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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감(感)이 온다)’ 운영

    경기도교육청,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감(感)이 온다)’ 운영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이 9월과 10월 두 달간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를 총 5회에 걸쳐 운영한다.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급변하는 교육환경과 교육정책의 이해를 통해 학부모와 학교 간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하고 부모의 역할 이해 및 가정의 교육 기능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찾아가는 경기학부모교육 시리즈’는 ‘감(感)이 온다’를 주제로 ▲진로·진학, 우리 아이의 내일 설계 ▲데이터로 읽는 세상, 디지털 시민으로 자라는 아이 ▲존중과 공감으로 자라는 아이, 마음을 키우는 인성교육 ▲인공지능(AI)과 함께 열어가는 우리 아이의 학습 미래 ▲경기미래교육으로 키워가는 스스로 배우는 힘 등 ‘공감·교감·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생각을 나눌 예정이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12일 성남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다.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 정책 안내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전문가의 학부모 소통 시간, EBSi 입시 대표 강사인 윤윤구 교사의 특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시리즈는 고양(9월 15일), 수원(9월 22일), 남양주(10월 14일), 안산(10월 21일) 순으로 이어지며, 현장 참여 외에도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 참여도 가능하다. 류영신 경기도교육청평생학습관장은 “경기교육정책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는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첫걸음”이라며 “체계적이고 다양한 학부모교육 운영으로 학부모의 교육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자녀교육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장동혁 “잘 싸우는 사람만 공천”…단일대오 촉구

    장동혁 “잘 싸우는 사람만 공천”…단일대오 촉구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잘 싸우신 분들, 열심히 싸우신 분들만 공천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당내 찬탄(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찬성) 세력을 겨냥해 내년 지방선거, 향후 총선 공천에서 불이익을 주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장 대표는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 연찬회 둘째 날 일정에서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렇게 밝혔다. 이어 “잘 싸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선거에서 이기는 정당으로 만드는 것이 저는 혁신의 출발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의원들께서 지금보다 두배 세배로 싸워주는 것만이 잘 싸우는 정당을 만드는 것”이라면서 “부끄럽지만 우리는 ‘나만 빼고 열심히 싸워달라’고 늘 그렇게 얘기해왔다. 나 먼저 싸우겠다는 그런 마음이 없으면 우리는 늘 선거에서 패하는 정당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의원님들의 활동 과정을 평가하고 그것이 다음 선거 때 공천 자료로 활용하는 시스템이 구축되면 좋겠다는 얘기들이 수차례 있었다”면서 “그 과정이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떻게 원내 행정국 중심으로 의원들의 당 활동 의정활동을 체계적으로 정리해서 평가할 수 있는지 방안을 연구, 검토하는 단계”라면서 “당의 혁신 방안 일환으로 당헌당규 개정을 포함해서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장 대표는 ‘내부총질 없는 단일대오’를 만들겠다고 강조해온 바 있다. 당 지도부를 향해 쓴소리를 던진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에게는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장 대표는 이날 기자들에게 단일대오 원칙에 대해 “모든 분들에게 해당되는 것이기 때문에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드린 말씀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장외투쟁을 시사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장 대표는 “정치는 없는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라면서 “더불어민주당이 만든 전장에서 싸우는게 아니라 파괴적인 생각으로 우리만의 전장을 만들어서 우리만의 싸움을 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우리가 제대로 싸우려면 늘 있던 길로 편한 길로 가는 게 아니라 새로운 길을 만드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는 역풍을 순풍으로 만드는 과정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과정”이라면서 “우리는 반드시 이 기회를 승리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거대 여당에 맞서 싸울 뿐 아니라 이슈를 선점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민생 정당으로 거듭남으로써 지지세를 회복하겠다는 취지다.
  • 남부발전, 비수도권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3420만불 MOU 체결

    남부발전, 비수도권 스타트업 베트남 진출 지원… 3420만불 MOU 체결

    한국남부발전이 비수도권 창업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도와 3420만달러 규모 협약을 맺었다. 남부발전은 지난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진행된 ‘스스로 프로젝트 Prep 베트남’ 현지 진출 프로그램을 통해 협약 체결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스스로 프로젝트’는 기술기반 창업기업 감소와 수도권에 비해 부족한 비수도권 창업기업 지원 문제를 해소하고자 남부발전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창업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사업이다. 지난해 부산·울산·경남을 대상으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올해 비수도권 전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원 규모도 15개사에서 20개사로 늘렸다. 올해는 부산외국어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대학생과 스타트업 간 협업을 촉진하고, 청년인재들에게 글로벌 실무경험과 취·창업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등 산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선보였다. 이번 베트남 현지 진출 프로그램의 참가기업들은 현지 바이어와 총 186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해총 50건, 약 3,420만달러 규모의 MOU를 체결했다. 프로젝트 지원기업인 (주)키나바는 전 세계 28개국, 2144개 스타트업이 참가한 베트남 최대 창업경진대회 ‘Startup Wheel 2025’에서 ‘수열탄화를 이용한 유기성 폐기물 자원화 기술’을 발표해 국제 트랙 1위에 올랐다. 국내 에너지 스타트업으로는 최초 수상이다. 이로써 (주)키나바는 1.5만불 상금(약 2000만원)과 현물 혜택 등을 지원받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스타트업 대표는 “현지 투자사와 바이어를 직접 만나는 것을 넘어 베트남 창업 생태계와 시장 분위기를 깊게 이해할 수 있었던 값진 기회”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우리나라 최고의 자원은 우수한 인재와 기술”이라며, “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기술 기반 창업기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고흥군립하늘공원, 내년 1월부터 운영···공정률 75% 돌파

