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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3후보지 가는 사드 김천 주민 반발 변수

    軍 “공식 요청 오면 입장 발표” 골프장 인접 김천시 촛불시위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가 21일 국방부에 제3후보지 검토를 공식 요청했다. 제3후보지로 거론된 경북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 인접 지역인 김천 주민들의 반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김천 주민은 지난 20일 롯데골프장 사드 배치 가능성에 반발해 첫 번째 촛불문화제도 열었다. 투쟁위는 이날 오후 5시 국방부에 성주군 성주읍 성산포대(기존 사드 배치 예정부지)를 제외한 적합한 부지를 행정적 절차를 거쳐 검토할 것을 공개적으로 건의했다. 투쟁위가 제3후보지에 사드 배치를 요청한 것은 처음으로, ‘한국 사드 배치 반대’라는 입장을 뒤집은 것이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7일 성주군청에서 열린 투쟁위와의 간담회에서 “성주 군민들이 제3후보지 검토 요청이 있으면 받아들이겠다”고 밝힌 뒤로 나온 첫 번째 공식 입장이기도 하다. 투쟁위 관계자는 “대책회의에서 국방부가 성산포대 배치 결정을 철회한다는 것을 전제로 제3후보지를 수용하기로 의견을 모았으며, 투표로 결과를 도출했다”면서 “국방부는 제3후보지를 검토해 조속히 선정, 발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위원장 4명을 포함한 25명의 핵심 투쟁위원 등이 참가한 투표에서 찬성 23명, 반대 1명, 기권 9명이란 결과가 나왔다. 현재 제3후보지로 성주군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성주 CC가 유력시되고 있다. 국방부가 최근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과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을 현장 실사한 결과 군사적 효용성·주민 안전성 면에서 롯데골프장이 최적지인 것으로 판단됐다는 분석이다. 성산포대에서 북쪽으로 18㎞가량 떨어져 있는 롯데골프장은 성산포대와 달리 인적이 드문 데다 수도권은 물론 오산기지까지 방어할 수 있다. 또 부지 조성공사는 물론 별도 시설 신축도 필요 없는 만큼 내년 연말까지 사드 배치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롯데가 이 부지 인근에 보유한 부지 면적은 총 178만㎡(골프장 96만㎡ 포함)이다. 이곳은 해발 680m로 사드 배치 후보지로 발표된 성주읍 미사일기지 성산포대(해발 380m)보다 훨씬 높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성주 투쟁위가 해당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공식 요청을 해오면 그때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국방부 사드 제3후보지 검토 관련 “공식 요청오면 입장 밝히겠다”

    국방부 사드 제3후보지 검토 관련 “공식 요청오면 입장 밝히겠다”

    성주사드투쟁위원회는 21일 국방부에 제3후보지를 검토해 달라고 요청하기로 결정했다. 투쟁위는 특정 장소를 추천하지 않고 국방부가 3후보지를 발표할 것을 요청하기로 했다. 투쟁위의 이날 결의 사항은 3개 항이다. △ 국방부는 성산포대를 제외한 제3의 지역을 행정적 절차를 거쳐 검토하기로 건의한다 △ 촛불집회는 차후 논의하고 투쟁위 해체안을 철회한다 △ 성명서 발표 시에는 모두 참가하기를 요망하고 오늘 17시에 투쟁위 입장을 발표한다는 것이다. 이날 투쟁위를 해체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해체할 경우 강경파가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하지 않기로 했다. 국방부는 김항곤 군수가 제3후보지를 공식 건의하면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제3후보지는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이 유력하다. 국방부가 염속봉산과 까치산 등을 검토했으나 부적합 판단을 했고 성주골프장은 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제3후보지 사드 불똥‘ 김천, 20일 첫 촛불문화제 가져, 성주 강경파와 온건파 갈등 심화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가 제3후보지 검토 문제를 놓고 내부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인근 김천에서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반대한 첫 촛불집회가 열렸다. 김천지역에서 잇딴 사드 배치 반대 성명 등에 뒤이은 단체 행동이다.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이하 김천협의회)와 농소면·율곡동 사드반대대책위원회는 2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부곡동 강변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시민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드배치 반대를 위한 촛불 문화제’를 열었다. 이들은 성주군·김천시 인접 지역인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에 사드가 배치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김천 시민들의 몫이 된다며 사드 배치를 반대한다고 밝혔다. 이는 김천 농소면 인접 지역인 롯데 성주골프장이 사드배치 제3후보지로 급부상하자 반발하고 있다. 김천협의회는 사드 배치 제3후보지 검토를 지지하는 김항곤 성주군수와 새누리당 이완영 의원의 사과를 요구했고, 김관용 경북도지사와 국방부의 태도를 비판했다. 김천촛불집회에 참석한 성주 사드배치 철회투쟁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찬조연설을 통해 “사드배치 반대 운동이 성주에서 김천으로 옮겨왔다”며 “한반도 내 사드배치를 반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천민주시민단체협의회는 화물연대, 철도노조, 보건의료노조, 전교조 김천지부 등 11개 단체로 구성된 조직이다. 최근 김천시 기관·단체장 150여 명이 성주골프장 사드배치 반대 성명을 발표하고 혁신도시 내 아파트 동대표들이 사드 반대 일정 논의에 들어가는 등 반발이 확산되고 잇다. 한편,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지난 20일 제3후보지 검토를 비공개 논의했으나 치열한 찬반 논쟁 끝에 파행했다. 사드배치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강경파와 제3후보지 검토를 주장하는 온건파의 의견이 첨예하게 대립했다. 투쟁위 강경파와 온건파의 갈등이 계속되면 제3후보지 검토와 관련한 협의를 제대로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주사드투쟁위 ‘제3후보지 검토’ 격론 계속…결국 결론 못내

