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제2롯데월드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순천만국가정원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사법제도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중상모략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 2차 남북정상회담
    2025-12-1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779
  • 환영하는 서울시 vs 반발하는 성남시

    ■ 환영하는 서울시 서울시와 송파구는 “아시아 최고층이 될 제2롯데월드는 서울시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건립허용 방침을 환영했다. 특히 “직접 사업비가 1조 5000억원, 경제적 파급효과가 3조원에 이르고, 새로운 일자리가 2만 3000개 정도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며 “경기 침체에서 벗어나는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는 또 일각에서 제기하는 특혜 시비와 관련, “제2롯데월드 건립 문제는 서울시민뿐 아니라 국민적인 관심사로 공론화된 지 10년이 훨씬 넘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특혜라는 말이 성립되기는 어렵다.”고 일축했다. 시는 제2롯데월드 건립에 따른 교통 체증 등 제반 문제와 관련해서도 “교통 및 환경영향평가와 건축심의 등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2롯데월드가 들어설 송파구도 “국내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송파를 알리는 이정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환영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반발하는 성남시 정부가 ‘제2롯데월드’ 건립을 허용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성남 시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시민들은 7일 ‘제2롯데월드’ 허가와 동시에 시에 적용되는 고도제한 규제가 완화되지 않을 경우 물리적인 대응에 나설 것이라며 으름장을 놓았다. 민간기업 한 곳을 위해 정부가 활주로 조정까지 계획하고 나서면서도 수십년간 고도제한으로 피해를 본 대다수 주민들의 고통은 헤아리지 않는 것에 대한 반감이다. 성남시 수정·중원구 21개 개발조합으로 이뤄진 ‘성남시 재건축·재개발 연합회’는 “정부가 성남지역의 건축고도를 45m 이하로 제한하면서 555m나 되는 롯데월드 허가를 내준다는 것에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고도제한 완화 없이 재벌을 위해 롯데월드 건축허가를 내주면 이에 대한 책임을 묻는 구체적인 행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정부에 줄곧 고도제한을 요구해온 성남시는 정부 대책을 지켜보자며 공식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윤상돈기자 yoonsang@seoul.co.kr
  • [구 의정 초점] 송파구 의회,교통대란 예방 총력전

    [구 의정 초점] 송파구 의회,교통대란 예방 총력전

    송파구의회가 위례신도시를 비롯해 동남권 유통단지,문정법조타운,제2롯데월드 등 대규모 건설·개발사업 추진에 따른 ‘교통대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구의회는 23일 이 사업들의 선결과제로 신도시 외곽도로와 신자양대교(종합운동장~자양동) 등 교통량 분산 효과가 큰 간선도로 신설을 거듭 요구했다. ●지금보다 교통량 52% 늘어날 듯 이와 함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도 장기 과제로 제시했다.송파~동대문운동장과 송파~과천 간 급행 간선철도 신설로 자가용 이용자 수를 크게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의회는 “총 677만여㎡(205만평)” 규모의 위례신도시(계획인구 11만 5000명)가 건설되면 송파구의 인구는 100만명을 넘어선다고 밝혔다.또 “동남권 유통단지와 문정법조타운이 건설되고,120층 규모의 제2롯데월드가 건립되면 송파구 전역이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교통 전문가들은 현재 추진 중인 문정·장지지구,거여·마천 뉴타운사업,잠실 재건축 사업만으로도 교통량이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또 이 대형 빌딩들이 들어서면 교통량은 지금보다 52%가량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위례신도시가 조성되면 상습 정체구역인 송파대로를 비롯해 남부순환도로,수서~분당간 고속화도로 등 이 일대 주요 간선도로는 물론 골목길까지도 제 기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게 지역 주민들의 한결같은 우려다. 한마디로 송파구 전역이 ‘교통 지옥’으로 전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것이다. ●특별위 구성… 교통문제 발빠르게 대처 앞서 구의회는 지난 2006년 위례신도시건설계획이 확정되자 발빠르게 위례신도시건설대책특별위원회를 구성,신도시 건설에 따르는 제반 문제점을 분석한 뒤 지난해 9월 박경래 특위원장 명의로 위례신도시건설대책 관련 건의안을 구의회에서 통과시켰다. 구의회는 이를 바탕으로 국토해양부(국토부)와 한국토지공사(토공),서울시 등 광역도로망 확충 및 대중교통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요구했다.이같은 노력으로 제2 양재대로 추가 건설과 탄천 제방도로 4차선 확·포장,감일~초이간 도로 등 10개 노선을 신설하거나 확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기도 했다. 구의회 관계자는 “중앙정부와 서울시가 ‘골리앗’이라면 구의회는 ‘다윗’에 불과하지만 그동안 구의회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게 사실”이라며 “앞으로도 구의회는 교통대란 최소화를 위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정부·시의 기존 대책만으론 교통난 해소하기 어려울 것”

    “정부·시의 기존 대책만으론 교통난 해소하기 어려울 것”

