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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융지주회사 곳곳 파열음

    우리·신한 등 금융지주회사가 곳곳에서 파열음을 내고있다. 8일 금융계에 따르면 신한증권은 신한은행 주도의 금융지주회사 편입에 반발하며 9일부터 700여 전 직원(계약직 포함)이 사복투쟁에 돌입한다.경남·광주 은행은 우리금융지주회사와의 수정 MOU(경영개선계획약정) 체결을 거부하고있다. ▲인사·예산·경영독립성 보장 ▲주식교환비율 재산정 ▲고용안정협약체결 등 세가지가수용되지 않으면 지주회사에 편입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신한은행과 신한증권의 주당 순자산가치는 같은 9,000원대인데도 시장가치(현재 주가)를 적용하는 바람에 주식교환비율이 현저히 차이난다”고 주장했다.8월9일 임시주총을 저지하겠다는 것이다. 우리사주 갖기운동을 전개하면서 예금보험공사(청산절차중인 제일종금 보유지분 10%의 실질 권한자)를 우호지분으로 끌어들여 지분율 14%를 갖고 있는 신한은행과 표대결도 불사하겠다는 태세이다. “수정 MOU는 노비문서”라며 반발하고 있다.두 은행은 지난6일 이사회를 열 예정이었으나노조측의 반발에 부딪혀 이번주로 연기했다.자회사의 ‘맏형’격인 한빛은행이 우리금융과 벌이고 있는 조건부 수용협상도 관건이다. 우리금융 전광우(全光宇)부회장은 “적정한 수준의 경영재량권을 위임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합의가 이뤄지면 형평성 차원에서 다른 자회사에도똑같이 적용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지주회사 컨설팅결과 제출이 이달말로 미뤄지면서 지주회사 계획 자체가 불투명해졌다.관계자는 “투신운용사 설립이 불투명한 현시점에서 지주회사가과연 바람직한 모델인지 원점에서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대우증권·산은캐피탈·투신사(신설) 등을 자회사로 둔다는 계획이었다. 지주회사의 리더십 부족,자회사의 이기주의,사전 의견수렴 절차 부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신한증권 노조측은 “외국계 S은행과의 1조원 외자유치가 결렬된 이후 지주회사 편입이 철저하게 밀실에서 준비돼 왔다”고 말했다.신한은행 잔치에 다른 자회사는 ‘들러리’라는 항변이다.우리금융 전부회장은 “구조조정 과정의 피해의식이 과민반응을 만들어낸 것 같다”며 “자회사 임원 선임에 대한사전협의 권한은 지주회사로서 요구할 수 있는 최소한의장치”라고 말했다.씨티금융그룹의 경우 지주회사가 자회사 임원을 직접 임명한다는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
  • 우리금융 자회사 통제 강화

    예금보험공사는 2일 우리금융지주사의 자회사 관리를 지주사로 일원화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지주회사는자회사들과 수정MOU를 체결토록 했다. 예보는 MOU에서 우리금융의 필요 자기자본비율을 올 연말까지 125%,내년말까지 130%까지 높이도록 했다.그러나 지주회사와 자회사간 수정MOU 체결을 놓고 진통을 겪고 있다. 자회사의 경영감독 및 평가,인적자원관리 등 자회사들에대한 사실상 통제 권한을 지주회사가 갖도록 하는 내용을담고 있기 때문이다.임원에 대한 인사권도 자회사 은행장이 지주회사와 사전에 협의토록 되어 있다. 한빛은행은 이날 이사회에서 수정MOU 체결에 조건부 동의했다.한빛은행장도 우리금융지주사의 부행장인 만큼 상당부분의 권한을 위임해 달라는 주장을 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남·광주은행은 노조와 이사들의 반발로 이사회에서 수정MOU 체결을 결의하지 못하고 있다. 주현진기자 jhj@
  • 대부도 경관지구 지정

    경기도 안산시 대부도가 난개발 방지를 위해 경관지구로 추가 지정돼 특별 관리된다.2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 도시계획위원회는 위원회를 열어 상정된 심의안건 9건 가운데 ‘의정부 도시계획 변경자문 및 결정’ 등 4건을 원안대로 의결하고 ‘안산 도시계획 변경결정’ 등 3건을 조건부 의결,‘가평 도시계획 변경결정’ 등 2건은 소위원회에 결정 위임했다. 이날 결정에 따라 안산시 대부동(대부도) 1848의 47 일대(2만1,990㎡) 등 13곳이 수변경관지구로,대부북동 산 106의 1일대(92만9,720㎡) 등 7곳이 자연경관지구로 지정되는 등 모두 20곳(579만6,623㎡)이 경관지구로 지정된다. 수원 김병철기자 kbchul@
  • 자민련, 합당 일단 환영…조건 걸지말자

