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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인적 쇄신 후폭풍… 불복 나선 비주류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발(發) 인적 쇄신’ 후폭풍이 증폭되고 있다. 해당행위자 또는 인적 쇄신 대상으로 지목된 조경태, 박지원 의원 등은 24일 거세게 반발했고 ‘살신성인’을 요구받은 전직 당 대표들은 대응을 삼가며 촉각을 곤두세웠다.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로 거론된 3선의 조 의원은 국회 기자회견에서 “징계 운운하며 뜸 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고 밝혔다. 조 의원은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 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며 혁신위와 지도부를 싸잡아 비판했다. 하지만 그는 “독재 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독재 정당을 척결하는 데 끝까지 싸워 나가겠다”며 탈당 가능성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2심까지 유죄를 받아 혁신안에 따르면 공천 신청 배제 대상에 해당하는 박 의원도 라디오에서 “제1야당이 공천권을 검찰에 반납했느냐”며 혁신위를 비난했다. 이어 “지도부가 전화(를 걸어) 와서 ‘박지원은 우리 당에 필요하기 때문에 전혀 그런 (배제하는) 내용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런 일이 벌어지면 (당이) 더 불행해지기 때문에 취하지 않으리라고 본다”며 지도부를 압박했다. ‘당을 떠나지 않겠다는 것이냐’는 질문에는 “정치는 생물이니까 모르겠다”고 여지를 남겼다. 혁신위로부터 열세 지역 출마를 비롯해 어떤 당의 결정에도 따라 달라는 ‘요청’을 받은 김한길, 정세균 전 대표와 문희상 전 비상대책위원장 측은 이날도 일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대체 무슨 일?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대체 무슨 일?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대체 무슨 일? 조경태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라고 비판 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징계 운운하며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당을 함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대나 비판에 대해 징계하거나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과 갈등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표가 정말 민주정당의 대표라면 제가 맞는지 문 대표가 맞는지 공개토론을 신청한다. 내가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나를 출당시키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원과 국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탈당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독재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과연 제가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과거 선배 동지가 독재와 맞서 싸웠듯이 저도 독재정당을 척결하는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당 안팎의 모든 민주적 세력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 당 안과 밖에 있는 분들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 박주선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과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혁신위가 문 대표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한 것을 두고서는 “내가 연초부터 주장한 바”라면서 “문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본인 지역구에 가서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영도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 지역구를 버리고 왜 영도구에 나오나. 내년 총선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당당히 심판받아라”고 요구했다. 당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을 사면복권한 것에 대해서는 “심판원이 소신발언과 막말발언을 구분하지 못 한다. 당의 수준이 이 정도로 추락했는지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강력 반발한 이유는 무엇?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강력 반발한 이유는 무엇?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강력 반발한 이유는 무엇? 조경태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라고 비판 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징계 운운하며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당을 함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대나 비판에 대해 징계하거나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과 갈등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표가 정말 민주정당의 대표라면 제가 맞는지 문 대표가 맞는지 공개토론을 신청한다. 내가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나를 출당시키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원과 국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탈당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독재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과연 제가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과거 선배 동지가 독재와 맞서 싸웠듯이 저도 독재정당을 척결하는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당 안팎의 모든 민주적 세력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 당 안과 밖에 있는 분들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 박주선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과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혁신위가 문 대표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한 것을 두고서는 “내가 연초부터 주장한 바”라면서 “문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본인 지역구에 가서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영도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 지역구를 버리고 왜 영도구에 나오나. 내년 총선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당당히 심판받아라”고 요구했다. 당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을 사면복권한 것에 대해서는 “심판원이 소신발언과 막말발언을 구분하지 못 한다. 당의 수준이 이 정도로 추락했는지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 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

    조경태 반발, “뜸 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로부터 ‘해당행위자’로 공개 지목 된 조경태 의원은 24일 “뜸 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해당행위자로 지목한 조경태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징계 운운하지 말고 차라리 나를 제명하라”며 “혁신위는 문재인 대표의 전위부대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말한 해당행위자가 본 의원인가. 당의 분열과 갈등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볼 것을 제안한다”고 반발했다. 조경태 의원은 “당원을 모독한 적이 없다. 오직 당의 미래를 위한 고언을 한 것”이라며 “지난 중앙위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라며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도 했다. 이어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어 지적한 것”이라고 호소했다. 조경태 의원은 혁신위를 향해 “혁신안이라고 내놓은 것마다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분열을 초래했다. 이러니 혁신위가 문 대표 책임론에 대한 ‘물타기용’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대나 비판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되지 징계하거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는 것은 반민주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전날 혁신안 발표에서 “국민을 위해 정권과 싸우지 않고,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을 모독하며,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해당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당에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이 최근 중앙위의 혁신안 통과를 ‘집단적 광기’, 김상곤 혁신위를 ‘문재인의 친위부대’라고 표현한 것 등을 해당행위로 규정한 것.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에 드는 자신들의 패거리들만 같이 당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대체 무슨 일이?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대체 무슨 일이?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대체 무슨 일이? 조경태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라고 비판 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징계 운운하며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당을 함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대나 비판에 대해 징계하거나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과 갈등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표가 정말 민주정당의 대표라면 제가 맞는지 문 대표가 맞는지 공개토론을 신청한다. 내가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나를 출당시키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원과 국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탈당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독재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과연 제가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과거 선배 동지가 독재와 맞서 싸웠듯이 저도 독재정당을 척결하는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당 안팎의 모든 민주적 세력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 당 안과 밖에 있는 분들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 박주선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과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혁신위가 문 대표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한 것을 두고서는 “내가 연초부터 주장한 바”라면서 “문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본인 지역구에 가서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영도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 지역구를 버리고 왜 영도구에 나오나. 내년 총선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당당히 심판받아라”고 요구했다. 당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을 사면복권한 것에 대해서는 “심판원이 소신발언과 막말발언을 구분하지 못 한다. 당의 수준이 이 정도로 추락했는지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文 “숙고”… 安측 ‘살신성인 쇄신안’ 거부

