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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년전 신문배달 꼬마 찾습니다”

    “덕진은 머리맡에 남아 있는 책을 나에게 신문을 배달한 사람에게 전하여 주면 고맙겠다.” 법정 스님은 두장의 유언장 중 ‘상좌들 보아라’에 제자들에게 당부하는 말들을 적어 놓았다. 여기서 법정 스님은 자신의 책을 신문배달원에게 전해 달라는 유언을 남겼다. 이 유언을 받들기 위해 법정 스님의 상좌들은 요즘 백방으로 뛰어다니며 진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여태껏 배달원의 행방은 묘연하다. 그도 그럴 것이 스님이 언급한 신문배달원은 무려 40여년 전 배달원이기 때문이다. 스님은 이번 유언과 별개로 1971년 쓴 ‘미리 쓰는 유서’에서 “혹시 평생에 즐겨 읽던 동화책이 내 머리맡에 몇 권 남는다면, 아침저녁으로 ‘신문이오’ 하고 나를 찾아주는 그 꼬마에게 주고 싶다.”고 쓴 적이 있다. 당시 ‘꼬마’였으니 이 배달원은 지금쯤 중년이 됐을 것이다. 상좌 스님들은 이를 토대로 배달원의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덕진 스님은 24일 “백방으로 수소문한 결과 법정 스님이 신문을 받아보신 것은 봉은사 다래헌에서 지내실 때인 1970~1973년으로 파악됐다.”면서 “당시 배달원으로 일한 2~3명 정도로 대상을 압축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신문배달원을 찾는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 길상사에는 자신이 그 배달원이라며 연락을 해 온 사람이 몇 명 있었다고 한다. 상좌 스님들은 “당시 영동대교가 없어 성수에서 배를 타고 청담나루를 건너 봉은사로 신문을 배달했다.”는 사실 등을 바탕으로 유언 속 배달원을 가려내고 있는 중이나 워낙 오래 전 일이라 ‘검증’이 쉽지 않다고. 덕진 스님은 “법정 스님께서 왜 이 일을 내게 맡기셨는지 짐작하기 어렵다.”면서 “상징적인 의미 또는 일종의 화두일 수도 있지만 일단은 유지를 받들어 계속 수소문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1970년대 초반 봉은사에 머물렀던 다른 스님들을 찾아 ‘퍼즐 조각’을 맞춰갈 작정이다. 배달원을 찾을 경우 전달할 ‘머리맡에 남아 있는 책’은 이미 준비해 둔 상태다. 법정 스님은 입원 전 자신이 머물던 오두막에 따로 책꾸러미를 포장해 두었다. 여기에는 평소 스님이 글에서도 자주 언급한 ‘어린왕자’ 등 소설과 시집 몇 권, 헨리 데이비드 소로의 ‘월든’ 등이 포함돼 있다. 한편, 이날 법정 스님의 49재 2재가 열린 서울 성북동 길상사에는 많은 이들이 찾아와 스님을 추모했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신상드라마 男주인공들의 ‘비주얼 복구’

    신상드라마 男주인공들의 ‘비주얼 복구’

    올 봄 새롭게 선보인 드라마 속 남자 주인공들은 본 경기인 안방극장 레이스에 앞서 ‘비주얼 복구’로 전반전을 치렀다.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이하 ‘신불사’)에서 액션 히어로 최강타 역을 맡은 송일국은 엄격한 식이요법으로 몸무게 15kg을 감량했다. 송일국은 지난 달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그냥 모든 것을 강타라는 인물에 맞추고 싶었다.” 며 “지난 한 해 동안 휘트니스 클럽에서 살았다고 보면 될 거다.” 고 몸 만들기에 몰입했던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송일국은 15년간 고수해왔던 채식을 포기했다. 근육질의 탄력있는 상?하체를 만들기 위해 고구마와 닭가슴살 등을 주식으로 하는 철저한 식단조절에 돌입하기도 했다. 스태프들이 모두 저녁식사를 하러 간 사이 홀로 남아 고구마를 먹는 독한 면모를 드러내기도. 하지만 송일국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신불사’ 는 극 초반 스토리보다는 비주얼에 치중한다는 지적과 함께 어설픈 컴퓨터 그래픽(CG)도 도마에 올랐다. 첫 회 16%대로 출발한 시청률은 4회 만에 11%대로 곤두박질쳤다. 하지만 최근 스토리 강화에 나선만큼 송일국의 몸매 만들기 투혼이 빛을 발할지는 좀 더 두고 봐야 할 일이다. 월화극 1위를 달리고 있는 KBS 2TV ‘부자의 탄생’ 에서 극중 재벌 2세 추운석으로 출연중인 남궁민은 촬영에 앞서 8kg을 감량했다. ‘부자의 탄생’ 제작발표회에서 “나는 보여주기 위해 몸무게를 감량했고, 건강에 조금 해롭지만 많이 먹지 않았다.” 고 체중 감량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그의 몸무게 감량 비법은 ‘소녀시대 식단’. 남궁민은 “하루에 바나나 하나, 오렌지 하나, 감자 하나, 닭가슴살 네 조각을 먹었다. 이렇게만 먹으면 무조건 빠진다.” 고 감량 비법을 구체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SBS 새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김남길은 오는 4월 1일 개봉을 앞둔 영화 ‘폭풍전야’ 의 에이즈 환자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몸무게 15kg을 감량했다. 탄수화물을 최대한 자제하고 야채와 스프 위주의 소박한 식단으로 버티며 운동을 했다고. 오는 5월 방송 예정인 드라마 ‘나쁜 남자’에서 김남길은 야망을 위해 사랑을 이용하는 나쁜 남자 건욱 역으로 분한다. 체중 감량으로 성형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던 만큼 드라마의 흥행으로 보상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 = MBC/서울신문NTN DB/크리에이티브 그룹 다다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말레이시아 언론 “‘슈주’ 공연 마법 같다”

    말레이시아 언론 “‘슈주’ 공연 마법 같다”