    성주사드투쟁위 ‘제3후보지 검토’ 격론 계속…결국 결론 못내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가 20일 제3후보지 검토를 논의했지만 치열한 찬반 논쟁만 펼치고 결론은 내지 못했다. 투쟁위원회는 2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경북 성주군의회 4층 회의실에서 제3후보지 검토를 주요 안건으로 삼은 대책회의를 열었으나 격론을 벌이는 데 그쳤다. 사드배치 철회 및 원점 재검토를 요구하는 강경파와 제3후보지 검토를 주장하는 온건파의 치열한 논쟁으로 회의를 더는 진행하지 못했다. 대책회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회의 시작 전에 회의장 입구에는 강경파 주민 20여명이 복도를 장악한 채 “투쟁위는 제3지역 논의를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투쟁위가 철회 또는 3후보지 검토를 놓고 투표를 강행하면 제지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또 회의장 입구 복도를 막아 기자, 공무원 등 출입을 통제하기도 했다. 회의가 끝날 무렵 주민 20여 명은 회의장에 들어와 “투쟁위가 제3후보지 검토를 투쟁방향으로 정하려면 차라리 해체하라”고 반발했다. 투쟁위 온건파와 강경파는 각각 군의회 2층 의원실과 3층 부의장실로 이동해 간단한 논의를 하기도 했다. 강경파 주민들은 1층 대강당에 다시 모여 제3후보지 검토를 수용하려는 투쟁위를 성토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 사드투쟁위 “성산포대 철회하면 제3 후보지 검토”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가 사드의 성산포대 배치 철회를 전제로 제3후보지를 검토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투쟁위는 19일 대책회의에서 방향 선회를 유력하게 논의했다.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는 않았다. 회의에는 공동위원장 4명을 포함한 25명의 핵심 투쟁위원이 참가했다. 이날 회의에서 투쟁위원 한 명이 “성산포대가 안 되는 전제하에 3∼4가지 안을 주고 국방부가 선택하라고 해야 한다”며 “성주군민이 국방부에 안을 먼저 제시하라고 하면 절대 결론이 나지 않는다”고 주장했고 또 다른 한 명이 이에 동조했다. 하지만 사드 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강경파의 반발로 결론을 내리지는 못했다. 철회 주장 쪽은 “지금까지 대한민국 어디에도 안 된다고 주장해 왔는데 제3지역을 받아들이는 순간 명분이 없어진다”며 “김천·구미 등과 힘을 합쳐 사드 철회를 계속 주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반면 제3후보지 주장 쪽은 “국민 여론은 사드 찬성이 더 많다. 후보지를 수락하고 국방부와 협의하는 게 낫다”고 했다. 사회를 맡은 김안수 공동위원장은 “어느 게 옳은지 정확히 알 수는 없다. 투표는 극단적이라서 가급적 하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분열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여분 동안 난상토론 끝에 김 공동위원장은 “국방부가 성산포대 배치 결정을 철회한다는 것을 전제로 제3후보지를 수용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으고 20일 대책회의에서 진전된 얘기를 하자”며 마무리했다. 한편 사드 배치 제3후보지로 거론되는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과 인접한 김천시 기관·단체장 150여명은 이날 김천시청 회의실에 모여 성주골프장에 사드를 배치할 수 없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성주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오대수’ 만연 공무원 사회] 靑 ‘만기친람’ 고착화… 대처·자율·소통 ‘公職 신경계’ 마비됐다

