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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술 마시는 술, 칼로리 보니 ‘헉’

    술술 마시는 술, 칼로리 보니 ‘헉’

    술술 마셨던 술, 알고 보니 엄청난 칼로리? 최근 영국 공공건강왕립협회가 조사한 결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애음하는 술의 정확한 열량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의 3 가량은 와인 한 잔의 칼로리를 아예 모르고 있거나 틀리게 알고 있었다. 10명 중 1명 역시 맥주 약 600㎖의 정확한 칼로리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주 약 600㎖는 160칼로리로 초콜릿 케이크 한 조각과 비슷하다. 럼이 들어간 칵테일 피나콜라다 한 잔은 무려 644칼로리로, 빅맥 버거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이트와인 500㎖는 기름에 튀긴 피쉬핑거 4조각과 맞먹는 185칼로리, 보드카와 토닉을 섞은 칵테일은 초콜릿 도넛 한 개와 비슷한 143칼로리에 달한다. 이를 조사한 공공건강왕립협회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코올음료는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며, 판매·제조업체 역시 칼로리와 성분이 명시되지 않은 라벨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건강왕립협회의 셜리 크레이머는 “3명 중 1명의 성인이 비만 또는 과체중 상태에 있으며, 이들이 하루 동안 섭취하는 칼로리의 약 10%는 알코올이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는 특히 복부비만을 유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주 1200㎖를 소화시키려면 30분간 달리기를, 칵테일로 주로 음용되는 ‘베일리스’ 2잔을 소화시키려면 1시간 이상 사이클을 타야 한다”면서 “라벨에 술의 칼로리를 표시하거나 바 등 술집에서는 메뉴판에 칼로리를 함께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문조사에 응한 2000명 중 66% 역시 공공건강왕립협회의 의견처럼 알코올 라벨에도 칼로리가 표시하는 것이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커버스토리] 사색(四色)에 빠지다

    [커버스토리] 사색(四色)에 빠지다

    “야, 여기가 더 싸. 50%나 할인해. 난 10권 샀어.” “나도 그동안 읽고 싶었던 책들 싹쓸이했어.” “난 연극도 봤어. 배꼽 빠지는 줄 알았어.” “암벽 타기, 진짜 스릴 있더라. 최고야.” 파주출판단지 곳곳은 언제나 아이들의 소리로 생동감이 넘친다. 한때 150여개 건물에 250여개 출판사만 휑뎅그렁하게 모여 있던 ‘쓸쓸한 출판사들의 도시’에서 어느새 ‘가족 나들이·어린이 체험 교육 명소’로 바뀌었다. TV와 스마트폰에서 단 하루만이라도 벗어나 책의 숲에서 책의 향기를 만끽한다. 아이들에게 손짓하는 건 읽을거리뿐만이 아니다. 체험, 공연, 전시, 강연 등 아이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즐길거리가 아이들의 마음을 잡아끈다. 출판단지를 거닐다 보면 하루가 금세 지나간다. 늦가을 나들이 코스로 더없이 좋은 동심을 잡아끄는 세상 속으로 들어가 본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신난다…팝업북 만들고 퀴즈도 풀고 파주출판단지에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핵심 단어는 뭐니 뭐니 해도 ‘체험’이다. 대표적인 곳 중 하나가 살림출판사의 ‘앨리스하우스’다. 아이들이 꼭 들르는 장소다. 1층 서점, 2층 키즈카페, 3층 암벽 타기 교실과 목공교실로 구성돼 있다. 암벽 타기 교실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전문 강사의 인도 아래 암벽을 하나하나 오르는 쾌감이 짜릿하다. 매주 토요일 오후 1~4시, 매시간 열린다. 10명 정원이다. 목공교실에선 부모가 아이들과 함께 나무로 앨리스 기차를 조립하는 놀이를 할 수 있다. 출판사 건물 주위를 한 바퀴 도는 미니 전기열차도 인기다. 오후 1~5시 매시간 운행되며 16명 정원이다. 2만원 이상 도서를 구입하면 4인 가족이 모두 무료로 탑승할 수 있다. 길벗어린이 북카페 ‘책소풍’의 체험 놀이도 빼놓을 수 없다. 폐품으로 조형물을 만드는 ‘정크 아트’, 책을 읽고 느낀 걸 ‘팝업북’(책을 펼치면 그림 등이 입체적으로 튀어나오도록 만든 책)으로 만드는 ‘북아트 프로그램’, ‘창의 공작’, ‘독후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시~3시 30분 운영되며 15명 정원이다. 출판사 측은 “책을 읽고 만드는 체험 학습을 주로 한다”며 “3개월마다 프로그램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3개월 전부터 어린이 동화책 ‘따르릉! 야생동물병원입니다’의 최협 작가 초청 강연도 열리고 있다. 작가가 직접 겪은 야생동물들의 습성 등에 대해 들려주고 퀴즈게임도 진행한다. ● 신기해… 블랙라이트 인형극이 뭐야? 여러 공연도 아이들의 눈길을 잡아끈다. 보림출판사의 ‘보림인형극장’에서 열리는 인형극은 아이들 사이에서 유명하다. 다양한 인형극단의 작품이 대사 없이 음악과 효과음만으로 진행된다. 16일까진 불가리아 블랙라이트 인형극 ‘미운오리새끼’가 무대에 오른다. 못난이 새끼 오리가 자기를 필요로 하고 사랑해 주는 곳을 찾아다니며 겪는 모험 얘기가 아름다운 음악을 배경으로 전개된다. 화려하고 역동적인 색채가 만화영화를 연상하게 한다. 18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는 ‘선녀와 나무꾼’이 선을 보인다. 우리나라 전래동화 ‘선녀와 나무꾼’을 토대로 한국 전통의 소리와 한지 등 한국적 이미지를 아름답게 살린 게 특징이다. 공연은 45분간 진행된다. 공연 시간은 평일은 오전 10시 20분과 11시 30분, 주말·공휴일은 오후 2시. 월요일 공연은 없다. 여원미디어 탄탄스토리하우스의 연극도 각광받고 있다. 내달 28일까지 ‘방귀쟁이 며느리’가 공연된다. 방귀 잘 뀌는 처녀가 시집을 가 시댁에서 벌어지는 옛 얘기를 재밌게 각색했다. 평일 오전 10시 30분과 11시 20분, 30분간 공연한다. 월요일 공연은 없다. ● 들어봐… 저자가 들려주는 삶의 지혜 저자 등의 강연도 주목할 만하다. 김영사 북카페 ‘행복한 마음’의 강연은 꽤 널리 알려져 있다. 매주 토요일 오후 2~4시, 기획 강연과 고정 강연이 격주로 열린다. 이번 달에는 초등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획 강연이 두 차례 열린다. 1일 정희범 아이들교육 대표가 ‘모터의 원리를 이용한 미니자동차 만들어 보고 경주하기’를 강연한다.고정 강연은 ‘세계대역사 50사건’을 주제로 한 인문학 강연이다. 초등학교 3학년~중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진행해 오고 있다. 이달에는 진시황과 중국의 통일(8일), 카이사르와 로마제국(22일), 12월엔 마야와 잉카문명(6일) 등의 주제로 열린다. 30명 정원. ● 찍어봐… 피노키오의 모든 것·나비의 일생 아이들이 사진 찍기를 가장 선호하는 곳은 ‘피노키오 뮤지엄’이다. 건물 앞 피노키오 조각상부터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가득하다. 피노키오 뮤지엄은 이탈리아 작가 카를로 콜로디의 동화 ‘피노키오의 모험’에서 영감을 얻어 제작, 지난해 11월 설립됐다. 동화 속 세상을 현실로 옮겨 놨다는 평을 듣고 있다. 1~3층 건물 전체를 피노키오와 관련한 전시실과 체험장으로 꾸민 게 독특하다. 유럽, 미국, 일본 등 40여개국에서 모인 인형, 원서, 애니메이션 등 1300여점의 피노키오 관련 물품이 전시돼 있다. 3층 전시장은 전시장 앞 피노키오 모양의 대형 마리오네트 인형이 유명하다. 미로처럼 구불구불 이어지는 전시 공간을 거닐다 보면 세계에서 가장 작은 피노키오 책, 세계 최초의 피노키오 팝업북, 이탈리아에서 오페라 인형극에 사용됐던 피노키오,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 피노키오, 고무로 만든 초기 피노키오 등 여러 피노키오를 만난다. 2층 전시실엔 제페토 할아버지의 작업실, 어른도 드나들 수 있는 거대한 상어, 요정의 집 등 다양한 전시품과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연중무휴. 파주나비나라박물관은 생태학습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2층 나비표본전시관에선 3000여종에 달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나비와 곤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3층 생태체험관과 나비시청각실에선 닭, 토끼, 새 등 동물과 장수풍뎅이 같은 곤충, 나비 등을 직접 관찰할 수 있고 나비의 일생을 다룬 다큐멘터리도 감상할 수 있다. 30일까지 기획전 ‘나비학자의 하루’도 열린다. 관람 시간은 동절기인 11~2월은 오전 10시~오후 5시.
  • [커버스토리] 사색(思索)에 잠기다

