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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양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육성 위한 사업 적극 추진

    안양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육성 위한 사업 적극 추진

    “대박을 꿈꾸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안양으로 오세요.” 경기 안양시는 고용 창출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업 지원과 첨단산업 육성, 청년창업 지원, 맞춤형 소통에 역점을 둬 사업을 진행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중소기업육성자금 1000억원을 확보해 제조업과 지식·정보서비스업 분야의 기업에 기술개발·시설확장 등을 위한 자금을 낮은 금리로 지원한다. 현재 132개 업체에 441억원을 지원했다. 내년에는 55개 업체에 70억원을 특례보증원할 계획이다. 지난 6월 개소한 안양창조경제융합센터는 스마트콘텐츠 산업을 기반으로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콘텐츠분야의 51개 업체가 입주, 300여명의 직원들이 연구에 집중한다. 대학생과 청소년 90여명이 콘텐츠 제작, 영상제작, 게임개발 등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취업 알선도 이뤄진다. 특히 청년 취업난을 창업으로 돌파구를 찾기 위한 ‘청년창업 A 큐브’는 안양시의 기업환경 조성을 위한 대표적인 시설이다. 지난 6월 문을 연 이후 8700여명이 이곳을 다녀갔다. 청년들의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교육과 강연, 투자상담과 사업화 검증 등 멘토링도 수십 차례 진행됐다.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9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금융기관 등과 민·관협력체계도 구축, 창업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이외에도 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방안을 찾기 위한 ‘진심토크’와 이필운 안양시장이 찾아가는 ‘기업체 방문의 날’, 기업애로 전담반이 찾아가는 ‘기업SOS 현장기동반’, ‘발로 뛰는 기업소통 데이’, ‘찾아가는 기업애로 상담소’를 운영한다. 시는 현재 자금, 기술인증, 공장설립 등 800건이 넘는 기업애로를 접수·처리하고 있다. 이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안양이 발전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기업유치와 지원시책을 추진한다”며 “양질의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말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4차 산업혁명, 농업서 성공모델 첫발”

    “4차 산업혁명, 농업서 성공모델 첫발”

    관료 중심적 창조경제 한계 지적 민간 주도 기술·문화 융복합 강조 “4차 산업혁명, 이제는 민간이 이끌어야 합니다. 먼저 농업에서 융합·상생의 성공 모델을 만들 것입니다.” 지난 11일 출범한 ‘융합상생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강석진(77·한국전문경영인학회 총괄고문) 전 한국GE 회장은 한국의 4차 산업혁명의 첫 번째 성공모델을 농업 분야에서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13일 서울 프레스센터 9층 CEO 컨설팅 그룹 사무실에서 만난 강 전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한국이 제2의 ‘한강의 기적’을 이루기 위해선 우선 민간과 공공, 연구소, 산업,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창조적 융합과 협력을 도모할 수 있는 사회·문화 등 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다”면서 “지난 4년 동안 정부가 ‘창조경제’라는 이름을 걸고 이를 추진하려고 했지만, 관료주의적 사고 방식으로는 우리 사회·문화를 바꿀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문화 등 환경을 바꾸는 것은 결국 민간이 앞장서서 할 수밖에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하고 사회 각 주체 간 소통을 강화하자는 뜻에서 만들어진 융합상생포럼에는 강 전 회장을 비롯해 오명 전 과학기술부총리, 김명자 전 환경부 장관,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등 38명이 발기위원으로 참여했다. 강 전 회장은 “박근혜 정부가 내세웠던 ‘창조경제’가 비선 실세 논란에 휘말려 갈피를 잡지 못하는 상황을 계속 방치하면 한국이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뒤떨어져 추격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 된다”며 “특히 융합과 협력을 본질로 하는 4차 산업혁명의 주역인 젊은 세대들에게 산업화에 청춘을 바쳤던 ‘한강의 기적’ 세대들이 새 시대에 걸맞은 사회·문화적 환경을 ‘유산’으로 물려줘야 하는 역사적 책무를 피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우리 경제성장의 기반은 제조업과 수출이었는데, 조선업 침체와 수출 부진 등 기존의 방식으로는 더이상 안 된다는 사실이 확연해졌습니다. 앞으로는 모든 산업분야, 기술, 문화의 창조적 융·복합을 통해 높은 지식생산성의 사회를 구축하고, 가치창조를 극대화시켜야 합니다.” 그는 “포럼은 융·복합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게 사회·경제·공공 각 분야 안팎의 소통의 장을 만들고, 보수적·관료적·수직적 토론문화를 파격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로 바꿔 갈 것”이라고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포럼은 4차 산업혁명의 모델을 구체적으로 보여 줄 첫 번째 분야로 농업을 설정했다. 강 전 회장은 “정부의 보조에 의존하고 있는 농업 분야가 정보통신, 자동화산업 등의 첨단 분야와의 융합과 협력을 통해 한국의 주력산업으로 재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면서 “농업이 성공하면 자연스레 다른 산업으로 융합과 상생을 통한 새로운 가치창조의 노력이 확산돼 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최순실 쇼크·트럼프 스톰… 내년 2%대 성장도 버겁다

