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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에서 3억 제시하니 “일반 돌값 밖에 안돼” 운석 소유주 제시한 가격은? 대박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에서 3억 제시하니 “일반 돌값 밖에 안돼” 운석 소유주 제시한 가격은? 대박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에서 3억 제시하니 “일반 돌값 밖에 안돼” 운석 소유주 제시한 가격은? 대박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이기욱·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도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700만년에서 44억 8500만년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 6700만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 4분쯤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의 조각(34㎏)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기초연은 연구용으로 기증된 312g을 이용해 운석의 나이와 태양계에서의 기원 등을 분석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1일 대전 기초연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분석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대만 등 국내외에서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분석과학의 최신 동향과 관련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까지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매입액은 3억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유주 측은 27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진주 운석 발견자는 “정부에서 제시한 금액이 일반 돌값하고 똑같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정부에 그냥 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가격이 이 정도라니 정말 놀라 자빠질 뻔”, “45억 살 진주 운석, 저걸 주운 사람은 대박이 됐네”, “45억 살 진주 운석, 정부하고 가격 차가 너무 커서 매입하기 쉽지 않을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주가 요구한 가치 270억원…정부 제시 금액은? ‘대박’

    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주가 요구한 가치 270억원…정부 제시 금액은? ‘대박’

    45억 살 진주 운석, 소유주가 요구한 가치 270억원…정부 제시 금액은? ‘대박’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이기욱·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도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700만년에서 44억 8500만년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 6700만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 4분쯤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의 조각(34㎏)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기초연은 연구용으로 기증된 312g을 이용해 운석의 나이와 태양계에서의 기원 등을 분석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1일 대전 기초연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분석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대만 등 국내외에서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분석과학의 최신 동향과 관련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까지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매입액은 3억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유주 측은 27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대단하다”, “45억 살 진주 운석, 멋지네”, “45억 살 진주 운석, 가치가 놀랍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45억 살 진주 운석, 진짜 가격 270억원 vs 3억 5000만원…소유자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45억 살 진주 운석, 진짜 가격 270억원 vs 3억 5000만원…소유자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45억 살 진주 운석, 진짜 가격 270억원 vs 3억 5000만원…소유자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지난 3월 경남 진주에서 발견된 운석의 나이가 밝혀졌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연구원 이기욱·홍태은 박사와 서울대 최변각 교수팀이 연구원의 첨단 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진주 운석의 나이를 측정하는데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연구팀은 고체 시료를 녹이거나 부수지 않고도 미세 이온빔을 이용해 머리카락 굵기의 100분의 1 정도 크기까지 시료를 측정할 수 있는 고분해능 이차이온질량분석기와 초미세 이차이온질량분석기를 이용해 운석을 구성하는 미세광물을 분석하는데 성공했다. 우라늄-납 동위원소의 반감기를 이용한 연대측정법을 통해 미세광물의 동위원소 값을 측정한 결과, 운석의 나이가 45억 9700만년에서 44억 8500만년 사이로 나타났다. 이는 태양계의 나이인 45억 6700만년에 가까운 것으로, 진주에서 발견된 암석이 운석임을 증명하는 것이다. 진주 운석은 지난 3월 9일 오후 8시 4분쯤 경남 진주에 낙하한 운석으로 모두 4개의 조각(34㎏)이 회수됐으며, 현재 발견자 네 명이 소유하고 있다. 기초연은 연구용으로 기증된 312g을 이용해 운석의 나이와 태양계에서의 기원 등을 분석해 왔다. 이번 연구결과는 20∼21일 대전 기초연 본원에서 열리는 ‘제3회 분석과학기술 국제콘퍼런스’에서 발표한다. 콘퍼런스에는 미국과 일본, 호주, 영국, 대만 등 국내외에서 250여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분석과학의 최신 동향과 관련 이슈에 대해 소개한다. 현재까지 진주 운석 4개에 대해 정부가 제시한 매입액은 3억 5000만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유주 측은 27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 진주 운석 발견자는 “정부에서 제시한 금액이 일반 돌값하고 똑같다”면서 “앞으로 어떻게 될 지 모르니 정부에 그냥 줄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45억 살 진주 운석, 나도 저런 운석 주워오고 싶었는데 찾을 수가 없어”, “45억 살 진주 운석, 태양계 나이 만한 운석인데 싸게 팔 순 없겠지”, “45억 살 진주 운석, 운석이 금값도 넘어서 거의 다이아몬드 가격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 후계 경영인의 명암 한솔그룹] 오크밸리 등 종합레저 사업 애착… 86세에도 손수 음식 개발

