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젤리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음악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부실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소득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 체조
    2026-02-19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227
  • 어린 아들을 남성 8명과 동성 성매매 시킨 짐승아빠

    어린 아들을 남성 8명과 동성 성매매 시킨 짐승아빠

    30대 남성이 입양한 어린 아들을 동성애 파트너와 공모해 성매매 시킨 혐의로 30년 형을 선고 받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허핑턴 포스트는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호주 출신 36세 남성이 입양한 아들을 남성 8명과 동성 성매매 시킨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남성의 혐의 중에는 ‘아동 포르노 소지’도 있었다. 인디애나폴리스 지방법원에 따르면, 이 남성은 1990년도부터 사귀어 온 42세 동성 연인과 성매매를 목적으로 어린 남자 아이를 입양했다. 당시 입양을 합법적으로 위장하기 위해 서류를 조작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 남성은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며 입양한 아이를 적어도 8명의 남성과 강제로 동성 성매매를 시켰는데 해당기간 동안 아이의 나이는 불과 2~6세 사이였다. 이 남성은 작년 로스엔젤리스에서 체포됐으며 동성 파트너와 함께 각각 징역 30년과 4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또한 체포 당시 보유 컴퓨터에서 다량의 아동 포르노물도 함께 발견됐다. 사진=자료사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해리포터 닮았네!” 황당 이유로 무차별 구타당한 명문대 훈남

    “해리포터 닮았네!” 황당 이유로 무차별 구타당한 명문대 훈남

    21세 남자 대학생이 해리포터를 닮았다는 황당한 이유로 구타당한 사실이 알려져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영국 명문 케임브리지대 미국 교환학생인 퀸 코엔(21세)이 해리포터를 닮았단 이유로 폭력배들에게 폭행당했다고 10일 보도했다. 사건은 지난 11월 2일 코엔이 본인의 21세 생일축하파티를 마치고 학교 근처에 나왔을 때 발생했다. 당시 코엔은 케임브리지대 저녁식사 용 가운(긴 망토 모양의 옷)을 입고 있었는데 근처에 서성이던 8~9명의 폭력배들이 이를 보고 시비를 걸었다. 코엔은 “18세~22세 정도로 추정되는 괴한들이 내 가운을 보더니 ‘이거 완전 해리포터잖아’라며 비웃었다. 그리고 갑자기 내 머리를 주먹으로 가격했다”며 “나는 바닥에 쓰러졌고 동시에 또 한명의 괴한이 내 턱을 박살냈다. 정말 끔찍한 경험 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가운이 해리포터 영화 속 호그와트 학교 의상과 흡사해 시비를 걸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학교 친구들의 구조로 케임브리지 아덴브룩(Addenbrooke) 병원에 입원한 코엔은 지독한 두통과 식욕부진에 시달렸다. 그는 “지난 2주간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며 구타 후유증이 심각했음을 드러냈다. 현지 경찰은 코엔이 폭행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했으며 현재 용의자들을 수사 중이다. 한편, 코엔은 미국 로스엔젤리스에 위치한 옥시덴탈 대학 학생으로 현재 교환학생 자격으로 케임브리지에서 공부 중이다. 옥시덴탈 대학은 미국 서부 명문 리브럴 아츠 칼리지(liberal arts college·학부 중심 4년제 대학)로 오바마 대통령이 컬럼비아 대학 편입 전 재학했던 곳으로 유명하다. 사진=데일리메일·harrypotter.wikia.com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기쁘다, K팝 캐럴 오셨네

    기쁘다, K팝 캐럴 오셨네

    12월 가요계는 크리스마스 시즌송 전쟁이 한창이다. 가요 시장의 음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획성 신곡이 늘었고 요즘 계절 분위기에 맞춘 시즌성 가요가 각광받으면서 빚어진 현상이다. 12월은 연말 시상식과 특집 프로그램이 많은 전통적인 비수기로 새 앨범 발매가 줄어들지만 연말 분위기의 신곡으로 틈새시장을 노리는 가수들도 늘었다. 올해 크리스마스 시즌송은 지난해보다 3배가량 증가했다. 버스커 버스커의 ‘벚꽃 엔딩’이 발매 연도와 상관없이 봄마다 사랑받는 대표적인 시즌 가요가 되어 꾸준한 음원수익을 올린 사례도 열풍에 한몫했다. 가장 많은 유형은 레이블별로 소속 가수들이 함께 부른 단체곡이다. 아이돌그룹 비스트와 포미닛이 소속된 큐브·에이큐브 엔터테인먼트는 유나이티드 큐브라는 이름으로 지난 3일 캐럴 음원 ‘크리스마스 노래’를 발표했다. 지나, 에이핑크, 허각, 비투비, 노지훈, 신지훈 등 소속 가수 29명이 녹음에 참여했다. FNC엔터테인먼트도 9일 소속가수인 씨엔블루의 이종현과 주니엘을 듀엣으로 해 크리스마스 시즌송 ‘사랑이 내려’를 발표한다. 이종현이 작곡하고 주니엘이 작사한 이 듀엣곡은 사랑을 막 시작한 연인의 풋풋한 설렘을 표현한 미디엄 템포의 고백송으로 곡 전체에 크리스마스 캐럴 분위기를 담았다. 가수 윤종신이 대표로 있는 미스틱89도 지난 6일 크리스마스 디지털 싱글 앨범 ‘미스틱 홀리데이 2013’을 발매했다. 타이틀곡은 ‘크리스마스 소원’으로 미스틱89의 소속 여가수인 박지윤, 장재인, 김예림, 퓨어킴이 함께 불렀고 남성 가수인 윤종신, 하림, 조정치, 김정환 등이 부른 ‘겨울 하늘 별’도 수록돼 있다. 또한 성시경, 박효신, 서인국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 ‘크리스마스니까’를 히트시킨 데 이어 올해도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준비 중이다. 아예 크리스마스 콘셉트의 신곡을 내고 12월 활동을 앞둔 가수들도 있다. 선두에 선 이는 올해 대세 아이돌로 자리매김한 12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다. 이들은 9일 ‘크리스마스 데이’, ‘더 스타’, ‘첫눈’ 등 연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총 6곡이 수록된 겨울 스페셜 앨범 ‘12월의 기적’을 발매한다. 멤버 첸·백현·디오가 부른 타이틀곡 ‘12월의 기적’은 지난 5일 음원이 선공개되자마자 온라인 음원 9개 차트에서 1위를 휩쓸기도 했다. 힙합도 예외는 아니다. 버벌진트는 지난 6일 크리스마스 스페셜 싱글 앨범을 냈는데 타이틀곡 ‘크리스마스를 부탁해’는 2010년 발표된 자신의 미니 앨범에 수록된 곡을 재편곡한 곡으로 대선배 신승훈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피처링해 화제를 모았다. 걸그룹 시크릿도 9일 신곡을 내고 컴백한다. 타이틀곡 ‘아이두 아이두’는 경쾌하고 포근한 곡으로 캐럴풍의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혼성그룹 코요태도 6일 아역배우 갈소원이 피처링한 하우스 리듬의 겨울 시즌송 ‘이 겨울이 가도’를 발표했다. 걸그룹 크레용팝도 지난달 신곡 ‘꾸리스마스’를 내고 활동 중이다.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의상을 입고 개다리춤을 추는 콘셉트이다. 하지만 이곡은 표절 시비에 휩싸인 바 있다. 이처럼 크리스마스 시즌송이 봇물을 이루는 것은 최근 가요계에 기획성 신곡이나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 프로젝트 앨범이 인기를 끌면서 벌어진 현상이다. 음원 차트 정상을 하루도 힘든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일종의 자구책이라는 분석도 있다. 한 가요계 관계자는 “음원 시장에서 신곡의 생명력이 점점 짧아지고 롱런 히트곡이 없어지면서 음반 제작자들이 시즌송이라는 자구책으로 다양한 기획성 음원을 쏟아내고 있다”면서 “불경기에다 모바일 음원 시장이 작아져 제작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같은 반짝 매출이라도 기대하는 것은 그만큼 가요계가 불황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물론 시즌송은 대중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팬서비스를 목적으로 기획된 경우도 많다. 여기에는 음반에 비해 음원은 제작 기간이나 비용이 적게 들기 때문에 그때의 분위기에 맞춘 신곡을 비교적 수월하게 발매할 수 있다는 장점도 깔려 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박용국 이사는 “음원 수익보다는 연말을 맞아 뿔뿔이 흩어져 활동하는 소속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단합을 도모한다는 의미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송을 냈다”고 말했다. 한 가요 홍보사 관계자는 “요즘에는 계절따라 듣는 사람들의 감성이 중요시되면서 대중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시즌송이 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12월이 비수기라 상대적으로 경쟁이 덜하다는 점도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신곡 발매가 늘어나는 이유 중 하나다. 한 가요기획사 관계자는 “최근 가수들의 콜라보레이션을 중심으로 한 프로젝트 앨범이 인기를 끌면서 기획성이 더욱 중요해졌고 다른 기간에 비해 경쟁자가 적어 의외로 틈새시장을 공략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요즘 신곡 주기가 워낙 짧아 비수기가 따로 없어진 것도 겨울 시즌송이 증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글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그래픽 이혜선 기자 okong@seoul.co.kr
  • 팬택 ‘베가 시크릿 업’ 10일 출시…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은?

    팬택 ‘베가 시크릿 업’ 10일 출시…강화된 프라이버시 보호기능은?

    베가 시크릿 업 10일 출시 스마트폰 제조사 팬택은 음질과 사생활 보호 기능을 대폭 향상한 새 스마트폰 시리즈 ‘베가 시크릿 업’을 10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본격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베가 시크릿 업은 무손실 음원(FLAC) 재생과 음역 폭 확장 및 소음 차단 솔루션인 DRE 기술을 적용해 신호 대 소음(SNR) 성능을 대폭 향상해 원음 그대로의 생생한 음질을 느낄 수 있게 한 게 특징이다. 베가 시크릿 업은 별도의 음향 장치 없이 스마트폰 스피커만으로도 여러 사람과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진동형 스피커가 내장된 사운드 케이스를 개발해 적용했다. 사운드 케이스는 플립형으로 제작돼 덮개를 덮은 상태에서도 사진 촬영, 전화, 시계 보기를 할 수 있다. 베가 시크릿 업은 지문인식 기능을 중심으로 한 사생활 보호 기능도 한층 더 강화됐다. 버스, 엘리베이터처럼 사람들이 밀집한 장소에서 화면을 가릴 수 있는 기능인 시크릿 블라인드 기능을 향상했다. 시크릿 모드에서는 지문 인증 없이 금융정보 보관함인 시크릿 박스를 사용할 수 있게 해 편의성도 높였다. 베가 시크릿 업은 사용자들이 자신만의 개성이 담긴 사용자환경(UX)을 만들 수 있는 스타일 테마도 제공한다. 홈 화면을 꾸밀 수 있는 디자인 홈 기능을 개선하고 새로운 디자인 홈을 미리 볼 수 있는 미리보기 기능을 추가했다. 화면을 분할해 두 개의 응용프로그램(앱)을 한 화면에서 동시에 실행할 수 있는 멀티 윈도 기능도 넣었다. 이 기능은 인터넷, 유튜브, 지도, 지메일(Gmail)을 포함해 총 10개 앱에서 적용된다. 베가 시크릿 업은 안드로이드의 젤리빈(Android 4.2.2) 운영체제(OS)를 탑재했다. 색상은 실키 화이트와 아이리쉬 블랙 두 가지다. 박창진 팬택 마케팅본부장은 “시장의 최신 흐름인 5인치 중반대의 베가 시크릿 업 출시를 기점으로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베가 시크릿 노트와 베가 시크릿 업을 앞세운 투 트랙 전략으로 팬택의 위상을 빠르게 회복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안젤리나 졸리, 피트 생일선물로 ‘하트 섬’ 준비

