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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시내전화 「하나로통신」 단독신청/신규사업자 신청 마감

    ◎제3시외전화 2곳 경합 오는 6월 새로 사업자를 뽑는 제2시내전화 분야에 데이콤 주도의 컨소시엄이 단독으로 사업신청서를 냈다. 정보통신부는 30일 새 통신사업자선정을 위한 허가신청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제2시내전화 분야에는 데이콤과 삼성전자·현대전자·대우통신·SK텔레콤 등이 컨소시엄을 이뤄 사업권을 단독 신청했다고 밝혔다.최대 주주인 데이콤은 10%,삼성·현대·대우·SK텔레콤 등 나머지 4개사는 각각 8%의 지분으로 컨소시엄에 합류했다.그러나 지금까지 제2주주 자리를 요구한 한전과 회선임대업자인 두루넷은 불참했다.데이콤 컨소시엄에는 모두 442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법인명은 「하나로통신」으로 결정됐다. 제3시외전화 분야에서는 제일제당 주도의 한국고속통신 컨소시엄과 제3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컨소시엄이 사업권을 신청,2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파수공용통신(TRS)분야는 대전·충남권에서 충남TRS와 충남텔레콤이 신청서를 제출,경쟁을 벌이게 됐으며 충북권에서는 새한텔레콤이 단독으로 신청서를 냈다.전북권에서는전북이동통신과 전북TRS가 사업권을 신청했다. 부산·경남지역의 무선호출은 제일텔레콤과 부경이동통신이 신청서를 제출해 1개 사업권을 놓고 맞붙게 됐다. 전국서비스인 전기통신회선설비임대에는 온세통신·현대전자·삼성전자·APII코리아등 4개사가 신청서를 냈다. 정통부는 오는 6월말쯤 TRS와 무선호출은 지역별로 1개 사업자를 선정하고 회선설비임대업자는 자격만 갖추면 제한없이 허가할 예정이다.
  • 남북적 새달 3일 북경접촉/정부 북 제안 수용

    ◎오늘 전화통지문 보내기로 정부는 29일 북한적십자중앙위원회가 제안한 5월3일 남북적십자 북경접촉을 수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김석우 통일원차관 주재로 열린 남북대화전략기획단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북적이 우리 대한적십자사가 제의한 판문점 실무접촉 제의를 거부하고 북경접촉을 거듭 주장함에 따라 우리측에서 이번 접촉이 인도적 사안임을 감안,양보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이번 접촉은 민간차원의 인도적 대북지원을 위한 협의인만큼 북한의 식량난 악화를 고려해 시간을 끌지 않도록 예외적으로 제3국에서 접촉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적은 30일 이같은 정부의 입장을 담은 전화통지문을 북적측에 보낼 예정이다. 이번 북경접촉이 성사되면 92년 8월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이 중단된 이후 4년9개월만에 남북적십자대표간의 만남이 성사되는 것이다.
  • 밀가루 110t 북적에 전달/한적,내일 17번째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오는 30일 북한 수재민을 돕기 위해 밀가루 110t(3천6백만원 상당)을 북한적십자회에 전달하기로 했다. 한적이 17번째로 보내는 이번 구호물자는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 남북한선교통일위원회가 구입한 것으로 제3국 배를 통해 인천항에서 북한의 남포항으로 전해질 예정이다.
  • 양안 항공교류 추진/직항교류도 확대/3통정책 실현 적극 활용

    【홍콩 연합】 중국은 대만 입영해운 소속 입순호의 하문입항으로 양안선박들의 직항이 48년만에 처음 실현됨에 따라 제한적인 직항의 범위를 확대하고 이를 3통(통항·통상·통우) 추진의 계기로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25일 보도했다. 대만도 이번 제한 직항의 성과를 분석한 후 개방항구를 확대하는 한편 중국과의 항공교류를 추진키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중국 대외경제무역부의 손진우 부부장은 북경에서 열린 투자·무역상담회 기자회견에서 양안 직항의 궁극적 목표는 3통을 실현시키는데 있다고 밝히고 현재 완전한 직항을 가로막고 있는 문제들은 단기적인 것으로 오래가지 않아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만 민항국의 장국정 부국장도 대만은 중국과의 민항교류를 위해 외국항공사소속 항공기를 빌려 제3국에 일시 기착한후 중국으로 향하는 방안을 포함해 4가지 방안을 마련,최종 결정을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 불­쿠바 무역협정 체결/양국기업 동등 보호