    자민련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이 조건부로 민주당과 합당이 가능하다는 발언이 여진을 일으키고 있다.잠복했던 합당론이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함께 공론화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 민주당 박상규(朴尙奎)사무총장은 27일 사견임을 전제,“(자민련과의)합당은 바람직하지만 조건을 붙여선 안된다”며선별적 수용 의사를 밝혔다. 박 총장은 “합당을 하면 한당이 되는 것인데 능력 있고 당선 가능성이 있는 사람을 선출하면 되는 것”,“대선 후보를 달라는 식의 조건을 거는것은 적절하지 않다”는 등 이양희 총장의 제의에 선을 그었다.그는 합당 시기도 금년 말이나 내년 초가 좋을 것이라고 두 당의 합당에 기대감을 표시했다. 동교동계의 한 의원도 “올 정기국회가 끝나면 여야 정치권에 이합집산이 본격화될 것”이라면서 “현재 여야가 당의 정체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어 누가 지시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정계개편이 일어날 것”이라며 범여권 합당에 대한 희망사항을 피력했다.반면 자민련은 이 총장의 발언이전적으로 사견이라며 공식적으로 당 차원의 입장을 밝히지않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에서 이적한 자민련 송석찬(宋錫贊) 의원은“합당을 당 공식기구 등을 통해 논의해야 한다”며 공론화를 제의했다. 이종락기자 jrlee@
  • 신용카드·소매금융에 ‘승부수’

    한미은행이 ‘신용카드’와 ‘리테일’(소매금융)로 승부수를 띄웠다. 하영구(河永求)행장은 27일 이사회를 열어 임원 10명 가운데 6명을 퇴진시키고 ‘친정’인 씨티은행에서 3명을 영입해 왔다. 이번 인사는 하행장이 이끄는 한미호의 방향타를 뚜렷이보여줬다는 점과 외국자본 특유의 전문성·수익성 최우선주의가 노조의 양해을 얻어 관철됐다는 점에서 금융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신임임원 전원 40대= 최연소 행장(48)인 하행장은 신임임원 6명을 전부 40대로 포진시켰다.서경표 종합기획팀장,안용수 서여의도지점장,이수화 여의도지점장 등 3명은 내부에서 승진발탁했다.원효성 씨티은행 카드·마케팅담당이사,강신원 씨티은행 세일즈총괄이사,박진회 삼성증권 운용사업부담당상무 등 3명은 영입했다.박상무도 씨티출신이다. 이명섭·김옥평·장화전·이인호 부행장은 유임됐다. ■윤곽드러난 하행장 컬러= 외부영입임원 3명은 모두 카드와리테일 전문가다. 유임된 김부행장도 지난 몇년간 리테일만담당해왔다. 최영조 노조위원장은 “하행장이 우리의 승부수는 리테일과 카드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면서 이 분야의 전문가를 영입해야겠다고 해 수용했다”고 밝혔다. 씨티로 치면 소비자금융이다.취임후 하행장이 맨먼저 지시한 것도 소비자금융의 필수기반인 ‘MIS’(경영정보시스템)구축 및 태스크포스팀 구성이었다. ■노조,조건부 지지= 최위원장은 “외부인사의 영입효과를지켜본 뒤 기대에 못미치면 투쟁에 나설 방침”이라고 밝혔다.일단은 신임행장에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다. 일부 직원들은 지난 20년간 쌓아온 조직문화와 발판을 오로지 ‘이득’만 따지는 외국자본에 한순간에 내주는 게 아닌가 하며 우려하기도 한다.후속인사와 조직융합도 남은 과제다. 안미현기자 hyun@
  • 샤론총리 조건부 평화회담 수락

    아리엘 샤론 이스라엘 총리가 26일 10일간의 냉각기간을조건으로 팔레스타인과의 평화협상을 재개한다는 의사를 밝혀 사그러들던 중동평화 가능성의 불씨를 다시 살렸다. 샤론 총리는 이날 부시 대통령과의 회담 뒤 기자회견에서“조지 미첼 전 상원의원이 제의한 ‘냉각기’를 갖기 위해서는 10일 동안 테러가 전면 중단되고 완전히 조용해져야한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이같은 발언은 지난5월 미첼보고서가 제의한 ‘휴전,냉각기,신뢰 구축 등의 단계를 거친 뒤 평화협정 재개’라는 구도를 선호하고 있음을사실상 밝힌 것이어서 주목된다. 샤론 총리는 부시 대통령과 회담 직전 ‘포화와 테러’ 속에서는 협상하지 않겠다고 밝혀 한때 팔레스타인과의 냉각기 제의를 거절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으나 이후 테러 중단 조건을 전제로 냉각기 제의를 일단 수용했다. 중동 전문가들은 팔레스타인과의 협상에 완강한 자세를 보여온 ‘매파’ 샤론의 이같은 태도 변화는 끝없는 테러로지친 중동 여론을 의식,폭력의 원인이 팔레스타인측에 있음을 최대한내보인 뒤 실질적 평화정착 결과를 얻어내겠다는극적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그는 평화협상의 결렬 원인이 자신에 있었다는 일부의 비난을 의식,이번 기회에 자신의 이미지를 평화정착자로 바꾸겠다는 의도를 갖고 미국을 방문한 것으로 분석된다. 테러 중단을 조건으로 냉각기를 수용,이스라엘이 평화의지를 가졌다는 선전 효과를 얻는 한편 앞으로 혼란이 일어나더라도 그 책임은 전적으로 팔레스타인쪽에 있다는 여론을미리 만들어 두겠다는 계산을 깔고 있는 것이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hay@
  • 자민련 ‘조건부 합당론’

