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젤렌스키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골든위크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조사결과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조선중앙TV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 시간강사
    2026-03-31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3,159
  • “취미는 사격, 나라 지킨다” 총을 든 미스 우크라이나

    “취미는 사격, 나라 지킨다” 총을 든 미스 우크라이나

    “침략할 의도로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는 모든 이들은 생명을 잃을 것이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나라를 지키겠다”고 결사항전에 나섰다. 전·현직 대통령과 신혼부부 등이 자발적으로 총을 들었고, 터키에서 활동하던 미스 우크라이나 출신 여성도 나라를 위해 군복을 입었다. 2015년 ‘미스 우크라이나’ 아나스타샤 레나(31)는 전쟁 이전에는 모델과 PR(홍보) 매니저로 일했다. 대학교에서 마케팅과 경영을 전공했고 5개의 언어를 할 줄 알며, 통번역가로도 일했다. 평소에도 사격을 스포츠로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나스타샤는 우크라이나 군대에 자원봉사 중이다. 지금까지 아나스타샤처럼 우크라이나 방위군에 자원입대한 여성은 3만 5000여명에 이른다. 그는 군복을 입고 총을 든 사진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하며 “러시아군에 맞서 함께 싸워달라”고 말했다. 워싱턴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도로청은 페이스북에 “러시아군은 이곳 지리를 잘 모른다. 그들이 지옥에 가게끔 하자”며 지방 정부, 지역 공동체 등에 표지판 제거에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아나스타샤는 러시아군을 교란시키기 위한 ‘도로표지판 제거’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우크라이나에서는 아나스타샤 뿐만 아니라 전국의 일반 시민들이 총 다루는 법에서부터 화염병을 만드는 방법, 수류탄 던지기 등 여러 기본적인 전투 훈련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 군인들은 자원봉사 중인 것을 알리기 위해 노란색 팔 띠가 있는 옷을 입고 우크라이나 도시를 순찰 중이다.
  • 난민에게 국경 연 EU “우크라는 우리 중 하나”

    난민에게 국경 연 EU “우크라는 우리 중 하나”

    EU 집행위원장 “EU 가입 지지”폴란드 “즉시 후보국 지위 줘야”50만 피란민들 주변국으로 탈출 접경지 러시아軍 3분의2 동원친러 벨라루스도 곧 참전할 듯러시아의 침공에 결사항전 중인 우크라이나에 서방의 지원이 쇄도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의 유럽연합(EU) 가입 지지세가 확산되고, 그간 난민을 막던 국경 빗장도 피란민을 위해 해제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7일(현지시간)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들(우크라이나)은 우리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들의 (EU) 가입을 원한다”고 우크라이나 편에 섰다. 전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중요한 순간”이라며 EU 가입 의사를 밝힌 데 대한 답변이다.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도 트위터에 “우크라이나의 신속 가입 절차를 지지한다. 즉시 후보국 지위를 줘야 한다”고 도왔다. 그동안 우크라이나의 구애를 무시하고 예비후보국 명단에도 올려 주지 않던 태도가 바뀐 것이다. 우크라이나는 2019년 2월 개헌을 통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와 EU 가입을 국가 목표로 정했다. 난민 문제에서 사분오열했던 EU 국가들도 밀려드는 우크라이나 피란민들 앞에 모처럼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날까지 50만명의 피란민이 폴란드, 헝가리, 몰도바, 슬로바키아, 루마니아 등으로 탈출했다. 유엔난민기구(UNCHR)는 우크라이나 인구 4400만명 중 500만명이 난민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유럽은 시리아·이라크·아프간에서 몰려든 난민들로 2015년 이후 최악의 혼란을 겪은 뒤 강제송환과 추방으로 대응해 왔다.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은 극우파의 반발로 국경을 닫아 걸었지만 이번엔 기조가 달라졌다. 난민 정책으로 좌우 대립이 극심한 독일의 난시 페저 내무부 장관은 “동유럽 국가들이 우크라이나 피란민의 갑작스런 증가에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반이민 정책을 구사했던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도 앞서 우크라이나 피란민은 예외로 수용토록 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아프간 난민을 거부했던 제바스티안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도 “우리는 유럽 가족이고 가족들은 서로를 지지한다”며 변화를 시사했다. 최대 15만명 이상이 밀려든 폴란드의 국경지대는 이날 피란민들로 최대 14㎞까지 북새통을 이뤘다. 크리스 멜저 UNCHR 대변인은 “영하의 추위에 최대 40시간가량 기약 없이 기다리는 경우도 허다하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에 러시아군의 공세도 거세지고 있다. 미 국방부 관계자는 이날 우크라이나 접경지에 주둔했던 러시아군 가운데 3분의2가 침공에 동원됐다고 설명했다. 반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 지상군 병력이 키예프 북쪽 30㎞ 이상 떨어진 곳에 주둔 중”이라며 “러시아군 공격이 모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반면 로이터는 속전속결에 실패한 러시아군이 포위전으로 전략을 수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 국방부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머지 비동원 군사력을 향후 며칠 내에 총동원할 가능성도 있다. 28일부터 벨라루스군이 러시아군을 도와 침공할 것이란 보도도 나왔다. 우크라이나 정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 최소 352명의 민간인이 숨졌고, 1684명이 다쳤다.
  • [속보] 우크라 대통령 “EU 가입 신청서 서명… 즉시 승인해 달라”

    [속보] 우크라 대통령 “EU 가입 신청서 서명… 즉시 승인해 달라”

    젤렌스키 “특별절차로 승인 요청”EU “우크라에 중요 사안 판단,3월 비공식 정상 회의 때 논의 가능”크렘린궁 암살조 위협 받는 젤렌스키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항하고 있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동안 EU는 러시아의 영향력 아래 있는 우크라이나의 가입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해왔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특별 절차를 통해 즉시 승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EU 고위 관리는 이날 로이터에 “3월에 예정된 비공식 정상 회의에서 우크라이나의 가입 문제가 논의될 수 있다”고 전했다. 이 관리는 “러시아와 협상하고 있는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EU 가입 문제가 중요한 사안일 것”이라면서도 아직 관련 절차가 시작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EU 가입을 추진해 왔다. 유럽 국가의 일원으로 경제·정치 통합에 참여하고 안보 동맹으로 국가안보를 보장받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 경우 자국의 안보가 위협받는다면서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금지 등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이번 침공의 이유 가운데 하나도 우크라이나의 친서방 정권의 ‘서방화’ 추진이라고 러시아는 밝혔다. EU는 그간 우크라이나와 가입 협상에 미온적이었다. 우크라이나는 아직 후보국이나 예비 후보국에도 오르지 못했다.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러시아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내전 상황이 계속되는 점이 원인으로 꼽힌다.“러 지령 받은 젤렌스키 암살조400명 키예프서 특명 대기 중”젤렌스키 “조국 지킬 것” 한편 러시아 연계 용병 400명 이상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요인을 암살하라는 크렘린궁의 명령을 받고 키예프에서 대기하고 있다고 영국 언론 더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세력 확장을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 등 해외 분쟁지에서 용병을 동원하는 사기업 와그너그룹은 이런 ‘특명’을 받고 5주 전 아프리카에서 우크라이나로 용병들을 침투시켰다. 푸틴 대통령의 요리사 출신으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이 회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대가로 두둑한 상여금을 받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정부는 26일 오전 이런 정보를 입수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공 사흘째 도주했거나 항복했다는 소문이 돌자 수도 키예프 중심부에 있는 대통령 관저 건물을 배경으로 찍은 인증 영상을 통해 이런 소문을 일축했다. 그는 영상에서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조국을 지킬 것”이라면서 “진실은 이것이 우리의 땅이고 나라이고 자식이므로 이 모든 것을 지킬 것이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이 25일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러시아군에 체포되거나 살해될 위협에 처했다며 피신할 것을 권했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독립과 국가를 지키기 위해 키예프에 남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고 보도했다.
  • [속보] 러-우크라 회담 종료… 러 대표 “합의 가능한 이슈 찾아”

