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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러 미사일정보 교환협정 체결/제3국서 발사때 상대방에 통보

    【워싱턴 이타르 타스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과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2일 모스크바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제3국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관한 협정을 체결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이 협정에 따라 양국이외의 다른 나라에서의 교전,시험 또는 연구목적의 장·중·단거리 미사일 발사에 관한 정보를 상대방에게 즉각 통보하고 정찰 위성과 지상 방공레이더를 통해 입수한 자료를 상호 교환하게 된다.
  • 위안貨 ‘범람위기’/한국 경제 둑을 쌓자

    ◎中 평가절하땐 아시아금융 ‘침수’/금융 대책은/외환보유고 700억불 돼야/동아시아 공조제체 강화를/구조조정 가속 신인도 제고/원화가치 일정수준 내려야 중국 위안화에 대한 평가절하가 이뤄질 경우 제2의 아시아 외환위기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는 등 국내 금융·외환시장에도 큰 충격을 가하게 된다.미국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의 하락이 불가피해져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외환시장이 요동치게 되며,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독일과·일본 등 선진국들의 채권회수 압력으로 신용경색 심화를 통한 기업의 연쇄부도 사태를 초래하게 된다.실업자 양산과 경기침체의 지속 등으로 IMF(국제통화기금) 체제 극복의 시기는 지연된다.금융기관과 기업구조조정의 추진도 차질을 빚게 돼 대외 신인도(信認度)는 추락하게 된다.이것은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가 몰고올 예상 시나리오이다. 전문가들은 이에 대비,국내 금융·외환시장에 가할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하고 치밀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한다. ■외환보유고를 최대한 늘려라=한국은행 조사부 국제경제실 金潤喆 국제금융담당과장은 23일 “IMF와 합의한 연말 가용 외환보유고 목표액 430억달러는 국내경제가 정상 상황이라면 큰 액수이지만 아시아 금융시장의 불안과 남북관계 등의 변수를 감안할 때 그렇게 볼 수만은 없다”고 지적했다.金과장은 “우리나라와 일본 및 중국 등 아시아국가들의 금융시장이 요동치더라도 방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며 “단기자금인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이 200억달러에 이르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중·장기적으로 600억∼700억달러의 가용 외환보유고를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구조조정의 가속화로 대외신인도를 높여라=위안화의 평가절하가 이뤄질 경우 국내 외환수급 사정이 호조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국내 금융시장에 당장 끼칠 직접적인 파급효과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그러나 국내 시장참여자들과 해외투자자들에 가할 심리적 불안감은 위력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때문에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구조조정을 원칙에 입각해서 강도높게 추진,대외 신인도를 제고시킴으로써 해외 투자자들이 국내시장에서 발을 빼지 않게 해야 한다는 주문이다. ■원화의 동반절하는 불가피하다=정부 관계자는 “위안화가 평가절하되면 아시아 국가는 물론 전 세계의 외환시장이 요동칠 것”이라고 우려하고 “이 경우 당장 국내수출에 큰 타격을 입힐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한은의 달러 매입 등으로 위안화 변동 폭을 국내시장에서 흡수,원화가치를 일정 수준으로 절하하는 방법 밖에 없다”고 했다. 아울러 그동안 과다한 달러 유입을 막기 위한 차원에서 유보 또는 자제하고 있는 있는 서방 선진 13개 국의 제2선 자금(80억달러) 도입과 외국환평형기금채권(60억달러)의 발행,공기업과 국책은행의 해외차입 등 동원 가능한 모든 수단을 신축적으로 활용해 외환보유고를 확충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동아시아 국가간 공조체제를 구축하라=우리나라를 포함한 동아시아 위기상황이 미국 주도의 세계질서에서 비롯된 측면이 많다.따라서 대내문제에만 치중하지 말고 우리와 입장이 같은 동아시아 국가간 공조제체를 구축하는 등 정책당국은 대외환경 변화에 따른 종합적이고균형잡힌 대외정책을 마련해야 한다. ◎수출 대책은/인프라 중 수출… 위기 역이용/현지 법인 달러보유고 확대/고부가제품 개발 충격 흡수/양쯔강 수해복구 ‘시장’ 공략 지난 상반기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우리의 제2수출시장으로 부상했다.