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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TN포토] ‘조각미남’ 오지호, 싱글벙글~

    [NTN포토] ‘조각미남’ 오지호, 싱글벙글~

    [서울신문NTN 현성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신사동 커피스미스에서 열린 ‘디 럭스 소사이어티 (D.LUX Society)’ 론칭 파티에서 배우 오지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스타일리스트 정윤기는 이날 유명 패션 브랜드들이 기부한 물품을 경매해 불우 어린이를 도울 예정이다.현성준 기자 gu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엘니뇨’ 귀환… 스페인 첫 우승 꿈꾼다

    소년 같은 앳된 외모에 섬세한 손가락, 조각칼로 새겨놓은 듯 아름다운 근육에 팬들은 흥분한다. 공식별명은 ‘엘니뇨(소년)’이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말 근육’이라고 부르는 까닭이다. 물론 외모만으론 이 정도의 위치에 오르지 못했을 터. A매치 통산 72경기에서 23골.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에서 82골(214경기·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통산 56골(79경기)을 터뜨린 골 사냥꾼 페르난도 토레스(26·리버풀)의 얘기다.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위인 ‘무적함대’ 스페인의 공격수 토레스가 두 달여 만에 실전에 복귀했다. 9일 스페인 무르시아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4-0으로 앞선 후반 31분 페드로(바르셀로나)의 땅볼 패스를 가볍게 밀어 넣은 것. 스페인의 6-0 완승으로 끝났다. 토레스는 지난 4월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오른쪽 무릎 연골이 찢어져 수술대에 올랐다. 월드컵에 맞춰 복귀가 불투명했지만 비센터 델 보스케 스페인 감독은 토레스와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아스널)를 23명의 최종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이들을 빼놓고 첫 월드컵 우승의 꿈을 이루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고의 리그를 가진 스페인은 언제나 우승후보로 꼽혔지만, 월드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1950년 브라질에서 기록한 4위가 고작이다. 하지만 2008년 유럽축구선수권에서 44년 만에 정상을 탈환한 무적함대는 이제 월드컵 정상을 꿈꾸고 있다. 스페인에는 토레스 말고도 현역 최고의 센터포워드로 꼽히는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가 있다. 비야를 원톱으로 내세워 4-2-3-1 시스템으로 나서도 충분히 위협적인 존재다. 하지만 토레스가 건재하다면 4-4-2 포진을 쓸 수도 있다. 상대에 따라 다양한 옵션이 생기는 셈이다. 토레스는 경기가 끝난 뒤 “두어 달 만에 출장해 골을 넣어 무척 기쁘다.”면서 “팀 전체적으로도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며 기뻐했다. 보스케 감독 역시 한껏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준비는 끝났다.”면서 “뛰어난 정신력을 앞세워 남아공으로 진군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어? 로비가 미술관이야!

    어? 로비가 미술관이야!

    소비문화 사회의 현대인에게 쇼핑몰 걷기는 산책이자 취미이다. 지상 및 지하 세계에 포진하고 있는 몰(Mall)은 19세기 전반 최고의 사치도시였던 프랑스 파리에서 귀부인들이 안락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건물을 통로로 이은 아케이드에서 유래했다. 요즘 서울의 아케이드를 장식하는 최고 인기작가는 박선기(왼쪽·44)와 이재효(오른쪽·45)다. ●숯과 나무 소재로 만든 친환경작품 낚싯줄에 숯을 매달아 새로운 형태를 제시하는 박선기의 작품은 아시아 최대 백화점인 부산 해운대 신세계 센텀시티의 중앙 로비에 50m 거대한 규모로 설치되어 쇼핑객을 압도한다. 박선기의 조각은 서울 신라호텔, 웨스틴 조선호텔, 삼성 서초 사옥, 현대카드 본사 등 유명 호텔과 빌딩 로비를 장식하고 있다. 이재효는 나무를 잘라 동그란 공을 만들거나 못을 구부려 조각한다. 그의 작품 역시 서울 여의도 63시티, W서울 워커힐 호텔, 미국 MGM호텔, 스위스 인터컨티넨탈 호텔, 독일 베를린 그랜드 하얏트 호텔 등 세계 유명 빌딩과 호텔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2002년 이탈리아 밀라노 국립 미술원을 졸업한 박선기는 12년간 밀라노에서 살았다. 그는 8일 “대학 때부터 낚싯줄에 작품을 매달기 시작했는데 이렇게 팔리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며 “건물의 로비가 높아지면서 작품이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숯과 나무라는 친환경적 소재로 조각해 박선기와 이재효의 작품은 더욱 인기가 높다. 박선기는 “흥미롭게도 나라별로 숯의 의미가 다르다.”고 귀띔했다. 우리나라는 아이들이 이부자리에 오줌을 싸면 소금을 얻어오라고 하지만 이탈리아에서는 숯을 얻어오라고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장식한 건물 로비 가운데 가장 마음에 드는 곳이 어디냐는 질문에는 “장소와 작품이 딱 맞아떨어지는 느낌이 드는 곳이 아직 없다.”고 답했다. 홍익대 조소과를 나온 이재효도 2005년 다섯 번째 개인전을 열기 전에는 작품이 한 점도 팔린 적이 없다고 한다. 역시 조소과를 졸업한 아내와 함께 작은 장식 조형물을 만들어 생계를 유지했던 그는 “시대를 앞지르는 작가라기보다는 장식적 요소가 많고 호텔 실내장식이 유행을 많이 타다 보니 인기가 있는 듯하다.”고 겸손해했다. 하지만 그의 작품이 시대정신을 선도하지 못하고 있다기보단 시대와 잘 맞아떨어졌다는 것이 더 맞는 해석 같아 보인다. ●美·英·스위스 등 호텔·식당 로비에 이재효의 나무 조각이 전 세계 호텔 로비를 장식하게된 계기는 2004년 개관한 W서울 워커힐 호텔의 실내장식을 맡으면서부터다. 당시 인테리어를 맡은 외국인 디자이너 토니 치는 평소 눈여겨봤던 젊은 신인에게 호텔 로비를 과감히 부탁했고, 이재효는 나무 공을 미로처럼 설치해 W호텔을 꾸몄다. 결과적으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나무 조각은 이후 미국, 영국, 스위스, 타이완 등의 호텔과 식당 로비에 들어서게 됐다. 두 조각가의 신작은 24일까지 서울 삼성동 인터알리아의 ‘아케이드 프로젝트’전(02-3479-0114)에서 감상할 수 있다. 박선기는 숯을 매달아 화분을 창조했고, 합성 목재인 MDF로 원근법을 일그러뜨려 ‘시점을 유희’하는 조각 작품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김미령 큐레이터는 “자본의 달콤한 꿈을 실현하려고 다투는 아케이드 풍경을 때로는 자양분으로 삼고 때로 비판하는 작가들의 작품을 효과적으로 보여주고자 전시장을 또 하나의 아케이드로 재현했다.”고 밝혔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시론] 전통문화가 돈이 되게 하려면/구문모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 교수

