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 비밀
    2026-03-15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312
  • ‘고양이를 부탁해’…다음 주인에게 임종 전 남긴 편지

    ‘고양이를 부탁해’…다음 주인에게 임종 전 남긴 편지

    임종을 앞둔 주인이 홀로 남을 고양이를 걱정하는 마음에 누군지 모를 다음 주인에게 남긴 편지가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이 편지는 미국 몽고메리 카운티 동물 입양센터에서 공개한 것이다. 수지는 지난 5월 15일부터 이 입양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다. 위독한 상태였던 수지의 주인은 사실 맨 처음 자신의 아들에게 고양이를 맡겼다. 하지만 사육에 어려움을 느낀 아들은 센터에 고양이를 양도하게 됐다. 센터의 대외활동 담당 케서린 젠자노는 “주인은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있었던 것 같다”며 “이 편지는 (아들이 아닌) 미지의 새 주인에게 보내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이어 “수지는 애교가 없는 편이어서 아직 아무도 입양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말하고 “진한 감동을 주는 이 편지가 수지에게, 혹은 수지와 비슷한 처지에 놓인 다른 고양이들에게 도움이 되리라고 여겨 공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편지는 “제 친구인 수지를 입양해주어서 고맙습니다”라는 글귀로 시작한다. 이어 편지에는 수지가 경계심을 많이 가지게 만든 과거 사건이 소개돼있다. 입양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집 밖에 나섰던 수지가 실종됐다가 나흘 만에 겨우 폭풍우를 뚫고 집에 돌아올 수 있었던 것. 이후로 수지는 주인 없이는 외출할 수 없는 소심한 성격이 됐다. 주인은 “같이 산책을 해주었다면 좋았을 텐데 몸이 좋지 않아 앞뜰에서 놀게 한 것이 고작였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편지는 “수지는 평범한 고양이는 아니지만 저는 그녀와 함께 하는 시간이 행복했습니다"라며 "당신도 저만큼 수지와의 삶을 즐겨주셨으면 합니다”하고 마무리되고 있다. 젠자노는 “입양소에 위탁되는 모든 고양이들에게 과거가 있겠지만, 직원들은 그저 짐작할 수 있을 뿐”이라며 "이 편지가 수지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을 불러일으켜 줄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사진=ⓒ몽고메리 카운티 동물 입양센터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아하! 우주] ESA “달 뒤편에 ‘루나빌’ 기지 2024년 건설”

    [아하! 우주] ESA “달 뒤편에 ‘루나빌’ 기지 2024년 건설”

    유럽우주기구(ESA)가 달 뒷면에 국제우주정거장(ISS)를 대체할 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명 ‘루나 빌’(Lunarville)이라는 명칭의 이 기지가 건설되는 지역은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달의 뒤편이며,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현재 지구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운 우주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한다. 기지가 건설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식량과 건축자재들이며, 기지가 완성되면 달에서 채취한 수소를 이용해 식수를 만들고, 기지 내 그린하우스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SA 전문가들은 현재 지상에 설치한 실험실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루나 빌’ 건축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달에 기지를 세우는데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명 유아프로그램인 ‘텔레토비’에 등장하는 집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문제는 비용이다. ESA는 기지가 세워지는 달의 뒤편이 건축물을 세우기에 매우 열악한 기후상황이지만 이보다 심각한 것은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ISS 건설에 들어간 비용은 한화로 약 129조 원이 소요됐는데, ‘루나 빌’에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루나 빌’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ESA의 젠 워너 교수는 “다양한 국가와 대학이 힘을 합쳐 ‘루나 빌’을 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달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지구의 과학에 또 다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SA는 이르면 2024년 ‘루나 빌’ 건설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달 뒤편에 ‘텔레토비 집’ 닮은 기지 건설한다 (ESA)

    달 뒤편에 ‘텔레토비 집’ 닮은 기지 건설한다 (ESA)

    유럽우주기구(ESA)가 달 뒷면에 국제우주정거장(ISS)를 대체할 기지를 건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명 ‘루나 빌’(Lunarville)이라는 명칭의 이 기지가 건설되는 지역은 지구에서는 볼 수 없는 달의 뒤편이며, 전문가들은 이 지역이 현재 지구에서는 관찰하기 어려운 우주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판단한다. 기지가 건설되기 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식량과 건축자재들이며, 기지가 완성되면 달에서 채취한 수소를 이용해 식수를 만들고, 기지 내 그린하우스에서 식물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SA 전문가들은 현재 지상에 설치한 실험실에서 3D프린터를 이용해 ‘루나 빌’ 건축에 관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달에 기지를 세우는데에는 수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전반적인 디자인은 유명 유아프로그램인 ‘텔레토비’에 등장하는 집과 유사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다만 문제는 비용이다. ESA는 기지가 세워지는 달의 뒤편이 건축물을 세우기에 매우 열악한 기후상황이지만 이보다 심각한 것은 여기에 들어가는 비용이라고 지적했다. ISS 건설에 들어간 비용은 한화로 약 129조 원이 소요됐는데, ‘루나 빌’에는 이보다 더 많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 ‘루나 빌’ 프로젝트를 담당하는 ESA의 젠 워너 교수는 “다양한 국가와 대학이 힘을 합쳐 ‘루나 빌’을 지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우리는 여전히 달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다. 이번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지구의 과학에 또 다른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SA는 이르면 2024년 ‘루나 빌’ 건설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매일 풍선껌 14개 씹다가 사망한 소녀 충격