    “위례신도시와 동남권 유통단지,제2롯데월드까지 들어서면 송파구 일대는 교통지옥으로 전락할 것이다.” 송파구의회 위례신도시건설대책특별위원장을 맡아 ‘교통대란’ 최소화에 앞장서고 있는 박경래(40) 의원은 23일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대규모 개발사업과 관련,“정부와 서울시가 내놓은 교통대책만으로는 교통난을 해소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박 의원은 “잠실 재건축,거여·마천 뉴타운,문정·장지택지개발사업 등 현재 개발 중인 사업만으로도 교통대란이 불가피한데 12만명을 수용할 위례신도시와 동남권 유통단지,제2롯데월드까지 들어서려면 광역교통망체계도 그에 걸맞게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울시와 송파구에서는 송파~용산 및 송파~과천 간 급행간선철도와 제2양재대로 등 10개 노선의 도로 신설·확장으로 교통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다.”면서 “강남북을 잇는 신자양대교와 신도시 외곽도로 등 도로를 신설하지 않고는 교통량을 분산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신도시 내에도 노면전철을 지상화해 신도시를 양분할 게 아니라 지하화하는 것이 녹지 확보와 도시 디자인 측면에서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50층 이상 건물 테러대비 시설 의무화

    앞으로 서울시내에 들어설 50층 또는 층고 200m 이상 초고층 건물은 화재·테러에 대비한 피난시설을 갖춰야만 건축이 가능할 전망이다. 또 건물 저층부에 방문객을 위한 ‘공용 공간’ 등을 갖춘 공공환경디자인보고서를 제출해야 건축 심의를 통과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같은 초고층 건축물에 대해 공공성과 안전성을 갖추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초고층 건축기준’을 마련해 이르면 내년 초부터 시 건축위원회의 심의 때 활용할 방침이라고 9일 밝혔다. 시는 잠실 제2롯데월드(112층),상암 국제업무센터(130층),용산 국제업무지구(150층) 등 초고층 건물 건립이 잇달아 추진됨에 따라 이 같은 기준을 마련했다.건축기준에 따르면 초고층 건물에 대해선 25~30층마다 ‘중간 대피층’을 마련하고,‘피난 전용 승강기’를 설치토록 하는 등 피난 안전성 확보를 위한 ‘방재 계획서’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했다.특히 초고층 건축물은 화재나 테러가 발생할 경우 초대형 참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옥상층과 주요 시설에 보안 시스템을 갖추는 등 고강도 방재 대책을 세우도록 했다. 또 초고층 건물은 공공성을 갖출 수 있도록 건축심의 신청시 ‘공공환경디자인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특히 초고층 빌딩의 경우 저층부에는 아트리움 등 공용 공간을 설치하고 고층부에는 방문객들이 별도의 동선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전망층을 마련하는 방안을 적극 권장하기로 했다.시 관계자는 “초고층 건물에 대한 설계·시설 기준이 법적·행정적으로 구체화돼 있지 않아 자체 기준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광삼기자 hisam@seoul.co.kr
  • 용인 에버랜드 콘도 건설 승인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으로 경기 용인시 삼성에버랜드 인근에 대규모 콘도가 건설되는 등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는 최근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삼성에버랜드가 용인시에 신청한 지하 5층, 지상 14층, 총 606실 규모의 콘도 건설계획안에 대해 객실수를 축소하는 조건으로 전격 승인했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날 “외관을 고려해 건물을 계단형으로 배치하고 이에 맞춰 객실수를 일부 줄이도록 주문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객실수는 신청안에서 18개가 준 588개로 결정됐다.11만 236㎡로 신청된 건축면적도 다소 축소된다. 용인시는 도가 제시한 조건을 충족하는 변경 계획안을 삼성에버랜드로부터 제출받는 대로 부서 협의를 거쳐 건축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삼성에버랜드는 2003년에도 콘도 건립을 위한 인·허가를 용인시에 제출했으나 환경단체들의 반발로 심의가 보류됐으며 5년 만인 지난 7월 다시 신청했다. 이와 관련, 김문수 경기지사는 지난 1월 열린 ‘제13회 경기도 경제활성화 대책회의’에서 “에버랜드에 골프장, 콘도 호텔을 지을 수 있도록 해달라.”는 삼성측의 요청에 최대한 지원할 뜻을 밝힌바 있다. 한편 이번에 삼성에버랜드의 콘도 건설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용인 에버랜드 주변에 콘도를 비롯한 유통시설, 골프장 등이 들어서는 대규모 관광단지 조성 계획도 급물살을 타게 됐다. 특히 최근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방침으로 용인시 등 자연보전권역 안에서는 6만㎡ 이상의 관광단지를 조성할수 없도록 한 규제가 완화될 예정이어서 에버랜드의 관광단지 조성 사업도 가능하게 됐다. 에버랜드측은 콘도 신축을 포함한 관광단지 개발 사업이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 건립과 화성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성 등 주변의 환경변화 속에서 살아 남을 수 있는 대안으로 여기고 있다. 또 국내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에버랜드의 한 관계자는 “관광단지 조성은 에버랜드의 숙원 사업”이라면서 “최근 경제가 어려워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는 대규모 사업을 당장 추진할 수는 없지만 완공까지 상당한 시일이 소요되는 만큼 시간을 두고 정당한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송파구의회 “제2롯데월드 승인하라”

    송파구의회가 초고층 빌딩으로 계획된 제2롯데월드 건립을 추진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는 23일 제163회 구의회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문윤원 도시교통 위원회위원장 등 구의원 11명이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립 승인 촉구 건의안’을 채택해 이를 국방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구의회는 건의문에서 “공군이 1994년 군용항공기지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했다가 입장을 바꾸는 등 상황에 따라 건립불가를 주장하지 말고 정세변화에 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 건물은)‘군사기지 및 군사시설보호법(구 군용항공기지법)’상 비행안전구역 밖에 계획돼 법적으로 고도제한 대상이 아닐뿐더러 미연방항공청과 국내전문기관도 비행안전을 확보하면서 건축이 가능하다고 해석했다.”면서 “구태의연한 할거주의를 버리고 글로벌시대에 적극 동참하라.”고 덧붙였다. 구의회는 제2롯데월드 건립은 외자 유입 1조 7000억원과 고용 창출 연인원 250만명, 준공 후 2만 3000명(송파구민 30% 고용 계획), 연간 2억달러 외화 수익 창출 등 다각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코 빠진 野

