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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퀸 12월호]신승훈 “결혼은 귀엽고 현명한 여자와”

    [퀸 12월호]신승훈 “결혼은 귀엽고 현명한 여자와”

     노총각 발라드 가수 신승훈이 자신의 결혼관을 밝혀 관심을 모은다. 내년이면 데뷔 20년을 맞지만 그동안 스캔들 한번 없었던 신승훈은 여성지 Queen에 실린 조수빈 아나운서와의 인터뷰에서 귀여운 스타일의 현명한 여자와 결혼하고픈 생각을 밝혔다. ☞[퀸 본문기사 보러가기]  “음악하고만 살고 있는데 정말 결혼 생각은 없는 거냐?”는 조수빈 아나운서의 질문에 신승훈은 “절대 그렇지 않다. 지금 너무 외롭기 때문에 생각을 안 할 수 없다.”며 결혼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결혼상대로 귀여우면서도 현명한 여성을 원했는데 이상형으로 미국 여배우 맥 라이언을 꼽았다.    “오래 전에는 맥 라이언, ‘대통령의 연인’에 나왔던 아네트 베닝, 그리고 안젤리나 졸리를 이상형으로 꼽은 적도 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다시 맥 라이언 같은 여자가 좋아졌어요. 귀여운 여자를 만나고 싶어요. 지적인 거나 다른 것들은 제가 채워줄 수 있으니까 제 옆에서 사랑스럽게 있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신승훈은 “한창 활동하면서 결혼할 시기를 놓쳤는데 그때 배우자가 될 수 있을 만한 상대들이 이제 다 결혼했다. 그 다음부터는 저를 너무 어려워하는 어린 친구들만 생기고 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결혼하면 가정적인 남자가 될 것 같다.”는 신승훈은 “발라드 가수의 경우 이미지가 중요하기 때문에 자신의 개성을 숨기는 경우가 많은데 결혼하게 되면 긴장감을 지키기 힘들다. 결혼 5년 이상이 지나면 발라드 가수 이미지를 지키기 힘들다.”고 말했다.  Queen 취재팀 엄지혜 기자 eumji@queen.co.kr
  • [두바이 쇼크] ★들도 물렸다!

    [두바이 쇼크] ★들도 물렸다!

    영국의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마이클 오언, 영화배우 브래드 피트·안젤리나 졸리 부부와 덴젤 워싱턴, 모델 나오미 캠벨….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국영기업 두바이월드가 모라토리엄(채무지불 유예)를 선언함에 따라 세계 최대의 인공섬 ‘팜 주메이라’ 등에 초호화 별장을 구입한 이들 해외 유명 인사가 자칫하면 본전은 고사하고 돈을 몽땅 날리게 됐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는 26일(현지시간) 해외 유명인들이 두바이월드의 자회사 나크힐이 개발한 두바이 팜 주메이라 개발사업 등에 거액을 투자하고 초호화 빌라를 사들였다가 곤경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FT에 따르면 두바이에 투자한 해외 유명 인사에는 고인이 된 마이클 잭슨과 인도 영화계의 최고 스타 샤룩칸, ‘F1 그랑프리의 전설’로 불리는 독일 출신 자동차 경주왕 미하엘 슈마허도 포함됐다.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두바이 별장에 투자한 유명 인사들 중 25%가 영국인이며, 나머지 75%는 미국인 등 다른 국적이다. 특히 데이비드 베컴 등 영국 축구 스타들은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에 참가하던 중 두바이에 들렀을 때 두바이 측이 할인혜택을 제시하자, 곧바로 초호화 별장 구매계약서에 도장을 찍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규환기자 khkim@seoul.co.kr
  • 조니 뎁·안젤리나 졸리, 화끈 베드신 한다

    조니 뎁·안젤리나 졸리, 화끈 베드신 한다

    할리우드 최고의 남녀배우가 한 영화에 출연하는 것도 모자라, 농도 짙은 베드신을 선보일 거라는 소식이 알려져 팬들을 설레이게 하고 있다.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신작 영화 ‘투어리스트’(The Tourist)에는 할리우드 최고 섹시스타로 꼽힌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가 함께 출연할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들은 한동안 작품에서 볼 수 없었던 베드신을 선보일 예정이며, 그 수위가 매우 높을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두 사람 모두 화목한 가정을 가진 유부녀·유부남인데다, 졸리의 남자친구인 브래드 피트와 조니 뎁은 오랜 친구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더욱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세기의 스타 2명의 뜨거운 베드신 촬영이 알려지자 영화를 기다리는 팬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영화 ‘투어리스트’는 프랑스원작인 ‘안소니 짐머’(2005)의 할리우드 리메이크판으로, 여자 인터폴 요원(안젤리나 졸리 분)이 자신의 전 애인인 범인을 잡으려 할때 벌어지는 한바탕 소동을 담았다. 애초 여주인공으로는 샤를리즈 테론이 거론됐으나, 중도하차 한 뒤 안젤리나 졸리가 최종 캐스팅됐다. 남자주인공으로는 톰 크루즈가 내정됐지만, 이후 ‘터미네이터:미래전쟁의 시작’으로 눈길을 끈 샘 워싱턴으로 교체됐다. 그러나 워싱턴이 감독과 이견을 보여 결국 제작사는 조니 뎁에게 손을 내밀어야 했다. 제작 전부터 캐스팅으로 곤욕을 치른 영화 ‘투어리스트’는 조니 뎁과 안젤리나 졸리를 앞세우고 2010년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피트-졸리 VS 인표-애라, ‘기부 천사’ 부부대결

    피트-졸리 VS 인표-애라, ‘기부 천사’ 부부대결

    미국과 한국에서 기부천사로 이름높은 브래드 피트-안제리나 졸리 부부와 차인표- 신애라 부부의 행보가 연일 화제다.피트-졸리 커플은 2008년 한 해 동안 680만달러(한화 약78억원)의 기부를 했으며, 차인표, 신애라 커플 역시 후원금을 보내는 ‘자식 부자’로 유명하다.24일(한국시간) 할리우드 연예 매체 US매거진과 외신 등에 따르면 “브란젤리나(졸리-피트 커플) 재단이 가장 많은 돈을 기부한 곳은 글로벌 헬스로 약 2백만 달러(한화 약 23억원)가 전달됐다.”며 “2009년 기부액이 초미에 관심사”라고 보도했다.이들 커플은 복지 단체 기부 보다는 입양아들 매독스의 고향인 캄보디아를 위한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 미군 소속 YMC와 피트의 고향인 미저리의 공립 학교에 각각 50만달러를 기부했다.한국의 브란젤리나 커플이라고 불리우는 차인표, 신애라 커플 역시 두 딸을 입양해 화제를 모은데 이어, 한국의 전쟁고아를 돕기 위해 설립된 국제컴패션의 주력자로 활동중이다.차인표는 “내가 이 아이들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조그만 것 하나라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해외 아이들과 자매결연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지난 2006년 차인표가 전 세계의 굶주린 아이들을 돕기 위해 결성한 자선밴드 ‘컴패션밴드’는 이후 차츰 규모를 키우면서 120여명의 후원자를 거느린 대형 봉사단체로 성장했다.차인표와 신애라 부부는 국제 어린이 양육기구 한국 컴패션 창립 6주년을 기념해 오는 27일 7시와 28일 6시 양일간 잠실 올림픽 홀에서 2009 후원자의 밤 ‘I am Compassion 사랑하기 때문에’ 행사를 개최한다.사진 = 서울신문NTN DB, 차인표 미니홈피, (UK) 더 선 캡처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토요 포커스] 이북5도청 무슨일을 하나요

