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3국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가름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아마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선수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 가드
    2026-08-17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4,166
  • 발전소입찰 외국업체 ‘해도 너무해’

    전력산업 민영화의 첫 단계로 추진돼 온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 최종 입찰이 응찰업체들의 무리한 요구로 유찰됐다.특히 이 과정에서 외국업체들이‘한국전력의 손실 보상’ 등 터무니없는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일고 있다. 산업자원부와 한전은 SK-엔론(미국), 극동도시가스-달키아(프랑스), AES(미국) 등 3개 업체가 참가한 이번 입찰에서 응찰회사들 모두가 받아들일 수 없는 조건을 제시해 유찰됐다고 14일 밝혔다. 입찰 참가업체들은 지난달 22일 제출한 제안서에서 ▲파업 등 노조쟁의로영업손실이 발생하면 이를 전액 한전이 보상할 것 ▲투자보수율(마진율) 저하 등으로 사업을 철수할 경우 한전측이 투자액을 변제할 것 ▲전력판매와관련해 마찰이 일어났을 때 한국이 아닌 제3국에서 분쟁을 조정할 것 등 한전이 사실상 수용하기 힘든 요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료구매,고용승계,마진율 등에서도 한전측의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았으며 응찰가도 한전이 예상한 7,000억원에 수천억원 이상 못 미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전은 지난10월 1차 입찰을 통과했던 이들 3개사가 무리한 주장을 계속할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입찰을 원점으로 돌려 다시 모든 사업자가 참가하는재입찰 실시를 검토 중이다. 한전 관계자는 “정치·경제 사정이 극도로 불안한 개발도상국에서나 할 수있는 요구를 외국회사들이 해 왔다”면서 “최근 정부가 한전의 재무구조가극히 나쁘고 연내에 서둘러 발전소를 매각할 것이라고 못을 박는 통에 외국회사들이 이를 악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 MBC PD수첩‘납북 그후‘

    “저를 끔찍이도 챙기던 아들 생각에 아직도 아들의 밥그릇에 담아 밥을 먹고 있습니다.생전에 얼굴 한번만이라도 보게 해주세요.”지난 78년 홍도에 놀러간다며 집을 나섰다가 북한에 끌려가 대남공작원 강사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된 이민교씨(당시 18세·경기도 송탄 소재 태광고 2년생). 7일 밤11시 방영되는 MBC ‘PD수첩-납북 그후,돌아오지 않는 사람들’(김태현·이우환 PD)은 이씨의 어머니 김태옥씨(67)와 지난 93년 귀순한 안명진씨와의 만남을 주선했다.안씨에 따르면 이씨는 평양시 용성구의 김정일 정치군사대학에서 대남공작원들의 남한화 교육을 책임지고 있었다. 안타깝게도 어머니 김씨는 이씨의 최근 소식을 듣진 못했다.다만 결혼을 했고,함께 납북된 친구 최승민씨 가족과 어울려 납북자만이 지내는 마을에서경제적으로 큰 쪼들림 없이 윤택한 생활을 보낸다는 얘기만 들었다. 올 3월 국가정보원은 휴전이후 납북된 3,756명 중 국군포로 231명 외에 454명이 생존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지난 77년 일본 니이가타현에서 갑자기 사라진 여중생요코다 메구미.저녁6시30분이면 어김없이 집에 돌아오던 메구미는 집에서 300여m 떨어진 곳에서흔적이 사라진 후 20년동안 소식이 없었다. 그녀 부모 역시 안씨로부터 딸을 북한에서 본 것 같다는 증언을 들었다.쌍둥이 동생이 있다는 말을 들었으며,사진을 보니 인상착의도 일치함을 확인했다. KAL기 폭파범 김현희가 87년부터 2년간 일본화교육을 받았다고 밝혀 화제가된 일본 여성 이은혜는 87년 실종된 사이타바현 출신의 다쿠찌일 가능성이높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본정부가 납북자로 공식 인정한 사람은 모두 10명.메구미의 아버지 요코타 시게루는 68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납북자 가족들과 연락회를 조직,일본총리를 만나고 대일수교협상의 전제조건으로 이들의 귀환을 내세우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 가족들은 ‘행여 자녀들에게 위험이 닥칠까봐’조심스럽기그지없다.정부도 “제3국인 일본이 북한에 접근하는 것과 다를 수밖에 없다”는 입장. 김PD는 “북한 당국이 반인륜적 납치 행각에 대해 모든 의혹을 스스로 밝히는것도 중요하지만 우리 정부가 이들의 송환을 위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하는 일도 중요하다”면서 “내년에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될 수 있을지 모른다”는 통일부 당국자의 말을 전했다. 임병선기자 bsnim@
  • SK그룹 北京서 밀레니엄 전략회의