중국시장의 변화,특히 위안화 환율의 변화는 그만큼 우리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친다.산업연구원은 위안화가 10% 평가절하되면 우리 수출은 20억달러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삼성경제연구소 등 민간 연구기관의 분석도 비슷하다.그러나 이는 일본 엔화가 37억∼80억달러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과 비교해 다소 적은 수치다.세계 시장에서 우리 제품과 경쟁관계에 있는 중국의 수출품목이 그만큼 적은 까닭이다.그러나 위안화의 평가절하는 이같은 직접적 영향보다 2차 파급효과가 보다 심각하다.즉,엔화를 비롯해 주변 국가들의 화폐가치를 잇따라 끌어내려 아시아 전체가 외환위기에 빠질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가뜩이나 가격경쟁력에서 한계에 이른 우리 수출에 치명적 타격을 안길 수 있다.더구나 위안화는 일단 변동될 경우 20∼30%까지 평가절하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어 그 파장은 더욱 클 것으로 우려된다.2차 영향에 대해서는 전문연구기관들조차 섣부른 전망을 꺼리고 있을 정도다. 중국에 수출되는 우리 제품은 지난 상반기 기준으로 석유화학과 섬유류 전자 철강 기계류 등이 주류를 이룬다.이 가운데 위안화가 평가절하될 경우 철강과 섬유 자동차 등이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산업자원부는 위안화가 10% 절하될 때 철강은 12.4%(1억1,500만달러),섬유는 8.5%(2억2,000만달러),자동차는 5.5%(3억달러)가 각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중국 정부의 거듭된 다짐에도 불구하고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종합상사를 비롯한 국내 각 수출업체들은 다각도의 대응책을 강구하고 있다.또한 중국 당국의 내수시장 부양책에 맞춰 자본재 등의 수출을 대폭 늘리겠다는 생각이다. 삼성물산은 일단 중국의 바이어나 금융기관이 수출대금 지급을 연기하거나 거부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수출계약 때 중국이아닌 제3국 은행의 신용장을 발급받고 있다.또 선적과 동시에 대금을 지급받되 부득이 기한부 어음(유전스 L/C)을 이용할 때는 기한을 60일로 제한키로 했다. LG상사는 중국 현지공장의 가격경쟁력 향상을 적극 활용,이들 제품의 수출에 주력하는 한편 현지법인의 달러 보유고를 최대한 늘릴 방침이다.또 기존 취급품 외에 고부가가치 제품과 신제품을 적극 개발,환율변동의 영향을 최대한 줄여 나가기로 했다. (주)대우도 새 바이어에 대한 신용조사를 강화하고 중국내 신용장 발급은행을 제한하는 등 환리스크에 대한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대우측은 특히 양쯔강 홍수로 비료 농약 시멘트 중장비 철강 등에 대한 중국의 수요가 늘 것으로 보고 이들 품목을 적극 공략한다는 방침이다.나아가 위안화 평가절하 이후 중국 당국의 내수시장 부양책이 뒤따를 것으로 전망하고 정보통신과 기계류,인프라 등의 분야에 대한 수출 확대책을 모색하고 있다. 산업자원부 辛東午 무역정책심의관은 “위안화 절하는 악재임에 틀림없지만 중국 현지공장의 생산을 늘리고 사회간접자본 등 인프라 부문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 위안화 절하를 역이용하는 전략도 적극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평가절하 가능성은…/러 경제가 변수… 벼랑에 몰릴수도/선진 자본 아서 썰물초래/중,경쟁력 회복노려 모험 중국 위안화에 대한 평가절하(미국 달러화에 대한 위안화 환율 상승)는 과연 이뤄질까.러시아의 모라토리엄(대외채무 지불유예) 선언과 홍콩 달러화에 대한 국제 헤지펀드(단기 투기자금)의 공략,중국 양쯔(楊子)강 범람으로 인한 사상 최악의 수해,일본엔화 불안 등이 겹치면서 위안화 평가절하 여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위안화의 평가절하 여부는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의 파급 효과가 변수라는 지적이다. 한국은행은 러시아의 모라토리엄 선언 이후 위안화의 평가절하 가능성에 대한 내부자료에서 “중국은 당초 올 경제성장률 목표를 8%대로 정했으나 7% 안팎으로 낮아질 것”으로 내다봤다.한은은 “그로 인한 고용 및 정치불안 등으로 내수진작과 가격경쟁력 회복을 통한 수출증대를 위해서는 위안화를 최대 30% 가량 평가절하해야 한다”며 “그 파장을 감안할 때 연내 평가절하를 단행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지적했다. 한은은 그러나 향후 러시아 사태가 악화될 경우 러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한 독일·일본 등이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 투자자금을 회수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그럴 경우 해외투자자들도 아시아국가에서 투자자금을 거둬들이게 돼 아시아 국가의 통화가치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 벼랑끝 曺薰鉉 소중한 1승/패왕전 3국 李聖宰 4단 꺾어

