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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시후, 日마리끌레르 화보서 고전미-현대미 발산

    박시후, 日마리끌레르 화보서 고전미-현대미 발산

    배우 박시후가 일본에서 발행되는 마리끌레르 특집 화보에서 고전미와 현대미의 양면성을 모두 소화, 그동안 깔끔한 마스크에 숨겨놨던 다양한 끼를 선보였다. 박시후는 마리끌레르 200호 특집 화보에서 ‘양면성’을 주제로 한 화보촬영에 응해 한 장은 고전적인 젠틀맨, 다른 한 장은 에너제틱한 현대인을 콘셉트로 화보를 찍었다. 두 장의 사진 속 주인공이 같은 사람인가 싶을 정도로 180도 다른 모습을 연출한 것. 이 화보집은 마리끌레르 200호 스페셜 화보집 ‘더 맨(The Man)’에 실리며 3월중 도쿄에서 발간될 예정이다. 국제구호단체 JTS의 아시아 빈곤층 어린이 지원 활동을 돕기 위해 기획된 이번 화보에는 박시후 뿐만 아니라 46명의 스타가 어린이를 돕기 위한 화보집에 참여해 아직 스타들의 기부문화가 널리 알려지지 않은 일본에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박시후는 오는 31일 방송되는 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에서 미스테리한 나쁜 남자 서인우 역을 맡아 9개월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사진=이야기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김진욱 기자 action@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범 “‘꽃남’은 잊어라!”…섹시호스트 변신

    김범 “‘꽃남’은 잊어라!”…섹시호스트 변신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젠틀맨 김범이 섹시한 호스트로 거듭났다. 김범은 처음으로 주연을 맡은 영화 ‘비상’(감독 박정훈·제작 돌필름)에서 옆머리를 여러 가닥으로 땋은 콘로우 헤어스타일과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강렬한 이미지를 더했다. 극중 청담동의 인기 있는 호스트로 분한 김범은 의상에서도 셔츠 단추를 더 풀고 루즈핏 셔츠를 입는 등 섹시한 모습으로의 변신에 열의를 보였다. ‘꽃보다 남자’ 속 김범이 부드러운 남자로 소녀들의 마음을 흔들었다면, ‘비상’에서는 도발적인 매력으로 ‘누나’들의 사랑을 독차지 할 계획이다. ‘비상’의 한 관계자는 “김범은 연기뿐만 아니라 야성미 넘치는 외모로도 큰 기대를 불러일으킨다. 청담동 호스트의 화려한 이면과 내적인 고뇌를 동시에 보여줄 것”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영화 ‘비상’은 첫 사랑을 지키기 위해 배우의 꿈을 접고 호스트의 길을 택한 남자 박시범(김범 분)의 삶을 담았다. 12월 개봉 예정이다. 사진 = 돌필름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9·3 개각] 野 대선후보군서 MB노믹스호 ‘깜짝 승선’

    [9·3 개각] 野 대선후보군서 MB노믹스호 ‘깜짝 승선’

    ‘고등학교 시절 지독한 가난에 환멸을 느껴 가출을 결심한 적이 있다. 단칸 셋방을 떠나 보다 넓은 세상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고 싶었다. 그때 어머니께서 내 앞에 공작처럼 화려한 기대를 펼쳐 놓으셨다. “우리 집안에 3대째 정승이 끊겼네. 자손으로서 부끄러운 일이 아닌가? 공부에 정진하여 가문의 명예를 일으켜야 하네.” 나는 어머니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어 결국 가출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의 책 ‘가슴으로 생각하라’ 중 요약 발췌’) ●45년만에 어머니의 기대 부응 3일 신임 국무총리 후보로 지명된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45년 만에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한 셈이 됐다. 정 내정자는 우리나라 경제학 분야의 기틀을 다지고 후학 양성에 힘써온 ‘학자’ 출신이다. 지난 17대 대선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선주자로 거론됐지만 정치세력화에 대한 환멸로 대선 불출마를 선언하기도 했다. 당시 그는 “그동안 소중하게 여겨온 원칙들을 지키고 싶다.”고 말하는 등 원칙주의자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서울대에서 ‘정운찬 교수’는 정통파 경제학자로 유명했다. 한국은행 근무 경험이 있는 그는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교수로서 학생들 사이에서도 명성이 자자했다. 1998년 IMF 경제위기 때에는 경제전문가로서 정부와 언론에 위기 극복을 위한 조언을 많이 했다. 정 전 총장과 함께 근무했던 교수들도 그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 전 총장과 함께 일한 한 교수는 “정운찬 교수는 교수들 사이에서도 젠틀맨으로 불렸다.”고 회고했다. 정 전 총장에게 경제학 강의를 수강한 학생들은 그를 “삶의 방향을 알려준 교수님”이라고 평가했다. 정 전 총장은 1978년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30년 넘게 상아탑을 떠나지 않았다. 그러나 연구활동과 함께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대안제시를 하면서 지명도를 쌓았고, 10여년 전부터는 정·관계의 영입대상으로 거론되기 시작했다. 국민의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 1998년 한국은행 총재직을 맡아 달라는 청와대의 요청을 고사한 이래 정 전 총장은 개각 때마다 경제관련 부처의 수장이나 청와대 경제수석으로 하마평에 올랐다. 러브콜이 올 때마다 “정년까지 학교에 남고 싶다.”고 거절했던 정 전 총장이 본격적으로 사회적 인지도를 넓힌 것은 지난 2002년 교수 직선을 통해 서울대 총장에 임명되면서부터다. 정 전 총장이 추진한 각종 서울대 개혁은 사회적 반향을 불러일으켰고, 다양한 인재선발을 기치로 내걸고 도입한 ‘지역균형선발제’는 국민적 지지를 받았다. 교육행정가로서도 뛰어난 능력을 발휘하면서 정 전 총장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더욱 커졌다. 지난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선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등 당시 여야 정당 모두가 정 전 총장의 영입에 뛰어들 정도였다. 특히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대통령은 직접 정 전 총장을 만나 서울시장 선거에 나와 달라고 요청했다는 후문이다. 초연한 태도를 보였던 정 전 총장도 총장직에서 물러난 2006년 말부터 흔들리기 시작했다. 범여권의 대권후보로 거론됐던 2007년 초에는 전국 순회강연을 통해 대권행보에 나서는 듯한 모습도 보였다. 그는 “당시 스승인 조순 전 부총리의 권유를 뿌리칠 수 없었고 세상일에 무관심할 수 없어서 그랬다.”고 밝혔다. 조 전 부총리는 취업부터 결혼까지 또 한 분의 아버지 역할을 마다하지 않으신 분이라고 말할 정도로 정 지명자와는 특별한 관계다. 그는 당시 “사회에 봉사하고 싶은 꿈을 실현하기 위한 연장선에서 정계 입문을 고려했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정 전 총장은 두터운 현실정치의 벽을 넘지 못했고, 결국 “원칙을 지키면서 정치세력화를 추진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대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야구광… 뮤지컬 ‘영웅’ 후원회장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은 ‘야구광’으로 통한다. 지난 주말 잠실구장에서는 프로야구 정규리그 1위팀인 기아와 3위인 두산의 주말 3연전이 벌어졌다. 정 전 총장은 두산의 열혈팬으로 유명하다. 30일 잠실야구장을 찾은 정 전 총장은 두산이 기아에 3연패를 당하자 “기아가 요즘 너무 잘한다.”면서 “두산의 패인은 홍성흔, 안경현과 같은 고참선수가 없어 노련미가 떨어져 큰 경기에 약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 내정자는 안중근 의사 서거 100주년을 맞이해 제작되는 뮤지컬 ‘영웅’의 후원회장을 맡기로 하는 등 예술 애호가이기도 하다. 화가인 부인 최선주씨와 1남1녀를 두고 있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크라운제이, 이현도와 손잡고 美진출 박차

    크라운제이, 이현도와 손잡고 美진출 박차

    크라운제이가 이현도와 손잡고 미국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크라운제이는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에 ‘오는 6월 30일 새 음반을 발매한다.’는 글을 남기고 신곡 ‘아임 굿(I‘m Good)’의 설명과 함께 녹음 현장을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크라운제이가 최근 이현도와 함께 L.A에서 작업을 마친 신곡 ‘아임 굿’은 미국 남부힙합 스타일의 곡으로 한 여자에게 자기만의 스타일로 사랑을 표현하는 젠틀맨을 형상화했다. 지난달 애틀란타에서 ‘크라운제이 웰컴 투 애틀란타 파티’를 열고 성황리에 공연을 마친 그는 “신곡 발표 후 미국 6개 도시를 돌며 한인 교포들 앞에서 신고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또 그는 한국의 팬들과 미국에 있는 한인들을 위한 버전을 따로 제작할 예정이다. 한편 크라운제이는 전 소속사와의 계약을 정리하고 올 초 미국으로 건너가 현지 활동을 위해 자신의 고향인 애틀랜타에서 인디 음반 레이블 ‘플라이보이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사진제공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타이타닉 침몰시 1등석 생존율 더 높았다”

