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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언석 “전당대회에 尹 끌어들이는 자해 멈춰달라”

    송언석 “전당대회에 尹 끌어들이는 자해 멈춰달라”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은 1일 “더 이상 윤석열 전 대통령을 전당대회에 끌어들이는 소모적이고 자해적인 행위를 멈춰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제 우리 당에 윤석열 전 대통령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더 이상 과거에 얽매여서 과거의 아픈 상처를 소환하는 과거 경쟁을 중단해 주길 바란다”면서 “앞으로 국민의힘이 국민을 위해서 어떤 비전, 어떤 정책을 제시할 것인지 미래 경쟁을 보여 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또 “동료 의원이나 당원을 상대로 당에서 나가라고 요구하는 등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 주길 강력히 촉구한다”며 “동지들끼리 서로 낙인찍고 굴레를 씌워 비난하기보다 서로 존중하면서 힘을 모으는 통합과 단합의 전당대회가 돼야 한다”고 했다. 8·22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대표 경쟁 구도가 ‘찬탄’(탄핵 찬성) 대 ‘반탄’(탄핵 반대) 대결 양상으로 흘러가는 것에 대해 우려한 것으로 해석된다. 송 원내대표는 “전당대회는 단순히 지도부를 선출하는 선거가 아닌 전 당원 축제”라며 “모든 당원과 지지자들이 다시 희망과 용기, 자신감을 되찾는 축제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당대회는 혁신 전대”라며 “모든 후보자께서 당의 혁신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 경쟁을 벌여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오는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안철수·장동혁·조경태·주진우 의원 등 5명이 당대표 후보로 나선다.
  • 혁신 경쟁 희미해진 ‘국힘 전대’… ‘후보 감별사’ 전한길 두고 충돌

    혁신 경쟁 희미해진 ‘국힘 전대’… ‘후보 감별사’ 전한길 두고 충돌

    김문수 “친길·반길 프레임 웃겨”장동혁 “내가 당대표 되면 尹 면회”안철수 “尹어게인 지도부 땐 파국”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가 시작부터 ‘전한길과 윤 어게인’에 휩쓸리며 혁신 경쟁이 희미해졌다. 최고위원 후보 면면도 계엄 옹호·탄핵 반대를 거쳐 ‘탄핵 동조파 축출’을 주장하는 인사들이 주를 이뤘다. 31일 국민의힘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당대표 후보로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안철수·조경태·장동혁·주진우 의원(가나다순)이 출마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는 3명(김문수·장동혁·주진우), 찬성은 2명(안철수·조경태)이다. 후보들은 오는 5~6일 당원 투표(50%), 여론조사(50%)를 반영한 예비 경선을 통해 4인으로 먼저 추려진다. 후보들은 본격 레이스 시작부터 ‘후보 감별사’를 자처한 전한길씨를 두고 충돌했다. 김 전 장관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전한길 대회’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친(親) 전한길·반(反) 전한길 프레임 자체가 웃기는 얘기”라고 말했다. 특히 “전한길이 무슨 극우인가. 나보고도 극우라는 사람이 있다. 극좌가 만든 프레임”이라고 했다. 장 의원은 전씨와 고성국·성창경·강용석씨 등이 공동으로 진행한 ‘자유 우파 유튜브 연합 토론회’에 출연했다. 장 의원은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할 생각이 있느냐’는 전씨의 질문에 “지금은 면회가 막혀 있지만, 대표가 되면 대표로서 적절한 시점에 면회가 허용될 경우 면회를 하겠다”고 답했다. 안 의원은 “‘친길’ 당대표, ‘윤석열 어게인’으로 구성된 지도부가 세워지면 어떻게 되겠느냐”며 “특검과 이재명 민주당이 조준하고 있는 내란당 함정에 완벽히 걸려들어 정당 해산의 파국으로 치달을 수 있다”고 했다. 조 의원은 페이스북에 “김 후보는 극우 집단을 등에 업고 당대표가 되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 정녕 모르신다는 말이냐”며 “당을 극우 집단 놀이터로 만들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주 의원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한남동 체포 저지’ 집회에 나섰던 45명 국민의힘 의원의 제명을 추진하자 맞불 차원으로 박 후보를 포함한 민주당 의원 10명에 대해 ‘이화영 옹호 제명 촉구 결의안’을 냈다.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초선의 신동욱 의원 등이 출마한다. 애초 당대표 출마를 선언했던 양향자 전 의원이 최고위원 선거에 나서 최수진 의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김소연 변호사와 함께 여성 몫을 두고 겨루게 됐다. 청년최고위원에는 우재준 의원, 손수조 리더스클럽 대표 등이 출마한다.
  • 현역 0명, 원외는 논란 일색… 국힘 최고위원 ‘인물난’ 현실화

    현역 0명, 원외는 논란 일색… 국힘 최고위원 ‘인물난’ 현실화

    김재원 이어 김민수·김태우 출사표‘제명’ 류여해·‘달님 영창’ 김소연도국힘 지도부 무게감 저하될 우려에당내 신동욱 등 고심하는 현역 설득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후보 등록이 30일 시작된 가운데 ‘최고위원 인물난’ 우려가 현실화됐다. 첫날 현역 의원 출마는 ‘0명’을 기록한 반면 그간 당 안팎에서 논란을 일으켰던 원외 인사들이 줄줄이 선거에 나섰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당대표 선거와 별도로 최고위원 4인과 청년 최고위원 1인을 선출하는 ‘2부 리그’를 진행한다. 후보 등록 첫날인 이날 최고위원 선거에 후보 등록한 현역 의원은 아무도 없었다. 새 지도부로 입성하더라도 정치적으로 크게 얻을 게 없다는 분위기에 도전자가 나오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원외에서는 대거 출마 선언이 이어졌다. 김근식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 손범규 인천 남동갑 당협위원장 등이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했다.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대선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최고위원도 출마한다. 후보 가운데 과거 논란의 중심에 섰던 인물들도 많다. 12·3 비상계엄을 두고 “선관위 상륙작전”이라는 표현으로 물의를 빚어 대변인직에서 물러났던 김민수 전 대변인도 출사표를 던졌다. 윤석열 정부 붕괴의 시발점이 됐던 2023년 11월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도 출마했다.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제명됐던 류여해 전 최고위원도 전당대회에 나선다. 특검 수사가 진행 중인 윤석열·김건희 부부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페이스북에 “제 벗 류여해에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샤라웃’(공개 찬사)까지 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달님을 영창으로” 발언을 했던 김소연 변호사도 출마한다. 이대로는 지도부의 무게감이 떨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당 핵심 관계자는 통화에서 “완전 코미디가 됐다”며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 초선 의원도 “지금 후보들로 지도부가 구성되면 더불어민주당 최고위 회의랑 비교조차 불가”라고 우려했다. 당내에선 31일 등록 마감까지 현역 의원 출마를 설득하려는 움직임도 포착됐다. 종일 당 안팎의 출마 요청이 쇄도한 초선의 신동욱 의원은 막판 고심을 이어 가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가 당권 도전을 포기하면서 친한동훈(친한)계에서는 초선의 박정훈 의원과 한지아 의원 등의 출마 가능성이 남아 있다. 우재준 의원은 청년최고위원 출마로 가닥을 잡았다. 당대표 후보로는 김 전 장관, 안철수·조경태·주진우 의원이 후보 등록을 마쳤고 장동혁 의원은 31일 등록한다.
  • “여기서 자볼래?” 조던 전설의 저택, 일반인 숙박 개시

