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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들 병역면제 청탁 1억4,000만원 뇌물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朴榮琯)는 25일 박노항(朴魯恒·구속)원사에게 병역 면제 청탁과 함께 금품을 건넨 혐의로 최근 구속된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 김모 준위에게 아들의 병역 면제 청탁 대가로 1억4,000여만원을 건넨 무역업체 사장 김모씨(54)를 제3자뇌물교부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97년 8월 국방부 합동조사단에 근무하던 김 준위에게 아들의 병역 면제 청탁과 함께 세 차례에 걸쳐 1억4,5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준위는 지난 21일 군검찰에 긴급체포된 뒤 “김씨로부터 1,500만원을 받아 이중 800만원을 박 원사에게 건넸다”고 진술했으나 계좌 추적 결과 1억4,500만원을 받아 이중 1,000여만원을 박 원사에게 건넨 것으로 밝혀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보복성 해킹’범죄 급증

    지난 3월 중소기업 S사에 근무하다 퇴출당한 김모씨(34)는 쫓겨난 데 앙심을 품고 이 회사의 메인 서버에 접속,자동화 프로그램을 삭제했다가 지난달 경찰에 적발됐다.자동화생산라인 고장으로 이 회사는 1억4,000여만원의 손해를 입었다. 한 모의주식투자업체의 홈페이지 개발에 참여했던 대학생임모씨(21)는 동료가 3개월치 월급을 받지 못하고 쫓겨나자 지난 4월 홈페이지를 해킹,이 회사가 4,000만원을 들여 개발한 프로그램을 지워버렸다. 기업체 컴퓨터망에 침입,피해를 주는 해킹이 급증하고 있다.최근의 해킹은 이해관계가 있는 기업의 사이트를 공격하는 ‘보복성 범죄’로 변질되고 있어 심각성을 더해주고 있다.그러나 급증하는 해킹에 대응할 만큼 수사력은 보강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한국정보보호센터에 따르면 보복성이 짙은 기업체 해킹은97년 25건에서 98년 69건,99년 248건으로 늘었다가 지난해에는 818건으로 급증했다.올해에는 5월말 현재 927건으로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2.9배나 늘어났다. 기업체와 대학,정부 사이트를 망라한 해킹은 올해 5월까지 2,278건으로 지난해보다 3.7배나 증가했다.기법은 점점 고도화하고 있고 공격자가 확인되지 않은 해킹도 99년 44%에서 올해 76%로 크게 늘었다. 모 인터넷채팅 사이트 서버관리자였던 김모씨(28)는 해고당한 뒤 이 회사 전산망에 침입,주요 파일을 삭제해 6일 동안 사이트가 운영되지 못하게 했다가 검거됐다. 정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등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킹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했지만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수사력도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급증하는 해킹 범죄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는 형편이다. 신고율이 낮은 것도 수사에 장애로 작용하고 있다.피해가크지 않으면 신고를 꺼린다.때문에 수사당국은 제3자의 신고를 받거나 자체 수사를 통해 해킹사범을 검거하고 있는실정이다.신고를 하면 조사를 받아야 하고 전산망 관리자들이 징계를 당할 수도 있어 적극적으로 신고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검찰 관계자는 “해킹은 성범죄와 비슷해 신고가 없으면수사하기 어렵다”면서 “재범을 막기위해서라도 반드시수사기관에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한국정보보호센터 박정현(朴庭賢)팀장은 “해킹이 과시하는 형태에서 피해를 주기 위한 것으로 바뀌고 있다”면서 “앞으로 사회적·정치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해킹이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민원 중계실