    [토요 포커스] 이북5도청 무슨일을 하나요

    우리나라를 ‘팔도강산(八道江山)’이라고 부른다. 8도는 행정구역의 개념으로 저마다 ‘도청’을 갖고 있다. 현재 북한지역으로 행정력은 미치지 않지만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역시 행정기관으로서 도청이 운영되고 있다. 평안도와 함경도의 경우 남·북의 별도 행정기관까지 갖춘 이북5도청이 서울의 북한산 자락인 구기동에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상당수의 국민들은 이북5도청이 어떤 일을 하는지 잘 모른다. 일부에서는 “실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는 행정구역이나 주민도 없는 곳에 웬 지사발령이냐.”며 존재 이유를 궁금해한다. 이에 대해 권영준 이북5도청 황해도 사무국장은 “한번쯤 관심을 가져준다면 이북5도청의 역할을 금방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얼마 전 독일 통일 20주년 행사로 베를린 장벽을 허무는 퍼포먼스가 세계적인 톱뉴스가 됐다. 이와 동시에 통일 이후 독일의 문제점도 집중 조명됐다. 특히 동독 출신 주민들의 심리적, 경제적 어려움에 대한 지적도 많았다. 동독 출신 주민들은 갑작스러운 통일로 정치이념의 변화와 익숙지 않은 생활패턴으로 많은 이념적 고충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는 내용이다. 후유증이 20년이 지난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에 언론들이 주목했다. 이북5도청은 우리도 언젠가는 독일과 같은 통일이 올 것이라는 전제 하에 이런 갑작스러운 정치체제와 이념의 변화에 대비하는 것을 주요 임무로 삼고 있다. 1949년 5월23일 남한에서 이북5도청이 처음 설립할 때만 해도 영토개념을 확립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존재하는 조직이었다. 헌법 3조가 규정하는 대한민국의 영토에 해당되는 만큼 당연히 정부, 행정조직으로서 도청을 만들었던 것이다. 비록 행정구역이나 주민들에게 행정적인 서비스는 제공할 수 없더라도 상징적으로 존재해야 하는, 또 수복(통일)이 될 경우에 대비한 행정조직으로서의 역할에 한정됐다. 특히 냉전의 이념이 극에 달했던 1970년대까지는 월남 도민지원정책을 주요 업무로 삼으면서 대국민 반공홍보 역할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후 80~90년대는 실향민의 애환을 달래주는 정신적 지주역할이나 도민을 지원하고 만남의 장소로 제공하는 곳으로 변해갔다. 하지만 2000년대 접어들면서 이북5도청은 통일에 대비하는 역량을 키워가는 행정조직으로 역할을 찾아가고 있다. ●독일 통일 이후 집중 연구 특히 이달곤 행정부 장관은 취임 후 첫 업무보고를 받을 때 “통일 이후 사회통합과정에서 이북 5도민이 할 수 있는 역할을 찾아줄 것”을 주문했다. 물론 통일에 대비한 정부 차원의 행정기구는 통일부이지만 그동안 도민회 지원 차원의 명목상으로만 존재했던 행정조직에서 탈피해 새로운 역할을 찾으라는 책무를 부여한 셈이다.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6일로 예정된 ‘통독 사회통합과정에 대한 연수’도 같은 맥락으로 진행된다. 독일 뮌헨과 베를린을 방문해 독일연방의회 등을 방문해 통일과정에서의 역할을 모색해 볼 예정이다. 방문예정 단체 중 하나인 ‘독일 추방자 연맹’의 젤리드 박사는 “이북 5도청이나 도민들은 통일시기에 북한 주민의 생활과 이념을 바꿔주는 전도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그동안 여러 차례 우리에게 조언하기도 했다. 통일시기에 대비한 업무는 현재도 몇 가지 시도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북한 이탈주민(새터민)의 정착지원업무를 꼽을 수 있다. 전국에 흩어져 생활하고 있는 1만 7000여명의 북한이탈 주민들에게 든든한 행정기관 역할을 해주고 있다. 남한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뿐 아니라 정신적 상담에서 취미, 취업에 이르기까지 함께 고민해 준다. 지난 19일 이북5도청 1층 상담실에서 만난 70세 할머니는 “지난해 6월 함경북도에서 아들과 딸을 1명씩 데리고 남한을 찾았지만 북한에 두고온 나머지 자식들이 생각날 때마다 분당에서 이북5도청까지 전문가 상담을 받으러 온다.”고 말했다. 한국심리상담연구소 옥숙정씨는 “북에 두고온 가족들을 그리워하는 이탈주민들이 많다.”면서 “이탈주민에겐 이북5도청이 외로움과 근심을 달래주고, 남한 생활에 적응하는 법을 일러주는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이북5도청은 이들을 대상으로 가족결연사업도 펼쳐 2004년부터 지금까지 417쌍에게 가족의 정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에는 400여명의 이탈주민이 이북5도청 강당에 모여 한마을 축제도 펼쳤다. 평양예술단의 공연을 관람하고 장기자랑으로 주민들간의 이웃사랑을 돈독히 하기도 했다. 일자리 알선도 해준다. 평양의 미생물연구기관에서 일했다는 67세의 할머니는 “석사학위에다 각종 전통음식에 대한 지식과 솜씨를 갖췄지만 실력을 발휘할 만한 곳을 못 찾았다.”며 아쉬워했다. ●도지정 문화재 11건 보존 특히 이북5도청은 올해부터 실향민 기록보존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잊혀져 가고 있는 북한지역의 세시풍속과 통과의례, 민속신앙 등을 발굴해 기록으로 보존하려는 것이다. 실향민들의 구술을 바탕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만큼 발품이 만만치 않았다. 그동안 1900여명으로부터 구술녹취를 받았고 100여명은 동영상도 보관해 놓았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현재 평안도 향두계놀이, 평양검무, 서도선소리산타령 놀량 사거리, 만구대탁굿 등 11건의 도지정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할리우드 몸값 못하는 저효율 배우 1위는?

    할리우드 몸값 못하는 저효율 배우 1위는?

    미국 경제전문지인 포브스가 지난 18일 ‘몸값만 높은 할리우드 스타 10인’을 선정했다. 포브스는 할리우드에서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연기자 100명을 상대로 지난 5년간 영화 흥행실적을 조사한 결과, 코미디 배우인 윌 페럴이 ‘돈 값만 높은 배우’ 1위로 선정되는 불명예를 안았다. ‘스텝 브라더스’, ‘세미프로’ 등에 출연한 페럴은 출연료 1달러당 3.29달러를 벌어들이는 ‘투자대비 저효율’을 기록했다. 2위로는 얼마 전 ‘천사와 악마’에서 악역을 맡은 이완 맥그리거가 차지했다. 그가 출연료 1달러당 벌어들인 도는 3.75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안젤리나 졸리의 전남편인 빌리 밥 손튼이 평균 4달러의 수익을, ‘베벌리힐스 캅’에 출연한 에디머피가 4.43달러의 수익을 내 각각 4, 5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짐 캐리, 드류 베리모어 등 톱스타들이 높은 출연료에 비해 낮은 수익률을 내는 스타 리스트에 올라 불명예를 안았다. 다음은 포브스가 발표한 ‘출연료 값 못하는 할리우드 스타 10’ 1. 윌 페럴(3.29달러) 2. 이완 맥그리거(3.75달러) 3. 빌리 밥 손튼(4달러) 4. 에디 머피(4. 43달러) 5. 아이스 큐브(4.77달러) 6. 톰 크루즈(7.18달러) 7. 드류 베리모어(7.43달러) 8.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7.52달러) 9. 사뮤엘 잭슨(8.59달러) 10. 짐 캐리(8.65달러)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홍삼의 무한변신