    안젤리나 졸리, 피트 생일선물로 ‘하트 섬’ 준비

    ”자기야 생일 선물이야!” 할리우드 탑스타 안젤리나 졸리(38)가 브래드 피트(49)에게 50세 생일 선물로 ‘섬’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끌고있다. 특히 이 섬은 하트 모양으로 가격이 우리 돈으로 무려 200억원이 훌쩍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매체 데일리미러는 “졸리가 다음달 18일 50세 생일을 맞는 피트에게 줄 하트 섬을 준비했다”고 단독보도했다. 화제의 이 섬은 11에이커(약 1만 3000평)크기로 미국 뉴욕에서 북쪽으로 50마일 떨어진 해상에 위치해 있다. 또한 섬에는 각종 고급 자재로 만들어진 두 채의 저택과 헬기 착륙장이 마련돼 있어 섬 자체가 하나의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졸리의 측근은 “졸리가 이 섬이 매물로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자마자 바로 약속을 잡아 둘러봤다” 면서 “특히 섬에 건설된 주택이 피트가 가장 좋아하는 건축가인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의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섬은 가족 휴양지로서도 지상 최대의 낙원”이라고 덧붙였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슈&이슈]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이슈&이슈]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충북도가 무병장수를 실현하며 미래를 주도할 바이오산업(생명공학)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또다시 신발끈을 바짝 조여 매고 있다. 도는 지난달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도가 바이오를 주제로 엑스포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바이오산업에 일찍 눈을 뜬 충북은 2002년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면서 국가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때부터 바이오기업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 청원군 오창산업단지에 165개의 바이오기업과 생명공학연구원이 입주했고 청원군 오송산업단지에는 60개의 바이오기업이 들어섰다. 또 오송에 보건복지부 산하 6대 국책 기관인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평가원, 질병관리본부, 보건산업진흥원, 보건복지인력개발원이 새 둥지를 틀었다. 지난 21일에는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의 핵심 연구 지원 시설이 준공됐다. 이 시설은 7만 7978㎡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3∼7층짜리 건물 4개 동으로 신약개발지원센터,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임상시험신약생산센터로 구성됐다. 이처럼 바이오 중심지의 틀을 갖춘 시점에서 내년에 개최되는 바이오엑스포는 충북의 바이오 브랜드를 한층 강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2014 오송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는 내년 9월 26일부터 10월 12일까지 17일간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총사업비는 232억원이다. 도는 223개의 국내외 기업을 참여시키고 7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행사장은 바이오 신기술을 눈으로 확인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진다. ‘바이오미래관’에는 인류가 이룩한 바이오산업의 발전 과정, 국내외 바이오산업 완제품, 세계 최고의 바이오기술, 바이오산업의 향후 전망 등이 전시된다. 이곳에선 배양하던 세균들 가운데 일부가 실수로 오염돼 우연히 발견하게 된 백신 페니실린, 소변에서 만든 중풍 치료제, 협심증 치료제에서 세계적인 발기부전 치료제로 재탄생한 비아그라 등 재밌는 바이오 이야기도 만날 수 있다. 3차원(3D) 프린터로 인공 장기 모형을 만드는 기술도 접할 수 있다. 현재 수술 과정을 연습하기 위해 3D 프린터로 사람의 신체 골격을 만드는 단계까지 발전했으며 절단된 신체 일부를 3D 프린터로 만들어 이식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 ‘바이오건강체험관’에선 줄기세포 치료 등 생명 120세에 도전하는 바이오미래 치료 기술과 유전자 검사, 스마트 암 검사 등 최신 기술이 접목된 건강검진을 체험할 수 있다. 유전자 검사는 최근 미국 영화배우 앤젤리나 졸리가 이 검사를 통해 유방암을 미리 예견해 자신의 유방을 절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목받은 바이오신기술이다. 스마트 암 검사는 소량의 혈액으로 암을 진단할 수 있는 기술이다. 엑스포 조직위 조윤환 전시담당은 “일부 관람객들에게 시중에서 30만원 내외 하는 스마트 암 검사를 무료로 받게 할 예정”이라면서 “생체 나이와 사상체질 진단도 무료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건강체험관’에선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고 걸음걸이에 이상 징후가 발생하면 사용자에게 미리 경고해 주는 스마트슈즈도 만날 수 있다. 세계 최초의 복제견 스너피도 볼 수 있다. ‘뷰티체험관’에서는 바이오 화장품의 성분과 효능, 제조 기술을 소개하고 노화, 비만, 탈모, 피부 상태에 대한 개인별 맞춤 해결 방법을 제공하게 된다. 재밌는 바이오를 주제로 꾸며지는 ‘에듀체험관’에서는 세포 관찰, 인체 탐험, 초음파 장비를 활용한 장기 관찰 등을 할 수 있다. 국내외 바이오 화장품 뷰티 관련 기업들의 제품이 전시·판매되는 ‘바이오마켓’, 국내외 바이오기업들의 기술 홍보의 장이 될 ‘바이오산업관’, 충북의 화장품 뷰티 산업 정책이 소개되는 ‘화장품뷰티산업관’ 등도 들어선다. 행사장 밖에선 살아 움직이는 대형 신체 기관 퍼레이드 등 다양한 특별 행사와 국제 학술대회도 진행된다. 입장료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도는 많은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대기업 등 국내 바이오 주요 기업 1636개와 해외 바이오기업 708개를 대상으로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전 세계 판매액 1위를 기록한 스위스의 노바티스, 비아그라를 개발한 미국의 화이자 등 세계 굴지의 제약회사들도 참여시킬 계획이다. 도는 내년 5월까지 참가 기업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 바이어 700명을 참석시키기 위해 각국 대사관과 기업들로부터 추천받은 7700여명의 바이어를 접촉하고 있다. 이차영 조직위 사무총장은 “지자체 가운데 바이오엑스포를 개최하는 곳은 충북이 유일하다”면서 “오송이 무병장수를 실현할 수 있는 지역임을 널리 알려 많은 바이오기업들이 충북에 입주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청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홍삼 건강식품 ‘젤리진’ 출시

    홍삼 건강식품 ‘젤리진’ 출시

    20일 서울 광화문 청계광장 인근에서 홍삼 전문 기업 ‘천지양’의 모델들이 6년근 홍삼과 천연 과일 성분으로 맛을 낸 ‘젤리진’을 선보이고 있다. 젤리진은 홍삼 사포닌의 쓴맛을 줄인 젤리 타입의 홍삼 건강식품으로 아이들도 편하게 먹을 수 있게 만든 제품이다. 안주영 기자 jya@seoul.co.kr
  • 이연희, 누구보다 당당하게 누구보다 성숙하게

    이연희, 누구보다 당당하게 누구보다 성숙하게

    “이젠 저도 풋풋한 역할은 그만할 거예요. 성숙함으로 승부해야죠.” 대표적인 첫사랑의 아이콘으로 사랑받은 이연희(26). 영화 ‘백만장자의 첫사랑’ ‘순정만화’ 등의 출연작에서 알 수 있듯 그는 영화 제작자들이 순수한 여주인공 이미지의 소유자로 가장 먼저 떠올리는 여배우였다. 하지만 지금 그는 또 다른 변신을 꿈꾸고 있다. 결혼을 앞둔 네 커플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결혼전야’(21일 개봉)로 ‘순정만화’ 이후 5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 그를 만났다. →원조 ‘국민 첫사랑’에서 변신이 필요했던 이유는. -그런 수식어가 붙는 것은 좋지만 한 가지 이미지만 고집하다 보면 할 수 있는 영역이 좁아지는 것 같다. 이제는 어떤 고정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대중이 이연희라는 사람을 봐 줬으면 좋겠다. 내년이면 벌써 27살이고 데뷔 12년이 됐으니 뭔가 변신을 해 볼 때가 된 것 같다. 무엇보다 연기자 이연희로서 나 혼자 우뚝 서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그래서 ‘결혼전야’라는 영화를 선택한 건가. -맞다. 주로 나이 어린 역을 맡다가 결혼을 앞둔 여자의 성숙한 이미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내가 맡은 소미 역은 연애 7년차로 가족같이 편안한 남자 친구 원철(옥택연)과의 결혼을 앞두고 제주도에서 만난 여행 가이드 경수(주지훈)에게 갑자기 흔들리는 캐릭터다. 삼각관계에 놓인 인물들이 갈등하는 모습이 재미있게 다가왔다. →이 영화는 결혼을 결정한 남녀가 겪는 심리적인 불안 현상인 일명 ‘매리지 블루’를 소재로 하고 있는데 공감이 좀 됐나. -결혼이라는 것은 일생일대의 중요한 선택이고 새로운 사람과 하나를 만들어 나가는 일인데 충분히 불안감이 생길 수 있을 거다. 특히 소미와 원철의 사랑은 ‘동지애’에 가까운데 사랑의 감정이 중요한 소미는 원철의 행동 하나하나에 흔들린 것 같다. 나 역시 오래 사귀면 무조건 결혼해야 한다는 인식에 동의하지 않는다. →결혼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을 것 같다. 영화처럼 편하지만 권태로운 남자와 불편해도 설레는 남자 중 어떤 쪽을 선택할 것인가. -설렘과 편안함, 둘 다 있었으면 좋겠다(웃음). 친구같이 편한 것도 좋은데 서로 긴장을 늦추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무 설레기만 하고 불편하다면 어떻게 결혼 생활을 할 수 있겠나. 그런데 내 경우는 성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물론 외모가 좋으면 보기 좋겠지만 그 사람과 통하는 느낌이나 교감을 더 중요하게 생각한다. →영화에는 결혼을 앞두고 위기를 겪는 세 커플이 더 나온다. 특별히 공감이 간 커플은 있나. -대복(이희준)-이라(고준희) 커플이다. 신혼여행, 혼수, 주례, 집안 문제 등으로 사사건건 부딪치는 둘의 모습을 보고 결혼에 대한 남녀의 차이를 공감했다. 남자들은 결혼에 대해 광장히 쉽게 생각하는 것 같은데 나도 이라처럼 결혼할 내 집에 시어머니가 심하게 간섭한다면 싫을 거다. 내가 결혼할 때쯤이면 부모님들의 간섭이 좀 덜해지지 않을까(웃음). →드라마 ‘에덴의 동쪽’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이름을 알리면서 연기력 논란을 겪었는데. -그때는 나 스스로 봤을 때도 경직된 연기가 많았고 현장에서도 힘들었다. 기가 센 선배 연기자들도 많았고 연기도 내 마음대로 잘 안 됐다. ‘이젠 연기를 하면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중간에 그만두고 싶은 마음까지 들었다. 하지만 드라마가 끝이 안 나더라(웃음). 결국 내가 지금 하고 있는 것은 피할 수 없다면 즐기자는 결론에 다다랐다. →위기 때는 어떻게 극복했나. 요즘 한층 달라진 모습인데. -부모님 생각을 가장 많이 했다. 내 연기에 대한 얘기를 가족들도 들을 텐데 부모님을 위해 잘 해내야겠다는 생각이 컸다. 드라마 ‘구가의 서’ 촬영을 앞두고 혼자 여행을 했는데 일의 소중함을 깨달았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휴식의 즐거움을 찾는 것도 결국은 일에서 비롯된 거니까. →다음 달 미니시리즈 ‘미스코리아’에서 극을 이끌어 가는 주연으로 다시 한번 연기 시험대에 오르게 됐는데. -1997년 외환위기가 터져 먹고살기 힘들 때를 배경으로 한 드라마다. 내가 맡은 오지영은 고교 시절 퀸카였지만 엘리베이터걸로 일한다. 부조리함 속에서도 억척스럽기도 하고 자기 할 말은 하는 친구다. 사회 생활을 힘들게 하는 주변 친구들이 이 작품을 보면서 많이 공감할 것 같다. 솔직히 책임감도 크고 부담스럽지만 즐겁게 하려고 한다. →앞으로 어떤 역할에 도전하고 싶은가. -로맨틱 코미디뿐만 아니라 경찰 수사물의 여경 역에도 관심이 많고 앤젤리나 졸리 같은 액션 연기도 잘할 자신이 있다. 이제는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평가를 듣고 싶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중세 그대로의 모습에 ‘짜릿’ 100년 된 나무 롤러코스터에 ‘찌릿’

    중세 그대로의 모습에 ‘짜릿’ 100년 된 나무 롤러코스터에 ‘찌릿’