    최순실 쇼크·트럼프 스톰… 내년 2%대 성장도 버겁다

    정부 “하방요인 커져 전망 어려워” ‘고립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내년 우리나라 경제가 2%대 중반의 성장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우선은 지난해부터 계속된 수출 부진이 내년에도 이어질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최순실 게이트’로 인해 정부가 이런 어두운 전망을 불식시킬 수 있는 경제정책을 내놓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 놓였다는 점이다. 1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해 경제현안 점검과 함께 과제 해결을 위한 수단들을 모색하고 있다. 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현직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차기 임종룡 후보자가 공존하고, 청와대와의 협의를 통해 경제 난국의 타개책을 모색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보고 예년에 비해 다소 일찍 작업에 돌입했다. 정부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함께 경제 성장률 전망치도 제시하는데, 잇따른 대내외 쇼크로 인해 지난 6월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때 내놨던 3.0%를 고수하기가 어려워졌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최상목 기재부 1차관은 최근 “3분기 속보치를 보면 전기 대비 0.7% 성장하면서 전망대로 흘러가는 모습”이라면서 “4분기는 국내외의 불확실성 때문에 우려가 많지만 코리아세일페스타, 추가경정예산 등을 포함한 재정 집행이 차질 없이 이뤄지고 있어 우려처럼 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정부의 수정 전망치 2.8% 달성은 어렵지 않다는 뜻이다. 하지만 최 차관은 “경기 하방 요인이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면서 “지금 단계에서는 전망하기가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은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이 현실이 되면 수출 타격으로 2016~2020년 한국의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기존 전망보다 0.31% 포인트 하락할 것이란 예상을 내놨다. 투자은행과 민간기관도 트럼프 행정부의 출범을 하방 요인으로 반영했다. 씨티그룹은 트럼프 당선 이후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 2.7%에서 2.1%로 0.6% 포인트 낮춰 잡았다. 이 하락폭을 반영하면 앞서 2%대 초반을 예상했던 다른 민간기관들의 전망치 역시 1%대 후반으로 떨어진다. 포스코경영연구원은 내년 전망치로 2.4%를 제시했다. 하지만 정부가 마땅한 대책을 내놓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당초 정부는 조선, 철강 등 공급과잉 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라 줄게 되는 일자리를 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창업과 K컬처밸리 등 문화융성을 통해 새로 만든다고 해 왔다. 하지만 이번 최순실 게이트로 이 사업들에 ‘비선 실세’의 꼬리표가 붙어버렸다. 국회에서는 관련 예산의 대폭 삭감이 예정돼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구조개혁과 이를 보완하는 확장적 거시정책을 편다는 것이 내년 경제정책의 큰 그림”이라면서 “안팎으로 어려운 상황 속에 이를 어떻게 현실화할지 고민이 크다”고 말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4차 산업혁명은 도약의 기회”

    “4차 산업혁명은 도약의 기회”

    ‘4차 산업혁명’을 국가적 도약의 전기로 만들자는 목적에서 학계와 산업계 원로들이 대거 참여하는 포럼이 결성됐다. 융합상생포럼은 11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창립 심포지엄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포럼에는 강석진 한국전문경영인학회 총괄고문(전 한국 GE회장)과 오명 전 과학기술부총리,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등 38명이 발기위원으로 참석했다. 포럼의 공동대표를 맡은 강 총괄고문은 개회사에서 “기존 고정관념을 버리고 분야 간 자유로운 소통으로 융합된 사회를 구축하는 것은 이 시대의 가장 시급한 과제이며 지성인들에게 주어진 사명”이라며 “여기 모인 리더들이 힘을 합쳐 위기를 기회로 만들자”고 말했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최근 정부가 동력을 잃고 표류하고 있는데 이럴 때일수록 민간 차원에서 나서서 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융합상생포럼이 그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서울시 내년 지진·지하철 등 안전 예산 10% 늘린다

    서울시 내년 지진·지하철 등 안전 예산 10% 늘린다

    서울시가 ‘안전’과 ‘일자리’, ‘복지’에 초점을 맞춘 2017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다. 10일 서울시가 시의회에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에 따르면 도시안전, 일자리, 사회복지 예산은 각각 1조 4077억원, 6029억원, 8조 6910억원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전체 순(純)예산이 26조 1755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절반가량(40.9%)이 집중된 것이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 규모는 2016년 예산안(24조 2350억원)보다 1조 9405억원(8.0%) 증가했다. 3가지 분야가 예산안의 ‘지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안전 분야에 투입되는 1조 4077억원은 2016년도 예산안에 비해 10.7%(1363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1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증가세를 유지했다. 지진 예방에 617억원, 지하철 1∼4호선 노후시설 교체에 1761억원, 도로 함몰 예방을 위한 노후 하수관로 정비에 991억원, 도로·교량 시설물 안전강화 등 노후인프라 유지 보수에 4112억원 등을 책정했다. 이외에도 구의역 사고로 문제가 부각된 지하철 스크린도어와 관련해 914억원, 소방장비 교체·보강에 1080억원을 편성했다. 일자리 예산도 1018억원(20.3%) 늘어난 6029억원을 투입해 뉴딜 일자리 등 일자리 30만개를 만든다. 중앙정부와의 갈등으로 사업이 중단된 상태인 ‘청년수당’도 계속한다. 대상을 3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 예산도 150억원으로 두 배 늘렸다. 6개월간 월 50만원을 주는 조건은 동일하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현재 중앙정부와의 마찰로 청년수당 사업이 중단된 것에 대해서는 “중앙정부가 좀 마음을 바꿀 것 같다. 이런(최순실 게이트) 상황에서 소통 없이 정부 운영을 하겠느냐”고 말했다.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예산도 902억원 편성했다. 맞춤형 복지 사업에는 예산 규모 중 최대인 8조 691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보다 4.1%(3458억원) 늘었다. 복지사각지대를 살피는 인력을 증원하고 ‘찾아가는 동주민센터’(찾동)를 전 자치구로 확대하며 영유아 무상보육 등을 하는 데 4조 1125억원이 들어간다. 국공립 어린이집 1000개 확충 사업에 1655억원, 장애인 복지에 6607억원도 편성했다. 한편 서울시는 ‘최순실 국정농단’과 관련된 창조경제혁신센터 예산 20억원은 철회하고 경제부문 연구개발(R&D) 분야로 돌렸다. 박 시장은 “창조경제 사업에 처음부터 동의하지 않았는데 이제 대기업(CJ)을 비틀어서 추진했다는 것이 밝혀진 상황”이라며 “창조가 일어날 수 없는 방식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장 구인난 심각

