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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B,진로쿠어스 인수 추진

    ◎“맥주 소비 증가 대비 공장 추가 확보 필요” OB맥주가 진로쿠어스맥주를 인수할 뜻이 있음을 밝혔다. OB맥주 관계자는 11일 “경영난으로 법정관리를 신청한 진로쿠어스맥주를 조건만 맞으면 인수할 뜻이 있다”면서 “서울 영등포공장 폐쇄에 따른 생산능력 감소분을 보충하기 위해 새로 공장을 건설하기 보다 진로쿠어스맥주 인수가 바람직하다는 내부 검토가 있었다”고 말했다. OB의 이같은 의사는 부채일부를 탕감해 주기로 한 진로쿠어스맥주의 제3자 매각 조건이라면 인수도 가능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OB는 영등포공장 폐쇄로 연간 20만㎘ 정도 생산능력이 줄었으나 경기회복과 맥주 주세인하 등으로 맥주 소비가 활성화될 경우 4천억원이 넘게 소요되는 신규 공장 증설보다는 진로쿠어스맥주 공장 시설을 활용하는 편이 낫다는 복안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형법상 배임죄 적용싸고 고심/金善弘씨 영장청구 이모저모

    ◎“대기업의 무분별 지급보증에 경종” 해석/정치적 고려따라 舊여권인사 수사할수도 검찰은 11일 상오부터 金選弘 전 기아그룹 회장의 사법처리 방침을 천명했으나 법률적용 등 문제로 내부 논의를 거듭하다 하오 4시즘에야 구속영장을 청구,수사를 일단락 지었다. ○…金圭燮 대검 중수부 수사기획관은 하오 3시 브리핑에서 영장청구 시기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원래는 형법상 배임죄로 처벌키로 했으나 일부수사진이 상법상 특별배임죄를 적용하자는 의견을 내놓아 토론중”이라고 언급.그러나 하오 4시30분 다시 브리핑을 갖고 결국 “형법상 배임죄를 적용했다”고 설명. ○…검찰이 새삼 특별배임죄 적용을 고려한 이유는 무분별한 지급보증을 관행처럼 되풀이 하고 있는 대기업 경영진에게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였다는 분석이 지배적.배임죄와 특별배임죄는 내용상 ‘타인의 사무를 처리하는 자가 그 임무에 위배하는 행위로써 본인 또는 제3자로 하여금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게 해 타인에게 손해를 가하는 것’으로 같으나 특별배임죄는 범죄의주체를회사의 ‘임원급’으로 한정하고 있는 점에서 차이. 결국 검찰은 전례가 없는 법률을 적용하는 데서 오는 무리수를 피하기 위해 형법상 배임죄로 결론지었다는 후문. ○…검찰은 金 전회장이 경영권 확보를 위해 종업원들에게 회사자금 5백23억원을 무상으로 주거나 무이자 대여,주식을 취득하게 한 행위를 횡령 및 배임죄로 처벌하는 것은 무리가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기아의 특수한 사정을들며 정당성을 강조. 金 수사기획관은 “기아의 경우 94년 이후 적자가 심하게 누적되고 있었다”면서 “이익을 내는 회사라면 모를까 최악의 경영상태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은 명백히 회사에 손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설명.특히 “기아는 97년 4월 이후 부실심화로 변제능력이 없는 기아특수강 등 계열사에 1조1천4백여억원이나 되는 돈을 현금으로 빌려 주었다”고 지적. ○“기아는 특수한 상황” ○…한나라당의 민정계가 주축이 된 구 여권 인사들을 상대로 金 전회장이 거액의 금품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검찰은 파장을 의식한 듯 “현재로서는 전혀(수사 착수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일축.하지만 정치권에서 정계개편이 집중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만큼 ‘정치적’ 고려에 따라 검찰이 이에 대한 수사에 나설 수도 있을 것으로 추정. 검찰 관계자는 “여러 정황에 비춰보면 金전회장이 정치권 로비를 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지 않느냐”고 반문에 여운.
  • 분실신고때 접수번호 기록해둬야 피해없어/신용카드 관리 이렇게