    매일 풍선껌 14개 씹다가 사망한 소녀 충격

    영국의 10대 소녀가 매일 십 수 개의 껍을 씹다가 이 때문에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가디언 등 현지 언론의 4일자 보도에 따르면 웨일스에 사는 사만다 젠킨스(19)는 사망 직전까지 평소 하루에 최대 14개의 풍선껌을 씹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2011년 6월, 이 소녀는 갑작스러운 발작과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후송됐지만, 며칠 뒤 끝내 숨지고 말았다. 젠킨스의 어머니인 마리아 모건(45)는 수년간 딸의 갑작스런 죽음의 원인을 밝히기 위해 노력해왔고, 최근에서야 ‘범인’이 풍선껌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실제로 부검을 실시한 결과 젠킨스의 위장은 몸이 필요로 하는 최소한의 필수 영양소도 흡수하지 못하는 상태였으며, 위장에서는 커다란 풍선껌 덩어리가 발견됐다. 부검을 실시한 폴 그리피스 박사는 “사망한 환자의 소화기관에서 ‘커다란 덩어리’의 녹색의 민트 풍선껌을 발견했다. 이러한 덩어리는 4~5개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현지 의료진은 젠킨스의 사인을 뇌가 붓는(Brain Swelling) ‘뇌 저산소증’(cerebral hypoxia) 설명했다. 뇌 저산소증은 뇌에 충분한 산소가 공급되지 않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고혈압, 뇌졸중 등의 원인이기도 하며 물에 빠지거나 산소가 희박한 높은 산에 올랐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 젠킨스의 경우 과도한 양의 풍선껌이 위장을 막으면서 나트륨이나 마그네슘, 칼슘 등의 필수 영양소의 체내 공급이 중단됐고, 이로 인해 뇌 저산소증이 나타났다. 젠킨스의 어머니는 “딸이 사망한 2011년 6월 당시, 아이의 방뿐만 아니라 가방과 서랍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양의 풍선껌 포장지를 발견했다”면서 “딸이 주로 씹은 껌은 매우 유명한 브랜드에서 출시되는 무설탕 풍선껌이었다”고 설명했다. 현지 의료진은 “사인을 규명할 단서가 매우 적었다. 몸무게가 표준보다 미달이라는 것 등 한두 가지 뿐이었는데, 당시에는 아무도 풍선껌이 원인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사망한 젠킨스의 경우 권장량보다 지나치게 많은 양의 인공감미료를 껌을 통해 섭취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가족은 아이들이 쉽게 구매할 수 있는 풍선껌의 포장 겉면에 지나친 섭취에 대한 경고문구를 포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한국 vs 일본 군사력…우위 논란의 진실은?

    [밀리터리 인사이드] 한국 vs 일본 군사력…우위 논란의 진실은?