    패왕 曺薰鉉 9단이 막판에 소중한 1승을 올리고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曺9단은 1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 서울신문사 주최 제33기 패왕전 도전 5번기 제3국에서 도전자 李聖宰 5단과 245수까지 가는 접전끝에 흑 4집반승을 거두고 종합전적 1승2패를 기록했다. 결승 4번기는 27일 상오 10시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 통일부,노총 對北 접촉 승인

    통일부는 11일 한국노총의 대북 접촉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한국노총은 지난달 21일 북한의 조선직업총동맹(직총)과의 교류를 위해 북한주민접촉 신청을 냈었다. 한국노총은 이에따라 이번주중 직총 중앙위원회 주성일 회장에게 한국 또는 북한이나 제3국에서 양국 노총회담을 가질 것을 공식 제의할 예정이다.
  • 영재교육 확대·자율학교 운영/하반기 주요 국정과제 확정

    ◎이산가족 정보센터 9월20일 개소/광고 실명제 도입·유럽 각국과 범인인도조약 추진 교육부는 99년도 수학능력시험 난이도를 100점 기준으로 상위 50% 학생이 60∼70점을 획득할 수 있는 수준으로 조정할 방침이다.또 영재교육을 확산하기 위해 초·중등학교에 월반제를 도입하고,대입 특차전형을 확대하며,학사규제를 완전히 배제한 자율학교를 운영하기로 했다. 국무총리실 산하의 국무조정실은 6월26일부터 7월10일까지 각 부처가 金大中 대통령에게 보고한 국정추진 실적을 토대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올 하반기 추진예정의 주요 국정과제를 확정,31일 해당 부처에 통보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2002년 월드컵 분산개최 협의를 위한 북한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언어동질화 연구,민속축제 공동개최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정부는 또 민주노총이 추진중인 ‘남북 근로자 체육대회’개최도 지원할 방침이다. 통일부는 9월20일 이산가족의 날을 맞아 이산가족 정보통합센터를 개소하고 한민족복지재단의 나진 제약공장 설립및 진료소 운영을 지원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범죄인의 제3국 도피에 대비,미국에 이어 유럽 각국과도 인도조약 체결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보고했다. 문화관광부는 일본 대중문화 개방의 기본원칙을 정해 분야별 개방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금융감독위원회는 이달중 5대 그룹의 구조조정 계획을 현실적으로 재조정하고 64대 그룹의 ‘워크 아웃’ 대상기업 선정을 완료,오는 9월까지 기업구조조정 1단계 작업을 완료하겠다고 보고했다. 공정거래위는 5대 기업 채무 보증한도 위반 조사에 이어 6∼30대 기업집단에 대한 조사에 들어가겠다고 보고했다. 또 광고주가 광고 내용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도록 하는 광고실명제를 도입하고 부당한 광고를 중지시키는 ‘임시중지명령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부처별 업무 하반기 과제/외통­여권 유효기간 연장

    ◎행자­통상 전문가 등 채용/문화­국어정보화SW 개발/법무­인권법안 국회 제출/교육­지방인원 10% 감축/환경­천연가스 버스 도입 정부는 31일 상반기 업무 성과를 토대로 각 부처의 하반기 주요업무 과제를 확정했다. 그 가운데 일반 행정부처의 하반기 과제는 다음과 같다. ○평통회의 멤버 위촉 ▷통일부◁ 향후 5년간의 대북정책 추진 종합 프로그램을 작성할 방침이다. 어떤 종류의 남북회담에도 대응할 수 있는 회담 운영체계도 수립한다. 남북 교류협력과 관련한 65건의 행정규제 가운데 33건을 정비한다. 남북기본합의서 이행을 위해 부속합의서 조항별 세부 실천방안도 강구한다. 경수로사업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북한과 ‘품질보장’ ‘훈련’ ‘인도일정’의정서를 체결한다. 속초∼나진∼훈춘간 카훼리 항로 개설도 추진한다. 민간 차원의 ‘남북농업협력협의체’결성을 지원한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통일고문회의에 민주화운동 참여인사 1,590명을 위촉한다. ▷외교통상부◁ 예정된 정상외교는 한·일,한·중 정상회담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참석이다. 여권의 유효기간이 종료된 뒤에도 6개월 동안 사용이 가능하도록 여권법을 개정한다. ▷법무부◁ 7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를 국외도피사범 특별자수기간으로 정한다. 범죄인의 미국외 제3국 도피에 대비해 유럽국가들과도 인도조약을 체결한다. 정기국회에 인권법안을 제출한다. 재정신청 대상을 확대해 검사 결정에 대한 이의신청 기회를 늘린다. 하반기 정기인사부터 검찰인사위원회를 실질적으로 운영한다. 검사윤리헌장을 제정한다. 재소자 수용시설을 5만6,500명에서 7만500명으로 확충하고 안양교도소,대구구치소 등 17개 기관을 신·개축한다. ▷행정자치부◁ 행정개혁·통상교섭 분야에 외부 전문가 78명을 채용한다. 개방형 전문직위를 7개에서 10개 분야로 확대한다. 성과급제도 확대한다. 99년부터 연봉제를 시범 도입하고 특별상여금 지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한다. 8월까지 2차 정부조직법 개정의 구체안을 마련,정부조직법 개정을 추진한다. 기업경영 방식의 ‘책임경영행정기관법’을 제정한다. 372개에 이르는 각종 위원회를 정비한다. 공무원 총정원령을 제정한다. 지방행정 조직과 인력을 30% 감축한다. 지방공사·공단 인력도 10% 이상 감축한다. 읍·면·동을 폐지한다. ‘중앙권한의 지방이양촉진법’을 제정한다. ▷교육부◁ 방과 후 교육활동비로 1,000억원을 지원한다. 9월까지 대학별 교수 인사 관련 내부규정을 정비한다. 지방교육청 공무원 정원을 10% 감축한다. 시·도교육청은 정책위주로 경량화하고 시·군·구교육청은 고교 지원업무를 추가한다. 지방교육재정 교부금을 차등 배분한다. 국립대학 특별회계제도를 도입한다. EBS의 사회교육방송 체제를 확립한다. 일정 여건을 갖춘 대학과 전문대학 학생 정원을 완전 자율화한다. 교원양성기관을 통폐합해 전문대학원을 설립한다. 교원 채용때 수업지도 실기능력을 평가하고 신규임용교사 인턴십제도도 도입한다. ▷문화관광부◁ 미래의 국어정보화를 위한 ‘21세기 세종계획’을 추진,한글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원한다. 마사회 적립금 60%를 공익단체와 축산진흥기금에 지원한다. 국립박물관,국립중앙극장,국립중앙도서관의 조직과 경영을 혁신한다. 설악산,금강산 연계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일본 등 외래 관광객 유치활동을 전개한다. ○신약개발시설 지원 ▷보건복지부◁ 상반기에 발표한 실직자 생활안정자금 융자와 국민의료보험법 시행 등을 계속 이행해나가는 것이 중점 과제다. 또 의약품 최저가격제도를 폐지,약값 경쟁을 유도할 방침이다. 의·약 분업 도입 방안을 확정한다. 신약(新藥)개발시설 현대화 자금을 우선 지원한다. 의약품의 안전성,유효성 심사 규정과 임상시험 규정을 선진국 수준으로 전면 재정비한다. ▷환경부◁ 팔당호 수질개선 대책을 확정한다. 전국 하천 환경기초조사를 실시한다. 지하수의 방사능 물질 함유실태를 조사한다. 서울 등 7대 도시의 시내버스를 천연가스차로 대체한다. 한국자원재생공사의 고철·폐지 수집업무를 중단한다. ○25만명에 직업훈련 ▷노동부◁ 제2기 노사정위원회의 성공적인 운영이 가장 큰 과제다. △대기업 개혁 등 경제구조조정 가속화 △고용안정 도모 △노동권 신장 △노동시장 효율화와 사회보장 확충이 목표다.또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산림간벌,산업공단 생산관리지원 등 생산적 사업위주로 실시한다. 사업 규모는 4,64억원으로 15만명의 고용효과를 목표로 한다. 대학에 특별과정을 설치하는 등 25만명 직업훈련을 실시한다. ○직급 하향조정 방침 ▷국방부◁ 보고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만 金大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군사보호구역을 국민 편익 차원에서 정비할 계획이다. 또 군사정권 시절 상향조정된 군의 직급을 재조정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국방예산 절감,방위력 개선사업 투명성 확보,병무행정 개선도 金대통령이 지시한 주요 과제다.
  • “파,핵실험 조건부 동결”/日 언론 보도