    ◎서명않은 카드 도난·분실때 보상 받기 어려워 지갑에 2∼3개씩 신용카드를 넣어 다닐 정도로 신용카드 사용에 익숙하면서도 분실이나 도난 등 사고를 당했을 때 어떻게 해야하는 지 잘 모르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회사원 李모씨(29)는 최근 신용카드를 잃어버린 뒤 카드사의 자동응답시스템(ARS)에 분실신고를 냈다가 접수번호를 적어두지 않아 낭패를 당했다.李씨는 카드를 분실한 즉시 신고해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 곧바로 ARS에 신고접수를 했으나 접수번호를 받아적지 않았다.당황해서 그렇기도 했지만 접수번호를 적어둬야 한다는 사실을 아예 몰랐던 것.李씨는 혹시나 해서 한시간쯤 뒤 카드발급 은행을 통해 다시 한번 분실신고를 냈다. 다음날 李씨는 카드사 직원으로부터 은행을 통해 분실신고를 내기 10분전 제3자가 자신의 카드로 70만원의 물품을 구입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었다.李씨는 ARS에 미리 분실신고를 냈다고 항변했으나 접수번호를 제시할 수 없어 결국 분실사실을 알고도 한시간 늦게 신고한 것으로 돼버렸다. 물론 이런 경우에도 보상은 받을 수 있지만 카드사에 직접 가서 서면접수를 해야 하고 2∼3개월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다. 이처럼 사소한 실수와 부주의로 피해를 보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꼼꼼히 챙겨봐야 한다.우선 카드를 발급받는 즉시 카드 뒷면에 서명한다.신용카드 분실신고를 하면 신고일로부터 소급해서 15일전의 신용카드 부정사용대금은 모두 신용카드사가 책임을 지지만 카드뒷면에 서명이 없는 경우는 신고를 했더라도 제대로 보상을 받을 수 없다. 도난당하거나 분실했을 때는 즉각 이를 신고하되 접수번호와 접수일자,접수자 성명 등을 남겨둬야 나중에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유리하다. 카드가 위·변조되더라도 비밀번호가 노출되지 않으면 현금서비스나 예금인출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비밀번호는 절대 남에게 알려주지 말고 자신만이 알 수 있는 번호를 선택해야 한다. 카드를 가족이나 친지를 포함한 타인에게 빌려주거나 양도하지 말고 카드발급 신청후 일정기간이 지나도록 카드를 받지 못했을 때는 반드시 카드사에 확인을 해야 한다.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없앨 때에는 접어서 버리지 말고 반드시 가위로 잘라야 한다. 한편 지난해 은행감독원이 처리한 신용카드 관련 분쟁을 살펴보면 분실이나 도난 후 제3자가 사용한 대금의 결제책임 분쟁이 전체의 65.8%로 가장 많았다.또 제3자에 의한 신용카드 발급신청이나 발급된 카드의 제3자앞 교부 등 부정발급 관련 분쟁이 12.8%를 차지했다.
  • 5대 그룹 구조조정 자율 보장/李 금감위장

    ◎나머지는 채권銀서 주도해야 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은 기업의 구조조정과 관련,현대 삼성 LG 대우 SK 등 5대 그룹이 스스로의 책임과 노력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도록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생존능력이 없는 한계기업에 대해서는 오랜 시간이 걸리는 법정관리나 화의 및 부실만 늘리게 되는 협조융자를 지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李위원장은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금감위와 세계은행(IBRD),금융연구원 공동주최로 열린 ‘기업구조조정에 관한 워크숍’ 기조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5대 그룹외에는 채권은행들이 주체가 돼 기업구조조정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 상황에서 기업구조조정의 중심은 은행이 될 수 밖에 없으나 은행보다 상대적으로 규모도 크고 능력도 있다고 평가받는 5대 그룹은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그러나 나머지 그룹들은 채권은행들이 긴밀히 협조,도와줄 부분은 확실하게 도와주고 개선시킬 사항은 과감히 고치도록 이끌어 나가야 하며,이를 위해 은행들은 채권관리자라는 제3자적 입장에서 벗어나 자신의 생존차원에서 사명감을 갖고 이를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 10社에 대규모 투자 추진

    ◎신무림제지와 1천억 합의 세계은행(IBRD)산하 국제금융공사(IFC)가 중견 상장기업인 신무림제지에 1천억원의 투자를 제안하는 등 10여개 국내기업에 대한 투자에 나섰다. IFC는 이와 관련,지난달 27일 서울 영풍문고 내에 사무실을 마련한것으로 밝혀졌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IFC측은 최근 자본참여와 융자(Loan)방식으로 신무림제지에 1천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구두 합의했다.IFC는 신무림제지의 유상증자에 제3자배정 방식으로 참여할 계획이며,대출조건으로 공장 등 부동산을 담보로 요구하고 있다고 신무림제지측이 밝혔다.한 관계자는 “IFC가 주당 가격 등 구체적인 협의를 위한 문서를 이번주 중 보내올 것”이라고 전했다. IFC는 국내 중견 기업과 장기신용은행 하나은행 등 10여곳에도 1억∼2억달러의 자본참여를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삼성 주력업종 4∼5개로 축소/주력계열사 통폐합