    홍삼의 무한변신

    홍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홍삼을 활용한 제품 개발이 활발하다. 홍삼을 평상시에 음용할 수 있는 식품부터 화장품에 이어 염색약까지 나왔다. ‘정관장’으로 국내 홍삼시장에서 독보적 위치에 오른 한국인삼공사는 화장품 회사이기도 하다. 지난해 출시한 6년근 홍삼 농축팩인 ‘아진’과 홍삼 미용비누 ‘진스파’가 홈쇼핑 등을 통해 꾸준히 팔리고 있다. 홍삼을 소재로 한 헬스케어와 음료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올해 추석 즈음에는 쌀페이스트를 넣어 쓴맛을 줄인 음료 ‘홍삼을 그대로 갈아 넣은 홍근120’을 출시했다. 한국인삼공사 관계자는 15일 “앞으로 홍삼을 소재로 헬스케어 분야 등으로 사업을 다각화해 2010년엔 매출 1조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인삼공사는 올해 3·4분기에 매출 2205억원을 달성했다. 홍삼 소비자층을 장년층에서 청년층과 아동층으로 확산시킨 데 이어 홍삼의 쓰임새를 다양하게 해서 매출을 늘리겠다는 설명이다. 최근 신종플루 확산으로 인해 홍삼을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홍삼의 변신’이 탄력을 받았다. 정관장의 홍삼젤리·캔디와 함께 천지양과 플러스엔의 홍삼양갱 등을 찾는 사람도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플러스엔 홍삼양갱은 홍삼농축액과 대보농축액, 팥앙금 등으로 만들어 개별포장해 휴대하기 쉽게 만든 제품이다. 천지양은 홍삼캔디·젤리·양갱 등을 섞어 선물세트를 꾸리기도 했다. 천지양 관계자는 “등산객과 스포츠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홍삼의 맛에 쉽게 익숙해지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평상시에도 홍삼을 쉽게 마실 수 있게 한 방법으로 ‘홍삼차’도 인기를 끌었다. 천지양의 홍삼차는 홍삼 100%로 만든 티백형 제품이다. 이 시장에는 식품회사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농심은 지난 8월 홍삼농축액과 인삼농축액을 혼합한 ‘물처럼 마시는 홍삼수’를 출시했다. 농심 음료팀의 박호정 브랜드매니저는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장수식품을 만들기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면서 “음주가 잦은 직장인과 피부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 학업에 집중해야 하는 수험생 등에게 좋은 음료”라고 말했다. 화장품업계는 고가의 홍삼을 재료로 쓰는 데 있어서 식품업계보다 더 적극적이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자음생크림’은 홍삼의 연증법을 써서 가공하고 인삼열매인 진생베리를 함유시킨 한방 화장품이다. 소망화장품은 남성 전용 아이크림 ‘다나한 RGⅡ 포맨 아이크림’에 홍삼의 사포닌 가운데 하나인 Rg2를 주요성분으로 넣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홍삼 등 한방약재를 넣은 염색약 ‘다나한 모 칼라크림’을 선보였다. 오색황토의 ‘발효 한방 비누’는 한방비누에 홍삼·인삼·녹차·삼백초 등을 섞은 제품이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히트상품 뜯어보기] 미스터피자 코스닥상장 이끈 오~ 게살몽땅

    [히트상품 뜯어보기] 미스터피자 코스닥상장 이끈 오~ 게살몽땅

    샹송 ‘오 샹젤리제’를 ‘오~게살몽땅’으로 바꿔 부른 CM송으로 익숙한 미스터피자의 게살몽땅 피자는 지난해 10월 출시됐다. 이어 2달만에 100만판이 팔렸다. 신제품 출시 뒤 이벤트 기간이 끝난 뒤에도 1년 동안 300만판이 팔렸다. 이 회사 단품 피자 메뉴의 1년 평균 판매량은 120만판이고,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인 쉬림프골드 피자가 4년동안 1000만판이 팔려 연 평균 250만판씩 팔렸다. ●불황 뚫고 상반기 28% 성장 미스터피자 관계자는 13일 “경기침체가 시작되면서 외식업계가 불황의 늪에 빠져 들어간 지난해 말 게살몽땅이 히트를 치면서 미스터피자는 지난해 22% 성장한 39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나홀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올해 상반기에도 지난해보다 28% 성장한 23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코스닥 상장을 이루기도 했다.”고 말했다. 게살몽땅이 미스터피자 성장의 수훈갑이었다는 설명이다. 게살몽땅 성공의 비결은 이름에서 찾을 수 있다고 미스터피자는 자부했다. 100% 국내산 홍게살, 그것도 단가가 비싼 다리살을 토핑한 게 이 회사가 주고객층으로 삼는 여성들의 취향과 맞아떨어졌다. 쉬림프골드로 대표되는 해산물 피자를 만들며 축적한 강점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킨 셈이다. 국내산 홍게살을 올리기까지는 두 번의 고비가 있었다. 원가 인상 요인을 무릅쓰고 채택을 결정하는 게 첫번째 고비였고, 물량을 확보하는 게 두번째 고비였다. 금어기인 7~8월을 제외하고 열달 동안 생산되는 홍게살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되고 있어서다. 연간 일본으로 수출되는 양이 2300t으로 전체 물량의 80%를 차지하고 나머지도 미국 등지로 수출되는 상황에서 매달 60t의 물량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았다. 앞서 한 국내업체가 홍게살 매입 계약을 했다가 중간에 일방적으로 해지한 적이 있어서 조업단체와 가공업체의 신뢰를 얻기도 힘들었다. ●국내값 지렛대로 홍게 수출 협상 게살 구매를 담당한 미스터피자 이평섭 대리는 “처음에 피자를 내놓고 4개월 동안은 매달 소진하는 40~50t에 여유물량을 더해 60t씩을 확보하기 힘들었다.” 면서 “매주 2차례씩 현장에 내려가 확인하고 현장에 도우(dough) 드림팀이 내려가 도우쇼와 피자 시식행사를 진행하고 지역축제인 대게 축제도 지원하면서 신뢰를 얻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 게살몽땅이 게살의 국내 수요를 늘려주면서 게살 제조업체들도 내수 가격을 지렛대 삼아 일본 업체와 가격 협상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이 대리는 뿌듯해했다. 홍게살은 최근 미스터피자가 새롭게 내놓은 베셀로 피자에도 올라갔다. 베셀로 피자는 게살몽땅·쉬림프골드·시크릿가든·포테이토골드를 한 판에 담은 제품이다. 창립 19주년 기념 토핑이지만 이 가운데 게살몽땅은 시장 환경이 어려웠던 순간 국산 재료로 원가를 높이는 위험을 무릅쓰고 회사를 구한 제품으로 기록됐다. 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셀린 디옹 “저 임신 아니예요”