    “여기서 자볼래?” 조던 전설의 저택, 일반인 숙박 개시

    │실내 농구장부터 바그다드 테이블까지…NBA 영웅의 사생활이 담긴 공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부 하이랜드파크에 자리 잡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1)의 저택이 일반인을 위한 고급 숙박 시설로 재탄생했다. 이 저택은 2013년 2900만달러(약 400억 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가격과 입지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약 20년간 ‘전설의 저택’으로 입소문만 무성하던 이 건물의 내부가 최근 한 부동산 사업가에 의해 드디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던 저택의 새 주인 네브래스카 출신 존 쿠퍼(42)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북쪽 약 50km 거리에 있는 이 부동산을 950만달러(약 131억 원)에 매입했다. 그는 이 저택에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최근 숙박 공유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도 일정 요금을 내면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 쿠퍼는 이 저택이 총면적 약 5200m²(약 1600평), 대지 면적 약 2만 9900m²(약 9050평)에 달한다며 본래는 조던이 직접 설계하고 수년간 공들여 만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도 조던의 명성과 이 저택이 가진 스포츠 전설의 상징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는 열쇠를 넘겨받은 직후 42번째 생일 파티를 이곳에서 열었으며 그 뒤로 약 7개월 동안 내부를 보수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쿠퍼는 “조경이 아름다워 처음부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흥미롭고 수익성 있는 투자처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일반인도 숙박 가능…최소 7박 기준 1억3000만 원 현재 이 저택은 숙박 공유 플랫폼에 ‘전설처럼 살아보기’라는 콘셉트로 등록돼 있다. 최소 일주일 기준 10만달러(약 1억3000만 원) 이상의 숙박 요금으로 임대 가능하며, 임대 시 비밀 유지 계약(NDA) 서명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 금지, 파티 금지 등의 조건이 따른다. 장기 임대도 가능하다. 최대 1년간 월 8만9000달러(약 1억2000만 원)로 계약할 수 있으며 공과금은 별도다. 최소 임대 기간은 일주일로 설정돼 있다. 비밀 유지 조항의 경우 유명인의 개인 공간이었던 만큼 투숙객의 SNS 게시물이나 콘텐츠로 인해 불필요한 노출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실내외 농구장부터 낚시 연못까지…레저시설도 ‘전설’급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침실 9개와 욕실 19개를 포함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대형 주택 형태로 구성돼 있다. 레저·스포츠 공간에는 실내·외 농구장, 골프 퍼팅 그린,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 피클볼(라켓 스포츠) 코트,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민물낚시 연못이 있으며, 이 연못은 실제 낚시도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공간으로는 시가 라운지와 영화감상실,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룸, 대형 TV와 당구대가 설치된 바 공간,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저택에는 전용 이발 공간은 물론 요청 시 전담 셰프와 개인 바 등 다양한 프라이빗 서비스도 제공돼 ‘전설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조던의 취향이 깃든 상징적 인테리어 저택 곳곳에는 마이클 조던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식당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지도를 형상화한 맞춤형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조던이 자신의 삶이나 경력과 연관해 상징성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바그다드와의 직접적 인연은 알려진 바 없지만, 조던 특유의 의미 부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시카고의 옛 플레이보이맨션에서 들여온 고풍스러운 실내 중문, 열대어와 산호로 꾸며진 장식용 해수 수족관 2개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농구 황제’의 상징과 부촌 하이랜드파크의 만남조던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농구 황제’다. 6번의 우승 반지, 다수의 MVP 수상 경력은 물론, 농구를 넘어 스포츠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그의 브랜드 ‘에어 조던’은 지금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은퇴 후에도 구단주와 투자자로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미국 스포츠계에서 손꼽는 부호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차로 약 40분 떨어진 부촌 지역으로 유명 인사들과 상류층 주거지로 잘 알려져 있다.
  • ‘농구 황제의 삶’ 체험하기…조던 저택, 일주일에 1억3000만 원

    ‘농구 황제의 삶’ 체험하기…조던 저택, 일주일에 1억3000만 원

    │침실 9개·욕실 19개…‘챔피언스 포인트’에서 즐기는 프라이빗 럭셔리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북부 하이랜드파크에 자리 잡은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61)의 저택이 일반인을 위한 고급 숙박 시설로 재탄생했다. 이 저택은 2013년 2900만달러(약 400억 원)에 매물로 나왔지만, 가격과 입지 문제 등으로 오랜 기간 새 주인을 찾지 못했다. 약 20년간 ‘전설의 저택’으로 입소문만 무성하던 이 건물의 내부가 최근 한 부동산 사업가에 의해 드디어 공개되면서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조던 저택의 새 주인 네브래스카 출신 존 쿠퍼(42)는 지난해 12월 시카고 북쪽 약 50km 거리에 있는 이 부동산을 950만달러(약 131억 원)에 매입했다. 그는 이 저택에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을 붙였으며 최근 숙박 공유 플랫폼을 통해 일반인도 일정 요금을 내면 숙박할 수 있도록 했다. 쿠퍼는 이 저택이 총면적 약 5200m²(약 1600평), 대지 면적 약 2만 9900m²(약 9050평)에 달한다며 본래는 조던이 직접 설계하고 수년간 공들여 만든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챔피언스 포인트’라는 이름도 조던의 명성과 이 저택이 가진 스포츠 전설의 상징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그는 열쇠를 넘겨받은 직후 42번째 생일 파티를 이곳에서 열었으며 그 뒤로 약 7개월 동안 내부를 보수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쿠퍼는 “조경이 아름다워 처음부터 매력적으로 느껴졌다”며 “흥미롭고 수익성 있는 투자처가 될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일반인도 숙박 가능…최소 7박 기준 1억3000만 원 현재 이 저택은 숙박 공유 플랫폼에 ‘전설처럼 살아보기’라는 콘셉트로 등록돼 있다. 최소 일주일 기준 10만달러(약 1억3000만 원) 이상의 숙박 요금으로 임대 가능하며, 임대 시 비밀 유지 계약(NDA) 서명과 함께 반려동물 동반 금지, 파티 금지 등의 조건이 따른다. 장기 임대도 가능하다. 최대 1년간 월 8만9000달러(약 1억2000만 원)로 계약할 수 있으며 공과금은 별도다. 최소 임대 기간은 일주일로 설정돼 있다. 비밀 유지 조항의 경우 유명인의 개인 공간이었던 만큼 투숙객의 SNS 게시물이나 콘텐츠로 인해 불필요한 노출이 생기는 것을 막으려는 조치로 풀이된다. 실내외 농구장부터 낚시 연못까지…레저시설도 ‘전설’급 지상 2층, 지하 1층 구조로, 침실 9개와 욕실 19개를 포함해 게스트하우스를 비롯한 대형 주택 형태로 구성돼 있다. 레저·스포츠 공간에는 실내·외 농구장, 골프 퍼팅 그린,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 피클볼(라켓 스포츠) 코트,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민물낚시 연못이 있으며, 이 연못은 실제 낚시도 가능하다.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공간으로는 시가 라운지와 영화감상실, 와인을 시음할 수 있는 테이스팅룸, 대형 TV와 당구대가 설치된 바 공간, 벽난로가 있는 라운지 등이 갖춰져 있다. 이 저택에는 전용 이발 공간은 물론 요청 시 전담 셰프와 개인 바 등 다양한 프라이빗 서비스도 제공돼 ‘전설의 삶’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조던의 취향이 깃든 상징적 인테리어 저택 곳곳에는 마이클 조던의 취향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식당에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지도를 형상화한 맞춤형 테이블이 놓여 있으며, 조던이 자신의 삶이나 경력과 연관해 상징성을 담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바그다드와의 직접적 인연은 알려진 바 없지만, 조던 특유의 의미 부여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시카고의 옛 플레이보이맨션에서 들여온 고풍스러운 실내 중문, 열대어와 산호로 꾸며진 장식용 해수 수족관 2개가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더한다. ‘농구 황제’의 상징과 부촌 하이랜드파크의 만남조던은 NBA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로 꼽히는 ‘농구 황제’다. 6번의 우승 반지, 다수의 MVP 수상 경력은 물론, 농구를 넘어 스포츠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인물이다. 그의 브랜드 ‘에어 조던’은 지금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은퇴 후에도 구단주와 투자자로서 막대한 수익을 올리며 미국 스포츠계에서 손꼽는 부호로 평가받고 있다. 하이랜드파크는 시카고에서 차로 약 40분 떨어진 부촌 지역으로 유명 인사들과 상류층 주거지로 잘 알려져 있다.
  • 野 당권 도전 양향자 “김문수 극우 유튜브 출연, 용서되지 못할 행위”