    [‘오대수’ 만연 공무원 사회] 靑 ‘만기친람’ 고착화… 대처·자율·소통 ‘公職 신경계’ 마비됐다

    2014년 세월호 참사 직후 공직사회 무기력증의 제도적 극복을 위해 ‘사회부총리’ 자리가 신설됐다. 박근혜 대통령이 현안들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는 이른바 ‘만기친람’에서 벗어남으로써 공직사회의 능동성과 자율성을 높여보자는 게 주된 취지였다. 하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눈과 귀를 청와대에만 집중하고 있다가 뭐라고 한 줄 시그널이 떨어지면 그제서야 액션을 취하는 공직사회의 행태는 나아지지 않았다. 특히 지난 4월 총선으로 정국이 여소야대로 재편되면서 ‘오대수’(오늘만 대충 수습하자) 현상은 한층 더 심각해졌다. 정부세종청사의 한 국장급 공무원은 18일 “공직사회는 국회 탓만 하면서 현안 해결에 미온적이고, 시급한 현안의 해결이 지체되는 것을 마냥 바라보고만 있을 수 없는 대통령이 결국엔 전면에 나서는 현상이 4·13 총선 이후 부쩍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사회에 시급한 현안에 대응하는 ‘반사신경’, 스스로 정책을 생산하는 ‘자율신경’, 민간 및 타 부처와 소통·조율하는 ‘교감신경’ 등 공무원 사회가 정상적으로 작동하기 위해 필요한 ‘3대 신경’이 마비됐다는 우려가 나오는 이유다. 교육·사회·문화 정책을 총괄하는 사회부총리가 주재하는 사회관계장관회의는 지난해부터 이달까지 총 22차례 열렸다. 하지만, 회의에서 다뤄진 안건은 시급한 민생 현안과는 거리가 있는 불요불급한 주제들이 대부분이었다. 예를 들면 ‘문화가 있는 날 확산 계획’, ‘유학생 유치 확대 방안’(이상 지난해 5월 5차 회의), ‘광복 70주년 태극기사랑 70일 운동 추진 계획’(지난해 6월 6차 회의), ‘이야기산업 육성 추진 계획’(지난해 8월 8차 회의) 등이다. 그나마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다룬 안건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관계부처 협조 대응’(지난해 7월 6차 회의), ‘미세먼지 관리대책 및 부처 간 협조’(지난해 12월 13차 회의), ‘아동학대 예방 강화를 위한 미취학 장기결석 아동 관리 대책’(지난해 12월 14차 회의) 정도였다. 이마저도 심도 있는 토론과 조율이 이뤄졌다기보다는 사건이 터진 뒤 수습을 위한 형식적 논의에 그쳤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처럼 정작 대책이 필요한 안건은 한 차례도 회의 테이블에 오르지 않았다. 박 대통령이 대선 후보 공약으로 내세웠던 ‘책임총리제·책임장관제’의 실패에 이어 내각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도입한 부총리 제도까지 유명무실하다는 평을 받는 이유다. 그러는 사이 정책 방향과 포인트를 짚어 주는 대통령의 만기친람이 다시 강화됐다. 무신경한 정책의 종합판은 지난 6월 발표된 미세먼지 대책이었다. 환경부 등은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가 박 대통령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하자 그제서야 움직였다. ‘특별대책’이라고 이름 붙인 패키지 정책이 발표됐지만, 효율성 문제에 더해 재탕·삼탕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환경부는 당초 미세먼지 대책에 경유값 인상안을 넣으려 했지만 산업통상자원부, 기획재정부 등의 반발로 무산되면서 부처 간 난맥상도 도드라졌다. 대통령의 지시가 떨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자율신경계도 무뎌졌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대기업집단의 자산총액 기준을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공정위는 지난 2년여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이해관계와 타 부처와의 조율 문제를 들어 기준을 높이는 게 어렵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지난 4월 언론사 편집국장들과 만나 “대기업 지정 제도는 반드시 시대에 맞게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자 급히 기준 상향으로 자세를 전환했다. 춘천과 속초를 잇는 동서고속화철도 사업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는 이 사업의 경제성이 낮다는 이유로 민간 자본을 끌어들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이 지난달 열린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춘천~속초 고속철 사업처럼 수십년간 지역주민이 애타게 원하는 데도 과거 틀에서는 인정받지 못한 사업이 관광·스마트헬스케어 산업 등과 시너지를 내도록 만들면 새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언급하자 곧바로 사업이 추진됐다. 2조여원의 사업비 전액을 국가 재정으로 충당하기로 한 것이다. 전기료 누진제 완화와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논란은 민심을 살피는 교감신경이 공직사회에서 작동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유례없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에어컨 전기료 부담을 호소하는 민심을 향해 산업부는 전력 수급에 문제가 생길 수 있어 누진제를 완화할 수 없다는 입장만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집에서 에어컨도 마음 놓고 쓰지 못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는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산업부는 하루 만에 일시적인 누진제 요금 경감안을 내놓았다. 국방부는 경북 성주 미사일 포대를 사드 부지로 발표해 놓고 “레이더는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제3의 장소는 검토하지 않는다”며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나 박 대통령이 새누리당 소속 대구·경북(TK) 지역 국회의원들과 만나 “성주 내 다른 지역으로 사드 주둔지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하자 국방부의 태도가 180도 바뀌었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은 지난 17일 성주 군민들에게 “제3 후보지 배치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논란이 된 고용노동부의 ‘구직수당’을 핵심으로 한 청년취업 지원제도 부처 간 교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복지정책을 총괄하는 보건복지부는 서울시에 청년들에게 직접 현금을 주지 말라고 하는데, 고용부는 “재단이 주체이고 지원 요건이 다르다”는 이유로 서울시와 비슷한 정책을 발표했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사드 성주지역 내라면 군사 효용성 큰 차이 없어”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18일 경북 성주의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 “성주 지역 내에서는 군사적 효용성엔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국방부가 기존에 발표한 사드 배치 부지인 성주 성산포대만을 고집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방부가 입장을 선회함에 따라 제3후보지에 대한 관심은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문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성주군민들이 전날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의 간담회에서 배치 지역 선정 배경에 대한 설명이 부족하다고 지적한 데 대해 “6가지 고려요소가 있었는데 종합적으로 판단해서 성주로 결정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제3후보지로 급부상한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의 적합성 여부에 대해서는 “실무적으로는 제3후보지로 거론되는 현장을 다녀왔지만 구체적 검토는 지역에서 의견을 모아 주면 진행될 것”이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제3후보지로는 성주군 초전면 롯데 성주골프장 인근의 임야가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 부지 변경이 진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곳은 소유자가 민간기업인 사유지인 데다 부지 매입 협상 절차를 거치다 보면 내년 말까지 배치한다는 목표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군사적 효용성을 충족한다고 하더라도 비용과 부대 조성 기간, 미군과의 협의 등 변수가 많아 현실화되려면 난관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방부는 이날 대구 군 공항 이전건의서에 대한 평가와 관련, “지난 17일부터 이틀 동안 외부 전문가 21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열어 대구 군 공항 이전건의서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며 “총점 1000점 중 800점 이상을 획득해 ‘적정’으로 판정됐다”고 밝혔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성주군민, 사드 놓고 “전면 철회”vs“제3후보지 수용” 의견 충돌