    [시론] 전통문화가 돈이 되게 하려면/구문모 한라대 미디어콘텐츠학 교수

    제주도는 돌, 바람, 여자가 많다고 삼다도라 한다. 나에게는 하르방과 바람이 금방 떠오른다. 하지만, 돌하르방의 독특한 모습 외에 나의 기억을 자극하는 어떤 무언가는 없는 듯싶다. 돌하르방 하면, 그저 단순히 웃는 조각상과 까만 모조품. 그게 전부일까 하는 아쉬운 마음이 항상 든다. 얼마 전 국내 유수의 학회 모임에서 한 젊은 사장님과 만났다. 그는 태권도를 소재로 기획한 공연 ‘점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해외 관객들이 왜 재미있어 하는지 소개하였다. 태권도 하면 우리의 국기로만 생각했던 내게 그 성공담은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그분은 더 나아가 “가장 한국적인 것을 어떻게 하면 세계인이 즐길 수 있게 할 것인가를 고민했고, 지금도 최고의 품질을 위해 다양한 R&D조직을 갖추고 있다. 여기에 연간 20억원의 돈이 개발비로 나간다.”면서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돌하르방이나 태권도는 한국사람이면 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는 우리 문화다. 그러나 그 둘은 아주 뚜렷하게 대비된다. 돌하르방은 늘 익숙해서 변화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전형적인 전통 문화상품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점프는 한국을 대표하는 전통 무예가 코믹이란 장르와 만나 스토리와 뮤지컬로 새로 태어난 혁신상품이다. 비록 우리의 색깔은 옅어졌지만, 대신 외국인도 좋아하게 됐다. 이것이 바로 최근 정부가 강조하고 있는 ‘창의적 아이디어가 새로운 문화상품으로 변신’한 콘텐츠 R&D의 모범사례가 아닐까 한다.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산업은 국방 다음으로 제2의 수출품목이다. 세계 어느 곳을 가든지 우리는 미국 영화나 음악, 드라마, 캐릭터 등을 흔히 만날 수 있다. 디즈니 캐릭터들은 태어난 지 오랜 세월이 지나도 많은 이들에게 계속 기쁨을 준다.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남다른 노력을 기울인 미국인들의 연구개발 활동은 눈여겨 볼 만하다. 할리우드나 유럽의 영화사들은 영화 제작비 중 10% 이상을 연구개발비로 쓴다고 하며, 새로운 장르를 개발하고 신인가수를 선발·육성하는 데 지출되는 비용이 총제작비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제조업 R&D 비중보다 높다고 한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 대부분의 문화산업 업체들은 혁신에 필요한 최소한의 연구개발비는 고사하고 인건비조차 제대로 주지 못해 허덕이고 있으며, 공짜 티켓에도 관객이 없는 공연이 허다하다. 국내 유명 애니메이션 업체의 한 분은 사내에 R&D 부서가 있지만, 이공계 석박사 인력이 없어 R&D 비용으로도 인정 받지 못한다고 한다. 콘텐츠산업도 제조업처럼 기술 R&D 조직이 돼야 한다는 논리이다. 그렇다면 ‘점프’라는 공연에 무슨 첨단기술이 있어야 한다는 말인가? 참 답답한 현실이다. 요사이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R&D 전략기획단을 꾸리고 산업기술개발과 혁신을 주도할 것이라는 정부 보도가 자주 들린다. 이제는 우리도 모방이 아닌, 모름지기 세계시장을 선도할 기술을 만들어 내는 일에 기대를 걸 만하다. 하지만, 전략기획단의 구성을 보면 서비스나 콘텐츠 혁신을 대변하는 전문가는 보이지 않는다.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향상 없이는 더 이상 제조업의 경쟁력도 유지하기 힘들다는 인식이 자리잡은 지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실행과는 거리가 먼 듯하다. 이는 민간업계도 마찬가지다. 콘텐츠 혁신에 관한 업계의 공통된 이해나 연구도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다. 21세기 국부의 보고라 일컬었던 문화콘텐츠로부터 내가 얻기를 원하는 것은 시대에 맞는 특별한 이야기와 퍼모먼스, 가슴을 적셔줄 감동과 사람 등등이다. 서가에 남겨진 어느 유럽 나라의 시골 문화상품을 보고, 여행 당시에 연극으로 보여주고 거리 체험으로 느끼게 했던 이들의 모습이 기억으로 되살려지면서 다시 가고 싶은 충동을 느끼듯, 우리의 돌하르방도 새로운 아이디어로 세계인이 공감할 만한 추억거리가 담긴 생동력 지닌 창조상품으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 경북 무료공연행사 ‘북적북적’

    경북도 내 시·군들이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 공연 행사를 잇따라 마련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천시는 7일부터 오는 9월 말까지 매일 오후 7시부터 1시간 동안 ‘시민과 함께하는 문화 콘서트’ 행사에 들어갔다. 콘서트장으로 선정된 4곳 가운데 직지사 인근의 직지 문화공원은 토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콘서트가 열리고, 강변공원은 금요일, 김천역은 토요일, 조각공원은 일요일에 각각 콘서트가 마련된다. 시는 공연 장소와 유동인구 특성에 맞게 요일별로 주제를 정해 김천에서 활동하는 주부들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매그파이’나 남성 직장인 밴드 ‘송악회’ 등의 음악 단체를 초청해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고령군도 이달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4시 고령읍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에서 ‘대가야 병사의 부활 퍼포먼스’ 공연을 펼친다. 한국놀이문화극단 단원 40여명이 선보일 대가야 퍼포먼스는 대가야의 부활 예언극과 용사의 군무 퍼포먼스, 왕과 용사의 출정극, 대가야의 전투, 승리의 축제극으로 꾸며진다. 이에 앞서 경주시도 지난달 22일부터 오는 10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7시 안압지 특설무대에서 ‘2010 안압지 상설 공연’에 들어갔다. 5개월간 모두 23차례의 공연을 연다. 올해 안압지 상설공연은 안압지의 봄·여름·가을을 주제로 테마별 공연이 펼쳐지며 전통 및 퓨전 국악, 파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수준 높은 공연도 마련된다. 안동시도 지난 3월부터 하회마을 내 하회탈춤공연장에서 하회별신굿탈놀이(중요무형문화재 제69호) 상설 공연에 들어갔다. 오는 12월 말까지 계속될 탈놀이 공연은 매주 수·토·일요일(오후 2~3시)에 열리며 하회별신굿탈놀이 전체 10개 마당 중 8마당이 재연된다. 대구 김상화기자 shkim@seoul.co.kr
  • “압박 더 강하게, 스피드 더 빨리”

