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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낙연 “백신 구매확정 발표만 남아…빨리 이뤄지길”

    이낙연 “백신 구매확정 발표만 남아…빨리 이뤄지길”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 찾아 간담회“안전성 확보되면 사용승인 앞당길 것”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안전성이 확보되면 백신 사용 승인을 최대한 앞당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5일 코로나19 백신 생산 현황 점검차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공장 관계자들과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다시 확산하면서 치료제와 백신에 대한 사람들의 욕구가 훨씬 더 증폭되고 있다”면서 “치료제는 국내에서도 개발이 어느 정도 진행돼 연내에 조건부 사용 승인 신청까지는 갈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백신에 대해서는 영국이 이미 사용을 시작했다. 우리도 구매 확정 발표만 남았다”면서 “국내 최초의 백신 접종이 빨리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나 백신은 치료제보다 더 높은 안전성을 요구하는 데다, 효과와 함께 보관이나 유통과정의 문제, 가격 문제 등도 있다. 그런 것을 듣고자 왔다”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 후 백신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직원들을 격려했다.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투트랙으로 진행하고 있다. 하나는 자체적인 백신 개발로 이는 현재 임상 1상을 시작했다. 다른 하나는 위탁생산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정부가 백신 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위탁생산 계약을 한 상태다. 이날 이 대표는 방명록에 ‘지친 국민께 하루빨리 희망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라고 썼다. 한편 지난 3일 숨진 당 대표실 부실장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미중 무역갈등 완화 신호?… 화웨이 멍완저우 중국 귀환 협상

    미중 무역갈등 완화 신호?… 화웨이 멍완저우 중국 귀환 협상

    미국 법무부가 중국 통신업체 화웨이의 멍완저우(孟晩舟)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부회장을 조건부 석방하는 협상에 돌입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멍 부회장은 지난 2018년 12월 캐나다에서 체포됐다 10여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나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로 밴쿠버에서 가택 연금 상태로 재판을 받고 있다. 법무부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 위반 혐의로 재판 중인 멍 부회장이 유죄를 인정하면 기소를 유예하고 향후 기소를 취하하며, 중국 귀환을 허용해주는 방안을 협상 중이다. 멍 부회장 측 변호인들은 조 바이든 차기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비해 관대한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기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2년생인 멍 부회장은 화웨이 창업자 런정페이(任正非)와 첫 부인인 멍쥔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부모 이혼 뒤 어머니 성을 따랐다. 멍 부회장은 지난 2017년 12월 1일 홍콩에서 멕시코로 가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국제공항에서 환승하려다 미국 사법 당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받은 현지 경찰에게 긴급 체포됐다. 멍 부회장 체포 뒤 중국은 캐나다인 남성 2명을 간첩 혐의로 억류, 이후 기소했다. 멍 부회장의 중국 귀환 협상과 함께 중국에 억류된 캐나다인 귀환 문제가 함께 논의될 전망이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코로나에 흔들리는 서방세계… 이제 그만 환상에서 깨어나라

    코로나에 흔들리는 서방세계… 이제 그만 환상에서 깨어나라

    계속 궁금했다. 왜 책 제목이 ‘웨이크업 콜’(우리 식으로는 모닝콜)일까. 이유는 하나다. “서구여, 이제 일어나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거다. 코로나19를 웨이크업 콜 삼아 서방 세계가 깨어날 시간이라는 것이다. 이 주문은 책의 맨 끝자락에 나온다. 책은 이처럼 국가 대항전 성격을 띠게 된 코로나19 전쟁의 중간 성적표를 먼저 짚고, 이를 토대로 서방 세계의 나아갈 길을 제시한다. 코로나19가 처음 불거졌을 때만 해도 이 문제가 ‘중국의 체르노빌’로 작용할 것이라고 보는 견해들이 우세했다. 하지만 중국은 비교적 잘 대처했다. 책이 제시한 수치로 보면 중국 사망자는 100만명당 3명이다. 한국(7명), 일본(5명)보다 낫다. 저자의 표현대로 “중국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이 숫자를 100배 늘린다 해도 벨기에(850명), 영국(650명), 미국(400명)보다 훨씬 잘 대처했다.물론 바이러스 전쟁의 승패를 말하기는 이르다. 백신과 치료제 개발, 팬데믹 이후 도래할 긴축 경제 등 또 한 번의 승부가 남았으니 말이다. 그래도 저자는 “아시아의 뛰어난 성적은 결코 우연이 아니며, 수십 년에 걸친 변화의 결과”라고 단정한다. 바이러스 전쟁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서방 세계가 승부를 뒤집기에 역부족인 그 무엇이 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한 저자의 판단을 요약하면 결국 서방 세계는 ‘벌거벗은 황제’였다. 서구에선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좋고 가장 효율적이며 가장 발전된 사회라는 오랜 믿음이 있었다. 그러나 허리케인처럼 등장한 코로나19가 서구 사회의 지붕을 통째 걷어 냈다. 코로나가 아니었다면 서구 사회가 얼마나 황폐해졌는지, 아시아 국가들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한참 뒤에야 드러났을지 모른다.책은 서구 정부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을 일곱 가지로 정리했다. 민간 부문과 비교해 시대에 뒤처진 정부, 교육과 주택의 사례에서 보듯 민간 영역에 지나치게 개입하려는 오지랖 정부, 복잡한 절차와 규정이 얽힌 불투명 정부, 정부를 생계 수단으로 여기는 공공 부문 노동조합 등 이익집단에 발목 잡힌 정부, 남용된 연금제도에 허덕대는 노인복지 정부, 인재들에게 동기부여가 되지 못하는 인재 없는 정부, 그리고 좋은 정치인이 충분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도자 없는 정부다. 서구의 지리멸렬은 중국에 좋은 기회가 됐다. 저자들이 우려하는 것도 사실 서구 정부들의 비참한 실패보다 중국의 상대적 성공이다. 이는 명나라 이후 500년 동안 잠자던 중국이 다시 세계의 중심으로 부상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책은 곳곳에서 한국 등을 성공 사례로 꼽고 있다. 아마 중국의 대척점에서, 국민들의 삶을 덜 억압하고도 전쟁의 승기를 잡아 가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방 세계가 가야 할 방향은 자명하다. ‘일곱 문제’의 반대쪽이다. 저자들은 ‘빌 링컨’(19세기 윌리엄 글래드스턴 영국 총리와 에이브러햄 링컨 미국 대통령의 이름을 합친 것)이란 가상의 지도자를 내세워 서구의 개혁을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국가가 ‘전쟁 상황’에서 개인의 자유를 제한하고 삶을 감시할 수 있지만 이는 조건부여야 한다며, 자유민주주의만이 해답이라고 결론을 내린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김포시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김포시 도시재생사업 본격 추진