    성주군민, 사드 놓고 “전면 철회”vs“제3후보지 수용” 의견 충돌

    성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와 군민이 토론회에서 ‘제3 후보지’를 놓고 격론을 벌였으나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끝났다. 18일 오후 2시 경북 성주군청 1층 대강당에서 투쟁위원회와 군민 간 간담회가 2시간 동안 진행됐다. 군민 300여 명은 1명씩 마이크를 잡고 2∼3분간씩 자기 의견을 내놓았다. 마이크를 잡은 군민은 저마다 사드배치 발표 이후 경험담을 내놓거나 제3 후보지 검토 의견을 제시했다. 크게 사드배치 철회와 원점 재검토를 주장하는 군민과 제3 후보지를 검토하자는 군민으로 나뉘었다. 사드배치 철회를 주장하는 군민은 “사드배치 결정 과정이 잘못인 만큼 이를 철회해야 한다”며 “다른 지역으로 돌려보내면 안 되고 한반도 평화를 지키기 위해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제3 후보지 수용을 거론한 군민은 “더는 사드 논란에 빠지지 말고 제3 후보지를 수용해야 한다. 국방부에 제3 후보지를 결정하도록 통보하자”고 했다. 일부는 “많은 사람은 결국 님비라고 볼 수 있다.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민이 단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발언 내용이 자기 의견에 맞지 않는다며 목소리를 높여 반발하기도 해 사회자가 연신 “조용히 하세요”라고 제지했다. 토론회 내내 의견은 갈렸으나 막바지에는 “사드배치를 막을 방법을 찾아야 한다”는 한 발언자의 말에 손뼉을 치며 동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투쟁위는 구체적인 결론을 내지 않고 “접점을 찾도록 노력하자”며 토론회를 마무리 지었다. 김안수 투쟁위 공동위원장은 “효과적인 항의 표시를 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으겠다”며 “투쟁위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정부·성주 주민, 사드 제3후보지 접점 찾길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어제 사드 배치 예정지인 경북 성주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황교안 총리와 함께 성주를 방문한 지 한달 만에 다시 찾았다. 그때는 과격 시위로 대화가 불가능했던 만큼 주민과의 실질적인 대화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와 사드 배치에 강력히 반발하는 주민들 간 입장 차로 서로 평행선만 달렸는데 이번에 대화의 물꼬를 트게 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한 장관은 이날 성주군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를 미리 설명해 드리지 못해 거듭 죄송하다”고 머리를 숙였다. 부지 결정 전 진작에 간담회가 열렸어야 하는데 아쉬움이 남지 않을 수 없다. 군사 기밀 등을 고려해 사드 배치를 전격으로 발표할 수밖에 없었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할 바 아니지만 한 달 넘게 반발하는 주민들을 보고만 있었던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 더구나 사드 배치 발표 후 보여 준 정부의 행보는 오락가락 그 자체였다. 국방부는 성산포대가 아닌 제3 지역이 거론되는데도 부인하다가 박근혜 대통령이 “성주 내 다른 지역으로 배치 검토”를 말하자 언제 그랬느냐는 듯 입장을 바꿨다. 중요한 안보 정책이 정치적 판단에 따라 결정된 것 아니냐는 의혹과 불신을 정부 스스로 자초한 셈이다. 어제 간담회에서는 제3 후보지를 놓고 공식적인 대화가 오간 것은 아니라고 한다. 하지만 한 주민이 발언권을 얻어 “사드 배치 여부는 대통령이, 부지는 국방부 장관이 결정하는 만큼 다른 지역에 (배치)할 수 있도록 재가를 받아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장관은 이에 “지역 의견으로 말씀을 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다른 주민들이 강력히 항의하는 바람에 한바탕 소동이 빚어졌다고 한다. 주민 대표로 이뤄진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는 여전히 배치 철회라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어 앞으로 정부와의 접점을 찾기까지는 험로가 예상된다. 하지만 사드 사태가 장기화되는 것은 누구에게도 바람직하지 않다. 이미 성주 참외 출하량이 줄어들고 관광객이 급감하는 등 성주 경제가 직격탄을 맞고 있다고 한다. 일부 정치인들까지 이를 정치 쟁점화하면서 정쟁으로 비화되는 것이 과연 국익에 도움이 되겠는가. 그런 만큼 성주 주민들의 대승적 결단이 필요하다. 이날 간담회에서도 주민 한 명이 제3 후보지를 언급한 데서 알 수 있듯이 성주 지역 안보·유림 단체를 중심으로 한 제3 후보지 이전론이 힘을 얻어 가고 있다. 국가 안보를 위한 사드 배치의 불가피성을 이해하고 있다는 얘기인 만큼 투쟁위는 제3 후보지 이전을 전향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 무엇보다 정부의 주민 설득이 중요하다. 지금 주민들의 반발이 제3 후보지 인근의 김천으로 확대되고 있다. 한 장관뿐만 아니라 총리, 나아가 대통령까지 주민들과의 대화에 나서야 한다. 대화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 한민구, 사드 제3후보지 언급에 “지역 의견으로 말하면 검토”(종합)