    “남은 건 승리뿐, 우리가 갖고 있는 것을 모두 쏟아붓겠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월드컵축구대표팀이 5일 결전의 땅 남아공에 마침내 입성,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 대비한 막바지 훈련에 돌입했다. 6일 루스텐버그의 올림피아파크 스타디움. 남아공월드컵 개막 이튿날인 12일 저녁 8시30분 그리스와 첫 경기를 갖게 될 대표팀은 남아공 입성 이틀째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 오후 6시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체력훈련을 소화했다. 앞서 대표팀은 유럽 전지훈련 캠프인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를 떠나 독일 뮌헨을 경유, 요하네스버그공항에 도착했다. 대표팀은 대회조직위원회의 방침에 따라 계류장에서 간단한 입국절차를 마친 뒤 입국장을 거치지 않고 한국에서 공수한 전용버스에 탑승, 공항 옆문을 빠져나와 2시간을 달린 끝에 베이스캠프인 루스텐버그 외곽에 있는 헌터레스트호텔에 여장을 풀었다. ●본격적인 전술훈련·조직력 다듬기 남아공의 남동쪽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만델라베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그리스와의 첫 경기까지 남은 시간은 이제 6일. 오스트리아 전지훈련에서 최종 엔트리 23조각을 맞추고 고지대 적응 등 사전 전력 점검에 초점을 맞췄다면 대표팀은 이제 루스텐버그에서는 본격적인 전술 훈련과 탄탄한 조직력 다듬기에 심혈을 기울이게 된다. 허정무 감독은 “선수들의 기분이 매우 좋은 상태다. 본선 마당에 첫걸음을 디딘 만큼 한국의 발자취를 남기려는 열망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 의지를 다시 드러냈다. 대표팀은 오후에는 신분증(AD카드) 작성을 위해 숙소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관계자들과 사진촬영 등의 미팅을 가졌다. 허 감독은 북한과 연습경기를 가진 나이지리아의 전력을 탐색키 위해 김세윤 분석관과 함께 요하네스버그를 다녀왔다. ●10일 첫 격전지 포트엘리자베스로 대표팀의 루스텐버그 일정은 빡빡하다. 대표팀은 7일 오후 11시에 취재진과 일반인들을 위한 팬 공개 훈련을 갖고 8일에는 오후 8시30분부터 2시간 가량 같은 장소에서 연습한다. 9일은 훈련없이 숙소에서 자유시간을 갖고 첫 경기인 그리스전에 대한 긴장을 풀 예정. 10일에는 숙소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루스텐버그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첫 격전지인 포트엘리자베스로 떠난다. 이 공항은 한동안 폐쇄됐지만 대표팀을 위해 다시 개방·운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스전까지 훈련 스케줄을 확정한 허 감독이 그동안 몇 차례 그리스의 평가전을 지켜보면서 찾은 결론은 압박과 스피드였다. 북한과의 첫 번째 경기에서 2-2로 비긴 뒤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는 0-2로 완패한 그리스를 놓고 허 감독은 “평가는 유보하겠지만 우리가 나갈 길을 확실하게 보여 줬다.”고 말했다. 그는 그 나름대로 결론을 얻은 만큼 짧지만 집중적인 훈련으로 대비할 것으로 보인다. 루스텐버그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송승환(PMC프러덕션 대표이사)승은(작가)씨 부친상 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30분 (02)3010-2631 ●정철조(전 한국산업은행 부총재)씨 별세 재훈(삼성전자 부장)혜욱(서울여대 교수)씨 부친상 신용철(SBS 아나운서팀 차장)최승석(보스톤컨설팅그룹 팀장)씨 장인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2)3010-2295 ●강성구(전 유진기공 전무)씨 별세 원모(삼성전자 부장)형모(육군 대령)진모(서울광고조합 상무)신모(삼성전자 수석연구원)씨 부친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9시 (02)3410-6915 ●이기현(미경테크 대표이사)강현(CJ GLS 부장)씨 부친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227-7556 ●강상구(참존건설 전무)씨 부인상 현모(삼성전자 대리)씨 모친상 박수언(SBS 사회2부장)씨 누님상 5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410-6909 ●박종효(대신증권 기업금융2부 팀장)씨 모친상 4일 광주 천지장례식장, 발인 7일 오전 9시 (062)527-1000 ●곽순진(전남 진도 남진미술관 설립자)씨 별세 하영규(육군헌병 중령)영생(조각가)국자(문인화가)씨 모친상 최교원(동신대 교수)조수현(전남도청 서기관)이대진(롬코리아 이사)씨 장모상 4일 조선대병원, 발인 7일 오전 8시30분 (062)231-8905 ●하용진(전 LG패션 팀장)강진(동서대 입시관리처장)씨 부친상 성두경(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대리)씨 장인상 5일 부산 침례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51)583-8906 ●정용기(대전 대덕구청장)씨 장인상 6일 평화원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42)250-9513 ●김광우(전남대 교수)씨 모친상 6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8시 (062)515-4488 ●김기세(전남도립대 자동차학과 교수)씨 별세 6일 광주 금호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62)227-4381 ●김영준(연세대 교수)씨 부친상 하정실(세종대 교수)씨 시부상 6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8일 오전 (02)2227-7584 ●임동술(삼육대 약학대학장)동신(대한항공 부장)동범(메디프론디비티 상무)씨 모친상 최순복(하남조은약국장) 박정훈(성암여중 교사)씨 시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6시 (02)3010-2231 ●남삼식(의정부지방검찰청 형사1부장)경식(세공과학고 교사)씨 모친상 5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10-5328-7373
  • 선거끝… 지자체 행사 봇물