    고흥군립하늘공원, 내년 1월부터 운영···공정률 75% 돌파

    고흥군이 추진 중인 ‘고흥군립하늘공원 조성사업’이 현재 공정률 75%를 넘어서며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이번 사업은 총 198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고흥군민의 오랜 숙원으로, 품격 있는 공공 장사시설 조성을 목표로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하늘공원은 내년 1월부터 정식 운영할 계획이다 고흥군립하늘공원은 고흥읍 호형리 산 169번지 일원에 조성 중이다. 봉안당, 자연장지(잔디형), 유택동산, 주차장 등 다양한 장사 및 편의시설이 함께 들어선다. 군민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공공성을 충분히 고려해 설계됐다. 특히 최근 장례 문화의 변화와 함께 장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시설 규모도 대폭 확대됐다. 봉안당은 당초 8500기에서 1만 6160기로, 자연장지는 1883기에서 2214기로 늘어나 향후 이용자의 편의성과 수용 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공사는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봉안당 내부는 타일 마감 공사가 한창이다. 이와 함께 주차장, 조경 등 토목공사도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공영민 군수는 “고향을 떠난 자녀들이 묘지 관리를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현실을 고려해, 누구나 품격 있게 이용할 수 있는 장사시설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남은 공정도 군민 불편이 없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 인천 7대 공약 날개 단 검단신도시…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9월 분양

    인천 7대 공약 날개 단 검단신도시…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9월 분양

    -국민보고대회 통해 인천 7대 공약 발표…검단신도시, 교통·행정·환경 분야 수혜 기대-교통·교육·편의·조경 갖춘 1,534세대 대단지…주거가치와 미래가치 동시에 정부의 7대 공약 발표로 인천과 검단신도시의 획기적 발전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동부건설이 인천 검단신도시 아라역 생활권에 위치한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를 오는 9월 분양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8월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민보고대회를 통해 향후 5년간 추진할 국정운영 계획과 함께 인천 지역의 7대 공약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공약에는 ▲공항경제권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 ▲바이오 혁신과 해운항만 중심지 강화 ▲GTX 확충과 철도·도로 지하화 등 교통 대혁명 ▲노후 계획도시 재정비 ▲대규모 공원 조성 ▲수도권매립지 종료와 신설 자치구 지원 ▲공공의료 강화 등 지역 현안을 반영한 핵심 과제들이 담겼다. 이 가운데 인천 검단신도시가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은 크게 세 가지다. 첫째, GTX-B 연장 및 신규 노선 추진을 포함한 교통망 확충으로 서울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둘째, 검단을 포함한 신설 자치구 지원이 명시돼 행정·재정 인프라가 강화된다. 셋째, 수도권매립지 종료가 공식화되면서 환경 개선과 함께 검단을 포함한 서구권 생활여건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아울러 청라지역 K-콘텐츠 산업 인프라 조성,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 확대 등 인근 지역 개발에 따른 파급효과 역시 검단신도시에 간접적인 수혜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부동산 관계자는 “이번 7대 공약은 검단신도시의 주거 경쟁력을 직접적으로 높여주는 호재”라며 “서울 접근성이 강화되고 행정 지원이 확대되면 젊은 실수요자는 물론, 안정적인 생활 인프라를 중시하는 중장년층까지 폭넓은 수요가 몰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는 인천 서구 당하동 일원에 지하 2층~지상 최고 25층, 총 17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전용 74~120㎡ 총 8개 타입으로 구성된다. 동부건설의 대표 주거 브랜드 ‘센트레빌’이 단독 적용된 1,534세대 대단지로, 특화 설계와 함께 커뮤니티, 조경, 입지 경쟁력까지 두루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단지는 남향 위주의 주동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고, 4bay 구조를 적용해 뛰어난 통풍과 환기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전용 84㎡ 이상 세대에는 타입별 와이드 설계와 선택형 알파룸을 도입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단지 내에는 유아·초등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한 ‘키즈&맘스 카페’, ‘키즈 플레이 가든’, ‘북가든’ 등 교육·돌봄 특화공간과 함께 시니어를 위한 ‘아너스 클럽’, ‘릴렉스 룸’이 조성된다. 또한 게스트하우스 ‘가든 스위트 부티크’, 피트니스센터·골프연습장·실내체육관 등 다양한 운동시설이 마련되며, 헬시파크·사우나·휴게 라운지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모든 세대가 편리하고 풍요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단지 전역에는 자연을 품은 조경 특화 설계가 적용된다. 중심부에는 365m 길이의 순환 산책로 ‘그랜드 365’가 조성되며, 이를 따라 수변 공간, 티하우스, 놀이시설, 정원 등 약 20여 개의 테마 공간이 배치된다. 단지와 녹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설계돼 입주민은 일상 속에서 여유와 건강을 동시에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아라노을공원과 검단지구 4·5호 근린공원 등 풍부한 녹지가 인접해 있으며, 인근 공원과 연계된 약 5km 산책로 조성을 계획해 주거 쾌적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가 들어서는 아라역 생활권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으로 서울 접근성이 강화되며 주거지로서의 가치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아라역 인근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가산디지털단지역까지는 1시간 이내 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인천 2호선 연장(예정)과 GTX-D 노선(예정)이 검단신도시를 경유하도록 추진·검토되고 있어 향후 서울 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인근에는 이마트와 롯데마트를 비롯해 원당문화체육센터 등 다양한 유통·문화시설이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뛰어나다. 또한 인천아라초(협의 중)를 비롯해 중·고등학교와 아라꿈유치원이 인접해 있어 이른바 ‘쿼드러플 학세권’ 입지를 갖췄다. 더불어 인천지방법원 북부지원과 검찰청 북부지청이 예정된 법조타운과 스마트위드업 등 주요 업무시설과도 가까워 직주근접 환경까지 확보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는 교통·교육·편의·업무 인프라를 모두 갖춘 검단신도시 핵심 입지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라며 “정부의 7대 공약 발표로 지역 발전 기대감이 높아진 만큼, 주거가치와 미래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단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검단 센트레빌 에듀시티 견본주택은 인천 서구 당하동 일원에 마련된다.
  • 부산시.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전략 논의