    이병철 삼성 선대회장의 장녀로 현재 범삼성가의 가장 큰 어른인 이인희(86) 한솔그룹 고문은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지금도 한솔그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다. 이는 철저한 이 선대 회장의 교육 덕분이다. 이 선대회장은 해외 출장이나 바이어와의 골프 등 경영활동에 이 고문을 항상 동행하면서 경영철학과 경영 노하우를 직접 전수했다. 조동길 회장은 중요한 의사결정은 항상 이 고문과 상의하며 집안에서도 ‘어머니’ 대신 ‘고문님’이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고문이 한솔그룹에서 가장 애착을 갖고 있는 사업분야는 1996년 직접 건립을 주도했던 오크밸리를 비롯한 종합레저 부문이다. 골프코스 건설 당시에는 직접 잔돌멩이를 고르는 데 힘을 보태기도 했고, 지금도 오크밸리에서 나무와 화초를 손질하거나 휴지조각을 직접 치우는 이 고문을 종종 만날 수 있다. 2006년 오크밸리에 스키장 ‘스노우파크’를 개장했을 당시에는 ‘미스터리 쇼퍼’를 자청, 스키장을 찾는 고객의 입장에서 리프트 시설과 부대시설을 점검해 직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당시 평가에는 스키장의 어묵 같은 간식거리에 대한 개선방안까지 들어 있었다. 한솔그룹 관계자는 “오크밸리 직원들 사이에서 여성CEO의 강점이 새롭게 부각됐던 사건”이라고 소개했다. 이 고문은 최근 음식 만들기에 푹 빠져 지내고 있다. 음식이야말로 뿌린 만큼, 정성을 들인 만큼 그 맛이 돌아오는 ‘정직의 상징’이라는 것이다. 오크밸리 클럽하우스에서 나오는 메밀국수는 이 고문이 직접 개발한 음식이다. 이 고문은 이 메밀국수에 대해 “깔끔한 것을 즐겼던 아버지께 직접 해드리고 싶은 음식이었다”고 직원들에게 소개했다. 그는 2009년부터는 오크밸리 내 농장에 서리태를 직접 재배하고 있기도 하다. 오크밸리표 된장을 만들어 고객의 식탁에 올리기 위해서다. 이 된장은 오크밸리 방문객들 사이에서 ‘담백하고 진한 맛’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이 고문은 재계에서 손꼽히는 대표적 미술 애호가로 ‘국내 여성 아트컬렉터 1호’로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오크밸리 내 부지에 조성된 뮤지엄 ‘산’은 이 고문 필생의 역작이다.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다다오가 설계해 개관 전부터 화제가 됐고, ‘빛의 마술사’로 불리는 제임스 터렐의 작품(겐지스필드, 웨지워크, 호라이즌, 스카이스스페이스)이 아시아 최초로 4개나 설치됐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다른 곳에는 없는 꿈 같은 뮤지엄’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이 고문은 40여년에 걸쳐 수집한 300여점의 소장품을 영구 기증했고, 다다오와 설계 과정부터 끊임없이 자신의 의견을 개진했다. 자존심이 세기로 유명한 다다오에게 ‘슬로우 뮤지엄’이라는 콘셉트를 제시해 관철시키기도 했다. 이 고문의 골프 사랑도 유명하다. 1962년 이병철 회장이 “여자도 집안 살림이 안정되면 사회 활동에도 참여하고 운동도 해야 한다”고 권해 골프를 시작한 이 고문은 여전히 드라이버 거리가 여성으로는 장타인 평균 230야드에 이른다. 세계적 제지회사인 일본의 왕자제지 다나카 회장은 이 고문이 슬라이스나 훅이 없이 라운딩 내내 볼을 똑바로 보내자 ‘똑바로 레이디’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다. 박건형 기자 kitsch@seoul.co.kr
  • 프라이드 치킨 유래에는 흑인 노예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프라이드 치킨 유래에는 흑인 노예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프라이드치킨(fried chicken튀긴 닭)은 닭고기를 조각 내, 뜨거운 기름에서 튀겨낸 음식으로 우리나라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음식이다. 그러나 그 유래에는 흑인들의 애환이 담겨 있다. 정통 미국식 닭 요리법은 ‘로스트 치킨’이었다. 닭을 먹을 만큼 여유 있는 생활이 되는 이들은 살이 많은 부위만 사용을 하고 날개와 발, 목은 버렸다. 이를 흑인 노예들이 주워와 기름에 튀긴 것이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가 됐다. 튀긴 닭은 고된 노동에 시달리던 그들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됐다. 이 조리법이 보급되며 닭튀김은 백인 농장주의 식탁에도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미국 남부 켄터키 주에서 프라이드치킨을 팔던 커널 샌더스가 1952년 유타 주 솔트레이크시티로 건너가 ‘KFC’란 치킨점을 낸 것을 계기로 전세계에 퍼져나갔다. 프라이드 치킨 유래를 접한 네티즌들은 “프라이드 치킨 유래, 그랬구나”, “프라이드 치킨 유래, 흑인들 애환이 담겨있구나”, “프라이드 치킨 유래, 슬픈 얘기네”, “프라이드 치킨 유래, 치맥 땡기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빵 붙은 소형 카메라 나무 위로 가져가는 다람쥐 포착

    빵 붙은 소형 카메라 나무 위로 가져가는 다람쥐 포착

    자신을 찍고 있는 소형 카메라를 나무 위로 가지고 가는 다람쥐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라고 18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가 보도했다. 다람쥐의 모습을 찍는 것이 취미인 캐나다 몬트리올에 사는 데이비드 프라이하이트는 평소처럼 소형 카메라에 빵조각을 붙여놓은 후 땅바닥에 내려놓고 다람쥐를 유인했다. 영상을 보면, 나무 위에서 다람 쥐 한 마리가 내려오더니 빵이 붙은 카메라 쪽으로 성큼성큼 다가온다. 카메라를 이리저리 조심스럽게 살피던 다람쥐는 카메라를 물어 나무 위로 오른다. 카메라에는 먼 발치서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는 데이비드의 모습도 담긴다. 다람쥐는 카메라를 조금 더 살피는 듯하더니 빵만 떼어내고 카메라는 아래로 내팽개쳐버린다. 데이비드는 달려와 카메라에 이상이 없는지 살핀다. 이에 누리꾼들은 “도둑 다람쥐네” “다람쥐가 제대로 찍혔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9일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영상은 현재 243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Viva Frei/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20세기 조형예술 꽃피운 ‘바우하우스의 무대실험’

    20세기 조형예술 꽃피운 ‘바우하우스의 무대실험’