    박근혜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센터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센터는 억대 연봉을 제시하며 센터장을 모집하지만, 차기 정부에서도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 지원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박인수 센터장의 후임자를 뽑기 위해 지난 7일까지 2주간 신임 센터장 원서를 접수했지만 지원자는 2명에 그쳤다. 전국 센터장의 평균 연봉이 1억 1500만원에 연간 업무추진비가 1000만∼2000만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저조한 지원율이다. 2014년 11월 초대 인천센터장을 모집할 때는 14명이 지원했다. 인천창조경제센터는 당초 지원자 중 ‘우선 추천후보자’를 3명 이상으로 압축하려 했지만 지원자가 적어 2명 중 1명을 후보자로 선정해 미래창조과학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센터장 모집공고를 낸 부산창조경제센터는 지원자가 1명에 그치자 지난 3일 재공고를 냈다. 이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불안정한 미래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7개 시·도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과제인 창조경제 구현의 전진기지를 자임하며 창업기업 육성, 중소기업 혁신을 표방했지만 ‘최순실 게이트’ 여파 때문에 예산이 삭감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문제가 된 사업 예산 조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된 문화창조융합벨트 확산 예산 86억원 중 81억원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뿐만 아니라 차기 정부 출범 후에는 존폐의 기로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 3년 임기를 채우기 어렵다는 계산이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된 논란은 이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지난 9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대기업을 사업 주체로 지정해 추진했고, 센터장은 벤처기업과 연관이 없는 대기업 퇴직자들의 자리로 전락해 역할이 미비하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센터장 18명 중 12명(66.7%)은 각 센터 전담기업의 퇴직자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국가 공인 동물원’이라며 창조경제를 정면으로 비판해 정부·여당과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최순실 국정농단…‘황태자’ 차은택, 안종범 통해 측근 대기업 취업시켜

    최순실 국정농단…‘황태자’ 차은택, 안종범 통해 측근 대기업 취업시켜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린 차은택(47)씨가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비서관을 동원해 측근을 대기업에 취업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7시쯤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공범), 공동강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로 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2월부터 올해 3월까지 안 전 수석과 공모해 측근인 이동수씨를 KT 임원으로 취직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자신이 실소유한 플레이그라운드커뮤니케이션즈를 KT의 광고대행사로 선정되도록 한 혐의도 받고 있다. 차씨는 민간인이지만 공직자였던 안 전 수석의 직권남용 공범 혐의가 적용됐다. 현재 KT IMC마케팅부문 전무인 이씨는 차씨가 몸담은 광고제작사 ‘영상인’에서 1993년 1년간 함께 근무한 인연이 있다. 당시 영상인 대표가 김종덕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었다. 이씨는 차씨가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에 오르기 두 달 전인 지난해 2월 KT에 브랜드지원센터장으로 입사한 뒤 그해 11월 마케팅 부문을 총괄하는 IMC부문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KT는 현대기아자동차그룹과 함께 차씨에게 광고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이 제기됐는데 그 배후에 이씨의 지원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6일 구속된 안 전 수석에게도 관련 혐의를 추가할 방침이다. 차씨에게는 작년 3∼6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도 적용됐다. 2006년 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광고회사 아프리카픽처스에서 운영자금 10억여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쓴 혐의, 2014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 만찬 및 문화행사 대행 용역업체 선정 대가로 2억 8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구속 여부는 11일 오후 3시 서울중앙지법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심리는 조의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맡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인난 ‘최순실 게이트’ 여파

    창조경제혁신센터 구인난 ‘최순실 게이트’ 여파

    박근혜 정부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 온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최순실 국정농단’ 여파로 센터장 채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각 센터는 억대 연봉을 제시하며 센터장을 모집하지만, 차기 정부에서도 명맥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확실해 지원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10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박인수 센터장의 후임자를 뽑기 위해 지난 7일까지 2주간 신임 센터장 원서를 접수했지만 지원자는 2명에 그쳤다. 전국 센터장의 평균 연봉이 1억 1500만원에 연간 업무추진비가 1000만∼2000만원에 이르는 점을 고려할 때 상당히 저조한 지원율이다. 2014년 11월 초대 인천센터장을 모집할 때는 14명이 지원했다. 인천창조경제센터는 당초 지원자 중 ‘우선 추천후보자’를 3명 이상으로 압축하려 했지만 지원자가 적어 2명 중 1명을 후보자로 선정해 미래창조과학부에 승인을 요청하기로 했다. 앞서 지난달 센터장 모집공고를 낸 부산창조경제센터는 지원자가 1명에 그치자 지난 3일 재공고를 냈다. 이는 창조경제혁신센터의 불안정한 미래 때문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17개 시·도 18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박근혜 정부의 핵심 과제인 창조경제 구현의 전진기지를 자임하며 창업기업 육성, 중소기업 혁신을 표방했지만 ‘최순실 게이트’ 여파 때문에 예산이 삭감될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4일 문제가 된 사업 예산 조정안을 국회에 제출했고,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된 문화창조융합벨트 확산 예산 86억원 중 81억원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이뿐 아니라 차기 정부 출범 후에는 존폐의 기로에 놓일 가능성이 높아 3년 임기를 채우기 어렵다는 계산이 작용된 것으로 보인다. 창조경제혁신센터와 관련된 논란은 이전부터 나오기 시작했다. 국민의당 김경진 의원은 지난 9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정부가일방적으로 대기업을 사업 주체로 지정해 추진했고, 센터장은 벤처기업과 연관이 없는 대기업 퇴직자들의 자리로 전락해 역할이 미비하다”고 비난했다. 실제로 센터장 18명 중 12명(66.7%)은 각 센터 전담기업의 퇴직자다.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창조경제혁신센터를 ‘국가 공인 동물원’이라며 창조경제를 정면으로 비판해 정부·여당과 공방을 벌이기도 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손혜원, ‘차은택 대머리 논란’에 “광고계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손혜원, ‘차은택 대머리 논란’에 “광고계 사람들은 다 알고 있었다”

    최순실(60·구속)씨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차은택씨가 검찰로 호송되는 도중 숱이 없는 머리 사진이 공개된 것과 관련,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라고 말했다. 손 의원은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차라리 다 밀고 와야지. 쯧”이라며 “광고계 사람들은 차감독이 머리숱에 열등감이 있다는 것을 다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고 모두 놀라고 있다”고 했다. 손 의원은 ‘참이슬’ ‘처음처럼’ 등을 작명한 브랜드 전문가로 30여년 간 광고·홍보계에서 활동하며 ‘히트 제조기’로 불리기도 했다. 그는 지난 9일에는 차씨가 눈물을 흘리며 사과한 것과 관련해선 “광고계에선 다 ‘쇼’라고 하더라”며 “거짓 감정의 달인인 차은택이 ‘약자 코스프레’를 한다”고도 했다. 한편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횡령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작년 3∼6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CF 감독 출신인 차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씨를 등에 업고 정부 문화정책을 좌지우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2014년),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2015년) 등을 역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檢, 차은택씨 오후에 구속영장 청구…문화계 황태자의 말로