    부산시.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전략 논의

    부산시는 28일 오전 서울에 있는 ‘환경과조경’ 출판사 사옥에서 국내 1호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수도권 전문가 자문 회의를 연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조경학회 국가도시공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안승홍 한경대 교수를 비롯해 조경진·정욱주(서울대), 최혜영(성균관대), 김영민(서울시립대), 민병욱(경희대) 교수, 이호영 에이치엘디(HLD) 대표, 이진형 서안조경 소장 등 8명이 참석한다. 이들은 국가도시공원 지정 기준과 활성화 전략을 논의한다. 지난 4일 공원녹지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부산시는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준비에 들어갔다. 개정안은 지정 면적을 300만㎡ 이상에서 100만㎡ 이상으로 완화하고, 지정 절차도 국무회의 심의에서 중앙 도시 공원위원회 심의로 간소화하는 내용을 담아 지정 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부산시는 선제적으로 전문가 의견을 수렴하고 낙동강 하구 국가도시공원 지정 공감대와 지지 기반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또 구상 자문, 지정 세부 기준, 활성화 전략 논의도 이어갈 예정이다. 낙동강 하구는 국내 철새도래지 종 다양성 1위, 국내 유일한 만입 삼각주, 480종의 식물 분포 등 자연·역사·문화적으로 보전 가치가 뛰어난 지역으로 새 정부 국정과제인 ‘4대강 재자연화 및 생물다양성 회복’과도 직결되는 최적지다.
  • 장동혁 “미래로” 찬탄 청산 수위 조절… 조경태 “히틀러·레밍신드롬” 파열음

    장동혁 “미래로” 찬탄 청산 수위 조절… 조경태 “히틀러·레밍신드롬” 파열음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과거의 옷을 벗고 미래로 나아가야 할 시간”이라며 이른바 ‘내부총질자 정리’와 관련 수위 조절에 나섰지만 당내 파열음은 커지고 있다. 장 대표가 연일 경고를 보낸 조경태 의원은 이날도 “히틀러가 대표적”이라며 “레밍신드롬을 경계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후 조 의원과 관련해 “전당대회 과정에서는 지난 일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미래로 나아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날 조 의원의 ‘히틀러’ 거론에 대해선 “조 의원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일일이 대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당대회 과정에서 장 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내란 프레임’에 동조하는 인사를 ‘내부총질 세력’으로 규정하고 “함께 갈 수 없다”고 했다. 전날 당선 직후에도 “당론을 어기는 분들은 결단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해 사실상 탈당을 촉구한 것으로 해석됐다. 그러나 장 대표를 필두로 ‘반탄(탄핵 반대)’파가 당 주류로 등극하고, 친한(친한동훈)계와 찬탄(탄핵 찬성)파가 전당대회를 계기로 정치적 입지가 쪼그라든 만큼 ‘미래’를 거론하며 진화에 나선 것이다. 그러면서도 장 대표는 “만약에 적절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라면 제가 할 수 있는 결단은 하겠다”고 경고했다. 반면 김민수 최고위원은 이날 TV조선 유튜브 출연에서 “조 의원은 스스로 떠날 기회를 열어 주는 것이 아니라 확실한 처벌이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며 징계를 주장했다. 특히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서는 “분명한 당헌 위반”이라며 “제명할 사유가 된다면 당내에서 과감하게 제명 조치도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한 전 대표와 관련한) 당원 게시판 조사는 당무감사와 함께 반드시 진행돼야 한다”고 했다. 또 “당을 무지성으로 비판하는 패널들에 대한 해당 행위의 책임을 반드시 묻겠다”며 원외 친한계 방송 그룹을 겨냥했다. 막판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지지했다 체면을 구긴 한 전 대표와 친한계는 성급한 움직임을 자제하는 분위기다. 일각에서 ‘한동훈 신당’이 거론되기도 하지만 현재 친한계 인적 구성으로는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해 장 대표는 “정가에서 떠도는 얘기에는 관심을 두지 않고 지금 국민의힘이 해야 할 일을 하겠다”고 했다. 한편 장 대표 비서실장에는 초선 박준태(비례) 의원이 이날 임명됐다.
  • “폭발물 설치했다”…테러 협박에 중학생들 대피 소동

    “폭발물 설치했다”…테러 협박에 중학생들 대피 소동

    중학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에 학생들이 긴급히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성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관내 중학교 2곳에 “수제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발신자 미상의 팩스 신고를 접수했다. 서울종로경찰서도 관내 한 중학교 1곳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에 현장으로 출동했다. 학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학생들을 귀가 조처했다. 다행히 현장에서 폭발물을 포함한 특이사항을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특공대 투입 대신 지구대 경찰관을 보내 순찰을 강화한 상태다. 최근 폭탄 테러 등 테러 협박이 이어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에버랜드, 올림픽체조경기장, 서울시청, KT 본사·지사 등이 테러 협박의 대상이 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양부남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폭발물·테러 등 허위 신고로 인한 경찰 출동은 2022년 4235건에서 지난해 5432건으로 약 28.3% 증가했다. 올해도 지난 7월 말 기준 2933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 반탄과 보수 유튜버에 올인… 4년 차 장동혁 ‘거물’ 김문수 잡았다