    野 당권 도전 양향자 “김문수 극우 유튜브 출연, 용서되지 못할 행위”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양향자 전 의원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의 극우 유튜브 출연은 진실한 우리 당원 여러분께 용서되지 못할 행위”라고 지적했다. 김 전 장관이 최근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유튜브 출연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한 비판으로 풀이된다. 양 전 의원은 30일 대구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극우 유튜버이든, 신천지나 통일교이든,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이유 없이 비판하지 않겠지만, 특정 세력이 정당의 공천을 좌지우지하거나 민주주의를 해치는 부분이 있으면 엄중하게 다스려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우리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당이 다시 한번 일어설 수 있는지를 마음속 깊이 담고 행동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양 전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한남동 관저 앞에 모인 45명의 의원에 대한 인적 쇄신 방안을 언급하며 대선백서 작성을 약속했다. 그는 “당 대표 후보자가 45명의 이름을 거론하며 이들을 쇄신하겠다는 건 가능하지도 않을뿐더러 갈등의 요소만 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대선백서를 통해 공과를 따져 반영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에 대해 “대구·경북이 2022년 압도적 지지로 새 정부를 탄생 시켰을 때 불법 계엄까지 허락한 것이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잘못을 바로잡고 정의롭고 공정한 나라를 만들라고 명했지만 오히려 분열과 독단의 정치로 후퇴했다”고 평가했다. 양 전 의원은 이른바 ‘혁신파’로 분류되는 안철수, 조경태 의원 등과의 단일화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다 만날 생각”이라며 “국민의힘을 어떻게 살린 것인가, 어떤 역할을 서로 하면 가장 혁신이 방향을 제대로 잡을 수 있는지를 논의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그는 ▲수성알파시티와 제2국가산단 중심의 인공지능(AI)·로봇·반도체 바이오 융합클러스터 구축 및 경북 내 데이터센터 유치 ▲TK신공항 스마트 인프라 구축 및 김천·구미·안동 등 경북 주요 도시와 연계한 첨단 물류허브로 조성 ▲구 경북도청 부지에 국립근대미술관 및 뮤지컬 콤플렉스 건립 등을 지역 공약으로 내세웠다.
  • 부산 민간정원 2·3호 , 오초량 정원· 모두의 정원

    부산 민간정원 2·3호 , 오초량 정원· 모두의 정원

    부산시는 동구 오초량의 옥외정원(오초량 정원)과 금정구 모모스커피 본점 내 옥외 조경 공간(모두의 정원)을 민간 정원으로 공식 등록했다고 30일 밝혔다. 민간정원은 법인, 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운영하는 정원으로 도시 내 녹지공간 확충과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제도다.부산 제1호 민간 정원으로 복합문화공간 F1963 정원이 지난해 12월 등록된 데 이어 이번에 제2·3호가 등록됐다. 오초량 정원은 일제강점기 시절 적산가옥으로 100년 된 목조주택과 함께 조성된 복합문화공간이다. ‘초량’(草粱)에 감탄사 ‘오!’를 더해 이름지은 ‘오초량’은 고즈넉한 정원과 함께 전시, 음악회, 인문학 강연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두의 정원은 커피문화와 정원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건축 후 조경을 더하는 기존 방식과 달리 공간의 중심에 정원을 배치해 건축과 조경의 조화를 실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철수 시 푸른도시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정원 공간이 민간의 참여로 조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르엘 어퍼하우스’ 고급 주거의 핵심 프리미엄... 도심 속 자연 자산 (Natural Asset) 주목