    헝가리 부다페스트에는 100년 넘은 나무 롤러코스터가 있다? 중세 유럽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천년 고도 부다페스트. 천년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는 특별한 놀이공원이 있다. 무려 175년의 역사를 간직한 ‘비담파크’가 주인공이다. 특히 이곳에는 100여년 동안 그 자리를 지켜 온 명소가 하나 있다는데, 다름 아닌 나무 롤러코스터다. 바퀴를 제외하고 모든 것이 나무로 만들어진 롤러코스터에는 그 흔한 안전장치가 없다. 최고 시속 40㎞에 건물 5층 높이라는 나무 롤러코스터를 타면 어떤 기분이 들까. 가수 팀과 배우 심지호가 나무 롤러코스터 타기에 도전한다. 16일 오전 1시 MBC ‘렛츠고 세계로’에서 방송될 팀과 심지호의 헝가리 여행기 3탄이다. 부다페스트를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보기 위해 개별 여행에 나서기로 한 두 사람. 두 사람의 성향에 따라 각자 해 보고 싶은 여행의 주제도 달랐다. 세상사에 관심 많은 심지호가 선택한 것은 걷기 여행이다. 파리의 샹젤리제를 본떠서 만들었다는 언드라시 거리를 찾았는데 헝가리만의 독특한 경치에 넋을 놓았다는 후문이다. 팀은 ‘음악의 도시’로 유명한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음악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탐구해 보기로 했다. 하지만 헝가리어로만 방송되는 지하철 안내 방송을 알아들을 수도 없고 가지고 간 지도 역시 팀에겐 무용지물이었다. 과연 팀은 자신의 여행지를 잘 찾아갈 수 있을까. 부다페스트 여행을 마친 두 사람은 다음 날 부다페스트에서 40여분 거리에 있는 센텐드레를 찾아가기로 했다. 14세기 터키의 지배를 피해 정착한 세르비아인들이 세운 센텐드레는 20세기 초부터 다양한 예술인들이 모여들면서 예술마을로 자리 잡았다. 중세의 전통과 문화를 고스란히 간직해 더욱 유명한 이곳을 두 사람이 찾은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이곳에 살고 있는 음악가 가족을 만나보기로 한 것이다. 평생을 음악가로 살아온 에리카 할머니 가족이 주인공이다. 에리카 할머니 댁에서 두 사람은 할머니에게 수업을 받고 있는 학생들을 통해 헝가리 음악의 미래를 엿보는 기회를 얻었다. 한국 노래를 부탁하는 에리카 할머니의 요청에 팀은 자신의 히트곡 ‘사랑합니다’를 불러 보지만 가족들의 반응이 시큰둥해 당황한다. 그는 과연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해외여행 | Walker of New York City 엄청나게 매력적인* 믿을 수 없이 다양한