    172석의 거대 여당의 출현과 함께 시작된 이번 국정감사에서 야당의 ‘존재감’은 찾아보기가 어렵다. 이러한 상황은 국감 이전부터 어느 정도 예견돼 왔다.10년 만에 야당으로 돌아온 민주당 등 야권은 인원 부족, 정부부처의 불성실한 자료협조 등으로 인한 국감 준비 부족으로 힘겨워하고 있다. 이 중에서도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임위가 국방·환경노동·보건복지가족위원회다. 국방위에 소속된 민주당 의원은 문희상·정국교·서종표, 안규백 의원 등 총 4명에 불과하다. 하지만 문 의원의 경우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어 상임위 활동에 전념하기가 어렵다. 국감장에는 꼬박꼬박 참석하고 있지만 외부 활동 등 빡빡한 일정이 정상적인 국감 활동을 어렵게 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 의원은 알려진 대로 주가조작 등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3년에 벌금 250억원을 받아 정상적인 의원활동이 불가능하다. 다른 야당인 심대평·이진삼(자유선진당), 서청원(친박연대) 의원이 보수성향이어서 사실상 서 의원과 안 의원만이 10명(위원장 제외)의 한나라당 의원들을 상대로 악전고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8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감에서는 ‘제2롯데월드 신축 문제’와 같은 민감한 사안에 대해 심도있는 감사가 이뤄지지 못했다. 환노위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민주당은 원혜영·김재윤·김상희 의원을 환노위에 포진해 놓았다. 하지만 원 의원은 당 원내대표로 국정감사 전반을 책임지는 입장이어서 환노위에만 ‘올인’하기 어렵다. 김 의원의 경우도 비리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국감에 전념하기가 버거운 상황이다. 환노위도 사실상 김상희 의원만이 외롭게 싸우고 있다. 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의정중계석] 종로구 의회 서울시에 조정교부금 개선 요구

    종로구의회에서는 조정교부금 제도개선에 부당함을 알리는 건의문을 채택해 서울시에 전달했고 강서구의회는 뉴타운조사특위를 구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또 영등포구의회는 임시회에서 공장부지인 문래동6가 25를 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서초구의회(의장 장경주) 강성길 의원은 지난 1일 제47회 청양군민의 날 행사에서 청양군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강 의원은 청양군 대치면에 매년 5월 청소년 장학금으로 100만원을 지원하고 축산물 직거래 장터, 겨울철 내의보내기 운동 등을 진행하며 도시와 농촌간 교류활성화에 힘써왔다. 청양군은 교류협력 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패에 담아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종로구의회(의장 이종환) 지난 15일 제189회 임시회를 개회해 서울시 자치구 조정교부금 제도개선 촉구건의안을 심의했다. 이번에 바뀐 조정교부금제도로 종로구는 더욱 심한 재정 압박을 받게 된다. 따라서 구의회에서는 재산세·비과세 대상면적과 구에 위치한 청와대 주변 관리비용, 현실화된 유동인구 산정, 도로 및 환경관리비용 등 여덟 가지의 이유를 들어 조정교부금 제도가 합리적이고 현실적으로 정립·개선될 수 있도록 건의문을 채택해 서울시에 전달했다. ●영등포구의회(의장 조길형) 제140회 임시회가 10∼17일 진행했다. 지난 10일 본회의를 시작으로 13∼16일 각 상임위원회에서는 조례안 심사와 현안 보고회 등이 진행됐다. 특히 사회건설위원회에서는 낡은 소규모 공장 20여개가 밀집해 있는 공장부지인 문래동6가 25-1을 공원으로 바꾸는 도시관리계획안을 심의했다. ●금천구의회(의장 박준식) 박준식 의장과 구 의원들은 14일 오전 10시 금천체육공원에서 개최된 ‘2008 금천구새마을 체육대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의장은 “구민들의 화합과 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 박재범(가락2동·문정1동) 의원이 최근 열린 제162회 임시회에서 신천동 송파구청과 KT송파지점,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제2롯데월드 부지를 묶어 활용하는 ‘복합건물 조성계획’을 제안했다. 박 의원은 “112층 제2롯데월드 신축과 관련, 송파구가 주변지역 종합 개발계획을 만들어 시너지 효과를 내야한다.”면서 “구청 옆에 있는 KT 송파지점을 가락시장 사거리에 있는 전파관리소 또는 올림픽아파트 옆 운동장부지로 이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로구의회(의장 홍춘표) 오는 11월21일까지 지역 초등학교 어린이들에게 구의회의 기능과 역할 등을 직접 체험하는 ‘2008 학생의회체험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에는 개봉, 오류초등학교 등 8개교 총 562명의 어린이들이 의회를 방문한다. ●강서구의회(의장 김상현) 지난 13일 화곡동(등촌2동, 발산동 포함) 뉴타운 지구 지정을 위한 조사특별위원회 회의를 열고 위원장을 선임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위원장에는 신낙형 의원, 부위원장에는 김병진 의원이 선임됐고 박양삼, 김기홍, 송영섭, 김경자, 이경락, 최동철, 임화숙 의원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내년 4월12일까지 6개월 동안 화곡동 전지역(등촌2동, 발산동 포함)의 뉴타운 추진과정에 대한 전반적인 현황과 문제점 등을 조사한다. 시청팀
  • [국감 중계] “국방개혁 2020 재검토해야”