    檢, 차은택씨 오후에 구속영장 청구…문화계 황태자의 말로

    최순실(60·구속)씨 최측근이자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던 차은택(47)씨에게 검찰이 10일 오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오후 횡령 및 공동강요 등 혐의로 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차씨는 지난해 3∼6월 송성각(58)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 등과 공모해 옛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 ‘포레카’ 지분을 빼앗으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포스코는 권오준(66) 회장 취임 후인 2014년 경영 정상화 차원에서 지분 100%를 보유한 포레카를 매각하기로 했다. 중견 광고대행사 A사가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후 차씨는 측근인 김홍탁(55) 플레이그라운드 대표와 김영수(46) 당시 포레카 대표 등을 동원해 A사 대표 한모씨에게 포레카를 인수한 뒤 지분 80% 넘기라고 협박했다. 차씨는 운영하던 광고회사 자금 수억원을 빼내 개인적으로 쓴 혐의도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11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결정된다. CF 감독 출신인 차씨는 박근혜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최씨를 등에 업고 정부 문화정책을 좌지우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근 대통령 소속 문화융성위원회 위원(2014년), 민관합동창조경제추진단장(2015년) 등을 역임하며 승승장구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청라 시티타워 가시화되며 인근 부동산 시장 ‘술렁’

    청라 시티타워 가시화되며 인근 부동산 시장 ‘술렁’

    청라국제도시의 각종 개발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지역 내 이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인구 9만명이 계획된 신도시로서 입주 6년차인 현재 인구 수는 8만5075명(2016년 9월 기준, 외국인 포함)으로 목표치에 94% 이상 도달한 상태다. 이는 청라가 지리적으로 서울과 인천국제공항을 잇는 주요 거점으로서 인천국제공항을 비롯해 청라국제도시 내 대형개발사업들이 진행되면서 관련 종사자들이 대거 유입되고 있는 상황에 기인한다는 게 부동산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또한 서울의 전세 대란으로 인해 전세민들이 비교적 비용 부담이 적은 수도권 외곽 신도시로 이동하고 있는 것도 청라 인구 유입에 한 몫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청라 내 시티타워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지난달 20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라 시티타워 주변 복합시설개발 프로젝트 사업자로 보성산업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청라국제도시 호수공원의 중심 3만3058㎡에 높이 453m의 초고층 빌딩과 함께 주변 복합시설을 건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라국제도시의 랜드마크가 될 청라 시티타워는 세계 최초로 빛의 반사와 굴절을 이용한 외장 기술을 접목해 투명한 건축물로 시공되고 초고층 전망대 등 문화, 관람, 체험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 같은 소식에 인근 부동산 시장을 찾는 이들도 많아졌다. 현대BS&C가 청라 중심지에 공급하는 복합형 오피스텔 ‘청라 현대썬앤빌 더테라스’ 역시 청라 시티타워 건설 소식과 함께 분양에 활기를 띠고 있다. 이 오피스텔은 청라 내에서도 인구 집결지라 할 수 있는 커낼웨이 인근에 들어서며 주거형오피스텔 518실, 테라스하우스텔 332실의 총 850실이 공급된다. 주로 소형타입(전용면적 23~56㎡) 위주로 구성되며 지하 5층~지상 28층 규모로 현재 일부 타입이 마감된 가운데 C타입, F타입, A타입이 선착순 동, 호 지정 분양 중이다. ‘청라 현대썬앤빌 더테라스’는 전실에 테라스가 설치 돼 탁 트인 공간에서 주변 조경시설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하층부에는 상업시설 240호가 공급될 예정으로 슈퍼마켓, 세탁소, 식당 등 생활편의시설을 가까이 누릴 수 있다. 향후 교통 인프라도 기대되는데 오피스텔 인근에는 제2외곽순환도로가 개통될 예정으로 타 지역간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한 지하철 7호선 커낼웨이역이 개통될 예정으로 최근 청라시티타워 건설이 가시화 되면서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예비타당성 조사도 긍정적인 결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분양 관계자는 9일 "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부동산 시장에도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투자자들도 소형 주거시설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청라 호수공원, 커낼웨이 중심으로는 유동인구와 유입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대형개발사업들이 진행되면서 오피스텔 임대 수익의 안정화는 물론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만하다"고 전했다. 청라 현대썬앤빌 더 테라스의 주택홍보관 위치는 인천시 서구 경서동이며 방문객의 안전과 원활한 관람을 위해 방문 전 대표번호를 통해 방문예약을 받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오늘의 눈] 공무원의 영혼/오달란 경제정책부 기자