    ◎‘IMF 원조 대가’ 문서로 약속 【도쿄=姜錫珍 특파원】 파키스탄정부가 핵실험 동결을 문서로 약속해 왔다고 일본 언론들이 24일 보도했다. 파키스탄정부는 국제사회로부터 일정한 경제적 지원을 받는 댓가로 핵실험 동결(모라토리움)과 함께 핵무기 관련 기술을 제3국에 이전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문서를 일본정부에 보냈다고 이들은 전했다. 일본 정부는 파키스탄정부의 이같은 조치를 높이 평가,국제통화기금(IMF)의 융자 정지 조치 등을 해제하기 위해 관련국가들과 본격적 조정작업에 들어갔다. 일본 정부 관계자들에 의하면 파키스탄 정부는 칸 외상이 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 외상에게 지난 21일 보낸 서한에서 이같이 약속했으나 일본 정부가 요청한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CTBT)의 가입에 대해서는 ‘서명을 바로 받아들일 수 없다’고 거부 의사를 밝혀 왔다. 한편 파키스탄에 대한 융자금지 해제와 관련,미국은 이미 융자 재개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을 전해 왔으며 다른 G8(선진7개국+러시아) 그룹 국가들과는 협의중이라고 일본 언론들은 전했다.
  • 韓·美 防産협력 논의/국방차관 회담

    安秉吉 국방부차관은 21일 방한 중인 미 국방부 자크스 갠슬러 획득기술차관과 한·미 국방차관 회담을 갖고 한국 방산물자의 미국시장 진출문제 등 한·미 방산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安차관은 회담에서 미국의 기술지원을 받는 국내 방산물자의 제3국 수출 절차를 간소화하고,주한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헬기의 엔진을 국내 업체에서 정비토록 할 것 등을 요청했으며,갠슬러 차관은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빅4’ 기아自 인수 레이스 본격화/국제입찰 공고로 ‘가속’