    세계 군사력 순위 1위는? 아마 대부분의 사람이 주저없이 ‘미국’을 꼽을 겁니다. 한 해에 자국 국방 분야에 쏟아붓는 돈이 올해 기준 577조원에 달하고, 우주 개발과 관련한 예산까지 합하면 1000조원을 넘어 우스갯소리로 ‘천조국’(千兆國)으로 부르는 사람도 있지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과연 어디에 위치해 있을까요. 병력과 첨단 장비, 구식 무기의 차이까지 감안하면 결과를 쉽게 내놓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세계 언론에서 공신력이 있다고 보는 ‘글로벌 파이어 파워’(GFP)를 인용하도록 하겠습니다. GFP는 2003년부터 매년 100여개의 지표를 이용해 군사력 순위를 발표합니다. 언론과 군사 매니아들은 연초부터 GFP 순위 변화에 주목하는데요. 우리나라는 과연 일본과 독일, 이스라엘 등 군사강국과 비교했을 때 우위를 점할 수 있을까요. 꼼꼼하게 따져보겠습니다. 다만 이 데이터는 GFP에서 자체적으로 추산한 것으로, 각 국가 군용 장비의 수는 실제 보유 숫자와 명확하게 일치하지 않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또 GFP는 핵무기를 전력에서 제외했습니다. ●미국, 누구도 넘보지 못할 세계 최강 군사력 먼저 미국과 우리나라의 비교입니다. GFP에 따르면 미국은 인적 자원으로 인구 3억 2000만명, 정규군 140만명, 예비군 110만명이 있습니다. 항공기는 헬기 6196대, 공격용 헬기 920대, 폭격기 등 거점 공격기 2797대, 공중전을 주로 담당하는 전투기 2207대, 수송기 5366대로 총 1만 3892대라는 어마어마한 양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 중에는 F-22, F-35 등 첨단 무기가 포함돼 있어 공군력은 누구도 넘보지 못할 세계 최강의 수준에 올라 있습니다. 지상전 무기로는 전차 8848대, 장갑차 4만 1062대에다 로켓을 무서운 속도로 쏘는 다연장 로켓포가 1331대입니다. 여기에 항공모함 20척, 잠수함 72척, 호위함 10척, 구축함 62척 등 473척의 막강한 해군력을 자랑합니다. 물론 항공모함을 제외하더라도 전략 핵잠수함, 이지스함을 가장 많이 보유해 전세계 분쟁지역에 즉각적인 화력지원이 가능합니다. 우리나라는 인구 4900만명, 정규군 62만명, 예비군 290만명으로 인구 대비 병력 수는 막강한 수준입니다. 또 헬기 668대, 공격용 헬기 77대, 거점 공격기 399대, 전투기 399대, 수송기 342대 등 1412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전차 2381대, 장갑차 2660대, 다연장 로켓포 214대로 지상전 장비도 무시하지 못할 수준입니다. 함정은 총 166척으로 잠수함 13척, 호위함 11척, 구축함 12척 등이 있습니다. 항공기 중에는 F-4, F-5 등 노후 기종이 다수 포함돼 있지만 F-35 도입을 앞두고 있고 차기 전투기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기대가 됩니다. GFP는 한국을 군사력 순위 7위에 올려놨습니다. ●일본, 공군·해상 전력 특화…만만하게 봐선 안된다 여러분이 궁금해 하는 나라 중 하나로 일본은 어떨까요. 일본은 2차 세계대전 패전 뒤 만든 평화헌법 때문에 ‘자위대’(自衛隊)라는 애매한 이름의 군사 조직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24만 7173명의 정규군과 5만 7900명의 예비군은 다소 초라해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24만여명(한국 16만여명)이 모두 부사관과 장교로 구성돼 있어 유사시 100만명의 병력을 동원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봐야 합니다. 이밖에 741대의 헬기와 122대의 공격용 헬기, 각각 289대의 거점 공격기와 전투기를 보유해 우리나라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수준입니다. 전차는 678대로 다소 적지만 장갑차는 2850대로 더 많습니다. 일본 전력의 핵심은 공군과 더불어 해상 전력인데요. 특히 2013년 취역한 경항공모함인 ‘이즈모’가 최근 실전 배치됐죠. 이외에도 ‘효가’, ‘이세’ 등 항공모항급 호위함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또 잠수함 16대, 이지스함을 포함한 구축함 43대, 최신 조기경보기 13대를 보유해 해군 전력은 사실상 우리를 앞섭니다. 병력 열세로 GFP 군사력 순위는 9위이지만, 이미 5세대 전투기 시제품을 내놓을 정도로 차세대 전투기 개발 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고, 한 해 우리보다 많은 45조원의 국방예산을 지출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GFP 군사력 순위 11위인 이스라엘입니다. 인구는 782만명으로 우리나라의 6분의 1 수준이지만 정규군이 16만명이나 됩니다. 예비군은 63만명입니다. 또 항공전력은 우리나라보다 다소 열세이지만 전차 수는 4170대로 세계 최상위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입니다. 장갑차는 1만대나 됩니다. 남녀 모두 군 생활을 해야 하는 전국민 징병제 국가로, 육군에 특화된 전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리적 특성상 해군 전력은 전무하지만, 지상전은 실전 경험이 있는 장병이 다수인데다 국방예산이 우리의 절반인 18조원에 달합니다. 1~4차 중동전과 다양한 전차전 경험을 바탕으로 대전차로켓을 방어하는 ‘반응장갑’(전차의 갑옷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기술과 각종 기갑장비 생산 기술, 미사일 요격 시스템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여 무기 수출 강국으로도 잘 알려져 있죠. ●북한이 ‘군사강국’이라는 명성을 얻지 못하는 이유는 우리와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북한은 36위입니다. 이 부분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데요. 거점 공격기 516대, 전투기 458대 등 항공전력 940대에 전차 4200대, 장갑차 4100대로 재래식 무기 숫자로만 보면 우리나라를 압도합니다. 정규군 69만명, 예비군 450만명으로 인적 자원도 어마어마하죠. 함정도 잠수함만 70척에 달합니다. 하지만 한 해 국방예산이 8조원에 불과하고, 전쟁 필수품인 각종 유류와 탄약 등 군수 지원 능력이 열악하죠. 심지어 최신 전투기라고 해봤자 1985년 도입한 초기 4세대 전투기 Mig-29로, 우리의 공군전력과 비교하면 열세라는 것이 대체적인 군 전문가들의 시각입니다. 그나마 항공유와 훈련 부족으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앞에서조차 장난감 전투기로 모의 훈련을 보여주는 촌극을 보이기도 했죠. 전차도 2.5세대로 분류되는 재래식 T-72, 2세대인 T-62 전차를 주력 전차로 보유하고 있어 물량만 많을 뿐 열영상장비, 레이저 조준기 등을 갖춘 우리 3세대 전차 K-1(K-1A1) 전차와 정면 승부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일부 논란이 있지만 1991년 이라크전에서 K-1 전차의 모태인 미국의 M1 에이브람스 전차에 T-72 전차 대부분이 녹아내리다시피한 사실만 돌이켜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우리와 군사력이 비슷한 나라를 볼까요. 독일은 8위입니다. 정규군 18만명, 예비군 14만 5000명입니다. 장갑차가 5869대로 많을 뿐 전차는 408대, 거점 공격기 192대, 전투기 105대, 잠수함 4대 등으로 숫자로만 보면 다소 미흡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독일은 2번의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전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우수한 기갑장비 핵심기술(엔진·주포·장갑 등)을 갖게 됐고, 항공기는 대부분 최신 항공기이며 공중급유기도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요 무기 수출국이기도 하죠. 통일 이후 같은 패전국인 일본과는 반대로 군비를 크게 축소했지만, 여전히 우리보다 많은 한 해 42조원을 예산으로 씁니다. 프랑스도 정규군과 예비군이 각각 20만명이지만 독일과 마찬가지로 42조원의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는 군사 강국입니다. 특히 항공모함 4척, 핵잠수함을 포함한 잠수함 10척, 호위함 21척을 보유하고 있고, 자체 생산한 ‘라팔’ 등 첨단 항공기를 운용해 우리보다 한 단계 높은 6위에 랭크됐습니다. 요즘 가장 ‘핫한’ 국가는 역시 중국입니다. 풍부한 인적 자원을 바탕으로 정규군 230만명, 예비군 230만명에 전투기와 거점공격기를 합해 2000대가 넘습니다. 전차는 9150대, 다연장 로켓포 1770대로 육군 전력도 놀라운 수준입니다. 노후 장비를 감안하더라도 미국과 더불어 지상전 최강자로 불릴만 합니다. 2012년 항공모함 랴오닝함을 취역했고, 자체 개발한 5세대 전투기 ‘젠-20’을 군에 배치하는 등 최신 무기도 그야말로 ‘빛의 속도’로 늘려가고 있는데요. 한 해 국방예산이 155조원에 달합니다. 반대로 여전히 군사강국이지만 국가 부도 위기를 겨우 넘긴 러시아는 이제 미국을 따라잡을 가능성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현재 전차 1만 5000대, 잠수함 55대, 전투기와 거점 공격기 2000대를 보유해 군사력은 미국에 뒤지지 않지만 한 해 예산이 64조원으로 중국에도 못 미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1)“힘들어 죽겠다”는 예비군 훈련장…무슨 일이? (2)군통령들의 꿈의 무대 ‘걸그룹 대첩’ (3)대한민국 육·해·공군 무기의 세계 (4)‘로보캅2’에 등장한 국산총 아시나요 (5)한국 vs 일본 군사력 우위 논쟁…진실은?
  • 서울 여성가족재단 인턴십 참가자 모집