    지난 8월 둘째 아이를 가졌다는 보도가 국내에도 전해졌던 캐나다 출신의 팝스타 셀린 디옹(41)이 임신에 실패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이하 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디옹의 미국 담당 대변인인 킴 작워스는 지난 8월 시험관 시술로 임신에 성공했다는 소문이 나돈 직후 디옹이 시인했지만 다음날 자궁에 제대로 착상하지 못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하지만 디옹은 다른 배아로 자궁에 착상시키는 시술이 성공할 수 있다는 희망 때문에 이를 공개하지 않았다고 작워스는 설명했다.  그녀는 디옹과 음반 제작자인 남편 르네 앙젤리(67)가 계속해서 아이를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앙젤리는 캐나다 일간 ‘주르날 드 몬트리올’과의 인터뷰에서 “두 사람이 실망했지만 (아이를 갖겠다는) 결심이 흔들리지 않고 있다.”며 “이미 아이가 하나 있는 데 위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금슬 좋기로 소문난 둘 사이에는 역시 시험관 수정으로 낳은 아들 르네 찰스(8)가 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CEO 칼럼] 건축은 인문학이다/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CEO 칼럼] 건축은 인문학이다/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얼마 전 업무 협의차 유럽 출장을 다녀왔다. 나흘 동안 영국과 이탈리아를 거쳐 프랑스를 순방하는 짧은 일정이라 숨 돌릴 겨를조차 없었지만 유럽의 거리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어디를 가나 지은 지 몇백 년씩 된 고색창연한 빌딩이 즐비하고 아름드리나무들이 시가지의 지붕을 이루고 있는 유럽의 도시들. 오래전 마찻길을 그대로 차도로 사용하고 있는 런던이나,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설계한 도시 기본틀을 유지한 채 전차와 자동차가 동시에 지나다니는 밀라노, 정교한 나폴레옹의 개선문과 샹젤리제 거리, 루브르 박물관이 있는 파리. 품격 있는 예술적 감성이 살아 숨 쉬는 이 도시들은 좁은 도로와 교통체증에도 불구하고 언제나 방문객들을 행복하게 맞아준다. 세련미 넘치는 초고층의 현대식 마천루들이 즐비한 두바이나 상하이와는 분명 다른 느낌이다. 이탈리아에서는 바쁜 일정을 쪼개 세계적으로 유명한 밀라노의 두오모 성당을 찾았다. 하늘을 향해 뻗은 135개의 첨탑과 2245개의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된 성당은 그 자체로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이었다. 장장 450년에 걸쳐 건축가와 조각가, 화가, 유리장식가, 공예가 등 셀 수 없이 많은 당대의 예술가들이 혼신의 예술혼과 열정을 쏟아 만든 이 웅장한 대리석 건축물 앞에서 말할 수 없는 경외감에 머리가 절로 숙여졌다. 밀라노 두오모 성당을 보면서 건설은 공학보다는 오히려 사람을 연구하는 인문학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물론 모든 건축물은 공학의 토대 위에서 안정성을 확보하게 되지만 철학과 예술, 역사, 종교, 사회, 심리, 문학 등 인문학적 가치가 더해지지 않는다면 쉽게 생명력을 잃을 것이기 때문이다. 비 근한 예로 집 한 채를 짓는다고 해도 튼튼하게 짓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집이 들어설 공간 및 환경과의 조화를 생각해야 하고 주거의 편리함과 조형성, 미관 등도 고려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건축은 인문학적 감성이 만들어 내는 창조물이라고 해도 좋을 것 같다. 외관 자체가 하나의 종합예술품이나 다름없는 유럽의 건축물들이 보는 이의 감성과 상상력을 끊임없이 자극하고, 도시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것도 튼튼한 인문학의 토대 위에서 지어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바야흐로 건설산업도 기술력의 시대다. 시시각각으로 발전하는 첨단 공법의 흐름에 둔감하고, 남보다 빠르게 전문분야의 기술을 습득하지 못하는 업체는 경쟁에서 도태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기술력과 테크닉이 전부라고 생각하는 것은 분명 착각이다. 첨단기술에 힘입어 아무리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건물을 지어 올린다 해도 그 안에 ‘사람’이 없으면 빈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인간 중심의 소프트파워를 무시한 채 하드웨어 구축에만 올인한다면 당장 소비자로부터 외면받게 될 것이다. 그러므로 건축은 ‘이야기가 있는 인간 중심의 아키텍처’가 돼야 한다는 게 필자의 소신이다. 앞으로 건설회사의 상품개발실에는 건축공학과 출신만이 아니라 종교학이나 사회학, 철학, 특히 미술대 조각 전공자들도 뽑아 적극 배치할 필요가 있다. 그리하여 우리가 짓는 건축물 중에서도 인문학적 가치와 품격이 가득한 예술작품들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겠다. 김중겸 현대건설 사장
  • 이탈리아 ‘붉은 여단’ 여조직원 목매 자살

    이탈리아 ‘붉은 여단’ 여조직원 목매 자살

    이탈리아의 극좌파 테러조직 ‘붉은여단’의 여자 조직원이 로마교도소에서 자살했다고 영국 BBC가 ANSA통신 등을 인용해 1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로마의 레빕비아 여자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다이애나 블레파리 멜라치(43)가 자신의 감방에서 침대 시트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그는 2002년 노동개혁을 추진하던 정부 자문관 마르코 비아지를 볼로냐에서 살해한 혐의로 2005년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중이었다.  안젤리노 알파노 법무장관의 지시에 따라 그녀의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는데 변호인은 그녀가 심각한 정신적인 문제를 갖고 있어 몇년 동안 병원으로 이감해줄 것을 법원에 청원해왔다고 밝혔다.이탈리아 고등법원이 그녀의 청원을 기각한 직후 자살을 결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교도소 노조는 교도소의 관리 부실을 지적해왔는데 특히 멜라치가 자살한 레빕비아 교도소는 간수들이 심각하게 부족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멜라치 외에도 비아지 살해 혐의로 4명이 유죄 선고를 받고 복역 중이라고 BBC는 덧붙였다.  1970년대와 80년대에 걸쳐 납치와 살인,사보타지 등으로 악명을 떨쳤던 붉은 여단은 이후 경찰의 치밀한 검거 작전으로 조직이 크게 약화됐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레즈비언 배우 “졸리가 추파 던졌다” 폭로

    레즈비언 배우 “졸리가 추파 던졌다” 폭로

    “그 때 졸리를 차버려 아쉽다.” 영화배우 겸 토크쇼 MC인 로지 오도넬(46)이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한 때 안젤리나 졸리(33)가 추파를 던졌다고 주장해 빈축을 사고 있다. 레즈비언으로 알려진 오도넬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하워드 스턴이 진행하는 라디오 쇼 하워드 스턴 먼데이(Howard Stern Monday)에 출연해 “브래드 피트를 만나기 전 졸리가 만나자고 제안한 적이 있다.”고 폭로했다. 그녀는 졸리가 빌리 밥 손튼과 결혼할 때부터 자신에게 호감을 보였다고 주장하면서 “내가 동성연인과 교제하고 있다는 걸 알면서도 두세 번이나 전화를 걸어왔다.”고 말했다. 몇 시간 동안 전화로 밀어를 속삭였지만 오도넬에 따르면 만남은 결국 불발됐다. 졸리가 성적으로 너무나 적극적이었던 터라 부담스러워서 만남을 꺼렸다는 것. 폭로에 그치지 않고 오도넬은 “그 때 졸리를 만나지 않아 아쉽다. 요즘도 졸리와의 만남을 가끔 상상한다.”고 고백해 졸리 팬들의 공분을 샀다. 졸리의 팬들은 “졸리가 뭐가 아쉬워 오도넬을 유혹하겠나.”라며 그녀의 주장에 의혹을 제기했으며 “남의 사생활을 들춰내는 모습이 불쾌하다.”고 오도넬을 비난했다. 미국의 뉴욕 타임즈는 “졸리가 한 때 자신과 피트 사이에서 망설였다고 말한 오도넬에게 묻고 싶다. ‘망상’(delusional)이라는 단어의 뜻은 아느냐.”며 비꼬기도 했다. 한편 졸리는 한 때 레즈비언 모델인 제니 시미즈와 공개 연인을 선언해 양성애자로 알려졌다. 사진설명=안젤리나 졸리(왼쪽), 로지 오도넬(오른쪽)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작가 “졸리, 16세때 엄마 남친과 불륜”