    ◎자동차사업 분리 신중 검토/비주력업종은 자본제휴·3자매각형식 정리/올 외자 50억달러 목표 자본유치단 해외파견 삼성그룹이 10개로 돼 있는 주력업종을 4∼5개로 축소·재편키로 했다.자동차사업도 주력으로 육성할 계획이지만 그룹에서 분리하는 문제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6일 발표한 구조조정계획에서 “계열사를 전자 금융 서비스 등 4∼5개 핵심 업종으로 재편하고 주력 계열사도 과감하게 통합하거나 폐쇄할 방침”이라며 “비주력 사업도 해외 전문기관의 구조조정에 관한 용역결과를 토대로 자본제휴,제3자매각 등의 방법으로 정리키로 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 중장비부문의 매각에 이어 제너럴 일렉트릭(GE) 휴렛패커드 등 세계적인 업체들과 사업양도 및 자산매각도 추진 중이며 상반기에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고 삼성은 덧붙였다. 삼성은 올해안에 50억달러의 외자를 유치할 계획이며 자동차사업에 대해서는 해외업체와의 제휴를 추진 중이나 자동차산업의 구조조정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 관계자는 “포드와협상이 잘 되면 합작법인을 만들어 자동차사업의 경영권까지 양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50억달러의 외자유치를 위해 지난 3월 1차로 일본과 유럽에 외자유치단을 파견한 데 이어 11일 2차로 姜晋求 삼성전기 회장을 단장으로한 ‘산업자본 유치단’을 미국의 GE 휴렛팩커드 등에 파견키로 했다. 삼성은 특히 인위적인 정리해고를 최대한 자제하고 인턴사원 모집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하반기에는 신입사원 공채도 선발인원을 줄여 예정대로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대대적인 자산매각으로 앞으로 5년간 29조원의 부채를 상환,현재 317%인 부채비율은 내년 말까지 197%로 낮추고 상호지급보증도 내년말까지 완전 해소키로 했다.특히 전자분야에서 반도체를 세계 1위 기업으로 육성하는 등 주력업종 육성에 힘써 이들 업종의 핵심계열사를 독립된 전문기업으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 李錫采씨 계좌 뭉칫돈 확인/검찰

    ◎PCS사업자 선정 전후 수천만원 입금/강경식씨 PC 압수… 외환위기 관련 메모 조사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 검사장)는 4일 李錫采 전 정보통신부 장관이 개인휴대통신(PCS)사업자 선정과 관련해 수천만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잡고 李 전 장관을 상대로 귀국을 종용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李 전장관과 가족 등의 예금계좌를 추적 조사한 결과 96년 6월 사업자 선정을 전후해 수천만원의 뭉칫돈이 제3자 명의로 李 전 장관의 가·차명 계좌에 입금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李 전 장관의 계좌에 돈을 입금한 사람을 불러 조사한 결과 이 돈이 李 전 장관의 것임을 확인했다”면서 “PCS선정 의혹과 관련해 더이상 조사할 사람은 없으며 李 전 장관에 대한 수사만 남겨둔 상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李 전 장관은 오늘 하오 李貴男 중수3과장에게 전화를 걸어 연구소와의 계약기간과 논문준비 등으로 6월 말까지는 귀국하기 어렵다고 알려왔다”면서 “李 전 장관은 현재 1년간 체류연장을 해둔 상태이기 때문에 6월 이후의 귀국문제도 그 때 가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검찰은 또 외환위기 수사와 관련,이날 姜慶植 전 부총리를 4번째 소환조사하는 한편 姜 전 부총리의 노트북 컴퓨터를 압수,검토에 들어갔다.컴퓨터에는 姜 전 부총리가 재임시 외환위기와 관련해 작성해 둔 메모가 들어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밤 姜 전 부총리를 일단 돌려보냈으며 사법처리 시기는 추후 결정키로 했다. 검찰은 기아자동차 韓丞濬 전 부회장과 金永貴 전 사장을 3일 조사한데 이어 이날 宋炳南 사장과 李鍾大 종합조정실 사장 등 2명을 불러 기아그룹 金善弘 전 회장의 공금유용 등에 대해 조사했다.빠르면 이번 주안에 金 전 회장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 한국·대한투신 하반기 제3자 매각

    ◎삼성·LG·대우 등서 인수 채비/재경부 “대기업 인수 쉽게 지분제한 규정 철폐” 한국투자신탁과 대한투자신탁이 하반기에 제3자에 매각될 전망이다.정부는 기존 투신사에 대한 지분제한(최고 15∼30%) 규정을 상반기에고쳐 제3자가 한투와 대투를 인수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LG 대우 등 주요 대그룹이 한투와 대투 인수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인다. 1일 재정경제부와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투와 대투의 대주주들인 금융기관들은 하반기에 지분을 처분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재경부 관계자는 “대그룹의 구조조정이 상반기에 일단락되면 하반기에는 한투와 대투 인수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재경부는 대그룹들이 한투와 대투를 쉽게 인수할 수있도록 투신사의 지분제한 규정을 없앤다는 방침이다. 현재 투신업법에 서울에 본사를 둔 한투와 대투의 경우 특정그룹은 15%,지방에 본사를 둔 투신사의 경우는 30% 이상 지분을 갖지 못하게 돼 있다.지분 제한을 없애기로 한 것은 금융시장 개방에다 앞으로 외국인들이 투신사를 자유롭게 설립하거나 인수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한투의 자본금은 2천억원이며 상업은행과 조흥은행 서울은행의 지분율이각각 9.9%다.제일은행은 9.45%,한일은행은 8%여서 5개 은행의 지분율만 47.15%에 이른다.증권사 중에는 LG증권이 7.15%로 가장 높고 대우증권의 지분율이 6.75%다.대투의 자본금도 2천억원이며 서울은행 조흥은행 상업은행 대우증권의 지분율이 각각 9.9%다. 은행들이 투신사 지분을 처분하려는 것은 재무구조를 개선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높이려는 측면이 있다.일부 은행들이 지난 달 30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출한 정상화계획에는 투신사의 지분정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지난 해 3월 현대그룹은 동서 동양 유화 서울 대우증권 등 5개증권사로부터 국민투자신탁 증권(전 국민투신) 8백28만주(34.52%)를 약 1천2백억원에 인수해 지분율을 44.52%로 높이며 제1주주가 됐었다.
  • 기아自 진로 아직도 ‘안개속’