    반탄과 보수 유튜버에 올인… 4년 차 장동혁 ‘거물’ 김문수 잡았다

    장동혁 국민의힘 신임 대표는 26일 당선 직후 “오늘의 승리는 당원 여러분께서 만들어 주신 승리이고 새로운 미디어 환경이 만들어 낸 승리”라고 자평했다. 직전 대선 후보를 지낸 ‘거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국회 입성 3년을 갓 넘긴 재선의 장 대표가 꺾을 수 있었던 승리 요인을 강성 당심과 보수 유튜버로 꼽은 것이다.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주말마다 열리는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해 당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지난달 윤희숙 혁신위원장이 당권 도전을 선언한 장 대표를 나경원·윤상현 의원과 함께 ‘인적 청산’ 대상으로 지목하면서 지도자급으로 체급이 커졌다. 장 대표는 조직을 움직이는 당원협의회 방문, 당원들에게 보내는 다량의 문자메시지 없이 선거를 치렀다. 대신 보수 유튜버 채널 출연을 캠페인의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경쟁자인 김 전 장관이 ‘전한길 면접’이라며 출연을 주저했던 보수 유튜버들의 당대표 초청 프로그램에도 가장 먼저 출연했다. 포용론을 내세운 김 전 장관과 달리 ‘내부총질자 정리’ 등의 강경 입장을 고수한 것도 당원들의 지지를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의힘 주류 여론이 반탄(탄핵 반대) 우위인 것도 장 대표의 지지를 끌어올렸다. ‘장동혁 지도부’ 구성도 반탄 최고위원 3인, 찬탄(탄핵 찬성) 최고위원 2인이다. 당원들이 김 전 장관에 대한 ‘정치적 부채 의식’이 없다는 점도 승리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부산 지역의 한 의원은 “동네 어르신들 사이에서 김문수에게는 우리가 해 줄 만큼 해 줬다는 말이 나오더라”며 “이제는 젊은 장동혁한테 맡겨 보자는 여론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 전 장관은 “장 대표 중심으로 무도한 이재명 정부에 맞서 강한 야당으로 함께 싸워 나가자”고 승자에게 힘을 보탰다. 한동훈 전 대표가 결선투표를 앞두고 김 전 장관을 지지하며 친한(친한동훈)계 당원들에게 ‘오더’를 내린 게 당내 ‘반한’(반한동훈) 정서를 자극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김 전 장관은 한 전 대표에게 우호적인 메시지를 내면서 친한계 표를 노린 게 패착으로 꼽힌다. 국민의힘의 고질적 병폐인 당심과 민심의 괴리가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확인된 것은 장 대표가 극복해야 할 과제다. 장 대표는 민심을 나타내는 여론조사에서 38.82%로 김 전 장관(60.18%)에게 크게 뒤졌다. 이에 대해 한 다선 의원은 “극우 유튜버들이 날뛰고 당원들도 동조화가 진행된 게 이번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당의 앞날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전열을 흩트리거나 ‘극우몰이’를 하는 구성원들을 정리하겠다고 공언했으나 1차 투표에서 탈락한 조경태 의원은 이날 당장 페이스북에 “당을 분열로 몰고 가는 정도가 아니라 당을 침몰로 몰고 간다면 신임 대표라도 두고 볼 수 없다”는 글을 남기며 반기를 들었다.
  • 함평군, 호우 피해 민생 회복 총력 지원

    함평군, 호우 피해 민생 회복 총력 지원

    시간당 147.5㎜의 기록적인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함평군이 주민 민생 회복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 27일 함평군은 지난 7월 17일부터 4일간 극한 호우로 피해를 본 주택·상가·농가 등 1580세대에 약 35억 원의 재난지원금 지원과 1394세대에 위로금 17억 6천만 원 등 총 52억여 원을 지원한다. 지난 7월 호우 피해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함평군은 피해 복구를 위해 약 110억 원의 국고지원이 이뤄졌다. 또 8월 3일 잇따라 발생한 호우 피해는 중앙재난피해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9월에 재난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함평군은 8월 13일 주택 침수 피해 주민과 소상공인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자체 예산으로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했다. 이번 추가 지원은 신속한 민생 회복과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해 기존보다 확대 지급된다. 주택 침수 피해 주민에게는 기존 도배·장판 비용 350만원에 더해 가전·가재 도구 마련을 위해 350만 원을 추가 지급, 총 700만원을 지급한다. 소상공인에게는 생계 안전을 위해 기존 지원금 500만 원에 더해 500만 원을 추가 지원해 총 1,000만 원을 지급한다. 농림어업 분야에는 지원 단가 현실화, 지원율 상향, 지원 항목 확대 등 종합적인 지원책을 마련했다. 피해 규모가 큰 농작물 10종(수박·오이·딸기·고추·방울토마토·쪽파·멜론·애호박·대파·사과)과 산림작물 8종(떫은 감·고사리·약용류·조경수·잔디·약초류·표고자목·표고배지)의 대파대는 기존 50%에서 100%로 상향 지원한다. 가축과 수산물 입식비 지원율도 50%에서 100%로 확대된다. 또 농축수산림 기반 시설 복구 비용 지원율을 35%에서 45%, 피해를 본 모든 농기계 지원율은 35%에서 50%로 높였다. 이와 함께 피해 농가에는 피해 규모에 따라 생계비도 지원된다. 일반작물은 최대 3개월, 원예·축산 농가는 최대 6개월, 과수농가엔 최대 1년까지 생계비가 지원된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이번 지원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군민들이 생활을 조속히 회복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삶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IBK자산운용,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IBK자산운용,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업무협약 체결

    IBK자산운용(대표이사 장민영)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IBK자산운용 대회의실에서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충북 지역 스타트업·벤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북 지역혁신 벤처투자조합 결성을 위한 사전 협력체계 구축과 충북 지역 창업·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를 위해 스타트업 공동 발굴·육성, 정책자금 및 민간투자 연계, IR 행사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하고, 공동 GP(Co-GP) 형태로 펀드를 운용할 예정이다. IBK자산운용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지역혁신 벤처투자를 본격화한다. 지자체와 지역 AC·VC와 협력해 지역별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하고, 투자 사각지대에 정책자금과 민간투자가 결합된 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다. 앞으로도 IBK자산운용은 지역 스타트업·벤처기업을 초기 발굴부터 성장·회수 단계까지 전주기적으로 지원하며, 지방 벤처투자 생태계의 확산과 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 ‘괴물 폭우’에 침수된 주택 700만원 지원…경기도, 피해복구비 3038억 투입

    ‘괴물 폭우’에 침수된 주택 700만원 지원…경기도, 피해복구비 3038억 투입

    경기도는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위해 총 3038억원을 투입한다고 24일 밝혔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8일 확정한 도 피해 복구계획을 보면 항구복구비는 국비 2246억원, 도비 373억원, 시군비 419억원이다. 가평군과 포천시는 각각 지난달 22일과 이달 6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됐다. 가평군 피해 금액은 1154억원, 포천시는 187억원이다.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가평 756억원, 포천 27억원 등 국비가 추가로 확보돼 지방비 부담이 대폭 줄었다. 도는 호우 피해 직후부터 단계적으로 긴급 지원을 실시했다. 지난달 18일 오산시에 특별교부세 5억원을 교부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달 24일 가평·포천 등 8개 시군에 재난관리기금 30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달 6일에는 일상회복지원금 28억원과 재난지원금 26억원을 선지급했다. 항구복구비 중 공공시설에는 하천 1876억원, 산사태 373억원, 소규모시설 256원원, 기타시설 339억원을 지원한다. 지역별로는 가평군 2440억원, 포천시 361억원 순으로 복구비가 투입된다. 사유 시설은 기존 재난지원금보다 대폭 상향된 수준으로 지원된다. 전파 주택 기준으로 기본 정부지원금에 6000만원을 추가 지원해 신축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한다. 주택 침수의 경우 기존 350만원에서 700만원으로 두배 확대한다. 농업 분야 지원도 강화했다. 수박·오이·딸기·고추 등 10개 농작물과 고사리 약용류, 조경수 등 8개 산림작물은 지원 단가를 실거래가 수준으로 현실화했다. 농작물 피해를 본 농민에게는 기존 1개월의 생계비에 더해 피해 정도와 작물 특성에 따라 최대 11개월분까지 추가 지원한다. 도는 이달 말까지 복구계획을 시군에 통보하고, 9월 초까지 공공 및 사유시설 복구 예산을 신속히 편성·교부할 예정이다. 이종돈 도 안전관리실장은 “이번 호우 피해로 도민이 큰 고통을 겪은 만큼 신속한 복구와 실질적 지원을 통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지난달 16~20일 경기도 전역에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기록적인 호우가 쏟아졌다. 누적 강우량은 가평 402㎜, 포천 420㎜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달 20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 경기 북부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됐다. 총피해액은 138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공공시설 피해 1238억원, 사유시설 피해 146억원으로 조사됐다.
  • 안철수 “패스 기다리겠다”…슬램덩크 강백호로 변신한 속사정