    [속보] 러-우크라 회담 종료… 러 대표 “합의 가능한 이슈 찾아”

    우크라 대통령 “EU 가입신청서 서명”푸틴, 3월 1일부터 외환 국외송금 금지푸틴, 미 자금 동결 제재에 맞대응 조치 닷새째 교전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회담이 종료됐다고 2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회담에 참여한 소식통을 인용해 회담이 5시간 동안 이어졌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통신에 “협상은 이미 마무리 됐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와 회담한 러시아 대표는 “합의 가능한 이슈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차 회담은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에서 열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음 회담 벨라루스와 폴란드 국경서”“우크라 중립국화 vs 즉각 휴전·러 철군”  타스 통신에 따르면 회담에 참여한 한 인사는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주(州)에서 열린 양측 회담이 이날 오후 7시(한국시간 29일 오전 1시)쯤 끝났다고 전했다. 구체적 회담 결과에 대해선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다음 회담 일정이 잡힌 점으로 볼 때 최소한 파탄은 면한 것으로 보인다. 회담에 참석한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양국 대표단이 귀국해 협의를 거친 뒤 다음 협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러시아 대표단 단장인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보좌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는 회담 뒤 “우리가 합의를 기대할 수 있는 사안들을 찾았다”면서 “다음 회담이 벨라루스-폴란드 국경에서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회담은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안전을 이유로 러시아군이 장악한 자국 북부 국경을 통해 곧바로 벨라루스로 오지 않고 폴란드를 경유해 오기로 하면서 몇 차례 연기됐다.  러시아 측은 앞서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회담 주요 의제가 즉각적 휴전과 러시아군 철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맞섰다. 한편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맞서 적극 대항한 젤렌스키 대통령이 28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가입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푸틴, 무역업자에 외화 수입 80% 강제매각 반면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미국과 그에 동조하는 국가들에 대해 특별경제조치를 취하도록 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서방의 경제 제재로 인한 혼란 상황을 막기 위해 무역업자에 외화를 강제로 매각하도록 하는 등 강력한 외화 통제 조치를 도입했다. 푸틴 대통령을 직접 제재 리스트에 올리고 러시아 은행과 기업 자금을 동결하는 등에 대한 대응 조치로 해석된다.  또 푸틴 대통령은 미국과 서방의 경제 제재에 맞서 이달 1일부터 외환의 국외송금을 전면 금지시켰다.  크렘린궁 보도문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미국과 그에 동조하는 국가 및 국제기구의 비우호적 행동과 관련한 특별경제조치 적용에 관한 대통령령’을 발령했다.이 대통령령에 따르면 대외경제활동(무역) 참여자들은 올해 1월부터 해외로부터 확보한 외화 수입의 80%를 매각해야 하며, 이 조치는 사흘 내에 이루어져야 한다. 또 러시아 체류자가 차용 계약에 따라 역외 거주자에게 외화를 제공하는 거래는 금지된다. 이밖에 러시아 체류자는 해외 은행에 개설된 자기 계좌로 외화를 송금하거나, 계좌 개설 없이 전자결제수단을 이용해 자금을 이전할 수 없다. 미국 정부는 앞서 이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러시아 중앙은행과 국부 펀드, 러시아 재무부와의 거래를 전면 차단하는 추가 제재를 발표하고 즉각 시행에 들어갔다.미, 러 은행·국부펀드·정부 거래 다 차단 “푸틴·측근 우크라 침공 펀드도 목표물” 미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미국에 소유하고 있는 모든 자산은 동결된다”고 발표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 장관은 성명에서 “오늘 우리가 취한 전례없는 조치로 러시아의 자산에 대한 접근은 심대하게 제한될 것”이라면서 “푸틴과 그 측근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위해 기대고 있는 펀드도 목표물”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국부펀드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대표적 불법 비자금 창구이자 러시아 부패 정치의 상징으로 공공연히 간주돼 왔다. 이번 조치로 러시아 국부펀드인 ‘직접투자펀드’(RDIF)와 펀드 최고경영자(CEO)이자 푸틴 대통령 측근인 키릴 알렉산드로비치 드미트리에프가 제재를 받게 된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전 협상이 시작된 가운데 유럽에 이어 미국까지 한층 혹독한 제재의 고삐를 조이면서 러시아는 추가적인 경제 고립 조치에 맞닥뜨리게 됐다고 외신은 평가했다. 고위 당국자는 이와 관련해 미국과 동맹에서 동시에 시작된 이번 조치로 러시아에서 시작된 인플레이션은 한층 심화하고 투자는 더욱 떨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이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선택하고 그의 침공으로 불이 붙은 악순환”이라고 말했다.미·서방, 러 중앙은행 보유 759조 푸틴 군자금 동결120조 러 외환보유액 절반 영향 앞서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 동맹과 캐나다, 일본 등은 지난 주말 주요 러시아 은행을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결제망에서 제외하는 등 ‘핵폭탄’급 금융 제재를 발표했다. 이들 제재가 본격 시행에 들어감에 따라 러시아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내 자산 수천억달러가 동결될 전망이라고 또 다른 관계자는 전했다. 고위 당국자는 “6300억 달러(약 759조원)에 달하는 푸틴의 군자금은 이를 외환시장에 풀어 자국 화폐를 사들여 이를 보호할 수 있을 때에만 문제가 된다”면서 “오늘 조치로 이는 더 이상 불가능하다”고 단언했다. 재무부 대변인은 이번 제재로 러시아의 외환 보유액 가운데 절반 가량이 영향을 받게 된다고 추정했다.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자체 발표 상 지난해 6월 기준 러시아의 달러화 자산은 모두 1000억 달러(약 120조원)에 달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미국과 서방국들이 잇달아 내놓은 제재로 러시아 최대 은행을 포함해 전체 은행 자산의 80%가 이미 영향권안에 들어갔고, 러시아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분석했다. 한편 미국은 이날 오는 6월 24일까지 특정 에너지 거래에 있어서는 러시아와 금융 거래를 허용하는 별도 조치도 내놓았다. 이러한 분리는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럽을 포함해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고위 당국자는 설명했다. 
  • “러·우크라, 벨라루스서 협상 시작”… 러, 젤렌스키 암살조 400명 보내 (종합)

    “러·우크라, 벨라루스서 협상 시작”… 러, 젤렌스키 암살조 400명 보내 (종합)