    ◎35년 걸친 미 봉쇄벽 넘어 【파리 AFP AP 연합】 프랑스와 쿠바는 25일 쿠바에 대해 35년간 경제제재를 가하고 있는 미국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무역협력협정을 체결했다. 이날 파리에서 조인된 이 협정은 쿠바에 투자한 프랑스 기업들과 프랑스에 상점을 열고자 하는 쿠바 기업들 모두에게 내국기업과 동등한 권리 및 수익금 본국송금 자유를 보장하고 국영화 혹은 국가접수로부터 기업을 보호하는 내용 등을 골자로 하는 전통적 투자보호협정이다. 이 협정중 기업의 국가접수 보호 조항은 피델 카스트로 쿠바대통령이 집권과정에서 외국기업을 대대적으로 접수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양국간 이번 협정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미국이 지난해 도입한 헬름스­버튼법을 둘러싼 다툼을 중단하겠다고 말한뒤 4일만에 이뤄졌다. 미국은 쿠바에 접수당한 미국기업의 시설에 투자하는 제3국 기업의 간부에게 미국 입국비자를 거부한다는 이 법의 조항을 삭제하는데 동의했다. 미국은 그러나 24일 프랑스에 대해 자국기업의 이익뿐만 아니라 쿠바의 인권보호에도 노력을 기울여줄 것을 촉구하며 쿠바와의 협정체결에 반대했다.
  • 북,대중 국경무역 재개 허용/황장엽 망명후 두달만에

    ◎나진·선봉 육상 통로도 개방 【북경 연합】 북한은 지난 2월12일의 황장엽씨 망명 사건 직후 전면 중단시켰던 중국과의 국경무역을 김일성의 생일인 지난 15일을 기해 재개토록 허용했으며 중국­북한간의 유일한 육상 출입구인 권하­원정교 통로도 한때 봉쇄했다가 얼마후 다시 열었다고 북경의 한 외교소식통이 26일 밝혔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북한은 국경무역 중단조치가 주민들의 식량난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고 식량 등을 구하려는 주민들의 불법 월경이 갈수록 늘어남에 따라 합법적인 국경 무역을 재개키로 하는 한편 나진·선봉지구 투자와 관련된 제3국인들의 통행 편의를 위해 권하­원정교 통로를 다시 열었다는 것이다. 소식통은 그러나 북한의 국경무역 재개 허용 및 권하­원정교 통로 봉쇄해제에도 불구하고 14개지역의 양측 통상구를 통한 양국간 무역거래는 여전히 활기를 잃고 있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중국이 북한주민들의 집단탈출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북한 접경지역에 대규모 병력을 배치했다는 설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으나,북한측이 중국 접경의 산악지대에까지 탈북자 및 불법 월경자 감시병력을 증강배치했다는 설은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정근모씨 IAEA총장 후보등록 안팎

    ◎정부 “불가” 재확인…사퇴 가능성/“북핵해결 어려움” 미 난색 작용한듯 정근모 원자력협력대사(전 과학기술처장관)가 우리 정부의 추천을 못받고 제3국인 카메룬의 추천을 받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등록,파문이 일고 있다. 24일 과학기술처에 따르면 카메룬은 22일 『정대사가 과학적 자질과 경륜을 볼때 차기 사무총장의 적임자로 판단된다』며 IAEA 총장 후보로 추천,35개 이사국에 이 내용이 통보됐다. 정대사는 96년 12월 과기처장관직 사임 이래 IAEA 차기 사무총장 출마설이 끊임없이 있어왔다. 그러나 정부는 막상 후보추천이 시작되자 이를 백지화,국내 및 국제 원자력계가 추천 건의문을 내는 등 반발을 사왔으며 결국 「제3국 추천」이라는 미묘한 사태를 맞게 됐다. 외무부는 정대사의 후보 추천을 포기한 것은 당선 가능성이 적기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있다.즉 지난해 12월 1차 후보 모집시 주요 이사국의 의견을 타진한 결과 북한 핵문제의 당사자인 한국에서 사무총장이 되면 IAEA의 권위와 객관성이 의심받기 때문에곤란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또한 2차 모집시에도 다시 의견을 타진해 봤으나 반응은 더욱 악화돼 있었다는 것이다. 정부의 이같은 태도에는 미국의 반대가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실적으로 미국의 지원없이 국제기구의 수장 자리를 따내는 것은 불가능하다. 외무부는 24일 『정대사의 입후보는 불가』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반면 카메룬 외에도 1∼2개국이 정대사의 후보 추천을 검토하고 있다는 설도 있다. 그러나 정대사가 정부가 외면하는 상황에서 당선하는데는 난관이 많다고 할 수 밖에 없다.정대사는 『정부가 결국은 후보추천을 해줄 것으로 생각하지만 최종적으로 추천을 하지 않는다면 출마여부는 그때 가서 다시 생각해 보겠다』고 말했다.정부차원의 지원없이는 당선이 어렵다는 현실과 정부의 설득으로 정대사가 후보를 사퇴하게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한스 블릭스 후임 IAEA사무총장은 오는 6월 이사회에서 선출되며 9월총회에서 인준을 받게 된다.
  • 정근모 박사 IAEA총장 후보등록/카메룬 추천받아

