 결과에 따라 내홍이 오히려 더 격화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다만 박 전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호남의 민심은 호남지역당 창당도 아니고, 동교동계 운운도 아니며 지분확보는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친노 기득권에 비판적이면서도 호남기득권도 용납하지 않는다”면서 “호남민심을 빙자하는 것도 동교동계가 거론되는 것도 호남신당론도 지양되길 바란다”며 단결을 강조했다. 전병헌 최고위원도 YTN라디오에서 “(공천 갈등은) 낯부끄럽고 민망스러운 얘기”라면서 “공천권은 당원과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고, 공천권을 틀어쥐고 휘두를 생각은 전혀 없다. 문제가 깔끔하게 해소될 공통분모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北 김정은 공포정치] 조경철·윤정린 ‘金의 총잡이’ 유력

    우리의 국방장관에 해당하는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되면서 그를 체포하고 처형하는 데 관여한 실력자가 누구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13일 현영철이 지난달 28일 진행된 모란봉악단 공연을 관람했으나 30일 평양 인근 강건군관학교 훈련장에서 총살됐다고 밝혔다. 현영철은 유사시에 명령을 내릴 수 있는 군령권을 가진 북한 군부 2인자이며 항시 다수의 무장경호원을 대동하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인물을 구속·처형하는 것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명과 함께 은밀하고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군부 조직의 수장이 관여해야 가능하다. 현재 북한 내부에서 이런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인물은 우리의 기무사령관에 해당하는 조경철 군 보위사령관, 수도방위사령관과 청와대 경호실장 역할을 맡고 있는 윤정린 호위사령관 등 두 명이 유력하다. 이들은 각각 김 제1위원장의 명령만 받아 움직이는 군 조직으로 현영철 제거에 직간접적으로 관여했을 것으로 보인다. 현영철은 2012년 7월 당시 김 제1위원장 체제에서 군부 1인자로 통하던 리영호가 전격 해임되면서 그 자리를 물려받아 군 총참모장 겸 차수로 초고속 승진했다. 그러나 승진의 영광을 채 누리기도 전인 같은 해 10월 다시 대장으로 강등됐으며, 2013년 5월에는 총참모장 자리마저도 김격식에게 뺏기고 물러나 추락 가도를 걸었다. 하지만 지난해 6월 인민무력부장으로 임명되며 화려하게 군부 요직으로 복귀했고, 3개월 후에는 북한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 위원 자리에도 진입했다. 그러나 그의 복귀도 결국에는 비극으로 마감됐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열일곱 줄기 나무가 되는 서울역 고가

    열일곱 줄기 나무가 되는 서울역 고가

    박원순 서울시장이 한국의 하이라인파크로 만들겠다는 서울역고가 공원화 사업이 설계공모 당선작을 발표하면서 속도를 내고 있다. 설계안에 따르면 서울역고가는 서울역을 중심으로 하나의 보행허브축 역할을 하는 공중정원이 될 전망이다. 시는 서울역고가를 공원화하는 서울역7017프로젝트의 국제현상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네덜란드 건축·조경 전문가인 비니 마스의 서울수목원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비니 마스는 서울역고가를 공중정원으로 조성하는 기본구상 안에서 고가가 공중에서 볼 때나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나 큰 나무 형상이 되도록 설계했다. 퇴계로에서 중림동까지 고가 위에 우리나라에서 자라는 나무를 가나다순으로 심어 수목원 형태로 만들고, 고가에서 내려가는 17개 램프는 나뭇가지처럼 각 지역으로 뻗어 나가 서울역과 남산, 남대문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지역경제에 활력이 된다는 것이다. 비니 마스는 “도로로 끊겨 파편화돼 있는 서울의 중심부를 하나로 연결시키는 것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승효상 서울시 총괄건축가는 “자연을 매개로 콘크리트 구조물을 생명의 장소로 전환하는 비전과 전략이 미래 지향적”이라면서 “서울역 일대를 녹색 공간으로 만든 점과 다양한 공간으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르면 10월부터 서울역고가 일대의 교통을 통제하고 구조보강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10월 보강공사 이후 단계별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보행자에게는 고가를 부분적으로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해당 지역 자치단체인 중구는 물론 남대문시장 상인들도 반대하고 있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남대문시장 상인들은 서울역고가 시민개방행사가 열린 지난 10일에도 공원화를 반대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고가가 철거되면 교통이 단절되고 상권이 약화한다는 점을 들어 시가 대체 도로를 건설해주거나 기존 고가를 그대로 둘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협의를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올여름 페스티벌 EDM이 대세… 인디 뮤지션도 대거 참여