    文 “숙고”… 安측 ‘살신성인 쇄신안’ 거부

    23일 전·현직 대표들에게 열세지역 출마 등 ‘살신성인’을 요구한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의 최종혁신안에 대해 문재인 대표를 제외한 당사자들은 거부하거나 외면했다. 당초 혁신위 내부에서 특정 인사들의 ‘불출마’를 요구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왔던 데 비하면 수위는 완화됐지만, 이들의 정치적 위상을 감안하면 파장이 적지 않을 전망이다. 당내 반응은 엇갈린다. 시스템 공천 확립이라는 혁신위의 기조와 달리 정치공학적 접근을 한다면 혁신의 의미가 변질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중진 하방론’이 혁신위의 ‘타깃’에서 제외된 86그룹(80년대 학번·60년대생)이나 호남 다선의 인적쇄신으로 이어진다면 총선에서 예상 밖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공존한다. 혁신위가 가장 염두에 둔 것은 앞서 불출마를 선언한 문 대표의 출마와 안철수 의원의 험지 출마다. 문 대표는 “심사숙고하겠다”며 수용 가능성을 시사했다. 본인의 재신임과 연계시킬 만큼 혁신위에 힘을 실었던 것을 감안하면 선회할 여지는 충분하다. 혁신위가 안 의원에게 특정 지역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고향인 부산을 거론한 것이나 다름없다. 그동안 부산의 야권 정가에서는 ‘문재인·안철수 동반 출마’를 통한 바람몰이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안 의원 측은 즉각 거부 의사를 드러냈다. 현재로선 전직 당 대표들의 반응은 미온적이다. 19대 때 각각 서울 광진갑과 종로로 지역구를 옮긴 김한길 의원과 정세균 의원 측은 다시 지역구를 바꾸라는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말한다. 정 의원 측은 “종로는 사실상 적지가 아니냐”고 되물었다. 앞서 친노(친노무현) 최인호 혁신위원의 불출마 주장에 불쾌함을 드러냈던 이해찬 의원은 아예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물론 중진 용퇴 요구가 당 안팎에서 끊이지 않았던 데다 문 대표가 혁신위의 요구에 응한다면 ‘혁신위발(發) 인적쇄신’이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전개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종혁신안 중 당장 파급력이 큰 것은 하급심에서 유죄를 받은 인사에 대한 공천 배제 규정이다. 이날 당무위를 통과한 혁신안에 따르면 이미 유죄를 선고받은 박지원·김재윤 의원은 공천심사에서 원천 배제된다. 비리 혐의로 기소된 신계륜·신학용 의원은 정밀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박 의원은 페이스북에 “예외조항은 있지만 검찰에 우리 당의 공천권을 맡겨서는 안 된다”며 반박했다. 혁신위는 또한 비노 측 조경태 의원의 실명을 거론하며 해당행위에 대한 강력 대응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반발했다. 한편 당 윤리심판원은 ‘공갈 막말’로 당직(최고위원)이 정지됐던 정청래 의원을 사면했다. 심판원 간사 민홍철 의원은 “최고위원회의 정상화를 이뤄야 한다는 점과 화합 차원에서 결정했다”고 밝혔다. 주류인 정 의원이 복귀하면 최고위원회가 4개월여 만에 정상화되는 것은 물론 문재인 체제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조경태 반발, “혁신위는 문재인 전위부대..뜸 들이지 말고 제명하라”[전문]

    조경태 반발, “혁신위는 문재인 전위부대..뜸 들이지 말고 제명하라”[전문]