    8일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는 한나라당의 ‘잃어버린 10년’과 민주당의 ‘잃어버린 10개월’ 논쟁이 재연됐다. 한나라당은 참여정부 시절 추진된 ‘국방개혁 2020’의 수정을 강하게 요구했다.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은 “북한의 예고된 위협은 고려하지 않은 채 정치적 노선에 따라 국방개혁 2020을 추진하다 보니 무리한 병력감축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국방개혁 2020은 전반적으로 재검토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에서 추진 중인 국방부의 ‘무기획득체계 개선안’과 ‘제2롯데월드 허용’의 문제점을 제기하면서 전면 백지화를 촉구했다. 민주당 문희상 의원은 “방위사업청이 개청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율곡사업비리’ 등 대형 무기도입비리 때문”이라면서 “개청이후 투명성이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무기획득체계 개선안은 과거회귀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했다.●김 합참의장, 北핵탄두 개발추진 한편 김태영 합참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실험과 관련해 “북한은 미사일에 탑재할 수 있는 소형 핵탄두 개발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그런 (소형 핵탄두화 추진)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구동회기자 kugija@seoul.co.kr
  • [18대 첫 국감 돌입] 증인채택 난항… 국감 공전 우려

    [18대 첫 국감 돌입] 증인채택 난항… 국감 공전 우려

    18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6일부터 시작되는 가운데 증인채택을 놓고 여야가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여야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대신 증인채택으로 줄다리기를 벌이면서 국감이 공전될 가능성까지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감을 하루 앞두 5일 현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를 제외한 16개 국회 상임위원회 중 일반 증인 및 참고인 채택을 일부나마 끝낸 곳은 11개 상임위에 불과하다. 운영위, 국방위, 지식경제위, 정보위, 여성위 등 5개 상임위는 일반 증인을 단 한 명도 채택하지 못했다. 다른 상임위 역시 쟁점을 남겨 두고 있는 상황이다. 운영위에서 민주당은 청와대 민정 라인에 있는 인사들을 대거 증인 채택 목록에 올려놓았다. 여기에 한나라당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가기록물 유출 논란 관련 증인을 부르겠다고 맞불을 놓고 있다. 국방위는 한나라당 유한열 전 고문이 관련된 ‘군납 게이트’와 ‘친구 게이트’로 불리는 제2롯데월드 신축 허용 로비 의혹 사건 관련자를 증인으로 채택할 것으로 주장하고 있지만 한나라당과의 합의가 여의치 않다. 지경위에서는 민주당이 키코(KIKO) 사태와 관련, 해당 상품을 판매한 시중 은행장 전부를 증인으로 삼자는 입장이다. 이에 한나라당이 난색을 표하면서 증인 채택이 지연되고 있다. 여성위의 경우 민주당이 경찰의 촛불시위 참가자 속옷 탈의 강요사건, 청와대 파견 경무관의 성희롱 사건 등과 관련해 정정길 대통령실장, 김인종 경호처장, 어청수 경찰청장의 출석을 요구하고 있는 게 증인 채택의 쟁점이다. 정무위는 지난 3일 여야 간사간 합의를 통해 백화점, 정유사 대표, 시중은행장 등 증인·참고인 79명을 채택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당초 300명이나 무더기 신청이 이뤄진 증인을 줄이는 데 일단 의견 일치를 본 셈이다. 하지만 신재민 문화부 차관, 황영기 KB금융그룹 회장, 조현범 한국타이어 부사장 등 6∼7명에 대해 합의를 보지 못해 국감 첫날부터 여야간 공방이 불가피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18대 첫 국감 돌입] 18대 첫 국감 오늘부터 20일간… ‘비리 vs 비리’ 격돌

    [18대 첫 국감 돌입] 18대 첫 국감 오늘부터 20일간… ‘비리 vs 비리’ 격돌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되는 국정감사가 6일 개막된다.18대 국회에서 역시 처음이기도 한 이번 국감은 20일간 실시된다. 오는 25일까지 정부부처 및 산하기관 등 478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첫날인 6일에는 국회 법제사법위·정무위·기획재정위·외교통일통상위원회 등 13개 상임위가 국감 활동에 착수한다. 여야는 두가지 의미에서 처음으로 대장정에 들어가는 이번 국감을 통해 향후 정국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방침이어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한나라당은 노무현 정부와 국민의 정부 등 지난 10년간 진보정권의 실정과 무능을 부각시키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7개월간 실정과 오만을 파헤치겠다는 방침이다. 한나라당은 KTF 사장 비자금 조성, 강원랜드 비자금 조성,AK캐피털 로비사건, 프라임그룹 비자금 조성, 청와대 기록물 유출 사건, 기자실 통폐합 문제 등 참여정부 시절 권력형 비리 의혹 등 15개 사안을 ‘공격포인트’로 선정해 놓고 있다. 민주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사촌처형 김옥희씨 공천개입 의혹, 이 대통령 사위 조현범씨 주가조작 의혹, 유한열 전 한나라당 고문의 국방부 납품비리 청탁 의혹, 서울시의회 의장선거 과정의 뇌물수수 의혹 및 제2롯데월드 신축허용 로비 의혹 등 이른바 ‘5대 게이트’의 실체를 파헤칠 계획이다. 상임위별로는 기획재정위 정무위 지식경제위 등에서는 미국발 경제위기 대책 및 이명박 정부 책임론과 강만수 경제팀 인책 여부, 종합부동산세 개편 등이 주요 쟁점으로 다뤄질 전망이다. 사이버 모욕죄 신설 등을 골자로 한 이른바 ‘최진실법’과 공기업 선진화 방안 등 한나라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일부 현안을 놓고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복지위는 중국발 ‘멜라민 파동’, 법제사법위는 ‘사정정국’ 논란, 교육과학기술위는 좌편향 교과서 개편 논란과 전교조 문제 등을 놓고 여야간 첨예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외교통상통일위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 및 대북정책이 주요 쟁점 사항이다. 행정안전위는 종교편향 논란과 어청수 경찰청장 거취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 할 전망이다. 김지훈기자 kjh@seoul.co.kr
  • “제2롯데월드는 사전에 내락된 ‘친구게이트’”

