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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드컵홍보관 인기 높다

    지난 5일 개관한 서울월드컵주경기장 홍보관이 국내외 월드컵 관계자와 학생들의 견학코스로 자리를 잡으며 월드컵 홍보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주경기장 공사현장에 위치한 홍보관은 방패연 모양의주경기장 모형과 컴퓨터그래픽 조감도,영상장치 등을 갖추고 경기장의 전모는 물론이고 교통 숙박 관광 등 대회 준비상황을 생생한 동영상으로 펼쳐 견학하러 온 학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한 기존의 난지도 환경교실 프로그램과 연결해 난지도 매립지 현장,경기장 전망대,자원재생공장 등으로 이어지는 2시간짜리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어 학생뿐 아니라 교사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일 국제축구연맹(FIFA) 방송관계자 20여명이 현장을 방문한 이후 지금까지 초·중·고교 학생과 교사 등 300여명이 홍보관을 다녀갔다.이 가운데는 엔도 야쓰히코 사무총장을 비롯한 일본 월드컵조직위원회 관계자들과제주 서귀포시,전북 전주시 등 국내 월드컵경기 유치도시의 관계자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홍보관 관계자는 “프로그램이 한·영·일어 3개 국어로 제작돼 있어 외국방문객에게도 호평을 받았다”고 전했다. 22일에는 4월에 있을 영국여왕 내외 방문을 위한 사전답사로 버킹검궁 관계자들이 현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서울시 월드컵주경기장건설단의 秦哲薰 단장은 “일본의 경우 월드컵 전용홍보관이 아직 미흡한 단계이지만 우리는 건설현장 상황을 시시각각 보여주면서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다”면서 “경기장이 모양을 갖추게 되는 올해 말쯤에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국내 관광코스로도 인기를 모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보관 관계자는 “오는 4월까지 홍보물 및 기념품을 추가로 제작,비치하고운영실적에 따라 별도의 홍보관도 설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 현대, 홍콩서 2억弗 공사수주

    현대건설은 20일 홍콩 신도시인 타이 콕츠이의 지하철 역세권 개발사업인올림픽 스테이션 B지구 개발사업(조감도)을 미화 1억8,129만 달러에 수주했다.이 공사는 연면적 4만6,000여평에 51층 3개동,43층 2개동 등 5개동의 주거빌딩 및 공용터미널,육교 등 각종 부대시설을 만드는 공사로 올 2월 착공,내년말에 완공된다.
  • 월드컵 경기장/李啓弘 논설위원(外言內言)

    서울 상암동에 들어설 2002년 월드컵 주경기장 조감도와 시공업체가 선정됐다.내년 4월 본공사에 들어가 2001년 12월 완공할 이 경기장은 6만3,000석 규모에 가변무대가 설치돼 경기가 없는 날에는 뮤지컬,오페라,라이브 콘서트 등의 야외공연이 가능토록 했다.관람석 아래에는 극장,수영장,백화점 같은 편의시설도 들어서게 된다. 경기장을 지은 것까지는 좋은데 그 후의 활용방안이 잘 마련되지 않아 우리나라를 비롯,각국이 고심하는 것을 흔히 본다.몬트리올 올림픽 스타디움의 경우,활용일수가 연 45일에 지나지 않고 나머지 기간 동안에는 유령건물로 웅크리고 있다고 해서 몇해전 시민단체가 여러가지 활용방안을 강구했었다.그러나 다목적으로 쓸 수 없는 구조적 결함을 지니고 있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채 관리비,유지비 등으로 연 2,000만달러를 지출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도 예외가 아니다.잠실 올림픽주경기장,동대문운동장을 비롯한 지방의 각 경기장들이 비시즌엔 거의 도시의 흉물로 방치되고 있다.그 넓은 땅과 시설을 내팽개치고 있다는 것은 얼마나 큰 국고낭비인가.체육대회 몇차례,지역행사 한 두건 치르기 위해 너무도 비싼 값을 내고 있다.더군다나 시설이 망가져 없어질 때까지 국민세금으로 관리비와 유지비를 꾸준히 내야 한다. 이 점을 감안,상암 주경기장은 다목적용으로 설계됐다고 한다.하지만 우리는 자칫 하나를 해결하기 위해 나머지 대여섯가지를 허점 투성이로 만들어버렸던 잘못된 개발경험을 갖고 있다.교통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도로를 크게 뚫어놓은 것이 미처 다른 문제점을 인지하지 못해 교통체증을 유발했다든지,편의시설이 오히려 불편하게 되었다든지,환경시설이 환경공해를 더 일으키는 등의 모순덩어리 개발의 모습을 한 경우가 많았다.그래서 지어놓은 시설이 무용지물이 된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번 선정된 상암 주경기장 조감도는 탁월한 설계가 인정된 결과겠지만 거기에도 허점은 있을 것이다.아무리 완벽한 것이라도 현실과 부닥치면 필연코 보완문제가 제기되니까 말이다. 상암동 주경기장은 한강,난지도와 인접해 있어 서울의 대표적 환경친화 공원으로 만들수 있다.레저 스포츠 문화 학술교류센터가 들어서 단순히 놀고 먹는 공간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하는 지적 국민공원으로 만들 수도 있다.특히 시민 누구나가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제공됐으면 좋겠다.그래서 수익성만 강조해서도 안된다고 본다.지붕을 전통적인 우리 소반과 희망을 띄우는 방패연 모양으로 만든다는 우아한 미적 효과에 지나치게 천착해서도 안된다.자칫 관상용의 함정에 빠질 수가 있기 때문이다.기껏 잘 지어놓고 시민에게는 눈어림으로만 보게 하고 관리자가 열심히 사용하는 시설이 국내에 얼마나 많은가.
  • 정권인수 ‘5인 기획위’ 출범