    “타이타닉 침몰시 1등석 생존율 더 높았다”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이 침몰했을 당시, 1등석의 탑승객들이 3등석 탑승객들보다 더 많이 생존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호주 퀸즈랜드대학교 연구팀이 조사한 결과 1등석과 3등석 탑승객들의 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1등석에 탑승했던 아이 7명 중 6명이 생존했으며 2등석 아이들은 전원 생존했지만 3등석 아이 중 생존자는 단 3명에 불과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1등석에 탑승했던 여성들은 대부분 생존했지만 3등석 여성 생존자는 1등석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연구팀은 “1등석 탑승객들이 3등석 탑승객들에 비해 생존율이 현저히 높았다.”면서 “더 비싼 티켓을 구매했던 타이타닉 탑승객들은 우선권이 있었으며, 당시 위험에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실제 대피 결정을 내린 사람들과 정보의 교환이 더 빨랐기 때문에 생존율이 높았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연구는 당시 ‘여성과 어린이 먼저’라는 사회적인 규범이 존재했는지, 아니면 반대로 남자들이 자신의 생명만을 구하려는 의식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는 흥미로운 결과도 제시하고 있다. 당시 타이타닉에는 총 2223명이 탑승해 있었으나 구명보트는 1179명분 만 설치되어 있었다. 706명만이 생존했으며 나머지 1517명은 차가운 바다 속으로 배와 함께 가라앉고 말았다. 이중 여성은 52%, 15세 이하 아이들은 32%가 생존했다. 연구팀은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이는 사람들이 습관적으로 ‘종족 생식 본능’에 따라 행동한 것”이라면서 “어머니와 아이들을 보호함으로서 자신의 종을 지키기 위한 행동인 것으로 해석된다.”고 밝혔다. 또 당시 생존한 영국인은 전체 탑승인원의 7%인 반면 미국인은 8.5%인 사실에 대해 “두 나라의 여성 생존자 비율은 큰 차이가 없으나 전체 생존율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영국의 ‘젠틀맨’들이 스스로를 용감하게 희생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이 같은 연구와 조사는 각 나라마다 죽음에 대한 인식과 행동이 다르다는 가정 하에 진행됐다. 사진=영화 ‘타이타닉’의 한 장면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건국 60주년] 배려와 젠틀맨십 키워야 정치 성숙해진다

    [건국 60주년] 배려와 젠틀맨십 키워야 정치 성숙해진다

    지난주 국제 정치의 최대 이벤트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베를린 연설이었다. 하지만 이 드라마엔 조연도 있었다. 경쟁자인 공화당 대선후보 존 매케인이었다. 그는 오바마가 20만 청중을 만끽할 때 미국 내 한 독일 레스토랑에서 소시지를 씹는 초라한(?) 이벤트로 응수했다. 우리 정치문화라면 어땠을까. 독일이나 미국의 어느 도시에서 대규모 청중 동원 맞불집회를 열지는 않았을까. 실제로 지난해 대선 때 이명박 후보와 정동영 후보 진영의 주요 유세전략 중 하나는 노골적인 ‘맞불놓기’였다. 상대후보가 판을 벌일 때 그것을 기꺼이 인정해 주고 자신은 다음 기회를 도모하는 것, 이것을 젠틀맨십(gentlemanship·신사도)이라고 부른다면, 우리 정치에는 다른 무엇보다 젠틀맨십이 부족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미세한 정치문화의 질적 차이가 중진국 정치와 선진국 정치를 가르는 분기점이라고 한다면 지나친 비약일까. 우리 정치는 분명 지난 60년간 ‘하드웨어’ 측면에서 괄목할 만큼 진전했다. 서양에서 수백년에 걸쳐 일군 민주주의를 우리는 반세기 만에 이뤄냈다. 왕조국가의 잔재가 남은 식민시대에서 군사독재를 거쳐 평화적 정권이양과 선거를 통한 수평적 정권교체에 이르기까지 절차적 민주주의를 완성하는 데 이토록 짧은 시간을 들인 나라를 찾기는 쉽지 않다. 잊을 만하면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부정부패 추문은 여전하지만 과거에 비하면 투명해졌고, 정치인에게는 ‘○사모’ 같은 자발적 팬클럽도 생겼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가 국민에게 짜증을 넘어 혐오증을 불러일으키는 원인은 무엇일까. 젠틀맨십의 부족 때문은 아닐까. 국민들이 정치인들에게 가장 많이 하는 주문이 “제발 싸우지 좀 말라.”는 것인 점만 보더라도 우리 정치의 숙제를 알 만하다. 어느 나라 정치인이든 싸운다. 하지만 한국 정치는 비신사적으로, 죽기 살기로 싸운다. 말뿐 아니라 몸으로도 싸운다. 미국은 의회 시정연설 때 평소 대통령을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던 의원들이 모두 기립박수로 대통령을 맞으며 축제 분위기를 연출한다. 반면 우리는 야당 의원들이 대통령 입장 때 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을 보기 힘들다. 미국 의원들이 전부 대통령을 존경해서 기립박수를 보내는 것은 아닐 것이다. 젠틀맨십을 어기면 국민으로부터 지탄을 받는 문화적 토대가 깔려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결국 우리 정치가 선진국의 문턱을 넘기 위해 신어야 할 마지막 신발은 젠틀맨십과 같은 무형의 ‘소프트웨어’일 수 있다. 그런데도 정치권은 한국정치의 모든 악을 정치문화가 아닌 제도(권력구조) 탓으로 돌리며 입헌 100년도 한참 안 된 이 시점에 10번째 개헌을 운운하고 있다. 헌법이 문제라면,200여년 전 만들어져 권력구조는 거의 건드리지 않고도 유지되고 있는 미국의 헌법 체계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제도가 문제라면,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된 지 40일이 넘도록 국회 문을 안 여는 식의 ‘습관성 위법 증후군’은 뭐라고 변명할 것인가.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 ‘크크섬’ 윤상현 ‘찌찔남’ 연기 변천사 화제

    ‘크크섬’ 윤상현 ‘찌찔남’ 연기 변천사 화제

    MBC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에서 열연 중인 윤상현의 연기 변천사가 새삼 인터넷에서 화제다. ‘크크섬의 비밀’에서 ‘찌질 윤대리’로 첫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 윤상현은 발군의 코믹 연기를 펼치며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상현의 데뷔 때의 럭셔리한 젠틀맨 이미지와 현재의 찌질한 캐릭터를 비교하고 있다. 2005년 SBS ‘백만장자와 결혼하기’로 처음 데뷔한 윤상현은 매력적인 PD역을 맡아 멋진 콧수염과 패션으로 인상적인 역할을 선보였다.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찍은 윤상현은 이후 MBC ‘불꽃놀이’와 SBS ‘독신천하’ 등에서 젠틀함과 재력을 겸비한 유능한 ‘골드미스터’ 상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주로 맡아 열연해왔다. 또한 최근작 MBC ‘겨울새’와 KBS 2TV ‘아빠셋 엄마하나’에서 기존과는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며 연기 변신에 나섰으며 가장 최근 MBC 시트콤 ‘크크섬의 비밀’로 첫 코믹 연기에 도전했다. 네티즌들은 윤상현의 전작들의 출연 당시 모습을 비교하며 동일 인물이라는 사실에 놀라움을 표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예전 모습들이 너무 멋지다. 지금 찌질한 윤대리와는 매치가 잘 안될 정도다”, “‘겨울새’에서 너무 인상적이었는데 저런 멋있는 역할을 할 때도 있었나. 연기 변신이 그만큼 퍼펙트하다.” 등의 댓글들로 동조를 표했다. 한편 ‘크크섬의 비밀’에서 김광규와 ‘덤 앤 더머’ 코믹 콤비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있는 윤상현은 이다희와 러브라인까지 합세하며 극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더불어 ‘찌질이’ 캐릭터로 더욱 주가를 올리며 연기와 인기의 폭을 넓혀 가고 있다. 사진=엑스타운 서울신문 NTN 서미연 기자 miyoun@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7개 외청장 프로필