    선거끝… 지자체 행사 봇물

    6·2 지방선거가 끝나자마자 밀렸던 지방자치단체 행사들이 줄을 잇고 있다. 공직선거법 눈치를 볼 수밖에 없어 치르지 못했던 것들이다. 지자체들은 선거법 위반 시비, 현직 단체장의 일방적 홍보 등의 시비에 휘말릴 것을 우려해 축제와 각종 행사를 미뤄왔다. 또 천안함 사고와 구제역 파동으로 행사를 자제했으나 천안함 애도기간이 끝나고 구제역도 수그러들면서 미뤄왔던 축제와 행사 일정을 다시 잡고 있다. 6일 지자체에 따르면 충남 서해안 일대에서는 오는 18일부터 3일간 태안 청소년수련관 일대에서 ‘제4회 산수향 6쪽마늘축제’가 열린다. 태안 원북면 대기리와 소원면 법산리, 근흥면 마금리 마늘 밭에서 진행되는 마늘캐기 체험 코너에서는 태안 6쪽 마늘을 1접당 1만원에 살 수 있다. 마늘 비빔밥·막걸리·인절미 만들기 등 여러 체험놀이 코너가 마련되며 풍물공연과 그룹 산울림 콘서트, 소리짓 공연, 길놀이 등도 펼쳐진다. 19일과 20일에는 서산시 팔봉면 양길리 일대에서 제9회 서산 팔봉산 감자축제가 열린다. 서해 갯바람을 맞고 자라 맛과 품질이 뛰어난 햇감자를 맛볼 수 있는 축제다. 구입하지 못한 관광객들을 위해 감자 캐기 체험행사는 25일까지 열린다. 26일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상록초등학교 일대에서는 ‘제1회 당진 황토감자축제’가 열린다. 태안지역 해수욕장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12일 근흥면 안흥항 일대에서는 ‘제7회 태안군수배 전국 바다낚시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다음달 14일부터 6일간 만리포 등 태안 북서부지역 해수욕장에서는 그린이 아닌 해변에서 골프를 치는 ‘제2회 비치골프대회’가 준비돼 있다. 대구에서는 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 12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24일간 열린다. 총 26개 작품이 초청됐다. 국내 초연작 중심으로 구성된 초청작 부문에는 외국 뮤지컬 4편을 비롯해 9편이 무대에 오른다. 앞서 동대구역에서는 4일과 5일 뮤지컬 콘서트를 개최했다. 콘서트에는 뮤지컬페스티벌 본선에 진출한 10개 대학팀 중 2팀의 공연이 선보였다. 또 대구의 대표적인 도심축제인 동성로축제가 11일~13일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와 3차원(3D) 영상을 슬로건으로 펼쳐진다. 부산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에서 7일까지 ‘모래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 관람객 100만명을 동원한 해운대모래축제는 올해 6회째를 맞아 조각전을 특화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여형 체험행사를 늘리는 한편 주제관, 샌드보드 페스티벌 등 재미와 유익한 정보를 듬뿍 담았다. 서울 금천구는 3일부터 5일까지 시흥동 벚꽃십리길에 위치한 금나래아트홀 갤러리에서 문학축제를 열었다. 지역 문인들의 시화전과 백일장, 시 낭송, 문학상 시상식, 강좌 개최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전국종합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간 총리 체제 첫 관문 새달 참의원 선거

    간 총리 체제 첫 관문 새달 참의원 선거

    일본의 간 나오토 신임총리가 6일 관방장관에 센고쿠 요시토(64) 국가전략상, 재무상에 노다 요시히코(53) 재무 부대신을 각각 내정했다. 행정쇄신상에는 초선인 렌호(42) 참의원 의원을, 국가전략상에는 하토야마 유키오 전 총리의 측근인 아라이 사토시(64) 총리보좌관을 기용하기로 했다. ●친미 노선 선회, 소비세 인상할 듯 간 총리는 특히 당 간사장에 반(反)오자와 전 간사장의 선봉인 에다노 유키오(46) 행정쇄신상을 발탁했다. 당정의 핵심 요직을 반오자와 계열의 인물들로 채운 셈이다. 다음달 11일 치러질 참의원 선거의 승리를 위해 탈오자와 색깔을 분명히 했다. 나머지 각료 11명은 국정의 연속성 차원에서 유임시켰다. 간 총리는 7일 열리는 민주당 중의원·참의원 양원 총회에서 인사 방침에 대한 동의를 얻은 뒤 8일 아키히토 일왕의 재가를 받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간 총리는 당과 내각을 한 손에 장악함으로써 당정 일체의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오자와 그룹을 적으로 돌려놓고는 국정운영에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는 게 간 총리의 고민이다. 오자와 그룹에 속한 중의원·참의원 의원은 150여명으로, 이는 민주당 전체 의원 423명의 3분의1이 넘는다. 여차하면 당을 쪼개 새 정당을 창당하거나 다른 당과 합당, 새로운 정권을 탄생시킬 수도 있을 만큼 막강하기 때문이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지난 1993년 “일본의 미래는 없다.”며 자민당에서 탈당한 이래 네 차례나 창당과 합당을 반복했다. 실제로 오자와 그룹은 간 총리가 반오자와 그룹 일색으로 조각과 당직인선을 추진하자 강력 반발하고 있다. 오자와 전 간사장은 지난 4일 당 대표 경선 때 자신에 대한 좋지 않은 여론을 고려, 후보를 내지 않았지만 오는 9월 말 대표 선출에서는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을 정도다. 간 총리는 당 대표 경선에서 오자와 그룹의 지원을 받은 다루토코 신지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국회대책위원장에 내정하고, 친오자와 계열의 하라구치 가즈히로 총무상을 유임하는 방식으로 ‘화합인사’의 모양을 갖췄지만 오자와 그룹의 불만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간 총리는 하토야마 전 총리의 사임을 불러일으킨 오키나와현의 후텐마 비행장 이전 문제와 관련해 미·일 정부의 합의안을 준수할 것으로 보인다. 간 총리는 이날 새벽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양국) 합의를 기본으로 확실히 대처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카다 가쓰야 외상의 유임으로 한·일 외교관계도 기존 기조에서 변화가 없을 것 같다. 소비세 인상론자들이 대거 중용된 것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간 총리를 비롯해 센고쿠 관방장관 내정자, 노다 재무상 내정자는 심각한 국가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비세 인상을 요구해 왔다. ●간 총리 지지 여론 60%대 여론은 일단 간 총리체제에 우호적이다. 교도통신이 4일과 5일 실시한 전국 긴급전화 여론조사에서 간 총리에게 ‘기대한다.’는 응답자는 57.6%에 달했다. 아사히신문은 59%, 마이니치신문 63%, 도쿄신문 조사에서는 57%를 기록했다. 하토야마 유키오 내각 지지율의 20%선과 비교, 큰 변화다. 민주당 지지율도 지난달에 비해 무려 15.6% 포인트 오른 36.1%로 상승, 자민당의 20.8%와 차이를 벌렸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日 새 총리 간 나오토