    SK가 중국 베이징에서 그룹회장을 포함,전 계열사 사장이 모인 가운데 뉴밀레니엄 전략회의를 갖는다. 국내 그룹의 최고경영자(CEO)회의가 해외에서 열리기는 이례적인 일이다.다음달 6∼8일 열릴 이번 회의는 지구촌 최대 황금시장인 중국시장에 대한 향후 진출전략과 함께 2000년대 그룹 청사진과 중점 사업방향을 논의하게 된다. 손길승(孫吉丞) 그룹회장,최태원(崔泰源) SK㈜ 회장을 비롯해 18개 계열사사장 전원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에서는 중국시장 진출방안이 핵심의제로 다뤄진다.중국시장에서의 사업 패러다임을 종전 단순교역방식에서 탈피,장기성장을 염두에 둔 전략으로 바꿔나간다는 게 SK의 구상이다. 이를 위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이 가져올 전반적인 시장변화와 방향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시장진입이 까다롭기로 소문난 중국시장에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현지 학자와 현지에서 성공한 국내 벤처기업 대표의 강연도 마련했다. 특히 CDMA(코드분할다중접속)기술협력과 공동연구소 설립,차세대 멀티미디어 이동통신 사업인 IMT-2000 공동 추진 등 정보통신분야 협력추진방안과 에너지 화학분야(석유제품 임가공)의 진출 전략을 광범위하게 검토할 예정이다. 구조조정본부 관계자는 “중국에 대한 일방적인 투자관행에서 벗어나 상호투자 및 제3국 공동투자 등 새로운 형태의 사업추진방안이 모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환용기자 dragonk@
  • 한·중·일 경협 공동연구 합의

    [마닐라 양승현특파원] 김대중(金大中)대통령과 주룽지(朱鎔基)중국 총리,오부치 게이조(小淵惠三)일본 총리는 28일(이하 한국시간) 한·중·일 3국간경제협력을 위한 공동연구에 착수키로 합의했다.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회의 참석차 필리핀을 방문중인3국 정상은 이날 오전 마닐라 시내 코코넛궁에서 사상 처음으로 공동 조찬회동을 갖고 세 나라가 국책연구소와 민간연구소를 각각 지정,본격적인 연구작업에 착수키로 했다고 이기호(李起浩)청와대경제수석이 발표했다. 3국의 공동연구는 우선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3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협력방안을 강구키로 했으며 통상·관세·금융·산업기술 협력 등 10개 분야별로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특히 이같은 연구결과를토대로 3국간 경제협력체 확립방안을 정부 차원에서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이 수석은 밝혔다. 3국 정상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3국 정상간 회동을 정례화하기로 합의했다. 회동에서는 또 30일부터 미국 시애틀에서 열리는 WTO 뉴라운드 협상에서 공동협의하고 상호 협조해 효과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오부치 일본 총리와 개별 정상회담을 갖고 일본의 자본과 한국의 기술인력이 제휴해 제3국에 공동 진출키로 한다는 데 합의했다. 양국 정상은 또 일본의 첨단전자산업 분야를 한국에 유치하는 데 적극 노력키로 하고,이를 위해 한국은 일본 기업 전용공단을 조성,영구 임대와 함께세제·금융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어 ‘아세안+3’정상회의에서 역내국가 민간 부문간 협력강화를 위해 자동차·정보통신 등 업종별 민간협의회의 구성을 제안,공동성명으로 채택됐다. ‘아세안+3’차원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공동성명은 또 김 대통령의 제의로아세안 및 한·중·일 지도자회의의 정례적 개최를 위한 협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로‘아세안+3’회의 공식일정을 마쳤으며 29일부터는 1박2일간의 필리핀 국빈방문 일정에 들어간다. yangbak@
  • [‘아세안+3’ 정상회의] 金대통령 마닐라 행보

    [마닐라 양승현특파원] 김대중 (金大中)대통령은 28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정상회의와 한·일,한·중·일 정상회담 등에 잇따라 참석,활발한 ‘정상외교’를 펼쳤다. ■‘아세안+3’정상회의 김 대통령은 마닐라 필리핀국제회의장(PICC)에서 열린 회의에서 초청국 자격으로 연설을 했다.1시간30분 가량 원탁회의로 진행된 회담에서 김 대통령은 “새 천년을 한달여 앞둔 시점에서 역내 공동번영을 위한 구체적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고 있다”며 회담의 의의를 역설했다. 역내 협력의 구체적 방안으로 업종별 민간협의회 구성,국가간 경제·사회적불균형 완화를 위한 협력사업 추진 및 동아시아 경제협력 체제 구축을 제의,참석국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장 차림으로 회의에 참석한 김 대통령은 회의 초반에 주룽지(朱鎔基)중국총리와 탄 쉐 미얀마 총리의 사이에 서서 기념촬영을 했으며,참석 정상들과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인사말을 교환했다. ■한·일 정상회의 이에 앞서 김 대통령과 오부치 일본 총리간의 회동은 공고해진 한·일관계를 반영하듯 30분간 ‘이견 없는 합의’만이 연속 도출됐다. 두 정상은 내년 1월1일 뉴밀레니엄 첫날을 맞아 화상 메시지를 교환하기로했고,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과 일본 천황의 방한 추진에 공동 노력키로 하는등 다가오는 21세기에도 변함없는 우의를 다져나가기로 했다. 김 대통령은 회담에서 ‘한·일간 파트너십’을 수차례 강조하면서 한국의기술과 일본의 자본 제휴를 통한 동남아 등 제3국시장 진출과 일본 첨단산업의 한국 내 유치를 위한 각종 인센티브제 도입을 제안하는 등 경제협력 강화방안을 제시했고 오부치 총리의 동의를 얻어냈다. ■아세안+3비공식 정상회의 및 개별회담 김 대통령은 이에 앞서 지난 27일저녁 주룽지 중국 총리,오부치 일본 총리 및 아세안 10개국 정상과 함께 마닐라 말라카냥궁에서 상견례를 겸한 비공식 회의를 가졌다. 김 대통령은 또 한국의 대북 포용정책 추진상황을 설명한 뒤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이 동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중요하다”며 아세안 국가들의지지를 당부했다. ■개별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27일 마닐라 도착 직후부터 인도네시아,캄보디아 정상들과 회동을 가졌다.압두라만 와히드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에선 동티모르사태,한·인니 경제협력 방안 등을 주제로 ‘오랜 친구처럼’ 대화를 나눴다고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 국군포로 한가족 6명 탈북 귀환