    ●허용석 관세청장 자타가 공인하는 세제통. 부드러운 성품과 친화력, 철저한 업무처리로 평이 좋다. 재정경제부 인기투표 때마다 닮고 싶은 관료 1위를 차지했다. 외화자금과장으로 근무하면서 바닥난 외환보유고를 500억달러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사무관 시절에는 900페이지 분량의 ‘경영학연습’을 펴내기도 했다. 중장기 조세개혁과 비과세·감면 축소 등 참여정부 조세정책의 밑그림을 그렸다. ▲52세·서울 ▲덕수상고, 연세대 경영학과, 미 밴더빌트대학원 ▲행시 22회 ▲재정경제부 조세정책국장 ▲세제총괄심의관 ▲세제실장 ●장수만 조달청장 이명박 대통령 옆에서 공약과 경제정책의 밑그림을 그린 경제기획원 출신 경제관료. 이 대통령 선거운동 때부터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함께 일류국가비전위 정책조정실에 참여,‘747’로 대변되는 MB노믹스의 얼개를 만들었다. 강 장관과는 옛 재경원에서 종합정책과장 등으로 일한 인연이 있다. ▲58세·부산 ▲경남고, 고려대 경제학과, 미국 브라운대 대학원 ▲행시 15회▲재정경제부 공보관 ▲뉴욕 재경관 ▲한국국제조세교육센터 소장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전문위원 ●김대기 통계청장 옛 경제기획원 출신으로 예산과 재정 분야의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이다. 기획예산처 사회예산심의관 시절, 임대형 민자사업(BTL) 도입에 기여했다. 재정운용기획관으로 있을 때에는 재정과 기금을 통합하고 ‘톱다운 예산제도’를 도입해 재정의 효율성을 높였다. 꼼꼼하고 치밀한 성격이지만 상사와 부하 직원과의 친화력도 두텁다.2005년 기획처 인기투표에서 ‘일하고 싶은 상사’로 뽑혔다. ▲52세·서울 ▲경기고·서울대 경제학과 미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행정고시 22회 ▲기획처 총괄심의관, 대통령 경제정책비서관, 기획처 재정운용실장 ●하영제 산림청장 하동군청 사무관을 시작으로 22년간 공직에 몸담아온 전형적인 행정관료. 민선 지자체장 선거에 뛰어들어 남해군수를 두번이나 지내면서 정치인으로 변신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총선에 한나라당 박희태 의원 지역구인 경남 남해·하동지역에 한나라당 후보로 공천을 신청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공천 포기에 대한 ‘배려’ 케이스라는 얘기도 들린다. ▲54세·경남 남해 ▲경남고, 서울대 농대 ▲행시 23회 ▲산림청 유통개발계장 ▲내무부 행정관리계장 ▲거창 군수 ▲진주시 부시장 ▲남해군수 ●홍석우 중소기업청장 무역분야에서 잔뼈가 굵은 통상·산업정책 전문가. 동기들 가운데 늘 선두그룹군에 포함됐다. 장관 비서관, 홍보관리관, 주미 상무관 등 경력도 다채롭다. 지방중소기업청장을 두 차례(부산·울산, 대구·경북) 지내 일찌감치 가장 유력한 청장 후보로 지목됐다. 인상만큼이나 성품이 온화해 별명이 ‘젠틀맨’(신사)이다. 인맥도 넓은 편이다. 와인 애호가이기도 하다. ▲54세·충북 청주 ▲경기고, 서울대 무역학과,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석사 ▲행시 23회 ▲산업자원부 무역정책과장, 미래생활산업본부장, 무역위 상임위원, 무역투자정책본부장 ●정순갑 기상청장 기상청 사무관 특채로 시작해 수장까지 올랐다. 기상청에서 잔뼈가 굵은 전형적인 기상전문가로 업무추진력이 뛰어나다. 호탕하고 직원들의 세세한 경조사를 빠짐없이 챙길 정도로 세심하다는 평이다. 공군 기상장교(대위 예편)로 복무했고 2005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부인 박연순(49) 여사와 2남을 두고 있다. ▲54세·경기 화성 ▲성남고, 서울대 기상학과, 서울대 대학원 기상학과(이학석사) ▲수치예보과장, 예보관리과장 ▲기상개발관, 정보화관리관 ▲예보국장, 정책홍보관리관 ▲기상청 차장 ●강희락 해양경찰청장 선이 굵고 친화력도 뛰어나 후배들의 신망이 두텁다는 평이다. 회식 때면 술잔에 가득 따르는 고농도 폭탄주인 ‘희락주’로 좌중 분위기를 이끄는 화합주도형. 경찰청 차장을 마지막으로 경찰 생활 20여년을 마감하고 치안총감으로 승진해 해양경찰청장으로 옮기게 된 수사통이다.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경찰에 투신했으며 취미는 테니스. 부인 김정미씨와 1남1녀. ▲56세·경북 성주 ▲경북사대부고·고려대 법학과 ▲사법시험 26회 ▲경기경찰청 수사과장 ▲경찰청 공보관 ▲주(駐)워싱턴 경찰 주재관 ▲경찰청 수사국장 ▲부산경찰청장 ▲경찰청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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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널CGV 07:00 시간 09:10 에너미 라인스 11:50 나나 14:00 젠틀맨 리그 16:10 레모니스니캣의 위험한 대결 19:00 성룡의 취권 22:00 거룩한 계보 ●MBC드라마넷 09:00 경제야 놀자 11:40 무한걸스 12:50 무한도전 15:10 식신원정대 16:20 황금어장 17:40 TV특종 놀라운 세상 19:00 놀러와 21:30 무한도전 ●중화TV 09:00 싼마오 유랑기 10:10 심정밀마 12:00 고궁 13:00 금분세가 15:00 신포청천 18:00 신중안조 20:00 심정밀마 24:10 쇼킹! 현장고발 ●WOW 한국경제TV 07:00 와우 메디컬 센터 1∼4부 15:00 박경재 쇼 17:00 알아야 번다 19:00 출동 펀드 구조대 20:30 국민주식고충처리반 24:0 직업방송 강좌 ●히스토리채널 08:00 다시읽는 역사 호외 09:00 역사특강 숨은 그림 찾기 13:00 세상을 바꾼 사람들 16: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20:00 고대사 01:00 시간여행 역사속으로 ●대교어린이TV 10:00 아이언키드 11:00 토끼네 집으로 오세요 12:00 뽀롱뽀롱 뽀로로 13:00 파워레인저 18:00 콩닥콩닥 콩콩 20:00 해적섬 22:00 엄마를 바꿔라 ●건설부동산TV 09:00 내집마련 리포트 10:10 부동산 경매 실전 테크 12:30 포커스 분양 정보 14:00 TV보며 10억 만들기 16:10 희망 프로젝트 18:00 공인중개사 ●EBS플러스1 07:00 수능열기 고2 예비 종합 08:40 2009 대학입시가이드 09:30 EBS기본과 특별한(종합)과학, 사회 11:10 EBS수능특강 선택(종합) 고3 물리Ⅰ, 화학Ⅰ,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EBS수능특강(종합) 고3 수리영역 수학Ⅰ(1)(2), 언어영역(1)(2) 18:10 EBS수능특강 외국어영역(1)(2) 19:50 잊혀져 가는 것들Ⅱ(재) ●EBS플러스2 09:20 어린이 역사드라마 점프(1)(2) 10:40 춤추는 소녀 와와 12:30 클래식 명곡 감상 15:00 생활속의 첨단 공학 16:30 문학산책 17:10 초등 1,2,3,4,5,6학년 방학생활(재) 19:00 모여라 딩동댕 20:30 무한상상 분자의 세계 21:00 매직 중학 영문법(재) 23:00 중학영단어 30일 완성 01:00 해외다큐멘터리
  • [공직 인맥 열전] (13) 산업자원부(중)

    [공직 인맥 열전] (13) 산업자원부(중)