    日 새 총리 간 나오토

    │도쿄 이종락특파원│일본의 제94대 총리에 간 나오토(64) 부총리 겸 재무상이 선출됐다. 일본 중의원과 참의원은 4일 오후 양원 합동 본회의를 열어 총리지명선거를 실시, 간 민주당 대표를 새 총리로 뽑았다. 간 총리는 유효표 477표 가운데 65.6%인 313표를 얻었다. 앞서 간 총리는 오전 열린 민주당 대표 경선에서 291표를 획득, 129표를 얻은 다루토코 신지(50) 중의원 환경위원장을 누르고 당 대표에 올랐다. 10선 중의원 의원인 간 총리는 전임 하토야마 총리와 달리 당내 최대계파 수장인 오자와 이치로 전 간사장과 거리를 두겠다는 뜻을 당 대표 선출 과정에서 피력한 바 있어 향후 일본 집권세력 내부의 계파 갈등과 합종연횡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간 총리는 대표경선 연설을 통해 “일·미 동맹의 기축인 미국과의 기존 신뢰관계를 강화하면서 중국과의 관계도 중시하겠다.”고 향후 외교정책 기조를 천명했다. 하토야마 정권의 지지율 하락을 몰고온 정치자금 논란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문제를 매듭짓고 깨끗한 정치를 구현하겠다.”고 선언했다. 국민신당과의 연립정권은 유지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간 총리는 오는 8일 당직 인선과 조각을 끝내고 ‘간 정권’을 공식 출범시킬 방침이다. 정부 대변인이자 비서실장 격인 관방장관 겸 부총리에는 센고쿠 요시토(64) 국가전략상이, 재무상에는 노다 요시히코(53) 재무 부상이, 당 간사장에는 에다노 유키오(56) 행정쇄신상 등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jrlee@seoul.co.kr
  • 목성과 충돌한 미스터리 물체 알고보니…

    목성과 충돌한 미스터리 물체 알고보니…

    목성에 생긴 검은색 자국은 소행성과 충돌로 생긴 상처로 확인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지난 3일(현지시간) “지난해 목성을 강타해 큰 상처를 남긴 ‘의문의 물체’가 소행성으로 밝혀졌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해 7월 19일 호주의 아마추어 천문학자 앤서니 위즐리가 집 마당에 설치한 천체망원경으로 목성에 생긴 검은 자국을 최초로 발견했고 NASA는 수개월 간 이 물체의 정체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NASA는 최근 “목성을 강타했던 물체는 너비가 약 500m에 달하는 소행성으로 밝혀졌으며 이 충돌로 목성에는 지구의 태평양 정도의 거대한 상처가 생겼다.”고 밝혔다. 이 상처는 2009년 7월부터 11월까지 희미해지다가 서서히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1994년 슈메이커-레미 9(SL9)혜성에 의해 생긴 것과 거의 비슷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와 똑같은 다른 점이 같은 위도에 나타나지 않는 것으로 미뤄 이번 사건은 SL9처럼 산산조각 난 파편이 떨어진 것이 아니라 단 한 개의 소행성과 충돌한 것으로 결론 났다. 사진=NASA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테이크 아웃 여행] 호국의 달, 자녀 학습 위한 ‘애국여행’

    [테이크 아웃 여행] 호국의 달, 자녀 학습 위한 ‘애국여행’

    호국보훈의 달 6월을 맞아 ‘애국여행’이라는 주제로 국내 이색 여행이 있어 눈길을 끈다.나라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호국선열들을 기리는 행사가 지역마다 늘어나고 있어 자녀를 갖고 있는 부모가 호국과 애국이라는 단어를 학습시키기 위해 여행 겸으로 현장을 찾고 있다.이는 요즘 아이들에게 호국, 애국이라는 단어가 낯설고 현충일과 6.25를 모르는 자녀에게 국가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기위해서다. 더불어 여행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애국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점차 늘고 있다.옥션숙박을 담당하는 양승재 팀장은 “애국여행은 여행의 즐거움뿐만 아니라 국가의 소중함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과 경험이 될 것”이라며 “또한 주요 여행지의 경우 교과서 내용과도 연계가 되기 때문에 교육적인 효과도 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했다.◆ 애국 열사들의 흔적이 가득한 충남으로 떠나자충남은 항일열사를 비롯해 위인들 생가를 찾아볼 수 있는 충절의 고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곳이다.천안 독립기념관에서는 식민지 세월의 아픔과 독립열사들의 얼을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예산은 윤봉길 의사의 기념관 충의사가 있다. 윤봉길 기념관에는 그의 귀중한 유물 56점을 비롯해 짧은 삶을 볼 수 있는 영상이 준비돼 있다.아산에서는 이순신장군의 혼이 서린 현충사를 둘러 볼 수 있으며 홍성은 김좌진 장군 생가와 한용운 생가 등도 찾아볼 수 있다.특히 충남에는 리솜스파캐슬을 비롯해 온천수로 인정받는 덕산온천이 위치해 있어 가족여행의 피로를 풀 수 있다.이에 따라 옥션숙박에서는 ‘애국여행’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숙박시설을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다.최저 5만원(산울림팬션 등)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천안센트럴관광호텔의 경우 예약 시 생수, 목욕용품 등을 무료로 제공한다.◆ 호국의 역사를 안고 있는 강화도강화도는 외세와 맞선 항전의 유적들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곳으로 대몽항전의 상징인 삼별초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배중손 장군이 항몽 근거지로 삼았던 용장산성과 최후를 맞은 남도석성이 있다. 이어 남도석성의 경우 조선시대 개축한 상태로 보존이 잘돼있는 곳이다.또 강화도에는 조선의 수도 한양을 지키던 전략적 요충지 초지진도 있다. 초지진은 병인양요 당시 프랑스 함대를 물리친 곳이다. 하지만 고종 8년에는 미국 아시아함대의 로저스 중장에게 처음으로 함락됐으며 그 후에는 일본과 굴욕적인 강화도조약을 맺어야 했던 비운의 현장이기도 하다.이곳에는 아직도 당시의 치열한 전투를 떠오르게 하는 포탄 흔적이 생생히 남아 있어 자녀들을 위한 역사 학습 체험 현장으로 좋은 곳이다.◆ 6.25 결사 항전지, 경상북도 칠곡칠곡군은 다가오는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유적이 많다. 먼저 다부동전적기념관은 탱크모양으로 디자인돼 있어 외벽에는 6.25 당시의 격전 모습을 엿 볼 수 있다.이어 부근에는 6.25 전쟁을 기념해 6.25㎞로 조성한 탐사코스를 돌며 당시 상황을 체험할 수도 있다.또한 왜관지구전적기념관은 6·25전쟁 당시 낙동강 일대에서 벌어졌던 격전을 기념하여 건립된 곳이다. 6개의 전시장으로 구성돼 있으며 당시 사용되던 무기류와 피복 등을 관람할 수 있다.호국의 다리는 대구와 부산의 함락을 막기 위해 폭파된 곳이며 철교의 형태로 다시 복원돼 사람들이 지나다니는 용도로 활용되고 있다.◆ 파주 임진강변파주는 자유의 다리, 평화의 종각, 도라전망대가 있어 한국 현대사의 비극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적합하다.자유의 다리는 1953년 휴전협정 때 유엔군과 국군 포로를 교환하기 위해 건립한 임시 목교로 다리 끝 벽면엔 숱한 사람들의 통일 기원 메시지가 담긴 천조각과 종이, 셔츠 등이 걸려 있다.도라전망대는 개성을 비롯한 북한 땅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으로 북한의 소탈한 농촌 생활과 어린 소년들의 군사훈련을 관측할 수 있다. 또 평화 누리공원에서 통일의 염원을 담은 이색적인 조형물들을 둘러 볼 수 있다.이에 옥션숙박에서는 파주에 위치한 헤이리, 평화누리공원 바람개비 동산 등을 최저 1만 9,900원부터 저렴하게 이용할 수 는 상품도 내놨다. 여행 상품은 헤이리 예술마을을 비롯해 프로방스 마을, 바람개비 공원 등을 방문한다.◆ 북한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곳자녀의 꿈이 늠름한 군인이라면 태풍전망대를 방문해 보는 것도 괜찮다.지난 1991년 개관한 태풍전망대는 휴전선과 가장 가까운 국군 전망대로 비끼산 최고봉인 수리봉에 자리 잡고 있다.전망대에서 휴전선까지 거리가 고작 800m에 불과해 맑은 날에는 망원경으로 개성 부근까지 볼 수 있으며 전망대에서 2km 떨어진 필승교 부근에 위치한 전시관에서는 강으로 떠내려 온 북한 생활필수품, 일용품, 간첩의 침투장비 등을 관람할 수도 있다.옥션숙박에서는 고성 부근의 콘도, 펜션 등을 저렴하게 제공한다. 특히 아이파크 콘도는 최저 3만 9000원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고성 금강산콘도 객실 예약 시 커피, 햄버거, 주유권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사진=강화도 광성보, 강화도 광성보 용두돈대, 독립기념관, 평화누리공원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00㎏ ‘세계서 가장 큰 치즈조각’ 어떤 맛?