    해외여행 | Walker of New York City 엄청나게 매력적인* 믿을 수 없이 다양한

    뉴욕커New Yorker는 워커Walker다. 뉴욕은 사람들을 걷게 만드는 도시이기 때문이다. 남북으로 뻗어 있는 애비뉴를 따라 걸으면 1분마다 새로운 블록, 즉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경쾌하고 빠르다. 그 느낌을 아는 사람들에게 버스와 지하철은 재미를 놓치는 막대한 손실이고 한없는 지루함일 수밖에. 뉴욕은 정말이지 믿을 수 없이 다양하고, 엄청나게 매력적이다. *<엄청나게 시끄러운 믿을 수 없이 가까운> Extremely Loud & Incredibly Close 9·11테러로 아버지를 잃고 혼란스러워하는 9살 소년 오스카의 시선으로 테러 이후 미국 사회의 상처와 치유 과정을 담아낸 장편소설. 기존 소설책의 형식을 파괴하는 실험적인 텍스트 배열과 독창적인 구성으로 작가 조너선 사프란 포어는 천재라는 찬사까지 들었다. 2005년 출판된 소설은 2012년 톰 행크스, 산다라 블록이 주연한 영화로도 만들어졌다. 9·11테러의 상흔이 남은 그라운드 제로에는 새로운 월드 트레이드 센터가 2014년 완공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하고 있다. New York, Times 뉴욕에 도착하는 순간, 사람들은 드높은 마천루에 압도당하고 말지만, 다음 순간 그 긴장을 내려놓게 하는 것은 거리의 코너마다 자리잡은 핫도그 가게다(그래서 뉴욕핫도그가 그렇게 유명한가). 깐깐할 것만 같은 뉴요커를 구성하는 것은 그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사는 보통의 지구인들이다. 뉴욕의 거리에서 만난 사람들. 그들과 나눈 이야기들, 혹은 나누고 싶었던 이야기들. 앙키스 구장 앞에서 만난 꼬마 “양키스도 아이스크림도 좋아요” 저 혼자 여기서 뭐하냐고요? (턱으로 양키스 기념품점을 가리키며) 엄마랑 아빠 기다려요. 그만 나오실 때도 됐는데 말이죠. 누나 야구 잘 모르죠? 설마 베이브 루스가 누군지 모르는 건 아니겠죠? 야구가 처음 시작된 곳이 뉴욕(1842년에 최초의 현대야구 경기가 있었다)이라는 것도 모르시나? 뉴욕에 온 김에 메츠나 양키스 중에 한 팀 골라 봐요. 오늘 구장 안에 들어가는 가이드투어는 매진인 것 같던데, 저처럼 양키스 유니폼 한 벌 장만하시든가요. 혹시 안에서 저희 엄마아빠 보면 좀 전해 주세요. 저 아이스크림 다 먹었다고요. JJ 모자가게 점원 지미Jimmy Broadlick “꿈을 좇아서 왔어요” 모자 어디서 샀느냐고요? 사실 저 근처의 모자가게에서 일해요. 뉴욕에 온 지 한 달 정도밖에 안 됐어요. 우리 가게에서 50m 거리에 있는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도 아직 못 가봤어요. 여자 친구가 패션에 관심이 많아서 같이 뉴욕으로 이사했어요. 그녀도 오자마자 인턴자리를 구해서 어제부터 유명한 매거진의 화보촬영 어시스턴트를 하고 있죠. 대단한 여자예요! 저는 모자 디자인을 배워서 디자이너가 되고 싶어요. 작가가 되고 싶은 꿈도 있는데 이미 써 놓은 원고가 있어요. 여긴 뉴욕이잖아요. 두드려 볼 문이 많아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도어맨 “밤에는 엠파이어, 낮에는 록펠러!”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어디냐고요? 바로 이 문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빌딩 첨탑이 너무 높아서 여기서는 안 보여요. 한번은 저 위에서 뛰어내린 여자가 있었는데 바람에 밀려 다시 올라갔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도 있답니다. 제가 중요한 팁을 하나 드리죠. 뉴욕에는 꼭 가봐야 할 전망대가 두 개 있어요. 낮에는 GE빌딩에 있는 전망대 ‘탑 오브 더 록’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고, 밤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381m의 야경이 죽여줍니다. 당신 손에 쥐고 있는 시티패스로 야간입장이 가능하니까 새벽 2시 전까지만 다시 오세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도어맨 “밤에는 엠파이어, 낮에는 록펠러!”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이 어디냐고요? 바로 이 문으로 들어가면 됩니다. 빌딩 첨탑이 너무 높아서 여기서는 안 보여요. 한번은 저 위에서 뛰어내린 여자가 있었는데 바람에 밀려 다시 올라갔다는, ‘믿거나 말거나’ 이야기도 있답니다. 제가 중요한 팁을 하나 드리죠. 뉴욕에는 꼭 가봐야 할 전망대가 두 개 있어요. 낮에는 GE빌딩에 있는 전망대 ‘탑 오브 더 록’에서 내려다보는 경치가 좋고, 밤에는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381m의 야경이 죽여줍니다. 당신 손에 쥐고 있는 시티패스로 야간입장이 가능하니까 새벽 2시 전까지만 다시 오세요. 네이키드 카우보이걸 ‘‘굴 때문에 벗었어요” 타임스퀘어*의 명물, 네이키드 카우보이Naked Cowboy는 아시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팬티 한 장만 입은 채 기타를 메고 노래하는 그 근육질의 남자 로버트Robert John Burck말예요. 2009년 뉴욕시장 선거 때도, 2010년 미국대통령 선거 때도 입후보를 해서 화제를 모았으니 그를 모를 수가 없겠죠. 우리는 로버트에게 ‘네이키드 카우보이’ 상표 사용 허가를 취득한 네이키드 카우보이걸이고 오이스터를 홍보하는 중이예요. 우리 덕분에 블루 아일랜드 오이스터 컴퍼니의 매출이 급성장했죠. 같이 기념사진 한번 찍어요! 타임스퀘어의 반짝 플래시몹 “인종차별은 말도 안 됩니다!” 우리는 지금 플래시몹Flash mob을 하는 중이랍니다. 얼마 전에 히스패닉계 백인이 비무장 상태의 흑인 소년에게 총을 쏴 소년이 죽은 일이 있었는데 그 자경대원이 무죄판결을 받은 것에 대해 항의하는 의미죠. 후드티를 입은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범죄자라고 생각하다니, 말도 안 되는 일이잖아요! 우리는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SNS를 통해 뜻을 모았고 그 소년이 즐겨 입었던 후드티를 입고 나와서 분노, 좌절, 기쁨 등의 감정을 표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어요. 첼시바버스Chelsea Barbers “뉴욕 최고의 이발사랍니다” 들어들 오십시오. 우리 이발소가 좀 특이하긴 하죠. 여기 주인인 베티Betty는 최고를 추구하거든요. 벽면에 걸린 아티스트 페페Pepe Villegas의 강렬한 작품들은 당신들처럼 멋을 아는 사람들을 사로잡죠. 마피아와 함께 사라져 간 뉴욕의 이발소들이 몇년 전부터 복고풍으로 돌아왔지만 우리 첼시바버스는 1997년부터 자리를 지켜 왔답니다. 멘솔 향기 솔솔 풍기는 스팀 타월의 느낌을 알아야 진짜 남자죠! 보시다시피 우리 고객들은 GQ 잡지의 모델처럼 말끔한 직장인들이고, 그들은 우리를 뉴욕 최고의 이발사라고 불러 줍니다. 이발 40달러, 옛날방식 면도도 40달러니까 헤어살롱에 비하면 엄청 싼 거랍니다. 주소 465 W 23rd St. New York 문의 212-741-2254 www.chelseabarbers.com 뮤지컬 <원스> 주인공 아서 다빌Arthur Darvill “참, 열정적이시네요!” 와우, 오늘 관객분들은 마치 토요일 밤의 관객분들 같네요. 이렇게 많은 분들이 기다리고 계실 줄 몰랐다는 뜻이에요. 네. 네. 한 분 한 분 모두 사인해 드릴게요. 우리 뮤지컬 <원스ONCE>가 <맘마미아>, <시카고>, <록 오브 에이지>처럼 화려한 공연은 아니지만 2012년 토니상에서 작품상을 포함해 8개 부분의 상을 휩쓸었죠. 대사마다 빵빵 터져 주시고 영화를 통해 히트한 노래들을 따라 불러 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아참, 브로드웨이공연과 오프브로드웨이공연의 차이는 실력이 아니랍니다. 사실상 좌석규모만 다를 뿐이니 소극장 공연도 많이 봐 주세요. *타임스퀘어 Time Square 타임스퀘어는 뉴욕 면적의 0.1%도 안 되는 넓이지만 뉴욕시 수입 11%, 일자리의 10%가 이곳에서 창출되는, 세계에서 가장 ‘생산적인’ 광장이다. 매일 이곳을 지나가는 통행인구가 35만명에 이를 정도로 유동인구가 많으며 새벽 2시에도 인파로 불야성을 이룬다. 타임스퀘어 주변의 건물들은 의무적으로 대형 광고판을 부착해야 하는데, 광고판만으로도 연간 수입이 200억이다. 삼성과 LG도 큰 몫을 하고 있다. Public Architecture Tour 건축은 도시의 입이다 째깍째깍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시계탑이 2시 정각을 가리켰다. 어디가 미팅 장소인지를 몰라 네거리를 두리번거리는 사이 대각선 모퉁이에서 피터Peter Laskowich 선생이 한 무리의 사람들을 이끌고 나타났다. 뉴욕에서 가장 인간적인 건축물 100년이나 된 기차역, 그랜드 센트럴에 대해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놓을 가이드답게 피터 선생은 현명한 눈빛의 소유자였다. 그러나 그는 오늘 이야기를 들려 줄 장본인은 자신이 아니라고 말했다. 누가 또 등장한다 말인가? 아르데코 스타일의 크라이슬러 빌딩을 포함해 위엄을 간직한 근대 건축물들을 가리키며 그가 외쳤다. “Buildings always tell us things!” 예를 들면 이런 이야기다.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로 들어가는 통로는 점점 좁아지도록 설계되어 있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거의 뛰다시피 걸음이 빨라지게 된다. 쏟아져 들어온 사람들을 맞이하는 것은 교회를 연상시키는 대형 홀이다. 노란 조명으로 채워진 홀은 일순간 사람들을 차분하게 만들지만 정중앙에 위치한 시계탑과 티켓부스는 다시 각자의 길을 재촉하게 만든다. 100년 전 설계된 이 건물은 조명의 밝기, 천장의 높낮이, 실내 온도의 변화를 통해 인간의 무의식에 명령(걷는 속도, 장거리 여행자와 통근자의 동선)을 내리고 있었다. 그저 고풍스럽다 여겨졌던 터미널이 인공지능을 지닌 첨단 건물로 보이기 시작했다. 하지만 차가운 현대의 인텔리전트 빌딩과는 온도 차이가 있다. “그랜드 센트럴은 뉴욕에서 가장 인간적인 빌딩입니다. 뉴욕이 어떤 곳입니까? 평방인치로 땅을 쪼개서 파는 곳입니다. 여러분이 서 있는 중앙홀은 10층짜리 빌딩을 무려 10개나 세울 수 있는 면적이죠. 그러나 현재 이 땅에서 나오는 수익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을 공공장소로 유지하는 이유가 뭐겠습니까? 그것은 사람을 우선시했기 때문입니다. 뉴욕에 아직은 인본주의가 남아있다는 증거죠!” 박수갈채를 받았던 연설(?)에 덧붙은 이야기는 안타까움이었다. 그랜드 센트럴을 시작으로 100년 전 파크 에비뉴 일대에 추진됐던 터미널 시티 프로젝트는 1,000개의 빌딩을 잉태했지만 지금 살아남은 생존자는 5%도 안 된다. 조만간 또 하나의 빌딩이 허물어지고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그가 거듭 당부한 이야기 하나를 더 전한다. “근사한 곳에 가서 식사하는 것을 아까워하지 마세요. 여러분이 지불한 돈은 1달러짜리 달걀을 위한 것이 아니라 색감, 선, 질감, 스타일을 위한 것이니까요. 오감을 만족시켜 주는 기회는 흔하지 않습니다.” 오감이 모두 민감한 여행자에게 꼭 추천하고 싶은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비밀스러운 장소 두 곳을 이 기사의 마지막 페이지에 소개해 두었다. 다음 번 뉴욕에서 기자를 마주치게 될지도 모를 장소들이다. 역사상 최대 규모의 거리 재활용 내가 좋아하는 두 가지는 걷기와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는 전망이다. 그러므로 뉴욕에 3층 높이의 고공 산책로가 조성됐다는 소식에 귀가 솔깃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처럼 높은 곳 말고, 브룩클린이나 자유의 여신상에서처럼 먼 곳이 아닌, 딱 3층 높이에서 만나는 맨해튼은 어떤 모습일까? 맨해튼 웨스트사이트에 위치한 하이라인High Line은 원래 화물전용 철도가 다니던 지상 10m 높이의 고가였다. 1980년 운행 중단 이후 30년간 잡초만 무성한 상태로 방치되면서 철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지만 뜻있는 시민과 예술가들의 열정이 더 높았다.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구조물을 보존하려는 노력은 10년간의 기획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3년 이상의 공사 끝에 2009년, 하이라인은 뉴욕 시민들이 사랑하는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다. 2.3km의 버려진 철도를 통째로 재활용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지금의 하이라인은 생태적이고 예술적인 공원으로 탈바꿈됐다. 낡은 철로를 그대로 남겨 둔 채 일광욕 데크와 벤치, 전망대 등을 설치하고 다양한 수종의 야생화를 심었다. 그리고 공원 곳곳에 조각상, 설치미술 작품들을 전시했다. 지상 약 10m 위의 산책이 제공하는 종합선물은 뉴저지의 전망과 허드슨강의 노을, 미트패킹 디스트릭트의 야경이다. 여름에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가 진행되고 별 관측 행사도 가능하다. 하이라인의 변화는 주변 환경의 변화도 몰고 왔다. 낡고 지저분했던 고가 주변의 건물들은 새단장에 들어갔고, 아예 고가 위를 가로지르는 부티크 호텔이 지어져 젊은 뉴요커 사이에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고가 주변에 카페와 펍, 레스토랑이 늘어난 것은 말할 것도 없다. 맵(www.thehighline.org)을 통해 고가로 진입할 수 있는 계단이나 엘리베이터 위치를 확인하는 것이 편리하다. 그랜드 투어Grand Tour | 무료로 진행되는 그랜드 투어는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의 100주년을 맞아 2013년 한 해 동안 진행되는 이벤트다. 어플리케이션($4.99)을 구입하면 셀프 오디오 투어도 가능하다. www.grandcentralterminal.com 해박한 피터 선생의 또 다른 가이드투어, 특히 야구와 접목한 뉴욕 역사를 듣고 싶다면 그의 사이트를 참고할 것. www.newyorkdynamic.com 뉴욕 시티패스New York City Pass | 구겐하임뮤지엄(또는 탑 오브 더 록), 미국자연사박물관,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현대미술관,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전망대, 자유여신상 유람선 등 6개의 뉴욕 관광명소 입장권으로 구성된 패키지 패스. 낱장 구입보다 $79 할인된 $104(17세 이하 청소년 $79)에 구입할 수 있다. 