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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자의 소리] 제2외국어 수능범위 빨리 확정을

    현재 고교 2년생들이 치르는 2001학년도 대학 수능시험에서는 제2외국어를수험생들이 선택하도록 돼있고 이를 반영하는 대학은 73개에 이른다. 따라서 제2외국어 성적을 요구하는 대학에 가려면 대학 수능시험때 별도로제2외국어시험을 치러야 한다. 그런데 입시를 1년5개월쯤 남겨놓은 아직까지 입시범위가 확정되지 않아 가르치는 교사나 배우는 학생들을 모두 불안하게 하고 있다. 당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지난 15일까지 범위를 밝히기로 했으나 아무런 소식이 없다. 교과서가 회화위주로 편성되다 보니 문법순서가 교과서별로 뒤죽박죽이 돼있어 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확정발표키로 한 것이었다. 교육부는 교사나 학생들이 일관성있게 입시준비를 할 수 있도록 빨리 제2외국어 시험범위를 확정발표했으면 한다. 우정렬[부산시 중구 보수동]
  • [외언내언] 서울대의 일본학

    서울대에 일본학 전공과정이 개설되리라 한다.인문대 동양사학과 대학원에일본문화와 역사를 중점적으로 연구하는 과정을 만든다는 것이다.韓永愚 인문대 학장은 “학부에 일본학과를 개설할 단계는 아직 아니고 전문인력도 1∼2명에 불과해 앞으로 준비기간을 두고 서서히 추진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대 7개년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 계획은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눈길을 끈다.국립대학으로서 서울대가 지닌 상징성 때문이다.전국의4년제 대학가운데 50개가 일본관련 학과를 개설하고 있으나 서울대는 지금까지 한사코 그 흐름을 외면해 왔다. 지난 80년대 초부터 시작된 일본학 연구소 설립 논의도 번번이 무산됐고 대학입시에서도 일본어를 제2외국어 선택과목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일본학 연구소 설립 문제는 한때 일본측의 100만달러 자금 지원 제의설로교수들간에 치열한 찬반논쟁을 불러 일으킨 바도 있다.순수학문으로서의 일본 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과 일본이 우리 역사속에서 차지하는 특별한 위치때문에 빚어진 거부감의 갈등이었다. 경성제대를 모체로 한 서울대에 일본학 전공과정이 개설된다는 것은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감정의 변화를 뜻한다.일본문화 개방도 이루어지고 있는 지금이 바로 그 시점이 아닌가 싶다.더 이상 국민감정이 국가이익에 앞설 수없는 것이다. 국제화 시대 지역학 연구의 중요성과 국제전문인력 양성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도 일본에 대한 본격적 연구는 부진한 실정이다.우리는 막연히 일본에대해 뭔가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우리가 아는 것은 일제의 잔혹함과 그에 대한 해묵은 감정뿐이다. 일본학 연구와 관련해 학계에서는 상호주의에 따른 일본과의 형평성이 이야기 되기도 한다.일본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고등학교가 한국에서 일본어를가르치는 고등학교보다 훨씬 적다든가 동경대학에도 한국학 연구소는 없고그보다 규모가 작은 조선문화연구실이 있을뿐이라는 것등이다.그러나
  • 외국어실력 무기로 취업문 연다

    지구촌 시대,외국어 실력을 갖춘 취업희망자들은 해외로 눈을 돌려 국제기구 초급전문가(JPO)에 도전해보자. 외교통상부는 1일 JPO 5명을 선발해 국제기구에 파견키로 하고 시험계획을공고했다. 96년부터 정부가 파견한 JPO로 그동안 총 9명이 활동했거나 하고 있으며,지난해에는 IMF사태로 재정이 악화돼 선발하지 못했다. 이번 1차 시험은 3월 21일 서울대 어학연구소에서 영어 TEPS 시험,2차시험은 4월 1일 외교안보연구원에서 면접,영어인터뷰를 보며 추가로 제2외국어인터뷰,학위 및 자격증,유관분야 근무경력 등을 배점한다. JPO는 정부의 경비부담을 조건으로 정규 국제공무원 희망자를 일정기간(1년이나 2년까지 연장 가능) 국제기구에 파견하는 제도. 이들의 연봉은 4만5,000달러 수준이다.직급은 초임전문직(국제기구 규정상P-1 또는 P-2)으로 파견자중 근무성적이 좋으면 기간이 끝난 뒤에도 해당 국제기구 등에 정규직원으로 채용된다.96년 JPO중 李壽珍씨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 정규직원으로 채용돼 태국에서 근무중이다. 이번에 선발되는 JPO는 유엔개발계획(UNDP),세계식량계획(WFP),유엔자원봉사단(UNV),유엔아동기금(UNICEF) 등에 파견된다. 한편 정규 국제공무원은 관리·감독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직 직원,국제기구에 의해 일정기간 주로 개도국에 파견되어 기술적 원조 및 지도를 하는 필드 전문가,비서·타이피스트 등 기능직 직원 등 세 가지로 분류된다.문의는 외교통상부 국제연합자료실(02-733-3882)로 하면 된다.徐晶娥 秋承鎬seoa@
  • 독자의 소리-제2외국어 선택제 전환은 세계화 역행

    최근 교육부는 중·고교생들의 학습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 아래 수업을 현재보다 30% 단축하고 학생들의 교과목 선택폭을 늘리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고교의 경우 학기당 이수과목 수가 현행 16∼17개에서 10개로 줄며 학생 중심의 교육과정도 확대돼 그간 학교가 선택해온 제2외국어가 학생 선택제로전환된다.2002년부터 시행되는 7차 교육과정안은 고1에서 공통필수 10개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우고 제2외국어는 고2때 선택과목으로 배우도록 했다.그런데 다양한 외국어교육의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교육과정에서는 축소 또는 제외시키려고 하니 어떻게 세계화·정보화시대에 부응해나갈지 의문스럽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외교 무역 문화 등 각 분야에서 외국과 관계증진및 교류를 외면할 수 없다.외국어는 미래사회에서 생존하고 국제경쟁에서 앞서나가기 위한 도구이자 수단이다.따라서 제2외국어 교육강화를 위해 학생선택제가 아닌 공통필수화시켜야 할 것이다.장삼동[울산시 남구 무거동 ]
  • 고교 교과목 크게 줄어/한 학년 15∼18개서 10개 안팎으로