    ◎위원장 이종찬 부총재… 핵심 브레인 참여/미·영 사례 참조 DJ 정권 조기 착근 초점 정권인수 체제로 전환하고 있는 국민회의가 5인 ‘기획위원회’를 출범,본격적인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19일 첫 회의를 가진 기획위원회는 곧 출범할 정권인수위의 ‘조감도’를 설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 멤버는 이종찬 부총재를 위원장으로 이해찬 의원,박지원 특보,정동영 대변인,고재방 비서실차장 등이다. 이들은 이번 선거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 만큼 김당선자의 핵심 브레인으로서 향후 김대중 정권의 ‘조기착근’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위원회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자의 모든 일정을 총괄적으로 기획·조율하는 임무와 함께 자민련과 공동으로 운영될 정권인수위의 방향과 작업내용 등 전반적인 지침을 마련 중이다. 특히 향후 국정 최고책임자로서 김당선자의 이미지 창출작업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정권인수위가 출범하기 전까지 매일 열리는 것을 원칙으로 논의 내용과 건의 사항을 수시로 김당선자에게 보고하고 있다. 기획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87·92년의 정권인수 과정은 물론 미국의 클린턴 대통령과 영국의 토니 블레어 총리 등 선진국 정권교체기의 과정을 분석,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획위원회가 구상하는 향후 정국 운영방향은 DJT 상시 협의체제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앞으로의 모든 현안을 자민련 김종필 명예총재와 박태준 총재와 상의해 처리한다는 것이 김당선자의 생각”이라며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권인수까지 김영삼 대통령과의 원만한 관계설정을 건의,“오만한 인상을 줄 경우 향후 국정운영에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는 입장을 정리했다.
  • 다양한 할인점 동시 입점/‘파워센터’ 세운다

    ◎‘샤인’ 내년10월 안양에 부동산개발업체인 (주)샤인산업은 28일 경기도 안양시 호계동 산업기자재 유통단지에 연 면적 4만평 규모의 초대형 쇼핑몰 ‘레마시타’(조감도)를 건립,내년 10월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레마시타에는 프랑스계 하이퍼마켓인 까르푸,미국의 완구카테고리 킬러인 ‘케이비 토이스토아’,호주의 대형 극장체인 그레이트 유니온의 복합상영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레마시타는 대형할인점 스포츠용품할인점 가전제품전문할인점 등 다양한 할인점을 한 건물에 입점시키는 일종의 ‘파워센터’로 미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유통점의 형태이다.분양문의 (0343)51­1860.
  • 에스아이엠 최공진 사장(빌 게이츠 꿈꾸는 한국의 도전자)