    ◎현대­대우 공조 물밑접촉 예상/삼성­포드 제휴여부 최대 관심/루머­역정보… 초반부터 흠잡기 기아자동차 인수를 위한 현대 대우 삼성 및 포드의 4각(角)경쟁이 본 궤도에 올랐다.15일 기아 및 아시아자동차 국제입찰 선정기준이 제시됨에 따라 이들 업체는 다음달 21일 입찰서류를 제출하기까지 한달 남짓한 기간 동안 필승의 ‘모범답안’을 만들어야 한다. 이날 제시된 선정기준에 대해 현대 대우 삼성 등 국내 3사는 “포드에 유리한 내용 아니냐”며 볼멘 표정들이다.장기 현금흐름이나 발전가능성,고용·수출 능력 등 응찰가 외의 비중이 70%나 돼 자금력과 판매망에서 앞선 포드가 유리하다는 것이다.촉박한 입찰 일정도 국내 3사를 다급하게 만든다.기아의 대주주인 포드가 이미 기아에 대해 여러차례 실사작업을 벌인데 비해 국내 3사는 15일부터나 기아의 자료가 공개돼 실사기간이 부족한 상황이다. 반면 포드 측은 선정기준에 만족해하면서도 우리 정부의 공개경쟁 의지에 대한 의구심을 떨치지 못하고 있다는 전문(傳聞)이다.기아차가 외국기업에팔리는 데 대한 일반 국민의 ‘거부감’과 국내 자동차 산업에 대한 영향을 감안,한국 정부가 등을 돌리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같은 경쟁업체들의 상황인식은 향후 인수경쟁을 더욱 복잡다기하게 만들 전망이다.“현대와 대우가 돌아섰다”“삼성은 사실상 입찰을 포기했다”는 역정보와 루머들도 쏟아지기 시작했다.현대와 대우의 공조,삼성의 자금확보 여부,포드와 삼성의 제휴 등이 앞으로 지켜볼 키 포인트. 현대와 대우의 ‘짝짓기’는 두 회사 모두 기아·아시아차를 독식할 여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은 카드로 점쳐진다.특히 선정기준을 불리하게 인식하고 있어 앞으로 두 회사간의 물밑 제휴 움직임이 빨라질 전망이다. 삼성의 행보는 첫째 자금확보 여부,둘째 포드와의 제휴 가능성이 지켜볼 대목.업계에선 삼성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왈리드 왕자로부터 기아 인수자금으로 5억달러를 도입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삼성 관계자는 “억측일 뿐”이라고 일축하고 “제3국의 자동차메이커나 투자자들과 컨소시엄구성을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포드는 일단 독자행보에 전념하고 있다.그러나 현대­대우 컨소시엄 구성 등 막판 변수에 대비,삼성과의 제휴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의 웨인 부커 아시아담당 부회장은 15일 방한해 가진 회견에서 삼성과의 제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현재로선(at present) 아니다”고 말해 변화의 여지를 남겨 놓았다.삼성도 ‘현재’라는 단서 속에 협상의 여지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의 열띤 경쟁에도 불구하고 재계 일각에서는 1차 입찰이 유찰될 수도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한다. 기아와 아시아를 합해 11조원이 넘는 부채 가운데 얼마를 채권단이 떠안느냐의 문제와 원금상환유예 조건이 낙찰의 변수라는 얘기다. □기아 처리 일정 7월15일 입찰공고 7월20일∼24일 입찰 의향서 제출 7월25일∼8월21일 자료열람 및 현장 실사 7월27일 입찰설명회 7월27일∼8월21일 입찰서류 제출 입찰보증금 납부 및 납부확인증 발급 9월1일낙찰자 공고 9월하순 법원의 정리계획 인가 12월말 신주발행 및 낙찰자 신주매입으로
  • 금강산 관광 늦어질듯/현대 제3국서 실무작업

    ◎정부 보류로 일정에 영향 올 9월 금강산 관광을 할 수 있을까. 정부는 동해 무장간첩 침투사건이 터지자 당분간 남북 경협사업을 보류키로 했다.현대측이 추진중인 금강산 관광 사업 일정도 영향을 받게 됐다. 일단 현대그룹측은 실무차원에서 금강산 관광을 위한 작업은 계속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현대는 실무단의 방북이나 소떼 북송을 당분간 연기하더라도 베이징(北京)등 제3국에서 북한측 실무 관계자들과의 협의를 가져 금강산 관광에는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도 남북경협 보류를 전술적 차원에서 적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시일이 흐른뒤 사업추진은 활발해질 전망이다.여기에 북한측도 경제에 도움이 되는 금강산개발은 예정대로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다만 관광시점이 연기될 가능성은 있다. 문제는 금강산 관광이 시작되더라도 관광객의 신변 안전을 어떻게 보장하느냐는 것이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금강산 유람선이 운항할 정도로 사업이 무르익으면 남북간 군사공동위가 가동되거나 핫라인 등이 설치되며 신변안전에 대한 보장도 있을 것이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 美,한국산 무기·부품 구매/양국 국방회담