    英작가 “졸리, 16세때 엄마 남친과 불륜”

    월드스타 안젤리나 졸리가 어렸을 적 친엄마의 남자친구와 관계를 맺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이 같은 주장을 한 사람은 영국 다이애나 왕세자비와 마돈나 등의 전기를 쓴 유명 전기 작가인 유명한 앤드류 모튼이다. 그는 졸리 측근의 증언을 근거로 “졸리가 16세 때 함께 산 엄마의 남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졌다. 이 내용은 그녀가 쓴 자서전에 담겨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졸리는 엄마가 집을 비웠을 때 엄마의 남자친구와 사랑을 나눴다. 당시 그녀는 진심으로 엄마의 연인을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시간이 흘러 성인이 된 졸리가 이 사실을 엄마에게 고백하자 둘 사이는 한동안 소원했지만, 졸리의 무던한 노력으로 모녀지간은 회복될 수 있었다. 실제로 졸리는 그녀의 엄마가 2007년 56세의 나이에 암에 걸려 사망하기 직전까지 각종 행사에 함께 참석했을 만큼 관계가 매우 좋았다. 모튼은 “최근 졸리가 오빠인 제임스에게 충격적인 과거를 고백했고, 이에 크게 실망한 제임스가 더 이상 졸리와 인연을 끊겠다고 선언했다.”고 주장했다. 이 주장이 각종 타블로이드에서 보도되자 졸리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짧게 해명했다. 사진=데일리텔레그래프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손 씻기 말고’ 신종플루 예방하는 7가지 방법

     신종플루에 대비하기 위해 손을 잘 씻고 기침할 때 가리라는 방법 등이 장려되고 있지만 그래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다. 27일부터 신종플루 백신을 접종한다는 희소식이 있긴 하지만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을 의료진으로부터 찾았다.  38대째 이어진 한의사 가문에서 태어난 장수의학 전문가인 마오싱 니가 신종플루를 예방하는 7가지 해결책을 제시했다.그는 최근 자신의 야후닷컴 블로그를 통해 글을 올리며 신종플루 뿐만이 아니라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렸다.  ● 밤을 먹어라  밤은 다른 견과류에 비해 지방은 적고 식이섬유는 많은 식품이다.칼륨·엽산·비타민 B6과 C가 매우 풍부해서 신장 기능과 면역 기능을 높여준다.  ● 흉선을 자극시켜라  흉선은 흉골의 뒤 즉 가슴 가운데 있는 기관으로 면역세포를 생산한다.림프액 분비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흉선은 계속 커져 30대 초반을 정점으로 줄어들게 되며 70대에 이르면 완두콩만한 크기로 변한다.  중국인들은 흉선의 활성화를 위해 황기를 먹는다.황기는 신진대사 불균형을 잡아주는 좋은 강장제로 원기를 증가시킨다.하루 100~150㎎ 정도 섭취하면 좋다.  흉선을 자극시키는 데에는 지압도 좋다.가슴 중앙을 아침 저녁으로 50번씩 지압하면 흉선 기능이 활성화된다.  ● 허브를 즐겨라  리거스트럼은 백혈구 생성을 돕고,외부로부터 침입한 병원균 등을 세포내로 잡아들여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을 준다.  체로키로즈는 비타민C가 가장 많은 자연의 산물 중 하나로,병원균을 물리치는 데 효과가 있다.  인동덩굴은 세균에 대한 신체 저항력을 길러주는 허브로 수백년전부터 애용됐다.  ● ‘꿀벌 생산물’도 좋다  로열젤리는 아시아에서 예로부터 장수 식품으로 선호받았다.남성 생식력과 면역력을 높인다.연쇄상구균과 포도상구균에 효과적이다.  프로폴리스는 꿀벌이 여러 식물에서 뽑아낸 수지 등에 자신의 침과 효소 등을 섞어서 만든 물질이다.유기물과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다.  ● 베타카로틴을 함유한 식품을 찾아라  베타카로틴은 잘 알려진 노화방지 물질로 점막을 건강하게 만든다.오렌지와 그 비슷한 과일들,당근,호박,고구마,마 등을 먹으면 베타카로틴을 섭취할 수 있다.  ● 올인원 스프, 한국에선?  닭국물 등에 표고버섯·해초류·양배추·호박·생강을 몽땅 넣고 끓인 스프를 먹어라.영양의 보고다.미국에 사는 이 블로거는 스프라고 말했지만,한국의 음식문화와 다르므로 전골류나 찌개류·탕류 등으로 섭취하면 된다.  ● 생활 태도를 바르게.  매일 밤 최소 7시간 정도는 자야한다.삼일만 제대로 자지 못해도 면역력은 60%까지 떨어진다.  스트레스를 줄이고 요가 등으로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좋다.몸이 건조한 사람이라면 피부를 부드럽게 자극해주는 것이 림프액 순환에 도움이 된다. 인터넷서울신문 최영훈기자 taiji@seoul.co.kr  
  • 메간 폭스·조니 뎁, 할리우드 최고 섹시스타 선정