    ◎잉크 묻는 것은 사람빼고 뭐든지 찍습니다/나는야 컴퓨터 컬러인쇄 대가/나무·유리·카핏·타일·블라인드 등 소재제한 없어/시스템 1대값 5만불… 2억불 세계시장 석권 목표 □매직페인트 시스템 ·인테리어 분야에 컴퓨터 기술 합성 ·원하는 모든 소재 컬러이미지 인쇄 나무,유리,카펫,타일,블라인드 등 거의 모든 소재에 크기에 상관없이 자기가 원하는 컬러 이미지를 자유자재로 그려넣는 일도 컴퓨터를 이용해 할 수 있다.물론 관련 소프트웨어나 인쇄기 등의 하드웨어 개발에 필요한 고난도 기술이 있어야겠지만 말이다.실내장식이나 옥외광고,가구디자인 등 활용폭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큰 돈벌이가 될 법하다. (주)에스아이엠(02­566­3718) 최공진 사장(38)의 ‘매직페인팅 시스템’이 바로 이러한 개념의 만능 인쇄시스템.일본에만 비슷한 시스템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희귀하다.그나마 일본 것은 잉크의 질이 에스아이엠이 개발한 것보다 떨어져 매직페인팅 시스템은 문자 그대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게 최사장의 자랑섞인 설명이다. 이 시스템은 각종 이미지 파일을 컴퓨터에서 그래픽 편집 소프트웨어로 가공한 뒤 원하는 소재를 컴퓨터와 연결된 대형 인쇄기로 찍으면 된다.사진이나 그림도 스캐닝을 거쳐 디지털화하면 되므로 가족사진에서부터 마음에 드는 예술작품이나 자작품도 마음대로 인쇄할 수 있다. 93년에 개발에 착수,95년 첫 버전이 나온뒤 꾸준히 기능 개선된 매직페인팅 시스템은 사실 최근 발표된 버전에 와서야 비로소 사업성을 띠게 됐다.그동안 가장 큰 걸림돌은 인쇄의 속도.처음엔 3시간에 1㎡를 그렸던 것이 최신 버전에선 1시간에 4㎡까지 그릴수 있게 됐다.그만큼 생산원가가 줄고 대량 제작이 가능해진 셈이다. 이밖에 적당한 점도의 잉크와 딱딱한 재질에서 잉크가 흐르지 않도록 하는 코팅액 개발에도 성공했다.해상도는 180×180dpi(인치당 도트수)로 일정한 거리에서 떨어져 감상하는 대형 인쇄물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최사장이 이 시스템으로 공략하려는 주된 시장 타깃은 인테리어 분야.특히 홈인테리어를 꼽고 있다.예컨대 커튼의 대체재로 각광받고 있는 버티컬 블라인드 시장만도 엄청나다고 한다. “미국만 해도 버티컬 블라인드 업체가 4천개에 이릅니다.회사마다 한개씩 이 시스템을 판매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죠” 시스템 한대 가격이 5만달러정도인 것을 감안하면 이 분야에서만 2억달러의 시장을 거머쥘 수 있다는 계산이다. 이밖에도 백화점 등 대형 매장의 디스플레이나 각종 행사용 대형 인쇄물,건축조감도,가구디자인,광고판 등 워낙 활용도가 높아 시장예측조차 하기 힘들다고 그는 말한다. 그의 입체적인 시장개척 전략도 눈길을 끈다.그는 수요업체에 직접 시스템을 판매하는 것이외에 인쇄물 제작 서비스에도 골몰하고 있다.제작서비스 시장 자체의 엄청난 잠재력도 잠재력이지만 수요자들에게 낯설게 느껴질 새 시스템의 용도나 장점을 홍보하는 효과도 동시에 노린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에선 시스템을 공급받아 직접 제작서비스를 하는 총판과 주문을 받는 전문대리점 및 가맹점으로 이어지는 수직적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또 외국에서도 에이전트를 활용,시스템 판매와 함께 제작서비스를 겸업하도록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최사장은 올해안에 국내 15곳에 총판을 두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해외시장은 이미 남아공,인도네시아업체와 에이전트 계약을 끝냈으며 대만,호주,인도업체들과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완벽한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4년동안 고생한 열매를 거둘때가 왔다”면서 “올해 영업기반을 착실히 닦은뒤 내년을 고속성장의 원년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 인천항 종합여객시설 국제적 규모로/2천5백억 들여 9월 착공

    해양수산부의 제1호 민자유치사업으로 시행되는 인천항 종합여객시설(조감도)이 오는 2000년까지 국제적인 규모로 건설된다. (주)대우가 오는 9월 착공할 이 여객시설에는 총 사업비 2천5백억원이 투입되며 터미널 호텔 상가 등과 국제 여객선 승객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이 들어선다.주변에는 휴게시설과 녹지도 조성된다.9월부터 착공될 시설은 지상 4층,지하 1층의 국제여객선 터미널로 연 건평 7천17평이다. 해양수산부는 종합여객시설의 부대시설로 계획중인 호텔 전문상가 예식장 볼링장 등이 들어설 30층 규모의 상가동,커피숍 지하백화점 등이 들어설 지하상가동 건설도 추진,수도권 관문항인 인천항을 21세기 서해안시대의 중심항으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 국내 최고 아파트 짓는다/대림산업,46층짜리 서울 도곡동에 2동

    ◎490가구 새달 분양 서울 강남구 도곡동에 국내 최고층 인텔리전트 아파트가 건설된다.대림산업은 27일 도곡동 467의 6 4천235평에 지하 6층 지상 46층 아파트 2개동과 지하 6층 지상 32층 오피스텔 1개동을 건설키로 하고 다음달 중 분양할 계획이다. 「대림 아크로빌」(조감도)로 이름붙여진 미래형 최첨단 주거공간은 연면적 6만1천4백4평,최고 높이 163m로 내진 내풍 소방설계 개념을 도입,100년 이상 내구성을 갖도록 지어진다. 아파트가 18∼49평형 18가구,54평형 170가구,58평형 32가구,61평형 80가구,70평형 10가구,72평형 120가구,74평형 60가구 등 모두 490가구이며 다음달 중순 분양되는 오피스텔은 19∼55평형 612실이다.주민전용 스포츠센터 비즈니스센터 클럽하우스 연회장 호텔식 로비와 가구당 2.5대 주차시설 등도 마련된다.99년 12월 입주 예정.
  • 제주 해양리조트 단지 동아건설 4700억 수주

    제주도 북부해안에 9천억원 규모의 외자(외자)를 투입,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리조트단지가 조성된다. 동아건설은 13일 외자 컨소시엄인 원더월드개발(회장 김상호)이 발주한 제주 삼양리조트 조성공사(조감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이 리조트는 2개 단지로 나눠 진행되며 동아는 1단지 사업을 맡았다.1단지의 8만6천평에는 카지노가 있는 특급호텔을 비롯,일반호텔·컨벤션센터·콘도미니엄·복합위락상가·워터파크·모노레일 등 리조트시설이 건설되며 투자비는 4천7백억원이다.오는 9월에 착공,2001년에 완공된다.
  • 한보수사기록서 드러난 정 회장 행태