    “슈퍼주니어, ‘외모빨’ 아니네!” 말레이시아 언론이 한국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열기 넘치는 공연에 혀를 내둘렀다. 슈퍼주니어는 지난 20일 오후 8시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아시아 투어 ‘슈퍼쇼2’ 공연을 펼쳤다. 약 3시간 동안 32곡을 우리말과 중국어, 영어 등 3개 국어를 넘나들며 라이브로 소화해 현지 팬 1만 5000명을 열광케 했다. 공연 후 말레이시아 매체들은 슈퍼주니어의 무대에 감탄을 쏟아냈다. 말레이시아 영자신문 ‘말레이메일’은 “그들의 모습에 눈이 부셨다.”며 “엄청난 함성이 계속 울렸다. 공연장이 산산조각나지 않은 것이 놀라울 정도였다.”고 공연장 분위기를 표현했다. 이 신문은 “슈퍼주니어가 멋진 외모로 뛰어다니기만 하는 그룹이라고 생각했던 취재진 역시 이 공연을 즐겼다.”면서 “그들은 (외모가 전부가 아닌) 멋진 춤꾼들이자 괜찮은 보컬들이었다.”고 평가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로는 이들이 f(x)의 히트곡 ‘Chu~♡’를 커버곡으로 부른 무대를 꼽았다. 현지 인터넷매체 ‘더스타 온라인’은 공연 기사에 ‘슈퍼 사이즈 미’(Super size me!)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매체는 “슈퍼주니어가 콘서트장에서 사람들에게 마법을 부렸다.”는 표현으로 공연을 호평했다. 이어 “팬들의 가슴을 자신들의 움직임에 맞춰 뛰게 하는 데에는 많은 곡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팬클럽 ‘엘프’(ELF)의 응원 열기를 언급하면서 “엘프와 같이 되려면 힘찬 폐와 강한 팔, 그리고 넘치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아직도 ‘슈퍼주니어 사랑해’(Super Junior saranghae!)라는 외침이 귀에 울리는 듯 하다.”고 감탄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9개 도시를 순회하며 15회 공연을 갖는 ‘슈퍼쇼2’ 투어를 진행해 온 슈퍼주니어는 다음 달 10일 필리핀에서 투어 마지막 공연을 갖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부고]

    ●최종인(미국 거주·의사)종두(전 포스코C&C 사장)종삼(하나대투증권 법인영업본부장 상무)씨 모친상 이광일(서림주택 상무)박민순(구례군의회 의장)정병배(사업)씨 장모상 22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4일 오전 8시 (062)250-4407 ●김장호(금융감독원 총무국장)씨 부친상 22일 대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10-9018-0420 ●석종현(전 MBC 총무부 부국장 겸 인력개발부장)종만(전 산업은행 차장)종수(전 한국전업미술가협회 이사장·조각가)씨 모친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8시 (02)3410-6918 ●박병호(MBN 뉴미디어제작부 부장)병권(어린이집 원장)지은(본투어 대표)씨 모친상 22일 서울대병원, 발인 24일 오후 1시 (02)2072-2018 ●안경호(전 하와이 재향군인회 회장)씨 별세 영송(전 현대자동차 상무이사)형철(대한항공 부장)영숙(전 서울 용산중 교장)정희(미국 거주)정민(의정부 핑크블루 원장)씨 부친상 정봉섭(전 서울 서초고 교장)김현기(사업)씨 장인상 남기연(사업)김애자(의정부 핑크블루 부원장)씨 시부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9시30분 (02)3010-2295 ●안명근(동국유리)태근(동국안전유리 대표)호근(동국특수유리 〃)씨 부친상 박병구(서울시의원)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6시 (02)3010-2230 ●심흥섭(충북도의원)씨 모친상 22일 충주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43)841-0385 ●김미라(서울대곡초 교사)안라(약사)씨 모친상 임종성(충북테크노파크 원장)김영천(서울 경일고 교사)송창의(현대치과 원장)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1시 (02)3410-6912 ●이돈규(한국거래소 심리부장)씨 조모상 22일 경희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5시 (02)958-9551 ●전경숙(전남대 지리학과 교수)영재(건국대 대외협력처장·화학과 교수)씨 모친상 21일 건국대병원, 발인 24일 오전 5시30분 (02)2030-7903 ●성영열(전북연합신문 기자)영수(장수군 한우사업단장)수영(국무총리실)씨 모친상 22일 전북 장수의료원, 발인 24일 오전 9시 (063)351-8050 ●정병호(우암개발 대표)경호(한국타이어 미국지사)씨 모친상 심원(서울산업대 교수)김래현(서울산업대 교수)장엽(국립현대미술관 연구관)씨 장모상 22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410-6903 ●이용승(고려전열 대표)용철(세정감리 〃)씨 부친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7시 (02)3010-2292 ●경민수(파코 대표)인순(대원여고 교사)범수(다원디자인 부장)씨 부친상 정민혁(두산건설 상무)씨 장인상 22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4일 오전 10시 (02)3010-2236
  • 결혼시즌, 경제적인 ‘호텔웨딩’ 준비법