    러, 우크라 침공 나흘 만에 협상 테이블우크라 대표단 안전 우려 속 연기 뒤 열려외신 “크렘린궁 명령 암살조 400명 대기 중”젤렌스키 “회의 결과 회의적이나 시도할 것”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양측 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와 연계한 용병 400명 이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요인을 암살하라는 크렘린궁의 명령을 받고 키예프에서 대기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회담은 일단 열렸다. 다만 회담 의제에서부터 이견을 보여 협상이 성과를 낼지는 미지수다. 러시아 측은 앞서 회담에서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측은 회담 주요 의제가 즉각적 휴전과 러시아군 철수 문제가 될 것이라고 맞섰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 10분(한국시간 오후 7시 10분)쯤 회담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도 벨라루스 국영 TV 채널 ONT를 인용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협상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회담은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서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주(州)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앞서 우크라이나는 대표단에 대통령실 고문 포돌랴크, 국방장관 올렉시 레즈니코프 , 집권당 ‘국민의 종’ 당대표 다비드 하라하미야, 외무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보좌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은 이미 전날 회담장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기다렸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대통령실 인사 외에 국방부와 외무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회담은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안전을 이유로 러시아군이 장악한 자국 북부 국경을 통해 곧바로 벨라루스로 오지 않고 폴란드를 경유해 오기로 하면서 몇 차례 연기됐다.“러 지령 받은 젤렌스키 암살조400명 키예프서 특명 대기 중”“우크라 대통령 암살시 두둑한 상여금” 실제 러시아 연계 용병 400명 이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요인을 암살하라는 크렘린궁의 명령을 받고 키예프에서 대기 중이라고 영국 언론 더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세력 확장을 위해 아프리카와 중동 등 해외 분쟁지에서 용병을 동원하는 사기업 와그너그룹은 이런 ‘특명’을 받고 5주 전 아프리카에서 우크라이나로 용병들을 침투시켰다. 푸틴 대통령의 요리사 출신으로 알려진 예브게니 프리고진이 운영하는 이 회사는 젤렌스키 대통령을 비롯한 우크라이나 주요 인사를 암살하는 대가로 두둑한 상여금을 받기로 했다는 것이다. 영국 정부는 26일 오전 이런 정보를 입수해 우크라이나 정부에 전달했다.러 암살용병 2천~4천명 우크라 잠입 와그너그룹의 활동과 긴밀한 연결고리를 지닌 한 소식통은 이와 관련, 모두 합쳐 용병 2000∼4000명이 지난달 우크라이나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또 이들 중 일부는 친러 분리주의 조직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 배치됐고 다른 용병 400명은 벨라루스에서 키예프로 잠입했다고 밝혔다. 와그너 그룹의 고위 관계자들과 가까운 또 다른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젤렌스키 대통령과 협상을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잠깐의 휴지기를 원하지만 협상은 결국 결렬될 것이라는 내용이 이들 용병에게 사전에 전달됐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 동생 포함 우크라 내각 23명 사살 살생부 더타임스는 용병단이 푸틴에게서 신호가 떨어지기를 기다리고 있다면서 이들이 향후 며칠 동안 ‘살생부’를 처리한 뒤 사례금을 챙겨 이번 주말 전에 우크라이나를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해주겠다는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 살생부에는 젤렌스키 대통령 외에 총리와 내각 장관 등 23명의 이름이 올랐고 비탈리 클리치코 키예프 시장과 러시아 침략에 맞서 싸우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그의 동생 블라디미르도 포함돼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들 용병은 또한 젤렌스키 대통령과 측근들이 키예프 정확히 어느 곳에 있는지를 알고 있다고 떠벌렸으며 휴대전화 통해 암살 대상자의 위치를 추적할 능력을 확실히 갖춘 것으로 보인다고 더 타임스는 덧붙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4일 러시아의 침공 직후 한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 특수부대가 자신을 ‘1호 표적’으로 겨냥해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젤렌스키 당초 “벨라루스 침략 교두보”반대서 선회 “전쟁 끝낼 기회있다면” 앞서 러시아 협상단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동영상 성명에서 “러시아와 평화협상은 기꺼이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벨라루스는 거부한다. 벨라루스는 침략의 교두보였다”라며 거부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바르샤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터키) 이스탄불,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온갖 도시를 러시아에 제안했다. 로켓포가 날아오지 않는 다른 나라의 어느 도시라도 괜찮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조건 없이 만나 회담하기로 합의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3분 2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에서 회담 결과에 회의적이라면서도 “이번 회담의 결과를 믿지 않지만, 대표단에 시도해 보라고 했다”고 말한 뒤 “나는 언제나처럼 정직할 것이며 전쟁을 끝낼 기회가 있다면 회담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앞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가 미사일 공격을 받은 다음날인 26일 대통령 집무실 밖에서 스마트폰으로 찍은 셀피 영상을 소셜미디어에 올려 도피설을 일축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그는 “나는 여기에 있다. 우리의 무기는 진실되기 때문에 우리는 무기를 내려놓지 않을 것이며 조국을 지킬 것이다”라며 영상에서 항복했거나 도망쳤다는 소문은 가짜뉴스라고 강조한 뒤 국민들에게 러시아에 대한 항전을 독려했다. 
  • [속보] “러시아·우크라이나, 벨라루스서 협상 시작”

    [속보] “러시아·우크라이나, 벨라루스서 협상 시작”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나흘 만에 처음으로 양측 대표가 협상 테이블에 마주앉았다고 로이터 통신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고문 미하일로 포돌랴크는 문자 메시지를 통해 이날 오후 1시 10분(한국시간 오후 7시10분)쯤 회담이 개시됐다고 밝혔다. 회담은 우크라이나 북부 국경에서 가까운 벨라루스 고멜주(州)에서 열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대표단에 대통령실 고문 포돌랴크, 국방장관 올렉시 레즈니코프 , 집권당 ‘국민의 종’ 당대표 다비드 하라하미야, 외무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전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보좌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가 이끄는 러시아 대표단은 이미 전날 회담장에 도착해 우크라이나 대표단을 기다렸다. 러시아 대표단에는 대통령실 인사 외에 국방부와 외무부 인사 등이 포함됐다고 크렘린궁은 밝혔다. 회담은 당초 전날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크라이나 대표단이 안전을 이유로 러시아군이 장악한 자국 북부 국경을 통해 곧바로 벨라루스로 오지 않고 폴란드를 경유해 오기로 하면서 몇 차례 연기됐다. 실제 러시아 연계 용병 400명 이상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등 우크라이나 정부 요인을 암살하라는 크렘린궁의 명령을 받고 키예프에서 대기 중이라고 영국 언론 더타임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젤렌스키 당초 “벨라루스 침략 교두보”반대서 선회 “전쟁 끝낼 기회있다면” 앞서 러시아 협상단이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텔레그램 채널에 공개한 동영상 성명에서 “러시아와 평화협상은 기꺼이 하겠지만 지금으로선 벨라루스는 거부한다. 벨라루스는 침략의 교두보였다”라며 거부했다. 그러면서 “(폴란드) 바르샤바,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 (헝가리) 부다페스트, (터키) 이스탄불, (아제르바이잔) 바쿠 등 온갖 도시를 러시아에 제안했다. 로켓포가 날아오지 않는 다른 나라의 어느 도시라도 괜찮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조건 없이 만나 회담하기로 합의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3분 2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에서 회담 결과에 회의적이라면서도 “이번 회담의 결과를 믿지 않지만, 대표단에 시도해 보라고 했다”고 말한 뒤 “나는 언제나처럼 정직할 것이며 전쟁을 끝낼 기회가 있다면 회담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 [속보]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군 4500명 사살”

    [속보] 우크라이나 대통령 “러시아군 4500명 사살”