    세계에서 가장 큰 치즈, 맛은 어떨까? 무려 0.5t에 달하는 거대한 치즈가 조각품으로 환골탈퇴해 세계 기네스 기록 등재를 앞두고 있다. 영국의 유명 요리학교인 르꼬르동 블루 소속의 수석 셰프인 타니스 펄린(46)은 90시간을 들여 600㎏상당의 체다 치즈를 ‘조각’했다. 그녀는 조각칼을 이용해 거대한 치즈를 왕관 모양으로 다듬었고, 이것이 ‘세계에서 가장 큰 치즈 조각’이라고 믿고 있다. 펄린은 “엄청난 크기의 치즈로 작품을 만들겠다고 결심한 순간부터 매우 행복했지만 겁이 나기도 했다.”면서 “치즈가 녹을까봐 대형 냉장고에 들어가 작업을 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왕관의 세밀한 부분을 표현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 한 부분을 조각하는데 8일이 걸리기도 했다.”면서 “힘들었지만 즐거운 작업이었다.”고 회상했다. 그녀의 치즈 조각이 기네스 세계기록에 등재되려면, 반드시 하나의 치즈 조각으로 만든 작품이어야 하며 완성된 후의 무게가 290㎏을 넘어야 한다. 평소 웨딩케이크를 만들던 실력을 살린 펄린은 “나는 치즈 등을 이용해 무엇이든 만드는 직업을 가졌지만, 누구보다도 치즈를 좋아한다. 꼭 기네스기록에 오르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고시플러스]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계약직 채용 온실가스 통계구축 및 감축잠재량 분석연구원. 기후변화 및 온실가스 관련학과(환경, 화학, 에너지 등) 재학 또는 졸업자. 환경부 소속 온실가스 종합정보센터 근무. 제출서류는 이력서, 자기소개서, 출신학교 졸업 및 성적 증명서 각 1부. 7일까지 이메일(jhyi@kei.re.kr)로 제출. 문의 02-380-7769.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전문 계약직 군무원 채용공고 내과, 정형외과, 치과 등 총 9명. 각 분야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 및 해당 분야 근무 유경험자. 9월1일부터 2년간 계약기간에 근무실적 우수할 경우 총 5년 범위 내에서 연장 가능. 원서는 나라일터(gojobs.mopas.go.kr)서 내려 받아 7~8일 이틀간 국군의무사령부 인사과에 본인 또는 대리인 방문접수. 우편접수 불가. 문의 031-725-5125. ●한국시설안전공단 청년인턴 모집 토목 1명, 일반전산 2명. 만29세 이하. 토목직은 관련 전공자로 제한. 일반전산은 자격제한 없으며 전공자는 우대. 근무지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으로 출퇴근 가능해야 함.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가입기간 6개월 이상자는 제외. 원서는 공단 홈페이지(www.kistec.or.kr)에서 내려 받아 7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kistec@kistec.or.kr)로만 접수. 문의 031-910-3552. ●경남 사천시 환경미화원 채용 환경미화원 3명. 1명은 사등동 지역주민 제한공채. 만18세 이상 50세 이하의 사천시 주민등록자. 실기시험 기준은 중량 25㎏ 모래 마대 메고 50m 달리기 등. 원서는 7~8일 이틀간 사천시청 총무과에서 교부받아 직접 방문 제출. 우편, 인터넷 등 접수 불가. 문의 055-831-2572. ●한국조폐공사 청년인턴 모집 일반인턴은 그래픽, 기계, 화공 등 7개 분야 26명. 연구인턴은 전자, 잉크, 조각 등 6개 분야 각 1명씩. 연구인턴은 조각 직종 제외하고 관련분야 연구논문 실적 있는 자에 한함. 연구인턴 중 전자, 카드, 잉크 직종은 토익 600점 이상 등 어학성적 필요. 원서는 공사 홈페이지(www.komsco.com)서 내려 받아 9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 채용공고란에 작성. 문의 042-870-1252.
  • [하토야마·오자와 동반 사퇴] ‘빅2’ 정치자금 의혹·후텐마에 발목… 日 정국 회오리