    정근모 전 과학기술처장관이 카메룬 정부의 추천을 받아 국제원자력기구(IAEA) 차기 사무총장 후보로 공식 등록했다고 24일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는 정전장관의 당선 가능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무총장 후보추천을 포기했으나 정씨는 제3국 추천이 가능한 IAEA 규정을 활용,지난 22일 카메룬 정부의 추천으로 후보등록을 마쳤다.
  • 땅굴 200m 뚫고 번개작전 40분/페루 인질구축작전 이모저모

    ◎인질범들 축구하다 특공대에 사살돼/후지모리 방탄조끼 입고 현장서 격려 【리마(페루) 외신 종합 연합】 ○…페루군의 인질구출 작전은 22일 하오 3시23분(현지시간) 병력이 페루주재 일본대사관저에 기습 진입함으로써 시작됐다. 페루군경 140여명은 큰 폭발음과 함께 대사관저에 진입한지 약 40분 만에 관저를 완전장악,대사관저 옥상에 걸려 있던 반군들의 깃발을 끌어내리고 환호성을 질렀다. 진입작전은 대형 폭발음과 함께 시작됐으며 진압 병력은 대사관저 옥상과 지하터널 등을 통해 투입됐다.복면과 위장을 하고 자동화기를 갖춘 군인들이 대사관저 지붕위로 올라가면서 총격음이 건물 주위로 퍼졌다.검은 연기가 대사관저 내부로부터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군헬기들은 대사관저 위를 저공비행했다.이때 큰 폭발음이 대사관저를 흔들며 짙은 연기가 상공으로 올라갔다.이 폭발전 인질들이 모두 소개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이어진 폭발로 대사관저가 흔들렸으며 불빛이 반짝이면서 상공으로 버섯구름 모양의 짙은 검은 연기가 계속 솟아 올랐다. 이번 기습작전의 성공은 일본 대사관저로 이어지는 200m 길이의 지하터널을 통해 특수부대를 투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페루군당국이 밝혔다. ○…인질범들은 작전이 시작됐을 당시 대사관저내 영접실에서 축구를 하다 진입한 페루 군·경에 의해 사살됐다고 인질로 붙들려 있다 풀려난 호르헤구무시오 볼리비아대사가 전언. 구무시오 대사는 진압작전 개시 10여분 전에 같이 인질로 잡혀있던 페루군 장교로부터 작전이 실시된다는 신호를 받고 다른 인질들과 함께 2층으로 피해 인명피해를 줄일수 있었다고 설명. ○…페루당국은 일본대사관저에서 인질극을 벌이던 게릴라들의 움직임을 감시하기 위해 고성능 마이크와 적외선 장비를 동원했다고 일본의 지지통신이 23일 보도.페루정부는 수도관을 통해 마이크를 설치,거의 모든 방을 도청하고 있었으며 헬기를 이용한 적외선 장비로 내부를 관찰하는 한편 자기장비로 관저 주변의 폭발물을 사전에 파악하고 있었다. ○…후지모리 대통령은 1시간여에 걸친 구출작전이 종료된 직후 방탄조끼를 입은채 대사관저로 들어가 군인들을 껴안고 작전의 성공을 축하.인질중에 포함됐던 후지모리 대통령의 동생 페드로 후지모리도 안전하게 구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질사태의 주요 표적이 됐던 아오키 모리히사(청목성구) 페루주재 일본대사는 친지들로부터 타고난 외교관이자 현대판 사무라이로 평가받고 있다고.명문 도쿄대 법대를 졸업한 후 1963년 외무성에 들어간 아오키 대사는 부친이 베트남 대사를 역임했을뿐 아니라 19세기말 메이지시대에 영국·독일·미국주재 일본대사를 거쳐 외상을 지낸 유명한 외교관 아오키 슈조의 후손이라고. ○…이번 인질구출 작전 성공의 이면에는 영국의 공군특전대(SAS)를 비롯,미 연방수사국(FBI) 인질구출부대 등 세계적인 대테러 진압부대 요원들의 조언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한편 이번 특공작전이 개시되자 일본 TV방송들은 즉각 현지중계보도를 시작해 전파미디어의 위력을 과시했다.사건발생초부터 일본대사관저 부근에 임시취재 캠프를 설치,24시간 관저와 주변상황을 주시해온 NHK는 작전이 개시되자마자 즉각 생중계를 시작했으며 이어 다른 TV들도 현지로부터 현장중계를 하기 시작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는 이번 사건의 성공과 관련,페루를 방문해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에게 인질사건을 해결한데 대해 사의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하시모토 총리는 이날 빅토르 시토 아리토미 주일페루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리마를 방문해 후지모리 대통령에게 직접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편 이번 작전으로 풀려난 아오키 대사는 지난 22일 이 결혼 29주년이 되는 날이었기에 이번 인질구출작전의 성공은 개인적으로 더욱 뜻깊은 날이됐다고. □페루 인질사태 일지 ▲96.12.17=페루 좌익반군 투팍아마루혁명운동(MRTA) 게릴라,페루주재 일본 대사관 난입 점거.인질 7백명중 여자는 석방. ▲12.18=페루 대통령,도밍고 팔레르모 교육장관을 정부협상대표로 임명.반군,투옥된 동료 4백40명 석방 요구. ▲12.20=인질 3백80명중 한국의 이원영 대사 등 38명 석방. ▲12.28= 팔레르모 교육장관 반군과 첫 접촉.한국인 이명호씨(일 미쓰비시 파견사원)와 말레이시아·도미니카 대사 등 20명 풀려남. ▲97.1.1=인질 7명 석방돼 인질수,72명으로 감소. ▲3.3=쿠바,인질범에 망명처 제공용의 표명. ▲3.4=반군,제3국 망명 거부. ▲4.22=페루 군·경 대사관저 강제 진입,무력 진압 완료.
  • 한적,25일 대북 식량지원

