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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젤리나 졸리, 광화문풍림스페이스본 전세 계약 ‘시세 보니..’

    안젤리나 졸리, 광화문풍림스페이스본 전세 계약 ‘시세 보니..’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광화문에 위치한 풍림 스페이스본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연세대학교에 입학할 예정인 아들 매덕스를 위한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부동산업계 등에 따르면, 앤젤리나 졸리는 최근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본 아파트 전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계약은 졸리의 대리인이 맺었다고 한다.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본 아파트는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위치한 고급 아파트다. 아파트 주변에는 경복궁, 사직공원, 경복궁역 등이 있다. 현재 전셋값은 113㎡가 7억원, 176㎡는 9억6000만원, 190㎡는 10억5000만원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덕스는 1년 동안 인천 송도에 있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생활한 뒤 신촌캠퍼스로 다니게 된다. 안젤리나 졸리가 계약한 광화문 풍림 스페이스본 아파트는 신촌캠퍼스와 5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이는 매덕스의 서울 거처 및 졸리가 한국에서 머물 공간으로 쓰일 듯하다.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졸리가 앞으로 한국을 자주 오갈 가능성이 높아 아파트를 계약한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 안젤리나 졸리는 오는 9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 전공)에 입학하는 아들을 위해 학교생활 준비를 돕고자 한국에 왔다. 졸리는 이후 3박 4일간 머물다 지난 21일 미국으로 돌아갔다. 졸리는 방한 기간 매덕스와 송도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를 방문하고, 서울에서 쇼핑을 즐겼다. 지난 20일에는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주한미국대사관 행사에 참석하기도 했다. 사진=MBC ‘섹션TV’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책꽂이]

    [책꽂이]

    동정에 대하여(안토니오 프레테 지음, 윤병언 옮김, 책세상 펴냄) 문학과 예술 작품에 나타난 동정이라는 감정의 역사를 추적한 인문 비평서. 문학 비평가인 저자는 소포클레스의 비극에서 카프카에 이르기까지 서구 문학사를 관통하는 동정의 서사를 통해 타인의 고통을 심도 있게 추적하고, 그 고통에 동참하는 과정에서 촉발되는 감정의 다양한 양태를 파헤친다. 384쪽. 2만 2000원.프랑스 엄마의 힘(유복렬 지음, 황소북스 펴냄) 프랑스에서 유학 생활 7년 2개월, 외교관 생활 6년 6개월을 보낸 20년 베테랑 엄마가 프랑스를 이끄는 엄마들의 저력을 분석했다. 대다수 엄마들이 직장을 다니면서 아이를 낳고 키우기 때문에 별도로 ‘워킹맘’, ‘직장맘’이라는 용어가 존재하지 않는 나라 프랑스. 그곳 엄마들의 가장 큰 힘은 사회 정의와 질서, 나의 자유를 동시에 수호하는 ‘투쟁’ 정신이다. 271쪽. 1만 4800원.연대기(한유주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문학적 실험을 거듭하며 독보적인 세계를 구축해 온 작가의 네 번째 소설집. ‘우리’가 공유하고 있는 것은 같은 시공을 살아간다는 사실뿐이지만, 바로 그것이 가장 확실한 연대의 조건이 아니냐고 작가는 되묻는다. 단어와 문장이 반복, 나열, 부정, 역전을 거듭하면서 온전한 의미에 가닿으려는 노력을 이어 간다. 228쪽. 1만 3000원.킬링필드, 어느 캄보디아 딸의 기억(로웅 웅 지음, 이승숙·장미란 옮김, 평화를품은책 펴냄) 앙코르와트로 대표되는 찬란한 문화유산과 함께 20세기 가장 참혹한 학살극인 ‘킬링필드’가 공존하는 국가 캄보디아. 순진무구한 어린 캄보디아 소녀의 목소리로 국가 폭력에 희생된 개인의 내면과 삶을 생생하게 담아낸 회고록이다. 2017년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이 책을 원작으로 영화를 만들었다. 416쪽. 1만 5800원.여행은 차로 하는 거야(박성원 지음, 몽스북 펴냄) 10년간 전 세계 99개국, 미국 50개 주 중 49개 주를 렌터카로 여행한 5인 가족의 이야기. 여행은 투명인간이던 가정 내 아빠의 존재를 찾아가는 과정이며, 아이들에겐 다름을 인식하고 현명하게 어울려 사는 법을 배우는 학습의 장이다. 504쪽. 1만 7500원.유시민, 이재명(김인성 지음, 홀로깨달음 펴냄) 디지털 범죄 수사 전문가인 저자가 지난 10년간 모은 자료를 바탕으로 유시민, 이재명을 분석했다. 검찰과 국가정보원의 보도자료, 법원 제출용 의견서, 조사보고서 등을 배치해 두 정치인에 대한 검증을 시도했다. 320쪽. 1만 5000원.
  • ‘섹션TV’ 안젤리나 졸리, 서울서 포착된 근황 공개 “삼청동 누벼”

    ‘섹션TV’ 안젤리나 졸리, 서울서 포착된 근황 공개 “삼청동 누벼”

    22일 방송되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최근 서울 곳곳에서 포착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근황이 공개된다. 안젤리나 졸리는 올해 아들 매덕스 대학 입학을 앞두고 지난 18일 내한한 것으로 알려졌다. 내한 후 통역사 한 명만 대동한 채 종로구 삼청동의 식당, 백화점 등을 누비며 한국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포착돼 주위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평소 케이팝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매덕스는 오는 9월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에 입학할 예정이다. 매덕스는 1년 동안 인천 송도에 위치한 국제캠퍼스에서 수업을 듣는다. 안젤리나 졸리의 내한에 그녀의 자녀들까지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장남 매덕스 외에도 베트남에서 입양한 팍스, 에티오피아에서 입양한 자하라, 브래드 피트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샤일로와 녹스, 비비엔까지 모두 6명의 아이를 두고 있는 그녀는 평소 자녀들에 대한 사랑을 드러내며 시간과 돈을 아끼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와 그녀의 자녀들과 관련한 자세한 소식은 22일(오늘) 밤 11시 40분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버지 잔인하게 살해한 세 자매 석방하라” 청원에 30만 서명