    산업자원부 국장단은 행정고시 25회 출신이 주축이다. 장·차관을 비롯해 서울고 출신도 유난히 많다. 한때 뚜렷했던 ‘산업통’과 ‘자원통’의 구분은 희미해졌다.1993년 김철수 장관이 “화학적 융합이 필요하다.”며 인사를 뒤섞었기 때문이다. 직함도 관가에서는 낯선 본부장·팀장이다. 기업 마인드를 도입한 산물이다. ●‘산업통´ ‘자원통´ 구분 희미해져 1급(차관보) 승진의 0순위 자리로 꼽히는 산업정책관은 행시 25회의 안현호 국장이 맡고 있다. 우리나라 산업정책의 큰 틀을 결정하는 부서다. 노사·환경문제까지 얽혀 있어 뚝심이 요구된다. 선이 굵은 안 국장은 그래서 적임자로 꼽힌다.‘균형발전’의 초석을 만든 주인공이기도 하다.2000년 입지환경과장 시절, 전국 지도를 들고 다니며 균형발전 정책을 밀어붙였다. 좋고 싫음이 분명해 주위에 적도 있다. 강력한 라이벌은 행시 동기인 조석 에너지정책기획관이다. 종전까지는 조 국장이 다소 앞서왔으나 안 국장이 수석국장을 꿰차며 앞으로 치고 나가 승부가 흥미진진해졌다. 조정력이 강점인 조 국장은 갈등을 잘 처리한다. 경주 방폐장도 무난하게 조정했다. 이름처럼 ‘조석(밤낮)으로’ 열심이다. 가끔 열성이 지나쳐 구설에 오르기도 한다. 안철식 에너지산업본부장과 진홍 지역산업균형발전기획관도 25회의 빼놓을 수 없는 핵심주자들이다. 안 국장은 전형적인 ‘보스형’이다. 민원이 많은 전력·가스·석탄 산업을 맡고 있지만 그가 맡은 뒤로 잡음이 사라졌다는 게 안팎의 평가다. 진 국장은 여·야 모두가 반대한 참여정부의 2단계 균형발전을 관철시키느라 마음고생이 심했다. 일을 몰아서 하는데도, 새는 틈이 별로 없다. 그래서 ‘벼락치기의 달인’으로 불린다. 국장 서열 ‘넘버3’인 김경식 산업기술정책관은 ‘젠틀맨’(신사)이라는 별명답게 돈을 주무르는 데도 잡음이 별로 없다. 연구개발(R&D) 기금을 배정한다. 사무실이 늘 대학 총장들로 붐비는 이유다. 결단력이 다소 부족하다는 평도 있다. 자동차·조선·철강 등 ‘굴뚝주’를 담당하는 최평락 기간제조산업본부장과 전자·바이오 등 ‘첨단주’를 관리하는 김호원 미래생활산업본부장은 23회 동기다. 최 국장의 성실함은 정평나 있다. 본부 과장 경력이 짧은 게 흠이다. 김 국장은 아이디어 뱅크다. 때로 정책결정이 다소 늦다는 지적도 있다. ●안현호 정책관·조석 기획관 ‘라이벌´ 김정관 에너지자원개발본부장은 안철식 국장과 더불어 산자부에 몇 남지 않은 ‘오리지널 자원맨’이다. 해외 유전개발의 주역이다. 순간 판단력이 뛰어난 반면, 대외활동에 다소 소극적인 편이다. 김동수 감사관은 일처리가 깔끔하면서도 성격이 원만해 위아래 평이 두루 좋다. 대표적인 ‘KS’(경기고-서울대)다. 실력에 비해 관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평가다. 김경원 전기위원회 사무국장도 다채로운 경력과 달리 외곽에 머물고 있다. 산자부의 ‘입’인 정재훈 홍보관리관은 관가의 핵심요직으로 불리는 ‘공(공보관)·비(비서관)·총(총무과장)’ 가운데 두 가지(공·총)를 경험했다. 관가 사정에 밝고 큰 흐름을 정확히 짚어내 기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좋다.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 파견 나가 있는 김재홍 국장과 더불어 26회에서 가장 먼저 국장을 달았다. 오정규 무역투자진흥관과 홍지인 통상협력기획관은 부처교류 차원에서 재정경제부와 외교통상부에서 각각 옮겨왔다.‘거쳐간다.’는 생각 없이 친정 부처처럼 열심히 해 내부의 평이 좋다. 박성수 무역조사실장도 ‘초스피드 착근’에 성공한 외인부대다. 올 1월 기업체 임원(SK네크웍스) 자리를 박차고 나와 개방형 공모를 뚫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공직 인맥 열전] (12) 산업자원부 (상)

    [공직 인맥 열전] (12) 산업자원부 (상)

    한때 산업자원부(옛 상공부)를 상징했던 대표 수식어는 ‘컬러풀’(Colorful)이었다. 상공부는 적당한 힘과 명예를 쥐고 오대양 육대주를 누볐다. 그런 상공부에서 화려함의 색채를 덜어낸 이는 한덕수 현 국무총리와 김종갑 하이닉스반도체 사장이다.1985년 상공부 산업정책과장과 1993년 기업규제완화기획단 사무국장(과장급)을 각각 지낸 두 사람은 “규제란 마약 같은 존재”라며 부처의 핵심기능을 ‘규제’에서 ‘지원’으로 바꿔 놓았다. 정재훈 산자부 홍보관리관은 19일 “방망이(규제 권한)를 빼앗기면서 화려함은 줄었지만 산업지원 기능이 대폭 강화돼 업무가 한결 즐거워졌다.”며 “이제는 컬러풀 대신 원더풀(Wonderful) 산자부로 불러 달라.”고 주문했다. ●핵심기능 ‘규제’에서 ‘지원’으로 원더풀 산자부를 이끄는 이는 김영주 장관이다. 워낙 합리적이고 인간관계가 원만해 ‘EPB(경제기획원)맨’이면서도 내부 신망이 두텁다. 재경부(차관보), 국무조정실(실장), 청와대(경제수석)를 두루 거쳐 올초 장관으로 입성했다. 어떤 사안이든 깊게 파고들어 산자부에 ‘열공’(열심히 공부) 분위기를 만들어냈다.“피곤하다.”는 불평도 더러 나온다. 날마다 새벽기도를 다녀온 뒤 오전 7시쯤이면 과천청사로 출근한다. 김 장관의 성공적인 산자부 안착에는 두 차관의 공을 빼놓을 수 없다. 인사권과 산업을 아우르는 오영호 1차관(행정고시 23회)과 자원을 아우르는 이재훈 2차관(21회)이다. 이 차관이 행시 선배여서 후배가 ‘형님’격인 1차관을 하는 게 서로 불편할 수도 있지만 정작 두 사람 사이는 좋다. 오 차관이 이 차관보다 나이가 세 살 많고 대학(서울대)도 선배인 까닭이다. 업무능력과 부처내 인기순위에 관한 한 두 사람은 ‘용호상박(龍虎相搏)’으로 꼽힌다. 실무에 가장 밝은 팀장(산자부에서는 과장을 팀장이라고 부른다)들조차 차관 방에 결재 받으러 들어갈 때는 무척 긴장한다. 오 차관의 별명은 ‘통큰 해결사’, 이 차관은 ‘만능맨’이다. 스타일은 사뭇 다르다. 오 차관은 정면돌파형이다. 불도저처럼 밀어붙인다. 이 차관은 우회형이다. 시간이 좀 걸리더라도 상대를 완전히 설득시킨다. 때로 오 차관은 일을 너무 벌인다는, 이 차관은 너무 신중하다는 지적을 받는다. ●1급들의 물고 물리는 역전극 1급(차관보)의 대표주자는 김용근 산업정책본부장이다. 외환위기 때 뉴욕타임스에 ‘한국은 살아 있다’는 기고를 실은 일화로 유명하다. 당시 그는 일개 과장(미국 워싱턴 상무관)이었다. 김 본부장은 “외신들의 일방적 보도를 보고 있자니 분통이 터져 독자투고를 했는데 솔직히 실릴 줄은 몰랐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김 본부장의 라이벌은 행시 동기(23회)인 홍석우 무역투자정책본부장이다. 수석 차관보 자리를 김 본부장에게 내주면서 역전당했지만 그전까지는 홍 본부장이 반박자 앞서 왔다. 별명이 젠틀맨(신사)이다. 김 차관보는 추진력, 홍 차관보는 깊이가 각각 2% 부족하다는 평가다. 고정식 에너지자원정책본부장과 김신종 무역위원회 상임위원은 옛 동력자원부 시절 문재도(현 제네바 상무관)·홍귀두(KPMG 부회장)·박명식(특허청 국장)씨와 더불어 ‘동자부 5인방 사무관’으로 이름을 날렸다. 워낙 해박해 ‘박사님’(실제 화학공학 박사다)으로 불리는 고 본부장은 우리나라 에너지 효율등급을 맨처음 기안한 주인공이다. 한때 두주불사였지만 2년 전 생긴 아토피 때문에 술을 거의 못한다. 기획력이 장점인 경북고 출신의 김 위원은 이번 대선에서 정권이 바뀌면 주목해야 할 주자로 꼽힌다. 해외근무를 마치고 올 8월 귀국한 탓에 외곽에 빠져 있는 임채민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정책조정실장도 눈여겨봐야 한다. 행시 24회의 선두주자다. 국내 연구개발(R&D) 체계를 혁신한 주역이다. 절친한 지인 가운데 재벌 2,3세들도 적지 않다. 때문에 ‘귀족’이라는 말도 듣는다. 본부 입성이 당면 과제다. 임 실장에게 다소 가렸던 행시 24회 동기 김영학 정책홍보관리본부장은 본부 차관보를 먼저 꿰참으로써 막판 역전에 성공했다. 이승훈 청와대 산업정책비서관과 최갑홍 기술표준원장은 외곽에서 산자부를 받치고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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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W 한국경제TV 05:00 TV로드쇼(재) 05:30 증권민원 119(재) 06:00 Star Books(재) 06:57 생생잡뉴스 07:00 WOW메디컬센터(재) 12:57 생생잡뉴스 ●히스토리채널 05:00 인류를 위협하는 대재앙 06:00 타임머신 08:00 다시 읽는 역사, 호외 09:00 역사특강 숨은 그림 찾기 10:00 역사 미스터리 탐사 ●EBS플러스1 12:5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생물Ⅰ, 지구과학Ⅰ 14:3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수리영역-수학(나형)(가형) 16:1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언어영역(1)(2) 18:1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외국어영역(1)(2) 20:00 파이널 실전모의고사 수리영역 수학Ⅱ(1)(2) 22:00 EBS 사고와 논술(종합)(1)(2) ●EBS플러스2 13:30 EBS 중학1학년 난제공략 7-나(2) 14:00 초등학교 4·6학년 영어(1)(2)(재) 15:00 초등학교 3·4·5·6학년 사회·과학(재) 19:00 동물대탐험 구리구리댕댕(1)(2)(3)(재) 20:20 천사랑 22:00 TV중학 3학년(종합) 영어(1)(2) 23:20 TV중학 3학년(종합) 사회, 과학 ●채널CGV 06:40 특전 유보트 08:40 이연걸의 더 원 11:00 커플 브레이킹 16:40 젠틀맨리그 19:20 홍반장 22:00 블랙 호크 다운 24:00 피와 뼈 ●CNTV 06:00 신 몰래카메라 08:00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 10:00 VJ특공대 12:00 왕과 비 14:00 다큐드라마 이야기속으로 15:00 태조왕건 16:00 ●MBCNET 08:00 얍 활력천국 10:00 스페셜 전국시대 11:00 도전 퀴즈왕 14:00 청소년 풋살 챔피언전 16:00 종이비행기 18:00 오늘은 장날 21:00 명품다큐 ●한방건강TV 09:30 브라보웰빙라이프 11:10 한방문화센터 18:00 세계대체의학을 찾아서 20:30 건강상담 23:10 고령사회 프로젝트 현장 한방 매거진 ●MBCESPN 06:00 2007∼200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에버튼 14:00 2007 MBC골프투어 왕중왕전 최종 라운드 18:00 2007 코나미 컵 야구(위성생중계)
  • [씨줄날줄] 퍼스트 래디/육철수 논설위원

