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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증권·단자 등 금융기관 하반기 1조증자·공개 허용/재무부

    올하반기중 은행·증권·단자사 등 금융기관에 1조원의 증자 및 공개가 허용된다.재무부는 13일 올하반기의 금융기관증자 및 공개규모를 1조2백25억원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은행권에서 국민은행이 8월에 납입자본금기준으로 2천억원의 공모증자를 하며 이어 4·4분기에 제일은행과 한일은행이 각각 2천4백억원과 2천억원을 증자한다. 종금사로는 한불 및 아세아종금이 7∼8월에 3백83억원과 3백13억원을,국제·새한·한외종금이 8월에 3백36억원과 4백80억원,3백13억원을 각각 공개 또는 증자한다. 종금사로 전환하겠다고 신청한 9개 지방의 단자사중 증자조건부 내인가를 받는 단자사(아직 미정)에 9월중 1천억의 증자가 허용된다.증권사에는 9월중 총 1천억원의 증자를 허용하되 대상회사는 회사별 경영평가결과를 토대로 결정한다. 재무부는 당초 금년도 총 주식발행규모를 6조원으로 설정했으며 상반기에 1조4천억원이 금융기관에 배분됐다.연간 일반기업의 주식발행규모가 3조6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자 이번에 나머지 1조원을 금융기관에 하반기중 배정한 것이다.
  • “러사아포함 「G8」로”/옐친/러­독정상회담

    ◎“평화동반협정 조건부 서명”/유럽안보협 확대안 이달 나토 제출 【본 로이터 연합】 독일을 방문중인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은 11일 유럽안보논의에서 러시아가 제외되는 것을 경고하는 한편 서방7개국 정상회담(G­7)을 내년부터 G­8으로 확대할 것을 촉구했다. 소련붕괴 이후 처음으로 독일을 방문,헬무트 콜 총리와 회담한 옐친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러시아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동유럽국가간의 평화동반관계(PFP) 협력협정에 서명할 준비가 돼 있으나 거기에는 특별한 전제조건이 있다고 밝혔다. 옐친대통령은 『러시아의 PFP협정 조인을 위해서는 3백만 병력의 군대에 그 규격이 나토국가들 것과는 맞지 않는 기술및 장비를 가진 러시아의 특수한 입장에 대한 의전상의 대우규정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옐친대통령은 만찬연설을 통해 52개국으로 구성된 유럽안보협력회의(CSCE)를 유럽대륙의 안보감시체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이달말 나토에 제출할 자신의 확대유럽안보협정의 윤곽을 시사했다.
  • 10개그룹 내부거래 조사/공정위/고합·삼미·기아등 16일부터 착수

    ◎내년 상반기까지 30대그룹 완료 정부는 지난 해 현대와 삼성 등 8개 그룹의 내부거래를 조사한 데 이어,오는 16일부터 7월1일까지 내부거래 비율이 10% 이상인 고합,삼미,기아,럭키금성,동부,두산,쌍용,한라,코오롱,해태 등 10개 그룹에 대한 내부거래 실태를 추가로 조사한다.이어 내년 상반기까지 나머지 30대 그룹의 내부거래 조사를 모두 끝낼 방침이다. 10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10개 그룹은 지난 1년 동안의 내부거래에 대해 가격·결제조건 등 차별취급,거래거절,부당 염매 및 부당 고가매입,거래강제,구속 조건부 거래,강제판매 등 공정거래법상 대규모 기업집단의 불공정 거래행위 심사기준에 포함된 6개 불공정 거래 행위 전반에 걸쳐 조사를 받는다. 공정위 신무성 조사국장은 『조사결과 법 위반사항은 시정조치 등 의법 처리하고,30개 그룹의 내부거래 조사가 끝난 뒤에도 위법사항이 많은 다른 그룹을 대상으로 부당한 내부거래 조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위는 지난 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경제력집중 완화를 위해 처음실시한 8개 재벌그룹의 내부거래 조사결과 모두 26개 업체에서 차별취급,거래강제 등 부당한 내부거래 행위를 적발해 명단을 공개하고 시정조치했다.
  • 「삼성 승용차 진출」 산업연 보고서/「3∼4년후」 표현 관심

    ◎“특별한 의미 부여 한것 아니다”/산업연/“기약없는 이월… 진출 불허의 뜻”/삼성/정부,유예기관 설정 검토 삼성의 승용차 진출과 관련,산업연구원(KIET)이 26일 연구보고서에서 밝힌 「3∼4년 뒤 진출허용」 「3∼4년 뒤 진출여부 재검토」라는 표현이 주목을 받고 있다. KIET는 「3∼4년」이 특별한 의미를 갖는게 아니며,분석기법상 엔고의 지속과 선진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을 감안한 기간이라고 설명한다.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지탱하는 엔고와 선진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 어떤 형태로든 매듭지어지는 시점이라는 것이다.그러나 이같은 설명에도 「3∼4년 뒤」라는 표현은 또 다른 의미를 담고 있다. 우선 「3∼4년 뒤 진출 허용」이라는 대안은 기술도입과 생산준비 기간(3∼4년)을 감안할 때 2000년 이후 시장진입(생산기준)을 의미한다.이 때는 이미 기존 업계의 설비증설이 대부분 끝나 「규모의 경제」라는 진출실익이 급격히 감소하는 시점이다.따라서 진출하더라도 삼성은 군소 업체로 남게 될 공산이 크다. 「3∼4년 뒤 진출여부를 재검토한다」는 대안 역시 차기 정부로 넘긴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다.어느 의미에선 「기약없는 이월」이다.공교롭게 3∼4년 뒤는 UR타결을 계기로 각종 관세·비관세 장벽이 없어져 자동차 시장이 완전 개방되는 시점과,「3∼4년 뒤」라는 표현은 진출불허와 같다는게 삼성의 주장이다.물론 기존 업계는 이런 조건부로도 진출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다. KIET의 대안은 정부의 정책선택에 중요한 준거가 될 것으로 보인다.정부 역시 「진출허용」「진출불허」「3∼4년 뒤 진출여부 재검토」「3∼4년 뒤 허용」의 대안을 참고할 수 밖에 없다.유예기간을 설정하는 정책을 선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경우 정부가 유예기간을 설정해 기술도입 신고서를 수리할 수 있느냐의 문제가 제기된다.정기수 상공자원부 수송기계과장은 『그렇게 할 수 있는 조항이 있는 지 알아보겠다』고 했다.
  • 잇따른 악재 “잔인한 4월”/국면전환 시동거는 민자

    ◎“대야대응 당당하게” 원칙 확인 민자당은 현재의 정국상황을 위기로까지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이다. 한마디로 할일은 많은데 각종 악재들에 발목이 잡혀 소모성 정쟁만 확산되고 있다는 위기감이다. 가까이는 이회창전국무총리의 경질파문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고 이영덕신임총리내정자의 임명동의도 지연되고 있다.또 민주당이 국회에 내놓은 국무위원 전원에 대한 해임건의안도 실효성 없는 정치공세인줄은 뻔히 알지만 다른 사안들과 맞물려 골치 아픈 존재임에 틀림 없다.일일이 대응하는 자체가 문제를 키워놓는 부작용마저 있다. 따라서 민자당은 현안들의 조속한 해결과 더불어 장기적인 정국안정을 이룩할 대책을 마련하는 일에 골몰하고 있다. 민자당의 고민은 현상황의 타개 뿐만 아니라 이런 상황이 있기까지 야당에 끌려만 다니다가 뒤늦게 수습에 나서는 수동적인 처지에서 탈피하자는데 있다.야당과의 협상에서 번번이 문제만 키워놓고 결과적으로 야당의 화살이 직접 청와대를 겨냥하게 하는데 대한 부담도 크다.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하나도 협상을 통해 제때 처리하지 못하는 집권당이 어떻게 새정부의 개혁을 뒷받침 할수 있겠느냐 하는 우려도 있다.이 부분에 대해 민자당의 한 고위당직자는 『청와대에서는 여의도 쪽을 쳐다보기도 싫을 것』이라고 자조적인 발언을 하기도 한다. 민자당은 현재의 국면타개방안을 1회용 대증요법 보다는 장기적인 정국운영주도권 확보에 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아가고 있다. 김영삼대통령도 여러차례 강조했듯 모든 정치적 현안에 대해 「당당하게」 대처하는 방향이다. 민자당이 단기적으로 마련하고 있는 정국돌파방안은 총리인준안,국무위원해임건의안,국정조사안등의 원만한 처리이며 장기적인 대책은 개혁분위기의 회복및 정치안정이다. 지금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국정조사계획서의 쟁점에 대해 조건부 수표추적까지 대폭 양보한 것도 빨리 당당하게 현안을 극복하자는 뜻이다.한때 위헌논쟁으로 확산시켜 본회의 불참까지 검토했던 국무위원해임건의안에 대한 대처도 참석해서 부결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돌리고 있다.이는 야당의 정치공세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기 보다는 당당하게 대처해 불씨를 완전히 꺼뜨리자는데 있는 것으로 보이는 대목이다. 민자당은 이같은 현안들에 대한 수습이 끝나면 정부의 절대명제인 국제경쟁력강화를 뒷받침하기 위한 정치안정에 주력할 방침이다. 정치안정방안으로는 개혁분위기의 회복과 화합분위기의 조성,그리고 민심수습이 필요한 것으로 민자당은 생각하고 있다.당 정세분석위를 중심으로 과거에 대한 일부 화해,흐트러진 민심수습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이다.또 지난 1년동안 사정중심의 개혁을 해온 만큼 지금부터는 정치개혁입법을 정착시키는등 제도적인 개혁의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것이다. 민자당의 책임과 역할에 대한 활로의 모색은 이러한 장단기대책과 함께 체질개선 쪽에도 모아지고 있다.최근 여권 일각에서 흘러나오고 있는 개혁분위기 확산을 위한 핵심당직자 물갈이론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일반인 해외증권투자 허용/신경제 추진계획 주요내용