    올여름 페스티벌 EDM이 대세… 인디 뮤지션도 대거 참여

    여름은 록 페스티벌의 계절이라는 건 옛말이 됐다. 매년 여름 음악팬들을 뜨겁게 달구었던 록 페스티벌의 열기는 올해만큼은 식어갈 듯하다. 대신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EDM)과 재즈 등의 장르가 각광받는가 하면 인디 뮤지션들이 주축이 된 페스티벌의 증가세가 뚜렷하다.올여름 수도권의 록 페스티벌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8월 7~9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과 안산M밸리 록 페스티벌(7월 24~26일 경기도 안산시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두 개로 압축됐다. 2013년 시작해 메탈리카와 뮤즈 등 거물급 해외 아티스트들을 섭외해왔던 현대카드 시티브레이크, 도심형 페스티벌을 표방해왔던 슈퍼소닉은 올해 열리지 않는다.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은 서태지와 프로디지를 헤드라이너로 확정했으며 십센치, 쏜애플 등을 라인업으로 공개했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로 열리지 않았던 안산M밸리 록 페스티벌은 노엘 갤러거와 푸 파이터스를 헤드라이너로 공개하며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 공연계에서는 록 페스티벌 시장이 안정화에 접어드는 것이라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2012년부터 과열 양상을 띠기 시작했던 여름 록 페스티벌은 2013년에 총 5개가 열리며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지난해에는 지산 월드 록 페스티벌이 개최를 포기했고 슈퍼소닉 또한 자금난을 이유로 이틀 일정을 하루로 줄였다. 결국 록 페스티벌이 포화기를 거치면서 전통 있는 페스티벌만 살아남은 셈이다. 식어가는 록 페스티벌 대신 후끈 달아 오르고 있는 건 EDM 페스티벌이다. EDM이 전 세계적인 음악 트렌드로 자리잡은데다 클럽과 파티 문화가 확산되면서 EDM 페스티벌은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월드DJ페스티벌(5월 15~17일 강원도 춘천 송암 레포츠 타운)을 시작으로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 코리아 2015(6월 12~13일 서울 잠실 주경기장), 글로벌 게더링 코리아(10월 3일 장소 미정)로 이어진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열리는 울트라 뮤직 페스티벌은 한국에서도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대형 페스티벌로 성장했다. 올해에는 데이비드 게타와 하드웰, 나이프 파티 등 정상급 뮤지션들에 힙합 뮤지션 스눕 독이 스페셜 아티스트로 출연한다. 국내 인디 뮤지션들이 총출동하는 페스티벌도 급증하고 있다. 그린플러그드(5월 23~24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사운드홀릭 페스티벌(30~31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뮤즈 인 시티 페스티벌(6월 6일 서울 올림픽공원 잔디마당), 레인보우 아일랜드(6월 20~21일 강원도 춘천시 남이섬) 등으로 5월부터 일찌감치 시작된다. 공연 시장이 20~30대 여성 관객 위주로 재편되면서 이들의 취향에 맞춰 콘서트에 소풍과 캠핑을 결합하는 추세다. 공연계 한 관계자는 “한때 록 페스티벌이 공급 과잉이었듯 지금은 인디 음악 페스티벌이 그 전철을 밟을 우려가 있다”면서 “좁은 공연 시장에서는 장르와 콘셉트의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25개 자치구의회, 땀 흘리며 하나 되다

    25개 자치구의회, 땀 흘리며 하나 되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회 의원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건강을 다지며 지방자치 선진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서울시구의회의장협의회(회장 성임제)는 13일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2015년 서울시 구의회 의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25개 구의회의원 419명과 의회직원 등이 한마음으로 지방자치 선진화를 위해 풀어야 할 현안 사항을 돌아보고, 각 의회·의원 간 화합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5개 권역으로 팀을 나눠 100m달리기, 400m 계주, 배구, 축구, 줄다리기 등의 경기가 열렸다. 성 협의회회장(강동구의회 의장)은 인사말에서 “특별시와 광역시의 기초의회 폐지를 담은 지방자치발전 종합계획안은 철회돼야 한다”면서 “지방자치를 수호하고자 하는 결의를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임춘대(송파구의회 의장) 수석부회장, 김승애(노원구의회 의장) 사무총장 등 협의회 의장단과 구의회 의장, 구의원 등 1200여명이 참석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비단길 시점 경주, 新문화 실크로드 연다

    비단길 시점 경주, 新문화 실크로드 연다

    1500년 전 실크로드를 따라 페르시아에서 신라로 이어진 역사가 100일 뒤 경북 경주를 화려하게 물들인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13일 도청에서 설명회를 갖고 오는 8월 21일부터 10월 19일까지 59일간 경주시 천군동 경주엑스포공원과 시 일원에서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8회째인 경주문화엑스포는 ‘유라시아 문화특급’을 주제로 실크로드를 낀 18개 국가 등 40여개 나라가 참가한다. 유라시아 문명과 신라 문화를 재조명하고 경주가 신(新)문화실크로드의 출발점임을 확인하는 장이다. 행사는 ▲문명의 만남 ▲황금의 나라 신라 ▲실크로드 문화의 어울림 마당 ▲연계행사 등 4개 분야에서 25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문명의 만남은 20여개국이 참가하는 실크로드 그랜드바자르를 비롯해 실크로드 판타지아, 신라 공주와 페르시아 왕자의 사랑 얘기인 ‘바실라’ 공연, 실크로드 리얼리즘전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진다. 그랜드바자르는 참여국들의 전통가옥을 모티브로 설치해 각국의 다양한 전통과 문화를 소개한다. 황금의 나라 신라에는 신라 황금유물전,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기술로 탄생한 석굴암 HMD(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 트래블 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어울림 마당에선 실크로드 소리길 퍼레이드, 동서양 뮤직 페스티벌 등이 선보인다. 연계행사로는 17개 시·도와 도내 23개 시·군이 참여하는 시·도, 시·군의 날, 실크로드 한반도 대중주 탐험대, 한·러 문학 심포지엄 등이 마련된다. 행사 기간 경주엑스포공원 안에는 바닷길, 초원길, 오아시스길이 만들어지고 북한관이 문을 연다. 북한관은 신라 경주와 고구려 평양의 만남이란 상징성을 반영했다. 엑스포 측은 1998년과 2000년 행사에서 북한관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경북도와 엑스포 측은 북한공연단 초청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조직위는 이번 행사의 열기 확산을 위해 오는 30~31일 이틀간 엑스포공원에서 ‘제2회 국제학생축제’를 연다. 81개국 국내 유학생 1500여명과 주한 대사 등이 참가하는 문화교류와 화합의 장이다. 이동우 경주엑스포 사무총장은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우리 정부와 국민, 참가국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최대한 이끌어내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특히 경주엑스포를 통해 우수한 우리 문화의 홍보뿐만 아니라 ‘창조경제’를 견인하는 ‘문화 융성’의 기운이 솟아오르도록 하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대구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포토] 서울역고가공원 구상안 공개 ‘도심 속 공중정원’