    조경태 반발, “혁신위는 문재인 전위부대..뜸 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기자회견 전문] ‘조경태 반발’ 조경태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가 발표한 인적쇄신안에 반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로부터 ‘해당행위자’로 공개 지목 된 조경태 의원은 24일 “뜸 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해당행위자로 지목한 조경태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징계 운운하지 말고 차라리 나를 제명하라”며 “혁신위는 문재인 대표의 전위부대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말한 해당행위자가 본 의원인가. 당의 분열과 갈등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볼 것을 제안한다”고 반발했다. 조경태 의원은 “당원을 모독한 적이 없다. 오직 당의 미래를 위한 고언을 한 것”이라며 “지난 중앙위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라며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도 했다. 이어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어 지적한 것”이라고 호소했다. 조경태 의원은 혁신위를 향해 “혁신안이라고 내놓은 것마다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분열을 초래했다. 이러니 혁신위가 문 대표 책임론에 대한 ‘물타기용’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대나 비판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되지 징계하거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는 것은 반민주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전날 혁신안 발표에서 “국민을 위해 정권과 싸우지 않고,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을 모독하며,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해당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당에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이 최근 중앙위의 혁신안 통과를 ‘집단적 광기’, 김상곤 혁신위를 ‘문재인의 친위부대’라고 표현한 것 등을 해당행위로 규정한 것.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에 드는 자신들의 패거리들만 같이 당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하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 반발 기자회견 전문> 안녕하십니까? 저는 조경태입니다. 그러면 준비된 내용을 읽도록 하겠습니다. 김상곤 위원장의 기자회견에 대한 나의 입장. 나를 제명하라.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지난 23일 11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 국민을 위해 정권과 싸우지 않고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을 모독하며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해당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당에게 요구합니다라고 공개적으로 본의원을 겨냥해 해당행위자로 낙인찍었다. 이번 기자회견은 김 위원장과 혁신위원회가 문재인 대표의 전위부대임을 다시 한 번 강력하게 시사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정통야당의 맥을 잇는 대한민국의 정당이지 문재인 대표 개인을 위한 사당이 아니다. 작금의 위기상황이 과연 어디에서 비롯됐는지 잘 살펴보기 바란다. 김 위원장이 말한 해당행위자가 과연 본의원인가. 당의 분열과 갈등은 지난 4. 29재보궐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하는 데서 비롯된 것이다.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볼 것을 제안한다. 김 위원장은 본의원이 당원을 모독했다고 하는데 본의원은 당원을 모독한 적이 없다. 오직 당의 미래를 위한 고언을 한 것이다. 지난 중앙위원회 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만장일치라고 박수치고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관계가 아니고 그 무엇이겠는가. 민주정당에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어 본의원이 지적한 것이다. 문재인 대표는 22일 저녁 종로구 자택에서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들과 만찬을 하면서 당의 분열과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의 길로 나가자고 하였다.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서 이렇게 본의원을 지목하면서 해당행위자로 몰아붙이는 것이 과연 통합의 길인가 묻고 싶다.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에 드는 자신들의 패거리들만 같이 당을 하겠다는 것인가. 혁신위원회의 목적은 당의 혁신과 통합을 이루는 것이다. 그런데 혁신안이라고 내놓은 것마다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분열을 초래하였다. 11차 혁신안을 발표하면서도 해당행위자라고 낙인을 찍어 당의 조치를 요구하였다. 무능하다고 해야 될지 후안무치하다고 해야 할지 도저히 분간이 가지 않는다. 이러니 문재인 대표의 책임론에 혁신위가 물타기용이다라는 말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체제에서 모든 당원들과 국민들은 자신의 의견을 자유로이 발표할 권리가 있다. 어떤 사안에 대해 동의할 수도, 반대할 수도, 비판할 수도 있는 것이다. 반대나 비판에 대해서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되지 징계하거나 입을 틀어막으려는 행위는 반민주적인 발상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기자회견에 대해 다시 한 번 심사숙고하고 본의원의 발언에 대한 진위를 잘 살펴보기 바란다. 사진=뉴스 캡처(조경태 반발)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무슨 일이?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무슨 일이?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무슨 일이? 조경태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라고 비판 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징계 운운하며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당을 함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대나 비판에 대해 징계하거나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과 갈등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표가 정말 민주정당의 대표라면 제가 맞는지 문 대표가 맞는지 공개토론을 신청한다. 내가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나를 출당시키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원과 국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탈당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독재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과연 제가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과거 선배 동지가 독재와 맞서 싸웠듯이 저도 독재정당을 척결하는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당 안팎의 모든 민주적 세력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 당 안과 밖에 있는 분들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 박주선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과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혁신위가 문 대표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한 것을 두고서는 “내가 연초부터 주장한 바”라면서 “문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본인 지역구에 가서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영도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 지역구를 버리고 왜 영도구에 나오나. 내년 총선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당당히 심판받아라”고 요구했다. 당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을 사면복권한 것에 대해서는 “심판원이 소신발언과 막말발언을 구분하지 못 한다. 당의 수준이 이 정도로 추락했는지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무슨 일?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무슨 일?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무슨 일? 조경태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라고 비판 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징계 운운하며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당을 함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대나 비판에 대해 징계하거나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과 갈등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표가 정말 민주정당의 대표라면 제가 맞는지 문 대표가 맞는지 공개토론을 신청한다. 내가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나를 출당시키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원과 국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탈당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독재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과연 제가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과거 선배 동지가 독재와 맞서 싸웠듯이 저도 독재정당을 척결하는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당 안팎의 모든 민주적 세력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 당 안과 밖에 있는 분들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 박주선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과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혁신위가 문 대표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한 것을 두고서는 “내가 연초부터 주장한 바”라면서 “문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본인 지역구에 가서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영도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 지역구를 버리고 왜 영도구에 나오나. 내년 총선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당당히 심판받아라”고 요구했다. 당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을 사면복권한 것에 대해서는 “심판원이 소신발언과 막말발언을 구분하지 못 한다. 당의 수준이 이 정도로 추락했는지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강력 반발한 이유는 무엇인지 보니?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강력 반발한 이유는 무엇인지 보니?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강력 반발한 이유는 무엇인지 보니? 조경태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라고 비판 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징계 운운하며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당을 함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대나 비판에 대해 징계하거나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과 갈등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표가 정말 민주정당의 대표라면 제가 맞는지 문 대표가 맞는지 공개토론을 신청한다. 내가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나를 출당시키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원과 국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탈당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독재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과연 제가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과거 선배 동지가 독재와 맞서 싸웠듯이 저도 독재정당을 척결하는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당 안팎의 모든 민주적 세력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 당 안과 밖에 있는 분들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 박주선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과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혁신위가 문 대표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한 것을 두고서는 “내가 연초부터 주장한 바”라면서 “문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본인 지역구에 가서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영도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 지역구를 버리고 왜 영도구에 나오나. 내년 총선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당당히 심판받아라”고 요구했다. 당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을 사면복권한 것에 대해서는 “심판원이 소신발언과 막말발언을 구분하지 못 한다. 당의 수준이 이 정도로 추락했는지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경태 반발, “나를 제명하라” 대체 무슨 일?