    ◎내년 신입생 학습부담 30% 줄듯/교과별 학습내용 교사에 재량권 내년에는 고등학교 1학년생들의 학습부담이 종전보다 30% 가량 줄어든다.2001년에는 3학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실시된다. 교육부는 14일 2001년까지 고교 교육과정을 전면 개편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교육과정의 탄력적 운영을 통한 학습부담 경감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교과별 필수 학습내용을 교사 재량에 따라 선정, 교과서의 전내용을 반드시 가르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와 함께 국어·공통수학·공통영어·국사·윤리·공통사회·공통과학·체육·음악·미술 등 공통필수 10과목은 1학년 때 집중 이수토록 해 현재 한 학년당 15∼18과목에 이르는 교과목 수를 10개 안팎으로 줄이도록 했다. 그동안 사실상 학교에서 일방적으로 선택하던 제2외국어 등 과정별 필수과목도 학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실업계 고교의 경우 일반고와 공통으로 이수하는 보통교과 이수비율을 현행 40∼60%에서 35%(70단위)로 하향 조정하는 대신 나머지는 전문교과를 학 교별로 선택토록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2002년부터 적용되는 제7차 교육과정이 현행 제6차 교육과정에 비해 학습량이 30% 가량 줄어든 점을 감안하면 학생들의 학습부담도 같은 비율로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 서울대 등 73개大 입시 제2외국어 성적 반영/2001학년도부터

    현재 고교 1학년 학생들이 대학에 들어가는 2001학년도부터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등 73개 대학이 제 2외국어를 수학능력시험의 선택과목으로 채택한다. 28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집계·발표한 200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제 2외국어 채택현황에 따르면 전국 186개 4년제 대학 가운데 73개 대학이 제 2외국어를 입시 전형자료로 활용하기로 했다. 고려대 이화여대 단국대 덕성여대 명지대 아주대 공주대 서울교대 춘천교대 등 34개대는 제 2외국어 성적을 계열이나 학과에 상관없이 전체 모집 단위에 반영한다. 또 서울대(인문·사회계열) 연세대(유럽어문학부) 서강대(인문·사회계열) 성균관대(어문학부) 경북대(인문대 전학부 등) 전남대(경영학부 등) 경희대(서울캠퍼스 인문·자연계 등) 한국외국어대(인문·사회계열) 등 39개대는 외국어 관련학과(학부)등 일부 모집단위에서 제 2외국어를 전형요소로 활용한다. 선택과목인 제 2외국어는 30문항에 40점이 배점된다.수험생은 독일어 프랑스어 에스파냐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등 6개 외국어 가운데 하나를 선택하면 된다.대학은 고교별로 가르치는 제 2외국어가 다른 점을 감안,특정 외국어를 지정하거나 제한하지 못한다. 교육부는 특히 제 2외국어 점수는 수능시험 총점에 포함하지 않고 별도로 표시해 대학이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 서울대 특차/학생부 5과목 반영/99학년도 입시

    ◎국·영·수 外 수험생 2과목 선택/경시대회 입상자도 학교장 추천/정시전형 수능 505·학생부 40% 서울대는 99학년도 입시의 특차전형에서 학생부 성적 가운데 대학이 지정하는 국어 영어I 수학I(자연계는 수학Ⅱ) 등 3과목과 수험생이 선택하는 2개 과목 등 5개 과목의 성적을 반영한다. 특차전형은 500점 만점으로 하되 학생부(20%)와 수능성적(80%)을 합산,전체 모집정원의 16.6%인 814명을 선발한다. 서울대는 15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입학고사 세부 시행계획’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특차전형에서 인문계 수험생은 학생부의 정치 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제2외국어 과목 가운데 2과목을 선택한다.자연계 수험생의 선택과목은 물리I·Ⅱ 화학I·Ⅱ 생물I·Ⅱ 지구과학I·Ⅱ 등이다. 미술대학은 학생부와 수능성적 외에 실기시험을 치르거나 수험생의 작품을 제출받아 심사하고 사범대는 면접(6%)을 총점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557명(모집정원 11.3%)을 뽑는 고교장 추천 전형에서는 학교별로 2∼4명씩 추천을 받기로 했다.각종 경시대회 3위(동상) 이내 입상자는 추가 추천 대상이며 이들은 계열에 관계 없이 원서를 낼 수 있다. 서울대가 인정하는 경시대회는 국제 수학·과학 올림피아드를 비롯,교육부가 주최하고 서울대 교육종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수학·과학 경시대회,과학기술부 주최 전국과학박람회와 전국학생 과학발명품 경진대회,산업자원부 주최 대한민국 학생발명전시회 등으로 대상자는 모두 1백80여명 이다.음악대학은 국·내외 콩쿨대회에서 3위 이내 수상자,사범대학 체육교육과는 올림픽 동메달 이상 수상자를 뽑는다. 한편 정시전형은 98학년도처럼 800점 만점으로 수능 50%와 학생부 40%,논술 4%(자연계는 2%),기타 실기 등 6%를 각각 반영한다. 수능 영역별 가중치는 지금까지 계열별로 수리탐구I과 외국어 영역에 일률적으로 적용됐으나 내년도 입시에서는 단과대별로 자율성이 부여됨에 따라 자연과학대학과 공과대학,농업생명과학대학 등은 수리탐구Ⅱ 영역의 과학탐구나 사회탐구에도 가중치를 부여한다. 金信福 교무처장은 “다양한 전형요소를 도입해 분야별로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고 수험생들이 적성에 맞춰 진학할 수 있도록 기준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 브로드웨이 옛 명성 ‘시들’/장사 안되는 순수연극 외면