    “아버지 잔인하게 살해한 세 자매 석방하라” 청원에 30만 서명

    사진의 10대 세 자매는 지난해 7월 27일 저녁,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아파트에서 아버지를 살해했다. 수법이 잔인했다. 잠든 아버지를 흉기로 30군데 이상 찌르고 망치질을 하는가 하면 최루액을 뿌려대 죽음에 이르게 했다. 당연히 살인죄로 기소됐다. 하지만 지금까지 무려 30만명이 석방 온라인 청원에 서명했다. 지난 6월 사흘 연속 자매들을 풀어주라는 집회가 모스크바 등에서 진행됐다. 역시 자매들을 석방하라는 시 낭송회, 콘서트 등이 전국에서 계속되고 있다. 러시아를 가장 뜨겁게 달군 논란은 왜 벌어진 것일까? 짐작할 수 있듯이 아버지 미하일 하차투리안(57)은 끔찍한 자였다. 그날도 크레스티나(당시 19), 안젤리나(당시 18), 마리아(당시 17) 세 자매를 차례로 자신의 방으로 불러 들여 아파트를 제대로 청소하지 않았다고 야단치며 얼굴에 최루액을 뿌려댔다. 분노한 자매들은 곧바로 잠들어 버린 아버지를 상대로 끔찍한 일을 저지른 뒤 경찰에 신고하고 자수했다. 수사 과정에 이 아버지가 2014년 초부터 3년 넘게 딸들을 끔찍하게 다룬 사실이 드러났다. 수시로 때렸고, 고문하고, 죄수처럼 가두고, 성적으로 유린했다. 아버지의 행각은 낱낱이 수사 기록에 담겼다. 인권단체들은 자매가 살인범이 아니라 피해자라고 주장했다. 폭력을 일삼는 아버지로부터 빠져나가 도움을 받거나 보호를 받을 대안이 없었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러시아에서는 가정폭력의 희생자를 보호할 만한 법 제도가 없다고 영국 BBC는 21일 전했다. 2017년 관련 법이 조금 손질됐는데 가족 구성원을 구타한 초범은 병원에 입원할 정도의 부상만 남기지 않으면 벌금이나 2주간 구류를 살면 그만이었다. 러시아 경찰은 가정 폭력을 “가족 문제”로 간주해 개입하지 않곤 한다. 자매들의 어머니 아우렐리아 던덕 역시 숱하게 남편으로부터 맞아 여러 차례 경찰을 찾았지만 소용이 없었다. 이웃들까지 미하일이 무서워 제대로 증언해주지 않았다. 아우렐리아는 2015년 남편으로부터 쫓겨나 사건 당시 자매들과 함께 살고 있지 않았다. 남편은 자매들을 어머니와 만나게 하지도 않았다. 정신 감정 결과, 소녀들은 고립된 상황에 너무 익숙해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었다. 수사는 더디게 진행됐다. 자매들은 구금되지 않았지만 취재진이나 다른 이에게 일절 사건에 대해 입을 열지 말라는 단속을 당했다.검찰은 자매들이 그날 아침 미리 흉기를 챙겨놓는 등 사전에 살인을 계획했다고 주장했다. 기소된 내용이 유죄로 인정되면 징역 20년형이 선고될 상황이다. 둘째 안젤리나는 망치를 휘둘렀고, 마리아는 사냥용 흉기를, 크레스티나는 최루액을 아버지에게 뿌리는 등 역할 분담까지 한 정황도 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자매들의 변호인단은 자위권을 행사한 것이라고 맞섰다. 사실 러시아의 형법은 자위권을 즉각적인 공격이 가해졌을 때 뿐만 아니라 이 자매들처럼 지속적으로 고문당하며 인질로 잡힌 상황에까지 자위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편이다. 러시아에서 얼마나 많은 가정폭력이 행해지는지 정확한 통계는 없지만 대략 네 가정 중 한 가정 꼴로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질투심 때문에 도끼로 남편 손을 잘라버린 마르가리타 그라체바 같은 충격적인 소식이 이따금 전해진다. 일부 전문가는 러시아 교도소에 수감된 여성의 80%가 가정폭력에 자위권을 행사해 남성을 살해한 죄수라고 추정한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포토] 특사 졸리, 주한미국대사와의 만남

    [포토] 특사 졸리, 주한미국대사와의 만남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왼쪽)가 지난 20일 서울 중구 정동 주한미국대사관저 하비브 하우스에서 한국을 방문중인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와 악수를 하는 모습.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는 22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졸리를 만나 지역 내 인권과 강력한 한미 동맹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해리스 대사 트위터 캡처/연합뉴스
  • ‘대한외국인’ 박성광, 사심 출연 고백 “안젤리나 만나러”

    ‘대한외국인’ 박성광, 사심 출연 고백 “안젤리나 만나러”

    개그맨 박성광이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 안젤리나에게 깜짝 고백을 해 화제다. 21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연예계 대표 야구광 개그맨 박성광, 한화 이글스의 영원한 레전드 정민철 해설위원, 한국 여자 야구 국가대표 김라경 선수가 출연해 퀴즈대결을 펼친다. 개그콘서트 야구단 소속으로, 연예계 대표적인 야구광으로 알려져 있는 박성광은 최근 제2의 전성기를 누리며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박성광의 출연에 대한외국인들은 시종일관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다. 이유인즉 대한외국인 역대 우승자들의 대다수가 개그맨 출신이었기 때문. 그러나 박성광의 관심은 다른 곳을 향해 있었다. 그는 “대한외국인을 보면서 안젤리나 씨를 가까이서 볼 수 있을까 기대했다. 너무 미인이셔서 꼭 옆에서 보고 싶다”며 안젤리나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했다. 또한 퀴즈를 푸는 도중에도 시종일관 안젤리나를 향해 “곧 옆으로 가겠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이에 안젤리나는 “기다리고 있겠다”는 긍정적인 대답으로 성광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는데. 안젤리나 지킴이를 자처한 샘 오취리는 “꿈 깨시라”며 박성광을 타박, 출연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녹화에서는 프로듀스 X 101 에서 매력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한 인상을 남긴 프랑스 출신의 디모데와, 대한외국인 사상 첫 여성 10단계 출연자 스베틀라나가 합류하여 한국인 팀의 우승을 저지하기 위해 나섰다. 과연 박성광과 안젤리나의 만남이 성사될 수 있을지, 8월 21일 수요일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서울 포착 ‘뭐 했나 봤더니..’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서울 포착 ‘뭐 했나 봤더니..’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 리가 매덕스의 대학 입학 준비를 위해 한국에 입국했다. 안젤리나 졸리는 19일 통역사 1명만 대동한 채 소탈한 모습으로 서울 관광에 나섰다. 매덕스와 고깃집에서 식사하는 모습, 쇼핑백을 들고 한가롭게 거리를 거니는 모습이 포착됐다.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는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두 사람의 입국 사실은 함께 탄 승객들에 의해 알려졌다. 매덕스는 오는 9월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 언더우드학부(생명과학공학)에 입학한다. 연세대 신입생은 1년간 기숙사 생활을 해야 한다. 안젤리나 졸리는 지난 18일 매덕스의 입학과 기숙사 생활 준비를 위해 한국을 찾았다. K-POP 팬으로 알려진 매덕스는 연세대 외에도 미국 내 다른 학교의 입학 허가서를 받았지만 최종적으로 연세대를 선택했다. 매덕스는 오는 26일 예정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들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앤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연세대 26일 입학…2인 1실 기숙사