    ◎제3국 수출 협력방안도 모색 【워싱턴=金在暎 특파원】 한·미 양국은 북한의 잠수정 침투에 대비해 해양경계를 강화하기로 했다.특히 잠수정에 대한 초계 능력을 대폭 높이기로 했다. 千容宅 국방장관과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9일 워싱턴에서 국방장관 회담을 갖고 북한 잠수정 침투사건 이후의 한반도 안보태세 및 방위산업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양측은 최근의 경제위기로 한국의 방위 산업체 가동률이 45%에 불과한 점을 감안,한국산 무기와 부품의 미국 납품 및 제3국 수출,주한 미군 장비의 한국산 구매 등 가능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또 지난 86년 시효가 끝난 미국의 대한(對韓) 군사판매차관(FMS)을 재개하고 록히드 마틴사와 삼성항공이 합작 생산한 공군용 차세대훈련기 KFX의 미국 납품도 검토키로 했다. 이와 함께 내년도 방위비 분담협상도 한국측의 부담을 최대한 낮춘 올해의 분담조정 정신을 계속 적용,올가을 서울에서 개최되는 한미 연례 안보협의회 이전에 타결짓기로 했다.
  • 李聖宰 4단 도전자 결정/曺薰鉉 9단과 7일 첫 대국

    李聖宰 4단이 서울신문사가 주최하는 제33기 패왕전 도전자로 결정됐다. 李 4단은 30일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도전자 결정전 제3국에서 金承俊 6단을 맞아 백으로 172수만에 불계승,종합전적 2승1패로 도전권을 따냈다. 李 4단은 曺薰鉉 패왕과 결승 5번기를 갖는다. 결승 제1국은 7일 한국기원에서 열린다.
  • 퇴출은행 업무차질­거래기업 피해사례

    ◎신용장 조건 변경안돼 수출입 타격/바이어 송금여부 확인못해 선적 지연/일부 해외업체들 거래선 이전 움직임/예금인출 막혀 협력업체 부도위기도 5개 퇴출은행의 업무가 마비되면서 거래기업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신규대출은 물론 예금 인출과 대출금 만기 연장,어음 결제 등의 차질로 금융 경색이 심화돼 중소기업의 연쇄 부도마저 우려되고 있다.특히 무역업체들은 수입대금 결제나 신용장(L/C)개설이 어려워져 수출입에 큰 곤란을 겪고 있다. 해외 거래업체들이 국내 금융기관에 대한 불신으로 L/C 변경을 요구하거나 클레임을 제기하는 한편 아예 거래선을 제3국으로 옮기려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피해사례=건자재 수출업체인 인천의 D사는 수입신용장 조건 변경이 되지 않아 원자재 수입에 애를 먹고 있다.지난 달 동남은행에서 수입신용장을 개설한 D사는 최근 미국의 거래업체 요청으로 인수은행인 주택은행에 신용장 조건 변경을 요청했으나 주택은행이 난색을 보이고 있다.자칫 물품 공급에 차질을 빚어 손해배상을 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서울 강남의 영상디스크 수입업체인 S사는 주거래은행인 동남은행의 업무 마비로 예금을 인출하지 못해 협력업체들이 부도 위기에 놓였다.회사 관계자는 “이틀 분의 자금밖에 여유가 없는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남미에 전자부품을 수출하는 T사는 거래업체의 송금사실을 확인하지 못해 물품을 수출하지 못하고 있다.관계자는 “남미의 거래업체가 ‘전신환 송금 방식으로 대금 20만달러를 송금했으니 물건을 보내 달라’고 종용하고 있으나,동남은행이 이를 확인해 주지 않고 있어 선적을 미루고 있다”며 “거래 업체가 ‘한국의 은행은 믿을 수 없다’며 거래선을 옮기려 하고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동화은행과 거래해 온 인천의 B기계는 29일 돌아온 만기어음 2,000만원을 막지 못해 부도위기에 처했다.회사 관계자는 “동화은행은 문을 닫았고,인수 은행인 신한은행은 ‘전산망이 정상 가동될 때까지 결제대금을 받아줄 수 없다’며 대금 접수를 거부했다”고 하소연했다. ■대책=퇴출은행의 금융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일이 시급하다.그러나 급한대로 각 인수은행이 퇴출은행을 대신해 적극적으로 금융 거래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한국무역협회는 30일 긴급건의를 통해 “해외은행이 인수은행의 공동부실화를 우려,퇴출은행이 발행한 신용장에 대해 확인을 요청하고 있다”며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신용장에 대한 확인업무를 지원해 줘야한다”고 건의했다.무협은 또 “인수은행들이 퇴출은행 거래업체의 여신한도를 대폭 축소할 것으로 우려된다”면서 “기업에 대해 퇴출은행이 평가한 신용평가등급을 인수은행이 향후 1년간 인정해 줘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중소기업청은 30일 전국 11개 지방청에 ‘금융애로신고센터’를 긴급 설치,중소기업의 금융애로와 피해사례를 접수받고 있다.인수은행을 중심으로 금융거래를 고의로 지연하거나 태만히 할 경우 금융감독위원회에 통보한다는 방침이다.
  • 금강산 9월에 갈수있다/鄭周永씨 귀환