    북한에서 46년동안 억류됐던 국군포로의 일가족 6명이 북한을 탈출,제3국을통해 귀환했다. 국가정보원은 국군포로 박홍길씨(72세)와 처 등 6명이 귀환해와 탈북 경위와 북한에서의 생활 등을 조사중이라고 22일 밝혔다. 박씨는 아내와 차녀(35세),아들(32세),며느리(28세),손자(7세) 등과 함께북한을 탈출,제3국에 머물다 국내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50년 한국전쟁때 국군에 입대,참전했다가 53년 2월 포로가 돼 함북 온성탄광에서 채탄부로 살아왔다. 국방부에선 박씨를 전사자로 처리,현충원에 위패를 봉안하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국정홍보처 분야별 변화 점검

    우리 정부가 경제위기를 겪으며 국제통화기금(IMF) 관리체제의 수용을 선언한지 막 2년을 넘겼다.지난 97년 11월21일이었다.지난 2년 동안 우리나라는경제는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국정홍보처는 22일 IMF체제 2년간 국정 각 분야의 변화를 점검한 분석자료를 발간했다.주요 내용은다음과 같다. ■ 경제·산업의 변화 외환위기의 직접적 원인이었던 외환보유액이 11월12일 현재 사상 최고수준인 680억 달러를 기록했다.IMF 긴급자금 135억 달러는 전액 상환했다.외채는2년 전보다 172억 달러가 줄어든 1,409억 달러이다. 99년 들어 무디스,S&P 등 각국의 신용기관이 한국을 ‘투자 적격’ 수준으로 상향조정,대외신인도도 올라갔다. 구조조정의 성과가 반영되면서 1,965원까지 올랐던 환율이 1,200원 안팎으로 내리고 30%까지 치솟았던 금리도 한 자리 수로 낮춰지고 주가도 종합주가지수 300 이하에서 900 넘게 상승하는 등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 성장은 지난해 -5.8%를 기록했으나 올해 상반기중에만 7.3%의 높은 성장률을기록했다. 지난해 6월 정상화가 어려운 동남·동화·충청·경기·대동 등 5개 은행을우량은행에 흡수 합병하고,정상화 가능성이 있는 7개 은행은 조건부 승인했다.제일은행은 매각했다. 부도가 난 고려·동서증권의 허가를 취소하고 장은·산업·한남투자증권은업무를 정지했다. 4개의 보험회사를 부실금융기관으로 결정,영업정지후 우량 생명보험사에 계약이전 조치를 취했다.6개 부실 생보사와 대한생명의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7개 부실생보사의 공개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30대 기업집단에게 결합재무제표 작성을의무화했으며 회계기준을 국제기준에 맞게 제·개정했다. 5대 그룹은 3∼5개 주력업종을 선택,핵심역량을 집중시키면서 계열사를 272개에서 136개로 줄였다. 정부 중앙부처도 16실 7국 136과를 줄였으며,지방자치단체는 179국 1,249과를 감축했다. 국정교과서,종합기술금융,남해화학 등 8개사의 매각을 완료했다.또 12개 공기업에 대한 민영화가 추진중이며 총 6조6,000억원의 매각수입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정부출연 연구기관의 경영도 혁신해 성과급과 연봉제를 도입하고유사·중복된 조직을 축소해 3,099명을 감축했다. ■ 중산층·서민 안정대책 지난 9월7일 최저생계비 이하 저소득층에 대한 기초생활을 보장하는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내년 10월부터 시행키로 결정,관련 법률을 제정했다.특히IMF체제를 맞아 일시적인 실업,소득감소에 직면한 저소득층을 한시적 생활보호대상자로 확대 선정해 올해 194만명에 대해 생계비,의료비,자녀 학비를 지원했다. 노인연금을 받지 않는 저소득 노인에게 경로연금을 지급하는 한편,경로식당 지원확대,보육사업 지원확대,장애인 복지 증진 및 재활 촉진을 시행했다.23만8,000명에 달하는 국민연금 가입 실직자에게 최고 1,000만원까지 생활안정자금 융자 및 의료보험료 경감혜택을 주었다.국민건강보험법을 제정,직장·지역·공무원·교직원 등 전체 의료보험의 통합을 추진중이다. 고용은 지난 2월 실업률이 8.6%,실업자수 178만명으로 상승한 이후 경기회복에 따른 일자리 창출에 힘입어 지난 9월 각각 4.8%,107만명으로 줄어들었다. ■ 사회 개혁 인권의 옹호와 신장을 위해 지난 4월 인권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재소자의인권신장과 사회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모범수형자의 전화사용을 허용하고사상전향제를 폐지하는 한편,준법서약제도를 도입해 247명을 석방,감형,복권했다.지난 2월25일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아 남파간첩 장기수 17명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형집행정지로 석방했다. 우리나라의 인권상황을 비판하는 대표적 사례로 지목돼온 국가보안법의 확장 해석과 남용을 금지하기 위해 국가보안법 개정을 추진중이다.지난해 4월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을 허용했으며 교원노조·공무원직장협의회 허용 등을통해 노동자의 자주권과 단결권을 확대하기도 했다. ■ 문화·관광의 진흥 문화·예술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문화 예산 1%를 확보했다.이를 토대로 국립지방박물관 등 국가 중추문화시설을 건설하고 지식정보사회에 대비한 발전기반을 조성하고 있다.문화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문화산업 진흥을 위한 법령 및 제도를 정비하고 문화산업진흥기금 5,000억원 등재원 확충을 추진중이다.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는 차원에서 2001년 한국 방문의 해 사업을추진하고 있다. ■ 대북 포용정책 지난해 4월30일 발표된 남북경협 활성화 조치로 남북 교역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2억5,796만 달러를 기록했다.전년 대비 77.9% 증가했다.지난해말부터 ‘금단의 땅’이었던 북한의 금강산 관광이 실현돼 14만910명이 다녀왔다. 남북한 사회문화 교류도 확대돼 지난해 방북 인원은 금강산 관광을 제외하고도 3,317명에 이르렀다.올해는 10월 현재 4,693명이 북한을 방문했다.이산가족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달 31일 현재 생사확인 793건,제3국 상봉 275건이 성사됐다. 이도운기자 dawn@
  • 중국 WTO 가입 따른 국내 업종별 기상도