    20세기 예술과 건축, 그래픽, 산업디자인, 타이포그래피 등 시각예술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종합미술학교 바우하우스(Bauhaus)에서 행해졌던 다양한 무대예술과 퍼포먼스 자료를 볼 수 있는 전시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고 있다. 독일 바우하우스 데사우재단과 공동 기획한 ‘바우하우스의 무대실험-인간, 공간, 기계’전으로 내년 2월 22일까지 계속된다. 바우하우스는 1919년 건축가 발터 그로피우스에 의해 독일 바이마르에 설립된 예술·디자인학교다. 전통적 교육 방식에서 탈피해 예술과 기술의 융합이라는 조형 이념을 내걸고 동시대가 요구하는 교육 개념을 발전시켰다. 바실리 칸딘스키, 파울 클레, 라슬로 모호이너지 등 쟁쟁한 명성을 지닌 화가, 건축가, 디자이너, 무용가, 사진작가, 미술교육가들이 교수진으로 참여해 예술의 사회참여와 혁신을 창출할 인재를 길러 내며 그들의 예술을 꽃피웠던 바우하우스는 바이마르(1919~1925년)에서 데사우로 이전해 1932년까지 머물다 베를린으로 이전했다. 하지만 나치 정권의 압박으로 베를린으로 옮긴 지 1년 만인 1933년 폐교됐다. 바우하우스는 건축을 주축으로 삼고 있지만 모든 예술의 통합을 목적으로 도시 계획, 회화, 조각, 공업 디자인 등 모든 시각예술 분야에 영향을 미쳤으며 무대예술도 예외는 아니었다. 무용가 오스카 슐레머를 중심으로 인간, 공간, 기계가 조화를 이루는 공간으로서 무대의 역동적인 역할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지난해 12월 독일 데사우 바우하우스를 시작으로 지난 5월 노르웨이 헤니온스타드 아트센터를 거쳐 서울관을 찾은 전시에서는 1919년 바우하우스 설립 이후 1933년 폐교까지 행해졌던 다양한 무대실험예술과 퍼포먼스 자료를 보여 준다. 전체 7부로 구성된 전시에서는 신체조화, 분위기 장치, 구성주의적 형상, 신기한 무대기술, 조각적인 안무, 총체극장, 집단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바우하우스는 학교인 동시에 20세기 초 특별한 조형 이념을 내걸고 추진된 예술운동의 중심지였다. 폐교 이후 설립자 그로피우스, 폐교 당시 교장이었던 건축가 미스 반데어로에 등이 미국으로 이주해 바우하우스의 조형 이념을 전승시켰다. 한국 현대미술에서도 그 영향을 발견할 수 있다. 김영나, 백남준, 안상수+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 오재우, 조소희, 한경우 등 6명의 국내 작가의 작품도 함께 전시된다. 이들의 작품은 바우하우스가 일정한 시기에 발생했던 특정 조류에 머물지 않고 예술가들 본연의 창작 태도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 준다. 바이마르 바우하우스 건물, 데사우 학교 건물과 교수진의 주택단지인 마이스터 하우스는 1996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쫀득한 ‘가을의 맛’ 감말랭이

    쫀득한 ‘가을의 맛’ 감말랭이

    17일 경남 함양군 휴천면 송전리 견불사에서 스님들이 감말랭이를 손질하고 있다. 감말랭이는 감 껍질을 벗기고 3∼4조각으로 잘라 말린 것으로 달콤하고 쫀득쫀득한 특유의 풍미를 자랑한다. 함양군 제공
  • ‘유리 없는줄 알았어요’ 버스정류장 유리 박살내는 소년 ‘아찔’

    ‘유리 없는줄 알았어요’ 버스정류장 유리 박살내는 소년 ‘아찔’

    인도에 설치된 정류장 유리를 박살 내는 소년의 아찔한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2일 외국의 한 인도. 교차로 인근에 설치된 버스정류장의 모습이 보인다. 정류장쪽에서 흰색 차량 한 우회전하며 지나가는 순간, 한 어린 소년이 정류장의 투명한 곳으로 뛰어든다. 소년과의 충돌로 유리가 박살나며 창을 통과한 소년이 바닥에 쓰러진다. 아무런 표시없이 유리가 너무 깨끗한 나머지 어린 소년이 유리창을 그냥 통과하려 한 것. 조각조각 유리가 깨지지만 다행히 정류장의 유리가 강화유리라 소년은 크게 다치지 않는다. 놀란 소년이 자리에서 일어나 또다시 달리기 시작한다. 이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위험했던 상황이네요”, “유리창에 안전표시를~”, “소년이 다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영상= Uniformedia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갈 곳 없는 사직단 율곡·신사임당 동상

    갈 곳 없는 사직단 율곡·신사임당 동상

    서울 종로 사직단에 세워진 율곡 이이(왼쪽) 선생과 신사임당(오른쪽)의 동상이 이전할 곳을 찾지 못하고 있다. 사직단 복원을 앞두고 내년 3월쯤 옮겨야 하나 소유권자가 누구인지조차 확인되지 않고 있다. 14일 문화재청 사직단 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이 동상들은 내년 초 사직단 발굴이 예정돼 이전해야 한다. 현재 동상이 있는 곳은 잡물고(제사에 필요한 기구 등을 보관하던 창고), 소복방(사직단을 관리하는 낮은 지위 인물들의 숙소) 등 사직단의 중요 건물 5곳이 있었던 곳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은 발굴과 복원이 꼭 필요한 곳이라 동상 이전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김영렬 사직단 관리사무소장은 “지금의 위치는 동상이 있을 자리가 아니다”면서 “사직단 복원 용역이 완료되고 사업비가 확보되면 내년 3~4월쯤 발굴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상 소유권자인 종로구청이 하루빨리 다른 곳으로 이전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종로구의 공원·문화·재산관리 부서에선 동상이 구 소유인지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 동상 이전 장소를 결정할 주체가 없는 상황이다. 구 관계자는 “동상이 문화재가 아닌 데다 재산관리목록에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율곡 선생과 밀접한 인연을 맺은 지역으로도 사직단 동상이 갈 형편이 안 된다. 경기 파주시와 강원 강릉시가 동상을 새로 제작했거나 제작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파주에서는 시와 파주문화원을 중심으로 한 ‘율곡 이이 선생·신사임당 동상건립추진위원회’가 2010년부터 율곡 선생 일가 묘가 있는 자운서원으로 사직단 동상을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비용 과다 등의 이유로 상반기에 동상을 새로 제작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율곡 선생이 태어난 강릉에서는 이미 2009년 오죽헌에 동상을 만들었다.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 동상은 박정희 대통령 시절 서울신문사와 애국선열조상건립위원회가 주도해 건립한 15기 동상 가운데 하나로 1970년 10월 이학수 고려원양 사장이 헌납해 조각가 최만린의 작품으로 세워졌다. 한상봉 기자 hsh@seoul.co.kr
  • 오늘 밤, 더블 유성우…사자·황소자리 유성군 동시 출현