앞에 언급한 장소에서 티켓을 구입할 수 있으며 첫 개시 후 9일 동안 유효하다. www.citypass.com 그레이라인 이층버스Gray Line New York Sightseeing | 버스여행은 양날의 칼 같다. 편리하지만 수박 겉핥기가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뉴욕처럼 볼 것 많은 도시를 개괄하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이층버스다. 브로드웨이 45번가의 정류소를 기점으로 북쪽을 도는 업타운 루프, 남쪽을 도는 다운타운 루프는 기본이고 브룩클린 루프, 브롱스 투어는 선택이다. 원하는 정거장에 내렸다가 재탑승이 가능하다. 각 루프의 티켓가격은 $49, 전 루프를 다 이용할 수 있는 48시간 패스는 $59다. www.newyorksightseeing.com 212-445-0848 Chelsea Gallery 욕망의 쇼룸 뉴욕에서 활동 중인 사진가 김아타는 뉴욕을 ‘가장 화려하지만, 가장 야만적인 도시’라고 했다. 그리고 수많은 아티스트들이 그 도시를 야누스의 얼굴로 치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생각해 보면 예술가들은 저마다 발견한 뉴욕의 얼굴을 하나씩 꺼내고 있을 뿐이다. 첼시의 갤러리에서 그 얼굴들을 대면할 수 있었다. 세계 미술 시장을 주도하는 70여 개 이상의 갤러리들이 그곳에 모여 있으므로.짐켐프너파인아트Jim Kempner Fine Art 정원에 들어서면 중용The Golden Mean이라는 제목의 조각상이 서 있는 짐켐프너갤러리. 실험적인 현대작품들과 복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주소 501 West 23rd St, New York 문의 212-206-6872 www.Jimkempnerfineart.com 두산 갤러리 Doosan Gallery 두산 연강 재단이 운영하는 곳이다. 한국의 젊은 현대미술 작가들을 발굴하여 6개월간 첼시에 머무는 레지던스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주소 533 West 25th St. New York 문의 212-242-6343 www.doosangallery.com 레일라 헬러 갤러리 Leila Heller Gallery 중견 현대미술 작가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데 특히 중동작가들에게 후원을 아끼지 않아 이란, 터키, 중동의 미술 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소 568 West 25th, New York 문의 212-249-7695 www.leilahellergallery.com 더 페이스 갤러리 The Pace Gallery 베이징의 유명한 아트지구인 따산즈에도 분점이 있는 갤러리. 아프리카와 오세아니아 예술품, 판화 갤러리, 사진 갤러리가 나뉘어 있으며 한국의 이우환 작가도 후원하고 있다. 주소 534, 510, 508 West 25th, New York 문의 www.thepacegallery.com 브루스 실버스타인 Bruce Silverstein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같은 근대 사진작가들을 주로 다루는 사진전문갤러리. 주소 535 West 24th, New York 문의 212-691-5509 www.brucesilverstein.com 요시밀로 갤러리 Yossi Milo Gallery 일본계 사진전문갤러리로 새로운 시선을 보여주는 신진 작가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나무’시리즈로 유명한 한국의 이명호 작가도 이곳에서 개인전을 개최했었다. 주소 245 Tenth Ave, New York 문의 www.yossimilo.com 글래드스톤 갤러리Gladstone Gallery 매튜 바니, 아니슈 카푸어, 알로라 & 칼자딜라 등 스타 작가를 키워낸 곳. 공장 건물을 개조한 2개의 갤러리가 있는데 규모가 큰 21번가에는 설치작품을 주로 전시하고 개인전은 24번가의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주소 515 West 24th St. New York 문의 212-206-9300 www.gladstonegallery.com Brooklyn & Williamsburg 브룩클린에서 찾은 비상구 내 머릿속에 브룩클린은 먼지 푹푹 날리는 공장지대에 땀에 찌든 노동자들이 술 한잔으로 일상을 위무하는 디스토피아였다. 영화 <브룩클린으로 가는 마지막 비상구Last Exit To Brooklyn(1989년, 올리 에델 감독)>에 비친 더럽고 음울한 뒷골목이 전혀 가상이 아니라는 전제에서 말이다. 그러나 2013년의 브룩클린은 전혀 달랐다. 인구가 가장 빠르게 늘어나는 신흥 주거타운. 그곳이 브룩클린이었다. 젊음의 비상구, 윌리엄스버그Williamsburg 모든 것은 맨해튼의 살인적인 집세 때문에 시작됐다. 비공식 집계에 의하면 20만명쯤 된다는 뉴욕의 아티스트들은 저렴한 곳을 찾아 방치된 공장이나 창고로 스며들곤 했었다. 큰 창문과 높은 천장은 대형 작품을 옮기기 좋았고, 월세가 저렴했기 때문이다. 빈 공장이 많았던 소호와 첼시가 그랬다. 예술가들의 안목은 동네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그 분위기에 반한 사람들이 몰리면서, 그 사람들을 겨냥한 자본이 따라 들어오는 수순. 꿈과 열정이 가득하지만 정작 주머니가 비어 있는 예술가들은 이제 더 이상 맨해튼 내에서는 짐 풀 곳을 찾기 어려워졌다. 동네의 집값만 올려준 채 다시 짐을 싸야 했던 가난한 예술가들이 찾은 다음 번 비상구는 다리 건너, 윌리엄스버그Williamsburg였다. 베드포드 애비뉴Bedford Ave를 따라 도열한 아기자기한 카페와 레스토랑, 개성적인 숍들에 활기가 더해지면서 현재 가장 ‘핫hot하고 펀fun한’ 장소로 떠올랐다. 새 책과 헌 책을 모두 취급하는 스푼빌 & 슈가타운 서점Spoonbill & Sugartown Booksellers은 디자인과 아트 관련 책으로 유명하지만 판매대 위에서 천연덕스럽게 잠을 자는 검은 고양이로도 유명하다. 윌리엄스버그를 찾아가기 가장 좋은 때는 주말이다. 많게는 150개 부스가 줄지어 선 난장이 펼쳐지는 벼룩시장이 열리기 때문이다. 브룩클린에서 개최되는 주말 벼룩시장은 여러 곳이지만 윌리엄스버그 벼룩시장의 규모가 가장 크다(www.brooklynflea.com). 요즘 뉴욕 젊은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샌드위치와 음식들을 판매하는 부스도 있으니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브룩클린 하이츠 브라운스톤붉은 사암으로 주택의 전면(파사드)를 장식하고 계단 아래 반지하 공간을 두었던 19세기 주택건축양식은 뉴욕의 주거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이었지만 지금은 그리니치와 할렘, 브룩클린 일대에만 집중적으로 남아있다. 오드리 헵번의 출세작 <티파니에서 아침을>의 원작자 트루먼 커포티Truman Capote가 살았던 집은 윌로우 스트리트 70번지에 남아 있고, 희곡 <세일즈맨의 죽음>을 쓴 아서 밀러Arthur Miller가 살았던 집은 그레이스 코트Grace Court에 남아 있다. 뉴요커가 사는 곳, 브룩클린 하이츠 메트로폴리탄에는 베드타운이 필요한 법이다. 브룩클린 하이츠Brooklyn Heights는 뉴요커들이 사랑했던 미국 최초의 교외suburb였다. 다리만 건너면 맨해튼의 소음으로부터 멀어질 수 있었고, 또 하루가 멀다하고 솟아오르는 마천루는 나름대로 봐줄 만한 전경이었기 때문이다. 20세기 초반 범죄가 늘고 인구가 줄어들면서 한때 공동화되다시피 했던 브룩클린은 세월의 부침을 거쳐 다시 드라마틱하게 부활하고 있다. “맨해튼 자치구는 자기들이 세금에서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아요. 맨해튼에는 이민자, 실업자들이 많이 살지만 브룩클린은 깨끗한 주거지죠. 우리 입장에서는 젊은 처녀가 희생하는 느낌이라고요. 하하. 어쨌든 맨해튼과 브룩클린은 쌍둥이 같은 운명인 거죠.” 쌍둥이는 운명공동체가 맞다. 브룩클린 다리를 건너오고 있는 것은 젊은 부부들만이 아니다. 대형 쇼핑몰이 건너오고, 증권사도 건너오고, 이제 호텔들도 다리를 건너오고 있다. 그들을 수용하기 위해 낡은 건물들을 철거하면서 중요한 근대 건축 유산을 잃어가는 것은 쌍둥이의 씁쓸한 운명이다. 다행인 것은 무분별한 개발을 견제하는 시민활동가들의 노력이 활발하다는 것. 브룩클린 하이츠 지역은 1965년 역사보존지구로 지정됐고 주택개조가 엄격하게 제한되어 있다. 유명한 재즈가수 노라 존스가 코블 힐Cobble Hill에 타운하우스를 구입한 후 프라이버시를 이유로 일부 창문을 막으려 했을 때 온 동네가 떠들썩했던 일화가 있다. 브룩클린에서 진행되는 빅어니언워킹투어의 파트너는 브룩클린역사협회(www.brooklynhistory.org)다. 그저 평범해 보였던 동네 풍경을 가치 높은 건축물로 다시 보게 해 준 사람은 티나Tina Rivers였다. 플로리다에서 자란 그녀는 할아버지의 고향인 브룩클린으로 혼자 돌아왔다. 콜롬비아대학에서 예술사 박사과정을 마친 후 현재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틈틈이 가이드로 봉사활동을 하는 중이다. 역사연구가답게 오래된 신문 등의 정확한 사료를 근거로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그녀의 목소리에는 자부심이 가득했다. 지금은 브룩클린역사협회가 위치한 건물에만 들어가도 뉴욕공공도서관에서 받았던 감동을 되살려 주는 황홀한 도서관이 숨어 있다. 한때 2,632개의 객실로 뉴욕 최대 규모의 호텔이었던 세인트 조지St. George Hotel는 지금은 저렴한 숙소를 찾는 학생들의 차지가 됐다. 밋밋하게 느껴지는 휘트먼 공원도 브룩클린 데일리 이글Brooklyn Daily Eagle 신문의 기자로 이곳에 살았던 시인 월트 휘트먼Walt Whitman을 기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 달라 보인다. 티나가 ‘쿠키 같다’고 표현한 브라운스톤* 하우스들도 마찬가지다. 투어는 맨해튼의 경치가 바라보이는 언덕의 강변 산책로에서 끝이 났다. 아래쪽 부두는 지역주민들을 위한 종합휴양시설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었다. 어린이 공원, 수영장, 야간영화제를 위한 스크린, 바비큐 피크닉장, 와인바, 카약보트 등을 내려다보며 왜 이곳이 뉴요커들이 사랑하는 베드타운인지를 다시 실감할 수 있었다. ▶travie info 빅어니언워킹투어스Big Onion Walking Tours 빅어니언투어는 뉴욕시민들도 잘 모르는 뉴욕의 역사와 가치를 소개하는 다양한 워킹투어를 20년 이상 진행해 오고 있다. 투어를 진행하는 가이드들은 대부분 관련 분야에서 석사학위 이상을 취득한 교사 혹은 연구원 출신. 지역과 주제별로 30여 개나 되는 워킹투어는 보통 2시간여가 소요되며 비용은 1인당 $20다. 미리 예약할 필요 없이 미팅장소로 가면 된다. www.bigonion.com 888-606-9255 Bronx & East Harlem 할렘을 넘어서 우리가 도전한 것은 할렘 너머 미지의 땅이었다. 내가 사랑해마지 않는 가이드북 <타임아웃>에는 상세지도조차 없는 브롱크스Bronx를 향해 맨해튼 북단의 헨리 허드슨다리Henry Hudson Bridge를 건넜다. 보통의 뉴욕여행자에게는 북방한계선이 있다. 바로 할렘이다. 선입견은 무서운 것이라 할렘이라는 이름 앞자리를 오래 차지했던 ‘우범지역’의 잔상은 쉽게 사라지지가 않는다. 강남만, 혹은 강북만 보았다면 서울을 다 본 것이 아니듯 맨해튼만 보았다면 그건 뉴욕의 5개 자치구 중에서 하나만을 보았다는 뜻이다. 감히 말하건대 뉴욕을 사랑하는 당신이라면 할렘에서 꼭 해봐야 하는 두 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재즈뮤직을 듣는 일이고 두 번째는 흑인들의 소울 푸드를 맛보는 일이다. 혹시 일요일에 방문하게 된다면 아무 교회나 들어나 성가대의 합창을 들어 보는 일 또한 부지런한 여행자에게 근사한 보상이 된다. 할렘이 아프리카계 이민자들이 밀집한 곳이라면 북쪽의 브롱크스는 더 다양한 얼굴을 가졌다. 아프리카계뿐 아니라 유태계, 푸에르토리칸Puerto Rican, 히스패닉Hispanic 인구가 많고 북유럽에 뿌리를 둔 후손들의 흔적도 강하다. 200여 개국에서 이주한 300만명 이상의 이민자들이 거주한다는 뉴욕의 인구통계학적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브롱크스라는 지명도 스웨덴에서 이민 온 농부의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은 미국 힙합문화의 일부가 되어 버린 그래피티Graffiti가 1970년대에 처음 시작된 곳도 브롱크스였고, 그 주인공은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소년들이었다. 브롱크스를 찾는 여행자들의 발걸음은 대부분 사우스 브롱크스의 양키 스타디움Yankee Stadium으로만 몰린다. 경기가 없는 시즌이라고 해도 구장투어는 항상 만석이다. 투어마저 놓친 사람들은 경기장 코앞의 양키스 터번Yankees Tavern에 자리를 잡는다. 구단과는 아무 상관이 없지만 수십년 동안 야구팬들의 사랑을 받아 온 스포츠 바bar다. 낮부터 맥주를 기울이며 스포츠채널에 시선을 고정한 손님들도 오래된 풍경이다. 브롱크스 가장 큰 대로인 그랜드 콘코스Grand Concourse 양쪽으로는 아르데코풍의 아파트와 빌딩들이 도열해 있다. 이 거리를 두고 뉴욕의 ‘샹젤리제 거리’라는 과장된 미사여구를 시도하는 브롱크스 시의 마음은 알겠지만 쉽게 동의가 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브롱크스는 알려지지 않은 만큼 새로운 곳이다. 사회적 사실주의 미술가 벤 샨과 그의 부인 베르나르다가 1938~1939년에 그린 벽화는 브롱크스 중앙 우체국Bronx General Post office의 로비에서 만날 수 있다. 1930년대 미국 노동 계급을 묘사한 13점의 벽화 아래로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색다르다. 센트럴 파크보다 면적이 크다는 2개의 공원이나 동물원Bronx Zoo은 어떨까. 맨해튼의 박물관에 견주어 손색이 없다는 뮤지엄과 미술관들은 어떨까. 이런 궁금증은 여행 개척자들의 원동력이 된다. 매달 첫 번째 수요일에 운행한다는 브롱크스 컬처 트롤리를 이용하면 브롱크스 지역의 주요 문화명소를 안내해 준다니 노려 볼 만하다. 노동자 계급의 친구들 ‘카마라다스Camaradas El Barrio’ 카마라다스Camaradas를 강추한 사람은 데스말이었다. 뮤지션이 추천하는 라틴뮤직 라이브 바라니, 우리는 황금 같은 토요일 밤을 그의 말대로 카마라다스에 올인하기로 했다. 역에서 내려 바를 찾아가는 10여 분의 보도 여행은 할렘에 대한 두려움과 선입견을 극복하기 위한 과정이었다. 그 은근한 스릴을 만끽해 보시길. 바에 앉아 맥주 한잔을 시키자마자 초저녁의 한산함을 뚫고 멋들어진 양복에 건장한 체구를 감춘 사장 올란도Olrando Plaza가 시가를 물고 등장했다. 만나자마자 금방 친구가 되는 그런 사람이었다. “이름 그대로예요. 카마라다스. 친구들이란 뜻이죠. 여기는 라틴계, 아프리카계, 히스패닉 사람들의 네이버후드죠. 제 선조는 푸에르토리칸이고요. 