    ◎산업기술 개발 촉진 법적으로 지원/관세율 WTO협정 맞춰 개편추진 제9회 신경제 추진회의에서 김영삼대통령에게 보고된 당면 시책 및 2·4분기 추진계획 내용을 요약한다. ▷당면 시책◁ ▲수도권내 공장입지 제도의 개선=대도시내 입지가 가능한 도시형 업종을 현실에 맞게 확대하고,지정방식도 「원칙허용,예외금지」의 방향으로 바꾼다. ▲중앙 임금합의(5.0∼8.7%)의 개별 기업체 실천노력=자동차 등 호황 업종에 속한 대기업의 경우 임금인상을 최대한 자제하고 이익금을 근로자의 능력개발이나 복지확충에 사용토록 유도한다. ▲생산직 인력의 수급안정 대책=주부와 고령자 등 유휴 인력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고용촉진 훈련과 취업알선 기능을 강화한다.중소기업의 생산직 인력난 해소를 위해 병역특례 제도를 활용(3만5천명)토록 하고 외국인 산업기술연수생(2만명)도 적기에 공급한다. ▲외국인 투자 환경개선을 위한 종합대책=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 계획을 일부 조정,당초 계획보다 개방폭을 넓힌다.투자절차·금융·조세·공장입지·노사관계 등 외국인 투자기업이 겪는 각종 애로사항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한다. ▲재정운용의 건실화·효율화=추경편성은 농특세 세수 범위에서 농어촌 발전대책에 국한한다.93년 세계잉여금(5천5백48억원)은 국채상환 재원으로 사용한다. ▷2·4분기 추진계획◁ ◇경제개혁 과제 ▲재정개혁=금융소득의 종합과세,소득세의 신고납부제도 도입을 위한 기본방안을 마련한다.토지과표의 공시지가 전환에 따른 종합토지세제 개편안을 마련한다.WTO협정에 부합되게 전반적인 관세율 개편계획 시안을 마련한다. ▲금융개혁=금융자율화의 진전에 따라 증권업협회,투금·종금협회 등 업종별 협회에 자율적인 규제기능을 준다.거액 환매조건부 채권(RP)의 개인 매도를 허용하고 투신사의 펀드자금 운용시 국공채 보유의무를 없앤다.선불카드 도입,주가지수 선물시장의 전산화 착수,신용평가대상 유가증권의 확대 등 금융 하부구조의 개선을 추진한다.원화 결제가 가능한 수출입 거래규모를 확대하고 외환집중제를 대폭 완화하는 등 외환자유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한다.일반 투자가의 해외증권 직접투자를 허용하고 채권시장을 부분적으로 개방하는 등 자본거래 자유화를 촉진한다. ◇경제시책의 중점과제 ▲산업구조 조정 및 정보화·기술개발의 촉진=산업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정책 추진체계·기술개발 촉진 지원수단 등을 포함하는 법률제정을 검토한다.교육·연구 전산망을 접속하고 우체국과 은행 전산망을 연결하는 등 제2차 국가 기간전산망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사회간접자본의 확충 및 물류조직의 개선=물류시설 현대화 계획을 수립하고 물류의 표준안을 제정해 비용절감을 꾀한다.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중소기업 고유업종 제도,단체 수의계약 제도 등 경쟁 제한적인 중소기업 보호제도를 국제화·개방화에 맞게 개편한다. ▲지역의 균형발전 촉진 및 국토의 효율적 이용=광역권 및 개발촉진 지구 개발을 위해 민자유치 대상사업,유치조건 등을 포함한 지역균형 개발 및 지방 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의 시행령을 제정한다. ▲인력개발의 촉진 및 노사관계의 안정=산업기술대학법 제정을 위한 의견을 수렴한다.고용정책 기본법 및 중소기업근로자 복지진흥법의 시행령을 제정하고 고용보험 실시에 대비해 고용보험 전산망 개발에 착수한다. ▲공정거래 질서의 정착=하도급거래 질서를 위반하는 사업자에게 사과광고 게재명령을 신설하는 등 하도급법의 개정을 추진한다. ▲국제화의 촉진 및 수출기반의 확충=지적재산권 보호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저작권법,종합유선방송법 등 지적 재산권 관련법의 시행령을 개정한다. ▲주택공급의 확대 및 대도시 교통난 완화=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주상복합건물·재건축 관련법규를 완화한다.도시교통 수요를 줄이기 위해 통근버스 이용업체에 교통유발 부담금을 감면한다.
  • 2천여점포“온라인”…다양한 금융서비스/체신금융·보험상품종류를 보면