    서울시 여성가족재단은 20∼30대 여성에게 여성단체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2기 청년 젠더 활동가 인턴십 참가자를 모집한다. 젠더 활동가들은 여성포럼 기획과 운영 지원, 국제개발협력사업 준비, 전국 시각장애인 여성대회 관련 업무 보조, 여성인권영화제 실무 지원 등의 업무를 맡는다. 서류와 면접 전형을 거쳐 인턴으로 뽑히면 교육을 받은 뒤 6월 22일~10월 16일 최대 35일간 희망 단체에서 일할 수 있다. 현장 활동 수당으로 하루 5만원(교통비·식대 포함)이 지급된다. 모집 인원은 15명 내외다. 여성가족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다음달 6일까지 이메일이나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 송윤아, 완벽 파리지엔느 변신… ‘시크함 절정의 젠틀 우먼감성’ 대박

    송윤아, 완벽 파리지엔느 변신… ‘시크함 절정의 젠틀 우먼감성’ 대박

    변치 않는 미모와 고혹적인 아름다움으로 톱 여배우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배우 송윤아가 분위기 있는 럭셔리 매거진 화보를 공개했다. 젠틀우먼의 클래식한 매력과 트렌디하고 세련된 스타일을 동시에 보유한 대표 패셔니스타 송윤아. 지난해 조르쥬 레쉬의 국내 론칭과 발맞춰 뮤즈로 선정된 후 매 시즌 감각적인 스타일을 선보이며 화제를 낳고 있다. 이번 화보는 ‘젠틀 우먼 인 파리’라는 콘셉트로 세련된 프렌치 시크 감성이 묻어나는 조르쥬 레쉬의 2015’ 섬머 컬렉션 출시에 맞추어 조르쥬 레쉬의 본고장인 프랑스 파리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화보에서 송윤아는 린넨, 크레이프 등 다양한 소재의 재킷, 블라우스, 팬츠 등 섬머 시즌 대표 아이템을 활용해 시크, 섹시, 젠틀한 매력을 넘나들며 완벽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여성스러운 헤어스타일, 클래식 영화 속 여배우를 연상하게 하는 고혹적인 표정과 상반되는 트렌디하고 시크한 아이템들은 파리지엔느의 프렌치 시크룩을 완벽히 재현하는 ‘젠틀 우먼’의 감성을 풍부하게 표현하고 있다. 린넨 재킷, 크레이프 소재의 블라우스, 메쉬 슬립온, 메쉬 백팩 등 각기 다른 소재와 컬러의 아이템으로 완성한 섬머룩은 럭셔리 패션화보에서 파리지엔느의 감성이 물씬 풍기는 젠틀 우먼룩으로 재탄생했으며, 트렌드에 구애 받지 않고 고급스럽고 시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여성들의 섬머 스타일링을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조르쥬 레쉬는 지난해 8월 성공적인 국내 론칭 후, 고객들에게 더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제안하고자 이번 섬머 프로젝트를 럭셔리와 함께 선보였다. 프렌치 감성의 고급스러운 엘레강스룩으로 전 세계 여성들에게 사랑받아 온 조르쥬 레쉬. 특히 프렌치 시크 감성을 지닌 매력적인 젠틀 우먼의 위한 커리어 우먼의 패션과 라이프스타일 룩을 완성할 수 있는 최고급 소재, 간결한 디자인, 실용적인 디테일을 지닌 아이템들로 사랑 받고 있다. 송윤아가 착용한 아이템은 롯데홈쇼핑을 통해 만나볼 수 있으며, 브랜드 홈페이지(www.georgesrech.co.kr) 에서 더 다양한 컬렉션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송윤아의 조르쥬 레쉬 화보는 5월호 럭셔리 매거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영화 ‘스파이’ 예고편, 누가 나오나 봤더니…

    영화 ‘스파이’ 예고편, 누가 나오나 봤더니…

    주드 로, 제이슨 스타뎀, 멜리사 맥카시 주연의 액션 영화 ‘스파이’가 오는 6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다. ‘스파이’는 모든 것이 완벽한 스파이 ‘파인’(주드 로), 행동 보다 말이 앞서는 스파이 ‘포드’(제이슨 스타뎀), 조직을 구하기 위해 전격 투입된 스파이 ‘쿠퍼’(멜리사 맥카시)가 CIA의 일급 비밀 스파이로서 마피아 조직의 핵폭탄 밀거래와 CIA 요원들의 정보 유출을 막는 미션을 수행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젠틀과 섹시의 아이콘인 주드 로가 모든 것이 완벽한 스파이 ‘파인’역을, 최강 액션스타 제이슨 스타뎀이 행동보다 말이 앞서는 ‘포드’ 역을 맡아 파격적인 캐릭터를 선보여일 예정이다. 또한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과 ‘타미’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멜리사 맥카시가 조직을 위해 투입된 급이 다른 스파이 ‘쿠퍼’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재채기 때문에 실수로 총을 발사하며 “꽃가루가 장난 아니었단 말야”라고 말하는 파인과 쿠퍼를 무시하며 “식당 아줌마”라 칭하는 포드의 모습은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스파이 캐릭터 등장을 예고한다. 또 오토바이를 타고 진지한 표정을 짓던 쿠퍼가 무게감과 달리 바로 쓰러지면서 화를 내는 장면은 보는 이들에게 웃음을 준다. 세 스파이의 앞에 펼쳐질 험난한 사건을 기대하게 만드는 영화 ‘스파이’는 폴 페이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5월 21일 개봉 예정. 사진 영상=이십세기폭스코리아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맞춤셔츠 전문브랜드 (주)젠리코, ‘셔츠데이’ 봄맞이 이벤트