    [커버스토리] 사색(思索)에 잠기다

    변완수(45)씨는 ‘권독사’(勸讀士)다. 경기 파주출판단지에서 인쇄·출판·기획디자인과 관련된 작은 회사를 운영하는 그는 매주 수요일 오후가 되면 어김없이 단지 내 대형 도서관인 ‘지혜의 숲’을 찾는다. 오후 4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안내 데스크를 지키며 이곳을 찾은 독서객에게 책을 안내하고 권유한다. 책이 도난당하거나 훼손되지 않게 보호하는 것도 자원봉사자인 그의 역할이다. 그는 “그저 책이 좋아 이 일을 한다”고 말했다. 사서가 없는 도서관으로 알려진 지혜의 숲은 김병윤 대전대 교수가 원목 재질의 서가를 이용해 미로 같은 공간에 ㄱ, ㄴ, ㄷ의 한글 타이포그래피를 접목했다. 매력적인 서가의 책장마다 박원호 고려대 교수, 유초하 충북대 명예교수 등 개인 도서 기증자나 범우사·청아·한울 등 책을 내놓은 출판사들의 이름이 빼꼭히 들어차 있는 것도 이색적이다. 그런 덕분에 파주출판단지에서 꼭 들러야 할 명소 가운데 첫손가락에 꼽힌다. 누구나 자유로이 서가에서 책을 꺼내 읽을 수 있는 개방성이 특징이며, 교수 등 기증자의 지적 편력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장서 분류법이 눈에 띈다. 지혜의 숲은 1, 2, 3으로 나뉜다. 어린이 책은 지혜의 숲 2관에 대부분 모여 있다. 그런데 단지 내에서 이곳만큼 호불호(好不好)가 갈리는 곳도 드물다. 바닥부터 천장까지 최고 14칸짜리 8m 높이의 책장이 줄을 잇지만 사람의 손이 닿는 곳은 겨우 4칸 남짓. 이동식 철제 사다리가 있으나 이를 이용해 높은 곳의 책을 꺼내 읽는 ‘적극적인’ 독서객은 드물다. 이런 이유에서 “진정한 애서가보다 가족 단위의 관광객이 더 많이 찾는다”는 비판도 없지는 않다. 이곳의 하루 방문객은 평일에는 최대 400여명, 주말에는 800여명. 24시간 개방하는 3관 위 3~5층에는 게스트하우스인 ‘지지향’(紙之鄕)이 자리한다. ‘지식연수원’ 정도로 불리는데, 책을 읽다 지친 몸을 누일 수 있는 곳이다. 이 공간도 24시간 개방돼 있다. 모두 79개의 객실을 갖췄는데, 5층 17개실은 ‘김홍신룸’, ‘고은룸’ 등 작가의 이름을 따서 꾸며졌다. 방마다 책은 물론 사인, 사진 등 작가의 체취가 그대로 배어 있다. 지지향은 TV 대신 책장으로 벽이 채워져 있다. 호텔과 맞먹는 비싼 숙박료는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높은 벽이다. 그러나 지지향의 관계자는 “단체 연수객 외에도 주말이면 책이 좋아 들르는 개인 투숙객이 많다”고 귀띔했다. 내친김에 책의 향기에 더 깊이 빠지고 싶다면 지혜의 숲 건너편 ‘열화당 책박물관’을 찾아보면 좋다. 인문예술 출판사인 열화당이 운영하는 공간이다. 3년 넘게 도서관과 책방을 따로 운영하다 2012년 7월 책박물관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옛 책들이 살아 숨 쉰다. 동서양의 고서와 미술·디자인·건축 등 문화예술서, 인문서 등이 1·2층의 서가에 나뉘어 꽂혀 있다. 곳곳에 개별 조명과 책걸상을 마련해 자유롭게 책 속에 파묻힐 수 있게 했다. 2층 회랑에는 음악 감상용 LP 음반도 마련돼 있다. 책박물관의 내공은 2층 서가 한 귀퉁이만 훑어봐도 읽힌다. ‘사상계 1956년 5월호’, ‘자유문학 1958년 3월호’, ‘문예지 1966년 1월호’ 등 색 바랜 국내 고서들이 즐비하다. 종교 개혁가이자 신학자인 마틴 루터(1483~1546) 사후 그의 글들을 모은 두꺼운 마틴 루터 전집은 서양고서가 담긴 1층의 유리문 책장에 꼭꼭 숨어 있다. 정현숙 학예연구실장은 “1551년부터 1559년까지 8년간 저술된 책 가운데 12권을 소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1층 중앙전시대에선 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12월 26일까지는 서거 10주기를 맞은 한국 출판 1세대 대표 인물인 한만년(1925~2004) 일조각 창업자의 행적을 조명하는 전시가 이어진다. 열화당책박물관 바로 옆에는 직접 활자로 인쇄 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활판공방’이 자리한다. 또 이곳에서 광인사길을 따라 북쪽으로 200여m 올라가면 국내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인쇄소인 ‘보진재’가 있다. 활판공방은 말 그대로 활자를 찾아 고정시키고 잉크를 바른 뒤 종이를 얹어 손으로 인쇄기를 돌리는 책 제작 체험장이다. 인쇄된 종이를 모아 가느다란 바늘로 전통 방식의 오침 제본을 한다. 공방은 활판을 직접 만들어 책을 찍는 국내에 단 한 곳 남은 활판 인쇄소의 역할도 한다. 컴퓨터로 뚝딱 책을 만드는 시대에 좀처럼 맛볼 수 없는 삶의 여유다. 백경원 실장은 “2007년부터 서정주, 박목월, 김남주, 신달자, 김종철 등 국내 주요 시인들의 책을 연간 6권씩 전통 활판 방식으로 인쇄해 왔다”고 말했다. 보진재는 1912년 8월 설립돼 4대째 가업을 잇는 대형 인쇄소다. 지금은 서울에 사무소를 두고 파주출판단지에서 인쇄·제책을 일괄 처리하는 종합인쇄공장을 운영 중이다. 교과서 등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견학할 수 있으나 현대적 시설로 채워져 옛 역사를 더듬기에는 아쉬운 점이 있다. 반대로 현대 출판의 묘미를 경험하고 싶다면 출판단지 맞은편에 자리한 출판사 사계절의 북카페 ‘사계절 책 향기가 나는 집’을 찾으면 된다. ‘책 한 권이 세상에 나오기까지’라는 프로그램에서 어떤 책을 만들지(기획), 누가 글을 쓰고 다듬을지(편집), 책을 어떤 모양으로 만들지(디자인·출력·인쇄·제본), 어떻게 홍보하고 판매할지(마케팅) 등을 실제 작업 과정이 담긴 영상과 체험 워크북 활동으로 배울 수 있다. 출판사 돌베개의 북카페인 ‘행간과 여백’은 책과 어우러진 그림전시로 유명하다. 서울 강남에서 온 바리스타가 뽑아 주는 진한 원두커피 외에 카페 안 갤러리에서 마주하는 전시가 인상적이다. 최근에는 평론가 최열이 쓴 ‘이중섭 평전’과 함께 이중섭이 생전 그린 잡지와 단행본의 표지화, 목차화 등을 전시 중이다. 출판도시라고 화려한 북카페만 떠올리면 오산이다. 이곳에는 유명한 헌책방도 3곳이나 있다. 아름다운가게가 기증도서를 싼값에 판매하는 ‘보물섬’과 30년 이상 자리하며 파주의 터줏대감 역할을 하고 있는 ‘이가고서점’, 영국 잉글랜드와 웨일스의 접경지대에 위치한 헌책방 마을 ‘헤이 온 와이’(Hay on Wye)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문발리 헌책방 골목·북카페 올리브나무’도 있다. 이곳에선 아동도서의 경우 새 책의 4분의1 가격인 1000~2000원, 일반도서는 3분의1인 3000~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김형윤(68) 문발리 헌책방 골목·북카페 올리브나무 대표는 “쇠락한 작은 탄광촌에서 헌책방 골목으로 변신한 헤이 온 와이를 다녀와 깔끔하고 차별화된 헌책방 북카페를 열었다”면서도 “책이 좋아서 하는 일이지 수익은 거의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건축 평론가 마크 어빙이 쓴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세계 건축 1001’에 실린 출판사 ‘들녘’ 사옥도 한번쯤 들러 봐야 한다. 한쪽은 콘크리트, 반대편은 목재로 만든 차가우면서도 따스한 건물이다. 어빙은 지상 4층의 이 건물에 대해 “전망과 구조 사이에 대화가 소통되도록 했다”고 평가했다. 출판단지 초창기인 2003년부터 이곳에서 일해 온 이현화 돌베개 문화예술팀장은 “여름, 가을에 개망초와 억새로 뒤덮인 파주출판도시는 한 폭의 그림”이라며 “책 익는 고소한 냄새와 한 권의 책을 만들기 위한 출판인들의 고뇌가 뒤섞여 응축된 공간”이라고 말했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APEC 맞는 中, 산해진미 전술