    ◎3자 매각 방식·주주 구성비 등 모두 미지수/채권단 부인속 공개경쟁입찰 가능성 남아 기아자동차의 진로가 안개속이다.시장경제 원리에 의한 제3자 매각이라는 줄기는 서 있으나 세부 방향에 대해서는 정부와 채권단도 뚜렷한 방침을 내세우지 못하고 있다. 일단 공기업화하겠다던 당초 방침은 제3자 매각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산업은행의 채권을 출자로 전환하겠다던 계획도 취소됐다.金大中 대통령도 최근 “공기업으로의 육성은 IMF사태 이전 일이고 IMF 이후로는 어렵게 됐다”고 확인했다. 기아의 처리 수순은 감자(減資)­신주발행­제3자 매각으로 가닥이 잡혔다.그러나 제3자 매각의 구체적인 방식이 아직 불확실한 것.제3자 매각이란 국제 공개경쟁입찰 매각방식을 말한다.이는 또한 경제원리에 입각한 부실기업처리방식이라 할 수 있다.하지만 인수자가 현대나 삼성 등 특정한 기업이 될지 아니면 다수의 주주가 될지는 미지수다.정부와 채권단은 특정기업에 매각할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는 있다.金대통령도 “정부는 기아를 특정기업에 넘긴다는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으며 경제원리에 따라 공개적으로 처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특정기업에 팔지 않겠다는 이같은 입장 표명도 내부적으로 추진해온 것과는 다르다.정부와 채권단은 감자후 신주를 발행해 매각하되 신주를한 기업에게 51% 이상 넘겨 경영권을 완전히 넘기는 방안을 추진해왔다.다만 대우가 쌍용자동차를 인수하듯이 비밀리 매각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공개매각을 하더라도 신주를 누구에게 얼마나 배분하느냐가 기아의 소유형태를 결정하게 된다.신주의 51% 이상을 한 기업에 파는 방안을 백지화하고 특정기업에 넘기지 않는다면 기아는 결국 현재의 형태를 유지할 수 있다. 이 방안은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 방향과는 맞지 않다.자동차 업체의 수를 줄이려면 기아의 경영권을 다른 업체에 완전히 넘겨 합병하는 길밖에 없다.때문에 국제 공개경쟁입찰 방식은 정부와 채권단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특정 기업에 일괄 매각 ▲다수의 기업이 공동인수하는 컨소시엄 형태 ▲종업원 등 다수의 주주들에 대한 분산매각 등여러가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 金善弘씨 계좌 추적/오늘 尹增鉉 前재경원 금융정책실장 소환/검찰

    문민정부 경제실정을 수사중인 대검찰청 중앙수사부(李明載검사장)는 23일 金善弘 전 기아회장이 지난 해 7월 기아 부도사태 이후 기아그룹의 제3자 인수를 막고 경영권을 방어하기 위해 수십억원의 비자금을 정치권 등에 뿌린 혐의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金전회장과 가족,李起鎬 전 그룹기조실 사장 등 기아 자금담당 임원 10여명의 명의로 된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계좌에 대해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계좌추적에 나섰다. 검찰은 외환위기의 원인 규명을 위해 姜慶植 전 부총리를 소환 조사한 뒤 金泳三 전 대통령도 서면 조사키로 최종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IMF 구제금융을 신청하는 과정에서 林昌烈 전 부총리와 金永燮 전 청와대 경제수석의 金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은 내용에 대한 진술에 다소 차이가 있다”면서 “진상 규명을 위해 추가조사가 필요하다”고 언급,金 전 대통령에 대한 조사방침을 시사했다. 검찰은 이에 따라 이날 尹鎭植 전 청와대 조세금융비서관을 재소환,지난 해 11월10일 姜 전 부총리와 金仁浩 전 경제수석이 경질된 때 업묵 인수인계된 경위에 대한 조사를 추가로 벌였다. 검찰은 24일 尹增鉉 재경원 금융정책실장을 불러 林昌烈 전 부총리가 취임 기자회견에서 IMF 구제금융 요청을 번복한 것과 관련,林 전부총리가 구제금융 지원 요청 사실을 알고서도 이같이 말했는지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林 전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11월19일 임명장 수령 및 업무보고 당시 金泳三 전대통령과 金宇錫 전 재경원 국제금융심의관으로부터 IMF요청이 확정된 사실을 지시받거나 보고받지 못했고 姜慶植 전 부총리로부터도 인계받지 못했다”고 말했었다.검찰은 당시 재경원 금융정책실의 간부들이 94·96년 종금사로 전환된 회사들로부터 인·허가 및 외환위기에 따른 자금지원 대가로 거액의 금품을 받았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尹실장을 비롯한 재경원 금융정책실의 전·현직 과장급 이상 17명의 재산변동 과정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 “경제회복 노동계 협력 필수”/金 대통령·민주노총 지도부 대화록