    ‘르엘 어퍼하우스’ 고급 주거의 핵심 프리미엄... 도심 속 자연 자산 (Natural Asset) 주목

    최근 고급 주거 시장에서 ‘자연’의 가치가 본질적으로 재조명되고 있다. 기후 위기와 팬데믹을 거치며 건강, 회복, 웰빙(Well-being)이 주거 선택의 핵심 가치로 부상했으며, 이에 따라 자연은 단순한 조망이나 휴식의 배경이 아니라, 실질적인 자산으로 평가받기 시작했다. 자연 자산(Natural Asset)은 전통적인 토지 개념에서 확장하여 토양, 수자원, 생물 다양성, 공기와 같은 요소들이 삶의 질과 부동산의 미래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주는 핵심 자원이라는 관점이다. 특히 글로벌 고급 주거 시장에서 부동산의 미래 가치를 좌우하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고 있다. 서울 도심에서 이러한 현상은 뚜렷하게 나타난다. 성북동, 평창동 등 녹지가 인접 고급 주거지는 이미 시세 상승을 통해 자연의 자산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예컨대, 성북동의 한 단독주택은 2014년 50억 원에서 2025년 3월 119억 6천만 원에 재거래되며, 10년 만에 60억 원 이상 상승했다. 해외에서 이 흐름은 더욱 분명하다. 도쿄에서는 도심 내 대규모 공원 인근 주거지가 극히 희소한 자산으로 평가되며, 도쿄 히노키초 공원 인접 초고급 레지던스 ‘파크 맨션 히노키초 코엔 (Park Mansion Hinokicho-Koen)’의 펜트하우스(전용 580㎡)는 2021년 55억 엔(약 571억 원)에 거래되며 일본 최고가 주택 중 하나로 기록됐다. 또한 런던의 대표적인 도심형 숲세권, 사우스 켄싱턴의 ‘파크 모던(Park Modern)’ 펜트하우스(전용 631.67㎡)는 2023년 약 7,000만 달러(약 959억 원)에 시장에 나와 자연 자산의 위력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러한 국내외의 흐름 속에서, 서울 서초구에 들어서는 ‘르엘 어퍼하우스’는 자연을 실질적인 공간이자 자산으로 소유하는 개념을 정교하게 구현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 서초구 헌인마을 약 4만 평 부지에 단지를 감싸는 외곽 숲 1만 6,000여 평을 더해, 총 5만 6,000평의 녹지 공간이 하나의 생태권으로 연결된다. 테라스와 루프탑에서 누릴 수 있는 개인 정원, 단지 중앙에 위치한 센트럴 가든, 단지를 감싸고 있는 자연 공간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자연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누릴 수 있게 한다. 특히 약 100% 내외의 대지 지분 소유는 기존 고급 주거단지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면적이며, 숲과 자연 환경까지 하나의 자산처럼 함께 소유하고 누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즉, 입주민은 토지·건축물 소유를 넘어서 시간이 지날수록 가치가 높아지는 자연환경 자체를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자연이 단순한 경관을 넘어, 부동산의 지속 가능성과 희소성을 결정짓는 핵심 자산으로 자리매김하는 최신 고급 주거의 진화된 모델임을 보여준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단순히 숲을 바라보는 ‘조망형 단지’가 아니라, 주거-조경-산림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몰입형 구조’를 지향한다. 단지 내에는 수천그루의 수목이 식재되며, 이는 미세먼지 저감, 기후 조절, 정서 안정 등 시간이 지날수록 생태적 가치를 높이는 장기 자산으로 작동한다. 건축물은 노후화되지만, 숲은 관리와 생장에 따라 가치를 더하게 되는 것이다. ‘르엘 어퍼하우스’의 조경은 2023년 ‘제프리 젤리코상(Sir. Geoffrey Jellicoe Award)’을 수상한 세계적 조경가 정영선 서안 대표가 총괄했다. 그는 단지를 단순한 조경 공간이 아닌, 자연 중심의 삶의 방식과 정체성을 담은 ‘정원형 마을’로 기획했다. 중앙에는 ‘센트럴 파크’, 외곽에는 ‘빅 트리 파크’, ‘레인 가든’, ‘락 가든’ 등 다양한 테마의 생태 공간이 배치하였으며, 세대별 개인 정원까지 자연 친화적 디자인을 적용했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자연을 단지의 배경이 아닌, 삶의 공간이자 실질 자산으로 전환시킨 구조다. ‘자연=자산’이라는 글로벌 고급 주거 트렌드를 국내 실정에 맞춰 가장 정교하게 구현한 사례로, 향후 자연자산 중심 고급 주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르엘 어퍼하우스’는 현장 상황을 언제든지 자유롭게 관측할 수 있는 전망대를 운영 중이며 100% 사전예약제로 진행된다.
  • 부산시설공단, 여름철 공영주차장 환경정비

    부산시설공단, 여름철 공영주차장 환경정비

    부산시설공단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공영주차장 환경정비와 조도 개선 사업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환경정비는 유동인구가 집중되는 해운대권 7개소(해운대광장, 동백사거리, 중동역, 미포 등)를 중심으로 7월 말부터 8월 말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며, 구획선 재도색, 화장실 및 배수로 정비, 조경 수목 전정 등 전방위 정비작업이 이뤄진다. 공단은 현장 기동보수반과 시설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인력을 활용해 통신·전기·관제시스템 점검, 조명 교체, 안내판 정비 등 시민 동선을 고려한 맞춤형 시설 개선에 주력할 예정이다. 특히 공단은 도시철도 1호선 역세권 내 공영주차장 10개소의 입·출구 조도 저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LED 조명과 자동 점·소등기 등을 추가 설치하고, 관제시스템, CCTV, VPN 등 전기·통신시설도 함께 점검할 계획이다.
  • 의미를 부여하면 공간은 넓어진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의미를 부여하면 공간은 넓어진다[노은주·임형남의 K건축 이야기]

    한국 건축은 독특한 의미체계를 가지고 있다. 완성형이 아니라 인간이 공간에 개입하며 의미를 생성하는 방식이다. 집의 구성을 정하고 마당을 만들고 꽃을 심고 돌을 놓는 일과 더불어 사람이 들어가 새로운 의미가 생기는, 열린 결말을 가지고 있는 이야기인 것이다. 건축이란 결국 의미를 생산하는 작업이다. 퇴계 이황은 도산서당을 지을 때 학문의 가장 중요한 개념으로 세운 경(敬)을 큰 줄거리로 잡았다. 그리고 방과 마루에 이름을 붙이고 마당의 우물, 담장 심지어 집 옆 구릉에 있는 돌에도 이름을 붙였다. 이름을 준다는 것은 존재에 대한 인정이며 세계 속 하나의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행위다. 한국의 마당도 그렇다. 외부 공간은 방이나 부엌, 거실 등 목적이 있는 공간의 바깥이자 공간과 공간 사이의 틈일 수도 있고 외부 활동을 수행하기 위한 별도의 공간일 수도 있다. 충남 논산 명재고택에는 틈이 많다. 잘생긴 사람의 밝은 이마처럼 번듯한 안마당을 비롯한 채와 채 사이의 다양한 틈들이 각자 독자적인 의미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랑채에서 사당으로 가는 길이 인상적인데, 그곳은 안채와 외부의 경계면이기도 하다. 종가의 중요한 기능은 한 해에 무수히 진행하는 제사다. 일가의 많은 인원이 참여하고, 집의 주인은 제사를 주관하는 제주로서 의관을 정제하고 이 마당을 통해 사당으로 나간다. 그럴 때 마당의 기능은 통로이자 마음을 추스르며 진입하는 곳이다. 마당의 형상은 길처럼 길고 그 끝점에 단을 쌓고 나무 한 그루를 심어 놓았다. 무척 추상적이고 엄숙한 공간으로 목적에 적합하다. 그런 풍경은 소쇄원에도 있다. 소쇄원은 안채에 해당하는 제월당, 원림과 계곡을 즐길 수 있는 사랑채 개념의 광풍각을 품고 있다. 두 영역 사이에 ㄷ자로 담을 두른 공간이 있는데 영역을 넘나드는 관문과도 같다. 제월당에서 광풍각으로 넘어갈 무렵 작은 일각문이 나오고 담으로 둘러친 장방형의 마당은 공간의 경계를 이룬다. 두 그루 나무가 있을 뿐인 이곳을 지나며 새로운 영역으로 들어섬을 알게 된다. 두 마당 모두 경관보다는 사람의 움직임에 의미를 넣어 주는 역할을 한다. 조경이란 말은 문자 그대로 경치를 만든다는 뜻이다. 한국 건축의 조경은 분재하듯 자연을 축소해 액자에 끼우는 일이라기보다는 자연의 한 부분을 집 안에 옮겨 놓는 일과 같이 자연스럽다. 말이 쉽지 그런 자연스러움이 쉬울 리 없다. 설계란 건물을 세우는 일이기도 하지만 틈을 만드는 일이기도 하다. 서울 성북동의 오래된 골목 안, 대지가 20평밖에 되지 않는 땅에 집을 지은 적이 있다. 어렵사리 집을 앉히고 나니 틈들이 여기저기 생겼다. 애초부터 집주인은 꼭 마당이 있는 집을 갖고 싶어 했다. 마당이란 그래도 어느 정도 크기가 있어야 나무도 심고 그늘도 만들 텐데 그 틈들이 다 넓은 편은 아니었다. 다섯 평 정도 되는 안마당에 어떤 의미를 부여할지 고민 끝에 감나무 한 그루와 들꽃을 심기로 했다. 들꽃은 흔히 지천에 널린 자생초 또는 잡초 같은 것이다. 조경가와 상의하는 중에 물어봤다. “어디서부터 잡초인가요?” 조경가의 정의는 아주 단순했다. “내가 심지 않은 것은 모두 잡초입니다.” 길가에 핀 들꽃들은 이름을 모르고 보면 그저 길가의 풀이고 꽃일 뿐이다. 그러나 늘 지나다니면서 보면 참 예쁘고 대견하다 생각했다. 오래된 동네에 들꽃처럼 싱싱하고 자생력이 강한 집을 짓는다는 뜻에서 집의 이름을 ‘들꽃처럼 피어나는 집’으로 지었다. 조경가는 열심히 조사하고 채집해서 40여종의 들꽃을 소중하게 담아왔고 날 좋은 때에 열심히 마당 곳곳에 심었다. 김의털, 긴병풀꽃, 비위취, 만병초, 아주가, 송엽국, 민들레, 그늘사초, 돌나물, 괭이밥, 삼색버들, 상록패랭이, 종지나물, 관중, 이끼, 둥굴레, 수크령, 맥문동, 금계국, 고사리…. 그 이름을 입에 넣고 굴리기만 해도 너무 기분이 좋아지고, 여릿하면서도 화사한 모습들이 아름다웠다. 안마당의 이름은 ‘거북이와 용의 마당’이다. 예로부터 집 마룻대에 불로부터 지켜주는 용, 물로부터 지켜주는 거북을 문자로 새겨 집의 안전을 기원한다. 마당 시작점에 자리잡은 수도계량기 뚜껑에 거북의 문양을, 그 옆의 도시가스 배관과 주변에 용을 그려 넣었다. 동쪽 마당은 대나무 울타리를 세우고 옆집과의 사이에 있는 벽에는 하늘로 날아가는 기러기 한 무리를 그려 넣었다. ‘대나무와 기러기의 마당’이다. 채근담에 나오는 문구를 따랐다. “바람이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고 나면 대숲은 소리를 남기지 아니하고,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지나가도 기러기가 지나고 나면 연못은 그림자를 남겨두지 아니한다. 그러므로 군자는 일이 다가오면 비로소 마음에 나타나고, 일이 지나고 나면 마음도 따라 비게 되느니라.” 간혹 사람들에게 이 집을 보여 줄 때가 있다. 골목을 걸어들어와 마당에 들어서면 ‘좁다’는 첫인상을 받는다. 그러다 들꽃을 심은 내력, 마당 이름 등을 들으며 한 시간 정도 마당에 머물다 보면 공간이 점점 넓어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의미를 부여하면 공간은 넓어진다.” 노은주·임형남 부부 건축가
  • 김문수·장동혁 “반미는 망국”’ 안철수 “특검, 내란당 낙인 시도”