    대한적십자사(총재 강영훈)는 21일 제16차 대북 식량지원으로 오는 25일 감자 200t(1억원상당)을 제3국적선을 이용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 “한국외교의 승리” 관계자 자축/황씨 자유품에­관련부처 표정

    ◎“숨가빴던 67일” 회고속 정착준비 한창/유 외무,비 당국 협조에 감사서한 보내 정부 관계당국과 관련부처는 20일 황장엽씨가 서울에 도착하자 그동안 중국 필리핀 등 관련국들과 숨가빴던 외교전을 돌아보며 황씨의 한국정착을 위한 준비작업에 착수했다.사건 초기 북한의 강경한 비난에도 불구,황씨를 안전하게 서울로 인도한데 대해 안도하면서 「외교적 성과」를 자축했다. ○…외무부 당국자들은 『필리핀 체류과정은 비교적 순조로웠던데 반해 북경체류기간은 북한이 대사관 직원 등을 우리 영사부앞에 배치,위협행동을 벌여 우리 관계자들을 긴장시키기도 했다』고 회고했다.특히 「긴박했던 북경 현지상황」과 관련,『관계자들은 북측 요원들이 중국 공안당국의 저지선을 뚫을 경우 온몸으로 육탄저지한다는 계획까지 세웠었다』고 말했다. 외무부측은 『인도주의적인 고려,필리핀등 관계국들과의 협조관계 심화,남북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하는 점 등 그동안 황씨사건을 치르면서 유의해온 이 세가지 사항을 만족스럽게 처리해 소기의 목적을달성했다고 본다』면서 『특히 2월말 중국측과의 담판에서 중국을 설득하는데 성공했으나 일부 한국 언론보도가 중국과 북한을 자극,필리핀 출국이 지연되기도 했다』고 「안타까웠던 순간」을 설명했다.그는 『제3국으로 필리핀을 선택한 이유는 필리핀과 한국이 양정부간은 물론,양국 정상간 개인적 신뢰관계가 형성돼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상오 비상근무중인 반기문 외교안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도착예정 상황을 보고받은뒤 청와대 관저에서 TV로 생중계된 황씨의 도착장면을 시청했다. 고건 총리와 권오기 통일부총리도 각각 삼청동 총리공관과 옥수동 자택에 머물면서 황씨의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고 TV를 통해 황씨의 서울도착 관련 뉴스를 시청했다. 유종하 외무장관은 황씨의 안전한 도착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라고 지시하고 황씨의 서울 도착에 맞춰 그동안 협조해준 필리핀 당국의 조치에 감사하는 내용의 서한을 도밍고 시아손 필리핀 외무장관 앞으로 발송했다.
  • 주체사상 논문 새로쓰기 몰두/황씨 자유품에­중·비 체류기

