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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문1구역 들썩… 3069가구 ‘래미안 라그란데’ 온다

    이문1구역 들썩… 3069가구 ‘래미안 라그란데’ 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동대문구에 3069가구의 래미안 대단지를 선보인다.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조감도)가 그 주인공이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총 3069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920가구가 이달 일반에 분양된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과도 가깝다. 북부·동부 간선도로도 인접했다. 삼성물산은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숲을 테마로 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가 계획된 친환경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주민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의 부대시설이 예정돼 있다.
  • 이문·휘경 들썩이게 할 래미안 라그란데 온다

    이문·휘경 들썩이게 할 래미안 라그란데 온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서울 동대문구에 3069세대 래미안 대단지를 선보인다. 이문1재정비촉진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라그란데’(조감도)가 그 주인공이다.단지는 지하 5층~지상 최고 27층, 39개 동 규모로 총 3069가구가 공급된다. 이중 조합원과 임대 물량을 제외한 920가구가 다음달 일반에 분양된다. ‘라그란데’는 스페인어로 유일한 것을 의미하는 라(La)와 대도시를 뜻하는 그란데(Grande)의 합성어다. 이문·휘경재정비촉진지구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변모하고 있다. 지하철 1호선 외대앞역과 신이문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지하철 1호선부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C노선이 예정된 청량리역과도 가깝다. 북부·동부 간선도로와 인접해 있어 서울 전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잘 갖춰져 있다. 이문초, 석관중∙고, 경희중∙고(사립) 등이 단지와 가깝고, 한국외대, 경희대, 한국예술종합학교 등의 대학교와 인접해 있다.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경희의료원, 삼육서울병원, 코스트코 상봉점, 이마트 묵동점, 청량리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이 있고, 개발 중인 청량리역 일대의 상권도 이용이 편리하다. 천장산·의릉과 가까운 숲세권 입지에 중랑천도 가깝다. 삼성물산은 차별화된 조경을 선보일 계획이다. 숲을 테마로 한 다양한 테마정원과 순환형 산책로가 계획된 친환경 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단지별로 만들어지는 커뮤니티센터에는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주민카페, 게스트하우스, 경로당, 어린이집 등의 부대시설이 예정돼 입주민의 생활편의성을 높인다. 삼성물산은 지난달 사전 홍보관인 ‘웰컴라운지’를 현장 인근에 마련하고 본격적인 분양채비에 나섰다. 웰컴라운지에서는 전문 상담사를 통해 사업지 정보와 청약제도 개편에 따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며, 사전 예약자를 대상으로 분양설명회도 열 계획이다. 또한 웰컴라운지 개관에 맞춰 인스타그램, 래미안 홈페이지 등을 통해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 위험천만 사진 찍으려다…홍콩빌딩 오른 佛 남성 추락사

    위험천만 사진 찍으려다…홍콩빌딩 오른 佛 남성 추락사

    홍콩의 한 고층빌딩을 오르던 한 프랑스 남성이 결국 68층에서 추락해 숨졌다. 지난 29일(이하 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등 현지언론은 고층건물을 오르는 아찔한 익스트림 스포츠에 나섰던 레미 루시디(30)가 지난 27일 저녁 아래로 떨어져 숨졌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이날 루시디가 홍콩의 트레군터 타워의 한 단지를 찾으면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6시 경 그는 건물에 도착해 경비원에게 40층에 있는 친구를 만나러 왔다며 안으로 들어갔다. 이후 그는 엘리베이터와 계단을 이용해 건물로 올라간 다음 지붕으로 이어지는 해치를 강제로 열고 밖으로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저녁 7시 38분 경 그는 펜트하우스 창문을 두드려 가정부에게 목격됐으며 이것이 그의 생전 마지막 모습이었다. 현지언론은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당시 펜트하우스 밖에 갇힌 그가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창문을 두드렸을 가능성이 있다"면서 "사고 현장에서 루시디가 사용한 카메라가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숨진 루시디는 프랑스 국적으로 과거 프랑스, ​​멕시코, 아랍에미리트, 포르투갈 등 여러 국가의 고층건물과 구조물에 올라 위험천만한 사진과 영상을 인스타그램 등에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마지막으로 인스타그램에 올린 게시물은 숨지기 6일 전으로 그 내용은 홍콩 타임스퀘어 조감도 사진이었다.  
  • 지하철역 만들고 보행로 넓히고… ‘노들예술섬’ 새 랜드마크로

