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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승기 “난 끼보다 노력파… 연기 점수는 75점”

    이승기 “난 끼보다 노력파… 연기 점수는 75점”

    “사실 데뷔 초·중반 너무 잘 풀린 것이 부담스러운 때도 있었어요. 작품이 잘 되는 것이 꼭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었어요. 높은 기대가 버겁기도 했죠.” 가수는 물론 예능, 드라마까지 두루 섭렵한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28)에게도 남모를 고민은 있었다. 한동안 방송가에서는 그가 나오면 ‘시청률 불패’라는 속설이 생겼고, 그러다 보니 항상 기대에 대한 부담을 안고 살아야 했다. 연예계 입문 12년 만에 ‘오늘의 연애’로 처음 스크린에 데뷔하는 지금도 마찬가지다. 누구보다 긴장되는 마음으로 개봉을 기다려 왔다. “언론 시사회 날 아침부터 손에 땀이 나고 조바심이 나더군요. 최대한 저를 내려놓고 힘을 뺀 채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 준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 드리면 된다고 스스로 주문했어요.” ‘오늘의 연애’는 요즘 유행하는 ‘썸’을 주제로 젊은이들의 연애심리를 파고든 영화다. 술주정까지 받아주는 18년지기 친구면서 서로의 집까지 드나들지만, 연애는 하지 않는 준수(이승기)와 현우(문채원). 말 그대로 연인인듯 연인 아닌 알쏭달쏭한 사이다. 성실하다 못해 때로는 답답하기까지 한 초등학교 선생님 역을 마치 퍼즐의 한 조각을 맞추듯 절묘하게 구현해 낸다. 영화는 톡톡 튀고 감각적인 로맨틱 코미디의 외피를 썼다. ‘내 사랑 내곁에’, ‘너는 내 운명’ 등 진지한 사랑 이야기를 다뤘던 박진표 감독의 안정적인 연출이 균형을 잡았다. 박 감독은 기획 단계부터 이승기를 놓고 시나리오를 썼다. “극중 준수는 빠르고 세련된 시대에 보기 힘든 우직한 인물이죠. 첫 영화라서 너무 안전한 캐릭터를 선택한 것이 아니냐고들 하시는데 오히려 ‘하던 것도 못하냐’는 반응이 나올 수도 있기에 쉽지가 않았어요. 준수는 진정성이 매력이기는 한데 도드라지는 캐릭터는 아니라서 나름대로 유머 코드도 살리고 감정의 집착 같은 것을 부각해 웃기려고 노력했죠.” 잘 나가는 기상캐스터 현우는 유부남 PD 이동준(이서진)에 흔들리고 연하남 염효봉(정준영)과도 ‘썸’을 탄다. 정작 준수는 그녀의 폭언과 폭력(?)에도 불구하고 한결같이 현우를 지켜주는 ‘착한 남자’다. 현실에서 준수같은 남자는 일종의 판타지가 아니냐고 물었더니 “물론 자기 이상형이 아니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이 아니겠냐”라고 맞장구를 친다. 그가 생각하는 극중 인물과의 싱크로율은 80~85%. 더 좋은 상대가 나올 때까지 애매한 만남을 지속하며 ‘썸’을 타는 요즘 세대와는 거리가 먼 셈이다. “개인적으로 좋으면 ‘좋다’고 이야기하지 간을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아요. ‘썸’도 욕심이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사회가 다양해지고 모바일이 발달하면서 정보가 많아지다 보니 자꾸만 더 욕심나는 상대를 찾는 거죠. ‘팜 파탈’이나 ‘나쁜 남자’에 잠깐 혹할 수는 있지만 누구나 불안한 사랑보다 진정한 사랑을 원하지 않을까요?” 이성에게 마음의 상처만 잔뜩 입은 준수와 현우는 서로의 감정을 확인하겠다며 키스를 해보기로 결심한다. 그는 “두 사람이 썸을 끝내고 사귀느냐를 결정하는 오묘하고 중요한 순간이기 때문에 예쁘게 나오기보다 사실적으로 찍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현재 소녀시대 윤아와 열애 중인 그의 연애관은 뭘까. “준수 같은 사랑을 하는 게 멋진 남자라고 생각해요. 진정성 있고 남자답고 우직하게 밀어붙이는 스타일이죠. 남녀 사이에는 솔직해지면 해결될 문제들이 많은 것 같아요.” 가수 이선희가 발탁해 연예계에 입문한 그는 풍파 심한 연예계에서 10년 넘게 롱런하고 있다. 물론 치열한 고민과 노력이 뒷받침된 결과다. “주변에서 피곤하다고 얘기할 정도로 치열하게 고민하는 편이에요. 제 고집만 피우기보다는 조언에 귀 기울이고, 어릴 적부터 힘든 일이 닥치면 어떻게든 되게 만들어 보자는 자세였어요.” 스스로의 연기 점수를 물었더니 “75점 정도만 준다. 더 노력하고 긴장을 하기 위해서”라고 답한다. 그는 학창 시절 학생회장까지 맡으며 전형적인 모범생으로 살았다. 연예인이 된 것을 후회한 적은 없었을까. “공부를 했으면 큰일 날 뻔 했어요.(웃음) 어떤 분야에서 이 정도의 성취나 결과를 뽑아낼 수 없었을 것 같아요. 전 사실 끼가 많은 편도 아니고 후천적으로 노력하는 스타일이에요. 연기는 70~80%를 노력으로 메워요. 노래할 때 목소리는 60% 정도는 타고난 것 같구요. 롱런의 비결요? 저를 기억해 주실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는 것, 그것 말고는 다른 방법은 없어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아하! 우주] 명왕성 탐사선엔 왜 ‘사람 유골’이 실려있을까

    [아하! 우주] 명왕성 탐사선엔 왜 ‘사람 유골’이 실려있을까

    -9개 비밀품목 실은 '뉴허라이즌스'우주선 미항공우주국(NASA)의 뉴허라이즌스 팀이 탐사선에 몰래 실어보낸 비밀품목이 9개나 된다고 11일(현지시간) 우주전문 사이트인 유니버스투데이가 보도했다. 9년을 날아간 뉴허라이즌스 우주선이 행선지인 명왕성과 카이퍼 띠에 도착하기까지에는 이제 몇 달의 여정이 남아 있을 뿐이다. 도착 예정시간은 올해 7월이다. 2008년 뉴허라이즌스 팀은 그들이 우주선에 몰래 태워보낸 비밀품목들을 공개했다. 우주공간을 오랫동안 날아서 태양계 변방으로 가는 뉴허라이즌스에 무임승차시킨 물건은 모두 9개다(왜 9개인지 짐작이 가나요?). 믿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여기에는 실제 인간 1명의 신체와 수천 사람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그 품목은 다음과 같다. 1. 실제 사람 1인. 실제 인간의 한 부분이다. 명왕성 발견자 클라이드 톰보의 유골 일부가 용기에 넣어져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우주선 밑부분에 부착되었다. 용기 표면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새겨져 있다. "이 용기의 내용물은 명왕성과 태양계의 세 번째 영역을 발견한 미국인 클라이드 톰보의 유해이다. 그는 아델과 무론의 자식이었으며, 패트리샤의 남편이었고, 안네트와 앨든의 아버지였다. 천문학자이자 교사이자 익살꾼이자 우리의 친구,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 2. 43만4000명의 이름. 이 위대한 탐험에 참여하기를 원한 사람들의 이름 43만4000개가 실린 CD-ROM 1장. 3. 뉴허라이즌스 프로젝트 팀원들의 사진이 실린 CD-ROM 1장. 4. 플로리다 주 25센트 동전. 우주선이 출발한 곳이다. 5. 매릴랜드 주 25센트 동전. 뉴허라이즌스 호가 제작된 곳이다. 6. 미국의 민간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십 원'(SpaceShip One)에서 떼낸 한 조각이 뉴허라이즌스의 안쪽 아래 데크에 부착되어 있는데, 양면에 명문이 새겨져 있다. 앞면: "우주비행에서 역사적인 진전을 이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또 하나의 역사적인 우주선에 이 조각을 실어보낸다." 뒷면: "스페이스십 원은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이었다. 스페이스십 원은 2004년 미합중국에서 날아올랐다." 7. 미국 국기 1점 8. 다른 형태의 미국 국기 1점 9. "명왕성: 아직 탐사되지 않았다"고 쓰여있는 1991년도 미국 우표. 뉴허라이즌스의 수석 연구원인 앨런 스턴 박사가 스미소니언의 항공우주박물관의 별관인 우두바르 헤이지 센터의 한 행사에 참석하여 이 품목을 공개했다. 이곳에는 뉴허라이즌스의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앨런 박사는 또 2008년에는 미국 체신청에 청원하여 뉴허라이즌스가 명왕성에 도착하면 그것을 기리는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우표는 대략 마지막 네번째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될 것 같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전체 고래종 56% 해양 쓰레기 먹어... 고래 죽어간다

    전체 고래종 56% 해양 쓰레기 먹어... 고래 죽어간다

    우리 인간이 버린 해양쓰레기가 수많은 고래와 돌고래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된 조사에서 전체 고래종 가운데 56%가 해양쓰레기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집단에서는 섭취율이 31%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미국 버지니아 아쿠아리움·해양과학센터의 생물학자 수잔 발코와 동료들은 지난해 8월 미국 체서피크만에 접한 엘리자베스강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몸길이 45피트(약 13.7m)에 달하는 젊은 보리고래 암컷 한 마리가 상류를 향해 헤엄치고 있었던 것이다. 멸종위기 종인 보리고래가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곳은 원래 대서양 연안이다. “보리고래의 이동경로로 보아 시기적으로 그 곳에 있어선 안되는 때였다”고 생물학자 수잔 발코는 회상했다. 이 고래는 방향 감각을 잃은 듯했다. 발코는 고래가 배와 부딪치지 않도록 추적했지만 결국 며칠 뒤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이 고래를 해부한 결과 위에서는 DVD 케이스와 같은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고, 이 때문에 다른 먹이를 먹을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몸이 약해져 배와 충돌한 뒤 척추 손상이 일어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길고 고통스러운 최후였을 것”이라고 발코는 말했다. 이처럼 해양 생물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끊이지 않는다. 고래 외에도 바닷새와 바다거북들도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한다. 소화할 수 없는 쓰레기를 삼키면 위장이 막혀 결국 굶어 죽게 된다. 바다의 쓰레기가 증가하는 것은 해양 생물에 위험이 증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캘리포니아 해양포유류센터의 과학자 프랜시스 갈란드는 “(쓰레기로 인해) 해변에 좌초되는 고래는 죽은 고래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쓰레기에 특히 취약한 것이 향유고래이다. 갈란드는 “내가 해부한 향유고래는 모두 뱃속에서 그물이나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가 목격한 최악의 사례는 2008년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 밀려온 두 마리의 향유고래. 두 마리 다 뱃속에 어망, 밧줄,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했다. 한 마리는 위가 파열돼 있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먹지 못해 야윈 상태였다. 두 마리 모두 사인은 쓰레기였던 것. 발견된 플라스틱의 종류와 상태를 통해 오랫동안 뱃속에 축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갈란드에 의하면, 한 마리의 위에서는 400파운드(181kg) 이상의 쓰레기가 나왔다. 그는 “두 마리는 굶주림에 시달리며 천천히 죽은 것이다. 큰 고래가 쓰레기로 죽는 것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 어업국의 블레어 메이스에 따르면, 바다를 떠도는 쓰레기로 목숨을 잃는 고래와 돌고래가 늘고 있다. 그녀가 담당한 구역에서만 2002년~ 2013년 쓰레기로 인해 밀려온 큰 돌고래가 최소 35마리다. 원인은 해수면의 쓰레기 뿐만이 아니다. 해저에서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귀신고래도 새우와 같은 작은 동물과 함께 무심코 쓰레기를 삼켜버릴 수 있는 것이다. 2010년 시애틀 근교에서 귀신고래가 좌초됐다. 37피트(11.3m)의 수컷으로 위에서는 20개 이상의 비닐 봉투, 작은 수건, 수술용 장갑, 운동복 바지, 덕트 테이프, 골프공을 발견했다. “인류가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나타내는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다”고 검시에 참여했던 연구자들은 말했다. 사진=버지니아 아쿠아리움·해양과학센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DVD케이스가 고래 죽여” 전체 고래종 56%, 쓰레기 섭취