    [오늘의 눈] 공무원의 영혼/오달란 경제정책부 기자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경제부총리 후보자로 지명받은 2일 저녁 집 앞에 모인 기자들에게 공무원의 영혼에 대해 얘기했다. 노무현 정부와 이명박 정부에서 연달아 거시경제를 총괄하는 경제정책국장을 맡았던 자신을 두고 ‘영혼 없는 공무원’이라는 비아냥이 있었다고 한다. 정권이 바뀌었다고 하루아침에 정책을 뒤집는 건 소신 없는 행동이라는 비판이었다. 임 후보자는 그때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공무원도 영혼이 있다. 국민을 위해야 한다는 영혼.”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민의로 여기고 따르는 게 마땅하다는 뜻이다. 뒤집어 보면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것이 국민을 위하는 일이라는 말이 된다. 과연 그럴까. 국정을 쥐락펴락한 최순실 일가의 행태를 생각하면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검찰에 나온 대통령의 수족들은 “대통령이 시키는 대로 했을 뿐”이라고 변명했다. ‘문고리 권력 3인방’ 중 한 명인 정호성 전 청와대 비서관은 대통령 지시에 따라 최씨에게 연설문과 같은 청와대 기밀문서를 보냈다고 했다. ‘왕수석’이 별명인 안종범 전 정책조정수석도 재벌 기업을 움직여 미르·K스포츠재단에 출연금을 내도록 한 것은 대통령 지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진술했다. 두 사람은 정통 관료 출신이 아니었다고 치자. 그럼 세종청사에서 일하는 공무원은 영혼이 있다 할 수 있을까. ‘VIP(대통령) 관심사항’이라는 창조경제와 문화융성 예산을 고스란히 반영해 주거나 청와대가 내려보낸 문화계 블랙리스트를 토대로 연예인의 방송 출연 등에 불이익을 주는 행위를 보고서도 말이다. 대통령이 시켜서 한 정책이 결과적으로 국민을 위한 게 아니라 최씨와 그 측근의 잇속을 챙기고 분풀이를 해 주는 일이었던 셈이다. 독일 나치 정권에서 유대인 학살의 실무를 맡았던 아이히만은 종전 후 예루살렘에서 열린 공개 재판에서 “상관이 시킨 대로 했을 뿐이다. 내 잘못은 없다”고 말해 공분을 샀다. 그의 재판 과정을 기록하고 사유한 독일 철학자 한나 아렌트는 기계적으로 행하는 일을 비판적으로 사고하지 않는 것은 ‘악’(惡)이라고 결론지었다. 제도적으로 큰 탈 없이 잘 굴러 왔던 관료사회는 ‘최순실 버그’를 계기로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 결국 영혼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는 것이 유일한 정답이다. 상관의 지시를 기계적으로 따라선 곤란하다. 잘못된 정책이라면 거부할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하다. 물론 ‘튀지 말고 말썽도 일으키지 말자’는 분위기가 강한 공무원 집단에 쉽게 기대할 수 있는 변화는 아니다. 그렇다면 리더의 역할이 커질 수밖에 없다.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자신의 책 ‘후불제 민주주의’에서 “대통령과 장관은 공무원의 영혼을 불러내는 사람”이라고 썼다. “집권 세력과 장관이 공무원의 영혼을 인정하지 않으면 공무원은 자기 영혼을 감추지만 그들이 국민을 책임지는 자세로 사심 없이 일한다고 느낄 때 비로소 공무원은 자기 영혼을 드러낸다”고 했다. 국정이 진공 상태라는 지금, 공직 기강을 스스로 추슬러야 하는 공무원들이 곱씹어 볼 말이다. dallan@seoul.co.kr
  • ‘에너지 분야 다보스 포럼’ 내일 개막… 고도 경주서 신기후체제 대응 모색

    세계 40여개국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경북 경주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의 가치와 행동 어젠다 등을 모색한다. 경북도는 오는 9∼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힐튼호텔에서 40여개국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월드 그린 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포럼은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며 200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5번째다. 이번 포럼에서는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전문가 100명이 참가해 ‘신(新)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문제를 다양하게 논의한다. 포럼 첫날 칼데론(전 멕시코 대통령)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 성장’을, 파리기후협정 타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신기후체제에서의 기후 변화 대응방안’을 주제로 기조 연설을 한다. 이번 포럼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료전지 ▲친환경에너지자동차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마이클 우드하우스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 재정분석가, 올리버 바인만 독일 에너지저장협회 부사장, 브렛 스미스 미국 자동차연구소 이사보 등이 참여한다. 특히 최근 경주 지진 사태에 따른 원전 운영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지진 관련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세계적인 원전 설계 전문가인 구미아키 모리야 일본 히타치·GE 뉴클리어 에너지 수석 엔지니어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원자력발전소의 안정성 증진’ 방안을, 가사하라 준조 도쿄대 교수가 ‘지진의 대비책과 지진 발생 시 대처 방안 및 후속 조치‘를 강연한다. 이와 함께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과 김진우 연세대 글로벌 융합기술원장이 ‘우리나라의 파리기후변화협약 대응전략’, ‘유엔 기후변화 협약 이산화탄소 저감 배출 공약에 따른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는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포럼을 한다”면서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행동 계획과 관련한 국제적 협력 방안이 심도 있게 논의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자치단체장 25시] 유통·주거·레저 복합단지 탄력… 경제 살릴 ‘대박 북구 사업’

    [자치단체장 25시] 유통·주거·레저 복합단지 탄력… 경제 살릴 ‘대박 북구 사업’