    맞춤셔츠 전문브랜드 (주)젠리코, ‘셔츠데이’ 봄맞이 이벤트

    62년 전통의 맞춤셔츠 브랜드 ㈜젠리코가 4월 7일을 ‘젠리코 셔츠데이’로 정하고, 자사 페이스북을 통해 셔츠가 가장 잘 어울리는 남자 연예인 투표를 실시한 결과 배우 조인성 씨가 1위를 차지했고, 1위로 선정된 조인성 씨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셔츠로 로맨틱 플라워 프린팅 셔츠를 추천했다고 밝혔다. ㈜젠리코가 4월 7일을 셔츠데이로 정한 것은 ‘셔츠’와 같은 초성 ‘시옷(ㅅ) 치읓(ㅊ)’으로 시작되는 숫자(4/7)인데다가, 본격적인 봄을 맞아 셔츠핏을 드러내기 시작하는 때이기 때문이라고 설명. 올해 처음 셔츠데이 이벤트를 실시했지만 고객 호응도가 높아 앞으로도 매년 4월 7일에는 셔츠데이를 기념할 수 있는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기획할 방침이라고 젠리코 관계자는 덧붙였다. 이벤트 참여자들이 가장 많이 언급한 조인성 씨의 매력은 셔츠 하나만 입어도 스타일리시하게 핏이 살아난다는 것. 또 젠리코는 조인성 씨에게 어울리는 셔츠로 로맨틱 플라워 프린팅 셔츠를 추천했는데, 깔끔한 셔츠 디자인과 프린팅 되어 있는 꽃무늬 패턴이 조인성 씨 특유의 스타일리시함과 잘 어울려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배가시키고 있다. 젠리코 트렌드기획팀 이주섭 대리는 “작년에 이어 올해 S/S 시즌에도 플라워 패턴이 유행하고 있다”고 말하며, “비주얼 하나만으로도 생동감과 화사함을 안겨주기 때문에 플라워 패턴은 S/S 시즌에 빠질 수 없는 스타일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조인성 씨 외에도 배우 공유 씨, 현빈 씨 등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고, 이번 이벤트 참가자 중 세 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로맨틱 플라워 프린팅 셔츠를 선물하기도 했다. 젠리코는 1953년 대창라사로 출발해, 올해로 62년 전통을 지닌 밀라노 스타일 맞춤셔츠, 맞춤정장 전문 브랜드이다. 서울, 대구, 부산에 직영 오프라인 매장과 무료방문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온라인 맞춤샵으로 대한민국 전자상거래 대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현재 회원수만 약 6만명에 달하고 있다. 젠리코 셔츠데이 이벤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 등 젠리코 제품 및 무료방문서비스에 대한 문의는 젠리코 공식 홈페이지(www.zenrico.com)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 노랫소리에 엄마 뱃속에서 손뼉치는 태아

    노랫소리에 엄마 뱃속에서 손뼉치는 태아

    14주 된 뱃속 태아가 노랫소리에 맞춰 손뼉을 치는 모습이 초음파 화면에 포착돼 놀라움을 자아낸다며 2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 등 외신들이 해당 영상을 소개했다. 초음파에 포착된 영상을 보면, 의사와 엄마가 ‘우리 모두 다 같이 손뼉을(If You’re Happy and You Know It)’이라는 동요를 부르자 뱃속 태아가 신이 난 듯 리듬에 맞춰 손뼉을 친다. 임부 젠 카디널(Jen Cardinal)은 “의사와 함께 노래를 부르자 14주된 아기가 손뼉을 치는 모습을 남편이 찍은 것이다. 절대 잊을 수 없는 경험이었다”며 놀라워했다. 26일에 유튜브에 공개된 해당 영상은 “신기하다”, “놀랍다”, “이래서 태교가 필요하구나”라는 누리꾼들의 반응 속 현재 25만 건에 이르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영상=Jen Cardinal/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靑 “AIIB 참여 결정된 것 없다”

    미국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영국에 이어 프랑스와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의 주요 국가들이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참여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각 주권국이 판단할 문제”라고 밝혔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AIIB에 관한 미 정부의 입장은 명확하고 일관돼 있다”며 “세계 곳곳에서 기간시설 투자 확대에 대한 압박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어떤 새로운 다자기구라도 국제 사회가 이미 세계은행이나 다른 지역 개발은행에 구축한 높은 수준의 똑같은 기준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AIIB에 참여하는 국가들 역시 (투명성 제고를 위한) 광범위한 감독권 및 다른 안전장치 등의 높은 기준을 채택하도록 압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안종범 청와대 경제수석은 18일 중국이 주도하는 AIIB에 정부가 참여키로 방침을 정하고 이를 미국에 통보했다는 보도에 대해 “지금 단계에서는 결정된 바가 없으며 그런 사실을 들은 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가지 사항을 지켜보고 있고 검토 단계”라며 “앞으로 의사 결정이 이뤄지겠지만 지금 단계에서는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젠 사키 국무부 대변인은 17일 중국 정부가 미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한반도 배치에 반대하는 것과 관련해선 “중국이 왜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지는 중국 정부에 물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서울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 미녀가 상반신 ‘홀딱 벗고’ 요리강좌, 인기폭발