    앤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연세대 26일 입학…2인 1실 기숙사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44)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18)가 26일부터 공식적으로 연세대 학생이 된다. 19일 연세대에 따르면 국제학부인 언더우드국제대학 신입생들은 이달 26일 입학 행사에 참석한 뒤 이틀간 오리엔테이션을 받을 예정이다. 외국인 전형으로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과학공학 전공에 합격한 매덕스는 송도캠퍼스에서 1년간 수업을 듣는다. 송도캠퍼스에서는 세부 전공 선택 전 전공 탐색을 위한 수업을 주로 듣는다. 신촌캠퍼스에는 내년 9월부터 수업을 들을 것으로 예상된다. 언더우드국제대학 소속 학생들은 한국어 수업을 수강하지 않아도 졸업 할 수 있다. 단, 학생들에게 한국어 수업 수강을 권장한다고 학교 관계자는 전했다. 매덕스는 다른 신입생들과 마찬가지로 1년간 송도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한다. 매덕스는 2인 1실 기숙사를 배정받아 생활할 것으로 전해졌다. 연세대 관계자는 “매덕스가 장학금을 받은 것은 없다”면서 “다른 외국인 학생과 동일한 절차로 지원해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연대 입학 위해 한국 입국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연대 입학 위해 한국 입국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아들 매덕스의 대학교 입학 준비를 위해 18일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전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졸리를 봤다는 목격담과 사진이 올라왔다. 2001년생인 매덕스는 졸리가 지난 2002년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첫 아들이다. 최근 외국인 전형으로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생명공학전공에 합격, 9월 입학을 앞두고 있다. 졸리는 유엔난민기구 특사 자격으로 방한한 지난해 11월 매덕스와 연세대학교를 방문한 바 있다. 미국 매체 피플은 졸리 측근의 말을 인용해 “매덕스가 다른 대학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 매덕스는 K팝 팬이며 그동안 한국어를 공부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어 “두 사람은 이달 한국을 방문해 거처를 정할 예정”이라며 “졸리가 아들의 결정을 자랑스러워 했고, 아들을 많이 보고 싶어할 것이지만 아들이 준비돼 있다고 생각한다”고 알렸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케이팝 열풍에 ‘아이돌’ 관련 상표 출원 증가

    케이팝 열풍에 ‘아이돌’ 관련 상표 출원 증가

    특허청 상표 출원건수 모두 4794건 SM 48% 가장 많아… 빅히트·FNC 順케이팝 열풍과 맞물려 아이돌 관련 상표 출원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의 이미지를 활용한 상품인 ‘아이돌 굿즈’ 시장이 활성화돼 연예음반기획사들이 권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음반연예기획사들의 아이돌 관련 상표 출원건수(누적)는 올해 6월 현재 4794건에 달한다. 아이돌 관련 국내 첫 출원 상표는 1999년 ‘S·E·S’다. 이후 SM·빅히트·JYP 등 대형 기획사들이 소속 아이돌 그룹인 EXO·BTS·Twice 등의 이름을 붙인 상표를 출원하고 있다. 기획사 중에서는 SM이 전체의 48.3%인 2314건을 출원해 가장 많았다. 이어 빅히트(657건), FNC(465건), 젤리피쉬(328건), YG(275건), JYP(147건) 순이다. 과거에는 지정 상품이 음반·연예업에 한정됐으나 최근에는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 문구, 식품 등으로 확대됐다. 아이돌그룹의 음악적 성공이 다양한 상품 판매로 이어져 연예산업 사업권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빅히트는 최근 2년 6개월간 ‘BTS’, ‘Army’ 등 605건을 전 업종에 출원했다. 방탄소년단(BTS)은 데뷔일이 2013년 6월 13일이지만 이미 상표는 2년 전인 2011년 3월 등록됐다. 빅히트는 BTS의 팬클럽인 ‘Army’도 상표 등록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SM의 ‘소녀시대’는 일부 상품에만 등록을 했다가 다른 상표권자와 분쟁을 겪기도 했다. 김성관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이전에는 연예인 이름에서 인격권만 인정됐지만 이제는 상품 출처를 나타내는 브랜드이자 재산적 가치를 지난 권리로 인식된다”고 말했다. 대전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프듀X’ 김민규 팬미팅, 오는 25일 진행 “팬 사랑에 보답” [공식]

    ‘프듀X’ 김민규 팬미팅, 오는 25일 진행 “팬 사랑에 보답” [공식]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 김민규가 첫 팬미팅을 개최한다. 김민규는 오는 25일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서 오후 2시와 7시, 총 2회에 걸쳐 첫 팬미팅 ‘열아홉, 민규’를 진행한다. 그동안 아낌없는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시간을 준비한 것.김민규는 이번 팬미팅을 통해 그동안 방송에서 볼 수 없었던 김민규만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진솔한 마음을 담아 준비한 이번 팬미팅에서 김민규가 어떤 색다른 매력을 선사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듀스 X 101’을 통해 얼굴을 알린 김민규는 큰 키와 눈망울로 마치 순정만화 속에서 나온 듯 훈훈한 비주얼이 화제를 모으며 ‘얼굴 천재’라는 별명을 얻었고, 풋풋한 성격과 진심이 담긴 무대로 대중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최근 진행된 첫 브이 라이브(V LIVE)에서는 방송 시작과 동시에 1000만이 넘는 하트 수와 동시 시청자 12만 명을 기록하는 등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김민규의 첫 팬미팅 ‘열아홉, 민규’ 티켓팅은 오는 16일 오후 8시 멜론 티켓을 통해 진행된다. 사진=Mnet ‘프로듀스X101’, 젤리피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멜로가 체질’ 한지은 “아직 어린 서른, 엄마는 처음이라”

    ‘멜로가 체질’ 한지은 “아직 어린 서른, 엄마는 처음이라”