    한민구, 사드 제3후보지 언급에 “지역 의견으로 말하면 검토”(종합)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부지를 경북 성주의 성산포대에서 다른 곳으로 변경하는 문제에 대해 지역에서 통합된 의견으로 요청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한 장관은 이날 성주군청에서 열린 주민 간담회에 참석해 사드배치 제3후보지와 관련 “국방부가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 달라”는 성주 주민 측 관계자의 요청에 “지역 의견으로 말씀을 주시면 검토하겠다”고 말했다고 국방부가 전했다. 한 장관의 이날 발언은 간담회에서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의 한 위원이 ‘제 3후보지’를 거론하자 다른 투쟁위원들이 강력 반발하는 등 성주 여론이 ‘철회’와 ‘대안 부지’로 갈라지고 있는 상황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주민들 사이에 먼저 의견이 조율돼야 국방부에서는 이를 공식 입장으로 보고 검토에 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드포대 배치 부지와 관련해 최근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롯데 스카이힐 성주골프장 인근 임야 등이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한 장관은 간담회에서 성주지역을 주한미군 사드 배치부지로 선정한 배경과 과정을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사드배치 평가표와 시뮬레이션 결과 등도 보안에 저촉되지 않는 선에서 공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구 장관은 간담회 인사말을 통해 “사드배치 부지 발표 전에 성주군민에게 충분히 설명해 드리지 못하고 적극적으로 이해를 구하는 노력이 부족했던 점에 대해 거듭 죄송하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이번 국방부 장관의 성주 방문은 주한미군 사드배치를 위한 대화의 시작이고 문제 해결의 단초가 될 것”이라며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소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민구, 사드배치 제3후보지 거론에 “지역 의견으로 말하면 검토”(속보)

    한민구, 사드배치 제3후보지 거론에 “지역 의견으로 말하면 검토”(속보)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사드 배치 제3후보지가 거론된 것과 관련해 “지역 의견으로 말하면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17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한민구 장관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간 간담회에서 제3후보지가 거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간담회서 한 투쟁위원 사드 제3후보지 언급 (종합)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간담회서 한 투쟁위원 사드 제3후보지 언급 (종합)