    ◎이따금 북 두고운 가족 안위 걱정/김 비서 “통일대업 몸 바치자” 위로 황장엽씨는 지난 2월12일 주중 한국북경대사관 영사부에 망명,20일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67일간 북경과 필리핀에서 차분히 「서울행」을 준비했다.황씨는 북경에 머물렀던 초기에는 북한의 테러위협,가족걱정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냈지만 필리핀 체류시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망명 초기 중국과의 협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낙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4일뒤부터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갔다고 한다.우리 대사관은 황씨가 거주하는 방의 창문에 철판을 설치해 외부로부터 총기공격 등에 대비했으며 외부에서 반입되는 식사를 은수저로 검식하기도. 황씨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대신 커피나 홍삼엑기스를 마셨고 점심식사는 밥 반공기,저녁은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 등 소식했다.또 창문이 봉쇄돼 햇빛이 차단되고 공기가 매우 나빴지만 틈틈이 체조와 명상을 실시,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상오 5시30분에 일어나 밤12시 넘어 자는 등 수면시간은 짧았고 하루일과의 대부분을 독서와 저술활동으로 보냈다.이미 집필해 두었던 주체사상 관련 논문을 고쳐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관계자에게 한국학자가 저술한 북한 및 한국관련 연구서들을 요청했으며 취침전 동화책을 읽는 습관이 있어 15권으로 된 성인용 한국동화집을 제공받아 탐독했다. 황씨는 지난 2월17일 74회 생일을 맞았는데 북한에 두고온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해 공관측이 제의한 생일잔치를 사양했다. ○…황씨는 필리핀으로 이동한 후에는 자신의 소식이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고 필리핀 정부의 철저한 보안조치 등으로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되었다.우리 요리사가 만든 한식을 즐겨 먹고 후식으로는 포도를 즐겼다.간식으로는 양갱을 좋아했다는 것.북경에서와 마찬가지로 보통 상오 4시40분에 일어나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독서와 논문개작 등 저술활동도 의욕적으로 해나갔다. 또 북경 체류때와는 달리 필리핀에서는 김씨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숙소주변을 산책하면서 국제정세,남·북문제,철학,역사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황씨는 자신의 전공인 철학뿐 아니라 물리학,경제학,종교,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황씨의 외국어 실력은 일어·러시아에 능통하고 영어의 경우 신문·잡지를 읽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며 회화는 초보적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한편 황씨가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우울해하면 김씨가 『대의를 위해 나온 사람들이 가족문제로 실의에 빠져 있어서야 되겠느냐』면서 『모든 것을 잊고 남북통일의 대업에 온몸을 바치자』며 위로,기분을 풀어주곤 했다는 것. ○…황씨는 필리핀 도착 초기 휴양도시 바기오에 머물렀으나 곧 언론에 노출되자 필리핀대통령 전용별장 집무실인 맨션하우스 등 바기오의 몇곳을 옮겨다닌뒤 사흘만에 수빅만의 잠발레스로 이동,한국으로 올때까지 그곳에 머물렀다.잠발레스 이동뒤에는 전혀 거처가 알려지지 않는 「철벽보안」이 이뤄져 『필리핀 역사상 가장 완벽하게 지켜진 비밀중 하나』라는 평을 들었다. □황씨 망명 일지 ▲1.30=황장엽,주체사상 국제세미나 참석차 일본방문 ▲2.4=황장엽,국제문제연구협회 주최 강연회 참석(강연) ▲2.7­9=황장엽,동경개최 주체사상 국제세미나 참석 ▲2.11=황장엽,동경 출발,북경에 도착 ▲2.12=10:00 황장엽 일행,주중 우리대사관 영사부에 진입,망명요청 11:30 주중공관,중국외교부에 망명사실 전화통보 17:30 우리정부,황일행 망명요청 사실 공식발표 ▲2.13=북한외교부,남조선당국이 황 납치했을 경우,응당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성명발표.중국외교부,관련당사자들이 대국적 견지에서 냉정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는 공식입장 최초 발표.김하중 외무장관 특보 방중,중국 외교부측에 협조 요청. ▲2.14=한·중 외무장관,싱가폴에서 황 망명사건 협의 ▲2.17=북한외교부,「변절자는 갈테면 가라」는 등의 내용의 성명서 발표 ▲3.7=전기침 중국 외교부장,동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후 국제법과 국제관련에 따라,그리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되도록 처리할 것이라고 언급 ▲3.8=우리정부,황일행을 1개월이상 제3국에 체류시킬 것이라고 중국측에통보 ▲3.14=이붕 총리,기자회견에서 황사건 관련 중국의 관할권보유 및 주중 외국공관의 비호권 불인정 언급 ▲3.18=황일행,항공편으로 북경을 출발,필리핀에 도착.중국당국,황일행의 제3국행 발표 ▲3.19=라모스 필리핀대통령,주례기자회견을 통해 한­필 우호및 아태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황일행의 필리핀 체류 허용을 결정하였다고 발표 ▲4.1=시아존 필리핀 외무장관,황씨의 필리핀 체류관련 한국이 중국의 1개월 체류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 ▲4.20=황장엽씨 일행,서울 도착
  • 김덕홍씨 인사말/“북조선 사람들 개방·통일만이 살길이라 생각”