    ‘멜로가 체질’의 한지은이 서른 살 워킹맘의 일상을 리얼하게 선보였다. 서른 되면 어른 될 줄 알았겠지만, 아직도 성장중인 어찌 보면 어린 나이. 더군다나 누구에게나 처음이라 서툰 엄마란 자리를 버텨내며, 안방극장에 진한 공감을 선사한 것. JTBC 금토드라마 ‘멜로가 체질’(극본 이병헌, 김영영, 연출 이병헌, 김혜영, 제작 삼화네트웍스)에서 드라마 제작사의 마케팅팀장이자 9살 아들을 홀로 키우는 워킹맘 황한주(한지은). 그녀를 보기 위해 남자들이 줄을 서던 대학 시절도 있었지만, 괴짜 같은 남자 노승효(이학주)를 만나고 삶은 180도 바뀌었다. ‘웃긴 남자’가 좋다는 그녀를 위해 길거리에 서서 밤이 새도록 웃겨주던 때도 있었던 그가 “행복을 찾고 싶다”며 떠난 것. 한주에게 남은 건 육아의 고단함과 생활고뿐이었다. 홀로 아들 인국(설우형)을 키우기 위해 드라마 제작사에 입사한 한주. 드라마가 끝나가는 데도 PPL을 성사시키지 못하자, 주인공이 총을 맞고 쓰러지는 긴박한 엔딩 장면에 ‘젤리포’를 몰래 살포시 넣어 놨다. 돌아온 건, 악에 받친 감독의 욕. 그 와중에도 안절부절 못했다. 아기가 아프다는 전화가 계속 걸려오고 있었기 때문. 어둠이 짙게 내린 밤, 병원에서 인국을 안고 홀로 들어온, 아무도 없는 집도 깜깜했다. TV에선 인기 개그맨이 된 전남편이 나오고 있고, 한주는 그제야 참아왔던 눈물을 터뜨렸다. 그녀의 울음소리와 그걸 들은 인국이 따라 우는 소리만 울리는 집안, 한주는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냈다. 워킹맘의 고충을 리얼하게 드러낸 이 장면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한주가 울 때 나도 따라 울었다’, ‘짠내에 눈물 줄줄’, ‘아기 엄마인데 너무 공감됐다’ 등의 반응을 이끌었다. 이 리얼리티는 사실 한순간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었다. 한지은은 “워킹맘이라는 역할은 내가 가진 경험치로는 알기 힘든 것이 많다고 생각했다”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워킹맘도 찾아뵙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여러 이야기를 들었다”고. “그 덕에 한주라는 존재가 더 가깝게 다가왔다”던 한지은, 숨은 노력이 고스란히 반영된 장면이었다. “한주도 아직 한참 어린 서른 살이다. 모성애 안에서도 서툰 게 많을 거다”며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힌 한지은. 전남편에게도 싫은 소리 한 마디 못하고 보내줬을 만큼 여린 심성의 소유자지만, 아직도 프로 엄마, 프로 마케터엔 못 미치지만, “그럼에도 요즘 말로 ‘존버’하고 있는 한주가 아프지만 대견하다”고 했다. 그리고 언젠가 그런 한주에게 사이다가 터질 날을 기다린다고. 아직 2회만이 방영됐으니, 날은 많이 남았다. 시청자들도 벌써부터 그녀의 좀 덜 힘든 앞날을 고대하고 있으니까. ‘멜로가 체질’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 JTBC 방송.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BTS, 엑소 팬이 말한다!’...안젤리나 졸리 아들도 홀린 ‘K팝의 매력’은?

    ‘BTS, 엑소 팬이 말한다!’...안젤리나 졸리 아들도 홀린 ‘K팝의 매력’은?

    미국이나 유럽에 가서 K팝 취재를 한다고 하면 가장 먼저 물어보는 질문이 바로 ‘BTS를 만나본 적이 있냐’입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BTS랑 찍은 사진들을 보여주면 다들 굉장히 놀라워하죠. 덕분에 외국 친구들과 더 가까워지고 한국 문화에 대해 이야기거리도 많아진다는 점에서 BTS가 민관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은기자의 왜떴을까TV>에서는 해외 K팝 팬들이 말하는 K팝의 진짜 매력에 대해 알아봅니다. 최근 할리우드 톱스타 안젤리나 졸리의 장남 매덕스군이 한국의 연세대학교에 입학한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았는데요. 미국 연예 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매덕스가 해외의 유수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매덕스는 왜 한국 대학 입학을 결심했을까요. 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바로 K팝에 대한 관심과 사랑 때문이라고 합니다. 매덕스는 K팝에 무척 관심이 많았는데 한국어 등 한국문화에까지 이어지면서 한국행을 결심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하고 ‘K팝이 한 사람의 인생을 좌우할 정도로 그렇게 영향력이 컸냐’라고 새삼 묻는 분들이 많으신데요. 최근 엑소의 단독 콘서트가 열린 서울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만난 해외 팬들에게 K팝을 좋아하는 이유에 대해 직접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은기자: 엑소를 언제부터, 왜 좋아하기 시작했나요?-사라(말레이시아·24·현재 카타르 거주): 일단 장르를 포함해서 엑소의 모든 음악을 좋아해요. 그들은 정말 굉장하죠!-메자(말레이시아·29): 저는 엑소 3집 ‘몬스터’(2016)때부터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그들이 왜 저를 사로 잡았는지 이유를 모르겠고, 그냥 빠져들었어요. -에바(스위스·19): 3년 반 전인 2016년 1월부터 엑소를 좋아했어요. 저는 다른 가수들이랑은 다른 점 때문에 빠졌어요. 엑소는 남다른 자기들만의 개성이 있죠. -은기자: 유럽에서는 (현재) K팝의 인기가 어떤가요?-에바(스위스): (인기가) 점점 많아지고 있어요.-은기자: 어떻게 처음 K팝을 접하셨나요?-에바(스위스): 저는 일본 만화를 좋아하다가 점점 케이팝을 좋아하게 됐어요. SNS를 통해 (접했죠) -은기자: 엑소의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인가요?-사라(말레이시아): 그들은 겸손하고 친절해요.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구요-에바(스위스): 굉장히 진정성이 있어요. 예전에는 K팝이 ‘일부의 마니아 문화다’, ‘주류가 아닌 제3세계 음악이다’, ‘현지팬들이 아닌 주로 교포들이 온다’면서 반신반의 하는 분들이 일부 있었고 그 때마다 늘 등장했던 게 ‘한류거품론’이었습니다. 하지만 BTS, 엑소로 대표되는 3세대 아이돌은 이같은 ‘한류 거품론’을 완전히 불식시켰죠. 이제는 이들은 월드스타로서 전세계의 팬들이 사랑하는 K팝 아이돌이니까요. 그리고 한국어로 노래를 떼창하고 한국의 팬덤 문화가 그대로 해외 팬분들도 하시는 걸 보면 놀라움을 금치 못하죠. 이아누 앤더슨(23)은 현재 영국 런던대학교 SOAS(아시아·아프리카대학)에서 한국학을 전공하고 있고 K팝 가수를 꿈꾸며 한국에서 모델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BTS의 영국 웸블리 스테디움 공연도 다녀왔다고 합니다. [인터뷰]-은기자: 케이팝의 가장 큰 장점은 뭔가요? -이아누: 외국 음악과 비교해서 매우 달라요. 춤추고 노래하면서 무대에서 완벽한 경험을 만들어주죠. -은기자: 지난 6월 BTS 공연을 다녀오셨다구요?-이아누: 네.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BTS의 공연을 봤는데 진짜 환상적이었어요. 프랑스, 스페인 등 유럽 전 지역에서 모인 팬들이 함께 공연을 봤죠. BTS가 영국의 가장 큰 공연장 중 하나인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공연한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굉장히 역사적인 순간이었구요. 심지어 멤버들도 눈물을 흘렸어요. 정말 환상적이었죠. -은기자: 해외 팬들이 K팝 가수들은 굉장히 ‘겸손하다’고 하는데.-이아누: 제 생각으로는 미국이나 영국 가수들은 별로 겸손하다는 생각이 들지 않아요. 그들은 약간 허세가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엑소나 다른 K팝 가수들은 친절하고 겸손한 이미지가 있죠. 그점이 외국 K팝 팬들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더 자세한 내용은 서울신문 유튜브 채널 ‘은기자의 왜떴을까TV’(https://www.youtube.com/channel/UCYC3ZZMiYLptqJeDoCTtRbg)에서 지금 만나보세요!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비잔티움 꽃피운 문명의 용광로… 500년간 멈추지 않는 오스만의 심장