    ◇회사와 3개월에 한번씩 근무계약을 하기로 한 뒤 계약을갱신해 왔다.그러나 회사가 최근 계약기간이 끝났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했다.부당해고가 아닌지 또 부당해고라면 구제절차는 어떻게 되는가. [수원시 권선구 이은경] 근로계약은 원칙적으로 민법에 따르지만 이 경우 근로기준법상의 보호를 받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근로계약이 단 한번으로 끝나 계약을 해지하면근로기준법상 해고 제한규정을 적용받지 않는다. 그러나 여러 번에 걸쳐 근로계약을 갱신하는 경우 기간을정하지 않은 근로계약으로 보아야 하기 때문에 근로기준법제30조 제1항에 의한 정당한 해고사유가 존재해야 한다. 따라서 통보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하면 구제를 받을 수 있다. 또 부당해고에 대한 구제절차는 근로기준법에 사용자는 근로자에 대해 정당한 이유없이 해고 휴직 정직 전직 감봉 기타 징벌을 하지 못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근로자는 부당해고를 당한 날로부터 3개월 이내에 노동위원회에 구제신청을 할 수 있다. ◇사망한 부친의 소유재산을 행정자치부에 조회한 결과 도로부지가 등기부 및 토지대장에는 선친 명의로 등록돼 있으나지적도상에는 지번·지목·경계가 누락됐다는 것을 확인했다.또 도시계획으로 제3자에게 토지 보상금이 지급된 사실을알게 됐다.잘못 지급된 보상금을 환수하고 토지를 지적도에등록해야 하는데 구청은 보상금 환수가 어려워 정정하기가어렵다고 한다.어떻게 해야 하는가. [서울시 강서구 최성환] 지적법 제38조 제1항과 시행령 제72조 제1항 제4호에는 지적공부의 작성 또는 재작성 당시 잘못 정리된 경우 소관 관청의 직권으로 지적공부에 등록된 사항을 정정할 수 있도록규정하고 있다. 따라서 구청에서는 관련 규정에 따라 즉시 잘못된 토지분할을 정정해 주는 것이 마땅하다고 판단된다.또 제3자에게 잘못 지급된 보상금은 환수가 어려워 지적도 정정이 곤란하다는 주장 역시 보상금이 잘못 지급된 것이 구청의 귀책사유이기에 위법·부당한 것이다. 국민고충처리위원회
  • 언론사 세금 추징/ 법인의 눈속임

    ■ 법인의 탈세유형 언론사들의 탈세 유형은 광고·인쇄용역·신문 판매 수입을 빠뜨리거나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첨부하는 등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무가지 20% 이상을 비용으로 처리 상당수 신문사가 유가지의 20% 이상을 무가지로 비용 처리함으로써 소득을 탈루한 것으로 파악됐다.공정거래위원회가 지난 97년 신문사유가지 중 20%를 무가지로 인정,비용으로 처리하도록 한규정을 넘어선 것이다.국세청은 해당 신문사들이 지난 95년부터 99년까지 모두 2,199억원을 탈루한 것으로 보고 688억원의 세금을 추징했다. ■광고료·인쇄용역 및 신문 판매 수입 등을 누락해 법인세 탈루 A신문사는 지난 96년부터 99년까지 영수증이 필요하지 않은 면세 사업자가 광고를 의뢰할 경우 세금계산서를 발행하지 않고 수입금액을 누락했다.B신문사는 ××동문회 등 비영리·면세 법인으로부터 회보 및 월간지 인쇄대금으로 현금이나 가계수표를 받았지만 회계장부에 올리지 않았다. C신문사는 95∼98 사업연도 중 회계장부상 외상매출금 계정을 신문 판매분과 광고 수입분으로 혼합해 기장하지 않아도 되는 점을 악용,외상매출금 잔액을 조작해 법인세를탈루했다. ■부실 증빙서류 첨부해 비용 허위 계상 일부 언론사들은96∼99 사업연도에 걸쳐 폐업자와 미등록사업자 명의의 간이세금계산서와 가짜 신용카드 영수증을 신문운반비 및 판매보급비의 증빙서류로 첨부해 허위로 비용을 계상했다. ■특수관계자와의 부당거래 통해 법인세 탈루 D신문사는사주가 전액 출자한 ㈜××회사에 다른 인쇄업체에 비해 20∼50% 비싼 인쇄용역비를 지급하고 파지 비율도 통상보다약 2배 이상 허용함으로써 대금을 과다하게 지급했다.E언론사는 96∼99년 중 출자법인인 ××여행사와 ××미디어,사주와 특수관계에 있는 사업자의 광고를 무료로 게재해줘광고 수입금액을 부당하게 누락시켰다. ■변칙 회계 처리를 통한 세금 탈루 F언론사는 임직원과관계 회사에 법인자금을 장기간 빌려줬다. 채권금액을 돌려받지 않았으면서도 변제받았다가 다시 대여해준 것처럼 허위 전표를 작성해 법인세를 탈루했다. G언론사는 96사업연도에 결손이 발생하자 비용계상이 가능한 지국 지원비를 당기비용으로 처리하지 않고 신기술연구비로 변칙 대체해 결손금액을 과대 계상했다. *대주주의 전횡. ■ 대주주 탈세유형 국세청이 20일 발표한 언론사 대주주들의 탈세 유형을 간추린다. ■주식 우회 증여 언론사의 대주주를 비롯한 특수관계인이 해당 언론사 및 계열기업 주식을 매매를 가장해 증여세를내지 않고 2·3세들에게 주식을 우회 증여했다.이 언론사대주주의 2·3세는 형식상으로 제3자를 내세워 주식대금을 지급했거나 배당금을 수령한 것처럼 위장했다. ■광고단가 과다 지급 한 언론사의 주주인 관계 회사들이해당 언론사에 광고를 의뢰하고 일반 광고주가 지급하는같은 규격의 광고료 단가보다 훨씬 높은 비정상적인 금액을 지불했다.국세청은 정상 금액을 초과하는 금액을 적발한 이 언론사에 대해 탈루한 법인세를 관계 회사에 추징했다. ■증여세 탈루 한 언론사는 대주주 등으로부터 주식취득자금 등을 실제로 증여받고도 자금 출처를 숨겨 증여세를 탈루했다.임직원과 경리부 직원 등의 이름으로 개설된 차명예금계좌를 이용,돈을 세탁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동산 3자 명의 매입 한 언론사 대주주는 부동산을 다른 사람 명의로 매입해 두었다가 제3자에게 양도한 뒤 양도대금을 자녀에게 증여했다.양도소득세와 증여세를 탈루했다.국세청은 특히 이 과정에서 주민등록 위장 전입 등관계 법령 위반 여부를 검토 중이며,위반시 검찰에 고발할방침이다. 박선화기자
  • 변호사 사무장 실형 선고…병역 청탁·박원사 도피 지원