    미녀가 상반신 ‘홀딱 벗고’ 요리강좌, 인기폭발

    폭발적인 관심을 모은 유튜브 요리강좌가 언론에 소개된 직후 돌연 중단돼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최근 개설된 요리강좌 채널 '가장 센 불로'는 개설 1주일 만에 구독자 7700명을 돌파하면서 인기몰이를 했다. 채널에 오른 동영상은 아보카도 샐러드 등 초간단 레시피를 소개하는 3편이 전부였다. 각 편마다 분량은 3분을 넘지 않았다. 하지만 동영상 강좌는 채널에 오를 때마다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다. "너무 좋아요" "다음 편 빨리 부탁해요" 등 누리꾼 반응은 뜨거웠다. 인기의 비결은 독특한 강좌 진행방식에 있었다. 동영상 강좌에는 토플리스 차림의 아마추어 셰프 젠(여.24)이 등장한다. 아르헨티나 산이시드로에 사는 젠은 팬티만 입은 채 부엌에서 강좌를 진행한다. 젠은 요리재료나 도구로 가슴을 가리면서 누구나 부담없이 도전할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미모의 여성이 토플리스로 진행하는 요리강좌가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아르헨티나 언론은 서둘러 젠을 취재했다. 젠은 17일(현지시간) 텔레쇼와의 인터뷰에서 "전문가는 아니지만 요리를 매우 좋아한다"면서 "어렵지 않은 레시피를 선택한 게 호응을 산 것 같다"고 말했다. 강좌가 선정적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젠은 "토플리스 차림이지만 (가슴이) 보이진 않는다"면서 "각별하게 신경을 쓰고 편집을 하는 덕분에 노출사고는 절대 없다"고 강조했다. 언론에 보도되면서 채널엔 구독자가 더 몰렸다. 중남미 언론도 경쟁적으로 토플리스 셰프를 소개했다. 하지만 젠은 언론에 보도된 후 돌연 유튜브 채널을 폐쇄됐다. 이유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채널 없어진 거야?" "유튜브가 막았나?"는 등 관련기사엔 댓글이 꼬리를 물고 있지만 젠은 채널을 폐쇄한 이유를 아직 밝히지 않았다. 사진=유튜브 캡처 임석훈 남미통신원 juanlimmx@naver.com
  • [몸집 불리는 AIIB와 향후 국제금융질서] 힘빠진 美… 내부서도 가입 목소리

    미국은 중국 주도 아시아인프라개발은행(AIIB)에 믿었던 우방국들이 잇따라 참여를 결정하거나 저울질하자 당혹스러운 표정이 역력하다. 겉으로는 AIIB의 투명성 등 기준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면서도 AIIB가 미 주도의 세계은행(WB)·아시아개발은행(ADB)에 맞서는 형국이 되는 것을 못마땅해하고 있다. 젠 사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3일 영국의 AIIB 가입 결정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우리는 영국이 (AIIB가) 높은 기준들을 채택하도록 요구하는 데 목소리를 내기를 기대한다”면서도 “많은 토론의 결과로 볼 때 우리는 AIIB가 지배구조, 환경·사회적 안전망 등과 관련된 기준을 맞출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미 백악관은 영국의 결정에 대해 “중국의 요구를 계속 수용하고 있다”며 이례적으로 비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동맹국인 한국의 AIIB 참여 가능성에 대해서도 신중한 입장을 밝혀왔다. 시드니 사일러 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한반도담당 보좌관은 지난해 7월 한 인터뷰에서 중국이 한국의 AIIB 가입을 제안한 것에 대해 “현 시점에서 AIIB가 지배구조 등 높은 기준들을 이행할 수 있는지가 분명하지 않고, WB나 ADB 등과 협력하거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하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워싱턴 한 외교소식통은 16일(현지시간) “한국이 미국이 주도하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가입하기 전에 중국이 주도하는 AIIB 가입을 결정하는 것은 한·미 동맹을 고려할 때 어색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고 전했다. 설상가상 일각에선 미국도 AIIB에 가입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미국외교협회(CFR)의 엘리자베스 이코노미 선임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미국의 참여는 지배구조 문제 해결에 긍정적 역할을 하고 내부 비판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미국이 체면을 유지하면서 (AIIB에) 가입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아시아 지역 개발에서 AIIB가 발휘할 자금 제공력을 인정하는 한편 한국과 일본, 호주 등과 가입을 위한 공동 원칙을 수립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의 프레드 버그스텐명예소장도 FT에 기고한 글에서 “투명성이나 부패방지 등에 대한 기준이 후퇴할 수 있다는 미국의 우려는 정당하지만 표현방식이 잘못됐다”며 “밖에서 투덜대는 것이 더 효과적이리라 생각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비판했다. 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 돌아온 푸틴… ‘육해공 합동훈련’ 특별지시