    비잔티움 꽃피운 문명의 용광로… 500년간 멈추지 않는 오스만의 심장

    2006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오르한 파무크는 자신의 책 ‘이스탄불-도시 그리고 추억’에서 이스탄불을 이렇게 말했다. 파무크는 ‘내 이름은 빨강’, ‘순수박물관’, ‘새로운 인생’ 등을 쓴 터키 작가다. 스웨덴 한림원은 그를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로 지목하며 “문화들 간의 충돌과 얽힘을 나타내는 새로운 상징들을 발견했다”는 평가를 내렸다. 파무크는 터키 작가라기보다 이스탄불 작가라는 게 맞다. 스스로도 “나는 이스탄불 소설가”라고 말한다. 이스탄불에서 태어나고 성장한 그는 현재까지 발표한 여덟 편의 장편소설 중 ‘눈’(雪)을 제외한 모든 작품을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썼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이스탄불을 이렇게 말한다.“내 어린 시절의 이스탄불이 내게 불러일으킨 강렬한 비애의 감정의 원천을 인지하기 위해서는 역사나 오스만제국의 몰락이 가져온 결과뿐만 아니라 이 역사가 도시의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들에게 어떻게 반영되었는지를 보아야 할 것이다.”그의 말대로 이스탄불은 오스만제국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도시다. 아시아와 유럽 그리고 아프리카까지 그 영향력을 뻗었던 나라 오스만튀르크. 지금 그 땅에는 그 문명과 기독교, 이슬람교가 오랜 시간 뒤엉킨 흔적이 남아 있다. 실크로드 상인들이 반드시 거쳐야 했던 도시였던 이스탄불은 동서양 문물 교류의 중심점이었다. 고대 히타이트부터 시작해 프리지아, 우라티아, 리디아와 로마문명, 기독교와 이슬람 문명이 녹아든 곳이 바로 터키다. 그래서일까 영국의 역사학자 아널드 토인비는 터키를 두고 ‘인류 문명의 살아 있는 옥외박물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이스탄불의 시작은 기원전 7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리스의 통치자 비자스는 오랜 기도 끝에 ‘눈먼 땅에 새 도시를 건설하라’는 델피 신전의 신탁을 받는다. 이 의미를 깨닫기 위해 고심하던 비자스는 보스포루스 해안 맞은편의 언덕과 마주친 순간 무릎을 치게 된다. 보스포루스해협과 마르마라해, 에게해, 이 세 바다가 만나는 천혜의 요새에 세상의 절경이 숨어 있었던 것이다. 그 누구도 미처 보지 못했던 언덕 위에 비자스의 도시 비잔티움이 태어나는데, 이것이 바로 이스탄불의 시작이다. 하지만 도시의 운명은 순탄치 않았다. 서기 330년에 로마의 콘스탄틴 대제가 수도를 로마에서 이곳으로 옮기면서 콘스탄티노플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1200년에는 십자군의 침략을 받고 회복하기 힘들 정도로 초토화된다. 그러다가 1453년에 비잔틴 제국이 무너진 후 술탄 메흐메트 2세에 의해 오스만제국의 수도인 이스탄불로 자리를 잡게 된다. 이스탄불은 6세기에 이미 인구가 50만명, 9세기에는 100만명이 넘었던 거대도시였다. 지금의 인구도 1200만명에 달한다. 그리고 해마다 평균 2000만명의 관광객이 찾아든다. 이런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바로 아야소피아 성당이다. 세계 4대 교회 건축물 중 하나다. 이 성당이 처음 지어진 것은 4세기인데, 이스탄불이 콘스탄티노플이란 이름으로 동로마(비잔틴제국)의 수도로 번영을 구가하던 시기였다. 인부 1만명을 동원해 5년에 걸쳐 지었다. 1453년 콘스탄티노플이 오스만제국에 함락되기 전까지 약 900년 동안 동방정교회의 총본산이었으며, 1593년 성베드로 대성당이 들어서기 전까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성당이 건립되었을 당시 이름은 하기아소피아인데, 터키 사람들은 아야소피아라고 부른다. ‘성스러운 지혜’라는 뜻. 현재 이스탄불에 있는 성소피아 성당은 532년 반란으로 파괴된 것을 유스티니아누스 황제가 다시 지은 것이다.아야소피아 성당은 고난이 많은 건축물로도 유명하다. 십자군 전쟁 때는 십자군들의 약탈 대상이 됐고, 황제 콘스탄티누스 11세는 이 성당에서 밀려오는 튀르크 군을 바라보며 화염 속에 몸을 던져 자결하기도 했다. 메흐메트 2세는 이스탄불을 점령하고도 성당을 파괴하지는 않았다. 다만 1453년부터 이슬람 사원으로 사용되면서 종, 제단 등은 제거됐고 기독교 풍의 모자이크는 회반죽으로 덮었다. 이후 터키의 아버지로 추앙받는 케말 파샤(아타튀르크)가 정교 분리 원칙에 따라 이곳을 박물관으로 바꾸면서 아야소피아는 고난의 시대를 마감했다. 성당 내부에는 코란의 경전을 새긴 금문자와 최근에 복원한 성화가 있는데, 그것들이 파란만장했던 이스탄불의 역사를 웅변할 뿐이다. 까다로운 보안검색을 거쳐 성당 안으로 들어서면 장엄한 분위기와 웅장한 규모에 압도당한다. 드높은 천장의 화려한 모자이크는 보는 이의 감탄을 불러일으킨다. 중앙 돔의 높이가 자그마치 55m에 지름이 31m다. 돔에는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마리아 성화가 그려져 있고 양옆에는 커다란 원반에 이슬람을 상징하는 금색 문자가 나란히 걸려 있다. 기독교와 이슬람교가 혼재하는 것이다. 2층 회랑에서는 곳곳에 자리한 모자이크 성화를 눈여겨보자. 비록 많이 훼손됐지만 정교함과 화려함은 사라지지 않았다. 아야소피아 성당의 개장식 때 황제가 내부의 화려함을 보고는 “오, 솔로몬이여! 