    지하철역 만들고 보행로 넓히고… ‘노들예술섬’ 새 랜드마크로

    서울시는 한강의 노들섬을 예술섬으로 바꾸기 위한 시민 아이디어 당선작을 20일 공개했다. 당선작은 노들섬 주변 지하철역을 신설하고 보행로를 확장해 접근성을 높인 작품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 4월 28일부터 지난달 16일까지 노들예술섬을 자연과 예술, 색다른 경험이 가득한 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노들예술섬 내 프로그램, 조형물, 공간계획, 접근성 제안 등에 대한 시민 아이디어를 받기 위해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했다. 대상 수상작은 신준호씨의 ‘역: 너머 섬’(조감도)으로 한강대교 북단교차로 인근에 지하철역을 신설하고 전시·공연·전망대 등 문화예술공간과 보행로를 확장하는 아이디어가 담겼다. 최우수상은 노들섬 외부 옹벽 내 미디어파사드(외벽 영상)를 설치하자고 제안한 ‘서울리본’(김진우), 노들섬 전체에 자연스러운 지하 동선계획을 제시한 ‘노들 세이렌’(윤문주 외 4명), 노들섬 생태를 보존하고 전시관을 통해 예술과 생태의 조화를 표현한 ‘플로우스케이프’(박주영 외 1명) 등 세 작품이 수상했다. 오는 9월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들의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는 전시회를 열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제안받은 우수 아이디어를 참고해 향후 노들예술섬에 적합한 콘텐츠와 기능 등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광주신세계 “신축 1층 매장에 보행로”… 특혜 논란 없앤다

    광주신세계 “신축 1층 매장에 보행로”… 특혜 논란 없앤다

    백화점 신축·이전을 추진하는 광주신세계(조감도)가 광주시 소유 도로를 부지에 편입하는 대신 백화점 1층 매장에 보행로를 내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로 편입에 따른 지가 상승을 감안, 광주시에 300억원대의 기부채납을 하기로 했다. ‘특정 기업을 위해 현재 사용되는 도로를 폐쇄한다’는 특혜논란을 불식하려는 조치다. 광주신세계는 17일 “기존 백화점 인근에 마련된 신축·이전부지에 광주시 소유 도로를 편입하는 대신 매장 1층에 24시간 이용할 수 있는 보행로를 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광주신세계는 당초 1층이 아닌 2~3층에 보행로를 낸다는 방침이었지만, 광주시가 ‘시민 편의를 위해 1층에 24시간 사용 가능한 대체보행로를 조성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하자 결국 이를 수용했다. 광주신세계는 “1층 보행로는 평소엔 매장을 가로지르는 방식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야간이나 휴일 폐점 시간대엔 매장 일부를 막아 폭 2~3m의 보행로를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현재 적당한 설계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 광주신세계는 이와 함께 시 소유 도로 편입으로 상승한 토지가격을 감안, 최대 400억원대의 기부채납을 광주시와 협의 중이다. 최근 시 소유 도로 편입을 전제로 마무리된 감정평가 결과 신축·이전부지의 가격이 종전보다 600억원가량 상승한 2638억원으로 결정된 데 따른 것이다. 국토교통부 지구단위 계획 수립지침에 따르면 상업지구인 광주신세계의 경우 전체 토지감정가격의 10~15%를 기부채납해야 한다. 이에 따라 광주시와 광주신세계는 최소 263억원, 최대 395억원에 이르는 기부채납액 규모를 놓고 협상하고 있다. 광주시는 기부채납금으로 광주신세계 앞 도로에 길이 480m 규모의 지하차도를 만들어 심각한 교통혼잡현상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현재 남북 방향으로 지하차도 건설을 추진 중이지만 광주신세계는 동서 방향으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한 상태다. 광주시는 지난달 16일 마무리된 ‘광주신세계 신축·이전에 따른 주민공람’ 결과를 반영한 조치계획을 광주신세계가 제출하면 ‘지구단위계획안’을 작성, 다음달로 예정된 도시계획·건축 공동위원회에서 신축 여부를 최종 심의할 예정이다.
  • 청라신도시 인프라 공유… 공원 품은 직주근접 단지

    청라신도시 인프라 공유… 공원 품은 직주근접 단지

    인천 청라신도시의 인프라와 공원 조망을 누릴 수 있는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조감도)이 18일 1순위 청약을 받는다.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 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다양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의 생활편의 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LG전자 인천캠퍼스, 하나금융타운, 서부일반산업단지, 서구청 등이 인근에 있어 직주근접의 요소도 갖추고 있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의 견본 주택은 인천 서구 청라동에 마련돼 있다. 입주는 2026년 12월 예정이다.
  •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 화양지구 개발 등 수혜로

    중도금 무이자 금융혜택… 화양지구 개발 등 수혜로

    한화 건설 부문이 경기 평택 화양지구에 공급하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 ‘포레나 평택화양’(조감도)이 계약 마감 초읽기에 들어갔다. 잔여 가구에 대한 계약은 계약 포기, 청약 부적격 등의 이유로 미계약 물량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원하는 동·호수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단지는 중도금 무이자와 1차 계약금 정액제 등의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소유권 이전 등기 전 분양권 전매도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전용면적 74~99㎡ 총 99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화양지구는 국내 민간주도 도시개발사업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향후 개발이 완료되면 2만여 가구에 5만 3000여명이 거주하는 서평택 대표 중심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 내년 8월 문열어… 정원 문화·산업 컨트롤타워로