    [하토야마·오자와 동반 사퇴] ‘빅2’ 정치자금 의혹·후텐마에 발목… 日 정국 회오리

    │도쿄 이종락특파원│하토야마 유키오 총리가 2일 전격 사임했다. 지난해 9월16일 취임한 지 260일 만이다. 역대 총리 가운데 다섯번째 단명이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중의원·참의원 양원 총회에 출석해 사의를 표명했고, 직후 오자와 이치로 간사장도 당직 사퇴를 선언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정치자금 탈루 의혹에 이어 후텐마 기지 이전 논란과 사민당의 연립정부 이탈 등으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10%대로 추락하면서 당 안팎으로부터 거센 사임 압력을 받아왔다. 민주당은 4일 총리를 선출한 뒤 7일 조각을 단행하기로 했다. 후임 총리로는 민주당 대표를 지낸 간 나오토 부총리 겸 재무상이 유력하게 거명되는 가운데 오카다 가쓰야 외상, 마에하라 세이지 국토교통상 등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간 부총리는 이날 오후 “(차기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하토야마 총리는 이날 오전 중·참의원 의원총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재임 기간의 회한을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자신의 퇴진을 불러온 발단으로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와 정치자금 의혹을 꼽았다. 후텐마 문제와 관련, 그는 “언젠가는 일본의 평화를 일본인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시기를 추구해야 하며, 미국에 계속 의존하는 게 좋은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이 때문에 반년간 (후텐마 기지를 오키나와 밖으로 옮기려) 노력했지만 결과적으로는 되지 않았다.”고 술회했다. 천안함 사태도 언급했다. 사건이 터진 뒤 미·일 양국의 신뢰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동아시아의 평화를 위해 불가결하게 됐고, 따라서 후텐마 기지도 오키나와 안에서 옮길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설명한 것. 하토야마 총리는 “어떻게 해서든 일·미 간의 신뢰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비통한 심정을 꼭 이해해 달라.”고 덧붙였다. 하토야마의 퇴진에 민주당 분위기는 “참의원 선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환영일색이다. 이시이 하지메 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오늘 총리의 사퇴가 참의원선거에 플러스로 작용할 것”이라고 반겼다. 와타나베 고조 전 중의원 부의장도 “오늘의 하토야마 총리는 만점”이라며 하토야마의 결단을 높이 평가했다. 반면 야당인 자민당은 중의원 해산과 총선거를 요구하고 나섰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자민당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국민에게 직접 신임을 물어야 하는 만큼 조속히 중의원을 해산하라.”고 촉구했다. 한국과의 우호 관계 구축에 힘썼던 하토야마 총리가 물러남에 따라 향후 한·일관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한·일병합 100년을 맞아 8월에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총리의 과거사 사과 담화나 전후보상법안 처리 등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온다. 그러나 간 부총리 등 민주당 인사들이 대부분 과거사 청산 의지를 공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게 외교가의 대체적 분석이다. jrlee@seoul.co.kr
  • [부고] ‘마망’ 美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 하늘로

    [부고] ‘마망’ 美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 하늘로

    어미 거미를 형상화한 거대한 청동 조각상 ‘마망’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프랑스 출신의 미국 여성 조각가 루이스 부르주아가 31일 숨졌다. 98세. 루이스 부르주아 스튜디오 측은 부르주아가 지난 29일 밤 심장마비 증상으로 미국 뉴욕의 베스 이스라엘 병원에 입원한 지 이틀 만에 숨을 거뒀다고 1일 밝혔다. 부르주아는 한국에서도 2002년부터 네 차례 개인전을 열었다. 대표작 ‘마망’은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과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옥상 조각공원에 설치되어 있다. 알을 업어 키우는 거미를 통해 모성을 형상화한 ‘마망’은 서울뿐 아니라 일본 도쿄, 스페인 빌바오, 덴마크 코펜하겐 등 전 세계 여러 대도시에 설치되어 있다. 부르주아는 태피스트리(직물) 갤러리를 운영하는 부모 밑에서 태어났다. 감수성이 예민했던 소녀는 가정교사와 불륜을 저지른 아버지에게서 큰 상처를 받았고 남자에 대한 분노는 부르주아의 예술세계 전반을 지배했다. 일찍 세상을 떠난 어머니에 대한 연민, 부도덕한 아버지를 향한 분노, 성적(性的)으로 문란한 언니, 가학 취미의 남동생 등 가족은 부르주아에게 아픔이자 예술적 원동력이었다. 부르주아는 1938년 미국인 미술사학자와 결혼하면서 뉴욕으로 이주했으나 60년 가까이 무명 시절을 보내다 1970년대 들어서야 주목받기 시작했다. 1982년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뉴욕현대미술관(MoMA)에서 회고전을 열었으며 1999년 이탈리아 베니스비엔날레에서 황금사자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구리 소나무에서 자연의 생명력 느껴보세요”

    “구리 소나무에서 자연의 생명력 느껴보세요”

    동 파이프를 조각조각 잘라 일일이 나무망치로 두드려 소나무 껍질의 느낌을 낸 다음 용접해서 이어 붙인다. 일부러 비를 맞혀 부식시킨 구리로 만든 구불구불한 소나무는 갈색이나 녹색의 녹이 자연스럽게 슨다. 시멘트로 덮인 도시의 삭막한 광장에 등장한 기이한 소나무 형상의 거대한 조각은 자연의 숨소리를 들려준다. ●동 파이프 조각 이어붙여 나무 형상화 구리로 만든 소나무를 통해 자연의 무한한 생명력을 표현하는 조각가 이길래(49)씨를 1일 ‘나무, 형상을 구축하다’ 전시가 열리는 서울 안국동 사비나미술관에서 만났다. 이씨는 20여년간 절단한 동 파이프 조각 수천, 수만개로 나무의 생명력을 표현해 온 중견 조각가다. 다음달 10일까지 열리는 조각전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그는 “요즘 작품 재료인 원자재 값이 많이 올라 고민이다. 세계 원자재 가격 동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껄껄 웃었다. 특히 이번에는 토양과 햇빛 등 자연환경에 따라 구불구불하게 몸을 휘며 자란 한국의 늙은 소나무를 형상화한 조각에 처음으로 초록색 잎사귀를 붙였다. 물론 구리선을 잘라 약품 처리를 통해 초록색으로 부식시킨 것이다.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아닌 오랜 시간 노동력의 집약인 그의 나무 조각의 출발은 섬세하고 꼼꼼한 드로잉에 있다. 못을 갈아 잉크에 찍어 그리는 드로잉은 사비나미술관에 21점이 설치되어 있다. 설계도 수준의 치밀함과 신중함을 보여준다. 경춘가도를 달리다 보면 경기 가평군에 10m 높이의 구리 나무 5점을 만날 수 있는데 이씨의 조각 작품이다. 서울 갈월동 한진중공업 건물 앞에도 그의 작품이 있어 도심 속에서 자연의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작은 부분의 반복에서 생명은 시작” 이씨는 “금속 가운데 구리는 보존성이 높고 회화적 느낌이 많이 날 뿐 아니라 색을 내기도 좋아 소나무 껍질을 표현하기에 수월하다.”며 “수만개의 구리 파이프 조각을 일일이 용접해 소나무를 만드는 것은 모든 생명의 시작이 세포나 나뭇잎 등 작은 부분의 반복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샌드보드 타고 에펠탑도 세우고…