    정부의 제2롯데월드 건설허가 방침에 대한 찬반 양론이 분분한 가운데 민주당 최재성 대변인이 “‘정경 유착’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며 강하게 의혹을 제기하고 나섰다. 최 대변인은 23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각종 의혹들을 집중적으로 제기했다. 그는 “계속 제2롯데월드 건설을 반대해온 공군이 갑자기 ‘(건설을)검토할 의사가 있다.’고 말하는 것과 공군참모총장의 갑작스런 경질 시점도 석연치 않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이어 “이 사업을 총괄하는 롯데호텔 사장이 이명박 대통령의 고려대 동기동창이란 점도 이상하다.”고 말하고 “증권가를 중심으로 일본 롯데 본사가 한국으로 자금을 유입시키고 있다는 풍문이 돌고 있다.”는 의혹을 전했다. 최 대변인은 ‘일본자금 유입설’에 대해 “롯데측에서 (청와대로부터)제2롯데월드 건설에 대한 사전 내락을 받았기 때문에 일본 자금이 움직인다는 것이 증권가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에도 서울시 차원에서 제2롯데월드 건설을 추진했지만 당시 공군은 물론 서울시 주택국장도 반대했었다.”며 “하지만 당시 반대의견을 냈던 공군과 서울시측 사람들이 이것을 인가해주어야 한다고 갑자기 선회한 점도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최 대변인은 “이처럼 갑자기 의견을 바꾼 서울시와 공군 관계자들을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채택할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민주당은 이 같은 정황으로 봤을 때 정부가 이미 (롯데측에)허가를 내주기로 마음먹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새달 국정감사에서 제2롯데월드 건설 허용 의혹을 ‘친구 게이트’라고 규정하며 장경작 롯데호텔 사장을 비롯해 오세훈 서울시장·김효수 서울시 주택국장 등 서울시 인사와 이계훈 공군참모총장 내정자 등 공군 관계자들을 증인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민주당이 이번 국감에서 가장 벼르고 있는 권력형 비리 국감의 내용에 제2롯데월드 건설 허가 의혹인 ‘친구 게이트’가 포함될 것으로 알려져 이를 둘러싼 정치권의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수도권 규제완화 수위조절만 남았다

    수도권 규제완화 수위조절만 남았다

    수도권 규제 완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수도권 규제의 금과옥조처럼 떠받들던 수도권정비계획법을 고치자는 목소리가 부쩍 커졌다. 지방자치단체의 반발이 거세지만 수도권 규제완화는 기업 살리기와 맞물려 대세로 굳어졌다. 수위 조절만 남아 있는 상태다. 연말쯤 규제완화 방향과 윤곽이 제시될 전망이다. 21일 정부와 한나라당에 따르면 수도권정비계획법 개정안은 수도권의 전체 공장 면적을 제한해 더이상 공장이 늘어나는 것을 막는 공장총량제와 대형 건축물을 지을 때 부과하는 과밀부담금제 규제완화를 담고 있다. 이들 제도가 기업의 자유로운 투자에 걸림돌이 되고있다는 판단에서다. 일괄폐지 또는 수도권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뒤진 지역은 적용하지 않는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다. 군사시설보호구역·상수원보호구역 조정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수도권 취수장을 팔당댐 이북으로 옮기고 상수원보호구역을 완화하면 경기 광주·용인·이천·구리·남양주 지역을 대대적으로 개발할 수 있다. 공장 증설, 업종제한 규제 논의도 활발하다. 하이닉스 이천공장,KCC 여주공장 신·증설과 파주·월롱 첨단산업단지 업종 제한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법으로는 막고 있지 않지만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움켜쥐고 있는 수도권 규제도 대폭 완화된다. 고도제한 문제로 14년간 답보상태에 빠져있는 잠실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립은 서울공항 항로를 조정해 허용하는 쪽으로 윤곽이 잡혔다. 업계에서는 서울 도심과 용산역세권에 추진 중인 초고층 빌딩 건립도 쉽게 결론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수도권 규제완화에 대해 비수도권 지방자치단체와 국회의원들의 반발이 거세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 비수도권 시·도지사와 지역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는 25일쯤 정부의 수도권 규제완화 대응 방안 마련 및 대규모 궐기대회 개최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여당 안에서도 목소리가 다르다. 김성조 의원(경북 구미갑)은 “231개 지역 낙후도 조사결과 수도권 지자체 42개가 상위발전 50위에 들어있다.”며 “수도권 규제완화보다 지방 발전을 앞세운 정책을 펴야한다.”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 제2롯데월드 연내 허가 검토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정부의 공무원 보수 동결이 긍정적 파급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업들도 임금인상을 자제하고 고용을 늘리는 등 고통 분담의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2차 민관합동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정부가 내년도 공무원 보수를 동결한 것은 외환위기 이후 두 번밖에 없을 정도로 어려운 고육(苦肉)의 결정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발 금융위기와 관련,“세계 금융환경이 매우 어렵고 혼란스럽지만 한편으론 그만큼 예측가능한 시대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이라고 평가하고 “잘 대처하면 우리 경제에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만큼 정부도 차분히 대처할 테니 기업도 위축되지 말고 투자를 늘리는 등 공격적 경영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한 세부 실천계획으로 ‘제2차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과 ‘제2차 기업환경 개선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투자활성화와 규제완화 차원에서 올 연말까지 서울 잠실의 제2롯데월드(초고층 복합관광단지 조성) 신축을 허가해 주는 것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비행안전의 위험 등을 들어 반대해 온 국방부를 포함해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이 다양한 대안을 놓고 의견조율을 벌이고 있다. 대기업의 위성방송 지분 제한이 철폐되는 등 방송의 소유를 둘러싼 제한도 완화된다. 또 약사·변호사·공인회계사 등 자격을 갖고 있지 않은 사람도 각각 약국이나 법무법인, 회계법인 등을 세울 수 있게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이석우 진경호 김태균기자 jun88@seoul.co.kr
  • 일반인에 병원·약국 경영 허용 검토