    17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의 간담회에서 사드 배치 제3후보지가 거론됐다. 하지만 제3후보지로 언급된 장소가 어디인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이수인 투쟁위원회 기획팀장은 간담회 도중 군청 1층 현관으로 나와 주민들에게 “투쟁위원 1명이 제3후보지를 언급했고 국방부 등이 반응을 보였다”면서 “아직 구체적인 내용을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한 위원이 제3후보지를 거론하는 상황을 도저히 참을 수 없어 간담회장을 나왔다”며 “현시점에서 투쟁위에서 사퇴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이 기획팀장 말을 전해 들은 주민들은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또 “다시 간담회장에 들어가 제3후보지 반대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이 기획팀장은 다시 간담회장으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한민구 국방장관, “제3후보지 이전 추진하고 있다”고 확인해

    한민구 국방장관, “제3후보지 이전 추진하고 있다”고 확인해

    17일 오후 경북 성주군청에서 열린 한민구 국방부장관과 사드배치 철회 투쟁위원회 간 간담회에서 제3후보지가 거론됐다. 이완영 국회의원은 이날 “한민구 국방장관이 제3의 후보지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간담회가 끝난 직후 뒤 일부 기자들에게 말했다. 이 의원은 “제3 후보지를 빨리 검토해달라”고 요청하자 이렇게 답변했다고 덧붙였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속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성주에 도착? 김천 주민들 80여명도 항의

    [속보] 한민구 국방부 장관 성주에 도착? 김천 주민들 80여명도 항의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의 17일 간담회를 앞두고 행사장 주변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행사장 앞에는 최근 사드 배치 제3 후보지로 급부상한 성주군 롯데스카이힐 성주골프장 인근 김천시 농소면 주민 80여 명이 모여 있다가 국방부에 항의하고자 회담장으로 이동했다. 이에 앞서 지난 16일 오후 7시 김천 사드반대 대책위원회(가칭)와 이들 주민 50여명은 김천시와 성주군 경계인 김천시 농소면 노곡리 913호 지방도를 점거하고 2시간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또 성주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성주 군민 10여 명은 군청 현관 입구에서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팻말을 들고 침묵시위에 들어갔다. 경찰은 간담회장 인근에 26개 중대 병력 15000여 명을 대기시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간담회는 당초 성주군청 4층에서 국방부 및 투쟁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었으나 이날 오전 국무조정실, 교수, 국립전파연구소 관계자 등 10여 명이 추가되면서 5층 대회의실로 변경됐다. 한 국방장관은 이날 오후 1시 35분쯤 간담회장이 있는 군청에 도착해 군수실로 직행했고, 사드 반대를 반대하는 성주 주민 500여명은 ”한민구 물러나라” , “국방부 장관은 물러나라”, “사드 배치 철회하라”는 등 구호를 외치며 항의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김관용 지사, 성주 사드 ‘제3후보지’ 공개 지지

    김관용 경북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제3후보지 검토’ 발언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지난달 20일 정부와 제3후보지를 놓고 논의해 온 김 지사로서는 당연한 주장이다. 최근 성주 지역 안보단체협의회는 ‘제3후보지 수용’ 성명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16일 도청 브리핑실에서 발표한 호소문에서 “정부가 더는 성산포대만을 고집해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며 정부가 제3후보지 검토에 적극 나서 줄 것을 촉구했다. 그는 사드 배치 장소로 성주읍내와 가까운 성산포대 대신 성주 초전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금수면 염속봉산, 수륜면 까치산 등이 거론되는 상황에서 제3후보지 검토를 공식적으로 제안했다. 이어 “5만 성주군민도 국가 안보를 위한 불가피성을 충분히 헤아려 달라”며 “최적의 대안을 찾는 일에 함께 나서 달라”고 호소했다. 김 지사는 17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성주 사드 배치 철회투쟁위원회’ 등 간의 만남을 계기로 대화 채널을 구축하길 기대했다. 그는 “이제는 반목과 갈등을 접고 양보와 타협으로 더 큰 가치를 찾아 나설 때”라고 밝혔다. 성주 지역 27개 단체도 이날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경북도지사 호소문에 따른 우리의 입장’이란 성명을 내고 “국가 안위와 자치단체 행복은 누구도 정해 주지 않으며 성주 미래는 우리의 책임 있는 결정에 따라 달라진다”며 제3후보지 공론화를 촉구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주 ‘사드 제3후보지’ 물꼬 트이나