    자민련에서 잇따라 민주당과의 합당론이 제기돼 주목된다. 이양희(李良熙)사무총장이 26일 ‘대선 후보를 자민련에서맡는’ 조건을 달아 합당론을 거론한 데 이어 민주당에서자민련으로 이적한 송석찬(宋錫贊)의원도 공식적인 합당논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 총장은 이날 “내년 대선후보를 자민련이 맡는 조건이라면 민주당과 자민련간 합당을 위한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민주당이 공동정권 출범 당시 2년 반후 내각제를 하겠다는 약속을 어기고 5년을 집권하게 된 만큼 다음대선에서는 후보를 자민련에 넘겨 빚을 갚아야 한다는 논리다. 이 발언은 차기대선에서 김종필(金鍾泌·JP)명예총재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는 자민련내의 ‘JP 대망론’과 맥을 같이하는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자 송석찬 의원은 이날 오후 대전에서 열린 한밭대학교 후원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이 총장의 발언을 계기로합당을 당 공식기구 등을 통해 논의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다만 대선후보와 관련,“김 명예총재는 통합여당의 총재를 맡아야 하며 대선에욕심내기보다는 지역감정의 골을 깊게 한 ‘3김씨’의 한 명이라는 점에서 김대중(金大中)대통령,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과 지역감정 치유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이 총장과는 다른 주장을 했다. 대전 이종락기자
  • 현대건설 당분간 자금 숨통

    현대건설 채권단은 26일 외환은행 본점에서 채권단협의회를 열어 이달말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현대건설의 대출금 약2조원 가량에 대해 연말까지 만기연장해주기로 했다. 또 금융권 대출금에 대한 이자도 프라임레이트 수준인 연9%대로 낮춰주기로 했다.채권단이 출자전환해 갖게 될 건설 지분 67%중 35%는 2003년까지 매각하지 못하도록 운영위를 열어 결의하기로 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26일 현대건설 미전환 CB(전환사채)를 조건부로 인수해주기로 외환은행과 합의했다.대신 출자전환후 남는 현대건설 신용여신 522억원 매각도 함께 추진하기로했다. 매각이 성사돼 현대건설 여신을 털어내면 향후 미전환CB 인수의무에서 제외된다는 조건이다.매각이 불발되면 미전환CB를 인수해야 한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 방만한 재정운영 지자체 ‘빚잔치’