    서울지법 형사11단독 이제호(李齊浩)판사는 5일 병역비리로 구속된 박노항 원사를 통해 아들의 병역면제를 청탁하고변호사 선임비를 가로챈 혐의로 구속기소된 변호사 사무장최모 피고인(50)에게 제3자 뇌물교부죄 등을 적용,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이판사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은 더구나 병역비리의 핵심인 박 원사의 도피를 도왔기 때문에실형을 선고한다”고 밝혔다. 조태성기자
  • 검찰, 안동수 前법무 99년 조사

    안동수(安東洙) 전 법무장관이 지난 99년 병역비리 합동수사 때 아들의 병역처분과 관련,검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밝혀졌다. 검찰 고위관계자는 28일 “안 전장관의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이 95년 9월 병무청 직원에게 500만원을 주고 안 전장관 아들의 병역면제를 청탁했으며,병무청 직원은 이중 300만원을 담당 군의관에게 건네 면제를 청탁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안 전장관의 아들(25)은 96년 수핵탈출증(허리디스크)으로 병역면제 처분을 받았다.검찰은 99년 당시 이같은 혐의를포착,병무청 직원 김모씨(46)를 제3자 뇌물취득 등 혐의로구속기소하고,돈을 건넨 사무장 서모씨는 수사시작 이전 사망해 ‘공소권없음’ 결정을 내렸다.안 전장관은 혐의사실을 부인해 조사 후 사건을 종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홍환기자 stinger@
  • 前 인천병무청장 구속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27일 병역면제 청탁과 함께 거액을 받은 전인천 ·경기지방병무청장 허모씨(61)를 제3자뇌물취득 혐의로 구속했다. 또 허씨에게 아들의 병역면제를 부탁한 김모씨(51·여)에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다. 허씨는 96년 12월 자신의 사무실에서 김씨로부터 “군의관등을 통해 아들이 신체검사에서 면제 판정을 받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2,500만원을 받는 등 병역 의무자의 보호자3명으로부터 5,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전 국군수도병원 군의관 조모씨(39)가 97년 10월 당시 같은 병원에 근무하던 김모 주임원사로부터 김모씨의 병역면제 청탁과 함께 1,000만원을 받은 사실을 확인,조씨를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했다. 장택동기자 taecks@
  • 서울 민원처리시스템 국제특허 출원 추진