    김문수·장동혁 “반미는 망국”’ 안철수 “특검, 내란당 낙인 시도”

    김문수 “이재명 정권 폭치 막는 게 혁신”“내부총질, 혁신 이름으로 정당화 불가”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후보 등록을 하루 앞둔 29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은 여권의 반미 기류를 맹폭하며 보수 지지층에 호소했다. 안철수·조경태 의원은 당내 위기를 극복할 적임자라는 점을 강조했고, 주진우 의원은 계파간 틈을 파고들며 차별화에 나섰다. 김 전 장관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최근 한미의원연맹 방미단장으로 방미했던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과 차담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반미하던 분들이 총리도 돼 있고, 형님은 미군 철수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악담을 퍼붓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석 국무총리의 형 김민웅씨의 반미성향의 발언을 겨냥한 것이다. 앞서 김씨는 “트럼프의 미국은 양키 제국주의의 끝판”, “한미동맹은 우리의 목에 건 족쇄”라고 주장했다. 김 전 장관은 “이재명 정권의 폭치를 막는 게 혁신이지 그 사람을 도와주는 게 혁신이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107명이 똘똘 뭉쳐 폭치와 잘못된 입법을 막아야 하는데 내부에 총질하고 우리끼리 싸우는 건 혁신이란 이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했다. 야당으로서 대여 투쟁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점을 부각한 것이다. 장동혁 “‘반미·친중·친북’, 한국 최대 리스크”“安, 탄핵·특검 당론 어긴 정치적 책임져야” 장 의원도 김씨 발언을 발췌해 “‘양키 고홈’은 ‘자주’로 포장된 ‘반미·친중·친북’ 노선”이라며 “결국 ‘반미·친중·친북’ 노선이 이재명 정부를 넘어 대한민국의 최대 리스크가 되고 있다. 망국의 길로 치닫고 있는 대한민국 폭주열차의 탈선을 막을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국민 뿐”이라고 했다. 한미동맹 중요성을 공감하는 보수 지지층을 겨냥한 메시지다. 장 의원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 역할을 소화하며 더불어민주당의 입법 공세를 비판하는 동시에 공중전을 통해 선명성을 부각하고 있다. 장 의원은 KBS 라디오에서 안 의원을 향해 “무게가 비교도 되지 않는 탄핵·특검 당론을 어긴 본인의 정치적인 책임은 어떻게 할지 먼저 결정하셔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31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와 고성국, 성창경, 강용석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당 대표 후보 토론회에 참석한다. 安 “혁신 당대표 될 것…李 정치폭주 맞설 것”“무분별한 정치 수사·야당 탄압 즉각 중단해야” 안 의원은 이날 국회 상징석 앞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 당 대표가 돼 안으로는 혁신하고 밖으로는 이재명 민주당의 정치 폭주에 맞서겠다”며 당권 도전을 공식화했다. 안 의원은 이날 내란 특검이 자신에게 문자를 보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는 “이재명 정권이 임명한 특검이 오늘 저에게 문자를 보내 ‘내란에 대한 수사가 있다’며 출석을 요구했다”며 ”계엄에 반대하고 탄핵에 찬성했던 저에게조차 이런 문자를 보낸 것은 국민의힘 전체를 내란 정당으로 낙인찍으려는 시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정권에 경고한다. 무분별한 정치 수사와 야당 탄압을 지금 당장 중단하기 바란다”라며 “그 경고를 무시한다면 반드시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했다. 조경태 ‘중도보수 간담회’서 청년층 의견 청취오세훈·박형준 이어 유정복등 광역단체장 회동 당내 인적 쇄신 필요성과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를 주장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2030 중도보수 간담회’에 참석해 청년층의 의견을 청취했고, 30일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회동한다. 오세훈 서울시장·박형준 부산시장 등 혁신에 공감하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연이어 회동하는 것이다. 당장 내년 6월 치러질 지방선거를 앞두고 위기감을 피부로 느끼는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만나 당내 혁신 필요성을 강조하려는 전략이다. 주진우, 계파색 옅은 점 적극 활용‘국회의원 다면평가’ 공약 내세워 주 의원은 계파색이 비교적 옅다는 점을 활용해 다른 주자들에 대한 공세에 나선 모습이다. 주 의원은 “김문수·장동혁 예비후보는 ‘전한길 유튜브’에 출연하겠다고 한다. 보수의 외연을 줄여 강력 지지층 먼저 결집하려는 의도”라며 “두 분이 전한길 씨와 경쟁적으로 교감하는 사이 우리 당 지지율은 반토막 났다”고 강조했다. 또 “안철수·조경태 예비후보도 인적 쇄신을 말할 때는 구체적 범위와 계획이 있어야 한다. 정치가 무책임해서는 안 된다”며 “개헌저지선이 깨져도 정말 상관없는가”라고 지적했다. 주 의원은 당헌·당규에 ‘국회의원 다면평가’를 명시하겠다고 공약했다. 한편 6·3 대선 당시 김문수 후보 비서실장을 맡았던 김재원 전 의원은 “이재명 정권을 강력히 견제하고 자유대한민국의 가치를 바로 세우는 강한 정당을 만들겠다. 보수최강의 공격수를 자청하고, 최고위원으로서 당을 추스리고 나라를 바로잡겠다”며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나주 영산강 ‘한반도지형 新전망대’ 2027년 완공…야경 명소 기대