    [포토] 서울역고가공원 구상안 공개 ‘도심 속 공중정원’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역고가공원은 큰 나무 형상의 공중정원이 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13일 서울역고가를 공원화하는 ’서울역7017 프로젝트’ 국제현상설계공모 당선작으로 네덜란드 건축·조경 전문가인 비니 마스(Winy Mass)의 서울수목원(The Seoul Arboretum)을 최종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당선작은 서울역고가를 공중정원으로 조성하는 기본구상안에서 고가가 공중에서 볼 때나 아래에서 올려다볼 때나 큰 나무 형상이 되도록 설정했다. 사진은 중림동 방향에서 바라본 경관 조감도(위)와 야간 경관 조감도(아래). 서울시 제공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농업·관광·웰빙산업 패러다임 바뀐다

    ‘데이터 농업’의 시대가 열린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강원도의 전략산업 중 하나인 ‘농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농부의 노하우에 의존하는 기존의 경험 기반 농업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과학농업을 실현하겠다는 얘기다. 세계 농업 수출 1~2위 국가인 미국과 네덜란드에서는 이미 10년 전부터 적용해 온 개념이다.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는 11일 “국내는 기존 농장 시설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주로 사용자의 편의를 증대시키는 ‘스마트팜 1.0’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농업의 전 단계에서 ICT를 활용해 유용한 데이터를 축적 선별해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팜 2.0’ 시대를 연다면 우리 농업의 경쟁력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마트팜 1.0은 기존의 원예 시설인 비닐하우스나 유리 온실에 온도, 습도 센서나 자동문 개폐기 등을 설치하고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등을 이용해 이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게 한 기술이 핵심이다. 반면 스마트팜 2.0은 파종부터 생산, 관리, 수확, 가공, 공업제품화, 유통 서비스 등 농업의 가치사슬 전 단계에서 유의미한 데이터를 획득해 또 다른 사업의 기회로 연결시킬 수 있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작물 생육 데이터, 온·습도 등 재배 환경 데이터, 유전자원 정보 등을 수집 분석해 스마트팜에 최적화된 품종을 개발하는 종자 기업이나 신의약 신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를 찾는 기업들에 연결해 주는 식이다. 이런 역할은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가 맡는다. 농가 빅데이터 획득 분석 기술은 카이스트 강릉 분원에서 개발하기로 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농업과 더불어 ‘관광’, ‘웰빙’ 비즈니스에도 힘을 보탠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광객의 방문 빈도와 기간 등을 분석해 창업 지역이나 업종을 추천하는 관광인텔리전스 서비스를 개발하고, 일반 시민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해 기존 관광 콘텐츠에 스토리를 접목한 큐레이션앱 제작을 지원하는 식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관광 거점을 벨트화하는 창조원정대도 운영한다. 스마트 헬스케어 기기 제작에 필요한 빅데이터 수집 플랫폼도 개발한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 플랫폼을 바탕으로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와 함께 다양한 기능을 갖춘 융·복합 의료기기 개발 사업자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문재인 “친노 수장이란 말 없어질 때까지 노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11일 정청래 최고위원의 ‘공갈’ 발언으로 불거진 당내 내홍과 관련해 사과했지만 친노무현계와 비노무현계의 계파 갈등은 더욱 격화됐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주승용 최고위원의 사퇴 파동과 관련해 “국민과 당원께 큰 실망과 허탈감을 드렸다. 당을 대표해 특히 사과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고위원이 최고위에 참석하고 역할을 다하는 것은 권리가 아니라 의무”라며 주 최고위원의 당무 복귀를 촉구했다. 문 대표는 또 “‘문재인은 친노 수장’이라는 말이 완전히 없어질 때까지 노력을 계속하겠다”며 ‘친노 프레임’ 탈피 의지를 밝혔다. 이날 최고위는 주 최고위원과 정 최고위원이 모두 불참해 반쪽이 됐다. 하지만 오후 곧바로 비노 측 수장인 김한길 전 대표가 반박하고 나섰다. 김 전 대표는 침묵을 깨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대표는 오로지 친노의 좌장으로 버티면서 끝까지 가 볼 것인지, 아니면 그야말로 야권을 대표하는 주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결단을 할 것인지를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당내에서는 김 대표가 사실상 사퇴를 촉구한 것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 대표 측 관계자는 “문 대표의 최측근인 노영민 의원과 문 대표의 발언이 비슷했다”면서 “사퇴를 촉구하는 것이 아니라 친노패권주의, 비선 청산을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노 의원은 라디오에서 주 최고위원에 대해 “자기가 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는 것을 가지고 논란을 벌이는 것은 자해 행위”라면서 “국민과 당원에 의해 선출된 최고위원이 그 직을 수행하는 것은 권리가 아닌 의무”라고 말했다. 비노 측에서도 반발이 거셌다. 박주선 의원은 라디오에서 “정 최고위원의 경우에도 친노의 핵심”이라며 “지도부가 총사퇴해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경태 의원도 “친노패권족은 2선으로 후퇴하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정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에 불참한 뒤 주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전남 여수 지역위원회 사무실을 사과 방문했다. 주 최고위원은 정 최고위원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개인적으로 여수까지 와서 사과한 것은 받아들이겠다. 하지만 내가 최고위원으로 복귀하는 건 별개 문제”라고 말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기자들에게 돌렸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샤이니 컴백 1년 7개월 만…콘서트 계획은?