    결혼시즌, 경제적인 ‘호텔웨딩’ 준비법

    ”경제적인 요금과 품격 있는 호텔웨딩을 꿈꾸는 당신”본격적인 웨딩 시즌을 맞아 예비부부들이 웨딩홀 예약을 서두르고 있다. 호텔에서의 품격 있는 웨딩은 실제로 고비용이 소요되는 걸 감안하면 예비 신랑신부들에게는 부담스럽게만 느껴진다. 하지만 예비 신랑신부들의 호텔웨딩 문턱을 낮춘 서울시내 특급호텔이 있어 호텔웨딩을 예약할 적기다.서울시내 특급호텔들은 상대적으로 웨딩이 적은 주중이나 비수기인 7~8월에 다양한 할인과 특전 등을 제공, 프로모션 진행을 진행한다. 그 시기를 노려라.◆ 주중 or 일요일 저녁 ‘웨딩’ 강추!주중(월~목요일)이나 일요일 저녁에 예식을 치를 경우 보통 10~20% 할인을 제공한다.롯데호텔서울(소공동)은 일요일 저녁 및 월, 화요일 예식에 경우 20%할인과 수, 목요일은 10% 특별할인이 적용되며 롯데호텔(잠실)의 경우 일요일 저녁부터 목요일까지 웨딩을 진행하는 고객에 한해 식음료부분 10~20% 할인을 제공한다.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앰배서더 플러스 회원으로 가입하면(가입비 29만7000원/부가세 포함) 주중 예식시 식음료부분 10% 할인을 제공, 테이블보 컬러는 취향에 따라 그린, 브라운, 블루 중 선택할 수 있다.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주중(월요일~목요일) 웨딩을 진행하는 고객에게 잔치국수를 무료로 제공하며 음료는 5~15% 할인의 혜택이 주어진다.◆이벤트로 푸짐한 선물, 할인으로 알뜰하게 ‘럭셔리 호텔웨딩!’롯데호텔서울(소공동)에서는 7~8월 두 달 동안 에피타이저와 샐러드, 수프, 메인코스, 디저트, 커피 또는 차로 구성된 웨딩 코스메뉴를 6만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의 특별할인가에 제공한다. 또한 7월 한 달 동안 ‘7월 웨딩을 위한 7가지 특별혜택’이라는 테마아래 식음료 10% 및 꽃장식 20%할인, 3단 웨딩케이크과 웨딩카 리무진 서비스, 애비뉴엘 메디코스 클리틱 피부관리 프로그램 2회, 예식 당일 롯데호텔서울 스위트룸 1박을 경험할 수 있다. 또 국내 최고수준의 맞춤한복 제작업체 ‘전통한복 담한’의 신랑신부 맞춤한복 각 1벌씩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7가지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 (단, 하객 300명 이상의 웨딩에 한함/ 문의: 롯데호텔서울 웨딩센터 02-771-7474)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여름철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1박 숙박과 여행용 파우치와 달콤한 초콜릿, 계절 과일 바구니, 와인을 제공하며, 이외에도 공항 리무진 서비스와 결혼 1주년 기념 식사권(2인용) 및 2, 3주년 기념 케이크 쿠폰 등을 추가로 제공한다. (문의: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웨딩센터 02-317-0066)리츠칼튼 서울은 오는 7월부터 8월까지 웨딩을 예약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썸머 웨딩 이벤트 (Summer Wedding Event)’를 진행한다. 오페라 웨딩 진행시 50만원 상당의 중계 녹화 및 CD 제작을 무료로 진행해주며 리츠칼튼 로고 디자인으로 청첩장 주문시 특별 할인 가격을 제공 받는다. (문의: 리츠칼튼 서울 02-3451-8234)밀레니엄 서울힐튼은 7~8월 웨딩을 진행하는 커플에 한해 특별 웨딩메뉴를 (,000에 선보이며 식음료 10%, 꽃 장식 및 축배용 칵테일 20% 할인, 공항 리무진 서비스 및 얼음조각 무료제공 등 다양한 혜택이 포함된 ‘써머 웨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단, 하객 400명 이상의 웨딩에 한함 / 문의: 밀레니엄 힐튼 웨딩 갤러리 02-317-3431)그랜드 힐튼호텔에서는 여름 비수기 예식 당일 고객에게 주니어 스위트룸 1박 및 2인 조식 뷔페와 50만원 상당의 라 끌리닉 드 파리 로맨틱 웨딩 스파 패키지 이용권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그랜드 힐튼호텔 02-2287-8381)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전 소피텔 앰배서더)은 2010년 7월, 8월에 예식을 치르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2010 여름 웨딩 패키지’를 선보인다. 주중 음료 최대 50%, 와인 30%, 식대 최대 15% 할인 혜택 및 허니문객실 1박 및 조식 무료 제공, 신혼여행 경비 지원(30만원~60만원), 떼라피숍 뷰티 마사지 서비스, 에스코트 서비스, 고급 리무진 및 웨딩홀 무료 사용 혜택, 결혼식 당일 뒤풀이 30% 할인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또한 웨딩메뉴를 4만원 대 부터 6만원 대까지 8종류의 코스 메뉴가 준비되어 선택의 폭이 넓다. 또한 주중에는 고급스러운 느낌의 브라운, 깔끔한 느낌의 블루, 싱그러운 자연을 연상케 하는 그린 테이블 중 취사선택이 가능하다. (문의: 그랜드 앰버서더 서울 02-2270-3123)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은 7~8월 ‘프렌치 웨딩’으로 고객에 한해 예식 당일 이용했던 식기류와 동일한 차이나웨어 풀세트(에피타이저, 메인 접식 각 2세트, 커피잔 2세트, 와인 글래스 2잔), 40만원 상당의 오리털 베게 1세트, 뱀부얀(대나무 원사 Bamboo Yarn) 고급타월 2개 등을 선물로 제공하며 10년 동안 호텔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IP 웨딩 클럽 카드를 발급해 준다.또한 양가 6인 무료 웨딩메뉴 시식 및 웨딩 당일 스위트룸 1박과 조식 무료 제공, 결혼 1주년 기념 숙박 및 조식 무료혜택이 있다. (문의: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02-3440-8000)르네상스 서울 호텔에서는 7~8월 웨딩 고객에 한해 식음료와 메인 홀 꽃장식 각 10%할인 혜택과 50만원 상당의 DVD 무료 제작 및 상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문의: 르네상스 서울 호텔 웨딩 센터 02-2222-8600)사진=롯데호텔서울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NTN포토] ‘조각 미남’ 다니엘 헤니, 옆모습도 예술!

    [NTN포토] ‘조각 미남’ 다니엘 헤니, 옆모습도 예술!

    22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CGV에서 열린 케이블채널 O’live TV ‘다니엘 헤니, 아웃백가다’ 제작발표회에서 다니엘 헤니가 미소를 짓고 있다.’다니엘 헤니, 아웃백가다’는 다니엘 헤니와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의 셰프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박성우 셰프가 서호주를 여행을 떠나 펼치는 어드벤처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오는 4월 2일 금요일 밤 10시에 첫방송된다.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0년째 고래조각 노영준씨 울산 희망근로 참여

    10년째 고래조각 노영준씨 울산 희망근로 참여

    울산의 한 조각가가 희망근로를 통해 고래조각 전도사로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주인공은 폐목을 이용해 10년째 고래만 조각하고 있는 노영준(53)씨. 노씨는 이달부터 울산 남구에서 실시하고 있는 희망근로 중 ‘고래조각 상품개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그의 작품은 다음달 22일부터 울산 남구에서 열리는 고래축제에 전시될 예정이다. 그가 처음 고래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1년. 울산에서 열린 국제포경위원회(IWC) 총회 때 사용된 고래조각 작품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노씨는 “이번 희망근로는 지역 사회를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고래와 친숙해질 수 있는 좋은 기회여서 참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브래드 피트가 구입해 유명? 작품이 좋아 맘에 들었겠죠”

    “브래드 피트가 구입해 유명? 작품이 좋아 맘에 들었겠죠”

    “작업이 아니라 브래드 피트 때문에 알려지는 것은 균형을 벗어나는 듯합니다.” 도예가 이헌정(43)이 스승 원경환(56) 홍익대 도예유리과 교수와 함께 24일까지 서울 송현동 이화익 갤러리에서 2인 전시회를 연다. ‘간·용(間·用)’이란 제목으로 도예 작품을 전시하는 이헌정은 지난해 스위스 바젤에서 열린 ‘디자인 마이애미/바젤’ 아트페어에서 브래드 피트가 콘크리트·세라믹 테이블을 구매해서 화제가 됐다. 하지만 작가는 본인의 작업이 아니라 스타 컬렉터 때문에 유명해지는 것은 본질을 벗어난다고 여기는 듯했다. 귀여운 도자기 소년이나 참신한 발상의 드로잉이 그려진 도자기 액자 등 흔히 그릇으로만 여기는 도예의 한계를 넘어선 이헌정의 작품은 왜 할리우드 스타가 관심을 뒀는지 충분히 입증한다. 그는 “외국에서는 자기가 좋으면 가구·조각·공예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그냥 사는데, 한국에서는 환금성이나 투자 가치 등을 많이 따지는 듯하다.”고 국내 수집 문화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원경환 교수는 ‘잡기(雜記)’란 제목으로 갤러리 2층에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인다. 흙의 본질적 미감을 살린, 검은 빛이 감도는 도예작품을 만들어 왔던 원 교수는 이번엔 가구·설치작품 등 참신한 디자인을 내놓았다. 역시 도예가인 아내 이윤신씨가 10여년 전에 쓰던 화장대, 낡은 문짝, 일본 100엔 가게에서 사온 파리채처럼 생긴 구이기계 등에서 새로운 미학을 찾아냈다. 원경환 교수는 이번 전시를 준비하면서 “신나게 놀았다.”고 이야기했다. 흙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재료를 써서 도예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해보고 싶었다고 한다. (02)730-7818.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프로급취미] 글쓰는 스타 ‘엔터라이터’ 시대 열리나