    서울시가 개발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OPEN) 시스템의국제특허 출원이 추진된다.고건(高建) 서울시장은 21일 정례 간부회의에서 “민원처리 온라인 공개시스템의 내용을외국의 제3자가 변형시켜 특허를 낼 우려가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예비책의 일환으로 국제특허 출원을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병역청탁 기업체임원 구속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특수1부(부장 李承玖)는 15일 경찰 간부 출신으로 모 중소기업체 임원인 김모씨(62)를 제3자 뇌물교부 혐의로 구속했다. 김씨는 경찰 간부로 재직 중이던 96년 11월과 98년 4월 박씨에게 3,300만원을 주고 차남과 3남의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또 이날 군납 제지업체 대표 A씨가 박씨에게 수천만원을 주고 아들의 병역을 면제받은 혐의를 포착,A씨를 소환 조사했다.검찰은 A씨의 혐의가 확인되면 이르면 16일중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와함께 재외국민 특례입학 부정사건으로 구속수감중인 조모씨(52·여)가 병역비리에도 연루된 단서를 포착,수사중이다. 검찰은 조씨가 구속된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 등과계모임을 통해 알게 된 뒤 부유층 자제들의 병역면제를 박씨에게 알선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수감중인 조씨를 소환해 추궁했으나 조씨는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금명간 조씨를 재소환,박씨 등과 대질신문을 벌이기로 했다. 검찰은박씨에게 병역면제를 청탁한 것으로 알려진 부장판사 출신 J변호사의 부인(미국 체류중)이 이번 주말까지 귀국하지 않으면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병역비리 5~6건 추가포착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은 11일서울 영등포 신화병원이 박씨와 짜고 CT필름을 바꾸는 수법으로 5∼6건의 비리에 개입한 혐의를 추가 포착,12일 중 병원장 이모씨(46)를 소환해 박씨와 대질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박씨의 도피를 돕고 아들의 병역면제를 청탁한 혐의로 구속된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 등 박씨의 주변 인사가 박씨에게 친지들의 병역 비리를 알선한 혐의를잡고 수사중이다. 검찰은 이날 97년 4월 “군의관에게 부탁해 아들이 병역면제 판정을 받도록 해달라”며 박씨에게 2,000만원을 건넨 혐의(제3자 뇌물교부)로 박씨의 단골 유흥업소 업주 김모씨(57)를 구속했다. 검찰은 또 의류판매업자 김모씨 등 2명을 불러 박씨에게금품을 제공하고 아들의 병역을 면제받았는지 추궁했다. 검찰은 수감 중인 원용수(元龍洙·56)준위를 이틀째 소환,박씨와 대질하는 한편 전·현직 군의관과 병무청 직원 7∼8명도 재소환해 박씨의 여죄를 캐고 있다. 박홍환 장택동기자 stinger@
  • 국민고충 3년간 46만건 처리

    국민의 정부 출범 후인 지난 98년 1월1일부터 2000년 12월31일까지 국민고충처리위원회(위원장 李沅衡)가 처리한민원은 총 46만1,368건으로 밝혀졌다. 이중 고충 민원은 4만4,872건,국민생활 불편 민원이 41만6,496건이다.유형별로 보면 건축·도시 관련 분야가 25%로 가장 많고,형사·법무 분야 20%,재정·세무 15% 순이다. 기관별로는 중앙행정기관이 전체 민원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42%에 달했으며,그 다음이 자치단체 33%,정부투자기관도 13%에 이르렀다. 고충처리위원회 이원형 위원장은 10일 김대중(金大中)대통령에게 이같은 내용의 결과보고를 하면서 공정하고 책임있는 민원처리를 위해 현재 의원입법으로 발의돼 국회에계류중인 위원장의 상임화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 위원장은 또 홍보담당관을 신설해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고 각 부처에서 파견된 조사인력 일부를 위원회 자체 전속조사관으로 전환해,전속조사관 비율을 현재의 25%에서 5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보고했다. 위원회는 이와 함께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 방송매체의 협조를 얻어‘민원중계 코너’를 신설,고충민원 해결사례를 적극 홍보하고 사회 각 분야 인사를 명예옴부즈맨으로 위촉해 국민 고충 해결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로 했다. 아울러 경실련·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소비자보호원 등 민원 유관기관과 인터넷상의 연결 사이트를 구축하고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민원처리업무를 다각도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 위원장은 “고충위에 찾아오는 민원은 대부분 마지막으로 호소하는 것들”이라면서 “위원회에서도 관료적 시각이 아닌 중립적이고 제3자적 입장에서 처리하고 있다”며 국민들이 고충처리위 업무에 관심을 가져줄 것을 희망했다. 홍성추기자 sch8@
  • 특정기업 주식 보유지분 5% 초과땐 보고 의무화