    역술이란 세월이 지나면 대개 별것 아니지만 예언 당시에는 그럴듯한 게 많다. 몇달 전 어느 역술인은 한국에서 몇해 안에 여성 대통령의 탄생 가능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그 근거는 지금이 음기가 충천하는 하원갑자(下元甲子,1984∼2043년) 시대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 시기에는 여성이 나라를 다스려야 혼란스러워진 음기를 잘 다독이고, 정치·경제·사회가 안정돼 나라가 번성한다는 얘기다. 역술에 의하면 음양기의 순환에 따라 상원갑자(1864∼1923년)를 남성상위시대, 중원갑자(1924∼1983년)를 남녀평등시대, 하원갑자를 여성상위시대로 나눈다고 한다. 상원갑자 시기에 여성이 남성에게 대들다가 혼쭐났듯이, 하원갑자 시기엔 남성이 여성을 이기려다간 큰코 다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 모르나, 세계에 여성 대통령 6명과 여성 총리 4명이 배출된 데다, 국내외 각계에 여풍(女風)이 거세지는 현실로 미루어 하원갑자의 음기론을 도외시하기란 쉽지 않다. 이런 시대적 변화는 바다 건너 미국에도 뻗쳤다. 퍼스트 레이디를 지낸 힐러리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유력해지면서 남편 클린턴 전 대통령을 어떻게 부를지 벌써 고민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물론 미국 최초 여성 대통령의 남편에 대한 호칭은 이미 클린턴 부부가 묘안을 내놓긴 했다. 힐러리는 4년전 어느 인터뷰에서 자신이 대통령이 되면 남편을 ‘퍼스트 메이트’(First Mate)로 부르라고 했다. 며칠 전 오프라 윈프리 쇼에 출연한 클린턴은 ‘퍼스트 래디’(First Laddie)란 새 호칭을 추천했다. 래디는 스코틀랜드 구어로 ‘젊은이’라는 뜻이니, 음운상 퍼스트 레이디와 잘 어울리는 대칭어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참가하는 여성 정상들의 남편을 ‘퍼스트 젠틀맨’으로 부른다니까, 이 세 가지 호칭 가운데 하나를 고르면 될 것 같다. 우리도 여성 대통령의 탄생에 대비해 ‘부군’(夫君)이나 ‘영부군’(令夫君) 같은 고유 존칭을 준비해 두는 게 좋겠다. 시대가 변하고 남녀의 입장이 바뀌면 새로운 호칭이 생기게 마련이다. 여성 대통령의 배우자 호칭은 우먼파워 시대를 알리는 또 하나의 증거인 셈이다. 육철수 논설위원 ycs@seoul.co.kr
  • [新 라이벌전] (12)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vs 이원걸 한전 사장

    [新 라이벌전] (12) 김종갑 하이닉스 사장 vs 이원걸 한전 사장

    김종갑(56) 하이닉스반도체 사장과 이원걸(59) 한국전력 사장. 업종만 봐서는 라이벌 관계가 성립하지 않는다. 하지만 두 사람은 경제부처 차관 출신이라는 공통점을 안고 있다. 그리고 거의 동시에 최고경영자(CEO)로 변신했다. 한 사람은 사기업, 한 사람은 공기업으로 갔다. 그것도 치열한 공모를 뚫고서다. ●대학 선후배에서 행시 동기로 두 사람은 같은 대학(성균관대), 같은 과(행정학과)를 나왔다. 나이가 세 살 많은 이 사장이 선배다. 하지만 공직생활 출발은 같다.1975년 행정고시 17회에 나란히 합격했다. 초기에는 이 사장이 앞서갔다. 상고(대구상고) 꼬리표가 김 사장에게는 걸림돌이었다. 그러나 1970년대 말 김 사장이 당시 최각규 상공부 장관의 수행비서로 발탁되면서 상황은 역전됐다. 특유의 꼼꼼함과 완벽한 일처리로 인정받으면서 화려한 이력서를 써나가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1년을 산업자원부 1,2차관으로 함께 일했다. 올 초 행시 동기(김영주)가 장관으로 오기까지의 상황이다. 자진해 옷을 벗은 뒤 김 사장은 하이닉스반도체에, 이 사장은 한전 사장에 곧바로 도전했다. 김 사장은 하이닉스에 도전한 이유를 “공직이 아니고도 길이 있다는 것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어서”라고 했다. 이 사장은 전공을 찾아간 예다. 자타가 공인하는 에너지통이다. 하지만 공직자로서의 능력과 CEO로서의 능력은 다르다는 점을 들어 시장은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런 시장에 두 사람은 보기 좋게 ‘한방’ 먹였다. 뚜껑을 연 2·4분기 실적은 기대이상이었다. 적자 전환을 점쳤던 시장의 예상을 깨고 김 사장은 순익 2090억원(본사 기준)이라는 성적표를 내놓았다. 이 사장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8% 늘어난 2655억원의 순익을 달성했다. 모두 데뷔전은 성공적으로 치른 셈이다. 김 사장의 얘기다.“공무원 시절, 업체 관계자들에게 죽음의 계곡 3개를 넘어야 한다는 얘기를 귀가 따갑게 들었다. 첫번째는 기술개발 계곡, 두번째는 대량생산 계곡, 세번째가 판매 계곡이라고 했다.(하이닉스에)와 보니 그 말이 정말 실감난다.” 이 사장의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다. 한전이 공기업이기는 하지만 자산규모(106조원)로 따지면 삼성그룹 다음으로 크다. 주식시장에도 상장돼 있다. 김 사장은 하이닉스를 100년 가는 기업으로, 이 사장은 한전을 글로벌 공기업으로 키우겠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김 사장은 비(非)메모리 사업 재진출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이 사장은 국내 독점판매라는 ‘온실’에 안주하지 않고 미국 등 해외시장 개척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미국 발전소 인수를 추진 중이다. ●차가운 카리스마 vs 불도저 부산촌놈 두 사람의 스타일은 사뭇 다르다. 김 사장의 별명은 ‘국제신사’(젠틀맨)다. 이런 별명이나 귀공자풍 외모와 달리 지독하게 가난한 집에서 자랐다. 상고를 간 것도 그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차가운 카리스마’로 통한다. 좀체 속정을 주지 않는다는 평가다. 틈을 보이지도 않는다. 한 후배 공무원은 “시쳇말로 고향이나 학연이 전혀 안 통하는 스타일”이라면서 “논리를 갖고 합리적으로 설득하는 것만이 최상책”이라고 전했다. 이 사장은 별명이 ‘부산촌놈’이다.‘사람 냄새’가 훨씬 강하다는 평가다. 꼼꼼함은 다소 떨어지지만 일단 결정되면 불도저처럼 실행하는 스타일이다. 두 사람을 잘 아는 한 경제관료는 “철저하게 실적으로 말해야 하는 사기업에는 김 사장 같은 냉철한 카리스마가, 좌고우면해서는 안 되는 해외자원 개발에는 이 사장 같은 추진력이 적합하다.”며 “두 사람이 어떻게 뿌리를 내리느냐가 후배 관료들의 재계 진출 판도를 바꿔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일요영화]