    내년 8월 문열어… 정원 문화·산업 컨트롤타워로

    내년 8월 문을 열 울산정원지원센터(조감도)는 정원 문화·산업의 체계적인 보급과 육성을 맡을 거점이 될 전망이다. 국내에는 2018년 개소한 순천시 정원지원센터 1곳이 있다. 울산시는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다음달 중구 태화강변 먹거리단지 인근 3573㎡ 부지에 지상 3층, 전체면적 2879㎡ 규모의 울산정원지원센터를 착공, 내년 8월 준공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울산정원지원센터는 연구·교육 기능의 강의실을 비롯해 세미나실, 회의실, 멀티미디어실, 정원도서관, 연구실, 자료 전시·보관실 등으로 조성된다. 전시·판매 기능을 수행할 정원용품 전시실·판매소와 정원 전시실(실내정원), 정원 갤러리(역사·문화·생태), 홍보관 등도 들어선다. 또한 유지·관리와 운영을 위한 사무실, 기계실, 창고 등이 설치된다. 센터는 정원 문화·산업 분야의 창업보육, 정원 기술 개발과 연구, 전문인력 양성, 정원 체험과 전시, 정원 자재와 용품 판매 등 정원과 관련한 모든 기능을 수행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된다. 관계자는 “울산정원지원센터가 울산을 넘어 영남권 전체의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광주, 광천동 5611가구 재개발 17년 만에 급물살

    광주, 광천동 5611가구 재개발 17년 만에 급물살

    광주 최대 규모로 꼽히는 ‘광천동 재개발 사업’(조감도)이 17년여 만에 본궤도에 올랐다. 서구청으로부터 ‘관리처분계획’을 인가받으면서다. 목표대로라면 2028년까지 서구 광천동에 5611가구의 아파트가 들어서게 된다. 하지만 2030년 광주지역 주택보급률이 12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추가로 국토부가 광산구 산정지구에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어서 주택 포화현상도 우려되고 있다. 광주 서구는 광천동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지난 7일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했다고 9일 밝혔다. 관리처분계획은 ‘재개발·재건축 사업시행 인가 이후 조합원들에게 분양되는 대지나 아파트·건축물에 대한 배분계획’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06년 4월부터 추진됐지만 조합 집행부 비리 의혹 등으로 10여년간 제자리걸음을 해왔다. 하지만 이번에 관리처분계획 인가 결정을 받으면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본격적으로 이주·철거 등 후속 절차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광천동 재개발사업은 광주 서구 광천동 670번지 일대 42만여㎡에 최고 높이 33층 규모의 아파트 53개 동, 5611가구가 입주하는 광주 최대규모 주택단지 건설사업이다. 2025년 착공,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이와 관련, 지역 부동산업계에서는 주택시장의 포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광주지역 주택보급률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데다 광주시의 반대에도 국토부가 광산구 산정지구에 2030년까지 1만 3000여 가구의 공공주택을 공급하기로 최종 결정했기 때문이다. 아파트 부지 등으로 개발이 예상되는 광주 군공항 이전부지도 주택시장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 한편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택보급률은 2021년 기준 104.5%로 전국 평균인 102%보다 2.5% 포인트 높다. 2024년엔 110.9%로 110%를 돌파하고, 2030년이면 119.8%로 무려 1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10년간 공급될 아파트 예상물량만 민간공원 특례사업 1만 2754가구, 재개발·재건축 3만 6562가구, 신규 택지개발 2만 9343가구 등 14만 가구에 이른다. 여기에 국토부가 예정대로 2030년까지 광산구 산정·장수동 일대 168만 3000㎡에 공공임대 주택 등 총 1만 3000가구의 공공주택을 건설하면 총공급 규모는 15만 가구를 훌쩍 뛰어넘는다. 광주 군공항이 전남으로 이전할 경우 종전 부지에도 대규모 아파트 건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공사장 울타리로 도시의 표정을 바꾸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공사장 울타리로 도시의 표정을 바꾸다 [노승완의 공간짓기]