    력사의 우여곡절속에서 그 어느 민족보다도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더 많이 겪고 있는 분렬된 우리 민족의 공동의 운명을 구원하는 길에서 남녘의 형제들과 힘을 합치고자 하는 나의 마음을 친혈육의 정으로 받아들이고 제3국을 통하여 한국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헌신적인 사랑과 세심한 배려를 돌려주고 따뜻이 맞이하여 준데 대하여 대한민국 정부에 충심으로부터 감사를 드린다.아울러 지난 2월12일부터 오늘 서울 도착에 이르는 남행길의 간고한 로정에서 저희들의 신변안전과 건강을 비롯하여 생활의 여러 모를 불편이 없도록 만단의 조건을 보장하고 극진히 보살펴 주고 인간의 높은 존엄과 사랑으로 힘과 용기를 안겨 주었으며 혈육의 정에 넘친 뜨거운 사랑으로 안아주고 있는 국민여러분들에게 심심한 감사를 드린다.수천년동안 고락을 같이하고 영예와 치욕을 같이 나누면서 한 핏줄을 이어오고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결합되어온 민족의 넋을 가장 귀중히 간직하고 있는 긍지높은 조선민족의 역사의 도시,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 도착한 지금이 시각,설레이는 마음을 진정할 수 없고 남녘 형제들과 만나게 된 이 기쁨과 감격은 무엇이라고 형언할 수 없다.오늘 이 감격스러운 마당에서 나는 내가 한생을 변함없이 존경하는 우리 형님이고 스승인 황장엽 선생을 모시고 결행한 나의 행동이 옳았다고 긍지를 가지고 회상하게 된다.지금 북조선의 모든 선량한 사람들은 변질된 북조선의 사회체제에 대하여 실망하고 있으며 개혁개방과 통일만이 살길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나는 지금 기아와 빈궁에 시달리고 있는 북조선 겨레들을 구원하고 7천만 우리동포가 하나의 대가정에 모일 그날을 위하여 존경하는 우리 형님과 생사운명을 같이하면서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한 사업에 전력하겠다는 것을 재삼확언한다.감사합니다.
  • “중에 「황 이용 금지」 약속 안했다”/유광석 아태국장 문답

    ◎체류기간 신변안전 최우선… 신문 안해 유광석 외무부아태국장은 20일 황장엽 비서의 서울 도착 직전 기자회견을 통해 『황씨 망명사건은 ▲황씨 본인의 자유의사 존중 ▲관련국과의 이해 및 신뢰증진 ▲남북관계에 미칠 악영향 차단 등 세가지 점에서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그러나 중국측에 황씨의 정치적 이용금지를 약속하거나 필리핀정부에 댓가를 제공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황씨의 필리핀 경유와 관련해 중국측과 합의한 사항은. ▲황씨가 북경을 출발하기전,중국측과 이 문제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국내 열기가 식고난 후에 서울로 데려오기로 묵시적 합의를 보았다. ­경유지로 필리핀이 결정된 배경은. ▲제3국에 도움을 요청할때는 상당한 신뢰 및 우호관계가 구축돼 있어야만 한다.한국과 필리핀은 긴밀한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특히 정부는 물론 양국 정상간에도 개인적인 신뢰가 두터워 대상국이 된 것이다. ­필리핀 체류동안 우리정부나 필리핀,미국측이 황씨에 대해 조사했나. ▲황씨의 신변안전과 심리적 안정,건강유지에 최우선을 뒀다.정보를 얻기 위한 신문은 하지 않았다.필리핀이나 미국 등 제3국이 조사할 계제는 더욱 아니다. ­북한측 태도는 어떻게 변했는가. ▲북한은 초기에 납치를 주장하다가 「변절자는 가라」며 묵인하는 입장을 보였다.그 후 별다른 대외성명이 없어 판단키 어려우나,간접적으로 중국을 통해 알아본 결과 처음보다 완화된 것은 분명하다.
  • 제2시내전화·제3시외전화 등/“사업권 함께 따자”기업 짝짓기 붐