    APEC 맞는 中, 산해진미 전술

    중국이 다음달 초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의체(APEC) 회의에서 중국의 멋과 맛을 과시할 수 있는 각종 산해진미로 세계 정상들의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신경보(新京報)가 30일 보도했다. 당국은 회의 기간인 5~11일 베이징 옌시후(雁栖湖) 국가회의센터에 축구장 크기인 7000㎡에 달하는 3층 규모의 주방에서 600여명의 요리사를 동원해 총 7만 3000인분의 식사를 내놓는다고 신문은 전했다. 각종 티타임과 대형 연회만 총 92회에 달한다.  세계 5대양의 요리가 고루 등장하지만 그중에서도 ‘중국색’을 살리는 데 중점을 뒀다. 원나라 때부터 전해지는 베이징 전통 오리구이인 베이징 카오야(烤鴨), 연꽃잎과 흙으로 감싸 구운 닭고기 자오화지(叫花鷄), 따끈한 국물이 들어간 교자인 상하이(上海) 샤오룽바오(小籠包), 광둥(廣東)식 딤섬 쇼마이(焼賣), 맵고 얼큰한 쓰촨(四川) 국수 단단몐(担担麵) 등 세계인에게도 친숙한 중국 요리를 대거 선뵐 예정이다. APEC 준비 관계자는 “입안을 얼얼하게 만드는 중국식 매운맛인 ‘마라’(麻辣)의 맛은 빼고, 이슬람 국가 지도자들이 기피하는 돼지고기도 일절 쓰지 않는 등 세계인들의 식성과 입맛을 두루 고려하면서도 중식의 진수를 보여주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식 각종 간식류 50여종과 칵테일 음료 60여종도 준비했다.  아울러 각국 지도자들이 모이는 APEC 정상회의(10~11일) 연회 등에서는 테이블마다 설탕과 밀가루로 만든 30㎝ 높이의 빙마융(兵馬俑)을 놓아 중국 문화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중국의 전통미를 잘 보여주는 쓰허위안(四合院·베이징 전통 주택 양식), 톈탄(天壇·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제단) 등 조각상도 배치된다.  한편 당국은 이번 회의를 위해 베이징대, 칭화(淸華)대 등 23개 대학에서 2280명의 영어 능통 지원자들을 도우미로 선발했다. 업무 관계자들은 치파오(旗袍) 등 중국 전통 의상을 입을 계획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술술 마시는 술, 칼로리 알고보니 ‘헉’

    술술 마시는 술, 칼로리 알고보니 ‘헉’

    술술 마셨던 술, 알고 보니 엄청난 칼로리? 최근 영국 공공건강왕립협회가 조사한 결과,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애음하는 술의 정확한 열량을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의 3 가량은 와인 한 잔의 칼로리를 아예 모르고 있거나 틀리게 알고 있었다. 10명 중 1명 역시 맥주 약 600㎖의 정확한 칼로리를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주 약 600㎖는 160칼로리로 초콜릿 케이크 한 조각과 비슷하다. 럼이 들어간 칵테일 피나콜라다 한 잔은 무려 644칼로리로, 빅맥 버거와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이트와인 500㎖는 기름에 튀긴 피쉬핑거 4조각과 맞먹는 185칼로리, 보드카와 토닉을 섞은 칵테일은 초콜릿 도넛 한 개와 비슷한 143칼로리에 달한다. 이를 조사한 공공건강왕립협회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알코올음료는 음식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며, 판매·제조업체 역시 칼로리와 성분이 명시되지 않은 라벨을 쓰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공건강왕립협회의 셜리 크레이머는 “3명 중 1명의 성인이 비만 또는 과체중 상태에 있으며, 이들이 하루 동안 섭취하는 칼로리의 약 10%는 알코올이 차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는 특히 복부비만을 유발하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이어 “맥주 1200㎖를 소화시키려면 30분간 달리기를, 칵테일로 주로 음용되는 ‘베일리스’ 2잔을 소화시키려면 1시간 이상 사이클을 타야 한다”면서 “라벨에 술의 칼로리를 표시하거나 바 등 술집에서는 메뉴판에 칼로리를 함께 기재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설문조사에 응한 2000명 중 66% 역시 공공건강왕립협회의 의견처럼 알코올 라벨에도 칼로리가 표시하는 것이 유익할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갈라파고스 제도 수산 시장에서 쇼핑하는 바다사자 영상 화제

    갈라파고스 제도 수산 시장에서 쇼핑하는 바다사자 영상 화제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갈라파고스 제도 수산 시장에서 쇼핑하는 바다사자와 펠리컨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한 수산시장에서 바다사자 한 마리와 펠리컨들이 물고기를 손질하는 상인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말미 바다사자와 펠리컨들은 생선 조각을 던질 듯 말 듯 장난치는 상인의 손길을 따라 고개를 움직이고, 던져준 먹이를 놓고 다툼까지 벌여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넥센] 시대 읽는 통찰력·과감한 M&A… 글로벌 타이어업체 급성장