    ◎金大中 대통령­“起亞 공기업화 IMF로 어려워져”/李甲用 위원장­“정리해고·파견근로제 재협상을”/李起浩 노동­“택시 전액관리제 이행 강력 지시”/金榮大 부위장­“使측 부당노동행위 檢警 단속을” 金大中 대통령이 22일 청와대에서 가진 민주노총 지도부와의 오찬간담회는 처음엔 팽팽한 침묵과 긴장이 지속되었으나 시간이 흐르면서 부드러워졌다는 전언이다.金대통령이 입장하기 전 청와대수석들과 민주노총지도부와의 대화는 한마디로 썰렁한 느낌이 들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분위기 풀려나갔고,회의 말미에는 한 민주노총 간부가 건의사항을 말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동반자”라고 규정하면서 분위기는 고조에 달했다는 후문이다. ○초반 팽팽한 침묵·긴장 이에 金대통령도 “강성 이미지로는 외국자본이 들어올 수 없으니 국민의 신뢰를 받는 노동운동을 해달라”며 민주노총의 변화를 거듭 주문한 뒤 “우리는 동반자임을 확인하기 위해 사진을 찍자”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대화를 마무리지었다는 것.그러나 전날한국노총과 달리 민주노총 간부들은 각 기업체들의 구체적인 실례를 거론하며 시정을 요구하는 등 긴장감이 계속됐다.심지어 택시노조 파업 결의 등 정부의 처리가 지지부진한 실례까지 거론하며 즉각 시정을 촉구하는 ‘강성기류’를 여과없이 전달했다는 후문이다.朴智元 청와대대변인은 그러나 “노사정이 힘을 합할 때 국난을 극복하고 국민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공감대가 형성된 상당히 생산적이고 성공적인 대화였다”고 자평했다. 다음은 간담회 대화 요지. ▲金대통령=IMF 상황으로 가장 희생이 많은 노동자 입장에서 고생이 크리라 봅니다.진작 이런 사태를 예측하고 대책을 세웠어야 했는데 지난해 12월 갑자기 나라꼴이 이렇게 됐습니다.대통령 당선후 축하파티 한번 못하고 지금까지 악전고투하고 있습니다. ○노동자 IMF 최대 희생 ▲李甲用 민주노총위원장=노사정이 힘을 합치지 않으면 경제를 살릴 수 없습니다.1기 노사정위 합의후 뒤돌아보니 실업자만 나왔습니다.근로자파견제와 정리해고에 대해 재협상을 요구합니다. ▲金대통령=어제 한국노총도 노사정위에서 얻은 것보다 잃은 것이 많다고 말했습니다.그러나 아닙니다.노사정위를 통해 30대 기업과 5개항을 합의,개혁해 나가고 있습니다. ▲金榮大 민주노총부위원장=부당노동행위는 근절돼야 합니다.검찰과 경찰이 단속해야 합니다.노동부 인력으로는 부족하고 위상이 약합니다. ▲段炳浩 민주노총부위원장=삼미특수강을 포항제철이 인수할 때 발생한 해고사태에 대한 중앙노동위의 판결에도 불구하고 삼미특수강 노동자들을 고용하지 않는 것은 신뢰감을 못주는 처사입니다.기아의 제3자 인수는 안됩니다.고용안정 정책이 정리해고후 실업대책을 세우는 식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三美鋼 문제 즉각 해결” ▲金대통령=삼미특수강 문제는 포철에 즉각해결토록 지시했으니 조치가 있을 것입니다.정부는 기아를 특정기업에 준다는 계획을 전혀 갖고 있지 않습니다.공기업으로 육성은 IMF사태 이전 일이고 IMF이후로는 어렵게 됐습니다.시장경제원리에 따라 공개적으로 처리될 것입니다. ○공기업 외국매각 우려 ▲劉德相 민주노총부위원장=정부가 산하단체·기관의 구조조정을 4월말까지 한다고 하나 공기업의 외국매각 등은 대단히 우려스럽습니다.일방적인 구조조정을 연기하고 정부 노동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만들어 합리적인 안을 만들어야 합니다. ▲金貴植 전교조위원장=전교조 교사들이 아직 복직이 안되고 있습니다.金泳三 정부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면서 공무원과 교원노조 결성허용을 약속했습니다.빨리 허용바랍니다. ▲李起浩 노동부장관=택시문제는 오늘 아침 건교부장관과 합의를 통해 전액관리제를 법대로 시행토록 강력히 행정지시를 내리기로 했습니다.정부여당이 합동대책기구를 구성,6월말까지 해결하겠습니다. ○起亞 시장원리로 해결 ▲李揆成 재경부장관=기아 문제가 잘 해결됐더라면 환란도 이런 사태까지는 오지 않았을 것입니다.기아처리는 시장원리로 밖에는 될 수 없습니다. ▲姜承奎 민주택시노련위원장=택시가 내일 파업하게 돼 있으니 6월까지 갈게 아니라 당장 해결책을 약속해 주십시요. ▲金대통령=노동부장관이 즉각 협의해 조치하십시요.▲沈一善 민주금융노련위원장=제2금융권 구조조정때는 노동자도 참여시켜야 합니다.경제·금융문제를 논의할 창구를 열어 주십시요. ▲金대통령=경제수석과 협의하기 바랍니다.또 창구가 제2기 노사정위입니다.여러분이 ‘동반자’라는 말을 해준 데 대해 특별히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소외된 사람에 대한 내 마음은 변함이 없습니다.이해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 “기아처리 백지상태”/李 산은총재 취임회견