    특정 종목에 대한 투자한도가 없어 기업인수가 가능한 사모(私募) M&A펀드가 도입됐다.이에 따라 법정관리나 화의기업 등 부실기업은 우량기업에 인수·합병돼 정리되는 등 시장자율적인 구조조정이 촉진될 전망이다.증시부양 효과도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7일 사모 M&A펀드에 대한 세부운용 방안을확정,발표했다. 신해용(申海容)자산운용국장은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하면 언제든지 이 펀드를 운용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 10일 안에 최초 설립이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사모(私募) M&A펀드란 경영권 인수를 포함한 기업인수·합병을 하기위해 49명 이하의 투자자들이 자금을 마련해 만드는 ‘페이퍼 컴퍼니’다. ■M&A펀드 허용효과 의결권 제한이 전혀없는 M&A펀드가 본격운용되면 주식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전망이다.기업경영을 잘못하면 인수·합병을 통해 시장에서 정리될 수 있다는 경고를 줘,경영자나 대주주로 하여금 주가관리를 하게하는 효과가 있다.정부 주도의 기업구조조정을 시장중심으로 바꾸는 효과도 기대된다.■어떻게 운용하나 특정기업 지분이 5%를 초과할 때,5% 초과후 1% 변동할 때마다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하는 증권거래법 규정이 적용된다.주식지분에는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주식관련 사채도 포함된다. 회사 형태는 중도환매가 허용되지 않는 폐쇄형으로 한정된다.1년 이상 운용해야 한다.투자자나 M&A부띠끄 등이 운용할 수 있다.개인과 투자일임자격이 없는 부띠크는 펀드의운영이사로 반드시 참여해야한다.펀드운용을 금감위에 등록된 투자일임사,자산운용사,투신운용사에 맡길 수 도 있다. 증권사는 자문은 할 수 있으나 M&A펀드를 운용할 수는 없다. ■그린메일 남발 우려 특정기업의 주식을 산 뒤 인수대상기업이나 제3자에게 프리미엄을 받고 매도하는 ‘그린메일’행위가 남발될 우려가 있다.인수하려는 기업의 주식을 5%보유하는 시점에서 보유 목적을 공시하도록 했기 때문에 5%미만의 지분율을 유지하면서 무분별한 M&A를 부추길 우려가있다. ■투자자 유의사항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공개모집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자가 직접 투신사에‘문을 두드려야’한다. 펀드에 가입할 때는 자금모집,운용방법,투자자금회수 방안이 합리적인지 여부를 꼼꼼이 확인해야 한다. 박현갑 문소영기자 eagleduo@
  • 한국감정원 이수일 신임원장 인터뷰