    ●겟 오버 잇(SBS 밤 1시05분) 셰익스피어의 대표 희극 ‘한여름 밤의 꿈’을 현대판으로 재구성한 10대 코미디 영화다. 첫사랑의 두근거림과 상큼하고 풋풋한 10대들의 사랑이야기가 뮤지컬과 맞물려 펼쳐진다. 배우들의 참신하고 감각적인 연기가 인상적이며 커스틴 던스트의 상큼 발랄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로맨틱한 연애소동이 흥겨운 뮤지컬로 진행돼 독특한 매력을 이끌어낸다. 배우들의 노래 실력은 실제로 연극을 보는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키며 재미를 더해 준다. 커스틴 던스트, 셰인 웨스트 등 할리우드 스타들의 풋풋하고 참신한 옛모습도 감상 포인트. 포레스트 선생님 역을 맡은 마틴 쇼트의 코믹하고 생뚱맞은 표정연기는 시종일관 영화의 분위기를 이끌며, 주인공 벤 포스터의 순진한 연기도 눈길을 잡는다. 앨리슨(멜리사 세이지밀러)과 소꿉친구인 버크(벤 포스터)는 앨리슨이 이사를 가면서 한동안 만나지 못하다 어느 날 고등학교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사랑에 빠진다.1년이 지난 후 앨리슨은 버크와의 관계에 특별함을 느끼지 못하고 이별을 선언한다. 이어 팝가수 출신의 같은 학교 친구 스트라이커(셰인 웨스트)와 사귀게 된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충격을 받은 버크는 마음을 잡지 못하고 앨리슨에게 집착한다. 학교에서는 셰익스피어의 원작 ‘한여름밤의 꿈’ 뮤지컬 공개 오디션을 연다. 앨리슨과 스트라이커가 오디션에 참가하기로 하자 버크는 오디션에 동참한다.2001년.87분 ●젠틀맨리그(채널 CGV 오후5시20분) 시공간을 초월한 세기의 액션 히어로 7인, 그들이 세상을 구원한다 영국이 세계의 패권을 잡고 있는 빅토리아 시대. 세계 각국의 정상들이 평화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가운데 전쟁무기 판매로 엄청난 부와 권력을 장악한 팬텀은 이에 반하는 계략을 꾸미게 된다. 정상회담을 위해 유럽 각국의 정상들이 모이는 베니스 전체를 함락시켜 세계를 아비규환으로 만들려 하는 것. 이에 영국 정보국 첩보원인 M은 마스터 헌터 알란을 중심으로 전세계에 흩어져 있는 7명의 슈퍼 히어로들을 모아 팬텀에 맞서 싸운다. 마스터 헌터 알란을 리더로 하여 한자리에 모인 이들은 뱀파이어 미나, 스파이 톰, 불사신 도리안, 할로우맨 로드니, 캡틴 네모, 야수 지킬앤하이드.2003년,111분.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K-1] 최홍만, 아케보노에 또 KO승

    삭발을 했다. 몸무게도 30㎏가량 뺐다. 스스로 ‘게걸음 작전’이라고 이름 붙인 사이드스텝도 집중 연마했다. 하지만 씨름 천하장사 출신 ‘테크노 파이터’ 최홍만(26)에게 스모 요코즈나 출신 아케보노(37·미국)는 상대가 되지 않았다. 최홍만은 30일 일본 삿포로 마코마니아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K-1 월드그랑프리(WGP) 삿포로’ 대회에서 아케보노를 2라운드 57초 만에 KO로 제압했다. 이로써 최홍만은 3연승을 달리며 9승(3KO·2TKO)1패를 기록했다. 반면 아케보노는 최홍만에게 3차례나 KO패(2TKO 포함) 당한 것을 포함, 통산 1승9패에 머물렀다. 리벤지 매치(복수전)로 펼쳐진 이날 경기에서 최홍만은 한 수 아래의 아케보노를 여유 있게 요리했다. 펀치 속도는 한층 빨라졌고, 로킥에 미들킥, 심지어 플라잉니킥(?)까지 선보이며 한 단계 도약한 모습을 보였다. 최홍만은 1라운드에서는 체력안배를 하며 좌우 연타로 아케보노를 주춤거리게 했다.2회 아케보노가 저돌적으로 나오자 니킥에 이은 좌우 펀치로 막아냈다.1분이 채 지나지 않았을 때 강력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아케보노의 안면에 적중시켰고, 천천히 허물어지는 아케보노를 왼손 펀치로 침몰시켰다. 리벤지 슈퍼파이트에서 복수에 성공한 선수는 ‘플라잉 젠틀맨’ 레미 본야스키(30·네덜란드)가 유일했다. 지난해 4월 마이티 모(33·미국)에게 판정패한 본야스키는 이날 집요한 로킥에 이어 수차례 하이킥을 적중시킨 끝에 3-0, 판정승을 거뒀다. 가라테 양대산맥인 극진회관과 정도회관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메인매치’ 글라우베 페이토자(33·브라질)-무사시(34·일본)전은 팽팽하게 맞선 3라운드, 페이토자가 거푸 무사시의 안면을 두들긴 뒤 오른손 펀치로 다운을 빼앗아 지난해에 이어 또 승리했다. ‘20세기 최강의 킥복서’ 피터 아츠(36·네덜란드)는 팔씨름 챔피언 게리 굿리지(40·트리니다드 토바고)를 2004년 6월 KO승에 이어 판정(3-0)으로 재차 제압했다. 아츠는 하이킥, 로킥, 니킥에 이은 좌우 콤비네이션 등 화려한 타격 종합선물세트를 앞세웠고, 굿리지는 강한 맷집으로 버티며 카운터를 노렸지만 실패했다. 한편 K-1 최다 우승(4회)을 자랑하는 ‘미스터 퍼펙트’ 어네스트 후스트(40·네덜란드)는 이날 링위에 올라 토너먼트 은퇴선언을 번복, 오는 9월 ‘K-1 WGP 오사카’ 개막전에 출전하겠다고 밝혔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 ‘한반도’로 블록버스터 첫 주연 맡은 차인표