    중국의 연내 세계무역기구(WTO)가입은 거대한 중국시장이 열려 대체로 실보다는 득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국내 주요 업종에 미칠 파장을 점검한다. ■자동차 한국차의 중국시장 진출이 가속화할 전망이다.한국자동차공업협회김소림(金少林) 부장은 “향후 10년간 세계 시장에서 1,500만대의 신규 수요가 발생하고 이중 300만∼400만대가 중국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중국 정부의 지속적 규제로 공장 건설을 통한 직접 진출은 어렵더라도 수입관세가 대폭 낮아져 중형차급에서 가격경쟁력을 가진 한국차와 부품의 수출이 크게 늘 전망”이라고 말했다. ■전자 관세 인하로 중국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대형TV,대형 냉장고 등 고가제품의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LG전자 관계자는 “그러나 삼성전자 10곳 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중국에 현지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현지공장 생산품이 수입품과의 경합으로 다소 피해를 볼 수 있다”고 우려했다.제3국 시장에서 중국산과 우리 전자제품과의 경합은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예상됐다.반도체의 경우 중국은 주로 비메모리쪽이어서 우리에 미칠 파장이 미약한 상태다. ■통신 정보통신부는 통신 서비스 부문에서는 우리 기업이 미국이나 유럽·일본 등의 선진국과 경쟁해야 하기 때문에 크게 나아지는 점이 없겠지만 통신시스템,단말기 등 장비부문의 수출은 크게 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철강 중국 수출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열연과 냉연제품의 관세가 각각0.5%밖에 인하되지 않아 큰 실익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급철강재로 분류되는 선재는 11%에서 7%,전기강판 8%에서 3%,스테인리스 냉연코일 20%에서 10%등으로 인하됐으나 소량 수출이어서 큰 영향은 없다. ■석유화학 중국의 관세율 인하에 힘입어 에틸렌과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늘어날 전망이다.현행 16∼18%인 플라스틱 수입관세율이 WTO 가입후 5년내에 5∼8% 수준으로 인하되는 것을 비롯,오는 2005년에 가면 석유화학 중간제품과 최종제품의 평균 수입 관세율이 각각 5.5%와 6.5%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에스테르칩도 현재 쿼터제로 수입을 제한하고 있으나 이후 비관세장벽이 철폐되고 수입관세율도 현행 16%에서 2005년에는 6.5% 수준으로 낮아질것으로 보여 수출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김환용 추승호 김태균기자 dragonk@ “中 경제 빗장 열린다”美 기업 희색 ◆中의 WTO가입 반응 “가자 중국으로” 자동차,통신,은행 등 주요 분야 미 기업들이 중국 상륙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15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을 위한 협상에서 이들 업종의 개방일정이 확정됐기 때문이다. 모토롤라,보잉 등 대기업들은 “중국 시장의 문이 활짝 열릴 것”이라며 반색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이들 기업들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시장에 진입하기를 학수고대한 터였다. 제리 자시노프스키 전미제조업자협회(NAM) 회장은 “이번 합의는 세계 최대 시장의 개방이자 미국 기업들에는 전례없는 호기”라고 평가하며 협상타결을 환영하고 있다. 금융·보험업계는 특히 희색이 만면이다.현지 통화인 ‘위안화’ 거래가 허용됐기 때문이다.위안화 거래는 합의문 조인 이후 2년간은 기업대출에 제한되지만 6년째부터는 개인대출도 허용된다.때문에 그동안 사실상 막혀 있던소매금융이 크게 활기를 띨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현재 중국 정부는 홍콩,상하이,센첸 등 일부 제한된 지역내에서 19개 외국은행의 영업만 허용하고 있다. 보험업계는 이미 중국 코앞까지 진출해있다.보험회사인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은 계열사를 통해 홍콩에 확실히 자리를 잡은데 이어 본토의 센첸,광조우,장저우 등지에서 생명·손해보험업을 영위하고 있다.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의 보험분석가인 마이컬 그로스는 “중국의 보험규제법이 현재 제정중이지만 장기적으로 기회는 많다”고 평가했다. 수입 관세인하가 약속된 자동차,농산물분야의 수출업체들도 기대감에 부풀어있기는 마찬가지다.관련업계는 벌써부터 중국의 최혜국대우(MFN) 허용을위해 의회 로비를 벌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섬유·의류 및 철강업계는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하고 있다.섬유업계의 경우 중국이 쿼터 제한없이 미국 시장에 접근할 수있게 됨으로써 섬유·직물·의류 제조분야에서 15만명이 일자리를 잃고 수십억 달러의 경제적손실을 입게 된다고 주장하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박희준기자 pnb@
  • 金대통령 “이산가족문제 결코 단념 안한다”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휴일인 10일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대통령기 이북 5도민 체육대회에 참석했다.이북 5도민 체육대회에 대통령이 참석한 것은 처음이다.최근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민생현장 방문과 궤를 같이한다. 김 대통령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정부는 남북 이산가족문제를 결코 단념하지 않고 있다”며 이북 5도민의 숙원 해결에 역점을 두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김 대통령은 “북한은 지난 봄 비료20만t 중 우선 10만t을 받으면 이산가족문제를 ‘통 크게’ 해결하겠다고 약속해놓고도 지키지 않아 정부도 나머지 10만t을 주지 않았다”고 했다.그러나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며 정부가 이산가족문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알렸다. 김 대통령은 이어 “이산가족문제에 대해 정부가 끈질기게 노력함으로써 이산가족 여러분이 멀지않아 북한에 있는 친척과 친지들을 만나거나 소식만이라도 들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월남 실향민들에게 강한 기대를 심어주었다. 김 대통령은 이 연장선상에서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이해시키려 애썼다.“북한은 겉으로 뭐라고 말하건 현실에선 포용정책에 기반을 둔 한·미·일 3국의 공동 노력에 점차 호응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이제 남북관계에 상당한 진전과 의미있는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희망을 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동원(林東源)통일부·김기재(金杞載)행정자치부장관과 3만여명의 이북 5도민들이 참석했다. 양승현기자 yangbak@
  • [외언내언]‘노근리’에는 왜 갔나