    “러 주력기동대 대대전술단 성공적 격퇴”“러 사기 저하돼 탈영·명령 불복종 빈번”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가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러시아군 4500명 이상을 사살했다고 28일 밝혔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의 군사 작전을 통한 침략 시도는 모두 실패했다고 규정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성명을 통해 러시아군에 즉각 무기를 내려놓고 철수하라고 촉구하며 “이미 전쟁에서 4500명 이상의 러시아 군인이 사망했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이날 러시아군이 공세 속도를 늦췄으나 일부 지역에서는 여전히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성명에서 러시아군이 공습 작전을 통해 군·민간 비행장과 군 지휘 시설, 방공 시설, 중요 핵심 기반시설, 방어 지역의 거주지와 부대에 계속 공격을 퍼붓고 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국방부는 “군사작전 목표를 이루고자 하는 러시아 침략군의 모든 시도는 실패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국제 인도법을 어기고 지토미르와 체르니히우 등 도시의 주거용 건물에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고 주장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러시아군 주력 기동부대인 대대전술단(BTG)의 접근을 성공적으로 격퇴해 공세를 포기시킬 수 있었다면서 “이날 현재 우크라이나 여단 중 1개 여단 포격만으로도 5개 경로의 적군 장비와 병력을 파괴했다”고 말했다. 또 “적은 사기가 저하되고 큰 손실을 봐 탈영과 명령 불복종 사례가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다”면서 “적은 선전과 현실이 다르다는 것을 깨달았고 우리를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젤렌스키 “러 회담 회의적이나 시도”우크라 외무 “영토 1인치도 양보 못해” 나흘째 교전 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표단이 회담을 앞둔 가운데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회담 결과를 회의적으로 전망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3분 2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회담의 결과를 믿지 않지만, 대표단에 시도해 보라고 했다”면서 “나중에 우크라이나 국민 가운데 단 한 명도 내가 대통령으로서 전쟁을 끝내려 했다는 것을 의심하는 사람이 없도록 노력해달라고 대표단에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이어 “나는 언제나처럼 정직할 것”이라면서 “전쟁을 끝낼 기회가 있다면 회담에 참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이날 벨라루스 국경 지역에서 조건 없이 만나 회담하기로 합의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러시아가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듣기 위해 가는 것”이라면서 “회담이 평화로 마무리될 수도 있겠지만, 우리는 협상을 위해 가는 것이 아니다. 우리 영토는 단 1인치도 양보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 “아들이 왜 저기에?”…포로로 잡힌 러 군인 영상에 가족들 충격

    “아들이 왜 저기에?”…포로로 잡힌 러 군인 영상에 가족들 충격

    우크라이나군이 포로로 잡은 러시아 병사의 영상 등을 공개하면서 러시아에 있는 병사 가족들이 충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복무 중인 아들이 우크라이나 침공에 투입된 줄 꿈에도 몰랐기 때문이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우크라이나 정부가 포로로 잡은 러시아 병사의 신상정보를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심리전을 벌이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러시아를 비롯한 동유럽 지역에서 널리 쓰이는 모바일 메신저 텔레그램의 ‘당신의 가족을 찾아보세요’(FIND YOUR OWN) 채널에 지난 26일부터 러시아 병사들의 모습과 정보를 담은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러시아 병사들은 전투 과정에서 우크라이나군이 생포한 포로들이다. 가디언은 영상과 신원이 공개된 러시아 병사 중 레오니드 팍티셰프 가족과 접촉해 그들의 반응을 전했다. 레오니드의 영상은 지난 27일 오전 ‘당신의 가족을 찾아보세요’ 채널에 올라왔다. 눈에 띌 만큼 부상을 입은 레오니드는 러시아 로스토프 지역에 있는 저격부대에서 복무하던 중 우크라이나 전쟁에 참전했다면서 자신은 서부 시베리아의 작은 마을 출신이며 3명으로 구성된 저격팀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가디언과 접촉한 레오니드의 가족들은 놀라움과 걱정, 그리고 분노를 쏟아냈다. 남매인 옐레나는 “어제 새벽 2시에 레오니드가 찍힌 영상을 받아보고 완전 충격을 받았다. 레오니드가 우크라이나에서 싸우고 있는 줄 전혀 몰랐다”고 말했다. 또 “레오니드가 군 복무 중이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우크라이나로 파병된 사실은 몰랐다. 레오니드 역시 몰랐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러시아 정부는 우크라이나군이 사로잡은 러시아군 포로와 영상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군인들의 개별 참전 여부도 거의 공개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오전에야 처음으로 “우리 용사 중 죽거나 다친 군인이 있다”면서도 “하지만 우크라이나군의 사상자는 훨씬 더 많다”고 강조했다. 레오니드와 가장 최근에 대화를 나눈 것이 새해 연휴 때였다는 옐레나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했던 24일이 레오니드의 28번째 생일이었다며 안타까워했다. 옐레나는 “그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생일 축하 메시지를 보냈지만 당시 온라인에 접속한 상태가 아닌 것을 보고 조금 걱정을 했었다”면서 레오니드가 포로 상태인 것을 알게 된 뒤 “너무 걱정스러워 밤새 잠을 못 잤다. 우리 아이들은 울고 있고, 어머니는 심각한 상태다”라고 걱정에 사로잡힌 집안 분위기를 전했다. 옐레나는 러시아 정부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결정한 데 대해서는 “우리가 최고결정권자의 결정을 판단할 능력은 없다”면서 구체적 언급을 아꼈다. 다만 전쟁이 끝나기를 바란다면서 “누구도 전쟁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크라이나도, 러시아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아들, 형제, 남편이 죽지 않도록 평화적인 방법으로 합의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호소했다. 레오니드의 또 다른 친척은 가디언에 익명을 요구하며 이번 전쟁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젊은이들을 총알받이로 던져놓을 만큼 중요한 것이 무엇입니까? 흑해 연안에 있다는 푸틴의 호화 궁전을 위해섭니까?”라며 분개했다. 가디언이 접촉한 레오니드의 세 번째 친척인 드미트리 셀랴닌은 “레오니드는 저격병인데 보통 저격병에겐 적군의 대우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영상에서 다른 동료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지 모르겠다”며 걱정했다. 드미트리는 “이날 정부가 가족을 접촉해 레오니드에 대한 몇 가지를 물어왔다는데 특별한 것은 없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도 포로로 잡은 러시아군과 그 가족을 연결해주는 핫라인 ‘우크라이나에서 살아 돌아오라’(Come Back Alive from Ukraine)를 운영 중인데, 우크라이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수백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가디언에 따르면 지난 26일 러시아의 한 독립TV 채널도 아들이 러시아군에서 복무 중이라는 한 아버지의 인터뷰를 내보냈다. 몹시 괴로워하는 이 아버지는 군에 있는 아들이 우크라이나에 투입된 사실을 사전에 전혀 알지 못했다며 아들이 총알받이 신세가 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호소했다. 개전 5일째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군의 완강한 저항에 막혀 수도 키예프를 함락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보좌관은 지난 26일까지 러시아군이 3500여명의 사상자를 냈다고 주장했다. 당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협상에 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자 레오니드의 가족은 가디언에 이렇게 물었다. “우리가 레오니드를 살아서 볼 기회가 있을까요?”
  • “젤렌스키에 세계 감동”…李·尹 싸잡아 비판한 심상정