    경기 김포시가 수립한 ‘도시재생 전략계획(안)’이 경기도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김포시는 도시재생의 기본 틀을 확립하고 도시재생의 비전과 목표를 제시해 도시재생 사업에 추진력을 얻게 됐다. 도시재생 전략계획은 김포시가 국가도시재생 기본방침을 고려해 도시재생과 관련한 여러 계획과 사업·프로그램 및 유·무형 지역 자산 등을 조사·발굴하고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을 지정하는 등 도시재생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2018년부터 시 전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의 기틀을 마련하고 쇠퇴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청회 및 시의회 의견을 청취해 왔다. 이후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도시재생 전략계획을 수립했다. 이번 도시재생 전략계획이 조건부 승인됨에 따라 도시재생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요건을 갖추게 됐다. 생활환경 개선이나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낙후된 원도심 지역의 주거환경 개선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경기도 도시재생위원회 조건부 의결 내용을 반영해 공람공고 및 열람기간을 거쳐 도시재생 전략계획 수립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 [단독] ‘저공해車 보급목표’ 미달 땐 업체 제재

    [단독] ‘저공해車 보급목표’ 미달 땐 업체 제재

    저공해자동차를 목표한 만큼 생산하지 않으면 생산업체를 제재하는 ‘저공해자동차 보급목표제’가 도입된다. 하지만 제도 도입 시기와 실적이 미진한 업체에 부과하는 기여금을 제도를 추진한 환경부와 이를 반대해 온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의하도록 해 원안보다 한참 후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는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의원이 발의한 이 같은 내용의 대기환경기본법 개정안을 지난 1일 합의 처리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저공해차 보급목표제는 완성차 업체가 전체 판매량 중 정부가 정한 비율만큼은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로 판매하도록 하는 제도다. 판매 차종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 실적을 점수화해 비율 충족 여부를 판단한다. 법안은 특히 보급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업체에는 기여금 등 제재를 부과한다. 이 때문에 재계는 자동차업체의 부담을 들어 법안 처리에 반대해 왔다. 이에 환노위는 보급목표제를 도입하는 대신 기여금 수준을 환경부와 산업부가 협의하도록 하는 식으로 한발 물러났다. 환노위 소속 한 의원은 통화에서 “산업부가 기여금 수준에 대해 미리 협의한다는 조건을 건다면 해당 법안에 동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도입 시기 역시 환경부와 산업부가 협의하기로 했다. 환노위 소속 다른 의원은 “내년에 공포해서 2022년에 시행되면 2022년도의 실적과 결과물을 가지고 2023년부터 시행될 것”이라면서도 “정확한 일정은 산업부와 협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하이브리드 자동차도 저공해차에 포함하기로 결정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英,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다음주부터 접종

    英, 세계 최초로 화이자 코로나19 백신 다음주부터 접종

    영국 정부가 2일(이하 현지시간)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 긴급 사용을 세계 최초로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영국 정부는 “오늘 화이자-바이오엔테크 코로나19 백신의 긴급 사용을 승인하라는 의약품규제청(MHRA)의 권고를 수용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백신은 다음 주부터 영국 전역에서 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을 승인했고, 중국 군이 내부에서 바이오기업 ‘칸시노 바이오로직스’(CanSino Biologics) 백신의 사용을 허가했지만, 제대로 된 임상 시험을 거쳐 면역 효과가 검증된 백신이 서방 국가에서 승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영국은 현재 화이자 백신 4000만회 분을 주문한 상태다. MHRA가 승인함으로써 연말까지 1000만회분, 즉 500만명 정도가 접종을 마칠 전망이다. 이 나라 인구는 6600만명이다. 요양원과 의료인, 고령층 순으로 접종이 이뤄질 전망이다. 영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7만여명으로 세계 일곱 번째이며 누적 사망자는 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지난달 30일 웨일스의 의료시설을 방문하던 중 성탄절 이전까지 코로나19 백신이 승인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존슨 총리는 “아직 어떤 백신도 (독립 규제기관인) MHRA 승인을 얻지 못했다”면서도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옥스퍼드대학-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며칠 내지 몇주 안에 승인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국 정부가 긴급 사용을 승인했지만 거울철 대유행 국면에 계속 확진자와 사망자가 누적되는 긴급한 상황을 감안해 백신을 사용하도록 승인한 만큼 백신의 안전과 효과에 대한 연구는 정식 허가가 아닌 만큼 계속된다.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승인 여부를 두고 10일 회의를 열 예정이다.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지난달 30일 주지사들과 전화회의를 통해 백신 배급이 이달 셋째 주에 시작될 수 있다고 밝혔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는 유럽연합(EU)에도 긴급사용과 유사한 제도인 조건부 판매 승인(CMA)을 신청했다. EU의 보건 규제 당국인 유럽의약품청(EMA)은 심사가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EMA는 백신의 품질, 안전성, 효과를 입증하는 자료가 얼마나 견고하고 완벽한지 따져 몇주 걸려 승인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단 EMA는 성탄절 기간에 품질, 안전성, 효과성 심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합격점을 받으면 EMA의 인간의약품 과학위원회(CHMP)가 늦어도 29일까지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모든 과정이 순탄하게 진행되더라도 EU 회원국들에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의 사용은 이르면 내년 초에 이뤄질 전망이다. 화이자-바이오엔테크와 경쟁하는 미국의 다른 제약업체 모더나도 지난달 30일 미국 FDA에 긴급사용을 신청해 FDA는 오는 17일 회의를 연다.미국 정부는 백신 사용 승인이 떨어지면 24시간 이내에 접종에 들어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알렉스 에이자 보건부 장관은 미국 CBS 방송 인터뷰를 통해 “두 백신(화이자-바이오엔테크·모더나) 모두 크리스마스 전에 나와 국민의 품에 안길 것”이라고 말했다. 모더나는 유럽 배급을 위해 EMA에도 조건부 판매 승인을 신청했으나 마찬가지로 연내 보급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늦어도 내년 1월 12일까지 CHMP가 비상회의를 열어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기 때문이다. 세계보건기구(WHO) 지난달 27일 집계한 현황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백신후보는 모두 49개다. 이들 가운데 영국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 중국 시노백, 시노팜, 캔시노바이오, 미국 노바백스, 존슨앤드존슨 등 11개가 마지막 단계인 3상 시험에 진입했다.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 모더나, 코로나 백신 사용신청…주가 급등에 한국 관련주도 관심(종합)