    나주 영산강 ‘한반도지형 新전망대’ 2027년 완공…야경 명소 기대

    전남 나주시가 영산강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한반도 지형을 닮은 느러지 일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새로운 전망대 조성에 나선다. 나주시는 29일, 동강면 곡천리 일원에 총사업비 95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800㎡, 지상 5층, 높이 43m 규모의 전망시설을 오는 2027년 8월 준공 목표로 건립한다고 밝혔다. ‘느러지’는 물길이 흐르며 모래가 퇴적돼 길게 늘어진 지형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나주 영산강 구간 중 이같은 지형이 마치 한반도의 형상을 이루고 있어 관광 자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새 전망대는 기존 시설보다 높이를 대폭 끌어올려, 한반도 지형 전체를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될 예정이다. 아울러 360도 파노라마형 조망 공간과 함께 야외 마당, 조경 공간, 편의시설 등도 함께 갖춰진다. 야간에는 미디어 프로젝션과 조명 연출을 활용해, 영산강의 곡선미와 한반도 형상의 선율을 시각적으로 구현한 야경 콘텐츠를 선보이며 차별화된 경관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망대 설계는 오는 2026년 2월까지 완료하고 3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한반도지형 전망시설이 완공되면 영산강의 빼어난 경관과 나주의 지리적 상징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명소로 부상할 것”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나주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당심’ 잡은 김문수, 민심은 조경태…국힘 대표 경쟁 구도 윤곽

    ‘당심’ 잡은 김문수, 민심은 조경태…국힘 대표 경쟁 구도 윤곽

    국민의힘 지지층은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전체 국민은 조경태 의원을 차기 당대표로 가장 선호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9일 나왔다. 에이스리서치가 뉴시스 의뢰로 지난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층 중 34.9%가 김문수 전 장관을 차기 당대표로 가장 적합하다고 답했다. 장동혁 의원은 19.8%, 조경태 의원은 11.0%, 주진우 의원은 8.8%, 안철수 의원은 8.0%로 뒤를 이었다. 양향자 전 의원(2.8%)과 장성민 전 의원(1.7%)의 응답률은 한 자릿수에 그쳤다. 반면 전체 국민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23.5%로 1위를 기록했다. 김문수 전 장관(16.8%), 안철수 의원(10.7%), 장동혁 의원(9.1%), 주진우 의원(4.2%)이 뒤를 이었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26.0%로 집계됐다. 무당층에서도 김문수 전 장관이 26.7%로 가장 높은 지지를 받았으며, 조경태(12.6%), 장동혁(12.3%), 안철수(10.7%) 순으로 나타났다. 이념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은 김문수(32.0%)에 가장 많은 지지를 보냈고, 장동혁(15.2%), 조경태(11.2%)가 뒤를 이었다. 반면 진보층과 중도층에서는 조경태 의원이 각각 32.9%, 28.8%로 선두에 올랐다. 진보층에서 김문수 전 장관에 대한 지지도는 8.4%에 그쳤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도 조 의원이 33.0%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해 범진보 성향에서도 높은 호감도를 보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송에서 열릴 예정이며, 본경선은 당원 투표 80%, 일반 여론조사 20% 비율로 진행된다. 본선 여론조사는 역선택 방지를 위해 민주당 지지층을 제외한 국민의힘 지지층과 무당층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본경선에서 당원 투표 비중이 높은 만큼, 지지층에서 1위를 차지한 김문수 전 장관이 본선에서 유리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반면 민심에서 확고한 우위를 점한 조경태 의원이 본경선까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무선 100% 전화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2.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野 ‘반탄’ 장동혁, 전한길 참여 유튜브 나간다

    野 ‘반탄’ 장동혁, 전한길 참여 유튜브 나간다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 장동혁 의원이 오는 31일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등 보수 유튜버들이 진행하는 토론 방송에 출연한다. 지난 대선 후보였던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해당 방송 출연 제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탄’(탄핵 반대) 후보인 장 의원과 김 전 장관의 출연을 요청한 방송은 전씨를 비롯해 고성국, 성창경, 강용석 등 보수 유튜버들이 함께 당대표 후보자에게 질의하고 각자 채널로 생중계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장 의원은 2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후보 검증 차원에서 당원을 대신해 각종 현안을 묻는다는 것”이라며 “방송에서 소신과 신념을 이야기하고 당원들이 누가 당대표가 되는 게 맞는지 판단하는 데 도움을 주려고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장관 측은 언론 공지를 통해 “화요일(29일)에 특정 채널에 출연할 예정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다만 김 전 장관 측 관계자는 “구체적으로 정해진 바 없지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 서울시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5일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와 부정선거론 등을 주장한 전씨의 징계 여부 논의를 위한 첫 회의를 열었다. 윤리위원 일부를 전담 윤리관으로 지명해 조사하기로 했다. 장 의원의 전씨 방송 출연 사실이 알려지자 ‘찬탄’(탄핵 찬성) 당권 주자들은 일제히 비판했다. 조경태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도 파면당한 윤 전 대통령을 옹호하거나 계엄을 내심 찬성하는 그런 세력들이 당을 장악하게 된다면 우리 당에 미래는 없다”며 이른바 ‘혁신파’ 후보들의 단일화를 재차 촉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저녁 오세훈 서울시장과 회동했다. 이런 가운데 주진우 의원은 “계파색 없는 초선”이라며 반탄·찬탄 주자들 간 틈을 파고들었다. 안철수 의원은 28일 당 혁신 ‘2대 원칙·7대 과제’를 발표할 예정이다.
  • “힐 신고 미끄러워서?”…트럼프, 백악관 잔디 전면 철거