    오늘 밤, 더블 유성우…사자·황소자리 유성군 동시 출현

    오늘(11월 17일) 밤, ‘더블 유성우’가 출현한다. 이는 두 가지 유성우가 한날 일어나는 희귀 천문 현상으로, 이번 합작은 사자자리 유성군과 황소자리 유성군이 이룬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달빛의 방해가 거의 없는 좋은 조건에서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자자리 유성우로도 불리는 사자자리 유성군은 ‘템펠-터틀(Tempel-Tuttle)’이라는 혜성이 지나가면서 남겨놓은 잔해 사이를 지구가 지나갈 때 많은 유성이 보이는 현상이다. 절정(피크)은 18일 오전 7시쯤. 복사점은 오후 11시 이후부터 동쪽 하늘로 떠올라 다음날인 18일 새벽까지 관측하기에 적합하다. 기상 조건이 좋은 지역에서는 시간당 10개 정도의 유성을 볼 수 있으리라 예상된다. 황소자리 유성군은 10월 말부터 11월 하순까지 활동하는 유성우로 엥케 혜성과 관련돼 있다. 유성군 조각들의 흐름이 넓게 퍼져 있어서 지구가 통과하는 시간은 수 주가 된다. 절정은 11월 6일과 11월 13일로 이미 지났지만, 17일인 오늘 밤에도 관측할 기회가 있다. 유성은 밤새 흐르지만 복사점이 높아지는 오후 9시 이후가 관측하기 좋은 조건이다. 또 두 유성우 모두 이른바 ‘불덩어리’라고도 불리는 밝은 유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사자자리 유성군은 사자자리 머리 부분에 복사점을 두고 있어 동쪽 하늘에서, 황소자리 유성군은 황소자리와 양자리 사이에 복사점을 두고 있어 남쪽 하늘에서 볼 수 있다. 사진=유성우(슬루닷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머리카락 절반만한 ‘조각품’…신비한 나노 미술의 세계

    머리카락 절반만한 ‘조각품’…신비한 나노 미술의 세계

    사람 머리카락 길이의 절반에 불과한 미세 조각품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IT기술전문매체 씨넷은 첨단 3D프린팅 기술로 완성된 사람 머리카락, 바늘구멍보다도 작은 극 미세 미술 조각품의 다양한 모습을 최근 소개했다. 안토니오 카노바의 유명 조각 작품 ‘큐피드의 키스로 되살아난 프시케(Psyche Revived by Cupid‘s Kiss)’는 18세기 신고전주의를 대표하는 미술조각품으로 그리스 신화에 기반을 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를 형상화한 것이다. 그런데 최근 한 현대 아티스트가 첨단 3D프린팅 기술의 도움으로 해당 작품을 머리카락보다 작은 크기로 다시 조각 해냈다. 평소 18세기 신고전주의 조각 작품에 푹 빠져있던 영국 런던 기반 유명 설치미술가 존티 호로비츠는 ‘큐피드의 키스로 되살아난 프시케(Psyche Revived by Cupid’s Kiss)’를 나노 크기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 했다. 방식은 이렇다. 먼저 250개에 달하는 카메라로 해당 조각품 구석구석을 이미지화 한 뒤 해당 데이터를 모조리 컴퓨터로 재편집해 크기를 최대한 축소시킨 것이다. 일명, 디지털 찰흙을 이용해 시작된 해당 작업은 장장 10개월에 걸쳐 이뤄졌다. 참고로 공학 학위를 가지고 있는 호로비츠는 평소 물리학, 화학 원리를 미술에 융합시키는 시도를 자주 해온 바 있으며 이번 작업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스라엘 바이츠만 과학 연구소의 도움으로 최종 3D프린팅 된 해당 조각품은 바늘귀는 물론 사람 머리카락보다도 작은 나노크기로 완성됐다. 프린팅 된 자신의 조각품이 처음 도착했을 때 호로비츠는 거의 40여 분간 조각품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지 못했으며 결국 암세포 관찰에 쓰이는 초정밀 전자 현미경을 이용한 끝에 실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작품은 18세기 신고전주의 미술작품과 최첨단 나노 3D프린팅 기술의 만남이라는 기념비적 시도라는 측면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하지만 불행히도 해당 작품은 호로비치의 동료가 조각모습을 자세히 보려고 앵글을 돌리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부스러져 파괴되고 말았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재계 인맥 대해부 (2부)후계 경영인의 명암 CJ그룹] 유산 소송·구속·투병… 삼성 장손家 비운 딛고 재기 몸부림