    국방부 “주민 요구 자료 제공” 롯데 골프장 인근 후보지 부상 “해발고도 높아 전자파 덜할 것” 성주서 사드 반대 삭발식 열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7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후보지로 결정된 경북 성주를 찾아 주민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어서 이번 주가 사드 배치 갈등의 중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방부 류제승 국방정책실장과 관계자들은 직접 성주 내 롯데골프장을 비롯한 ‘제3후보지’ 거론 지역을 현장 답사했다. 이에 따라 한 장관과 성주 지역주민들 간의 간담회에서 ‘제3후보지’ 논의의 물꼬가 트일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15일 복수의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한 장관은 17일 성주에서 ‘성주사드배치철회 투쟁위원회’와 성주 주민들과 함께 사드 배치 관련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의 의견을 들을 계획이다. 국방부는 성주 주민들이 요구한 평가표와 시뮬레이션 결과 등의 자료도 군사 보안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최대한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국방부 관계자들은 지난 9~10일 성주군 초전면 롯데 스카이힐 성주CC 골프장 인근을 현장 답사한 데 이어 11일에는 류 실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성주 롯데골프장은 전체 178만 5000㎡(약 54만평) 중 2개 코스의 18홀 골프장이 95만 8000㎡(약 29만평)이고 주변에 임야가 82만㎡(약 25만평)다. 성주군청에서 자동차로 30분가량 떨어진 북쪽 18㎞에 위치해 있으며, 성산포대(해발 380m)보다 높은 해발 680m에 있다. 이 지역이 급부상한 이유는 종전까지 거론된 금수면 염속산이나 수륜면 까치산 등은 접근성이 나쁘고 산봉우리를 깎는 대규모 공사가 필요하지만 이곳은 대규모 공사가 필요 없고 골프장까지 도로가 개설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해발고도도 기존 부지보다 높아 전자파 논란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이날 입장 자료에서 “국방부는 실무 차원에서 관련 현장을 다녀온 바 있다”면서도 ”사드 배치와 관련한 국방부 기본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전했다. 성주 지역 여론도 ‘제3후보지 공론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조금씩 변화하는 조짐이 보인다. 지역의 유림단체 대표 10여명은 지난 12일 “대안 없는 사드 반대 주장이 오히려 사드 배치 문제 해결을 어렵게 하고, 지역 경제를 피폐하게 만들고 있다”며 대안 모색을 촉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성주군 성주읍 성밖숲공원에서 8·15 광복절을 맞아 사드 배치 철회를 촉구하는 ‘815명 삭발식’이 열렸다. 서울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사드 배치 후보지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인근 부상…국방부 집중 답사

    사드 배치 후보지로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인근 부상…국방부 집중 답사

    사드 배치 후보지로 경북 성주군내 롯데스카이힐 골프장 인근이 급부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들이 최근 잇따라 이 지역을 찾아가 현장실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들은 지난 9∼10일 성주군 초전면 롯데골프장을 현장 답사한 데 이어 11일에는 유재승 국방부 정책실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했다. 국방부 대변인실은 당초 “롯데골프장에 다녀온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가 뒤늦게 “확인해줄 수 없다”며 한 발짝 물러섰다. 롯데골프장 관계자 등에 따르면 최근 국방부 관계자들이 계속해 롯데골프장 인근의 부지를 집중적으로 답사했다는 것이다. 롯데가 보유한 산과 땅은 총 178만㎡이다. 이 가운데 18홀의 골프장은 96만㎡이고, 인근 임야는 82만㎡이다. 골프장 북쪽의 임야 82만㎡는 롯데가 9홀을 추가 조성하기 위해 사들인 곳이지만 당분간 확장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곳은 해발 680m로 사드배치 후보지로 발표된 성주읍 미사일기지 성산포대의 해발 380m보다 훨씬 높다. 롯데골프장 측이 힐(hill)코스와 스카이(sky)코스로 이름을 지은 점에서도 쉽게 산악지대임을 알 수 있다. 특히 성주군청으로부터 승용차로 30분 거리인 북쪽 18㎞에 위치해 레이다 안전성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는 지역이다. 국방부가 이곳에 관심을 두는 것은 성주읍으로부터 북쪽으로 멀리 떨어진 데다 골프장까지 도로가 개설돼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는 이유에서다. 종전까지 거론된 후보지 금수면 염속봉산이나 수륜면 까치산 등의 경우 접근성이 나쁘고 산봉우리가 뾰족해 이를 깎는 공사가 2∼3년 이상 걸린다. 환경파괴 논란까지 일 가능성이 크다. 최근 성주 안보단체협의회가 ‘제3 후보지 수용’ 성명을 발표한 데 이어 10개 유림단체 대표들은 “사드배치 절차 문제와 성주읍과의 근거리 문제 등에 집중해야 한다”며 조만간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3 후보지 검토 발언 이후 성주지역 내 보수세력들이 대안론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입장을 공개적으로 내놓고 있다. 오는 17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과 성주군민의 첫 만남에서 제3 후보지를 협의할 가능성은 거의 없지만, 앞으로 대안론은 점차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성주투쟁위 사드 배치 제3후보지 협상 가능성 내비쳐