내가 당신을 이겼소”라고 소리쳤을 정도였다.아야소피아와 마주한 술탄 아흐메트 모스크는 오스만 제국의 14대 술탄 아흐메트 1세가 17세기에 세운 이슬람 사원이다. 직경 27.5m의 커다란 중앙 돔과 이 돔을 받치고 있는 작은 돔으로 지붕이 이뤄져 있다. 웅장한 외관에 걸맞게 첨탑 미너렛이 여섯 개 서 있다. 당시 술탄이 모스크의 미너렛을 황금으로 짓도록 했는데 자금이 부족하자 건축가가 황금(알튼·altin)과 숫자 6(알트·alti)의 발음이 비슷한 것에 착안해 황금 대신 미너렛을 여섯 개 세웠다고 한다. 내부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 2만 개 이상의 파란색 타일과 260개 파란 유리창이 푸른 빛을 띠어 성스러운 분위기를 풍긴다. 이로 인해 블루 모스크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알려져 있다.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들르는 곳이 그랜드 바자르다. 바자르는 중앙아시아의 도시마다 있는 시장을 뜻하는데 이스탄불에 있는 그랜드 바자르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바자르 가운데 가장 크고 화려하다. 역사는 무려 500년에 달한다. 현재 무려 5000개의 상점들이 몰려 있는데 보석과 장신구에서 화려한 터키의 그릇, 조명, 가죽류, 입맛을 유혹하는 터키식 젤리, 향신료, 액세서리 가게 등이 들어서 있다. 그랜드 바자르의 모든 입구에는 번호가 쓰여 있는데 내가 왔던 길을 그대로 돌아가고 싶다면 꼭 이 번호를 기억해 두는 것이 좋다. 워낙 큰 시장이다 보니 어느 입구로 나오느냐에 따라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번호를 모르면 길을 헤매기 십상이다. ‘지중해기행’을 쓴 동화작가 한스 안데르센은 “콘스탄티노플에 가면 꼭 그랜드 바자르를 보고 와야 한다. 이 도시의 심장부가 거기 있다”고까지 했다. 파무크의 이스탄불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읽어볼 만한 책은 ‘순수박물관’이다. 2008년작으로 노벨 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발표한 소설이다. 한 남자가 단 44일 동안 사랑을 나눈 한 여자를 평생 동안 사랑하면서, 그녀와 관련된 추억을 간직한 물건들을 모으고, 결국 그 물건들을 전시할 박물관을 만들고, 그 이야기를 책으로 쓴다는 내용이다. “그때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것을 몰랐다. 내 인생의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는 것을 이해했더라면, 절대로, 그 행복을 놓치지 않았을 것이다. 깊은 평온으로 내 온몸을 감쌌던 그 멋진 황금의 순간은 어쩌면 몇 초 정도 지속되었지만, 그 행복이 몇 시간처럼, 몇 년처럼 느껴졌다.” 시처럼 아름다운 문장으로 시작하는 이 소설은 내내 이렇게 말한다. “누군가를 아주아주 사랑하면, 그를 위해 우리의 가장 귀중한 것을 내주어도 그로부터 해가 오지 않는다는 것을 우리는 알아. 희생은 바로 이런 거야.” 그런데 더 재미있는 건 파무크가 진짜로 이 순수박물관을 만들어 버렸다는 사실이다. 파무크는 작품을 쓰기 전에 이미 ‘순수박물관’의 배경이 될 공간을 구입했으며, 자신이 직접 기획과 제작에 참여했다. 박물관에는 소설의 각 장에 등장하는 오브제들이 하나의 상자 안에 들어 있는 형태로 전시되어 있다. 작가에게 이스탄불은 애증이 교차하는 도시다. 그는 자신이 태어난 이스탄불을 이렇게 한탄하곤 했다. “몰락하여 붕괴된 제국의 잔재, 잿더미 아래서 무기력, 빈곤 그리고 우울과 함께 퇴색되며 낡아가는 이스탄불에 태어났기 때문에 자신이 불행하다고 느끼곤 했다.” 하지만 그는 여전히 이스탄불을 사랑하는가 보다. 자주 이렇게 말하곤 하니까. “삶이 그렇게 최악일 수는 없어. 여전히 보스포루스로 산책 나갈 수 있으니까.” [여행수첩] 터키항공은 인천~이스탄불 직항편을 주 11회 왕복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11시간 30분. 시차는 한국보다 6시간 늦다. 통화는 리라(YTL)를 사용한다. 1리라에 약 240원이다. 물가는 저렴한 편이다. 터키 사람들이 즐겨 먹는 빵 시미트가 1.5리라(약 400원) 정도다. 터키 음식은 프랑스, 중국과 함께 세계 3대 요리로 불린다. ‘케밥’은 ‘구이’라는 뜻으로 물이 풍부하지 않은 유목생활에서 비롯된 음식이다. 케밥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긴 쇠꼬챙이에 고기를 꿰어 구워 먹는 요리를 떠올리는데, 사실 육류를 불에 구워내는 것은 모두 케밥이다. 케밥은 지역, 굽는 방식, 그리고 육류에 따라 수없이 분화돼 오늘날 터키 케밥의 종류는 200~300가지에 이른다고 한다. 아이란은 터키의 국민 음료다. 요구르트에 물을 섞어 희석한, 묽은 요구르트라고 보면 된다. 우리가 흔히 터키시 딜라이트라고 부르는 로쿰은, 하나를 집어 입에 넣는 순간 그 달콤함으로 여행의 모든 피로와 근심을 잊게 해 준다. 이스탄불 히포드롬 광장 북쪽에 자리한 ‘요리사 셀림의 쾨프테집’은 터키식 떡갈비 ‘쾨프테’로 유명하다. 터키항공은 환승객을 위해 ‘투어 이스탄불’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환승을 위해 6~24시간 머무르는 레이오버 승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 관광프로그램이다. 현지 가이드와 버스가 제공되고 아침·점심 식사가 포함돼 있다.
  • 女스포츠 선수 수입 ‘톱10’ 테니스 싹쓸이