    돌아온 푸틴… ‘육해공 합동훈련’ 특별지시

    러시아의 크림 합병 이후 1년, 상황은 정반대로 돌아가고 있다. 러시아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국영방송에 나와 핵무기 무용담을 늘어놓더니 아예 북해함대를 동원, 대규모 군사훈련에 돌입하면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다. 반면 정의를 되찾겠다며 경제제재 카드를 동원했던 유럽연합(EU)은 경제제재 확대 문제를 두고 되레 내분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인디펜던트 등 외신들은 러시아가 북해함대에 경계령을 발동, 5일간의 대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북극해, 노르웨이해 등 러시아 북서부 지역을 담당하는 북해함대는 경계령 발동과 함께 4만명의 병력, 41척의 군함, 15대의 잠수함, 110대의 전투기가 참가하는 육해공군 비상 합동 훈련에 돌입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러시아 북쪽에 조성되고 있는 새로운 전략적 상황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훈련이 푸틴 대통령의 특별지시에 의한 것임을 강조하면서 “푸틴 대통령이 국방력 강화를 위해 10년간 21조 루블(약 385조 3000억원) 지출을 명령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인디펜던트는 “열흘 동안 행적이 묘연했던 푸틴 대통령이 공식 석상에 나타남과 동시에 이번 군사훈련이 시작됐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돌아오자마자 강인한 지도자 이미지를 굳건히 한 것이란 분석이다. 이날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면담 자리에 나타난 푸틴 대통령은 그간 서방언론들이 내놨던 건강악화설 등 온갖 추측성 보도에 대해 “가십 없으면 지루하죠?”라며 웃어넘겼다. 동시에 이번 훈련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등 서방 국가들의 군사훈련에 대한 대응 성격이 짙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나토는 발트 3국(에스토니아, 라트비아, 리투아니아)에 군수물자를 제공한 데 이어 3000명의 병력을 파견해 ‘애틀랜틱 리졸브’ 합동 군사훈련을 했다. 노르웨이도 5000명의 병력을 동원해 북부 핀마르크 지역에서 군사훈련을 했다. 러시아의 이런 행보에 미국과 유럽은 비난 성명을 내놨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러시아의 크림 병합을 절대 잊지 않겠다”면서 “휴전 협정을 이행하지 않으면 추가 제재를 할 것”이라 말했다.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도 “러시아의 크림 점령이 지속되는 한 경제 제재는 지속된다”는 성명을 내놨다. 그러나 실제 상황은 그리 호락하지 않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 내 북유럽 국가들과 그 이외 국가들 사이에 미묘한 입장 차이가 발견된다고 전했다. 영국을 포함한 북유럽국가들은 6월 기한이 끝나는 대러 경제제재를 지속하거나 더 확대하길 바라고 있다. 반면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은 괜스레 러시아를 더 자극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제재의 지속이나 확장 자체가 평화협정 위반이라는 주장도 나온다. EU 고위 외교관은 FT와의 인터뷰에서 “이러다 EU가 러시아의 전략에 말려드는 건 아닌지 우려된다”고 토로했다. 경제제재에는 EU 28개 회원국 전원의 동의가 필요하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女요리사가 옷벗고 요리하는 이유는?…조리법 영상 인기

    女요리사가 옷벗고 요리하는 이유는?…조리법 영상 인기

    아르헨티나의 한 젊은 여성 요리사가 상의를 드러낸 모습으로 조리법 영상을 제작해 화제가 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사는 올해 24살의 젠(Jenn)이라는 여성은 ‘빠르고 간단한 요리법(quick and simple recipes)’으로 유튜브에서 수많은 구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그녀가 정말 인기를 끄는 이유는 상의를 탈의한 채 요리를 진행하는 독특한 진행 방식 때문. 그러나 영상 속에서 젠은 유튜브의 정책을 어기지 않는 선에서 음식재료들로 가슴을 교묘히 가리며 요리를 진행한다. 그녀가 소개하는 조리법은 체다 치즈 슬라이스에 소시지를 올려놓는 등의 대개 간단한 방식의 조리법이다. 젠은 “남자친구가 패스트푸드를 자주 먹는 것을 보고 이것이 많은 남성들이 안고 있는 문제라고 생각했다. 남성들이 요리를 조금 더 즐겁게 할 수 있도록 조리법을 알려주고 싶었다”며 이 같은 영상을 찍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녀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조리법 영상은 3개. 영상들은 일주일도 되지 않아 현재 총 180만 건 이상의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아마추어 연극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젠은 이런 방법으로 조리법 영상이 인기를 끌게 되자 요리사로 직업 전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A Fuego Máximo/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양평원, 젠더아카데미 2기 개설

    양평원, 젠더아카데미 2기 개설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행)은 13일 ‘젠더 아카데미(Gender Academy)’ 2기 과정을 개설, 이금형 서원대 석좌교수의 ‘폭력 ZERO, 양성평등으로 폭력없는 사회 구현’ 강의로 시작했다. 5월까지 3개월간 운영될 이 교육과정은 양평원이 최고의 젠더전문교육기관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직원들의 직무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9월 1기 과정을 시작으로 마련한 교육프로그램이다. 김행 양평원장은 “젠더아카데미 1기를 통해 직원들의 업무 태도 변화와 업무능력 향상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젠더아카데미를 4학기제로 운영해 ‘사내 석사’과정으로 정착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젠더전문가 양성과정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총 12주 과정으로 이어진다. 양성평등과 폭력, 여성과 인권, 문화와 젠더 등 젠더, 폭력, 인권 관련 특화 교육과정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진은 김성옥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중앙회장, 김영혜 국가인원위상임위원, 김영화 강동소아정신과원장, 김형완 인권정책연구소장, 권영걸 한샘그룹 대표, 배정원 행복한성문화센터소장, 이숙경 영화감독/줌마네 대표, 정용화 연세대 동서문제연구원 교수, 조수철 국군수도병원 정신건강증진센터장 등이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자신 몸집만한 거대 문어 사냥하는 물범 포착