    모더나, 코로나 백신 사용신청…주가 급등에 한국 관련주도 관심(종합)

    모더나, 코로나 백신 3상 임상시험서 94.1% 예방효과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중증 예방율 100% 등 3상 임상시험에서 94.1% 예방효과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 절차에 들어갔다. 이같은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는 미국의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20% 이상 폭등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승인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 결과 94.1%의 예방효과를, 특히 중증환자에게는 100%의 효능을 이끌어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모더나는 미국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유럽에서는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심사일을 17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는 지난달 20일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의 화이자에 대한 심사는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코로나 백신 사용승인 신청에 모더나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25.71달러(20.24%) 폭등한 152.74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모더나의 주가는 7배 이상 급등했으며, 시가총액도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증시에서 모더나 관련주로는 엔투텍,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꼽힌다. 모더나 백신, 화이자보다 비싸고 초기 공급물량 적어 지난 6일 엔투텍의 이사로 공동 선임된 로버트 랭거 박사는 모더나의 창립 멤버로 엔투텍 측은 모더나에 코로나19 백신 유통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힌 바 있다. 엔투텍은 투자경고 종목에서 해제되어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업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지난 30일 미국 자회사인 에이비프로코퍼레이션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감염병 전문가인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했다고 공개했다. 한편 모더나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모두 백신에 mRNA(메신저 RNA)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데 따로 단백질이나 바이러스를 배양할 필요가 없는 화학적 기술이기 때문에 백신 제조 속도가 빠르다. 전통적인 백신은 개발에 수년이 걸렸지만 mRNA는 인체 세포 바이러스에서 발견된 것과 유사한 단백질을 만드는 방법을 인체에 가르쳐주어 시간을 단축한다. 모더나와 화이자의 백신 모두 3상 이삼 시험에서 각각 94.1%, 95%란 효능을 보였지만 보관 온도 및 유통에서 차이가 있다. 화이자 백신은 보관에 섭씨 영하 70도이하의 초저온 유통망이 요구되지만, 모더나 백신은 영하 20도에서 최대 6개월간 보관이 가능하며, 영상 2~8도의 냉장 온도에서는 30일동안 안전하다. 하지만 모더나 백신은 화이자 백신보다 가격이 다소 비싸고 초기 공급물량이 훨씬 더 적다. 모더나는 2021년까지 연간 5억도스(1회 접종분량)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미국에 약 2000만도스를 배포할 계획이다. 화이자의 경우 연간 13억 도스를 생산할 수 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모더나, 코로나 백신 사용신청…주가 급등에 한국 관련주도 관심

    모더나, 코로나 백신 사용신청…주가 급등에 한국 관련주도 관심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중증 예방율 100% 등 3상 임상시험에서 94.1% 예방효과를 보이면서 미국과 유럽에서 긴급사용 절차에 들어갔다. 이같은 소식에 모더나의 주가는 미국의 뉴욕 나스닥 증시에서 20% 이상 폭등했다. 모더나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미국과 유럽에 코로나19 백신의 사용승인 신청을 한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3상 임상시험 결과 94.1%의 예방효과를, 특히 중증환자에게는 100%의 효능을 이끌어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모더나는 미국에서는 긴급사용 승인을, 유럽에서는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할 방침이다. 모더나는 자사 백신 임상시험에 대한 미 식품의약국(FDA) 자문위원회의 심사일을 17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앞서 또 다른 미국 제약사인 화이자는 지난달 20일 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FDA의 화이자에 대한 심사는 오는 11일로 예정돼 있다. 코로나 백신 사용승인 신청에 모더나의 주가는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전거래일보다 25.71달러(20.24%) 폭등한 152.74달러를 기록했다. 올 들어 모더나의 주가는 7배 이상 급등했으며, 시가총액도 600억 달러를 돌파했다. 한국 증시에서 모더나 관련주로는 엔투텍, 파미셀, 에이비프로바이오 등이 꼽힌다. 지난 6일 엔투텍의 이사로 공동 선임된 로버트 랭거 박사는 모더나의 창립 멤버로 엔투텍 측은 모더나에 코로나19 백신 유통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9일 밝힌 바 있다. 엔투텍은 투자경고 종목에서 해제되어 지난달 30일 하루 동안 투자주의 종목으로 지정되었다. 파미셀은 모더나의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의 주원료인 뉴클레오시드를 생산하는 업체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지난 30일 미국 자회사인 에이비프로코퍼레이션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감염병 전문가인 외부 자문위원을 선임했다고 공개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국가인권위, “낙태죄 비범죄화하라” 최종 의견 표명