    “DVD케이스가 고래 죽여” 전체 고래종 56%, 쓰레기 섭취

    우리 인간이 버린 해양쓰레기가 수많은 고래와 돌고래를 죽음으로 몰아넣고 있다. 미국 내셔널지오그래픽뉴스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시행된 조사에서 전체 고래종 가운데 56%가 해양쓰레기를 먹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집단에서는 섭취율이 31%에 이르는 경우도 있었다. 미국 버지니아 아쿠아리움·해양과학센터의 생물학자 수잔 발코와 동료들은 지난해 8월 미국 체서피크만에 접한 엘리자베스강에서 이상한 광경을 목격했다. 몸길이 45피트(약 13.7m)에 달하는 젊은 보리고래 암컷 한 마리가 상류를 향해 헤엄치고 있었던 것이다. 멸종위기 종인 보리고래가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곳은 원래 대서양 연안이다. “보리고래의 이동경로로 보아 시기적으로 그 곳에 있어선 안되는 때였다”고 생물학자 수잔 발코는 회상했다. 이 고래는 방향 감각을 잃은 듯했다. 발코는 고래가 배와 부딪치지 않도록 추적했지만 결국 며칠 뒤 죽은 상태로 발견됐다. 이 고래를 해부한 결과 위에서는 DVD 케이스와 같은 플라스틱 조각이 나왔고, 이 때문에 다른 먹이를 먹을 수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또 몸이 약해져 배와 충돌한 뒤 척추 손상이 일어난 상태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길고 고통스러운 최후였을 것”이라고 발코는 말했다. 이처럼 해양 생물이 플라스틱 쓰레기를 먹어 목숨을 잃는 경우가 끊이지 않는다. 고래 외에도 바닷새와 바다거북들도 쓰레기를 먹이로 착각한다. 소화할 수 없는 쓰레기를 삼키면 위장이 막혀 결국 굶어 죽게 된다. 바다의 쓰레기가 증가하는 것은 해양 생물에 위험이 증가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캘리포니아 해양포유류센터의 과학자 프랜시스 갈란드는 “(쓰레기로 인해) 해변에 좌초되는 고래는 죽은 고래의 극히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플라스틱 쓰레기에 특히 취약한 것이 향유고래이다. 갈란드는 “내가 해부한 향유고래는 모두 뱃속에서 그물이나 플라스틱 조각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가 목격한 최악의 사례는 2008년 캘리포니아 북부 해안에 밀려온 두 마리의 향유고래. 두 마리 다 뱃속에 어망, 밧줄, 플라스틱 쓰레기로 가득했다. 한 마리는 위가 파열돼 있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먹지 못해 야윈 상태였다. 두 마리 모두 사인은 쓰레기였던 것. 발견된 플라스틱의 종류와 상태를 통해 오랫동안 뱃속에 축적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갈란드에 의하면, 한 마리의 위에서는 400파운드(181kg) 이상의 쓰레기가 나왔다. 그는 “두 마리는 굶주림에 시달리며 천천히 죽은 것이다. 큰 고래가 쓰레기로 죽는 것을 본 것은 그때가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미국해양대기청(NOAA) 어업국의 블레어 메이스에 따르면, 바다를 떠도는 쓰레기로 목숨을 잃는 고래와 돌고래가 늘고 있다. 그녀가 담당한 구역에서만 2002년~ 2013년 쓰레기로 인해 밀려온 큰 돌고래가 최소 35마리다. 원인은 해수면의 쓰레기 뿐만이 아니다. 해저에서 포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귀신고래도 새우와 같은 작은 동물과 함께 무심코 쓰레기를 삼켜버릴 수 있는 것이다. 2010년 시애틀 근교에서 귀신고래가 좌초됐다. 37피트(11.3m)의 수컷으로 위에서는 20개 이상의 비닐 봉투, 작은 수건, 수술용 장갑, 운동복 바지, 덕트 테이프, 골프공을 발견했다. “인류가 해양 환경에 미치는 영향력을 나타내는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었다”고 검시에 참여했던 연구자들은 말했다. 사진=버지니아 아쿠아리움·해양과학센터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사우디 ‘눈사람 금지령’

    열사(熱沙)의 나라 사우디아라비아 북부 타부크 지방에 최근 눈이 내렸다. 세상을 하얗게 덮은 눈을 처음 본 동네 꼬마들은 어른들에게 동화책에서 본 눈사람을 만들어 달라고 졸랐다. 사람처럼 생긴 그 무엇인가를 만들어 본 적 없는 어른들은 이슬람 사이트에 눈사람을 만들어도 되는지 문의했다. 이 지역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교지도자 무함마드 살레 알무나지드가 교시를 내렸다. “알라신은 인간에게 배나 건물처럼 영혼 없는 물건만 창조하도록 허락했다. 비록 재미가 목적일지라도 눈사람 만들기는 엄연히 인간을 형상화하는 것으로 일종의 우상숭배다. 수니 무슬림의 원칙을 엄격하게 지켜야 하는 우리나라에선 눈사람을 만들면 안 된다.” 가디언은 12일(현지시간) 이 황당한 ‘눈사람 금지령’이 아랍인들 사이에서 큰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 사우디인은 트위터에 “우리나라는 두 부류 때문에 망한다. 하나는 자신의 모든 삶을 종교가 통치하도록 방치하는 신도이고, 다른 하나는 남의 모든 삶을 터무니없는 율법의 잣대로 간섭하는 성직자다”라고 썼다. 그러나 이 결정을 찬성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 이는 “눈사람을 만드는 것은 신앙심이 없는 자들이나 하는 짓이다. 신의 가호를 받는 성직자를 따라야 한다”고 썼다. ‘샤를리 에브도’ 테러는 이슬람 선지자 무함마드를 풍자한 만화 때문에 빚어졌다. 이슬람교는 인간의 손으로 신이나 선지자를 그리거나 조각하는 일체의 행위를 중대 죄악인 우상숭배로 간주한다. “동상이나 초상이 있는 집에는 천사가 들어오지 않는다”고 가르친 무함마드는 눈사람 만들기마저 금지한 이 성직자를 어떻게 볼까.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인도네시아 홀린 한국 달항아리&단색화… ‘텅빈 충만: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展

    인도네시아 홀린 한국 달항아리&단색화… ‘텅빈 충만: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展

    “세상에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많은 것들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느낌으로는 알 수 있지만 보거나 만질 수 없고, 가슴으로 받아들이는 그런 아련하게 존재하는 것들이 이 그림들 속에 담겨 있습니다.” 한국 드라마와 K팝 열풍 속에서 깊이 있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려 보편적인 문화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자 기획된 순회전시가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 독일 베를린을 거쳐 동남아시아 문화예술의 허브도시 자카르타를 찾았다. 한국의 달항아리와 그 계보를 잇는 단색화를 통해 수준 높은 한국문화의 정신성을 보여주는 ‘텅빈 충만: 한국 현대미술의 물성과 정신성’전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에서 지난 9일 개막했다. 주인도네시아 한국대사관(대사 조태영)과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가 주최하고 주자카르타 한국문화원·인도네시아 국립현대미술관의 공동 주관으로 12일 동안 열리는 자카르타 전시에는 자신만의 고유한 방식으로 단색조 회화를 완성한 권영우, 윤형근, 정창섭, 정상화, 하종현, 최명영, 김택상, 문범 등 10인의 회화 작품과 정지된 시간성을 보여주는 수묵화 같은 민병헌의 사진, 그리고 권대섭, 김익영, 문평, 이강효, 이기조 등 5인의 달항아리 등 작품 60여점이 소개된다. 비워냄으로써 더욱 충만해지는 한국적 정신세계를 담은 달항아리와 재료의 물성이 그대로 드러나는 회화 작품들을 통해 내적인 충만함을 추구하며 형식 너머의 형식을 탐구해 온 한국 단색화의 특성을 집중적으로 조망한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작품 설명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진지한 표정으로 정준모 전시감독의 설명에 귀 기울이며 ‘텅빈 충만’(empty fullness)의 의미에 한발짝이라도 더 다가서려고 애쓰는 모습들이었다. 일간지 콤파스(KOMPAS), 자카르타 포스트, 자카르타 글로브, 메이저 텔레비전 방송사인 RCTI 등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사 취재진과 미술 관계자들은 열심히 노트를 하다가 전시 작품을 자세히 들여다보기도 하면서 한국의 단색화를 이해하고 느껴 보려는 표정이 역력했다. 안료를 뒤에서 밀어내거나, 가공하지 않은 한지에 구멍을 내거나 칼집을 내고, 한지의 원료인 닥에 물감을 입히고 쌓아올리는 등 강렬한 색채와 상징적인 형태가 두드러진 인도네시아 현대미술작품의 분위기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구현한 명상과도 같은 작품들은 그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안겨주는 듯했다. 인도네시아 국립미술관의 투바구스 안드레 에수크마나 관장은 “소개된 작품들은 인도네시아의 현대미술과는 확연하게 다르지만 단순하면서도 명상적인 작품들이 아시아의 보편적 감수성과 맞닿아 평온함을 안겨준다”며 “소박한 아름다움을 지니면서도 당당한 달항아리를 비롯해 깊이가 우러나는 단색조 회화작품들은 한국인의 정서적 감정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와 동시대성을 공유할 수 있는 보편적 가치를 지닌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일본, 중국을 무대로 활동하는 전시기획자 헤르만토 소에르얀토는 “한국의 현대미술이지만 그 속에서 아시아 공통의 정신성이 느껴진다. 강렬한 정신성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존재하는 작품들을 보면서 가슴 밑바닥에서 우러나는 감동을 받았다”고 말했다. 인도네시아 유일의 미술전문잡지인 ‘사라스바티’(SARASVATI)의 수치 디얀 하야티 수석기자는 “작가들의 작업이 마치 정신 수양을 하는 것처럼 매우 오랜 시간과 고도의 집중을 요구하는 과정이라는 점이 무척 놀랍다”며 “물질적인 비워냄을 통해 충만한 정신세계를 보여준다는 독창적인 작업들을 이해하기는 어렵지만 서양의 모노크롬 회화와는 분명히 다른 높은 정신성을 지닌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는 한국 현대 단색조 회화와 사진, 그리고 달항아리가 품고 있는 깊은 정신성을 동남아시아 문화예술의 중심 도시에서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팝과 드라마 열풍으로 한국문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개막식에는 인도네시아 교육문화부 관계자들과 국립미술관 관계자들, 미술 관계자들과 한국교민 예술인회 회원, 인도네시아의 젊은 학생들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김석기 자카르타 한국문화원장은 “한류 열풍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친숙한 인도네시아인들에게 한국 정신문화의 근저를 보여주는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임으로써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두 나라 간 협력을 강화하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텅빈 충만’전은 한국의 우수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발굴해 해외 한국문화원을 중심으로 현지에 소개하는 ‘해외문화원 패키지프로그램 순회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정재왈)가 주관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중국 상하이 한국문화원과 상하이 SPSI(유화·조각연구원), 주베이징 한국문화원에서 성황리에 전시를 마친 데 이어 독일 베를린 한국문화원으로 이동해 유럽인들의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오는 20일 인도네시아 전시가 끝나고 난 후엔 브라질의 상파울루에 소재한 국립브라질 회화조각관(MuBE)으로 이동해 전시를 이어갈 예정이다. 글 사진 자카르타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겨울방학 봉사활동 어떻게 준비하나

    겨울방학 봉사활동 어떻게 준비하나

    #1. 특수목적고나 자율형사립고에 가고 싶은 중학교 1학년 A양은 봉사 활동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이들 고교에서는 각 학년 10시간 이상의 학내 봉사와 5시간 이상의 외부 봉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겨울방학 중 외부 봉사를 하는 것이 고역이기 때문이다. 전봇대나 건물 벽에 붙어 있는 ‘주택 매매’, ‘짜장면 총알 배달’ 등의 불법 전단 30장을 떼어 갖고 갔더니 주민센터 직원은 귀찮다는 표정으로 봉사 활동 1시간을 인정해 줬다. 또 신청 후 며칠을 기다려 지하철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두 줄로 서서 이용합시다’라고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봉사 활동 1시간을 했다. A양의 어머니는 “이제 어떻게든 3시간만 더 채우면 된다”고 했지만, A양은 “보람도 느낄 수 없고 누군가 ‘잘했다’고 인정해 주지도 않는 봉사 활동을 계속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2. 예비 고3인 B군은 원래 수능 중심의 정시전형이나 수시 논술로 대학에 가겠다고 생각하며 1, 2학년을 보냈다. 그러나 대학들의 시험 일정을 살펴보니 수시전형 6번의 기회를 모두 논술로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판단이 섰다. 대학 1~2곳은 학생부종합(입학사정관제)전형으로 지원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뒤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를 살펴봤는데 독서와 동아리, 학내 봉사 활동은 그럭저럭 해 왔지만 외부 봉사 활동의 양과 내용이 다른 학생에 비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하지만 부족한 과목에 대한 보충학습만으로도 빡빡한 방학에 봉사 활동을 위한 시간을 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내신과 수능 준비에 정신이 없을 3학년 1학기에 외부 봉사 활동을 진행하는 것은 더욱 어려워 보인다. B군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아예 포기해야 하는 건지 고민스럽다”고 말했다. 겨울방학은 지나간 학년의 부족했던 부분과 다가올 학년에 대한 준비로 분주한 시기다. 또 학기 중에 여러 이유로 하기 쉽지 않았던 봉사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설 때이기도 하다. 하지만 ‘봉사 활동을 하겠다’는 추상적인 생각만 가지고 나서면 보람은커녕 스트레스만 받고 ‘이게 진정한 봉사 활동일까’라는 의구심만 들기 마련이다. 보람을 느낄 수 있고 진로 탐색에 도움도 되는 봉사 활동을 하는 법을 선배들과 전·현직 대학 입학사정관들에게 들어 봤다. ●목표를 세워라 봉사 활동에도 목표가 필요하다. 중·고교 시절의 봉사 활동은 단순히 타인을 돕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실제 성인이 돼 일자리를 잡았을 때 마주치게 되는 여러 가지 상황을 미리 겪어 보는 체험 활동의 성격이 짙기 때문이다. 따라서 봉사 활동에 나서기 전에 자신의 미래를 그려 볼 필요가 있다. 인생의 목표가 있어야 봉사 활동 또한 자신의 꿈을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한 조각’의 노력으로 의미를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봉사 활동에 개인적 의미를 부여할 수 있어야 겉돌지 않고 집중할 수 있고, 집중해서 최선을 다할 때 비로소 보람을 느낄 수 있다. 희망하는 대학 전공과 직업군을 어느 정도 생각해 둔 고교생은 자신의 미래를 조금 더 구체적으로 좁혀 뚜렷한 목표를 세워야 한다. 하지만 확실한 진로를 잡아야 한다는 부담까지 가질 필요는 없다. 어느 정도의 방향성만 잡아도 무방하다. 여러 가지 봉사 활동으로 자신의 숨겨진 재능과 적성을 새롭게 깨달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현직 입학사정관 C씨는 “대입 자기소개서(자소서)를 보면 다양한 분야에서의 봉사 활동을 억지로 자신의 지원 전공과 맞춰 작문하는 경우가 많지만 반드시 그것만이 대학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아니다”라며 “폭넓은 분야에서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을 찾아가는 과정이 진솔하게 드러나기만 한다면 자신이 세운 뚜렷한 목표에 초점을 맞춘 봉사 활동만큼이나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준비가 필요하다 봉사 활동에도 준비와 계획이 필요하다. 봉사 활동 인정을 받을 수 있는 공공기관이나 복지단체의 특이하고 재미있는 활동의 인원은 모집과 동시에 마감되기 마련이다. 그래서 자신의 진로와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분야의 봉사 활동을 탐색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지난해 연세대 언론홍보영상학부에 합격한 D양은 200시간이 넘는 학내·외 봉사 활동의 양도 상당했지만 질적인 측면에서 남달랐다. 언론홍보 및 미디어 분야로 목표를 정한 후 이에 맞춰 대인 접촉이 많은 홍보와 관련된 봉사 활동 계획을 세우고 탐색한 뒤 실행에 옮겼다. 이 학생은 청소년 학교 축제 홍보 및 동아리 외국어봉사단, 홍보대사, 인천아시안게임 등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대회의 외국인 상대 자원봉사를 찾아 적극적으로 활동했다. 물론 학업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주말과 학교 CA 활동을 활용하는 등 시간계획도 꼼꼼하게 짰다. 한 전직 입학사정관은 “학교 단체 봉사를 마치 자기 혼자 한 것처럼 기술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실 대학에서 수험생의 자소서를 볼 때 봉사, 체험 활동 등의 항목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불신의 시각에서 본다”며 “그래서 나름의 계획과 짜임새, 일관성이 있는 지속적 봉사 활동이 더 좋은 이미지를 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진실성이 중요하다. 자소서를 거짓으로 과장해 꾸미는 것은 결코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없다”며 “지원자의 봉사 이력이 너무 화려해 해당 기관에 찾아가 실제 봉사 행태를 확인했더니 자소서의 내용과 달라 1차에서 탈락시킨 경우도 있었다”고 털어놨다. ●스토리를 만들어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권하는 학생부전형 자기소개서 3번 문항은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이다. 각 대학 전·현직 입학사정관들은 이 문항에 대부분의 학생이 학내 동아리 활동과 봉사 활동, 학급 및 학교 간부 활동으로 답한다고 전했다. 또 대부분의 학생이 학교생활 중 이 같은 활동들을 단순 나열식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았다. 문제는 ‘무엇’을 쓰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쓰느냐다. 현직 입학사정관 E씨는 “많은 학생이 차별화를 위해 봉사 활동을 통한 나눔이나 동아리 활동 중 갈등 관리에 대해 많이 쓴다”면서 “하지만 대부분이 억지로 이야기를 만든 경우고 실제 감동을 줄 수 있는 스토리를 만들어 낸 학생 한두 명만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고 밝혔다. 봉사 시간을 채워야 한다는 생각에 의무적으로 행하는 봉사가 아니라 자신의 꿈과 희망에 맞춰 ‘이야기’가 되는 봉사 활동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교육 관련 전공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학습지도 봉사 활동, 사회복지 관련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 등을 찾아볼 수 있겠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명왕성 탐사선엔 ‘9개 비밀품목’이 실려있다