    샤이니 컴백 1년 7개월 만…콘서트 계획은?

    샤이니 컴백 1년 7개월 만…콘서트 계획은? ‘샤이니 컴백’ 그룹 샤이니(SHINee)가 정규 4집 ‘오드’(Odd)로 컴백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11일 밝혔다. 샤이니는 오는 18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오드’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재작년 10월 발표한 ‘에브리바디’(Everybody) 이후 약 1년 7개월 만이다. 샤이니는 작년 9월 발매한 일본 정규 3집 ‘아임 유어 보이’(I‘m Your Boy)로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또 일본 투어 ‘SHINee WORLD 2014’는 30만명을 동원하는 등 일본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샤이니는 오는 15~17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춘천 ‘빅데이터·크라우드소싱’ 요람으로

    춘천 ‘빅데이터·크라우드소싱’ 요람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11일 강원 춘천에서 열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관광과 의료기기·바이오 제조업, 농업 등 강원지역 전통·핵심 산업 발전을 위한 혁신센터로서의 역할을 설명하며 “전 세계 빅데이터 시장은 연평균 35%를 넘는 고도성장이 예상되고, 선진국들도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는 전략으로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면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빅데이터’와 ‘크라우드소싱’의 토대 위에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며 강원도의 지리적·산업적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룰 전진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털 기업 네이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빅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하고 이를 활용해 빅데이터 기반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임무를 맡는다. 또 농업, 관광 등 기존의 강원도 전략 사업에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돕는다. 기업 활동에 대중을 참여시켜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만들고 성과를 공유한다는 ‘크라우드소싱’ 개념도 도입했다. 박 대통령은 “강원혁신센터는 수많은 정보와 데이터가 모인 빅데이터 산업의 거대한 광맥에 쌓여 있는 무궁무진한 자원을 ‘채굴’하고 더 좋은 제품으로 가공하는 허브가 될 것이며, 그 과정에서 수많은 파생산업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샤이니 컴백 트레일러 영상 공개…오는 18일 컴백

    샤이니 컴백 트레일러 영상 공개…오는 18일 컴백

    그룹 샤이니(SHINee)가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11일 오후 샤이니는 공식 홈페이지와 에스엠타운(SM TOWN)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샤이니 컴백 트레일러’(SHINee Comeback Trailer)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블라인드 너머 샤이니의 사진이 잔뜩 붙여 있는 벽을 배경으로 흥겹게 춤을 추는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오는 18일 공개되는 샤이니의 정규 4집 ‘오드(Odd)’는 2013년 10월 발표된 ‘에브리바디(Everybody)’ 이후 샤이니가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샤이니가 5월 18일 자정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오드’의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앨범 역시 같은 날(18일) 출시하고 새로운 활동에 나선다”면서 “샤이니의 컴백을 기다려온 음악팬들의 뜨거운 관심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샤이니는 오는 15부터 1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 인 서울(SHINee CONCERT-SHINee WORLD in SEOUL)을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영상=SHINee 샤이니_2015 Comeback Trailer(샤이니 컴백 트레일러)/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샤이니 컴백,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18일 0시 음원 공개 ‘기대’

    샤이니 컴백,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18일 0시 음원 공개 ‘기대’

    샤이니 컴백,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18일 0시 음원 공개 ‘기대’ 샤이니 컴백 샤이니가 정규 4집 ‘Odd’(오드)로 1년 7개월 만에 완전체로 컴백한다. 샤이니는 오는 18일 0시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정규 4집 ‘Odd’ 전곡 음원을 공개하며 같은 날 앨범을 출시하고 활동에 나선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3년 10월 발표한 ‘에브리바디’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음반이다. 매 앨범마다 참신한 음악과 차별화된 퍼포먼스로 큰 인기를 얻으며 독보적인 색깔과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샤이니의 완성도 높은 음악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태민과 종현은 각각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성공적인 활동을 펼쳤다. 민호, 온유, 키 역시 드라마, 뮤지컬, MC 등 여러 분야에서 활약하면서 다양한 개별 활동을 통해 멤버 개개인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샤이니는 11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 및 SMTOWN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컴백을 알리는 ‘SHINee 2015 Comeback Trailer’를 공개했다. 오는 15~17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4번째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21세기 금광’ 빅데이터 산업 강원서 세계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 ‘21세기 금광’ 빅데이터 산업 강원서 세계로