    일반인에 병원·약국 경영 허용 검토

    정부가 18일 발표한 ‘2단계 서비스산업 선진화 방안 및 기업환경개선 추진계획’은 ‘MB노믹스(이명박 경제정책)’를 본격 가동하기 위한 여러 분야의 규제 완화책들을 담고 있다. 기업 투자와 일자리 창출을 촉진해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목표다. ●전문자격사 영업장벽 철폐 일반인이 병원, 약국, 법무법인, 세무법인 등 각종 전문직 기업을 설립해 경영할 수 있는 길이 열린다. 현재는 의사, 약사 등 자격증이 있어야만 개업할 수 있다. 정부는 의사나 약사 등이 1인당 1개의 사업장 개설만을 허용하는 규제도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헌법재판소는 2002년 법인의 약국개설을 불허하는 현행 약사법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을 내렸다. ●스타벅스에서 ‘빅뱅’의 음반 구입 외국처럼 커피전문점 등 휴게음식점에서 음반 등 문화상품을 살 수 있다. 지금까지는 휴게음식점에서 음식이 아닌 물품을 팔려면 별도의 건물이나 시설을 마련해야 했다. 정부는 올해 말까지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을 개정하기로 했다. ●보험사에서 건강관리 민간 보험회사가 생명보험 등 건강 관련 보험업 외에 건강관리서비스업도 겸업할 수 있는 방안이 추진된다. 정부는 의료법상 무면허 의료행위에 해당하지 않도록 법적 근거를 만들기로 했다. 미국이나 일본처럼 보험사나 기업에 돈을 지불하고 피트니스, 금연, 스트레스 관리 등으로 구성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대기업, 신문사 위성·유선방송 진출 허용 대기업이 위성방송(위성 DMB포함) 지분을 49%까지만 소유하도록 묶어 놓은 규제가 사라진다. 또 지상파DMB 사업에 대해서도 49%까지 지분을 소유할 수 있다. 일간신문 및 통신사가 종합유선방송이나 위성방송 지분을 현행 소유제한 33%를 넘어 49%까지 보유할 수 있다. 외국인의 위성방송 지분 소유제한도 33%에서 49%로 완화된다. 다만 KBS·MBC·SBS 등 지상파 TV 3사에 대한 소유지분 제한은 유지된다. ●국비로 원하는 직업 교육 구직자가 정부로부터 일정 지원금을 받고 원하는 직업능력개발 훈련에 참여하는 직업능력개발 계좌제도가 도입된다.2011년까지 중소기업 근로자까지 확대한다. 젊은 구직자와 기업들 간의 ‘눈높이’ 차를 좁히기 위해 직업훈련과 인재파견, 취업지원 등을 동시에 진행하는 종합인력 서비스 기업도 육성된다. ●수도권 공장 설립 쉬워진다 정부는 수도권 내 공장·신·증설을 억제하는 각종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 내용과 시행시기는 부처간 협의를 통해 확정된다. 롯데그룹의 숙원인 제2롯데월드 건립건도 올해 안에 결론을 내기 위해 실현 가능한 대안을 놓고 관계기관과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중소기업의 경영 지원 중소기업의 경영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기업의 디자인 출원료와 최초 3년분 설정등록료 감면 폭을 50%에서 70%까지 확대한다. 중소기업이 온실가스 의무감축에 대응할 수 있도록 온실가스를 낮추는 사업에 투자하는 ‘탄소펀드’를 확대 운영한다. 해외 진출 기업의 ‘U턴’을 지원하기 위해 중기청의 ‘사업전환 융자지원’ 대상으로 포함하고 임대산업단지에 입주할 경우 우선순위를 주기로 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제2롯데월드는 안보에 치명적 악영향 초래”