    성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철회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와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오는 17일 만남에서 사드 배치 제3후보지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투쟁위 이재복 공동위원장은 12일 “오는 17일 오후 2시 투쟁위 임원 20여명과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성주군의회에서 간담회를 갖는다”면서 “성산 포대가 왜 사드 배치 최적지로 결정됐는지에 대한 논의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제3 후보지와 관련, 그는 “투쟁위 측의 협의 대상은 아니지만, 상대(국방부) 측에서 이야기를 꺼내면 할 수 없지 않겠느냐”며 협의 가능성을 전혀 배제하지 않았다. 이는 투쟁위 측이 제3 후보지에 대해서는 협의를 않겠다던 종전 강경 방침에서 후퇴한 것으로 앞으로 논의 본격화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성주군 초전면에 있는 롯데 스카이힐 성주CC가 제3의 사드 배치 장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국방부 유재승 정책실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최근 2차례에 걸쳐 롯데CC를 찾아 지형을 살펴보고 간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엔 수륜면 까치산(해발 571m)·칠봉산(517m), 금수면 염속산(872.5m), 벽진면 빌무산(783m) 등이 제3후보지로 거론됐다. 투쟁위는 8·15 광복절에 815명 삭발식과 함께 열려고 했던 성산포대에서 성 밖 숲으로 이어지는 평화의 인간띠 잇기 행사를 27일 개최하는 것으로 전격 연기했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주투쟁위 “국방부와 대화”

    ‘성주 사드 배치 철회투쟁위원회’가 “국방부와 대화하겠다”고 밝혀 성주 사드 배치를 둘러싼 갈등에 새로운 분수령을 맞았다. 국방부가 지난달 13일 경북 성주에 사드 배치 확정을 발표한 이후 ‘사드 배치 철회’만을 강경하게 주장해 온 투쟁위의 입장 선회이다. 정영길 투쟁위 공동위원장은 10일 “국방부장관을 포함한 국방부 측과 만나 사드 배치와 관련한 문제에 대해 대화를 하겠다”고 밝혔다. 투쟁위는 지난 9일 간담회에서 외부와의 단절을 우려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국방부가 그동안 여러 차례 장관 간담회를 제안해 온 점 등을 감안해 대화를 수용할 필요가 있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여 이런 결정을 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4일 ‘성산포대 외 제3의 장소에 배치 논의’를 밝혔지만, 국방부가 성산포대에 사드 배치를 전제로 한·미 간에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한다고 알려져 대화의 필요성이 더 제기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국방부와 투쟁위는 가능하면 이번 주 안에 간담회 일정과 장소 등에 대해 협의할 생각이다. 또 투쟁위 측은 오는 15일 이후 성주 군민과 국방부와의 간담회를 주선한다는 계획이다. 투쟁위 관계자는 “성산포대가 왜 사드 배치 최적지로 결정됐는지 확인하는 절차가 급선무다. 군민과 투쟁위가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이다”면서 “국방부에 사드 배치 평가표와 시뮬레이션 자료 등의 공개를 요구했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국방부가 사드 안전성 등을 설명하는 원론적인 대화는 하지 않겠다”면서 “일부에서 주장하는 제3 후보지도 대화 안건이 아니다”라고 했다. 한편 투쟁위는 광복절인 15일 성주군 성주읍 일대에서 군민 2000여명이 참가하는 ‘평화 인간띠잇기’ 행사를 열기로 했다. 또 군민 815명의 삭발식을 갖고 사드 철회와 평화 촉구를 결의하는 선언문을 낭독할 계획이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성주 보훈단체들 “사드 제3후보지 추진” 촉구키로

    경북 성주지역 보훈단체 등이 정부에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제3 후보지 선정 작업 추진을 촉구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성주 10개 보훈단체(재향군인회·상이군경회·월남참전자회 등)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한국자유총연맹·경우회 등 13개 지역 안보 관련 단체들은 9일 오전 성주군청 앞마당에서 회원 등 3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국방부는 박근혜 대통령 지시를 이행하라는 결의문을 발표한다고 8일 밝혔다. 단체들의 이번 결의문 발표는 박 대통령이 지난 4일 청와대로 새누리당 TK(대구·경북) 지역 의원들 1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한 자리에서 사드 배치를 위한 제3 후보지를 검토할 수 있다고 했지만 국방부가 계속 성산포대를 최적지라고 주장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이처럼 성주지역 안보단체들이 제3 후보지 추진을 촉구하고 나서면서 사드 전면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성주 사드 배치 철회 투쟁위원회투쟁위원회’와의 갈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훈단체 한 관계자는 “성주지역 안보단체들도 지금까지 사드 배치 철회에 동참해 왔으나 제3 후보지가 거론됨에 따라 이를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본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일부 성주군민과 투쟁위원회가 제3 후보지를 거절하지만, 나라와 성주 장래를 생각해서 제3 후보지를 검토해 보자는 취지”라고 덧붙였다. 성주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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