    국가인권위, “낙태죄 비범죄화하라” 최종 의견 표명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가 입법 예고한 형법 상 낙태죄를 존치하는 내용을 담은 형법·모자보건법 일부개정안에 대해 “낙태를 비범죄화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하라”는 최종 입장을 전원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인권위는 30일 제19차 임시전원위원회를 열고 정부가 입법예고한 ‘형법 및 모자보건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표명의 건’을 의결했다. 전원위원 11명 중 8명은 낙태를 형법 상 범죄로 다루는 규정을 담은 현 정부안은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1명은 불참했고, 2명은 소수의견을 냈다. 최영애 인권위원장은 이날 “낙태 행위를 범죄화하는 것으로 이해될 수 있는 정부안에 대해 저를 포함 10명 중 8명의 전원위 위원들은 낙태를 비범죄화하는 방향으로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정부안은 낙태를 형법으로 처벌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여성이 임신중단을 자기결정권을 행사하는 방향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국제사회의 흐름은 형법으로 처벌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며 “골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범죄로 처벌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달 7일 낙태죄 관련 형법·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 뒤 지난 17일과 24일 국무회의에서 차례로 임신 14주 이내 임신중단을 허용하고 15~24주까지는 조건부로 가능케 하는 모자보건법·형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인권위는 개정안에 대한 의견을 내달라는 정부 요청을 받은 뒤 낙태를 비범죄화하라는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놓고 지난 6일 열린 제37차 상임위원회에서 의결에 부쳤지만 내부 의견 차이로 결론을 내지 못했다. 이날 전원위 안건으로 재상정된 보고서에 대해 11명 중 10명의 전원위원이 찬반 의사를 표했다. 대한변호사협회와 한국여성변호사회는 지난 24일 임신 주수에 따라 낙태에 대한 처벌을 달리하지 말고 처벌 조항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낸 바 있는데 인권위의 이번 최종 결정은 이와 궤를 같이 한다. 이날 전원위에 안건으로 올라온 검토내용은 “정부 개정안은 낙태한 여성을 처벌하는 조항을 존치시켜 여전히 여성의 자기결정권, 재생산권 등 기본권 침해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취지에도 부합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았다. 정문자 상임위원은 “정부의 입법예고안은 헌재의 위헌 조항 사항을 그대로 두고 별도의 새 허용 조항을 만들었다”며 “여전히 국가가 낙태 허용 시기와 사유를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헌재 결정에 반한다”고 말했다. 이어 “낙태 처벌조항 삭제하고 전면 비범죄화해야 한다”며 “낙태죄 관련 법 개정에서 주요 판단 기준은 헌법불합치 결정을 한 헌법재판소의 주문 내용과 인권위 과거 결정에 귀속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지난해 2월 낙태죄와 관련한 위헌소원에 대해 “낙태한 여성을 형법에 따라 처벌하는 것은 여성의 자기결정권 등을 침해하는 것임을 확인한다”는 결정문을 낸 바 있다. 박찬운 위원은 “50년간 거의 모든 나라가 여성의 기본권 차원에서 낙태의 자유를 경험해왔다. 여성의 선택권과 태아의 생명권의 대립 논의는 오래된 논쟁일 뿐, 최근 국제인권기구는 여성의 인권 차원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여성의 건강권, 여성의 재생산권에 입각해 논의하는 것이 낙태죄 논의의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과제”라고 했다. 이준일 위원은 “낙태죄를 반대하지만 정부안은 헌재의 결정을 담는데 충실했고 적절하다”는 내용의 의견을 냈고, 이 위원은 인권위 차원의 최종 의견에 함께 하는데 동의했다. 이상철 위원은 ‘정부안은 적절하다’는 내용으로, 문순회 위원은 ‘태아의 생명권이 우선된다’는 내용으로 소수의견을 표했다. 조현욱 위원은 불참했다. 이상철 위원은 “정부의 입법예고안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나름대로 충분히 따른 것으로 보인다. 보호받아야 할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자기결정권을 절충한 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24주를 기준으로 사회경제적 사유를 두고 허용하는 것은 사실상 낙태를 전면 허용하는 것과 같다”며 “형법은 윤리적, 전통적 관념 반영하는 법이기 때문에 낙태죄 전면 폐지가 일반 국민의 통념인지 의문이고 생명경시를 조장할 수 있다. 낙태죄 조항을 존치하고, 여성의 성과 재생산 건강권 지원과 보장하는 방안으로 모자보건법을 개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종근당, 임상2상 긍정적 “국내 최초 코로나 치료제 가능성”

    종근당, 임상2상 긍정적 “국내 최초 코로나 치료제 가능성”

    종근당이 개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나파벨탄’이 러시아 임상2상 중간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30일 종근당은 러시아에서 진행된 임상2상의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에서 나파벨탄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중간평가 결과, 임상적인 유용성이 확인돼 임상시험을 지속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은 DSMB의 권고를 바탕으로 이번 2020년 안으로 임상시험을 끝내고 2021년 1월 국내에서 조건부 허가 신청을 목표로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임상결과에 대한 심사와 허가일정에 대해 협의를 진행 중이다. 허가가 승인되면 국내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국내에 즉시 공급될 예정이다. 종근당은 지난 8월 31일 러시아 보건부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 받아 현재 피험자 등록 및 투약을 완료해 최종 임상시험 결과 확인만을 남긴 상황이다. 임상시험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식약처의 지원과 협의를 통해 임상지역 및 임상기관의 선정과 임상 계획서를 개발하는 초기 단계부터 예상보다 빠르게 임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종근당은 이번 중간평가에서 코로나19 확진 환자 50명에게 10일 동안 위약과 나파벨탄을 투약해 환자의 안전성 및 효능을 평가한 결과, 나파벨탄의 코로나19 치료제로서의 개발 가능성과 임상적인 유용성을 확인했다. 나파벨탄의 주성분인 나파모스타트는 한국파스퇴르연구소의 약물재창출 연구에서 코로나19 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해 종근당이 실제 환자를 대상으로 효력을 확인 중에 있는 물질이다. 지난 6월 종근당과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한국원자력의학원이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맺었으며 지난 20일에는 멕시코 식약처로부터 임상2상을 승인 받아 해외 임상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김영주 종근당 대표는 “위기 상황에서 국내를 넘어서 러시아, 세네갈과 멕시코 등 다양한 국가에서 단기간 내에 임상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기관, 정부가 긴밀하게 협력체계를 구축한 결과”라며 “빠른 시간 안에 반드시 코로나19 치료제를 개발하여 코로나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與 의원 144명 코로나19 사전임상 참여 서명…효과는?