    “‘서울 불바다론’과 좌파 위협 운운하던 한나라당 및 보수세력들이 안보문제와 직결되는 제2롯데월드 건설에 대해 놀라우리만큼 침묵하고 있는 것은 정말 의외다.” 군사평론가 김성전씨는 정부가 잠실 제2롯데월드(초고층 복합 관광단지) 신축 허가를 적극 검토하기로 한 것과 관련,“제2롯데월드건설은 국가 안보에 치명적 영향을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특히 “제2롯데월드 건설을 추진하기 위해 임기가 남은 공군 참모총장에게 사퇴 압력을 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가 하면,롯데그룹에 대해서는 “친일 매판자본이고 국가 안보에 별 관심이 없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는 등 민감한 발언을 쏟아내며 정부의 입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19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제2롯데월드 건설에 공군이 찬성했다는 보도가 있는데 절대 이에 동의할 수 없다.”며 “정부는 기업친화 차원이라고 주장하지만 사실 롯데그룹 하나를 위한 특혜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씨는 제2롯데월드가 들어서면 생길 문제점에 대해 “수도권을 지키는 공항이 서울 북쪽에 한 군데도 없는 상황에서 유사시에 성남공항이 전투작전을 수행해야 하는데,제2롯데월드가 건설되면 전투기의 전술귀환이 제한돼 군사작전이 사실상 불가능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잠실에 112층짜리 건물이 들어서면 성남공항 전투기들의 귀환 방향이 제한되기 때문에 적에게 요격될 확률이 높다.”며 “또한 전투기가 제2롯데월드 옆을 스쳐서 계속 운행한다면 만약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국의 9·11 사태와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청주·충주 비행장에서 출격한 비행기들이 서울기지를 방어해주고 성남기지에서 발진한 전투기들이 휴전선까지 나가서 작전을 수행하는 것이 공군작전의 개념”이라면서 성남공항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일각에서 최근 공군 참모총장이 교체된 배경에 제2롯데월드가 있다는 의혹을 제기하는 것에 대해 “내가 국방부 출입기자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알아본 결과 그것도 하나의 원인”이라고 주장한 김씨는 “경제 실적을 보여줘야 하는 이명박 정부 입장에서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해 공군참모총장을 교체했다는 이야기가 있다.또 참여정부 시절 두 명의 공군참모총장이 자기 직위를 걸고 이 사안을 막아왔던 전례를 봤을 때 개연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롯데그룹에 대해 ‘친일 매판자본’이라며 “롯데그룹은 그 땅을 구입할 때 성남기지와 관련된 제한사항이 있다는 것도 다 알고 있었는데 일개 기업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공항을 좌지우지한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일”이라고 힐난했다. 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서도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이 국가 안보가 아닌 일개 기업의 손을 들어준 것은 비난을 면키 어려울 것”이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김씨의 ‘친일 매판자본’과 같은 비난은 논외로 하더라도 그가 지적한 문제점들은 그간 공군측 및 군사 전문가들의 주장과 흐름을 같이 하는 것이어서 향후 제2롯데월드 건설을 둘러싼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제2 롯데월드 신축안 조건부 통과

    제2롯데월드가 고도제한 규제로 건립 허가를 받지 못한 ‘112층 건물’ 신축은 뒤로 미루고 나머지 건물을 우선 착공한다. 서울시는 제11차 건축위원회에서 송파구 신천동 29 일대 8만 7182.80㎡에 지하 5층, 지상 11층 연면적 42만 4059.72㎡ 규모로 짓는 제2롯데월드 신축계획안을 조건부로 가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권기범 건축과장은 “112층 건물을 뺀 나머지 10개동의 심의에 대해 논란이 있었지만 법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조건부로 통과시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롯데측의 의도를 알면서도 서울시가 사실상 묵인한 것이어서 논란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심의는 112층 건물을 뺀 나머지 10개동에 대한 것으로 판매·문화·집회시설·위락·업무·운동시설 등이 들어간다. 심의에 통과된 건물은 건폐율 39.47%, 용적률 171.86% 이하를 적용받는다. 심의에서는 112층 건물 신축계획안에 대한 논의하지 않고 나머지 건물에 대한 것만 진행했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건물은 건폐율 39.47%, 용적률 171.86% 이하를 적용받았으며 ‘지하 1층 공공보행 통로의 편의성 확충’ 등의 조건이 붙었다. 롯데물산㈜과 롯데쇼핑㈜,㈜롯데호텔이 공동 참여한다. 이에 앞서 롯데 측은 지난 8일 112층 건물의 저층부에 해당하는 지상 40층 규모의 건축계획안을 시 건축위에 ‘편법’으로 제출했다가 “계단·엘리베이터·방화 시스템 등 건물 구조가 모두 112층에 맞춰졌다.”는 사유로 부결된 바 있다. 이와 함께 시 건축위는 중구 명동 옛 중국대사관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최고 층수 24층, 연면적 1만 7464㎡ 규모로 건립하는 주한 중국대사관 신축계획안을 가결했다.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제2 롯데월드 건립 탄력받나