    女스포츠 선수 수입 ‘톱10’ 테니스 싹쓸이

    최근 1년 동안 가장 돈을 많이 번 여자 스포츠 선수 ‘톱10’을 테니스 선수들이 휩쓸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7일(한국시간) 발표한 2019 여자 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지난 1년간 2920만 달러(약 355억원)를 벌어 이 조사에서 4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선수별 수입은 2018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받은 상금과 급여, 보너스, 후원금, 출연 및 초청료 등을 모두 합친 결과다. 윌리엄스는 대회 출전 상금 등으로 420만 달러를, 후원·초청료 등으로 2500만 달러의 수입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지난해 US오픈과 올해 호주오픈 정상에 오른 오사카 나오미(일본)로 243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포브스 조사 역대 2000만 달러를 넘긴 여자 선수는 윌리엄스와 마리야 샤라포바(러시아), 리나(중국)에 이어 오사카가 통산 네 번째다. 안젤리크 케르버(독일)가 1180만 달러로 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공동 10위까지 모두 테니스 선수들이 점령했다. 타 종목 선수로는 미국 축구 국가대표 앨릭스 모건이 580만 달러로 12위에 오른 것이 최고 순위다. 골프에서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530만 달러로 15위에 이름을 올렸다. 포브스는 “연간 수입이 500만 달러를 넘긴 여자 선수는 15명으로 집계됐다”면서 “이는 같은 기간 1300명의 남자 선수들이 500만 달러를 넘긴 것과 대비된다”면서 “여자 선수 상위 15명의 총수입은 1억 4600만 달러로 지난해 1억 3000만 달러보다 늘었다”고 분석했다. 김연아(29)는 2014년 1630만 달러로 4위에 올라 한국 선수 중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케이팝 홀릭’ 앤젤리나 졸리 아들 연세대 생명공학전공 입학한다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44)의 아들 매덕스 졸리 피트(18)가 연세대 신입생이 된다. 6일 연세대에 따르면 매덕스는 다음달 연세대 언더우드국제대학(UIC)에 외국인 전형으로 입학해 생명과학공학을 전공할 예정이다. 연세대 관계자는 “매덕스가 해외 다른 대학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미 연예매체인 ‘피플’에 따르면 매덕스는 이미 한국어 레슨을 받고 있다. 매덕스는 졸리가 영화 ‘툼레이더’를 촬영했던 캄보디아에서 2002년 입양한 첫 자녀다. 당시 졸리는 배우 빌리 밥 손턴과 재혼한 시기였다. 매덕스는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케이팝 광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졸리는 과거 언론 인터뷰에서 “매덕스가 아시아에서 공부하고 싶어 한다. 그의 대학 공부 계획이 자랑스럽다”고 말한 바 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뉴욕대 아닌 연세대 선택

    안젤리나 졸리 아들 매덕스, 뉴욕대 아닌 연세대 선택

    안젤리나 졸리 장남 매덕스가 연세대 진학한다. 할리우드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아들 매덕스 졸리-피트가 우리나라 연세대학교에 입학해 생화학을 전공할 예정이라고 미국 연예전문지 ‘피플’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피플은 “매덕스가 다른 여러 대학에서도 입학 허가를 받았지만, 연세대를 선택했다”면서 “매덕스는 한국에서 공부하기 위해 매주 몇 시간씩 한국어 공부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안젤리나 졸리와 매덕스는 지난 2월 뉴욕에 있는 뉴욕대(NYU)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피플에 따르면 졸리는 8월 중 매덕스와 함께 한국에 방문해 거처를 정할 예정이다. 매체는 “졸리가 아들의 결정을 매우 자랑스러워했다. 아들이 몹시 그리워할 것”이라면서도 “그가 외국에서 혼자 공부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매체는 매덕스가 한국에 머물게 되면서 미국에서는 멀어지겠지만, 그의 가족이 있는 캄보디아와는 가까워진다고 덧붙였다. 매덕스는 안젤리나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졸리와 전 남편 브래드 피트 사이에는 매덕스 외에도 팍스(15), 자하라(14),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1) 등 여섯 자녀가 있었다. 졸리와 피트는 2014년 결혼했다가 지난 4월 이혼했다. 아이들은 전부 졸리가 입양했다. 졸리와 매덕스는 지난해 11월 연세대를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4월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전 재산을 아들 매덕스에게 상속했다는 소식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가 에티오피아와 베트남에서 입양한 자녀와 친 자녀에게는 1달러도 남기지 않고, 오직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 매덕스에게만 전 재산 1억 1600만 달러(약 1340억 원)를 상속하기로 했다는 것. 그는 자신의 곁에서 뜻을 잘 따라주는 장남 매덕스를 신임해 이와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해당 매체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의 전 남편인 배우 브래드 피트는 안젤리나 졸리의 이번 유산 상속 결정에 매우 격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또다른 미 연예매체 가십캅은 “졸리 측근에게 이 사안에 관해 확인한 결과, 매덕스에게 전 재산을 물려준다는 것과 건강 이상설 모두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졸리 측은 아직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앤젤리나 졸리의 큰아들 매덕스, 외국인 전형 거쳐 연세대 입학

    앤젤리나 졸리의 큰아들 매덕스, 외국인 전형 거쳐 연세대 입학

    연세대가 할리우드 여배우 앤젤리나 졸리(44)의 큰아들 매덕스 졸리-피트(18)가 생화학과에 외국인 전형을 거쳐 입학했다고 6일 밝혔다. 미국 연예 잡지 피플이 지난 5일(현지시간) 졸리를 잘 아는 소식통을 인용해 이달 말부터 한국 연세대에서 생화학을 전공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매덕스가) 여러 대학에서 입학 허가를 받았는데 연세대를 선택했다. 이미 한국어 공부도 하고 있다. 주에 여러 차례 (한국어) 레슨도 받는다”라고 말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매덕스는 어머니 졸리와 함께 뉴욕 대학을 찾아 캠퍼스를 둘러본 다음 최종적으로 연세대 입학을 결심했다고 밝혔다. 연세대 관계자는 “외국인 전형으로 다른 입학생들과 공정한 경쟁을 거쳐 선발됐다”고 밝혔다. 6일은 마침 그의 18회 생일이기도 하다. 매덕스는 2002년 졸리가 캄보디아에서 입양한 아들이다. 평소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고 K팝 의 광팬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캄보디아의 가족과도 자주 만날 수 있는 점도 연세대를 선택한 동기가 됐을 것으로 보인다. 매덕스가 한국에 유학하면 졸리가 아들을 보러 자주 방한할 것 같다고 다른 연예 매체 할리우드 라이프는 내다봤다. 두 모자는 지난해 11월 연세대를 방문해 캠퍼스를 둘러보고 만족감을 표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졸리는 유엔난민기구(UNHCR) 특사 자격으로 방한했다. 졸리와 2014년 결혼했다가 지난 4월 이혼한 브래드 피트 사이에는 매덕스 외에도 팍스(15), 자하라(14), 실로(12), 쌍둥이 비비앤과 녹스(11) 등 여섯 자녀가 있다. 졸리는 앞서 피플과의 인터뷰를 통해 “매덕스의 대학 공부 계획이 자랑스럽다. 아들은 아시아에서 공부하고 싶어 한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혼족어플’ 전현무, 수다 진행+혼라이프 도전기 “혼자서도 잘해요”