    [★프로급취미] 글쓰는 스타 ‘엔터라이터’ 시대 열리나

    다재다능한 만능 엔터테이너가 사랑받는 요즘, 스타들의 이색 취미가 전문화되고 있다. 이는 출판계도 마찬가지. 스타들이 전문가 못지않은 글 솜씨를 통해 작가로 변신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스타 연예인들의 책 출간은 붐을 이뤄왔다. 그동안 연예인들이 자신의 글을 모아 책을 펴낸 경우는 많았고, 그다지 새로운 것도 아니다. 하지만 요즘 스타들의 책은 에세이 뿐 아니라 소설, 자기계발서 등 장르가 다양해졌다는 점에서 차별화되고 있다. 지난해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강희, 이혜영 등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오르면서 작가로 변신한 연예인들은 출판계의 ‘핫 아이템’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배용준이 쓴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은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도 출간돼 서점가의 한류 열풍을 일으켰고 빅뱅의 자기계발서 ‘세상에 너를 소리쳐’ 역시 약 50만부의 판매고를 올리며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랐다. 이 밖에 한지만은 3박4일간의 필리핀 봉사활동 기록을 담은 포토에세이 ‘우리 벌써 친구가 됐어요’로, 패셔니스타로 자리 잡은 이혜영과 최강희는 각각 자신의 스타일 노하우를 담은 ‘뷰티, 패션 바이블’과 일상 생활과 아이슬란드 여행 후기를 엮은 에세이 ‘사소한 아이의 소소한 행복’을 통해 전문성과 대중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유진과 윤건 역시 같은 경우다. 이들은 바쁜 활동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전문 지식이나 사업 노하우, 외국어 비법 등 다양한 장르에서 전문가 뺨치는 글 솜씨를 자랑하고 있다. 글 쓰는 연예인들을 지칭하는 ‘엔터라이터’(Entertainer와 Writer의 합성어)로서 예술 활동을 병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종류의 서적에서 연예인들의 이름을 찾아 볼 수 있게 된 요즘, 아예 전문 소설가로 나선 이들도 있다. 스타 출신 작가로 가장 성공을 거둔 이적과 타블로, 클래지콰이의 호란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적은 지난 2005년 ‘지문사냥꾼’이라는 판타스틱 픽션으로 당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그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한 사회학도답게 현 사회의 소외된 약자들을 위한 따뜻한 시선을 열두 편의 이야기들로 구성, 특유의 창조적 기질을 인정받았고 15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다. 조만간 이적은 새로운 소설 출간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래지콰이의 여성 멤버 호란이 쓴 ‘호란의 다카포’ 역시 기대 이상의 반응을 보인바 있다. 김영하의 ‘빛의 제국’, 도스토옙스키의 ‘죄와 벌’ 등 모두 32권의 책에 대한 서평을 통해 드러난 글 솜씨는 프로급 경지에 이르렀다는 평이다. 에픽하이의 리더 타블로도 베스트셀러 작가로 인정받은 대표적인 경우다. 타블로의 단편 소설집 ‘당신의 조각들’과 영문판 ‘Piece Of You’는 베스트셀러 차트 내에 동시 진입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미국 스탠포드 대학 창작문예과 출신인 그는 책을 발간하며 그동안 가수 활동을 통해 볼 수 없던 작가로서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밖에 영화배우 차인표가 창작 소설 ‘잘가요 언덕’을 출간했고, 탤런트 구혜선도 일러스트 픽션 ‘탱고’를 내놓으며 연예인 작가 대열에 동참했다. 가수 겸 연기자 김창완 역시 판타지 소설집을 출간해 글 실력을 인정받았다. ‘엔터라이터’들은 자신들의 인지도 만을 앞세운 것이 아니라 유려한 문장과 충실한 내용으로 독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이들은 음악, 연기 등 예술 활동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는 만큼 특유의 창작력과 전달력이 돋보이며, 글로 드러나는 진솔한 모습 역시 인기를 얻는 큰 요인이라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중문화평론가 성시권 씨는 “이제 독자들은 스타들의 인지도만을 보고 책을 선택하지 않는다. 장르도 다양해진 만큼, 스타들만이 가진 창작력과 대중성은 새로운 출판시장의 가능성을 보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프로급취미] 스타 별별 취미는?

    [★프로급취미] 스타 별별 취미는?

    스타들의 이색취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스타들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스트레스 해소와 재충전을 위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취미를 즐기며 재충전 하고 있다.탤런트 김현주는 10여 년 동안 ‘바느질’을 취미로 갖고 있다. 데뷔 3년 후부터 바쁜 일정 때문에 스트레스가 많아 그 돌파구로 찾은 게 바느질이다.어릴 적부터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을 좋아했던 김현주는 손바느질, 뜨개질, 퀼트는 물론 바느질 작품의 원단 고르는 것부터 디자인까지 모든 것을 직접 만들 정도로 고수의 수준에 올랐다.취미를 넘어 ‘바느질의 고수’가 된 김현주는 ‘현주의 손으로 짓는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책도 출간. 그녀가 평소 취미로 만든 에코백, 패브릭 파우치, 앞치마, 뜨개 목도리 등의 소품들을 모아 그 노하우를 전수하기도 했다.청순하고 엉뚱한 매력의 배우 이나영은 머리가 복잡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어려운 ‘수학문제’를 풀면서 해소한다.머리를 더 복잡하게 해 고민하고 있는 일을 잊기도 하기 위함이다. 어려운 문제를 풀어냈을 때의 통쾌함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는 후문.도회적인 이미지의 탤런트 윤세아는 ‘바둑’ 애호가로 잘 알려졌다. 실력도 프로급이다. 최근 바둑TV 다큐멘터리 ‘스포츠바둑, 올림픽을 향하여’의 내레이션을 맡으면서 바둑이 취미라는 사실을 공개했다.윤세아는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바둑 7급 정도의 기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세아의 어머니 김상순씨는 1975년 제1회 여류국수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우리나라 초대 국수다.강동원은 한 방송 프로에 나와 ‘괴물 봉제 인형’ 수집이 취미라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실을 접한 일부 남성 네티즌들은 “본인 얼굴이 조각 같으니 인형은 괴물 캐릭터를 모으는 것 아니냐”는 질투어린 시선을 보내기도 했을 정도. 영화배우 최강희의 취미도 독특하다. 그녀는 자신의 취미가 헌혈이라고 밝혔다. 길을 지나다 헌혈차만 보면 헌혈을 하고 싶어진다는 그녀는 1년간 헌혈을 30번이나 했다고 한다. 그 결과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은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뿐만아니라 최강희는 골수기증에도 참여해 ‘천사 스타’ 이미지를 굳혔다. 이 외에도 차분한 이미지와 달리 ‘쌍절곤 휘두르기’를 취미로 갖고 있는 배우 한혜진, 초고가를 기록하는 최신기종의 핸드폰은 모두 사서 모은다는 가수 브라이언, 예쁘고 화려한 란제리를 모으는 것이 취미라는 가수 장나라와 이지현 등 스타들의 다양한 이색 취미가 재미를 더하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패션, 예술과 동거에 빠지다