    ◎금액·기간 무관,수시로 불입/장학적금/성인병 사망,계약금 2백%/건강보험/연리 9%… 시중은보다 높아/정기 예·적금/만기땐 수익률 가산해 지급/가계안정보험/체신카드 발급… 공과금 자동납부/해약시 수령액의 80%까지 대출/체신보험 우체국은 우편업무 이외에도 은행이나 보험사 못지 않게 다양한 금융업무를 취급하고 있다.온라인으로 연결된 2천7백여개의 「거미줄망 점포」에서 예금과 적금은 물론 보험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어 전국 어디서나 손쉽게 이용할수가 있다.지난해 말 현재 체신예금의 가입자는 1천2백만명,예금잔고는 4조4천억원으로 지난 86년에 비해 각각 3배이상의 신장률을 기록했다.또 체신보험의 가입자는 1백10만명을 돌파했고 계약고도 5조6천억원에 육박했다.체신금융 서비스가 이처럼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우체국의 점포수가 많아 이용이 편리하다는 점 말고도 전문 금융기관에 비해 일부 상품의 이율이 높고 수수료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이다.우체국에서 취급하고 있는 각종 예금및 보험업무를 소개한다. ▷체신예금◁ 우체국에서 취급하는 예금상품은 보통예금·저축예금·정기예금·정기적금·학생장학적금·환매조건부채권·가계우대정기적금·근로자장기저축등 9종.이율은 대부분 은행과 비슷하지만 정기적금등 일부 상품은 오히려 높다. ▷전자종합통장◁ 통장 하나로 보통예금과 저축예금은 물론 정기예·적금등 다양한 예금거래를 할 수 있다.이 통장의 이용자는 체신카드를 발급받아 여행이나 출장시 카드와 도장만 갖고 있으면 전국의 어느 우체국에서나 예금을 찾을 수 있다.또 정기적금의 월부금과 세금·공과금등 매월 정기적으로 내야 할 지출금이 정해진 납기일에 자동 납부된다.온라인 수수료는 10만원당 1백원으로 시중은행의 7백∼9백원 보다 저렴하다.이밖에 별도의 간단한 약정을 통해 전화 한 통화로 전국의 특산품 주문이 가능하며 3백만원까지 긴급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다. ▷학생장학적금◁ 성년이 된 많은 사람들이 국민학교에 다니던 시절에 들었던 이 적금은 유치원생과 국민학생은 1백만원 까지,중고등학생은 2백만원까지 면세혜택이 주어진다.시중은행의 학생장학적금이 매월 불입액과 기간이 정해져 있는데 반해 이 적금은 액수와 기간에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불입할 수 있다.학교를 통해 단체로 가입한 뒤 우체국 출장원을 이용하거나 개인적으로 직접 우체국 창구에 가서 예입할수 있다.이율은 연 9%. ▷정기예·적금◁ 정기예금은 1만원이상 1천원 단위로 예치할수 있으며 이율은 3년만기 기준 연 12%. 정기적금의 계약기간은 12∼36개월로 매월 1만원이상 내면 된다.이율은 연 9%로 은행(지방은행 제외) 보다 0.5% 포인트가 높다. 세금우대 종합통장을 이용하면 저축원금 1천8백만원까지 이자에 대한 세금이 대폭 감면된다. ▷환매조건부채권◁ 우체국이 보유하고 있는 국·공채를 일정기간 뒤 이자를 되붙여 사겠다는 조건으로 매각하는 저축수단으로 시중은행의 환매채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건이 유리하다.이 환매채는 우선 최저 거래금액이 1만원이상으로 은행 환매채의 10만원보다 선택 범위가 넓다.또 중도해약시의 이율도 은행 환매채가 90일 이내 해약시 연 1%인데 비해 우체국 환매채는 91일∼1년 사이 해약하면 연 8%의 수익이 보장된다. ▷체신알뜰예금◁ 세금우대 정기예금의 월이자를 세금공제전에 전액 세금우대 가계우대정기적금 월부금으로 자동납부하여 높은 수익률을 보장해준다.세금우대로 가입하므로 일반 이자소득세 21.5% 대신 이자소득세 5%만 부과된다.수익률과 만기지급 금액은 정기예금·정기적금의 이율및 세율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가입한도액은 10만원부터 1천3백23만원까지 다양하다.기간은 25개월부터 37개월까지. ▷체신보험◁ 도서주민이나 농민등의 복지를 위해 정책적으로 시행하는 비영리 공익사업이므로 민영보험보다 보험료가 싸고 가입절차가 간편하다.예를 들어 40세인 사람이 5년만기 1백만원짜리 복지보험에 가입할 경우 매월 내는 보험료는 1만3천4백원으로 민영보험의 1만4천2백50원보다 저렴하다.또 민영보험은 일정한 금액이나 연령층 이상이면 건강상태를 미리 체크하는등 번거로움이 있으나 우체국보험은 건진을 하지 않는 무진단보험으로 가입절차가 간편하다.이밖에 보험에 든 가입자들은 해약하게 되면 받게 될금액의 80%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어(환급금대출) 민영보험사들이 60∼76%까지 대출(약관대출)을 해주는 것과 비교하면 다소 유리하다. ▷가계안정보험◁ 사고없이 만기를 채우면 수익률이 가산된 만기보험금을 지급하며 재해로 인한 사망시에는 계약보험금의 2배를 지급한다.재해로 인한 장해가 발생땐 재해등급에 따라 7백만∼1백만원이 나온다.이밖에 보험에 가입한 뒤 1년이상이 되면 피보험자의 결혼·회갑시,직계존속및 비속의 결혼·회갑·사망시에 1회에 한하여 보험금의 10∼50%를 미리 지급한다.가입한도액은 1백만∼3천만원이며 3년만기와 5년만기의 2종류. ▷상록보험◁ 만기때 지급되는 생활자금(적립금액)은 생활자금 부문의 순보험료를 「시중은행의 1년만기 정기예금이율+1·5%」의 이자를 가산하여 적립하므로 시장금리에 대한 실질 가치가 보존된다.재해로 인한 사망,또는 1급장애시는 경과기간에 따라 최고 계약보험금의 4배를 지급한다. ▷건강보험◁ 암·당뇨병·심장병·고혈압·뇌출혈등의 5대 성인병으로 인한 사망시는 계약보험금의 2백%,재해사망시에는 1백%를 지급한다.보험에 가입한 뒤 6개월 이내에 사망하거나 입원할 땐 혜택을 받지 못한다. ▷다보장보험◁ 보험기간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할 경우 최고 계약보험금의 20배까지 지급 받을 수 있다.또 재해사고로 4일이상 입원하면 하루에 1만원씩의 입원부금을 받는다. ▷알뜰적립보험◁ 만기 적립금액은 적립부문 순보험료를 「환급금 대출이율-0.5%」의 이자로 증식해 준다.또 계약자가 재해사망특약 또는 재해입원특약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보험기간도 3,4,5,7,10년으로 다양화돼 있어 단기목돈마련,중장기 생활설계,노후자금 마련등 목적에 맞게 이용할 수 있다.재해입원특약의 경우 주계약보험금은 1천만원까지 1구좌,2천만원까지 2구좌,2천만원 초과시 3구좌이다.
  • 환매조건부 국공채/금리 현실화/한은/제2금융권도 입찰에 참여 허용

    한국은행은 통화조절용 수단으로 사용하는 환매조건부 국공채(RP)의 금리를 시장금리 수준으로 현실화하거나 시장금리와 연동시킬 계획이다.또 통화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해 제2 금융권도 RP의 공개입찰에 참여시킬 방침이다. 김영대 한은 자금부장은 20일 『총 통화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제2 금융권이 공개시장 조작에 참여하도록 RP의 금리를 현실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히고 『그렇다고 제2 금융권의 의사에 반해 RP를 강제로 떠맡길 생각은 없다』고 말했다. 김부장은 『RP의 공개 경쟁입찰을 통해 통화를 조절하려면 한은이 통화조절용으로 보유한 국공채의 규모도 늘려야 한다』며 현재 4조5천억원 정도인 한은 보유 국공채의 규모를 대폭 증액할 뜻을 분명히 했다.
  • 메세나협 출범/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본격화된다