    ‘혼족어플’ 전현무, 수다 진행+혼라이프 도전기 “혼자서도 잘해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혼족어플’이 MC 전현무의 쉴 틈 없는 진행과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혼라이프 도전기를 그리며 첫 회부터 큰 재미를 안겼다. 3일 공개된 첫 방송에서는 MC 전현무의 활기찬 오프닝을 시작으로 민경훈, 제아, 강한나가 출연해 혼족들을 위한 필수 정보와 혼라이프 도전기를 공개했다. 전현무는 강아지 ‘혼족이’와 함께 자동차를 타고 등장했다. 자신을 혼라이프 내비게이터 ‘전내비’라 소개한 그는 오프닝부터 많은 대본 양에 놀랐지만, 정확한 발음과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순조롭게 진행을 이끌어갔다. 하지만 혼족들을 위한 각종 통계와 무수히 많은 정보가 줄줄이 이어지자, “이거 벌칙 아니죠?”라며 말을 더듬고 한숨을 쉬는 등 전에 없던 새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는 “과거 혼족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은 사라지고 자유롭고 당당하게 나만의 삶을 추구하는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혼여(혼자 여행), 혼공(혼자 공연), 혼쇼(혼자 쇼핑)’ 등 신조어를 소개하며 혼족과 혼라이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어 대세 연예인 출연자들의 VCR이 공개됐다. 가장 먼저 등장한 민경훈은 백패커들의 성지인 ‘외연도’로 ‘혼캠(혼자 캠핑)’에 나섰다. 대자연의 절경과 파도 소리에 감탄하던 민경훈은 “누가 뒤에서 찍어줬으면 좋겠는데...”라며 직접 카메라 삼각대를 세우고 그 앞을 걸어가는 방식으로 혼자 사진을 찍어 시청자들에게 예고 없는 웃음을 안겼다. 또한 자립식 텐트, 슈노즐 등 혼캠을 위한 준비를 완벽히 해왔지만, “여기 뱀들이 많이 나온다”는 동네 주민의 말에 입을 벌리고 경악해 다음 이야기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주도 한 달 살기에 도전한 제아는 반려견 몽실이, 반달이와 함께 ‘펫택시’를 타며 등장했다. VCR을 보던 전현무는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는 ‘펫팸족’에 대한 소개는 물론, 반려동물과 제주도행 비행기를 탑승하는 방법까지 안내하며 혼족들을 위한 유익한 정보를 전했다. 제아는 한 달 생활비인 50만원을 아끼기 위해 마트까지 걸어가기로 하지만, 40분이 넘는 시간 동안 길을 헤매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제주도에서의 여유로운 혼라이프를 꿈꾸던 제아가 향후 어떤 일들을 겪게 될지 기대감을 높였다. 강한나는 무더운 여름 젊은 층에게 유행하는 흉가 체험에 도전했다. 손전등, 소금, 팥 등 공포를 이기기 위한 아이템을 챙긴 강한나는 “못할 것 같다”, “미치겠다”며 깜깜한 건물로 조심스레 발을 옮겨 보는 이를 긴장하게 만들었다. 무사히 건물을 빠져나온 강한나는 “여러분 비추합니다”라며 혼자 흉가 체험에 도전하려는 사람들을 말려 웃음을 더했다. 강한나의 VCR을 보며 소리를 지르고 고개를 젓는 등 함께 무서워하는 전현무의 모습도 큰 웃음 포인트였다. 한편 티저 영상에 등장한 김희철, 안젤리나 다닐로바의 혼라이프 이야기도 많은 기대 속에 공개될 예정이다. 첫방부터 다양한 정보는 물론 대세 연예인들의 숨겨진 매력을 대방출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혼족어플’. 오직 나의 선택으로 살아가는 혼족의 시대에 꼭 필요한 방송이자 플랫폼으로 자리할 예정이다. ‘혼족어플’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1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110년 만의 최연소’ 자전거 황제 즉위

    ‘110년 만의 최연소’ 자전거 황제 즉위

    110년 역사의 세계 최고 권위 도로사이클 대회인 ‘투르드프랑스’ 사상 첫 남미 출신 챔피언이 탄생했다. 역대 최연소 ‘옐로 저지’의 주인공이다. 콜롬비아의 에간 베르날(22)이 28일(현지시간) 끝난 투르드프랑스에서 82시간 57분으로 개인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베르날은 이날 파리 샹젤리제 거리에 마련된 결승선을 종합 2위 게라인트 토머스(33·영국)와 함께 손을 잡고 통과하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파리 개선문 앞에 마련된 시상식에서 우승자의 상징인 옐로 저지를 입은 베르날은 스페인어로 “믿을 수가 없다.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베르날은 이 대회 25세 이하 중 최고 성적을 거둔 선수에게 선사하는 ‘화이트 저지’도 차지했다. 지난 6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출발해 이날까지 21구간을 완주한 레이스는 프랑스 전역을 일주하는 3365.8㎞의 역대급 대장정이었다. 올해 대회에서는 유럽을 집어삼킨 40도가 넘는 폭염과 폭우, 산악 지방의 폭설과 산사태로 그 어느 해보다 힘겨운 레이스가 이어졌다. 전체 선수 176명 중 155명이 완주했다. 베르날은 산악 지형인 19구간부터 선두로 치고 나갔다. 낙후된 안데스산맥 출신인 그가 써 내려간 신화에 콜롬비아 국민들은 열광했다. 18구간까지 종합선두를 달렸던 쥘리앙 알라필립(27·프랑스)이 폭우 속에 뒤처지면서 베르날에게 선두를 내줬다. 19구간 경기는 폭설로 막판에 중단됐고, 20구간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이 구간 전체 레이스가 130㎞에서 59.5㎞로 단축 운영됐다. 안데스인답게 베르날은 가장 험악한 산악 구간에서 승기를 잡았다. 베르날의 고향인 콜롬비아 시파키라 주민들은 대형 전광판으로 생중계되는 경기를 보며 뜨겁게 응원했다. 마지막 21구간에선 한국인 어머니를 둔 호주의 케일럽 유언(25)이 1위를 차지했다. 유언은 2015년 ‘투르드코리아’ 정상에 올랐던 선수다. 그는 올해 투르드프랑스에 처음 출전했지만 3개 구간(11·16·21)에서 우승하며 차세대 스타 탄생을 예고했다. 류재민 기자 phoe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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