    ◎정태수씨 제철소 5조공사에 고작 110억 투자/“회계처리 어떻게 했길래 발각됐나” 혼잣말/유원·세양선박 인수때 위로금 30억씩 선뜻/선물운반조 편성 수시 순금거북선 등 보내 한보그룹 정태수 총회장은 검찰이 수천억원의 회사 돈을 유용한 사실을 추궁하자 혼잣말로 부하 직원들을 탓하는 등 파렴치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이같은 사실은 5일 정씨와 한보 및 은행 관계자에 대한 한보사건 1차 수사 당시의 기록에서 나타났다. ○…정씨는 『한보 자금부 직원들이 노무비를 7천3백32억원이나 과다계상하는 수법으로 자금을 조성했다고 진술했다』는 검사의 추궁에 혼잣말로 『멍청한 놈들이 어떻게 회계처리를 했길래 발각됐는지 모르겠다』며 『나가기만 하면 그냥 안둔다』고 호통. 이어 『관공서가 사례비를 받았으면 도와주지 않을수 없는데 계열사 사장들이 업무추진비로 큰 돈을 타간 뒤에도 업무가 잘 돌아가지 않은 것은 중간에서 돈을 떼먹었기 때문』이라고 진술,돈에 관한 한 김종국 전 재정본부장 등 핵심 측근조차 믿지 않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씨는 『시설자금 3천억원만 지원됐다면 한보는 살릴수 있었다』고 은행을 원망했지만 한보 실무자들은 『3천억원이 추가 지원됐어도 고작해야 2개월 정도 버틸수 있었을 것』이라며 정씨의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 ○…정씨는 지난 90년 이후 사업명목으로 30여차례 해외출장을 가면서 가족·친구들을 동행하기도 하고 한꺼번에 20여명의 수행원을 대동하는 등 호화여행을 했다고 한 비서실 직원이 실토.이 직원은 『정총회장이 선물에 신경을 많이 써 선물 운반조를 편성하기도 했다』면서 『주요 인사들에는 순금 거북선,순금 거북,순금 당진제철소 조감도 등을 선물했으며 가장 애용한 선물은 「순은칠보주전자」세트였다』고 설명. ○…신한국당 정재철 의원(전국구)은 국민회의 권노갑 의원(전국구)에게 건넨 돈이 정치자금이냐는 검사의 질문에 『김대중 총재를 대통령에 당선시키기 위해 정치자금을 제공하겠느냐』며 뇌물임을 강조. ○…이철수 전 제일은행장은 수사 착수 보름만인 지난 2월11일 검찰에 불려가 자술서를 제출하고 『정총회장에게 1억5천만원을 받았다』고 말했다가 불과 4일뒤 정씨가 『7억원을 주었다』고 진술하는 바람에 망신을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이씨는 이에 검찰에 다시 불려나가 『효산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에 계류 중인데 중형을 받을까봐 겁도 났고 제일은행이 비리의 온상으로 비쳐질 것을 우려해 (돈 액수를)줄여서 진술했다』고 실토. ○…정씨는 지난 95년 유원건설을 인수할 때 당시 최모 회장이 주식을 내놓지 않으려하자 30억원을 선뜻 건넸으며,세양선박을 인수할 때도 추모회장에게 30억원을 위로금으로 내놓았다고 검찰에서 진술. ○…정씨는 총공사비가 5조9천억여원인 당진제철소 건설비 가운데 고작 1백10억원만 자기 돈을 투자한 것으로 드러났다.김종국전재정본부장은 『정씨의 순수한 개인돈은 지난 92년 서울 강서구 등촌동 등의 토지를 팔아 만든 1백10억원을 서울은행에 변제한 것이 전부』라고 말했다.
  • 부동산 정보 한눈에/PC통신 중개 인기

    PC통신을 통해 전국 4만여 부동산 중개업체 및 건설업체에서 제공하는 각종 부동산 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주택은행이 지난 1일부터 PC통신 「하이텔」을 통해 제공중인 「부동산정보제공서비스」는 서비스실시 열흘 남짓만에 내집마련과 재테크를 원하는 이용자들에게 인기메뉴로 자리잡았다. 주택은행의 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에서는 부동산 매매 및 임대매물,아파트 및 상가분양정보,지역별 아파트분양계획,도시주택가격동향 등의 검색이 가능하다.특히 부동산의 위치,매매가,교통안내,전경사진 또는 조감도,평면도 등을 곁들이고 정보를 제공한 부동산 중개업체나 건설업체의 전화번호도 안내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PC통신 「01410」을 접속,최초 화면에서 「KHB」를 입력하면 된다.또 2번 「하이텔 정보세계」를 선택한 후 6번 「금융/은행/카드」나 11번 「법률/세무/부동산」을 선택한 뒤 「64006 주택은행 홈/펌뱅킹」을 선택하면 된다.
  • 상가·사무실 등 분양/허위·과장광고 규제/공정위 「지침」마련