    명왕성 탐사선엔 ‘9개 비밀품목’이 실려있다

    -'뉴허라이즌스' 우주선 올해 7월 도착 에정 미항공우주국(NASA)의 뉴허라이즌스 팀이 탐사선에 몰래 실어보낸 비밀품목이 9개나 된다고 11일(현지시간) 우주전문 사이트인 유니버스투데이가 보도했다. 9년을 날아간 뉴허라이즌스 우주선이 행선지인 명왕성과 카이퍼 띠에 도착하기까지에는 이제 몇 달의 여정이 남아 있을 뿐이다. 도착 예정시간은 올해 7월이다. 2008년 뉴허라이즌스 팀은 그들이 우주선에 몰래 태워보낸 비밀품목들을 공개했다. 우주공간을 오랫동안 날아서 태양계 변방으로 가는 뉴허라이즌스에 무임승차시킨 물건은 모두 9개다(왜 9개인지 짐작이 가나요?). 믿기 어려운 일이겠지만, 여기에는 실제 인간 1명의 신체와 수천 사람의 일부가 포함되어 있다. 그 품목은 다음과 같다. 1. 실제 사람 1인. 실제 인간의 한 부분이다. 명왕성 발견자 클라이드 톰보의 분골 일부가 용기에 넣어져 위의 사진에서 보듯이 우주선 밑부분에 부착되었다. 용기 표면에는 다음과 같은 문장이 새겨져 있다. "이 용기의 내용물은 명왕성과 태양계의 세 번째 영역을 발견한 미국인 클라이드 톰보의 유해이다. 그는 아델과 무론의 자식이었으며, 패트리샤의 남편이었고, 안네트와 앨든의 아버지였다. 천문학자이자 교사이자 익살꾼이자 우리의 친구, 클라이드 W. 톰보(1906~1997)." 2. 43만4000명의 이름. 이 위대한 탐험에 참여하기를 원한 사람들의 이름 43만4000개가 실린 CD-ROM 1장. 3. 뉴허라이즌스 프로젝트 팀원들의 사진이 실린 CD-ROM 1장. 4. 플로리다 주 25센트 동전. 우주선이 출발한 곳이다. 5. 매릴랜드 주 25센트 동전. 뉴허라이즌스 호가 제작된 곳이다. 6. 미국의 민간 유인 우주선 ‘스페이스십 원'(SpaceShip One)에서 떼낸 한 조각이 뉴허라이즌스의 안쪽 아래 데크에 부착되어 있는데, 양면에 명문이 새겨져 있다. 앞면: "우주비행에서 역사적인 진전을 이룩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또 하나의 역사적인 우주선에 이 조각을 실어보낸다." 뒷면: "스페이스십 원은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선이었다. 스페이스십 원은 2004년 미합중국에서 날아올랐다." 7. 미국 국기 1점 8. 다른 형태의 미국 국기 1점 9. "명왕성: 아직 탐사되지 않았다"고 쓰여있는 1991년도 미국 우표. 뉴허라이즌스의 수석 연구원인 앨런 스턴 박사가 스미소니언의 항공우주박물관의 별관인 우두바르 헤이지 센터의 한 행사에 참석하여 이 품목을 공개했다. 이곳에는 뉴허라이즌스의 모델이 전시되어 있다. 앨런 박사는 또 2008년에는 미국 체신청에 청원하여 뉴허라이즌스가 명왕성에 도착하면 그것을 기리는 기념우표 발행을 촉구하기도 했다. 우표는 대략 마지막 네번째 사진과 같은 모양이 될 것 같다. 이광식 통신원 joand999@naver.com
  • 국내여행 | 3인 3색 각별한 제주여행기① 나는 제주에서 예술을 탐닉한다

    국내여행 | 3인 3색 각별한 제주여행기① 나는 제주에서 예술을 탐닉한다

    트래비스트들에게 물었습니다. 아니 사실은 그냥 ‘제주’라고 운을 띄웠을 뿐이었죠. 하지만 여행을 사랑하고 그 기록을 소중하게 여기는 트래비스트들은 말했습니다. 각자의 행복했던 제주의 추억을 공유해도 좋겠다고요. 에디터 천소현 기자 나는 제주에서 예술을 탐닉한다 “국내외에 수많은 미술관과 갤러리가 있지만 유독 제주를 예찬하는 이유는 제주가 가진 ‘섬’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온전히 ‘나’를 마주하다 최근 인문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면서 여행의 콘셉트 또한 다양해지고 있다. 나의 경우는 퇴근 후 자기계발 차원에서 수강하곤 했던 미술관 전시 리뷰가 어느새 전문적인 취미가 되었고, 이후 여행 콘셉트가 아트 투어로 구체화된 경우다. 여행은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다른 공간, 다른 시간 속에서 나를 바라볼 수 있는 배움의 과정인데, 특히 미술관으로 떠나는 여행의 장점은 작품 하나하나를 바라보며 이해하는 과정에서 내면을 채우고 비움을 반복하면서 치유와 사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특히 제주는 나에게 낯설어서 더 좋은 여행지다. 국내외에 수많은 미술관과 갤러리가 있지만 유독 제주를 예찬하는 이유는 제주가 가진 ‘섬’이라는 특성 때문이다. 오랫 동안 외부와 단절된 채 고유의 지질학적, 생물학적, 역사적 가치를 보존해 왔던 제주는 시간이 지나면서 외부와의 소통을 발판으로 삼아 제주 특유의 색채를 갖게 되었고 이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여행지가 되어 국내외 여행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그리고 최근 제주는 또 한번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 바로 아트의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이다. 2003년 전국 문화 예술인들이 저지리문화예술인마을에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시는 유명 예술인 유치를 위해 부동산 취·등록세를 감면해 주는 등 아티스트들을 위한 정책을 시행했다. 수려한 자연경관뿐 아니라 정책적인 지원까지 더해지자 제주는 예술가들이 선호하는 작업공간으로 부상했다. 최근엔 외국의 유명 작가들까지 제주에 둥지를 틀고 제2의 고향이자 작업실로 제주를 찾고 있다. 특히 중국 현대미술가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평정지에부터 천페이, 로지에, 쉬저 등 다수의 중국인 화가들이 터를 잡아 제주는 국제적인 예술 허브로도 인식되고 있다. 이렇듯 제주는 예술가와 그 애호가들이 함께 일구고 가꾸고 만들어 나가는 아트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제주 전역에는 다양한 카페들이 즐비해 있는데 특히 갤러리와 카페를 겸한 갤러리 카페가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란 제주 하늘을 친구 삼아 따스한 커피 한잔과 예술을 만끽할 수 있는 갤러리 카페 여행도 가능하다. 오로지 ‘나’를 마주할 수 있는 예술을 선물하는 곳, 내면을 이해하고 발견하며 멋진 예술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아트 유토피아가 바로 제주다. ▶트래비스트 오윤희의 제주도 아트 투어 추천 명소 거친 초원을 지상의 낙원으로 성 이시돌 목장 제주의 거친 초원을 지상의 낙원으로 만든 사람. 가난으로 항상 허기졌던 제주 주민들에게 자립의 힘을 키워 준 아일랜드인 맥그린치 신부의 애정이 가득 담긴 곳이다. 특이하게도 이라크 바그다드의 건축 양식인 테쉬폰이 있어서 제주의 경관과 더불어 건축 공부도 할 수 있는 안성맞춤 아트 스폿이다. 064-796-0396 www.isidore.co.kr 제주에 터를 잡은 예술인들을 만나다 제주현대미술관+저지문화예술인마을 먹의 향기에서, 연의 놀음에서, 조각의 형상에서, 카메라 렌즈로 바라본 예술을 탐하고 싶다면 제주현대미술관을 방문해 보자.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제주현대미술관 안에 위치한 저지문화예술인마을은 제주에 거주하는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여 사는 공동체 마을로 그들이 작업하는 과정을 볼 수 있다. 특히 제1호 외국인 입주 작가인 평정지에의 스튜디오는 꽤 신선하다. 064-710-7801 www.jejumuseum.go.kr 제주를 대표하는 예술 공간 제주도립미술관 제주시 연동에 위치한 제주도립미술관은 제주를 대표하는 미술관이다. 한국 화단의 거목, 장리석 화백의 기증품이 상설 전시되고 있으며 미술관 외관은 제주만의 자연 경관과 어우러져 색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층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 한잔과 함께 미술관의 여유를 즐겨 보자. 064-710-4300 jmoa.jeju.go.kr 비운의 천재, 그 흔적을 좇다 이중섭 미술관 제주를 대표하는 미술관이라면 이중섭 미술관을 빼놓을 수 없다. 생生의 자독自瀆과 자학自虐 속에서 제주까지 내려와 예술을 꽃피웠던 작품과 격변하는 역사 속에서 영혼을 불태운 그의 흔적을 좇아 이중섭 미술관을 방문해 보자. ‘황소’로 유명한 그의 미술관은 제주 서귀포시 서흥동에 자리 잡고 있다. 근처 이중섭 생가에서는 그가 실제 거주했던 방을 관람할 수 있다. 064-733-3555 jslee.seogwipo.go.kr 제주에 한평생을 바친 사진가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 필름에 담은 제주는 어떤 모습일까? 결혼도 하지 않은 채 제주에 영혼을 바친 사진작가, 절벽에 몸을 매달고 목숨을 걸며 사진을 찍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던 김영갑 사진작가의 갤러리 두모악은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삼달리에 위치해 있다. 노인과 해녀, 오름과 바다, 들판과 구름, 억새 등 그의 눈에 비친 제주를 감상하고 싶다면, 제주에 한평생을 바친 예술가를 기리고 싶다면 김영갑 갤러리 두모악을 방문하자. 064-784-907 www.dumoak.co.kr 글·사진 Traviest 오윤희 *트래비스트는 <트래비>에서 선발한 행복한 여행기록자들입니다. 매월 다양한 분야의 신선한 콘텐츠로 동참하고 있습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해외여행 | 미각의 발견 in Italy③모데나Modena-발사믹 식초의 고향