    ◎대형 뮤지컬만 재탕 삼탕/관객 등돌려 경영난 허덕 【뉴욕〓이건영 특파원】 뉴욕 브로드웨이의 연극계가 옛 명성을 잃어가고 있다.최근 일부 대형 뮤지컬의 외형적 성공과는 딴판으로 브로드웨이 연극계는 오래전부터 내리막 길에 접어들었다는 지적이다.연극인들 사이에는 “브로드웨이 미래는 과연 있는가”라는 물음이 메아리치고 있는 중이다. 순수연극 위에 군림하며 기세를 떨치던 뮤지컬이 높은 제작비용과 관객의 감소로 내부적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브로드웨이의 연극제작자·극장소유주·연극배우 등으로 구성된 ‘브로드웨이 이니셔티브 워킹그룹’이 조사한 자료는 극장은 객석이 절반밖에 차지 않은 상태에서 공연물을 무대에 올리고 있으며,제작비는 지난 30년동안 무려 350%∼400%가 증가했지만 입장료는 80%밖에 오르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연극제작자들이 순수연극은 외면하고 성공한 뮤지컬의 ‘재탕’에 열을 올리게 된 것은 어쩌면 자연스런 일일지 모른다.실제로 ‘뮤지컬의 황제’ 앤드루 로이드 웨버는 96년 12월워싱턴의 내셔널 극장에 올렸던 신작 ‘휘슬 다운 더 윈드’를 브로드웨이에 올리지도 못하고 ‘오페라의 유령’ 속편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다. 브로드웨이 연극계의 위기상황은 순수연극이 대형 뮤지컬과 다른 흥행업에 관객들을 뺏기면서부터 예견됐다고 할 수 있다.특히 런던에서 탄생한 대형 뮤지컬들이 80년대 초 뉴욕의 최고 뮤지컬 극장에 뿌리를 내리고 해외여행객들을 상대로 장기공연에 돌입하면서 문제를 악화시켰다는 분석이다.이들 뮤지컬들이 한때 브로드웨이 극장 수입의 80%를 올리면서 순수연극은 뒤안길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브로드웨이에서 순수연극은 전성기를 구가하던 1920년대에는 80여개의 극장에서 해마다 200여 작품이 무대에 올려졌지만 이제는 35개 정도의 극장에서 매년 30여편만이 공연되는 것이 고작이다.뮤지컬과 ‘공존’하면서 자신의 영역을 뽐냈을 때와는 엄청난 차이다. 브로드웨이에 외국인 여행자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따지고 보면 브로드웨이 연극계의 속병을 앓게 한 원인이다.90년부터 95년까지 브로드웨이 전체 관객의 15%를 차지하던 외국인 관객들은 오락성이 강한 특정 뮤지컬쪽으로만 발길을 돌렸다.한 연극 관계자들은 “81년부터 공연된 뮤지컬 캣츠의 경우 영어가 제2외국어일 정도로 온통 외국인 관객뿐”이라고 볼멘 소리를 하고 있다. 머지 않아 브로드웨이에는 뮤지컬만 공연하는 5∼10개의 극장만이 초라하게 남아있을 것이라는 비관론이 강하게 대두되고 있다.
  • 새 교육과정 개정안 내용/고교 인문·자연 구분 폐지

    ◎초등교­재량활동시간 주 2시간씩/중학교­컴퓨터교과 등 스스로 선택 4일 확정·고시된 제7차 교육과정 개정안은 학습자 중심으로 교과과정을 편성,건전한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학생의 능력과 개인차에 따른 수준별 교육과정 도입,고교 2·3학년의 학생 선택과목 확대,재량활동 시간 신설 등이 그 예다. 또 현실에 부적합한 수판셈 등의 단원이나 교과·학년별로 중복된 내용 등을 과감히 삭제,학생의 부담을 줄였다.감축된 교과내용은 무려 30%가량 된다. 특히 새교육과정은 초등학교 1학년∼고교 1학년까지 10년간을 ‘국민공통기본 교육기간’으로 설정,학년제 또는 단계 개념에 따라 ‘국민공통기본 교육과정’을 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이 과정은 모든 학생이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국민공통 기본교과는 국어 도덕 사회 수학 과학 실과 체육 음악 미술 외국어(영어) 등 10개 교과이다. ▷초등학교◁ 학습과 일상 생활에 필요한 기초적인 능력과 태도를 길러주는데 중점을 뒀다. 현행 지식 중심의 획일적인교육 내용과 방법을 실천 중심의 체험교육과 토론학습으로 바꿨다.실험 관찰 조사 토론 견학 등 학습자 중심의 직접 체험이 많도록 구성한 것이다. 기본예절 질서 청결 준법 절제 등 민주시민 교육도 강화,어릴때부터 기본적인 생활습관이 몸에 배도록 했다. 특히 재량활동을 확대했다.1·2학년은 주당 평균 2시간의 재량시간을 신설했다.3∼6학년는 평균 주당 1시간 이하였던 재량시간을 2시간으로 늘렸다.재량시간에는 컴퓨터나 근로정신함양교육 등 실습위주 교육이 실시된다. 또 3·4학년은 현행 10과목에서 9과목으로 줄였다.1·2학년과 5·6학년는 각각 5·10과목으로 같다. ▷중학교◁ ‘재량활동’을 신설하는 등 민주시민의 자질을 키우는데 역점을 뒀다. 주당 4시간 배정된 ‘재량활동’에는 지역·학교의 특수성과 학생의 교육적 필요에 따라 한문 컴퓨터 환경 생활외국어 선택교과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생활외국어는 영어 이외의 제2외국어로 독일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러시아어 아랍어 등 6개어중에서 선택토록 했다. 현행 가정,기술·산업 등의 필수교과는 남녀 구분없이 모든 학생이 공통으로 이수해야 하는 ‘기술·가정’교과로 통합됐다. ▷고등학교◁ 다양한 선택과목을 개설,학생의 적성과 진로를 중시하는 교육과정이 되도록 했다. 고교 1년은 원칙적으로 10개의 국민공통기본교과를 이수하도록 했다. 고교 2·3학년동안에는 이밖에 일반선택 26개 과목,심화선택 53개 과목 등 다양한 선택과목이 개설된다.특히 학생의 선택과목 자율 선택권을 최대 50%까지 보장토록 했다. 현행 인문·사회,자연,직업과정 등과 같은 엄격한 과정 구분을 폐지했다.대신 학생들이 능력과 적성에 따라 교육과정을 자율적으로 선택,학습하면서 자신의 진로를 결정토록 했다. 12시간의 재량활동시간을 확보토록 규정,학생중심의 교육과정 편성 및 운영이 되도록 했다. 이밖에 이동식 수업,순회교사제 운영 등 수업방법 및 교실여건을 개선,학생들이 희망과 진로에 따라 영어 이외의 외국어과목을 선택해 공부할 수 있도록 했다.
  • 초·중·고 학습부담 줄어든다/2000년 시행 확정 고시