    “젤렌스키에 세계 감동”…李·尹 싸잡아 비판한 심상정

    “대전환기…시대정신·비전·정책 실종”“정당성 결여 후보들, 포퓰리즘 공약 남발”“주 4일제 실천하겠다” 공약도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는 28일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발언을 두고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안보관을 비판하면서 “이번에 대선에 나온 분들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보면서 자문하고 성찰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이날 오후 강원 강릉시 중앙시장에서 진행된 유세에서 이 후보를 향해 “어떤 대통령 후보는 ‘초보 대통령이라서 전쟁이 일어났다’고 이야기하는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군복을 입고 총을 들고 우크라이나 수도를 지키면서 우크라이나 시민뿐 아니라 전세계 시민들이 감동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저도 대통령 후보로서 정말 마음이 숙연해졌다”며 “국가가 위험에 처하고 국민들이 위태로울 때 생명·목숨을 걸고 맨 앞에 서서 나라·국민을 지키는 게 대통령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특별성명’을 통해 “최근 일부 대선 후보들이 미국 전술핵을 한반도에 배치하거나 미국과 핵무기를 공유하자는 주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유사시 일본 개입을 허용하는 한미일 동맹까지 주장하고 미국의 미사일방어(MD)에도 참여하고자 한다. 대한민국을 아시아의 우크라이나로 만들자는 이야기”라고 윤 후보를 겨냥하기도 했다. 또한 “대통령 후보와 대통령 후보 가족들의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데 어떠한 사법적 검증도 거부하고 양 진영이 스크럼을 짜고 삿대질 하면서 뭉개고 있다”며 “대전환기에 시대정신도 비전도 정책도 실종됐다. 정당성 결여 후보들이 경쟁하니 오로지 표만 되면 된다는 심정으로 마구 포퓰리즘 공약 남발해서 후보 간 차별성도 불분명해졌다”고 꼬집었다. 심 후보는 “윤석열 후보는 문재인 정부를 심판하겠다며 극단적으로 우경화되고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윤 후보를 쫓아가고 있다”며 “저 빼고 나머지 세 후보 모두 보수 쪽에서 경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심상정을 미워해도 좋다. 심상정이 싫으면 비정규직 노동자를 위해서 한 표 달라”며 “열심히 해도 비정규직 일자리 밖에 옷 얻은 우리 아들, 딸들을 위해 심상정에게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이날 강원 유세현장에서 자신의 핵심 공약인 ‘전국민 주4일제’를 도입, ‘강원도 2억 관광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심 후보는 “코로나19로 가장 피해를 본 곳이 이런 강릉같은 관광지”라며 “주4일제를 실시하면 전국 모든 시민들이 강릉에 와 맛·멋을 누리고 숙박하면서 즐기고 갈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된다. ‘전국민 주 4일제’를 도입해 강원도 2억 관광 시대를 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광이라는 것은 시간경제로, KTX강릉선이 개통하고도 관광이 중박인 이유는 여행할 시간이 없기 때문”이라며 “대한민국은 선진국이라고 말하기 부끄러울 만큼 OECD국가 중 최장시간 일하는 국가”라고 했다. 그는 “주 4일제를 실시하면 관광객들이 강릉에 와서 맛과 멋을 즐기고 숙박할 수 있는 충분한 여유가 생긴다”며 “주 4일제는 단순히 노동시간 단축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기업의 작업 방식과 문화가 바뀌고 사회가 혁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민주당이 집권을 하든, 국민의힘이 집권을 하든 계속 나빠지고 있는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 좀 따져봐야 하지 않겠느냐”라며 “심상정에게 표를 주는 것은 ‘생표(生票)’”라고 주장했다.
  • [월드피플+] “전쟁 멈춰라” 부부가 된 러-우크라 ‘국기 연인’의 호소

    [월드피플+] “전쟁 멈춰라” 부부가 된 러-우크라 ‘국기 연인’의 호소

    2019년 11월 27일(이하 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벨라루스 가수 막스 코르쉬의 공연이 펼쳐졌다. 유럽 각지 팬이 몰린 이날 공연에서 가수보다 더 눈길을 끈 건 연인 관객이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국기를 두르고 나타난 남녀는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각자 조국의 국기를 두른 채 이마를 맞대고 입을 맞췄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양국의 무력 갈등 속에서 피어난 사랑은 단번에 화제에 올랐다. 러시아 여성과 우크라이나 남성의 사랑은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진 양국 관계와 극명한 대조를 이루며 세계인의 주목을 받았다. 워싱턴포스트는 두 사람의 사진이 ‘시기적 특성과 맞물려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고 전하기도 했다.특히 앙숙인 두 나라가 정상회담을 앞둔 터라 양국의 화합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다.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을 둘러싼 양국 갈등은 최고조에 이른 상황이었다. 2014년 러시아의 크림반도 강제 병합 이후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친러 분리주의 반군이 돈바스 지역에서 교전을 거듭한 탓이었다. 물론 정상회담을 의식한 러시아의 선전선동 책략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 ‘러-우 연인’의 주인공 줄리아나 쿠즈네초바는 과거 워싱턴포스트에 “그 어떤 정치적 의도도 없는 사진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러시아 여성인 내가 우크라이나 남성과 약혼했다는 사실이 적어도 혐오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긍정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더 많았다. 그만큼 양국 관계 개선과 평화를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는 뜻이다”라고 강조했다.쿠즈네초바와 그의 약혼자가 화제가 된 지 꼭 2주 만인 2019년 12월 9일, 모두의 기대 속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 엘리제궁에서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했다. 앙겔라 메르켈 당시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함께 ‘노르망디 형식’ 4자 정상회담을 한 양국 대통령은 같은 해 말까지 돈바스 지역 내에서 전면적인 휴전을 이행하기로 합의했다. 포로 교환에도 뜻을 같이했다. 이후 외신들은 잇따라 양국이 분쟁 해소와 신뢰 형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했다. 양국 관계 개선 신호탄이 터진 후 쿠즈네초바도 우크라이나인 약혼자와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렸다. 러시아에 터를 잡은 부부 사이에는 아이도 생겼다. 하지만 양국의 평화를 상징하는 이들 부부의 행복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함께 위기를 맞았다. 쿠즈네초바는 25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미디어(SNS)를 통해 전쟁 중단을 요구했다.쿠즈네초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시민으로서 우리 부부는 전쟁 중단을 촉구한다. 세계 지도자들에게는 전쟁 반대 입장을 표명할 것을 요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우리 부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가족과 친구가 있다. 그들이 죽지 않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달라. 평화를 원한다. 전쟁을 멈추라”고 말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닷새째인 28일, 양국은 벨라루스에서 개전 후 첫 회담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국제사회에서는 회담 시작 전부터 회의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27일 대국민 연설에서 “이번 회담의 결과를 믿지 않지만, 대표단에 시도해 보라고 했다”고 밝혔다. 이 와중에 러시아 최우방으로 꼽히는 벨라루스가 곧 우크라이나에 병력을 파병할 것이라는 미국 측 예상이 나와 장기전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고 있다.
  • “정세 안정될 때까지”…국내 우크라인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

    “정세 안정될 때까지”…국내 우크라인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

    법무부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현지 정세가 안정될 때까지 국내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인도적 특별체류 조치를 시행한다. 국내 체류 희망시 체류 연장·취업 가능 법무부는 28일 국내에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 3843명을 대상으로 장·단기 체류 구별없이 이러한 조치를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학업 활동이 끝난 유학생, 최대 90일까지만 체류 가능한 단기방문자 등 기한 내에 출국해야 하는 합법 체류자가 국내 체류 연장을 희망할 경우 임시 체류자격으로 변경해 국내 체류와 취업을 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미 체류기간이 지난 경우에도 강제출국을 지양하고 정세가 안정된 후 자진 출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까지 체류기간이 말료되는 우크라이나인은 총 538명이다. 또 국내 체류 우크라이나인 중 2390명은 H-2(방문취업), 방문동거(F-1),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입국한 해외동포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무부는 지난해 3월 미얀마에서 군부 쿠데타가 발발했을 때에도 체류기간 연장이 어려운 미얀마인들에게 인도적 차원의 특별체류를 허가했다. 같은 해 8월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했을 때에도 비슷한 조치를 시행했다. ‘아마추어’ 트윗 논란에 박 장관 “제 의견은 없다”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앞서 24일 트위터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아마추어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는 언론 기사 링크를 공유해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해당 기사는 외신 보도 등을 인용해 젤렌스키 대통령이 국내외에서 위기관리에 실패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지난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 장관이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조롱했다며 경질해 달라는 청원 게시물이 올라왔고, 이날 기준 6100여명이 동의했지만, 일부 내용이 청원 요건에 위배돼 ‘선거기간 국민청원 운영정책’에 따라 비공개된 상태다. 박 장관은 이날 출근길에 트위터 글과 관련한 기자들의 질문에 “‘이런 시각도 있구나’ 하는 차원에서 (기사 링크를) 올린 것이고, 제 의견은 거기 없다”고 선을 그었다. 박 장관의 해당 트윗은 이날 현재까지 그대로 남아 있다.
  • 라쿠텐 회장은 100억, 레이놀즈는 10억…우크라 지원 나서는 유명인들