    ◎협회 발족의 배경과 의미/“「문예의 힘」 합쳐야 국제 경쟁력 산다”/산발적 아닌 조직적 보완의 틀 마련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가 18일 창립총회를 갖고 공식적으로 출범함으로써 기업과 문화예술계의 본격적인 협력시대가 열렸다. 이제 기업의 문화예술에 대한 일방적인 지원이 아니라 상호보완적인 관계의 새시대가 시작된 것이다.또 그동안 산발적으로 만나던 기업과 문화예술이 지금부터는 조직적이며 체계적으로 만나 하나의 큰 힘으로 우리에게 다가서고 있다.치열한 무역전쟁이 치러지고 있는 세계시장에서는 지금까지처럼 노동집약적인 상품으로는 살아남지 못한다.상품을 다른 나라에 팔기 전에 전통문화를 소재로 한 공연과 전시회 등을 먼저 개최해 우리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상품의 내용도 우리의 정신과 멋이 밴 문화로 포장하지 않고는 이길 수가 없게 됐다.문화예술의 기업에 대한 기여가 훨씬 강조되는 시대다. 문화예술과 기업의 관계에서 중개자와 상호 정보제공자,지원자 등의 역할을 메세나협의회가 맡는다. 이날 창립된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는 지난해 12월 김영삼대통령이 문화예술인과 기업인들을 청와대로 함께 초청,기업의 문화예술에 대한 협조를 당부한 것이 큰 힘이 됐다.김대통령은 이후에도 기회있을 때마다 『기업으로부터 정치자금은 한푼도 안받겠으니 그 돈으로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지원해 달라』 『21세기 문화전쟁시대에는 문화예술 자체가 최대의 산업이 될 것이며 우리도 국제감각에 맞는 문화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화예술계는 물론 관계부처와 경제계도 이에 자극을 받아 협의회 결성에 박차를 가했다.이민섭 문화체육부장관을 비롯한 문체부와 문예진흥원의 사무관급 이상 간부직원 20여명은 그동안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체까지 찾아가 메세나협의회 결성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설명했다.처음 「메세나」에 대한 이해조차 없던 기업인들도 차츰 시대의 변화를 느끼게 됐다.창립회원사가 2백6개에 이른 것은 일단 이같은 배경을 갖고 있으면서 우리보다 앞서 메세나협의회를 결성해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선진국들과 비교해도 숫적인 면에서 뒤지지 않는다고할 수 있다.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가 발기취지문에서 『물질이 산업의 산품이었던 시대로부터 정보와 창의력 자체가 생산품이 되고 한 나라의 전통적 문화와 그 특화가 더 큰 경쟁력의 실체가 되고 있는만큼 경제와 문화·예술의 힘이 하나로 합쳐야 국가단위 경쟁력이 완성된다』고 밝힌 점은 메세나협의회 발족의 의미와 필요성을 잘 말해주고 있다. 우리 기업들의 문화예술 지원활동은 그동안 산발적이긴 하지만 꾸준히 이어져 왔다.그러나 부족한 정보와 조사활동 등으로 체계화되지 못한데다 기업측이 지나치게 이윤추구 측면에서만 이 문제를 다뤄 외형적인 지원규모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바람직한 결과를 낳지 못했다.기업이 이윤의 사회환원과 문화상품의 육성보다 당장의 이윤추구에만 지나치게 집착해왔기 때문이다. 문예진흥원에 기탁된 문예진흥기금의 기탁형태를 보면 우리기업의 문화예술에 대한 인식을 어느정도 알 수있다. 조건없이 기금을 기부한 기업은 90년 7개사 7천만원,91년 9개사 8천7백만원,92년 14개사 1억8천7백만원,93년 12개사 1억9천4백8만원 등으로 해마다 조금씩 증가하고는 있으나 너무 미미한 액수다.그나마 이들 기업은 모두 지난 74년부터 적립된 1천7백30억원에 이르는 문예진흥기금을 나눠 예치하고 있는 금융기관들이다.돈을 예금해준데 대한 사례금조로 내놓고 있는 것이다. 이와는 달리 특정 문화사업을 지정해 기금을 내놓은 조건부기부금은 이보다 훨씬 많다.90년 52개사 25개 사업 17억3천7백만원,91년 69개사 27개 사업 14억4천만원,92년 56개사 33개 사업 26억9백만원,93년 69개사 39개 사업 10억7천5백만원 등이다.대체로 기업광고와 기업이미지쇄신,조세감면혜택을 더 겨냥한 투자라 할 수 있다. 이제 기업은 스스로를 위해서도 척박한 처지의 문화예술을 조건없이 지원해 함께 가지 않으면 살아남지 못한다는 일대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그런 의미에서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의 창립은 이 시대의 변화를 웅변으로 말해주는 것이라 하겠다. ◎“산파역” 이민섭문체부장관/“문화와 경제의 접목은 시대적 요청”/협력기업이 세금감면 등 혜택받게 제도 보완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는 이제 막 태어났으나 그 어느 나라의 메세나협의회보다 밝은 앞날을 예고하고 있다. 창립총회가 열린 18일까지 2백6개의 기업이 가입한데다 회원사마다 치열한 국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업과 문화가 반드시 손잡아야 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했기 때문이다. 기업과 문화의 본격적인 만남인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가 이렇게 순조로운 출발을 할 수 있게 된데는 정부의 노력이 컸다.메세나협의회가 발족하는데 산파역을 담당한 이민섭문화체육부장관을 만났다. 『문화와 경제의 접목은 시대적인 요청입니다.요즘과 같은 국제경쟁시대에 진정한 국가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더욱 그러합니다.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의 출범은 바로 이같은 시대의 요청에 부응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다행히 출발에서부터 2백6개의 기업이 이의 필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동참해줘 전망은 매우 밝습니다』 이장관은 그동안 경제5단체장을 비롯한 수많은 기업인과 문화인들을 만나 기업과 문화의 협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강조하고 이날 첫발을 내디디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같은 낙관적인 생각을 갖게 됐다며 만족하게 웃었다. 『창립할때까지는 그래도 정부와 문예진흥원이 전면에 나서 뛰었지만 앞으로는 메세나협의회에서 모든 사업을 주관하게 됩니다.특히 탁구로 세계를 제패한 저력이 있는 최원석동아그룹회장이 초대회장직을 맡으셨으니 이제 우리는 메세나운동으로 다시 세계무대를 휩쓸겁니다.최회장은 누구보다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은 기업인이죠』 이장관은 그러나 정부가 완전히 뒤로 물러나 뒷짐만 지고있지 않고 적극 돕겠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사실 오늘이 있게된데는 지난해 12월 김영삼대통령이 역사상 처음으로 문화예술인과 기업인을 청와대로 초청,기업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 것이 결정적인 계기가 됐습니다.김대통령께서는 지난1월 업무보고때와 며칠전 바스티유오페라단 초청공연 간담회에서도 이 점을 강조하셨습니다.정부도 대통령의 뜻에 따라 조세감면혜택 등 문화·예술과 협력하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을 대폭 늘려나갈 수 있도록 제도보완을 서둘 작정입니다』 이장관은 지금까지 서비스업이어서 융자나 세제혜택을 받지 못하다 올해부터 준제조업으로 분류돼 이런 혜택을 받고 있는 영화산업을 실례로 들면서 앞으로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의 역할과 사명이 크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기업으로서는 쌍용과 코리안심포니와 같은 자매결연형태나 럭키무용단처럼 전속단체를 설립,운영한다든가 하나은행 등의 국립발레단을 위한 후원회 구성 등 여러 형태로 지원할 수 있습니다.문화예술계는 후원사명칭,기업로고 등을 사용해 기업홍보를 직접 하고 제품디자인이나 기업이미지개선 프로그램을 만들어 돕게됩니다.또 해외지사를 설립할 경우 문화이벤트를 지원하는 등 해외마케팅에도 큰 도움을 주게됩니다.이같은 문화와 기업의 다양한 협조관계를 원만하게 하는데 가교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한국기업메세나협의회며 요즘같은 국제경쟁시대에는 특별한 사명감이 요구되는 겁니다』 이장관은 기업의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가 단지 사회봉사차원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이윤추구도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한뒤 세계적으로성공을 거둔 기업들의 문화와의 접목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했다. 『세계적인 기업들은 저마다 독특한 기업예술문화를 갖고 있습니다.일본의 마쓰시타는 보국사업을 핵심으로 한 「마쓰시타 정신문화」가 정착되어 있고 혼다자동차는 구성원들의 창의성과 진취성,그리고 개방성을 강조하는 「혼다문화(Hondaism)」를 개발해 기업경영에 성공을 거두었습니다.이처럼 우리기업들도 성공하기 위해서는 문화와 협력해 나름대로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한국적인 문화,즉 우리만이 공유하고 있는 가치관과 협동심·인화력 등을 바탕으로 조직문화가 육성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장관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는 충고와 함께 더 많은 기업의 참여를 당부했다. ◎메세나의 어원/로마의 문예운동가 이름서 유래/불어로 문예·과학에대한 두터운 원조 뜻 「메세나」라는 말은 로마제국의 정치가로서 문예보호운동에 힘쓴 마에케나스(Maecenas,BC67∼AD8년)라는 사람의 이름에서 유래.그는 아우구스투스 황제의 총신이자 문화예술의 보호자로서 당시의 대시인 베르길리우스와 호라티우스 등을 극진히 보호해 예술진흥에 크게 기여했다. 메세나는 바로 마에케나스라는 인명에서 나온 프랑스어로 본래 예술·문화·과학에 대한 두터운 보호와 원조를 의미하는 말이다. 역사상 메세나의 대표적인 예로는 미켈란젤로 등 르네상스의 대예술가를 지원한 피렌체의 메디치가를 자주 거론한다.오늘날에는 광의로 해석되어 스포츠지원,사회적·인도적 입장에서의 공익사업지원도 메세나로 불리기도 한다. 어원과 역사적 의미는 뚜렷하지만 현대용어로서의 메세나에 대한 정의는 그렇게 간단하지 않다.프랑스에서도 기업의 문화지원이 화제에 오른 최근에야 다시 이 말을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고 그 정의를 둘러싼 논의가 계속되기 때문이다. 정의에 관한 논의와는 관계없이 미국의 기업예술지원위원회(BCA),프랑스의 상공업메세나협의회(SADMICAL),일본의 기업메세나협의회 등 선진 각국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기업이윤의 사회환원과 기업이미지 제고를 위해 메세나협의회를조직해 문화예술계를 지원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의식 신장과 민간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WTO체제 출범선언/UR각료회의 폐막