    ‘한반도’로 블록버스터 첫 주연 맡은 차인표

    인터뷰를 한 기자들이 열이면 열 좋은 사람으로 기억하게 되는 배우가 차인표(39)이다. 늘 주변을 먼저 챙기는 젠틀맨. 촬영현장 스태프들의 귀띔을 사실로 확인할 수 있으니 그와의 인터뷰는 유쾌할 수밖에. 그러나 배우로서는 얼마간 손해를 보고 있는 건지도 모른다. 카메라 앵글 밖의 사생활을 철저히 가려놓는 배우라면 세상은 그들의 연기에만 집중하겠지만, 그의 이미지엔 일상의 정보들이 덧칠돼 있기 때문이다. 입양으로 세상을 행복하게 달궈놓기도 하는 스타.“본의아니게 붙어다니는” 수식어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연기 현장에선 거추장스러운 소음으로 느껴질 때가 있다고 했다. 강우석 감독의 새 블록버스터 ‘한반도’에 주연으로 캐스팅됐다는 사실 자체가 한참동안 화제였던 것도 그런 맥락이다. 초대형 상업영화의 주인공 차인표. 이미지 조합에 시간이 걸렸다는 말에 그는 “강 감독이 왜 나를 선택했는지 처음엔 나도 궁금했다.”며 여유있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지난해 감독의 출연제의를 받고서 이래저래 망설였어요. 먼저 계약한 TV드라마와 촬영일정이 겹쳐 곤란하다고 했더니 감독이 당황하더라고요. 그리고는 그 자리에서 당장 촬영일정을 당겨주겠다는 제안까지 해왔고. 그 순간 이 영화가 꼭 나를 필요로 하는구나 생각했던 거죠.” “작품의 주제가 강렬했고 솔직히 감독의 흥행저력에도 크게 이끌렸다.”고 말하는 그에게 이번 영화는 의미가 무척 각별하다.“인생 절반의 장을 넘긴 중년의 배우”에게 국민적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는 작품이 주어진 건 대단한 행운이라고 했다. 극중 역할은 일본 전문가로 국무총리의 신임을 한몸에 받는 국가정보원 서기관 상현. 잃어버린 조선의 국새를 찾아 일본에 빼앗긴 국권을 회복하자는 재야 사학자(조재현)와 의견이 맞서는 캐릭터이다. 과거에로의 집착은 국익에 도움되지 않는다는 냉철한 인물로 한순간도 긴장의 눈빛을 풀지 않는다. 그러나 시사회가 끝나고 며칠 동안 마음이 불편했다. 강 감독의 흥행신화가 이어질 수 있을지, 얕은 산술적 호기심들에 영화의 본질이 흐려질 수 있다는 걱정에서였다. 시대착오적 소재 운운하는 삐딱한 리뷰기사들에는 할 말도 많다.“옳은 말 하는 영화이고, 우리 좌표를 똑바로 돌아보게 하는 슬픈 영화이며, 강 감독이라서 만들 수 있었던 영화”라고 방점을 찍었다. 물론 개인적 아쉬움도 있다. 극중 상현이 갑작스레 심경변화를 일으키는 막판 설정이 느닷없다는 지적들에는 신경이 쓰인다.“상현이 국무총리의 음모를 엿듣는 장면이 편집과정에서 빠졌어요. 하지만 결론은 이거예요, 영화는 결국 감독의 예술이라는 것.” 주변 분위기를 단숨에 띄워올리는 유머감각이 남다르다. 해보고 싶은 역할을 물었더니 “시나리오가 안 들어와서 직접 써버렸다.”한다.“실직자가 주인공인 블랙코미디인데, 강 감독한테 보여준 지 석달째 아직도 무반응”이라며 폭소를 터뜨렸다. 한류스타로 해외팬 서비스도 해야 하니 조만간 TV 멜로드라마를 찍을 계획이다. 공중도덕을 가장 잘 지킬 것같은 배우라는 농담에 돌아온 대답은 역시나 ‘차인표스럽다’.“나를 고용한 건 대중이에요. 알고 보면 공중도덕을 무지 잘 어기지만, 대중이 내게 그런 아우라를 줬다면 실망시켜선 안되는 의무가 있다고 생각하며 살죠.” 글 황수정기자 sjh@seoul.co.kr 사진 안주영기자 jya@seoul.co.kr
  • [20&30] 그대는 ‘변태상사’

    ‘천사 같은 상사 열 명보다는 악마 같은 부하 한 명이 낫다.’는 말이 있다. 직장에서 상사랑 잘 지내기가 쉽지 않음을 빗댄 표현이지만 실제로 상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는 누구에게나 존재하게 마련이다. 특히 수많은 사람 중에 유독 내게만 스트레스를 주는 사람이 있다면 사정은 심각하다. 직장 내 ‘변태’ 상사들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2030 직장인들의 하소연을 들어봤다. 회사원 A(27·여)씨는 먼저 다니던 직장에서 ‘콤플렉스 덩어리’ 상사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다. 대학을 나오지 않은 만년 과장 한 사람이 명문대 출신의 A씨에게 사사건건 트집을 잡았다.A씨의 일이 많은 날에는 “일 끝난 사람들은 일찍 들어갑시다.”라고 하더니 일이 없어 일찍 퇴근해도 되겠다 싶은 날에는 “오늘 전원 야근입니다. 저녁 먹으러 갑시다.”라고 해 속을 뒤집어놨다. 말끝마다 “많이 배웠다는 게….”라고 토를 달았고 자유복장을 하는 토요일에 똑같이 청바지를 입고 와도 A씨에게만 “청바지를 입으니 더 작아 보인다.”며 인신공격을 해댔다. 영자신문사에 다녔던 B(30·여)씨도 콤플렉스가 심한 40대 중반 부장만 보면 ‘목을 졸라 버리고 싶은’ 충동을 느꼈다. 업무 특성상 영어 능력이 필수지만 부장은 영어를 한 마디도 못했다. 교정을 본 기사가 오타 투성이에다 비문이어서 이중삼중으로 일처리를 해야 할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다. 부서내 6명 중 5명이 외국인이라 만만하게 말 통하는 사람이 B씨밖에 없었기 때문일까. 멀쩡한 기사를 몇번이고 다시 써오라는 건 기본이었고 유독 B씨에게만 복사와 커피 심부름을 시켰다. 결국 B씨는 3년 전 회사를 그만뒀다. 회사원 C(27·여)씨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과장 때문에 전전긍긍한다.30대 중반인 과장은 사장 등 고위 간부에게서 스트레스를 받으면 거의 미친 사람이 된다. 책상 위 물건들을 던지는 것은 물론 자기 뺨을 때리는 자해까지 한다. 때로는 혼자서 알수 없는 소리를 중얼거리기도 한다. 서류 결재 때는 ‘마귀할멈’으로 변한다. 는 “과장에게 결재 받으러 가는 길이 마치 사형수가 돼 형장으로 가는 ‘그린마일’을 밟는 기분”이라면서 “더 미운건 이른바 ‘빽’ 좋다는 그 과장에 빌붙어 아부하는 동료들”이라고 말했다. 인터넷 쇼핑몰에 다니는 D(28)씨는 과잉충성으로 부하 직원들을 괴롭히면서 아첨만 하는 상무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상체는 계속 굽실거리고 다리로는 연신 페달(부하직원)을 밟아대는 이른바 ‘자전거’ 형이다. 초고속 승진으로 40대 초반에 임원이 된 상무는 공휴일마다 회사를 위해서라며 출근을 강요한다. 특히 사장 앞에서 부하 직원들에게 회사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면 구역질이 날 정도란다. 회식자리에서 특정 후배에게만 술을 먹이고 자기는 먹지 않는 이상한 상사도 있다. 대기업에 다니는 E(32)씨는 회식 때마다 바로 윗 기수 선배 때문에 힘이 든다. 선배는 E씨보다 나이가 한살 어리지만 늘 술자리에서 E씨를 옆에 앉히고 술을 권한다. 자기가 마시고 주는 것도 아니고 E씨가 다 마실 때를 기다려 잔에 계속 따라주는 식이다.E씨가 마시지 않고 있으면 옆에서 채근하기도 한다. 다른 후배들은 놔두고 유독 E씨에게만 술을 권한다.E씨는 “팀 안에서 그 선배보다 나이 많은 후배가 나뿐이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희롱으로 부하 직원을 괴롭히는 ‘원조 변태’들도 여전하다. 영화 홍보회사에 다니는 6년차 직장인 F(25·여)씨는 직속 과장이 커피 한잔 하자는 말을 해오면 소름이 돋는다. 친절하고 다정다감해 직장에서 ‘젠틀맨’으로 소문난 과장이지만 F씨에겐 악몽같은 존재다. 과장은 “오늘 ○○씨 정말 예쁘게 하고 왔네”라며 직접 타 온 커피를 건네는 것과 동시에 슬쩍 손을 만진다. 함께 걸으며 어깨에 은근히 손을 올린다든가 허리를 슬쩍 감싸기도 한다. 참고 참았던 F씨는 최근 마음을 단단히 먹고 “다시 이러면 성희롱으로 고발하겠다.”고 대놓고 말했다. 이후 과장은 그런 행동을 멈췄지만 최근에는 다른 여직원에게 똑같은 짓을 하고 있다. 김기용 이재훈기자 nomad@seoul.co.kr ■ 변태상사 극복기 이미영(가명·29·여)씨는 매년 경쟁률이 치솟고 있는 공무원 시험에 2년 전에 합격했다. 이씨는 대학 때부터 교수들 사이에서 똑똑하기로 소문이 났었고 얼굴까지 예뻐 인기가 많았다. 이씨는 처음 공무원 시험에 합격할 때엔 나름대로 포부가 컸지만 지금은 이상한 직장 상사 때문에 고민이 많다. 그 상사는 매번 이씨만 지목해 커피 심부름을 시킨다. 하루에도 몇번씩 그런다. 특히 이씨가 아침에 일찍 출근하면 상사는 출근하자마자 모닝 커피를 주문했다. 먼저 있던 상사는 손님이 오더라도 자기가 직접 음료수를 대접했고 여직원들에게 커피 심부름 따위는 시키지 않았다. 평소 남들보다 일찍 출근해 하루를 시작했던 이씨는 상사의 모닝 커피 주문을 피하기 위해 요새 정시 출근을 고집하고 있다. 이씨는 상사에게 커피를 만들어 바쳐야 하는 모멸감에서는 벗어날 수 있었지만 자기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전문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일반 직장인들이 평소 접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크게 고민하며 나름의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회계사 황모(30)씨는 직장 선배가운데 “이 놈, 저 놈”수준의 표현을 예사로 쓰는 선배 때문에 고민하고 있다. 황씨 역시 결국 ‘회피 방법’을 선택했다. 최고 명문대라는 학교 나와서 어렵다는 공인회계사 시험에 합격할 정도로 수재인 황씨는 나이 서른을 먹고서도 욕에 가까운 말을 들어야 하는 상황이 싫었다. 황씨는 결국 사적인 자리나 공적인 자리에서 선배에게 말을 걸지 않고 질문에도 대답하지 않았다. 철저하게 외면하는 작전이다. 이러다가 선배의 눈 밖에 나더라도 황씨는 별 걱정이 없는 것이 사실이다. 더 좋은 대우를 받으며 이직할 수 있는 기회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회사원 이모(27·여)씨는 사내에서 ‘남자 여우’로 소문난 사수에게 찍혀 1년 동안 고생했다. 결재서류의 문구 하나까지 트집잡는 통에 상사가 ‘이○○씨’라고 부르기만 해도 속이 쓰릴 지경이었다. “후배들은 골수까지 빨아 먹으면서 선배들에게는 알랑거리는 모습을 보니 남자가 여우짓을 하면 여자와는 비교할 것도 못된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이씨는 참다 못해 종교에 의지하기로 했다. 상사가 히스테리를 부릴 때마다 근처에 있는 교회에 달려가 “내가 제발 저 사람을 용서할 수 있게 해주세요, 제발 저 사람을 다른 곳으로 보내주세요.”라고 무릎꿇고 기도를 했다. 이씨는 “처음에는 기도하면서 상사를 저주했는데 그랬더니 잔소리가 점점 더 심해지더라. 그래서 차라리 용서하게 해달라고 빌었더니 금방 다른 곳으로 발령이 났다.”고 싱글벙글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 [03일 TV 하이라이트]