    강원도 춘천이 ‘빅데이터 산업의 허브’로 변신한다. 11일 문을 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빅데이터를 통합 검색할 수 있는 ‘빅데이터 포털’과 상용데이터, 분석기법 등을 사고파는 ‘빅데이터 마켓’을 기반으로 전 세계 빅데이터 시장을 겨냥할 신규 아이디어를 집중 발굴·육성한다. 빅데이터 산업은 거대한 데이터 광산에서 유용한 가치를 캐내 이를 비즈니스화하는 개념이다. 전 세계 빅데이터 산업은 2012년 약 7425억원 규모에서 출발해 2017년 약 34조원으로 연평균 35% 고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같은 기간 약 1310억원에서 4586억원 규모로 3배 넘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빅데이터 포털’과 ‘빅데이터 마켓’은 국내 최대 포털 기업인 네이버가 구축과 운영을 맡는다. 네이버는 이를 위해 전국 50여개 빅데이터 관련 기관과 손을 잡았다. 네이버는 연내까지 포털 구축 작업을 마치고 이르면 9월 늦어도 12월 내 이를 정식 서비스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네이버’에 ‘강원도’를 입력하면 ‘강원도’라는 단어가 들어간 웹문서와 페이지가 떴다면 ‘빅데이터 포털’에서는 강원도와 관련한 기상, 교통, 인구분포, 관광, 문화 등 다양한 형태의 데이터 분석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누구나 데이터를 더하거나 내려받아 활용할 수도 있다. 빅데이터와 접목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K-크라우드’ 프로젝트도 눈에 띈다. 크라우드소싱은 대중과 외부발주의 합성으로 기업 활동의 일부 과정에 대중을 참여시키는 일을 말한다. 기업이 빅데이터를 활용해 산불, 전염병, 산사태 등 재해 발생 확률을 예측했다면 이를 대중과 공유해 대중들로부터 다양한 예방책 등 솔루션 아이디어를 받는 식이다. 기업과 매칭된 좋은 아이디어는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창업, 사업화 멘토링, 법률, 회계, 지적재산권(IP) 보호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관광, 헬스케어, 농업 등 지역 전략 산업을 중심으로 K-크라우드를 운영할 방침이다. K-크라우드 홈페이지와 시스템은 네이버가 구축한다. 우수 아이디어는 네이버 포털에서도 공개되며 멘토링에는 네이버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기반으로 한 화상회의 시스템이 활용된다. 네이버는 이달 중 시범 서비스를 시행한 뒤 8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다른 혁신센터와도 연계해 데이터 관리를 맡는다. 특히 경남혁신센터의 스마트 기계 등에 공급될 빅데이터의 수집과 기술 지원을 전담한다. 이른바 ‘빅데이터 기반 제조업 3.0’ 프로젝트다. 한편 강원도 춘천 강원대학교 내 총면적 1267㎡(약 400평) 규모로 조성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개방형 네트워킹 공간과 빅데이터존, 컨설팅 공간, 교육 공간, 벤처 입주 공간 등으로 꾸며졌다. 정부와 네이버는 빅데이터 특화 창업 활성화 등을 위해 1050억원의 펀드를 조성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반포 삼호가든 3차 시공사 입찰마감