    【마라케시=권혁찬특파원】 UR(우루과이 라운드)협상의 종결과 WTO(세계무역기구)의 출범을 공식화한 마라케시 UR 각료회의가 15일(한국시간 16일 새벽)나흘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됐다. 이로써 86년 9월 우루과이 「푼타 델 에스테」에서 시작된 UR협상이 7년 반의 대장정을 마쳤고,2차 대전후 세계 무역질서를 다스려온 GATT(관세 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도 WTO 체제로 대체되게 됐다.WTO는 내년 1월 1일 출범이 유력시된다. UR협상 참가국들은 이날 모로코 마라케시의 풀만호텔에서 속개된 본회의에서 UR종결을 선언하는 각료선언과 4개항의 각료결정을 채택하고 최종 의정서와 협상내용을 담은 WTO협정,정부조달협정 등 복수국가간 협정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한국의 수석대표인 김철수 상공자원부장관은 최종 의정서에 65번째로,정부조달 협정에 24번째로 서명했다.그러나 최종 의정서의 부속서로 공산품 및 농산물 개방내용이 담긴 WTO협정은 국회 동의를 받은 뒤 서명하기로 했다. 최종 의정서에는 회의에 참가한 1백13개국이 서명했다.그러나 WTO협정의 경우 우리나라를 비롯,미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15개국이 비준 이후로 서명을 연기했고,77개국은 비준조건부로 서명했다. 채택된 각료선언은 WTO 체제의 출범을 위해 「준비위원회」를 두고 WTO가 내년 1월 1일 또는 그 후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발효되도록 필요한 조치를 강구키로 했다.
  • UR정국 대화 움직임/야,장외투쟁 조건부 철회 시사

    민주당이 11일 4월 임시국회 소집등을 전제로 장외투쟁을 취소할 수도 있다는 방침을 밝힌데다 민자당도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설 태세여서 그동안의 여야 대립 정국이 대화국면으로 바뀔 듯한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상무대공사 비자금의 정치권유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권 발동과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 과정에 대한 청문회를 열기 위한 임시국회소집 요구를 민자당이 받아들이면 오는 18일로 예정된 UR비준저지 서울집회등 장외집회 개최를 재검토하기로 했다. 민주당은 그러나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국민당등 다른 야당과 함께 야당만의 국정조사권 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민자당은 국조권발동이나 UR청문회 개최요구는 수용할 수 없으나 민주당이 제기하고 있는 모든 쟁점에 관해 관련 상임위원회나 특별위원회등을 통해 국회안에서 논의할 수 있다는 방침이다. 여야는 이와관련,12일 상오 국회에서 총무회담을 열어 민주당이 요구한 임시국회 소집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 WTO협정 서명유보 방침 확인/한 외무(국무회의:11일)

    ◎“UR 최종협정·정부조달협정은 서명”/이총리,“직제개편 월내 마무리를” 독려 11일 국무회의의 안건은 모두 27개로 평소보다 많았으나 회의는 예상보다 일찍 끝났다. ○…이회창국무총리는 각부처의 직제개편에 대해 『오는 국무회의에서 직제개편이 의결된 7개 부처를 포함해 지금까지 직제개편이 마무리된 9개 부처외에 나머지 부처도 4월말까지 직제개편을 끝낼 수 있도록 서둘러 달라』고 당부. ○…한승주외무부장관은 12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우루과이라운드 무역협상위원회(TNC) 각료급회의에 대해 보고. 한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서명될 협정은 최종의정서와 세계무역기구(WTO) 설립협정,정부조달협정등 4개의 복수국간 협정』이라면서 『우리는 최종협정서에 서명하고 정부조달협정에도 비준을 조건부로 서명할 계획이지만 세계무역기구설립협정은 국내절차가 끝날 때까지 서명을 유보할 방침』이라고 설명. ○…이병대국방부장관은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산불과 관련한 군의 지원상황에 대해 『지금까지 헬기 1백40대와 연병력 1만4천여명을 투입,올해 일어난 2백13건의 산불 가운데 1백49건의 진화를 도왔다』고 보고. ○…이밖에 서상목보사부장관은 올해 전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콜레라 예방대책을 설명했으며 박윤흔환경처장관은 자연보전권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및 용역사업계획을 보고. ▷의결안건◁ ▲자연공원법 시행령(개)▲자본시장 육성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개)▲증권거래법 시행령(개)▲증권투자신탁업법 시행령(개)▲공인회계사법 시행령(개)▲관세법 제16조의 규정에 의한 할당관세의 적용에 관한 규정(개)▲군기령(개)▲양곡관리법 시행령(개)▲외국인의 토지 취득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제)▲수도권정비계획법 시행령(개)▲토지관리및 지역균형개발특별회계법 시행령(개)▲기능대학법 시행령(개)▲국무총리비서실직제(개)▲행정조정실직제(개)▲외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내무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보건사회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노동부와 그 소속기관직제(개)▲총무처와 그 소속기관직제(개)▲종합유선방송법 시행령(개)▲94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직물류 국제무역에 관한 약정의 연장의정서 수락안▲대한민국과 벨기에왕국간의 소득에 대한 조세의 2중과세회피와 탈세방지를 위한 조약의 개정및 의정서의 삭제에 관한 보조약정 체결안▲대한민국 정부와 러시아연방 정부간의 영해바깥 해상에서의 사고방지에 관한 협정 체결안▲과학기술진흥 유공자에 대한 영예수여안
  • UR 종결하고 「3R」 시대 준비/내일 개막 마라케시 각료회담

    ◎의정서·WTO·정부 조달 협정 별도 서명/서명 유보해도 15일 선언 후엔 협상불가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이 대장정을 끝낸다.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모로코의 고도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UR 각료회의는 7년반동안 진행돼 온 UR협상의 「공식종결」을 선언한다. 마라케시회의는 UR협상의 종결을 천명하는 최종의정서를 채택하고 UR의 후속과제인 환경문제를 다룰 무역환경위원회의 발족등 4개 사항의 각료결정을 내린다.이로써 2차대전이후 세계 교역질서를 규율해 온 GATT(관세및 무역에 관한 일반협정)체제가 종언을 고하고,WTO(세계무역기구)시대가 새롭게 열리게 됐다. 마라케시회의에서 서명될 협정은 최종의정서와 WTO협정,정부조달협정등 3가지이다.이중 국회동의를 받아야 하는 협정은 WTO협정과 정부조달협정.1백23개국의 통상·외무장관이 직접 서명하게 될 최종의정서는 『의정서에 첨부된 WTO협정(21개 개별협정 포함)이 UR협상의 최종 결과이며,이를 각국이 국내 비준절차에 회부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협상이 끝났다」는 확정선포이자 「국회동의등 비준절차를 밟아 협정을 발효시키자」는 제안인 셈이다. 그러나 핵심은 서비스와 지적재산권,농산물,관세협상내용을 담고있는 WTO협정이다.정부가 서명을 유보키로 한 협정이다. 그러나 국내 비준절차를 마친 국가들은 15일 이 협정에 바로 서명할 수 있다.그러나 비준을 끝내지 못한 국가는 「비준조건부」라고 명기한 뒤 서명하거나 서명을 않고 국내 비준절차를 거쳐 나중에 서명할 수 있다.미국 일본 호주는 최종의정서만 서명하고 WTO협정은 서명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반면 독일 프랑스 영국 스페인은 비준조건부로 서명하고,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는 확정서명할 것으로 전망된다.정부의 서명유보 방침은 미국 등 주요국의 동향과 국회동의 절차를 고려한 것이다. 그러나 서명유보가 재협상의 여지를 주는 건 결코 아니다.협상은 15일 최종의정서 선언으로 끝난다.비준조건부 서명이든,비준후 서명이든 차이는 없다.WTO협정의 비준거부는 국제사회의 고립을 뜻한다.따라서 선택의 여지는 없으며,국회동의­WTO체제 가입이라는 차례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정부조달협정은 이번에 서명된다.조달협정 자체가 비준조건부여서 서명해도 무방한 탓이다. 그러나 중요한 점은 마라케시회의가 또 하나의 시작이라는 사실이다.상품과 서비스의 교역자유화를 명분으로 출발한 UR는 마라케시에서 다시 그린라운드를 만들어 낸다.이어 노동과 기술보호문제를 다룰 BR(블루라운드) TR(테크노라운드)를 잉태할 게 확실하다.마라케시회의에서는 ▲무역환경위원회의 설립 ▲WTO준비위원회 가동 ▲WTO가입 절차 ▲WTO의 예산및 행정등 4개 항의 각료결정이 있게 된다.무역과 환경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무역환경위원회」가 발족됨으로써 그린라운드가 새 과제로 등장하는 셈이다.이 위원회는 앞으로 2년내 그린라운드 협상계획등 세부적 협상절차를 마련하게 된다. 또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았지만 노동문제도 추가적 검토과제에 들어있다.마라케시회의에 앞서 GATT에서 노동문제를 놓고 개도국과 미국이 한창 샅바싸움을 벌였다. 그 결과 직접적으로 표현되지 않았지만 노동문제도 WTO 준비위원회가 「각국이 제기하는 추가적인 과제」에 넣기로 했기 때문이다. 마라케시회의는 이같은 공식행사 외에 1백23개국과 IMF(국제통화기금) GATT등 국제기구에서 모두 4천여명의 대표가 참석,쌍무협상도 벌이게 된다.우리측 수석대표인 김철수상공장관은 경제기획원 외무부등 관계부처 대표 26명을 이끌고 각료회의 기간중 캔터와 브리튼등과 만나 통상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특히 한미간 쟁점으로 부각된 자동차시장 개방등 한미 통상현안 전반에 대한 깊숙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전국 11개도시“UR반대”집회/김대통령 사과·의정서비준 거부 촉구