    “힐 신고 미끄러워서?”…트럼프, 백악관 잔디 전면 철거

    │“힐 불편해서” 실용성 내세워 전면 교체…JFK 시절 조성된 상징적 공간 사라져 백악관 대표 정원, 60년 만에 콘크리트 바닥으로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의 상징이던 넓은 잔디밭이 최근 콘크리트 바닥으로 완전히 교체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한 이번 조경 변경은 실용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공공 정치공간의 역사성과 미관이 훼손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피플지는 23일(현지시간) “잔디가 완전히 제거됐고 회색 콘크리트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보도했다. “힐 신고 불편”…공식 행사를 위한 편의적 설계 로즈가든은 대통령 연설과 기자회견, 외빈 환영 등 공식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 현재의 형태로 조성됐다. 백악관 측은 “젖은 잔디 위를 하이힐 신고 걷기 어렵다”며 “공식 일정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 잔디가 젖으면 사람들이 넘어진다. 특히 하이힐을 신은 여성들이 걷기 힘들다”며 “정치 행사에 더 적합한 고급스러운 석재나 파티오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새로 설치된 콘크리트 바닥은 정원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넓은 직사각형 형태로 깔렸다. 시공은 국립공원관리청(NPS)이 맡았으며 8월 중순 완공 예정이다. “재단장”에 이어…2025년 공사 개시와 복원 강조 이번 논란은 멜라니아 여사가 2020년 당시 시절 로즈가든을 재단장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에도 전통 장미 덤불 일부가 제거되고 대리석 통로가 추가되면서 ‘녹지 훼손’ 논란이 있었다. 앞서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달 초 공사가 시작될 당시 “이번 공사는 2020년 재단장의 기반 위에 실용성과 방문객 경험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복원 작업”이라며 “로즈가든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역사적 공간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피플지에 밝혔다. 정치적 무대라는 해석도…트럼프 스타일 강조 건축 전문지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는 이번 조경 변경이 단순한 실용성 개선을 넘어 백악관을 정치적 무대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이 잡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플로리다 리조트인 마러라고 스타일을 참고해 로즈가든을 연출했으며, 단단한 바닥 구조가 기자회견이나 정치 행사를 위한 시청각 무대 연출에 더 적합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자신의 집무실도 대대적으로 꾸몄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는 오벌 오피스에 금색 장식과 골든 프레임, 벽난로 조각, 문 위 금박 문장 등을 추가했다. 이런 변화 역시 마러라고 풍의 화려한 이미지를 백악관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 여론 엇갈려소셜미디어에서는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하는 연설은 백악관 상징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과 “휠체어나 유모차 접근성을 높인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 이번 변화가 단순한 조경 변화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이미지 전략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 “백악관 로즈가든, 결국 시멘트로…” 트럼프 부부 ‘역사적 잔디’ 없앴다 [핫이슈]

    “백악관 로즈가든, 결국 시멘트로…” 트럼프 부부 ‘역사적 잔디’ 없앴다 [핫이슈]

    │“힐 불편해서” 실용성 내세워 전면 교체…JFK 시절 조성된 상징적 공간 사라져 백악관 대표 정원, 60년 만에 콘크리트 바닥으로미국 백악관 로즈가든의 상징이던 넓은 잔디밭이 최근 콘크리트 바닥으로 완전히 교체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멜라니아 여사가 주도한 이번 조경 변경은 실용성을 이유로 내세우고 있지만 공공 정치공간의 역사성과 미관이 훼손됐다는 비판도 나온다. 피플지는 23일(현지시간) “잔디가 완전히 제거됐고 회색 콘크리트가 그 자리를 대신했다”고 보도했다. “힐 신고 불편”…공식 행사를 위한 편의적 설계 로즈가든은 대통령 연설과 기자회견, 외빈 환영 등 공식 행사가 열리는 공간으로 1961년 존 F. 케네디 대통령 시절 현재의 형태로 조성됐다. 백악관 측은 “젖은 잔디 위를 하이힐 신고 걷기 어렵다”며 “공식 일정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고려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기자회견을 할 때 잔디가 젖으면 사람들이 넘어진다. 특히 하이힐을 신은 여성들이 걷기 힘들다”며 “정치 행사에 더 적합한 고급스러운 석재나 파티오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실제로 새로 설치된 콘크리트 바닥은 정원 중심부를 가로지르며 넓은 직사각형 형태로 깔렸다. 시공은 국립공원관리청(NPS)이 맡았으며 8월 중순 완공 예정이다. “재단장”에 이어…2025년 공사 개시와 복원 강조 이번 논란은 멜라니아 여사가 2020년 당시 시절 로즈가든을 재단장했던 일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에도 전통 장미 덤불 일부가 제거되고 대리석 통로가 추가되면서 ‘녹지 훼손’ 논란이 있었다. 앞서 백악관 관계자는 지난달 초 공사가 시작될 당시 “이번 공사는 2020년 재단장의 기반 위에 실용성과 방문객 경험을 더욱 개선하기 위한 복원 작업”이라며 “로즈가든의 아름다움을 유지하면서도 역사적 공간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설계됐다”고 피플지에 밝혔다. 정치적 무대라는 해석도…트럼프 스타일 강조 건축 전문지 ‘아키텍처럴 다이제스트’는 이번 조경 변경이 단순한 실용성 개선을 넘어 백악관을 정치적 무대로 전환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고 분석했다. 이 잡지는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플로리다 리조트인 마러라고 스타일을 참고해 로즈가든을 연출했으며, 단단한 바닥 구조가 기자회견이나 정치 행사를 위한 시청각 무대 연출에 더 적합하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4월 자신의 집무실도 대대적으로 꾸몄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그는 오벌 오피스에 금색 장식과 골든 프레임, 벽난로 조각, 문 위 금박 문장 등을 추가했다. 이런 변화 역시 마러라고 풍의 화려한 이미지를 백악관 안으로 끌어들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온라인 여론 엇갈려소셜미디어에서는 “콘크리트 바닥 위에서 하는 연설은 백악관 상징성과 어울리지 않는다”는 비판과 “휠체어나 유모차 접근성을 높인 점은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동시에 존재한다. 이번 변화가 단순한 조경 변화가 아니라 트럼프 대통령의 정치적 이미지 전략이라는 분석도 이어지고 있다.
  • 강진군, 특정업체 1곳에 168억 몰아주기 논란

    강진군, 특정업체 1곳에 168억 몰아주기 논란

    전남 강진군이 특정업체 1곳에 168억원 몰아주기 사업을 하는 등 외지 대형업체에 예산 집행이 편중됐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김보미 강진군의원은 최근 열린 임시회 군정질문을 통해 “특정 외지업체에 계약이 집중되고, 불투명한 계약정보공개시스템 운영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며 “공정한 계약체계 마련을 통한 지역경제 회복”을 강도 높게 촉구했다. 김 의원은 “1개 외지업체가 최근 3건의 협상계약으로 168억원 규모의 대형사업을 독점했다”며 “그중 1억 1000만원 규모의 토목·조경 공사를 관련 면허도 없이 단독으로 강행하는 등 행정의 책임성과 공정성이 무너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군으로부터 170억원에 달하는 사업을 수주한 대형 외지업체가 1억원 남짓한 토목공사조차 관내 건설업체에 맡기지 않고 ‘싹쓸이’한 구조는 군민의 상식과 눈높이로도 결코 납득될 수 없다”고 질타했다. 김 의원은 “올 한 해 동안 강진군 관내 건설업체와 체결된 수의계약은 1531건에 67억원 수준에 불과한 반면, 외지업체는 단 3건으로 168억원을 독식했다”며 “대규모 사업이 특정 외지업체에 반복적으로 몰리는 구조는 명백히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실제 이 같은 편중 계약 구조는 부실 공사로 이어졌다고 꼬집었다. 28억원이 들어간 ‘백금포 문화곳간 1933’은 준공 후 단 10일간 임시 개방된 뒤 지금까지 사실상 방치되고 있고, 잡초만 무성한 채로 버려진 이 공간이 현재 강진군 행정의 실태를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다는 설명이다. 김 의원은 “군수가 바뀔 때마다 특정 업체에 협상계약이 집중되는 현실은 고질적인 편중 구조의 반복을 의미한다”며 “외지 대형업체가 독점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관내 중소업체가 지속가능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계약 체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강진군은 “특정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며 “해당 업체가 도급한 부대 공정은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라 별도 면허 없이 시공할 수 있는 범위였고, 공사 예정 금액 기준으로도 법적 조건을 충족해 위법 소지는 없다”고 해명했다.
  •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 친한계 당심 어디로 갈까