    해외여행 | 미각의 발견 in Italy③모데나Modena-발사믹 식초의 고향

    ●모데나Modena ▶food origin 발사믹 식초의 고향 볼로냐에 볼로네제가, 파르마에 파르미지아노-레지아노와 프로슈토 디 파르마가 있다면 모데나에는 발사믹 식초Balsamic vinegar가 있다. 여기서 발사믹이란 ‘향기가 좋다’는 이탈리아어. 그 뜻만큼이나 향이 좋고, 첫맛은 달콤하되 목 넘김 후에는 신맛이 경쾌하게 남는 것이 특징이다. 사실 ‘발사믹 식초’ 하면 여느 이탈리아 식당이나 가정에서 흔히 쓰이는 식재료 중 하나 같지만 만드는 과정을 알고 나면 감히 ‘흔한 식초’라 말할 수 없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발사믹 식초는 일단 모데나에서 재배된 청포도 품종인 트레비아노Trebbiano만을 사용해 즙을 낸다. 그렇게 얻은 즙은 뽕나무, 밤나무, 체리나무, 향나무, 떡갈나무 통에 순서대로 옮겨 담으며 12~25년, 길게는 수십년의 숙성과정을 거친다. 목질이 다른 다섯 개의 통에서 증발, 숙성, 응축되기 때문에 여느 식초와는 비교할 수 없는 맛과 향을 지닌다는 것이 전문가의 설명. 실제로 이와 같은 전통적인 방식으로 만들어 오랜 세월 숙성한 발사믹 식초는 강한 점성과 매끄러운 암갈색 그리고 강렬한 향으로 침샘을 자극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 시중의 마트에서 유통되는 발사믹 식초 대부분은 ‘흉내만 낸 것’에 불과하다고. 진짜 발사믹 식초는 숙성 기간에 따라 D.O.P와 I.G.P로 등급이 나뉘고, 12년 이상 숙성한 발사믹 식초는 반드시 조르제토 주지아로Giorgetto Giugiaro가 디자인한 호리병에 담겨서 판매된다고 하니 참고하자. ▶in the city 중세의 멋과 기품이 묻어나는 도시 볼로냐와 파르마의 중간 지점에 있는 모데나는 작지만 강한 도시다. 16세기 에스테Este 가문의 영향력 아래 귀족문화가 발달했고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명품 자동차의 생산지로 현대 자동차 산업을 이끌고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볼로냐에서 기차로 30분, 모데나 기차역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주요 볼거리가 몰려 있어 반나절이면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과 모데나 대성당Modena Cathedral, 시청사 등을 돌아보기에 충분하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모데나 대성당은 내부로 들어가기에 앞서 파사드Fasade(건축물의 정면)를 눈여겨보자. 투박하고 단단해 보이는 외형에 아치형 기둥과 꽃을 연상시키는 창문이 어우러져 직선과 곡선의 조화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출입문 양옆, 위로 구약성서의 장면들을 묘사한 조각들을 볼 수 있는데 이브의 탄생, 낙원에서의 추방, 고난의 역사 등이 디테일하게 표현되어 있다. 85m나 되는 종탑 토레 치비카Torre Civica도 지나칠 수 없는 유적으로 대성당과 함께 로마네스크 양식의 진수를 보여 준다. 이후 모데나 대성당을 둘러싼 대광장Piazza Grande에서 한가로운 오후를 보내거나 대광장에서 두 블록 거리에 위치한 시장 메르카토 코페르토Mercato Coperto를 둘러봐도 좋다. 1920년에 지어진 이 시장에는 꽃, 와인, 햄, 치즈, 신선한 과일 등 모데나와 인근 파르마 지역에서 나는 각종 특산물들이 한자리에 있어 그저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식욕이 샘솟는다. 엔초 페라리를 기억하다 자동차에 흥미가 없어도, 심지어 면허가 없어도 모데나까지 와서 페라리Ferrari를 보지 않는다면 이것이야말로 ‘모데나 겉핥기’일 터. 모데나 기차역에서 약 500m만 걸으면 엔초 페라리Enzo Ferrari 생가를 만날 수 있다. 엔초 페라리 뮤지엄Museo Enzo Ferrari으로 리모델링하면서 그의 유년시절, 페라리의 탄생, 페라리 희귀 모델 등을 전시해 놓았다. 또 다른 이탈리아 명차, 마세라티Maserati를 만날 수 있다는 것도 이곳만의 매력이다. 마세라티와 페라리는 독자적으로 출발했지만 훗날 피아트에 인수되면서 현재 한솥밥을 먹고 있다. 모데나에서 약 20km 떨어진 마라넬로Maranello는 인구 2만명도 되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페라리 뮤지엄Museo Ferrari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페라리 팬들에겐 성지와도 같다. 레이싱카를 비롯해 과거부터 지금까지 출시된 모델을 전부 만나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주기적으로 테마를 바꿔 전시하기 때문에 볼거리도 많다. 현재는 페라리의 제1마켓인 미국을 테마로 꾸며 놓았다. Museo Enzo Ferrari via Paolo Ferrari 85 +39 0594397979 www.museocasaenzoferrari.it Museo Ferrari via Dino Ferrari 43 Maranello Italy +39 0536949713 www.museo.ferrari.com 에디터 손고은 기자 글·사진 Travie writer 이민희 취재협조 Emilia Romagna Regional Tourist Board (APT Servizi) www.emiliaromagnaturismo.com, Direzione d’Area ENIT이탈리아관광청, 터키항공 www.turkishairlines.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人生, 고통 덕에 눈물겹게 아름다울 수 있다”

    “人生, 고통 덕에 눈물겹게 아름다울 수 있다”

    “위암 발병과 수술 그리고 투병이라는 문제를 푸실 답을 찾으셨습니까?”(하창수) “먼 산머리 조각구름에 거처가 있습니까?”(이외수) 지난해 위암 수술을 받으며 생사를 넘나들었던 소설가 이외수(69)는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인다. 생겼다 사라지고 사라졌다 또 생기는 ‘조각구름’처럼 죽음은 결코 사라지는 게 아니라 다른 차원으로 이동해 삶이 계속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조각구름엔 죽음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면 불행이나 불안 같은 것들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의미도 내포하고 있다. 소설가 하창수가 묻고 이외수가 답한 ‘이외수의 존버 실천법 뚝,’(김영사)은 이처럼 이외수가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터득한 지혜가 오롯이 담겨 있다. 2013년 10월 마음과 마음의 소통을 논한 첫 대담집 ‘마음에서 마음으로’ 이후 1년 3개월여 만에 나왔다. 제목부터 눈에 띈다. 하창수는 “살면서 어려운 상황에 부닥쳤을 때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에 대한 질문이 많았는데 답변이 전체적으로 열심히 버텨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뚝’은 슬픔, 회한, 절망 등 부정적인 것들을 그치게 하는 의미로 한마디 던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목에 굳세게 버틴다는 뜻의 ‘존버’와 엄마가 칭얼거리는 아이에게 울음을 그치라는 의미로 말하는 ‘뚝’을 붙인 이유다. 질문은 모두 125개다. 죽음, 행복, 깨달음, 고통, 성공, 사랑, 분노, 욕심, 용서, 결혼…. 살면서 풀어야 할 것들이지만 답하기는 쉽지 않은 질문들이다. 첫 질문부터 간단치 않다. 사람들이 왜 질문을 하고 질문을 통해 얻은 답변을 삶에 적용하려고 하는지를 짚어보는 것으로 대담을 시작한다. 하창수는 “질문이 까다로워 선생님이 대답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마치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모든 질문에 대한 답이 명쾌하게 나왔다”고 소개했다. 그는 가장 어려운 질문으로 ‘예수는 광야에서 40일간 고행을 하는 동안 악마로부터 받은 세 가지 유혹을 거부했는데, 선생님이라면 어떻게 했을 것 같습니까’, ‘달마는 왜 동쪽으로 갔을까요’ 등 종교적인 물음을 꼽았다. 가장 괴로운 질문으론 ‘자신의 처지가 어려운 순간에 누군가로부터 뇌물과 청탁을 받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들었다. 둘은 첫 대담집 출간 이후 세상을 살면서 부닥치는 여러 상황에 대해 대담을 해보자고 의기투합했다. 지난해 봄부터 가을까지 문답을 주고받았다. 그해 10월 이외수의 위암 발병 소식이 전해지면서 출간이 2개월 정도 늦춰졌다. 원고를 정리하던 하창수는 발병 소식을 듣고 위암 수술 질문을 추가했다. 이외수는 위암 3기 판정을 받고 지난해 10월 수술했다. 지난 5일부터 강원도 춘천 성심병원에서 3차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치료를 받으면서 몸무게가 14㎏이나 줄어 뼈만 앙상하다. 항암치료는 8차까지 이어진다. 이외수는 말한다. “고통은 필요하다. 아프지 않으면 썩어도 모른다. 중요한 것은 고통을 받아들이는 태도다. 즐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고통의 무게도 줄어든다. 고통 때문에 인생이 ‘눈물겹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277쪽) 하창수의 바람도 이와 무관치 않다. “죽음과 가까이 있는 이외수의 ‘존버’ 정신이 암 환우 등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한다. ‘뚝’이 이외수의 아픔, 절망을 끊어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려움을 겪는 많은 사람의 고통, 슬픔, 회한, 절망을 끊어내게 하는 희망이 됐으면 한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해외여행 | 시코쿠 너와함께 걷고 싶어

