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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세권 입지와 다양한 문화생활 누린다…‘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 관심 집중

    역세권 입지와 다양한 문화생활 누린다…‘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 관심 집중

    휴가철임에도 대구의 부동산 열기가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주)한라공영이 8월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 공급으로 대구 분양열기를 이어갈 전망이다.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은 북구 칠성동 2가 302-144번지 일원에 최고 36층, 전용 84㎡ 256세대, 오피스텔 32실 등 총 288세대로 구성된 주상복합단지이다. 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 역세권 입지와 더불어 대구의 중심인 동성로와 북구 내에서 높은 주거선호도의 침산생활권역 사이에 위치해 소비자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단지 인근 1km이내에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롯데백화점, 번개시장 등 다양한 쇼핑시설이 위치하고 있고, 오페라하우스, 콘서트하우스, 메가박스, 삼성창조경제캠퍼스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생활을 자랑한다. 그리고 대구복합스포츠타운이 올해 말 완공예정이며, 칠성테마거리 ‘라 스타트 칠성 별별상상 여행 추진으로 단지 인근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고 36층 단지설계와 전세대가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공급되며, 전망과 채광, 통풍이 우수한 판상형으로 설계되었다. 특히, 일반적인 3Bay중심으로 구성되는 타 재건축 단지들과는 달리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은 4Bay, 3.5Bay로 설계되어 희소성까지 갖추고 있다. (주)한라공영은 최근 주거트렌드인 IoT시스템과 틈새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수납공간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의 생활 만족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내에는 근린생활시설, 피트니스센터 등을 갖추고 있어 단지내에서 생활을 해결하는 원스톱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분양관계자는 “대구 중심에서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주거맞춤형 라이프스타일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한라공영은 ‘대구역 한라하우젠트 센텀’ 모델하우스를 8월중 공개할 예정이며, 모델하우스는 중구 태평로에 준비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김형준의 정치 비평] 추락하는 민심의 물줄기를 바꿀 용기

    [김형준의 정치 비평] 추락하는 민심의 물줄기를 바꿀 용기

    6·13 지방선거 이후 민심의 흐름이 예사롭지 않다. 무엇보다 정부 여당에 대한 지지가 위험한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 한국갤럽의 8월 첫째 주 조사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7주 연속 하락하면서 취임 이후 최저치인 60%를 기록했다. 지방선거 직후인 지난 6월 둘째 주(79%)와 비교해 무려 19% 포인트 하락했다. 지난 대선 유권자 수가 약 4234만명임을 감안하면 800만명 정도가 이탈한 수치다. 민주당 지지도는 같은 기간 56%에서 41%로 급락했다. 왜 이런 예상 밖의 민심 이반 현상이 나타난 것일까.역대 정부에 대한 실증적 분석에 따르면 몇 가지 요인이 결합하면 대통령 지지도가 급락한다. 통상 서민 경제가 크게 흔들리고, 대통령이 오만하고 폐쇄적인 불통의 리더십을 보이면서 정권의 도덕성이 추락하고, 집권당이 무기력의 극치를 보일 때 나타난다. 가령 박근혜 정부 시절 경제는 성장률 2%대에서 허덕이며 침체하는 데 대통령은 ‘창조경제’라는 추상적인 구호만 남발하고 경기 침체의 원인을 야당의 비협조 탓으로 돌리는 오만함을 보였다. 그런 와중에 정윤회 비선 실세 국정 개입 의혹 사건이 터지면서 정권의 도덕성에 치명적인 상처를 입었다. 그런데 집권당은 정부를 견제하기는커녕 ‘청와대 여의도 출장소’로 전락한 채 ‘박비어천가’만을 불러 댔다. 결과적으로 정윤회 사건이 터진 직후인 2015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도가 35%로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4년 1월 연두 기자회견 때(53%)와 비교해 무려 18% 포인트나 떨어졌다. 정권의 도덕성과 관련된 치명적인 사건이 발생하지 않았는데도 문 대통령의 지지도가 급락한 이유는 경제 때문이다. 국가 경제의 3대 축인 생산, 투자, 소비에 빨간불이 켜진 지 오래다. 기업경기실사지수와 소비자심리지수 등이 급격히 떨어지면서 경기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도 늘어나고 있다. 더구나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으로 저소득층 일자리는 줄어들고, 물가는 상승하면서 소비가 위축되고 있다. 추락하는 민심의 물줄기를 바꾸려면 정부는 민생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무엇보다 경제 정책 기조를 소득주도성장에서 혁신성장으로 전환하는 용기가 필요하다.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 커피에 비유한다면 ‘따뜻한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존재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다. 소득주도성장 실험을 포기하라는 것이 아니다. 우선 혁신성장의 씨앗을 뿌린 다음 소득주도성장의 열매를 맺으라는 것이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정책실 몸통을 개편하는 상징적 조치를 통해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김동연 경제부총리에게 전폭적인 힘을 실어 줄 필요가 있다. 또한 정부 여당은 야당과 뜨겁게 협치해 규제 개혁 입법을 도출하고 기업의 투자 의욕을 꺾는 정책들을 조속히 교정해야 한다. 그래야만 시장이 반응한다. 정책과 협치는 시기(타이밍)가 생명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모든 것을 잃을 수 있다. 자유한국당도 집권당과 같은 위기다. 대통령과 민주당 지지도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지만 한국당은 전혀 반사이익을 얻지 못하고 있다. 김병준 혁신비상대책위원회를 발족시켰지만 한국당 지지도(11%)는 답보 상태를 보이고, 심지어 정의당(15%)에 뒤지는 참담한 상황이 초래되고 있다. 혁신위가 국민이 체감하는 혁신은 도출하지 못한 채 보수 가치 재정립이라는 명분 속에 추상적인 국가주의 담론 논쟁에만 힘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박근혜 정부 시절의 기무사 계엄 문건과 관련해 반성(책임)은 없고, 방어(물타기)에만 급급한 것은 문제다. 혁신의 아이콘이 되겠다는 김병준 위원장이 계엄 문건은 “질 낮은 위기관리 매뉴얼”이라는 수구적 반응을 보인 것은 참으로 실망스럽다. 김 위원장이 진정 혁신을 하려면 보수 정부 시절의 잘못에 대해 국민에게 싹싹 빌고, 과감한 개혁을 단행할 용기가 필요하다. 단순히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해 ‘국가주의 담론 논쟁’을 벌이거나, 한국당 내 친박·비박들을 모두 포용하려는 기회주의적인 행태를 보이면 혁신은 물 건너간다. 혁신은 담론이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을 통해 나온다. 따라서 한국당은 반대를 위한 반대에서 벗어나 잘못된 과거를 끊어 내고 국민이 체감하는 좋은 정책을 만들어 낼 때만이 비로소 살아날 수 있다.
  • [부동산 플러스] ‘노원 꿈에그린’ 4·7호선 역 도보 10분

    [부동산 플러스] ‘노원 꿈에그린’ 4·7호선 역 도보 10분

    한화건설은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서 ‘노원 꿈에그린’ 아파트(조감도)를 분양한다. 상계8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다. 1062가구 중 조합원 829가구, 임대 141가구를 뺀 59~114㎡로 설계한 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4·7호선 마들역, 노원역, 상계역까지 걸어서 10분 안에 닿을 수 있다. 1㎞ 안에 초·중·고교 15개가 몰려 있다. 모든 가구를 남향 위주로 배치했고 넓은 조경 면적을 확보했다. 단지 안에 순환 산책로와 특화된 어린이 놀이터, 보육 시설을 갖췄다. 2020년 6월 입주 예정이다.
  • 영등포구 ‘문래동 제2어린이집’ 건립

    서울 영등포구가 문래동5가에 ‘문래동 제2어린이집’을 건립한다고 5일 밝혔다. 영등포구는 “문래동5가 공영주차장 부지 일부를 활용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축한다”면서 “내년 2월 완공을 목표로 최근 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문래동 제2어린이집은 총 사업비 15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2층 연면적 478㎡ 규모로 조성한다. 0~5세 어린이 85명을 수용한다. 무장애 건축물로 짓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다. 텃밭도 조성해 자연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한다. 지난 6월 한국장애인개발원으로부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으로 예비 인증을 받았다. 내부는 보육실, 원장실, 교사실, 유희실 등으로 이뤄진다. 앞마당에는 텃밭을 조성하고 건물 옥상에는 조경 시설과 놀이터를 설치한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민선 7기를 맞아 주민 복지 수요를 최대한 충족시키고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민주 당 대표 후보, 최대 승부처 호남서 합동 연설… 신경전 가열