    조경태 반발, “나를 제명하라” 대체 무슨 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로부터 ‘해당행위자’로 공개 지목 된 조경태 의원은 24일 “뜸 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해당행위자로 지목한 조경태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징계 운운하지 말고 차라리 나를 제명하라”며 “혁신위는 문재인 대표의 전위부대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말한 해당행위자가 본 의원인가. 당의 분열과 갈등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볼 것을 제안한다”고 반발했다. 조경태 의원은 “당원을 모독한 적이 없다. 오직 당의 미래를 위한 고언을 한 것”이라며 “지난 중앙위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라며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도 했다. 이어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어 지적한 것”이라고 호소했다. 조경태 의원은 혁신위를 향해 “혁신안이라고 내놓은 것마다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분열을 초래했다. 이러니 혁신위가 문 대표 책임론에 대한 ‘물타기용’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대나 비판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되지 징계하거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는 것은 반민주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전날 혁신안 발표에서 “국민을 위해 정권과 싸우지 않고,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을 모독하며,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해당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당에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조경태 의원이 최근 중앙위의 혁신안 통과를 ‘집단적 광기’, 김상곤 혁신위를 ‘문재인의 친위부대’라고 표현한 것 등을 해당행위로 규정한 것. 이에 대해 조경태 의원은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에 드는 자신들의 패거리들만 같이 당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도대체 무슨 일?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도대체 무슨 일?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제명하라” 도대체 무슨 일? 조경태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라고 비판 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징계 운운하며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당을 함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대나 비판에 대해 징계하거나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과 갈등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표가 정말 민주정당의 대표라면 제가 맞는지 문 대표가 맞는지 공개토론을 신청한다. 내가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나를 출당시키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원과 국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탈당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독재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과연 제가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과거 선배 동지가 독재와 맞서 싸웠듯이 저도 독재정당을 척결하는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당 안팎의 모든 민주적 세력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 당 안과 밖에 있는 분들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 박주선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과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혁신위가 문 대표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한 것을 두고서는 “내가 연초부터 주장한 바”라면서 “문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본인 지역구에 가서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영도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 지역구를 버리고 왜 영도구에 나오나. 내년 총선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당당히 심판받아라”고 요구했다. 당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을 사면복권한 것에 대해서는 “심판원이 소신발언과 막말발언을 구분하지 못 한다. 당의 수준이 이 정도로 추락했는지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 무슨 뜻인가 봤더니?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 무슨 뜻인가 봤더니?

    조경태 반발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 무슨 뜻인가 봤더니? 조경태 반발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이 당 혁신위원회가 자신을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해당행위자’라고 비판 한 것에 대해 반발했다. 조 의원은 24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징계 운운하며 뜸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면서 “마음에 안 드는 사람은 쫓아내고 마음 맞는 사람끼리만 당을 함께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조 의원은 “반대나 비판에 대해 징계하거나 입을 막으려 하는 것은 반민주적 발상”이라면서 “지난 중앙위원회의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나 하고 박수치고 (혁신안을)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당의 분열과 갈등은 4·29 재보선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 데서 비롯된 것이다.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보자”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문 대표가 정말 민주정당의 대표라면 제가 맞는지 문 대표가 맞는지 공개토론을 신청한다. 내가 해당행위를 했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나를 출당시키고 사실이 아니라면 당원과 국민에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탈당할 생각이냐는 질문에는 “독재정당보다 못한 이 정당에 과연 제가 몸을 담을지 회의가 들지만, 과거 선배 동지가 독재와 맞서 싸웠듯이 저도 독재정당을 척결하는데 끝까지 싸워나가겠다”며 직답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이는 당 안팎의 모든 민주적 세력이 함께 풀어나갈 숙제다. 당 안과 밖에 있는 분들이 흩어져서는 안 된다”고 말해 박주선 의원 등 이미 탈당한 인사들과 연대할 뜻을 내비쳤다. 혁신위가 문 대표에게 부산 출마를 권유한 것을 두고서는 “내가 연초부터 주장한 바”라면서 “문 대표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본인 지역구에 가서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영도 출마설에 대해서는 “본인 지역구를 버리고 왜 영도구에 나오나. 내년 총선에서 본인 지역구에서 당당히 심판받아라”고 요구했다. 당 윤리심판원이 정청래 최고위원을 사면복권한 것에 대해서는 “심판원이 소신발언과 막말발언을 구분하지 못 한다. 당의 수준이 이 정도로 추락했는지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조경태 반발, “뜸 들이지 말고 날 제명하라”

    조경태 반발, “뜸 들이지 말고 날 제명하라”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로부터 ‘해당행위자’로 공개 지목 된 조경태 의원은 24일 “뜸 들이지 말고 나를 제명하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해당행위자로 지목한 조경태 의원은 24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징계 운운하지 말고 차라리 나를 제명하라”며 “혁신위는 문재인 대표의 전위부대임이 드러났다”고 말했다. 조경태 의원은 “김상곤 혁신위원장이 말한 해당행위자가 본 의원인가. 당의 분열과 갈등은 선거 패배에 대한 책임을 지지 않고 독선적으로 당을 운영한데서 비롯된 것”이라며 “누가 해당행위자인지 당원과 국민들에게 공개투표로 물어볼 것을 제안한다”고 반발했다. 조경태 의원은 “당원을 모독한 적이 없다. 오직 당의 미래를 위한 고언을 한 것”이라며 “지난 중앙위에서 반대자가 있었음에도 만장일치라며 통과시킨 행위가 바로 집단적 광기가 아니고 무엇인가”라고도 했다. 이어 “민주정당에서 있을 수 없는 행위가 자행되고 있어 지적한 것”이라고 호소했다. 조경태 의원은 혁신위를 향해 “혁신안이라고 내놓은 것마다 당원들의 반발을 사고 분열을 초래했다. 이러니 혁신위가 문 대표 책임론에 대한 ‘물타기용’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반대나 비판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하고 대안을 제시하면 되지 징계하거나 입을 틀어막으려고 하는 것은 반민주주의적인 발상”이라고 덧붙였다.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전날 혁신안 발표에서 “국민을 위해 정권과 싸우지 않고, 당의 정체성을 흔들고, 당원을 모독하며, 분열과 갈등을 조장한 조경태 의원을 비롯한 해당 행위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당에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비주류 퇴장·고성… 끝내 치유 안 된 갈등