    부산 해운대구는 모래를 소재로 한 국내 유일의 친환경체험행사인 ‘해운대 모래축제’를 4일부터 7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10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하며 전국을 대표하는 지역축제로 자리매김한 해운대모래축제는 올해 6회째를 맞으며 새로운 변화를 시도한다. 올해 축제는 모래조각전을 특화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여형 체험행사를 보강하는 한편 주제관, 샌드보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계모래조각대회 수상자인 네덜란드의 제론 아드보카트를 비롯한 국내외 유명 샌드아티스트 4명이 에펠탑, 자금성 등 세계 관광명소를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재현할 예정이다. 또 국내 어디에서도 보기 어려운 15개 모래조각과 테마파크도 선보인다. 부산웨스틴조선호텔이 주관하는 ‘제23회 모래작품전’도 함께 열린다. 모래조각에 자신 있는 동호인 단체별로 참여하면 된다. 이 밖에 축제 캐릭터인 ‘해모’의 탄생을 알리는 축하공연이 5일 오후 7시30분에 열린다. 초청가수 마야, 김희은과 댄스컴퍼니가 출연해 밤하늘을 밝힐 불꽃쇼와 더불어 축제의 열기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해모’ 탄생 샌드 드로잉 퍼포먼스, 한국 방문의 해 기념 전통의상 패션쇼도 준비돼 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허정무호 23조각 맞췄다

    허정무호 23조각 맞췄다

    허심(許心)은 냉정했다. 한때 ‘황태자’로 불렸던 이를 가차없이 내치고, 늘 분발의 채찍을 꺼내 들었던 ‘비운의 사나이’를 받아들였다. 한국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허정무 감독이 남아공월드컵 개막 열흘을 남겨둔 1일 오스트리아 노이슈티프트 카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종엔트리 23명의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라 ‘허정무호’는 월드컵대표팀이라는 공식 명칭으로 옷을 갈아입었다. 허 감독은 당초 이날 오후 4시 최종엔트리를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명단이 새 나갈 것을 우려해 현지시간으로 전날 밤 9시 대표팀 캠프에서 4㎞나 떨어진 기자 숙소로 찾아간 뒤 기자회견을 자청, 기습적으로 명단을 발표했다. 이근호(주빌로 이와타)의 탈락은 다소 의외였다. 지난달 16일 에콰도르와의 평가전에서 허벅지(햄스트링) 부상 이후 ‘계륵’이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이 붙을 만큼 허 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했던 이동국(전북)은 ‘살생부’를 면했지만 오랜 부진을 털지 못한 이근호에게는 엄격한 잣대가 주어졌다. 허 감독은 이근호의 탈락 배경에 대해 “그동안 기회를 많이 줬는데 슬럼프가 너무 길었다.”고 잘라 말했다. 미드필더 신형민(포항)도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상무), 김남일(톰 톰스크) 등이 버틴 중앙 미드필드진의 경쟁을 뚫지 못했다. 중거리포가 뛰어난 ‘막내급’ 구자철(제주)도 선배들의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러나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을 비롯, 유럽의 빅리거들을 포함한 해외파들은 예외 없이 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허정무호에서 내린 3명은 벨라루스전 부상으로 탈락한 곽태휘(교토상가)와 함께 한 많은 노이슈티프트 캠프를 떠났다. 최종엔트리가 발표됨에 따라 ‘베스트 11’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다. 공격수는 박주영과 염기훈(수원), 이동국, 안정환(다롄 스더), 이승렬(FC서울) 등 다섯 명. 이 가운데 발등 부상에서 회복한 ‘왼발의 달인‘ 염기훈은 이근호가 탈락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박주영의 ‘투톱 파트너’로 나서게 됐다. 상황에 따라 측면 미드필더로도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공격수들보다 경쟁력이 있다. 안정환은 후반 ‘조커’로 대기하고, 이승렬은 상승세가 뚜렷하지만 큰 경기 경험이 적어 선발로 나서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이동국은 그리스전에서 전·후반 교체 투입이 가능하지만 무리는 하지 않겠다는 게 허 감독의 생각이다. 좌우 날개에는 박지성과 이청용(볼턴)이, 중앙 미드필더는 김정우와 기성용(셀틱)이 그리스전뿐 아니라 본선 내내 선발 출전할 공산이 크다. 좌우 풀백은 이영표(알 힐랄)와 차두리(프라이부르크)가 맡을 것으로 보인다. 중앙 수비수에는 조용형(제주)-이정수(가시마) 조합이 유력하다. 골키퍼 장갑은 정성룡(성남)의 최근 기세가 무섭지만 ‘맏형’ 이운재(수원)가 낄 것이 분명해 보인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부고]

    ●임선욱(서울대 명예교수)씨 별세 지선(서울대 수리과학부 연구원)지영(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장)지은씨 부친상 최승준(국립의료원 소화기내과 과장)씨 장인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2일 오전 6시 (02)2072-2011 ●이심기(한국경제신문 경제부 차장)씨 부친상 31일 경남 밀양 영남병원, 발인 2일 오전 (055)355-8525 ●이재원(전 동염 대표이사)씨 별세 백용(바이텍시스템 회장)미혜(미국 거주·음악가)미경(독일 뮌헨대 교수)미주(독일 베를린대 교수)천용(이언그룹 파트너)씨 부친상 송지혜(한국피아노교수법연구소 소장)최경아(경원대 음대 교수)씨 시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8시 (02)3010-2231 ●임유창(한국예탁결제원 인사팀 선임조사역)씨 부친상 31일 광주 그린장례식장, 발인 2일 오전 9시 (062)250-4407 ●윤유숙(우리은행 본부장)씨 모친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일 오전 9시30분 (02)3410-6915 ●홍훈기(전 진로 사장)성기(아주대 기초교육대학 교수)씨 모친상 김정희(경원대 의상학과 교수)강신자(조각가)씨 시모상 한종록(신한BNP파리바 투자운용 차장)씨 장조모상 홍혜진(아티스트 메이드 대표)씨 조모상 3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일 오전 10시 (02)3010-2265 ●손한집(대림산업 재무담당 상무)씨 모친상 31일 부산 대동병원, 발인 2일 오전 7시30분 (051)550-9982 ●김병관(KBS 안동방송국)병갑(KBS 대외정책팀)씨 부친상 31일 포항 세명 기독병원, 발인 2일 오전 (054)289-1843 ●이미애(프로배구 GS칼텍스 운영과장)씨 부친상 31일 충북 옥천성모병원, 발인 2일 오전 (043)730-7444 ●김동엽(미래에셋자산운용 퇴직연금교육센터장)씨 모친상 31일 부산 서호병원, 발인 2일 오전 (051)949-1024 ●홍법표(현대스위스저축은행 부장)씨 모친상 31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2일 오전 9시 (043)298-9200 ●기우명(한국화가)씨 별세 용(사업)대천(〃)씨 부친상 선현(해남한국병원 원장)김창욱(치과원장)김영준(아시아나항공 지점장)씨 장인상 31일 광주 상무병원, 발인 3일 오전 9시30분 (062)600-7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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