    해외여행 | 시코쿠 너와함께 걷고 싶어

    일본은 익숙하지만 시코쿠는 낯설다. 일본 열도를 이루는 네 개의 주요 섬 가운데 가장 작은 섬 시코쿠. 올 시코쿠 레일패스를 이용해 섬 전역을 두르고 가로지르는 철길 따라 시코쿠 한 바퀴를 달렸다.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 내 얘기는 아니다. 내게 처음으로 시코쿠를 알려 준 책 제목이 2009년에 출간된 <남자한테 차여서 시코쿠라니>였다. 시코쿠에는 일본 불교 진언종의 창시자인 홍법대사의 족적을 따라 섬 전역에 1번부터 88번까지 번호가 매겨진 사찰을 걸어서 순례하는 길이 있다. 1,400km에 달하는 이 순례길을 통칭 ‘오핸로’, 순례자를 ‘오핸로상’이라고 하는데, 작가가 오핸로를 걸으면서 만난 어느 오핸로상의 사연을 짓궂게 제목 삼았더랬다. 천여 년이 넘게 이어진 불가의 수행인데 최근에는 종교적인 색채가 옅어지고 자기 스스로를 되돌아보거나, 나락으로 떨어진 끝에 인생의 전환점 또는 새로운 희망을 찾기 위해 걷는 이들이 많다고. 스물여덟의 나는 당장 시코쿠로 달려가도 이상할 것이 없었다. 덩그러니 놓여 있는 석사 졸업장, 장렬히 전사한 연애 그리고 겁 없이 뛰어든 책 작업. 그러나 자신이 없었다, 민낯의 나를 마주할. 어찌어찌 5년이 지나고 나는 다시 한번 시코쿠에 혹했다. 여전히 오핸로는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겁쟁이에게 시코쿠의 해안과 산간으로 이어지는 철로를 따라 시코쿠 일주를 할 수 있는 레일 패스가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이다.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나는 남자한테 차이지 않은 채 시코쿠로 향했다. 차였어야 좀더 그럴싸했을라나? ●가가와현香川 호빵맨 기차 타고 호로록호로록 다카마츠역 플랫폼에 기차가 들어서자 여기저기 기분 좋은 목소리가 터져 나온다. 호빵맨 기차다. 사진 찍기 바쁜 여행자들뿐만 아니라 출근길의 회사원들도 힐끔힐끔 뒤를 돌아본다. 시코쿠 기차 여행을 하는 동안 한 번은 탈 수 있겠지? 조바심 내지 않고 고토히라행 기차에 몸을 싣는다. 고토히라역을 빠져 나오니 단정한 목조건물에 저마다 개성 있는 간판을 내건 상점들이 줄을 선다. 눈에 띄는 것은 단연 우동집. 라멘, 소바 등과 함께 우동은 일본의 대표 면 요리인데, 우동 하면 역시 사누키 우동이다. 사누키는 이곳 시코쿠 가가와현의 옛 지명이니 제대로 찾아왔다. 가가와현은 일본에서 가장 크기가 작은 현이라 하는데 이 작은 지역에 우동 가게만 800여 곳이 넘으니 말이다. 우동집에서 한 그릇 뚝딱 비우는 것도 좋지만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우동 체험 교실이 있다기에 냉큼 달려간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나카노 우동 학교의 1일 우동 체험은 흥에 겹다. 손으로 치댄 반죽을 신나는 음악에 맞춰 발로 밟아가며 반죽한다. 수타에 족타가 가미된 반죽이다. 한편 미리 숙성시켜 놓은 반죽을 밀대로 늘려, 먹기 좋게 칼로 자르는 것은 우리의 칼국수와 다르지 않으니 나름 솜씨 발휘를 해본다. 완성된 면은 바로 삶아서 먹을 수 있지만 방금 치댄 반죽은 그래도 조금 숙성시키는 것이 낫겠지. 그 사이 곤피라 신사에 다녀오기로 한다. 나카노 우동 학교가 있는 상점가에서 계단길이 시작된다. 곤피라 신사의 본궁까지는 785개의 돌계단 참배길을 올라야 한다. 호젓한 산길이라 계단이 그리 버겁지는 않다. 천년 전에 들어선 곤피라 신사는 연간 400만명의 참배객이 찾는 손꼽히는 신사다. 본래 신사와 불교 사찰이 함께 자리했는데 메이지유신 이후부터 ‘사누키 곤피라상’이라 부르는 바다의 수호신만 모시고 있다. 한참을 올라 본궁 가까이에 이르렀는데 계단 한 칸이 내려가 있는 곳이 나타났다. 사실 본궁까지의 계단은 786계단인데 786은 ‘번민’이라는 뜻의 일본어 ‘나야무’와 발음이 비슷해 계단 하나를 내려 785계단으로 만들었다고. 이윽고 785계단을 오르자 본궁과 함께 멀찍이 세토내협과 탁 트인 사누키 평원, 그리고 후지산을 닮아 ‘사누키 후지산’이라는 별칭이 붙은 이이노야마가 한눈에 펼쳐진다. 참배객들은 그곳에서 부적을 사서 소원을 빌기도 하고 길흉을 점치는 제비 ‘오미쿠지’를 뽑기도 한다. 모두에게 신의 보살핌이 함께하기를. 계단길을 오르내렸더니 시장기가 돈다. 도착 시간에 맞춰 나카노 우동 학교 식당에는 팔팔 끓는 솥이 대기하고 있다. 아침나절에 반죽하고 칼질한 우동면을 삶고 요리조리 입맛대로 간을 해서 호로록. “국물이 끝내줘요”라고 했던 우동 광고가 떠올랐다. 글쎄, 국물 맛도 좋았고 시장이 반찬이라지만 그보단 사누키 우동의 쫄깃한 식감이 젓가락질을 더욱 바쁘게 했다. 체면치레고 뭐고 없다. 쉼 없이 호로록호로록. 배불리 먹고 고토히라역으로 되돌아오니 호빵맨 기차가 발 앞에 멈춘다. 생각보다 빨리 재회했네. 오보케역까지 호빵맨과 함께 달린다. 열차의 좌석 시트와 객차 인테리어도 호빵맨 일색. 동심에는 나이 제한이 없나 보다. 객차 안에 어린아이 하나 없었지만 귓전에 어린아이마냥 들뜬 목소리가 계속 맴돌았으니. ●도쿠시마현德島 아찔하고도 아름다운 협곡을 따라 산골마을 간이역에서 호빵맨 기차와 안녕을 고한다. 오보케역이다. 자연스럽게 숨을 크게 들이마실 만큼 좋은 기운이 가득하다. 오보케는 2억년에 걸쳐 형성된 협곡 지대라 했다. 나룻배를 타고 협곡을 거슬러 유람을 할 수도 있고 차를 타고 산자락 높은 곳에 올라 협곡을 조망할 수도 있다. 버스가 드문드문 다니는 산골마을이지만 역 앞에 항시 대기 중인 택시를 이용해 한결 수월하게 협곡을 둘러볼 수 있다. 2시간에 6,000엔이면 충분. “이곳의 가을 단풍이 정말 예뻐요. 지난주에 태풍이 와서 그렇지 여기 물이 얼마나 투명하고 맑은데요, 에머랄드 그린이에요. 일교차가 커서 메밀 농사가 잘된답니다. 이야 메밀소바가 참 맛있지요.” 오보케에서 나고 자랐다는 택시 기사의 고향 자랑을 들으며 구불구불 산길을 달려 카즈라바시에 다다른다. 카즈라바시는 협곡 위를 가로지르는 다리다. 깊은 산 속에서 넝쿨을 늘어뜨리며 자라나는 다래나무로 엮었다. 엉금엉금, 주춤주춤, 흔들거리는 다리 위에서 발걸음 내딛기가 쉽지 않은데 십여 미터 아래로 빠른 물살을 타고 흐르는 계곡을 보니 더 아찔하다. 후들거리는 것이 이 다리인지, 내 다리인지. 다시 택시를 타고 산길을 탄다. 일본어 히라가나의 ‘ひ(히)’자 모양으로 물길이 흐르는 계곡을 지나 이야 계곡까지 왔다. “이 계곡에서 떨어지면 구급차를 부르지 않고 스님을 부른답니다.” 택시 기사의 농담에 어째 등골이 오싹해진다. 아득히 이야 계곡이 내다보이는 벼랑 끝 바위 위에 조각상 하나가 눈에 띈다. 오줌 누는 아이 동상이다. 아주 오래 전 산골마을 아이들이 이 바위에 올라 오줌 누기 시합을 벌이곤 했단다. 어린 날의 치기로 치부하기엔 꽤나 비장했을 시합이었을 텐데 어째서인지 내 입가엔 미소가 가시지 않는다. 그래, 이만한 높이에서 오줌 줄기 시원하게 뻗을 줄 아는 꼬마라면 골목대장 자리 정도는 충분히 차지할 만하겠다. ●고치현高知 술이 술술, 푸짐하고도 즐겁게 고치는 호탕했다. 고치현 출신으로 일본의 근대화를 이끈 ‘사카모토 료마’의 기개도 한몫을 하지만 그보다는 양껏 즐기는 고치의 술 문화에 한 표를 던져 본다. 조금은 의외다. 예의와 절제의 미덕을 자랑하는 일본이 아니던가. 그러나 예부터 고치 사람들은 술을 즐기고, 삶을 즐길 줄 안다 했다. 일례로 손 안에 천원이 주어졌다고 하자. 가가와 사람들은 천원을 저금하고, 에히메 사람들은 천원을 고스란히 쓴단다. 그런데 고치 사람들은 천원을 더 보태 술을 마신다고. 해질녘 고치 특유의 사와치 요리와 게이샤의 공연을 즐길 수 있다는 강가의 요정 ‘하마초’로 향했다. 요정에 들어서자 기모노 차림에 새하얀 얼굴을 한 게이샤가 마중한다. 조금은 주눅이 든 채 그녀가 이끄는 곳에 자리를 잡는다. 이내 눈이 휘둥그레질 만큼 커다란 접시에 음식이 담겨져 나왔는데, 고치의 ‘사와치 요리’는 큰 접시에 초밥, 생선회, 가다랑어 타타키 등의 요리를 푸짐하게 담아 여럿이 나누어 먹는 방식을 가리킨다. 대개 일본 음식 하면 소량이지만 먹기 아까울 만큼 정갈하게 차려낸 가이세키 요리를 떠올리게 되는데 완벽한 반전이다. 고치의 사와치 요리는 손님과 주인, 남성과 여성 어느 누구 차별 없이 한자리에 모인 이들 모두가 함께 술을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게이샤가 알려준 술자리 게임도 가지각색. 캬, 그녀들의 춤사위에 술이 술술, 고치의 밤이 깊어 갔다. 기분 좋게 마신 술은 뒤끝이 없었다. 호빵맨에 이어 이번에는 피규어로 가득한 기차를 타고 여정을 이어 간다. 피규어 제조사 ‘카이요도’의 피규어를 기차 안팎에 디자인한 카이요도 하비 트레인. 시만토강을 끼고 산허리를 돌아나가는 기찻길은 창가에 바싹 붙어 앉게 했다. 기차에서 내려 카이요도의 피큐어 컬렉션을 모아 놓은 카이요도 하비관과 일본의 전설 속 요괴 ‘갓파’ 조형물을 전시하고 있는 갓파관까지 두루 둘러본다. 그리고 시만토강이 내려다보이는 휴게소에 들러 지역 특산물로 정성스레 조리해 꽃모양 바구니에 소복하게 담아 주는 ‘도오와 가고젠’으로 꼬르륵 하는 배꼽시계를 달랜다. 소박하지만 맛깔스런 밥상이었다. ●에히메현愛媛 그 길을 너와 함께 걷고 싶었어 고치현에서 에이메현 마쓰야마로 가는 길에 히자카와 강변에 아름다운 정원을 품고 있는 가류산장에 잠시 들렀다. 참 정성들여 지은 집이다. 억새를 이어 우진각 지붕을 올린 안채 ‘가류인’은 일본의 전통적인 농가 스타일로 집안의 장식만으로도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단장을 했다. 정원을 지나 절벽 위에 지은 암자 ‘후로완’은 더더욱 운치가 있다. 가을밤 만월이 떠오르면 강물에 비친 달그림자가 후로완의 천장에 아른거린다고. 툇마루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 신선놀음이다 싶은 곳이었으니 엉덩이 떼기가 힘들더라. 아쉽다 아쉽다 되뇌며 돌아섰는데 이내 나를 호들갑떨게 한 것이 있으니, 오즈시에서 마쓰야마까지 동행할 ‘이요나다 이야기’ 열차다. 세토내협 이요나다의 청명한 바다를 바라보면서 에이메현의 좋은 식재료로 만든 식사까지 즐길 수 있는 관광열차로 2단의 나무 찬합에 정갈하게 차려 나온 도시락에 감탄하기 바쁘게 차창 밖 풍경이 다시 혼을 뺏는다. 바다야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지만 기차 차창 밖으로 펼쳐지는 푸른 바다는 마음을 더없이 설레게 했다. 시코쿠 기차 여행의 마지막 여장을 마침내 마쓰야마에 풀었다. 두 손 가볍게 어슬렁어슬렁 도심 나들이에 나선다. 로프웨이를 타고 표고 132m 가쓰야마산 정상에 위치한 마쓰야마성에 올랐다. 그 성에서도 가장 높은 망루 천수각에 이르니 마쓰야마 도심과 너른 평야 그리고 멀찍이 세토내해가 드넓게 펼쳐지는 풍경이 가슴을 탁 트이게 했다. 성의 가장 중심이 되는 본성 앞으로 도열한 벚꽃나무도 맘을 간지럽힌다. 마른 가지와 초록 잎사귀만 달려 있지만 두 계절이 지나면 봄바람 타고 아름다운 꽃길이 되겠지. 상상만으로 흐뭇해진다. 마쓰야마성에서 내려오니 기적 소리 울리며 도심을 가로지르는 증기기관차가 눈에 띈다. 일본의 대문호 나쓰메 소세키의 소설 <도련님>에서 ‘성냥갑 같은 기차’라 묘사한 것을 재현한 ‘봇짱 열차’다. 일본어로 도련님을 봇짱이라 한다고. 칙칙폭폭 소리를 내진 않았지만 덜컹이는 노면을 따라 충분히 추억 속에 빠져들 만했다. 참 바삐 달렸다. 기차 타고 시코쿠 한 바퀴. 혼자였지만 외롭지 않았다. 속닥속닥, 철길 닿는 곳마다 새로운 시코쿠가 귓가를 간질였으니. 혼자였기에 다시 가고 싶어졌다. 너와 함께 걷고 싶은 그곳 시코쿠로. 에디터 트래비 글·사진 Travie writer 서진영 취재협조 JR시코쿠 www.jr-shikoku.co.jp ▶travel info Shikoku Airline 아시아나 항공이 시코쿠 가가와현의 다카마쓰(OZ16609:00, 15:20)와 에이메현의 마쓰야마(OZ17615:10)로 주3회(화·금·일요일) 직항을 운항한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 40분. PASS 올 시코쿠 레일패스All SHIKOKU Rail Pass 올 시코쿠 레일패스는 JR시코쿠를 비롯하여 지역간 특급열차, 사철, 전차 등 총 연장 1,100km에 달하는 시코쿠 지역의 모든 철도를 정해진 기간 내에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무제한 티켓이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들을 위한 특별 요금으로 2일권 6,300엔, 3일권 7,200엔, 4일권 7,900엔, 5일권 9,700엔 4종류의 패스가 있다. 자신의 여행 일정에 맞추어 적합한 패스를 선택하면 된다. 출국 전 국내에서 바우처를 구매한 다음 일본 현지 JR시코쿠 여행 센터에서 패스로 교환할 수도 있고, JR시코쿠 여행 센터에서 바로 구매할 수도 있다. 캐리어 등의 짐은 코인로커를 이용하거나 역무실에 맡길 수 있다. 코인로커는 1일 300~600엔 선, 역무실은 짐 1개당 410엔이다. HOT SPRING 3,000년 역사의 도고온천 도고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일본 국가 중요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우리에게도 익숙한 일본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나오는 목욕탕의 모티브가 된 것으로 유명하다. 2시간에 한 번씩 온천의 증기가 건물 전체를 에워싸는데 그 모습 또한 장관이다. 그러나 이것은 맛보기. 욕탕에 몸을 담가야 제대로다. 훈훈한 기운이 노곤해진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스르르 풀어내준다. SHOPPING 에히메의 좋은 것을 담아 에히메즘Ehimesm 특산물, 공예품 등 에히메현의 자원으로 만든 다양한 상품들을 판매하고 있는 브랜드숍이다. 특히 볕 좋고 물 좋은 환경으로 고품질의 면화가 생산되고 그로 인해 일찍이 방직기술이 발달한 에히메현 이마바리시의 타올은 인기가 높다. 100여 년 역사의 고급 타월로 품질은 물론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다. www.ehime-esm.jp 고치의 호빵맨 사랑 호빵맨 테라스Anpanman Terrace 시코쿠 고치현 JR고치역 안에 위치한 호빵맨 전문 캐릭터숍이다. 호빵맨의 작가 야나세 다카시가 고치현 출신이라 고치현에서는 어디서나 어렵지 않게 호빵맨 캐릭터를 마주하게 되는데 호빵맨 테라스가 그 절정. 호빵맨 완구, 호빵맨 학용품, 호빵맨 액세서리 등 호빵맨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상품이 한데 모여 있어 호빵맨 마니아들에겐 이곳이 곧 천국이다. 다카마츠의 비밀창고 키타하마 앨리Kitahama Alley 시코쿠 가가와현 다카마츠 항구 인근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쇼와시대(1926~1989) 초기에 사용하던 옛 항구의 곡물창고를 개조한 곳으로 창고의 외관은 그대로 유지한 채 내부에 각기 개성 넘치는 헤어숍, 카페, 레스토랑, 소품숍, 라이브 펍, 서점 등 10여 개의 상점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www.kitahama-alley.jp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아틀란티스의 오리하르콘?…시칠리아섬 연안서 ‘고대 합금’ 발견

    아틀란티스의 오리하르콘?…시칠리아섬 연안서 ‘고대 합금’ 발견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기원전 427~347년)의 저서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에는 전설 속 아틀란티스 대륙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거기에는 이 대륙의 특산품으로 무지개빛 영롱한 아름다운 금속 ‘오리하르콘’이 자세히 다뤄져 있다. 그런데 이 오리하르콘과 성분이 흡사한 금속이 시칠리아 섬 부근에 침몰한 2600년 전 선박에서 발견됐다고 미국의 디스커버리 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해 이목을 끌고 있다. ◆ 2600년 전 침몰한 무역선 오리하르콘으로 보이는 이 금속 덩어리는 총 39조각으로 시칠리아 남쪽에서 약 300m 떨어져 있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수심 3.5m 정도에 잠들어 있던 난파선에서 발견됐다. 이 선박은 그리스나 소아시아의 무역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칠리아 섬은 기원전 689년쯤 번창해 예술·공예품 등을 생산하는 장인들의 작업 환경이 넘치는 풍요로운 장소였다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합금도 예술 등의 장식에 사용되는 것으로 거센 풍랑에 의해 해저에서 오랜 기간 잠들어 있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오리하르콘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 오리하르콘 기술 자체는 고대 문헌이나 여러 장식품에 의해 알려지게 된 것 같지만, 이번 발견에 관련한 시칠리아 섬 지방정부의 수중 고고학자인 세바스티아노 투사는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리하르콘의 성분에는 다양한 가설이 있지만 현재 학자들의 견해는 황동과 같은 합금이었다는 것으로 일치하고 있다. 황동은 구리와 아연을 기본으로 한 합금으로 이번에 발견된 오리하르콘으로 보이는 금속 덩어리도 75~80%의 구리, 15~20%의 아연, 그리고 몇 %의 니켈, 철, 납이 포함돼있다고 한다. ◆ 아틀란티스는 가공의 이상향? 하룻밤 사이에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환상의 고대 문명 아틀란티스.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이야기는 후세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작품에 등장하게 된 너무 유명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존재의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플라톤이 이상 사회를 상정한 가상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이번 발견은 시칠리아 섬의 고대 무역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가져다 줄 것이다. 세바스티아노 투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앞으로 이 침몰선을 전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틀란티스는 실존?…시칠리아섬 연안서 ‘오리하르콘’ 발견