    내년부터 상가·사무실·오피스텔 등의시공회사가 직접 분양이나 운영에 관여하는 것처럼 광고하거나 일반시장 개설허가를 받아놓고 「백화점」「쇼핑」「전문백화점」「쇼핑몰」이라고 표현하는 허위·과장광고 등이 모두 부당광고로 규제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소비자들이 상가분양 등과 관련된 허위·과장광고로 피해를 입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가 등의 분양 및 임대광고에 관한 공정거래 지침」을 마련,관계기관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내년초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지침에 따르면 ▲볼링장·실내수영장·극장 등을 권장업종으로 광고한뒤 사후에 식당·학원 등 다른 업종으로 분양하는 등 용도지정 광고내용을 지키지 않거나 ▲선착순 분양으로 광고하고 실제로는 입찰에 부치거나 ▲분양실적이 나쁜데도 「전국 최고경쟁률」「빨리 신청해야 합니다」라는 등의 광고를 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객관적·구체적 근거가 없는데도 「어떤 업종이라도 성공이 보장되는 천연상권」 등 최상급 또는 확정적 표현으로 수익성이 보장되는것처럼 광고하거나 건립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공공기관이나 복지시설 등을 「건립추진중」의 단서를 붙여 조감도에 그려놓는 행위 등도 규제된다.이밖에 권리금을 실제보다 부풀리거나 공용면적이나 전용면적을 구분하지 않고 분양면적을 광고하는 행위도 하지 못하도록 했다.
  • 양천구/“환경 살리면서 지역 개발” 실천(민선자치 1년)

    ◎지난 2월 국내 최대 자원회수시설 가동/상업지 확대… 신정동 재개발 등 적극 추진 양천구(구청장 양재호)의 「자치 양천 2001년의 모습」이라는 조감도를 보면 제일 먼저 「환경친화적인 도시개발」이라는 대목이 눈에 띈다.환경을 되살려 인간중심의 쾌적한 도시를 가꾸어나가겠다는 것이다.또 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지역별 특성에 맞는 개발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양천구의 마스터플랜이다. 구는 이처럼 지난 1년간 환경문제에 큰 관심을 쏟아왔다.지난 2월 하루 5백5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국내 최대규모의 자원회수시설을 가동했다.또 김포공항 항공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을 최소화하고 근본적인 소음저감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모색해왔다.98년까지 환경종합교육센터를 건립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 환경보존과 함께 목동을 중심축으로 하는 지역개발에도 심혈을 기울여왔다.상업·업무·문화·공원시설 등을 보행자중심으로 설계한 목동중심지구를 지역발전의 거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현재 백화점·한국전기통신공사·서울방송 스튜디오·예총회관·방송회관·대우전자·현대그랜드타워 등이 세워지고 있다. 목동5거리 주변 4개 생활권의 도시계획용도를 변경하고 오목교지구 등 2개 지구를 상세계획구역으로 지정하는 등 상업지역확대를 통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연내 완공되는 신정6­1구역 재개발을 비롯해 재개발과 재건축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구민의 불편을 덜어주는 편안한 교통문화창조」라는 목표 아래 교통난해소를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지난 5월 오목교와 목동5거리를 연결하는 오목지하차도와 목동중심축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도로 3개를 개통했다.버스전용차로도 까치산식당∼충효원 사거리간 화곡로까지 확대했다.지난해 12월 목동에 1백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도 설치했다. 복지향상을 위해 지난해 신월4동 한빛종합사회복지관과 신정5동 신정종합사회복지관을 세웠다.내년에는 목2동에 목동종합사회복지관,신월1동에는 서부부녀복지관이 각각 들어선다. 이밖에 지난해 8월 양천구청역에 지하철 현장민원실을 여는 등 행정서비스개선에서도 다른 구를 앞서가고 있다.공휴일에도 민원실을 개방하고 건축허가사전예고제를 실시하는 등 구민의 불편이 없도록 배려를 아끼지 않고 있다.〈박현갑 기자〉
  • “아파트 PC통신으로 고르세요”

    ◎건설업계,조감도·평면도·분양정보 등 서비스/「A/S신문고」 운영… 불만사항 바로 시정조치 PC통신으로 아파트를 고르세요. (주)선경건설은 지난달 1일부터 하이텔에 선경아파트와 도시형주택 시티빌등의 주택정보를 사진과 함께 제공하고 있다. 화상정보(VTX)는 이미 서비스하고 있었지만 주택의 평형별 전체조감도·평면도·실내배치도의 생생한 사진이 새로 들어간 하이텔을 이용하면 모델하우스에 직접 가보지 않고도 분양중인 아파트나 주택의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하이텔회원은 광고/홍보→부동산/레저→선경건설항목으로 들어가거나 톱화면에서 go homex를 치면 전자우편기능을 갖춘 호멕스서비스와 연결된다. 여기서는 선경건설 아파트분양 및 계약·입주안내등 내집 마련 정보외에도 부동산상식·주택정책·AS센터이용안내정보도 얻을 수 있다. 메뉴중 「테마가 있는 집」에 들어가면 광주 첨단아파트,울산 우정2차아파트등 선경건설이 지은 다섯군데 아파트의 분양정보를 알 수 있다. 특히 「A/S신문고」에서는 아파트 하자사항에 대해 회사측에 불만을 털어놓을 수 있다.아파트가 모델하우스와 실제로 다르다는 이유 있는 항변에서부터 아파트앞 잔디가 상했으니 처리해달라는 억지성 요구까지 올라오지만 회사측은 모든 상담문의에 답장을 띄우고 있다.상담후에는 주택품질보증팀에 연락해 곧 AS를 받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 PC통신을 이용해서 주택정보를 제공하는 곳은 하이텔에서 선경건설 말고도 현대건설이 있으며 삼성물산 건설부문·쌍용건설·동아건설·신한건설이 하이텔 정보세계의 부동산뱅크란에 화상정보서비스로 온라인 모델하우스를 운영중이다. 금호건설도 금호그룹란에 서비스를 시작하는 등 건설업계에도 점차 PC통신을 통한 주택정보서비스가 확산될 전망이다.〈김성수 기자〉
  • 현대/중 대련에 지능빌딩 착공