    與 의원 144명 코로나19 사전임상 참여 서명…효과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44명이 사전임상시험참여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 의장 등 지도부도 모두 참여했다.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 공동위원장인 전혜숙 의원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박광온 사무총장을 포함한 다수의 당 소속 의원이 범국민 코로나 사전 임상시험 참여운동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500명을 넘었습니다. 제대로된 치료제 한 번 쓰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이 어제까지 516명입니다”며 “미국은 어제 하루 확진자가 18만 명이 넘고 사망자도 2,300명 대 입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이어 시행되며, 모든 국민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국내에서 우수한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물질이 수십 개나 대기하고 있는데 문제는 임상시험 부족”이라며 “국내에서 임상환자를 구하지 못해 해외로 떠돌며 치료제 개발이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해외에서 개발된 치료제와 백신은 비싼 돈으로 사도 제때 우리 국민들께 우선 투여하지 못한다”며 “국내 치료제와 백신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저렴하고 신속하게 우선 투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K-방역 못지 않게 K-치료제 K-백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11월17일 전까지 국내 임상환자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던 모 회사는 이낙연 당대표의 임상참여서명 보도가 나간 후 일주일 만에 조건부 승인 요건을 넘는 임상수를 확보했다”며 성과를 홍보했다. 한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난 10일부터 임상시험 참여 의향이 있는 국민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임상시험 참여의행서는 언제든 변경과 취소가 가능하며, 임상시험 참여를 결정한 후 언제라도 임상시험의 참여를 거부하거나 포기할 수 있다. 코로나19 임상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참여정보는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與 의원 144명 코로나19 사전임상 참여 서명…효과는?

    與 의원 144명 코로나19 사전임상 참여 서명…효과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44명이 사전임상시험참여의향서에 서명했다. 이낙연 당대표를 비롯해 김태년 원내대표, 노웅래·신동근·양향자 최고위원, 박광온 사무총장, 한정애 정책위 의장 등 지도부도 모두 참여했다. 민주당 국난극복 K-뉴딜 공동위원장인 전혜숙 의원은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낙연 대표와 김태년 원내대표, 한정애 정책위의장과 박광온 사무총장을 포함한 다수의 당 소속 의원이 범국민 코로나 사전 임상시험 참여운동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전 의원은 “어제에 이어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500명을 넘었습니다. 제대로된 치료제 한 번 쓰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이 어제까지 516명입니다”며 “미국은 어제 하루 확진자가 18만 명이 넘고 사망자도 2,300명 대 입니다.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이어 시행되며, 모든 국민이 감당하기 힘든 고통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 의원은 “국내에서 우수한 코로나 치료제와 백신 물질이 수십 개나 대기하고 있는데 문제는 임상시험 부족”이라며 “국내에서 임상환자를 구하지 못해 해외로 떠돌며 치료제 개발이 지체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의원은 “해외에서 개발된 치료제와 백신은 비싼 돈으로 사도 제때 우리 국민들께 우선 투여하지 못한다”며 “국내 치료제와 백신은 대한민국 국민에게 저렴하고 신속하게 우선 투여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K-방역 못지 않게 K-치료제 K-백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11월17일 전까지 국내 임상환자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던 모 회사는 이낙연 당대표의 임상참여서명 보도가 나간 후 일주일 만에 조건부 승인 요건을 넘는 임상수를 확보했다”며 성과를 홍보했다. 한편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 지난 10일부터 임상시험 참여 의향이 있는 국민들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고 있다. 사전 임상시험 참여의행서는 언제든 변경과 취소가 가능하며, 임상시험 참여를 결정한 후 언제라도 임상시험의 참여를 거부하거나 포기할 수 있다. 코로나19 임상시험과 관련한 자세한 참여정보는 ‘코로나19 임상시험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MBN 3년간 조건부 재승인…“시청자 피해 고려”

    MBN 3년간 조건부 재승인…“시청자 피해 고려”

    방송법 위반으로 6개월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던 MBN이 3년간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다. 27일 방송통신위원회는 정부과천청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오는 30일 승인유효기간이 만료되는 MBN에 대해 3년간 조건부 재승인을, JTBC에 대해 5년간 재승인을 의결했다. 재승인 심사위원회 심사평가 결과 MBN은 재승인 기준 점수 650점에서 미달한 640.50점, JTBC는 714.89점을 받았다. 심사에서는 방송의 공적책임·공정성의 실현 가능성과 지역·사회·문화적 필요성 ▲방송프로그램의 기획·편성·제작 및 공익성 확보 계획 등을 평가한다. 방통위는 “MBN이 경영투명성 방안 및 외주상생방안 등 추가개선계획을 제출하고 이행 의지를 보인 점, 재승인 거부 시 시청자 등의 피해가 예상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다만 ▲업무정지 행정처분에 따른 피해에 대해 최대주주가 경제적 책임을 지도록 하는 방안 마련 ▲최대주주가 운영 및 내부 인사에 관여하지 않도록 하는 경영혁신방안 마련 ▲종사자 대표를 대표이사 선임 심사위원회에 포함 ▲사외이사 선임 시 시청자위원회 추천 인사를 포함하도록 하는 조건을 붙였다. 방통위는 “주요조건을 준수하지 않을 경우 재승인을 취소할 수 있도록 했으며, 성실한 이행을 담보하기 위해 6개월 단위로 조건 및 권고사항 이행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MBN은 종편 사업자 승인 당시 자본금을 불법 충당한 점이 드러나 방통위로부터 지난달 6개월 업무 정지 및 방송 중지의 행정처분을 받았다. 이날 조건부 재승인을 받았지만, 행정처분에 변동이 없을 경우 내년 5월부터 광고·편성 등 모든 영업이 중단된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이수~과천 복합도로 민간투자사업 동의안 조건부 통과