    민주 당 대표 후보, 최대 승부처 호남서 합동 연설… 신경전 가열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5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들은 4일 최대 승부처인 호남에서 합동연설회를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40도를 육박하는 폭염 속에서 송영길·김진표·이해찬(기호순) 당 대표 후보들은 각각 ‘새로움’, ‘경제’, ‘리더십’ 등 자신의 장점을 내세우고 상대의 약점을 파고들면서 당권 경쟁 열기가 한껏 달아올랐다. 민주당은 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전남 담양문화회관, 전북 완주 우석대 체육관에서 시·도당 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이날 1000석의 김대중컨벤션센터, 700석의 담양문화회관, 1600석의 우석대 체육관은 만석이 돼 당원과 대의원 수백 명이 서서 연설회를 지켜보는 등 당권 경쟁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각 후보 지지자들은 연설회를 1시간 앞두고 연설회장 안팎에서 유세를 벌이며 열기를 돋우었다. 민주당 사상 처음으로 오는 25일 2년 임기를 온전히 마치게 될 추미애 대표는 “여러분의 사랑을 듬뿍 받고 민주당 역사상 최초로 평화적 당권 이양을 만들어 낸 당 대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누가 더 대통령과 가깝느냐 그런 문제를 제기할 게 아니라 누가 더 국민에게 책임감 있게 책임정당으로서 당을 이끌어나갈 것인가 그런 포부와 비전을 밝혀주시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국에서 수도권(43%)에 이어 두 번째로 권리당원이 많은 권역인 호남(27%)에서 연설회가 열린 만큼 후보 간 신경전도 치열했다. 송 후보는 “김진표·이해찬 선배님 정말 전설 같은 선배님들이시고 같이 경쟁하는 것이 영광”이라면서도 “두 분에게는 기회가 주어졌었다. 당 대표·원내대표·국무총리·경제부총리를 역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4선 의원 하며 원내대표 한 번 안 해봤다”며 “인천시장으로 종합행정 경험을 갖추고 4선 국회의원의 경험을 갖춘 제가 당 대표를 할 때가 되지 않았나”라고 호소했다. 김 후보는 “여당 당 대표가 여야 충돌의 빌미만 제공하고 싸움꾼으로만 비치면 어떻게 되겠나. 국민에게 욕먹고 대통령에게 부담만 드리게 된다”며 “여당 당대표의 숙명은 호시우보, 호랑이 눈으로 상황을 살피되 황소의 우직함으로 개혁의 밭을 가는 것”이라며 강성 이미지인 이 후보를 견제했다. 그러면서 “싸움 잘 하는 당 대표는 야당의 당 대표”라며 “저는 여당의 당 대표로서 성과를 만드는 개혁 당 대표, 협치의 당 대표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2020년 총선승리를 위해 경제도 통합도 중요하고 소통도 필요하다”면서도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당의 강철같은 단결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날 제주 합동연설회에 이어 이날도 2020년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히며 “오로지 강력한 정당을 만들어 20년 집권하는 정당을 만드는데 제 온몸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세 후보는 모두 호남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호남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송 후보는 “호남이 민주화의 성지로만 칭송받고 경제적으로 낙후된 시대를 바꿔내겠다”며 “호남을 잘 모르는 중앙정치에서 마음대로 호남을 전략적 단위로 칼질하는 정치 끝내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문재인 정부 1년 만에 호남홀대론은 적어도 공공부문에서 해소됐다. 앞으로 과제는 침체된 광주 경제를 살리는 일”이라며 “당내에 호남균형발전특위를 두고 책임의원제를 도입해 예산과 입법 지원을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저는 국무총리 시절 한전 본사를 나주 혁신도시로 이전시켰다”며 “광주의 자동차산업과 나주의 에너지밸리를 결합시키면 호남이 4차 산업혁명의 일자리 메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최근 현대중공업, GM대우 공장 철수 등으로 경제적 위기에 처한 전북에서 송 후보는 인천시장 시절 송도 신도시를 건설한 경험을 내세우며 “새만금을 다시 만들어내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도 “국가 주도로 속도감 있게 추진할 새만금 사업을 해결하겠다”며 “전북 5대 농생명클러스터를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농생명 밸리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전북 경제 회복을 위한 당정청 합동 대책을 만들겠다”며 새만금공사 설립을 서두르고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완성시키겠다고 공언했다. 광주의 민주당 당원 김종수(61)씨는 “송영길 후보가 참신하다. 이젠 바꿔야 한다”며 “나라 경제를 살리고 올바르고 깨끗한 정치를 할 수 있는 후보가 당 대표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광주 당원 김용건(66)씨는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김진표 후보를 지지한다”며 “광주 사람들이 당선시킨 문재인 대통령이 다른 것은 다 잘하고 있는데 경제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문가가 푸시를 해주면 훨씬 좋은 결과를 내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광주의 한 여성 당원은 “이해찬 후보가 믿음이 가고 어려움을 잘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유일한 호남 출신인 송 후보도 좋지만 지역을 떠나서 당 대표를 뽑고자 한다”고 말했다.이날 김해영·박주민·설훈·박광온·황명선·박정·남인순·유승희(기호순) 최고위원 후보 8명도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해영 후보는 “세대 혁신을 통해 백년 정당으로 나아갈 것”, 박주민 후보는 “중신층, 서민, 힘없는 자들의 힘 되는 정책정당을 만들겠다”, 설훈 후보는 “광주민주화운동 진상조사하고 유족·부상자들에게 합당한 보상·배상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광온 후보는 “5·18 특별법 개정해 광주항쟁을 왜곡하고 광주 유족을 모욕하는 모든 행위를 뿌리 뽑겠다”, 논산시장 황명선 후보는 “현장과 지역, 지방을 대변할 수 있는 자치분권 후보가 당 지도부에 가야한다”, 박정 후보는 “원외와 원내 연결하고, 지도부 내 단결 만들어내고, 당정청 가교 역할 하고, 75만 권리당원과 정책·비전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남인순 후보는 “당을 혁신하고 민생을 꼼꼼히 챙기는 최고로 일 잘하는 최고위원이 되겠다”, 유승희 후보는 “유일한 기초의원 출신으로서 지방분권 시대 열고 여성 당원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역설했다. 민주당은 5일 충남 공주와 대전에서 시도당 대의원대회 및 당 대표·최고위원 후보 합동연설회를 연다.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대의원 투표 45%, 권리당원 투표 40%,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 당원 여론조사 5%를 반영해 선출하며, 결과는 오는 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전국대의원대회에서 발표된다. 광주·담양·완주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8년째 딴따라’ 싸이에 폭염도 2만 5000 관객도 ‘흠뻑’

    ‘18년째 딴따라’ 싸이에 폭염도 2만 5000 관객도 ‘흠뻑’

    사상 최악의 폭염도 단숨에 잊게 할 축제가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졌다. 지난 3일 ‘2018 싸이 흠뻑쇼-서머 스웨그’에 모인 2만 5000 관객은 싸이와 함께 쉴 새 없이 뛰고 노래하며 더위를 날려버렸다. 160t가량의 물과 600개의 LED 타일, 1500발의 화약 등 무대장치는 최고의 공연을 도왔다. 이날 오후 6시 42분 싸이는 “날씨가, 날씨가, 날씨가 끝내준다”고 외치며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 등장했다. 공연의 드레스 코드에 맞춰 파란 물결을 이룬 관객들은 환호성과 뜀박질로 싸이를 맞이했다. 첫 곡 ‘라이트 나우’(Right Now)가 시작되자 곧 이어 사방에서 물대포가 터져다. 낮 동안 쌓였던 후텁지근한 공기는 그 순간 공연장 밖으로 저만치 달아났다. 관객들은 물을 맞고 즐거운 비명을 지르면서도 ‘떼창’을 잊지 않았다. 음악만 들어온 게 아닌 이들은 공연 내내 “물 좀 줘”를 외치며 축제를 만끽했다.싸이는 ‘챔피언’과 ‘연예인’을 연달아 부른 뒤 “18년째 콘서트만 하면 돌아버리는 딴따라 싸이”라고 허리 굽혀 인사하며 정식으로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함성소리가 작은 구역은 외면하고 공연을 하겠다”며 공연 열기를 달궜다. 데뷔곡인 ‘새’ 무대에선 20대 싸이의 풋풋한 모습이 전광판에 떠올라 관객들을 추억에 잠기게 했다. “지금 내 옆의 이 사람을 만나기 전 사람과 헤어지지 않았다면 어땠을까요”라는 싸이의 장난스런 멘트로 시작한 ‘어땠을까’ 무대에선 연인들의 ‘키스 타임’이 펼쳐졌다. 카메라가 커플 관객을 비추면 커플들은 뽀뽀로 화답했다. 이날 첫 번째 게스트로는 타이거JK·윤미래 부부와 비지가 등장했다. 힙합 그룹 MFBTY로 함께 활동하는 이들은 ‘난 널 원해’, ‘발라버려’, ‘몬스터’ 등을 불렀다. 타이거JK는 “윤미래의 첫 번째 콘서트를 성사시켜 준 게 싸이”라며 우정을 과시했다.싸이는 ‘강남스타일’ 콘셉트의 파랑 정장에서 검정과 은색의 반짝기 줄무늬 옷을 갈아입고 무대에 다시 등장해 ‘아이 러브 잇’(I LUT IT)과 ‘젠틀맨’을 불렀다. 공연 중 70대 부부가 전광판에 잡혔고 “뽀뽀해”라는 관객의 요구에 호응하는 달달한 광경이 나왔다. 전광판에 잡힌 10대 관객에게 싸이는 “오는 발검음이 가볍지 않았을 거야. 고맙다”며 인사를 건넸다. 두 번째 게스트로 나선 성시경은 히트곡 ‘뜨거운 안녕’, ‘거리에서’를 불렀다. 이어 신곡 ‘영원’을 부르려고 했으나 음향 문제가 생겼다. 성시경은 무반주에 자신의 목소리만으로 감미로운 노래를 선사해 ‘발라드의 왕자’다운 면모를 보였다. 싸이의 히트곡 ‘나팔바지’, ‘낙원’ 등 무대가 계속 이어졌다. ‘글로벌 메가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이 나올 때는 관객 모두가 말춤을 추며 하나가 됐다. ‘끝나지 않는 공연’으로 유명한 싸이의 공연답게 앙코르 공연이 본 공연만큼 길게 이어졌다. 1990년대 인기곡 댄스 메들리에 이어 이상은의 ‘언젠가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을 부르는 싸이의 열창이 이어졌다. 한 번 더 나온 ‘강남스타일’에서는 싸이가 관객이 돼 관객들의 ‘떼창’을 구경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싸이가 “제가 만든 노래 중에 가장 사랑하는 곡”이라고 소개한 ‘예술이야’를 마지막곡으로 4시간 가까이 열린 이날 공연은 막을 내렸다. 지난달 21일 부산 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시작한 ‘흠뻑쇼’는 4일과 5일 서울 공연을 마치고, 오는 11일 대전 월드컵경기장, 18일 인천 아시아드 주경기장, 25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이어진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아이들 떼창곡 된 ‘사랑을 했다’… 동심으로 만든 곡 통했나 봐요”