    지방자치단체들이 무리하게 사업을 추진하는 등 방만하게재정을 운용,가뜩이나 열악한 재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 경기도 31개 시·군의 경우 부채가 2조3,334억원에 달한다.도민 1인당 25만3,000원으로 연간 이자액만 1,200억원이다.경기도와 각 시·군의 연간 예산이 8조3,698억원이므로 부채가 28%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 2년간 경기도에서 연속 부채규모가 가장 많은 지자체로 집계된 평택시는 빈약한 재정을 고려하지 않고 95년시·군(송탄·평택시,군) 통합과 함께 송화·평택 등지에택지와 공단 등을 집중적으로 조성하는 과정에서 부채가눈덩이처럼 늘어났다.이와 함께 경정장 건설,레포츠 타운,전망탑 건설 등 현제 진척률이 사실상 전무한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수억원의 용역비마저 낭비했다. 경남도의 경우 20개 시·군의 부채 총액은 1조707억원에달한다.김해시가 3,517억원으로 가장 많고,다음은 진주시1,085억원,양산시 905억원 등 순이다. 김해시는 1,910억원의 빚을 내 북부택지조성사업을 했으나 IMF 사태로 택지가 팔리지 않아 애를 먹고 있다.산청군과 함양군은 앞뒤가리지 않고 생수사업에 뛰어들었다가 각각 9억원과 12억원의 부채만 안고 뒤로 물러났다. 일부 지자체들은 취약한 재정자립도를 무시한채 무리하게 청사를 짓거나 정비하다 빚더미에 올라 앉았다.경남 진주시가 청사건립을 위해 119억원의 빚을 지고 있으며,밀양시도 청사건립 당시 빌린 35억원을 못갚고 있다.이밖에 남해군이 22억원,고성군 20억원,의령군 6억원,합천군 5억원 등이다. 한나라당이 지난 3월 ‘지방자치단체 재정악화 문제 및개선방향’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95년 민선단체장 출범후 시·군 청사와 의회청사 등 726채의 각종 청사 신축에3조4,000억원을 쓰는 등 청사 건립경쟁이 예산낭비의 표본으로 꼽히고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자치단체들은 행정자치부의 투·융자사업 심사 결과추진사업에 대해 재검토 통보를 받고도 이를 무시하고 사업을 벌이다 중도에 포기해 엄청난 세금을 낭비하기도 한다. 대구시와 각 구청들의 경우 감사원 감사결과,99년까지 모두 31건에 4,330억원을 투자하고 재원부족으로 사업을 중단했다.엄청난 세금을 낭비한 것이다. 게다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사업을 추진하다무더기로 제동이 걸리기도 한다. 경남도의 경우 상반기 지방재정투·융자사업이 중앙단위와 도단위 심사에서 무더기 탈락했다. 24일 경남도에 따르면 200억원 이상의 사업에 대한 행자부 등 중앙단위 심사결과 경남도와 일선 시·군이 신청한19건(9,614억원) 가운데 2건(522억원)만 승인됐을 뿐 14건(8,258억원)은 조건부 승인되고 2건(560억원)은 재검토 판정을 받았다. 급기야 건설교통부는 최근 지자체의 지하철 신규 건설사업을 전면 불허하기로 했다.건교부 관계자는 “그동안 지하철건설 사업이 치적 우선의 정치논리와 지역논리에 따라무분별하게 추진돼 지방 재정과 시민들에게 큰 부담을 안겼다”면서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신규 건설사업의 승인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건교부의 이같은 방침은 6대 광역시의 지하철 부채 규모가 지난해말 기준으로 9조5,673억원에 달해 자칫 지방재정의 파탄을 불러 올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비롯됐다. 창원 이정규기자·전국 종합 jeong@
  • 글리벡 서민엔‘그림의 떡’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스위스계 다국적 제약사 노바티스가개발한 만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100㎎을 3상 임상시험 조건부로 국내 시판을 허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문의약품인 글리벡은 노바티스 한국법인인 한국노바티스의 수입절차와 약품 포장과정을 거쳐 이르면 다음주중 의사의 처방전만 있으면 시중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지난 4월20일 노바티스가 국내 시판허가가 나기 전까지 생명이 위태로운 백혈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글리벡 무상공급 프로그램에 따라 한국희귀의약품센터를 통해 환자동의와 전문의 판단을 거쳐 77명의 백혈병 환자를 선정,무상 투여받도록 한 바 있다.국내에서 글리벡을투여받은 만성 골수성백혈병 환자들 대부분이 혈액수치가정상으로 돌아오는 등 급격히 호전돼 퇴원함으로써 ‘글리벡 신드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에 따라 저소득층 환자들에게 글리벡 혜택이 돌아가기위해서는 의료보험 적용대상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지적도나오고 있다.글리벡 한달 치료분은 300만원대에 이르고 있다. 글리벡은 백혈병을 완치하는 약물이 아니라 증상을 개선,호전시켜 주는 전문의약품으로 장기 복용해야 하는 약이므로 소득수준이 낮은 환자나 가족들에게는 장기부담이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악화로 당분간 새로운 의약품에 대해 가능한 한 보험 적용을 미룰 방침이어서 글리벡이의료보험 적용을 받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용수기자 dragon@
  • 성남시 특혜시비 파문 확산

    분당신시가지 개발당시 도시미관을 위해 개발제한을 받던 도축장부지가 성남시의 특혜조치에 초고층 아파트단지로용도변경,땅주인에게 100억원이 넘는 시세차익을 안겨줘주민들이 허가 취소와 함께 관련공무원들의 처벌을 강력히요구하고 있다. 특히 이같은 특혜조치는 최근 감사원 결과에서도 사실로밝혀져 비리의혹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경기도 성남시는 지난해 4월 자연녹지인 분당구 야탑동 190 일대 도축장부지 9,237㎡를 자연녹지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했다. 그러나 시는 당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지상 2층 이하 또는시야확보를 위한 저층아파트를 건축하라는 의견을 달아 조건부로 가결한 내용을 관련부서에 감췄다.이를 모르는 건축위원회는 용적률을 높여 22층 규모의 고층아파트를 허가했다. 이 과정에서 땅주인이었던 Y모씨 등은 시가가 평당 106만원인 땅 3,000여평(30여억원)을 지난해 11월 건설사인 동원개발에 평당 550만원씩 모두 160억원에 매각했다.용도변경으로 땅주인들은 4년여만에 무려 130여억원의 시세차익을 챙겼다.Y씨 등은 92년 토지공사의 분당도시계획을 위해땅을 토공에 일시 명의이전한 뒤 96년 소유권을 넘겨받아줄곧 도축업을 해왔다. 이같은 상황이 알려지면서 감사원은 지난해 말 성남시를상대로 한 특별감사를 벌여 땅주인에게 특혜가 있다며 관계공무원 징계지시까지 요구했다.하지만 시는 훈계로 끝내는 등 상부기관의 지시조차 묵살했다. 이에 따라 감사원은 최근 성남시의 이같은 행태를 백서로만들어 배포했으나 시는 감사원의 감사가 잘못된 것이라며 특혜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도시계획위 의결사항은 강제규정이 아니다”며 “감사원 감사결과도 시각차이에서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시민단체와 주민들은 전화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비리를 인정하고 관련자를 처벌할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성남시민모임 관계자는 “감사원 지적을 무시한 것은 비리의 연결고리가 깊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아파트 허가 취소는 물론 관련자 처벌이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 윤상돈기자 yoonsang@
  • 亂개발 지자체서 부추긴다