    ◎영어 어휘수 등 교과내용 30% 감축/수학 수판·오진법 없애… 제2외국어 아랍어 추가 오는 2000년부터 시행되는 초·중·고교의 새 교육과정에서는 영어어휘수가 줄고 수학의 수판셈·오진법 단원 등이 없어지는 등 교과내용이 30% 가량 감소,학습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고교 2·3학년에게는 교과별로 79개의 다양한 선택과목이 제시돼 학생들은 수업시간의 최대 50%까지 원하는 과목에 대한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새 교육과정 교과별 각론 개정안’을 확정,고시했다. 정부수립 후 7번째인 새 교육과정은 초등학교에는 2000년,중학교에는 2001년,고등학교에는 2002년부터 연차적으로 적용된다. 이에 따르면 학생들에게 지나치게 큰 학습부담을 줄이기 위해 교과·학년별로 중복되는 내용이나 실생활에서 활용되지 않는 내용을 과감히 줄여 교과내용을 30% 가량 감축했다. 영어는 기본 어휘수를 현재 초등학교 500낱말,중·고교 3천500낱말 안팎에서 초등학교 450낱말,중1∼고1년 1천700낱말 내외로 줄였다.대신 고교 2·3학년에서는 선택과목을 통해 최대 3천낱말 내외를 익힐 수 있게 했다. 고교 과정의 독일어 프랑스어 등 제2외국어의 어휘수도 현재 1천∼1천400개에서 800∼900개로 하향 조정했다.중학교에서 배울 제2외국어인 생활외국어의 학습어휘도 200개 안팎의 쉽고 흥미있는 낱말로 짜도록 했다. 특히 영어와 제2외국어 교재의 예시문을 다양화해 일상생활에 필요한 회화를 쉽게 익히도록 했다.제2외국어에는 아랍어 과목을 새로 넣었다. 수학에서는 활용도와 학습부담을 감안해 수판셈,오진법,도형의 관찰,근사값,행렬,복소수 등의 단원을 삭제했다.고교 수학Ⅰ의 미·적분은 선택과목인 수학Ⅱ에서만 다루도록 해 학생들은 원하지 않으면 미·적분을 배우지 않아도 된다. 과학에서는 고교 물리Ⅱ에 ‘전자기파’,생물Ⅰ에 ‘음주,흡연과 건강,인공신장과 심장 이식’ 등의 단원을 신설했다. 초등학교 수학의 ‘집합과 원소’‘방정식’ 단원 등 너무 어려워 학습의욕을 떨어뜨리는 내용은 중학교 과정에서 다루도록 했다.
  • 서울대 2000학년 본고사 부활/단과대별 시행

    ◎내년부터 추천입학 인원 확대 서울대가 현재 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입학하는 2000학년도 입시부터 단과대별로 선택과목을 선정해 별도의 시험을 실시,사실상 본고사를 부활키로 했다.또 일부 학생을 수학능력 시험 성적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만으로 특차 선발키로 했다.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대상인 99학년도 입시에서는 고교장 추천입학제로 선발하는 인원을 늘리고 수능성적을 반영할 때 외국어와 수리탐구Ⅰ 외에 수리탐구Ⅱ 영역의 사회탐구와 과학탐구에도 가중치를 부여할 방침이다. 서울대 김신복 교무처장은 2일 기자회견을 갖고 ‘서울대 입시제도 발전방향’을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2000학년도부터 수능성적과 학생부 성적만으로 학생을 선발하는 특차모집을 도입할 방침이다.그러나 교과성적 및 특별활동 봉사활동성적으로 이루어진 학생부 성적 가운데 교과성적 반영비율을 줄여 사실상 수능성적 위주로 학생을 선발키로 했다. 단과대별로 실시하는 선택과목 고사는 국어 영어 수학보다는 전공에 따라 과목을 정하기로 했다. 이와더불어 국립교육평가원에서 지금의 수능과는 별도로 수능Ⅱ를 개발해 시행하면 단과대별로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시험을 실시,가중치를 주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수능II는 물리 화학 생물 제2외국어 등 선택과목으로 이뤄지며 교육평가원이 문제은행식으로 출제,희망하는 대학이 나눠준다.각 대학이 수능Ⅱ를 채택하면 본고사가 부분적으로 부활되는 셈이다. 서울대는 이를 위해 교육부와 협의,‘국·공립대학의 입시에서 필답고사는 논술로 국한하고 학생부를 필수 전형자료로 활용해야 한다’는 현행 교육법시행령(71조3)을 고칠 계획이다. 한편 서울대는 98학년도에 385명을 선발하는 학교장추천제 모집정원을 99학년도부터 대폭 확대하고 국내의 수학 과학 외국어 경시대회 입상자들도 학교별 추천인원에 제한없이 추천토록 했다.
  • 수능과목 4개 줄인다/99학년부터