    메간 폭스·조니 뎁, 할리우드 최고 섹시스타 선정

    할리우드 톱스타 메간 폭스와 조니 뎁이 ‘가장 섹시한 할리우드 남녀 배우’로 선정됐다. 최근 영국의 한 온라인 매체가 가장 섹시한 할리우드 배우 50인을 선정한 결과 여자배우 중에는 메간 폭스, 남자배우로는 조니 뎁이 최고의 섹시스타로 등극했다. 특히 메간 폭스는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섹시 아이콘 안젤리나 졸리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해 더욱 시선을 모은다. 이 매체는 메간 폭스를 “완벽한 외모와 거침없는 입담이 매력적”이라며 “안티 팬들에게는 안타까운 일이지만 메간 폭스는 연기도 잘 한다.”고 칭찬했다. 또 조니 뎁에 대해 “세월조차 그를 상하게 하지 못했다. ‘캐러비안의 해적’ 잭 스패로우 선장으로 활약할 때 조니 뎁의 매력은 더욱 빛난다.”고 평가했다. 한편 메간폭스에 이어 안젤리나 졸리와 ‘해리포터’의 엠마 왓슨이 섹시한 할리우드 여배우 2위와 3위에 올랐다. 남자배우로는 ‘트와일라잇’의 ‘뱀파이어 왕자님’ 로버트 패틴슨과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조니뎁의 뒤를 따랐다. 사진 = 영화 ‘죽여줘 제니퍼’의 메간 폭스, ‘캐리비안의 해적’의 조니 뎁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시론] 대통령들의 기록물 제대로 관리해야/설문원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시론] 대통령들의 기록물 제대로 관리해야/설문원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오래 간직해온 선물에는 추억과 이야기가 담겨 있다. 더구나 한 나라의 대통령이 받은 선물이라면 대통령 개인의 역사를 넘어 외교와 국정의 역사가 담기게 된다. 우연인지 모르지만 미국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기록관과 우리나라 대통령기록관은 현재 대통령이 받은 선물을 주제로 전시회를 열고 있다. 미국 아칸소 주에 위치한 클린턴 전 대통령 기록관에서는 ‘보석에서 젤리빈(사탕의 일종)까지(Jewels to Jelly Bean s)’라는 주제로 레이건 대통령이 즐겨 먹던 젤리빈 병을 비롯해 역대 미국 대통령의 이야기가 담긴 애장품과 선물 200여점을 전시하고 있다. 한국의 대통령기록관 역시 박정희 전 대통령이 받은 선물과 유품 약 200점을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하는데(10월20~29일), 전시물 모두가 유족들로부터 기증받은 것들이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대통령이 재임기간 중 외국을 방문하거나 각국 정상 및 주요 인사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면 대개 선물을 주고받는다. 이러한 선물은 각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품일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역사 교재가 되기도 한다. 가령 이번에 전시되는 선물 중 존슨 전 미국 대통령에게서 받은 백마 조각상, 김일성 주석이 1972년 7·4공동선언 발표 때 증정한 금강산 선녀 자수, 장제스 전 타이완 총통이 선물한 쌍사자 조각상 등은 1960~70년대 굵직한 외교사의 장면들을 떠올리게 한다. 1981년에 제정된 공직자윤리법에 의해 대통령이 일정 가격 이상의 선물을 받으면 신고·제출해야 하며 이에 따라 전두환·노태우·김영삼·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이 재임 시 받은 선물들은 이미 대통령기록관에 보존돼 있다. 그러나 박정희 대통령은 법률 시행 이전의 대통령이었으므로 신고하거나 제출해야 할 법적 의무는 없었지만, 기증을 통해 일반 국민들에게 공개되고 앞으로 국가기록유산의 일부로 관리될 수 있게 된 것은 뜻깊은 일이다. 그러나 이러한 선물과 달리 대통령기록물이 국가 소유임을 명시하고 국가가 보존할 수 있는 근거가 된 공공기록물관리법은 1999년에야 제정되었다. 따라서 공공기록물관리법 시행 이전의 대통령 기록물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 국가기록원의 역대 대통령기록 소장통계를 볼 때, 엄밀한 의미에서 대통령 문서는 박정희 대통령 9044건, 전두환 대통령 4782건, 노태우 대통령 2494건, 김영삼 대통령 8214건으로, 연간 문서철 생산량으로 추산하면 박정희 대통령은 약 50철, 전두환 대통령 100철, 노태우 대통령 50철, 김영삼 대통령 170철 정도가 될 것이다. 그나마도 알맹이 있는 정책문서가 아니라 행정문서가 다수를 차지한다. 많은 문서를 개인적으로 소장하고 있거나 당시 폐기했을 것으로 짐작된다. 우리의 찬란한 기록문화유산을 이야기할 때마다 머리 한쪽에서 떠오르는 풍경은 이렇게 초라한 현대사 기록의 현장이다. 이런 점에서 이번 전시가 역대 대통령과 가족, 측근들이 기증한 기록 전시로 이어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물론 특정 인물을 중심에 둔 전시가 어쩔 수 없이 ‘공적(功績)’ 위주로 흐를 위험은 있다. 이는 개별 대통령기록관 체제로 운영되는 미국의 대통령기록 전시가 비판받는 대목 중 하나이다. 그러나 기록은 역사 속에서 ‘스스로 말을 하는’ 속성을 갖는다. 따라서 우리 현대사의 씨줄과 날줄이 제대로 얽힌 충실한 기록유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선물 외에도 많은 문서와 기록이 모아져야 할 것이다. 설문원 부산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 ‘아이리스’ 김승우-김소연, 카리스마 포스터 공개

    ‘아이리스’ 김승우-김소연, 카리스마 포스터 공개

    드라마 ‘아이리스’에서 북한 최고의 첩보요원으로 변신한 김승우와 김소연의 모습을 담은 포스터가 공개됐다. 김소연은 안젤리나 졸리를 연상 시키는 섹시 여전사의 모습으로, 김승우는 강렬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아이리스’에서 김승우는 카리스마를 지닌 북한의 엘리트 첩보요원 박철영을 연기한다. 그런 그를 그림자처럼 따르는 김선화 역을 맡은 김소연은 이제껏 보여주지 않았던 화려한 액션 연기를 선 보일 예정이다. 반 년이 넘는 시간 동안 촬영을 함께 해 온 두 배우는 서로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지 알아 챌 정도로 가까워졌다. 극 중에선 냉철한 모습이지만 실제로 부드럽고 다정다감한 성격의 김승우는 김소연을 친 여동생처럼 챙겨주며 찰떡 호흡을 자랑 하고 있다는 후문. 200억 원에 달하는 제작비와 아시아-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을 통해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일 KBS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는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사진 = 태원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우혜영 기자 woo@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밀리언 베이비’ 브란젤리나 쌍둥이 포착

    ‘밀리언 베이비’ 브란젤리나 쌍둥이 포착

    할리우드 최고의 커플 브래드 피트(46)와 안젤리나 졸리(34)가 생후 14개월 된 쌍둥이를 데리고 나들이를 하는 모습이 요르단에서 포착됐다. 난민소 방문 차 요르단에 간 이 커플은 지난 3일(현지시간) 쌍둥이 녹스와 비비엔을 데리고 수도 암만 중심가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에 들렀다고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이 6일 보도했다. 지난해 8월 태어난 녹스와 비비엔을 각각 안고 나타난 졸리와 피트는 망고, 바닐라 등 다양한 종류를 맛본 뒤 아이스크림을 사갔으며 가게 주인이 한 사진 촬영 요청에도 친절히 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게 주인인 이합 파쿠리는 이날 촬영한 사진을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트위터에 올리면서 “쌍둥이는 대체로 졸리를 닮았는데 눈빛은 피트의 그것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닮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사진 속 쌍둥이는 훌쩍 큰 모습이었으며 앵두 같은 붉은색 입술과 큰 눈망울 등 생김새가 졸리와 피트를 쏙 빼닮은 모습이었다. 녹스와 비비엔 쌍둥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은 140억원이라는 사상 최고가를 받고 미국의 한 잡지에 공개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이 때문에 ‘밀리언 달러 베이비’라는 애칭을 얻은 쌍둥이 남매는 그 이후로 언론에 포착된 적이 거의 없었다. 피트와 졸리 커플은 쌍둥이 외에도 2006년 낳은 샤일로를 비롯해 마독스(7), 팍스(5), 자하라(4) 등 입양아 세 명을 기른다. 두 사람은 최근 또 다시 입양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이합 파쿠리 트위터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책꽂이]