    지난 주말 경복궁 인근에 외출했다가 길가에 세워진 빈 울타리를 보았다. 걷는 것만으로도 기분 좋아지고 여행이 되는 서촌 길 위에 덩그러니 세워진 울타리를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이렇게 단절된 ‘공사장’의 모습이 아니라, 옹기종기 이어진 주변 건물들과 어울리는 분위기의 디자인이 되어 있다면 이 길이 훨씬 아름다울 텐데.   공사 현장의 얼굴, 가설 울타리  프로젝트 현장 개설을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이 바로 공사장 가설 울타리 설치다. 울타리는 흔히 ‘펜스(fence)’, ‘방음벽’ 또는 ‘가림벽’이라고 부른다. 현장 개설을 위해서는 관할 구청에 공사장 가설 울타리 축조 신고를 하는데 이때 관할 구청의 기준에 따라 디자인 심의를 거치기도 한다. 짧게는 수개월, 길게는 수년간 설치해 둘 울타리의 최소 기준을 세워, 현장별로 무분별하게 디자인을 하거나 광고, 홍보성 문구 등을 넣는 일을 방지하기 위함이다.기준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첫째가 울타리의 높이와 구조, 둘째가 울타리의 디자인이다. 높이는 해당 지역·지구 다시말해 공사현장이 어느 곳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에 어떠한 시설이 있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도심지의 경우 대개 높이 6m 이상이며 주변에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거나 민원 요청에 따라 높이 10m 이상으로 정해지기도 한다. 또한 울타리가 주변에 일조·조망을 침해하는 경우 울타리를 투명재질로 설치하기도 한다. 구조는 높이에 따라 결정되는데 울타리를 지지하기 위한 엄지말뚝(H-pile) 설계가 충분히 튼튼한지, 울타리 방음벽 자재가 충분히 소음을 막을 수 있는지 등을 검토한다. 울타리의 설치 목적이 지저분한 현장을 가리고, 소음을 차단하고, 현장 내 시설물이나 자재의 도난을 방지하기 위함이지만 이 목적물이 주변에 피해를 주면 곤란하기 때문에 모든 조건을 충족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 디자인은 지자체의 규정을 따르는데, 해당 지자체를 상징하는 이미지를 최대한 많이 넣어 홍보하도록 권장한다. 그런데 간혹 이 심의기준이 너무 상세하고 지나쳐 오히려 도시경관을 해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지자체마다 상징하는 동물, 꽃, 구호나 문구, 로고 등을 지정하여 해당 이미지가 전체 울타리의 몇 퍼센트 이상 들어가야 한다는 등의 규정이 대표적인 예이다.  직접 해 본 울타리 디자인, 허들을 만나다 수 년 전 울타리 디자인에 대한 지자체의 지나친 규정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다. 재건축 아파트 현장 공사 팀장으로 발령을 받고 개설업무를 수행하면서 가장 먼저 울타리를 설치해야 했다. 그동안 책이나 외부 매체를 통해 봐 온 아름다운 현장 울타리를 내 손으로 직접 디자인해보고 싶었다. 관할 구청에 알아보니 기존의 디자인 심의가 없어지고 신고만 하면 되도록 변경되었다. 그래서 디자인/시공 업체를 선정하고 내가 직접 잡은 컨셉을 설명하면서 3개월간 수정작업을 통해 최종안을 결정하여 구청에 신고접수를 하러 갔다.   그런데 갑자기 1주일 전에 구청에서 자체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만들었으니 무조건 이를 따라야한다는 황당한 답을 들어야했다. 웹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십장생이나 화투장을 연상시키는 도안이 대부분이었고 공사현장 규모에 대한 고려가 없어 울타리가 클 경우 스케일에 따라 자칫 흉물이 될 소지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 가이드라인을 적용한다면 3개월간 진행한 용역비와 내 수고는 어디서 보상받는단 말인가.  당장 구청 담당자를 만나 설득에 들어갔다. “선생님께서 잡은 안이 좋은 건 저도 인정합니다만 이번에 구청에서 새롭게 만든 가이드라인이고 하필 이 현장이 적용시기가 처음이라 꼭 적용해주셔야 합니다. 위에서 보는 눈도 있고 왜 적용안했냐고 문책하면 저도 할 말이 없어서요.”    가이드라인을 적용하려면 최소 얼마동안 유예기간을 주고 사전 공고를 하거나 해당 구청에서 진행하는 현장에 업무연락을 보냈어야 하지만 구청홈페이지 게시판 내에 올려놓고 무조건 이 때부터 따르라는 건 무리가 있어 보였다. 며칠간 매일 찾아가 아무리 설득해도 담당자는 흔들림이 없었다. 주변 민원인들에게 나의 디자인과 구청 가이드라인을 비교해서 보여주며 의견청취도 했다. 당연히 내 도안이 훨씬 좋다고 얘기했고 의견을 묶어서 구청에 다시 제출했으나 묵살당했다. 너무 화가 났다. “아니 그럼 이 가이드라인은 누가 만든 건가요? 여기 담당자가 직접 디자인하고 그래픽 작업해서 게시판에 등록한 건가요? 아니면 디자이너라도 만나게 해주세요.” 급기야 담당자는 해당 과장을 만나게 해주었고 몇 시간의 설득 끝에 결국 내 디자인 안과 구청 디자인 안을 섞어 50대 50 비율로 적용하기로 합의했다.   전부 다 적용하지 못한 건 아쉬웠지만 이후 인근 상가나 주민들로부터 들려오는 평가는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해주었다. “이거 너무 좋아요. 외국인들이 저기 앞에서 막 사진찍고 그래요. 저도 찍었어요.” “저거 공사 다 끝나면 없어져요? 그냥 준공하고 나서도 계속 놔두면 안돼요?” 이렇게 울타리를 세우고 얼마 되지 않아 해외로 발령이 났다. 1년 정도 후에 잠시 귀국하여 다시 현장을 둘러 보러 왔는데 다행히 울타리는 좋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여전히 사람들이 지나다니다 울타리 앞에서 사진을 찍는다는 얘길 듣고 절로 미소가 지어졌다. 도시의 표정은 바뀔 수 있다 최근에는 각 지자체별로 울타리 디자인 공모를 시행하거나 디자이너와 협업하여 색다르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하려는 시도가 많아지고 있다.  해외 현장의 경우 공사장 울타리 디자인에 최소한의 공사장 정보만 필수로 지정하고 나머지는 앞으로 지어질 건물에 대한 조감도나 홍보 이미지 등을 세련되게 입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향후 어떠한 시설이 들어설 지에 대한 정보를 줄 뿐만 아니라 도시에 활기를 불어넣기도 한다.캐나다에서는 자선 문화단체인 스텝스(STEPS)에서 패치(PATCH, Public Art Through Construction Hoarding)라고 불리는 공사장 가설 울타리를 통한 공공 예술 협회를 통해 캐나다 아티스트, 디자이너 등과 협업하여 디자인을 개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건축물이 완성되는 데 까지는 꽤 오랜 시간이 소요되고 그 기간 동안 흉물스럽게 방치되어 온 공사장 울타리. 이제는 방치된 빈 벽을 활용하여, 디자이너와 아티스트의 활동 무대로 삼거나, 도심지의 갤러리로 탈바꿈하거나, 혹은 광고와 마케팅의 캔버스로 활용하는 등의 다양한 시도가 필요하다. 도시의 표정은 이렇게 바뀔 수 있다.
  • 미수에 그친 김봉현 탈주 시나리오…친누나 구속기로