    “더 이상 단순 부동산 평가기관에 머물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달 취임한 이수일(李秀一) 한국감정원장은 “감정원을 국내 최고의 부동산 정보기관으로 키우겠다”며 “업무영역을 부동산 리츠 등 새로운 분야로 넓혀나가겠다”고말했다. 이 원장은 “앞으로 단순 감정평가 업무는 계속 감소할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정원은 어업권,광업권과 같은 무형 재산권의 평가부분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 원장이 취임후 가장 먼저 손을 댄 것은 32년동안 감정원이 쌓아온 부동산 평가,유통분야의 노하우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일.종합 부동산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객관적이고 공신력있는 든든한 자료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생각에서다. 이 원장은 “감정원에 단순 감정평가가 아닌 재건축과 부동산개발 컨설팅 의뢰가 증가하고 있는 것은 감정원의 정보가 객관적으로 신뢰를 받고 있는 증거”라며 “체계화된 자료를 국가,공공기관 뿐아니라 민간에도 제공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그는 “감정원이 둔감하고 재빠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은사실”이라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 국내 민간 기업은 물론 외국의 대형 부동산 회사와 업무 제휴를확대하는 등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부동산 감정평가는 당사자 뿐아니라 선의의 제3자에게도 매우 중요한 만큼 공신력있는 감정원의 역할은더욱 강조돼야 한다고 밝혔다. 류찬희기자
  • 朴원사 ‘정치권 커넥션’ 집중추궁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 검찰은 3일 박씨에게 아들의 병역면제를 청탁한 모 변호사 사무장 최모씨(50)에 대해 제3자뇌물교부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군은 또 도피중이던 박씨를 만나 군 당국의 수사상황을수시로 전해준 윤모 준위 및 박씨와 10여 차례 전화통화를한 이모 준위 등 박씨의 헌병 동료 2명에 대해 범인도피 및직무유기 혐의로 이날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98년 1차 병역비리 수사때 박씨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구속기소됐던 최씨는 97년 9월 박씨에게 아들의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대가로 7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또 박씨에 대한 변호사 선임료 명목으로 1,0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최씨가 법조계 인사들의 병역비리를 알선했을 뿐만아니라 검·군 수사요원들의 박씨 검거를 방해한 혐의 등을포착,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또 당시 군의관 3∼4명이 박씨도피에 도움을 준 혐의를 잡고 일부를 소환해 조사했다. 군 검찰은 박씨 도피과정에 군 관계자들의 조직적 비호가있었는지를 캐기 위해 98년 5월 원용수(元龍洙·예비역 준위) 전 육군본부 모병연락관으로부터 뇌물 300만원을 상납받은 혐의로 면직된 국방부 합조단 수사1과장 K씨를 소환,조사하기로 했다. 검찰은 또 97년 10월 민주당 J의원과 일부 국회의원 보좌관들이 박씨 등과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박씨가 정치권 인사들이 청탁한 병역비리에 개입했는지 집중추궁하고 있다.그러나 검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정치인의병역비리가 나온 것은 없다”고 밝혔다. 검찰은 군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병역비리 연루자 130여명중 공소시효(5년)가 임박한 사건 순으로 이날부터 기소하기시작했다. 노주석 박홍환기자 joo@
  • 박노항씨 도피에 헌병개입 확인

    ‘박노항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 검찰은 1일 현역 헌병 Y준위 등 전·현직 헌병 2명과 M폐기물관리업체 대표 이모씨(55·여) 등 3명을 상대로 도피비호 여부와 병무청탁 경위 등을 집중 조사했다. 검·군은 특히 박 원사의 도피를 도운 혐의로 97년 구속된 모 변호사사무실 사무장 최모씨 이외에 또 다른 변호사사무실 사무장 박모씨가 도피중인 박 원사와 15차례나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밝혀내고 박 원사의 병역비리커넥션에변호사 등 법조계 인사들이 연루됐는지 여부를 캐고 있다. 검·군은 변호사 사무장 2명과 박 원사에게 합조단의 수사상황을 알려준 전 헌병 동료 P모 예비역 상사 등 3∼4명을 이르면 2일 추가로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군 검찰 고위 관계자는 “Y준위가 박원사를 만난 사실만인정하고 있으나 도피방조 등 혐의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있다”며 “또다른 전직 헌병 동료도 도피 초기 다른 동료3명과 어울려 박 원사와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고밝혔다. 군 검찰은 Y준위 등 현역 헌병들이 박 원사의 도피과정에일부개입됐다는 단서가 포착됨에 따라 이들과 국방부 합조단 고위간부들과의 연결고리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군은 이날 제3자 뇌물교부 등 혐의로 전날 구속된 모델겸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와 박 원사간 대질신문을하며 추가 비리를 추궁했다. 한편 군 검찰은 박 원사의 은신처에서 압수한 현금 및 수표와 전세금 등 1억6,800만원을 포함,△현역시절 3,000만원을 주고 구입했다는 전남 고흥의 임야 △도피 직전 살던서울 마포구 합정동 집 전세금 5,000만원 △한통프리텔주식 5,000여만원어치 등 모두 3억원 가량의 재산을 찾아냈다. 노주석 장택동기자 joo@
  • [사설] 스웨덴 총리 방북, 기대와 한계