    라쿠텐 회장은 100억, 레이놀즈는 10억…우크라 지원 나서는 유명인들

    “송금 완료했습니다! 신경제연맹의 이사, 라쿠텐의 임원도 기부를 시작해줬습니다. 여러분도 정말 조금이라도 좋으니까 기부 부탁합니다. 기부가 메시지가 되고 힘이 됩니다.”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이 28일 우크라이나 정부에 사비 10억엔(약 104억원)을 기부했다며 트위터에 이같이 글을 남겼다. 앞서 미키타니 회장은 지난 27일 트위터에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정말 제한적이지만 가족과 상의해 10억엔을 우크라이나에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고 다음날 곧바로 행동에 옮긴 것이다. 미키타니 회장은 지난 25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2019년 함께 찍은 사진을 트위터에 게시하고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우크라이나 국기로 교체하는 등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 지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가 이처럼 우크라이나에 전폭적인 지지를 아끼지 않는 데는 라쿠텐과 우크라이나가 밀접하게 연결돼 있기 때문이다. 라쿠텐은 무료통화 애플리케이션인 ‘바이바’의 운영사를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오데사에 두고 있고 다수의 우크라이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라쿠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등 전 세계 34개국에서 당분간 바이바를 무료로 운영하기로 했다. 바이바 이용자 간 통화는 무료이지만 이용자가 아닌 사람에게 전화할 때는 유료였는데 이를 한시적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라쿠텐 측은 “우크라이나에서 바이바 이용자가 많아 통신을 막게 되면 우크라이나인들에게 피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미키타니 회장 외에도 유명인들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영화 ‘데드풀’로 유명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부인인 블레이크 라이블리와 함께 우크라이나 난민을 돕기 위해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기부한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8시간 동안 수많은 우크라이나인들이 고향을 떠나 이웃나라고 피신해야 했다. 그들은 보호가 필요하다”며 우크라이나를 위한 기부를 호소했다.
  • [속보] 독일 이어 미국도 우크라에 미사일 지원

    [속보] 독일 이어 미국도 우크라에 미사일 지원

    미국, 스팅어 미사일 첫 직접 지원헬멧만 줬던 독일도 강경론 급선회“러시아군에 맞서 방어하도록 지원” 서방 동맹의 ‘약한 고리’로 평가받던 독일이 강경론으로 급선회한 데 이어 미국도 우크라이나에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미사일 ‘스팅어’를 지원하기로 했다. 27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백악관은 지난 25일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지원 방안을 승인했다.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스팅어 미사일을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체적 인도 시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스팅어 미사일은 헬리콥터 등 기타 항공기를 요격하는 데 사용하는 무기다. 앞서 독일은 대전차 무기 1000정과 군용기 격추를 위한 스팅어 500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군에 맞서 방어하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는 것이 우리의 임무”라고 밝혔다. 이는 분쟁 지역에 무기 수출을 금지해온 독일의 기존 원칙을 뒤집은 것이다. 독일이 그 전까지 우크라이나군에 보낸 유일한 무기는 군용헬멧 5000개가 전부였다.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러시아와 외교관계가 실패했기 때문에 독일은 우크라이나행 무기공급 정책을 180도 바꿀 순간이 됐다”고 말했다.프랑스도 군사 장비와 연료 등을 우크라이나에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4일 프랑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하고 지원을 요청했으며, 이에 우크라이나에 모든 형태의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네덜란드 국방장관도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를 보낸다고 발표했다. 네덜란드는 또 독일과 공동으로 슬로바키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전투부대에 패트리어트 방공 미사일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발트 3국 중 한 곳인 에스토니아도 지난 1월 이후 미국의 승인을 받아 우크라이나에 스팅어 미사일을 지원하고 있다.
  • [STOP PUTIN] 英외무 “우크라이나 전장 달려가는 자국민 지원” 스페인 내전처럼

    [STOP PUTIN] 英외무 “우크라이나 전장 달려가는 자국민 지원” 스페인 내전처럼

    “민주주의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달려가는 영국 국민들을 정부는 지원하겠다.” 리즈 트러스 영국 외무장관이 27일(이하 현지시간) BBC 아침 프로그램에 출연해 개개인의 결정에 달린 문제라면서도 러시아 군의 침공으로 곤경에 처한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국제군에 합류하려는 영국인들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트러스 장관은 자유를 위해 싸우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해외 국적자들이 “유럽의 안전을 방어하는 데 합류해 달라”고 호소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우크라이나군과 함께 싸우길 원하는 해외 자원자들로 국제군을 창설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 “단순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것이 아니라 유럽을 상대로, 유럽의 단결에 전쟁을 시작한 것”이라면서 “유럽과 세계의 안전을 방어하기 위해 합류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은 21세기의 침략자들에 맞서 우크라이나인들과 어깨를 결고 싸우자”고 호소했다. 현재 영국 정부는 군대를 파병할 뜻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벤 월레스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어떤 곳에서 맞서 싸우든 모든 장비를 지원받게 될 것이란 점을 분명히 밝혔다. 바딤 프리스타이코 영국 주재 우크라이나 대사는 러시아 침공 나흘째 만에 압도적인 숫자의 외국인들이 자국을 위해 싸우게 허가를 해달라고 하고 있다며 모든 자원자들을 무장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당장은 조국에 돌아가 무기를 들고 힘을 보태고 싶다는 우크라이나 이민자 출신이나 체류자들이 주종을 이루겠지만 과거 스페인 내전(1936년 7월 17일~1939년 4월 1일) 때처럼 순수한 열정에 따라 우크라이나로 달려가는 젊은이들이 있을 수 있겠다. 프란시스코 프랑코 장군의 군부를 중심으로 한 파시즘 진영이 민주적 선거를 통해 집권한 좌파 정부를 전복하기 위해 쿠데타를 일으켰다. 5개월 전 정교 분리와 토지 개혁을 내세워 노동자 농민의 지지를 받은 인민전선 정부가 출범했지만 기득권층인 군부, 가톨릭 교회, 왕당파, 지주, 자본가들은 권력을 순순히 내놓지 않았다. 스페인은 결국 프랑코파와 공화파로 완전히 갈라졌다. 여기에 2차 세계대전의 전운이 감돌던 국제 역학 구도 속에 주변 국가들이 가세했다. 파시즘 정권이던 독일과 이탈리아는 15만의 대군을 보내 프랑코를 전폭 지원했지만, 확전을 우려한 영국과 프랑스는 불간섭 원칙을 고수했다. 소련이 공화파를 지원했지만 거리상의 이유로 한계가 있었다. 이렇게 각국 군대가 움직이지 못하자 대신 좌파 지식인, 공화주의자, 자유주의자, 무정부주의자 등이 의용군 ‘국제여단’을 결성해 공화파 시민군과 연대해 싸웠다. 앙드레 말로, 어니스트 헤밍웨이, 파블로 네루다 등 세계적 지성과 문호들, 체 게바라와 피델 카스트로 등 남미의 젊은 혁명가들이 총을 들고 스페인 내란 현장으로 향했지만 끝내 프랑코 정권에게 무릎 꿇고 말았다. 이제 침공 나흘 밖에 안 된 시점이라 예단하기 어렵지만 젤렌스키 대통령의 국제 의용군 호소가 얼마나 먹혀들지 모르겠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국경을 넘어와 머무르는 폴란드의 접경 도시 프셰미실에는 이들을 도우려는 폴란드, 심지어 독일 자원봉사자들이 달려와 난민들을 돕기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 “아빠만 키예프에 남았어요”…우크라이나 소년의 눈물