    [재계 인맥 대해부 (1부) 신흥기업 넥센] 시대 읽는 통찰력·과감한 M&A… 글로벌 타이어업체 급성장

    “내 목표는 내 힘이 닿는 데까지 1000년 타이어회사의 기초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은 ‘타이어 강’이란 별명답게 타이어의 모든 것에 47년의 인생을 바쳤다. 2000년 넥센타이어로 문패를 바꾼 이후에는 전 세계 130여국 250여개의 딜러와 거래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급성장했다. 어려운 가정 형편을 딛고 자수성가하기까지 강 회장의 삶은 도전에 도전의 연속이었다. 강 회장은 1939년 7월 25일 경남 진주 이반성면 길성리에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당시 500석 지기를 하는 인근 최고 부자였다. 그러나 광복 후 농지개혁으로 많은 전답들을 소작인들에게 나눠주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강 회장은 생후 3년 1개월 만에 어머니를 여의고 중학교 2학년 때 아버지마저 세상을 뜨면서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냈다. 마산고를 졸업한 뒤에도 형편상 바로 대학에 진학하지 못하고 군에 입대했다. 법조인의 꿈을 안고 동아대 법학과에 입학했지만 아르바이트하며 남들보다 늦은 6년 만에 대학을 졸업했다. 힘든 학창시절 경험한 운수회사 아르바이트는 기회로 다가왔다. 1966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김양자(72)씨와 결혼한 강 회장은 당장 일을 해야 했다. 경제개발이 시작되던 당시 건설공사에 필요한 화물차 수요가 크게 늘 것이라고 판단한 강 회장은 일본에서 성공한 처가 친척들과 상의해 국내에 없던 일본 중고 화물차를 수입 판매했다. 성공이었다. 강 회장은 1967년 스물여덟 살의 나이에 우리나라 처음으로 기업 규모를 갖춘 화물운수회사인 옥정산업을 창업, 본격적인 사업의 길로 들어섰다. 바퀴가 세 개 달린 ‘용달차’는 강 회장의 작품이다. 강 회장은 당시 운송수단이던 ‘말구루마’(우마차)에서 나오는 배설물로 골치를 앓고 있던 박영수 부산시장을 찾아가 일본에서 본 삼륜차에 대한 허가를 받아내 대박을 터뜨렸다. 강 회장은 “시대의 흐름과 특징을 잘 잡아서 아이디어를 남들보다 먼저 실행에 옮긴 게 적중했다”고 말했다. 운수업을 꾸려가던 강 회장은 당시 품질이 조악해 펑크가 자주 났던 타이어를 보고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다짐한다. 1973년 강 회장은 화물차를 모두 팔아 운수업을 정리하고 재생 타이어를 생산하는 흥아타이어 공업주식회사(현 넥센)를 세웠다. 이후 일본업체와 기술 제휴를 통해 미국 회사 튜브값의 30%에 불과한 질 좋은 타이어튜브를 만들어내 미국 진출 첫해 2000만 달러어치를 팔아치웠다. 강 회장의 성공에는 시대를 읽는 통찰력과 추진력 속에 과감하게 진행한 인수·합병(M&A)을 빼놓을 수 없다. 자동차용 타이어를 만드는 우성타이어를 인수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신생 타이어 제조공장을 갈망했던 강 회장은 외환위기(IMF) 당시 많은 부채와 낮은 생산성 문제로 M&A 매물로 나왔던 우성타이어에 주목했다. 그는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잠재성과 직원들의 의지를 확인했다.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1999년 3월 강 회장은 인수를 전격 단행한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오히려 인력을 늘리고 효율을 높였다. 그 결과 인수 당시 6837%였던 부채비율은 현재 100%대 우량 채무 기업으로 변신했다. 강 회장은 남들이 타이어의 부속품으로밖에 여기지 않는 튜브만을 특화해 세계시장 점유율 40%를 자랑하는 튜브제조회사로 키워내기도 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산업용(지게차용) 타이어인 솔리드 타이어와 미국 특허를 획득한 골프공 ‘빅야드’ 역시 선진기술을 배우는 데 대담했던 강 회장 노력의 결과다. 시련도 있었다. 강 회장은 1994년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을 하면서 지역금융사를 육성하겠다는 일념으로 경남생명보험, 동남은행, 상업은행리스 등을 공들여 만들었지만 1997년 외환위기가 터지면서 상당한 금융사 지분이 휴지조각이 된 아찔한 순간을 겪었다. 강 회장은 타이어 관련 제품 일체를 생산하는 꿈을 이뤘다. 하지만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2010년 넥센 히어로즈 메인 스폰서 후원 등 스포츠 마케팅에 적극 나섰다. 2012년에는 기업들이 값싼 인건비를 좇아 해외로 거처를 옮길 때 경남 창녕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타이어 생산·연구 공장을 지었다. 강 회장은 미국, 독일 등 세계 주요 지역에 18개 해외 법인을 두고 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의 타이어 수출량도 늘리고 있다. 넥센타이어의 매출 구조는 해외에서 75%를 차지한다. 세계 타이어업체 톱10을 꿈꾸는 강 회장의 타이어에 대한 열정은 한국타이어와 금호타이어가 양분하던 내수 시장 점유율도 크게 흔들어 놓았다. 우성타이어를 인수할 당시 8%였던 넥센타이어의 시장 점유율은 한때 25%까지 올라가 업계 2위 자리를 넘보고 있다. 매출도 1999년 1800억원에서 지난해 1조 7282억원으로 10배가량 커졌다. 지난해 업계 1위 한국타이어의 매출은 7조 692억원, 금호타이어는 3조 6985억원이었다. “직원들이 있기에 회사가 존재한다는 믿음, 그 믿음에 직원들의 열정과 창의가 더해지면 1000년 기업도 가능할 것이다.” 인재 육성을 최우선시하는 강 회장이 그의 아들이자 후계자인 강호찬 넥센타이어 사장에게 늘 해주는 말이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탑승자 전원사망’ 현장 사진 보니 “참혹” 앞차 추월하려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탑승자 전원사망’ 현장 사진 보니 “참혹” 앞차 추월하려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로 20대 남성 5명이 사망해 충격을 주고 있다. 군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러 가던 차량이 추돌사고를 당해 20대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다. 지난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 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로 차에 탑승하고 있던 4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군입대를 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렌터카를 타고 군부대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것은 물론,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어 당시 참혹했던 사고를 짐작케 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1차선 주행 중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순간, 차량이 중심을 잃으며 갓길에 서 있던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트럭은 고속도로 갓길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작업 장비를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을 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며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이게 무슨 일이야”,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너무 안타깝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또 슬픈 소식이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고속도로 과속은 자살행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허벅지에 박힌 나뭇조각 빼 보니 ‘경악’

    허벅지에 박힌 나뭇조각 빼 보니 ‘경악’

    한 남성의 허벅지에 박힌 나뭇조각을 제거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면서 영국 일간 메트로가 29일(현지시간)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영상을 보면, 차량 운전석에서 내린 한 남성이 바지를 내리더니 자신의 허벅지를 살펴보고 있다. 그의 허벅지에는 뾰족한 나뭇조각이 박혀 생채기가 나있다. 이에 친구는 펜치를 이용하여 나뭇조각을 빼내 보려 하지만 생각만큼 잘 잡히지 않는다. 나무조각이 허벅지에 박힌 남성은 매우 고통스러운 듯 소리를 지른다. 그 순간 나뭇조각을 제대로 잡아낸 친구는 “준비됐어?”라고 물어보더니 순식간에 나뭇조각을 빼낸다. 나뭇조각의 크기는 약 5cm. 친구들은 예상 밖의 크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허벅지를 붙잡고 고통을 호소하던 남성도 커다란 나뭇조각을 보며 눈살을 찌푸린다. 한편,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아프겠다”, “어떻게 참았지?”라는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다. 지난 27일 유튜브에 게시된 해당 영상은 현재 26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kenan atmaca/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갈라파고스 제도 수산 시장에서 쇼핑하는 바다사자 영상 화제

