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영양 살해사건/3명 항소심서도 무죄/알리바이 뒤집을 증거 없어
【부산=김정한 기자】 부산만덕국교생 강주영(8)양 유괴살해사건 피고인 4명중 결백을 주장해 온 3명에게 항소심에서도 무죄가 선고됐다.
부산고법 제2형사부(재판장 이공현 부장판사)는 2일 이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1심에서 무죄가 선고됐던 원종성(24),옥영민(27),남모피고인(19·여) 등 3명에게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를 선고했다.또 남양대신 학원 시험에 대리응시했다 하여 업무방해혐의로 구속기소돼 무죄가 선고됐던 이상희(20·여)피고인도 무죄가 선고됐다.
그러나 범행을 자백,1심에서 사형이 선고됐던 강양의 이종사촌언니인 이모피고인(19·여)에 대해서는 미성년자약취유인 및 사체은닉죄 등을 적용해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1심에서 제기됐던 피고인들의 알리바이 등에 대해 검찰이 이를 뒤집을 만한 명백한 증거 또는 새로운 증거사실을 달리 입증하지 못했다』며 무죄선고이유를 밝혔다.
한편 검찰은 이날 판결에 불복,대법원에 상고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