    ◎인문 9·자연 10·예체능 7과목 시험/수리탐구Ⅱ 선택과목 표준점수제 도입 현재 고등학교 2학년이 대학에 들어가는 99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부터 시험과목이 계열별로 각각 4과목씩 줄어든다. 수리탐구Ⅱ에서는 수험생이 시험과목을 선택하는 ‘선택과목제’가 도입되고 선택과목별 난이도 차이에 따른 불이익을 없애기 위해 ‘표준점수제’가 실시된다.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할때 모든 선택과목의 평균점수를 50점으로 환산한 뒤 과목별 점수편차에 따라 성적을 재조정한다.예컨대 1백점 만점인 물리시험에서 80점을 맞았더라도 평균점수가 85점이면 실제 점수는 50점 이하로 떨어진다.〈관련기사 22면〉 도입 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제2외국어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이 대학 입시를 치르는 오는 2001학년도부터 선택과목으로 채택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4일 이같은 내용의 ‘99학년도 이후 수능시험 시행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새 방안에 따르면 학생들의 수험부담을 줄이고 교육과정을 정상화하기 위해 시험과목수를 ▲인문계열은 현재 13개에서 9개로▲자연계열은 14개에서 10개로 ▲예체능계열은 11개에서 7개로 각각 4개씩 줄였다. 수리탐구Ⅱ는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나눴다.이에 따라 시험 영역은 하나가 늘지만 배점 및 문항수는 230문항에 400점 만점으로 98학년도와 같다. 수리탐구Ⅰ에서 인문계와 자연계는 98학년처럼 일반수학과 수학Ⅰ을 함께 보지만 예체능계는 공통수학만을 치른다. 과학탐구의 경우,인문·예체능계는 공통과학을,자연계는 공통과목과 선택과목 1개를 치러 종전보다 인문·예체능계는 1과목,자연계는 2과목이 감소했다. 사회탐구는 인문계의 경우 3과목을,자연계와 예체능계는 2과목씩을 줄인다.언어 및 외국어영역은 98학년도와 같이 출제된다. 2001년학도부터 선택과목으로 보는 제2외국어는 40점 만점에 30문항을 출제키로 하고 제2외국어 교육의 활성화를 위해 99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에 제2외국어 성적을 반영토록 권장하기로 했다.
  • 제2외국어 2001년 선택과목으로/98학년도 수능 개선내용

    ◎문제은행식 출제 올해 시범운영/2005년엔 수험생이 시험과목 선택 교육부가 4일 발표한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방안은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시험과목을 계열별로 4과목씩 줄인 것이 특징이다. 출제 범위를 공통과목 중심으로 최소화한 것이나 수리탐구Ⅱ 영역을 분리한 과학·사회탐구 영역에서 선택과목제를 도입한 것도 두드러진 대목이다. ▷시험과목 축소◁ 대부분 수리탐구Ⅱ 영역에서 줄어들었다. 인문계의 경우,과학탐구에서 공통과학만 치른다.98학년도까지는 과학Ⅰ·Ⅱ 2과목을 본다.사회탐구에서는 현행 7개과목에서 공통사회 국사 윤리와 선택 1과목 등 4과목만 치른다.선택과목은 정치경제 사회문화 세계사 세계지리 등이다. 자연계는 과학탐구에서 공통과학과 선택 1과목을 치른다.현재는 과학Ⅰ 과학Ⅱ 물리 화학 등 4과목이다.선택과목은 물리Ⅱ 화학Ⅱ 생물Ⅱ 지구과학Ⅱ 등이다.사회탐구에서는 공통사회 국사 윤리만 본다. 예체능계는 수리탐구Ⅰ에서 공통수학만 치른다. ▷영역별 문항수 및 배점◁ 수리탐구Ⅱ는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분리되지만 문항수와 배점은 230문항 400점 만점으로 지금과 같다.영역별 문항수와 배점은 ▲언어 65문항 120점 ▲수리탐구Ⅰ 30문항 80점 ▲수리탐구Ⅱ 80문항 120점 ▲외국어(영어) 55문항 80점이다. ▷제2외국어 도입◁ 제2외국어는 2001학년도부터 선택과목이 된다.40점 만점에 30문항이 출제되며 별도의 시간에 시험을 본다.이에 따라 언어 및 외국어 영역의 문항수는 각각 5개씩 준다. 응시 여부는 수험생의 선택에 달렸다.수험생이 지원하려는 대학이 제2외국어 점수를 반영하면 당연히 시험을 치러야 한다.제2외국어 점수는 수능시험 총점에 포함되지 않고 별도로 표시,대학이 필요할 때만 활용한다. ▷문제은행식 출제◁ 올해부터 수능시험의 문제은행식 출제를 위한 사전준비 및 시범운영에 들어간다.98년에 교육과정평가원이 설립되면 본격적으로 문제은행 준비가 이뤄진다.하지만 자료 축적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2000년 이후에나 활용될 전망이다. ▷2005년 이후◁ 2002년부터 고교에서 ‘수준별·선택 중심’의 제7차 교육과정이 적용됨에 따라 2005학년도부터는 수능시험이 ‘선택수능제’로 전환된다.수능시험에 포함되는 수십개의 과목 가운데 수험생이 자신의 수준과 적성에 따라 시험과목을 선택하고,대학은 이를 토대로 전형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시험영역을 언어 수리 등 공통필수과목을 치르는 ‘일반능력시험(SAT Ⅰ형)’과 사회·과학 등 세부과목을 선택적으로 보는 ‘세부과목별 학력고사(SAT Ⅱ형)’ 형태로 이원화하는 방안도 추진,99년중에 확정할 방침이다. ◎표준 점수제란/난이도 반영 동일기준 점수 재산출 현행 수능시험은 수험생의 영역별 원점수와 이를 합산한 총점 성적을 제공했다.이 점수로는 수험생끼리의 상대적 차이를 비교하기가 쉽지 않다.99학년도 수능시험부터 수리탐구Ⅱ 영역에서 선택과목제가 도입되면 시험과목마다 난이도가 달라 비교는 더욱 어렵게 된다. 표준점수제는 이런 점을 보완하기위해 도입한 점수표시방식이다.토플이나 토익 시험 등에서도 사용되고 있다.즉 특정 과목의 수험생 점수분포를 그래프화한 뒤 점수들이 평균치로부터 얼마나 떨어져 있나를 따져 개개인의 점수가 전체 집단과 계열내에서 어느 위치를 밝혀내는 것이다.동일한 기준에 의해 표준점수를 산출,난이도의 차이에 따른 유·불리가 없어지게 된다. 예컨대 자연계열의 A학생이 물리Ⅱ를 선택해 100점 만점에 50점,B학생이 생물Ⅱ를 100점 만점에 70점을 받았다고 하자.물리Ⅱ의 평균은 40 표준편차 8이고,생물Ⅱ는 평균 60 표준편차 12라고 할때 이 점수를 똑같이 평균 50,표준편차 10인 표준점수 척도로 환산하면 A학생의 표준점수는((50­40)÷8)×10+50=62.50점,B학생은 ((70­60)÷12)×10+50=58.33점이 된다.따라서 A학생의 성적이 원점수는 낮지만 자연계열 전체로 보면 B학생보다 높고 물리Ⅱ가 생물Ⅱ 시험보다 어렵게 출제됐음을 보여준다.
  • 중고교 수준별 수업 확산