    미수에 그친 김봉현 탈주 시나리오…친누나 구속기로

    ‘라임 사태’ 주범인 김봉현(49·수감)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영화에서나 나올 법한 탈주 시나리오를 꾸몄지만 검찰에 발각되면서 미수에 그쳤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이준동)는 5일 김 전 회장의 도주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 김모(51)씨에 대해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의 2심 재판을 하루 앞둔 3일 김씨를 체포하고 구체적인 탈주 계획을 추궁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김 전 회장이 탈옥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동료 수감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 명목으로 1000만원을 건네는 등 수감 중인 동생을 구치소에서 빼내려 한 혐의를 받는다. 서울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은 2심 재판을 받으러 출정하거나 검찰 조사를 받으러 나갈 때 경비가 허술한 틈을 타 달아나려고 누나 김씨와 함께 계획했다. 김 전 회장은 미리 준비된 차로 교통사고를 낸 뒤 사설 구급차로 도망치거나 방청객으로 위장한 조력자가 법정에서 소란을 피우면 이를 틈타 달아나는 등 여러 도주 시나리오를 꾸몄다고 한다. 김 전 회장은 조직폭력배 출신 수감자에게 “탈옥에 성공하면 20억원을 주겠다”며 도움을 요청했고, 누나는 수감자의 지인을 만나 착수금을 건넸다. 그러나 돈을 받은 지인이 수감자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 검찰에 신고했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수감자에게 달아날 계획을 논의하면서 보낸 편지와 구체적인 계획이 담긴 문건 등을 확보했다. A4용지 수십여장 분량의 문건에는 시간대별로 짜인 도주 계획과 동선, 검찰과 법원 청사 조감도가 담겼다. 김씨는 6일 오전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김 전 회장은 두 차례 달아난 전력이 있다. 2019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영장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5개월간 도주했다가 붙잡혔고, 이후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재판을 받다가 1심 결심공판 당일인 지난해 11월 11일 전자장치를 끊고 달아났다. 김 전 회장은 도주 48일 만인 지난해 12월 29일 검찰에 붙잡혔다.
  • 부산시장 옛 관사, 이색 회의 명소로 재탄생

    부산시장 옛 관사, 이색 회의 명소로 재탄생

    대통령의 지방 숙소와 부산시장 관사로 사용됐던 부산 남구 열린행사장이 내년부터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조감도)으로 재탄생한다. 부산시는 열린행사장 리모델링을 위한 실시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이달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내년 5월 공사를 마무리한 뒤 시민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열린행사장은 1985년 현대건축의 거장으로 불리는 고 김중업 건축가의 설계로 지어져 대통령의 지방 숙소로 활용됐다. 이후 부산시장 관사로 사용됐으며, 현재는 평일에 본관을 제외한 외부 시설만 시민에게 개방하고 있다. 지난해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극중 인물인 진양철 회장의 집인 ‘정심재’ 촬영지로 쓰여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3월에는 열린행사장에 있던 물품 등을 자선경매에 부쳐 수익금 8000여만원을 튀르키예·시리아 대지진 피해복구에 지원했다. 당시 전두환 전 대통령이 생전 사용했던 이발 의자가 300만원에 낙찰돼 화제가 됐다. 열린행사장은 본관 2147㎡, 야외 1만 8015㎡ 규모다. 리모델링을 통해 국제학술회의, 포럼, 비즈니스 미팅 등 행사를 소화할 수 있는 다목적 공간, 명사의 강연을 진행할 수 있는 계단식 강연장, 산책로와 숲이 어우러진 카페와 야외 정원 등으로 꾸며진다. 폐쇄적이고 권위적이라는 지적을 받게 된 원인인 철재 정문과 캐노피 지붕은 철거한다. 시는 올해 말 이곳을 복합 문화콘텐츠가 어우러진 이색 회의명소(유니크베뉴)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유니크베뉴는 해당 도시만의 매력과 특색을 느낄 수 있는 마이스(MICE) 시설을 말한다.
  • 연희공원 품은 대단지 아파트… 청라의 주거 인프라 다 누린다