    “아빠만 키예프에 남았어요”…우크라이나 소년의 눈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우크라이나 시민들이 가족과 생이별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지난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예프와 주요 도시에 국가 총동원령을 선포했다. 국가총동원령은 국가 및 국제 비상사태와 관련하여 군사력과 국가 인프라를 전시체제로 전환하고 인적 자원과 물자를 총동원하는 조치를 말한다. 90일간 발효될 이번 조치에 따라 우크라이나 내 징집 대상자와 예비군 전체가 소집됐으며, 18∼60세 자국 남성은 출국이 금지됐다. 나라의 부름을 받은 우크라이나 남성들은 아내와 아이들을 안전지대로 먼저 대피시켰다. 국경에서는 가족들의 생이별 모습이 외신 등을 통해 보도돼 전세계인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히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 선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쟁의 참혹함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탈출한 어린 소년 마크 곤차룩이 “우리는 아빠를 키예프에 두고 떠났다”고 호소하는 모습이 담겼다. 마크는 “아빠는 우리의 영웅과 군대를 돕고 혹은 직접 싸울 수도 있다”면서 눈물을 쏟았다. 이어 마크는 “나는 우리가 2~3일 정도 걸어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당신이 우리를 구해줬다”면서 도움의 손길을 내민 이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한편 유엔난민기구(UNHCR)는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사태로 난민 36만 8000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유엔난민기구는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난민이 400만명까지 늘어날 수 있다고 추산했다. 샤비아 만투 UNHCR 대변인은 이날 유엔 제네바 사무소의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이미 수천 명이 인접국인 폴란드와 몰도바, 슬로바키아 등으로 피란을 갔다”고 밝혔다.
  • ‘글로벌 조커’ 표현까지 등장한 李 우크라 대통령 폄하 논란

    ‘글로벌 조커’ 표현까지 등장한 李 우크라 대통령 폄하 논란

    이준석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이 후보” 비판이재명 “표현력 부족…사과”외신 “사과해도 발언 사실 변하지 않아”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관련 토론회 발언을 두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25일 진행된 TV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에 귀책사유가 있는 것처럼 발언했다는 비판이 나오고 외신도 이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는 한국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고 있으나 향후 대권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한국의 외교책이 바뀔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의 대선 후보와 그의 주변 발언에도 주목하는 것이다. ● 이준석 “이 후보, 외교적 결례”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를 두고 이 후보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 귀책사유가 있는 것처럼 발언한 것을 두고 “외교적 결례”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이 후보”라며 “세상이 모두 러시아 잘못을 가리키는 와중에 혼자 윤 후보 한 번 공격하겠다는 생각으로 우크라이나 탓을 하다가 국제사회에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해지게 생겼다”고 했다. 그러면서 “‘안방장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던데 ‘글로벌 조커’가 되려나보다”라고 꼬집었다. 이 후보는 앞서 지난 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2차 외교·안보 분야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에서 6개월 된 초보 정치인이 대통령이 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가입을 공언하고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충돌했다”며 “외교의 실패가 전쟁을 불러온다는 극명한 사례”라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YTN 라디오 프로그램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이 후보가 드러낸 외교적 무능·무지가 있다”며 “우크라이나와 관련해 러시아를 비난하기보다는 우크라이나 정치권, 신출내기 대통령이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바람에 우크라이나에 귀책사유가 있는 것처럼 이야기했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이런 것이야말로 외교적 무능을 야기할 수 있다”며 “해외 사이트에서 이 후보가 이렇게 유명해지는 것이 부끄럽다. 국민의힘을 비판하려다가 외교적 결례를 드러냈다”고 비판했다. ● “이 후보 사과했지만 발언 사실 변하지 않아” 실제 지난 25일 문제의 발언이 나온 토론 이후 영문 매체 등에는 이 후보의 발언뿐 아니라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의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판 발언 등을 언급하는 기사가 보도됐다. 한 영문 매체는 “추 전 장관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크라이나에서 대통령을 잘못 택해 전쟁이 발발했다’며 ‘국가 안보에 우려를 일으키는 윤 후보를 뽑지 말라’고 적었다”고 국내 상황을 전했다. 실제 추 전 장관은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외교란 국내정치의 연장”이라며 “우크라이나 사태 역시 국내 분열과 극한 대립이 외교적 위험과 전쟁을 초래한 것이다. 지도력이 부족한 코메디안 출신 대통령이 노골적으로 나토 가입을 공언하여 감당하지 못할 위기를 자초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또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은 ‘우크라이나 위기를 보라. 그들의 대통령은 이전에 코미디언이었다. 인기에 갑자기 대통령이 된 사람이다. 우크라이나는 영토와 국민을 잃고 있다. 국가의 운명을 단순히 인기있거나 좋아 보이는 이에게 맡겨서는 안 된다’고 했다”고도 보도했다. 박 의원은 같은날 지역방송 kbc 프로그램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사태를 좀 보라”면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잠깐 인기 얻어서 갑자기 대통령 된 코메디 출신 배우다. 그 때 인기 있어서 대통령 됐다. 지금 우크라이나 사태에 서방 지도자들이 모여서 회의하는데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초대받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적대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크라이나는 영토를 뺏기고 국민들은 전쟁에 휘말려 있다”고 했다. 매체는 “이 후보는 ‘러시아의 침공이 정당화될 수 는 없다’며 사과했다”고도 했다. 다만 “민주당에서 윤 후보을 비난하려 젤렌스키 대통령을 활용했다는 사실이 그렇다고 해서 변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 尹 “우방국 도움 필수…李 조롱으로 ‘국제 망신’”李 “표현력 부족…우크라 안녕 기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전날 “전세계 자유민주주의 국가들과 우크라이나의 결사 항전을 응원한다”며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 후보의 발언을 비판했다. 윤 후보는 “70여년 전 6.25 전쟁에서 우리가 대한민국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자유세계의 헌신적인 도움 덕분이었다”며 “에티오피아와 같이 먼 나라의 젊은이들도 ‘자유’를 지키기 위해 이역만리 땅에 와서 피를 흘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가 안보 위기 시에는 우방국들의 도움이 필수”라며 “민주당과 이 후보는 다른 나라의 비극을 국내 정치에 활용하려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비하하고 조롱해 국제적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후보는 지난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 토론 발언을 두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했다는 지적이 나왔다”며 “저는 어느 대선 후보보다 먼저 명료하게 러시아 침공을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지지 입장을 밝혀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본의와 다르게 일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오해를 드렸다면 제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며 “국가의 주권, 독립과 영토보전은 존중되어야 합니다. 이는 유엔 헌장과 국제법이 보장하는 것입니다. 러시아의 침략 행동은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적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서 하루속히 군사 공격이 중단되고 외교적 해법이 마련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안녕을 지지하고 기원한다”고 했다.
  • 러 침공으로 어린이 14명 숨졌다…“다친 어린이는 116명”

    러 침공으로 어린이 14명 숨졌다…“다친 어린이는 116명”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현재까지 어린이 14명을 포함해 민간인 352명이 사망했다. 2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부는 러시아 침공 4일째를 맞은 이날까지 민간인 352명이 사망했고 168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부상자 가운데 어린이가 116명이다.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지난 26일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 국민을 공격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공격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러시아 침공 초기부터 우크라이나의 아파트와 보육원 등이 폭격됐다는 증언과 증거들이 SNS에 쏟아졌다. 국제인권단체 앰네스티는 지난 25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러시아군이 부흘레다르의 병원 건물 부근을 공격하는 등 민간 지역을 무분별하게 공격하고 병원과 같은 보호 시설을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국회의 인권 행정감찰관 류드밀라 데니소바도 “키예프 보르젤 마을의 보육원에 대한 심각한 포격으로 건물 2채가 파손됐고 어린이 51명의 목숨과 건강이 위협을 받고 있다”며 “이들 중 15명은 유아이고, 어린이 3명은 상태가 심각하다”고 말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유치원과 보육원에 대한 러시아의 공격은 전쟁 범죄이며 로마 규정(Rome Statute)을 위반한 것”이라며 “우리는 검찰 총국과 이런 사실들을 모으고 있으며 즉시 헤이그에 보낼 것이다. 책임은 피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민간시설을 공격한 러시아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27일(현지시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3분20초 분량의 대국민 연설에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더 많은 도시를 폭격하고 더 많은 아이를 무자비하게 살해할 것”이라며 “그들은 우리 땅에 온 악이며 반드시 파괴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민간인을 건드리지 않겠다고 거짓말을 했다”며 “고의로 발전소, 병원, 유치원, 주거지구 등 일상을 가능하게 하는 모든 것을 파괴하는 전술을 택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침략자들이 하리코프, 오흐티르카, 키예프, 오데사를 비롯한 다른 도시와 마을들에서 벌인 짓은 국제 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며 “우리는 러시아의 모든 범죄를 분명하게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시작된 이후 양측의 사상자 수는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당국은 이날까지 러시아군에서 단 한 명의 사상자도 인정하지 않고 있다.
  • [속보] EU 집행위원장 “우크라 회원국 가입 원해”