    갈라파고스 제도 수산 시장에서 쇼핑하는 바다사자 영상 화제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갈라파고스 제도 수산 시장에서 쇼핑하는 바다사자와 펠리컨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한 수산시장에서 바다사자 한 마리와 펠리컨들이 물고기를 손질하는 상인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말미 바다사자와 펠리컨들은 생선 조각을 던질 듯 말 듯 장난치는 상인의 손길을 따라 고개를 움직이고, 던져준 먹이를 놓고 다툼까지 벌여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생선가게 가서 ‘눈빛 발사’ 네티즌 마음 훔쳐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생선가게 가서 ‘눈빛 발사’ 네티즌 마음 훔쳐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영상이 화제다.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갈라파고스 제도 수산 시장에서 쇼핑하는 바다사자와 펠리컨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영상에는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한 수산시장에서 바다사자 한 마리와 펠리컨들이 물고기를 손질하는 상인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말미 바다사자와 펠리컨들은 생선 조각을 던질 듯 말 듯 장난치는 상인의 손길을 따라 고개를 움직이고, 던져준 먹이를 놓고 다툼까지 벌여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귀여워 죽겠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내 마음 훔치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생선 안 줄 수가 없다”, “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유튜브 영상 캡처(장 보는 바다사자 포착)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바다사자의 생선 구걸 ‘애처로운 눈빛’에 웃음

    바다사자의 생선 구걸 ‘애처로운 눈빛’에 웃음

    최근 한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갈라파고스 제도 수산 시장에서 쇼핑하는 바다사자와 펠리컨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에콰도르 갈라파고스 제도의 한 수산시장에서 바다사자 한 마리와 펠리컨들이 물고기를 손질하는 상인에게 애처로운 눈빛을 보내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 말미 바다사자와 펠리컨들은 생선 조각을 던질 듯 말 듯 장난치는 상인의 손길을 따라 고개를 움직이고, 던져준 먹이를 놓고 다툼까지 벌여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죽은 고래 뜯어먹는 상어떼 포착, 1분만에 꼬리만 남아

    죽은 고래 뜯어먹는 상어떼 포착, 1분만에 꼬리만 남아

    죽은 고래의 사체를 뜯어먹는 상어떼의 생생한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은 최근 대서양의 바하마(Bahamas)령 비미니 제도(Bimini Islands)의 해안에서 죽은 고래의 사체를 뜯어먹는 상어들의 모습이 수중 카메라에 잡혔다고 보도했다. 고래의 사체 조각은 영국 출신의 야생동물 촬영작가 크리스토퍼 크룩스(Christopher Crooks)가 바다의 포식자인 상어를 유혹하려고 일부러 수중에 줄을 매단 채 미끼로 뿌려놓았던 것. 미끼를 던져놓은 지 약 45분 만에 고래 사체에서 퍼져나오는 피 냄새를 맡고 거대한 황소상어(bull sharks) 다섯 마리와 미흑점상어(silky shark) 한 마리가 다가와 고래를 연신 뜯어먹는다. 죽은 고래는 어느새 꼬리 지느러미만 남는다. 상어떼는 약 1분 동안 고래 먹이로 포식을 즐긴 뒤 사라졌다. 사진·영상= Newsflare / AP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짱구 닮은 꼴 9세 여아…어머니 인터뷰가 압권 “아이 혼내다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짱구 닮은 꼴 9세 여아…어머니 인터뷰가 압권 “아이 혼내다가…”

    ‘멍때리기 대회’라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에는 총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심사기준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박측정기로 심박수를 측정했을 때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이날 대회 우승은 초등학생 김모(9)양이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에 갓을 씌운 모양의 트로피가 주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의 어머니(42)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원 선생님이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해 아이를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듣고 나왔다”고 답했다.. ’멍때리다’라는 말은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다는 의미의 은어이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수업시간에 저 표정이면 혼나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어머니도 귀여우시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로댕 트로피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초등 2학년…어머니 “수업시간에 멍하다고 해 참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초등 2학년…어머니 “수업시간에 멍하다고 해 참가”

    ‘멍때리기 대회’라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에는 총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심사기준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박측정기로 심박수를 측정했을 때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이날 대회 우승은 초등학생 김모(9)양이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에 갓을 씌운 모양의 트로피가 주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의 어머니(42)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원 선생님이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해 아이를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듣고 나왔다”고 답했다.. ’멍때리다’라는 말은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다는 의미의 은어이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수업시간에 저 표정이면 혼나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어머니도 귀여우시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로댕 트로피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심사기준에 심박측정기까지 동원? 우승상품보니 ‘반전’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심사기준에 심박측정기까지 동원? 우승상품보니 ‘반전’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멍때리기 대회가 열려 네티즌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 27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진행됐다. 이날 대회에는 50여 명이 참가해 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공식 트위터 계정 서울 마니아에는 “지금 서울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제 1회 멍때리기 대회’현장이다. 쉴 새 없이 돌아가는 현대인의 뇌를 쉬게 해주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멍때리기 대회 현장은, 말그대로 초점없는 시선들로 가득하다”는 글과 함께 현장 사진이 게재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낮 12시부터 3시간 동안 가만히 앉아 누가 더 ‘멍 때리고 있는지’를 겨뤘다. 심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멍을 잘 때린 참가자’에게 스티커를 붙여줬고, 객관성을 위해 심방측정기까지 동원됐다. 우승자는 ‘아무것도 하지 않은, 가장 정적인 존재’로 심박측정기에서 심박수가 가장 안정적이고 시민투표까지 더해서 가려진다 이날 대회 우승은 초등학생 김모 양(9)에게 돌아갔다. 우승자에게는 대회취지와는 어울리지 않는 프랑스 출신 조각가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모양의 트로피가 수여됐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신기하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별 대회가 다 있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나도 참가하고 싶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선물이 역설적이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나도 잘 할 수 있을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서울신문DB(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뉴스팀 seoulen@seoul.co.kr
  •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스위스 베른 ‘파울 클레 센터’