    6·25동란때 미군에 의해 양민이 대량학살된 충북 영동 ‘노근리사건’을조사하기 위해 지난 5일 현장을 방문한 국회의원들의 행태가 그곳 주민들은물론 국민들을 분노케 하고 있다.‘노근리 양민 대학살사건 대책위’정은용위원장이 국회의원들에게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고 있는데 국회의원중 누군가가 “미군이 오인사격(誤認射擊)을 한 건 아니냐?”고 질문을 했다.정위원장이 “절대 아니다”고 답변하는 순간 의원들 가운데 누군가가 “에이…그럴리가 없어”라는 말이 흘러나왔다.“별거 아닌데 그만 가지”라는 말도 이어졌다. 놀란 유족들이 발언자를 살폈으나 목소리의 주인공은 확인되지 않았다.이뿐 아니다.자민련 박신원(朴信遠)의원은 “우리 고향에서는 2,000명이 미군에게 죽었다”고 했다.유족들이 ‘그정도 가지고…’라는 뉘앙스로 듣고 항의하자 박의원은 “유사 사건이 9건이나 있다는 의미였다”고 해명했다.유족들이 “그동안 정부가 진상규명을 외면한 것도 모자라 국회의원들까지 이럴 수 있느냐”고 항의했다.그러나 의원들의 반응은 엉뚱했다.“농담삼아 던진 이야기를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느니,“의원들끼리 한 이야기인데(유족들이)쌓인 게 많아 과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는 식이었다. 국회 행자위 2반 소속 이들 국회의원들이 이날 보인 행태는 민족의 상처를뒤늦게나마 씻어주겠다는 우리나라 국회의원이 아니라 제3국 국회의원들의그것이었다.제3국 의원들이라고 무고한 양민이 대량학살당한 현장에서 그런태도를 보였겠는가.그렇다면 국민들은 “노근리에는 왜 갔는가?”그들에게묻지 않을 수 없다.AP통신이 ‘노근리양민학살사건’을 대대적으로 보도하던 때 국내신문도 보지 않았다는 말인가.“그들(피란민들)을 적군으로 대하라-Treat them(refugees) as enemy”라는 비밀해제된 당시 군 작전명령의 원문(原文)까지 나와 있었다.‘오인사격’은 무슨 얼어죽을 ‘오인사격’인가.게다가 ‘의원들끼리 던진 농담’이라는 말은 또 무슨 소리인가.거액의 출장비를 받고 농담이나 하려고 노근리에 갔다는 말인가.아녀자까지 포함된 무고한 주민 200여명이 학살당한 노근리사건이 ‘별것’아니라면,얼마나 많은 양민들이 떼죽음을 당해야 ‘별것’이 된다는 말인가.“나라가 참으로 큰일이다”라는 탄식이 나오지 않을 수 없다. 장윤환 논설고문
  • 洪외교, 탈북자문제 우선 해결

    홍순영(洪淳瑛)외교통상장관은 6일 “정부는 앞으로 조용한 가운데 우선순위를 두고 탈북자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홍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정부는 탈북자 문제를 인도적 차원에서보고 있으나 중국측은 탈북자를 불법 입국,체류하는 사람들로 보고 있어 제3국인 한국이 관여할 입장이 아니라는 시각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장관은 탈북자 규모와 관련,“민간단체에서 탈북자가 몇 십만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국경을 넘는 탈북자는 1만∼3만명 정도로 추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홍장관은 또 “탕자쉬안(唐家璇)중국 외교부장에게 방북때 우리 정부 포용정책의 진정한 동기와 의도를 북측에 잘 설명해 달라고 방북전에 요청했다”고 전한 뒤 “탕부장은 올해 말 한국에도 오겠다는 뜻을 전해왔다”고 말했다. 오일만기자 oilman@
  • 민간교류 ‘열린문 ‘ 당국접촉 ‘닫힌문’