    “아이들 떼창곡 된 ‘사랑을 했다’… 동심으로 만든 곡 통했나 봐요”

    국내 상반기 최고 히트곡 ‘사랑을 했다’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43일간 1위를 했고 주간차트에서는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의 ‘떼창곡’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아 화제가 됐다.‘사랑을 했다’ 열기가 여전히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새 미니앨범 ‘뉴 키즈:컨티뉴’를 들고 돌아온 아이콘을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기자간담회에서 만났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유치원생들이 등산을 하며 떼창하는 걸 우연히 봤고 더 찾아봤어요. 어린 친구들이 (‘사랑을 했다’를) 굉장히 좋아하는구나 실감했죠.”(비아이·본명 김한빈·22) “연락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조카가 유치원에서 노래 부르는 영상을 보내주는 분도 계셨고, 몇 년 동안 연락이 끊겼다 연락하게 된 친구들도 있고요.”(김진환·24) 아이들 사이에서 ‘국민가요’가 된 이유에 대해 비아이는 “그 노래는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만든 곡”이라며 “논다는 게 동심인데 그게 어린 친구들에게 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찬우(20)는 “‘사랑을 했다’가 잘되고 나서 (스케줄 이동 시) 원래 2대로 나눠 타고 다니던 차가 지금은 3대가 됐다”고 달라진 점을 알렸다. ‘사랑을 했다’의 인기 덕분일까.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컴백을 하게 됐다. 전작의 부담감에도 아이콘은 전혀 다른 콘셉트와 스타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타이틀곡 ‘죽겠다’는 이별한 뒤 괴로워하는 남자를 묘사한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비아이는 “‘더워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처럼 가볍게 흔히 쓰이는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아이콘에서 유일하게 로커를 꿈꾸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구준회(21)는 서브 타이틀곡 ‘바람’에 대해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소개했다. 바람은 아이콘이 처음으로 밴드 사운드 기반 편곡을 시도한 곡이다. 아이콘은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아이콘 2018 컨티뉴 투어‘를 연다. 이들은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싱가포르, 홍콩 등 8개 도시를 찾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인터뷰] ‘유통령’ 된 아이콘 “인기 실감… 1년에 2번 컴백 기분 좋아”

    [인터뷰] ‘유통령’ 된 아이콘 “인기 실감… 1년에 2번 컴백 기분 좋아”

    상반기 최고 히트곡 ‘사랑을 했다’는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따라 부르기 쉬운 노래로 큰 인기를 얻었다.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43일간 1위를 했고 주간차트에서는 6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국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아이들의 ‘떼창곡’으로 신드롬에 가까운 인기를 모아 화제가 됐다. ‘사랑을 했다’ 열기가 여전한 가운데 새 미니앨범 ‘뉴 키즈 : 컨티뉴’(NEW KIDS : CONTINUE)를 들고 돌아온 7인조 보이그룹 아이콘(비아이, 김진환, 바비, 송윤형, 김동혁, 구준회, 정찬우)을 2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 기자간담회에서 만났다.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유치원생들이 등산을 하며 떼창하는 걸 우연히 봤고 더 찾아봤어요. 어린 친구들이 (‘사랑을 했다’를) 굉장히 좋아하는구나 실감했죠.”(비아이·본명 김한빈·22) “연락을 굉장히 많이 받았어요. 조카가 유치원에서 노래 부르는 영상을 보내주는 분도 계셨고, 몇년 동안 연락이 끊겼다 연락하게 된 친구들도 있고요.”(김진환·24) ‘사랑을 했다’가 아이들 사이에서 습관처럼 부르는 ‘국민가요’가 된 이유에 대해 비아이는 “어린 아이 같은 마음으로 즐겁게 만든 곡”이라며 “논다는 게 동심인데 그게 어린 친구들에게 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찬우(20)는 “‘사랑을 했다’가 잘 되고 나서 (스케줄 이동 시) 원래 2대로 나눠 타고 다니던 차가 지금은 3대가 됐다”고 달라진 점을 알렸다. 송윤형(23)은 “처음으로 (양현석) 회장님과 식사를 같이 했다”고 덧붙였다. ‘사랑을 했다’의 인기 덕분이었을까. 앨범 활동 사이 공백기가 길기로 악명 높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컴백을 했다. 바아이는 “1년에 두 번 컴백하게 돼 기분이 너무 좋다”며 “저희가 꾸준히 노력하고 연습하고 간절히 바랐기 때문인 것 같다. 이번에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작의 부담감에도 아이콘은 전혀 다른 콘셉트와 스타일로의 변신을 시도했다. 타이틀곡 ‘죽겠다’는 이별한 뒤 괴로워하는 남자를 묘사한 곡으로 강렬한 비트와 멜로디가 특징이다. 비아이는 “안무 연습을 하다가 ‘힘들어 죽겠다’는 말을 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많은 사람들이 가볍게 자주 사용하는 말이더라”며 “무거운 말이지만 ‘더워 죽겠다’, ‘배고파 죽겠다’처럼 가볍게 흔히 쓰이는 일상생활에서 영감을 얻어서 만든 곡”이라고 설명했다. ‘죽겠다’는 ‘사랑을 했다’처럼 곡의 마지막 부분에 멤버들이 다함께 부르는 점이 눈에 띈다. 비아이는 “떼창만큼 흥겨운 부분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콘서트에서도 모두가 따라 불러줬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멤버 반 이상이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좋아하는 노래라는 서브 타이틀곡 ‘바람’은 아이콘이 처음으로 밴드 사운드 기반의 록 편곡을 시도한 곡이다. “아이콘에서 유일하게 로커를 꿈꾸는 사람”이라고 소개한 구준회(21)는 서브 타이틀곡 ‘바람’에 대해 “처음으로 제 마음대로 불렀던 곡”이라며 앨범 수록곡 중 가장 애착이 가는 곡으로 소개했다. 비아아는 “젊음, 청춘, 자유를 노래한 곡”이라며 “저희와 가장 잘 어울리는 노래”라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이날 오후 6시 여러 음원 사이트에 새 앨범 음원을 공개한다. 오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아이콘 2018 컨티뉴 투어‘를 열고 대만 타이베이, 태국 방콕, 싱가포르, 홍콩 등 아시아 8개 도시를 찾는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재난급 폭염에… ‘뒷북 대응’ 쏟아내는 정치권

    여론 편승 요금 인하 법안 등 계류 중 30일 본회의서 처리… 늑장 조치 비판 재난에 가까운 폭염이 연일 이어지며 대책 마련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높아지면서 정치권도 서둘러 법안 마련에 나섰다. 하지만 이미 폭염이 사회적 이슈로 여러 차례 떠올랐고 관련 법안이 여전히 국회에 계류 중인 만큼 이번에도 여론에 등 떠밀린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현재 높은 전기요금으로 서민의 부담이 가중되면서 누진제 개정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 1일 기준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기 누진제 폐지 좀 해주세요”라는 글에 5만 1000여명이 공감을 표시했다. 7월 한 달에만 비슷한 취지의 청원 글이 800여개가 올라온 상태다. 정치권에서도 이를 의식한 듯 개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은 이날 폭염이 발생한 달의 전기요금을 30% 인하하는 내용의 ‘전기요금 30% 인하법’ 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더해 누진제 완전 폐지를 골자로 한 법안도 발의됐다. 자유한국당 조경태 의원은 이날 누진제 완전 폐지 내용을 담은 전기사업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했다. 국회에서 누진제 완전 폐지를 담은 법안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불어 폭염을 재난에 포함하는 방안도 논의 중이다. 여야 정책위의장은 지난달 31일 재난안전법에 폭염을 포함하는 개정안을 8월에 우선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이미 관련 법안이 오래전에도 발의돼 국회에 계류 중인 탓에 이번에도 여론에 편승한 발의라는 우려도 나온다. 민주당 김해영 의원은 2016년 폭염으로 서민 가계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차상위계층에 전기요금 20%를 감면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또 민주당 김두관, 바른미래당 정병국 의원 등이 같은 해 폭염을 재난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지만 논의가 지지부진하며 국회에 계류 중이다. 특히 관련 법안이 오는 30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되더라도 이미 올여름 절정의 폭염 기간을 넘긴 시점이라 ‘늑장 대응’이라는 비판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거인 손이 떠받친듯…베트남 다낭에 새로 생긴 다리 화제

    거인 손이 떠받친듯…베트남 다낭에 새로 생긴 다리 화제

    베트남 다낭시 교외에 있는 보행자용 다리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유는 거대한 손 모양의 암석이 다리를 떠받치고 있는 환상적인 디자인 덕분. 베트남어로 ‘카우 방’(Cau Vang), 영어로는 ‘골든 브리지’(Golden Bridge)라고 이름 붙여진 이 다리는 연간 150만 명이 찾고 있는 베트남의 관광명소 바나힐에 가면 볼 수 있다. 지난 6월 개관한 뒤 입소문을 타 많은 관광객이 인생 사진을 남기기 위해 몰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골든 브리지는 해발 1400m 높이에 길이 150m에 달하는 전망대로 이곳에 오르면 다낭 시내와 멀리 바다까지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골든 브리지는 산책로가 이름 그대로 황금색으로 돼 있고 난간에는 보라색 로벨리아 국화가 줄지어 피어 있어 멋진 경관을 자랑하지만, 이 다리의 가장 큰 특징은 거대한 손이 떠받치고 있는 듯한 디자인이다. 현지 조경업체 TA 코퍼레이션(TA Corporation)이 설계·시공한 이 다리에서 석조처럼 보이는 손은 사실 돌이 아니라 유리섬유다. TA 코퍼레이션 측은 보어드판다와의 인터뷰에서 “우선 손의 골격을 설계·시공하고 금속 그물로 덮었다. 그 후 유리섬유를 뿌려 칠한 뒤 표면의 질감을 살리는 작업을 했다”면서 “다리의 완성까지는 1년 정도 걸렸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에서는 최근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관광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정부가 20억 달러(약 2조 2400억 원)를 투자했으며, 골든 브리지 역시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사진=보어드판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우리 강산 푸르게 사명감… 주 3회 현장 근무에도 ‘워라밸’ 만족