    연희공원 품은 대단지 아파트… 청라의 주거 인프라 다 누린다

    공원과 가까운 ‘공세권’ 아파트가 아닌 아예 공원 안에 자리잡은 아파트가 온다. 최근 주거 쾌적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요구가 많아지는 가운데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호반건설이 이달 인천 서구 연희공원 내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조감도)을 분양한다고 2일 밝혔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원 부지 중 30%는 민간 사업자가 아파트 등으로 개발하고, 나머지 녹지 70%는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원 속에 아파트가 있다 보니 영구 공원 조망은 물론 단지 바로 앞에서 여가를 누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으로 공급 호반써밋은 호반건설의 프리미엄 브랜드로 ‘써밋’은 ‘정상’, ‘정점’ 등을 의미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4층, 10개 동, 전용 84~99㎡ 총 137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조성된다. 연희공원은 생태 휴식공간, 테마공원으로 조성되고 연희공원 산책로와 연계될 예정이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 배치, 판상형 4베이 평면 구조로 맞통풍 구조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 개방감을 높였다. 또한 인근으로 ‘걷고 싶은 느티나무 300 숲길’도 예정돼 있다.●84㎡, 수납 넉넉… 99㎡, 공간 효율적 ‘국평’(국민평형)이라 불리는 전용 면적 84㎡ 타입은 드레스룸, 팬트리 등을 활용한 넉넉한 수납공간, 99㎡ 타입은 가변형 벽체, 알파룸 등을 통한 높은 공간 활용도가 장점이다. 입주민의 라이프 스타일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눈길을 끈다. 단지 내에는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장, 1인 독서실, 작은도서관, 주민회의실, 키즈클럽, 다함께돌봄센터 등 다양한 연령대가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무엇보다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 주거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스타필드 청라점(예정), 코스트코 청라점(예정), 청라 의료복합타운(예정), 관공서 등의 이용이 수월하다. 산업단지 배후 주거단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단지는 청라국제도시 북쪽 서구지방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다. 산업단지 내 LG전자 인천캠퍼스가 입주했으며 하나금융그룹 통합데이터센터가 들어섰다. 2025년 말 하나금융그룹의 ‘청라 헤드쿼터’가 자리잡으면 총 6000여명의 하나금융임직원이 청라에 근무하게 된다.●“한 발짝만 나오면 모든 공원 만끽”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수월하며 7호선 청라 연장선(석남역~공항철도 청라국제도시), 제3연륙교, 인천 도시철도 3호선 등도 계획돼 있다. 호반건설의 ‘호반써밋 파크에디션’ 분양 관계자는 “연희공원 안에 아파트가 위치해 영구 조망권은 물론 단지 밖으로 한 발짝만 나오면 직접적으로 공원을 만끽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청라국제도시와 붙어 있어 청라의 풍부한 주거 인프라도 공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화력발전 접는 충남, 해상 풍력에 올인

    화력발전 접는 충남, 해상 풍력에 올인

    화력발전소 폐쇄로 인한 인구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를 우려하는 지자체들이 해상풍력발전소 건설에 올인하고 있다. 29일 충남 태안군에 따르면 한국서부발전 등과 함께 육지에서 25~40㎞ 떨어진 바다에 11조 3000억원을 들여 총 1.86GW의 해상풍력단지(왼쪽 조감도)를 조성한다. 5개 단지에 풍력발전기 233개를 세워 2027년부터 연차적으로 가동한다. 김수경 군 주무관은 “8㎿짜리 풍력발전기를 건설하려 했으나 13㎿짜리도 외국에서 생산하기 시작해 계획이 수정될 것”이라며 “건설예정 해상 풍속이 초당 7~7.8m에 달해 경제성도 좋다”고 말했다. 태안은 2025년 2개, 2028~2029년 2개, 2032년 2개 등 500㎿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6곳(총 3GW)이 폐쇄된다. 김 주무관은 “6기가 폐쇄되면 직원과 가족 3000여명이 태안을 떠나고 지역경제가 심각한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며 “세수입 170억원도 줄어 군으로서는 생존 문제”라고 했다. 태안 인구는 6만 1000명이다. 태안군은 또 정부에 ‘해상풍력마이스터고등학교’ 설립을 요구하고 있다. 해상풍력발전소 인재를 자체적으로 양성해 지역인재 이탈 현상을 차단하겠다는 것이다. 군은 풍력발전소가 가동되면 부두와 관련산업 인력까지 필요해 화력발전소 못지않은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 주무관은 “영국은 풍력발전소 종사자 100명 중 40명이 해상풍력마이스터고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보령시는 2026년까지 오천면 외연도·호도 인근 해상에 지름 120m, 높이 150m 크기의 8㎿짜리 풍력발전기 125개를 설치해 총 1GW 규모의 풍력단지(오른쪽 조감도)를 만든다. 전임 정부 때 ‘탈석탄 정책’에 따라 2020년 말 조기 폐쇄된 보령화력 1·2호기와 같은 규모다. 풍력단지는 한국중부발전에서 6조원을 투입한다. 보령은 2025년 5·6호기, 2033년 7·8호기 등 20년 안에 석탄화력이 모두 폐쇄돼 인구 유출 및 지역경제 타격이 우려된다. 주용서 시 주무관은 “석탄화력 폐쇄 대체 에너지사업으로 연료전지도 계획하고 있지만 주력은 풍력”이라며 “풍력단지가 조성될 해상의 평균 풍속이 초당 6.7m에 이르러 경제성도 있다”고 말했다. 주 주무관은 “다만 이곳이 군 훈련·사격지역이라 국방부가 난색을 표해 3년 후 완공이 쉽지는 않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음달 용역에 착수하는 등 적극 대응해 풍력단지를 반드시 건설할 계획”이라고 했다.
  • 대구 “K2공항 자리에 두바이 뛰어넘는 경제도시 건설”