    경제협력과 인적교류 등 남북한 민간교류가 남북관계를 주도하고 있다. 당국간 접촉과 협력이 별다른 진전을 보이지 않고 있지만 민간교류는 꾸준히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남북한 교역은 올 들어 7월 말까지 1억9,268만달러.지난해 같은 기간(9,814만달러)에 비해 두배 가량 늘었다.97년 말 금융위기로 위축됐던 남북교역이예년 수준을 넘어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을 확인케 하는 수치다. 지난해 4월 말 ‘대북 경제협력 활성화조치’로 투자도 증가 추세다.대기업 총수나 경제단체장들의 방북 제한과 1,000만달러 이하로 제한하던 투자 규제를 풀었기 때문이다. 수산물 채취·가공,북한 현지 농장운영,평양지역 등 북한 내 부동산의 임대·분양사업까지 다양한 분야의 협력도 이뤄지고 있다.평양에 건립중인 녹십자의 혈전증 치료제 제조공장은 곧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게 된다.태창의 고성군 온정리의 금강산 샘물개발은 사실상 끝났다. 방북 인원 등 인적교류도 급증세다.지난해 한해동안 북한 방문객은 금강산관광객을 제외하고 3,317명.지난 89년 북한 방문을 허용한 이후 9년 동안의총 방북 인원 2,408명의 1.4배나 된다.금강산 관광객도 지난 9월1일로 10만명을 넘어섰다. 제3국을 통한 이산가족 상봉도 늘고 있다.지난해 108건이던 가족 상봉건수도 올 7월 말까지 122건이나 됐다.지난 89년 6월부터 98년 2월까지 이산가족 상봉건수는 163건에 불과했다. 북한 주민 접촉이나 방북 신청도 특별한 사유 없이는 거절하지 않는다는 게 정부 입장.과거 기피인물이나 민주노총 등 ‘민감한’ 단체에 대해서도 방북을 허용해주고 있다.11월로 예정된 평양교예단의 방문공연 성사 등에서 보듯 개인과 민간단체의 각종 접촉과 교류사업은 사실상 자유롭게 열려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 평양교예단 11월 서울 공연

    북한 최고수준의 서커스단의 공연을 오는 11월 중순부터 한달가량 서울 등지방 대도시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정부는 22일 ㈜계명프로덕션(대표柳在福)이 추진중인 ‘평양 국립교예단의한국방문 공연사업’을 남북교류협력법에 의한 협력사업으로 승인했다. 이에따라 평양 국립교예단은 오는 11월 14일부터 12월 14일까지 한달동안 서울과 수원,부산,광주 등 지방도시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공연은 20일에 걸쳐 매일 2회씩 40회의 공연을 갖게 된다.방문공연단의 인원은 모두 50명.17개 종목을 100분씩 공연하게 된다. 북한의 공연단의 한국 공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앞으로 남북 민간교류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통일부 당국자는 “공연단은 제3국을 거치지 않고 판문점을 통해 직접 올예정”이라고 밝혔다.계명측은 이번 공연의 대가로 북측에 5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北교예단 공연 성사 안팎

    북한 평양국립교예단의 서울 등 지방순회 공연은 지난 3년동안의 끈질긴 물밑 교섭을 통해 성사됐다. 이산가족상봉 등 북한교류사업 전문가인 계명프로덕션의 유재복(柳在福)사장이 중국의 베이징(北京)을 오가며 수십차례 북한측 인사들과 접촉을 갖고결실을 얻어냈다는 설명이다. 그동안 국내 교류전문업체 3∼4개가 경합을 벌이며 방문공연의 성사를 장담해왔었다.결국 지난해 연말 베이징에서 유재복 사장이 조선예술교류협회측과 합의를 이끌어냈다.조선예술교류협회는 외국과 영화,미술,공연 등 북한의각종 예술교류를 총괄하고 있다. 판문점을 거쳐 ‘입경(入京)’하는 일이라 북측 관계자들은 인민무력성 등북한내 관계기관들과 협의를 벌여왔다고 한다. 지난 4월30일 북한 문화성의 확인서가 전달되면서 사업성사가 급진전됐었다. 애당초 방문 일정은 9월26일부터였으나 서해교전 사건으로 분위기가 나빠져11월14일로 고쳐 잡았다. 북측도 세계수준의 서커스단이 남측에서 공연하면 크게 성공할 것이라며 내심 교류를 마다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번 교예단 방문은 분단이후 최초의 북한 예술단체의 방문이다.정부는 “그동안 교류·협력의 분위기 조성에 노력한 결과”라고 크게 반기고 있다.금강산관광에 이어 교류협력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0년대 들어 현대아산의 금강산관광 성사 등 대북사업은 주로 북한노동당외각의 통일전선단체인 조선 아·태평화위원회(위원장 김용순)란 창구로 일원화되다시피 했다. 반면 평양국립교예단의 공연은 북한내 실질적인 통치세력인 군부의 후원을받았다는 후문이다. 50명이나 되는 대규모 방문 공연단이 중국 등 제3국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판문점을 통해 들어온다는 점에도 정부는 큰 의미를 두고 있다.판문점이 남북 교류협력의 통로가 되고 있다며 민간교류협력 활성화를 낙관하고 있다. 계명프로덕션은 북측에 계약금 10만달러,공연후 40만달러 등 모두 50만달러(6억원 상당)를 지불한다는 계약을 맺었다.이외에도 체재에 따른 모든 비용을 대기로 했다.방문단의 공연에 대략 20억∼30억원이 들어갈 전망이다.입장료는 2만5,000∼3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복사장은 가수 현미씨의 북한내 가족상봉을 주선해 성공시켰고 얼마전소설가 이문열(李文烈)씨의 부친상봉을 주선하기도 했다.북측 관계자들의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의 길림신문 서울지국장직도 맡고 있다. 이석우기자 swlee@
  • 金대통령 濠오찬 연설“개혁 약화 결코 없을것”