    ●‘소설·알렉산드리아’(이병주 지음, 김윤식·김종회 엮음, 바이북스 펴냄) 지난 1992년 타계한 작가의 데뷔작이다. 필화 사건에 휘말려 옥고를 치른 작가의 내면을 고스란히 반영하는 작품으로, 사상범 형과 그 동생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쥘부채’, ‘박사상회·빈영출’과 함께 문고판 시리즈로 나왔다. 각 8000원, 7000원, 6500원. ●젤리피쉬(해이수 지음, 이룸 펴냄) 작가의 두 번째 소설집. 전작에서 보여준 이방인의식을 바탕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고민을 전한다. 소통 장애 증상을 가진 맹랑한 소녀의 이야기 ‘젤리피쉬’, 에베레스트로 떠나고 싶은 주부를 다룬 ‘고산병 입문’ 등 7편의 작품을 모았다. 1만원.
  • [뉴스다큐 시선] 병상침대서 바라본 루게릭병 환자

    [뉴스다큐 시선] 병상침대서 바라본 루게릭병 환자

    사람들의 삶과 죽음 사이에는 인생이 있다. 갓 태어난 손자의 울음소리, 저녁때 온 가족이 둘러앉아 먹는 된장찌개 같은 희로애락이 그 속에 녹아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2000여명의 인생엔 오로지 고통만 있다. 정신은 멀쩡한데도 온몸이 마비되는 고통을 겪는 사람들, 자신 때문에 사랑하는 가족이 괴로워하는 모습을 두눈 뜨고 지켜봐야 하는 아픔을 겪는 사람들이 있다. ‘루게릭병’으로 불리는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 환자가 그들이다. 루게릭병 환자의 사투와 사랑을 그린 김명민·하지원 주연의 영화 ‘내사랑 내곁에’가 24일 개봉하면서 루게릭병 환자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 루게릭병 환자 2명과 그 가족들을 만나봤다. 글 사진 동영상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침대 #1 나는 침대다. 세로 2m, 가로 1m. 한 사람이 눕기엔 나무랄 데 없다. 내 양옆엔 접이식 난간 두 개가 달려있다. 나는 서울 대조동의 한 단독주택에 놓여 있는 의료용 침대다. 내 주인 황인필(34)씨는 이곳에 8년째 누워 있다. 26살이던 2001년 10월 왼쪽 팔꿈치를 다쳐 병원에 갔다가 느닷없이 루게릭병 선고를 받았다. 그때까지만 해도 인필씨는 큰 제과회사 케이크부에서 케이크를 만드는 제빵사로 일하면서 여자친구와 알콩달콩 연애도 하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다. 이란성 쌍둥이 여동생을 비롯해 3남매의 맏아들로 엄마 생일마다 자신이 만든 케이크를 집에 갖고 오던 속 깊은 아들이기도 했다. 활동적이라 퇴근 후 취미생활로 격투기를 했는데, 운동을 하다 팔꿈치를 다쳐서 52일간 깁스를 한 것뿐이었다. 이상하게 두 번째와 세 번째 손가락이 저리기 시작했다. 정형외과에 갔더니 이런저런 검사를 해보자고 했다. 자기공명영상(MRI)을 본 의사는 “이 병은 젊은 사람한테 오는 게 아닌데…”라며 머리를 내저었다. 인필씨의 어머니 이순자(62)씨는 지금도 이 순간을 회상할 때마다 꿈을 꾸는 것 같다고 했다. “2002년 3월 말 루게릭병이란 최종 ‘확진결과’가 나왔어요. 그럴 리가 없다고 병원 바닥에 앉아 울었어요. 오진이 확실하단 생각에 다른 병원으로 갔죠. 그해 5월, 다시 한번 루게릭병이란 얘기를 들었어요.” 22일 오전 7시30분. 어머니 이씨가 내게로 다가온다. 내 위에서 인필씨는 눈을 꿈뻑거리며 혀로 “딱, 딱” 소리를 낸다. 그게 인필씨가 엄마를 부르는 방법이다. 처음에 왼쪽 팔에서 시작된 마비는 2004년 왼쪽 다리를 거쳐 2006년 10월부터는 입과 혀까지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인필씨는 안정된 호흡을 위해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아 그때부터 목소리를 내지 못한다. 달싹거리는 입술과 눈짓만 보고도 어머니 이씨는 인필씨가 뭘 원하는지 단박에 알아차린다. “TV 켜달라고? 이제 밥도 먹어야지.”라며 이씨는 인필씨의 얼굴을 쓰다듬는다. 어머니 이씨와 간병인은 하루종일 인필씨에게서 눈을 뗄 수가 없다. 오후 1시와 저녁 7시 밥 대신 특수 의료용 식품을 줘야 하고, 수시로 대소변을 받아내고 목에 낀 가래를 빼줘야 한다. 그나마 인필씨는 마비 속도가 더딘 편이다. 2001년 처음 진단을 받았을 때 의사는 “환자들 평균 수명이 2.7년쯤 된다.”고 했다. 3년 뒤면 아들을 영영 보지 못한다는 생각에 어머니 이씨는 그 뒤 한두 달 동안은 밥도 못 먹고 잠도 제대로 못 잤다. 고맙게도 인필씨는 8년이나 버텨줬다. 2002년 5월과 2004년 10월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집 근처 재활병원을 다니면서 물리치료를 받았다. 2006년 8월 말에는 재활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처음으로 호흡곤란이 왔다. 그해 9월 재활병원에 아예 입원해 치료를 받았다. 10월부터 전신에 마비가 와 스스로 호흡하지 못하는 지경이 됐다. 2007년 1월엔 기관지 절개수술을 받았다. 그때부터 병원에 입원하지 않고 집에서 생활한다. 나는 안다. 가족들이 없었더라면 인필씨는 내 위에서 이렇게 오래 머무르지 못했으리라는 것을. 어렸을 때부터 3총사 같이 꼭 붙어 다니던 여동생들은 오빠의 발병 소식을 듣자마자 “우리 둘 다 시집 안 가고 오빠 옆에 있겠다.”고 선언했다. 쌍둥이인 지연(34)씨는 직장을 그만두고 오빠 병간호를 하기 시작했다. 엄마를 대신해 97살 할머니의 식사와 빨래도 도맡아 했다. 허리가 아픈 아버지(70)와 어머니 대신 집안의 생활비와 오빠 약값을 책임지는 것은 지연씨와 손아래 동생 미연(31)씨의 몫이다. 오후 1시. TV에 나오는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를 물끄러미 바라보던 인필씨가 입을 벌려 엄마에게 말한다. “엄마 화장해.” 누워있는 아들 때문에 너무 많이 늙어버린 엄마가 안쓰러웠을까. 인필씨는 가끔 엉뚱한 말을 꺼낸다. 어머니 이씨는 “너 나으면 엄마가 화장하지. 너만 나아 봐, 엄마가 화장만 하겠니.” 나는 이런 장면을 하루에도 몇 번씩 본다. 도저히 희망을 말할 수 없는 곳에서 어머니 이씨가 ‘너 나으면’이라고 희망을 얘기하는 장면을. “소원이요? 하나밖에 없죠. 기적이 일어나서, 치료약이 개발돼서 우리 인필이가 일어나는 거죠.” 그때 인필씨가 더듬더듬 입술을 떼었다. “나 너무 아파서, 나 말고 다른 사람들은 (루게릭병으로) 안 아팠으면 좋겠어요. 내 옆에 있어준 친구 용선이하고 재활병원 홍승표 팀장님 이름도 신문에 실어주면 좋겠어요.” 침대 #2 나는 인천 용현동의 한 아파트에 놓여있는 침대다. 나는 2005년 10월부터 내 주인 부영옥(67·여)씨와 함께 생활하기 시작했다. 할머니는 어느날 갑자기 병원 응급실에 실려갔다. 독감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가래가 끊이지 않고 계속 기침을 하는 등 몸 상태가 급격히 안 좋아졌다. 그래봤자 독감 정도일 거라고 딸 조은희(35)씨는 생각했다. 