    패션, 예술과 동거에 빠지다

    피카소 이후 금세기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오른 앤디 워홀의 시작은 구두 디자이너였다. 루이 뷔통이 세계적 브랜드로 활기를 띠게 된 것은 동양의 앤디 워홀이라 불리는 일본의 팝 아티스트 무라카미 다카시가 참여하면서였다. 이렇듯 미술과 패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16일 문화계에 따르면 최근 들어 패션 브랜드들의 미술 마케팅이 부쩍 활발하다. 화랑을 직접 운영하거나 작가를 지원하는 등의 사례가 늘고 있다. ●패션매장으로 들어간 갤러리와 설치미술 깃털이 휘어진 모양의 페이즐리 무늬가 특징인 이탈리아 유명 상표 에트로의 한국총판인 듀오는 서울 청담동 본사 건물 5층에 백운갤러리를 연다.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열리는 개관 기념전은 듀오가 후원하는 전속작가인 성영록의 5번째 개인전이다. 동양화를 전공한 성씨의 작품은 직접 배접(종이를 여러 겹 포개는 것)한 냉금지에 겹겹이 먹과 담채 및 화려한 금분과 은분 등으로 매화와 자연 등을 재창조한 것이다. 동양적인 페이즐리 문양을 활용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와 한국의 서정적이고 담담한 멋을 살린 미술의 만남이 흥미롭다. 해외 명품을 편집해 소개하는 분더숍은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지난달 26일 청담동 매장 로비에 세계적으로 유명한 설치미술가 장미셸 오토니엘의 작품을 설치했다. 작품 이름은 ‘아이보리 더블 네크리스’(Ivory Double Necklace). 지금까지 제작된 오토니엘의 목걸이 시리즈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높이 15m, 무게 1.5t에 이른다. 이탈리아 무라노 섬의 장인이 세공한 유리로 만들었다. 천장에서 바닥까지 4층 높이의 공간을 수직으로 관통하며 매장의 명물로 떠올랐다. 패션 편집매장인 꼬르소꼬모도 청담동 매장에서 지난달까지 배우 김민희를 모델로 한 서동욱 작가의 회화전을 열었다. 패션매장이 화랑가가 몰려 있는 청담동에 유난히 많은 것도 패션과 미술의 불가분의 관계를 뒷받침한다. ●“상품 아닌 예술품 산다는 기분 들게 해” 에르메스가 2000년 제정한 ‘에르메스 재단 미술상’은 10년 동안 현대 미술 작가들을 후원하면서 국내 대표적인 미술상으로 자리잡았다. 올해 수상후보자는 박진아, 배종헌, 양아치가 선정됐다. 2006년 개장한 서울 신사동 에르메스 아틀리에에서는 해마다 다양한 전시회가 열린다. 지금은 ‘보따리 작가’ 김수자의 10년 만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다. 1년에 4번 바뀌는 매장의 윈도 디스플레이에 에르메스 코리아 미술상 후보에 오른 작가들이 참여하는 점도 이채롭다. 미술가 그룹 ‘플라잉 시티’, 설치작가 배영환 등이 참여한 ‘작은 일탈’, ‘나뭇잎 배의 세계 일주’, ‘보아뱀 만드는 소녀의 이야기’ 같은 디스플레이는 매장을 단순히 쇼핑을 위한 장소가 아닌 예술적 공간으로 격상시켰다는 평가다. 루이까또즈는 모딜리아니전, 퐁피두센터 특별전, 20세기 사진 거장전 등 여러 전시를 후원했다. 전시를 기념하는 스카프, 지갑, 일기장 등 기념소품도 한정판으로 제작했다. 20세기 사진 거장전을 후원하면서는 파리 풍경의 흑백 사진을 프린트한 지갑과 스카프를 만들어 고객들의 열띤 반응을 끌어내기도 했다. 아이그너, 겐조, 소니아리키엘 등의 브랜드를 한국에 소개한 웨어펀은 2007년 청담동에 오페라 갤러리를 열어 샤갈부터 젊은 작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해외 미술을 소개하고 있다. 루이까또즈 홍보를 맡은 신화의 고은영씨는 “패션의 뿌리가 회화와 조각이라 미술 마케팅은 그 뿌리를 건드리는 고차원적인 효과가 있고, 고객들에게 직접적인 가치를 전달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단순히 상품을 사는 것이 아니라 예술적 가치가 담긴 명품을 사는 기분을 느끼게 하는 것이 미술 마케팅의 힘이라는 설명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데스크 시각] 법정스님과 ‘기도 세리머니’ 논란/안미현 문화부장