    이수~과천 복합도로 민간투자사업 동의안 조건부 통과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성흠제)는 서울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수~과천 복합도로 민간투자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안을 지난 24일 서울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제2차 도시안전건설위원회에서 통행료 최소화 방안 도모 등 일부 부대조건을 달아 통과시켰다. 위원회는 이 날 시 안전총괄실을 상대로 본 동의안에 대한 심사에서 본 사업구간이 과천시 구간도 포함됨에도 불구하고 재정부담금과 관련해 과천시와 구체적인 협의가 없었음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또한, 서울시가 준비하고 있는 제3자 공고(안)에서 기준통행요금을 1,500원으로 제안하고 있는데 시민의 재정부담을 덜도록 통행료 최소화 방안을 검토하라고 요구하면서, 하나의 터널에 도로와 빗물저류배수시설이 공존하는 우리나라 최초의 복합터널 형태로 건설되는 만큼 구조적 안전성에 대해 사전에 면밀히 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위원회가 이날 부대의견으로 제시한 세부 내용을 보면 첫째 사업 구간 중 과천시계 구간은 과천시와 재정부담에 관하여 협의할 것, 둘째 시·종점부 교통서비스 수준을 저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통행료 최소화를 도모할 것, 셋째 국내 최초의 복합터널인 만큼 구조적 안전성에 대해 사전에 면밀히 검토할 것, 넷째 상기 협의와 검토결과를 상임위원회에 보고할 것 등이다. ‘이수~과천 복합도로 민간투자사업’은 상습적으로 침수피해가 발생되는 사당 및 이수 지역의 침수문제를 해소하고, 동작대로 및 과천대로의 만성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자 서울시 동작구 동작동(이수교차로)부터 과천시 과천동(남태령 지하차도)까지 5.4km의 도로터널(왕복 4차로)과 3.8km의 빗물저류배수터널(V=40만 4천㎥)이 병렬식과 복합식으로 구성될 국내 최초 복합터널 사업이다. 이 사업은 서울시가 2017년에 최초 제안 받았으며,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와 민간투자사업심의를 거쳐 추정 건설사업비는 4,653억원, 기준통행료는 1,500원, 건설보조금 최대 1,629억원에 해당한다. 금번 서울특별시의회 제298회 정례회 본 회의를 통과할 경우 서울시는 제3자 공고를 시행할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식약처 조건부 허가 신청 계획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식약처 조건부 허가 신청 계획

    셀트리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항체치료제 ‘CT-P59’(성분명 레그단비맙)의 글로벌 임상 2상 환자모집과 투약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당초 계획했던 임상 2상 환자수인 300명보다 많은 327명의 피험자를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셀트리온은 피험자군을 위약 투여군, 저농도 투여군, 고농도 투여군으로 분류해 투약했다. 데이터 분석을 통해 CT-P59의 효능, 안전성, 적정 투약 용량을 확인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임상 2상 중간 결과를 신속히 도출하고 식약처 등 유관기관과 협의하고 CT-P59의 조건부 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식약처 조건부 허가를 받을 경우, 즉시 의료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올해 9월부터 송도 생산시설에서 국내 코로나19 환자 10만명 가량이 쓸 수 있는 CT-P59 생산에 돌입해 초기 물량 생산을 완료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9월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T-P59의 임상 2, 3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 국내 주요 의료기관을 비롯해 미국, 루마니아, 스페인 등에서 임상 2상을 해왔다. 셀트리온은 조만간 글로벌 임상 3상도 개시할 계획이다. 임상 3상은 전 세계 10여개국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임상 2상에서 확인한 CT-P59의 효능과 안전성을 더욱 많은 환자에 투여해 추가로 검증할 계획이다. 셀트리온은 전 세계 규제기관의 신약 허가 규정에 맞는 임상 프로세스를 거쳐 CT-P59의 최종 제품 승인 절차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한국, 저소득층에 현금 주고 돌봄서비스 정부 투자 늘려라”

    “한국, 저소득층에 현금 주고 돌봄서비스 정부 투자 늘려라”

    “한국과 같이 경제 규모가 크고 많이 발전한 나라에선 (보편적 기본소득 지급보단) 조건부(선별) 현금 지급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어떤 사람을 언제 지원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빈곤퇴치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에스테르 뒤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20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콘퍼런스’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뒤플로 교수는 “보편적 기본소득의 단점은 수혜 대상에서 아무도 배제하지 않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라며 “한국과 같은 나라에선 조건부 지급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소득층이 코로나19와 같은 큰 위기 상황에서도 기존의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 느낄 만큼의 충분한 지원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뒤플로 교수는 현금을 통한 직접 지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나라들은 가난한 사람에게 직접 현금을 주면 엉뚱한 곳에 충동적으로 다 써버리거나 나태해질 것이라고 우려해 기피하고 있지만, 이 주장에 대한 근거는 전혀 없다”면서 “현금 이전 프로그램으로 돈을 받게 된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정신적인 여유와 활력을 갖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금 지급과 동시에 저소득층을 위한 유의미한 일자리 창출이 병행돼야 한다고도 했다. 뒤플로 교수는 “가난한 사람이 현금 지급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 정부가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출을 늘리는 정책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노인·아동 돌봄과 같은 돌봄 서비스에 정부가 공적으로 투자를 하면 사회에 큰 이득이 될 뿐만 아니라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급여도 지급되기 때문에 이중적으로 유익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본소득 논의엔 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는 질문이 뒤따른다. 뒤플로 교수는 ‘부유세’를 통한 세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비용에 (정부 재원을) 지출하면서도 경기를 안정화하기 위해선 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자산을 보유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불평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부’가 아닌 ‘고소득’에 대한 과세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뒤플로 교수는 “고소득자에게 매우 높은 수준의 세금을 부과해도 정부 예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세금 최고구간의 소득세율이 90%를 넘는다면 회사들이 높은 급여를 지급할 이유가 없고, 정부 수입도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유세는 이미 존재하는 ‘부’에 대한 과세기 때문에 (고소득에 대한 과세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반적인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놓고선 “코로나19는 위기이자 기회이고, 한국은 전 세계가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올바른 방향을 알려줄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노벨경제학 뒤플로 교수 “코로나19 대응 조건부 현금 지급해야”