    CJ그룹 본사가 있는 서울 중구 소월로2길 1층 로비에는 창업자인 고 이병철 삼성그룹 회장의 좌상이 벽면 부조로 조각돼 있다. 또 CJ그룹 식품계열사들이 모여 있는 서울 중구 쌍림동 CJ제일제당 건물의 1층 로비에도 그의 흉상 홀로그램이 있다. CJ그룹이 삼성그룹과 계열 분리됐더라도 이재현(54) CJ그룹 회장이 이병철 회장의 장손이라는 그룹의 정통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하지만 장손가의 비운은 계속되고 있다. 삼성가(家) 장자의 재산 상속 소송으로 껄끄러워진 집안 관계를 비롯해 횡령 등의 혐의로 구속된 데 이어 유전병까지 앓고 있는 이재현 회장의 비운이 그렇다. 삼성가에서 분리된 이후에도 과거부터 이어져 온 삼성가와의 크고 작은 갈등은 세간의 관심을 끌곤 했다. 이재현 회장의 아버지인 이맹희(83) 전 제일비료 회장이 냈던 재산상속 소송이 대표적이다. 이맹희 전 회장은 이병철 회장의 장자이지만 후계 구도에서 탈락한 뒤 야인이 됐다. 잊혀졌던 이맹희 전 회장이 2012년 2월 다시 목소리를 냈다. 그의 누나이자 이병철 회장의 차녀인 이숙희(79·구자학 아워홈 회장 부인)씨 등과 함께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차명재산인 4조 849억원 상당의 주식과 배당금을 돌려 달라”며 이건희(72) 삼성그룹 회장을 상대로 주식 인도 등 청구소송을 제기하면서부터다. 당시 법원에서 이맹희 전 회장 등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면 이건희 회장의 삼성생명 지분이 넘어가 삼성그룹의 지배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관심이 집중됐었다. 한쪽에서는 재벌가 유산 소송이라며 눈살을 찌푸리기도 했다. 이 소송에서 이맹희 전 회장은 1·2심에서 패소한 뒤 대법원에 상고하지 않아 사건은 비교적 싱겁게 끝났다. 이맹희 전 회장 측은 “재산보다 더 중요한 것은 가족 간 관계”라고 상고 포기 이유를 밝혔다. 이맹희 전 회장은 현재 폐암으로 일본에서 투병 중이다. 아들 이재현 회장은 건강 문제와 재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재현 회장은 1600억원대의 횡령·배임·탈세 혐의로 지난해 7월 구속 기소됐고 항소심에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현재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다. 총수의 부재에 따른 경영 공백도 공백이지만 이 회장의 건강이 심각한 상태다. 그의 건강 상태는 구속되면서부터 공개된 바 있다. 만성신부전증을 앓고 있는 그는 지난해 8월 부인인 김희재(54)씨의 신장을 이식 받았지만 수술 후 면역거부반응과 바이러스 감염 등 다양한 부작용을 겪고 있다. 또 말초신경과 근육이 점차 소실되는 삼성가의 유전병으로 알려진 CMT(샤르코-마리-투스)도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속집행정지 상태인 이 회장은 서울대병원 암병동에 입원 중이며 오는 21일 구속집행정지 기간 만료를 앞두고 상고심 재판부에 연장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그룹의 미래는 이 회장과 부인 김희재씨 사이에서 낳은 1남 1녀에 달려 있다. 자녀들의 나이도 어리고 이 회장도 경영자로서 젊기에 후계구도를 말하기엔 이르다. 하지만 이 회장의 건강이 예사롭지 않아 자녀들은 향후 승계를 위해 현업에서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이 ‘사원-대리-과장-부장’ 등 대부분의 직급을 거쳤던 것처럼 자녀들도 사원부터 시작해 현장 중심으로 차근차근 단계를 밟고 있다. 딸 이경후(29)씨는 미국 컬럼비아대에서 불문학을 전공했고 같은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 석사학위를 딴 뒤 2011년 7월 CJ주식회사 사업팀으로 입사했다. 사업팀은 각 계열사의 사업전략 수립 및 관리, 신사업 기획 등을 추진하는 부서다. 이씨는 사업 전반에 대해 익힌 뒤 CJ오쇼핑 상품개발본부로 자리를 옮겼고 지난해 과장으로 승진했다. 남편인 정종환(34)씨는 이씨가 미국 유학 중에 만났고 같은 컬럼비아대학원을 졸업해 뉴욕에 있는 씨티은행에서 근무하기도 했다. 현재 CJ그룹의 해외법인인 CJ아메리카에서 근무 중이다. 아들 이선호(24)씨는 누나와 같은 컬럼비아대에서 금융경제학을 전공한 뒤 지난해 7월 CJ그룹 신입사원으로 입사했다. 그는 대학생 시절 방학 때마다 CJ그룹 주요 계열사에서 인턴을 하며 오래전부터 그룹 일을 배워 왔다. 현재 CJ제일제당 BIO사업관리팀 소속으로 일하면서 다양한 현장 경험을 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1944년 6월 6일, 역사상 가장 길었던 그날의 기억