    [데스크 시각] 법정스님과 ‘기도 세리머니’ 논란/안미현 문화부장

    법정 스님의 초재(初齋)가 치러지는 날이다. 떠나면 후한 평을 내놓는 우리네 관행을 걷어내고 보더라도 스님의 생전 언행(言行)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난(蘭) 얘기만 해도 그렇다. “난초를 뜰에 내놓은 채 봉선사로 갔다. 그 길로 허둥지둥 돌아왔다. 뜨거운 햇볕에 잎이 축 늘어져 있었다. 나는 온몸으로 그리고 마음속으로 절절히 느끼게 되었다. 집착이 괴로움인 것을. 이때부터 나는 하루 한 가지씩 버려야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스님에게 ‘무소유’의 깨달음을 처음 안겨준 일화,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그 일화를 다시 접하며 ‘아, 그랬었지.’ 한다. 버리는 연습을 해서가 아니라, 천성이 게으른 주인 탓에 잎이 축 늘어져 있는 우리집 난들을 떠올리며 ‘소유와 무소유의 경계’를 생각한다. 실없는 생각 끝에 또 한 생각이 따라 나온다. ‘기도 세리머니’ 논란과 봉은사 직영사찰 갈등이다. 조계종은 스님 입적 일주일쯤 전에 대한축구협회에 공문을 보냈다. 축구선수들이 골을 넣은 뒤 기도하는 자축 세리머니를 자제토록 교육시켜 달라는 내용이었다. 축구협회는 ‘대략난감’, 기독교는 “오지랖 넓은 간섭”이라며 발끈했다. 큰스님을 잃은 슬픔 앞에 논란은 유야무야 덮였다. 불가의 심정이 전혀 이해 안 가는 것은 아니다. ‘넷심’을 좌지우지하는 유명 스타들의 영향력과 상대적 홀대를 느끼게 하는 현 정권의 행보를 보며 착잡함이 쌓였을 법도 하다. 그래도 이건 아니다. 조계종 주장대로 ‘선수 개개인의 종교 못지않게 시청하는 사람의 종교도 존중’하자면 성호를 긋고 빙판장에 들어서는 피겨 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도 ‘교육 대상’이다. 지난 연말 방송사 연예대상 시상식 때 “(앞에 상 받은) 모든 분들이 하느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는데 저는 제 마음속에 자리잡고 계신 부처님께 감사드린다.”고 남우조연상 수상소감을 밝힌 탤런트 최준용도 마찬가지다. 수적(數的) 다수가 기독교라고 반박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법정 스님 말씀대로라면 “많이 갖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얽혀 있는 것”이니 공문까지 보내가며 불편한 심기를 표출할 일은 아니다. 환희의 순간에 자신도 모르게 불끈 쥐어지는 두 손을 교육으로 펼 수는 없지 않은가. 신흥종교 사이언톨로지(Scientology)가 톰 크루즈라는 미국 할리우드 대스타를 신자로 만나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렸듯이 차세대 스타 중에 불자(佛子)가 숨어 있을지 또 모를 일 아닌가. 스님은 누구보다 종교 간 벽 허물기에 앞장선 이다. 길상사 관음보살상을 천주교 신자인 최종태 조각가에게 맡겼고, 개원 법회 때는 당시 김수환 추기경을 초대했다. 그 화답으로 서울 명동성당에서 특별강론을 하기도 했다. 그런 스님이 ‘기도 세리머니’ 논란을 접했다면 모르긴 몰라도 “쓸데없는 일을 했다.”며 예의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호통쳤을 것이다. 봉은사는 또 어떤가. 일방적으로 직영사찰 전환을 결정한 총무원이나 결코 수용할 수 없다고 결사항전하는 봉은사나 ‘돈’ 문제가 중간에 끼여 있어 볼썽사납다. 정치적 배경 의혹까지 가세하는 형국이어서 더 어지럽다. “길상사가 가난한 절이 되었으면 한다…맑은 가난은 올바른 정신을 지니게 한다.”는 법정 스님의 창건 법문이 무색해지는 대목이다. 불교 바깥에서는 스님의 사인(死因)을 놓고도 입방아를 찧는 모양이다. 담배도 안 피우고 청정한 산골에서 산 스님이 웬 폐암이냐는 냉소다. 스님의 세속 조카이자 절집 조카인 현장 스님은 “법정 스님이 네 살 때 세속의 아버님이 폐질환으로 돌아가신 집안내력이 있다.”며 불필요한 입길을 차단했다. 단순한 궁금증의 발로인지, 불교를 깎아내리려는 불순한 의도가 섞인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장 훌륭한 종교는 나눔이요, 가장 아름다운 마무리는 이해”라고 했던 스님의 말씀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볼 일이다. 그래도 이해가 안 가는 대목이 있다면 스님이 강론(講論)을 마칠 때마다 끝맺음으로 썼던 “나머지는 바람과 풀에 물어볼 일”이다. hyun@seoul.co.kr
  • 재계의 갤러리 사랑

    재계의 갤러리 사랑

    천천히 망치를 두드리는 거대한 남자 조각인 조나단 브롭스키의 ‘해머링 맨’이 설치된 서울 신문로 흥국생명 건물 3층에 661㎡(200평)의 갤러리가 문을 열었다. 16일 미술계에 따르면 전날 개관 기념식을 가진 ‘일주&선화 갤러리’는 5월30일까지 한국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작가를 총망라한 ‘추사에서 박수근까지’전을 개최한다. 이 갤러리는 태광그룹이 200억원을 기부해 만든 선화예술문화재단이 운영한다. 기업이 설립한 화랑치고는 몇 가지 특이한 점이 있다. 대부분의 기업은 세제 혜택이나 투자 목적으로 미술품을 수집한 뒤 미술관을 세우지만 태광그룹은 소장품이 거의 없을뿐더러 미술관이 아니라 갤러리란 이름을 걸었다. 또 미술을 전공한 기업 소유주의 부인이 아닌 재단과 소속 큐레이터가 실질적으로 갤러리를 이끌어갈 예정이다. 이호진 태광그룹 회장의 “기업이 가진 미술품은 대중이 보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다. 지하 창고에 있는 미술품은 복사본 한 본 가진 것보다 못하다.”는 뜻에 따라 지하의 씨네큐브 영화관, 강익중 작가의 ‘아름다운 강산’ 등이 설치된 1층 로비 등과 연계해 편안한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갤러리를 운영할 계획이다. 채문정 큐레이터는 “데미언 허스트는 알아도 박수근은 모르고, 서양미술사는 미술대학 필수과목이지만 한국 근대 미술사는 강좌가 없는 대학도 많다.”면서 “우리의 뿌리인 한국 미술을 차분하게 살펴보고 즐길 기회를 마련했다.”고 기획의도를 설명했다. 선화문화예술재단은 미술품 수집보다는 전시와 작가 지원 사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추사에서 박수근까지’전에서는 추사 김정희, 석파 이하응 등 조선 후기 화가를 시작으로 김환기, 박수근, 박래현 등 한국 대표작가 70여명의 작품 1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다. 작품들은 모두 개인 수집가에게서 대여한 것이다. 한진그룹도 다음달 8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사옥에 갤러리 ‘일우 스페이스’를 연다. 547.2㎡(165평)의 화랑 개관전에는 사진작가 배병우의 신작이 전시되며, 올해는 사진 작품을 주로 전시할 예정이다. OCI(옛 동양제철화학)가 설립한 송암문화재단도 서울 수송동의 고미술품을 주로 전시했던 전시관을 오는 6월 OCI미술관으로 리모델링해 재개관한다. 현대미술 작품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첫 사업으로 신진작가 공모전을 개최, 9명의 작가를 뽑아 창작지원금과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베컴 남아공월드컵 못 뛴다

    월드컵 본선 4연속 출전을 꿈꾸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베테랑 데이비드 베컴(AC밀란)이 부상 악령 앞에서 무릎을 꿇고 말았다. 베컴은 지난 14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키에보 베로나와의 경기 도중 다리를 붙잡고 나뒹굴었다. 경기종료 직전 충돌은 없었으나 볼을 잡으면서 몸의 중심을 이동하다가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라운드를 나온 베컴은 의무진에게 “발이 부러진 것 같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이튿날 스포츠 시술로 유명한 핀란드 의료진을 찾아가 수술을 받았으나 왼발목 아킬레스건이 산산조각났다는 판정을 받았다. 집도한 사카리 오라버 박사는 “완전 회복까지는 6개월 이상 걸린다.”고 말했다. 6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본선까지 3개월 남았으니 베컴의 도전은 물 건너갔다. 1998년 프랑스 대회부터 2006년 독일 대회까지 출전한 베컴은 잉글랜드 선수 최초로 월드컵 본선 4연속 출전 꿈을 키워 왔다. 미국 프로축구(MLS) LA갤럭시 소속이지만 ‘너무 늙었다.’는 인식을 깨트리기 위해 이탈리아 세리에A AC밀란으로 옮겨 여전한 날카로운 킥과 경기조율 감각으로 건재를 뽐냈다. 이번 부상 때문에 목표의식을 잃은 베컴이 조기 은퇴를 선언할 것이라는 추측까지 나돌고 있다. 송한수기자 onekor@seoul.co.kr
  • 개그우먼 전영미 “스타보단 대중과 소통하고파”