    수도권의 지자체들이 관련 법규를 어기면서까지 택지지구 지정 등 각종 개발사업을 추진해 ‘난(亂)개발’을 부추기는 것으로 밝혀졌다. 감사원은 지난해말 성남·고양시 등 6개 서울 인근 경기도 지자체의 ‘도시계획사업 집행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여 부당허가 등 23건을 적발,시정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 고양시는 99년 준농림지역인 가좌·대화동과 식사·풍동지구에 연면적 141만200㎡의 대규모 아파트단지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건설교통부의 토지수급계획과는 달리 24만5,089㎡만 사업승인해 이외 지역에 계획된 도로·학교·공원 등 기반시설을 할 수 없게 했다.이같은 행정의 잘못으로 토지 소유자가 재산권 행사를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 성남시는 99년 시 도시계획위원회가 야탑동 일대 도축장부지(9,237㎡)를 자연녹지에서 일반주거지역으로 바꾸는과정에서 도시설계시 ‘2층 이하 단독주택 또는 시야확보를 위한 저층 아파트 건축’으로 조건부 가결했다. 그러나 시는 지난해 이같은 용도변경 내용을 빠뜨리고 시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이 지역이 용적률 228%의 고층·고밀도 주택단지로 개발되게 해 도시계획의 부조화는 물론토지 소유자들에게 31억원의 개발이익을 줬다. 또 파주시는 99년 시설용지지구인 탄현면 일대 5만2,157㎡에 일반목욕장 건축허가 및 사용승인을 내주면서,시설용지지구는 개발계획을 수립한 뒤 사업허가를 내줘야 함에도이를 어겼다. 의정부시도 국도 43호선 총 4,165㎞의 우회도로 가운데 2,545㎞를 제외한 1,620㎞만 건설하는 것으로 건설업체와계약하면서 이 구간에 대한 설계용역비를 당초 계약단가로하지 않고 5,869만원이 많은 1억1,151만원으로 용역비를산정,지급했다. 정기홍기자 hong@
  • 공정위, SK·송유관公 기업결합 조건부 승인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SK㈜가 대한송유관공사의 주식을 취득하고 임원을 겸임하는 기업결합 신청을 조건부로 승인했다. 관계자는 “SK가 최대주주로서 송유관공사의 경영을 실질적으로 지배하게 됨으로써 경쟁제한 행위가 우려된다”며 “SK는 예상되는 경쟁제한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공사 정관에규정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제한되는 경쟁제한 행위는 송유관 사업자의 석유수송 신청거부,수송신청 물량의 제한,수송순위의 차등 등이다.SK는 송유관이용협의회 설치·운용 방안을 공정위와 협의해 결정한뒤,송유관 이용자인 정유사와 공익대표 등으로 협의회를 설치해 구체적인 경쟁제한 행위를 정관에 명시해야 한다. SK는 이와 관련,“공정위 시정조치를 최대한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반면 S-오일은 “송유관공사의 핵심인 지배구조에 시정조치를 하지않은 정부의 시정명령에 납득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시했다. 박정현기자 jhpark@
  • ‘집단소송제’ 재계 갈등