    1944년 6월 6일, 역사상 가장 길었던 그날의 기억

    디데이코넬리어스/라이언 지음/최필영 옮김/일조각/496쪽/2만 8000원 “나를 믿게. 침공이 시작된 이후 24시간 안에 모든 것이 결정될 걸세. 독일의 운명은 그 24시간 동안 어떻게 싸우는가에 달려 있다네. 독일에도, 연합군에게도 그날은 세상에서 가장 긴 하루가 되겠지.” 인류 역사상 가장 긴 하루였던 1944년 6월 6일. 전쟁사를 통틀어 가장 극적인 장면이 담긴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단행됐다. ‘디데이’는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다룬 서적 가운데 고전으로 꼽히는 책으로 단순히 전쟁 자체에만 초점을 맞춘 전쟁사라기보다 전쟁을 몸으로 치른 많은 사람의 생생한 이야기다. 낯선 전장에 몸을 던진 연합군 군인들, 침공하는 연합군에 맞선 독일 군인들, 세계를 지배하겠다는 히틀러의 도박을 끝내려고 전장의 한복판에 있었던 프랑스 레지스탕스 대원과 민간인들의 입장에서 풀어낸다. 1943년부터 데일리텔레그래프의 종군기자로 2차 세계대전의 전장을 직접 취재했던 저자는 1956년 디데이에 대해 본격적인 자료 조사를 시작했다. 디데이에 참전한 사람들, 상륙작전 현장에 있던 생존자를 찾아 3년에 걸쳐 미국, 캐나다,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 700여명을 면담했으며 이 중 383명의 경험담이 본문에 녹아 있다. 면담자들이 제공한 전투지도를 비롯해 너덜너덜해진 일기장, 사후 검토보고서, 상황일지, 전문, 근무 명령서, 사상자 명단, 개인적인 편지와 사진 등 다양한 공적·사적 기록을 참고했다. 대규모 전쟁을 기획하는 과정, 부하의 목숨을 담보로 결정을 내리는 지휘관의 고뇌, 전장의 불확실성을 넘어서는 용기와 인간의 한계를 증언을 토대로 짜임새 있게 그려 낸 저자의 탁월함이 돋보인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당일과 그날이 오기까지의 과정을 사실에 근접하게, 그리고 박진감 넘치는 필력으로 담아낸 책은 1959년 초판이 나온 이후 2차 세계대전을 대표하는 고전이 됐으며 지금까지 2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됐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1만 7000년 전’ 男女 이렇게 생겼다, 정밀 복원 성공

    ‘1만 7000년 전’ 男女 이렇게 생겼다, 정밀 복원 성공

    선사시대에 살던 인류 조상의 실제 모습은 어땠을까? 최근 이를 짐작해볼 수 있는 인체모형이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FP통신은 생존 당시 실제 모습과 거의 흡사하게 정밀 복원된 1만7000년 전 선사시대 인류모형 이미지를 1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회색빛 눈에 하얗게 센 머리 그리고 사냥용 장대를 들고 앉아있는 한 남성, 태양빛에 자주 노출된 듯 검게 그을린 피부에 강인한 갈색 눈과 둥근 얼굴 그리고 코요테 모피를 두르고 한 곳을 은은히 응시하며 서있는 젊은 여성, 모두 실제 살아있는 듯 생생한 느낌을 주지만 사실 이들은 1만7000년 전 생존했던 선사시대 인류 남녀를 정밀 복원한 모형들이다. 남성은 1888년 프랑스 서남부 샹슬라드(Chancelade) 지방에서 발견된 골격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이들은 크로마뇽인과 다른 샹슬라드인(Chancelade man)으로 따로 분류돼 현재 에스키모(Eskimo)의 조상으로 여겨진 바 있다. 이번에 복원된 샹슬라드인(Chancelade man) 남성은 생전 188㎝에 육박하는 장신이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여성은 프랑스 서남부 도르도뉴(Dordogne) 지방에 발견된 선사시대 여성 골격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고인류학 전문 연구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사망 당시 20세 정도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이 모든 인체 모형은 프랑스 노르 데파르트망(Département) 릴 시 출신 유명 조각가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인 엘리자베스 다이네스에 의해 제작됐다. 그녀는 고인류학, 해부학, 법의학은 물론 일반 미술 미학적 지식을 기반으로 실리콘을 이용해 17000년 생존했던 인류 조상들을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되살려냈다. 특히 샹슬라드인(Chancelade man) 남성의 경우, 프랑스 유명 조각가 오귀스트 로댕의 작품 ‘생각하는 사람’에서 모티브를 가져왔다. 다이네스는 “해당 작품은 과학적인 관찰과 상상력이 융합돼 탄생된 결과물”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해당 작품들은 프랑스 보르도 갤러리에서 내달 5일까지 전시된다. 사진=ⓒ AFPBBNews=News1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中부유층 ‘운석 수집’ 열풍...가격 폭등