    안철수 “패스 기다리겠다”…슬램덩크 강백호로 변신한 속사정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한 안철수 의원이 만화 ‘슬램덩크’를 인용해 재기 의지를 드러냈다. 안철수 의원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슬램덩크의 명장면 하나를 올렸다. 바로 주인공 강백호가 전국 최강 산왕공고와의 결승전에서 팀 내 라이벌 서태웅의 패스를 기다리는 그 유명한 장면이다. 강백호는 서태웅의 패스를 받아 경기 종료 1초를 남기고 승부를 결정짓는 버저비터를 성공시킨다. “저의 전당대회는 오늘로 멈췄다. 패스를 기다리겠다.” 현실은 만화와 달랐다. 안철수 의원에게는 이번이 2023년 3월에 이은 두 번째 당대표 선거 낙선이다. 2023년에는 2위를 기록했지만, 이번엔 그 자리마저 내줘야 했다. 안철수 의원은 “혁신의 목소리, 쇄신의 몸짓은 결코 꺾임이 없을 것”이라며 “저는 언제나 국민과 당원 속에서 제자리를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같은 찬탄파(탄핵 찬성파)로 함께 탈락한 조경태 의원도 심경을 밝혔다. 그는 페이스북에 “마음 아픈 현실. 정말 고맙다”는 짧은 글을 올렸다. 조경태 의원은 당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마음 한편이 시린다”며 “혁신의 뜻을 함께 해주신 당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탄핵 반대’ 김문수·장동혁 결선 진출 이번 전당대회에서는 결국 ‘반탄파’(탄핵 반대파)인 김문수·장동혁 후보가 결선에 진출했다.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이번 전당대회 결과를 두고 당 안팎에서는 ‘윤 어게인’ ‘도로 친윤당’ 등의 평가가 나오고 있다. 강성 지지층의 표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는 가운데, 찬탄파의 완전한 결선 탈락으로 당 내 분위기는 더욱 친윤석열 대통령 쪽으로 기울 것으로 보인다. 안철수 의원의 슬램덩크 인용은 단순한 위로가 아닌 전략적 메시지로 읽힌다. 강백호가 서태웅과의 라이벌 관계를 극복하고 마침내 팀워크로 승리를 이뤘듯이, 자신도 당 내에서 때를 기다리며 결정적인 순간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특히 “패스를 기다리겠다”는 표현은 지금은 비록 주도권을 잡지 못했지만, 언젠가는 자신에게도 기회가 올 것이라는 믿음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 전당대회 처음과 끝엔 ‘전한길’…김·장 ‘결선’ 앞두고 재등판하나

    전당대회 처음과 끝엔 ‘전한길’…김·장 ‘결선’ 앞두고 재등판하나

    대선 패배를 수습하고 당 쇄신을 이끌 지도부를 뽑는 국민의힘 8·22 전당대회는 ‘전한길 대회’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보수 유투버 전한길씨가 주요 장면마다 등장해 판을 흔들었다. 반탄(탄핵 반대) 후보들이 전씨를 두둔하면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주장하는 찬탄(탄핵 찬성) 후보들과 대립 구도는 격화했다. 이번 전당대회는 ‘10만 당원 양병설’을 꺼내든 전씨 입당부터가 초반 레이스를 삼켰다. 전씨가 운영하는 ‘전한길뉴스’ 등이 개최한 보수 유튜버들의 방송에 반탄 당대표 후보인 장동혁 의원, 김민수·김재원·김태우·손범규 최고위원 후보 등이 출연하며 ‘전한길 면접’ 논란이 일기도 했다. 윤어게인 등 윤 전 대통령의 복권을 주장하는 세력을 비롯한 강성 보수층을 끌어안기 위한 포석이었지만 당내는 ‘극우’ 대 ‘내부 총질’ 대립이 계속됐다. 전씨를 둘러싼 논란은 전씨가 지난 8일 대구·경북 첫 합동연설회에서 찬탄 후보들을 향해 “배신자”라고 외치며 당원들을 선동하면서 최고조에 올랐다. 당시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무대에 올라 연설하자 전씨는 행사장 중간에 마련된 무대에 올라 손을 들어 “배신자”라고 외쳤고, 당대표 후보인 조경태 의원 연설 도중에도 전씨의 반발이 이어졌다. 당 지도부는 전씨의 전당대회 출입을 금지하고 본격적으로 징계 절차에 착수했지만 당 중앙윤리위원회는 경징계인 ‘경고’를 내리며 찬탄 진영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8일 전씨는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김건희 특검의 압수수색 저지 농성을 하는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을 찾아 “전당대회에 저도 좀 들어가게 해달라”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찬탄 안철수 의원은 “김문수 후보를 병풍마냥 취급했다”라고 지적했다. 전씨는 지난 19일에는 입장문을 통해 김 전 장관에 대해 “김 전 장관의 당선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무시당하는 느낌을 지니고 있다”라며 서운한 마음을 드러냈다. 다음날에는 자체 여론조사 결과를 들며 “장동혁 후보를 지지한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전당대회 출입이 금지된 전씨는 이날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에서 전당대회 시청 방송을 진행하며 찬탄 후보들을 비판했다. 그는 조경태 의원이 나올 때는 “배신자”라고 했고, 안 의원이 나올 땐 “소신 없는 간철수(간 보는 안철수), 배신자”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고 김 전 장관과 장 의원이 정면 승부를 벌이게 된 만큼 전씨와 보수 유튜버들도 전당대회에 영향력을 행사하려는 시도를 이어갈 전망이다.
  • 김문수 vs. 장동혁 결선 혈투 돌입…과반 득표 불발 26일 승부