    ◎올들어 고교 74%·중학교 69%서 실시 학생들의 학업성취도에 맞춰 실시하는 수준별 수업과 선택과목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교육부는 정규 수업시간에 1개 과목 이상의 수준별 수업을 실시하는 고교는 96학년도 216개교에서 올해는 전체 73.8%인 1천400개교로 늘었다고 1일 밝혔다. 특히 일반계 고교의 경우 전국 1천132개교 가운데 88.2%인 998개교가 수준별 수업을 하고 있다. 중학교도 지난해 216개교에서 올해는 전체 69.4%인 1천891개교로 확대했다. 학교별 선택과목을 2과목 이상으로 편성한 학교는 제2외국어의 경우,지난해 보다 182개교 늘었다.
  • 위성과외방송 8월부터 실시/교육부

    ◎내년 케이블TV 등 민간방송 참여 허용 오는 8월부터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과외전문 위성교육방송이 실시된다.98년에는 케이블 TV 등 1∼2개의 민간방송도 과외방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다. 교육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의 「과열과외 완화 및 과외비 경감 대책」을 발표했다. 대책에 따르면 교육방송의 활성화를 위해 과외방송 전용 위성채널 2개를 확보,방과후 교육시간대에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 등의 교과목 과외를 실시한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용 과외는 일주일에 3차례에 걸쳐 30분씩 영어와 컴퓨터 등 2개 과목을,중학생은 일주일에 3차례에 걸쳐 40분씩 국어(논술 포함)·수학·영어 등 3개 과목을 방영할 계획이다. 고등학생에 대해서는 국어·제2외국어·과학·사회 등 29개 과목을 하루에 3∼5개 가량 50분씩 방송한다. 희망 교과 및 수준별로 다양한 방과후 교육활동 강좌도 개설키로 했다.
  • “제2외국어 수능 필수과목으로”/독·일·불어 교사회 건의

    한국 제2외국어교사회는 14일 한국 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실에서 「국가의 장래와 외국어교육」을 주제로 공개 토론회를 열고 제2외국어를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필수과목으로 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2외국어교사회는 이날 『최근 교육부가 수능시험에 제2외국어를 선택적으로 포함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으나 위기에 처한 제2외국어 교육을 활성화시키기에는 미흡하다』고 지적하고 『수능시험 응시자들이 모두 제2외국어를 보도록 하고 출제문항도 영어와 7대 3의 비율이 돼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석유도시 대경의 조선족(송화강 5천리:23)