    ◎WTO설립협정 서명 유보/정부 우루과이 라운드(UR)의정서 국회비준을 앞두고 9일 하오 서울을 비롯,부산·대구·광주등 전국 11개 도시에서 농민과 대학생,사회단체등 3만여명(경찰집계)이 참가한 가운데 UR반대집회가 열렸다. 이날의 UR반대집회는 지난 2월1일 UR관련 농민시위이후 최대규모의 연대시위를 기록했다. 민주당,경실련,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등 정당과 대학생,농민·사회단체등으로 구성된 「우리농업지키기 범국민 운동본부」(상임집행위원장 장원석단국대교수)는 이날 하오 2시30분쯤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1만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UR밀실협상 규탄및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를 가졌다. 「범국민운동본부」는 이날 「나라와 민족의 이익을 지키기 위한 국민의 입장」이라는 성명서를 통해 밀실협상 진상규명을 위한 청문회 개최,협상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김영삼대통령은 공개사과할 것,UR의정서 채택반대등 4개항을 정부측에 요구했다. 집회참가자들은 이날 하오 5시쯤 대회를 마친뒤 갑오년 동학혁명 당시의 농민을 형상화한 가장행렬단을 앞세우고 동작구 대방삼거리와 여의도대교­KBS별관­국회의사당등을 거쳐 여의도광장까지 시민들에게 UR반대 유인물을 나누어주며 가두행진을 벌였다. 한편 한총련소속 대학생 8천여명은 명동성당으로 장소를 옮겨 정리집회를 가진뒤 각 대학 대표 50여명이 참석한 「UR비준저지 단식농성단」을 구성,UR재협상을 촉구하는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17개 다자간 협정/조건부 서명방침 정부는 오는 15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우루과이라운드(UR)최종 각료회의 때 UR협정문의 최종의정서엔 서명하되 세계무역기구(WTO)설립협정에 대해서는 서명을 유보하기로 9일 결정했다. 정부는 그러나 국가별 이행계획서가 포함된 17개 다자간 무역협정과 정부간 조달협정에 대해서는 우리 국회의 비준을 조건으로 한 「조건부 서명」을 하기로 했다. 한승주외무부장관은 이날 낮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히고 『이번에 UR 최종의정서에 서명하는 것은 UR협상 결과를 최종 확정하는 절차로서 의미가 있다』고 말해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UR재협상의 여지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한장관은 그러나 『세계무역기구(WTO)설립협정은 국회의 비준절차를 거친 뒤 서명할 예정이며 부속협정과 나라별 이행계획서에는 조건부 서명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 UR협정 공식 발효 때까지 국회의 비준을 받지 못하게 되면 우리가 제출한 이행계획서및 정부간 조달협정은 실시되지 못하게 되며,이 기간이 2년이상 계속되면 WTO 체제에서 자동 탈락된다. 한장관은 그러나 『무역의존도가 매우 높은 우리나라는 WTO 체제에 참여하는 것이 국가이익에 긴요하기 때문에 이 체제에 참여한다는 정부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사전 작업을 위해 선준영제2차관보를 이날 모로코에 파견했다. ◎대표단 오늘 출국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UR(우루과이 라운드) 대표단이 오는 12∼15일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열리는 각료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10일 낮 현지로 떠난다. 마라케시 회의는86년 9월 우루과이의 푼타 델 에스테에서 출범한 UR협상의 종결을 선언하는 회의로 한국 등 1백23개국의 외무·통상 장관들이 참석,UR협상 최종 의정서에 서명하게 된다.각국 대표들은 무역과 환경을 다루는 「무역환경 위원회」의 설치 등 4개항의 각료결정문도 채택한다. 김철수 장관은 회의기간중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브리튼 유럽연합(EU) 집행위원 등과 만나 통상현안을 논의하며 아·태경제협력체(APEC)의 비공식 통상장관 회의에도 참석,올 9∼10월에 열릴 APEC 통상장관 회의의 개최시기와 장소,의제도 협의한다. 정부대표단은 김장관을 수석대표로 경제기획원 외무부 상공자원부 농림수산부 재무부 등 5개 부처 16명과 허승 주제네바 대표부 대사,김동호 주모로코 대사 등 27명이다.
  • 12일 마라케시회의 앞두고 비준공방 가열/김 상공 일문일답