    아틀란티스는 실존?…시칠리아섬 연안서 ‘오리하르콘’ 발견

    고대 그리스 철학자 플라톤(기원전 427~347년)의 저서 ‘티마이오스’와 ‘크리티아스’에는 전설 속 아틀란티스 대륙에 관한 이야기가 실려 있다. 거기에는 이 대륙의 특산품으로 무지개빛 영롱한 아름다운 금속 ‘오리하르콘’이 자세히 다뤄져 있다. 그런데 이 오리하르콘과 성분이 흡사한 금속이 시칠리아 섬 부근에 침몰한 2600년 전 선박에서 발견됐다고 미국의 디스커버리 뉴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해 이목을 끌고 있다. ◆ 2600년 전 침몰한 무역선 오리하르콘으로 보이는 이 금속 덩어리는 총 39조각으로 시칠리아 남쪽에서 약 300m 떨어져 있는 바다 한 가운데에서 수심 3.5m 정도에 잠들어 있던 난파선에서 발견됐다. 이 선박은 그리스나 소아시아의 무역선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칠리아 섬은 기원전 689년쯤 번창해 예술·공예품 등을 생산하는 장인들의 작업 환경이 넘치는 풍요로운 장소였다고 한다. 이번에 발견된 합금도 예술 등의 장식에 사용되는 것으로 거센 풍랑에 의해 해저에서 오랜 기간 잠들어 있던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 오리하르콘은 구리와 아연의 합금? 오리하르콘 기술 자체는 고대 문헌이나 여러 장식품에 의해 알려지게 된 것 같지만, 이번 발견에 관련한 시칠리아 섬 지방정부의 수중 고고학자인 세바스티아노 투사는 “이런 것은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오리하르콘의 성분에는 다양한 가설이 있지만 현재 학자들의 견해는 황동과 같은 합금이었다는 것으로 일치하고 있다. 황동은 구리와 아연을 기본으로 한 합금으로 이번에 발견된 오리하르콘으로 보이는 금속 덩어리도 75~80%의 구리, 15~20%의 아연, 그리고 몇 %의 니켈, 철, 납이 포함돼있다고 한다. ◆ 아틀란티스는 가공의 이상향? 하룻밤 사이에 바다 속으로 가라앉은 환상의 고대 문명 아틀란티스.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이야기는 후세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작품에 등장하게 된 너무 유명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존재의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고, 플라톤이 이상 사회를 상정한 가상의 이야기라고 말하는 경우도 많다. 어쨌든 이번 발견은 시칠리아 섬의 고대 무역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가져다 줄 것이다. 세바스티아노 투사가 이끄는 연구팀은 앞으로 이 침몰선을 전면 조사할 예정이라고 한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커버스토리] 그 많던 아이돌 어디로 갔을까

    [커버스토리] 그 많던 아이돌 어디로 갔을까

    2007년 ‘텔미’, 2008년 ‘소 핫’, 2009년 ‘지’(Gee), 2010년 ‘배드 걸 굿 걸’…. 2000년대 후반을 풍미했던 걸그룹들의 히트곡이다. 이들은 소위 ‘2세대 아이돌’의 대표 주자다. H.O.T, 젝스키스, S.E.S 등 밀레니엄 전후를 수놓았던 그룹들이 ‘1세대 아이돌’이라면 2003년 동방신기를 시작으로 뒤이어 데뷔한 슈퍼주니어, 빅뱅, 원더걸스, 소녀시대, 카라 등은 2세대 아이돌로 불린다. 이들은 2007년 원더걸스의 ‘텔미’를 시작으로 주류 가요계의 판도를 바꿔 놓았다. 중국, 일본 등 아시아 팬들을 사로잡은 데 이어 유럽과 남미, 미국 시장까지 타진하며 ‘K팝’의 저변을 세계시장으로 넓혀 갔다. 2007년 원더걸스와 소녀시대, 2008년 샤이니, 2PM 등이 선두 주자로 자리 잡은 뒤 2009년부터 2세대 아이돌의 대량 양산이 시작됐다. 비스트, 투애니원, 에프엑스, 포미닛 등 굵직한 그룹들이 이해에 데뷔했다. 서울신문이 다음뮤직과 벅스뮤직의 ‘아이돌’ 분류를 바탕으로 아이돌 그룹을 추려 본 결과 2009년 17팀이 데뷔한 것을 시작으로 2010년 32팀, 2011년 40팀, 2012년에는 무려 67팀이 데뷔했다. 2013년 48팀으로 잠시 주춤했다가 2014년 66팀으로 다시 증가 추세를 보였다. 물론 이는 ‘추정치’일 뿐 포털과 음원사이트에 등록조차 못한 채 사라진 팀까지 합하면 아이돌 그룹의 규모는 더 크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그러나 수년간 공고히 유지돼 오던 ‘아이돌 왕국’은 최근 삐걱거리기 시작했다. 정부 공인 가요차트인 가온차트의 월간차트 100위 안에 한 번이라도 이름을 올린 아이돌 그룹을 집계한 결과 2010년에 데뷔한 그룹은 10팀(31.2%), 2011년 10팀(25%), 2012년 14팀(20.8%), 2013년 4팀(8.3%), 2014년 5팀(7.5%)이었다. 후발 주자로 갈수록 자신의 노래를 히트곡 반열에 올려놓기가 점점 녹록지 않게 된 것이다. 시장에 안착하지 못한 그룹들은 조용히 사라져 갔다. 2009~2012년 데뷔한 그룹 156팀 중 앨범(싱글, 미니, 정규) 한 장 발표하고 사라진 팀은 49팀, 2년 안에 앨범 발표가 끊긴 팀은 86팀에 달한다. 2014년 이후에도 국내에서 앨범을 발표한 그룹은 58팀(37.1%)이다. 앨범 발표를 그룹의 지속성으로 간주하면 3팀 중 1팀만 살아남은 셈이다. ‘레드오션’으로 치닫는 아이돌 시장에서 차세대 스타가 탄생할 가능성은 희박해졌다.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인기 최상위권의 그룹을 ‘넘사벽’, 그 아래의 그룹을 ‘전국구’, ‘사교계’, ‘마니아’ 등으로 구분하는 ‘아이돌 서열’이 통용된다. 이런 구분 방식을 빌리면 2000년대 후반 데뷔해 이미 ‘넘사벽’의 자리에 오른 선두 주자들을 후발 주자들이 넘어서는 것은 요원해졌고, 선두 주자들의 틈을 비집고 올라서 ‘전국구’나 ‘사교계’로 성장하는 데도 2~3년이 걸린다. 2013년 정규 1집으로 밀리언셀러를 기록한 엑소(SM엔터테인먼트), 데뷔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휩쓴 위너(YG엔터테인먼트) 등 대형 기획사의 체계적인 시스템과 기획력이 없이는 성공하기 힘들어졌다. 아이돌 그룹이 2000년대 후반과 같은 열기를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이유로는 댄스 위주의 K팝을 대체할 음악들의 등장이 꼽힌다. 최광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음악의 유행에 TV가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현실에서 오디션 프로그램, 드라마 OST 등을 통해 발라드와 포크, 어쿠스틱 음악 등이 주목받기 시작했다”며 “다양한 음악이 제시되는 상황에서 아이돌 음악의 소비가 상대적으로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나 아이돌의 음악 자체에 대한 비판도 많다. 아이돌이 더 이상 참신하고 완성도 높은 음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세대 아이돌이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은 고도로 단련된 춤과 노래, 화려한 뮤직비디오에만 있지 않았다. 다양한 장르와 사운드의 융합과 변주를 꺼리지 않은 시도는 K팝이라 불리는 한국 댄스 음악의 스타일을 만들어 냈다. 이는 해외에서 인식하는 K팝의 고유성이었으며 평론가들도 아이돌 그룹의 음악적 성취를 인정했다. ‘아이돌:HOT에서 소녀시대까지 아이돌 문화 보고서’의 공동 저자인 차우진 대중음악평론가는 “과거에는 해외 유명 아티스트를 모방한 듯한 곡이 많았다면 2009년부터는 한국 안에서 만들어 낸 로컬 음악이라 할 만한 것들이 형성됐다”며 “2009년에서 길게는 2012년까지가 아이돌 K팝 안에서 재미있는 결과물이 쏟아졌던 시기”라고 말했다. 지금은 2세대 아이돌 열풍 초반의 음악적 성취를 더 이상 찾아보기 힘들어졌다는 게 평론가들의 지적이다. 외국 작곡가와의 협업 시스템을 갖췄거나 실력 있는 프로듀서를 보유한 대형 기획사들을 제외하고는 소수의 인기 프로듀서가 아이돌 음악을 ‘찍어 내기’ 시작했다. 최민우 대중음악평론가는 “한번 확립된 패턴과 틀에 따라 작곡가들이 음악을 안이하게 만드는 경향이 생겼다”면서 “아이돌의 음악은 점점 관성화되고 있고 2000년대 후반의 활기는 사라졌다”고 말했다. 아이돌 음악의 인기 하락과 더불어 아이돌 시장 곳곳에서 균열의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 1세대 아이돌이 5년을 넘기지 못하고 해체했다는 이른바 ‘5년 징크스’는 사라졌지만 2세대 아이돌은 크고 작은 위기를 겪고 있다. 대표 한류 걸그룹이었던 원더걸스와 카라, 소녀시대는 데뷔 7년 안에 멤버 탈퇴와 교체 등을 겪었다. 아이돌 붐을 이끌었던 그룹들은 팬덤의 규모는 여전하지만 음원 시장에서의 힘은 예전 같지 않다. 길게는 6~7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 데뷔하는 신인 양성 시스템도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수년간의 트레이닝 동안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는 탓에 가수들은 데뷔 후 일정 정도의 수익을 내기까지 견뎌야 하고, 이는 몇몇 아이돌 그룹과 기획사 간의 법정 갈등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업계와 전문가들, 심지어 대중 사이에서도 아이돌 열풍이 사그라드는 것을 ‘위기’라거나 ‘문제’로 받아들이고 있지는 않는 분위기다. 트렌드의 변화와 교체는 대중문화의 자연스러운 흐름이기 때문이다. 최광호 사무국장은 “1세대 아이돌이 지나간 2000년대 초·중반엔 발라드와 R&B 열풍이 불었다”면서 “지금은 아이돌 음악에 피로감을 느끼며 발라드와 어쿠스틱, 이지 리스닝 계열의 음악들이 떠오르는 시기”라고 분석했다. 아이돌 음악의 팽창과 소멸, 재유행은 이미 우리나라보다 앞서 음악산업이 체계화된 미국, 일본, 영국 등에서 20~30년 전에 거쳐 왔던 과정이기도 하다. 최민우 평론가는 “10대 팬덤 바깥으로 잘 벗어나지 않는 아이돌 그룹이 전 국민적으로 인기를 모았던 2000년대 후반이 예외적인 경우인 것도 사실”이라고 밝혔다. ‘한류의 선봉’ 같은 거창한 찬사를 걷어 내고 ‘아이돌 열풍’ 자체에 대해 냉정하게 돌아보는 시각도 있다. 아이돌 음악도 결국 록, 힙합, 재즈 등과 함께 우리나라 대중음악이라는 전체 파이를 채우는 하나의 조각이란 것이다. 차우진 평론가는 “소녀시대의 ‘지’가 터졌던 2009년에는 장기하와 얼굴들도 터졌듯, 아이돌 그룹 못지않게 인디 신이나 다양한 장르도 동시에 성장했고 해외 진출까지 이뤄 냈다”며 “한국 대중음악이 세계적으로 조금씩 화제가 되고 있는 과정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짚었다. 또 “아이돌이 잠시 주춤할 수는 있지만 우리나라 음악산업의 규모는 커지고 질적인 내용은 복잡해지고 있다”며 “점차 커지는 파이 안에서 다양한 장르가 균등하게 자리 잡으면서 음악산업이 체계화돼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마시멜로는 용암에 구워 먹어야 제맛?

    마시멜로는 용암에 구워 먹어야 제맛?