    [시드니 양승현특파원] 호주를 국빈 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7일 존 하워드 호주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관계를 동반자적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두 나라 정상은 회담을 마친뒤 국제무대에서의 양국간 협력과 무역·투자및 인적교류 확대 등을 담은 15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대통령은 16일 숙소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뉴 사우스웨일스주 총리내외 주최 오찬연설에서 “한국경제의 회복에 따라 위기의식이해이해지고 개혁의 추진력이 약화되지 않을까 하는 국제사회 일부의 우려를알고 있다”고 지적한뒤“한국정부의 개혁추진력이 약화되는 일은 결단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한국경제가 살아나 다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개혁과 개방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은 아울러 “한·호주 민간기업 사이의 제휴를 바탕으로 제3국시장을 공동으로 개척하는 방안이 구체적으로 모색되길 기대한다”고 역설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오후 하워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위해캔버라로 이동,윌리엄 딘 총독주최 국빈만찬에 참석했다. yangbak@
  • 90년이후 在北가족 송금액 77만弗

    북한에 사는 이산가족에게 남한의 가족이 개별적으로 전달·지원한 돈은 90년 이후 99년 8월까지 77만7,200달러(8억5,492만원)로 집계됐다. 통일부는 6일 “이산가족 만남을 법적으로 허용한 90년부터 올 8월까지 남한의 이산가족이 북측 가족에게 보낸 돈은 신고 기준으로 578건에 77만7,200달러로 건당 평균액수는 1,345달러(147만9,500원)”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정부는 재북가족에 대한 금전 지원을 인도적 차원에서 허용하고 있다”며 “지원 상한선은 없으나 해외여행시 외환소지 한도가 1만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그 이상의 지원은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이산가족 교류는 생사확인 401건,서신교환 457건,상봉141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생사확인 242건,서신교환 327건,제3국 상봉 49건에 비해 생사확인은 66%,서신교환 40%,제3국 상봉 188%가 각각 늘어난 것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생사확인이나 서신교환보다 제3국에서의 상봉증가 추세가 뚜렷하다”며 “이산가족 교류가 재북가족에 경제적 도움을 주는 인도적지원 기능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기자 swlee@
  • 행정규제가 외국기업 내쫓는다

    세계 최대 파이프 제조회사가 국내에 현지법인을 세우는 과정에서 거듭되는 행정규제의 벽에 부딪혀 공장을 제3국으로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13일 경북 경산시에 따르면 미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120여개국에 방충망을 수출하는 파이프 와이어 프로덕스 USA㈜는 국내 현지공장 건립을 위해 지난 2월 경북 경산시 남산면 사월리 일대 2,000여평의 부도난 기업을 경매를 통해 13억8,400만원에 경락받았다.이 회사는 업무용 부동산 취득에 따른 취득·등록세 3,200여만원을 경산시에 납부했다. 이 회사는 같은 달 현지 기업활동을 위해 100% 출자한 한국 법인인 파이프와이어 프로덕스 KOREA(유)를 설립,공장 소유권을 이전했다. 그러나 프로덕스 KOREA는 또다시 등록세와 취득세를 경산시에 내야 했다.창업중소기업에 대한 조세감면특례법에 따라 세액 75%를 감면받은 820여만원. 억울하지만 이것도 자진납부했다. 그러나 경산시는 이에 그치지 않고 이달 들어 프로덕스 USA에 취득세 중과세로 2,300여만원을 더 내라고 통고했다.프로덕스 USA가 경락받은 공장을 2년이상 직접 운영하지 않고 곧바로 소유권을 이전했기 때문에 비업무용 토지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30일 이내에 내지 않으면 20%의 가산금까지 물어야 한다. 이에 대해 프로덕스 USA측은 “투자자와 한국 현지 운영자가 사실상 동일함에도 불구하고 이를 개별 법인으로 간주,세금을 이중으로 부과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투자자본을 포기하더라도 공장을 중국이나 대만 등지로 이전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경산시 관계자는 “경북도와 행정자치부 등에 유권해석을 의뢰한 결과 선례가 없어 동일법인으로 간주하기 곤란하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외국기업에 대해서는 법인의 비업무용 토지 규정을 적용하지 않도록 법 개정이 이뤄질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경산 김상화기자 shkim@
  • 日자유당 당수“개헌때 집단적 자위권 명시를”

    ?도쿄 연합?일본 연립내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자유당의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당수는 헌법 개정문제와 관련,외부 공격에 대한 집단적 자위권행사와 전력 보유를 명시할 것을 주장,관심을 끌고 있다. 오자와 당수는 10일 발매될 ‘문예춘추’ 10월호에 발표한 헌법개정시안에서 전쟁포기를 규정한 제9조에 “제3국의 무력공격에 대해 일본국의 자위권행사와 이를 위한 전력의 보유를 막는 것은 아니다”라는 조문을 추가할 것을 제안했다. 그는 이어 “병력의 제공을 포함한 모든 수단을 통해 세계평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공헌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조항을 설치,무력행사를 수반하는 유엔평화유지활동의 적극적인 참가를 제안했다. 일본이 최근 우경화 흐름에 편승,내년에 중·참 양원에 헌법조사회를 설치하기로 하는 등 개헌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오자와 당수의 이같은제안은 헌법개정의 방향성을 시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오자와 당수는 또 “무기.기술의 발달에 따라 개별적,집단적 자위권만으로는 자국의 평화를 수호하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집단안전보장과 지구규모의 경찰력으로 질서를 유지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유엔상설군 창설의필요성도 역설했다.
  • 부산항 換積화물로 황금알 낳는다