    개그우먼 전영미 “스타보단 대중과 소통하고파”

    “나 영미야, 전영미. 기억해 주세요.” 특유의 억양과 웃음소리가 영락없는 전원주다. 최근 MBC ‘세바퀴(세상을 바꾸는 퀴즈)’ 에 출연한 전영미는 순도 100%의 전원주 성대모사로 ‘인간 복사기’ 의 면모를 자랑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날 방송으로 얼굴없는 성대모사 개그맨으로 겪었던 설움을 한방에 날렸다. “원래 ‘제 이름은 성대모사도 할 줄 아는 개그우먼 전영미예요’ 였어요. 그런데 효진이가 ‘전원주 선생님 성대모사를 해라’ 고 아이디어를 내서 전원주 선생님 성대모사를 했던 룰을 바탕으로 제가 만들어서 한 거죠.” 전영미는 ‘세바퀴’ 녹화 전 평소 절친인 김효진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예능감을 시험했다. 선우용녀, 백지연 등의 성대모사로 잔뼈가 굵은 그도 오랜만의 예능 나들이가 떨렸던 모양이다. 하지만 긴장 속에서도 그는 제 기량을 발휘했고 예상외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너무들 재밌어하셔서 작은 용기를 얻었어요. 방송이 나가고 또 끝난 후에도 잘 봤다는 축하 인사가 한꺼번에 쏟아졌어요. 일반인분들도 세바퀴 잘 봤다면서 인사를 덥석해 오셔서 그 위력을 다시 한 번 느꼈죠.” 실제로는 낯을 많이 가리는 트리플 A형이라는 전영미. 그는 이경실, 조혜련, 이휘재, 박미선, 김지선 등의 도움으로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끼를 발휘할 수 있었다. 특히 그가 출연한 6일 방송분은 26%(TNmS미디어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월 첫 주 예능 부분 시청률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그렇다면 ‘인간 복사기’ 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8년간 성대모사를 해왔어요. SBS 러브FM ‘배칠수,전영미의 와와쇼’ 에서 시사콩트를 하면서 정치인들이 패널로 출연하면 눈여겨봤죠. ‘감’ 이 오는 목소리를 선정해 연습하고, 아니다 싶은 것은 과감히 버렸어요.” 전영미는 ‘7전 8기’ 끝에 지난 1996년 MBC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방송 3사의 시험을 두루 다 봤지만 최종 관문에서 떨어지기도 여러 번. 낙심하기도 했지만 도전은 계속됐고 결국 MBC도 3번의 도전 끝에 합격했다. 그는 7전 8기는 나를 두고 한 말이라며 웃어 넘겼다. 데뷔 후 대부분의 시간을 개그맨이 아닌 라디오 진행자로 보내면서 생각도 많았다. “선배들이 예능 프로그램에 나오는 모습을 보면 ‘나도 저 길을 걸어야 되는데, 난 왜 여기에(라디오에)빠져있으면서 용기를 못 내지, 왜 남의 집인 것처럼 구경만 하고 있어야 하나’ 라는 생각에 안타까웠어요.” 전영미는 개그맨으로 데뷔 후 MBC ‘코미디 하우스’ 10분 토론 코너를 통해 얼굴이 알려졌다. 10분 토론은 성대모사를 바탕으로 한 정치풍자 코미디.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성대모사로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그 후 라디오 진행에만 전념해 온 것이 사실.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을 외도라고 표현하고 싶진 않아요. 데뷔 14년 이래 큰 인기를 얻은 것은 아니지만 일을 꾸준히 해올 수 있었던 것도 축복이죠. 일하고 싶어도 못하는 분들도 많잖아요. 중간자 입장에서 이렇게 계속 가는 것만 해도 감사할 따름이죠.” 한편 8년간 배칠수와 함께 일당백의 입담을 자랑해왔던 ‘배칠수, 전영미의 와와쇼’ 는 26일 방송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 이에 대해 전영미는 복잡 미묘한 마음을 여실히 드러냈다. “아쉽고 안타깝고 서운하죠. 그래도 보람있는 게 오늘 우연히 채널을 돌리다 ‘‘와와쇼’ 팬이 될래요’ 라는 소리를 들었어요. 8년동안 그런 사람 한 사람 한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드는 게 즐거움이었죠. 얼굴도 모르는 상황에서 팬이, 내 식구가 되어간다는 게 너무 감사했어요.” 꿈은 크게 가져야 한다지만 전영미는 대스타가 되기보단 골방에 앉아서 수다를 떨 듯 다른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 또 스포트라이트를 혼자 받기보단 어디에 있어도 어우러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주변인 없이 메인은 없잖아요. 그림에서 채워지지 않은 그 부분에 가 있고 싶어요. 주목받는 것에 대한 울렁증도 있고...퍼즐 조각이 하나 없으면 완벽한 작품이 될 수 없으니까 그런 곳을 채우고 싶어요.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사진 = 한윤종 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법정스님 다비식] “한 조각 구름이 없어지듯 가셨다”

    [법정스님 다비식] “한 조각 구름이 없어지듯 가셨다”

    “한 조각 구름이 없어지듯 가셨다.” 법정 스님과 30년 넘는 인연의 끈을 이어온 윤형두(75) 범우사 대표는 14일 관악산에 올랐다. 스님에게 “잘 가시라.”란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울컥하는 마음이 가슴 밑바닥을 치며 올라왔지만 애써 눈물을 꾹꾹 눌렀다. 스님의 성품을 워낙 잘 알기 때문이다. ●“책 내기 어렵던 깐깐한 저자” 윤 대표는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평소 스님은 ‘사람이 나는 것은 한 조각 구름이 생기는 것이요, 사람이 죽는 것은 그 구름이 없어지는 것이다.’라는 말을 많이 했다. 그 말처럼 그렇게 가셨다.”며 말끝을 흐렸다. 윤 대표와 법정 스님의 인연은 잘 알려진 대로 산문집 ‘무소유’가 맺어줬다. ‘범우 에세이 문고’ 시리즈를 내고 있던 윤 대표는 1976년, 당시 서서히 문명(文名)을 알려가던 스님을 처음 만났다. ‘무소유’ 출판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서였다. “첫 인상은 상당히 깐깐한 모습이셨습니다. 선천적인 것으로 보일 정도로 솔직하셨고, 쉽게 타협하지도 않았고, 실없는 우스개를 하지도 않으셨죠.” 윤 대표는 “책을 만드는 게 쉽지 않았던 저자”라고 스님과의 첫 대면을 회고했다. “책 제목을 정하기 위해 출판회의를 처음 가졌는데 당신이 미리 생각해 온 ‘무소유’라는 제목을 꺼내놓으시더라고요. 편집자가 (조금 어렵다며) 다른 제목도 생각해 보자고 했지만 스님은 끝까지 ‘무소유’를 굽히지 않으셨지요.” ●인세로 어려운 학생 장학금 지원 인세(印稅) 문제만 해도 그랬다. 원고료를 한꺼번에 주기로 하고 책을 만들었던 터라, 출판사로서는 따로 스님에게 인세를 줄 의무는 없었다. 그러나 스님은 느닷없이 “좋은 데 쓰려 한다.”며 인세를 요구했다. “무슨 스님이 돈을 밝히나 처음에는 좀 당황스러웠습니다. 고민 끝에 결국 10% 인세를 드리기로 했지요. 그런데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인세로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셨더라고요.” 그러면서도 자신의 선행을 단 한번도 입 밖으로 꺼내 생색낸 적이 없다는 윤 대표는 스님의 이런 ‘숨은 나눔’이 불교계뿐 아니라 대중의 폭넓은 사랑을 끌어낸 원동력이라고 했다. 그는 “경허 스님 등 위대한 인물들이 많았지만 민중을 위해 불심을 심고 대중적 사랑을 받은 스님은 만해 한용운, 성철 큰스님, 법정 스님 정도였다.”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다비식에 모여든 것만 봐도 법정 스님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돌이켜 보면 스님은 ‘무소유’라는 수필 한 편에 자신의 평생 삶을 건 게 아닌가 싶어요. 무소유에서 말씀하신 삶을 살아오셨고, 돌아갈 때까지 그 끈을 놓지 않으셨으니까요.”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 배용준 촬영장 구경 온 日팬 20여명 부상