    비주류 퇴장·고성… 끝내 치유 안 된 갈등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과 연계된 혁신안 의결을 위해 소집된 16일 새정치민주연합 중앙위원회에서는 주류와 비주류 갈등이 여과 없이 노출됐다. 문 대표는 인사말에서 공천혁신안과 관련, “부족한 점은 앞으로 보완하면 된다”고 호소했지만, 일부 비주류 의원들이 투표 방식에 불만을 제기하며 퇴장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오후 2시, 중앙위가 비공개로 전환되려 하자 비주류 조경태 의원이 “비공개를 반대한다. 민주적 절차를 언론에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앉으라”며 고성과 야유가 터져 나왔고 중앙위 의장인 김성곤 의원은 비공개 방침을 굽히지 않았다. 오후 3시 30분쯤 최고위원제 폐지 등을 담은 ‘지도체제 변경 등에 관한 당헌 개정의 건’이 통과되기 전, 무기명투표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최원식·문병호·김영환·유성엽·김동철 의원 등이 집단 퇴장했다. “신당은 상수”라고 말해 온 박지원 의원과 ‘현역 탈당 0순위’로 꼽히는 박주선 의원도 표결에 불참했다. 최 의원은 회의장을 떠나면서 “혁신안에 대해 반대 의견을 내면 기득권자로 몰고 토론을 봉쇄하고 급기야 만장일치로 밀어붙이려 한다”면서 “혁신이 유신이 됐다”고 성토했다. 잠시 뒤 회의장을 나온 권은희 의원 또한 “아무리 (반대 의견으로) 손을 들어도 만장일치라고 한다”고 말했다. 중앙위 연기와 재신임 투표 취소를 주장했던 안철수 의원은 아예 참석하지 않았다. 안 의원은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만약 문 대표가 혁신안 통과에 재신임을 걸지 않았다면 저도 중앙위에 참석해 반대 토론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했다. 비주류의 좌장 격인 김한길 의원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해외 국정감사 일정을 이유로 참석하지 않았다. 반면 주류는 외통위 소속으로 해외출장이었던 친노(친노무현)계 좌장 이해찬 의원이 일시 귀국하는 등 총집결했다. 중앙위를 통과한 공천혁신안은 안심번호 도입을 전제로 후보자 경선 선거인단을 100% 일반 시민으로 구성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다만 안심번호가 도입되지 않을 경우에는 국민공천단 70%와 권리당원 30% 비율로 선거인단을 구성하도록 했다. 또 정치 신인(10%)과 여성·청년·장애인(25%)에게 가점을 주는 내용도 담겨 있다. 이와 관련, 문 대표는 “안심번호를 이용한 100% 국민경선과 30% 당원참여경선(70% 국민경선) 중 선택할 수 있고 아예 오픈프라이머리를 선택할 수도 있다”면서 “오픈프라이머리를 공약했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것이 중론이면 언제든 받아들일 수 있다”며 혁신안 수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4·29재·보선 패배 이후 당 내분을 수습하기 위해 출범했던 김상곤 혁신위도 이날 혁신안이 중앙위를 통과하며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 하지만 본래의 목적과 달리 계파 갈등은 치유되지 않았고, 혁신안을 비판한 안 의원을 겨냥해 “탈당해 신당을 만들라”고 일갈하는 등 혁신위가 외려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당사자가 됐다는 비판도 나왔다.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전날 안 의원을 비판한 데 이어 이날은 “혁신안 실천이 대강 마무리되면 문 대표는 백의종군을 포함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해야 한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혁신위는 오는 24일 인적 쇄신 내용을 담은 마지막 혁신안 발표만 남겨둔 상태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법’들의 ‘밥’싸움