    ◎지하 4층·지상 38층 「희망빌딩」… 98년 완공 현대그룹이 중국 대련에 지하 4층,지상 38층 규모의 초고층 인텔리전트 빌딩(조감도)을 짓는다. 현대는 17일 중국 대련시에서 정몽헌 현대건설회장,박세용 현대그룹종합기획실장,보시라이 대련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억5천만달러 규모의 「희망빌딩」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빌딩은 현대그룹 계열사인 건설·전자·상선·종합상사 등 4개사가 25%씩 지분에 참여,중국 투자계획에 의해 설립한 「대련희망대하유한공사」가 발주했고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98년 11월 완공 예정인 이 빌딩은 토지면적 7천1백28㎡,연면적 9만2천3백4㎡,분양면적 6만3천5백42㎡이며 대련시 중심가인 중산로와 오혜로의 교차지점에 위치한다.
  • 일 「망언 예비군들」/강석진 도쿄 특파원(오늘의 눈)

    종군위안부와 관련된 몇가지 일이 지난 4일 도쿄에서 있었다. 종군위안부에 대한 망언을 늘어놓는 극우파 국회의원들을 중심으로 이날 「밝은 일본 국회의원연맹」을 결성했다.지난해 침략사 미화에 앞장서면서 망언을 늘어놓던 「종전50주년국회의원연맹」의 계승 단체다.여기에는 오쿠노 세이스케,이타가키 다다시등 1백16명의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구라타 히로유키 자치상과 나카가와 히데나오 과기청장관등 현직 각료들도 참가했다. 오쿠노는 모임 결성후 기자회견에서 『종군위안부는 상행위에 참가한 사람들로 강제는 없었다』고 망언을 토했다.그들의 거듭되는 망언은 악랄하기 짝이 없다.그들의 말은 피해자들에 대한 세컨드 레이프(제2의 강간)이다. 이날 이타가키에게는 15살때 노상에서 종군위안부로 끌려간 김상희할머니(74)가 찾아갔다.김할머니는 37년 대구에서 국방색 옷을 입은 일본인들에게 붙들려 중국의 대련 상해 소주를 거쳐 8년동안 강제당한 위안부 생활을 말했다.이타가키는 강제적으로 끌고 갔다는 증거를 대라고 오히려 적반하장식 억지를 부렸다.김할머니가 눈을 똑바로 뜨고 그를 쳐다보면서 『내가 산 증인이다』라고 말해도 그는 막무가내다.이미 나온 수많은 증언을 통해,또 자료를 통해 일본이라는 국가의 개입과 강제성이 드러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일본 우익들의 비뚤어진 생각이 어디까지 닿아 있는지를 그의 발언은 잘 보여준다.또 그의 발언에는 중학교 교과서까지 종군위안부문제가 기술되고 있는데 대한 우익의 초조감도 배어있다.앞으로 우익들의 망언이 그치지 않을 것임을 시사한다.이런 의미에서 「밝은 일본…」단체는 망언예비군이다. 바로 이날 심야에는 또 하나의 행사가 있었다.피해자들이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기금으로 종군위안부 문제를 호도하려는 「여성을 위한 아시아평화기금」이 피해자 1인당 2백만엔을 밑돌지 않는 보상(법적책임을 수반하지 않는 보상)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수만명 이상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말하여지는 위안부 문제에 대해 정확한 진상조사가 이뤄지지 않고,일본정부는 자료를 감추고,총리는 사죄라는 표현이 들어간 편지는 쓰지 않으려고하고,정치인들은 망언을 늘어놓는 상황에서 평화기금측의 결정은 차라리 희극에 불과하다.2002년 월드컵축구대회가 공동개최로 결정됐지만 과연 양국은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것일까.〈도쿄=강석진 특파원〉
  • 포스코 개발/베트남에 국제비즈니스 센터

    ◎4·13·20층 건물 착공… 98년 8월 완공 예정 포항제철의 자회사인 포스코개발은 18일 베트남 호치민시에서 국제비즈니스센터(IBC·조감도)착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호치민시 레두안지역에 1천8백60평 부지에 들어서는 IBC는 연면적 1만7천3백평에 지상 4,13,20층으로 구성된 복합건물로 오는 98년8월 완공될 예정이다. 총 공사비 5천4백만달러를 포함,7천8백만달러가 소요되며 사무실,교역센터,상업시설,각종 전시실 및 아파트 등으로 사용된다.포스코개발이 앞으로 40년간 임대,운영한뒤 베트남 철강공사측에 지분을 무상 양도하게 된다.
  • 「울산 반구대암각화」 국보 지정