    부산항이 황금알을 낳는 환적항으로 각광받고 있다.체선율 감소와 부두일괄서비스시스템 도입 등 항만여건이 개선되면서 환적노선이 신설되는 등 환적화물 처리율이 매년 급증하는 것이다. 환적화물은 부두 배후의 교통수요를 유발하지 않는데다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당 5만6,000원의 부가가치를 안겨줘 국내외 항만들 사이에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6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동안 부산항을 통해 처리된 컨테이너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294만여개로 이가운데 환적화물이 24%인 71만1,148개를 차지하고 있다.이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부산항의 환적화물목표량 137만개를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부산항의 환적화물 처리실적은 지난97년 110만개,지난해 121만개에 이어 매년 20%이상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96년 8.7%였던 부산항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체선율이 올해는 전혀 발생하지 않는데다 7일간 무료 장치기간을 제공하는 등 부두에서 일괄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최근 중국 경제 급성장에 따라 대(對)중국 화물이 급격히늘어나는 것도 환적화물 증가의 요인이다. 부산항 신선대부두(PECT)는 최근 다국적 외국선사 연합체인 뉴그랜드 얼라이언스와 미주와 중국 노선을 운항하는 3만t급 선박을 기항하는 계약을 맺기도 했다. 해양청 관계자는 “다국적 연합선대가 대만의 카오슝이나 홍콩을 배제하고부산항을 중국노선의 환적항으로 이용하기로 한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말했다. 환적화물이란 일정한 선박에 실려진 화물이 모항에서 바로 목적지로 향하지 않고 제3국의 중간기항지에서 다른 선박에 옮겨 실은 뒤 각 목적지로 가는화물을 말한다. 부산 이기철기자 chuli@
  • 유점사 53불상 어디로 갔나

    금강산 유점사의 53불상은 어디로 갔을까.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는(8월29일까지) ‘아름다운 금강산전’에서유점사 53불이 사진으로 처음 일반에 공개되면서 불상의 소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 사진들은 일제가 우리나라의 문화재를 조사하기 위해 1912년부터 1943년까지 찍어두었던 유리원판의 일부로 중앙박물관이 소장해 왔었다.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관 곽동석씨의 논문 ‘금강산 유점사 53불’에 따르면 유점사 능인보전에 봉안돼 있던 53불은 한국동란으로 절이 소실되면서함께 없어진 것으로 전해진다. 높이가 30㎝를 넘지않는 금동불은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되기 시작했으며 이후 도난과 화재 등의 사고로 훼손된 불상들은 그때 그때 추가로 보충된 것으로 추정된다.사진으로 전하는 53불 가운데 통일신라 금동불은 47구(여래상 42구,보살상 5구)이고 나머지는 고려와 조선시대의 불상인 것이 이를 뒷받침한다. 곽씨는 대부분의 53불에는 통일신라 최성기의 양식 또는 그 여운이 반영돼있어 제작 시기를 8세기 중엽에서 8세기 후반으로추정할 수 있다고 말한다. 불상은 유점사의 부침에 따라 시련을 겪게 된다.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유점사는 단종 원년(1453년)에 불에 탄 뒤 세조 13년(1467년)에 다시 세워지고 성종 18년(1487년)에는 불상을 도난당한 것으로 전해진다.그러나 그후 불상이 어떻게 재조성되거나 보존돼 왔는지에 대해서는 자세한 기록이 전해지지않는다. 유점사 53불은 최초의 조사가 이루어졌던 1912년 이미 3구가 망실된 상태였다고 한다.1916년 3월에는 50구 가운데 15구가 도난당했다 7구가 반환되기도 한다.이후 53불에 대한 새로운 조사와 기록은 1935년 당시 조선총독부 촉탁으로 근무하던 일본인 2명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들은 조사후 사진을 첨부한 복명서를 작성,유점사 53불에 대한 전모를 전하게 된다. 유점사 53불 가운데 42구 정도는 해방되던 1945년과 그 다음해 초까지는 훼손없이 안치되어 있었다고 하지만 한국전쟁 때 유점사가 전소된 이후 이들금동불에 대한 소식은 더 이상 전해지지 않는다. 불상전문가들은 그러나 아무리 전쟁중이라 해도 불상 53개가 한꺼번에 없어지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일부는 어딘가에 남아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첫째의 추정은 북한에 남아 있을 것이라는 것.북한 당국이 훼손이 안된 불상중 일부를 평양에 옮겼다는 입소문을 근거로 한 것이지만 사실로 확인되지는 않고 있다.다음은 해외로 유출됐을 가능성.북한의 문화재가 해외로 밀반출된 사례가 많은 것으로 미루어 일본 등 제3국에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남한에 있을 가능성도 있다.불상이 일제시대에 도난되는 등 수난을 겪었기때문이다.박물관 관계자들은 이러한 점을 들어 혹시 이번 전시기간중 유점사53불상이라고 주장하는 불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임태순기자 stsli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