그런 노동자계급들을 위한 커뮤니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에 벽돌과 강철을 주로 사용한 것도 아버지, 할아버지처럼 이 땅을 개척했던 이민자들에게 헌정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역 아티스트들을 후원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입니다. 저기 그림들은 지역 예술가들의 것인데 매달 바꿔서 겁니다.” 결과부터 보고하자면 우리는 오래 기억할 만한 즐겁고도 특별한 토요일 밤을 보냈다. 우연히 바 옆자리에 앉게 된 인테리어 디자이너 애슐리Ashley Geissinger는 나의 친구가 되어 주었다. 1년 전 직장 때문에 플로리다에서 건너온 그녀가 이곳을 단골집으로 정한 이유는 무엇일까? “여기는 TV가 없어서 좋아. 멍청하게 앉아서 TV를 보는 건 집에서도 할 수 있잖아. 여기는 좋은 사람들이 있고, 맛있는 푸에르토리코 음식이 있지. 사랑방 같은 곳이랄까. 게다가 수준 높은 라틴뮤직 라이브공연도 있고 가끔 유명한 DJ들도 오니까 좋지.” 그녀와 뉴욕의 그래피티 작가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두 번째 밴드 이스마엘 리베라가 연주를 시작했다. 무대 앞 좁은 홀은 이미 타고 난 리듬감으로 몸을 흔드는 ‘친구’들로 가득 차 있었다. 주소 2241 First Avenue, at 115th St. 문의 212-348-2703 www.camaradaselbarrio.com 글 천소현 기자 사진 Travie photographer 지성진 취재협조 브랜드USA 한국사무소 02-777-2733 www.thebrandusa.com, 유나이티드항공 www.united.com ■interview프레고네스 극장 전속작곡가 겸 음악감독 데스말 게바라 Desmal Guevara 스물 한 살에 이곳에 정착했으니 브롱크스에 온 지도 벌써 20년이 다 되었네요. 원래 피아니스트라서 예전에는 일본, 태국 등지로 공연을 다녔었는데 지금은 극장 전속 작곡가 겸 음악 감독으로 바쁩니다. 우리 프레고네스 극장Teatro Pregones은 124석의 작은 극장이지만 수준 높은 라틴공연을 올리고 로비에는 지역 작가들의 그림을 전시하죠. 브롱크스에는 히스패닉, 도미니칸, 페루인, 러시안, 유태인 등 다양한 사람들이 섞여서 살고 있는데 우리 극장은 라틴 커뮤니티의 중심역할을 합니다. 이 지역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들도 많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이곳에서 아이들을 낳고 키우며 살고 있다는 것이에요. 더 좋은 곳이 되도록 노력하는 것이 당연하죠. 이미 밖에서 보는 것과는 많이 달라요. 여기서 가까운 링컨병원에만 가도 지역주민들을 위한 갤러리, 극장이 있어요. 싱글맘이나 유방암 환자들을 지원하는 문화 프로그램 등도 활발하고요. www.pregones.org ▶travel info New York City [에이미 브레드] 뉴욕 치즈 샌드위치의 감동 에이미의 빵집Amy’s Bread을 찾아낸 것은 순전히 운이었다. 2층 버스 티켓을 사러 갔던 날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할 만한 장소를 찾던 나의 레이더망에 걸린 것이 바로 에이미였다. 갓 구워낸 빵과 군침을 돌게 만드는 케이크들이 수북하게 쌓여 있는 빵집은 아침부터 손님들로 북적거렸고 테이블에 앉기 위해서는 줄을 서야 했지만 잘 구워낸 뉴욕 치즈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 무는 순간 그런 수고로움은 모두 잊고 말았다. 헬스키친의 본점이 멀다면 첼시마켓과 블리커 거리Bleecker St.에 더 넓은 분점이 있으니 참고할 것. 본점┃주소 Hell’s Kitchen 672 9th Avenue BTWN 46th & 47th St. 문의 212-977-2670 www.amysbread.com [그랜드 센트럴 캠벨아파트먼트] 90년 전의 호사 유럽에서 실어온 최고급 가구와 집기들로 꾸며진 캠벨아파트먼트The Campbell Apartment에서 칵테일을 한잔을 마셔 보자. 한 개의 방으로 이루어진 가장 큰 면적의 사무실이 필요했던 SF소설가 캠벨John W. Campbell은 1923년 그랜드센트럴터미널의 남서쪽 귀퉁이를 개조했다. 그 결과로 탄생한 것은 뉴욕에서 가장 호화스러운 이탈리아 피렌체궁 스타일의 사무실이다. 지금까지 그대로 보존한 호사스러움은 웨딩이나 파티, 이벤트 공간으로 대여해서 만끽할 수 있다. 주소 Grand Central Terminal, 15 Vanderbilt Entrance, New York 문의 212-953-0409 www.hospitalityholdings.com [맥넬리잭슨 서점 & 카페] 나도 저자가 될 수 있다! 뉴욕 놀리타에 위치한 이 서점은 독서애호가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곳이다. ‘책을 얻는 가장 갸륵한 방법은 직접 책을 쓰는 것’이라는 발터 벤야민의 말을 실행에 옮기고 싶지만 방법을 찾지 못했던 작가 지망생들을 위한 셀프 출판 코너가 있다. 40페이지 분량의 소책자부터 800페이지 분량의 두툼한 책까지, 약 3만부의 책이 셀프 프린팅으로 탄생했다. 패키지 프로그램의 비용은 적게는 $19(권당 $7 추가)부터 많게는 $349(권당 $7 추가)로, 조건에 따라 다양하다. 주소 52 Prince Street, New York 문의 212-274-1160 www.mcnallyjackson.com [그랜드 센트럴 오이스터 바 & 레스토랑] 기차를 타고 온 해산물 중세 예배당을 연상시키는 낮은 돔 천장의 오이스터 바에 앉아 와인 한잔에 신선한 굴을 곁들이는 것은 어떤가. 그날그날 배달되는 72종의 해산물 재료에 따라서 메뉴마저 바꾼다는 오이스터 바 & 레스토랑Grand Central Oyster Bar & Restaurant을 그랜드 센트럴터미널에서 발견했을 때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1913년에 오픈하자마자 뉴욕명사들의 단골집이 된 것. 오이스터 바는 지금도 퇴근 후에 신선한 굴과 와인으로 기분전환을 하고 싶은 직장인들에게 중독성 높은 아지트다. 주소 Grand Central Terminal, New York 문의 212-490-5210 www.oysterbarny.com [JJ 모자센터JJ Hat Center] 뉴욕 최고最古의 모자가게 페도라는 뉴욕 멋쟁이의 필수 아이템이다. 미트패킹이나 윌리엄스버그에서 꼭 마주치게 되는 ‘새앙쥐’ 같은 멋쟁이들의 공통점은 페도라에 선글라스, 문신이라고. 거리에서 $10~20에 살 수 있는 모자가 수십만원씩이라면 사치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100년 전통의(1911년 오픈) JJ 모자센터의 진열대 안을 들여다보고 있노라면 물욕이 절로 꿈틀거린다. 차원이 다른 2,000여 종의 모자들이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310번가에 위치한 본점 외에 이트빌리지와 윌리엄스버그에도 분점이 있다. 주소 310 Fifth Ave &t 32nd St. New York 문의 212-239-4368 www.jjhatcenter.com [Hotel] 쉐라톤 타임스퀘어Sheraton New York Times Square Hotel 단언컨대 완벽한 호텔 여행자에게 지구는 숙소를 중심으로 움직인다. 같은 이유로 맨해튼의 호텔 요금은 상식을 넘어선다. 센트럴 파크,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 현대미술관을 모두 걸어서 갈 수 있는 쉐라톤호텔이라면 그 가치는 얼마나 더 크겠는가. 그래서 쉐라톤은 언제나 사랑받는 호텔이다. 1억6,000만 달러 예산의 개보수 공사는 외관 정리를 남겨둔 상태. 스타우드 프리퍼드 게스트Starwood Preferred Guest일 경우 클럽라운지에서 맨해튼의 마천루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아침식사를 즐길 수 있다. 쉐라톤의 자랑인 스위트 슬리퍼Sweet Sleeper 침구류에 안겨서 보내는 뉴욕의 밤은 달콤하기만 하다. 주소 811 7th Avenue 53rd Street, New York 문의 212-581-1000 www.starwoodhotels.com Z Hotel 맨해튼을 바라보는 자세 창고와 공장을 이웃으로 둔 부티크 호텔이라니, 당황스러울 수 있다. 그러나 그런 삭막함을 상쇄하는 노력은 곳곳에서 발견된다. 모던한 외관과 인테리어, 힙한 소품들은 젊은이들이 취향에 완벽히 부합한다. 그리고 밤이 되면, Z호텔은 숨은 진가를 발휘한다. 주변의 황량함은 어둠 속으로 사라지고 퀸스버러 다리를 포함하는 건너편 맨해튼 미드타운의 야경이 객실 유리창을 가득 채우기 시작하면 호텔을 떠나고 싶지 않을 정도다. 게다가 다리를 하나 건넜을 뿐인데 호텔 요금은 한결 저렴하고 호텔에서는 맨해튼 미드타운까지 매시간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주소 11-01 43rd Ave, Long Island City, New York 문의 212-319-7000 www.zhotelny.com [NYC Restaurant Week] 미식가의 달력을 훔쳐라 일년에 두 번, 미식가들이 손꼽아 기다리는 시즌이 있다. ‘브런치’ 문화가 일상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뉴요커에게 너무나 중요한 레스토랑 위크다. 20여 일에 이르는 여름과 겨울 기간 동안 뉴욕시를 대표하는 300여 개의 레스토랑이 제공하는 3코스 요리를 1인당 점심 $25, 저녁 $38의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단 주말은 제외인 경우가 많으니 참고할 것. 워낙 인기 높은 행사이므로 예약은 필수인데 그 절차는 놀랍도록 간단하다. 노부 뉴욕Nobu New York, 블루 워터 그릴Blue Water Grill, 팜 트라이베카Palm Tribeca 등을 놓치지 말자. 참고로 식당 입구에 큼지막하게 붙어 있는 푸른색 A는 위생등급을 표시한 것이다. B, C 순으로 낮아진다. www.nycgo.com/restaurantweek NYC Restaurant 1. The Mercer Kitchen 김치 맛을 아는 미슐랭 셰프 2001년 문을 연 메르세르 호텔 1층에 자리잡은 이 레스토랑은 트렌드세터들의 집합소다. 소호에 자리잡은 첫 번째 부티크 호텔이라는 명성에 어울릴 만한 시크함이 이 레스토랑의 압도적인 분위기. 프랑스 출신의 미슐랭 3스타 셰프인 장 조지jean georges vongerichten는 2011년 아내와 한국을 방문해 한식조리법을 배우는 다큐멘터리를 촬영할 적도 있다. 한층 품격 높은 미국식 캐주얼 다이닝에서는 전형적인 미국 노동자 음식인 햄버거가 메인코스가 될 때는 어떤 모습인지를 보여준다. 주소 99 Prince st. New York 문의 212-966-5454 www.mercerhotel.com NYC Restaurant 2.The Dutch 낯선 만족과 포만감 로칸다 베르데Locanda Verde라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히트시킨 적이 있는 3인방이 다시 의기투합한 프로젝트는 미국식 레스토랑이다. 경험의 폭이 넓은 카르멜리니Andrew Carmellini 셰프는 토끼 팟 파이, 건조 숙성시킨 스테이크, 벗겨 먹는 새우 등 조금은 낯설고 난해한 요리를 내놓지만 어느 것 하나 만족감을 놓치지는 않는다. 오크 바에 앉아서 간단하게 와인 한잔에 신선한 굴을 즐기는 기쁨도 가능하다. 흔하게 먹을 수 있는 튀김닭 요리도 이곳에서는 육즙이 살아 있는 요리가 된다. 전체 요리는 $15 내외, 메인은 $20 내외다. 주소 131 Sullivan St & Prince St. New York 문의 212-677-6200 www.thedutchnyc.com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travel info New York City 뉴욕시는 뉴욕주의 주도로 5개의 자치구로 이루어져 있다. 익숙한 이름인 맨해튼 외에도 브롱크스, 퀸즈, 브룩클린, 스태튼 아일랜드가 뉴욕시를 구성하고 있다. 뉴욕시는 세계에서 가장 북적거리는 도시지만 길을 찾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다. 단순한 격자형 구조를 가진 도시에서 가로는 스트리트고 세로는 애비뉴다. 남에서 북으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숫자가 늘어난다. [Rent-a-Car] 뉴욕 알라모 렌터카 대리점 뉴욕시를 벗어나 뉴욕주 여행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북쪽으로 캐나다 국경과 만나는 나이아가라 폭포까지가 모두 뉴욕주다. 위치 JFK 국제공항지점JFK Intl Airport 주소 149-05 131st Street, Jamaica, NY 전화번호 718-553-8640 영업시간 오전 6시~밤 11시59분 예약 및 문의 알라모 렌터카 한국사무소 www.alamo.co.kr [United Airlines] about 유나이티드항공 유나이티드항공과 유나이티드익스프레스는 한 해 1억4,000만명의 승객이 이용하는 항공사다. 2012년에 국제선 9개 노선과 국내선 18개 노선을 신설하여 현재 6개 대륙에 걸친 370개 이상의 공항으로 매일 5,446편의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보유 항공기는 약 700여 대이며 2013년에도 24대의 보잉항공기를 추가하고 있다. 2012년에는 <비즈니스트래블러Business Traveler> 매거진이 선정한 북미 최고 항공사상을 수상했으며 마일리지 플러스Mileage Plus는 9년 연속 <글로벌트래블러Global Traveler> 매거진이 선정한 최고의 상용고객프로그램으로 뽑혔다. www.kr.united.com [유나이티드항공과 함께하는 뉴욕 여행] 뉴왁 리버티 국제 공항 Newark Liberty Int’l Airport, EWR 유나이티드항공의 새로운 허브공항인 뉴왁Newark 공항EWR은 맨해튼 시내까지 25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기존의 케네디John F Kennedy Inti’l Airport(JFK) 공항보다 접근이 쉽다. 유나이티드 이코노미플러스United Economy Plus 여유로운 공간의 이코노미플러스에서는 레그룸이 최대 약 12cm 넓어서 좀더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이코노미석 앞쪽에 위치하여 신속하게 내릴 수 있다. 유나이티드항공 홈페이지를 통해 109~149달러의 추가요금을 내면 예약할 수 있다. 프리미엄 서비스 미주 대륙 횡단 노선인 뉴욕 JFK-LA, 뉴욕 JFK-샌프란시스코 노선에서 새롭게 제공되는 유나이티드항공만의 프리미엄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비즈니스퍼스트Business First에는 여유로운 공간의 180도 침대형 평면좌석을, 새로운 이코노미좌석에는 레그룸을 넓혔다. 또 전 좌석에 주문형 엔터테인먼트 및 전원 공급장치가 구비되어 있다. 유나이티드 프리미엄 캐빈 서비스┃ 글로벌퍼스트Global First & 비즈니스퍼스트Business First 침대형 평면좌석과 공항에서의 우대 서비스, 주문형 개인 엔터테인먼트 및 프리미엄 기내식을 특징으로 하는 유나이티드 글로벌퍼스트와 비즈니스퍼스트와 함께라면 여행 내내 보다 업그레이드된 편안함과 편리함을 경험할 수 있다.
  • [옴부즈맨 칼럼] 안젤리나 졸리와 연예인 홍보대사/이갑수 INR대표