    [함혜리 선임기자의 미술관 건축기행] 스위스 베른 ‘파울 클레 센터’

    스위스는 아름다운 대자연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잘사는 부자 나라, 가장 평화로운 나라로 인식돼 있다. 영세중립국으로 유럽연합에 가입하지 않았으면서도 유럽의 중심역할을 하는 강소국이 스위스다. 여기에 또 한가지 반드시 추가해야 할 것이 바로 그들의 예술에 대한 사랑이다. 스위스 수도 베른의 외곽에 있는 파울 클레 센터(원명 첸트룸 파울 클레)는 한 위대한 예술가를 기리기 위해 많은 사람이 오랜 시간 동안 노력을 기울이고, 정성을 모은 결과물이다. 마치 대자연에 그려놓은 악보처럼 아름다운 건축물은 음악적 회화를 시도했던 화가 파울 클레에게 보내는 스위스인들의 진정한 오마주다. 부드럽게 흐르는 아레강을 끼고 형성된 중세의 고풍스러운 도시 베른은 두 명의 유명한 천재와 관련이 있다.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이 살면서 상대성이론을 연구하고, 스위스인들이 자랑스럽게 여기는 20세기의 대표적 추상화가 파울 클레가 태어난 곳이 바로 베른이다. 시내 외곽 쇼스할덴이라는 이름의 완만한 언덕에 자리한 파울 클레 센터는 2005년 6월 개관한 이후 시민들의 예술적 영감을 살찌게 해주고, 세계인들의 발길을 불러 모으는 베른의 명소가 됐다. 넓은 벌판에 살포시 내려앉은 세 개의 물결 형태의 건물은 세계적인 건축가 렌조 피아노의 작품이다. 피아노는 지형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설계했다. “나는 농부처럼 이 대지에서 작업했다. 곡식이 익어가듯이 건물이 자연의 일부가 되기를 기다렸다”는 피아노의 말처럼 완만한 등고선을 그대로 살린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물은 주변 풍경 속에 완전히 녹아들어 있다. 저멀리 한없이 펼쳐진 산의 아름다움을 전혀 방해하지 않으면서 평화롭고 고요하게 자연과 조우하고 있다. 이곳을 제대로 감상하는 방법은 따로 없다. 시간 여유를 갖고 미술관과 주변을 산책하듯이 둘러보는 것이다. 미술관 바로 옆 오래된 공원에 자리 잡은 파울 클레의 묘지를 가 보고, 밀밭 사이로 만들어진 산책로를 따라 조각공원까지 이어지는 길을 조용히 걸어본다. 미술관 건물 뒤편으로 조성해 놓은 밀밭이 바람 결에 일렁이면서 건물의 물결모양과 어우러져 만들어내는 풍경이 장관이다. 전원교향곡을 자연에 그려 놓으면 이런 모습일까. 넋을 놓고 있다 보면 마음의 평화가 저절로 찾아온다. 파울 클레 센터는 파울 클레가 생전에 남긴 1만점의 작품 가운데 회화, 수채화, 드로잉 등에서 4000점에 이르는 작품을 소장하고 있으며 그의 생애 전 기간에 걸쳐 남긴 중요한 전기 자료도 소장하고 있다. 그런데 왜 미술관이 아니라 왜 첸트룸(센터)이라고 했을까. 페터 피셔 관장은 “파울 클레는 그림을 그리는 예술가였지만 그게 모두가 아니었다. 그는 뛰어난 바이올린 연주자였으며, 천부적인 교육자였고, 작가였으며 예술이론가였다. 다방면에서 탁월함으로 보였던 위대한 예술가의 예술적 통찰력을 보다 잘 이해하고, 시민들의 문화생활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파울 클레 센터의 설립 목표이자 운영방향”이라고 설명했다. 단순한 미술관 이상의 문화·예술·교육 공간으로서 파울 클레 센터는 내부구조에서 그 취지를 충실하게 반영하고 있다. 유리와 철골로 만들어져 현대적이고 날아갈 듯 가벼워 보이는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부드러운 물결모양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1층은 안내데스크와 기획전시실, 레스토랑과 기념품 숍, 편의 공간, 연주회장으로 구성되고 클레의 작품들은 지하의 상설 전시공간에 전시하고 있다. 클레의 작품들 중 상당수가 수채화와 드로잉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보존을 위해 자연광을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전시공간을 지나면 클레와 그의 작품 연구를 위한 공간에 도달하게 된다. 밖으로 보이는 쪽의 지하층에는 어린이미술재단과 어린이들을 위한 아틀리에가 마련돼 있다. 아틀리에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전문 교사의 지도를 받으며 풀 향기를 맡아보고 그 느낌을 그려보는 수업을 하고 있었다. 베른에 파울 클레의 예술적 업적을 기리는 종합 공간을 설립하자는 아이디어를 처음 낸 이는 그의 유일한 아들 펠릭스 클레의 두 번째 부인 리비아 클레-마이어였다. 리비아는 파울 클레 재단을 이끌던 남편이 1990년 세상을 떠난 뒤 물려받은 작품 700점을 베른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어 1998년 파울 클레의 손자인 알렉산더 클레가 1998년 자신이 소유한 작품 850점과 가족 소유의 기록물들을 베른시에 영구 대여 형식으로 기증했다. 파울 클레와 부인 릴리가 2년 간격으로 세상을 떠난 후 그의 예술적 업적에 대한 체계적 정리와 학술 연구를 도맡아 온 파울 클레 재단에서는 50년 가까이 연구해 온 2500점에 대한 자료와 기록들을 새로 지어지는 미술관에 이양하기로 했다. 개인 소장자들까지도 작품 150점을 영구대여하기로 한다. 작품과 자료들은 갖춰졌지만 미술관을 어디에 세울지가 문제였다. 원래 파울 클레가 다니던 초등학교 인근에 있는 베른미술관 근처에 파울 클레 미술관을 지을 계획이었는데 마스터플랜을 세우면서 미술관 외에 예술아카데미와 연구소까지 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었다. 지역의 건축가들이 베른 시내에 적당한 장소를 물색하던 중 획기적인 ‘사건’이 일어난다. 1998년 봄, 세계적인 정형외과 의사인 모리스 뮐러(1918~2009) 교수 부부는 베른시 동쪽 쇼스할덴에 있는 대규모 부지와 3000만 스위스프랑을 기증할 뜻을 밝혔다. 