    노벨경제학 뒤플로 교수 “코로나19 대응 조건부 현금 지급해야”

    KSP 성과공유 콘퍼런스 화상회의“저소득층 위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소득세 강화보다 부유세 도입해야”“한국과 같이 경제 규모가 크고 많이 발전한 나라에선 (보편적 기본소득 지급보단) 조건부(선별) 현금 지급을 선택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어떤 사람을 언제 지원할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는 정보를 가지고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위해 더 많은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빈곤퇴치 연구로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에스테르 뒤플로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는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열린 ‘2020 경제발전경험공유사업(KSP) 성과공유 콘퍼런스’ 화상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뒤플로 교수는 “보편적 기본소득의 단점은 수혜 대상에서 아무도 배제하지 않기 때문에 돈이 많이 든다는 것”이라며 “한국과 같은 나라에선 조건부 지급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소득층이 코로나19와 같은 큰 위기 상황에서도 기존의 삶을 유지할 수 있을 거라 느낄 만큼의 충분한 지원은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뒤플로 교수는 현금을 통한 직접 지원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그는 “대부분 나라들은 가난한 사람에게 직접 현금을 주면 엉뚱한 곳에 충동적으로 다 써버리거나 나태해질 것이라고 우려해 기피하고 있지만, 이 주장에 대한 근거는 전혀 없다”면서 “현금 이전 프로그램으로 돈을 받게 된 사람들은 자신의 일에 집중할 수 있는 정신적인 여유와 활력을 갖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금 지급과 동시에 저소득층을 위한 유의미한 일자리 창출이 병행돼야 한다고도 했다. 뒤플로 교수는 “가난한 사람이 현금 지급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정책과 정부가 사회적으로 유의미한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출을 늘리는 정책이 복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노인·아동 돌봄과 같은 돌봄 서비스에 정부가 공적으로 투자를 하면 사회에 큰 이득이 될 뿐만 아니라 그 일을 하는 사람들의 급여도 지급되기 때문에 이중적으로 유익한 일”이라고 말했다. 기본소득 논의엔 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것이냐’는 질문이 뒤따른다. 뒤플로 교수는 ‘부유세’를 통한 세수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 관련 비용에 (정부 재원을) 지출하면서도 경기를 안정화하기 위해선 자산에 세금을 부과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자산 가격이 상승하면서 자산을 보유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불평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부’가 아닌 ‘고소득’에 대한 과세는 효율적이지 않다고 지적했다. 뒤플로 교수는 “고소득자에게 매우 높은 수준의 세금을 부과해도 정부 예산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예를 들어 세금 최고구간의 소득세율이 90%를 넘는다면 회사들이 높은 급여를 지급할 이유가 없고, 정부 수입도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부유세는 이미 존재하는 ‘부’에 대한 과세기 때문에 (고소득에 대한 과세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한국의 전반적인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놓고선 “한국 정부는 이전에 대규모 감염병 대응 경험이 있고, 이런 대응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설치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대응에서 특히 성공적이었다”며 “코로나19는 위기이자 기회이고, 한국은 전 세계가 감염병 위기에 대응하는 올바른 방향을 알려줄 것”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세종 나상현 기자 greentea@seoul.co.kr
  • 김봉현 “검찰 ‘여권 정치인 수사 비협조’ 거짓 주장”

    김봉현 “검찰 ‘여권 정치인 수사 비협조’ 거짓 주장”

    현직검사의 술접대 의혹을 폭로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검찰이 자신에 대해 ‘여권 정치인에 대한 수사에 비협조적’이라며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본인의 보석심문을 앞두고 검찰이 술접대 의혹 수사결과를 미루는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나 특검이 필요하다고도 했다. 검찰은 “의견서상 실수가 있었다”며 해당 내용을 정정할 것이라 밝혔다. 김 전 회장은 24일 변호인을 통해 입장문을 내고 “보석 사건에 제출된 11월18일자 검찰 의견서에 검찰이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수사에 김 회장이 적극 협조하지 않고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기재했다”며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 전 회장은 “11월17일 조사를 받은 이후 이날(24일) 소환 통보를 받아 조사에 응하겠다고 답했다”며 “11월17일 면담 조사가 있었으나 검찰은 내가 11월 중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해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전 회장은 이날 서울남부지검에서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조사 일정이 조정됐다. 김 전 회장 측의 주장에 대해 검찰은 “11월18일 제출한 검찰 의견서에 일부 고쳐야 할 부분이 있다”며 “해당 내용을 수정해 다시 법원에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의견서를 제출하기 직전까지 김봉현은 자신의 조사 일정을 미뤄달라고 검찰에 요청을 했다”며 “이후 상황이 달라졌으나 미리 써둔 의견서를 미처 고치지 못하고 법원에 제출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김 전 회장은 이날 밝힌 입장문에서 “11월17일 조사 당시 검찰은 다음주에 또 조사를 하자고 했으나 보석심문 준비를 위해 그 다음으로 일정을 정해달라고 요청했다”며 “검찰은 신속히 조사하겠다며 이날(24일) 오후 2시로 일정을 잡았다”고 설명했다. 김 전 회장은 법원에 전자장치 부착 조건부 보석을 신청해 오는 27일 보석심문을 앞두고 있다. 김 전 회장은 자신이 신청한 보석과 관련해 “검찰은 자필문서(김 전 회장의 옥중 입장문)를 이유로 진술 신빙성을 탄핵하고 7개월 넘게 미결구금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김 전 회장 본인의) 양심선언 내지 내부고발을 매우 못마땅하게 보고 있는 점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또 김 전 회장은 “검찰은 내가 보석 심문을 의식해 여권 정치인들에 대한 조사를 미루고 있다고 하지만, 검찰이야말로 보석 심문을 의식해 술 접대 검사들에 대한 수사 발표를 뒤로 미루고 있다는 강한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관련 수사를 더이상 검찰에 맡겨서는 안된다고도 주장했다. 김 전 회장은 “나에 대한 수사를 검찰에 미룰 것이 아니라 공수처 내지 특검에서 다루는 것이 맞다”며 “다른 문제들로, 지금 진행 중인 재판과 보석 사건에 영향을 줘선 안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지난달 옥중 입장문을 통해 현직 검사 3명과 전관 A변호사를 상대로 1000만원 상당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다. 또 검찰이 짜맞추기식 수사, 강압수사로 압박해 여권인사 로비 관련 진술을 강요당했다고도 주장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임신 최대 24주까지 낙태 허용”…형법 개정안 통과