    강남권 재건축 최대어 반포 삼호가든 3차 시공사 입찰마감

    올 강남권 최대어로 주목 받고 있는 반포 삼호가든 3차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이 마감되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반포 삼호가든3차 재건축 조합이 지난 5월 7일 시공사 입찰제안서를 마감한 결과 대림산업과 롯데건설, 현대건설 총 3개 건설사가 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입찰은 올해 강남 재건축 단지 중 처음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단지로, 서울 강남권에서도 노른자위로 평가받는 사업지여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시공사별 참여조건은 3사 모두 조합의 입찰지침서 가이드라인을 따른 가운데 대림산업이 타사들보다 조합원들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장 민감한 사안인 조합원 부담금과 일반분양가에 관해서는, 대림산업은 부담금 납부시점을 입주시로 늦춰 조합원들의 초기 부담을 없앤 반면 롯데와 현대건설은 계약금, 중도금, 잔금 형태로 부담 조건을 제시하였고, 대림과 롯데는 일반분양가를 최저 3600만원으로 현대는 평균 3600만원으로 제시해 차이를 보였다. 이사비의 경우 대림산업이 세대당 1000만원 조건을 제시한 반면 현대건설은 500만원, 롯데건설은 비용 제안이 없었다. 반면 공사기간은 롯데건설이 29개월로 가장 짧았다. 대림산업은 아크로리버파크의 명성을 이어 ‘아크로’에 ‘스케이프’를 붙여 아크로스케이프(Acroscape)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부여하였고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이후의 ‘디에이치’ 브랜드를 언급하였다. 랜드마크 단지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부각되는 상품 특화시설도 큰 차이를 보였다. 대림산업은 무려 77가지의 상품특화를 약속하였고, 현대는 30가지, 롯데는 8가지의 상품특화를 약속한 것으로 요약된다. 대림산업은 외관을 유리로 마감하고 스카이라운지 및 지하가 아닌 1층에 호텔식 수영장을 설계하는 등 단지의 고급화를 제시하였으며 2.6미터의 거실천정고를 적용한 반면, 현대건설은 2.55미터 높이의 거실천정과 옹벽특화, 펜트하우스, 지하주차장 개선 등을, 롯데건설은 외관개선과 조경개선, 하늘 정원 등을 제시하였다. 올해 삼호가든3차 시공사 선정을 시작으로 강남권역 재건축에 불이 붙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서울 재건축 아파트 역대 최고가인 5000만원에 공급된 반포 ‘아크로리버파크’ 및 시공사인 대림산업이 다시금 재조명 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2-1번지 일대 한강변에 위치한 신반포 1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파크’는 2회 차 일반분양 가격이 강남 일대 재건축 최고가 3.3㎡당 5000만원으로 공급되어 화제를 모았으며 실제 청약에서도 1순위 평균 17.38대1, 최고 169대 1(84㎡A 타입)의 경쟁률을 기록, 계약시작 나흘 만에 완판이라는 흥행대박을 기록했다. 아크로리버파크의 조기 완판으로 인해 해당 조합원들은 새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내야 하는 부담금이 대폭 줄어든데다 시공사(대림산업)가 자기 부담으로 추가 100억원이나 들여 특화 시공에 나서면서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현재 아크로리버파크는 분양권 프리미엄이 1억~1억 5000만 원 가량 형성되어 있던 것이 근래에는 연일 더욱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림산업이 신반포 1차 조합원들에게 추가로 공사해 주는 특화시설은 대림산업이 '아크로리버파크'를 최고급 명품아파트로 짓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특화 투자를 결정에 따른 것이며, 주요 항목으로는 외관과 경관조명, 조경, 커뮤니티, 사이니지(Signage) 특화 등으로 구성되며 이를 위해 주동 출입구와 저층부, 지하주차장 출입구 등의 디자인 특화 설계, 조경 특화를 위한 옥외시설물, 포장패턴 디자인, 커뮤니티 공간별 레이아웃과 운영서비스(검토), 마감재 업그레이드 등을 반영하고 있다. 재건축 전문가들에 따르면 현재의 강남권 브랜드 아파트 시장은 대림산업이 아크로리버파크 분양 이후 고급 아파트 브랜드 파워는 ‘아크로’가 압도적인 우세인 상황이기 때문에, 대림산업이 이를 이어서 또다시 올해 최대어인 삼호가든3차 시공권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유는 인근 지역의 재건축 사례를 옆에서 지켜본 삼호가든3차 조합원들이 그들의 이익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아파트 브랜드 선택의 중요성을 누가 알려주지 않아도 이미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야말로 아크로리버파크로 인해 학습효과가 생겼다는 것이다. 더구나 대림산업이 아크로리버파크와 이번 삼호가든 3차 재건축을 기점으로 강남권 최고급 브랜드 타운 조성에 본격 나설 계획으로 알려지면서 조합원들도 대림산업에 좀 더 무게를 두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32-8번지 일원에 위치한 삼호가든3차 재건축은 대지면적 3만983.60㎡ 부지에 지하3층~지상34층 6개동 아파트 835세대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우수한 강남 학군과 기반시설, 지하철 9호선 사평역세권, 서리풀공원 등 우수한 환경을 갖춰 차세대 랜드마크 입지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삼호가든3차는 올해 강남권 재건축 시장의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 있는 알짜배기“라며 ”입찰에 참여한 시공사들의 최고급 설계와 품질은 물론 기존 재건축 브랜드 파워가 가장 중요한 선택요소”라고 말했다. 한편, 반포 삼호가든3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6월 13일 총회에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포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외부에서 내부까지 살펴보자

    [포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 외부에서 내부까지 살펴보자

    NHN 관계자가 11일 강원 춘천시에 문을 연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할 네이버 데이터센터 ’각’의 다이내믹 UPC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네이버 제공
  • 송도국제신도시 내 최고의 투자가치, ‘송도 포레스트카운티’ 주택홍보관에서 본계약 진행