    마시멜로를 먹는 방법은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은 불에 구워먹는 방법을 즐겨 찾는다. 느끼한 맛이 덜 나는데다가 쫀득쫀득한 맛이 일품이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메트로 등 외신들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의 지질학자 사이먼 터너가 용암을 이용하여 마시멜로를 구워먹어 화제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평소 기억에 남을 여행을 하고 싶었던 사이먼 터너는 화산 전문가 브래들리 암브로스와 남태평양 바누아투(Vanuatu)공화국 앰브림(Ambrym)섬에 있는 마룸(Marum) 분화구를 찾았다. 영상을 보면, 사이먼 터너는 마치 낚시를 하듯 분화구 쪽에 간이의자를 깔고 앉아 긴 꼬챙이에 마시멜로를 끼운 후 섭씨 1,100도 이상의 펄펄 끓는 용암에 갖다댄다. 화산 분출과 함께 용암의 조각들이 튀어오르는 아찔한 상황에서도 아랑곳하지 않고 마시멜로와 맥주를 즐기는 등 용암 위 피서를 즐기는 사이먼 터너의 모습은 여유롭다 못해 무모해 보인다. 사이먼 터너는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용암에 구워 먹는 마시멜로는 지금까지 맛본 것들보다도 가장 완벽하게 구워졌다”며 극찬했다. 사진·영상=Caters 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온라인 화제]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세월호 생각나”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준 열애설 부인, 정용화 마일리지, 투명인간 하지원,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온라인 화제]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세월호 생각나”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준 열애설 부인, 정용화 마일리지, 투명인간 하지원,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온라인화제]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준 열애설 부인, 정용화 마일리지, 투명인간 하지원,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8일 현재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준 열애설 부인, 정용화 마일리지, 투명인간 하지원,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등 키워드에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진도 2명 구조 1명 사망 8일 오후 1시 29분쯤 전남 진도군 고군면과 의신면 사이 무저도 3.6㎞ 해상서 어선 태승호(2.39t)선박이 침몰했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다.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로 2명이 구조되고 1명이 사망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선박에 있던 사람이 “가라앉고 있다”며 “구조해달라”고 해경에 신고한 후 무전이 끊겼다고 전했다. 진도 해성서 침몰 사고가 난 선박에는 낙지를 잡으러 간 어민 3명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한 해경 등에 의해 2명은 구조됐다. 목포해경과 서해 해양경비안전본부는 경비정 1척과 헬기 3대를 동원해 나머지 1명의 구조 작업을 벌였지만, 오후 3시 15분쯤 잠수요원에 의해 사망한 채 발견됐다. ♦ 오승환 사과 쪼개기 오승환 사과 쪼개기,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대오’ 특집으로 꾸며져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오승환, 그리고 이 두 선수와 친분이 있는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선수의 ‘체력대결’로 맨손으로 사과 쪼개기가 방송됐다. 특히 오승환은 사과를 옆결로 정확히 쪼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승환은 이어 “술자리에서 사과를 손으로 여덟 조각으로 나눈다”며 반 토막 낸 사과를 손에 쥐고 다시 또 반 토막을 내는 놀라운 악력을 보여줬다. ♦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쥬얼리 소속사 스타제국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1년 ‘사랑해’를 통해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올해 1월을 끝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14년 이라는 긴 시간동안 쥬얼리와 쥬얼리의 음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각자의 자리에서 멋진 모습으로 활동할 쥬얼리에게 많은 응원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멤버들의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전속계약기간이 만료된 하주연, 박세미는 스타제국을 떠나 새로운 곳에서 활동을 할 예정이며, 김예원은 스타제국에서 활동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소식이 전해지며 쥬얼리 탈퇴 후 조하랑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해 배우로 전향한 원년 멤버 조민아의 근황이 화제에 올랐다. 쥬얼리 원년 멤버 조민아는 연기와 함께 ‘우주 여신 조민아 베이커리’라는 오류동 베이커리샵을 운영하고 있다. 유기농 수제 제품이지만 양갱 한 세트에 12만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일각에서는 ‘연예인 프리미엄’이라는 비난이 이어지고 있다. ♦ 위메프 논란 해명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갑질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위메프는 영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정직원과 다름없는 업무를 2주 간 시키고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수습 직원 11명을 전원 해고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에 휩싸였다. 위메프는 논란이 거세지자 이들을 전부 합격시키기로 정정했다며 해명에 나섰지만 이들이 회사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논란이 커지자 위메프는 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당 신입사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으로 정정했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명에 나섰다. 위메프는 사과문에서 “채용에 대한 기회비용을 아껴드리고자 2주 만의 과정으로 최종 판단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의 서툰 설명과정이 본의 아닌 오해를 만들었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반성합니다. 11명 현장테스트 참가자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달을 가리켰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본다면 그것은 저희가 말을 잘못 전한 게 맞습니다. 정확하게 소통하지 못한 것입니다.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전문 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저희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합니다”고 해명했다. ♦ 이준 열애설 부인 이준 열애설 부인, 프레인TPC는 8일 오전 10시 공식 보도자료를 내며 “이준은 예술고등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해서 동성 친구들보다 이성 친구들이 많다. 말 그대로 다 친한 친구들일 뿐, 연인관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본인도 연애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누군가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먼저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아직은 열애보다는 열연을 하고 싶은 청년이다.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준이 2013년 연말부터 학창시절 동창과 교제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준은 지난 2013년 연말부터 학창시절 동창과 교제를 시작했으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용화 마일리지 정용화 마일리지, 씨엔블루 정용화가 첫 솔로 앨범의 수록곡 ‘마일리지’를 선공개한다. 양동근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일리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각각 오는 9일 0시, 낮 12시에 공개된다. ‘마일리지’는 정용화가 작곡, 작사, 편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양동근이 랩 가사를 썼다. 정용화 특유의 경쾌한 리듬감과 편안한 멜로디 스타일을 부각시켰으며, 여기에 양동근의 센스 넘치는 랩 가사가 정용화의 보컬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 투명인간 하지원 하지원은 7일 밤 첫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 게스트로 출연, 첫 등장부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MC의 “영화 홍보하러 나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쳤지만 이내 영화 ‘허삼관’에서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하지원은 자신의 맡은 캐릭터에 대해 “절세미녀”라고 당당히 말하며 이후에도 “절세미녀”를 꾸준히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원은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그는 미동 없는 직장인의 반응을 얻기 위해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내걸었던 것. 하지원은 “(휴대전화) 전화번호를 준비했다”며 “제가 원래 이렇게 희생을 안 하는데”라는 멘트를 날려 출연진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놨다. 8일 온라인상에는 진도 해상서 선박 침몰 사고 2명 구조 1명 사망,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정용화 마일리지, 투명인간 하지원,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이준 열애설 부인 등이 화제다. 사진 = 방송캡처 (이준 열애설 부인-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오늘의 화제] 위메프 논란 해명 “인턴 11명 전원해고, 합격 정정”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준 열애설 부인, 정용화 마일리지, 투명인간 하지원

    [오늘의 화제] 위메프 논란 해명 “인턴 11명 전원해고, 합격 정정”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준 열애설 부인, 정용화 마일리지, 투명인간 하지원

    [온라인화제]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준 열애설 부인, 정용화 마일리지, 투명인간 하지원,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8일 위메프 논란 해명, 오승환 사과 쪼개기, 이준 열애설 부인, 정용화 마일리지, 투명인간 하지원, 쥬얼리 14년만에 해체 원년 멤버 조민아 베이커리 등 키워드에 네티즌 관심이 뜨겁다. ♦ 위메프 논란 해명 소셜커머스 위메프가 ‘갑질 논란’에 휩싸이자 해명에 나섰다. 영업사원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정직원과 다름없는 업무를 2주 간 시키고도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수습 직원 11명을 전원 해고 시켰기 때문이다. 위메프는 논란이 거세지자 이들을 전부 합격시키기로 정정하고 해명에 나섰지만 이들이 회사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이들은 2주간 하루 14시간 근무하는 날도 있었으며 계약을 따오면 채용 담당자로부터 “이렇게만 하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격려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중 성사된 계약은 위메프에서 판매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2주 후 평가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는 이유로 전원 해고됐다. 대신 일당 5만원씩, 각자 55만원을 지급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위메프는 8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해당 신입사원 11명 전원을 최종 합격으로 정정했다며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해명에 나섰다. 위메프는 사과문에서 “채용에 대한 기회비용을 아껴드리고자 2주 만의 과정으로 최종 판단을 말씀드렸습니다만 저희의 서툰 설명과정이 본의 아닌 오해를 만들었고 많은 분들에게 상처를 드렸습니다. 진심으로 가슴 아프고 반성합니다. 11명 현장테스트 참가자 모두 최종 합격으로 정정하였습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달을 가리켰지만 많은 사람들이 손을 본다면 그것은 저희가 말을 잘못 전한 게 맞습니다. 정확하게 소통하지 못한 것입니다. 진정한 지역 마케팅 컨설턴트 전문 인력을 선발하고자 했던 저희의 의도가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에 책임을 통감합니다”고 해명했다. ♦ 오승환 사과 쪼개기 오승환 사과 쪼개기, 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는 ‘이대오’ 특집으로 꾸며져 일본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인 이대호(소프트뱅크)와 오승환, 그리고 이 두 선수와 친분이 있는 방송인 정준하가 출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선수의 ‘체력대결’로 맨손으로 사과 쪼개기가 방송됐다. 특히 오승환은 사과를 옆결로 정확히 쪼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오승환은 이어 “술자리에서 사과를 손으로 여덟 조각으로 나눈다”며 반 토막 낸 사과를 손에 쥐고 다시 또 반 토막을 내는 놀라운 악력을 보여줬다. ♦ 이준 열애설 부인 이준 열애설 부인, 프레인TPC는 8일 오전 10시 공식 보도자료를 내며 “이준은 예술고등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해서 동성 친구들보다 이성 친구들이 많다. 말 그대로 다 친한 친구들일 뿐, 연인관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배우 본인도 연애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 좋은 사람을 만나게 되면 누군가의 입을 통해서가 아니라 저희가 먼저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아직은 열애보다는 열연을 하고 싶은 청년이다. 앞으로의 연기 활동에 많은 응원 부탁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한 매체는 이준이 2013년 연말부터 학창시절 동창과 교제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준은 지난 2013년 연말부터 학창시절 동창과 교제를 시작했으며 친구에서 연인으로 관계가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 정용화 마일리지 정용화 마일리지, 씨엔블루 정용화가 첫 솔로 앨범의 수록곡 ‘마일리지’를 선공개한다. 양동근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마일리지’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각각 오는 9일 0시, 낮 12시에 공개된다. ‘마일리지’는 정용화가 작곡, 작사, 편곡 작업에 참여했으며 양동근이 랩 가사를 썼다. 정용화 특유의 경쾌한 리듬감과 편안한 멜로디 스타일을 부각시켰으며, 여기에 양동근의 센스 넘치는 랩 가사가 정용화의 보컬과 완벽하게 어우러졌다는 평이다. ♦ 투명인간 하지원 하지원은 7일 밤 첫 방송된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투명인간’에서 게스트로 출연, 첫 등장부터 사랑스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이날 방송에서 하지원은 MC의 “영화 홍보하러 나온 것 아니냐”는 질문에, 손사래를 쳤지만 이내 영화 ‘허삼관’에서 맡은 캐릭터를 설명했다. 하지원은 자신의 맡은 캐릭터에 대해 “절세미녀”라고 당당히 말하며 이후에도 “절세미녀”를 꾸준히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하지원은 적극적으로 게임에 참여했다. 그는 미동 없는 직장인의 반응을 얻기 위해 자신의 ‘전화번호’까지 내걸었던 것. 하지원은 “(휴대전화) 전화번호를 준비했다”며 “제가 원래 이렇게 희생을 안 하는데”라는 멘트를 날려 출연진들의 마음까지 흔들어 놨다. 사진 = 방송캡처 (이준 열애설 부인-위 기사와 관련 없음)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실시간 키워드]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매력 발산’, 정우성 열애설 ‘30대 재미동포 여성 누군가보니’, 메이비 윤상현, 종현 첫 솔로 ‘파격변신’,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바비킴 결국 ‘TV예술무대 하차’,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애니멀즈’, 김부선 딸 이미소

    [실시간 키워드]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매력 발산’, 정우성 열애설 ‘30대 재미동포 여성 누군가보니’, 메이비 윤상현, 종현 첫 솔로 ‘파격변신’,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바비킴 결국 ‘TV예술무대 하차’,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애니멀즈’, 김부선 딸 이미소