    ◎“UR 「부정적 부분」 과장됐다”/무역혜택 등 긍정적측면 더 많아/국회비준 안되면 국제미아 될것 김철수 상공자원부 장관은 9일 『우루과이 라운드(UR)재협상의 여지는 전혀 없다』고 말했다.그는 『정부가 마라케시 UR 각료회의의 WTO 협정문 서명을 유보키로 한 것은 국회 동의를 거친 후 서명하기 위한 절차일 뿐 기존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했다. ­국회 동의를 받은 뒤 서명키로 한 이유는. ▲국내 비준절차를 끝낸 국가는 오는 15일 협상결과를 담은 WTO 협정에 서명할 수 있다.그러나 비준을 받지 못한 나라는 비준조건부로 서명하거나,비준을 마친 뒤 서명할 수 있다.비준조건부로 서명하더라도 어차피 국회동의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준을 거친 뒤 서명키로 한 것이다. ­그런 방침은 언제 결정됐나. ▲오늘 청와대 관계장관 회의에서이다. ­비준조건부이든,국회 동의 이후이든 별 차이가 없는데 왜 이제 와서 새삼스레 그런 결정을 했나. ▲그동안 두가지 방안의 장·단점을 검토하느라 시간이 걸렸다. ­장·단점은 무엇인가. ▲구체적으로 얘기하기 어렵다. ­당의 의견이 반영됐는가. ▲그렇다. ­UR협상을 저지하는 반대시위가 있는데,재협상의 여지가 있는가. ▲재협상은 불가능하다. ­만약 WTO 협정이 국회에서 비준을 못 받는다면. ▲국제 미아가 된다.UR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면만 지나치게 부각됐다.UR는 긍정적 측면이 훨씬 많다.정부는 농업부문의 아픔을 잘 알고 있다.그러나 우리는 자유무역의 혜택을 입어 오늘에 이르렀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협정 자체를 반대하는 고립주의는 결코 대안이 될 수 없다. ­WTO 협정의 국내 비준은 언제까지 해야 하며,WTO 체제는 언제 출범하나. ▲가능한 연말까지 비준받기로 했으나 WTO 출범 이후에 비준서를 기탁해도 된다.WTO 출범시기는 연말 이전에 한 번 더 열리는 각료회의에서 결정한다. ­WTO 협정에 서명하지 않으면서 30명에 가까운 대표단을 보낼 필요가 있나. ▲우리 무역규모로 보아 대표단의 규모가 큰 것이 아니다.마라케시 회의에서는 각료회의 결정으로 무역환경 위원회가 새로 설치된다.환경문제 외에 노동문제 등 새로운 이슈도 논의한다.각국 대표가 자국의 입장을 밝히는 연설도 할 예정이라 그린 라운드(GR)의 윤곽도 드러날 것이다.새로운 교역문제에 대해 관계부처가 참여,상대국 입장을 파악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번에 채택될 최종 의정서도 비준대상인가. ▲최종 의정서는 UR협상이 종결됐음을 확인하고,이를 각국의 국내 절차로 넘긴다는 사실을 명시하는 것이어서 비준대상이 아니다. ­정부조달협정은 왜 「비준 후 서명」 대신 먼저 서명하나. ▲정부조달협정은 협정문 자체가 비준조건부로 돼 있다.서명해도 비준을 거쳐야 한다. ◎보라매집회 야동향/“참가자는 대학생들 뿐”… 맥빠진 표정/“폭력시위 부담된다” 가두행진은 자제 민주당을 비롯한 야 4당이 9일 우루과이라운드(UR) 국회비준 저지를 위한 본격적인 장외투쟁에 들어가고 정부와 여당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하겠다는 방침이어서 정국이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 민주당은 9일 서울 보라매공원등 전국 11개도시에서 일제히 열린 「UR밀실협상규탄및 국회비준저지를 위한 국민대회」에 소속의원들을 대거 참석시킨 것을 시작으로 비준저지를 위한 발걸음을 시작. 이날 보라매집회에는 이기택대표를 비롯해 김덕규사무총장,김병오정책위의장등 당소속의원 20여명이 대거 참여해 대여공세의 불을 지피기 위한 의욕을 과시.그러나 기대와 달리 집회가 대학생들만 5천여명 참여하는데 그치자 다소 맥빠진 표정들.특히 이대표가 연단에 오르는 순간 일부 대학생들이 『보수야당 각성하라』는 등의 비난성 구호를 외치자 당혹해 하는 모습을 내비치기도. 이대표는 연설을 통해 『무능력하고 거짓말만 일삼는 김영삼정권을 국민과 역사의 이름으로 규탄하자』면서 『사대주의외교,기만외교를 펴는 현정부와 민자당은 4천만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면치못할 것』이라며 정부의 UR협상을 강도높게 비난. 이대표는 『정부는 사과만 할 것이 아니라 야당의 요구대로 국회청문회를 열어 UR협상의 진상을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 이날 집회에는 국민당의 김동길·새한국당의 이종찬대표도 나와 이 민주대표와 굳게 악수하며 국회비준저지를 위한 공조체제를 과시. 민주당은 이날 보라매집회말고도 부산(박계동의원)·대구(이희천〃)·광주(김영진〃)·대전(장기욱〃)·청주(정기호〃)·전주(홍영기〃)·춘천(최욱철〃)·제주(김장곤〃)와 울산(송철호지구당위원장)등에 연사를 파견. 한편 민주당은 재야세력과의 공동투쟁과 별도로 이번주안에 각 시·도지부와 지구당에 「UR비준저지투쟁위」를 구성,오는 18일 대규모 규탄대회를 서울에서 열 계획.이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크고 작은 토론회와 규탄대회등을 동시다발적으로 열어 UR비준저지를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나간다는 복안.그러나 자칫 장외집회가 폭력시위로 발전하면 시민들의 호응을 얻기 어려운데다 정부의 강경대응을 자초할 수 있다는 판단아래 일단 집회장을 벗어난 가두행진등은 가급적 자제한다는 방침. ◎대응 고심하는 민자/야가투 비난속 농민 자극발언은 자제/농촌대책 조기확정외 묘책없어 난감 민자당은 김종필대표 주재로 고위당직자 회의를 열어 국민들의 반발을 가라앉히기 위한 대응책 마련에 부심. 그러나 UR반대시위가어차피 시작된 이상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정부측과 최선을 다해 대책을 마련한다는 원칙적인 방안말고는 대치국면을 풀어나갈 묘책이 없어 고심. 그러나 민주당이 장외로 나간 데 대해서는 『구태의연한 작태』『선동에 앞장서는 무책임한 태도』라고 강도높게 비난.그러면서도 『농민들이 UR 반대시위에 나선 것은 심정적으로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농민들을 자극하는 발언은 자제하는등 민주당과는 분리 대응. 이날 고위당직자 회의에서는 『1백17개국이 새로운 국제경제질서에 적극 참여하는 절박한 상황에서 유독 우리만이 사회혼란으로 치닫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특히 민주당을 겨냥,『당리당략적 차원에서 정치쟁점화해 타도,투쟁의 대상으로 몰고 가 불행한 사태를 야기할 수 있다』고 경고. 하순봉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장외투쟁의 고통정치에서 벗어나 이용후생의 생활정치로 전환하라』고 촉구.하대변인은 『국정 책임을 공유하고 있는 민주당이 지역마다 자금과 시설및 모든 행사진행을 뒷받침하고 인원동원까지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이로 인해 사회불안과 국정혼란이 야기되면 민주당이 전적으로 책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편으로는 민주당이 UR타결이후의 문제를 심도있게 협의할 수 있도록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 민주당의 임시국회 개최 요구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 있다는 소극적인 자세.특히 UR협정과 관련해 김양배농림수산부장관의 경질,이회창국무총리의 사과등으로 『정부가 할 일은 다했다』면서 민주당의 추가조치 요구를 일축. 당 지휘부는 앞으로 개방의 불가피함을 국민들에게 홍보하는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이미 돌아선 「농심」을 달래기에는 역부족인 듯한 인상.다만 필요하다면 오는 6월까지로 예정된 농어촌종합대책을 서둘러 확정짓도록 정부측에 촉구할 계획.
  • 조계종 종권다툼 가열/내일 승려대회가 고비될듯

    ◎범종추/“서원장 즉각 사퇴”/총무원/종회 무기연기/오늘 총무원서 원로·중진회의 소집 조계종 종단개혁이 범승가종단개혁추진회(범종추)와 중앙종회간의 주도권다툼으로 난항이 예상되는 가운데 범종추측은 승려대회를 주관할 봉행위원회를 8일 구성,본격적인 개혁추진에 나섰다. 범종추측은 봉행위원회를 중심으로 승려대회를 개최하고 초법적 기구인 승려대회의 결의를 얻어 비상종회를 구성,중앙종회를 대신해 종헌·종법개정,총무원 집행부 재구성 등의 개혁조치를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을 세웠다.범종추측은 이같은 개혁과정에서 예상되는 중앙종회측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중앙종회 위원 67명을 우선 봉행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동의를 받아가며 개혁에 동참시킬 방침이다. 범종추측은 이에 따라 중앙종회 위원 67명과 범종추 소속단체 50여명,종단중진 등 3백여명으로 봉행위원회를 구성,안건수립과 회의진행 등 승려대회를 주도하게 된다. 한편 중앙종회측은 당초 오는 9일 서의현총무원장의 사퇴와 종단개혁을 논의키 위해 서울 관음사에서 열기로한 비상종회를 취소했다.중앙종회의 이같은 결정은 서원장의 즉각사퇴거부와 함께 여산스님이 8일 양심선언을 번복한 데 이어 9일 하오2시에는 총무원에서 원로·중진회의가 소집되는등 현집행부 위치가 회복세를 보여 독자적 입지를 굳히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나 조계종단의 최고의결기구인 중앙종회가 범종추측의 종단개혁에 전적으로 동참하지 않고 독자적인 행보를 취할 수도 있기 때문에 종단개혁의 향배는 결국 오는 10일 예정된 승려대회에서 판가름될 것으로 전망된다. 범종추는 또 7일 총무원 집행부가 「서총무원장 조건부사퇴」를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즉각퇴임거부의사를 밝히자 사임하지 않을 경우 총무원장직무정지가처분신청을 법원에 제출,현집행부세력의 영향력이 더이상 중앙종회나 봉행위원회에 미치지 않도록 차단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조계종 종정 서암스님은 7일 승려와 신도들 앞에 호소문을 보내 『모든 종도들은 원로를 중심으로 단합,종단개혁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함으로써 미묘한 갈등관계를 표출했다.
  • “한국 차시장 규제 심하다”/미,「불공정 무역 관행」 첫 지정