    정부와 재계가 경제 정책 등을 놓고 갈등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집단소송제 반대 서명운동을 놓고 이견을 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대한상의는 4일 전경련의 집단소송제 서명운동 돌입 방침과 관련해 “상의는 집단소송제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의 고위관계자는 “집단소송제는 재정경제부에서 조건부로 도입키로 방침을정했고 여당과 야당에서도 이를 받아들이는 분위기”라며 “상의 역시 이 제도의 단계적 도입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게 기본입장”이라고 말했다. 상의는 전경련과 경제5단체가 집단소송제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황당하고 의아스럽다”며 전경련의 진의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전경련은 집단소송제 반대 서명운동이 파문을 빚자 손병두(孫炳斗) 부회장이 나서 “재계가 ‘5+3원칙’을 지킨다는 기본 입장에는변화가 없다”며 “집단소송제 도입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은 공식적으로 논의된 바 없다”고 해명했다. 현재 전경련은 정부에 대해 규제개혁 등에 대한 건의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상의는 정부 정책에 다소 무리가 있더라도 협조관계를 유지하겠다는 분위기다. 안미현기자
  • 부실기업 ‘상시퇴출’본격가동

    지난해 11·3 잠재부실기업 판정 때 조건부 회생기업으로분류됐던 조양상선이 지난달 28일 법정관리를 신청함으로써 기업 구조조정 시스템에 중대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이같은 변화는 정부가 지난 3월부터 부실기업 상시퇴출시스템 가동이후 나타난 것으로 향후 다른 기업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조양상선은 정부정책 실패의 한 예=금융권에서는 조양상선의 법정관리 신청을 놓고 정부와 금융권의 ‘모럴 해저드’(도덕적 해이)를 비판하고 있다.살릴 기업으로 분류했음에도 불구하고 퇴출시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올해부터는 상시퇴출이다=그러나 금감원은 이같은 주장을 일축한다.지난해 살릴 기업으로 판정됐다 하더라도 현시점에서 회생가능성이 없다면 언제든지 정리될 수 있다는 것이다.한 관계자는 “조양상선 채권단이 신규여신을 중단한 데 대해 일부에서 모럴 해저드라는 지적이 있어 실태를 알아보았으나 채권단이 지원할 만큼은 한 것으로 파악된다”고밝혔다. ◇채권단의 오판이 부실여신을 키웠다=금융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CLO (대출채권 담보부증권) 180억원 매입,신한은행CP(기업어음) 80억원 매입 등 채권단이 지난 2월말까지 조양상선에 지원한 신규자금은 300억원이나 된다. 주채권은행인 서울은행은 기존 여신 만기연장과 지급보증대지급금일반대출 전환 등의 혜택을 주었다. 조양상선은 그러나 금융권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18척의 용선료를 납부하지 못해 15척이 압류돼 경영정상화가 어려워졌다.지난해 회생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던 채권단의 판단이 잘못이었음이 드러난 셈이다.결국 채권단은 판단 잘못으로 부실여신만 늘게 됐다. ◇나머지 약정체결 기업들은=금감원은 “나머지 기업들의경우,각 채권은행 중심으로 외자유치를 추진하는 등 회생작업이 잘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한다.한 관계자는 “주채권은행이 해당기업의 경영상태를 다달이 점검하고 있으며 문제 있는 기업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덧붙였다.실제로 금융권에서 출자전환한 기업도 방위산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을 제외하고는 하나도 없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상시퇴출 시스템이 가동된 만큼 이들기업은물론 정상적인 기업이라 하더라도 유동성위기가 오거나 미래수익이 날 가망성이 없다고 판단되면 과감히 퇴출시켜야 한다는 것이 금감원 시각이다. 지난해 정상기업으로 분류됐던 고려산업개발이 법정관리를 신청한 것도 상시구조조정 시스템의 가동에 따른 것이라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박현갑기자 eagleduo@
  • 신문협회 ‘자율규약’ 개정 고심