    우리 강산 푸르게 사명감… 주 3회 현장 근무에도 ‘워라밸’ 만족

    임업직 공무원 국가·지방·경력 채용 다양 소수직렬에 정보 미미… 산림이슈 챙겨야한반도는 국토의 70% 이상이 산으로 이뤄져 있다. 이를 아름답게 가꾸고 보전하는 노력은 국가의 당연한 책무다. 건강한 산림자원은 국력과도 이어진다. 종종 발생하는 산불은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멋진 경관을 이루는 휴양림은 지친 삶의 안식처가 되기도 한다. 국가에서 이런 업무를 도맡아 관리하는 ‘임업직 공무원’의 임무는 복잡하고 다양하다. 사무실에서 서류만 들여다보는 공무원을 기대했다간 오산이다.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운 현장이 더 익숙한 이들이지만 그만큼 보람도 남다르다. 임업직 공무원은 어떤 일을 할까. 또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서울신문은 31일 임업직 공무원에 대해 알아봤다. 다른 직렬과 마찬가지로 임업직도 국가직과 지방직으로 나뉜다. 지방직은 각 시·도 자치단체에 속한다. 국가직 임업 공무원이 주로 배치되는 곳은 산림청이다. 하지만 산림자원과 관계된 각 부처의 수요가 있다면 문화재청 등으로도 발령이 날 수 있다. 국가공무원 공개채용(공채)으로만 임업직 공무원이 될 수 있는 건 아니다. 산림자원학과 등 산림과 관련된 학과를 졸업했거나 자격증이 있으면 산림청이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경력경쟁채용(경채)에 응시할 수 있다. 국가직 공무원은 인사혁신처에서 시행하는 공개채용에 합격해야 한다. 5·7·9급에 따라 시험과목이 조금씩 다르다. 국어·영어·한국사 등 필수과목을 제외하고 임업직은 임업과 관련된 다양한 과목에 대해 시험을 치른다. 9급은 조림·임업경영만 치르면 된다. 7급과 5급으로 올라갈수록 산림정책학, 수목학, 산림공학, 임업경제학 등의 과목이 추가된다. 경채는 해당 부처에서 수요가 있을 때 채용공고를 낸다. 임업직은 선발규모가 적은 소수직렬이다. 과목에 대한 정보가 제한돼 있다 보니 과거에는 대학에서 산림과 관련된 전공을 했거나 경력이 있는 사람이 주로 입직하는 일이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별도의 학력·경력이 없어도 지원하고 합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한 임업직 공무원은 전했다. 임업직 공무원을 비롯한 기술직 공무원은 자격증 소지 여부에 따라 가산점이 주어지기도 한다. 7급에서 기술사, 기능장, 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필기점수의 5%, 산업기사 자격증은 3%가 가산된다. 9급은 기술사, 기능장, 기사, 산업기사 자격증이 있으면 5%, 기능사 자격증이 있으면 3%가 가산점으로 주어진다.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별도의 경력이나 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조경·산림·종자·식물보호·임산가공·자연생태복원 등 임업과 관련된 분야의 자격증이 여기에 해당한다. 수요가 많이 없다 보니 자연스레 정보도 부족하다. 남부지방산림청에 근무하는 한진욱(33)씨는 조림, 임업경영 등 과목을 대학교재로 준비하면 좋다고 조언했다. 다른 참고서도 어차피 대학교재를 기본으로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다. 한자어 등 어려운 게 많지만 그것도 익히면서 대학교재를 ‘내 것’으로 소화하면 시험을 그리 어렵지 않게 치를 수 있다고 그는 전했다. 한씨는 “개인 역량에 따라 한 번 소화하는 데 걸리는 기간은 다르지만 그는 주변 합격자들의 경우를 살펴봤을 때 시험 보기 전 최소 3~5회 정도는 다들 보고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지방직도 함께 준비하는 수험생은 해당 지역에서 나오는 임업 이슈도 챙겨야 한다. 1~2문제 정도 나오기 때문에 이것까지 맞추기 위해선 수험교재에 있는 내용만 단순하게 암기할 게 아니라 큰 흐름을 보고 지역의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 5급 등 보다 깊은 이해를 요구하는 시험에선 전공서적이나 산림청에서 발간한 것 외의 자료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 산림청 산림병해충방제과에서 근무하는 수습 사무관 조연희(25)씨는 “산림 관련 교양서적, 산림과학원 등 소속기관이 발간한 것까지 최대한 많은 자료를 보는 게 임업직렬 시험 준비에 중요하다”면서 “관련 기사나 산림지를 주기적으로 살피면서 산림정책이 어떤 흐름으로 가는지 파악하는 게 공부의 효율성을 높여 준다”고 말했다. 임업직 공무원의 ‘워라밸’은 어떨까. 임업직 공무원은 주로 현장에서 일한다. 현직에 있는 한 임업직 공무원에 따르면 주 5일 기준으로 3회 이상 현장을 찾는다. 근무지 인근 현장을 찾을 때가 많아 오후면 사무실에 복귀하지만 때에 따라 현장에서 야근을 하는 일도 잦다. 그렇다고 항상 과도한 업무가 몰리는 것만은 아니다. 산림청의 조직문화도 경직돼 있지 않아 하급직원도 눈치 보지 않고 유연근무제 등을 충실하게 활용할 수 있는 분위기다. 일이 특별하게 몰리는 기간만 제외하면 평소에는 일과 시간 내 처리할 수 있는 수준이다. 주어진 업무만 제때 끝낼 수 있으면 워라밸도 나쁘지 않은 셈이다. 나름의 고충은 있다. 폭염과 혹한에 그대로 노출돼 일해야 하며 국가직 임업 공무원은 본인 연고지와 거리가 먼 오지에서 근무할 수 있기 때문에 생활여건이 열악한 일도 많다. 2~3년 근무하면 다른 지역으로 갈 수 있으나 원하는 곳으로 발령받지 못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있다. 문화재청 조선왕릉관리소에서 일하는 강태용(29)씨는 “여름엔 땡볕에서, 겨울엔 추위에 떨며 일하고 야근도 종종 하지만 공사나 사업을 할 때 좋은 방향으로 바뀌는 것이 눈에 보이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북부지방산림청에서 근무하는 김영재(31)씨는 “이상과 현실의 정책이 다르게 흘러가는 것을 보면서 괴로울 때도 있다”면서도 “내가 책임지는 산림사업이 보고서로 완성되고 이행될 때, 나의 역량으로 국민이 혜택을 보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공연리뷰] 밥 딜런, 8년 만에 내한… 말 없이 음악으로 채운 2시간

    [공연리뷰] 밥 딜런, 8년 만에 내한… 말 없이 음악으로 채운 2시간

    후텁지근한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은 지난 27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음유시인’ 밥 딜런(77)의 ‘연습실’이 됐다. 오로지 음악만으로 채워진 2시간가량의 공연은 관객과의 교감보다는 노장의 음악적 열정을 쏟아내는 데에 할애됐다. 아시아 투어 차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밥 딜런은 8년 전 첫 공연 때와 같은 곳에서 6000여 관객을 만났다. 오후 8시 객석에 불이 꺼지면서 공연의 막이 올랐다. ‘올 얼롱 더 와치타워’(All Along the Watchtower) 연주가 시작됐고 따스한 빛깔의 노란 조명이 켜지며 무대를 감쌌다. 뮤지션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대중음악사의 전설인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숨을 죽였다. ‘돈트 싱크 트와이스, 이츠 올라이트’(Don’t Think Twice, It’s Alright), ‘하이웨이 61’(Highway 61)를 거쳐 ‘가타 서브 섬바디’(Gotta Serve Somebody)까지 19곡이 쉼 없이 이어졌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나타난 밥 딜런은 1960년대 저항의 상장으로 불린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등 두 곡을 들려줬다. 그는 앙코르곡까지 마친 뒤 무대 가운데에 잠시 서서 객석을 바라보는 것으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공연 중 관객을 위한 멘트는 물론 인사말 한마디도 없었다. 흔히 무대 양쪽으로 설치되는 대형 스크린도 없어 관객 대부분은 그의 얼굴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공연주최사 파파스이앤엠 측 요청으로 스크린 설치가 검토됐지만 관객들이 음악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밥 딜런의 고집에 최종 무산됐다. 공연 중 사진촬영이 금지됐음은 물론이다. 외적인 부분을 배제한 음악만 보더라도 국내 관객에게 친절한 공연은 아니었다. 원곡과 다른 느낌으로 편곡된 음악이 많아 처음 그의 공연을 보는 대부분의 관객에게는 낯선 느낌이 들 법했다. 시각적인 볼거리가 최소화된 상황에서 비슷한 음악이 서너곡씩 이어질 때는 지루함도 느껴졌다. 공연 도중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관객도 여럿 보였다. 국내 관객들에게 가장 익숙한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가 빠진 점은 많은 관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의 독특한 창법 역시도 호불호가 갈렸다. 오랜 팬이기보다는 그의 명성을 듣고 온 대부분의 관객에게 감정을 토해내듯이 툭툭 내뱉는 창법과 쇳소리 섞인 거친 음색은 적응하기 힘들었다. 단 한번, 무대 구성에 뚜렷한 변화가 느껴진 순간이 있었다. 공연 내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하며 노래하던 밥 딜런은 16번째 곡 ‘어텀 리브스’(Autumn Leaves)에서 무대 한가운데로 옮겨 스탠딩마이크를 손에 쥐었다. 다른 곡들과 달리 묵직한 깊이가 느껴지는 목소리로 부드럽게 노래를 이어갔다. ‘가창력’을 느낄 수 있던 유일한 곡이었다. 그러나 2시간여의 공연이 그의 연주와 목소리로 빈틈없이 채워졌다는 점만으로도 노장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기에 충분했다. 비슷한 음악과 창법 때문에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던 공연은 드럼, 기타, 베이스 등 5명의 세션이 만들어낸 완벽한 연주로 인해 풍성해졌다. 앙코르곡까지 끝나자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관중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다만 최근 케이팝 공연장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체조경기장의 음향은 리모델링 후 첫 공연이라 그런지 매끄럽지 않게 느껴져 아쉬웠다. 이날 한국 공연을 마친 밥 딜런은 29일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에 오른 뒤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밥 딜런, 8년 만의 내한공연… 인사말도 없이 음악으로 꽉 채운 2시간