    ◎주파수공용통신/시내전화­데이콤 컨소시엄에 두루넷 등 대거 참여/시외전화­온세독주에 도공­제일제당 가세/주파수공용통신­대전 충남­전북지역 치열한 경쟁 새 통신사업권을 따내기 위한 기업들의 짝짓기가 윤곽을 드러냈다. 오는 6월로 예정된 제2시내전화·제3시외전화·주파수공용통신(TRS) 등 새 통신사업권 수주전에 뛰어든 기업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거의 매듭짓고 본격적인 사업계획서 작성에 들어갔다. 올해 사업권 경쟁에서 가장 큰 관심을 모은 제2시내전화 부문은 데이콤 그랜드컨소시엄의 무혈입성으로 싱겁게 결판날 전망이다.시내전화사업권 획득의 열쇠를 쥐고 있던 한전이 데이콤 주도의 컨소시엄에 제2주주 참여를 선언하면서 두루넷컨소시엄이 자동 무산됐기 때문이다.데이콤컨소시엄에는 삼성·현대·대우·금호·신원(대기업군),SK텔레콤·온세통신·두루넷(기간통신사업자군)등이 참여했다.데이콤은 주요 주주군에 배정키로 한 40%의 지분중 자사가 10%를 갖고 나머지 30%는 업체당 4∼8%씩 나눠줄 계획이다. 시내전화쪽이 이처럼 경쟁상대없이 데이콤의 단독 참여로 결정나면서 올 통신사업권 경쟁에서 최대 하이라이트로 떠오른 곳이 제3시외전화사업권 부문.제3시외전화부문은 당초 제3국제전화사업자인 온세통신의 독주가 예상됐으나 한국도로공사­제일제당 컨소시엄이 뒤늦게 정면대결을 선언하고 나섰다.도로공사는 전국 고속도로를 따라 건설된 680㎞의 자가통신망인 광케이블(올해안 1천400㎞로 확장)을 바탕으로 시외전화사업권을 노리고 있다.도로공사는 공기업이 컨소시엄의 대주주가 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제일제당을 1대주주로 영입,10%의 지분을 배정하고 자사는 9%의 지분을 갖기로 했다. 또 1,2대 주주를 포함해 1%이상의 지분을 갖는 주요 주주그룹에 대해 전체 지분의 65∼70%를,1%미만 중소주주에는 나머지 지분을 배정할 계획이다.이 컨소시엄은 자본금 1천억원 규모에 140여개 업체들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온세는 한전의 망을 이용한 국제전화사업자로 시외전화부문과 연관성을 갖고 있을뿐 아니라 투자여력을 갖춘 대주주군을 많이 확보했다는 점을 강점으로내세우고 있다.반면 도공은 전국적인 자가망을 보유한데다 제일제당의 합세로 재력에서 결코 밀리지 않는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온세통신과 도공­제일제당 컨소시엄은 유선전화와 연계성이 높고 사업전망이 비교적 밝은 것으로 평가되는 회선(국제해저광케이블)임대사업에도 나란히 진출한다.회선임대사업에는 최근 태평양 횡단 해저광케이블 계획을 밝힌 한솔텔레콤도 참여할 예정이다.회선임대는 적격성만 판정받으면 사업을 할 수 있어 신청업체들이 무난히 사업권을 따낼 것으로 보인다. 지역TRS부문의 대전·충남권은 한국야구르트와 신원텔레콤(구 충남이동통신)이 제휴,반도체장비업체인 (주)디아이에 맞서고 있다.이 지역은 당초 한국야구르트,신원텔레콤,보성,임광토건,대교 등 5판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막판에 보성,임광,대교 등 3개업체가 불참을 선언했다.전북권에서는 전북이동통신과 일진그룹의 일진소재가 맞붙었다.충북권과 강원권에서는 각각 새한이동통신과 강원이동통신만이 사업권을 준비중이어서 단독진출이 예상되고 있다. 티켓 한장이 걸린 부산·경남지역의 무선호출사업권은 엔케이그룹·동아타이어 등이 참여한 휴네텔,우보전자 등이 가세한 제일엔지니어링,대동벽지와 성창기업 등이 참여한 (주)세정등 3개 컨소시엄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 중에 항공 부분개방 제의/대만 교통부장