    지난 4일 만난 배광식 대구 북구청장은 현 국가상황에 대한 걱정으로 말문을 열었다. 배 구청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위기 상황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모든 여론이 정치적 사건에 휘말려 사회가 비정상적인 일상에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런 상황일수록 공직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이는 공직이 우리 사회의 근간이고 기초체력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다행히 북구청 직원들의 동요는 크게 없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공직자는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동요 없이 주민으로부터 부여받은 소임과 책임지는 행정사무들을 기본과 원칙에 따라 철저하게 근무해야 한다고 강조한 덕분이 아니겠느냐”고 웃으면서 말했다. 배 구청장은 또 “우리 정부의 역사가 그리 길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의 자세와 역량이 매우 높다는 것은 이러한 위기 상황에 대응하는 자세가 결코 정치적이지 않고, 공직의 소명을 잘 지키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고 했다. 이야기는 이날 오전 다소 쌀쌀한 날씨가 화제가 되면서 자연스럽게 계절로 넘어갔다. 다가올 겨울을 맞이하는 기초단체의 업무에 대해 그는 하나하나 자세히 밝혔다. “기초단체의 행정사무는 1년을 주기로 반복되는 일정과 사무들이 많다”고 전제한 뒤 “겨울에는 안전사고와 생존 자체에 사회적 관심이 요구되는 배려의 대상들이 늘어난다”고 했다. 특히 “난방은 생존과 직결되며, 움직임이 불편한 분들은 활동에 대한 제약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도움을 필요로 한다. 현장을 중심으로 꼼꼼하게 체크해야 할 부분이며, 한 해 구정을 마무리하는 감사와 평가 그리고 내년 계획을 총괄적으로 정리해야 하므로 겨울은 기초단체의 일정 중에서 가장 중요한 시기라 할 수 있다. 철저한 사전 점검과 복지 사각지대에 대한 세밀한 관심이 기초단체뿐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필요한 시기다”고 나열했다. 그러면서 겨울에 대한 자신의 추억을 들려주었다. “고향 의성을 떠나 대구 친척집 더부살이 때의 기억이 가장 새록새록 하다. 난방이 되지 않던 대문 옆 창고에서 힘겨운 유학생활을 할 때 자다 깬 동생의 호흡이 냉기가 가득한 방에서 그대로 얼어 서리가 된 것을 보고 어린 마음에 죽은 것으로 알고는 엉엉 울던 일이 생각난다. 그때의 추억을 지금도 동생과 함께 나누지만, 동생도 이제 초등학교 교감으로서 제 역할을 하며, 잘살고 있는 것을 보면, 우리 세대, 우리 민족의 위기 극복 능력이 아마 전 세계에서 가장 우수한 민족이라는 데 동의할 수밖에 없다. 오늘의 위기도 반드시 훗날 웃으면서 회상할 수 있으리라 본다. 날씨도 추워지고, 정국도 얼어 있지만, 대한민국은 반드시 극복하고 다시 봄의 기운으로 채울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이 같은 힘든 성장기를 극복하면서 얻은 교훈도 있다고 했다. “많이 가지고 적게 가지는 문제보다는 역시 행복이라는 삶의 본질적 목표가 가장 우선돼야 합니다. 우리는 다양한 시대적 요구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 시대 속에 여러 가지 가치, 목표, 행복의 기준들이 다 있으므로 나의 행복만큼이나 상대, 이웃, 주변의 삶들도 다 같이 인정해 줘야 하는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실천해야 합니다. 내 행복만 중요한 게 아니라 이웃과 주변을 둘러봄으로써 진짜 행복을 찾을 것입니다. 공자 또한 덕필유린(德必有隣)이라 했습니다. 넉넉함으로 이웃과 주변을 배려하는 마음, 공동체를 살아가는 바른 자세를 고민하게 됐습니다.” 배 구청장은 지금의 국가적 위기 대응책도 제시했다. “우리가 국난을 맞이했을 때 어떤 모습을 보여줬던가를 되짚어 보면 현재의 위기 상황에 대한 사회적 공포에 대응할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IMF 같은 국난 극복의 과정에서 보여줬던 나 아닌 공동체 대한민국의 일원으로서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이 보여줬던 자발적 실천이 반드시 우리 사회를 지탱해 낼 것이다. 물론 그 중심에 공직사회가 있어야 하고,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절대적으로 완수해야 한다는 전제는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구청장은 보수적 스타일이라는 지적을 많이 받는다. 하지만 행정은 기본적으로 보수적 성격을 가지는 게 당연하다며 그는 긍정적으로 받아들인다. “기업이나 민간 사회의 변화 속도가 예전보다 훨씬 빠른 탓에 행정의 보수적 색채가 상대적으로 더 강하게 비치는 점은 있다. 공직사회가 지나치게 개혁과 변화에 대한 의미를 강조하면 잃는 게 더 많아질 수 있다. 시민들의 일상을 담보로 한 행정사무가 기본 질서에 대한 리스크 관리를 간과할 수는 없기에 시행 전 철저한 예측과 법적, 제도적 검토를 더욱 확실히 함으로써 보수적 색채를 가지고 더디게 보이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정치와 행정이 다른 이유는 여기서 찾을 수 있다”면서 “그러나 사회의 변화 추세에 따를 수밖에 없는 시대적 요구가 행정의 현장에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요구에 대응하고자 보다 신속한 사무 처리 환경을 조성하고, 직원들의 업무 숙련도에 대한 끊임없는 교육과 개발로 신속하고 유연한 판단이 이뤄지는 변화된 체감 행정을 구현함과 동시에 주민 시각에서의 법해석의 폭을 넓혀 민간사회와의 간극을 줄이는 노력을 멈추지 않고 있다”고 했다. 배 구청장은 ‘대북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대북 프로젝트’는 대단하고, 대박 나는 북구를 꿈꾸는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것은 1960~70년대 북구의 위상을 되찾기 위해서다. 당시 북구에는 제일모직과 대한방직 등은 물론 대구 최대의 공업단지인 3공단이 자리잡고 있었다. 이곳의 섬유와 안경산업이 대구 성장을 주도했다. 이후 대구 도시 개발이 수성구와 달서구 등 외곽 중심으로 추진되면서 상대적으로 북구는 제자리걸음을 해 왔다. 그는 “이제 북구를 발전시킬 기회가 왔다”고 밝혔다. 그 근거로 제일모직 부지에 건립 중인 삼성창조경제단지를 들었다. 북구 종합유통단지와 동구 아시아폴리스를 잇는 도로 건설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검단 개발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검단들은 대구 도심의 마지막 개발지로 110만㎡에 이른다. 북구는 이곳을 금호강 수변과 종합유통단지, 검단산업단지 등 주변 권역과 연계한 명품 복합단지로 개발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주거, 산업, 문화, 레저·스포츠 단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도 지역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또 옛 경북도청 청사부지의 개발 가능성도 무궁무진하다. 배 구청장은 “대구도시철도 3호선 30개 역 가운데 15개 역이 북구를 경유해 주민 교통 편의를 개선하는 것은 물론이고 상권도 활성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기초단체는 정치단체가 아니고, 공무원은 사회 활동가가 아니라 정치적 중립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 오로지 주민을 위한 한길 외에 한눈팔지 않는 단체장으로서의 견고함을 솔선수범하지 않으면, 공직사회의 혼란까지 겹쳐 걷잡을 수 없는 일이 벌어질 수 있다. 현재 소위 대선주자라 불리는 단체장들의 노골적인 정치행위들이 과연 시대적 요구에 부합한 것인지 곰곰이 되짚어 보고 싶다”면서 앞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추진하겠다는 약속을 하면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박명성 창조경제추진단장 사퇴 “차은택과 친분 없는데… 불쾌”