    대구 “K2공항 자리에 두바이 뛰어넘는 경제도시 건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로 폐쇄되는 K2공항 자리에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싱가포르를 넘어설 경제도시를 짓겠다는 대구시의 구상안(조감도)이 발표됐다. 대구 미래 50년을 이끌기 위해 K2공항 자리를 글로벌 첨단산업, 관광, 상업, 금융 중심도시로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이 부지 면적은 여의도의 2.5배에 달한다. 이종헌 대구시 신공항건설본부장은 28일 시청에서 ‘K2공항 후적지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기존 신도시 패러다임을 뛰어넘어 신개념 글로벌 미래 신성장도시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금호강 주변을 세계적인 랜드마크로 조성하는 등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글로벌 관광 및 상업 도시로 만들고 도심항공교통(UAM), 로봇,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도입해 친환경 도시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UAM으로 대구경북신공항을 20분대로 연결하기로 했다. 여기에 더해 반도체·로봇·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산업을 유치해 두바이·싱가포르를 뛰어넘는 경제 중심 도시로 육성하기로 했다. 대구시의 이같은 비전에는 전문가 자문, 시민 의견 수렴과 함께 지난달 두바이·싱가포르 해외 출장을 다녀온 홍준표 시장의 아이디어도 대거 반영된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이를 위해 주거 기능을 대폭 줄이고 상업과 첨단산업 기능을 강화하는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이날 발표에서 ▲공간혁신(문화수변도시, 24시간 도시) ▲서비스혁신(신교통혁명도시, 로봇 기반 스마트 도시) ▲산업혁신(관광·상업·레저·MICE 도시, 디지털 신산업 도시) ▲환경혁신(탄소중립 도시) 등의 전략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랜드마크 시설 및 디지털MICE 등과 함께 카지노, 아쿠아리움, 테마파크, 7성급 호텔, 문화·레저 기능이 합쳐진 쇼핑몰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홍 시장은 “상상력을 실현하는 미래생산도시를 만들 것”이라며 “연간 6000만명 이상의 관광객 등이 모이는 첨단산업·관광·상업도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상도동에 최고 29층 1190가구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상도동에 최고 29층 1190가구 아파트 단지 들어선다

    서울 동작구 상도동 244 일대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신통기획)안이 확정되면서 최고 29층 119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재건축(조감도)된다. 시는 이 지역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신통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지역은 2018년 상도유치원 붕괴 사고가 일어났던 곳으로 급경사 지역에 저층 주거시설이 밀집해 있어 주거 환경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많았다. 시는 이번 신통기획안을 통해 상도동 일대가 5만 142㎡, 최고 29층 내외 약 1190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 다수의 옹벽과 계단으로 이뤄진 골목길을 확장하고 연결해 단지 동측으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하고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산책로 및 상도초등학교·상도유치원 통학로로 활용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상도동 일대 주 간선도로인 상도로와 장승배기로를 연결하는 핵심 기반시설인 성대로는 단절 구간을 연결해 상도동 일대의 연결성을 강화했다. 아울러 역사문화둘레길의 흔적을 살려 ‘신설공원~단지 내 중앙광장~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보행축을 연결하고, 인근 상도초등학교의 일조 영향을 고려해 학교 및 저층 주거지와 직각으로 건축물을 배치했다. 아울러 단지 중앙 보행데크 광장을 중심으로 커뮤니티 시설 등을 집중 배치했다. 조남준 시 도시계획국장은 “상도동 244 일대 신속통합기획을 통해 열악하고 재해에 취약한 저층 주거지가 편리하고 안전한 주거단지로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 “3D로 다시 만나요”… ‘86살’ 국내 최고령 충정아파트 철거

    “3D로 다시 만나요”… ‘86살’ 국내 최고령 충정아파트 철거

    국내 최고령 아파트인 서울 서대문구 충정아파트가 철거 후 3D 스캐닝 방식으로 기록이 보존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22일 전날 열린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밝혔다. 충정로3가에 위치한 충정아파트는 일제강점기 때인 1937년에 준공된 아파트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다. 철근 콘크리트 아파트로, 1932년 지어졌다는 기록도 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해당 아파트의 유산을 보존하는 차원에서 철거하지 않기로 했으나 지역 주민들의 반대 등이 이어지면서 지난해 6월 도계위에서 철거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충정아파트가 속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는 연면적 약 42000㎡에 지하 5층∼지상 28층 아파트로 재건축(조감도)될 예정이다. 지상 5∼28층에는 공동주택 192가구가 들어선다. 다만 역사적 의미가 있는 만큼 공개공지 내 기록보존방식으로 3D 스캐닝 등 다양한 형식과 콘텐츠를 활용해 충정아파트의 가치를 담아 조성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촌지역 마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4-1, 10, 12지구에 대한 정비계획 변경결정안도 통과했다. 이 지역에는 공동주택 688가구(공공임대주택 133가구 포함), 오피스텔 60호실이 들어선다.
  • 명동역서 남산까지 ‘친환경 곤돌라’ 띄운다