    밥 딜런, 8년 만의 내한공연… 인사말도 없이 음악으로 꽉 채운 2시간

    후텁지근한 공기가 무겁게 내려앉은 지난 27일 저녁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은 ‘음유시인’ 밥 딜런(77)의 ‘연습실’이 됐다. 오로지 음악만으로 채워진 2시간가량의 공연은 관객과의 교감보다는 노장의 음악적 열정을 쏟아내는 데에 할애됐다. 아시아 투어 차 두 번째로 한국을 찾은 밥 딜런은 8년 전 첫 공연 때와 같은 곳에서 6000여 관객을 만났다. 오후 8시 객석에 불이 꺼지면서 공연의 막이 올랐다. ‘올 얼롱 더 와치타워’(All Along the Watchtower) 연주가 시작됐고 따스한 빛깔의 노란 조명이 켜지며 무대를 감쌌다. 뮤지션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이자 대중음악사의 전설인 그의 노래가 시작되자 관객들은 숨을 죽였다. ‘돈트 싱크 트와이스, 이츠 올라이트’(Don’t Think Twice, It’s Alright), ‘하이웨이 61’(Highway 61)를 거쳐 ‘가타 서브 섬바디’(Gotta Serve Somebody)까지 19곡이 쉼 없이 이어졌다. 관객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에 나타난 밥 딜런은 1960년대 저항의 상장으로 불린 ‘블로잉 인 더 윈드’(Blowin’ In the Wind) 등 두 곡을 들려줬다. 그는 앙코르곡까지 마친 뒤 무대 가운데에 잠시 서서 객석을 바라보는 것으로 작별인사를 대신했다. 공연 중 관객을 위한 멘트는 물론 인사말 한마디도 없었다. 흔히 무대 양쪽으로 설치되는 대형 스크린도 없어 관객 대부분은 그의 얼굴조차 알아보기 힘들었다. 공연주최사 파파스이앤엠 측 요청으로 스크린 설치가 검토됐지만 관객들이 음악에 집중해줬으면 좋겠다는 밥 딜런의 고집에 최종 무산됐다. 공연 중 사진촬영이 금지됐음은 물론이다. 외적인 부분을 배제한 음악만 보더라도 국내 관객에게 친절한 공연은 아니었다. 원곡과 다른 느낌으로 편곡된 음악이 많아 처음 그의 공연을 보는 대부분의 관객에게는 낯선 느낌이 들 법했다. 시각적인 볼거리가 최소화된 상황에서 비슷한 음악이 서너곡씩 이어질 때는 지루함도 느껴졌다. 공연 도중 공연장을 빠져나가는 관객도 여럿 보였다. 국내 관객들에게 가장 익숙한 ‘노킹 온 헤븐스 도어’(Knockin’ On Heaven’s Door)가 빠진 점은 많은 관객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의 독특한 창법 역시도 호불호가 갈렸다. 오랜 팬이기보다는 그의 명성을 듣고 온 대부분의 관객에게 감정을 토해내듯이 툭툭 내뱉는 창법과 쇳소리 섞인 거친 음색은 적응하기 힘들었다. 단 한번, 무대 구성에 뚜렷한 변화가 느껴진 순간이 있었다. 공연 내내 피아노 앞에 앉아 연주하며 노래하던 밥 딜런은 16번째 곡 ‘어텀 리브스’(Autumn Leaves)에서 무대 한가운데로 옮겨 스탠딩마이크를 손에 쥐었다. 다른 곡들과 달리 묵직한 깊이가 느껴지는 목소리로 부드럽게 노래를 이어갔다. ‘가창력’을 느낄 수 있던 유일한 곡이었다. 그러나 2시간여의 공연이 그의 연주와 목소리로 빈틈없이 채워졌다는 점만으로도 노장의 열정에 경의를 표하기에 충분했다. 비슷한 음악과 창법 때문에 다소 단조롭게 느껴질 수 있던 공연은 드럼, 기타, 베이스 등 5명의 세션이 만들어낸 완벽한 연주로 인해 풍성해졌다. 앙코르곡까지 끝나자 젊은층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관중이 모두 일어나 기립박수를 보냈다. 다만 최근 케이팝 공연장으로 리모델링을 마친 체조경기장의 음향은 리모델링 후 첫 공연이라 그런지 매끄럽지 않게 느껴져 아쉬웠다. 이날 한국 공연을 마친 밥 딜런은 29일 일본 후지 록 페스티벌에 오른 뒤 대만, 홍콩, 싱가포르, 호주 등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관리인이 따로 없네~” 첨단 시스템 갖춘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편의성↑

    “관리인이 따로 없네~” 첨단 시스템 갖춘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 편의성↑

    IT 기술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이에 따라 부동산 업계도 급속도로 변화 중이다. 도입되는 기술들이 날로 디테일해지면서 첨단 시스템을 갖춘 단지가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근 도입되는 첨단 기술로는 사물인터넷(IoT)이 대표적이다. 이 기술은 인터넷 네트워크를 통해 외부에서도 집안 내부의 조명, 가스, 도어록, 난방 및 세대환기,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 확인 등을 한번에 확인하고 제어할 수 있다. 이뿐만이 아니다. 최근 대두되고 있는 대기오염과 관련된 기술도 있다. 공기질 측정센서를 통해 내부 공기상황을 감지 및 분석을 하고, 세대 내 환기시스템과 에어컨, 제습기, 공기청정기 등 스마트홈 시스템과도 연동시켜 입주민의 건강까지 챙긴다. 이런 똘똘한 첨단 기술이 접목된 아파트는 꾸준히 인기를 끌며, 분양시장에서 높은 성적으로 청약을 마감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5월 1순위 청약접수를 실시한 ‘미사역 파라곤’은 단지 내 일괄소등 및 엘리베이터 콜 시스템, 원격검침 시스템, 차량 통제 시스템 등이 도입돼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다. 그 결과 809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총 8만4,875건이 접수돼 평균 10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최신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최근 주택시장에 도입되는 기술들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종류도 굉장히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이에 앞으로 단지 내 첨단 기술도 내 집 마련 선택에 있어 입지만큼이나 선호도 차이가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홈네트워크 시스템과 공기정화 시스템 등이 마련되는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가 수요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단지는 이달 31일부터 8월 2일까지 당첨자에 한해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단지는 쾌적한 실내를 유지할 수 있는 고효율 전열교환 환기시스템이 적용된다. 여기에 바이러스 살균과정을 거쳐 맑고 깨끗하고 미네랄과 용존 산소가 풍부한 음용수를 각 세대에 공급하는 중앙 정수시스템도 적용될 계획이다. 이밖에 홈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현관에서 전등 및 가스밸브 등을 일괄제어할 수 있고, 전기, 수도, 가스 등의 에너지 사용량 원격 검침도 가능하다. 설계도 우수하다. 일조량이 풍부한 남향 위주의 설계와 4Bay 구조로 설계돼 통기성이 높다. 타입에 따라 알파룸, 주방 팬트리 등이 적용되며, 두산건설의 혁신평면을 적용해 공간 활용도를 극대화했다. 또, 단지는 대지면적의 약 40%(2만여㎡)가 조경공간인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해 쾌적성을 높였다. 단지 중심부에 입주민의 휴식을 위한 정원과 단지 내 산책로 겸 순환형 조깅트랙, 아이들을 위한 테마형 놀이공간도 함께 마련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은 총 20만8000㎡ 규모의 용인연세 의료클러스터가 들어설 예정이다. 부지 내에는 총 755병상 규모의 용인동백세브란스병원(2020년 완공예정)과 제약·의료기기·바이오산업 등 기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또, 단지 인근에 위치한 용인시 처인구 이동면 덕성리 일대 84만㎡ 부지에 용인시 최초의 공공산업단지인 용인테크노밸리가 올해 완공을 목표로 조성 중에 있어 직주근접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여기에 경기 용인시 기흥구 보정, 마북, 신갈동 일대에 총 390만㎡ 규모의 경제신도시가 추진된다. 대상지는 2021년 말 개통 예정인 GTX 용인역을 주변으로, 전체 사업부지의 80%를 산업용지(40%)와 상업·업무시설 용지(40%)로 조성함에 따라, 용인시 남부권역의 주거중심지인 신동백 지역에는 큰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타 지역 접근성도 우수하다. 용인경전철 에버라인 어정역이 인접해, 분당선 환승이 가능한 기흥역까지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오는 2021년 GTX∙분당선 환승역인 용인역(가칭)을 개통하면 용인역(가칭)에서 강남 삼성역까지 15분대로 이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인근에 위치한 영동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 및 수도권 전 지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단지 주변으로는 이마트 동백점, 쥬네브월드, CGV 동백점 등 쇼핑시설과 문화시설이 위치해 있어 생활 편의성이 높다. 학교 시설로는 어정초와 어정중을 도보권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중일초, 동백고, 강남대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한편 ‘신동백 두산위브더제니스’는 지상 최고 32층, 10개 동, 전용 69~84㎡ 총 1187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위치해 있다. 입주는 2021년 6월 예정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민주당 대표 경선, 이해찬·김진표·송영길로 압축