    한동훈, 당대표 불출마 선언… 친한계 당심 어디로 갈까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8·22 전당대회 불출마를 전격 선언했다. 찬탄(탄핵 찬성) 인사로 옛 친윤(친윤석열)계와 대립해 온 한 전 대표가 전당대회 레이스에 합류하지 않으면서 친한(친한동훈)계 지지세가 어디로 모일지 주목된다. 한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주인인 당원을 속이고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을 실망시키는 기득권 다툼 대신 현장에서 국민과 당원이 주인이 되는 정치를 하려 한다”고 밝혔다. 한 전 대표는 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 등을 겨냥해 “최근에는 혁신을 거부하는 것을 넘어 이참에 아예 우리 당을 극우화시키려는 퇴행의 움직임도 커졌다. 지난 대선에 우리 당 후보로 나섰던 분, 당권 도전을 선언한 분들까지 맞장구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했다. 한 전 대표는 대선 패배 직후부터 김 전 장관과 함께 주요 당권 주자로 거론됐다. 하지만 대선 패배 이후에도 구(舊) 주류의 당내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으면서 전당대회 출마 여부를 고심해 왔다. 한 전 대표는 최근 전한길씨 입당 논란 등을 지켜보며 당권을 잡기보다는 당 밖에서 개혁 성향 보수 인사들과 ‘개혁연대’를 형성하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친한 핵심 관계자는 “혁신의 분위기가 무르익지 않은 상황”이라며 불출마 계기를 설명했다. 한 전 대표에 대한 지지세는 찬탄파인 조경태 의원이나 안철수 의원 등으로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 의원은 ‘혁신파’ 후보 간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지만 안 의원은 선을 긋고 있다. 안 의원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오세훈 서울시장과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단일화 제안에 대해 “결선투표가 진행되면 당원들이 알아서 어떤 사람이 혁신적인 후보 대표인지 판단해 표를 몰아주면서 단일화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진우(초선·부산 해운대갑) 국민의힘 의원도 “잘못된 과거와의 단절은 필수”라며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주 의원은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에서 “국민의힘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바꾸기 위해 당대표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쌍권’(권영세 전 비상대책위원장·권성동 전 원내대표) 등 구 주류 세력의 2선 후퇴를 요구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의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결과 국민의힘 지지율은 17%로 당명 변경 이후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 목동2차 우성 1299가구로 리모델링

    목동2차 우성 1299가구로 리모델링

    서울 양천구 신정동 목동2차 우성아파트가 1299세대 주거단지로 리모델링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열린 제9차 건축위원회에서 목동2차 우성아파트 리모델링과 서울아산병원 증축 등 2건의 건축 심의가 통과됐다고 23일 밝혔다. 목동2차 우성아파트는 수평 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기존 1140세대에서 1299세대로 주택 공급을 늘린다. 이번에 늘어나는 159세대는 2028년 4월 분양할 예정이며, 2028년 3월 착공, 2031년 10월 준공이 목표다. 차량 중심이던 단지 지상 공간을 녹지와 조경이 어우러진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재구성한다. 담장 개방, 개방형 주차장 확충을 통해 지역과 소통하는 커뮤니티 단지로 만들 계획이다. 서울아산병원 증축 사업은 심뇌혈관센터를 난치성 암 치료를 위한 중입자치료센터로 설계 변경한다. 주차동 건축 규모를 지상 4층에서 6층으로 변경해 주차면을 502면 늘린다. 동선 분산을 위해 차량 출입구도 신설한다. 2031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 서울시는 “국내 최대 규모 최첨단 암 치료 장비를 갖춘 종합의료 시설로 거듭나면서 난치성 암 환자 치료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다크호스’ 장동혁, 국힘 당권 도전… “내부 총질·극우몰이 용납 못해”

    ‘다크호스’ 장동혁, 국힘 당권 도전… “내부 총질·극우몰이 용납 못해”

    재선 장동혁(충남 보령·서천) 국민의힘 의원이 23일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옛 주류인 친윤(친윤석열)계의 지지를 받으면서 최근 ‘다크호스’로 떠오른 장 의원이 출마를 전격 선언하면서 전당대회 판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박물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라도 국민의힘 107명 의원을 단일대오로 만들어 의회 폭거를 자행하고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더불어민주당, 그리고 이재명 정부와 제대로 싸우게 만드는 것이 바로 혁신의 시작”이라며 “국민의힘을 하나로 모아 이기는 정당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의원은 대여 투쟁력 강화를 위한 인적 쇄신 구상도 발표했다. 그는 “싸우지 않는 자 배지를 떼라. 제대로 싸우는 사람만 공천받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했다. 당내 분란에 대해선 ‘내부 총질’이라고 규정했다. 장 의원은 “정해진 당론과 다른 목소리를 내면서 당의 전투력을 떨어뜨릴 것이라면 우리 당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주장했다. 최근 불거진 ‘극우 논란’에는 “민주당이 만든 ‘극우’라는 못된 프레임을 들고 와서 극우몰이를 하는 것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자신 등의 거취를 밝히라고 압박한 윤희숙 혁신위원장에 대해선 “극우로 몰고 있는 그 누군가가 당대표가 된다면 극우 정당에 남아 계실 것인지, 떠날 것인지 되묻겠다”고 했다. 또 ‘한남동 관저 앞을 찾아갔던 의원 45명은 당을 나가 달라’고 한 조경태 의원을 향해서는 “본인 스스로 당을 떠나서 민주당에 가서 정치하시면 된다”고 반박했다. 판사 출신 장 의원은 한때 ‘팀한동훈’의 맏형 역할을 했다. 12·3 비상계엄 직후에는 계엄 해제 표결에도 동참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과 계엄 특검에는 반대했다. 이 과정에서 당시 최고위원직을 버림으로써 한동훈 전 대표 체제 붕괴에 일조하며 친한계를 떠났다. 이번 전당대회를 두고 ‘김문수 전 장관 vs 한 전 대표’의 구도가 반복돼선 안 된다는 목소리가 당내에서 나오면서 일각에선 장 의원이 당을 수습할 적임자라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자천·타천 후보군이 최소 8명에 달하는 상황이라 장 의원이 당장 대세를 형성하긴 쉽지 않다. 주진우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당의 전열을 재정비하고, 젊고 강한 보수로 탈바꿈시키겠다”며 24일 전당대회 공식 출마선언을 예고했다. 한편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책임당원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50%씩 반영해 본경선 진출자를 4명으로 압축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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