    ◎중 최대 유전도시개발 대역사 참여/인구 87만중 5천여명… 유화업종에 종사/석유관리국 최기남 총공정사 “돌출한 과학자”로 두각/민족교육에는 뒷전… 자체 유치원시설 한곳없어/한어교육에 집착… 중국인 한국어교습 열풍과 대조 조선족과 모국어 하얼빈 서북쪽 160㎞ 밖에는 대경이라는 석유도시가 있다.하얼빈과 만주리간 공로를 고물 버스로 4시간을 옹골지게 달려 대경시에 도착했다.이른바 흑하지구에 해당하는 대경일대는 농사도 잘되었지만,대부분이 버려진채 묵어나는 황무지격의 무인지대였다.그런데 1957년 유전이 발견되면서 석유화학공업지대로 탈바꿈했다.공산당이 국가를 세운지 10주년이 되는 해에 유전이 발견되어 크게 경사스럽다는 뜻에서 대경이라는 지명을 붙였다는 것이다. ○표본 공업지대로 명성 대경의 첫 인상은 도시라기 보다는 드넓은 평원에 마을들이 띄엄띄엄 들어앉은 거대한 군락처럼 보였다.마을과 마을 사이에는 무인지대가 수십리씩 이어졌다.무인지대에는 석유를 탐사하는 시추기가 여기저기서 돌아갔다.과연 중국 최대의유전지대라는 생각이 들었다.대경의 유전면적은 2천334㎢에 이르고 있다.중국전체 석유매장량이 47%를 차지하고 대경유전은 중국의 표본공업지대이기도 했다.모택동은 생존시 틈만 있으면 「공업은 대경을 따라 배우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되뇌었다고 한다.그래서 대경은 중국인들 귀에 못이 박힌 석유화학공업지대인 것이다. 대경의 첫 석유는 정확히 1959년9월26일 하오 송기3호 시추기가 박힌 탐사정에서 분출되었다.석유가 본격 생산되면서 근로자와 그 가족을 위한 마을이 들어서기 시작했다.이 무렵 중국정부는 석유개발과 함께 개간농업을 추진하기 위해 근로자 가족들을 끌어들였다.그래서 대경은 1979년 시로 승격한 이후에도 농공결합도시 골격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석유 말고도 옥수수·밀·조·수수·콩·농사 등 대경의 농업이 유명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오늘날 대경시 인구는 87만9천명으로 집계하고 있다.이 가운데 조선족은 5천35명으로,모두가 유전과 관계를 가진 사람들이다.유전개발 당시 와서 뿌리를 박았거나,그 이후 학교는 졸업하고 직장을 따라 온 간부·기술자·근로자와 그 가족들로 구성되었다.조선족 대표인물로는 대경석유관리국 시추제1공사 최기남 총공정사(56)를 꼽는다.1963년 북경석유학원을 졸업하고 기술원으로 대경에 첫발을 들여놓은 이후 30여년간 석유공업 발전에 뚜렷한 공을 세웠다.그는 「돌출한 과학전문가」와 유전의 「10대 우수종업원」이라는 영예를 얻은 탁월한 인물이었다. 대경시는 조선족들이 석유공업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는 것은 분명했다.그러나 민족을 위한 사업에 발벗고 나선 사람들을 거의 보이지 않았다.5천명이나 되는 조선족들은 자기네 문화관 같은 시설 하나를 챙기지 못했다.교육도 예외는 아니었다.소학교 307군데,중학교 92군데,대학 및 전문학교 27군데가 모두 한족학교다.대경에서 유일하게 한글로 창작을 하는 작가 이주천씨(34)의 말을 들어보면 나름대로 이유는 있었다. 『직장이 같지 않으면 한 자리에 모일 수가 없습네다.조선족이 많기는 하지만,동서남북으로 멀리 흩어져 살기 때문이디요.교육도 기래요.조선족 학교를 세운다고 해도 기숙제를하지 않고는 학교를 보낼수가 없다 이 말입네다.그래서리 대경의 조선족들은 자식을 유치원에서부터 한족교육을 그대로 받고 있디요』 ○영·일어 이어 한국어 인기 조선족 모두가 잡거구에 사는 터여서,아이들이 조선족유치원에 들어가지 않고는 모국어를 알 턱이 없다.어린시절을 한족유치원에서 보내고 조선족소학교를 가도 중국에서 조선어라 호칭하는 한국어가 외국어처럼 되기는 매한가지다.그렇다고 조선족 어른들이 신경을 쓰는 것도 아니다.왜냐하면 중국에 살자면 어차피 중국어에 능통해야 된다는 선입견으로 해서 아이들의 한족학교 입학을 별로 아쉬워하지 않았다.서글픈 감회가 들었다. 조선족학계에서도 한국어보다 한어를 우선해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중국에 자리를 잡은만큼 한어가 국어고 한국어는 모국어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한국어를 영어나 일어 정도로 보아야한다는 한어 주창론자들은 조선족들의 못리판인 연길에서도 한어를 모르면 문밖을 나설수 없지 않는가라는 반문을 던지고 있다. 이런 견해에 날카롭게맞서는 이들도 있다.말은 민족의 마음이고,글은 민족의 얼굴이어서 모국어를 멀리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따라서 한국어가 만약 일어나 영어와 같은 외국어 위치에 놓인다면 민족은 자기의 모습을 잃어버린 꼴이 된다는 것이다.그러면서 모국어 옹호론자들은 한국어가 세계에서 17번째 많이 사용되고 있다는 엄연한 현실을 상기시켰다. 한국의 중국 투자가 늘어나면서 한족들의 한국어 학습열기가 대단히 높아지고 있다.모국어 옹호론자들 입장에서 보면 뿌듯할 수 밖에 없다.그래서 언어의 표준화 및 규범화,우리말과 우리글의 보급이 시급하다는 옹호론자의 주장은 설득력을 지니고 있다.이는 소수민족의 자기언어 우선은 물론 소수민족지구 한족간부들도 해당 소수민족 언어를 배우도록 부추기는 중국 정부 소수민족정책과도 부합하는 것이다. 그래서 한족간부들 가운데는 한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이들이 많다. 한국어는 지금 중국에서 가장 인기있는 외국어로 자리잡았다.길림성 교하시 조선족소학교 교원 허순옥씨는 산동성 위해시 직업학교 교장으로부터편지 한 통을 받았다.내용은 한국의 외국어학원과 비슷한 한국말학습반이 호황을 누리고 있으니 위해로 와서 한국말을 가르쳐 줄 뜻이 없느냐는 것이었다.말을 배우고 싶다는 사람은 많은데,교사가 부족한 현상을 그대로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그리고 중국 전역에서 「제2외국어로 통하는 한국말을 배우고 싶은데,교과서를 구할 수 없느냐?」는 편지가 수없이 날아든다고 했다. ○대학서도 관련학과 설치 붐 지난 1995년 하얼빈에서는 처음으로 조선족유치원이 문을 열었다.정원이 110명이었는데,50명을 초과할만큼 인기가 높았다.이는 1991년5월 하얼빈시 조선족 기초교육건설 모금위원회가 하얼빈시에 여러 차례 건의하여 이루어진 사업이다.지난 해에는 정부 허가를 받은 하얼빈중급한국어학교가 설립되어 150명의 신입생을 받아들였다.그리고 흑룡강성 외국문서점에서는 「한국어백일통」「한한대조 365」「현대한국어회화」를 내놓았다.이탈리아어와 러시아어를 단숨에 제치고 영어와 일본어에 이어 3위에 오르면서 판매량이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한국어 바람은 중국내 유명대학에까지 불어 한국어학과 설치가 늘어나고 있다.그 때문에 연변대 조선어학과 출신들을 앞다투어 모셔가는 일이 벌어졌다.조선족들의 한국어 외면과 달리 한족들에게 오히려 한국어 열풍이 일고 있는 것이다.
  • 교총회장 선거 3파전 압축/새달25일 시·도별 대의원투표로 확정