    [온라인화제]정우성 열애설 ‘30대 재미동포 여성 누군가보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매력 발산’, 메이비 윤상현, 종현 첫 솔로 ‘파격변신’,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바비킴 결국 ‘TV예술무대 하차’, ,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애니멀즈’, 김부선 딸 이미소 9일 오후 종현 첫 솔로, 민정수석 불출석 파행,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TV예술무대 하차, 정우성 열애설, 수도권매립지 선제적 조치 합의,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메이비 윤상현, 김부선 딸 이미소 검색 키워드에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매력 발산’ 승자는?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대세남녀 특집’에는 배우 김지훈, 이장우, 한그루, 이채영, 이성경이 출연해 화려한 예능감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성경과 한그루는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이성경은 걸그룹 씨스타의 ‘마보이’ 와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이목이 집중됐다. 한그루 역시 가수 출신답게 여유롭게 리듬을 탔고, 이내 게스트 김지훈을 끌어내 커플 댄스를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 정우성 열애설 ‘30대 재미동포 여성 누군가보니..’ 배우 정우성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사실 무근’ 입장을 밝혔다. 9일 한 매체는 정우성이 30대 초반 미모의 재미동포 여성과 교제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정우성의 소속사 레드브릭하우스 관계자는 9일 오전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본인에게 확인 결과 사실무근이라더라”고 열애설을 반박했다. 소속사 측은 “정우성은 평소 사교성이 좋고 지인들과 만남을 자주 가진다. 친하게 지내는 사람 중 한 명이라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메이비 윤상현, 결혼 앞두고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만남 ‘다정셀카’ 가수 메이비가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다. 9일 메이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멋진 상순오빠, 전보다 더 편안해진 모습의 효리. 뭔가 뭉클했던 오늘. 기분 좋은 꿈을 꿀 것 같은 감동 가득한 밤”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 이상순 윤상현 메이비는 다정하게 서서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끈다. ♦ 종현 첫 솔로 앨범 ‘BASE’ 파격변신 9일 보이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이 첫 솔로 앨범 타이틀 곡 ‘Crazy(Guilty Pleasure)’ 무대를 선보인다. 종현은 9일 방송되는 KBS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첫 번째 솔로 앨범 활동에 돌입한다. 앞서 이날 자정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튜브 SMTOWN 채널, 페이스북 SMTOWN 페이지 등을 통해 ‘Crazy’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종현의 첫 솔로 앨범 ‘BASE’는 오는 12일 0시에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전곡 음원이 공개되며, 같은 날 음반도 오프라인 발매된다. ♦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국내 최대의 겨울축제인 ‘제23회 대관령 눈꽃축제’가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 시가지 인근 송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오랜 전통의 우리나라 대표 겨울축제로서 다양한 산촌 문화를 테마로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을 비롯해 눈썰매와 얼음 썰매 등 겨울놀이 광장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8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추진된다. 올림픽을 대비해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동계 대관령 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눈과 얼음조각 전시공간은 3천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다. 얼음 썰매와 미끄럼틀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썰매 도구를 대여받아야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은 입장료가 없다. ♦ 바비킴 결국 TV예술무대 하차 9일 MBC ‘TV예술무대’ 제작진은 “며칠 전 발생한 바비킴 씨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며 “바비킴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바비킴의 하차 의사를 밝혔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해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바비킴 측은 “바비킴이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며 “다시 한 번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MBC 애니멀즈 출연 ‘기대감 폭발’ MBC 예능프로그램 ‘일밤-아빠 어디가’ 후속으로 ‘애니멀즈’가 확정된 가운데, 서장훈, god 박준형,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한다. 9일 MBC에 따르면,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농구선수에서 ‘예능공룡’으로 성장한 서장훈, ’독설’ 개그맨 장동민, god의 맏형 ‘냉동인간’ 박준형이 함께 한다. ♦ 김부선 딸 이미소 8일 첫 방송된 KBS2 새 파일럿 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에는 김부선과 딸 이미소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전국노래자랑’을 함께 시청했다. 김부선은 한 참가자가 부르는 ‘쌈바의 여인’을 시청하다 무아지경의 춤 실력을 선보였다. 이어 김부선은 흥에겨워 “그랑프리 도전해볼까”라고 말했고 딸 이미소는 “나가서 또 싸우지 말아라 난방 아줌마들이랑”이라고 뼈 있는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네티즌 화제, 정우성 열애설 소속사 부인,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네티즌 화제, 정우성 열애설 소속사 부인,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네티즌 화제, 정우성 열애설 소속사 부인,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 댄스’ 화제 배우 이성경과 한그루가 ‘해피투게더’에서 화끈한 섹시 댄스 대결을 펼쳤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배우 김지훈, 이장우, 한그루, 이채영, 이성경이 출연해 ‘대세남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이성경은 걸 그룹 씨스타의 ‘마보이’ 댄스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이성경은 모델 출신답게 174cm라는 늘씬한 키를 자랑하며 시원한 웨이브를 선보였다. 이성경은 가수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댄스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현했다. 김지훈은 이성경의 섹시 댄스에 눈을 떼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질세라 한그루는 가수 출신답게 여유롭게 리듬을 타더니 김지훈을 끌어냈다. 한그루에게 끌려 나온 김지훈은 잠시 당황하는 듯하더니 한그루와 함께 춤을 췄다. 정우성 열애설…소속사는 일단 부인 배우 정우성(42)의 열애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일 정우성은 30대 초반 미모의 재미동포 여성과 진지하게 교제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은 정우성이 살고 있는 삼성동 빌라의 또 다른 층에 살고 있는 배우 이정재·임세령(대상그룹 상무) 커플과도 어울리며 데이트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정우성의 소속사는 “정우성은 현재 여자친구가 없다. 본인에게 직접 확인을 거친 내용이다. 주변에 남자만 만나는 것도 아니고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조민아 베이커리 결성 14년 만에 해체한 걸그룹 쥬얼리 전 멤버 조민아가 베이커리를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과 위생 문제를 지적했다. 조민아는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오류동 우주여신 조민아 베이커리의 새벽 2시”라는 제목으로 빵 제작 과정을 공개했다. 이 사진에서 네티즌들은 빵과 동전을 함께 굽고, 네일아트를 한 손으로 반죽을 하고, 긴 머리를 묶지 않은 채 빵을 만드는 위생 관념을 지적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조민아는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다. 설마 네일아트 한 손으로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느냐”면서 “4인 원데이 클래스 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를 논하는 건 너무 지나치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겨울철 난방비 줄이는 법 “가습기 같이 틀어야 따뜻” 겨울철 난방비를 줄이는 법은 무엇일까. 겨울철 보일러를 가동할 때에는 가습기를 함께 틀어주면 난방비를 절약할 수 있다. 습도가 높아지면서 방이 빨리 따뜻해지고 열이 오래가기 때문이다. 또 2~3시간 정도의 짧은 외출이라면 보일러를 끄지 말고 2~3도 낮게 틀어놓는 게 좋다. 보일러를 끄면 완전히 차가워진 집 안을 다시 데우는 데 많은 연료가 소비되기 때문이다. 메이비 윤상현 2월 백년 가약 배우 윤상현과 가수 메이비(본명 김은지)가 2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윤상현 소속사 엠지비엔터테인먼트는 최근 언론을 통해 “두 사람이 2015년 2월 8일 결혼한다”며 “결혼식 장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고, 앞서 윤상현은 SBS ‘힐링캠프’를 통해 “만나는 사람이 있다”며 “6세 연하의 여자 친구와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윤상현 측은 가수이자 작사가이기도 한 메이비가 일반인으로 밝혀진 이유에 대해 “처음엔 ‘힐링캠프’ 측과 깜짝 폭로식으로 방송을 통해 알려질 예정이었는데 갑작스레 윤상현이 일반인과 열애 중이라고 보도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처할 수도 있었겠지만 방송사와의 약속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메이비라고 밝히지 않았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메이비는 최근 직접 집필한 책 출판을 앞두고 있어 윤상현이 연예인 대신 작가로 소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비는 이효리의 ‘텐 미닛(10 minutes)’, 김종국의 ‘중독’, MC몽의 ‘너에게 쓰는 편지’ ‘그래도 남자니까’ 등 여러 히트곡을 작사했다. 최근 혼성그룹 럭키제이의 리더 제이켠과 손을 잡고 듀엣곡 ‘식다’를 선보였다.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가수 바비킴(41)이 만취한 상태로 기내에서 고성과 폭언 등 난동을 부린 것과 관련해 자신이 진행 중이던 MBC ‘TV예술무대’에서 자진 하차할 뜻을 밝혔다. 9일 MBC ‘TV예술무대’ 제작진은 “며칠 전 발생한 바비킴 씨의 불미스러운 일로 시청자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점 사과의 말씀드린다”면서 “바비킴 씨는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책임을 통감하고 있으며 자숙의 시간을 갖기 위해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전달해왔고, 제작진은 본인의 의사를 수렴하기로 결정했다”고 바비킴의 하차 의사를 전했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 비행기에 탑승해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려 경찰 조사를 받았다. 소속사가 9일 전한 공식 입장에 따르면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에 거주하고 있는 누나의 집을 방문하기 위해 7일 오후 4시 40분(한국시간) 인천공항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미국 샌프란시스코행편을 이용했으나 발권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 바비킴 측은 ”본인의 마일리지 포인트를 이용해서 처음부터 비즈니스 석을 예약을 했으나 대한항공 발권의 문제로 이코노미 석으로 티켓이 바뀌었다“며 ”대한항공 측에 지속적으로 티켓 문제에 대해 컴플레인 했으나 항공사 직원들은 비즈니스 석이 비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원래대로 교체해 주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또 바비킴은 기내소동 당시 여자 승무원에게 서너차례 신체접촉 및 성적 수치심을 느낄 수 있는 말로 희롱한 의혹도 받고 있어 충격을 더하고 있다. 관계자는 ”여자 승무원이 이 같은 사실을 즉각 보고했고 주변에 앉아있던 승객들도 바비킴의 행동을 보고 추후 조사를 받을 시 협조하기로 동의했다. 인근에 2~3명의 승객이 지켜봤다“고 해당 의혹에 관해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바비킴 측은 “바비킴이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했다”며 “다시 한 번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후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해 즉각 현지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비킴은 간단한 조사를 마친 뒤 현지 누나의 집에서 머물고 있는 중이다.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국내 최대의 겨울축제인 ‘제23회 대관령 눈꽃축제’가 9일부터 18일까지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 시가지 인근 송천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관령 눈꽃축제는 오랜 전통의 우리나라 대표 겨울축제로서 다양한 산촌 문화를 테마로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을 비롯해 눈썰매와 얼음 썰매 등 겨울놀이 광장이 마련된다. 눈썰매와 얼음 썰매, 팽이치기, 얼음 미끄럼틀, 스노 래프팅과 봅슬레이, 스노 사륜오토바이 등 다양한 겨울놀이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다. 이순신 장군, 광화문, 피리부는 목동, 러버덕, 용 등 크고 작은 눈 조각 36점과 얼음 조각 500개로 만든 대형 광화문과 첨성대, 얼음 성, 이글루 등 대형 얼음조각 5점이 만들어져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대관령 지역의 전통 설피를 신고 눈 위를 걸어보는 체험과 봄이 될 때까지 얼고 녹고 마르기를 반복하며 대관령의 유명 황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기 위해 재현한 황태덕장도 새로운 체험 장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고원의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겨울 자연을 배경으로 5㎞, 10㎞를 알몸으로 달리는 국제 알몸마라톤대회(11일)는 이 대회 최고 명물 가운데 하나다. 대관령 지역에서 전승되는 황병산 사냥놀이와 눈꽃 백일장이 열리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특산물과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18 동계올림픽과 연계해 추진된다. 올림픽을 대비해 지역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동계 대관령 면민 체육대회를 개최한다. 동계 면민 체육대회는 비료 포대 눈썰매 대회, 전통스키대회, 얼음 썰매대회, 스키점프 등 다양한 겨울문화를 주민이 시연하고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2018 동계올림픽 종목인 봅슬레이, 컬링, 스케이트, 바이애슬론 등을 관광객이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눈과 얼음조각 전시공간은 3천원을 내야 입장할 수 있다. 얼음 썰매와 미끄럼틀 등 체험 프로그램은 현지에서 썰매 도구를 대여받아야 이용할 수 있고 오후 6시 이후에는 조명을 설치해 환상적인 눈과 얼음조각을 감상할 수 있다. 야간은 입장료가 없다. 대관령 눈꽃축제의 관계자는 “대관령 눈꽃축제가 지역 이미지 향상과 주민소득 증대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의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창군과 대관령 눈꽃축제위원회는 축제 기간 방문객에게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정보 제공과 관심 유도를 통한 붐 조성을 위해 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동계올림픽 홍보 리플릿과 기념품을 배부하고 동계스포츠 해설사와 함께하는 경기종목 공 뽑기 게임 등으로 생소한 경기종목에 대해 알아보는 한편 홍보 동영상 상영으로 성공 개최를 위한 붐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김부선 딸 이미소 8일 오후 첫 방송된 KBS 2TV 새 예능프로그램 ‘작정하고 본방사수’에 출연한 김부선은 딸 이미소와 함께 ‘MBC 무한도전-토토가’를 시청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김부선은 지누션의 ‘말해줘’가 흘러나오자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까지 따라 췄다. 이에 딸 이미소는 “어? 엄마도 지누션 노래 아네?”라고 신기한 반응을 보이자 김부선은 “그럼 얘네가 얼마나 쓸었는데”라고 답했다. 김부선은 “네가 ‘무한도전’ 나가면 뜬다면서, 근데 뜨긴 뭘 떠. 댓글은 재밌다고 난리인데 나는 아무도 안 불러주더라”고 불만을 토로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배우 김부선의 딸 이미소는 과거 강심장 출연했었다. 이미소는 “엄마가 정치발언과 실명공개 같은 것을 안했으면 좋겠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미소는 “엄마가 평생 고생이 많으셨다. 어릴 때부터 엄마가 많이 상처받으시는 모습도 보고 나를 어렵게 키우시는 것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상도 변하고 엄마가 연기도 잘하기 때문에 제 3의 재기를 해서 다음부터는 정치발언이나 그런 것을 안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이어 “그 다음에 실명공개는 안했으면 좋겠다. 또한 제 성형이야기와 성적 이야기 안하셨으면 좋겠다. 엄마는 안 갔지만 저는 시집가야 되거든요”라고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샤이니 종현 첫 솔로 1위 샤이니 종현이 솔로앨범 ‘BASE’ 발매에 앞서 공개한 선공개곡 ‘데자-부’가 1위를 차지했다. 7일 종현의 첫 미니 앨범 타이틀곡 ‘크레이지’를 비롯한 총 7곡의 트랙 리스트가 공개됐다. 이와 함께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선 공개된 앨범 수록곡 ‘데자-부’는 공개되자마자 멜론, 지니, 올레뮤직, 벅스뮤직, 네이버뮤직 등 음악 사이트를 석권했다. 종현은 이번 앨범에서 자작곡 4곡을 포함한 전곡 작사에 참여했으며 윤하, 휘성, 아이언, 자이언티등 실력파 뮤지션들과 콜라보레이션까지 이뤄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종현의 솔로 앨범은 12일 공개된다. MBC 애니멀즈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출연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애니멀즈’에 서장훈, god 박준형, 개그맨 장동민이 출연한다. 9일 MBC에 따르면 ‘일밤-아빠! 어디가?’ 후속인 ‘동물 교감 버라이어티, 애니멀즈’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여러 동물들과 스타들이 같이 먹고 자고 생활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담는 프로그램이다. 농구선수에서 ‘예능공룡’으로 성장한 서장훈, ’독설’ 개그맨 장동민, god의 맏형 ‘냉동인간’ 박준형이 함께 한다. [온라인 핫이슈] 해피투게더 이성경 한그루 ‘섹시댄스’, 정우성 열애설 “정면 부인” 왜?, 메이비 윤상현, 바비킴 TV예술무대 하차, 김부선 딸 이미소, 종현 첫 솔로, 대관령 눈꽃축제 개막, 서장훈 박준형 장동민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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