    [옴부즈맨 칼럼] 안젤리나 졸리와 연예인 홍보대사/이갑수 INR대표

    수십 년간 심한 내전을 겪은 캄보디아에는 아직도 500만개 이상의 지뢰가 묻혀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뢰 사고로 캄보디아 인구 290명당 1명이 다리가 없는 장애인이라는 보고도 있다. 영화 촬영차 캄보디아를 방문했던 유명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는 하루에도 수십 명의 어린이들이 지뢰를 밟아 불구가 되고, 지뢰를 제거한 땅 위에 세워진 학교에 가기 위해 매일 위험천만한 지뢰밭 길을 아슬아슬하게 뚫고 등하교하는 캄보디아 어린이들의 현실에 엄청난 충격을 받았다. 이후 지뢰제거를 위한 국제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고, 유엔은 졸리를 유엔난민기구(UNHCR) 홍보대사로 임명했다. 졸리는 졸리-피트 재단을 설립해 화답하며 활동 반경도 넓히고 기부도 늘려나갔다. 2007년 졸리는 인류의 자유와 난민 발생 방지를 위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제구호위원회로부터 자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졸리 말고도 진정성을 갖고 자발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의 연예인들은 수없이 많다. 스타들의 이런 활동에 뜻을 같이하는 선진국의 정부기관이나 단체들이 그들을 홍보대사로 임명하기도 한 바 있다. 물론 그들에게 모델료나 협찬금을 주지 않는다. 오히려 스타들이 많은 돈을 기부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공공기관에서 홍보에 대한 강의를 할 기회가 종종 있다. 강의 마지막 순서로 효과적 정책홍보를 위한 ‘10계명’을 강조하는데 그중의 하나가 ‘연예인 홍보대사 남용하지 않기’이다. 무분별한 홍보대사 남발은 아무도 기억도 못하고 효과도 적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모델료를 주는 것은 더더욱 예산 낭비라고 덧붙인다. 때마침 10월 4일자 서울신문에 난 조그만 기사 하나가 눈길을 끈다. ‘기재부, 홍보대사에 4억원대 모델료 지급 논란’이 그것이다. 정부기관에서 연예인들에게 연간 수십억원의 돈을 주고 홍보대사에 임명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물론 일부 정부기관들은 연예인 중심의 홍보대사 임명 제도를 폐지했고, 돈을 받지 않고 기부 등 공익적 활동을 열심히 하는 연예인들도 많다. 중요한 것은 홍보대사 제도가 예산 낭비이냐 여부가 아니다. 공공기관과 연예인들의 철학과 인식에 관한 문제이다. 홍보대사라는 것이 무엇인가. 연예인 등 사회 저명인사들이 대가를 받지 않고 특정 정책이나 활동에 공감해 순수한 차원에서 부여하는 명예직일 뿐이다. 따라서 홍보대사는 사회·공익적 분야에 뜻을 같이하거나 직접 활동을 하고 있는 연예인들에게 부차적으로 의뢰할 수 있는 것이지, 그들의 대중적 인기를 이용해 일시적으로 임명해 운영한다면 의미도, 효과도 떨어진다. 아직도 인기 스타들을 내세워 정책 홍보를 하려는 공공기관이 있다면 근본적인 생각부터 바꿔야 한다. 이제부터라도 공공기관들은 홍보대사나 미디어 광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의 무분별한 도입 등 나열식 홍보보다 국민 눈높이에서 국민 인식과 사회 트렌드를 제대로 읽고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홍보 전략을 세워야 한다. 그래야만 예산 절감 효과도 제대로 나타난다. 정부기관의 잘못된 정책 수행과 결과를 기사로 비판하고 있는 서울신문 또한 차제에 남발되고 있는 홍보대사 문화의 실태를 정확하게 짚어보고 홍보대사 제도가 당초 취지에 맞게 발전, 정착할 수 있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했으면 좋겠다.
  • 드라마 파티 참석… ‘문화 세일즈 외교’

    드라마 파티 참석… ‘문화 세일즈 외교’

    프랑스를 공식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파리 현지의 한류(韓流) 팬들이 주최한 ‘한국 드라마 파티’ 행사에 참석하는 등 프랑스에서의 공식 일정에 돌입했다. 파리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거리 샹젤리제 인근의 피에르 가르뎅 문화공간에서 열린 ‘한국 드라마 파티’ 참석은 유럽의 전통적 문화 예술 강국인 프랑스에서 최근 가요와 드라마 등 우리 문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감안해 현지인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우리 문화를 알린다는 취지에서 결정됐다. 청와대 측은 “프랑스와의 문화 협력 확대 등 ‘문화 세일즈 외교’를 통해 한류 붐을 확산시키는 한편 정부의 4대 국정 기조 가운데 하나인 ‘문화융성’을 직접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행사를 주최한 한류 팬클럽 ‘봉주르 코레’ 임원단 6명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올해 프랑스 K팝 콘테스트 우승자 데보라 시베라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주제가를 열창하는 모습 등을 객석에서 지켜봤다. 박 대통령은 오후 이리나 보코바 유네스코 사무총장을 접견한 자리에서는 교육·문화 분야 등에서의 한·유네스코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19세기 인상파 작품의 보고인 오르세 미술관을 방문해 클로드 모네 등의 작품을 관람하면서 문화를 통한 상호 이해와 소통을 강조하는 등 문화외교를 이어갔다. 앞서 동포간담회에서는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확충해 모국과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한편 프랑스 전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동포들에게 먼저 찾아가는 영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대통령은 정보통신과 생명과학, 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모색한다는 방침 아래 4일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한다. 양국 정상은 두 나라 기업이 공동으로 주요 신흥국을 비롯해 러시아, 아프리카 등 제3국으로 진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한국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 등과 관련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은 “우수한 과학 기술 및 첨단 기술을 보유한 프랑스와 창조산업 분야에서 협력함으로써 우리 산업의 경쟁력이 제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박 대통령은 전날 보도된 프랑스 유력 일간 르피가로와의 인터뷰에서 “내 어머니는 북한의 사주를 받은 사람에 의해 돌아가셨는데 이게 내 삶에 아주 큰 변화를 가져왔다”고 회고했다. 자신이 유학했던 프랑스를 39년 만에 대통령 자격으로 방문한 박 대통령은 “프랑스는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르피가로는 “‘박근혜 공주’가 파리에 다시 온다. 지금으로부터 39년 전 오를리공항에서 동북아의 첫 번째 여성 대통령인 박근혜의 운명이 바뀌었다”고 소개한 뒤 ‘셰익스피어의 소설과 같은 운명을 가진 후계자’라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22세였던 1974년 프랑스 동남부 알프스 부근 그르노블대학에서 6개월간 유학했다. 박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권위주의 체제 회귀 비판 등에 대한 질문을 받고 “권위주의로 돌아간다는 주장은 정치적 공세일 뿐”이라고 일축한 뒤 “야당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해서 이를 권위주의 체제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할 순 없다”고 강조했다. 파리 오일만 기자 oilman@seoul.co.kr
  • 구글·LG 합작 ‘넥서스5’ 출시

    구글·LG 합작 ‘넥서스5’ 출시

    구글이 LG전자와 손잡고 새로운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 4.4 ‘킷캣’을 탑재한 스마트폰 ‘넥서스 5’를 전격 출시했다. OS가 가벼운데다 가격도 경쟁 기종보다 저렴해 판매 실적에 관심이 쏠린다. 제조사인 LG전자에 따르면 넥서스5는 퀄컴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에 5인치 풀고화질(HD) 광시야각(IPS)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최신형 모델보다 화소 수가 다소 떨어지지만, 광학식 손떨림 보정(OIS) 기술을 탑재해 움직이는 피사체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무엇보다 달라진 것은 킷캣이라고 불리는 구글의 신형 OS다. 킷캣의 특징은 메모리 사용량이 적어 구형 스마트폰에서도 원활하게 작동한다는 점이다. 구 버전인 4.3 젤리빈보다 메모리 사용량이 줄어 512메가바이트(MB) 램에서도 킷캣을 무리 없이 돌릴 수 있다는 것이 구글의 설명이다. 결국 킷캣의 출시는 최신형은 물론 구형 단말기에 대한 안드로이드 OS의 지원을 강화해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구글의 계산이 녹아있다. 프리미엄급 스마트폰치고는 가격도 저렴하다. 배송료와 부가가치세(VAT)를 포함해 16GB, 32GB가 각각 45만 9000원, 51만 9000원이다. 한편 한국을 방문한 슈밋 회장은 박종석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 사업본부장(부사장)을 만나 넥서스5의 판매 확대 등 모바일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결혼 준비의 A to Z, 서울웨딩페어 웨딩박람회에서

    결혼 준비의 A to Z, 서울웨딩페어 웨딩박람회에서

    최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에 따르면 주택 마련 비용을 제외하고도 1인당 평균 결혼 비용이 5,198만원에 달한다고 한다. 이 비용에는 혼수와 예물, 스튜디오와 웨딩홀, 신혼여행 등 결혼 준비 자금이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결혼에 적지 않은 비용이 들다 보니, 조금이라도 비용을 아끼기 위해 결혼박람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결혼박람회는 한 곳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맞춤 결혼 상담이나 무료 체험, 경품 혜택까지 누릴 수 있어 예비 부부라면 필수로 들러야 하는 장소로 여겨지고 있다. ㈜웨딩아이엔씨 관계자는 “결혼 비용과 준비 기간을 줄이기 위해 결혼박람회에 방문하는 예비 부부들이 점점 늘고 있다”며 “최근에는 정보만 제공한다는 단순한 목적을 넘어서, 즐거운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결혼박람회가 인기다”고 전했다. 2011년과 2012년 2년 연속 가장 많은 고객이 이용한 ㈜웨딩아이엔씨는 지난 한 해 동안 7천 쌍 이상의 결혼식을 진행한 웨딩 컨설팅 기업이다. 더불어 109회 서울웨딩페어 웨딩박람회 개최를 앞두고 있기도 하다. 11월 2일과 3일 양일간 섬유센터 3층에서 개최되는 서울웨딩페어 웨딩박람회서는 스튜디오와 드레스, 메이크업, 웨딩홀, 한복, 예물, 폐백, 예단, 웨딩 이벤트, 부케, 인테리어, 가전, 허니문 등 결혼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며, 전문 컨설턴트의 맞춤 상담도 받을 수 있다. 또 아로마 핸드 파라핀 및 블랙헤드 제거 프로그램 등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웨딩아이엔씨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로 예비부부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람회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마스크 팩을 증정하며, 매일 선착순 50명에게는 선크림을 증정한다. 또 부스에서 상담을 받은 뒤 스티커를 모아 빙고 2줄을 완성하면 젤리 에센스를 제공한다. 웨딩 계약을 하면 웨딩수첩과 테디베어를, 선착순 100쌍에게는 필립스 커피메이커와 전기 토스터를 증정하고, 업체 별 경품으로는 신혼 침구 세트나 고급 여행용 가방, 브러시 세트, 블렌더 세트, 패션 주얼리 세트 등을 마련해 놓고 있다. 109회 서울웨딩페어 웨딩박람회 무료 참가신청은 홈페이지(www.seoulweddingfair.net)에서 가능하고, 문의는 전화(1599-3676)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타이슨 “브래드 피트 계집애처럼”…전처 로이 기븐스와 관계 폭로

    타이슨 “브래드 피트 계집애처럼”…전처 로이 기븐스와 관계 폭로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49)가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7)의 전 부인 로빈 기븐스(48)와 만나다 타이슨과 마주치자 “때리지 말아 달라”고 빌었다는 폭로가 나왔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더온라인(www.radaronline.com)은 28일(현지시각) 브래드 피트가 마이크 타이슨의 전처인 로빈 기븐스(48)와 교제하던 당시 타이슨을 마주치자 “이봐, 날 때리지 마”(Dude, Don‘t Strike Me)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빈 기븐슨과 브래드 피트, 마이크 타이슨의 관계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마이크 타이슨은 지난해 4월 미국 TBS 토크쇼 ‘코난’에 출연, “브래드 피트와 로이 기븐슨이 함께 차에 있는 것을 목격했다”면서 “브래드 피트는 처음엔 종마같이 당당하더니 나중엔 얌전한 계집애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다음달 출간될 자서전 ‘반론의 여지가 없는 진실’(Undisputed Truth)에도 브래드 피트와 로이 기븐슨에 대한 이야기를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 기븐스는 영화 ‘부메랑’, ‘블랭크 맨’ 등에 출연한 흑인 배우다. 로이 기븐슨은 지난 1988년 당대 최고 복서였던 마이크 타이슨과 결혼했지만 가정 폭력 등을 이유로 3개월만에 이혼했다. 로빈 기븐스은 마이크 타이슨과 이혼한 뒤에도 자주 데이트를 하는 등 관계를 지속했다. 마이크 타이슨이 이미 이혼한 상태였던 로빈 기븐스의 사생활에 간섭한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한편 기네스 펠트로 등 숱한 여배우들과 염문설을 뿌렸던 브레드 피트는 지난 2005년 안젤리나 졸리와 동거를 시작,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85캐럿 짜리 다이아몬드 캔 14세 소녀 화제