    40만 교원의 수장인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의 차기 회장선거가 3파전으로 압축됐다. 교총은 25일까지 제28대 회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김민하 전 중앙대 총장(63)과 장기옥 신성전문대 학장(61),채수연 한영고 교사(54)등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교총 회장은 국무총리나 교육부장관으로 영전한 사례가 많다는 점에서 특히 주목되는 자리다. 후보 가운데 김전총장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중앙대 정치학과를 졸업,모교에서 교수와 총장을 역임했다.한국사립대학총장협의회 및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의 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장학장은 충남 서산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를 졸업,초·중·고교 교사직을 두루 거친뒤 행정고시에 합격,교육관료로 새출발해 문교부차관까지 지냈다.친동생인 장기욱 전 국회의원이 형의 선거를 위해 뛰고 있다. 평교사인 채씨는 성균관대 독문과를 졸업,박사학위까지 받은 노력파이며 제2외국어교사회 회장 등을 맡는 등 일선 교육현장에 널리 알려져 있다.23·26·27대 회장선거에도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선거는 다음달 25일427명의 시·도별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다. 윤형원 현 회장은 충남대 총장직에 전념하기 위해 임기 만료 25일을 앞둔 다음달 1일자로 회장직을 사임한다.
  • 수능 99학년부터 제2외국어 포함/개선안 발표

    ◎과목간 난이도반영 「표준점수제」 도입/교육부,여론수렴거쳐 6월안 최종확정 현재 고교 2학년이 대학에 진학하는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는 전체적으로 현행 틀이 유지되는 가운데 제2외국어가 채택될 전망이다. 또 언어,수리·탐구,외국어 등 각 영역과 제2외국어 과목간의 난이도 차이를 반영한 「표준점수제」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수리·탐구Ⅱ 영역을 과학탐구와 사회탐구로 분리해 출제범위를 공통과목 중심으로 최소화하고 전체 문항수(제2외국어 제외)도 현재 230문항에서 220문항으로 줄여 수험생들의 부담을 덜도록 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방안연구위원회(위원장 황정규 서울대교수)는 14일 서울 삼청동 교육행정연수원에서 공청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수능시험 개선방안(시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개선안을 토대로 여론수렴 작업을 거친 뒤 오는 6월말쯤 최종안을 확정,공표할 예정이다.최종안은 2004학년도 입시까지 6년 동안 적용된다. 개선안에 따르면 고교 교육과정의 정상화와 세계화 추세에발맞추기 위해 독일어Ⅰ,불어Ⅰ 등 6개 제2외국어를 별도의 선택과목으로 추가,수험생들이 지원하려는 대학의 제2외국어 점수 반영 여부 등에 따라 선택적으로 치를수 있도록 했다.그러나 30문항에 배점이 40점인 제2외국어는 총점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제2외국어 도입은 99학년도 수능시험이 내년 11월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면 수험생들의 준비기간이 1년여 남짓밖에 안되는 문제점이 있어 시행과 관련해 상당한 논란이 예상된다. 또 수리·탐구Ⅱ(과학탐구)에서 자연계는 물리Ⅱ 등 4개 선택과목 중 하나를,수리·탐구Ⅱ(사회탐구)에서 인문계와 예·체능계는 정치 등 5개 과목중 택일토록 했다. 한편 언어영역은 65문항에서 60문항으로,외국어(영어)영역은 55문항에서 50문항으로 각각 5문항씩 줄여 전체 문항수도 220문항으로 축소된다.그러나 총점은 현행과 같이 400점 만점이다.
  • 수능과 제2외국어 도입(사설)

    9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개선방안이 나왔다.현재의 고등학교 2학년 학생부터 적용된 제6차 교육과정에 따른 불가피한 수능시험 체제의 변화다.계열별 시험과목의 축소를 통해 학생들의 부담을 줄인것이나,세계화란 시대적 추세에 부응한 제2외국어의 선택과목 도입,난이도가 다른 과목간 점수를 동등비교할 수 있게 하는 표준점수제 도입 등 개선안의 주요내용은 얼핏 합리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개선안에 따른 수능시험이 1년 남짓 후에 치러진다는 것을 감안하면 문제점이 없지 않다.우선 제2외국어의 선택과목 도입을 99학년도 수능시험에 바로 적용한다는 것은 무리다.현재 교육과정에서 제2외국어는 선택과목이다.따라서 배우지 않는 학생도 많다.수험생이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이 제2외국어를 반영할지 여부가 결정된후 제2외국어를 공부하려면 너무 늦고 지금부터 제2외국어를 무조건 공부하기 시작한다는 것도 문제다. 수능시험이 교육과정의 변화를 얼마나 적극적으로 수용할것인지도 의문이다.제6차교육과정부터는 집중이수 방식에 따라 종전에 3개학년에 걸쳐 배우던것을 1개학년에서 마친다.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1·2학년에서 마친 과목을 3학년때 다시 복습해야 한다면 고교 교육현장은 혼란에 빠질수밖에 없다.수능시험이 교육과정 개편 정신을 충실히 살리지 않으면 오히려 교육의 정상화를 해칠 우려도 있다. 교육부는 수능시험 개선방안을 최종 확정하기전에 이런 문제점들에 대한 검토를 면밀히 해야 할것이다.여론 수렴도 이번 공청회 한번으로 끝낼것이 아니라 보다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수능시험은 제7차교육과정에 따라 오는 2005학년도에 또 바뀌어야 한다.자주 바뀌는 수능시험으로 인한 교육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방안도 마련해야 할것이다.수능시험 개선방안은 교육과정 개편과 동시에 마련하는 것이 원칙이다.궁극적으로 수능시험은 입학시험이 아닌 기본 자격시험으로 바뀌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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