    中부유층 ‘운석 수집’ 열풍...가격 폭등

    중국 일부 부유층 사이에서 고가의 운석 수집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 최고급 스포츠카나 명품백, 대저택 등보다 우주에서 온 돌조각에 더 큰 돈을 쓰고 있는 것이다. A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수집가들이 운석 시장에 몰려들어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 시안핑(50)이라는 이름의 중국인 사업가도 그런 이들 중 한 명. 그는 1967년 러시아의 한 강바닥에서 발견된 수십억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게 176kg짜리로 세계 최대 석철운석 ‘세임찬’(Seymchan)을 100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에 구매했다. 그는 이 세임찬 운석이 석탄 덩어리처럼 보이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가치가 있다. 우주에서 받은 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매를 통해 수집한 이런 운석을 수십개나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 있는 자신의 전시실에 전시하고 있다. 그의 수집품으로는 세임찬과 마찬가지로 100만 위안 정도에 낙찰받았다는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기비언’(Gibeon)이라는 운석의 일부 조각이 있으며 스스로 발굴했다는 탄소질 콘드라이트도 있다. 중국의 새로운 부유층의 화려한 씀씀이는 선망과 함께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회사 창업자나 사장들은 큰 운석을 선호한다”면서 “동료 수집가 중에는 우루무치 최초의 지하철 건설을 수주한 건설사 사장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벼락부자라고 말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물욕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자동차는 대량으로 생산하지만 운석은 단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수집가와 연구자의 협력 관계 운석은 태양계 기원을 밝힐 단서로 여겨진다. 이런 운석이 지구에 생명을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사막이나 북극에서 발굴된 운석은 국제 시장에서 거래된다. 희귀 운석은 경매에서 수십만 달러의 입찰가를 기록한다. 고생물학자와 고고학자들은 자신들의 발굴 현장에서 나온 운석을 경매에 내놓는 것을 비난하지만, 운석 전문가들은 이런 거래를 환영하고 있다. “수집가와 협력 관계에 있다”고 밝히는 모니카 그래디 영국 개방대학 유성학과 교수는 “우리는 스스로 발굴하고 수집할 자금이 없다. 대신 많은 운석 상인들이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굴된 운석에 얼마나 높은 시장 가치가 있는지는 학자의 보증이 달려 있다고 한다. 이때 관련 학자는 자신의 연구에 운석 일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구매 급증, 늘어나는 가짜 하지만 중국인 구매자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운석의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오랜 경력의 수집가 사이에서는 가짜 운석이 나도는 것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州) 사막 투손에서 열린 세계 최대 운석 박람회에서 중국인 수집가 브라이언 리는 “그들은 운석의 가치 밖에 관심이 없다. 그 운석에 감춰진 과학을 이해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가짜 운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문지 ‘메테오리트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에릭 트웰커는 “중국 구매자는 큰 운석을 좋아해 값비싼 (운석) 시장에서 그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에서 출품된 운석 대부분은 가짜인데 이는 지난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문제로, 난 중국산 운석 모두에 불신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통 시안펑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자신이 “하늘의 선물”이라고 부르는 운석을 찾고 있다. 그는 “혹독한 자연이 덮쳐오는 것조차 즐기고 있다”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중국 부자들은 왜 운석을 사 모으나?

    중국 부자들은 왜 운석을 사 모으나?

    중국 일부 부유층 사이에서 고가의 운석 수집이 유행처럼 확산하고 있다. 최고급 스포츠카나 명품백, 대저택 등보다 우주에서 온 돌조각에 더 큰 돈을 쓰고 있는 것이다. A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의 수집가들이 운석 시장에 몰려들어 가격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통 시안핑(50)이라는 이름의 중국인 사업가도 그런 이들 중 한 명. 그는 1967년 러시아의 한 강바닥에서 발견된 수십억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무게 176kg짜리로 세계 최대 석철운석 ‘세임찬’(Seymchan)을 100만 위안(약 1억 8000만원)에 구매했다. 그는 이 세임찬 운석이 석탄 덩어리처럼 보이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가치가 있다. 우주에서 받은 소식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경매를 통해 수집한 이런 운석을 수십개나 신장위구르자치구 수도 우루무치에 있는 자신의 전시실에 전시하고 있다. 그의 수집품으로는 세임찬과 마찬가지로 100만 위안 정도에 낙찰받았다는 아프리카에서 발견된 ‘기비언’(Gibeon)이라는 운석의 일부 조각이 있으며 스스로 발굴했다는 탄소질 콘드라이트도 있다. 중국의 새로운 부유층의 화려한 씀씀이는 선망과 함께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는 “회사 창업자나 사장들은 큰 운석을 선호한다”면서 “동료 수집가 중에는 우루무치 최초의 지하철 건설을 수주한 건설사 사장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에게 벼락부자라고 말하는 것은 상관 없지만, 물욕이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그는 “자동차는 대량으로 생산하지만 운석은 단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 수집가와 연구자의 협력 관계 운석은 태양계 기원을 밝힐 단서로 여겨진다. 이런 운석이 지구에 생명을 가져왔다고 생각하는 과학자들도 있다. 사막이나 북극에서 발굴된 운석은 국제 시장에서 거래된다. 희귀 운석은 경매에서 수십만 달러의 입찰가를 기록한다. 고생물학자와 고고학자들은 자신들의 발굴 현장에서 나온 운석을 경매에 내놓는 것을 비난하지만, 운석 전문가들은 이런 거래를 환영하고 있다. “수집가와 협력 관계에 있다”고 밝히는 모니카 그래디 영국 개방대학 유성학과 교수는 “우리는 스스로 발굴하고 수집할 자금이 없다. 대신 많은 운석 상인들이 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발굴된 운석에 얼마나 높은 시장 가치가 있는지는 학자의 보증이 달려 있다고 한다. 이때 관련 학자는 자신의 연구에 운석 일부를 받을 수 있다고 한다. ◆ 구매 급증, 늘어나는 가짜 하지만 중국인 구매자들이 몰려드는 것으로 운석의 가격은 급격히 상승했다. 오랜 경력의 수집가 사이에서는 가짜 운석이 나도는 것에 크게 우려하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주(州) 사막 투손에서 열린 세계 최대 운석 박람회에서 중국인 수집가 브라이언 리는 “그들은 운석의 가치 밖에 관심이 없다. 그 운석에 감춰진 과학을 이해하지 않는다”면서 “따라서 가짜 운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미국 전문지 ‘메테오리트 타임스’의 칼럼니스트 에릭 트웰커는 “중국 구매자는 큰 운석을 좋아해 값비싼 (운석) 시장에서 그들의 존재감이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하지만 중국에서 출품된 운석 대부분은 가짜인데 이는 지난 수년간 계속되고 있는 문제로, 난 중국산 운석 모두에 불신을 품고 있다”고 말했다. 통 시안펑은 신장위구르자치구에 있는 타클라마칸 사막에서 자신이 “하늘의 선물”이라고 부르는 운석을 찾고 있다. 그는 “혹독한 자연이 덮쳐오는 것조차 즐기고 있다”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톡 건들면 터질 듯…폭발 직전 ‘고래 사체’ 화제