    명동역서 남산까지 ‘친환경 곤돌라’ 띄운다

    서울 남산에 명동역에서 정상부로 이어지는 ‘친환경 곤돌라’(조감도)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운영 수익을 생태환경 복원에 사용하는 방식으로 환경을 해치지 않을 계획이다. 서울시는 19일 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지속가능한 남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시는 대립 개념인 ‘환경 보전’과 ‘이용’을 융합하기 위해 협력을 기반으로 생태환경 보전과 쾌적한 시민 여가 공간 조성을 조화롭게 발전시킨다는 목표다. 이날 발표의 핵심인 곤돌라는 명동역 인근에 위치한 남산예장공원에서 출발해 남산 정상부까지 약 800m를 이동한다. 다인승 객차 두 대가 움직이는 케이블카와 달리 이번에 설치되는 곤돌라는 10인승 캐빈 25대가 동시에 움직이며 승객을 수송한다. 10인승 25대가 운행해 시간당 1600명에서 최대 2000명까지 오갈 수 있다. 2025년 준공이 목표다. 예산은 40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남산에는 1962년부터 민간에서 운행해 온 케이블카가 있지만 시설이 노후화됐고 접근성이 낮아 새로운 교통수단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여장권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2021년 8월부터 경유 관광버스 진입을 제한한 이후 순환버스와 케이블카만으로는 관광객을 수용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곤돌라를 통한 관광객 분산과 주변 발전 등도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는 이와 함께 남산도서관에서 남산야외식물관으로 이어져 남산의 자연경관을 조망하며 휴식할 수 있는 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 남산의 숲자원과 연계해 전국 지역별 대표정원을 한자리에서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야외숲 박물관도 만든다. 필요 시기와 재원 등은 곤돌라 건설 계획이 구체화되는 하반기에 함께 발표할 계획이다. 곤돌라 이용 요금 등도 이 시기에 같이 결정된다. 남산 생태복원과 발전계획은 외부 인사로 구성돼 지난 12일 발족한 ‘지속가능한 남산을 위한 발전협의회’를 통해 논의한다. 우선 곤돌라 수익금을 생태환경관리에 사용할 수 있는 별도 조례를 제정해 생태환경보전지역을 확대하고 식생 병충해, 외래식물 예방·관리를 위한 친환경 방제 활동도 시행한다. 한봉호 협의회 위원장은 “환경단체 및 관련 전문가와 서울시가 함께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발굴해 남산의 생태환경을 보전하고 시민의 여가 공간을 만들어 가는 새로운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대규모 산단 다수 인접… 인프라도 풍부

    대규모 산단 다수 인접… 인프라도 풍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가 예정된 충남 아산에 현대건설 컨소시엄(현대건설·GS건설)이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조감도) 분양에 나선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 74~114㎡, 총 787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가 들어서는 아산탕정지구는 비수도권 공공택지에 해당돼 전매제한 1년이 적용된다. 등기 전 전매도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은 아산디스플레이시티, 삼성SDI, 천안일반산업단지 등 다수의 대규모 산업단지가 인접해 뛰어난 직주근접성과 산단 종사자들의 두터운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산탕정지구 일대에 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지는 등 지속적으로 개발됨에 따라 인구 유입으로 인한 주변 인프라 확충 및 지역 경제 활성화가 빠르게 이뤄질 전망이다. 단지가 위치한 아산탕정지구에 교통, 공원, 학교, 편의시설 등 풍부한 인프라가 조성돼 있으며 불당지구 일대의 중심상업지구 접근성도 우수한 더블 생활권 입지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인근 1호선 탕정역을 비롯해 KTX·SRT 천안아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KTX를 이용하면 서울역까지 40분대, SRT를 이용하면 수서역까지 3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 서남권 최대 재개발 ‘신림뉴타운’ 첫 분양

    서남권 최대 재개발 ‘신림뉴타운’ 첫 분양

    서울 서남권 최대 재개발 지역으로 평가받는 신림뉴타운의 첫 분양 단지가 찾아온다. 대우건설은 관악구 신림동에 ‘서울대벤처타운역 푸르지오’(조감도)를 분양한다고 18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최고 17층 총 571가구로 구성된다. 이 중 18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단지는 경전철 신림선 ‘서울대벤처타운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2호선 및 환승 이용 시 1호선, 7호선 등을 이용해 강남권 30분, 여의도 17분, 종각역 35분대 진입하는 등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자차로는 관악IC를 통한 강남순환도시고속도로와 삼막IC를 통한 제2경인고속도로로 이용이 용이하다. 교통환경은 더욱 개선될 예정이다. 보라매공원~관악구 난향동을 잇는 난곡지선에서 금천구청까지 남부 연장이 추진되고 있으며 새절~서울대입구의 서부선에서 신림선의 관악산역(서울대)까지 연장이 추진되고 있다. 철도뿐 아니라 남부순환도로 시흥나들목에서 강남순환도로 낙성대입구를 연결하는 신림~봉천터널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단지 바로 앞 신우초를 비롯해 광신중·고등학교, 미림여고 등이 단지 반경 1㎞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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