    물건너 간 것처럼 보였던 서울 송파구 잠실 제2롯데월드 건립에 희망이 생겼다. 이명박 대통령이 기업의 발목을 잡는 또 하나의 ‘전봇대’ 사례로 인식하고 긍정적 검토를 시사했기 때문이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관계자는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민관 합동회의에서 조석래 전경련 회장이 잠실 제2롯데월드건을 기업규제의 대표적 사례 가운데 하나로 보고했다.”며 “대통령도 ‘(건립을)긍정적으로 봐야 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전경련은 제2롯데월드 건립을 투자활성화 차원으로 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정부에 건의하는 정도의 소극적 행보였으나 올해 들어서는 이해당사자인 공군측과 접촉을 시도하는 등 조정자역을 자임하고 나섰다. 전경련 한동률 투자고용팀장은 “법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롯데와 공군이 14년을 끌어온 분쟁인 만큼 서로 감정적 앙금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롯데가 비행안전 문제를 제거하고 관련 비용을 댄다면 협의조정이 가능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롯데도 한발짝도 물러서지 않고 있다. 지난 21일 주건물 주변 9개 저층동의 건축심의를 서울시에 신청했다. 앞서 지난해 국무총리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건립 부결 결정에 헌법소원을, 서울시에는 지난 2월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지상 112층에 높이 555m인 잠실 제2롯데월드는 롯데그룹이 지난 199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으나 비행안전을 우려한 공군측의 반대로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 행정협의조정위원회는 지난해 7월 건축고도를 203m 이내로 제한해 112층 건립안을 부결시켰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30대그룹 투자 더 늘린다

    ‘비지니스 프렌들리’ 정부의 등장으로 투자확대 의지를 밝혔던 30대그룹이 출자총액제한제도 폐지, 금산분리 등 기업규제 완화 정책이 잇따라 발표되면서 당초보다 투자를 더 늘리기로 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지난달 말 삼성, 현대·기아차,LG,SK 등 30대그룹을 대상으로 올해 최종 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전년 실적(75조 4827억원) 대비 22.9% 늘어난 92조 8311억원을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특히 대통령선거 직후인 지난해 12월 말 발표한 30대그룹 투자액 89조 9019억원에 비해서도 3.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전경련 한동률 투자고용팀장은 “새 정부 출범 이후 투자활성화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출총제, 금산분리 등을 비롯한 각종 규제의 개선으로 기업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면서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룹별로는 현대차그룹이 현대제철 일관제철소의 총 투자비 5조 2400억원 가운데 올해 1조 7000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조사됐다.SK그룹은 SK에너지의 신규 원유정제 고도화설비 투자(총 투자비 1조 8549억원)에 올해 46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LG그룹은 LG디스플레이 P8라인(총 투자비 2조 5350억원) 건설을 위해 올해 중 2조 1231억원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그룹은 행정관청의 허가가 나는 대로 제2롯데월드 건설(총 투자액 1조 7000억원)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2010년 12월까지 철강제품 이용기술 및 차세대 첨단융합기술 연구개발 확대를 위한 ‘글로벌 R&D 센터’ 건립에 2797억원을 투자할 것으로 각각 조사됐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초고층 화재예방 관련 법 제정”

    “초고층 화재예방 관련 법 제정”

    이르면 올해 안에 층별 대피장소 등 피난공간 확보를 의무화한 ‘초고층 건축물 화재저감대책에 대한 법률’(가칭)이 제정된다. 또 숭례문 및 정부중앙청사 화재사고 등을 계기로 관련 공무원들의 책임을 물을 수 있는 ‘정책실명제’가 도입되고, 관련 자료는 영구 보존될 전망이다. 최성룡 소방방재청장은 26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0층 이상 초고층 건물 건립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되고 있지만, 안전관리는 열악하다.”면서 “다 짓고 고치는 것보다 건물을 지을 때 구조적으로 안전하게 짓는 게 중요한 만큼 관련 법률을 올해 안에 제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인천 송도 인천타워(151층 610m), 서울 상암(130층 580m),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112층 522m) 등 초고층 건물이 줄줄이 들어설 예정이다. 하지만 초고층 건물은 비상계단이나 베란다 형태의 대피층 등 피난공간을 설치해야 하는 규정이 없고, 창문도 없어 화재 발생시 대규모 인명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게다가 현행 고가사다리차는 16층 이상 건물에는 활용할 수 없는 한계도 있다. 최 청장은 “이미 학계에서 검토가 끝나고, 관련 법률을 제정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면서 “법률에는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비한 전문소방대 신설 등도 포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정책사후관리시스템을 강화해 각종 사고 발생 및 처리 과정에서 책임 소재를 명확히 가린다는 계획이다. 최 청장은 “지금까지 사고가 터지면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일회성 조사로 끝나거나, 관계부처간 협력도 흐지부지돼 책임지는 공무원이 없었다.”면서 “앞으로 대형사고가 나면 사고 시점부터 ‘정책실명제’를 도입해 관계부처의 협조 사항이나 정책 위반 등 세부 내용을 인사기록카드처럼 정리해 영구 보존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정책 입안 과정에 누가 참여했고, 어느 기관이 비협조적이었는지 확인할 수 있어 책임을 지울 수 있다는 것. 최 청장은 “영구 보존을 위해 정부문서 보존규정을 개정할 필요가 있다면 개정할 것”이라면서 “숭례문·정부중앙청사 화재사고에 우선적으로 소급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소방공무원에 대한 인력 재배치 등 조직개편에도 착수했다. 최 청장은 “현장 인력이 부족한 만큼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유사시 필요 인력이 사고 현장에 출동할 수 있는 구조로 바꾸겠다.”면서 “제2단계 정부 조직개편 작업과 맞물려 이같은 인력 재배치가 다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방소방인력 충원특별법’(가칭)도 제정해 한시적으로 운용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현재 전국 3만여 소방인력의 3분의2는 3교대가 아닌 2교대로 근무하는 등 현장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하지만 소방인력 충원은 각 시·도에서 이뤄져 예산 배정 순위에서 밀리고 있다. 또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기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기 위한 ‘안전문화진흥법’(가칭)도 제정할 계획이다. 장세훈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위로