    공정거래위원회가 ‘신문고시’를 오는 7일 전원회의에 상 정키로 한데 따라 공정위와 신문협회가 마무리 작업에 한창 이다.공정위는 신문고시안을 내부적으로 확정한 상태여서 다소 느긋한 표정이다.반면,신문협회는 신문고시에 추가된 광고분야를 ‘자율규약’에 어떻게 담느냐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신문고시안의 공정위 전원회의 상정이 연기되고 있 다며 ‘7월 시행’에 의문을 제기해 온 일부 언론보도에 대 해 안희원 공정위 경쟁국장은 “7월 1일 시행까지는 아직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서 “오는 7일 전원회의를 열어 신 문고시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문고시 주무과장인 한영섭 경쟁촉진과장은 “공정위는 그 동안 신문고시안의 전원회의 상정일자를 확정한 적이 없어 이를 ‘연기’라고 표기한 일부 언론의 보도는 적절치 못하 다”고 지적하고 “신문업계에서 규약 개정이 늦어지고 있 어 일부 보조를 맞춘 정도”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 과장은 “신문업계에서 규약 개정이 7월1일 이전에 마무리되지 않더라도 신문고시 시행 일정에는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 총12조와 부칙으로 구성된 ‘신문고시’는 공정위 전원회 의(상임위원 5, 비상임위원 4)에서 확정돼 관보에 게재되면 즉각 효력이 발생한다. 공정위가 신문고시 시행일자만을 기다리고 있는 것과는 달 리,신문업계는 아직 ‘규약’ 개정문제로 고심하고 있다.신 문협회 서정식 기획부장은 “그동안 공정위와 몇차례 대화 를 나눴지만 원론에서 의견차를 보여 구체적인 진전을 보지 못했다”고 밝혔다. 서 부장은 이어 “‘규약’개정은 (신 문협회)이사회에서 신문고시 내용을 보고 추후 결정할 문제 ”라면서 “당장은 일정이 없다”고 말했다.특히 오는 3∼6 일 홍콩에서 열리는 세계신문협회(WAN) 이사회에 각 신문사 발행인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어서 이달초 신문협회이사회 개최 자체가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신문협회의 ‘규약’ 개정은 크게 두가지 사안이 관 건인 것으로 알려졌다.우선 신문고시에서 무가지 비율과 경 품제공을 ‘유가지 20% 이내’로 규정한 대목과 관련,두 부 분의 비율조정이 쉽지않은 것으로 알려졌다.나머지 하나는 ‘광고’관련 대목이다.새 신문고시에는 ▲광고주 승락없이 광고게재후 광고료지급 강요 금지 ▲임의로 광고료 책정후 광고료지급 강요 금지 ▲발행부수 과장 광고게재 유인 금지 ▲광고게재 조건부 유리한 기사게재 의사표시 금지 등 광고 관련 대목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그러나 현행 신문협회 규 약은 ‘신문판매공정경쟁규약’이라는 명칭처럼 판매분야만 언급하고 있다.서 부장은 “새 ‘규약’은 판매는 물론 광 고분야의 의견도 수렴해야할 것”이라면서 “현재 신문협회 산하에 협의회가 판매, 광고로 나뉘어 있어 통합이 되거나 니면 기구 변화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신문협회 산하 판매·광고·총무·기술·출판·기획조정 등 6개 협의회는 회원사간 정보교환이나 의견수렴 창구로 활용 되고 있다. 서 부장은 “아직은 회원사들의 의견수렴을 한 상태는 아니나 이달 중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업계의 한 관계자는 “판매쪽은 조직화가 잘 돼 있는 반면 광고쪽은 친목단체의 성격이 강해 한 목소리를 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운현기자 jwh59@
  • GM 대우인수서 내용

    제너럴 모터스(GM)가 내놓은 ‘보따리’에는 뭐가 들었을까. GM이 30일 인수제안서를 제출함에 따라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그러나 채권단과 GM 모두 극도로 보안을 유지해제안서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고 있다. ■제안서 제출 안팎 GM은 대우차 매각사무국 앞으로 제안서를 제출했다.그러나 제출장소는 매각사무국이 있는 서울역앞 대우빌딩이 아닌 제3의 장소가 됐다.GM의 요청에 의해서다. 산업은행 특수영업본부팀 한대우(韓大宇)차장 등 실무진은이날 오전 일찌감치 GM 관계자들을 만나 제안서를 건네받고기초검토를 마쳤다. 산업은행은 오후 2시가 넘어서야 제안서 접수 사실을 공식 밝혔다. ■부평공장 포함 여부 일단은 ‘조건부’로 들어간 것으로보인다. “한국정부 및 채권단의 처지를 잘 아는 GM이 처음부터 완전배제야 했겠느냐”는 채권단 고위 관계자의 말은 이를 뒷받침한다.대우차 전직임원 출신인 A씨는 “부평공장은 원래부터 공장을 이전하고 라인을 딴 데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었다”면서 “주변이 주택단지라 부동산으로서의 가치도 있다”고 말했다.부평공장의 ‘메리트’가 전혀 없지는 않다는 얘기다. 대신 GM은 철저하게 ‘협상카드’로 활용하며 다른 실속을얻어내려 할 것이 확실시된다. ■인수가격 채권단 관계자는 “구체적인 가격 제시는 없고포괄적인 범위만 언급돼 있다”고 말했다.GM은 그동안 누누이 단순히 ‘얼마에 사느냐’만 보아서는 안되고 ‘얼마를투자하느냐’도 같이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해 왔다.따라서인수가격에는 향후 투자계획도 포함돼 있을 것이 확실시된다. 실질적인 인수대금은 얼마 안될 것이라는 관측이다.그나마협상과정에서 부평공장 및 고용승계 등 여러 변수에 의해‘가격변동’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과거 GM이 국제입찰때 20억∼30억달러밖에 제시하지 않았던 점을 상기하면 집요하게 ‘헐값 인수’ 시도를 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의 출자전환 규모는 본협상 과정에서 다뤄질 전망이다.이미 출자전환에 적극 나설 뜻이 있음을 밝힌 상태라 ‘규모’만이 변수다. ■매각대상 탈락 상용차 공장은 대우차의 컨설팅을 맡았던아더앤더슨이 매각을 진행중에 있다.아더앤더슨 관계자는“현재 몇개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해외업체인가”라는 기자의 질문에는 “국내외 업체”라고 말해현대차 등도 인수대상에 올라있음을 시사했다. 안미현 주현진기자 hyun@
  • 동해안 지자체 재정·인력난으로 해수욕장 철조망 철거 어려울듯