    자신 몸집만한 거대 문어 사냥하는 물범 포착

    자신의 몸집만한 커다란 문어를 사냥하는 물범 한 마리의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캐나다 CBC뉴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의 오그덴 포인트에서 지역 주민 밥 이엔슨(59)이 촬영했다. 이날 아내 조안과 두 딸 젠과 그랜슨과 함께 방파제를 걷고 있던 이엔슨은 물 속에서 무언가가 물보라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 황급히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렀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히 물범 두 마리인 줄 알았다”며 “수면 위로 물범이 싸우던 상대를 입에 문 채 끌고 올라왔을 때 문어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엔슨의 말로는 사냥에 성공한 물범이 자신을 향해 문어를 자랑하듯 내보였다. 그는 당시 물범의 사냥 모습을 본 사람은 자신을 포함한 가족 외에도 방파제를 걷고 있던 수십 명이 사람이 함께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물범은 항구 등에 사는 잔점박이 물범. 그리고 이 포식자의 먹잇감이 된 문어는 자이언트 태평양 문어로, 우리가 흔히 보는 문어와 같은 종이다. 몸길이가 130cm를 넘는 이 물범은 자주 문어를 사냥해 먹지만, 이렇게 카메라에 찍히는 경우는 드물다. 이날 물범이 사냥에 성공하는 데는 총 10분 정도가 소요됐다. 사진만으로는 희생양이 된 문어의 크기와 무게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 자란 문어는 22kg이 넘으며 다리를 폈을 때의 길이는 9m에 달한다. 사진=밥 이엔슨/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덴마크 테러범은 갱 출신 이슬람계 청년… 2주 전 출소

    덴마크 테러범은 갱 출신 이슬람계 청년… 2주 전 출소

    코펜하겐 테러를 수사 중인 덴마크 경찰은 15일(현지시간) 사살된 남성 테러 용의자는 범죄단체 연루 전과가 있는 22세 덴마크인이며, 배후 지원이 있었는지를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젠드 메드센 국내정보국장은 “폭력 전과, 갱과 관련된 활동, 불법 무기 소지 등의 혐의를 받은 적 있고 이 때문에 경찰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던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리아, 이라크에 다녀온 적도 없고 샤를리 에브도 테러와의 연계도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현재까지는 단독 범행으로 보이지만 외부와 연결 가능성도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은 더 이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덴마크 언론들은 “범인은 2주 전에 출소한 오마르 압델 하미드 엘후세인”이라고 보도했다. 이슬람계 덴마크인으로 추정되면서 유럽에 통합되지 못한 이슬람 2·3세들이 테러범으로 변신하고 있다는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013년 11월 덴마크 경찰 수사 자료를 보면 범인은 통근 기차 안에서 칼부림 사건을 일으키는 등 몇 차례 폭력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길거리 범죄자들이 어떻게 테러범으로 급작스럽게 변할 수 있는지 잘 보여준다”고 전했다. 덴마크 경찰은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이는 이들을 최소 2명 이상 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레브로 지역의 범인 아파트를 수색해 이번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자동소총 등 무기도 증거로 확보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거대 문어 사냥해 ‘자랑’하는 물범 포착

    거대 문어 사냥해 ‘자랑’하는 물범 포착

    자신의 몸집만한 커다란 문어를 사냥하는 물범 한 마리의 보기 드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캐나다 CBC뉴스에 따르면, 이 장면은 지난 9일(현지시간)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 빅토리아의 오그덴 포인트에서 지역 주민 밥 이엔슨(59)이 촬영했다. 이날 아내 조안과 두 딸 젠과 그랜슨과 함께 방파제를 걷고 있던 이엔슨은 물 속에서 무언가가 물보라를 일으키는 것을 보고 황급히 카메라를 꺼내 셔터를 눌렀다. 그는 “처음에는 단순히 물범 두 마리인 줄 알았다”며 “수면 위로 물범이 싸우던 상대를 입에 문 채 끌고 올라왔을 때 문어임을 알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엔슨의 말로는 사냥에 성공한 물범이 자신을 향해 문어를 자랑하듯 내보였다. 그는 당시 물범의 사냥 모습을 본 사람은 자신을 포함한 가족 외에도 방파제를 걷고 있던 수십 명이 사람이 함께 목격했다고 설명했다. 사진 속 물범은 항구 등에 사는 잔점박이 물범. 그리고 이 포식자의 먹잇감이 된 문어는 자이언트 태평양 문어로, 우리가 흔히 보는 문어와 같은 종이다. 몸길이가 130cm를 넘는 이 물범은 자주 문어를 사냥해 먹지만, 이렇게 카메라에 찍히는 경우는 드물다. 이날 물범이 사냥에 성공하는 데는 총 10분 정도가 소요됐다. 사진만으로는 희생양이 된 문어의 크기와 무게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일반적으로 다 자란 문어는 22kg이 넘으며 다리를 폈을 때의 길이는 9m에 달한다. 사진=밥 이엔슨/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은 주변국 견제용… 美는 중재용 의도

    미국과 일본이 올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방미에 맞춰 종전 70주년 공동문서를 발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일본은 패전일인 8월 15일 전후로 나타날 한국·중국의 ‘역사 인식’ 공세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의도지만, 미국은 8월 아베 총리가 발표할 ‘아베 담화’가 주변국과 마찰을 빚지 않도록 사전에 ‘역사 문제’를 언급하길 바라는 것으로 풀이된다. 신문은 아베 총리가 오는 4월 말~5월 초 미국을 방문,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할 때 공동문서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전후 70년을 맞는 올해 양국은 공동문서를 통해 새로운 동맹의 강화를 공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공동문서와 관련, 일본 정부 관계자는 신문에 “한국과 중국이 목소리를 높이기 전에 미국과 제휴해 세계 평화와 안정에 공헌해 왔다고 호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하는 등 공동문서에 역사 인식 문제를 둘러싼 한국·중국의 움직임을 사전에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음을 시사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그러나 젠 사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아베 담화와 관련, “대화를 통해 이웃 나라와 우호적으로 역사에 대한 염려를 해결하도록 일본에 제의한다”고 밝히는 등 미국은 아베 담화가 한·일 관계 악화 등 새로운 악재로 작용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고 신문은 평가했다. 이 때문에 미국은 아베 담화 발표보다 앞서 미·일 정상회담에서 역사 문제에 대해 언급하는 것을 환영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정상회담에서 아베 총리의 발언을 통해 아베 담화의 내용을 유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