    민주당 대표 경선, 이해찬·김진표·송영길로 압축

    오는 8월25일 개최되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당대표 본경선에 나설 후보로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이 확정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 소속 광역·기초단체장, 원외 지역위원장 등 중앙위원 440명 가운데 405명(투표율 92.0%)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예비경선(컷오프) 결과,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반면, 당대표 선거에 뛰어든 이종걸·최재성·이인영·박범계·김두관 의원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민주당 당대표 예비경선은 범친문계의 표심이 승부를 갈랐다. 8명의 당권주자 가운데 범친문계 후보인 이해찬·김진표 의원이 컷오프를 통과하면서 친문계의 위력이 여실히 드러났다. 1인1표로 실시된 예비경선에선 득표수와 순위를 공개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당 안팎에선 이해찬 의원이 선두를 차지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또한 김진표 의원 역시 예비경선에서 만만치 않은 경쟁력을 보여줬다. 문재인 정부를 뒤에서 든든하게 지원할 수 있는 관리형 당대표로 김 의원이 적합하다는 당내 여론이 만만치 않다는 분위기도 나타난 셈이다. 송영길 의원은 이날 예비경선을 통과하면서 2년 전 겪었던 예비경선 패배의 아픔을 말끔히 털어냈다. 지난해 대선 당시 총괄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 ‘신문’(新文)으로 거듭났을 뿐만 아니라 지난 예비경선에서의 패배에 대한 동정표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당대표 본선에 나설 후보 3명이 확정됨에 따라 당권 경쟁을 두고 각 후보와 캠프 간 더욱 치열한 물밑 싸움이 전개될 것이란 관측이다. 특히 민주당 차기 지도부는 2020년 총선 공천권에 영향력을 미칠 수 있어 어느 때보다 경쟁이 치열할 수밖에 없다. 본경선에 나설 후보들은 다음달 3일 제주를 시작으로 전국 순회에 돌입한다. 4일에는 광주·전남·전북을 찾은 뒤 5일 충남·대전·세종 대의원대회에 참석하며 이후 10일에는 부산·경남·울산을 방문한 데 이어 12일에는 경북·대구를 찾는다. 17일에는 인천을, 18일에는 경기와 서울 대의원대회에서 당원들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한 후 마지막 일정으로 25일 서울 잠실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전당대회가 열린다. 당대표는 이날 컷오프를 통과한 이해찬·김진표·송영길 의원 가운데 한 명을 뽑는다. 또한 최고위원은 설훈·유승희·남인순·박광온·김해영·박정·박주민 의원과 황명선 논산시장 가운데 5명을 선출한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심사기간 단축’·‘체류지역 제한’… 난민 관련 법안 ‘봇물’

    ‘심사기간 단축’·‘체류지역 제한’… 난민 관련 법안 ‘봇물’

    제주 예멘 난민 사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국회에서는 난민 심사와 관련된 법안의 발의가 줄을 잇고 있다. 난민심사를 엄격하게 하는 방안부터 난민신청자의 체류지역을 제한하자는 법안까지 여러 각도의 접근이 나왔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제주 난민 사태가 사회적 관심사로 등장한 올해 5월 이후 모두 7건의 난민법 개정법률안·폐지안이 발의됐다.자유한국당 송석준 의원은 20일 난민 브로커 처벌 규정을 신설하고 난민 심사기간과 이의신청기간을 현행 6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국당 김진태 의원이 19일 발표한 개정안은 난민 신청자에게 제공되는 특혜 조항을 삭제하는 내용을 담았다. 김 의원은 난민 소송을 제기하면 판결 확정 때까지 체류할 수 있는 규정과 난민 신청만 해도 생계비, 주거·의료·교육 혜택을 폐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당 유민봉 의원과 바른미래당 이언주 의원은 난민신청자의 체류지역을 제한하는 내용의 법안을 각각 발의했다. 유 의원의 법안은 난민신청자의 체류지를 난민인정 신청서를 제출받은 해당 지방출입국 등으로 한정하고 무단으로 이탈하면 처벌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유 의원은 “난민의 인권을 중시하는 시각과 정부 통제를 강조하는 시각이 접점을 찾아서 난민법이 개정되기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먼저 국민 불안 요인을 최소한으로 줄일 수 있는 한 개 조항에 대해 개정안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난민주거시설 거주자가 난민주거시설 이외의 장소로 이동할 때 법무부 장관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또 무사증 입국 외국인은 난민 인정신청을 제한하고 난민신청자의 처우는 의료지원으로 축소하도록 했다. 난민심사시간과 이의신청 기간은 2개월로 줄였다. 한국당 강석호 의원은 지난 13일 난민 브로커에 대한 처벌, 사회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는 경우 난민 인정 심사 회부 제한 등을 신설하는 개정안을 발의했다. 한국당 조경태 의원은 ‘난민법 폐지안’을 발의했다. 조 의원은 “한국은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독자적인 난민법을 시행하고 있다”며 “그러나 난민신청자가 사회적 수용 범위를 넘어서고 있어 난민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폐지안을 발의한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달 말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난민 심사 전반에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개정안을 발의했다. 난민 신청자가 대한민국의 안전이나 사회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거나 신원을 확인할 수 없는 경우 법무부 장관이 난민 심사에 회부하지 않도록 규정했다. 거짓서류를 제출하거나 오로지 경제적 이유로 난민 인정을 받으려는 경우도 심사에 회부되지 않을 수 있도록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 [Tech&Talk] ‘시대’와 ‘인구밀도’ 기반… 양양·무안 주목