    ‘법’들의 ‘밥’싸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도입’ ‘사법시험 존치’ 등을 둘러싼 논쟁은 법조계의 오래된, 그러나 뜨거운 이슈였다. 로스쿨 도입 필요성이 정부 차원에서 처음 제기됐던 1995년 이후 기존 법조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2007년 로스쿨이 도입됐고 동시에 사시 폐지가 확정됐다. 하지만 법에서 정한 사시 폐지 시한(2017년 12월)이 불과 15개월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사시 존치 논쟁이 다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사시 존치와 폐지를 주장하는 쪽 모두 자신들의 입장을 ‘국민의 뜻’이라고 내세우고 있지만 속내는 ‘밥그릇 지키기’에 있다는 게 법조계 안팎의 중론이다. 지난 4월 29일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는 40대의 정치 신인이 과거 대선 후보였던 정동영 국민모임 후보를 꺾고 당선되는 기염을 토했다. 여당의 ‘불모지’로 꼽히던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신진 정치인이 당선된 것이다. 그는 ‘대한민국 고시 1번지’로 불리는 서울 관악구 신림동을 지역구로 둔 오신환(44) 의원이다. 대한변호사협회 등은 사시 폐지가 확정된 이후에도 이를 존치시키기 위한 입법 청원을 꾸준히 해 왔다. 새누리당에서도 지난해 3월 함진규 의원이 사시 유지를 골자로 한 변호사시험법 개정안을 발의하는 등 존치 노력이 있었지만 이미 법으로 폐지가 확정됐기 때문에 이렇다 할 주목은 받지 못했다. 꺼져 가던 사시 존치의 불씨를 살린 것은 오 의원이었다. 그는 사시 존치를 핵심 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됐다. 그 결과 신림동 고시촌에 터를 잡은 수험생들로부터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앞서 1월 대한변협과 서울변호사회장 선거에서도 사시 존치를 공약으로 강조한 하창우(61·사법연수원15기) 변호사와 김한규(45·36기) 변호사가 당선됐다. 이런 흐름 속에 오 의원이 당선되면서 사시 존치 움직임은 어느 때보다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함 의원과 오 의원을 포함한 5명의 의원이 각각 사시 존치 법안을 발의하고 이를 위한 국회 토론회 등을 개최했다. 여기에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당 지도부와 차별화 전략을 두고 있는 조경태 의원이 야당 소속으로는 처음으로 사시 존치 법안을 발의했다. 이런 상황과 19대 국회 회기 종료 시점이 맞물리면서 변협을 중심으로 한 사시 존치론자들의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다는 게 법조계 전반의 분석이다. 현재 발의된 6건의 사시 존치 법안은 올해 국회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국회 회기가 끝나면 정치권이 20대 총선 국면으로 접어들기 때문이다. 변협 등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 측의 주요 캐치프레이즈는 ‘희망사다리 복원’ ‘로스쿨은 현대판 음서제’ ‘법률가의 하향평준하’ 등으로 요약된다. 로스쿨의 한 학기 등록금은 500만원대(국립대)에서 1000만원대(사립대)에 이른다. 사시가 폐지되면 서민 빈곤층은 법조인이 될 통로 자체가 막히고 부모의 재력과 사회적 지위가 자녀의 로스쿨 입학과 판검사 임용 및 변호사 채용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지난 4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조사에서 응답자의 61.3%가 사시 존치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사시 폐지는 8년 전 국민과의 약속” 현행법대로 사시 폐지를 주장하는 측은 로스쿨이 도입되던 2007년 당시의 논리에 기대고 있다. 로스쿨협의회는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2009년 국회가 여야 합의로 변호사법을 개정, 이 법에 따라 사시 폐지를 전제로 법과대학을 폐지했다”면서 “최근 사시 존치 주장은 정착 단계인 로스쿨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협의회 등 로스쿨 측은 다양한 장학제도에도 불구하고 변협 등이 자신들의 주장을 관철하기 위해 ‘돈스쿨’ ‘현대판 음서제’ 등의 자극적인 표현으로 국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반발한다. 하지만 박혜자 새정치연합 의원이 지난 6일 공개한 ‘15개 사립 로스쿨 등록금 및 장학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로스쿨들은 최근 3년간 등록금은 올리면서 장학금 지급은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의 한 로스쿨의 경우 등록금은 3년간 연평균 100만 3000원이 오른 반면 장학금 지급률은 4.2% 포인트 감소했다. 반면 협의회와 로스쿨 출신 변호사 등은 사시 존치를 주장하는 속내가 ‘사시 출신의 기득권 유지’라고 보고 있다. 사시 체제에서 해마다 970명 규모의 신규 변호사가 배출되다가 2012년부터 1800명 규모의 로스쿨 변호사가 쏟아지면서 변호사 업계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2009년 1만 1016명이었던 등록 변호사 수는 올해 7월 기준 1만 9835명으로 2만명에 근접했다. 같은 기간 변협에 변호사 등록을 하고도 개업하지 않거나 휴업한 변호사는 1404명에서 3354명으로 증가했다. 심화된 경쟁에 ‘저가 수임료 전략’을 선택하는 변호사들이 등장하면서 일반 민사 사건의 경우 수임료 하한선이라던 500만원 선이 붕괴된 지 오래고, 최근에는 300만원 선까지 내려왔다. ●“법률 소비자인 국민 위한 고민을” 법조인 양성 시스템에 대한 논쟁에 법률 서비스 소비자인 국민을 위한 고민보다는 당장 자신들의 이해관계를 따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서울의 한 부장판사는 “로스쿨 도입과 사시 폐지 배경에는 소위 ‘고시 망국론’이 있었는데 그때 지적됐던 문제들이 이제 다 해소됐는지 의문”이라면서 “입법권자가 사시를 폐지하기로 법을 만든 것을 자신들에게 불리하다고 이제 와 개정하자고 하는 것은 법률가로서 있을 수 없는 행동”이라고 잘라 말했다.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로스쿨이 당초 특성화, 전문화라는 취지와 달리 변호사시험 교습소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로스쿨 스스로 돌아볼 필요도 분명히 있다”고 지적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安 “야당 바로 세우기 해야”… 文리더십 정면 비판

    安 “야당 바로 세우기 해야”… 文리더십 정면 비판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의원은 2일 “‘정풍운동’이나 대안세력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야당 바로 세우기 운동’이 일어나야 한다”고 밝혔다. 최근 무소속 천정배 의원의 ‘야권 신당론’과 맞물려 문재인 대표에 대한 새정치연합 내 비주류의 공세가 거세지는 시점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안 의원은 이날 전북대에서 열린 ‘공정성장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좌담회에서 “정부도 능력이 없지만 더 큰 문제는 야당”이라며 “총선에서 국민 선택을 받기 힘들고 2017년 정권 교체도 어려울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야당이 참패한 4·29 재·보궐선거를 거론하며 “(문 대표가)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했다. 혁신위원회를 통해 변화를 보여 줬어야 했다”며 “그럼에도 국민 공감대는 거의 없다. 혁신은 실패”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질 수 없는 선거에서 패배했다’는 말은 지난해 7·30 재·보선 패배로 안철수·김한길 공동대표가 물러날 때 문 대표를 지지하는 주류 측에서 썼던 표현이다. 안 의원의 발언은 문 대표가 자신에 대한 비주류의 2선 후퇴 요구를 ‘지도부 흔들기’로 규정하고 정면 돌파 의지를 보인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전날 문 대표는 광주·전남 언론인과의 간담회에서 “신당이나 분당은 야권을 분열시켜 힘을 약화시키는 것이어서 성공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을 공격했던 조경태·박주선 의원을 향해 “자신의 정치를 위해 당을 흔드는 것은 정치인의 도리가 아니다”라고도 했다. 아울러 문 대표는 “(4월 재·보선 때) 천정배 의원을 크게 끌어안지 못한 것에 대해 지금도 후회하고 있다”면서 천 의원과 정동영 전 의원, 이용섭 전 의원 등 탈당 인사들을 포용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일각에선 오는 16일 공천혁신안의 당 중앙위원회 상정을 앞두고 안 의원이 비주류에 힘을 실어 주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안 의원은 전날 자신이 주최한 토론회에 김한길·박영선 의원, 박원순 서울시장 등 비주류 핵심 인사들을 초대한 가운데 문 대표의 ‘소득 주도 성장론’을 작심하고 비판했다. 한편 천 의원도 이날 SBS 라디오 ‘한수진의 SBS전망대’에 나와 “조만간 신당 비전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 조국 교수 “혁신안에는 의원수 증원을 요구한 것이 없다”

    조국 교수 “혁신안에는 의원수 증원을 요구한 것이 없다”