    김문수 vs. 장동혁 결선 혈투 돌입…과반 득표 불발 26일 승부

    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오는 26일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장동혁 의원(가나다순)이 결선투표를 치른다. 찬탄(탄핵 찬성) 후보였던 안철수 의원과 조경태 의원은 탈락했다.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는 4인의 당대표 후보 중 득표율 50%를 넘는 1위가 나오지 않았다. 국민의힘이 지난 2023년 3·8 전당대회부터 처음 도입한 결선투표가 실세 성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위부터 4위까지 순위와 득표율을 공개하지 않고 결선투표 진출자 2인을 가나다순으로 공개했다. 선관위는 “본경선 결과가 결선투표에 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공개하지 않기로 앞서 선관위가 의결했다”고 밝혔다. 최후의 2인은 23일 일대일 토론회를 한 차례 치르고, 24일 선거인단 모바일 투표, 25일 선거인단 ARS 투표, 24~25일 일반국민 여론조사로 승부를 가린다. 당심(당원투표 80%)과 민심(일반국민 여론조사 20%) 반영 비율은 동일하다. 결과는 26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발표된다. 이날 선출된 최고위원들의 임기도 26일 개시된다. 대선 후보군으로 거론되지 않다 지난해 12·3 비상계엄과 탄핵 국면에서 대권 주자로 급부상해 탄핵 대선을 치른 김 전 장관은 이번에도 당원들의 안정적 지지를 얻어 결선에 진출했다는 당 안팎의 평가가 나온다. 경쟁자인 장 의원이 김 전 장관의 약점이던 ‘극우’ 이미지를 일부 가져간 것도 득표력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다. 김건희특검의 국민의힘 당사 압수수색 시도에 맞서 9일 동안 당사 철야 농성을 벌이기도 했다. 재선의 장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로 정치적 체급이 수직 상승했다. 대선주자급인 안 의원과 6선의 조 의원을 모두 앞섰고 직전 대선 후보인 김 전 장관과 당권을 두고 정면 대결을 벌이게 됐다. 장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2022년 6월 보궐선거로 21대 국회에 입성했다. ‘한동훈 비대위’에서 사무총장에 이어 친한동훈계 최고위원을 지냈으나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을 계기로 한동훈 전 대표와 정치적으로 결별하고 완전한 홀로서기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한길씨 등 ‘윤어게인’ 세력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것은 약점으로도 꼽힌다.
  • 서울시무용단 대표작 ‘일무’, 네 번째 시즌은 “여백·절제의 현대적 진화”

    서울시무용단 대표작 ‘일무’, 네 번째 시즌은 “여백·절제의 현대적 진화”

    네 번째 시즌 ‘일무’ 여전한 칼군무에 현란함 더해 정구호 연출 “힘을 빼고 현대적인 해석 넣어 변화” 정혜진 안무 “더 세밀하게 춤선을 맞추는 데 중점” 새하얀 문관 복식에 간소한 진현관을 쓴 무용수들이 왼손엔 약(대나무 피리), 오른손엔 적(용머리 장식)을 쥐고 문관의 절제를 드러내듯 천천히 움직임을 이어간다. 이어지는 무관의 춤은 매우 격정적이다. 강렬한 주황색 복식에 검을 쥐고 일사불란하게 오와 열을 만들었다가 풀어헤치며 기개와 절도를 표출해냈다. 이어지는 춘앵무(2막)는 화려하고 우아하다. 버드나무 가지에서 지저귀는 꾀꼬리 모습을 보고 만든 것으로 전해지는 춘앵무는 궁중무용 중 유일한 1인무이지만 현대적인 해석에 맞춰 대형 군무로 확장했다. 문관과 무관의 춤, 춘앵무 모두 소맷자락을 더 넓게 만들어 움직일 때마다 유려하면서 인상적인 결을 만들어낸다. 남성 무용수 3명이 마치 대나무숲에 있는 듯 수많은 기둥 사이에서 각자의 춤을 추는 죽무(3막)에 이어 4막 신일무에 들어서면 박자가 몰아치며 절정으로 치닫는다. 박자 하나하나에 맞춰 현란한 동작을 이어가면서도 흐트러짐 없이 칼군무를 유지하는 데 탄성이 절로 나온다. 절정에서 마무리하는 동작마저도 양팔을 벌리는 각도까지 맞아떨어지는 것은 엄청난 연습의 결과다. 서울시무용단이 세계인류무형유산인 ‘종묘제례악’의 의식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일무’는 올해 ‘업그레이드 4.0 버전’을 내세웠다. 정구호 연출과 정혜진·김성훈·김재덕 안무가가 협업해 2022년 초연한 뒤 매년 무대에 오르면서 안무와 의상 등에 조금씩 변화를 주었다. “전통을 유지하면서 변화에도 주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창작 감독)인 정구호 연출은 21일 공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초연 때는 전통에 가깝게 접근해보자는 생각으로 의상이나 구성을 궁중무용 형식에 맞게 제작했다가 2023년 뉴욕 공연을 앞두고 ‘조금 더 글로벌하게 관객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해 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했다. 조금 힘을 빼면서 현대적인 해석을 집어넣어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정혜진 안무가도 “올해 공연에서는 이전보다 안무에 규칙을 많이 넣어 더 정교하고 세밀하게 춤 선을 맞추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면서 “공간을 확장시킬 수 있는 부분은 더 넓혀보았고, 절제되고 느린 움직임에서 흐트러짐으로 변화했다가 하나의 동작으로 마무리되면서 질서를 찾아내는 흐름을 만들었다”고 부연했다. ‘일무’ 제작진들은 작품을 설명할 때마다 여백, 절제, 질서, 통일감이라는 단어를 꺼내 들었다. ‘일무’는 전통 예술의 특징으로 꼽는 여백과 절제의 미가 돋보인다는 평가를 많이 받는다. 대표적인 장면은 3막과 4막의 군무다. 정 연출은 “3·4막은 무대 가운데를 하얗게 비운 상태에서 무용수들이 ‘뭉쳤다가 흩어졌다’를 반복한다”며 “이는 마치 한국의 정원이 서양이나 일본의 정원과 달리 조경을 담 쪽으로 밀어서 중경을 항상 비워놓는 것과 같은 모습”이라고 했다. 정 안무가 역시 “서화에서 난 한 줄로만 화선지를 채우듯이 무대 한 곳을 과감하게 비워두는 안무를 짰다”고 보탰다. ‘일무’는 본 관객들은 “분명 전통 의상인데 현대무용을 본 듯하다”는 평을 하기도 한다. “전통적인 가치를 현대적인 언어로 진화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는 작품”이라는 게 정 연출의 설명이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은 ‘일무’는 서울시무용단의 인기 상품으로 완전히 입지를 굳혔다. 이번 세종문화회관(21~24일) 공연도 이미 한 달 전에 전석 매진됐다. 지역 관객을 위한 첫 순회공연으로 오는 29일 강릉아트센터에서 공연한 뒤 9월 4~5일에는 대구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 지난해 건설계약 300조원대 회복…수도권 17.7%↑, 비수도권 7.4%↓