    [속보] EU 집행위원장 “우크라 회원국 가입 원해”

    2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우크라이나를 EU 회원국으로 받아들이길 원한다고 밝혔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이날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이 흐르면서 우크라이나는 우리에게 속해 있다”며 “그들은 우리 중 하나이며, 우리는 그들이 가입하길 원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EU가 우크라이나에 무기를 공급하기로 결정한 지 몇 시간 만에 나왔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을 위해선 우크라이나 시장을 EU 단일 시장에 통합시키는 등 절차를 처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의 가입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요구하는 만큼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을지와 관련해선 딱히 입장을 시사하지 않았다. 또한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28일 벨라루스에서 회담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선 “통상 평화회담을 하는 건 싸우는 것보다 언제나 나은 일”이라면서도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신뢰는 이미 완전히 깨지고 무너졌다”고 말했다. 그 동안 우크라이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EU 가입을 추진해 왔다. 유럽 국가의 일원으로 경제·정치 통합에 참여하고 안보 동맹으로 국가안보를 보장받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러시아는 자국의 안보가 위협받는다면서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러시아는 이번 침공의 이유 중 하나도 우크라이나 친서방 정권의 ‘서방화’ 추진이라고 밝혔다.
  • “6개월 초보 정치인”…주한 우크라 대사가 공유한 ‘이재명 기사’

    “6개월 초보 정치인”…주한 우크라 대사가 공유한 ‘이재명 기사’

    이재명의 ‘우크라 전쟁 논란’ 발언주한 우크라이나 대사 SNS에 공유이준석 “국제적으로 부끄러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최근 TV토론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우크라이나 대통령 리더십 탓으로 돌리는 발언을 했다가 거센 비난을 받자 “오해”라고 해명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주한 우크라이나 대사는 이런 과정을 담은 기사를 자신의 트위터에 공유했다.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대사는 27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에 ‘우크라이나 대통령 관련 발언에 사과한 대선 후보’란 제목의 코리아타임스 기사 하나를 리트윗했다. 기사에는 이 후보가 지난 25일 대선 후보 TV토론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을 “6개월 초보 정치인”이라고 표현한 내용이 담겼다. 코리아타임스는 이 후보의 이 같은 발언이 국내외 반발을 일으켰고, 논란이 커지자 이 후보가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이 후보는 해당 발언이 논란이 되자 “전문을 보셨다면 제가 해당 발언 직후 러시아의 침공을 분명하게 비판했고,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폄하한 것이 아니라 윤 후보의 불안한 외교·안보관을 지적한 것임을 누구나 알 수 있다”고 적었다.이 후보는 그러면서도 “제 본의와 다르게 일부라도 우크라이나 국민 여러분께 오해를 드렸다면 제 표현력이 부족했던 것”이라고 사과했다. 더불어 “자유와 평화를 사랑하고 고유한 역사와 문화와 전통을 지켜나가려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정부의 입장과 노력을 전폭 지지한다”며 “국가의 주권, 독립과 영토보전은 존중되어야 한다. 러시아의 침략 행동은 결코 정당화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의 발언은 영미권 최대 인터넷 커뮤니티 중 하나인 ‘레딧’에도 공유되며 국제적인 논란거리가 됐다. 레딧에는 “한국의 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토론회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러시아를 자극해 러시아가 전쟁을 일으켰다고 말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해당 발언이 포함된 토론회 영상이 올라와 있다.이준석 “우크라 대사 SNS에 李 발언 기사 공유, 국제적으로 부끄러워”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해당 기사가 공유됐다며 “국제적으로 부끄러운 후보”라고 이 후보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자신의 SNS에 ‘드미트로 포노마렌코 우크라이나 대사가 이 후보 발언 기사를 트위터에 공유했다’는 기사를 끌어온 뒤, “국제사회에 안 좋은 쪽으로 유명해지게 생겼다”고 말했다. 이어 “세상이 모두 러시아의 잘못을 가리키는 와중에 혼자 윤석열 후보 한 번 공격하겠다는 생각으로 우크라이나 탓을 했다”며 “‘안방 장비’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내시던데 글로벌 조커가 되시려나 보다”라고 이 후보를 비꼬았다.‘안방 장비’ 발언은 지난 26일 TV토론회에서 나왔다. 두 후보는 윤 후보가 내세운 ‘대북 선제타격론’을 놓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이 후보는 “윤 후보가 전쟁을 너무 쉽게 생각한다”고 주장하며 “외교적으로 협의나 소통을 하면서 철저하게 (평화를) 관리해야지, 큰소리 뻥뻥 친다고 되느냐. 이런 걸 갖고 ‘안방 장비’라고 한다”며 삼국지에 나오는 장비(張飛)를 소환했다. 이에 대해 윤 후보는 “(북한의) 극초음속미사일이 날아오는데도 저런 말씀을 하셔서 (이 후보가) 군 통수권자와 대통령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참 많이 걱정이 된다”고 비판했다.
  • 우크라이나 국민 91% “젤렌스키 지지” … 70% “전쟁 이길 것”

    우크라이나 국민 91% “젤렌스키 지지” … 70% “전쟁 이길 것”

    우크라이나 국민의 91%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7일(현지시간) 키예프 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비정부 여론조사 기관 ‘레이팅스(Ratings)’가 지난 26~27일 루간스크·도네츠크 지역과 크림반도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18세 이상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91%가 젤렌스키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6%, “모르겠다”는 응답은 3%에 그쳤다.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젤렌스키의 지지율이 높았지만 특히 반(反)러시아 정서가 강한 우크라이나 서부와 중부에서는 90% 이상에 달했다. 2019월 5월 취임한 젤렌스키 대통령은 같은 설문조사에서 2019년 9월 지지율이 70%대까지 치솟았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지난해 12월 30%선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러시아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간 이달 들어 지지율이 50%선까지 올라간 뒤 침공 직후 지지율이 급격히 치솟았다. 전쟁에서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도 70%에 달했다. 서부와 중부에서는 승리할 것이라는 응답이 75~78%에 달한 반면 러시아계 주민이 비교적 많거나 러시아의 공습을 직접적으로 받고 있는 남부와 동부는 64~66%로 비교적 낮았다. 레이팅스는 “지난 1주일간 우리 군에 대한 신뢰 수준이 높아졌다”면서 “어느 지역에서도 비관적인 정서가 우세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코미디언 출신으로 우크라이나 최연소 대통령이 된 젤렌스키는 ‘정치 초짜’, ‘아마추어 대통령’이라는 국제사회의 비아냥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의 침공 이후 키예프를 사수하며 그간의 부정적인 평가를 완전히 바꿔놓았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끊임없이 국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고 국제사회에 도움을 호소하며 국민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