    李瑾榮 신임 산업은행 총재는 21일 “기아자동차 처리 문제와 관련해 정부나 채권단에서 제3자 매각을 결정한 사실이 없으며,지금은 백지 상태”라고 밝혔다.또 기아자동차 처리는 정부가 관여할 성격이 아니며 앞으로 채권단은 중립적인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기아문제를 풀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기아 정리절차 본격화/柳 관리인 첫 출근… 채권단과 협의 개시

    기아자동차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다.노조가 柳鍾烈 법정관리인의 출근저지 투쟁을 중단함에 따라 柳관리인이 20일 상오 여의도 본사로 첫 출근했다.柳관리인은 회장으로 취임해 채권단과의 협의를 비롯,정리절차를 본격 진행하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기아사태의 불씨가 완전히 꺼진 것은 아니다.3자매각 문제가 언제든 불길로 번질 소지를 안고 있다.정부와 채권단은 ‘신주발행후 공개매각’이라는 처리방향을 잡아놓고 있다.그러나 柳관리인 체제하에서 변화의 여지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柳관리인은 제3자매각을 정부와 채권단에서 확정하지 않았고 매각을 전제로 자신이 선임된 것도 아니라고 강조한다.기아의 처리는 앞으로 나올 용역결과를 토대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노조와 기아 종업원들을 다분히 의식한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柳관리인은 정부와 채권단·법원의 감독을 받고 지시를 따를 수 밖에 없는 관리인일 뿐이다.그의 생각대로 기아의 장래를 결정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여겨진다.칼자루는 결국 정부와 채권단이 쥐고 있는셈이다.정부와 채권단은 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이라는 대의명분을 앞세우고 3자매각을 공식화하는 시기를 고르고 있을 뿐이라는 분석이다.
  • “기아 국내 재벌서 인수 어려울 것”/柳 관리인 일문일답

    ◎‘부채비율 200%’ 조항으로 합병 부담 커/채권단·정부정책 감안 새 방법 도출 柳鍾烈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은 20일 제3자 매각에 대해서는 결정된 것이 없으며 국내 재벌에게 매각되지 않게 하겠다고 말했다. 柳관리인은 이날 광명시 소하리공장에서 기아자동차 회장 취임식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柳회장은 “정부가 재벌의 부채비율을 99년까지 200% 이하로 낮추도록 하고 있어 어느 재벌도 기아를 인수하기 어려울 것이며 외국기업도 기아 지분을 가지면 연결재무재표 작성상 부채비율이 높아져 실제로 불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채권단의 이해관계와 정부의 경제정책을 감안해 기아 처리에 대한 합리적인 방안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柳회장은 기아를 재벌이 인수하게 되면 경제력 집중 등 여러가지 문제가 생긴다면서 국내 재벌이 기아를 인수하는 일이 없도록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李鍾大 기아경제연구소장은 “기아는 앞으로 감자(減資)후 증자하게 되며 신주발행을 어떻게 매각하느냐 하는 것과국내외 자본을 어떻게 동원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대주주인 포드의 지분과 연결시켜 주식 구성을 하는 방안에 대해 국제 컨설팅업체에 맡겨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는 산업은행의 대출금을 출자로 전환하는 것을 백지화하고 감자후 신주발행의 방안을 정리계획안에 포함시켜 채권단의 동의를 얻도록 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한 것으로 해석된다.
  • 기아自 사태 확산/민노총도 매각 반대 집회 가세