    “임신 최대 24주까지 낙태 허용”…형법 개정안 통과

    15∼24주 이내 조건부 허용상담과 숙려기간만 거치면“임신 24주까지 낙태 허용”국회 논의서 절충안 나올 수도 임신 후 최대 24주까지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형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현행 형법 269조와 270조는 낙태를 한 여성이나 낙태 수술 등을 진행한 의사를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형법 개정안에서는 낙태의 허용 요건 조항을 신설했다. 24일 국무회의에서 임신 후 14주 이내에는 여성이 자기 결정에 따라 의사에게 의학적 방법으로 낙태하면 일정한 사유나 상담 등의 조건이 없어도 처벌하지 않도록 했다. 임신 15∼24주 이내에는 성범죄에 따른 임신이나 근친 간 임신, 임부의 건강, 사회적·경제적 이유 등을 고려해 낙태를 허용하기로 했다. 다만 사회적 경제적 사유일 때는 임신 여성이 모자보건법에서 정한 상담을 받고 24시간 숙려기간을 갖도록 했다. 상담과 숙려기간만 거치면 임신 24주까지는 사실상 낙태를 전면 허용하는 것이다. 이번 형법 개정안은 임신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보장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주문에 의해서다. 헌재는 지난해 4월 낙태 행위를 처벌하도록 규정한 형법이 임신 여성의 자기 결정권을 과도하게 침해한다며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고, 올해 안에 관련 법 조항을 개정하라고 요구했다. 정부는 지난달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약물을 통한 낙태를 허용하는 내용의 모자보건법 개정안은 지난 17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하지만 국무회의를 통과한 형법과 모자보건법 개정안이 원안 그대로 국회를 통과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낙태죄를 완전히 폐지해야 하는 목소리와 정부의 개정안이 과도하게 낙태를 허용한다는 반대 목소리가 충돌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계를 비롯해 시민단체 등은 임신 기간 관계없이 낙태를 허용하라며 낙태죄 전면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반면 종교계에서는 “무분별한 낙태 합법화는 생명 경시를 법제화한다”며 정부의 개정안을 반대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이르면 12월 승인 가능” 화이자 백신 최종결과 95% 효과(종합)

    “이르면 12월 승인 가능” 화이자 백신 최종결과 95% 효과(종합)

    모더나 이어…“백신 95% 면역효과”20일 미국에 긴급사용 신청할 계획공동 개발사 “이르면 12월 승인 가능”65세 이상 고령층도 예방효과 94% 넘겨 미국 제약업체 화이자와 독일 제약사 바이오엔테크가 공동으로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미국과 유럽 당국이 이르면 12월 중순에 승인할 수도 있다고 바이오엔테크 최고경영자(CEO)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바이오엔테크 CEO 우구어 자힌은 이날 로이터 TV에 “만약 모든 것이 잘 진행된다면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12월 전반기 말이나 또는 후반기 초에 긴급 사용 승인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자힌은 12월 하반기에 EU 당국으로부터도 조건부 승인을 받을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자힌은 또 이날 CNN에 출연해 20일 미국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위한 서류를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이날 3상 임상시험 단계에 있는 자사의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최종 분석 결과 이 백신의 감염 예방 효과가 나이 든 성인에서도 9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CNN에 따르면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가운데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 170명을 분석한 결과, 백신을 처방받고도 코로나19에 걸린 경우는 8명에 그쳤다고 밝혔다. 나머지 162명은 가짜 약(플라시보)을 처방받은 환자였다. 중증 환자 10명 중에서도 9명은 플라시보를 투여한 실험군이었고, 1명만 백신을 맞은 임상시험 참가자였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연구 결과는 이 재앙적인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종식시키는데 기여할 백신을 개발하기 위한 역사적인 8개월간 여정에서 중요한 발걸음을 기록했다”고 밝혔다.CNN “안전 문제에 있어 이정표 세워” 화이자는 이번에 개발한 백신이 심각한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가장 일반적인 부작용은 피로로 임상시험 참가자의 3.7%가 2차 백신 투여 후 이런 증상을 보고했다. 두통 증상을 보인 참가자는 2%였다. 화이자는 바이오엔테크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예방효과는 연령과 인종, 민족적 분포 지도상 일관성을 보였다”며 65세 이상 고령층의 경우도 예방효과가 94%를 넘었다고 설명했다. CNN은 화이자의 백신이 안전 문제에 있어 이정표를 세웠다고 보도했다. 예일대 면역학자인 아키코 이와사키는 뉴욕타임스(NYT)에 “매우 놀라운 결과”라면서 65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뛰어난 효과를 보였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정말로 주목할 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화이자의 이번 최종 결과 발표는 모더나 발표가 있은 지 이틀 만에 이뤄진 것이다. 모더나에 이어 화이자의 백신 예방률도 95%에 달하는 것으로 잇따라 나오면서 광범위한 백신 보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를 높이고 있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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