뮐러 교수는 정형외과 수술의 복합골절 수술에 필요한 인공지지대를 발명해 의학적 명성과 경제적으로 부를 쌓은 인물이다. 그는 사재를 기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파울 클레는 위대한 예술가일 뿐 아니라 많은 예술가의 스승이었다. 쇼스할덴에 파울 클레의 예술을 보여주는 미술관과 연구센터, 교육기관을 아우르는 멋진 공간을 만드는 것은 나의 오랜 숙원이었다”고 밝혔다. 그리고 몇 가지 조건을 내세웠다. 첫째는 단순한 아트뮤지엄이 아니라 조형예술, 음악, 문학, 그리고 연극 등 종합예술이 펼쳐지는 장소여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이탈리아 건축가 렌조 피아노가 디자인 설계를 맡아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의 뜻을 살려 1998년 11월 모리스와 마르타 뮐러 재단이 만들어지고 단순히 전시를 위주로 하는 미술관이 아닌 파울 클레 센터 재단이 만들어졌다. 베른시의 재정지원을 받으려면 많은 사람의 이해가 필요했다. 뮐러박사 부부는 바젤에 있는 바이엘러재단 미술관을 방문하고 그 미술관을 설계한 렌조 피아노를 지명한 것이었다. 베른시민들과 의회 정치인들이 피아노의 설계안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도록 전시회를 세 차례나 열었다. 이런 노력의 결과 의회에서 압도적으로 찬성의견을 얻었고, 베른시 주민투표에서도 78%의 찬성을 얻어 2002년 6월 미술관이 착공했다. 총 건축비는 1억 1000만 스위스프랑이 소요됐다. 뮐러재단에서 당초 약속했던 것의 2배인 6000만 스위스프랑스을 내놓았고 베른시 복권기금에서 1100만 프랑, 기업체의 후원금 3000만 프랑, 시민연합기금에서 2000만 프랑을 내놓았다. 창의력이 넘치는 미래의 파울 클레를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두 개의 재단이 추가로 설립됐다. 뮐러재단이 내놓은 500만 스위스프랑으로 어린이 미술관재단이 만들어졌고, 베른주립은행 후원으로 젊은 예술가와 미술전공학생들의 마스터 클래스인 여름아카데미가 세워졌다. 미술관 이상의 예술공간은 이렇게 탄생했다. 글 사진 lotus@seoul.co.kr
  •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탑승자 전원사망’ 참혹한 현장보니 “앞차 추월하려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탑승자 전원사망’ 참혹한 현장보니 “앞차 추월하려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군입대하는 친구를 배웅하러 가던 차량이 추돌사고를 당해 20대 탑승자 5명 전원이 사망했다. 지난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전북 김제시 호남고속도로 상행선 금산사 IC 인근에서 김 모(20)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져 있던 4.5t 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탑승하고 있던 4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나머지 한 명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이날 군입대를 하는 친구를 배웅하기 위해 함께 렌터카를 타고 군부대로 향하던 중 사고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형체를 알아보기 힘들정도로 심하게 찌그러진 것은 물론, 유리창이 산산조각 나 있어 당시 참혹했던 사고를 짐작케 했다. 경찰은 이들이 타고 있던 승용차가 1차선 주행 중 앞차를 추월하기 위해 2차선으로 차선을 변경하는 순간, 차량이 중심을 잃으며 갓길에 서 있던 트럭을 들이받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트럭은 고속도로 갓길 가드레일 교체작업을 위해 작업 장비를 내리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공사 작업을 맡은 업체는 공사 지점 500m 전에 안내표지판과 공사신호차량, 나바콘 등을 설치해 안전 규정상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CCTV를 확인한 결과 사고 전 아반떼 승용차가 추월을 하려고 앞차에 상향등으로 사인을 하는 모습이 잡혔다”며 “앞선 차량이 100㎞로 주행한 것으로 미뤄 100㎞가 넘는 속도로 차를 몰다가 방향을 잃은 것 같다”고 밝혔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너무 안타깝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너무 젊은 나이에 이게 무슨 일이야”,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20살이면 너무 어리다..”, “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사연이 너무 안타깝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방송캡쳐(군입대 친구 배웅 추돌사고) 뉴스팀 seoulen@seoul.co.kr
  •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초등 2학년…어머니 “수업중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해 참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는 초등 2학년…어머니 “수업중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해 참가”