    ●대발견 아이Q(EBS 오후 8시5분) ‘알쏭달쏭 육아극장’에서는 건강 경쟁력을 위한 전통 발효음식 ‘된장’에 대해 알아본다. 또 ‘아기실험실’에서는 퍼즐실험 등을 비롯한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과제수행능력에 따라 느끼는 수치심과 자부심에 대해서 살펴보고 아이들의 자부심을 키워주는 지혜로운 칭찬과 격려의 기술을 제시한다.   ●진실게임(SBS 오후 8시55분) 신년특집 1탄 진짜 혼혈인을 찾아라! 한국 사람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놀라운 외모의 주인공들. 새까맣고 시꺼먼 가봉 웅가붕가, 비웃음이 주특기인 귀족가문의 젠틀맨 영국 에드워드 2세, 초록 눈의 수줍은 그리스 소녀 젬마 등 이국적인 외모의 주인공들이 출연한다. 이중에서 단 한 명의 진짜 혼혈인을 찾아본다.   ●사이언스+(YTN 오후 1시25분) 지난해 5월 우주개발 진흥법을 제정, 공포하고 우주개발 중기계획을 수립했다. 우주시대의 본격 개막에 필요한 인프라를 구축한 셈이다. 올해 우주인 배출사업에 따르면 4∼5월경 최종선발 뒤 러시아 가가린 우주인센터로 보내지게 된다. 고흥 우주센터 건립, 로켓과 우주탐사선, 우주선 생활을 되짚어 본다.   ●특선다큐멘터리(MBC 오전 11시) 한옥에서 담장은 외형적인 구획과 엄폐의 목적을 가짐과 동시에 구획을 연결하고 확장하며, 기운의 순환을 유도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다. 막힘과 트임을 통해 기의 순환을 이루고 집밖을 구획하며 더 큰 의미로는 자연과의 단절이 아닌 연장을 이루어내는 담장. 담장을 향한 애정 섞인 시선을 따라가 본다.   ●별난여자 별난남자(KBS1 오후 8시25분) 해인은 호텔 건을 숨긴 채 처신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심한다. 하지만 해인의 마음을 모르는 석현은 해인과 함께 결혼 준비를 한다. 나라는 재옥에게 종남이 스스로 게스트를 그만두라고 하지만 재옥이 만만치않게 대응하자 당황한다. 해인은 석현 몰래 계약한 혼수들을 하나씩 취소하기 시작한다.   ●걱정하지마(KBS2 오전 9시) 미연은 선우의 갑작스러운 키스에 화가 나 뺨을 때린다. 그리고 더 이상 회사에 나올 필요 없다며 선우를 해고해 버린다. 호칭 때문에 홍주는 은새가 밉기만 한데, 영자가 홍주와 은새의 방을 서로 바꾸라고 하자 대놓고 은새를 구박한다. 은새도 지지 않고 대들면서 두 여자의 대결이 불꽃을 튀기기 시작하는데….
  • ‘화이트타이 맨 어워드’ 첫 수상 송길원 대표

    ‘화이트타이 맨 어워드’ 첫 수상 송길원 대표

    “결자해지(結者解之)라고 하지요. 여성에게 가해지는 각종 폭력과 차별은 상당부분 남성중심적 문화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남성들이 먼저 나서 편견을 깨고 의식을 바꿔나가야 합니다.” 21일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2005 화이트타이 맨 어워드’를 수상한 하이패밀리 송길원 대표는 언뜻 ‘급진적인 남성 패미니스트’의 인상을 풍긴다. 그러나 “오랜 세월 여성의 성이 남성에 의해 사고 팔리고, 참다 못한 여성들이 나서 성매매금지법까지 만들었지만 정작 당사자인 남성들은 침묵하고 있다. 세상의 ‘반쪽’인 여성을 무시하거나 비하하는 것은 결국 남성 스스로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나면 온건한 합리주의자에 가깝다는 생각이 든다. 성매매 금지 운동을 하는 여성들이 일부 남성들의 불만과 비난의 몰매를 감수해야 하는 것에 비해, 그가 벌여온 운동에는 시비를 거는 남성들이 거의 없었다는 것도 흥미롭다. 그는 성매매특별법이 시행되기 전인 2003년 초 일찌감치 남성들을 대상으로 ‘성매매 거부 10만인 서명운동’을 시작했다. 거리에서 마이크를 잡고 피켓을 들며 벌인 이 운동은 몇달 만에 거뜬히 10만명을 돌파했다. 이 운동에 자극을 받아 그해 6월 국무총리실과 서울시 산하 ‘성매매방지공동기획단’이 구성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건강가정시민연대 차원에서 여성에 대한 비하 발언·용어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기도 했다.‘집사람’은 ‘아내’로,‘남녀공학’은 ‘공학’으로,‘남녀평등’은 ‘양성평등’으로 고쳐써야 한다는 것.“단어 속에도 여성 비하의 뜻이 숨어있죠.‘레이디스 앤드 젠틀맨’을 우리나라에서만 ‘신사숙녀여러분’으로 번역합니다. 반면 ‘못된 년놈들’ 하는 식으로 나쁜 뜻에는 꼭 여성을 앞세우죠.” 그는 성매매특별법이 성매매를 범죄로 인식하게 하는 데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법은 만능이 아니며 역기능이 반드시 나타난다.”면서 “남성의 인식이 바뀌고 이런 생각이 문화로 승화되지 않으면 성매매는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그래서 성매매에 대해서만큼은 남성이 나서서 근절해야 한다고 했다. 지난해 서명운동이 끝내 군대의 참여는 이끌어내지 못한 것이 그래서 못내 아쉽다. 군대가 청년들이 성매매를 배우는 ‘학교’처럼 되어 온 문화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새해에는 국방부 등에 제의해 군대의 문화도 바꿔 볼 생각이다. 송 대표는 “여성의 자의식을 너무 급격히 내세우는 운동으로 상대적 박탈감이나 역차별을 느끼는 남성도 있다는 것을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여성 특유의 여유와 포용력을 발휘해 완급을 조절하면 반발도 덜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송 대표는 ‘행복발전소 하이패밀리’ 대표와 건강가정시민연대 공동대표로 건전가족문화운동을 이끌고 있으며, 사랑의 교회 협동목사 및 숭실대 기독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효용기자 utility@seoul.co.kr ■‘화이트타이 맨 어워드´ 여성가족부가 성매매 방지와 성폭력 예방을 위해 펼치고 있는 캠페인으로 ‘여성을 존중하는 남성의 다짐’을 가장 잘 실천한 인물에게 주는 상. 생활속에서 캠페인 정신을 실천하는 남성들을 웹사이트(whitetie.co.kr)를 통해 공모, 가장 많은 네티즌의 추천을 받은 인물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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