    톡 건들면 터질 듯…폭발 직전 ‘고래 사체’ 화제

    프랑스 남부 몽펠리에 인근 해안에 거대한 고래 사체가 밀려와 현지당국이 골머리를 앓고있다. 무려 15톤에 달하는 고래 사체가 처음 목격된 것은 이달 초. 시민들은 거대한 고래 사체 크기에도 놀랐지만 몸 전체가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는 것에 더욱 놀라고있다. 고래가 마치 풍선이 된 것은 사체가 부패하면서 생긴 메탄가스 때문이다. 시체가 부패하면 세균이 분해되면서 자연히 메탄가스가 발생하는데 문제는 고래의 몸이 워낙 거대하기 때문에 폭발할 가능성도 생긴다는 점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북대서양 덴마크령 페로제도에 향유고래의 사체가 올라와 이를 절단하던 생물학자가 고래 폭발로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번 프랑스 당국 역시 이 고래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심 중이다. 일단 언급된 사체 처리 안은 크게 두가지. 먼저 사체를 조각조각 절단해 폐기하는 방법과 다이나마이트를 설치해 아예 고래를 폭발시키는 안이다. 두가지 방법 중 사체를 절단하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이나 페로제도의 사례처럼 '불행한 피해자'가 생길 수 있다. 이 때문에 아예 다이나마이트로 폭발시켜 '잔해'만 처리하자는 안도 대두된 것. 현지 환경 당국 관계자는 "고래는 배와 충돌한 후 죽은 것으로 보인다" 면서 "현재 어떤 방법으로 사체를 처리할 지 결정하지 못했으며 고래 속 박테리아나 바이러스에 전염될 우려가 있어 일반인의 접근을 차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톡톡 튀는 3인의 유쾌한 만남

    톡톡 튀는 3인의 유쾌한 만남

    “나는 규칙이라는 재료와 예술이라는 방법론을 사용해 만든 결과물을 제시한다.”(권경환) “눈앞의 창에 드리워진 빛의 덩어리는 화폭 안에서 불씨가 되고 불꽃이 되어 그림으로 자라난다.”(류장복) “이 검정은 눈을 감을 때마다 매번 달라지는 색이다.”(진시우) 개성 강한 3명의 작가가 만나 이루는 색은 어떤 빛깔일까. 일민미술관은 다음달 7일까지 독특한 색깔을 띤 세 작가의 작품을 모아 각각의 제목을 붙인 3인전을 이어 간다. 각인된 시선을 특유의 유쾌함으로 바꿔 내는 권경환(37)의 설치미술품에는 ‘마르기 전 규칙’, 일상의 장면을 꾸준히 사생해 온 류장복(57)의 회화들에는 ‘투명하게 짙은’, 미술그룹인 옥인콜렉티브 출신 진시우(39)의 텍스트와 오브제로 구성된 작품들에는 ‘스타카토 블랙’이란 전시 제목이 각각 따라붙었다. 세 작가의 작품은 개별적으로 보이지만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등이 동시에 서로 어우러지는 특징을 지녔다. 권경환은 현대사회에서 소비되는 이미지와 말을 소재로 미디어가 발생시키는 독특한 구조를 조망한다. 무언가 견고해지기 전의 단계를 ‘마르기 전 규칙’이라고 이름 붙였다. 작품마다 애매한 상황을 제시하면서 특유의 사유가 담긴 내공을 보여 준다. 결혼식 주례사에 종종 등장하는 ‘사랑’, ‘존경’ 등 단어를 각인시키는 조각, 비닐봉지에 뼈대를 세우는 작업 등이 이색적이다. 류장복은 지난 30여년간 철암, 성미산, 한남동 등 다양한 장소를 찾아다니면서 자신만의 시선으로 표현해 왔다. 최근 태블릿PC의 드로잉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보다 자유롭게 매일의 풍경들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지난 수십년간 쌓아 온 독특한 회화 세계를 두루 보여 주는 전시를 구성했다. 진시우는 개인적인 예술적 실천 방식을 보여 줄 예정이다. 단어나 문장을 기록해 뒀다가 그것을 다시 마주할 때 연상되는 이미지를 구현하는 방식의 작업이다. 그간 옥인콜렉티브 시절 보여 줬던 사회, 정치 현실에 대한 예술의 침투와는 다른 개념이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 호빗 완결판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공식 예고편

    호빗 완결판 영화 ‘호빗: 다섯 군대 전투’ 공식 예고편

    ‘호빗’ 3부작의 완결이자 ‘반지의 제왕’ 시리즈부터 시작된 중간계 6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호빗: 다섯 군대 전투’의 예고편이 공개됐다. 공개된 예고편은 주인공 빌모(마틴 프리먼)를 포함해 각 인물 간의 갈등을 그려내고 있다. 또한 소린이 이끄는 난쟁이족과 바르드가 이끄는 인간 군대, 스란두일이 이끄는 엘프 군대, 와르그를 이끄는 오크 군대, 그리고 마지막 열쇠를 쥔 철산의 드워프 군대까지 다섯 군대의 격전을 스펙터클하게 담아내고 있다. 주인공 빌보 배긴스가 호빗 마을에 무사히 귀환하는 여정과 ‘반지의 제왕’ 시리즈의 시작을 알리는 ‘호빗: 다섯 군대의 전투’는 피터 잭슨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주인공 ‘빌보 배긴스 ’ 역의 마틴 프리먼을 비롯해 이안 맥켈런, 리처드 아미티지, 케이트 블란쳇, 크리스토퍼 리, 휴고 위빙, 루크 에반스, 에반젤린 릴리 등이 출연한다. 그리고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용 스마우그의 목소리와 모션 캡처를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시리즈의 한 조각인 ‘호빗: 다섯 군대 전투’는 오는 12월 17일 2D버전과 3D, HFR 3D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개봉할 예정이다. 사진·영상=워너브러더스 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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