    3.85캐럿 짜리 다이아몬드 캔 14세 소녀 화제

    누구나 다이아몬드를 발굴할 수 있도록 한 매장지 겸 공원에서 또다시 다이아몬드가 발견됐다. 이를 발굴한 주인공은 미국에 사는 14살 소녀.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클라호마시티에 사는 타나 클라이머(14)가 지난 19일(현지시간) 아칸소주(州)에 있는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에서 3.85캐럿짜리 다이아몬드를 캐냈다. 가족과 함께 공원을 방문한 타나는 거의 2시간 동안 땅을 판 끝에 자신이 조사하던 지점에서 반짝 빛나는 무언가를 발견했다. 바로 젤리빈 크기의 눈물방울 모양 옐로우 다이아몬드였던 것. 타나는 “다이아몬드에 ‘신의 보석’이라고 이름 붙였다” 면서 “반지 장식으로 쓰거나 가치가 높으면 대학을 갈 때 학비로 쓰겠다” 며 기뻐했다. 공원 부관리자인 빌 헨더슨은 “올해 벌써 공원 내에서 많은 다이아몬드가 발견되고 있다”며 “이는 큰비가 내려 흙이 씻겨 내려가면서 다이아몬드가 자주 발견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나가 찾은 다이아몬드는 올해 해당 공원에서 396번째로 발견된 것이다. 또한 이 지역에서는 다이아몬드 이외에도 자수정, 석류석(가넷), 감람석(페리도트), 벽옥(제스퍼), 마노(아게이트), 방해석(칼사이트), 중정석(바라이트), 석영(쿼츠) 등의 보석이 발굴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아칸소 다이아몬드 분화구 주립공원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유전성 유방암 가계선 발병확률 최고 70% 높아져

    가족은 같은 생활환경을 공유하며, 습관이나 섭생도 유사하다. 이처럼 생활환경과 유전적 특질이 유사하면 동일한 위험요인에 노출되기 쉬운데, 이렇게 발생한 유방암이 가족성 유방암이다. 이에 비해 물려받은 특정 유전자의 돌연변이로 인해 세대를 거듭하며 지속적으로 가족 내에서 질병이 순환해 발생하는 경우를 유전성 유방암으로 정의한다. 물론 가족성 유방암에 유전성 유방암이 더해져 존재하는 사례도 많다. 이 경우 단순히 가족 중에 유방암 환자가 있다면 일반인보다 2∼3배 정도 높은 위험도를 갖지만 유전성 유방암 가계의 여성은 유방암 및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최고 70%까지 높아진다. 또 검진도 일반인과 다르게 시행되며, 이런 환자들은 예방적 수술까지 고려하게 된다. 여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경우 유전성 유방암 가계에 속해 향후 유방암이나 난소암에 걸릴 확률이 크게 높아 예방적으로 수술을 받은 사례에 속한다. 이런 유방암을 100% 예방할 수는 없다. 중요한 것은 적절한 자가검진과 암 검진을 통해 유방암 및 전구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유방암학회가 주도하는 핑크리본 캠페인이 바로 유방암을 조기에 찾아내자는 운동이다. 노동영 교수는 “이 캠페인을 10년 이상 펼친 결과 일반인들의 유방건강에 대한 의식 향상과 유방암 검진율이 놀랍게 높아져 현재 일본 등 주변국보다 월등한 55% 이상의 수검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영향으로 국내 유방암의 5년 평균생존율은 매년 지속적으로 상승해 특히 진행이 느린 갑상선암을 제외하면 전체 암 중 가장 높은 90% 이상의 생존율을 보이고 있다. 유방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신체활동과 건강한 정신이 중요하다. 노 교수는 “뻔한 말이라고 여길 수도 있지만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적절한 운동 및 식이관리와도 직접 관계된다는 최근의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긍정적인 자세는 수술 후 항암 및 약물치료를 충실히 받게 하며, 암의 예방 및 조기발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22년만에 여아 살해범 잡은 ‘무덤 속 DNA’

    미국에서 대표적 장기 미제 사건으로 꼽혀 온 ‘여아 피살사건’의 범인이 22년 만에 검거됐다. 경찰의 끈질긴 수사와 첨단 DNA 수사기법, 투철한 신고정신 등이 이뤄낸 쾌거다. 뉴욕 경찰은 맨해튼의 한 음식점에서 일하는 콘래도 후아레스(52)를 체포해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사촌 사이 여자아이를 상대로 벌인 그의 만행은 1991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뉴욕 한 공원 도로변의 아이스박스 안에서 부패한 여아의 시신이 발견됐다. 쓰레기 봉투 안에 들어 있던 여아는 성폭행당한 뒤 목 졸려 살해된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경찰은 여아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 경찰은 1993년 이름도 모르는 여아에게 사건 해결의 희망을 담아 ‘베이비 호프’라는 이름을 지어 준 뒤 장례를 치렀다. 한 형사의 아내가 하얀 옷을 사서 시신에 입혔고, 형사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비석이 세워졌다. 경찰은 매년 7월 여아의 시신이 발견된 날이면 주변을 탐문하는 등 지난 22년간 수사의 끈을 놓지 않았다. 경찰은 DNA 수사 기법이 발달된 2006년 여아의 시신을 무덤에서 발굴해 DNA를 채취했다. 그리고 사건 발생 22주년인 올 7월 다시 한번 사건 현장 주민들을 탐문하며 정보 제공을 당부했다. 결국 지난주 초 숨진 여아를 안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엄마에 대한 유전자 대조를 통해 신원을 확인했다. 이름은 ‘앤젤리카 카스티요’, 숨졌던 당시 나이는 4살이었다. 그리고 후아레스로부터 자백을 받아 냈다. 22년 전 30세였던 후아레스는 7명의 친척이 함께 사는 아파트에 갔다가 여아를 발견하고 방에서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 그러고는 자신의 누이(사망)와 함께 시신을 유기했다고 진술했다. 사건 발생부터 올여름 퇴직 때까지 22년간 이 사건을 수사해 온 제리 조르조는 “어린이 관련 사건이라 한시도 머리에서 떠나지 않았다”며 “결국은 해결되리라 확신했는데 범인 체포 소식을 들으니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워싱턴 김상연 특파원 carlos@seoul.co.kr
  • [지상파 하이라이트]

    ■한글날 특집 다큐멘터리-세종대왕으로 통하다(KBS1 오전 10시 55분) 한글은 누구나 쉽게 배워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통의 도구로 인정받고 있다. 만학도 정순자 씨는 한글을 깨우치면서 식당에서 메뉴를 읽고 음식을 고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한다. 그녀가 말하는 행복한 세상, 바로 세종대왕이 한글을 만들며 꿈꿔 왔던 세상이 아닐까. ■비밀(KBS2 밤 10시) 출소한 유정은 아들을 찾으려 하지만 어디에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우철의 치매 증상은 나날이 악화되고, 유정은 수술비를 위해 직장을 구하려 하지만 전과자라는 이유로 취직도 쉽지 않다. 한편 민혁은 유정에게 복수를 하려다가도 나약한 유정의 모습에 마음이 약해져 유정의 주변을 배회하고, 세연은 민혁이 유정에게 집착하는 것을 보며 불안함을 느낀다. ■황금어장 라디오 스타(MBC 밤 11시 20분) DJ들이 강력 추천한 게스트들과 함께한다. 김국진은 감자골 멤버 김수용을, 윤종신은 같은 소속사이자 제자 김예림을, 김구라는 친구 봉만대 감독을, 규현은 슈퍼주니어 동갑 멤버 려욱을 초대했다. 한편 개그맨 김수용의 제안으로 네 명의 게스트가 일일 DJ가 되어 라스 DJ들에게 폭탄 질문을 던지는 코너를 마련한다. ■한글날 특집다큐 글꼴 전쟁(SBS 오전 10시 30분) 아날로그 시대를 대표하던 소통수단인 문자가 디지털 시대로 접어들며 ‘글꼴’과 만나 대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하지만 본문용 글꼴의 경우 명조와 고딕, 즉 바탕체와 돋움체가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글꼴 부족 현상이 심각하다. 더 좋은 글꼴을 만들어내기 위한 끊임없는 시도. 글꼴전쟁의 현장에서 한글 ‘꼴’의 가치를 확인한다. ■한국기행(EBS 밤 9시 30분) 전남 고흥군 득량만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다와 들이 품어주는 땅은 이들이 항상 꿈꾸었던 터전이었기에 낯설지가 않다. 천관산의 보살핌 속에서 아이 넷을 기르는 이준철씨 부부와 바다가 좋아 예순이 넘어서 초보 어부로 첫발을 내디딘 곽태남씨까지. 꿈의 스케치를 완성해 가는 사람들의 행복한 삶 속으로 함께 가본다. ■생로병사의 비밀(KBS1 밤 10시) 전 세계 여성암의 23%를 차지하는 유방암. 매년 10월은 유방암 인식의 달로 전 세계 여성들에게 유방암 예방과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여성들을 위협하는 유방암은 과연 어떻게 발생하는 것일까. 최근 톱스타 앤젤리나 졸리가 유방절제술을 선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유방암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데….
  • 가을 미술계, 독일 회화에 물들다

    가을 미술계, 독일 회화에 물들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본격적인 가을에 접어들면서 독일 작가들의 작품이 화단에서 강세를 띠고 있다. 여름 동안 거친 숨고르기를 마친 미술계가 현대미술의 강국인 독일 회화를 다루는 다양한 행사를 기획한 덕분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미술품 장터인 한국국제아트페어(KIAF)는 독일 화가들의 위상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다음 달 3~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KIAF2013’에선 한·독 수교 130주년을 맞아 독일이 주빈국으로 초청됐다. 디엔에이 베를린과 보데 갤러리 등 독일의 대표 화랑 14곳이 몰려온다. 한국을 제외한 14개국 화랑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다. 행사에선 독일을 대표하는 현대미술의 거장인 게르하르트 리히터(81)의 작품들이 소개된다. 리히터는 전후 독일에서 ‘자본주의적 사실주의’ 개념을 만든 예술가로, 작품이 고가에 거래되는 것으로 유명하다. 국내 재벌가들이 애호하는 대표적인 작가로 꼽힌다. 지난해 10월 런던 소더비 경매에선 370억원에 작품이 거래되면서 생존 작가로는 최고가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KIAF에선 독일과 일본의 화랑들이 수십억원을 호가하는 ‘스트립 시리즈’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방한하는 독일 화랑 가운데 주목할 곳은 디엔에이 베를린과 보데 갤러리 등이다. 디엔에이 베를린은 KIAF에 첫 참가하며 젊은 작가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데 갤러리는 중국 등 동아시아 미술시장과 교류가 활발한 곳이다. 베르너 크나우프(77), 크리스토퍼 렘퍼(41) 등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독일 현대미술은 1990년대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하며 전 세계 미술 전시회의 25%가량을 점유한 상태다. 리히터 외에 게오르그 바젤리츠, 안젤름 키퍼 등이 대표 작가로 옛 동독지역에 기반을 둔 라이프치히화파가 유명하다. KIAF에선 독일의 주요 미술행사 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강남 화랑가에서도 독일 회화는 강세다. 서울 신사동의 ‘313아트프로젝트’는 오는 11월 10일까지 ‘회화의 마스터’로 불리는 랄프 플렉(62) 뉘른베르크대 교수의 개인전을 연다. 하늘에서 내려다본 도시와 들판, 해변의 풍경 등을 그리는 화가로 “예술가는 유행을 따르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어떤 미술 사조에도 속하지 않고 독특한 작품세계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듣는다. 전시에는 신작 ‘책장’ 시리즈 외에 도시와 들판 등의 풍경을 다룬 23점이 공개된다. 오상도 기자 sdoh@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