    지난해 건설계약 300조원대 회복…수도권 17.7%↑, 비수도권 7.4%↓

    지난해 건설계약액이 300조원대를 회복했다. 건설공사액은 건설업 불황 탓에 4년 만에 가장 작은 증가 폭을 기록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24년 건설업 조사 결과(잠정) 공사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기업체 수는 8만 9094개로 전년 대비 1.4%(1203개) 증가했다. 수도권이 3만 1320개였고, 비수도권이 5만 7774개로 각각 0.9%, 1.7% 증가했다. 건설계약액은 307조원으로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 2023년에는 계약액이 전년 대비 12.1% 감소하며 298조원으로 떨어졌지만 1년 만에 다시 300조원대로 돌아섰다. 그러나 2021년(315조), 2022년(338조)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다. 국내 계약액은 267조원으로 전년 대비 3.4% 늘었고, 해외 계약액은 41조원으로 2.9% 증가했다. 국내에서는 수도권이 131조원으로 17.7% 증가했지만, 비수도권 지역은 136조원으로 7.4% 감소해 쏠림 현상이 뚜렷했다. 국내 공사 종류별로는 건축(9.5%), 토목(130%)이 증가했고, 산업설비(-35.1%), 조경(-15.5%)은 감소했다. 건축 부문에서는 아파트, 공장, 창고 등이 토목 부문에서는 택지조성, 도로터널 등 계약이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계약액이 87조원으로 8.0% 증가했고, 민간 부문도 179조원으로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건설공사액은 364조원으로 전년보다 1.4% 늘었다. 2021년(6.5%), 2022년(11.5%), 2023년(4.7%)에 이어 4년 연속 증가세다. 그러나 2020년 1.7% 감소한 뒤로 증가 폭이 가장 작았다. 국내 공사액은 316조원으로 0.8% 감소했다. 2023년 건설 계약이 감소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수도권(151조원)에서 2.7% 감소한 영향이 컸다. 수도권 이외 지역(165조원)은 1.0% 증가했다. 반면 해외 공사액은 48조원으로 18.3% 늘었다. 미국(40.3%), 중동(31.9%) 지역 공사가 크게 늘었다. 발주자별로는 공공부문 공사액이 90조원으로 7.2% 증가, 민간 부문은 226조원으로 3.6% 감소했다.
  • 정청래, 국민의힘 겨냥 “내란 직접 연루…열 번·백 번 해산 가능”

    정청래, 국민의힘 겨냥 “내란 직접 연루…열 번·백 번 해산 가능”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통합진보당 해산 사유보다 열 배, 백 배 더 엄중해 열 번, 백 번 해산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새 당대표가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날 ‘정당해산’을 언급한 것이다. 정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 수사 결과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비상계엄 해제) 표결 방해가 확인되면 추 의원과 국민의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라며 “추 의원은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가 될 것이고 형법 87조에 따라 사형, 무기 또는 5년 이상 징역이나 금고를 피해 갈 길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앞서 내란특검은 국회 사무처를 압수수색하고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였던 추 의원을 피의자로 적시했다. 정 대표는 특검에 추 의원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국민의힘은 내란 우두머리 피의자 윤석열과 내란 주요 임무 종사 피의자(추 전 원내대표)를 동시에 보유한 정당이 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추 의원의 혐의가 유죄로 확정된다면 국민의힘을 해체하라는 국민적 분노 앞에 직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대표는 국회의 의결로 정당 해산 안건을 국무회의에서 심의할 수 있도록 하는 헌법재판소법 개정안을 발의한 상태다. 한편 국민의힘은 이날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당 대표 1명과 최고위원 4명, 청년 최고위원 1명 등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연다. 당대표를 두고는 김문수·안철수·장동혁·조경태(가나다순) 후보가 선거를 치르는데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1·2위 후보 간 결선투표를 거쳐 오는 26일 새 대표가 선출된다.
  • “세계 최강 북한군” 최고존엄 김정은과 ‘맞담배’…10만 대군 현실로? [포착]