    ◎북과 유람선관광­개발사업 계약 체결/정부,방북절차 간소화 등 적극 지원 유람선을 이용한 금강산 관광이 오는 9월 중 시작된다.또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오는 9월 북한을 다시 방문,金正日과 만난다. 지난 16일부터 7박8일 동안 북한을 방문하고 돌아온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은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鄭夢憲 현대그룹 공동회장은 그룹 본사에서 잇따라 귀환 기자회견을 갖고 ▲자동차 조립사업 ▲노후 선박 해체사업 ▲철근 공장 ▲제3국 건설시장 공동 진출 ▲서해안 공단 및 통신사업 등 5개 사업을 북한과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鄭 회장은 “金正日을 대신하는 대표자와 만나 금강산 개발에 대해 모든것을 합의하고 계약했다”며 “오는 9월 鄭 명예회장 등이 다시 방북해 金을 만나기로 약속했다”고 말했다.현대그룹은 북한 아태평화위원회(위원장 金容淳)와 ▲금강산 개발사업 의정서 ▲유람선 관광사업 계약서 ▲자동차 조립 등 5개 사업 협력 합의서를 각각 체결했다. 鄭 회장은 “이들 사업은 상호 공동이익의 원칙과 국제 상거래 관례에 따라 정부의 승인을 얻어 추진할 것”이라며 “모든 사업을 국내외 관심있고 능력있는 기업들과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대측은 1단계로 유람선 5척을 확보해 하루에 1,000명씩,연간 30여만명을 4박5일 일정으로 금강산을 관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타 경협사업에 대해 북한과 연산 20만t 규모의 노후 선박 해체사업, 10만t 규모의 철근공장 설립,제3국 건설시장 공동진출 등에 합의했으며 공단개발 및 통신사업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金潤圭 현대건설부사장 등 실무진들이 다음 달 북한을 방문,협의할 예정이다. 鄭 명예회장과 동생인 鄭順永 성우그룹 명예회장,鄭世永 현대자동차 명예회장,鄭相永 KCC그룹 명예회장과 아들인 夢九,夢憲 현대그룹 공동회장 등 현대그룹 방북단 7명은 방북 기간 중 평양,묘향산,강원도 통천,금강산,원산 등을 둘러보고 金 아태평화위원장,鄭雲業 민족경제협력연합회장 등 북측 고위관계자들과 경협방안을 협의했다. ◎남북 관계개선 기대 정부는 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북한측과 계약을 체결한 금강산 개발및 관광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남북교류를 활성화해 남북관계를 개선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정부의 고위 관계자는 23일 “금강산 개발과 관광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금강산 관광사업자에 대한 법적 및 제도적 절차를 마무리짓고,관광객들의 방북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해 남북교류협력법 등 관련법을 개정할 방침이다. 다른 고위 관계자는 “금강산 관광이 이뤄지려면 신변보장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면서 “가장 좋은 것은 남북 당국간의 합의로 이뤄지는 것이지만 대행기관들을 내세워 합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 판문점 장성급회담 재개/유엔사­北 합의/빠르면 이달중 첫 대좌

    유엔사령부와 북한군 사이의 장성(將星)급 대화가 91년 이후 7년만에 재개된다. 유엔사는 9일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군정위) 비서장 토머스 R.라일리 대령과 북한군 판문점대표부 박임수 대좌(대령)가 8일 판문점에서 군사정전위비서장급 접촉을 갖고 장성급 대화를 갖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 중 판문점 군정위 회의실에서 첫 장성급 대화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91년 미군 장성이 맡았던 유엔사 군정위 수석대표에 한국군 소장이 임명되자 미국과의 직접 대화를 요구하며 군정위 본회담을 거부해 왔다. 합의문에 따르면 장성급 대화에는 한국군 준장,미군 소장,영국군 준장 및 제3국군 대령 등 유엔사측 대표 4명과 북한군 장성급 대표가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는 “그동안 비무장지대 등에서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때마다 고위 대화채널이 없어 수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유엔사와 북한의 책임 있는 당국자 간 대화채널이 앞으로 한반도의 긴장 완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對北정책 정·경분리 따라 경제인·종교인 訪北 러시

    ◎北 초청장만 있으면 방문 허용/제3국서 北 주민 접촉도 급증 새 정부 출범후 경제인과 종교인 등 민간인의 북한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金大中 대통령이 지난 2월 25일 취임사에서 정치와 경제를 분리하겠다는 분명한 방침을 밝히면서 적극적인 대북(對北)정책을 편 것이 주요인으로 풀이된다.통일부가 4월 북한의 초청장만 있으면 재벌총수와 경제단체장의 방북을 바로 승인하고 대북(對北)투자규모 제한을 없애기로 한 것도 정경분리와 맥을 같이한다. 올들어 4월 말까지 북한을 방문한 건수는 56건이다.올해에는 모두 170여건의 북한방문이 성사될 전망이다.지난 해보다 25% 늘어난 수준이다.북한방문의 양도 그렇지만 질적인 면에서도 예전과는 다르다.鄭周永 현대그룹 명예회장이 이달 판문점을 거쳐 소떼를 몰고 북한을 방문하는 계획이 대표적이다.종교계 인사의 방북도 두드러진다.‘경쟁적’이라는 인상이 들 정도다.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의 崔昌武 위원장(주교)을 비롯한 7명이 지난 달 북한 땅을 밟았다.주교가 북한을 방문한 것도 처음이다.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KNCC)의 金東完 목사 등 6명이 북한을 방문해 나진·선봉지역의 교회설립문제를 협의했다.북한방문의 전(前) 단계인 제3국에서 북한주민을 접촉한 건수는 4월 말까지 189건이 이뤄졌다.올해에는 약 570건의 접촉이 성사될 전망이었다.
  • 탈북 두 가족 5명 입국