    【대북 AFP 연합】 대만 교통부는 10일 악화되는 중국과의 관계에도 불구하고 중국과의 부분적인 항공노선을 허용할 것을 제의했다고 중시만보가 보도했다. 채조양 교통부장은 대만의 국제항공사가 외국등록의 항공기를 임대,외국 조종사들을 고용하고 제3국을 기착지로 하여 대만해협을 건너는 항공서비스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미·일 정보기관에 황 비서 면담 허용 방침

    ◎정부,18일 서울도착후 정부는 오는 18일쯤 서울에 도착하는 황장엽 북한 노동당 비서에 대한 당국의 조사가 끝난뒤 미국과 일본의 정보 관계자들에게도 황비서 면담을 허용할 방침인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정부의 이같은 방침은 대북정책 공조차원에서 황비서에 대한 「정보적 접근」을 허용해 달라는 두나라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측에서는 중앙정보국(CIA)이,일본측에서는 총리실의 내각정보조사실이 황비서에 대한 면담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12일 『미국은 동맹국으로서 북한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필요가 있다』면서 『미국이 황비서의 망명과정에서 나름대로 역할을 했기 때문에 직접 면담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또 『일본측도 황비서에 대해 관심이 많다』면서 『일본 당국에도 황비서를 직접 면담시킬지 여부는 최종 확정되지 않았지만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당초 일본측에 대해서는 우리측의 조사기록 가운데 일부를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최근 양국 외무·국방부간의 대북정보협의체 설립이 추진되는 상황이어서 황비서에 대한 직접 접근 허용도 긍정적으로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정부내에서도 황비서의 성향과 정보가치등을 고려,제3국 관계자와의 면담을 허용해서는 안된다는 의견도 있다』면서 『그러나 미,일의 당국자가 황비서를 만나게 되면,그의 망명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한다는 일부의 의혹을 해소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미군 한국 등 주둔 반대”/중 외교부대변인

    【북경 연합】 중국정부는 8일 주한미군 등 아시아지역의 외국군 주둔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심국방 외교부대변인은 이날 정례 뉴스브리핑을 통해 『중국정부는 일관되게 외국 군대의 제3국 주둔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문제와 아시아의 안정·평화는 아시아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수호하고 책임져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 “주한미군 등 외국군 아시아주둔에 반대”/중 외교부 대변인

    중국 정부는 8일 주한 미군 등 아시아지역의 외국군대 주둔을 반대한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중국 외교부의 심국방대변인은 이날 정례기자 설명회에서 『중국정부는 일관적으로 외국군대의 제3국 주둔을 반대한다』면서 『아시아 문제와 아시아의 안정·평화는 응당 아시아국가들이 공통적으로 수호하고 책임져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주한 미군주둔과 관련,외교부 대변인이 반대한다는 입장을 공식 표명하기는 한·중 수교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 중,양안 직항교역 확대 제의/중국시보

    ◎“대만서 중 회물 환적허용땐 34개항 개방” 【대북 AP 연합】 중국은 곧 개설되는 양안간 해상직항 교역확대를 대만에 제의했다고 대만 일간지 중국시보가 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대만 해운업계 소식통들을 인용,대만이 중국화물의 기륭항 환적을 제한하지 않을 경우 중국이 자국 항구 34개까지를 대만선박에 개방할 용의가 있음을 대만측에 제의했다고 전했다.중국과 대만은 빠르면 오는 9일부터 복건성의 복주항과 대만의 기륭항 등을 연결하는 해상 직항로를 지난 49년 이후 처음으로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대만관리들이 전날 밝힌바 있다. 대만은 그러나 이같은 합의에도 불구하고 공식적인 대중 접촉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해상 직항로가 열려도 중국선박은 기륭항에서 대만화물을 싣지 못하며 다만 제3국행 화물만 환적할 수 있도록 제한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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