    “세계 최강 북한군” 최고존엄 김정은과 ‘맞담배’…10만 대군 현실로? [포착]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 전쟁(특별군사작전) 관련 임무를 수행한 부대 지휘관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21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전날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국가표창수여식 참석차 귀국한 해외작전부대 주요 지휘관을 만났다고 보도했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지휘관들로부터 작전지역 군사활동 경과를 구체적으로 보고받고, 러시아 쿠르스크주 ‘해방작전’에 참전한 부대를 지휘한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군대로서의 직함과 명성을 고착시켰고 모두에게 명확한 인식을 주었다”며 “우리 군대는 지금 할 일을 하고 있으며 필요한 일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휘관들과 환한 표정으로 포옹하고 담소를 나누기도 했다. 특히 김 위원장은 집무실에서 지휘관들과 ‘맞담배’를 피우는 장면을 연출했다. 공개된 사진에도 지휘관들 앞에 담배와 재떨이, 성냥개비가 놓여 있었다. 북한에서 김 위원장은 ‘최고 존엄’으로 여겨지는 만큼, 맞담배는 파격 대우에 해당한다. 러시아 파병 군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사기를 진작하려는 김 위원장의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군 지휘관들이 국가전략을 수행하는 핵심 지도부라는 점을 부각하고, 군 최고사령관으로서의 김 위원장 리더십을 과시하려는 계산도 깔린 것으로 분석된다. 민심 이반 방지, 결속 도모북·러 동맹 최우선 추진 의지파병부대 교대, 추가파병 시사러시아 반대급부 극대화 추구 또한 이날 김 위원장의 군 지휘관 격려는 러시아 파병으로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데 따른 민심 이반을 막고 내부 결속을 도모하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러시아 파병 정책의 모멘텀과 정당성을 확보하고, 북·러 동맹 발전을 최우선 정책 과제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시현한 것으로 평가된다. 두진호 한국국가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은 “파병 부대 일부 지휘관과 장병이 귀국했다는 점은 부대교대 차원의 추가파병이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한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북한이 최대 1만 5000명의 병력을 2~3개월 주기로 교대 배치하며 1년에 최대 10만명의 현대전 경험 병력을 배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최근 미·러 알래스카 정상회담과 미·우·유럽 회담 이후 미·러·우 3자 정상회담이 추진되는 등 종전 기대감이 증폭한 상황에서 김 위원장이 공개적으로 지휘관들을 격려한 것은, 대러 파병 정책 지속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두진호 센터장은 “김 위원장은 북러 군사협력 심화를 드러내 보임으로써, 북한의 전략적 지위 상승과 파병에 대한 러시아 측 반대급부 극대화를 추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는 평화협상 등 우크라이나 전쟁 불확실성 고조에 따라, 김 위원장이 지휘관 공개 격려 등으로 파병 정책 후퇴를 통한 ‘밀고 당기기’를 시도한 것이란 해석도 있다. 다만 종전 후에도 쿠르스크 재건 등 사업에 북한 인력이 투입될 예정인 데다, 우크라이나에 다국적 평화유지군 배치 가능성도 커 북한군 파병 및 북·러 혈맹 발전은 꽤 오랜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푸틴이 끌어안은 북한 장성 셋도 포착한편 이날 격려 자리에는 ▲김영복 인민군 총참모부 제1부총참모장(상장) ▲리창호 총참모부 부총참모장 겸 정찰총국장(상장) ▲차용범 국방성 제1부상 겸 종합국장(중장) ▲고희명 제11군단 1저격병여단 여단장(소장) ▲조경철 제11군단 1저격병여단 정치위원(대좌) ▲김명철 총참모부 작전국 부국장(중장) ▲신금철 총참모부 작전국 처장(소장)이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영복, 리창호, 신금철은 지난 5월 모스크바 붉은광장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 대표단으로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포옹·악수를 나눈 인물이다. 김영복은 이번 보도를 통해 부총참모장에서 제1부총참모장으로 승진한 사실도 확인됐다. 북한은 전장에서 위훈을 세운 인민군 장령, 군관, 병사들에 대한 첫 국가표창수여식을 당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전사자 등에 대한 추모와 예우 등 대대적인 보훈 사업을 벌인다.
  • 외우내환 국민의힘, 새 수장은 누구…결선 투표 시 26일 지도부 출범

    외우내환 국민의힘, 새 수장은 누구…결선 투표 시 26일 지도부 출범

    국민의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22 전당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당대표 선거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올지 당 안팎이 촉각을 기울이고 있다. 1·2위 후보가 다시 맞붙는 결선 투표가 현실화하면 위기의 국민의힘을 이끌 새 지도부는 오는 26일 출범한다. 21일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결선 투표가 치러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반탄’(탄핵 반대)파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과 장동혁 의원, ‘찬탄’(탄핵 찬성)파 안철수·조경태 후의원이 4자 대결을 벌이고 있어 압도적 몰표가 나오긴 어려운 구조란 분석이 나온다. 선두를 달리던 김 전 장관을 장 의원이 뒤쫓고 있고 찬탄 후보들도 각각의 지지세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지도부도 결선 투표 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 후 기자들에게 “결선 투표가 진행될 경우 당 대표·최고위원 임기 개시일을 맞추기 위해 최고위원 임기도 오는 26일부터 하는 것으로 했다”고 말했다. 결선 가능성이 높은 반탄 주자들은 마지막까지 대여 투쟁 및 강성 당원 표심 공략에 집중했다. 김 전 장관은 김건희특검의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반발해 9일째 당사 1층에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김 전 장관은 국회에서 ‘이재명특검 불법부당 당원명부 탈취 저지 국민보고회’를 열고 “위헌 위법한 압수수색을 그만두었다고 판단될 때까지 저는 농성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위해 모인 동료 의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장 후보 측에선 친윤(친윤석열)계 등의 조직적인 지원이 뒷심을 발휘하면 승산이 있다고 본다. 장 후보는 강성 지지세를 기반으로 최근 여론조사에서 선전하는 추세다. 안 의원은 전날에 이어 이날도 보수 텃밭인 대구를 찾아 당심 공략에 나섰다. 조 의원은 이날 친한(친한동훈)계인 고동진·배현진·박정훈 의원, 원외 함운경 서울 마포을 당협위원장 등의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흥행 대참패 우려가 나왔던 것과 달리 일단 선거인단 투표 첫날인 20일 모바일 투표율은 37.5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표 이틀째인 이날 오후 10시 자동응답조사(ARS) 투표까지 진행되면 당원 투표는 마무리 된다. 일반국민 여론조사도 이날 종료된다. ‘당원 투표 80%·국민 여론조사 20%’ 가 반영되는 본경선 결과는 22일 전당대회에서 발표된다. 이번 전당대회는 최초로 서울 외 지역인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열린다.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2위 후보는 오는 23일 TV 토론회, 24~25일 당원 투표 및 여론조사를 거쳐, 26일 결선투표에서 승부를 다시 겨룬다. 한편 송언석 비대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오늘이 마지막 비대위 회의”라며 김정재 정책위의장 등 다른 비대위원과 당직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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