    ◎보물 「궁궐도」,국보 제249호 동궐도에 추가/문체부,「명안공주 관련유물」은 보물로 문화체육부는 25일 「울산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를 국보 제285호,조선시대 「명안공주(명안공주)관련 유물」을 보물 제12 20호로 지정했다.또 보물 제596호인 「궁궐도」는 지정종별을 변경해 국보 제249호 동궐도에 추가지정했다. 「울산대곡리반구대암각화」는 신석기 후기부터 청동기시대에 걸쳐 강변 암벽에 떼어내기(음영화)와 쪼아파기(선각화)기법으로 새긴 북부유럽및 시베리아 계통의 암각화로 바다및 육지동물과 탈쓴 무당,어부,사냥꾼등 다양한 모습이 들어가 있다.여러사람이 탄 배와 동물들의 내장이 망처럼 연결돼 투시된 것처럼 보이도록 처리해 풍요와 다산을 기원하는 신앙풍속을 보여주고 있다. 「명안공주 관련유물」은 조선 18대 현종의 3녀로 오태주란 인물에게 출가한 명안공주가 명안궁에서 쓰던 유품과 오태주 일가의 전래자료로 왕실에서 오가던 한글편지와 임금의 필적을 찍은 판본,서책등 다양한 유물을 포함해 궁중풍속 연구에 귀중한 자료다.국보로 지정된 「동궐도」는 조선 순조때 도화서 화원이 창덕궁과 창경궁을 조감도식으로 그린 궁궐배치도.모두 16폭으로 돼 각 건물의 명칭을 먹으로 기록해 소실된 전각들의 제 위치를 파악할 수 있어 궁궐 복원작업에 참고자료로 쓰이고 있다.
  • 북한포함 새 국토개발계획 마련/연안­동서연결 「사다리형」으로

    ◎2천11년까지/환황해­동해권 중심국 목표 북한지역을 새로이 국토개발 계획에 포함시켜 바다 3면을 돌아가는 연안개발축과 이를 횡으로 이어주는 동서개발축 등 「사다리형」축을 근간으로 하는 새로운 계획이 마련된다. 국토의 서쪽으로는 「중국 연안개발축」,동쪽으로는 「일본 제2국토축」,북쪽으로는 중국과 러시아,남쪽으로는 일본 남단 및 태평양 일대와의 교통로를 연결해 환황해권과 환동해권 경제권역의 중심국가로 부상케 된다.또 지역개발과 토지 이용에 국한했던 기존의 단순한 국토개발 개념에서 탈피,교통·유통·주택·정보통신·자원관리·환경보전·관광·자원관리 등을 총괄하는 종합적인 개발계획이 선보인다. 건설교통부는 23일 세계화와 지방화,통일에 대비하기 위해 제3차 국토종합 개발계획(1992∼2001년)을 전면 수정,오는 2011년을 목표로 한 새로운 국토개발 계획을 세우기로 했다.세계화에 부응하는 신 국토축의 형성 및 국가 기간교류망(정보·통신망)의 체계적 구축,광역적 지역개발을 통한 지역 경쟁력 강화와 균형개발 등 10대과제를 선정했다. 10대 과제에는 ▲산업입지의 전문화·복합화·국제화 ▲인간존중의 도시·주택개발 ▲관광·여가공간의 다양화 ▲토지수급과 가격의 안정화 ▲수자원의 지속적 개발 ▲미래세대를 염두에 둔 친환경적 개발 강화 ▲통일에 대응하고 동북아 경제권을 겨냥한 진취적 국토개발 등이 포함된다. 재정경제원·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 등 9개 부처 합동으로 분야별 작업 팀을 구성해 3월중 수정지침을 작성,6월까지 시안을 마련한 뒤 연말까지 새로운 국토개발계획을 확정한다. 건교부 관계자는 『앞으로 다가올 통일시대에 대비,북한지역을 염두에 두고 국토개발계획을 다시 짜는 만큼 개발축의 변경과 함께 수자원 공동개발 계획,개발 광역권의 조정,수도권 역할의 재검토 등도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통일국토 「밑그림」 새로 짠다/「한반도 개발」 벗어나 중·러까지 확대/단순수정이 아닌 거시안목서 재검토(해설) 정부가 국토개발 계획의 틀을 다시 짜기로 한 것은 대망의 21세기를 앞둔 세계화와 지방화,통일이라는 시대정신이반영된 우리 국토의 조감도를 새로 만들겠다는 뜻이다.아울러 우리나라를 동북아 경제권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시키겠다는 야심찬 포부가 담겨 있다. 4년 전에 만들어진 기존의 3차 국토개발 계획(1992∼2001년)은 한반도 남쪽이라는 좁은 공간 속에서의 균형적인 지역 개발에 촛점이 맞춰졌었다.세계무역기구(WTO)체제 출범 등 급변하는 국내외 여건 변화를 국토 개발계획에 효과적으로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따라서 이제는 한국 지도가 아닌 세계지도를 펼쳐 놓고 국토개발 청사진을 짜보겠다는 게 정부의 의지다.북한은 물론 중국과 러시아까지도 개발계획의 범위에 포함하는 통일과 초 국경적인 개발개념을 도입한 것이다.기간도 2011년으로 10년을 늘려 잡았다.기존 계획의 단순한 수정이 아니라 시·공간 범위를 넓혀 거시적인 관점에서 완전히 새로 짜는 셈이다. 내용적으로도 연안·해양 개발 개념을 도입했다.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의 지정학적 여건을 최대한 활용,동북아 경제권의 중심 국가로 발돋움시킨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기존의 경부축이외에 연안개발축(서해·동해안축)과 동서축을 만들어 중국과 러시아 등 동북아와 연결,물류와 교통·정보통신의 거점국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기존의 개발계획이 「U자형」이라면 새 계획은 「사다리형」인 셈이다. 이미 80년대 말부터 일본은 서해안의 「제 2 국토축」을 중국은 연안개발축」을 중심으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때문에 이러한 개발 방향의 전환은 국가 생존 전략의 의미도 내포한다.7대 광역권을 체계적으로 개발,자체적인 국제 경쟁력을 갖추도록 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개발 일변도에서 인간 존중과 환경보전 개념을 조화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잡은 것은 눈여겨 볼 만한 대목이다.후손들에게 쾌적하고 살기 좋은 국토를 물려주겠다는 뜻이다. 이번 계획은 국토개발연구원의 연구 결과만을 바탕으로 건교부가 개발계획을 수립하던 관행에서 탈피했다.정부 9개 관련 부처와 12개 연구 기관이 함께 참여토록 한 것은 실천력과 집행력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얘기이다.「장미빛 구상」으로 그치는 계획이 아니라 반드시 실현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다.
  • 여의도 섣부른 개발안된다(사설)