    송도국제신도시 내 최고의 투자가치, ‘송도 포레스트카운티’ 주택홍보관에서 본계약 진행

    송도국제도시의 첫 지역조합아파트로 인기를 끌고 있는 ‘송도 포레스트카운티’가 오는 14일(목) 주택홍보관을 그랜드 오픈하고 본 계약을 진행한다. 지난 4월 21일부터 조합원 모집을 진행한 결과 모집 이틀 만에 홍보관에 방문한 고객만 8,000여명이다. 조합원 모집수도 집계 결과 모집 첫날에만 약 1,700여세대가 모집계약이 체결되어 조합구성원 요건을 하루 만에 충족하였으며 현재 시공사가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수준에 도달했다. ‘송도 포레스트카운티’의 조합원 현 분담금은 3.3㎡당 평균 1,050만원으로 송도의 시세는 물론 최근에 분양된 아파트와 비교해도 3.3㎡당 200만원의 시세차이가 나고 있다. 이는 조합원으로 가입하는 현재 시세이며, 추후 입주시기에는 송도국제도시의 개발이 완성단계(2020년 완료예정)이기 때문에 시세차익이 더 날것이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전망이다. 이에 따라 송도의 관문에 위치한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의 첫 아파트인 ‘송도 포레스카운티’의 가치 또한 동반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도 포레스트카운티’는 지하 2층, 지상 39층, 15개 동 규모로 전용 70㎡, 84㎡의 중소형 평형 총 2,708가구로 구성된다. 이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된 아파트 중 최대규모로 공급되는 것이며, 실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전 가구를 배치한 점이 특징이다. ‘송도 포레스트카운티’가 들어서는 송도랜드마크시티(6•8공구)는 국제업무, 관광, 레저, 주거 등이 조화된 국제도시로 조성될 예정으로 5,829,446㎡ 규모에 총 25,564가구의 아파트가 건립될 예정이다. ‘송도 포레스트카운티’가 들어선 A3블록은 녹지와 바다를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더블조망권 입지로 각광받고 있다. 서해바다와 인천대교, 골프장 조망이 가능하며, 또한 단지 주변으로 생태공원, 호수공원, 해양공원 등이 녹지로 둘러싸여 있어 송도 최고의 입지로 평가 받고 있다. 이외에도 도보거리에 골프파크, 캠핑파크 등이 있어 레저 및 문화생활을 가까이서 즐길 수 있다. 우수한 교통환경도 강점이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인천공항까지 연결되는 인천대교 진입이 용이하며,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오는 2020년 개통 예정인 송도랜드마크시티역(가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아파트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등 멀티 도로망도 갖췄다. 대형마트와 문화센터 등 중심상업지구와 가깝고 인근에 커낼워크 및 송도아트센터 등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도보로 통학할 수 있는 초, 중교가 신설 예정으로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송도 포레스트카운티’는 특화된 단지 설계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우선 단지 내 대형공원과 분수광장, 생태하천, 산책로 등을 마련한다. 특히 기존 아파트와 달리 단지 내에 다양한 공원구성과 조경계획으로 저층부에서도 쾌적한 주거환경이 구성되어 있다. 또한 여유로운 동간거리를 확보하여 쾌적한 조망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여름엔 유아풀장으로 겨울엔 스케이트장으로 활용 가능한 선큰광장도 선보인다. 전 가구 남향위주의 배치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평면으로 꾸며지며 일부는 가변형 공간, 알파룸, 수납공간 등 특화설계도 적용된다. ‘송도 포레스트카운티’ 조합원 자격은 서울, 인천, 경기지역 6개월 이상 거주자이고,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이하의 주택 1채 이하 소유한 세대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조합원 가입은 '송도 포레스트카운티' 홍보관에서 가계약금 300만원으로 선착순 접수 중이다. 본 계약은 주택홍보관 그랜드오픈일인 5월 14일(목)부터 16일(토)까지 3일간이다. 이 기간에 정계약을 완료한 조합원들에게는 특별한 입주선물을 준비했다는 것이 추친위측 설명이다. ‘송도 포레스트카운티’ 조합원 모집 관계자는 “조합원 문의도 계속 오고 있고, 정계약기간 동안 계약을 하겠다는 조합원들의 숫자도 많아 계약까지 큰 무리 없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추후 잔여물량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책정된 조합원 분담금보다 상향된 3.3㎡당 1,300만원 수준으로 일반분양으로 전환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있는데 이는 최근 분양한 사례와 비교하여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말했다. ‘송도 포레스트카운티’ 주택홍보관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123번지에 위치에 있으며, 5월 14일 그랜드 오픈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부동산 플러스]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신촌’ 725가구

    [부동산 플러스] 대림산업 ‘e편한세상 신촌’ 725가구

    대림산업은 13일부터 서울 서대문구 신촌로 북아현 뉴타운에서 ‘e편한세상 신촌’(조감도)아파트 청약을 받는다. e편한세상 신촌은 지상 34층, 22개동 총 2010가구로 구성된 대단지다. 725가구 가운데 아파트 625가구, 오피스텔 100실이 일반에 분양된다. 일반공급 아파트의 96%가 전용면적 84㎡ 이하의 중소형이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7㎡다. 5개의 공원과 3개의 공공 공지를 배치해 조경 면적 비율이 전체 부지의 44%에 이른다. 입주 예정일은 2017년 3월이다. 1899-7447.
  • [이슈&이슈] ‘투기’와 ‘투자’ 사이… 땅 지키기 논란에 들썩이는 제주