    박명성(53)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1급 상당)이 사퇴했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7일 “박 단장이 문체부를 통해 지난 3일 사의를 표명해 미래창조과학부와 협의를 거쳐 4일 사표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공연단체 신시컴퍼니 예술감독인 박 전 단장은 비선 실세 의혹을 받고 있는 차은택씨와 대통령 직속 정책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 1기 위원으로 함께 활동한 사이로, 개인적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차씨의 외압 논란을 빚으며 한 달 만에 물러난 여명숙 전 단장의 후임으로 지난 6월 위촉됐다. 박 전 단장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2주 전부터 사의를 표명했으며 정부 업무가 이토록 시끄럽고 복장이 터질 줄은 생각하지 못했다”며 “차씨와는 전혀 친분이나 연관성이 없는데 측근으로 거론되는 상황 자체가 불쾌하고 싫었다”고 말했다. 민관합동 창조경제추진단 단장은 모두 3명으로, 박 전 단장이 5개월 만에 물러남에 따라 민간 측 단장 2명 중 이승철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만 남게 됐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대기업 총수와 ‘독대’… 대통령 ‘미르·K’ 지시 성격 규명 관건

    대기업 총수와 ‘독대’… 대통령 ‘미르·K’ 지시 성격 규명 관건

    “한류 확산 위해 재단 지원 요청” 朴대통령, 공식 행사 때 주문 뒤 대기업 총수 7명과 차례로 독대 검찰이 지난해 7월 있었던 박근혜 대통령과 대기업 총수 간의 비공개 면담 경위에 관한 수사에 착수했다. 면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이 미르·K스포츠재단 모금을 직접 독려했는지와 그 배경은 무엇인지 등이 향후 최순실(60·구속) 국정농단 의혹 수사의 주요 포인트라는 점에서 향배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핵심 피의자들에게 적용할 혐의가 구체화되는 것은 물론 검찰 조사를 받을 박 대통령의 지위와 혐의, 퇴임 후 기소 여부 등이 좌우되기 때문이다. 7일 검찰과 재계 등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지난해 7월 24일 청와대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지원기업 대표 간담회 자리에서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 손경식 CJ그룹 회장, 김창근 SK수펙스추진협의회 의장 등을 차례로 독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구본무 LG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등도 차례로 독대했다고 전해진다. 검찰은 안종범(57·구속)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등 청와대 관계자들에 대한 사무실·자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 과정에서 관련 자료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어떤 형태로든 박 대통령의 지시 내지 ‘지시 성격’의 발언에 따라 두 재단이 설립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당시 공식 행사 때 “한류 확산을 위해 대기업들이 재단을 만들어 지원했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주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당시 비공개 면담에서 미르·K스포츠재단 설립이 거론됐는지, 박 대통령이 기금 출연을 직접 요청했는지 등에 대해 대기업 총수들을 직접 불러 조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미르재단은 면담 석 달 뒤인 지난해 10월 27일, K스포츠재단은 이듬해 1월 13일에 각각 설립됐다. 승인과 기금 모금이 이례적으로 신속했다. 박 대통령은 지금껏 미르·K스포츠재단이 기업들의 순수한 참여로 만들어진 것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다. 지난 4일 대국민 담화에서 박 대통령은 “선의의 도움을 주셨던 기업인 여러분께도 큰 실망을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바람에서 추진된 일이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앞서 모금 작업을 총괄한 이승철(57)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부회장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안 전 수석이 모금을 지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애초 기금 규모가 600억원가량으로 정해졌다가 재단 등기 직전 안 전 수석이 전경련 측에 ‘청와대 지시’라며 추가 모금을 요청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 상태다. 박 대통령의 직접 지시가 규명될 경우 안 전 수석에게 적용된 직권남용 주범 혐의가 박 대통령에게 적용될 수 있다. 나아가 제3자 뇌물죄 적용 가능성도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이날 비공개 면담 경위 수사와 관련해 전경련 박모 전무와 이모 상무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최경환 전 부총리측 “2015년 총수 오찬간담회서 재단지원 요청 발언 없었다”

     재벌 총수들과 단독 면담을 한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7월 24일 대기업 총수 간담회 및 오찬 행사에서는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지원 관련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이 없었다고 최경환 당시 경제부총리측이 7일 밝혀왔다.  최 전 부총리측은 서울신문과의 통화해서 “그날 행사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장과 지원을 맡은 대기업 회장들을 비롯해 금융위원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미래창조과학부장관, 국무조정실장, 관련 청와대 수석 등 70여명이 참여하는 공개행사였다”면서 “이어진 오찬에서도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과 관련 된 발언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날 행사는 11시부터 1시간 30분 정도 진행됐고, 오후 12시 30분부터 오찬이 열렸다. 메인 식탁에 참석했던 최 전 부총리는 “20명쯤 앉았던 오찬 자리에서 그런 얘기가 나올 상황도 아니었다. 확인해보면 알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찬 행사는 이날 오후 1시 50분쯤 마무리가 됐고,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의 추가경정예산 의결이 오후 3시로 예정돼 경제부처 장관들은 행사후 바로 여의도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재계 관계자들은 당시 행사 상황에 대해 “잘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경북도 ‘월드 그린 에너지포럼’ 경주서 개최