    북한을 탈출한 뒤 제3국에 머물던 두 가족 5명이 25일 상오 김포공항으로 입국했다. 안기부는 96년 12월 북한을 탈출했던 김인수씨(가명·30)부부와 지난 해 9월 탈북한 이정필씨(가명·42)와 두 아들 등 5명이 25일 상오 8시40분 대한항공편으로 들어왔다고 밝혔다. 안기부의 한 관계자는 “김씨는 부부가 함께 탈북,한국으로 귀순을 희망해왔으며 이씨는 10살,7살된 아들을 데리고 있어 인도적 차원에서 국내 송환을 위해 노력해왔다”고 밝혔다.
  • EU에 숨은 무역장벽 많다/貿公 보고서

    ◎표준화 분야·검역 등 곳곳에 수출 걸림돌/양자간­다자간 채널 가동 제거 노력 할때 세계무역기구(WTO)체제가 출범한 지 4년이 됐으나 EU에는 여전히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이 많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21일 ‘EU의 숨은 무역장벽’이라는 보고서에서 “표준화,위생검역,현지부품 사용의무,환경마크,상표권 등 각 분야에서 EU는 보이지 않는 무역장벽을 두고 있으며,이를 찾아내 지속적으로 제거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우선 표준화 분야.표준규격 제정과정에서 제3국의 직접 참여를 배제하는 한편 같은 지침을 놓고도 회원국들마다 해석이 달라 제3국의 진출에 장애를 주고 있다. 위생검역 역시 한·EU간 협정에 따라 수산물 수출에서 통관검역이 면제돼 있음에도 스페인에서는 검역을 하고 있다.환경마크와 관련해서도 일부 제품에 아직 국제적으로 합의되지 않은 제조공정 기준을 도입,제3국에 이를 강요하고 있다고 KOTRA는 지적했다. 상표권 역시 권리소진에 대한 규정이 통일돼 있지 않아 EU의 상표면허에 따라 생산된 국산제품의 수출에 혼선을 일으키고 있다.이밖에 EU는 국제적 합의를 무시하고 오존층 파괴 우려를 들어 2001년 이후 HCFC(수소염화불화탄소) 사용을 금지,이 물질을 냉매로 쓰고 있는 국산 냉장고와 에어컨의 수출에 위협을 주고 있다. KOTRA는 “EU의 숨은 무역장벽들은 최근 자동차와 철강 등 한국의 주력 수출상품에 대한 수입규제 움직임과 맞물려 우리의 수출확대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양자간,다자간 채널을 통해 이같은 무역장벽을 제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李昌鎬 9단 3국 불계승/동양증권배 바둑 결승

    ◎柳昌赫 9단에 2승 1패 李昌鎬9단이 동양증권배에서 한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李9단은 11일 서울 성동구 홍익동 한국기원 특별 대국실에서 열린 제9기 동양증권배 세계선수권대회 결승 5번기 제3국에서 劉昌赫 9단에게 흑 141수만에 불계승을 거두고 종합 전적 2승1패로 앞서 나갔다.
  • 北 원정리 국경시장 韓國 상품 거래 시작

    ◎하루 400명 수만弗 거래/거래 종류·규모 계속 증가 【베이징 연합】 중국과 북한이 지난해 6월 공동으로 개설한 원정리 국경무역시장에는 금년들어 한국,러시아 등 제3국 상품이 중개무역 형식으로 진입하기 시작했다고 3일 베이징에 배달된 延邊日報 29일자가 보도했다. 延邊日報는 1면에 게재한 르포기사를 통해,한국 및 러시아 상품의 원정리시장 진입 사실을 처음으로 보도하고 이같은 제3국 상품의 진입 덕분에 상품의 종류와 교역액이 부단히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매주 화요일에서 목요일까지 3일 동안 열리는 이 시장에서는 두만강을 사이에 두고 있는 중국 지린(吉林)성 훈춘(琿春)과 북한 나진지역의 주민들에게만 장사가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헤이룽장(黑龍江)성,광저우(廣州),창춘(長春) 등 다른 지방의 상인들도 의류,신발,가전제품 등 수요상품을 훈춘 상인들을 통해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북한에서도 청진,평양 등의 상인들이 같은 방법으로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시장에는 장날마다 하루 300∼400명의양국 주민들과 100여대의 차량이 진입하고 있으며 지난달 23일에는 중국측 주민 360여명이 런민삐(人民幣) 59만위앤(元,약 7만1천340달러)어치의 상품을 갖고 시장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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