    ◎USTR무역장벽 보고서/9월30일까지 타협 이뤄야/중기 금융지원도 문제삼아/무공,“슈퍼 301조 발동 안할것” 【워싱턴=이경형특파원】 미무역대표부(USTR)는 31일 국별 무역장벽 보고서(NTE)를 발표,한국의 자동차 시장을 처음으로 「불공정 무역관행」 대상에 포함시켰다. USTR는 한국이 연간 1백10만대의 승용차 내수시장을 다양한 방법으로 규제,지난해 외제차 수입이 미국차 1천4백63대를 포함해 0.2%(약 2천2백대)에 그쳤다며 고율의 관세와 자동차세및 외제차 구매를 저해하는 사회적 캠페인등 고쳐야 할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수입관세가 10%로 미국(2.5%)의 4배이고 ▲외제차 구입자에 대한 세무조사 ▲외제차에 불리한 배기량 위주의 세금부과및 공채구입 ▲판매 전시장의 크기및 광고·유통 제한등을 통해 자동차 수입을 인위적으로 규제한다고 열거했다. 이에따라 한국은 오는 9월30일까지 미국과 원만한 타협을 이루지 못할 경우 우선협상 대상국가 관행(PFCP)으로 지정돼 1년간 협상을 계속해야 한다. 보고서는 한국정부의 중소기업에대한 수출촉진및 금융지원 정책도 수출산업에 대한 정부의 개입을 강화하는 조치라고 지적,한국의 수출보조금도 불공정 무역관행에 새로 추가했다. 무협과 무공은 미국이 지난 88년 농산물등 3개부문을 「불공정 무역관행」으로 지정,슈퍼 301조를 무기로 한국의 양보를 얻어낸 점으로 볼 때 이번에도 슈퍼 301조를 들먹여 자신들의 요구를 관철할 가능성이 높다며,실제로 슈퍼 301조의 발동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분석했다. ◎미 무역장벽 보고서 한국부분/정부조달 차별·이통시장 개방 미진/금융진출 봉쇄·행정규제 “투자장벽” ▲관세:일부 육류,가금육,대부분의 과일,야채,식용유,소시지,주스,맥주및 낙농제품등에서 여전히 30%,또는 그이상의 높은 관세를 부과.국제기준을 감안할 때 수입영화에 대한 관세역시 과중하다. ▲수량제한:기초 농산물과 생선류는 쿼터가 적용되는등 여전히 수입 「규제」되고 있다.한국이 가트가 마련한 수입자유화 규정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있다.한국은 UR합의에 따라 95년 7월부터 미국의 주요 농산물수입시 적용해온 모든 규제를 즉각 완화시키기 시작해야 한다. ▲통관:한국은 화장품,전자제품및 초컬릿등을 「사치품」으로 분류해 항만통관시 최고 6주까지 소요되도록 하고 있다. ▲정부조달:한국 정부조달에서 미기업들이 여전히 차별대우를 받고 있다.특히 군수부문의 경우 연계(오프셋) 조건부 계약이 관행으로 이뤄지고 있다.통신부문에서 미국과 이미 일련의 양해각서까지 서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동통신서비스를 완전개방하지 않고 있다. ▲수출보조:중소기업에 대한 저리 자금지원및 일부의 경우 기술개발이 끝나고 이것이 상업화된 이후에 대출금을 상환토록 하는 혜택까지 주기도 한다. ▲지적재산권보호 미흡:지난 12개월간 한국에서 무단복제등이 규제되는등 진전이 있었다.특히 그간 한국 법규로 보호받을 수 없었던 87년 이전 미창작물에 대한 보호의지가 확고한 점을 평가한다.그러나 반도체칩과 의약품등에서 여전히 미기업이 피해를 보고 있는게 현실이다. ▲서비스장벽:여전히 외국어학원,케이블TV,보험중개업은 완강히 닫고있다.유통부분의 경우 최근의 개방조치에도 불구하고 매장 크기와 수를 계속 규제하고 있다. ▲금융:금융시장을 철저하게 폐쇄해 미업계의 진출을 통제하고 있다.한 예로 외부차입에 대한 통제를 들 수 있다. ▲투자장벽:한국은 투자부문을 점진적으로 개방하고 있다.그러나 행정규제와 관련법규등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외국투자자들이 여전히 불이익을 당하는 사례가 많다. ▲자동차:한해 1백10만대 규모의 한국 승용차시장에 대한 미국의 진입을 규제하는 직·간접적인 장벽이 존재하고 있다.지난해 한국이 수입한 외제차는 미제차 1천4백36대를 비롯해 시장수요의 0.2%에 불과했다.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는 사회적 캠페인은 외제차를 소유하는 것을 현실적으로 어렵게하고 있다.자동차 매입시 내야하는 8가지의 세금과 공채도 장애요인이다.한국이 적용하고 있는 10% 수입관세는 미국의 2.5%에 비해 너무 높다.한국은 그들이 미국에 수출하는 조건만큼 미자동차 수입에 적용해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 ▲무역·투자시 불이익:미기업들은 한국이 무역·투자면에서 가장 까다로운 나라임을 계속 불평하고있다.과다한 정부규제,관료주의,기업에 대한 자의적인 규제등을 구체적 장애로 지적한다.
  • 미,중국진출기업에 「인권」 행동강령 채택/최혜국대우는 부여

    미국은 중국에 대해 무조건 최혜국(MFN) 대우를 부여하되,중국에 진출하는 미국 기업에 근로자의 인권기준을 명시한 행동강령을 지키도록 하는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28일 대한무역진흥공사 워싱턴무역관에 따르면 이같은 정책은 대중 조건부 MFN 부여를 요구하는 의회와 조건없는 MFN 부여를 주장하는 업계의 의견을 동시에 수용한 것이다. 미국은 지난 71년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진출한 미국 기업에 대해 인종차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설리반 원칙」이라는 행동강령을 채택,자국 기업들의 남아공 진출과 이 나라의 인종차별정책 철폐를 동시에 시도한 적이 있다.
  • 행정구역 개편/35시·32군에 그칠듯/군주민 중심 반대여론 확산

    ◎지방의회 가세… 결의문 채택 잇따라 오는 6월부터 본격화될 지방행정구역 개편과정에서 실제 통합될 수있는 시는 전국적으로 35곳,군은 32곳정도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내무부와 일선 도가 통합권유 대상지역으로 선정한 48개시,42개군에 크게 못미치는 것으로 내무부등이 지역실정이나 주민정서를 충분히 파악하지 못한채 통합권유대상을 선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내무부등의 시·군통합 권유대상지역이 밝혀지자 일부 지역에서는 24일 지역개발저해와 혐오시설유치등을 이유로 「통합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등 통합반대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속초시 편입 대상지역으로 선정된 강원도 양양군은 이날 지역통합에 반발해 지난 21일에 이어 31일에도 통합반대군민궐기대회를 갖기로 했다. 또 경기도 동두천시에 편입대상으로 선정된 양주군과 강원도 원주시의 편입대상인 원주군 의회는 최근 각각 임시회을 갖고 도·농통합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또 경기도 구리시와 미금시에 각각 분할돼 통합되는 남양주군,송탄시와 평택시에 분할 통합되는 평택군도 지방의회를 중심으로 지역통합을 크게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일부 지역에서는 「통합반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는등 지역주민들이 통합 반대에 직접 나서고 있다. 창원시와 마산시의 분할통합대상인 창원군은 이날 「우리군 지키기 추진위원회」를 결성한 것을 비롯해 장승포시,진양군,김해시와 김해군등의 지역주민들은 각각 「통합반대추진위원회」를 발족시켜 통합반대 여론을 확산시켜 가고 있다. 이에앞서 충북 중원군도 의회에서 통합반대 결의를 했는가하면 삼천포시에 통합예정인 사천군의 라이온스클럽등 8개 사회단체는 조건부 통합을 주장하고 있어 통합여부가 불투명한 형편이다.
  • 합동기동훈련 대신 「지휘소훈련」 실시/국방부

    국방부는 21일 북한이 남북특사교환에 대한 회담을 일방 결렬한 것과 관련,팀스피리트훈련을 다음달 중순쯤 기동훈련이 아닌 지휘소훈련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한·미연합방위체제의 유지를 위해 최대한 빠른 시일안에 준비를 완료,훈련을 갖기로 했다』면서 『그러나 곧 김영삼대통령이 외국순방길에 오르고 4월초에는 한식등이 끼여있어 그 이후 훈련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당초 22일부터 10일간 팀훈련을 갖기로 했으나 한·미양국이 원만한 북핵문제해결을 위해 팀훈련을 조건부로 양보함에 따라 현재로서 실제병력이 오가는 기동훈련을 하는 것은 다소 어렵게 됐다』면서 『기동훈련 대신 훈련의 실효성을 살릴 수 있도록 한·미연합 지휘소 훈련과 함께 일부 한국군 기동훈련이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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