    ◎柳 관리인 사외서 집무 법정관리인 선임문제를 둘러싼 기아자동차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柳鍾烈 관리인은 이날도 노조의 저지로 출근을 하지 못했다.柳관리인은 그러나 외부에서 기아 임직원들과 상견례를 갖고 집무를 시작했다.금속노련은 기아문제와 관련한 집회를 가진 데 이어 민노총도 18일 기아의 3자매각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기로 함으로써 기아사태는 전 노동계로 번질 조짐이다. 柳관리인은 이날 상오 朴齊赫 기아자동차 사장의 안내로 기아 여의도사옥에 출근하려 했으나 노조원들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했다.기아측은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柳관리인과 高鍾煥 기아자동차 노조위원장이 만나 의견을 교환하도록 할 계획이다. 柳관리인은 기아경제연구소에 마련한 임시사무실에서 기아자동차 임원진과 상견례를 가졌으며 기아의 주요 계열사로부터 업무보고를 받는 등 집무에 들어갔다.柳관리인은 이에 앞서 전경련회관에서 사장단과 만나 기아의 조속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협조를 요청했다.제3자 매각설에 대해그는 “제3자 매각방안을 들어보지도 못했고 정부로부터 지침을 받은 적도없다”고 해명했다.한편 지난 15일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 기아자동차 노조는 이날도 파업을 계속,소하리공장과 아산만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
  • 起亞自 파업 잘못이다(社說)

    기아(起亞)자동차 노조가 법원의 법정관리인 선임에 반발,파업투쟁을 벌이며 법정관리인의 출근을 물리적으로 제지하고 나선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며 기아자동차나 근로자들을 위해서도 불행한 일이다.기아자동차측은 朴齊赫 사장을 배제한 단독 법정관리인 선임은 기아를 자력회생 아닌 제3자매각의 수순으로 보고 있다.朴사장을 공동 법정관리인으로 선임해주고 기아의 매각추진을 중단하라는 것이 기아노조의 주장이다. 기아측은 최근 매출이 증가하고 경상이익을 달성하는 등의 이유를 들어 자력회생이 가능하며 기아의 처리문제도 이런 방향에서 논의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기아는 이제 법정관리가 개시된 만큼 자산실사(資産實査)와 채무확인을 거쳐 처리방향이 결정된다.그러나 그동안 채권단이 보여온 자세나 기아의 부채규모 등으로 미루어 볼 때 자력회생보다는 매각가능성이 훨씬 크고 매각 방식만이 남은 문제라는 것이 일반적 시각이다. 지금으로서는 어떻게 하면 기아의 근로자나 채권단에 유리하게 매각되느냐가 관심사항이 아닌가 싶다.기아노조가 전체근로자의 이익을 최대화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어느때보다 땀흘려 일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신뢰를 쌓는 것이다.그런데도 공장문을 닫아놓고 법정관리인 출근저지라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대응하는 것은 현명한 방법이 아니다. 근로조건 개선이 아닌 기업매각 저지를 목적으로 한 파업이 불법이라는 차원을 넘어서 경제의 구조조정을 위해 절실히 요청되고 있는 외국인투자유치에 얼마나 좋지 못한 인상을 줄 것인가는 명약관화(明若觀火)한 일이다.기아노조가 종업원의 고용안정을 요구한다면 이는 현실적으로 이해될 수 있을 것이다.우리는 기아노조가 즉각 파업을 중단하고 생산현장에 복귀하는 것이 고용안정을 위한 최선의 방책이라고 본다.법정관리인이 출근을 못하고 파업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기아에 쏠리는 여론의 눈총은 더욱 따가워질 것이다.자력회생이건 제3자 매각이건 그것은 기아노조의 몫이 아니라 법원과채권단의 몫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
  • 노조,법정관리인 출근 저지… 파업 돌입/기아사태 해결 또 먹구름

    ◎3자매각 정부방침 반발… 금속노련 등 연대 움직임 【孫成珍 기자】 기아사태의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기아자동차 노조원들은 15일 柳鍾烈 법정관리인의 첫 출근을 제지한 데 이어 정부의 3자매각 방침에 반발,파업에 들어갔다.노조는 민주노총,금속노련과 연계해 제3자 매각 반대 투쟁을 벌여나갈 움직임이다.아시아자동차 노조도 파업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기아 임원 23명 전원은 이날 朴齊赫 사장을 공동 법정관리인을 선출해 줄 것을 요구하며 전원 사표를 냈다.기아의 관리직사원들과 임원진도 노조의 반발에 동조하고 있어 사태 해결이 어려워지고 있다. 기아사태의 악화로 국내 자동차산업 전반에도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기아의 생산라인이 멈추어 수출이 차질을 빚게 됐으며 다른 업체들도 해외바이어들의 주문이 감소하는 등 악영향을 받고 있다. 柳관리인은 16일 상오 11시40분쯤 기아자동차 여의도 사옥에 도착,朴齊赫 기아자동차 사장 등 기아 임원들의 영접을 받고 사옥에 들어가려 했으나 노조원 50여명의 제지로 들어가지 못했다. 한편 유관리인은 17일 상오 전경련회관에서 박제혁 기아자동차사장 등 기아계열사 사장단 및 임원들과 상견례 겸 취임식을 갖고 관리인으로서의 활동을 시작한다. ◎검찰,파업주동자 엄단 【朴恩鎬 기자】 서울지검 공안2부(申泰暎 부장검사)는 16일 기아자동차 노조의 파업을 불법 행위로 규정,엄단키로 했다.
  • “3자매각 확정된 것 아니다”/柳 기아 관리인 문답