    ‘멍때리기 대회’라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에는 총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심사기준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박측정기로 심박수를 측정했을 때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이날 대회 우승은 초등학생 김모(9)양이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에 갓을 씌운 모양의 트로피가 주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의 어머니(42)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원 선생님이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해 아이를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듣고 나왔다”고 답했다.. ’멍때리다’라는 말은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다는 의미의 은어이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수업시간에 저 표정이면 혼나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어머니도 귀여우시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로댕 트로피라니 대박”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안정적으로 멍때리기 표정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깜짝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안정적으로 멍때리기 표정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깜짝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안정적으로 멍때리기 표정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은…” 깜짝 ‘멍때리기 대회’라는 이색적인 대회가 열려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서울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는 ‘제1회 멍때리기 대회’가 열렸다. 멍때리기 대회에는 총 50여명이 참가했으며 심사기준은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심박측정기로 심박수를 측정했을 때 가장 안정적으로 나오는 사람이 우승자가 된다. 이날 대회 우승은 초등학생 김모(9)양이 차지했다. 우승자에게는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 조각에 갓을 씌운 모양의 트로피가 주어져 웃음을 자아냈다. 김양의 어머니(42)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학원 선생님이 아이가 수업시간에 멍한 상태로 있다고 해 아이를 혼내다가 대회 소식을 듣고 나왔다”고 답했다. ‘멍때리다’라는 말은 아무 생각없이 가만히 있다는 의미의 은어이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너무 웃겨서 내가 멍때리게 되네”,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정말 얼굴이 귀여워”, “멍때리기 대회 우승자, 우승 상품이 로댕 트로피라니 정말 웃기다. 아이가 갖고 즐거워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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