    피서철만 되면 단골 민원으로 떠오르는 강원도 동해안 해수욕장 철조망 철거가 올해도 어려울 전망이다.예산이 없어서다. 24일 강원도 환동해출장소에 따르면 올여름 동해안 95개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영동지역 6개 시·군 주민들의 건의를 모은 결과,철조망 완전 철거나 일시철거를 요구한 해수욕장이 10곳,백사장으로 드나드는 출입문 추가 설치 등을 요구한 해수욕장이 15곳으로 나타났다. 군부대측도 작전에 지장이 없는 범위내에서 주민 건의를최대한 수용한다는 방침에 따라 정동진과 추암 등 명소를중심으로 관광펜스 대체나 철조망 일부 철거·이전 등 계획을 세웠다.99년 37곳,지난해 2곳에 대해 ‘해수욕장 개장 기간중 일시철거’라는 조건부 동의를 강원도와 한 바있다. 환동해출장소 관계자는 “자치단체들이 인력과 예산에 대한 부담으로 철조망 일시철거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는형편”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bell21@
  • 北 금강산 육로관광 수용 이후

    북한이 김윤규(金潤圭) 현대아산 사장의 방북에 맞춰 조건부 육로관광 등의 허용 방침을 전해온 것으로 알려져 향후협상 추이가 주목된다. 여권 고위 관계자가 22일 전한 북측의 입장은 현대가 금강산 관광료 미납문제를 해결하면 육로관광 및 금강산 관광특구 지정을 위해 남북 당국간 협상에 나서겠다는 것으로 정리된다.일단 위기에 빠진 금강산 관광사업을 타개하는데 청신호가 켜진 것으로 보인다. ■북측의 구상 일단 관광료 미납금부터 받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보인다.현대가 북측에 지불하지 못한 관광료는지난 2월 1,000만달러,3·4월 2,400만달러 등 모두 3,400만달러(약 400억원)에 이른다.북측은 “먼저 미납금 문제부터해결한 뒤 육로관광 등을 논의하자”는 것이다. 현대측은미납금을 3년간 유예해 줄 것을 요청해왔다. 현대의 자금난을 잘 알고 있는 상황에서 북측이 이런 조건을 내건데는 결국 남한 당국의 적극적인 현대 지원을 유도하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정경분리 원칙을 내세워 북측의 양보를 이끌어 내려는 우리 정부에 ‘역공’을취한 셈이다. ■미납금 해법 문제는 관광료 미납금 처리에 있다.통일부당국자는 “정부가 현대를 대신해 미납금을 지불하는 일은있을 수 없다”고 못박았다.그동안 견지해 온 정경분리원칙에 어긋나는데다 지원할 명분도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대가 스스로 조달하지 못한다면 금융기관의 담보지원을 생각해 볼 수 있다.여기에는 정부의 판단도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현대 채권단이 추가 자금지원에 난색을 보일 경우 결국 정부가 육로관광의 수익성을 담보로 조정역할을 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정부 당국자는 “현대와북측의 협상을 지켜봐야겠으나 미납금이 거액이 아니어서조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컨소시엄을 구성해 자금을 마련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당국간 협상 김윤규 사장의 방북협상에서 육로관광이 허용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힌다면 향후 수순은 당국간 회담으로 이어진다.이는 북미관계의 악화로 모든 채널의 대화가끊긴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여는 전기가 될 수 있다.남북협력기금 600억원을 투입,끊겨있는 국도 7호선의 동해안 휴전선 이남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온정리까지 13.7㎞ 전 구간을 우리 자본으로 복원한다는 방침도 이미 세워놓고 있다. 진경호기자 jade@
  • 2008올림픽 개최후보지 베이징·파리·토론토 압축

    [로잔 AP 연합] 2008하계올림픽을 개최할 후보 도시가 중국베이징과 프랑스 파리,캐나다 토론토 3개로 압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유치도시평가위원회는 16일 집행위원회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들 3개 도시가 일본 오사카,터키이스탄불보다 좋은 조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특히 베이징은 인구대국이라는 점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중국이 타이완과의 공동개최 의사를 밝혔고 타이완의 천수이볜 총통이 무력사용 포기를 전제로 조건부 지지를 보낸 것도 베이징에 대한 평가를 높인요인이 됐다. 2008올림픽 유치 도시는 오는 7월14일 열리는 모스크바 총회에서 IOC 위원들의 투표로 최종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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