    ◎국가경제정책에 부합된 합리적 방안 도출 【孫成珍 기자】 기아자동차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된 柳鍾烈 전 효성중공업 부회장은 15일 효성그룹 본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앞으로 기아 처리방안을 충분히 검토해 가장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柳부회장은 “기아의 제3자 매각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확정돼서 내가 온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 ­언제 통보받았나. ▲지난 토요일 金英泰 산업은행장과 陳稔 기획예산위원장을 만나 맡아줄것을 요청받아 수락했다. ­기아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종업원 채권단 등과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어떻게 정상화시키는것이 국가경제정책에 맞는 것인지 지금부터 잘 검토해서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하겠다. ­종업원들이 출근저지 투쟁을 하고 있는데. ▲3자매각하는 것으로 언론에 보도돼 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들었다.효성서 10년간 근무하며 임금협상과 파업을 겪었다.그런 상황에는 익숙하다. ­기존 경영진은 어떻게 되나. ▲법정관리 절차에 따르면 임원은 일단 사표를 수리,재심하게 된다.그러나 임원이 많이 줄어 더 이상 줄여서는 안될 것으로 보며 대부분 재신임될 것이다. ­기아를 어떻게 이끌어 나갈 것인가. ▲어떻게 경영할 것인지 여러 방안을 강구해보겠다.제3자 매각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어느 기업이 기아인수하더라도 부채비율을 200% 이하로 맞출수 있겠는가.제3자매각을 위해 내가 법정관리인으로 선임된 것으로 비쳐지는 것은 잘못된 것 같다. ­3자매각 가능성이 높다고 보나. ▲신문지상에 제3자매각으로 굳어졌다고 하나 사실이 아니다.법정관리인을 수락하며 지침을 받은 것도 없다.산은 총재에게 물어봤더니 3자매각이 확정된 게 아니라고 했다.
  • 美 쿠어스에 매각하기로/진로쿠어스맥주

    【孫成珍 기자】 화의 신청중인 진로쿠어스맥주가 합작사인 미국 쿠어스에 제3자 매각 방식으로 팔린다. 15일 진로쿠어스맥주에 따르면 최근 미국 쿠어스는 진로쿠어스 지분 33%를 최대 주주인 (주)진로에 모두 넘기겠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이같은 쿠어스의 지분 매각 의사는 합작 관계를 청산한 뒤 채권단이 진로쿠어스를 제3자매각을 결정하면 연고권을 이용해 응찰,인수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 기아自 법정관리 ‘삐걱’/개시결정 이후 행보

    ◎유관리인 출근 저지에 파업 돌입 ‘돌출’/정부방침 발표뒤 조속 매각 어려울듯 【孫成珍 기자】 기아자동차 문제가 급류를 타고 있다.법원은 15일 법정관리개시 결정과 함께 법정관리인을 선임했다.그러나 기아 노조는 이날 투표인원 92.6%의 찬성으로 파업 돌입을 결정했으며 柳鍾烈 법정관리인에 대한 출근을 저지키로 해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서울지법 민사합의50부는 이날 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기아인터트레이드 등 3개 계열사에 대해 법정관리 개시결정을 내렸다.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법정관리인에 柳鍾烈 효성중공업 부회장을 선임했다.이에 따라 이들 3개사는 ▲채권자들의 채권신고 ▲채권자 집회 ▲정리계획안 작성 및 제출 ▲법정관리 인가 채권자집회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9월말이나 10월초쯤 최종적인 법정관리 인가 여부가 결정된다. 기아는 柳관리인을 중심으로 일단 부채정리 등 회사정리 절차에 들어간다.기아자동차와 아시아자동차의 정리계획안을 법원에 제출,인가를 받아낸 뒤 시행하게 된다.부채의 규모가 확정되고 정리조건이 결정되면 정부와 채권단은 제3자 매각 방침을 발표할 전망이다.삼성과 포드 등 기아 인수를 계획해온 기업들의 인수의사 발표와 인수전이 표면화돼 재계를 달굴 것으로 보인다. 재벌들의 기아인수전은 사상 최대의 M&A(인수·합병)격전장이 될 전망이다.공개입찰이 되더라도 사전준비와 홍보전으로 현대와 삼성은 사운을 걸고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삼성은 금명간 인수전 참여를 공식선언할 방침이다.관심의 초점은 자금을 어떻게 동원하느냐하는 것이다.현대나 삼성은 모두 자동차업계의 불황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현대와 대우가 협력관계를 추진할지도 관심이다. 그러나 기아노조는 이날 파업돌입을 결정했다.과장급 이상 간부사원 1천여명은 전원 사표를 내고 3자매각과 柳부회장 단독 법정관리인 선임에 항의하고 있다.노조를 중심으로 관리인 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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