    서울시가 무엇때문에 여의도 광장개발을 조급하게 들고나오는지 이해할 수 없다.23일 하오 서울 세종문화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있었던 여의도 재정비 및 광장 시민공원화 계획에 대한 공청회장에는 이미 광장을 3개 부분으로 나누어 공원으로 꾸미며 지상에 거대한 랜드마크 타워 등 시설물을 설치하고 지하를 4층까지 개발하는 계획이 소개됐다.토론에 앞서 계획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것이라고 하지만 슬라이드와 인쇄물로 된 개발계획을 접한 토론회 참가 시민들 모두 성급한 조감도에 강한 거부감을 나타냈다. 여의도 광장 11만4천평은 여의도 도시계획 면적 87만평 가운데 지금 유일하게 남아있는 시유지이자 서울시민의 유일한 공유 공간이다.평일에도 놀이 운동공간으로 이용되고 있지만 휴일에는 서울시 일원 전 시민의 위락공간 역할을 해오고 있다.도시 공원이 절대 부족한 서울에서 시멘트바닥 그대로이나마 여유롭게 활용되고 있는 곳이다.휴일 이용인구가 6,7만명선을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또 서울에서 시민 모두가 대량모임을 가질수 있는 유일한 곳이다.시청앞 광장이 광장기능을 잃은지 오래고 주변 자연녹지를 모두 고층아파트단지로 잠식당한 서울에서 대도시 광장기능을 해오고 있는 곳은 그나마 이곳 뿐이다.서울같은 거대도시에 이만한 광장 하나는 최소한 유지돼야 한다.그리고 여의도 광장은 또하나의 독특한 기능을 가지고 있다.아직 남북이 엄연히 대치하고 있는 상태에서 유사시 다각도로 쓰일수 있는 도심 무시설 거대 공간확보는 절대 필요하다. 여의도는 원래 장래 용지로 남겨두었어야 하는 땅이었다.68년 개발당시 서울시도 충분한 자연녹지 확보로 도심의 공원 구실을 하게 될 것이라고 공언했으나 결과는 그렇지 못했다.상주인구 1천만명이 넘는 거대도시에 대기를 정화시키고 시민이 숲속에 싸여 휴식할 수 있는 수목공원은 필수적인 도시요건이다.아일랜드의 더블린시가 인구 56만인 데도 도심에 더블린의 폐라고 자랑하는 거대공원을 가지고 있는 것은 서울시 관계자들도 자주 예를 들고 있는 한 선례이다.서울시청을 옮긴다고 몇번이나 허언하며 땅팔기 바빴던 서울시가 이제 그나마 남아 있는 광장과 그옆 안보전시관터마저 시민의 여유 공간으로 쓰지 못하게 하는 발상은 용납될수 없다. 여의도는 또 한강수계와 서해에 닿아있는 중요지점이다.남북 문제가 해결되고 통일된 서울에서는 그 위치역할이 크게 달라질 수 있는 곳이다.지금의 단견으로 섣불리 손대려 하지말아야 한다.어떤 개발계획도 지금 확정해서는 안된다.나무심어 푸르름을 가꾸는 외에 손대지말고 미래부분으로 남겨 두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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