    조국 교수 조국 교수 “혁신안에는 의원수 증원을 요구한 것이 없다” 새정치민주연합의 혁신위원회 활동을 둘러싼 당내 파열음이 커지고 있다. 혁신위는 4·29 재보선 참패 이후 쇄신을 통한 당 혼란 극복을 목표로 출범했지만 혁신안이 발표될 때마다 친노(친노무현)-비노, 주류-비주류 간 갈등이 커지는 양상이다. 이런 양상은 외형상 혁신안에서 비롯됐지만 근원에는 내년 총선을 앞둔 새정치연합의 고질병인 계파 간 힘겨루기와 주도권 다툼이 자리잡고 있어 시간이 흐를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29일에도 혁신위가 발표한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과 국회의원 수 증원 문제를 놓고 하루종일 시끄러웠다. 390명 증원론을 거론했다 비난의 표적이 된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 지도부의 만류로 이틀째 ‘신중 모드’였지만 비주류 조경태 의원이 기자회견을 자청해 혁신위를 정면 겨냥했다. 조 의원은 “혁신위는 국민의 뜻에 반하는 국회의원 숫자 늘리기, 당내 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최고위원회 폐지 등 논란거리만 제공하고 있다”며 비례대표제 폐지, 의원정수 축소, 혁신위 폐지를 요구했다. 조 의원은 문재인 대표를 향해 “더이상 공천권에 연연하지 말고 즉각 당 대표에서 물러나는 것이 내년 총선에 승리할 발판을 마련하는 것”이라면서 “지역주의를 극복하려면 문 대표부터 모범을 보이라”며 총선 불출마 선언을 접고 부산에 출마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상곤 혁신위원장은 기자들과 오찬 간담회에서 “조 의원은 최고위원까지 하신 분이라 당이 이런 사태로 온 데 책임이 있다. 그런 발언은 경망스럽다”고 비판했다. 다만 혁신위 의원정수 증대안에 대해서는 “369명이라는 숫자도 선관위의 (지역구 대 비례대표) 2:1을 지역구로 맞추면 그렇게 된다는 것”이라면서 “의원 정수를 늘리자는 게 아니라 충분히 고심해보자는 것”이라고 한 발 물러섰다.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도 “혁신안에는 증원을 요구한 것이 없다”면서 “(혁신안에는) 지역구 수를 유지하면 늘려야 하고, 동결하면 어떻게 한다는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다. 혁신안 중 권역별 비례대표제 대신 정수 확대에 초점이 맞춰져 비난을 받는 상황에 대한 억울함을 표현한 것이지만 당시 발표안에는 ‘의원 정수 증대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촉구한다’는 문구가 있었다. 대의원 강모 씨 등 당원 333명은 당 윤리심판원에 “조 의원이 한 라디오에 출연해 혁신위를 문 대표의 친위부대라고 폄하했다”며 징계를 청원했다. 또다른 당원 10명은 “문 대표가 세월호 동조단식을 해 선거참패의 원인이 됐다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박주선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를 요구했다. 일부 혁신위원은 의원 수 증원을 고리로 야당에 맹폭을 가하는 새누리당을 향해 반격에 나섰지만 당의 내분 탓에 별로 힘을 못받는 형국이다. 혁신위원인 조국 서울대 교수는 트위터 글에서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택하지 않으면 망국적 지역주의가 계속된다”, “농어촌 지역구를 유지하려면 비례대표를 대폭 줄여야 하고, 여성, 청년, 장애인 등을 위한 자리는 사실상 사라진다”고 지적했다. 혁신위원인 최인호 부산사하갑 지역위원장도 페이스북 글에서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거부하는 것은 대선 때 영남 표 잠식을 싫어하는 ‘정권유지용 표계산’이 작용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런 가운데 혁신위가 조만간 인화성이 강한 사안인 공천제도 개혁안을 발표하면 주류, 비주류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당의 원심력이 가속화할 공산이 커보인다. 이달초 호남인사들을 주축으로 한 당직자 출신 당원 등 100여명이 탈당과 함께 신당 창당을 선언한데 이어 이날에는 작년 지방선거 때 포항시장 후보로 출마한 안선미씨 등 영남 당원 115명은 탈당과 함께 민주당 입당을 선언했다. 신당 창당 작업을 준비 중인 무소속 천정배 의원은 이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8월말쯤 구체적 계획을 밝히겠다며 “어느 순간에 가면 현역 정치인들 중에도 함께 하실 분들이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신당론에 군불을 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2seoul.co.kr
  • 정청래·주승용 ‘화해의 악수’

    정청래·주승용 ‘화해의 악수’