    세계 40여개국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경북 경주에서 미래 에너지 산업의 가치와 행동 어젠다 등을 모색한다. 경북도는 오는 9∼11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와 힐튼호텔에서 40여개국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 월드 그린 에너지포럼’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포럼은 에너지 분야의 ‘다보스 포럼’으로 불리며 2008년부터 격년으로 개최된다. 올해로 5번째다. 이번 포럼에는 세계적인 에너지 관련 전문가 100명이 참가해 ‘신(新) 기후체제에 대한 능동적 대응 전략’이라는 주제로 에너지 문제를 다양하게 논의한다. 포럼 첫날 칼데론(전 멕시코 대통령) 글로벌 기후변화경제위원회 의장이 ‘기후변화 대응과 경제 성장’을 파리기후협정 타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한 크리스티아나 피게레스 전 기후변화협약(UNFCCC) 사무총장이 ‘신 기후체제에서의 기후 변화 대응방안’을 기조 연설을 한다. 이번 포럼은 ?태양광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연료전지 ?친환경에너지자동차 등 4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마이클 우드하우스 미국 신재생에너지연구소(NREL) 재정분석가, 올리버 바인만 독일 에너지저장협회 부사장, 브렛 스미스 미국 자동차연구소 이사보 등이 참여한다. 특히 최근 경주 지진 사태에 따른 원전 운영에 대한 국민의 불안감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지진 관련 특별 강연이 마련된다. 세계적인 원전 설계 전문가인 구미아키 모리야 일본 히타치·GE 뉴클리어 에너지 수석 엔지니어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과 원자력 발전소의 안정성 증진’ 방안을, 가사하라 준조 도쿄대 교수가 ‘지진의 대비책과 지진 발생 시 대처 방안 및 후속 조치’를 강연한다. 이와 함께 문승일 기초전력연구원장과 김진우 연세대 글로벌 융합기술원장이 ‘우리나라의 파리기후변화협약 대응전략’, ‘UN 기후변화 협약 이산화탄소 저감 배출 공약에 따른 지방 정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하는 특별세션도 마련된다. 박성수 경북도 창조경제산업실장은 “경북 동해안 에너지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신재생에너지 패러다임을 선도하기 위해 포럼을 한다”면서 “올해는 기후변화에 대한 지방정부 차원의 행동 계획과 관련한 국제적 협력 방안이 심도있게 논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檢, 차은택·문고리·최씨 일가 수사 속도전… 靑 향해 간다

    檢, 차은택·문고리·최씨 일가 수사 속도전… 靑 향해 간다

    차은택 귀국 직후 檢조사 받을 듯 문체부 사업 특혜 드러날지 주목 이재만·안봉근 이번 주중 소환 최순실 국정 농단 윤곽 나올 듯 최순득, 베트남 대사 영향력 의혹 장시호 등 최씨 일가 수사 가속도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함께 구속되면서 검찰 수사가 빠른 속도로 박근혜 대통령에게 다가서고 있다. ‘비선 실세’ 최순실(60)씨와 함께 국정농단 파문의 핵심 인물 3명을 모두 구속한 검찰은 이제 최씨의 최측근인 광고감독 차은택(47) 전 창조경제기획단장과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의 나머지 비서관 등으로 수사 범위를 넓히기 시작했다. 6일 검찰 등에 따르면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던 차 전 단장은 오는 9일쯤 귀국해 검찰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그를 중심으로 불거져 온 문화체육관광부 관련 사업의 난맥상이 그 실체를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미르재단 설립에 관여한 차 전 단장은 각종 이권에 개입한 차원을 넘어 문체부 산하 기관 인사에까지 관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차씨가 깊숙이 개입한 관계회사 플레이그라운드, 아프리카픽쳐스 등은 대통령 순방 행사를 비롯해 정부의 각종 주요 프로젝트를 수주해 특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차씨가 2014년 8월 대통령 자문기구인 문화융성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된 이후 각종 인사 문제에 개입한 의혹도 확인해야 할 대목이다. 그의 은사인 김종덕 홍익대 영상대학원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외삼촌인 김상률 숙명여대 교수는 청와대 교육문화수석에 임명됐다. 송석각 전 한국콘텐츠진흥원장도 차씨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55) 전 문체부 차관 소환도 주목된다. 그는 최씨가 주도한 체육계 비위의 핵심 인물이다. 2013년 임명돼 ‘체육계의 대통령’으로 불렸던 김 전 차관은 체육인재육성재단의 해산을 주도해 K스포츠재단 설립에 도움을 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특히 최씨가 실소유주인 더블루K가 그랜드코리아레저(GKL)와 맺은 에이전트 계약에 김 전 차관이 직접 관여한 정황도 있다. 김 전 차관은 최씨 측에 인사청탁 이메일을 보내고 수시로 만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문화체육계 비리와 별개로 청와대를 무대로 한 최씨의 농단 행위도 이번 주 윤곽을 드러낼 전망이다. 검찰은 정 전 비서관을 제외한 나머지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인 이재만(50) 전 청와대 총무비서관과 안봉근(50) 전 국정홍보비서관을 이번 주 소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내에서 작성되는 문서의 관리와 보안을 책임졌던 이 전 비서관은 문서 유출 과정을 밝히는 데에 빠질 수 없는 인사다. 이 전 비서관의 승인이나 묵인이 없었다면 문서 유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안 전 비서관은 최씨의 청와대 무단출입을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씨가 청와대를 오갈 당시 차량 운전을 맡은 행정관을 채용한 사람이 안 전 비서관이다. 최씨의 언니 최순득씨 등 최씨 일가에 대한 수사도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순득씨는 베트남 대사 임명에 영향력을 행사한 의혹을 받고 있다. 최순득씨의 딸 장시호(38)씨는 지난해 6월 동계스포츠영재센터를 세운 뒤 정부로부터 7000만원의 예산을 받았고 삼성전자 등으로부터 수억원의 돈을 타냈다. 지난 3월 세운 매니지먼트 회사 ‘더스포츠엠’은 경험이 없는 신생업체인데도 국제 스포츠 행사 진행 계약을 따내면서 논란이 일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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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토교통부 △녹색도시과장 김명준△토지정책과장 김수상△지역발전위원회(파견) 이소영△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 배성호 ■대신금융그룹 ◇대신증권 <이사대우 신규임명>△감사담당 김성원△정보보호담당 정태암<전무 전보>△기획본부장·투자금융담당 김범철△솔루션&프로덕트사업단장 배영훈<상무 전보>△고객자산본부장·홍보담당 조경순△프로덕트부문장 이동훈△리서치&스트래티지본부장 김재중<이사대우 전보>△마켓솔루션부문장 이환목◇대신자산운용 <이사대우 신규임명>△대안투자담당 김건홍<전무 전보>△마케팅및운용총괄 조윤남◇대신에이엠씨 <상무 신규선임>△자산관리1본부장 노명문◇디에스엔피엘인베스트먼트 <신규선임>△대표이사 안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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