    예란 페르손 스웨덴 총리가 내일 유럽연합(EU)고위 대표단을 이끌고 1박2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한 뒤 이어 서울로 와 김대중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페르손 총리는 서방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평양을 방문하는데다 EU의장 자격으로 이뤄진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최근 남북관계는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고 북·미 관계도사실상 단절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그의 방북은 눈길을 끈다.페르손 총리는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회담에서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등 작년 6·15남북정상회담에서 합의한공동선언의 이행,남북한 화해·협력 지속,북한의 미사일개발 및 인권문제 등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는 페르손 총리 등 EU대표단 일행의 방북이 남북관계의 활성화와 북·미 관계를 타개하는 하나의 기폭제가 되기를 기대한다.미국은 북·미 제네바합의를 지킬 것이라고하면서도 오는 9일 하와이에서 열리는 제34차 아시아개발은행(ADB)연례총회에 북한의 참석을 거부했다.미국내법상북한이 아직도 ‘테러지원국’에서 해제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EU는1995년부터 대북 인도주의 원조를 해오면서 북한과관계 개선을 모색해왔고 경수로 건설사업에도 참여,재정지원을 해왔다.그러나 EU가 한반도 평화를 위한 중재 움직임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미국이 북한 등의 미사일 위협을 이유로 내세워 추진하고 있는 국가미사일방어(NMD)체제구축에 유럽의 참여를 적극 요구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않다고 하겠다. EU가 이번에 북한으로부터 미사일문제에긍정적인 답변을 들을 경우 NMD에 참여하지 않을 명분을얻게 되는 것이다.EU가 현재 북한측에 줄 마땅한 ‘선물’이 없기 때문에 페르손 총리의 방북으로 나타날 성과물은어차피 한계가 있게 마련이다.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남북한 문제는 어디까지나 남북 당사자가 주도적으로 풀어나가는 일이다. 제3자에 의지하는 자세는 지양해야 할 것이다.
  • 인터넷 운영자도 損賠 책임

    인터넷 게시판을 통한 비방과 언어폭력이 심각한 가운데게시판에 오른 글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다는 사실을알고도 삭제하지 않았다면 게시판 운영자도 책임을 져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지법 민사항소4부(부장 閔日榮)는 30일 함모씨(29)가한국통신 하이텔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이같이 판시,원심을 깨고 “피고는 원고에게 1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는 파급력이 강한 온라인상의 명예훼손에 대한 책임 범위를 넓게 본 판결로 주목된다.하지만 이판결이 확정될 경우 온라인상 표현의 자유가 침해될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도 적지 않아 논란이 예상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전자게시판 운영자는 타인의 명예를 훼손한 글이 게시판에 있는 사실을 알았거나 알 수 있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의무가 있다”면서 “원고가 자신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을 지워달라고 직접,혹은 정보통신윤리위원회를 통해 간접적으로 피고에게 요청했음에도 거부한점이 인정된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특히 “피고가 제시한약관상 제3자의 명예를훼손했을 경우 글을 삭제할 수 있는권한이 있음에도 문제의 글을 5∼6개월 동안 방치한 것은분명히 피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하이텔측은 그러나 “도로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교통사고까지 책임질 수는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하이텔은게시물에 대해 운영자의 책임을 묻지 않는 미국의 ‘통신품위법’을 예로 들며 “게시판 운영자에게 게시물 내용에대한 책임을 묻는 것은 결국 게시판의 기능 약화를 초래,온라인상 표현의 자유를 막을 것”이라고 주장했다.또 모든게시판을 검색한다는 것 역시 불가능하다는 점을 들고 있다. 하이텔측은 “통신회사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사마다 1만∼2만개에 이르는 각종 게시판을 운영하고 있는 현실에서 게시물 내용을 일일이 검색할 수 있느냐”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양영준(梁英俊)변호사는 “인터넷상의 명예훼손에 대한 논란 끝에 현재는 인터넷 내용에 대해 책임지는 발행자의 위치에 있는 경우에만 운영자에게 책임을 묻는 게세계적인 추세”라면서 “인터넷 게시판 운영자를 발행인으로 볼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유호경(柳浩景)정보통신윤리위원회 심의조정부장은 “명예훼손의 기준이 모호해 서비스업체들이 게시물에 대한 삭제를 주저한다”고 말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
  • 현역준위등 10명 소환