    [Tech&Talk] ‘시대’와 ‘인구밀도’ 기반… 양양·무안 주목

    “대부분의 투자자는 도심 안쪽 상가나 오피스텔을 생각합니다. 과거에 재미를 봤던 곳에 치중해서 하려고 하죠. 하지만 소액 투자자들에게 그러한 장소는 그림의 떡과도 같습니다. 도시 외곽 쪽에도 더 큰 수입을 얻을 수 있는 소스들이 존재합니다.” 올해 하반기 부동산시장은 거래량이 줄어드는 등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부동산 보유세 인상 등으로 하반기 주택 거래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것. 또한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국내 금리도 상승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부동산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부동산 투자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고 강조하는 전문가가 있다. 바로 진주 지성부동산연구소 최종인 소장. 그는 부동산의 지역별 차별화 양상이 이어질 것을 전제로 전략을 잘 세우면 충분히 수익을 남길 수 있다고 강조한다. ‘투자의 꽃 땅 투자의 패러다임을 바꿔라’ 및 ‘춤추는 땅 투자의 맥을 짚어라’의 저자로 유명한 최종인 소장은 ▲부동산학회 자문위원 ▲국제경영원 제55기 CEO 과정 이수 ▲태흥웨딩컨설팅 대표이사 ▲2014 대전광역시 동구청장 표창 ▲2014 한국경제를 빛낸 대한민국 CEO 대상 수상 ▲2014 대한민국 나눔대상 수상 등의 경력을 자랑한다.다음은 최종인 소장과의 일문일답. →최근 부동산 불황 중에도 충분히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하시는데, 그 근거는 무엇인지요. -어디에 투자를 한다고 하면, 보통 사람들은 많은 돈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부동산도 그렇게 생각하죠. 하지만 투자의 이치를 알면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또한 갈수록 부동산 보유에 대한 세금이 높아지는 추세입니다. 이렇게 되면 5~7년 뒤 서민들이 부동산을 통해 돈을 버는 것은 힘들게 됩니다. 도리어 지금이 부동산 투자의 적기라는 것이죠. 만일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할 경우 저희 지성부동산연구소가 도와드리겠습니다. →그렇다면 부동산에 투자할 때 어떠한 점을 고려해야 합니까. -가장 중요한 것은 투자자 스스로가 기본적인 소양을 갖춰야 한다는 점입니다. 초보 투자자들은 기본을 무시하고 입소문이나 인터넷상에 떠도는 정보에 의존합니다. 그나마 좀 경험해봤다는 투자자들은 부동산중개업자의 말을 듣고 움직이죠. 하지만 그런 정보들이 모두 정답은 아닙니다. 사실 부동산 관련 떠도는 소문들 중 열에 아홉은 잘못된 것이거나 허황된 정보죠. →투자자들이 갖춰야 할 기본 소양은 무엇인가요. -‘시대’와 ‘인구 밀도’에 대한 정확한 이해입니다. 최근 온난화 현상이 지속되면서 온대기후였던 우리나라는 점차 아열대기후로 바뀌고 있습니다. 예전에 남부에서 재배했던 열대 과일이 점차 북쪽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고려해서 준비하지 않고 마냥 부동산만 보유하고 있으면 나중에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또한 인구밀도에 의한 사람들의 유동성입니다. 관광 인프라를 비롯, 산업단지 인프라 형성에 따른 오락적인 요소는 투자자들의 마음을 휘어잡을 수 있는 빠뜨릴 수 없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하죠. 반대로 인구밀도가 떨어지는 곳은 망해간다는 징조입니다. →소장님께서 추천하는 장소 부탁드립니다. -강원도 양양의 경우 강변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으로 생태 도시로 거듭날 전망입니다. 이렇게 되면 인구 유입이 증대되죠. 교통도 편해지고 있습니다. 동해고속도로가 2016년 11월에, 동서고속도로가 2017년 6월에 개통됐습니다. 서울에서 양양까지 1시간 반 밖에 안 걸립니다. 여기에 2024년 동서고속화철도, 2025년 동해북부선 철도가 개통될 예정입니다. 친환경적인 요소에 교통에 편리함까지 더해지니 인구밀도는 자연스럽게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기후가 변하며 각종 채소나 과일 재배까지 가능한 녹색성장이 가능합니다. ‘아시아의 스위스’로 도약하는 것이죠. →최근 양양국제공항이 부활하고 있다는데. -항공노선이 개선되고 있죠. 양양∼기타큐슈 간 노선이 생기면서 양양국제공항의 정기편은 2년여 만에 부활했습니다. 양양국제공항의 국제선 정기 노선은 지난 2015년 10월 9일 양양∼상하이 노선을 끝으로 중단됐고 침체기를 맞았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5월 16일부터 양양∼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양양∼러시아 하바롭스크 노선이, 지난 6월 7일부턴 양양∼베트남 하노이 노선이 잇따라 취항했습니다. 이렇게 최근 국제선 정기편 운항을 재개하면서 러시아와 베트남을 오가는 노선이 잇따라 취항했습니다. →이용객 수가 늘면 지역이 엄청나게 활성화되겠네요. -그렇습니다. 벌써부터 조짐은 나타나고 있습니다. 국내 첫 소형 항공사인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지난 5월 27일부터 강원 양양과 일본 기타큐슈를 오가는 정규 항공편을 운항 중입니다. 양양∼기타큐슈 간 정기편은 양국 모두 최초 노선이죠. 매주 화·목·일요일 주 3회 운항하며, 양양에선 오후 8시, 기타큐슈에선 오후 9시 10분에 각각 출발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국제선 취항이 재개되고 활성화되면서 이용객 수가 크게 늘었습니다. 올해 들어 양양공항 국제선 이용객 수는 6월 말 현재 총 2만 49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559명)보다 약 4배가량 증가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양양공항의 국제선 이용객은 5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됩니다. →혹시 더 추천드릴 곳이 있다면요. -전라남도 무안의 경우 아름다운 자연과 편리한 교통을 자랑합니다. 명품 관광지로 도약하고 있죠. 무안의 자랑인 갯벌과 황토를 활용한 관광명소 만들기가 한창입니다. 잠깐 머무르는 곳으로만 생각됐던 인식을 전환하기 위해 다양한 관광 인프라 구축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죠. 무안군에서 추진하려는 노을길 주변 일대는 서해안 특유의 바닷가 환경을 그대로 살렸으며, 손쉽게 바다와 갯벌에 들어가 생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있습니다. 또한 무안생태갯벌센터는 황해 생태계 보전사업의 일환으로 습지환경과 갯벌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의 자연 생태 학습장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특히 갯벌 생태공원은 조경수, 야생화 단지, 생태연못, 피크닉 공원으로 이루어진 생태공원과 갯벌 및 해양 생물 관찰 탐방로, 갯벌탐방로, 식물 단지로 구성된 생태 체험장, 염전체험 및 김 말리기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야외학습장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자연생태학습장으로 최고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교통도 편리하다고 하는데, 구체적으로 말씀해주시겠어요. -국토교통부는 호남고속철도 2단계 ‘광주 송정~목포’ 노선을 무안국제공항을 경유하는 노선으로 추진키로 하고, 올해 중 기본계획을 세워 2020년 착공, 2025년 개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무안국제공항과 고속철도 연결로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면 공항은 이용객 급증과 맞물리면서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입니다. →무안국제공항에 대해 자세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무안국제공항은 개항 이후 가장 많은 국제노선을 확보하는 등 국제공항의 위상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운항 노선이 증가하고,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이용객이 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항공사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죠. 이는 선순환 효과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국제 정기노선이 확대되고 저비용항공사를 중심으로 새 노선을 개설하려는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인천, 제주 등 주요 공항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신규 노선 확충에 어려움을 겪는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이 무안국제공항을 거점으로 국제 정기노선 신규 취항을 준비 중입니다. 한국교통연구원 항공교통본부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광주공항의 제주·김포 노선을 모두 무안으로 옮길 경우, 무안국제공항은 국내선 이용객만도 237만여 명에 달할 것이라고 합니다. 관광 자원과 교통 호재를 모두 갖춘 무안 또한 강원도 양양과 마찬가지로 좋은 투자처로 추천합니다. 노승선 객원기자 nss@seoul.co.kr
  • [미래유산 톡톡] 최초의 수목원·김수근의 KIST·세종대왕 유적… 영욕의 역사탐험

    [미래유산 톡톡] 최초의 수목원·김수근의 KIST·세종대왕 유적… 영욕의 역사탐험

    지난 14일 서울미래유산을 사랑하는 그랜드 투어단은 고종황제와 명성황후의 비극적 러브스토리가 살아 숨 쉬는 천장산 아래 홍릉 옛 터에서 더위를 잊었다. 홍릉에서 만난 서울미래유산은 흔히 홍릉수목원으로 불리는 산림청 산하 국립산림과학원과 세종대왕기념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관 등 3곳이다.KIST 본관은 건축가 김수근이 생전에 남긴 총 71개의 건축물 중 서울에 남은 49개 중 하나이다. 1969년 10월에 준공된 지하 1층, 지상 5층의 이 건물은 건물 뼈대인 기둥과 보 등이 겉으로 드러나는 노출콘크리트 공법과 미술작품처럼 보이는 조형미가 돋보이는 건축물이다. 우리나라 첫 국책 과학기술 연구기관의 성격을 강조하는 설계 의도가 반영돼 있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전면적인 보수공사가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제1세대 수목원인 홍릉수목원은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황후인 명성황후의 능 홍릉이 있던 자리여서 이름 붙여졌다. 1922년 조선임업시험장으로 창설됐다. 1945년 8월 광복과 더불어 국립임업시험장으로 재발족했고, 1962년 4월 농촌진흥청 임업시험장으로냐さ틈? 1967년 1월 산림청이 발족되면서 산림청 소속으로 편제됐고, 1988년 임업연구원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2004년 1월 현재의 명칭을 갖게 됐다. 홍릉수목원은 역사가 오랜 만큼 울창한 숲을 자랑한다. 또㎰굴熾? 활엽수원, 초본식물원, 관목원, 습지원, 조경식물원, 난대식물원, 산림과학관?다양한 테마로 구성돼 있다. 세종대왕기념관 제1전시실은 일대기실, 제2전시실은 한글실, 제3전시실은 과학실, 제4전시실은 국악실, 제5전시실은 야외전시실로 이뤄졌다. 야외전시실에는 앙부일구, 측우기, 자격루, 석물, 동상, 기념탑 등 세종대왕의 유물들과 함께 동상이 서 있다. 옛 영릉 석물은 서울시 유형문화재 제42호로 세종대왕과 소현왕후의 무덤인 영릉이 처음 조성됐을 때의 석물이다. 또 청계천 수표교 옆에 있던 수표는 보물 제836호로 하천의 수위변화를 살펴 강우량을 측정하는 과학기구이다. 사적 제124호인 세종대왕 동상은 높이 6.7m 청동제 좌상으로 애국 선열조상건립위원회와 서울신문사가 1968년 덕수궁에 건립한 것을 덕수궁 원형복원 사업 추진을 위해 이곳으로 옮겨 왔다. 서울미래문화유산연구팀
  • 대입만큼 혹독한 ‘공딩족’ 생활… 전문성은 필수·젊음은 메리트