    4·29 재·보궐선거 패배 이후 극심한 내홍을 겪은 새정치민주연합이 1박2일 워크숍을 통해 갈등 봉합의 단초를 마련했다. 소속의원 130명 가운데 110여명이 참석하는 등 전례 없이 단합된 모습을 보였지만 ‘비노’(비노무현) 계열 주요 인사들이 불참하는 등 앙금도 남았다. 3일 경기도 양평 가나안농군학교에서 이틀째 계속된 워크숍 현장에 정청래 최고위원이 예고 없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날 ‘자숙’을 이유로 워크숍에 불참한 정 최고위원은 비공개 원탁토론이 시작하기 직전 나타났다. 원탁토론 조 편성이 가나다순으로 이뤄져두 최고위원은 한 테이블에 나란히 앉았다. 둘은 토론을 마친 뒤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와 함께 취재진 앞에서 화해의 악수를 나눴다. 정 최고위원은 “제가 오는 것이 화합과 단결을 위해 도움이 되겠다는 연락이 많았고, 주 최고위원과 악수하고 다시 한 번 미안함을 전달하는 것이 당에 도움이 되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주 최고위원이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그럴 수 없는 것 아니냐”고 하자 주위에서 폭소가 터지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당 윤리심판원에 재심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워크숍 마무리 발언에서 “이기는 정당을 위해 당 체계를 정립해 나가겠다”면서 “총선 준비를 일찍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당은 이날 화합을 강조하는 결의문도 발표했다. 하지만 일부 불협화음도 감지됐다. 공동대표를 지낸 김한길·안철수 의원과 박주선·조경태 의원 등 비노계 의원들은 일신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전날 밤에는 김상곤 혁신위원장과 몇몇 의원들이 혁신안을 놓고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이날 트위터에 “김상곤 혁신안이 금과옥조와 같아도 9월에 확정된 후 바뀌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고 주장했다. 안석 기자 sartori@seoul.co.kr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총선 출마 가능하지만 공천 악영향” 도대체 왜?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총선 출마 가능하지만 공천 악영향” 도대체 왜?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정청래 당직 정지 1년 “총선 출마 가능하지만 공천 악영향” 도대체 왜? ’공갈막말’ 논란으로 파문을 일으킨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26일 ‘당직 자격정지 1년’ 처분을 받았다. 이에 따라 일단 내년 총선에서 새정치연합 당적을 갖고 출마할 수 있는 길은 열렸으나, 향후 1년간 최고위원 뿐 아니라 지역위원장직도 정지돼 내년 총선 출마에 타격이 불가피하게 됐다. 당 윤리심판원(원장 강창일)은 이날 3차 회의를 열어 위원들을 상대로 무기명투표를 실시한 결과 이 같은 징계처분을 결정했다고 간사인 민홍철 의원이 밝혔다. 민 의원은 기자들과 만나 “정 최고위원의 행위로 인해 당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대히 실추시킨 것은 맞다는 전제 하에 경고로는 약하지 않나 해서 만장일치로 징계를 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당헌·당규에 따르면 징계처분은 최고 수준인 제명부터 당원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자격정지(1개월~2년), 당직직위해제, 경고까지 5단계로, 이번 결정은 정확히 중간 단계에 해당한다. 민 의원은 “당헌·당규상 공천에서 원칙적으로 배제되는 징계의 종류는 제명과 당원자격정지”라며 “따라서 정 최고위원의 경우 해당사항이 없다”고 설명했다. 정 최고위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공천에서 원천 배제되는 위기는 모면하게 됐지만, 공천 악영향은 일정부분 불가피하게 됐다. 당규상 징계 전력자는 공천관리심사위 심사시 총합계의 10% 이하 범위에서 불이익을 받도록 명시돼 있다. 또한 내년 총선 때까지 지역위원장직을 수행하지 못하는 등 지역구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된다. 무엇보다 조직강화특별위(조강특위)가 이번 징계와 관련, 정 최고위원의 지역구인 마포을을 ‘사고지역’으로 판정한다면, 공직선거 후보자의 부적격 심사 기준(’지역위원회 운영시 사고위원회 판정 경력자’)에 해당하게 된다. 다만 사고지역 판정 경력자더라도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 재적위원 3분의 2이상이 찬성하면 예외적으로 ‘부적격’을 면할 수는 있다. 이와 함께 정 최고위원은 최고위원직 정지로 총선 공천권 행사도 불가능해졌다. 당의 한 관계자는 “1년이라는 징계기간을 감안하면 내년 총선 기간에도 징계 중이라는 이야기인데, 그런 사람을 공천하기가 쉽겠는가”라고 말했다. 이날 징계 결정은 심판위원 9명 전원이 출석한 가운데 토론 없이 무기명 투표로 이뤄졌다. 1차 투표에서 ‘당직자격정지’(7명)가 ‘당원자격정지’(2명)를 압도한 가운데 기간을 정하기 위한 2차 투표에서는 ‘1년’이 6명으로 ‘6개월’(3명)보다 많아 최종 ‘당직자격정지 1년’으로 귀결됐다. 앞서 비주류 쪽에서는 제명 요구도 제기된 가운데 최소한 당원자격정지를 요구한 목소리가 적지 않았지만, 의원 32명 및 지역위원장 40명의 탄원서 제출과 ‘막말’을 들은 주승용 최고위원의 선처 부탁 등도 정상참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리심판원의 결정은 최고위 의결이 필요하지 않은 ‘최종심’ 성격을 갖고 있으나, 정 최고위원은 통보를 받은 지 7일 이내에 재심을 신청할 수 있다. 정 최고위원은 이날 징계 결정 뒤 공식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향후 대응책 등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을 두고 계파간 반응도 엇갈려 여전히 내분의 ‘불씨’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탄원서 제출에 참여했던 범주류 설훈 의원은 “좀 지나치다”며 “과도한 발언을 한 건 사실이지만 당에 반기를 든 것도 아닌데 그렇게 심하게 징계를 하면 어떻게 하나”고 비판했다. 오영식 최고위원도 기자들과 만나 “이미 최고위 출석정지라는 정치적 조치가 취해지지 않았나”며 “기간이 너무 과하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 문재인 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한 고위전략회의에서도 당직정지기간이 예상보다 길게 결정됐다는 지적들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비노계의 한 재선의원은 “당 안팎에 초래한 혼란과 피해에 비하면 가볍다고 본다. 윤리심판원이 친노계의 반발을 고려해 고육지책을 선택한 것 같다”며 ”이런 하나마나한 징계가 결국 총선 국면에서 당에 부담이 될 것”이라고 말했따. 또다른 비노계 3선의원은 “최고위원 자격이 정지되더라도 내년 총선(공천) 자격에는 직접적 문제가 안 된다”며 “신의 한 수”라고 평가했다. 한편 윤리심판원은 조경태 의원이 문 대표에 대한 과한 공격 등으로 당의 단합을 저해했다는 징계 청원에 대해서는 추가 사실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 최고위원이 최고위원직 복귀를 거부하면서 지속적으로 당내 분열을 일으키고 있다는 징계 청원과 문 대표가 4·29 재보선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징계를 받아야 한다는 청원은 기각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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