    박노항(朴魯恒·구속)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과 군 검찰은 30일 98년 5월 이후 실시됐던 병역비리 수사과정에서 “박씨의 청탁을 받았다”고 진술했던 전직 군의관을 비롯,전·현직 군 동료,병역 면제자와 부모 등 10여명을 소환 조사했다. 검·군은 또 박씨가 도피기간인 98년 9월쯤 만난 환경폐기물업체 M사 대표 이모씨(여)에 대해 출국금지를 요청한뒤 조사했다. 검·군은 군 검찰이 확보하고 있는 100여건과 검찰이 내사 중지한 24건 등 130여건의 병역청탁 사건과 관련,시효(5년)가 임박한 순으로 병무청탁 부모 등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 검·군은 또 박씨가 서울 영등포구 신화병원에서 CT필름을 바꿔치기하는 수법으로 3∼4명을 병역면제시킨 혐의를포착,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전날 제3자 뇌물교부 및 범인은닉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는 이날 서울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 후 구속 수감됐다. 노주석 박홍환기자 joo@
  • 박노항 軍동료 3명 소환 착수

    ‘박노항(朴魯恒·구속) 원사 병역비리 사건’을 수사중인검찰과 군 검찰은 29일 박씨에게 병역면제 대가로 수천만원을 준 3∼4명과 98년5월 도피 직후부터 박씨를 만난 옛 군동료 3명,군의관 등 병역비리 사건 관련자들을 30일부터 소환, 조사키로 했다. 검찰과 군 검찰은 또 박씨의 도피를 도와준 혐의를 잡고 P씨(60·여) 자매와, 계좌에서 거액의 돈이 입금됐다가 빠져나간 흔적이 포착된 박씨의 옛 상관이었던 예비역 준위 B씨등도 조만간 소환키로 했다. 특히 소환대상자 가운데는 모 언론사 사주의 부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군은 수사결과 병역면제를 청탁한 정치인 등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드러날 경우,공소시효가 지나 처벌이 곤란하더라도 명단을 공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검·군의 수표추적결과,박씨 집에서 압수한 도피자금 6,800만원 중 수표 6,000만원은 대부분 원용수(元龍洙·예비역준위) 전 육군본부 모병연락관으로부터 받은 것임이 확인됐다. 이에 앞서 검·군은 박씨에게 아들의 병역면제 청탁과 함께금품을 제공하고,도피를 도와준 탤런트 출신 김모씨(54·여)에 대해 제3자 뇌물교부 및 범인도피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김씨는 지난 97년 8월 박씨에게 “아들을 보충역(4급) 판정받게 해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하고,아들이 제2국민역(5급) 판정을 받자 같은해 12월 1,000만원을 추가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노주석 박홍환 기자 joo@
  • 병역비리 박노항 검거/ 박노항 죄목과 형량

    국방부 검찰단은 26일 박노항 원사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수뢰죄를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박 원사는 그동안 검·군 합동수사 결과, 이미 99년 6월대법원에서 징역 8년에 추징금 4억8,110만원이 확정된 원용수씨(56·전 육본 모병연락관·준위)에게서 1억7,000만원을 받고 12명의 병역을 불법 면제시켜준 것을 비롯,140여건에 달하는 병역면제,보직조정 등 비리를 저지르고 수십억원을 챙긴 것으로 드러나 수뢰죄 적용이 불가피하다. 박 원사가 병역비리 청탁과 함께 다른 군인이나 군무원에게 금품을 주었다면 제3자 뇌물공여죄가 더해지고 다른 공무원을 알선해주고 돈을 받았다면 특가법의 알선수재죄가추가된다. 특가법상 수뢰죄의 경우 형량은 무기 또는 징역 10년 이상,제3자 뇌물공여와 특가법상 알선수재죄는 각각 징역 5년 이하다.박원사가 98년 5월 이후 국방부 근무지를 이탈한 데 대해서는 군형법상 군무이탈죄(징역 2∼10년)가 적용된다. 다만 2개 이상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 경합범으로 분류,법정형이 가장 높은 죄의 형량에 그 죄의 2분의 1까지 가중해 처벌하도록 돼 있어 박 원사는 최고 무기징역 또는 징역 22년6월의 징역형을 받게 된다. 노주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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