그런데 난데없이 병원에서는 “오늘 당장 입원하라. 언제 호흡곤란이 올지 모른다.”고 했다. 할머니가 루게릭병에 걸렸다는 거다. 은희씨는 난생 처음 듣는 ‘루게릭병’이 무슨 말인지 몰라 인터넷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모니터에 나오는 루게릭병의 전조 증상은, 부씨가 그해 봄부터 보이던 증상과 완전히 똑같았다. 음식을 먹으면 잘 흘렸고 엉뚱한 곳에서 히죽히죽 웃어 주위 사람들을 불편하게 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대뇌 신경세포가 파괴되고 입과 혀에 마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나타난 현상이었다는 것이다. 은희씨는 “내가 조금만 일찍 알았어도 마비가 덜 빨리 왔을텐데…”라며 자주 가슴을 친다. 그런 은희씨를 바라보는 게 안쓰럽기 그지 없다. 내 주인 부씨는 나이도 많은 편이고 폐렴도 자주 걸려 마비 속도가 빨랐다. 발병 4개월 만에 인공호흡기에 의지하는 신세가 됐다. 2006년 가을에는 전신마비가 왔고 지난해 10월부터는 눈 깜박임도 없었다. 운영하던 제과점을 그만두고 중국에서 어학연수 중이던 은희씨는 짐도 미처 챙기지 못하고 황망히 귀국해 엄마를 돌보기 시작했다. “넌 시집가지 말고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엄마 옆에 있어.”라면서 4자매 중 막내인 은희씨를 끔찍이 예뻐했던 엄마 부씨였다. 1983년부터 운전면허를 따서 자동차로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하던 활달한 성격의 엄마가 서서히 온 몸이 마비되어 가는 것을 바라봐야 하는 딸 은희씨의 마음은 헤어날 수 없는 늪으로 빠져드는 것 같았다. 중국에 가 있던 은희씨를 내내 그리워했다는 엄마 부씨가 간신히 입을 떼 말했다. “몸은 아파도 네가 옆에 있으니 좋다. 어디 가지 마.” 은희씨는 결심했다. 내가 엄마를 끝까지 모시겠다고. 그때부터 4년간 응급실-중환자실-일반병실-퇴원을 반복하는 날들이 이어졌다. 1년에 절반은 병원, 절반은 집에 머물렀다. 은희씨는 오전 6시30분에 일어나 부씨의 소변을 받아내고 의료용 유동식을 공급한다. 세 끼 식사에 매 시간 혈압, 체온, 소변량 등을 기록용지에 적어야 한다. 설상가상으로 40년간 당뇨병을 앓아오던 은희씨의 아버지까지 쓰러졌다. 그래서 은희씨는 속으로 결심했다. 결혼 같은 건 하지 말자고. 어차피 병든 부모님을 모셔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오지도 않을 거라고. 결심은 그렇게 했지만 혼자 몸으로 부모님 두 분을 보살피는 것은 녹록지 않았다. 속으로 눈물을 흘리는 나날이 늘어갔다. 지난해 9월 지인의 소개로 지금의 남편 박동진(40)씨를 만났다. 동진씨는 “첫눈에 반하진 않았지만 부모님을 극진히 모시는 모습이 예뻐 보였다.”고 했다. 둘은 연애를 시작했다. 남들처럼 영화보러 가고 교외로 나들이 나가는 것은 꿈도 꾸지 못했다. 동진씨가 병원으로 찾아오면 둘이 나가 자판기 커피 한 잔 마시고 얘기 조금 하다가 은희씨를 집으로 데려다 주는 일상의 반복이었다. 12월 크리스마스 이브 동진씨는 용기를 내 작은 반지를 준비했다. 근사한 곳에서 프러포즈를 하려 했지만 길이 막혀 두 시간 만에 돌아왔다. 외출하고 두 시간이 지나면 은희씨는 온통 마음이 병원으로 쏠린다. 결국 다음날인 크리스마스날 “우리 같이 살자.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라는 말로 은희씨의 마음을 얻어냈다. “혼자 하던 걸 이젠 둘이 하는데 뭐가 힘드냐.”는 말은 이제 은희씨의 입버릇이 됐다. 지난달 7일 어머니 부씨가 호흡곤란으로 인해 급기야 뇌사 상태에 빠졌을 때도 남편이 옆에 없었더라면 도저히 견뎌낼 수 없었을 터다. 나이가 많아 불임을 걱정했지만 다행스럽게도 지난 4월 임신을 확인했다. 임신 5개월째의 무거운 몸으로 병간호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엄마에게 아기 얼굴을 꼭 보여주리라는 희망으로 은희씨는 하루를 살아낸다. “지금도 제 배에 엄마 손을 갖다 대면 가끔 턱을 부르르 떨면서 반응을 하세요. 희망이 있는 한 불치병은 없대요. 엄마가 눈을 뜰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라며 은희씨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 루게릭병은 온몸 근육 서서히 위축·마비 호흡근 마비로 수년내 사망 루게릭병(ALS·Amyotrophic Lateral Sclerosis)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파괴되는 질환으로 사지가 서서히 위축·마비되면서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질병이다. 1941년 이 병으로 사망한 미국의 유명한 프로야구 선수 루게릭(Henry Louis Gehrig)의 이름을 따 루게릭병으로 불리게 됐다. 인구 10만명에 1.5~2명에게서 발병하는 루게릭병은 60~80대에서 주로 발병하고 남성이 여성에 비해 1.5배가량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에는 2000~3000명의 환자가 있다고 한다. 루게릭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신경영양인자 결핍설, 글루타민산 과잉설, 유전설, 환경적 독소의 작용 등 여러 가설이 제기되고 있지만 직접적인 증거는 아직 없다. 따라서 치료제도 아직은 개발돼 있지 않다. 시중에 나와 있는 릴루텍(Riluzole)은 생존 기간을 수개월 정도 연장시키는 효과는 있지만 삶의 질을 개선하거나 근력을 회복시키는 데는 효과가 확인되지 않았다. 루게릭병 환자의 수명은 평균 3~4년이지만 10% 정도는 증상이 점차 좋아지는 양성 경과를 보이며 10년 이상 생존하기도 한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스티븐 호킹 박사는 1963년 루게릭병 진단을 받고도 수십 년째 활발한 연구활동을 하고 있다.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들이 가장 고통받는 것은 간병인 문제다. 간병인 바우처제도나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지원이 이뤄지고는 있지만 24시간 환자에게서 눈을 떼지 못하는 루게릭병의 특성상 전문적인 간병인이 절실하다. 한국ALS협회 회장인 이광우 서울대병원 신경과 교수는 “병이 생기면 환자를 돌보느라 가정마저 황폐해져 버린다.”면서 “이를 막기 위해 루게릭 환자들을 위한 전문 요양소 설립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도움주실 분 ●황인필 국민은행 024-21-0738-345 ●조은희 하나은행 8479100-36-17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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