    배용준 촬영장 구경 온 日팬 20여명 부상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가 출연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마지막회 실사 촬영장에서 강풍에 시설물이 넘어져 일본인 관광객 20여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12일 오후 강원도 정동진 썬크루리조트 내 조각공원에서 ‘겨울연가’ 애니메이션 마지막회 실사 촬영이 진행됐다. 애니메이션 ‘겨울연가’는 원작 드라마 주인공인 배용준과 최지우가 목소리를 연기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이 엔딩에 애니메이션이 아닌 실사로 촬영하기로 해 일본팬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이날 촬영장에는 두 사람을 보기 위해 일본인 관광객 1700여명이 몰렸다. 하지만 오후 3시쯤 강풍에 시설물이 부셔져 지켜보던 일본인 관광객 2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이와 관련 배용준 소속사 측은 공식 홈페이지에 사고 관련 정황을 공지하고 팬들을 안심시켰다.배용준 측에 따르면 실사 촬영을 잠시 멈추고 현장 견학을 오신 분들과 배용준의 기념 촬영이 진행되던 중 몸을 가누지 못할 정도의 갑작스런 강풍이 불었다. 사진 촬영을 중단하고 리조트 내부로 이동하던 중 촬영을 위해 준비했던 단상과 촬영 안내 푯말이 강풍에 움직이며 팬들이 부상당하는 일이 발생했다.소속사 측은 “곧바로 현장에 대기 중이었던 구급차와 추가 차량으로 부상자들을 강릉 시내 병원들에 나눠 신속히 이송했고, 다행히 빠른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며 “이후 배용준은 촬영 현장을 방문 중이었던 가족들과 부상자들이 입원해 있는 강릉 시내의 모든 병원에 찾아가 머리 숙여 깊은 유감을 표하며 빠른 쾌유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을 직접 전했다.”고 밝혔다.한편 배용준과 최지우는 촬영이 끝나 이동 중이어서 다행히 다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영동 노근리 평화공원 조성 난항

    미군이 한국전쟁 당시 학살한 양민 300여명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충북 영동군에 조성되고 있는 노근리 평화공원사업이 순탄치가 않다. 1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공모를 통해 공원 내에 들어설 평화기념관 내부 전시물 설치공사를 맡게 된 업체가 최근 재정난을 이유로 공사를 포기했다. 이 업체에는 2억여원의 예산이 이미 지급된 상태다. 군은 지난 2일 15억 2000만원 정도의 설계안 재공모에 들어갔다. 군은 기념관의 외관 및 내부의 완벽한 조화를 위해 외관 공사 업체와 내부공사 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한 곳을 선정했는데 중간에 이같은 일이 발생하면서 당초 취지가 무색해졌다. 외부 공사는 계획대로 진행 중이다. 평화공원 내에 세워질 위령탑 위작시비는 1년이 다 되도록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군은 지난해 3월 이모씨가 응모한 작품을 위령탑으로 선정했는데 청원군 오창읍 중앙공원 충혼탑과 닮아 모작논란을 빚으면서 결국 유사작으로 판정하고 차순위 작품을 당선작으로 발표했다. 하지만 이씨가 위작이 아니라며 소송을 제기해 현재 청주지법 영동지원에 계류 중이다. 다음달은 돼야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평화공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면서 예상치 못한 돌발상황이 발생했지만 금년 내 준공 목표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면서 “업체에 지급된 예산도 회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24억 7500만원이 투입되는 노근리 평화기념관은 지하 1층·지상 2층에 연면적 1500㎡로 지어진다. 평화공원은 평화기념관과 청소년 수련시설, 위령탑, 조각공원 등으로 구성된다. 영동 남인우기자 niw7263@seoul.co.kr
  • ‘겨울연가’도 강풍 피해…日관광객 등 32명 부상

    ‘겨울연가’도 강풍 피해…日관광객 등 32명 부상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면서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속출했다. 동해안에서는 갑자기 분 강풍으로 애니메이션 ‘겨울연가’ 촬영장 시설물이 일부 날아가면서 한류스타 배용준과 최지우를 보기 위해 촬영장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 등 32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오후 3시10분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모 리조트 내 조각공원에서 배용준과 최지우가 직접 출연하는 애니메이션 ‘겨울연가’의 마지막회 촬영 장면을 구경온 핫토리(55·여) 등 일본인 관광객 28명과 내국인 4명 등 32명이 강풍에 부서진 시설물에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이날 다친 사람들 대부분은 머리와 팔, 다리 등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는 등 생명에 지장이 없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머리를 다친 1명은 서울로 이송됐다. 당시 동해안 지역 일대에는 동해시의 순간최대풍속이 초당 26.4m에 달하는 등 강한 바람이 불고 있었다. 서울에서도 돌풍에 날아온 공사장 천막이 선로 위로 떨어지면서 지하철 2호선 열차가 멈춰 승객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bell21@seoul.co.kr ☞ [포토] 나무 뽑히고 광고판 쓰러지고…강풍 피해 속출
  • [경제플러스] 한샘 잠실매장 미술전시회

    한샘인테리어는 새달 4일까지 서울 잠실직매장 한샘아트홀에서 ‘꽃피는 봄이 오면’이란 주제로 미술·조각 전시회를 갖는다. 사진작가 김중만, 화가 정일·박남철·강혜경·안윤모·임은희·김은기, 조각가 오상일·이태근·차상권·김배현·전범수 등 국내 유명 작가 11명의 작품 61점이 전시된다. 특히 김중만은 20여년간 유럽·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를 여행하며 찍은 꽃사진 6점을 선보인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문의 (02)3430-69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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