    대입만큼 혹독한 ‘공딩족’ 생활… 전문성은 필수·젊음은 메리트

    특성화·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자 대상 고시준비 고교생 공직 입문 지름길 전형 사이버국가고시센터 정확한 정보 제공 어르신들 ‘나이 어리다’ 무시할 때 속상만 18세에 공직에 뛰어든 이들이 있다. ‘지역인재’ 공무원들이다. 특성화고·마이스터고·전문대 졸업자 또는 졸업 예정자 중에서 뽑는 지역인재 제도는 2012년 도입됐다. 실력 중심의 인재 등용을 위해 만들어진 이후 매년 채용 규모가 늘고 있다. 이들에 대한 공직 내부 평가가 좋기 때문이다. 오는 24~27일 지역인재 9급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아무나 지원할 순 없다. 선발 공고된 직렬과 관련된 학과 과정을 이수해야 한다. 학과 성적이 30% 이내여야 하고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합격자들은 인사혁신처 수습직원으로 등록된다. 6개월간 수습직원으로 근무하고 정직원으로 채용된다. 공무원이 되고자 공부하는 고등학생을 뜻하는 ‘공딩족’의 출현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안정적인 직업으로 인기를 얻으며 나날이 늘고 있다. 이들이 가장 쉽게 공직에 입문할 수 있는 길이 바로 지역인재 전형이다. 지역인재로 공무원이 된 이들은 학교에서 어떻게 생활했고 지금은 어디서 일하고 있을까. 정부 각 기관에서 일하고 있는 지역인재 공무원들과 광화문 서울청사 인근에서 간담회를 가졌다. 김예은(21·농업직), 이예슬(25·공업직), 최유나(21·행정직), 이수라(19·세무직), 장서현(20·행정직), 손태주(19·행정직) 씨 등 6명이다. 다음은 일문일답.→지역인재 전형은 학교생활이 곧 수험생활과 직결된다고 할 수 있겠다. 다들 어떻게 준비했는지, 본인만의 특별한 공부 노하우가 있다면 소개해 달라. 김예은(김) 중학교 성적은 ‘중상’ 정도였다. 특출난 건 아니어서 아버지가 이 제도를 소개해줬다. 한국 산림과학고등학교에 들어갔다. 학교 역사가 짧아 관련 커리큘럼이 없어서 혼자 정보를 구하고 다녔다. 내신관리 하면서 고2 때 공무원반에 들어가서 공부하기 시작했다. 학기 중엔 학교에서 공부하다가 방학 때 처음 공시 학원에 들어갔다. 너무 치열하고 숨막히더라. 공시 학원 계단에 보면 ‘괜찮아’, ‘할 수 있어’라고 써 있는데 진짜 괜찮은 건지, 할 수 있는 건지 걱정됐다. 그래도 이를 악물었다. 학교 다니면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은 다 땄다. 직종마다 필요한 자격증이 있다. 나는 원래 임업직을 준비했었다. 산림기능사, 임업종묘기능사, 조경기능사, 종자기능사 등을 땄다. 자격증 정보는 ‘큐넷’에서 볼 수 있다. 내가 효과를 봤던 공부 방법은 ‘소리 내어 읽기’다. 어느 날 학원에 갔는데 사람들이 강사 말을 앵무새처럼 따라하더라. 무슨 짓을 하고 있는 건가 했는데 오감을 활용해 외우는 거란다. 국어에서 맞춤법이 특히 약했다. 국어 교재를 하나 정해 혼자 중얼중얼 말하면서 수십번 소리 내어 읽었다. 눈으로 보고 귀로도 듣는 것 아닌가. 효과가 있더라. 손태주(손) 다른 것은 괜찮았는데 영어가 ‘쥐약’이었다. 단어가 그렇게 안 외워지더라. 단어가 들어간 문장을 끊임없이 만들어댔다. ‘냉장고’라는 단어가 들어가는 문장을 생각해보자. ‘냉장고를 얼마에 구입했다’ 이런 식으로 익숙한 문장을 만들었다. 최유나(최) 혼자 도서관 다니면서 공부했다. 어떤 날은 한 마디 말도 안할 때가 있다. 외로운 싸움이다. 그래서 내게 보상을 주자고 생각했다. 일주일 중에서 6일은 혹독하게 공부하고 하루는 친구 만나서 맛있는 거 먹고 놀았다. 그러면 다시 6일을 열심히 공부할 힘이 생긴다. 그렇게 공부하면서 ‘공시 우울증’을 극복했다. 장서현(장) 공무원 시험은 특히 빨리 풀어야 한다. 문제마다 1분도 안 걸리게 풀어야 한다. 일반 인문계 고등학교 모의고사에 나오는 비문학 지문을 시간을 재면서 푸는 연습을 했다. 한국사를 진짜 못했다. 약한 부분에는 공부 비중의 70~80% 정도 과감하게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이수라(라) 지역인재 시험 수준에 맞춰 공부하는 게 중요하다. 단권화도 필요하다. 이론과 문제 풀이를 하고서 공책으로 정리한다. 시험 볼 땐 이것만 챙겨 갈 수 있도록 한다. →지역인재에 대한 정보가 많이 없다. 어디서 정보를 얻었나. 후배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가 있다면. 이예슬(슬) 가장 정확한 것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다. 매년 공고가 올라오고 직렬마다 정리가 돼 있다. 뽑는 직렬도 해마다 바뀐다. 직렬마다 갖고 있으면 가산점이 되는 자격증이 있다. 그 자격증 정보가 아주 복잡하다. 가장 정확한 정보는 이곳에 있다. 여기서 본인이 지원할 직렬을 찾아서 확인하면 된다. 라 지역인재는 정보를 아는 사람만 안다. 깜깜이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가 유일하고 정확한 정보다. 나머지는 다 뜬소문이다. 거기에 있는 정보가 모든 정보라고 보면 된다. ‘카더라’에 휘둘릴 필요가 없다.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서 주는 정보만으로도 준비하는 데엔 큰 무리가 없다. 슬 공직박람회도 좋다. 실제로 합격한 선배들이 일대일로 공부법도 알려주니까. 예전엔 서울에서만 하다가 이제는 부산 등에도 생긴 것 같다. 관심이 있으면 이런 곳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면 좋겠다. →어린 나이에 공직자가 됐다. 주변에선 뭐라던가. 너무 어린 나이에 사회생활을 한 건데 힘들진 않나. 김 지금 먹고 있는 음식들 제가 수거해서 분석한 것일 수도 있다. 예컨대 복숭아 농가 다니면서 잔류 용량이 얼마나 있는지, 사람에게 판매해도 되는 것인지, 만약 그렇지 않으면 출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돼지에게 주는 것으로 용도를 바꾼다. 심하면 폐기한다. 그러면 농민들이 “우리 복숭아 약도 안 쳤는데 어린 게 뭘 안다고 난리냐”면서 거칠게 민원이 들어온다. 가끔 속상하신지 술도 많이 드시고 욕을 하거나 나이가 어리다고 대놓고 무시하는 일도 잦다. 처음에는 고민이 있었지만 지금은 능글맞아졌다. 일단 나이를 속인다(웃음). 어차피 싫은 소리를 하는 일이다. 적당한 선에서 그분들을 구슬리는 노하우를 터득하게 됐다. 라 세무직은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하다. 민원인이 찾아왔을 때 상담하는 일도 한다. 그런데 내가 모르면 그분에게 아무것도 해 줄 수가 없다. 세무직 공무원을 준비하고 있다면 자주 바뀌는 세법부터 시작해 학교에서 배우는 세무교과를 잘 기억해 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현직에서 난감할 것이다. 최 역시 민원이 제일 어렵다. ‘멘탈’을 단단히 붙잡지 않으면 어렵다. 고용노동부에서 일하는데 부처 특성상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 구직자다. 절망감과 절실함을 안고 오는 분들이다. 화풀이를 하러 오는 분들도 상당수다. 고용부 속설이 있는데 ‘날씨가 흐리면 민원이 많아진다’는 거다. 일용직 분들이 일할 수 없으니 술 한잔 하시고 민원을 넣는다는 거다. 일자리 안정자금을 안내하려고 전화드렸는데 육두문자를 들은 일도 부지기수다. →그럼에도 보람을 느낄 때는 있나. 최 민원으로 가장 힘들지만 또 가장 힘이 되는 것도 민원인이다. 사소한 것을 안내해 드려도 웃는 얼굴로 “감사합니다”라고 해 주면 갑자기 덜컥 와닿는다. 어려 보인다고 반말 듣는 게 익숙해졌는데 그런 사소한 것들에 감동한다. 더이상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 때 월급이 들어오는 것도 한몫한다(웃음). 김 농가 돌아다니면서 많이도 욕을 먹었다. 하지만 이제 가면 저를 다 안다. 할머니, 할아버지들 저 보면서 “아 왔나”라고 하신다. 제가 해야 하는 일을 했을 뿐이다. 제가 잘못하면 국민의 먹거리가 위험해진다. 그런 진심을 알아주시는 것 같다.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그때의 사회면] 아폴로호 달에 착륙하던 날

    [그때의 사회면] 아폴로호 달에 착륙하던 날

    인간이 달에 첫발을 내디딘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정확히 1969년 7월 21일 오전 11시 56분 20초였다. 텔레비전에서는 그날 새벽부터 아폴로 11호의 달 착륙 과정을 중계하기 시작했다. 지구촌 5억명이 일생에서 다시 없을 인간의 달 착륙 장면을 보려고 TV 앞에 모여 앉았고 우리도 예외일 수 없었다. 정부는 월요일이었던 그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 정부 대변인인 신범식 당시 문공부 장관은 “위대한 경사를 함께 축하하자”고 했다. 당시 강상욱 청와대 대변인은 기자실에 나와 “人攀可得明月時(인반가득명월시) 酒公停盃問月何(주공정배문월하) 姮娥曰兎樓處何(항아왈토루처하) 但見荒?廢墟址(단견황량폐허지)”라는 자작시로 평을 대신했다고 한다(경향신문 1969년 7월 21일자). “사람이 밝은 달에 올랐을 때 주공(이태백)은 술잔을 멈추고 무엇을 물을 것인가. 선녀와 흰 토끼는 도대체 어디 있단 말인가. 보이는 것은 황량한 폐허뿐인데.” 이태백은 ‘파주문월’(把酒問月)이란 시에서 사람이 달에 갈 수 없음을 안타까워하며 달에 산다는 선녀(항아)와 흰 토끼를 언급했다. 사람들은 인간의 달착륙을 보려고 전날 밤부터 잠을 이루지 못했다. 옥토끼의 동화로만 알았던 공상 속의 월세계가 열리는 순간을 놓칠 수 없어서였다. 일부는 다방에 죽치고 앉아 자다 깨다 하며 TV 화면을 쳐다봤다. TV가 없는 집 사람들은 새벽부터 TV가 있는 이웃집 문을 두드려 남의 집 안방은 물론이고 마루와 마당까지 차지했다. 서울의 S백화점에서는 행인들을 위해 진열장에 TV를 설치했다. 백화점 앞에 있던 육교에는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려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남산 야외음악당에도 미국 공보원 측이 대형 TV를 설치해 5000여명의 시민이 새벽부터 진을 쳤다. 드디어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발을 내딛자 사람들은 인류 역사상 가장 감격스런 순간이라며 너나 할 것 없이 “만세”를 외쳤다. 신문은 호외를 뿌렸다. “인간, 달을 딛고 서다”(경향신문), “인간, 달에 섰다”(동아일보)라는 제목이 1면을 대문짝만 하게 장식했다. 바쁜 신문사에 전화벨이 울려 댔다. “달나라에 토끼가 있다고 했는데 안 보여요”, “토끼가 우주인들이 무서워 도망가 버렸나요”라는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전화였다(동아일보 1969년 7월 21일자).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단어가 된 아폴로는 여러 곳에 이름이 쓰였다. 고인이 된 우주천문학자 조경철 박사는 ‘아폴로 박사’라고 불렸다. 1969년 아프리카 가나에서 처음 유행한 눈병에는 ‘아폴로 눈병’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어린이들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었던 ‘아폴로 과자’는 지금도 추억의 과자로 팔리고 있다. 사진은 백화점 앞 육교에서 TV를 보는 시민들의 사진과 함께 게재된 달 착륙 관련 기사. 손성진 논설고문 sons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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