    [이슈&이슈] ‘투기’와 ‘투자’ 사이… 땅 지키기 논란에 들썩이는 제주

    ‘농지 투기 바람 사라질까?’ 제주도는 최근 외지인의 투기 대상이 되고 있는 제주 농지에 대해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을 앞세워 강력한 농지개혁을 하겠다고 선언했다. 농지취득 심사를 대폭 강화해 투기성 제주 농지 소유를 제한하고 무분별한 농지 전용에 따른 난개발도 미리 차단하겠다는 의지다. 농업경영인단체과 귀농·귀촌자들은 이 같은 농지 기능관리 강화 방안을 환영하지만 일부에서는 부동산 경기 위축 등을 우려하며 ‘과도한 규제’라고 볼멘소리를 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제주 전체 토지 82만 5000필지 1849㎢ 중 농지가 26만 7000필지 533㎢로 28.8%를 차지한다. 나머지 55만 8000필지 1316㎢(71.2%)는 한라산을 비롯한 오름(기생화산) 등 임야와 초지, 기타 잡종지, 도로, 대지 등이다. 이들 농지 가운데 제주지역 거주자가 422.7㎢(79.3%), 제주 이외 거주자가 110.3㎢(20.7%) 외국인은 0.4%인 200㏊를 소유하고 있다. 도는 최근 제주 개발바람 등에 따라 외지인이 제주의 농지를 마구 사들여 원래 목적대로 자경하지 않거나 전용 등 난개발을 부추기고 있어 농지 기능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중국인 등도 제주 현지인을 앞세워 투기나 개발 등을 위해 농지를 마구잡이로 사들이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제주 농지 등 땅 투기 불법 여행사가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도는 ▲농지 취득 자격 및 전용 허가 심사기준의 엄격한 적용 ▲농지 이용 실태 특별조사 ▲정당하고 합법적인 농지 취득과 이용 활성화 등을 주요 내용을 하는 ‘농지 기능관리 강화 운영지침’을 마련, 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도는 우선 그동안 부동산중개업소 등이 관행적으로 대행하던 농지취득자격증명 발급 신청을 본인이 직접 하도록 요건을 강화, 대리 신청을 엄격히 제한키로 했다. 또 농지취득 자격증명을 발급할 때 비거주자의 농업경영계획서 심사를 강화해 통작거리와 작물별 소득률 등 객관적 자료를 근거로 자경 실현 가능성 심사를 엄격하게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타지역에서 항공이나 선박편을 이용해 영농을 준비할 경우 교통비 등에 의한 비용 발생으로 평균소득보다 지나치게 낮으면 영농 실현성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기로 했다. 즉 외지인들이 제주 농지를 구입, 원격 영농을 한다며 편법으로 제주 농지를 소유하는 것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농지 기능관리 강화로 앞으로 외지인의 제주 농지 소유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11일 이후에 농업경영을 목적으로 취득하는 농지에 대해서는 1년간의 자경 기간을 거친 후 농지전용 신청이 가능하도록 농지 이용을 제한키로 했다. 또 앞으로 자경이 아닌 전용 목적으로 취득하고자 할 경우 건축 허가 등 개발행위를 위한 전용 허가 후 농지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최근 제주 개발 진행과정에서 개발 용지가 아닌 농지를 취득해 편법으로 개발하거나 개발을 도모하는 사례가 늘어나 농지가 난개발에 잠식되고 농지 수요 공급과 가격이 왜곡되는 현상이 나타나는 등 더 이상 농지 관리를 방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도가 지난 3월 2013~2014년 외지인이 매입한 농지를 대상으로 표본 조사한 결과 218필지 28만 5529㎡ 중에 36%인 121필지 10만 1910㎡가 자경을 하지 않거나 휴경, 불법 임대 등을 일삼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 농지 신규 취득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한편 기존 농지에 대해서도 자경 여부 실태조사를 벌여 비경작 농지에 대해서는 농지법에 따라 처분 의무를 부과하는 등의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제주지역 213개 마을별로 1명씩 농지이용실태 관리요원을 위촉, 파악에 나서게 된다. 한국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은 “실제 거주하지 않는 자의 소유농지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며 “관련법 위반자에 대해서는 농지 처분명령 등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절차를 진행하라”고 요구했다. 이어 “취득농지에 대한 철저한 사후관리를 진행하고 농지 보존을 위한 농지의 정당한 이용과 공급을 활성화할 수 있는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년 전 수도권에서 제주로 귀농한 김모(55·제주시 애월읍)씨는 “제주의 농짓값이 너무 올라 땅을 구입할 엄두도 못 내는데다 농지 임대료도 계속 올라 아예 귀농을 포기해야 할 정도”라며 “농지 관리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면 농지 가격 안정 등으로 귀농·귀촌자의 부담을 덜어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부동산 시장 위축 우려 등을 내세우며 반발하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제주도지부 등은 “3~4년 전부터 이주민 등 인구 유입 증가로 필요에 의해 토지를 산 것이고, 거래량이 증가한 것인데 이게 무슨 투기냐”며 반발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박모(56·제주시 노형동)씨는 “벌써 계약 해지 사례가 쏟아지고 있다”며 “제주 농지 전체에 대한 자경 여부 등 실태조사도 실효성이 없는데다 부동산과 건축 경기 위축 등에 대한 대책도 함께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감귤 농사를 짓는 고모(66·서귀포시 남원읍)씨도 “농민들이 목숨과도 같은 농지를 파는 것은 농사로는 수익을 낼 수 없는 등 농촌이 어렵기 때문”이라며 “농지거래를 제한하기에 앞서 농가 수익 증대를 위한 다양한 농업정책부터 내놔야 한다”고 주문했다. 벌써 영농을 위장하기 위한 기존 농지 소유자들의 편법도 속출하고 있다. 서귀포 K조경업체 관계자는 “농지에 나무 등을 심어 줄 수 있느냐는 외지인의 문의가 갑자기 늘어났다”며 “현장에 가보면 잡초만 무성하고 수년간 방치해 놓은 투기 목적의 농지들”이라고 말했다. 양치석 제주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지 관리 강화로 앞으로 농지 가격이 안정되고 정상적인 농지 임대가 가능해 청정 제주 농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등 경쟁력강화에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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